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평소에 자기가 싫어하는 애랑도 잘지낸다고 몇번이나 말했어. 그건 알고있었는데 얘가 며칠전까지도 잘 지내는걸로 보였던 친구를 손절했거든. 진짜 불편해하거나 싫어하는 기색 하나도 없어보였는데 이유도 안알려주고 갑자기 손절하니까 손절당한 그 친구도 당황스러워하고 나도 쟤가 속으로 나 손절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
그 친구랑 있을때 불편한 기색도 없었고 며칠 전까지 잘 지내던 친구를 "난 걔 이미 작년에 내적손절했어" 이러면서 손절하니까 걔가 나도 속으로 손절할것같고 언젠가는 아무말없이 손절할것 같아서 갑자기 멀게 느껴져.
이름없음2022/05/16 09:15:33ID : 6pfhxXvzO3w
그런 애들이 또 시간 지나면 그 애랑 다시 잘 지낼걸...사실은 그냥 싫어하는 부분이 있는 거고 좋은 부분이 있는 건데 괜히 과대해석 해서 손절 어쩌구 하는 거잖아. 뭐 혼자 내치면 스스로가 멋져보이나? 그냥 공감성 없고 앞뒤 안 맞는 애로만 보이는데.너도 웬만하면 먼저 손절쳐. 왜 그렇게까지 해서 그 애한테 감정을 씀. 세상에 좋은 사람 많고 한순간 한순간이 기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