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좀 엄한 편이었고 강압적이었어 엄마는 그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진 않았지만 내가 맞거나 욕하는거 들으면 말리는 정도 그러다가 아빠가 졸아가심 그 이후로 엄마랑은 딱히 대화하거나 이런 주제로 얘기한 적없이 잘 지내왔어
근데 가끔씩 엄마가 하는 행동이 좀 정이 털리는..? 짜증난다고 해야하나 그래 내 가방이나 서랍 뒤지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늦게까지 전화안받고 놀때 전화 10통 20통씩 하거나.. 아빠가 그립다고 할때나 그런거
이런걸로 대화해봤자 어차피 날 이해 못할거같아 나는 그동안 이렇게 살아오면서 자존감이나 자신감 다 낮고 사는게 재미도 없는데 엄마는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