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4evkHC28Ak >>2. >>239. >>431. 난입 환영!

이후 같이 걸으면서 S에게 말했던 이야기 중에 하나 말했던 게 있다. "나는 열등감이 많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걔네들 때문에 열등감이 생겼어. 그래서 맨날 너에게 하소연했었잖아. 그런데 3학년 올라오고 나서 욕심이 생기더라.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거. 그래서 8월에 나 자격증 학원 다니기 시작했고 일정 스케줄 바쁘게 살았던 것 같아. 물론 지금도 그렇고. 난 정말 욕심이 많은 것 같아." 그러자 S가 천천히 듣더니 오히려 좋은 반응 아니냐고 그랬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욕구라면 추진력이 될 거라고. 그치, 그런데 나는 아직도 그 개X끼들을 절대 못 잊는다. 그 망할 놈들과 관련된 물건이 있다면 바로 버릴 정도로 말이다.

>>401 헐 고마워!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운전면허 취득할게. 뻐꾸기도 축하할 일만 있기를! ( ´͈ ꇴ  `͈)੭⁾⁾·°˖✧˖°

문득 생각났는데 나는 다른 사람과는 애증관계일까? S나, 담당 강사, 택시 기사님의 사례만 봐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경향이 너무 심한데. 그렇지만 D나 J 같은 새X들은 절대 아니다. 시X, 진짜 아니다. 내가 이놈들에 대한 것은 애증관계로 착각할 정도로 멍청하지 않는다.

이번 달에 운전면허증을 꼭 취득하고 싶다. 다음 달에는 전산회계 1급 자격증 시험이 잡혀 있기 때문에 더욱 촉박하다. 그리고, 2월 중간부터 말까지 못 보던 사람들-이하 선생님, 사촌 친인척 등-을 만나고, 점 빼고 헬스장 PT까지 받아볼 의향이 있다.

학원은 대학교 일정 나오기 전까지는 조금 쉬고 싶다. 학교 일정에 맞춰서 가야지, 씨X 학원 일정에 맞춰서 하라는 거 진짜 W같다.

개강 신청 어떻게 하는 거지? 따로 대학에서 알려주나? 신입생들은 언제 모여? 공식적인 연락이 없으니까 슬슬 불안해진다.

내일 벌써 도로주행을 하게 된다. 너무 긴장돼.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부디 사고 없이 잘 운전했으면 좋겠다.

>>415 각 대학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사일정 찾아보면 개강날짜 나와있을거야 에타에 검색해봐도 되고

>>417 고마워! 그 생각을 차마 하지 못했었네. 대학교 사이트에 가도 공지사항란에만 봤었거든.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뻐꾸기! ✧⁺⸜(・ ᗜ ・ )⸝⁺✧

어머니께서 내게 화를 내셨다. 계속해서 대학교에 관련된 일정을 함께 보려고 불렀던 까닭이다. 더 이상 대학교 학사 일정이나 개강 등에 대한 고민을 듣기 싫으셨던 어머니는 결국 터지셔서 소리를 지르셨다. 그만 좀 하라고. 그러나 전에는 사근사근 좋게 '지금은 괜찮으니 나중에 찾아봐도 된다.', '정 그렇게 걱정된다면 대학교 일정을 함께 찾아보자.' 등의 말씀을 하신 적이 없었다. 그저 기다리라고 하실 뿐이었다. 그러다 늦게 발견하고 학점 신청이나 OT에 가게 되지 않는다면 책임도 못 지실 거면서. 대학생이 처음인 첫아이인 만큼 모르신다면 내버려 둘 게 아니라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tlqkf, 그게 왜 내 탓이야. 나도 처음인데. W 같다. 몰라서 그러는 건데 무작정 그만하라며 소리치기나 하고.

어머니와 잘 대화를 끝마쳤다. 서로 피해를 주지 않은 선에서 합의를 했다. 어머니는 조금 더 말을 사근사근하기로 했고, 나는 앞으로 중요한 일이 아니고서 어머니를 함부로 이곳으로 오라며 부르지 않기로 했다.-솔직히 내가 잘못하긴 했다. 다만 갑작스레 소리 지르셔서 속상했었다.-또 나도 모르게 어머니께 그만 '시건방지다.'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해버렸는데 이에 대해서는 죄송함을 느낀다. 아무리 감정에 휘둘러도 그런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거였는데 말이다.

에타에 신입생 게시판이 있길래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합격증이 있는 사람만 가능하다길래 등록했다. 이런, 등록하면 뭐하나 72시간이 걸린다는데. 다른 애들은 벌써 가입해서 1월 1일부터 선배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었다. 나는, 뭐지? 부모님이 아직 안 개강이니, 대학교 등록금이니 안 찾아봐도 된다 했는데, 다른 애들은 벌써 정보를 공유 받고 있었다. 나만 또 뒤떨어지는 건가? 애들이 또 만만하게 볼 텐데. 이러다가 개강 신청도 못하는 거 아닌가. 씨X. 씨X. 예전에 중고등학교 대비 제대로 못한 거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다시 올라온다.

나는 아직도 무섭다, 두렵다. 미래에 대비하지 못하여 과거의 나로 돌아갈까 봐.

참고로 에타 알려준 뻐꾸기는 죄가 없다. 오히려 알려줘서 진심으로 고마웠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어쩔 뻔했는지. 지금이라도 에타를 알아서 다행이었다.

아아아악, 아직도 승인이 안 났어! 나도 신입생 게시판 글 보고 싶단 말이야!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아!

오늘 드디어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는 날이다. 과연 내가 사고를 내지 않고 운전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는 걸 보면 바짝 긴장되어 있다. 더 긴장하면 망하는데.

다행히 사고 유발 등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날 맡으신 강사가 어찌나 말씀이 많으신지, 초반의 강사보다 더욱 빠르게 랩을 하는 것 같았다. 설명을 못 알아먹은 나는 이해할 수 없어서 같은 질문만 네, 다섯 번 물어보았는데, 강사는 화를 내며 윽박지르지도 않고 조곤조곤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다. 응, 조언이라 하는 잔소리-요새 아버지가 잔소리를 안 하시는데 업보가 밖으로 새어나간 기분이다.-가 많은 부분은 제외하고. 또한 잡담이 얼마나 많은지 차에 탄 3시간 내내 대화를 했다. 개인 정보 호구 조사부터 부모님의 연세, 거주지, 고등학교 출신 등등. 강사는 택시 기사보다 더 지나치게 물어보았다.

일단 내가 운전 중에 못하는 것은 대부분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였다. 1, 유턴. 2, 좌회전과 우회전. 3, 정차할 때 기어를 N으로 변경하기. 이거 세 개만 잘 지켜도 잘할 수 있는데 스스로가 못한다. 안 그래도 길치에 방향치라서 길도 외워야 하는데 그 넓은 코스를 어떻게 다 외워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 말이 되냐고. 무슨, 무슨 교차로에 이동해야 하고, 어느 길에서 유턴을 해야 하고, 어느 구간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고. 참. 심지어 이걸 A, B, C, D로 외워야 한대! 이번에도 기계가 봐준다고 하는데, 그럼 도로주행 실기 때도 옆에 시험관이 없는 건가? 제발 누가 나 좀 살려주라! 으아아, 씨X 아무것도 모르겠어!

혼이 쏙 다 빠진다. 운전은 재밌었다만 길을 외워야 한다는 전제가 나를 괴롭힌다.

도로주행 실기는 감독관이 있을걸? 없으면 사고 대처를 못 하니까 난 학원에서 유튜브에 도로주행 코스영상을 올려줘서 그걸 계속 반복해서 봤었어 +)난 17년도 취득자라서 요즘도 이런진 모르겠는데 도로주행은 운전자+시험관+뒷자리에 동승자 1명 이렇게 셋이서 했어 운전자가 A코스까지 가면 뒷자리에 있는 사람이랑 자리를 바꿔서 B코스까지 주행해 시험 중간에 실격처리가 되면 감독관이 "내리세요^^"이런다...ㅎ 운전대 빼앗겨

>>429 우선 많은 조언 진짜 진짜 고마워! 덕분에 긴장이 덜 되는 것 같아. 그런데 다음 사람이 뒷좌석에 타고 있다면, 오우. 어, 2배로 긴장될 것 같다. 시험 보다가 실격 처리되면 얼마나 쪽팔릴까 걱정되기도 해. 하지만 뻐꾸기가 잘 챙겨줘서 실기 합격할 가능성이 분명 올라갈 거야! 정말 많이 알려줘서 고마워. 당장 유튜브에 가서 도로주행 코스 영상 봐야겠다. ٩(๑> ₃ < )۶♥

드디어, 드디어! 에타가 됐다! 이제 나도 신입생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 등록금 납부, 셔틀버스 운행 신청, 대학교 개강 시즌 수강 시청, 국가 장학금 및 대학 장학금 확인은 다음 달에 하면 된다. 그전에 학번 조회와 대학 홈페이지 로그인, 공인인증서 기간 연장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에타 익명 게시판에 '아르바이트하게 되었는데 근로계약서 작성을 하지 않았다, 알바 날짜 당일에 말해야 하냐.'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그래서 나는 쪽지로 근로 계약서를 꼭 작성해야 한다고 알려주었고, 작성법 또한 알려주었다. 아, 급발진에 오지랖이 되어버렸네.

안 그래도 직접 댓글 달기에는 부끄러워서 쪽지로 보낸 건데. 그래, 뭐! 여기까지는 평화로웠다. 하지만 그가 사장들이 근로 계약서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 않냐고 추가 질문을 해왔다. 이에 나는 알림이 뜨자마자 해당 자료를 정리해서 다시 한번 보내주었고, 그만 실수로 마지막 말에 특성화고에 배운 만큼 알려주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고 말았다.

나를 특성화고 출신이라고 무시하거나 왕따시키면 어떡하지? 일반고와 특성화고 차별이 대학교에서 심한 편이라고 들었다. 실제로 대학 4년제 출신과 특성화고 고졸 미성년자가 같이 일하자 그들에게 눈초리를 당했다는 같은 반 애의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후로 익명 쪽지가 오지 않았다. 시X, 손절당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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