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에이 지금은 안하지 내가 진짜 세게 그어서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때문에 엄마한테 다 털어놓게 됐는데 그땐 진짜 방법이 없었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철이 없고 부모님 심장에 대못을 박는 짓을 한건데 피는 멈출 생각을 안 하지 상처는 아물 생각을 안하지 이러다 나 큰일난다 싶어서 털어놓은 건데 엄마가 내 얘기 다 듣고는 그래 너 어쩐지 어제 이상하더라 이러는 거야 왜냐하면 내가 그 전날에 엄마한테 살짝 친구얘기 할라다가 운만 띄우고 안했거든? 근데 엄마가 내 상처 보자마자 이건 소독으로 안된다고 병원가서 꿰매고 며칠 뒤에 엄마가 나 앉혀놓고 울면서 어떻게 그러냐고 니가 니가 그러면 엄마는 어떻게 사냐고 울길래 그때 딱 멈추게 된거 같아… 나 완전 불효자
>>106 미안해 요즘 스레딕 올 여유가 없어서 레스를 못달아줬네 그나저나 지금은 안한다니 다행이다 나도 피안멈췄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진짜 당황했던것같아 부모님께 말하진않았었고 그냥 붕대만 둘렀다가 갈고 두르고 이랬거든 레더가 불효자라고 생각해도 그때 레더가 말을 안했더라면 자해를 더 오래했을수도 있으니까 나같으면 고마웠을것같아 솔직하게 말했던 레더가 너무 대단하네 나는 못말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