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남한테 뒤쳐지는 거 보면 죽고 싶어. 분명 좋은 기억들도 있는데 내 인생에 대한 모든 일들이 다 거부감이 들어 미치겠음. 미성숙했던 부분들이 자꾸 떠오르는데 그 시간에 지나쳤던 사람들이 날 경멸할 거 같아. 딱히 힘든 점은 없는데 다 포기하고 싶어.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날 보면서 또 이런 사람이 있을까...싶음. 괜찮다가 미친 듯이 괴롭다가 죽을 거 같아.
이름없음2022/01/14 23:38:50ID : 4IJRDAi5RzU
그런 사람들 많아. 나도 지금은 좀 낫지만 한때 그랬었고. 그래두 버티고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
많이 힘들면 심리상담 받아보는 거 추천 내가 직접 받아본 적은 없긴 한데 주변 사람들 애기 들어보면 도움 많이 된다는 것 같더라
화이팅해라
이름없음2022/01/17 04:21:16ID : ak79iktBvA5
미성숙 했던 부분이 떠오른다고 했는데 예전에 스레주가 실수했던 일 때문에 그에 대한 죄책감이라고 이해해도 될까? 충분히 자기자신을 괴롭혀왔던 것 같은데 이제 그만 놔줘도 되지 않을까. 이 방법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치료받을 때 알게된건데 자기가 실수했거나 잘못한 일을 종이에 적고 이제 그만 자기자신을 놔주라는 의미에서 그 종이를 찢어버리는 거야. 아니면 불에 태우거나. 스레주 인생이 지겹고 싫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