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라하기엔 고딩이긴한데
원래 전여친 생일도 챙겨줘…?
답답해서 올려봄 나랑 내 친구랑 남사친이 있는데
내 친구랑 남사친이 사겼었음 잠깐
남자애가 고백했었고 내 친구는 걔를 좋아하는건 아니었는데
사귀다보면 마음생길 줄 알고 그냥 받아줬었다가
얼마 안가서 친구사이로 지내자하고 남자애를 참
둘이 헤어지기 전에도 남자애랑 친하긴했는데
아무래도 친구 남자친구니까 막 엄청 친하게 지내진 못했고
둘이 헤어지고 한 몇달있다가 나랑 그 남자애랑 완전 친해졌었어
지금은 주변에서 왜 안사귀냐고 썸타는거 본인들만 모른다고 그럴 정도로
붙어다니고 친한 사인데 내가 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한달 안되게 만났다하더라도 내 친한 친구랑 사겼었던 애니까
그냥 딱 지금 이대로만 지내야지 싶었거든??
근데 오늘 진짜 우연히 얘가 내 친구 생일 챙겨줬었던걸 보게됨
친구로 지내자하고 헤어진거긴해도 평소에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알고있었는데 올영 깊티 만원인가? 이만원인가 줬더라고
이게 거의 6개월 전이고 내 생일은 4개월전이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6개월전도 그렇고 4개월전도 그렇고
내 친구보다는 나랑 훨씬 친한상태였다고 생각했는데
자기가 첫번째로 챙겨준거맞냐면서 깊티 보낸거 보니까
내 생일에 아무것도 안 해준게 생각나더라
이유가 있기는 했는데 그냥 기분이 좀 복잡해
아직 좋아하는게 아니고서야 헤어졌던 애 생일을 챙길 이유가 뭐가있겠어
진짜 아직도 좋아하는거면 주변에서 엮고
걔 친구들이 나랑 걔랑 엮는다는거 그런걸 나한테 말해줄게 아니라
1년 가까이 친구로 지냈으면 아직 내 친구 좋아한다고
말해 줄 수 있는거 아니야?? 일단 이게 너무 서운하고 배신감 드는데
걔 입장에서는 내가 몰래본거나 마찬가지고
내가 기분상해할 입장도 아니어서 혼자만 생각해야됨ㅋㅋㅋㅅㅂ..
근데 자꾸 누가봐도 기분상한애 처럼 티나게 굴게돼
어캐 그냥 모른척 하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