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게 아니고 엄마랑 동생이랑 얘기하는걸 자다가 들었어 얘는 이제 초6이야... 우리집 가정불화 전혀 없어 엄마가 우리에게 살짝 무관심한 부분도 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냐 그리고 나랑 동생 둘다 알아 엄마 정말 힘드시다는거... 걔 친구랑 자주 잘만 놀러다니고 파자마파티도 해 하루종일 전화하면서 게임하기도 하고 나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솔직히 동생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 나도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고 자해 생각 해봤거든 근데 들키면 엄마가 힘들까봐 속상해할까봐 이 악물고 버텼어 정말로 이 악물고 버텼어 얘는 안 그랬잖아 숨길 생각이 있긴 했나? 싶고... 팔에다 했더라고 팔은 긴팔을 입더라도 손 씻을때 팔을 걷어야하고 봄되고 여름되면 반팔 입어야하는데 도대체 무슨수로 숨기려고 팔에? 이런 생각도 들어 그냥 유행따라서 하는거 같고 막 그래 그닥 좋게 생각이 안 들어 전에 틱톡이라는 앱에 우울전시하는 사람들 많았잖아 그거보고 따라했나 싶고... 몰라 그냥 엄청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 걔는 우리집에서 하는게 없어 스트레스는 나랑 엄마가 더 받아 약속한건 지키지도 않고 책임감은 단 1도 없고 집에서 우릴 위해서 하는거라고는 진짜 간단한 심부름 정도뿐이야 진짜 왜? 뭐가 힘들다고 자해를? 이런생각밖에 안들어 근데 걔가 자해하는걸 들킬때 손 씻는데 소매를 안걷어서 엄마가 걷고 하라고 했는데 자꾸 싫다하니까 엄마가 소리지르면서 빨리 걷으라고 진짜 한참 실랑이를 했거든 걱정되셨나봐 그때 동생이 싫다고 울면서 싫다싫다 거리고 죄송해요 죄송해요 거리는데 그 말이랑 목소리랑 다 이상하긴 했어 그걸 생각하면 또 걱정도 되고... 모르겠어 그냥 혼란스러워 어떡해야할까 내가 진짜 걱정되다가도 짜증나

엄마 말로는 걔가 자기가 뭐가 그렇게 스트레스인지 모른대 그래서 자기 생각으론 비밀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고... 자기가 원하는 비밀이 아니라 그런거다 뭐 그러시는데 난 모르겠어 우리집이 비밀이 있긴 해 외할머니할아버지께서 고양이를 싫어해 그래서 비밀로 몰래 키우자고 하셔서 키우고는 있는데 자긴 자랑하고 싶은데 못말하니까 뭐... 어쩌고... 이게... 자해까지 할... 일인가...? 난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 아니 모르겠고 이해도 안돼

동생도 동생 나름의 힘듦이 있을텐데 레주가 동생은 스트레스 없다고 단정지어서 말하는건 조금 아닌거 같아 힘든게 있으니까 자해 했을텐데 레주나 어머님께서 힘든거 아니까 13살 아직 어린 나이고 어머님께 투정 부릴 나이지만 얘기를 못하고 자해한게 아닐까. 동생하고 한 번 진지하게 얘기해봐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얘기하다 보면 동생도 마음을 열고 말해줄거야

레주가 이해 안된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동생은 말 안할 수도 있어

>>4 음 근데 걔는 자기가 자해하는걸 내가 알고 있다는걸 몰라 난 그냥 들은거야 엄마랑 둘이 얘기하는걸 난 그래서 모른척하고 그냥 조금더 신경써주고는 있어 투정은 엄청 부리는데 좀 심할정도로... 진짜 모르겠네 고마워 단정짓지는 않을게

오늘 엄마 화장도 안하고 일 나가셨다는 얘기가 나와서 왜? 라고 물어봤더니 자기때문이래 그래서 싸웠냐고 하니까 비슷한거 이래서 누가 잘못했는데!! 이렇게 물어봤거든 엄마 잘못이래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자기 협박같은거 하고 그랬대 아니... 근데 난 처음부터 다 들었는데... 소리지르고 화는 냈지만 협박은 무슨... 팔을 계속 안걷으려고 하니까 어디서 맞고 왔나 이런 생각 드셔서 걷으라고 화낸건데 백퍼센트... 그정도 눈치도 없진 않을건데... 좋은 생각은 안 드네 내가 여기서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내가 자해하는 동생 상대로 어떡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상담이고 두번째는 이렇게라도 말을 안하면 내가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 이걸 입 밖으로 육성으로 내뱉을 것 같아서야 그니까 내가 힘들어서 자해하는 애 상대로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싶어도 화는 내지 말아주라 나도 힘들어

나 같으면 동생이 먼저 말하기 전까진 절대 먼저 자해에 대해서 말 안 할 것 같아. 대화를 거불할 수도 있으니까. 요즘 무슨일 있냐 이런말도. 동생이랑 더 친해지면 동생고민도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짐작되는 주제로 찔러보거나 공감대를 형성하게. 나는 친구들이 어떨때 너무 싫던데 너는 어떻냐고 묻는 식으로... 정말 본인이 왜 스트레스 받는지 구체적으로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여러가지가 종합적인 원인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원인이 말로 말하자니까 본인이 생각해도 별거 아닌거라든가. 특별히 가정불화 없어도 사소한 부분이 계속 거슬려서 스트레스 받는 걸 수도 있고. 외부 압력이 아니어도 본인이 스스로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어떤 부분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고. 그리고 자해하면 엔돌핀이 돌아서 기분좋다던데 호기심에 했다가 계속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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