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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1/21 20:52:03 ID : wK1Be42LdXw
난입 가능
이름없음 2023/11/22 07:14:37 ID : A7y3U45bA0k
🍀🍀🍀🍀🍀🍀🍀🍀
이름없음 2023/11/22 20:09:27 ID : mmmnzO7cIFd
오늘 9시 수술이다 제발 잘 되게 해주세요 제발 부작용이나 수술 중 위험 없게 해주시고 후유증 남지 않는 수술이게 해주세요 수술이 너무 잘 되게 해주세요 너무너무 잘 되게 해주세요 착하게 살게요 제발 부탁드려요 이렇게 빌게요... 제발 잘 되게 해주세요
이름없음 2023/11/23 20:06:38 ID : mmmnzO7cIFd
요즘은 엄마한테 실망이 너무 커서 힘듦 ........ ㅎㅎ
이름없음 2023/11/23 20:07:22 ID : mmmnzO7cIFd
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도 않나... 나 혼자 이렇게 버티는데 그냥 아빠 걱정 말고 내 걱정이라도 좀 해주지...
이름없음 2023/11/23 20:08:33 ID : mmmnzO7cIFd
오늘 수업 듣는데 진짜 온 몸이 얻어맞은 기분ㅡ.ㅡ;;; 근데 일요일부터 다녔던 동선 정리해보니까 그럴만도 하더라 공부는 모르겠고 푹 쉴래.....
이름없음 2023/11/23 20:17:05 ID : mmmnzO7cIFd
잘 버틴다고는 하는데... 나 진짜 괜찮은데 가끔 눈물이 안 나는데 울고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 갑자기 엉엉 소리내고싶고 가슴이 답답하고 나 힘든가봐...
이름없음 2023/11/23 20:24:12 ID : mmmnzO7cIFd
엄마랑전호ㅓ함 좀나아졋어.. ㅎ
이름없음 2023/11/23 20:27:05 ID : mmmnzO7cIFd
나진짜힘들어........... 몸도마음도상황도너무힘들어 돈도인간관계도성적도취업도그냥 다 너무 압박이야 해야할일도 너무 많아 나 진짜 너무너머너무 힘들어 이 세상에 혼자라는 기분이 제일 힘들어 나 아직 어린데 그냥 잘 깨어나라고 기도만 하고싶은데 하루종일 알아보고 찾아보고 병원가고 면회하고 기다리고 연락 돌리고 학교가고 공부히고 과제하고 남는 시간에 공허감 때문에 울고
이름없음 2023/11/24 10:15:13 ID : mmmnzO7cIFd
개쳐도른병원비듣고응응죽을게상태되
이름없음 2023/11/24 10:15:23 ID : mmmnzO7cIFd
얘들아나어뜩하냐진짜..?
이름없음 2023/11/30 22:00:31 ID : A7y3U45bA0k
나너무힘들다
이름없음 2023/11/30 22:01:25 ID : A7y3U45bA0k
나 진짜 아직 어리지 않나... 나 아직 스물 셋인데 나 진짜 너무 힘들어 돈걱정아빠걱정하는데공부도해야되고 나 혼자 남겨지면 어떡하지 나 무서워...
이름없음 2023/11/30 22:09:48 ID : A7y3U45bA0k
나진짜긍정적인사람인데 진짜 쉽지않다... 나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인데 어디다 말할 수도 없어 언제까지 이래야될까 아빠가 제발 건강해ㅛ으면 좋겟다 나 진짜진짜 힘들어.........
이름없음 2023/12/02 01:10:02 ID : gY9vvbdu7cI
정말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구나 어린 스레주가 힘들고 우울할만해 아버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기도할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너무 한정적이라 슬프다 네가 처한 모든 상황이 잘 풀리길 빌게 정말로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고 쉬어가면서 하는 게 정말로 중요해 정말정말 몸까지 힘들면 더 무기력해지고 우울하니까 쉬엄쉬엄해 지금까지 잘 버텼으니까 쭉 잘 버틸 수 있을 거야 스레주 화이팅! 아프지 말고 네 몸도 마음도 잘 챙겨줘 아버지 괜찮으실거야
이름없음 2023/12/02 09:23:36 ID : o45gpcFcr88
고마워... 면회가는 길에 한탄하러 왔다가 레스 보고 엉엉 울고있다ㅠㅠ 그래 잘할 수 있을거야............ 난 엃은이니까.........
이름없음 2023/12/02 17:11:12 ID : gY9vvbdu7cI
맞아!! 분명히 잘할 수 있을 거야 잘 될 거구 레주 화이팅
이름없음 2023/12/02 20:17:17 ID : fSE9zhArutz
일단 병원비 걱정 그 다음은 아빠 건강 걱정 심장 공여자 언제 나올지 걱정 그럼 또 병원비 걱정 수술 후에 거주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걱정 학교랑 집 통학해야하는지 걱정 기타등등 끝이없내...
이름없음 2023/12/03 13:28:03 ID : qnWoZa8jjs8
하... 고모한테 집 관련해서 여쭤봤는데 ㅈㄴ 떨떠름해하시네...ㅎㅎ 알겟어요......
이름없음 2023/12/05 12:55:08 ID : qnWoZa8jjs8
예금 만기일인데... 당사자 아니면 해지를 못한다네...ㅎ 병원비 없는 이슈가 성큼 다가옴 나 진짜....... 불행하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3/12/05 14:56:32 ID : fSE9zhArutz
지금 내가 질식사를 앞둔 금붕어같이 느껴진다
이름없음 2023/12/05 16:02:05 ID : dRu1gZbfSHA
다들 어떻게 사는 걸까 다들 이런 시간을 겪으면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걸까 다 내려놓고 견디면 정말 언젠가는 끝나는걸까 미래가 안 보이는데 정말 현실을 살아도 되는걸까 지금을 사는게 맞는 걸 알지만 발 앞에 어둠이 있는데 어떻게 그냥 뛰는거지 죽을 수 있다는 것조차 희망 아닌가 난 지금 죽어서는 안되고 아파서도 안되는데... 다들 나보고 힘내라고하고... 내가 잘 해야된다고 하고... 이미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정신과라도 다시 가고싶다...... 근데 그럴수조차 없어 하........... 돈이 필요한데 너무너무 큰 돈이 필요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맨날 알바하는거 하라면 하지 근데 그런다고 돈이 될까........................................ 나 어떡해
이름없음 2023/12/05 16:03:28 ID : dRu1gZbfSHA
내가 해야할게 너무많아.......... 진짜 너무 많아 그리고 그걸 다 잘 해내야돼 안 그러면 안돼.........................................
이름없음 2023/12/05 16:04:34 ID : dRu1gZbfSHA
나 진짜 여기에다가라도 힘들다고 말하지 밖에 나가면 힘들다고도 못해....................... 나 사실 너무너무 힘든가봐 나 괜찮은줄 알았는데 너무 괴로운가봐 나 진짜 어떡하지 나는 이런 일까지 다 견딜 정도로 어른은 아닌가봐 아니 견디고 있는데 그냥 어린 척 하고싶나봐 나 누구한테 기대... 기댈 사람이 없었는데 앞으로도 없을거야 아빠가 죽는 것보다 현실이 더 무서워.................... 그냥 내 앞에 닥친 일들이 더 무서워 나 어떻게 해야 돼 나 너무 나쁜거 아니야?
이름없음 2023/12/05 16:05:19 ID : dRu1gZbfSHA
나도 그냥 다 괜찮고 다 문제 없는데 정신만 아팠으면 좋겠어 나는 지금 제정신도 아닌데 모든 상황이 안 좋고 이와중에 제정신인척 하려니까 너무 힘들어...................................
이름없음 2023/12/05 17:15:13 ID : dRu1gZbfSHA
아 나 지금 엉엉 우는중....................................... 병원 사회복지팀 통해서 치료비 지원 신청한거 개인후원자분이 천만원 후원해주셨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오늘 너무 힘들엇는데.................................. 아진짜눈물나...........
이름없음 2023/12/05 17:17:14 ID : dRu1gZbfSHA
글고 병원비 중간계산한거에서 250밖에 안 늘엇대................ㅠㅠ 아 나 벌써 도합 천~천오백 찍었을까봐 진짜 너무 무서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23/12/05 17:34:54 ID : dRu1gZbfSHA
흑........... 얘두라 진짜 꼭 너무너무 나쁘리라는 법은 없구나....................................
이름없음 2023/12/16 11:38:23 ID : teIK0k4NxRD
힘들다
이름없음 2023/12/16 11:38:49 ID : teIK0k4NxRD
내 자신이 싫어서 힘들다 그치만 난 나랑 살아야되는데... 내가 제일 관대해야해 그치만 너무 지겹다...
이름없음 2023/12/18 18:53:21 ID : 8o42LgnVdO9
얘들아나너무너무힘들어... 죽어버리고싶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이 드는데 진심은 아닌 것 같애 당연히 살아야지 싶어 휴학하고 1년 넘는 시간 간병하면서 버틸 수 있을까 나 짇짜 너무 마음이 허해 밥을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불러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아 나 괴롭다... 나만 겪는 일은 아니라지만... 왜 내가 20대 초에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걸까 그냥 모든 사람들이 다 부럽다 나만 다른 삶을 살고있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3/12/18 19:06:08 ID : 8o42LgnVdO9
나 진짜 행복해지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지난 불행들 다 청산해보려고 휴학하고 병원 다니고 발버둥 쳐가면서 나 이제야 겨우 행복해지나 했는데 왜 나한테 자꾸 이러지 누군가는 내가 불행했으면 하나봐
이름없음 2023/12/19 11:19:48 ID : 8o42LgnVdO9
내일 수술 잘 되게 해주세요~~~~~🍀🍀🍀🍀🍀🍀
이름없음 2023/12/24 21:14:54 ID : tbfWpasrz9h
개큰정신병옴
이름없음 2023/12/24 21:20:23 ID : tbfWpasrz9h
미안하다햇는데괜찮다안해서정신병오고끝까지아근데난그럼이게싫은데저게싫은데해서또정신병옴아진짜솔직히말하면만나기싫어나진짜얘랑만날때마다너무상처받아서싫어..ㅠ아니근데짖짜이게내잘못도아니고나도진짜미치겠는데내가뭘어떻게해야돼...나도갑자기오늘이럴줄알았겠어아진짜ㅠ...
이름없음 2023/12/24 21:31:14 ID : tbfWpasrz9h
아니걍잇잖아 내가왜살아야되는지모르겟어 사실 살아야되는 이유는 ㅈㄴ 많은데 그게 다 내가 살아야더ㅣ는 이유가 아니라 내가 살아서 남들에게 뭘 해주ㅏ야함 이게 사는걸까 걍 하루하루 살수록 비참한데 진짜 나를 위한다면 죽는게 맞는 거 아닌가 식칼 들고 10분 동안 멍때림
이름없음 2023/12/24 21:49:59 ID : tbfWpasrz9h
이ㅛ잖아... 나도아쩔수없잖아 나도이러고싶어서이러는거아니잖아 왜다내탓이라거해 나진짜죽어버릴거야
이름없음 2023/12/24 21:50:57 ID : tbfWpasrz9h
나도진짜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 가볍게투정부릴ㅜㅅ잇는상대가아니라거 나진짜죽을것같은데죽지더못해 겨우사는데어ㅐ자꾸건드려 걍한두개말하는게아님 모든게다거슬리잖아지금 짖짜내가죽길바라는것같애누가
이름없음 2023/12/24 21:52:33 ID : tbfWpasrz9h
내가지금가벼운마음으로이렇게말하는게아니라진짜경고하는거야나진짜조금만더나가면죽어버릴거야나진짜못살겠다고나도씨발힘들다고나한테뭐라하지좀마나진짜정신병와나진짜너무너무힘들다고긍정적으로생각하려거해도씨발그럴수가없다고제발
이름없음 2023/12/24 21:53:37 ID : tbfWpasrz9h
왜나한테그래진짜내가한두개참은게아니잖아나진짜도망가고싶어다연끊고 ㅡ사ㅏ지고싶어근데그러면더정신병심해지는거알아서분어잇는거야근데왜나정신병오게만들어나씨발괜찮은줄알고착각하거살거있엇는데아닌거왜들추냐고씨발나이정신으류어떻게살으라고그냥건들면다겟지만나는또
이름없음 2023/12/24 21:54:18 ID : tbfWpasrz9h
나는또살아야된더고내일아침부터저녁까지이번달이번년걍평생웃으면서살아야된다고아무렇지도않은듯이어른들대하고웃고친구들대하거해야된다고그럴자신이ㅛ웄는데왜나를글쑤시냐고나진짜힘들다고나못살갰다고나죽으라는거잖아 씨발
이름없음 2023/12/24 21:56:45 ID : tbfWpasrz9h
제발 난 내가 너무 불쌍해 솔직히진짜너무불쌍해 내가뭘얼마나더해야돼내가뭘그리잘못했어 나짇짜적어도착하게는살았어뭘더어떡하라고자꾸나한체그러는거야나진짜자살아고싶러니땜애 유서에너쓸거야 나진짜죽기보다힘든데그거모른척하고살았는데드거왜다시들쑤셔서꺼내냐고 니힘든거나알빠아니야 걍알아서해어쩌라고내잘못도아닌데내가사과하고 감사할일도아닌데여기저기감사해야되고 내가지금뭔정신으로사는지도모르겠고 이래라저래라하는거다듣고살고 나진짜토할것같다진심으로속울렁거린다지금
이름없음 2023/12/24 21:58:25 ID : tbfWpasrz9h
내가 괜찮은줄알고 그냥 20년을 살았어 그러다가 사실 안 괜찮다는 걸 성인되고나서 알았어 그 정신병 다 끄집어서 겨우 치료했어 나아지나했는데 무슨 일 겪어도 괜찮다고했는대 또 니가 아니라고 니인생개씹좃망이라고 들쑤셔나ㅘㄲ어나 그럼 이번엔진짜 죽으라는건가 나 어떻게살라는거야 재밌나 그렇게살면재미잇어?.,,,,,
이름없음 2023/12/24 21:59:31 ID : tbfWpasrz9h
내가대체또뭘걱정해야돼???? 나지금아빠걱정하도돈걱정하고어른들안위살피고통장걱정하고학교걱정하고일상걱정하고취업걱정하거이씨발오늘부로집까지제정신아닌데 니까지신경써야된다는게진짜너무하잖아
이름없음 2023/12/24 22:10:24 ID : A7y3U45bA0k
나 ㄱㅊ아 이제 ㅎㅎ 정병 끝~~~~~~~~~ 깊게 생각 안 할랭 어차피 인간이라는 존재는 상처주는 존재고 나는 싫으나 좋으나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사람에겐 살아가는 이유가 없고 이유를 찾으려 하면 고통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나는 남한테 종속되어 살아갈 운명인가보다~ 해야지 하하하하하허ㅏ어ㅏ핳아앙ㅇ아ㅏㅏ하하하 갠자나~~~~~~~~~~~~ 여태 잘 해왓잔아
이름없음 2023/12/24 22:12:04 ID : A7y3U45bA0k
아빠도 수술 잘 댓구염 이제 제가 휴학하고 두 학기 정도 간병하다가 이식 순번 되면 또 휴학하고 간병하면돼요~~~~~~~~~~~~~~~~~~~ 뭐어렵겟어 ㅎㅎ 졸업은 몰라몰라~~~ 4년 넘게 휴학하는 방법도 찾아봣어 응 나 미친20이라 27학번이랑 같이 수업들을거야 ㅋㅋㅋ
이름없음 2024/01/05 17:47:02 ID : eHzWnQpWnSH
https://youtu.be/KnoZi2E7RDw?si=qakH406zTfEvTnbX 저희 아이들 드디어 데뷔했어요 많관부
이름없음 2024/01/19 16:27:46 ID : XBxPdu8lA7u
힘들다 우울증도질것같아
이름없음 2024/01/29 15:56:27 ID : k08qknvbjAq
잘살고이성요 빨리퇴원하고싳당
이름없음 2024/02/11 19:19:37 ID : 3XtdvdwpSLg
ㅃㄹㅌㅇㅎㄱㅅㄷ
이름없음 2024/02/12 16:03:56 ID : 3XtdvdwpSLg
사람은 왤케 쉽고 빠르고 별 거 아닌 걸로 우울해지는걸까
이름없음 2024/02/12 16:07:43 ID : 3XtdvdwpSLg
억울할 일을 겪었는데 억울한게 아니라 우울해짐😅
이름없음 2024/02/26 15:22:20 ID : xyFhamnyMi7
3월엔 퇴원하고싶다아아아아아아아
이름없음 2024/03/08 20:52:22 ID : 61A3SLhuoK0
저렇게 말했었군 퇴원은 아니고 전원하게 될 것 같음 간간통으로 가면 좀 편해지기야 하겠지만 마음도 편할라나
이름없음 2024/03/08 20:58:55 ID : 61A3SLhuoK0
근데 사실 나는 여기가 완전 최후통첩이거든 친구한테도 트위터 비계에도 삐계에도 삐삐계에도 카톡에도 커뮤에도 말 못하는 얘기들만 여기 해서 어쩌다보니 심연의 얘기들만 하게되는데 실제로 나는 진짜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고... 지금도 하루하루 그럭저럭 즐겁게 살고있어 닥친 일이 힘들어도 24시간 내내 불행할 순 없잖아 살짝 나에게 해주는 말이긴 한데 순간을 살아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 나중이란건 없고 내일로 미루었는데 정말 내일이 주어졌다면 그건 감사해야할 행운인거야 싫은 일들을 지금 해내라는 잔소리는 아니고 하고싶은게 있다면 그 즉시 해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는 1. 이미 지나갔고 어찌할 방도가 없으면 감정적으로 붙잡고있지 않기 2. 어차피 미래에 일어날 부정적 일이면 미리 걱정하지 않기 이렇게 살고있는데 이것도 순간을 사는 것의 연장선같아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마 그건 잘 쳐줘도 그냥 머릿속에서 만들어 낸 것들 뿐이니까
이름없음 2024/03/08 21:06:01 ID : 61A3SLhuoK0
그리고 난 모든게 잘 풀려간다고 믿어 고딩 때 상담사가 되고싶어서 심리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내가 면접 질문을 오해해서 떨어진거야 너무너무 슬퍼서 울었는데 그 대신에 들어간 동아리가 대학이랑 더 연관이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었어 너무 불안해서 다 놔버리고 중도 휴학으로 도망간 시기가 있었거든 그땐 정말 인생이 망해버린 줄 알았는데 그 기간 동안 멘탈이 정말 많이 성장했어 그 시기가 아니었으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몇 배는 힘들었을거야 아빠랑은 평생 가까워질 수 없겠다고 판단하고 정서적으로 독립하려고 했던게 불과 작년인데 아빠가 쓰러지고 나서 사이가 많이 좋아졌어 아빠랑 원래 그렇게 친했냐고 다들 물어봐 처음으로 서로 사랑한다고 하기도 했어 퇴원하면 놀러다니고 그러려고 평생 가까워지지 못한 채로 아빠를 떠나보냈으면 그 뒤엔 후회뿐이지 않았을까 대학교랑 집이랑 멀리 떨어진 곳에 갔다는게 너무 후회스러웠는데 큰집이랑은 되게 가깝거든 이사를 꼭 가야하는데 큰집에서 자기 집 근처로 오라고 하셔 정말 그렇게 되면 대학 여기로 온 것도 좋은 선택이었겠다 뭐든 다 잘 풀리게 되어있어 그렇게 살아왔고 그러니까 이 시간들도 다 헛된 것만은 아냐
이름없음 2024/03/08 21:07:17 ID : 61A3SLhuoK0
추팔용으로 내가 쓴 첫스레 들어갔다가 감당 안 돼서 나옴 진짜왜저러지?.......... 죄다 스레삭제해야겠다
이름없음 2024/03/08 21:07:47 ID : 61A3SLhuoK0
아냐 5년 전인데........... 내가 이해해주ㅈㅏ...... 19살이 그렇지 뭐...... 아...
이름없음 2024/03/10 23:43:13 ID : MnRwty0slvi
스트레스받으면 숨쉬기가어려우ㅏ
이름없음 2024/03/26 15:53:57 ID : ksmJTXAi079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개빡세내 병원비 후원 서류는 걍 관공서랑 인터넷 싹싹 뒤져서 서류 100장 뽑아가면 됐는데 이건 내가 찾아보고 쓸게 너무 많음 흫긓ㄱ ㅠㅠ 저도 모르겟는데 알아서 해주세요............... 어제는 기준에 안 맞는다고 해서 급하게 폐차시킴 진짜 신기한 경험 많이 한다 하나하나 할 때마다 어른이 되는 기분이군..^_^
이름없음 2024/04/06 23:40:19 ID : o0qZeMnTPir
아... 죽이고싶어
이름없음 2024/04/06 23:45:20 ID : o0qZeMnTPir
내가 지금 벌을 받고있나
이름없음 2024/04/06 23:46:18 ID : o0qZeMnTPir
다 짜증나는 건 둘째치고 앞침대 빨리 퇴원했으면 좋겠다 진짜 미친 사람인가...
이름없음 2024/04/06 23:58:00 ID : o0qZeMnTPir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빠가 완전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괜찮은거지 암이었으면 진짜 정신 나갔을 것 같다 암환자 보호자들 얘기 들을 수록 그런 생각이 듦 암은 왜 있는걸까...... 사람은 왜 아파야되는걸까
이름없음 2024/04/07 00:01:06 ID : o0qZeMnTPir
그래도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나는 병원에 언제까지 있게될까 일단 앞으로도 최소 두 달은 걸릴 것 같은데... 언제까지 내가 이러고 살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24/04/07 01:12:18 ID : o0qZeMnTPir
내 많은 일이 있엇다 진짜 ㅈㄴ게힘들다진짜... 글고앞침대아줌마 ㅈㄴ 싫어
이름없음 2024/04/07 01:13:47 ID : o0qZeMnTPir
아진ㅁ자너무음침해 ㅠㅠ 왜자꾸챠다봐,,
이름없음 2024/04/07 02:51:08 ID : o0qZeMnTPir
아빠 또 수술해야된대 얘들아................... 나너무햄들어제발 ㅠㅠ
이름없음 2024/04/07 02:57:33 ID : o0qZeMnTPir
나진짜정신이나갈것같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아앙ㅇㅇ아아아아아아ㅏㅏㅏ아아ㅏㅏ아ㅏ
이름없음 2024/04/07 08:53:06 ID : o0qZeMnTPir
아빠 수술 들어갔다 마음의 준비도 좀 해야할 것 같다 그치만 자꾸만 기적을 바라는 건 내가 안일해서일까 제발 기적적으로 너무 잘 되길 그런 일이 있길...
이름없음 2024/04/07 08:53:18 ID : o0qZeMnTPir
다들 행운을 나눠주세요,,,,,,,🍀
이름없음 2024/04/07 12:07:59 ID : o0qZeMnTPir
이제 진짜 기적이랑 아빠의 회복력 말고는 말곤 기댈 곳이 없다 솔직히 크게 실감은 안 나는데 이러다 갑자기 영영 떠나버릴까봐 무서워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싶다 근데 마음의 준비를 어떻게 해야되지 그게 준비한다고 되는건가
이름없음 2024/04/07 20:45:13 ID : A7y3U45bA0k
기적이 있을까
이름없음 2024/04/08 09:00:36 ID : 2qY3vfQtzhw
면회가는길 제발 아빠가 안 아프고 엄청 좋아졌길 부탁드려요
이름없음 2024/04/08 11:31:32 ID : 2qY3vfQtzhw
이번주를 넘기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나도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했다
이름없음 2024/04/08 11:32:11 ID : 2qY3vfQtzhw
스레 없앨까 고민된다,,, 고딩 때 일기에서 아빠 욕을 너무 많이해서..ㅋㅠ 이것마저도 추억일까
이름없음 2024/04/09 13:40:25 ID : 2qY3vfQtzhw
이제 후회도 죄책감도 안 남아서 완전히 아빠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됐다 오늘 연명치료중단사전동의서에 싸인도 했다 정말 괜찮아서 완전 의젓. 상태가 됐다
이름없음 2024/04/12 12:43:24 ID : nu61xyIFg2M
오늘이 기일이다
이름없음 2024/04/12 16:12:39 ID : a8peZjvCkoN
명복을 빕니다.
이름없음 2024/04/15 18:24:03 ID : A7y3U45bA0k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24/04/15 18:24:48 ID : A7y3U45bA0k
장례도 끝! 진짜 개힘들다 님들은 이런거 하지마라 앞으로도 할게 진짜 많다 지금은 별로 실감도 안 나고 눈물도 안 나서 뭐 괜찮아 정신없이 살다보면 시간 훌쩍 지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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