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꽤 역겹고 혐오스러운 삶을 살고있습니다. 삶은 반복의 연속이고 무엇이 반복이 되는가는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반복일테고 불행한 사람은 불행의 반복일테고… 쉴 새 없이 불행이라는 이름의 쳇바퀴를 돌리며 살아갑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행복이란 돌멩이가 끼어 쳇바퀴가 잠시 멈추지만 그래도 돌멩이는 돌멩이일뿐 이 큰 쳇바퀴를 영원히 멈춰두진 못합니다. 요즘따라 현실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냥 바로 밑을 바라봤을 때 보이는 건 단순한 바닥 뿐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앞을 바라보니 너무 많은 것들이 있었고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것들이 둘러쌓여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대면해보는 현실이 너무나도 두려워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죽고싶었던 적은 많았고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그런 감정들은 뭔가 차분하지 못하고, 충동적이었고 흥분되어 있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조금 어렸습니다 근데 지금의 이 감정은 무서울 정도로 차분하고 충동적이지 않고 흥분하지 않은 그냥 정말 죽고싶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남들이 본다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도망만 치는 흔한 회피형 찌질이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게 정답입니다 저는 그냥 흔한 회피형 찌질이고 이 현실이 너무나도 무섭고 감당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약을 입에 한가득 털어넣어도 어째서 계속해서 불안하고 심장이 뛰고 우울하고 눈물이 나고 온몸이 상처 투성이에 고름이 뚝뚝 흐르는 것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더이상 제 손목은 깔끔하지 않고 징그러워졌고 눈물은 계속해서 흐르고 남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그저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를 하는 그런 당연한 일들이 너무 벅차고 두렵게만 느껴집니다. 사람 백명을 세워놓으면 겉으로 보기엔 그저 똑같은 사람일뿐이지만 한명 한명의 시선으로 보면 세상은 그저 똑같은 세상일뿐이 아닙니다. 내 시선에서의 세상은 너무 어지럽고 시끄럽고 더럽고 역겹습니다. 불구덩이 속에 죄인을 밀어넣고 사지를 자르고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뛰게하는 곳. 이건 지옥의 묘사였습니다. 근데 저에겐 지옥의 묘사가 현재 제가 살아가는 세상의 묘사 같습니다.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먹고 싶은 게 생겨서 돈을 써서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어봤는데 이상하리만큼 맛있지도 않았고 마치 흙을 씹는 기분이었습니다. 행복감을 위해 먹었던 건데 먹고나니 기분 나쁜 배부름만 가득했고 남은 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 할 수 있죠? 어떻게 하면 죽지 않을 수 있죠?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가 않고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하고 싶지 않은. 전 모순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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