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새벽에 가로등도 다 꺼지고 노란 신호등 불만 깜빡거리는 도로에서 혼자 보드 타고 달릴 때

봄날에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분홍색 계열 장미가 만개한 정원에서 새하얀 옷 입고 간단하게 식사하고 나서 차 마시거나 산책할 때

고요한새벽 옥상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면서 음악들으면 느낄수 있는 분위기

나도 스레주랑 똑같아서 놀랬어!! 진짜 다같이 피시방 가고 맛있는거 먹고ㅎ… 이젠 못그러는데ㅠ 너무너무 그립다 진짜로

해가 뜨기 전 푸르스름한 빛이 비치는 새벽에 몽롱한 정신으로 일어나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는거

>>5학기 초에 설렘...진짜 너무 그리워ㅜㅜ

>>3봄날 오후 때가 진짜 분위기 대박이지ㅎㅎ

>>6쉬는 날 한정ㅋㅋ

>>4오 여름 새벽에 해보면 좋겠다

난 내가 짝사랑하는 사람이랑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을때의 떨림? 설렘?이 좋더라.... 헤헤

같은 반 친구들이랑 대화할때? 난 사람이랑 만나서 놀고 대화하는걸 좋아하는데 먼저 다가가지는 못하는 소심한 아싸라...같은 반 친구라던가 다른 반 친구가 레더야 안녕!이런 인사 하나만 해줘도 신나고 기분이 좋음!!

길거리가 너무 붐비지 않지만 그럼에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있을 때. 그런 건조한 날.

여름에 음악 들으면서 파랗게 난 잎새들,따가운 햇살 보며 집으로 돌아가는 때의 후덥지근하면서도 시원한 느낌 비오기 직전의 회색 하늘 보면서 아무데나 돌아다니고 음악 들을 때 느낄 수 있는 바람

>>14나두 아무 데나 돌아 다니는거 완전 좋아해ㅋㅋ

>>12친해지고 싶었던 친구가 먼저 말 걸어주면 기분 째지지ㅎㅎ

여름날의 해가 긴거 ! 내일이 없을거같은 낙천적인 즐거움

>>17한 8시는 돼야 슬슬 깜깜해지는 분위기 좋지~~

캠핑장 갔을 때 텐트 안에서 자고 딱 일어났는데 느껴지는 차가운 아침 공기.. 그리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어른들 목소리.. 넘 조아해 ㅜㅜ

>>19주변에서 들리는 어른들 목소리 진짜 인정ㅜ 추가로 라면 끓이는 냄새

하늘이 흐릿하고 살짝 어두운 하늘색이 되었을때의 초저녁...살짝 쌀쌀하면서도 어둡지는 않은데 완전 밝지는 않은 그런 시간대에 친구들이랑 밖에 있으면 분위기 개좋음

그리고 비현실적으로 가면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그 암울한 모노톤과 은은하게 서려있는 미친 분위기도 좋아

동트기 전 어둡고 서늘한 새벽 시간대 밖으로 달려나가고 싶은 기분이 들어

>>9 앗그건인정😉

새벽공항

학교 끝나고/종업식 끝나고 애들끼리 놀러가서 뭐 먹고 하루필름도 찍고 돌아다닐때 금요일 저녁 침대에 누워서 폰할때 가을에 학교에서 비오고 어두침침할때 애들끼리 떠드는 분위기(근데 비는 싫어함 ㅋㅋㅋㅋㅋㅋ)

해가 뜨기 직전에 새벽, 아직 덜 달궈진 차가운 햇빛이 어두운 방 안에 슬쩍 들어올때. 그 오묘한 분위기가 좋더라고. 채도랑 명도가 훅 낮은 어두운 톤의 사진 분위기도 좋아해.

저녁은 아니지만 밤도 아닌 시간에 버스에서 딱 내려서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의 그 분위기... 정말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괜히 좋아 집에 곧 도착한다는 설렘인 건가 ㅋㅋㅋㅋ

약간 재즈 흘러나오고 인스타 감성으로 화분 채운 집에 빈티지 필터 깔아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 너무 좋아

하늘 맑고 바람 선선하게 부는 날에 친구랑 약속 있어서 놀러 갈려고 집 뒤에 있는 지하철역까지 걸어갈 때.. 진짜 그냥 기분이 너무 벅찼어

지하철 자리에 앉아서 아래쪽에서 나오는 히터 바람 맞으면서 노래 들을 때랑 호텔 복도 특유의 냄새 맡으면서 걸어가기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함

>>14 나도 비오기 직전 개좋아해ㅠㅠ 은근히 꿉꿉한데 덥지는 않아서 여름인데도 시원해

밤에 이불에 누워서 불끄고 새벽까지 좋아하는 애랑 카톡할 때 세상이 고요해서 둘만 존재하는 느낌이야

중학교 졸업식 끝나고 잠깐 반에 들렀는데 햇빛이 창문 사이로 들어오고 겨울이라 일찍 해가 져서 그 특유의 노을진 풍경 그리고 빈 교실에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들이 그렇게 아련할 수가 없었다

>>34 맞아ㅠㅠ항상 북적북적 했던 교실이 텅 비어있는 모습만큼은 정말...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로 가득찼던 순간이었어...ㅠ

야자 끝나고 집 가는길의 분위기, 학교 조퇴한 날 or 늦게 간 날 길거리의 분위기와 학교 운동장에 울려퍼지는 애들의 웃음소리, 벚꽃나무 아래에서 반 단체사진을 찍을때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 등,,, 졸업하니까 학교에서 쌓은 별 추억들이 다 몽글몽글하네ㅋㅋㅋㅋ

난 새벽감성이랑 비오는날 카페분위기 좋아♡

자정 넘었는데 새벽은 아닌 한두시의 아무도 없는 밤거리~~겨울이면 더 좋아!

저녁 다 먹고 샤워도 하고 어스름한 여름 밤에 슬리퍼에 반바지, 겉옷 하나 걸치고 설렁설렁 걸어서 아이스크림 사러갈 때. 여름이어야함. 겨울은 그런거 없고 걍 달달 떨어야됨. 그리고 혼자는 무서우니까 아빠나 동생이랑 같이 가야됨. 반바지도 청반바지는 안됨. 츄리닝같은거 검은색 이어야됨.

추억으로 남을만한 분위기 너무 포괄적인데 다좋음 막 여름이나 겨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거처럼 그냥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이면 다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그게 너무 좋아 학교에서 동아리하다가 어두울때 친구들이랑 집갔던 그런거

춘추복 입을 쯤에 학교 끝나고 와서 누워서 폰보다가 잠이 들 때..?? 뭔가 노을지고..시원하고 또 춘추복 입을 쯤에 모든 수업 끝나고 방과후 가는길+방과후 끝나고 석식 먹을려고 줄 설 때 노을 지는데 뭔가…갑자기 돌아가고싶다 엥 나왜이래

나 비오는 날 학교에서 수업하는 거 좋아해. 불켜도 어두운 교실

>>28나도 그 분위기 조아해!!밤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ㅋㅋ

>>42진심ㅜ그 적막한 분위기

>>41보충 끝나고 석식 먹을려고 줄 설 때 노을지면 뭔가 감성도 차올라서 괜히 친구들이랑 오바하면서 떠들고 그랬었지ㅋㅋ석식도 꿀맛이구 평소에는 안먹던 야채 반찬과 김치 반찬들도 맛있게 먹게 되구 아...나두 너무 돌아가고 싶어ㅜㅜ왜 이럴까

>>36야자 끝나고 집 갈 때 분위기 진짜 인정ㅋㅋ특히 야자 끝난 금욜이면 텐션 엄청 높아져서 친구들이랑 교실 나오면서 더 오바해서 떠들고 리액션하고 그랬었지ㅋㅋ중고딩 때는 밤까지 학교에 있는다는 걸 뭔가 특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텐션이 올라가고 그랬었음ㅋㅋ

5월에 학교에서 어린이날이나 스승의날 행사 할 때 ,

>>26비오고 어두침침한 날이면 교실에서 애들끼리 모이게 되더라ㅋㅋ

방학때 한 9~10시쯤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따뜻하게 햇살 맞을 때 이것도 방학때 오후 1~2시쯤 이상하게 배도 안고프고 그냥 멍하니 쇼파에 앉아서 창밖 구경할 때 새벽 3~4시쯤 가족들도 다 자고 아파트 창문 내다보면 딴집도 다 불꺼져있고 우리집에서 내방만 조용히 불켜진 채로 새벽공기 마시고 있을 때

설날이나 추석 당일 전날에 전통시장 가서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 느끼면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시식 음식도 집어먹고

한겨울에 아침에 찬 공기 마시면서 달릴 때

>>45 진짜 왜이러지??ㅠㅠ그 땐 빨리 졸업하고 성인되고싶었는데 막상 되니까 그 때로 너무 돌아가고싶고 너무 슬퍼ㅠㅠ~~~~ㅠㅠ 맘 편한 그 때가 그립당

가을에 공원에서 야경 보면서 >>>마스크 벗고<<< 남친이랑 걷는 거 코로나 내 낭만 돌려내...

>>52 나도 그때는 전혀 알지 못했었지ㅜ주변 선생님들과 어른들이 하도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을 심어줘가지고 대학 가면 중고등학교 시절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재밌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ㅋㅋㅋ막상 성인이 돼 보니깐 고등학교 졸업 이후 만나는 인간 관계는 다 정치질 관계더라ㅋㅋ

남방입고 여름밤에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거... 물론 마스크 없어야함 거기서 가다가 라면까지 먹으면 나 미쳐버리는거야 그리고 가을에 시골 벼 노랗게 익은 들판 배경삼아 자전거 타는거 좋아하는데 이렇게 보니까 둘다 자전거타는 거네 예전에(그래봤자 몇년전) 시골 내려가면 사과나무랑 배나무도 있고 뒷산도 있어서 많이 놀았엉 쓰다보니까 뭔가 아련해지네

여름에 단축수업하고 엄청 더울때 애들이랑 하교하는거랑 졸업하는 날 분위기

고딩 때 좋아하는 여자애랑 썸 탈 때. 서로 좋아하는건가? 아닌가? 이렇게 의심하면서 힘들어하지만 그 때 풋풋한 썸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여름 교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청명하고 색감 구름 적당한 하늘 창 밖으로 보이는 운동장이랑 푸른 잎 나무들 그리고 애들이 시끄럽게 뛰고 떠드는 소리 하이틴 영화에 나올 법한 여름 방학 분위기 바다도 좋고 수영장도 좋고 겨울 고요한 새벽에 눈은 이미 소복하게 왔고 그쳤지만 아무도 눈을 밟지 않아서 깨끗하고 조용해서 세상에 나 혼자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새벽공기 들이마셨다가 하~했을 때 나오는 입김 초딩때 놀토 거의 마지막 세대인데 그때 학교 가는 토요일에 엄마가 싸준 간식 먹고 4교시 끝나면 햇빛 쨍쨍하고 집에 가는 거 고3 하복 입을 쯤에 시험 개죽쑤고 집 근처까지 왔는데 마치 지브리 세계관에 떨어진 듯 한 느낌을 주는 여름 분위기랑 들려오는 약간 어리숙한 피아노 연주 옥상이나 지붕에서 노을 구경하는 거 우리집이 단지 내 놀이터 앞이라 배란다 문 열고 쇼파에 누워서 눈 감으면 애들이 웃으면서 뛰어노는 소리 들리는데 잠이 솔솔 와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 놀고 집에 들어가기 전 주차장

가을 저녁 해질녘에 하늘이 맑은 날 엄마 차 타고 한강다리 드라이브 할때. 블루투스로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창문 열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가끔 사이드미러도 봐주고.. 해질녘배경의 빌딩들 보고 있으면 잡생각이 다 나면서 행복해져. 개인적으로 Loote- Tomorrow tonight이 제일 잘 어울려. 좀 더 어두워지면 시티팝 듣는것도 정말 좋아

아침에 해뜨기 바로 직전또는 저녁 해 지기 바로 직전에 하늘색 빨강이랑 파랑색 둘다 있는 그때를 매직아워라고 하는데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노래 잔잔하게 틀고 사진한장 찍고 멍하니 매직아워 바라보는게 제일 좋다ㅠㅠ 겨울 새벽에 길에 사람 아무도 없고 주황빛 가로등 밑에서 시원한 공기 느껴지는 분위기 촤고

새벽에 동트기 전에 기차타서 창밖보면서 멍때리는데 해뜰 때

>>58아 놀토 그립다ㅜㅋㅋ놀토 아니더라도 학교 가는 토요일 일명 갈토 때의 분위기도 너무 그리워ㅜ

>>62쉬는 날 한정 아님?ㅋㅋ

주말 초저녁에 대형마트로 저녁거리 사러 갔을 때의 시끌벅적한 마트 분위기

>>58 또 갈토 때 4교시 마치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집에 와서 티비 보면서 라면 끓여 먹을 때

새벽에 푸르스름한 하늘 보면서 신나는 인디밴드 음악 듣는 시간 왠지 벅차오르고 오늘 하루는 좋은 날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그리고 할머니댁 감성으로 달달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틀고선 창문 열고 시원한 바람 느끼며 땀 때문에 끈적거리는 가죽 소파에 가만히 누워있는 거 또.. 오늘 하루 모든 할 일을 끝내고 버스나 차 타고 집 가면서 잔잔한 노래 듣는 거 그리고 밤 12시 넘어 산책 나가서 힙합이나 아무튼 그런 노래 들으면서 걷기 (봄여름가을 한정 ㅋㅋ)

>>64 오히려 좋아 맨날보면 익숙해져서 그냥 그런갑다 할 듯?

시험기간에 열심히 공부하다 머리 식히고 싶어서 주말 새벽 6시부터 올림픽 공원갔는데 그때 그 시원한 아침공기랑 새 우는 소리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너무 좋았음

연말에 학교 빨리 끝나서 이른점심쯤 겨울이긴해도 날이 풀려서 가을같은 날씨에 집 돌아가는 분위기

>>70ㄹㅇ 12월 말에 단축수업 하고 집갈 때 분위기 대박 좋지ㅋㅋ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거나 아님 바로 집가서 라면 끓여먹으면 개꿀이었는데ㅋ

여행 끝나고 집 돌아갈 때

>>72난 그 분위기 넘 싫어ㅜ

여름 밤 11나 12시 쯤에 창문 열어 놓고 tv볼 때

영하 10도이하 바람은 없는 추운 겨울날 자정넘어 새벽시간 사람하나 없는 넓은 공원같은 부지에 혼자 서있는 상황 좋아함.

새벽 1~3시 4시 어두울때 고요할 시점 창문 열고 바깥보는거 좋아함 그 적막감이 좋아.

>>75바람이 안불어야함ㅋㅋ

>>76방충망 까지 열면 모기 테러..ㅋㅋ

>>78 ㅋㅋㅋㅋㅋ인정 ㅋㅋㅋㅋ

좋아하는 베이커리에서 스콘 한 아름 사서 나오다가 마주친 노을, 선선한 저녁 공기, 풀내음과 풀벌레 소리

버스 가장 끝자리에 앉아서 창문을 쳐다보며 노래 듣는 거!! 학교 현장학습서 쓰고 짼 다음에 (가장 중요⭐️⭐️⭐️⭐️⭐️) 해외여행가려고 새벽에 차 타고 공항가는거!! 진짜 너무 좋아 그 분위기랑 새벽공기랑 난 너무 좋아해

황혼과 밤 사이

쌓여있는 눈, 아른 아침 아무도 없는 정적인 도시 방치된 낡은 아파트, 버려진 놀이터를 아지트 삼아 노는 소수의 아이들

비오는 오후

여행갈때 약간 간질간질하면서도 설레는 느낌! ㅎㅎ

주말 저녁에 대형마트를 가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시끌벅적한 분위기ㅎㅎ

이슬 내린 이른 아침의 잔잔한 호숫가

새벽 한 시쯤에 조용한 클래식이나 노라듣는 거.. 짐노페디 1번인가..? 그게 분위기 대박인 것 같음. 그리고 새벽 5시쯤에 세상이 하늘빛이 될 때가 좋음. 새벽 한 시의 주황빛 하늘과 다섯시의 푸른빛이 좋음..

영화 공연 시작하기 전에 웅성웅성하다 암전되면서 조용해질 때

>>89와 대박 이 느낌 설레고 좋아!!

>>89 와 이거 진짜 미침..

겨울에 붕어빵집에서 붕어빵 호떡 기다릴 때

• 여름 이른아침에 (5~6시) 산책하고 싶어서 나가보면 하늘은 벌써 맑고 가벼운 바람이 스쳐질 때 • 봄 새벽에 (1시 이후) 혼자 산책하면 도로에 차 하나 없고 벚꽃나무에 핀 벚꽃과 서늘한 바람과 주변에 간간히 비춰지는 불빛들 모두가 고요해서 내 것 같을 때 • 초여름/늦여름 비가 완전히 그친 후 해가 뜨고 비 온 뒤 특유의 세상의 채도가 높아져 아 여름이구나 싶을 때 • 나는 더위에 약해 여름을 너무 싫어하는데 친구들과 수다떨며 더운 줄 모르고 거리를 거닐때. 조금은 더운 날씨와 친구들의 해맑은 목소리들에 어쩌면 나는 여름을 좋아하는 걸수도 있겠다 싶을때

성수기라 해가 져도 여행객들로 붐비는 바닷가, 분홍빛 노을, 여름이지만 밤이 되가면서 시원해지는 공기, 물이 조금씩 밀려들어오는 파도소리, 아이들이 파도를 보며 웃는 소리, 가족들이 부르는 소리, 여행갔을 때 느껴지는 나지막한 분위기가 좋아 🥲 그때만 존재할 수 있는 것 같아서...

>>94이거 진짜 미쳤어ㅜㅜ 그리고 노을진 해수욕장 주변에서 풍겨 오는 숯불에 고기 굽는 냄새

>>93봄 새벽 산책...ㅎㅎ혼자 아무도 없는 거리를 걸을 때 어두운 새벽이지만 화사하게 핀 벚꽃들 때문에 뭔가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걷는 기분이고ㅋ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날씨에 달달하고 포근한 바람 냄새를 맡으면서 걸으면 이게 진짜 무릉도원이지ㅋㅋ

봄 날씨인 금요일에 학교에서 창문 다 열고 살랑살랑 불어 오는 봄바람 맞으면서 마지막 교시 들을 때ㅋㅋ이 때 웬만한 애들은 다 엎드려서 자고 있고 나도 자고 있거나 깨어 있을 때는 금요일이라는 들뜬 생각에 수업에 집중 못 하고 잡생각 하거나 창밖 구경함ㅋㅋ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 비온 날 숲, 인적이 드문 호수

해가 질락 말락할때 내가 좋아하는 인디 밴드 노래 들으면서 걷는 집 앞 호수/ 그리고 거기서 그네 탈때 금요일 마지막 수업 놀이터에 앉아서 맥주마실때 시험기간에 몬스터를 마시며 늦게 까지 공부하다가 (12~2시쯤) 잠깐 집밖에 나가면 하늘에 보이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벤치에 누워있을때 그 기분이랑 냄세 비오기전에 흙냄세맡으려고 창문열어 두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커피 마실때 새벽에 재즈틀고 창문열어두고 혼술할때!!

저녁이나 새벽 시간, 어두운 방에 창문 살짝 열어 선선한 바람 들어올때 시원함

오전에 햇빛이 살짞 들어오거나 황혼 안에서 나른한 분위기ㅣ 뭔가 고양이가 스트레칭할 것 같은 그런 느낌

6월 중순 장마철이라 비가 내릴 때 쯤. 우리 지역은 아직 쌀쌀 하기도하고 눅눅해서 잠깐 바닥 보일러를 돌리는데 여름이라고 하기에도 봄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 시기. 거세게 내리는 비와 간간히 들리는 천둥소리. 그것 외에는 고요한 밤과 따뜻한 집안. 그때 분위기 좋아해. 12월 초. 해가 짧아지고 5시가 되어 해가 저물무렵 쯤. 동해안인 우리 지역의 하늘은 붉은 노을이 아니라 파라하늘에서 노란색, 분홍색, 보란색 하늘로 나뉘는데 그 풍경과 상쾌하다고 느껴지는 찬 공기가 있는 겨울 분위기를 좋아해.

가을날 캠핑에서 해먹에 누워서 햇빛 적당히 받으며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그 순간을 사랑해 또 미국에서 2~3년간 살았었는데 여름날 푸릇한 뒷마당 보면서 시원한 지하에서 아이스티 한 잔 마셨던 기억이 너무 행복해... 우리집 지하가 지상인데 일층이 높게 있어서 지하인? 그런 곳이여서 마당이 지하랑 이어졌거든

여름 7시쯤에 시골길 산책하면 하늘이 분홍색으로 노을져가는 순간이 있음 그때가 좋았지

사진으로 대신한다 전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내가 직접 찍은 것들... 1. 진하고 나른한 황금빛 햇살이 비치는 오후 2. 오묘한 색으로 물든 여름날 저녁 하늘 3. 한적한 고속버스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내다본 풍경

나 그거 좋아해 코로나 전에 17,18년도 그때 케이팝도 그렇고 애들도 순수했고 그땐 봄 여름 가을 겨울 맨날맨날 즐거웠는데 학교 끝나고 애들이랑 놀다가 2시간 학원 다녀와서 또 운동장 가는 길에 친구 만나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화요일마다 시장 열리면 거기서 닭꼬치랑 슬러쉬 사먹는 그런 거 좋아했는데..

>>105 4. 주황과 보라가 어우러진 가을 황혼 5. 노을이 사라지고 점차 어두워지는 하늘 6. 강 위의 강렬한 일몰

>>105 7. 이른 겨울 아침 옅은 햇빛과 낮달 8. 눈 내린 저녁 연보랏빛 세상 (저 사진 찍고 조금 뒤에 친구랑 포장마차에서 어묵이랑 호떡을 먹었는데 그러는 동안 다시 눈이 내렸어. 저때 너무 좋았는데 한 번 더 겪고 싶다) 이외에도 좋은 추억을 다시 떠올릴 때의 사진 속처럼 정적인 장면들, 아무 걱정 없이 친구들과 뛰놀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분위기를 좋아해 그땐 친구랑 후후 불면서 나눠 먹는 500원짜리 전자레인지 소시지 같은 게 오롯한 행복이었는데...돌아가고 싶다

새벽 2시~4시 사이의 어두운 밤에 혼자 거리를 돌아다닐때 그 고요한 분위기와 어두운 한가운데 공원 같은 데나 뭐 그런 곳에 가로등이 켜진 곳이 종종 보이는 그런 분위기가 좋음

>>107 4,5,6번 사진들의 분위기 진짜 내가 환장하는 분위기들이야ㅜㅜ 특히 중고딩 때 금요일에 학교 마치고 친구들이랑 걸어가는 하굣길에 4번과 6번의 분위기면 괜히 마음이 설레고 들뜨게 돼서 친구들이랑 더 큰 소리로 웃고 떠들게 되고 그렇게 텐션 높아진 상태에서 친구들이랑 피시방 가거나 노래방 가거나 군것질하러 가면 진짜 행복했었는데ㅜㅜ 또 금욜날 4번6번 분위기에서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 안 가고 바로 집으로 가면 금요일이라 일찍 퇴근한 엄마와 아빠랑 뮤직뱅크 보면서 맛있는 저녁 먹는 것도 진짜 행복했었는데ㅎㅎ나도 진짜 저 때로 돌아가고 싶다

>>110 왠지 레주에게 향수를 선물한 것 같아서 좋네! 일상 속에서 가끔 저런 하늘들을 마주할 때마다 행복감이 찾아오지..그런 분위기는 눈에도 열심히 담고 되도록이면 사진으로도 남겨 놓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사진도 물론 좋지만 그때 당시 느꼈던 감동들을 완전히 재현할 수는 없어서 아쉬워...

>>111 근데 과거를 그리워하는 지금 이순간도 먼 미래에서는 그 때로 가고 싶다는 그리운 과거가 될 테니깐 항상 매 순간순간마다 최대한 즐기면서 살아 가려고 노력중이긴 해ㅋㅋ그 때로 가고 싶다는 생각 보다는 그 때 참 좋았지 라는 생각만 들도록ㅋㅋㅋ

>>112 헐 맞네...난 뭔가 과거랑 미래만 돌아보고 내다보고 하면서 그리움or기대의 망상 속에서 사는 타입이라 자꾸 현재를 잊곤 하거든..레주 말대로 현재도 정말 소중한 순간이지! 레주가 살아가는 방식 너무 멋지고 본받고 싶다 리스펙트👍 앞으로도 레주 앞에 감성 있는 분위기들만이 가득하길 바랄게!!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많이 남으면 살아가는 데 분명히 위안이 될 거야

수능 끝난 이후 학교에서 단축 수업만 하고 친구들이랑 집으로 갈 때

겨울방학 낮 이불 속의 따스함이 좋아.

공기에서 겨울냄새 느껴지기 시작할 때

저녁놀 질때 눈물나... 아직도 재수학원 짐정리하고 집에 돌아올때 저녁을 잊을수없어

야간 마치고 하늘을 보면 떠오르는 해와 그 하늘들

낮의 후덥지근함이 식은 여름 밤 좋아해.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습함이랑 매미 귀뚜라미 우는 산책로 지나가는 느낌. 이제 노을 막 져서 살짝 푸른 빛 도는 밤하늘에 찌르르르 거리는 풀벌레 소리, 특유의 강한 알싸한 풀 향에 땀 살작 식혀주는 손가락 마디 마디를 건너가는 옅은 바람, 그리고 그 바람이 끌고왔는지 어디 멀리에서 들리는 강아지 짖는 소리? 그리고 애기들이 노는 웃음소리가 천천히 멀어지는, 그런 곳에 있는 정자에 누워서 서서히 켜지는 가로등 빛 구경하는 분위기 너무 좋아 그리고 이건 바램이긴 한데. 노을지는 저녁에 엄청 높은 고층건물 방에서 사방 벽이 거의 투명한 유리에 흰 뽀송뽀송한 침대에 이불 덮고 에어컨은 개빵빵 거기다가 감성팝송 틀어놓고 책읽는 노곤노곤함을 느끼고 싶다

흐린 날 점심시간에 학교 2층 소파에서 음악 들으면서 낮잠잘때

불끄고 침대에 혼자 누워서 창가에 달빛 비치는 시간... 따땃한 이불 안에 박혀서 구석에 있으면 행복함

좀 특이한데 오래된 동네 분위기 알아? 벽돌로 지어진 다세대주택 밖에 없고 밤되면 주황색 가로등 켜지면서 뭔가 구슬픈 개 짖는 소리 들리는 그런거

>>122오오 요즘 건물이 아닌 옛날식 빌라ㅋㅋ빨간 벽돌로 지어진ㅋㅋ밤 되면 빨간 가로등 켜진 골목ㅋㅋ그러고 보니깐 요즘은 빨간 가로등도 없네ㅜㅜ아...이런 옛날 분위기도 너무 그립다ㅜㅜ

난 일본 분위기 뭔가 다들 사진 보면 일본일본해 나는 아예 이거 형용사로 나왔음 싶어ㅋㅋㅋㅋ 근데 진짜 일본일본스러워서 진짜 낭만+갬성 터지는듯 막 옛날식 집 있고 빌딩고 은근 모던한데 옛날 너낌에 일본식 집 구조 이런거 보면 괜히 아련해져

비 올때 실내에서 있는거 밖에 나가면 지옥이지만......실내에선 빗소리도 들리니 좋고 주변 색감도 톤다운돼서 차분해짐 실내가 안이뻐도됌 그냥 적적한 기분을 느끼는게 좋아서......

난 4월 초에 새로 사귄 친구들과 어느정도 편해져서 이곳저곳 놀러다닐 때 그 편한듯 설레는 기분 좋앟

>>126그치 그치ㅋ4월 초면 새학기 때 새친구들이랑 이곳 저곳 많이 놀러 다닐 때니깐ㅋㅋㅋ진짜 그 기분 설레지ㅜㅜ달달한 봄바람 맞으면서

>>125주말에 약속 없는 날에 비오는 게 딱이지ㅋㅋㅋ

>>124나도 일본 분위기 좋아해ㅋ특히 노을진 분위기는 전세계에서 일본이 제일 이쁜 듯ㅋㅋ

>>118반은 정신 나간 상태 아닌가ㅋㅋ야간 끝나고 난 후면ㅋㅋㅋ

>>130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회사언니한테 언니...하늘봐바....헤헤헤헿ㅎ ..짱이뻐 ....헤헤헿ㅎ....이게 아침인지 밤인지 헤헿ㅎ...이럼서 사진찍음

>>130 사진으론 안담긴다 ㅜ

>>132해 떠있는 거 보면서 퇴근하면 뭔가 좀 현타 오던데ㅋㅋㅋ

>>133 ㅋㅋㅋㅋㅋㅋ맞아 지금은 계약종료당해서 놀고있지만...

폭풍우치는 이른 오후 여름이어야됨

금요일에 5교시에 체육 수업 끝나고 땀에 젖은 더운 상태로 교실에 들어와서 교실 창문 싹 다 열고 살랑 살랑 불어 오는 자연 바람을 만끽하면서 마지막 한 주의 마무리인 6교시를 들을 때ㅋㅋㅋㅋ

>>1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너무 귀엽고 웃프다ㅠ 고생 많았네 여름 새벽 인적 드문 시간 편의점 테라스 가수도 퇴장하고 관객들도 거의 다 퇴장해서 적막한 공연장... 현타 오기도 하는데 그때 느껴지는 여운이 좋아

비 자체는 열ㄹㄹㄹ라 실헝하지만 그 장마철에 갑자기 낮에 비 적지만 굵게 오고 끝나서 하늘이 맑아지는것...물론 우산이 없ㄷ다면 최악이겠지만 지난 번 학원 끝나고 나올때 그 청아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

여름 하굣길 좋아해 매미와 풀벌래 소리가 들리고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길을 걸을 때 한번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히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그 분위기가 좋아 햇빛이 쨍하게 비치면 세상 모든 것들이 선명하게 빛나는데 그 때 나무 아래를 걸으면 예술이 따로 없어

명절 연휴가 시작 되기 전날에 분위기가 너무 좋아ㅎㅎ사람들도 되게 텐션이 들떠 있는 느낌이고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의 분위기도 굉잠히 아름답고 마트에서도 명절 제품 명절 할인 이벤트로 되게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고 집에 돌아왔을 때 티비에서 하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들...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가을날씨인데 아침이라 고요하고 해 없는 느낌! 이어폰에는 조용한 음악 나올때

여름 아침에 깼는데 시원한 바람 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