스레딕

애초에 가정사는 나도 진짜 친한애들 두세명만 좀 알고있는 정도라 헉 엣팁이 가정사같은거 말 안한다고..? 말하면 찐친아니면 친밀도 높다 생각하는거라고?? 하기엔 헷갈려서.....

ㅇㅇ 내 주변에 엣팁있는데 진짜 딱 선이 있음. 친구끼리 노는데 친구한데 자기 고민 털어놓는거 별로 본적이 없음. 걔는 좀 자존심이랑 자존감이 높은 애여서 그런걸지도 몰라도 완전 친한애한테는 고민 좀 털어놓드라..

>>3 헉 나 좀 그럼 친한애로 생각하는건가 우와 우와

>>4 뭐 그럴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르니까.

ㅇㅇ 얘기 절대안해

>>6 그럼 막 쏟아내듯이 얘기하다가 그냥 잊어달라고하는경우는 뭐야??

>>7 ㅈㅣㄴ짜 정신적으로 죽기 직전의 한계에 몰린 경우

나 같은 경우는 애인이 엣팁인데 평소에 힘든 거 진짜 하나도 티 안 내고 나도 모르고 사는데 애가 진짜 힘들면 나한테 막 쏟아내듯이? 얘기해줄 때 있음. 그냥 토닥여주고 안아주고 기분 좀 나아질 때까지 옆에 있어줘 나는. 내가 보기에도 엣팁은 자기 힘든 거 얘기 잘 안하는 거 같음. 막 과제가 너무 많아 라든가 어제 너무 늦게자서 졸려 이런 시시껄껄함 얘기는 해주면서 정작 본인이 정말 힘든 건 잘 말해주지를 않더라

>>9 헐 비슷하네..역시 과학이야 시시껄렁한건 개많이 말함 근데 그런건 짜증나 개빡쳐 이런 단어로 연결되는거고 힘들다라는 말로 이어지는 대화는 진짜 한 한달에 한번?정도 인듯

엣팁인데 완전 인정 내 얘기 안 함 조금이라도 우울한 티 내고 싶지 않음

>>11 헐 왜지? 얘기해도 의미가 없다 생각하는건가 그럼 꼭 말해야한다면 누구한테 말하고싶어...? 아예 안 친한애는 아니겠지?? ㅈ완전 어렵다 엣팁 ㅅㅂ...

할 때는 말 안 하고 나중에 가서 쌓인 거 다 푸는 거 ST 전반적인 특징이기는 함... 나중에 푼다 이게 그냥 서로 말로 풀어 좋게 해결한다 같은 것도 있는데, 갑자기 자기 분에 못 이겨 옛날에 있던 일도 다 꺼내서 욕한다는 것도 있고... 어찌됐던 처음 속 마음은 잘 안 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