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고용노동부에 국비지원직업훈련 한번가봐 거기서 네가 해보고싶은 직업훈련과정 훈련비 받으면서 배우고 취업도 연계되고 괜찮더라

레주야 나도 너무 공감된다.. 뒤쳐지는거같아서 무섭고 뭐 배운것도 없고 주변에서 친구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보면 너무 무섭다ㅠㅠ

아무거나 해보는게 어때 뭘 전공했는데?

>>4 그냥 학은제하면서 토익공부하고 있어....

집에서는 압박 같은 거 없어?

>>6 있었지. 근데 지금은 뭐라도 하니까 믿고 기다린다?정도...

나같아...ㅎ ㅠ 울거싶다

내 얘기하는줄... 나 일자리사업신청해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지금은 고용센터에 가서 국비지원훈련 신청하고 자격증따면서 취업자리 알아보는중ㅠ 근데 내가 사는 곳엔 일자리 거의 없어서 타지 나가야할것같은데 걱정이네

성별은 여자야? 남자라면 군대는 갔다 왔을 거 같고

>>10 응..여자야.

나랑 비슷하다..나는 학은제도 토익도안하지만..

>>11 학은제든 본인이 원해서 파보고 싶은 분야 있어서 하는 거면 몰라도, 대학 들어간 또래 들은 취업으로 넘어가는 시기인데 지금 공부하고 있으면 계속 뒤처진 느낌들 거 같아 힘들겠지만 노력을 해서 한 과정이라도 뛰어넘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지금 상황에서 취업하는 게 빠를 거 같은데 학벌 안 보는 쪽으로 공시 준비해서 빨리 취업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인생은 방향이 중요하다고들 하잖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에 있다면 걱정 말고 뚝심있게 그쪽으로 가보라는 말도 해주고 싶어

>>13 남들이랑 비교 안 하고 그런 말에 의미를 두긴 하는데...하긴 그렇지. 고맙다. 뭐라도 해 본다는게 생각보다 힘들지만 너무 맞는 말이라 피할 수 없을 거 같네.

>>14 한국에서는 유독 인생에 시기라던지.. 그런 과정에서 한 번 타이밍 놓치면 남들 가는 만큼 가기란.. 그걸 넘어서려면 진짜 피 토하면서 가야 되는 거 같아 난 나만의 길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사회적 잣대 같은 걸 인정하지 않지만, 사람이 혼자 살 수는 없으니까 취업이라는 턱, 결혼이라는 턱 이런 과정들을 넘어 서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