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3/02 03:16:49 ID : k9urcHBcLdX
>>183

102 이름없음 2023/03/20 01:58:06 ID : rulhfgi9vxy
.

103 이름없음 2023/03/20 01:58:17 ID : rulhfgi9vxy
보고싶어요...

104 이름없음 2023/03/20 01:58:27 ID : rulhfgi9vxy
오늘이 국제 행복의 날이래요

105 이름없음 2023/03/20 01:58:42 ID : rulhfgi9vxy
아무리 물욕을 채워도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건 따로 있는데

106 이름없음 2023/03/20 01:59:55 ID : rulhfgi9vxy
나는 왜 다시 쉽게 뵐 수 있을 것만 같지 내가 그분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걸까

107 이름없음 2023/03/20 02:01:29 ID : rulhfgi9vxy
보고싶어요.

108 이름없음 2023/03/20 02:15:52 ID : rulhfgi9vxy
>>2

109 이름없음 2023/03/20 02:23:10 ID : rulhfgi9vxy
오늘부터 새벽 3시 이전에 자고 쉬는 날 아침에도 항상 10시 이전에 일어날 것 최종 목표는 매일 자정에서 1시 사이에 취침하는 수면패턴을 가지는 것.

110 이름없음 2023/03/20 02:24:14 ID : rulhfgi9vxy
나트륨도 줄이고 하루에 두 끼 이상 식사를 할 거랍니다. 한 끼 먹는 삶은 여러모로 좋지 않은 것 같군요

111 이름없음 2023/03/20 02:26:00 ID : rulhfgi9vxy
수면 두 시간 전부터 방안을 어둡게 하는 것이 잠들기에 좋다고 합니다. 아기 이제부터 수면 두 시간부터 스탠드나 무드등만 켜고 컴퓨터를 만지겠어요. 하하하.

112 이름없음 2023/03/20 02:29:57 ID : rulhfgi9vxy
.

113 이름없음 2023/03/20 02:35:46 ID : rulhfgi9vxy
.

114 이름없음 2023/03/20 02:36:08 ID : rulhfgi9vxy
.

115 이름없음 2023/03/20 02:39:31 ID : rulhfgi9vxy
.

116 이름없음 2023/03/20 02:41:19 ID : rulhfgi9vxy
존나 아프군... 죽기전에 좋아하는 사람이랑 스테이크 한 번은 썰어보는 게 꿈이었는데... 아... 인생이 왜? 이렇게 허망하냐 밤새우지 말걸...

117 이름없음 2023/03/20 02:41:45 ID : rulhfgi9vxy
님만 생각하면 제 심장이 말랑말랑 녹아용.

118 이름없음 2023/03/20 02:49:33 ID : rulhfgi9vxy
스테이크 알 바 없고 산책만이라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러면서 또 잠 안자지 너무 보고싶다 어떡해. 으악. 그래도 그 분을 알았음에 감사함 생의 마지막 순간이 언제가 되더라도

119 이름없음 2023/03/20 02:50:40 ID : rulhfgi9vxy
내 목표... 그분보다 오래 살기 그리고 그분이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120 이름없음 2023/03/20 02:52:28 ID : rulhfgi9vxy
>>116 스테이크 최근엔 자주 먹었는데 스테이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고층 호텔에서 보이는 뷰 그리고 고급 와인 서비스까지 요청한 벨벳 식탁(위에 놓인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 그리고 그 모든 걸 주문한 나... 영앤리치한 me와 함께 앉은 상대... 가 중요

121 이름없음 2023/03/20 02:53:08 ID : rulhfgi9vxy
통증 간격이랄게 점점 없어짐 걍 만성통 급인데?? 이래도 되는가

122 이름없음 2023/03/20 02:54:40 ID : rulhfgi9vxy
통증이라기에도 미묘함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ㅋㅋㅋ 삶이 얼마 안남은거면 그분 보면서 보내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게 제일 뿍쳐

123 이름없음 2023/03/20 03:02:25 ID : rulhfgi9vxy
아픈건지 뻐근한건지 모르겟다 통증에 둔감해져서 죽기 전에 처리해야 할 일 생각남 그것은 바로...

124 이름없음 2023/03/20 03:14:46 ID : rulhfgi9vxy
.

125 이름없음 2023/03/20 03:19:00 ID : rulhfgi9vxy
.

126 이름없음 2023/03/20 03:27:58 ID : rulhfgi9vxy
오래 살 거임 호호할머니 돼서 머리 염색약 주기적으로 사게 될 때까지도 오래 살 거임 그리고 마당에 고구마랑 딸기랑 호박 심고 가끔씩 고라니가 작물 망치러 오면 그것도 구경해야지

127 이름없음 2023/03/20 07:27:53 ID : rulhfgi9vxy
사람은 40세까지는 얼굴대로 살고 40세부터는 어떻게 살았는지가 얼굴에 드러난다고들 하지... 내 할머니 모습은 상상이 안 가지만(뢰알 일도 안감... 몸을 안드로이드로 개조하거나 인포모프를 시전해서 육체가 늙을 일이 없을지도...) 그분은... 어떤 모습이실까... 궁금하다... 백발을 남들한테는 절대로 안 보이실 것 같다는... 생각... 꼬박꼬박 흑발 염색하실 것 같아 늘 나이보다 젊어보이실 것 같다는 생각... 나이 들어도 미노년에 항상 온화한 빛이 깃들어계실 것 같다는 생각... 말걸고싶은노인1위를 차지하실 것 같다는 생각

128 이름없음 2023/03/20 07:36:06 ID : rulhfgi9vxy
통증 올 때마다 상황을 기록해야겠군 누웠는데 찌르르하고 아프다 어젯밤이랑은 또 결이 다르다 왠지 한층 더 심해진 느낌 그런데 오래가지는 않고 자잘한 공깃방울 들어찬 것처럼 요상한 느낌이 들다가 다시 잠잠해짐

129 이름없음 2023/03/20 07:42:31 ID : rulhfgi9vxy
오늘은 1) 싸강을 듣고 2) 전공 교재를 사고 3) 파이썬 강의를 찾아서 들어야겟삼 이거 안하면 4일동안 nnnn 접속 금지

130 이름없음 2023/03/20 18:06:18 ID : RDtdA5aoGk5
인터넷하다가 담배연기가 쓰다는 말을 보고 담배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떠올리려고 했는데 데이터가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담배 피울 때 어떤 맛이랑 냄새였는지 하나도 안 떠올랐음

131 이름없음 2023/03/20 18:08:19 ID : RDtdA5aoGk5
내가 담배 안 피운 시점이랑 그 분을 좋아하게 된 시점이랑 비슷하게 맞물리는데 담배가 주는 감각은 잊어도 그분은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걸 보니 내가 그분을 정말 많이

132 이름없음 2023/03/20 18:42:20 ID : RDtdA5aoGk5
내가 좋아하는 티 낼 때마다 웃으시는? 웃겨하시는? 어른이 애기볼 때 저절로 짓는 표정 같은 게 좋았음

133 이름없음 2023/03/20 18:43:39 ID : RDtdA5aoGk5
나는 티 안냈다고 생각했는데 그 분이 그런 긴장 다 풀린 표정으로 날 보고 계실 때면 아 또 티났구나.. 싶었고

134 이름없음 2023/03/20 21:52:24 ID : rulhfgi9vxy
부스트코스랑 코딩강좌들 끝까지 수료하고 it관련 대외활동 수료증 따고 자격증도 따야 하고 팀프로젝트 경험이랑 개인 아웃풋도 만들어야 하고 흠깅,,, 문과 경력이랑 이과 경력이랑 딱히 엮어먹을 게 없어서 뭔가... 영어쪽 빼고는 쓸 이유가 없는듯 아기는 2학년이니 괜찮아요^^

135 이름없음 2023/03/20 22:05:10 ID : rulhfgi9vxy
현실을 직시하고 나니 내가 참 멀리있는 것들을 바랬구나 내 인생부터 챙겨야겠다 싶음 일단 지출 줄이고 건강 챙기고 잉여시간 줄줄 새는 거 없애고 블랙리스트 오르기 전에 도서관 책 반납하고... 인턴이나 연계도 아니고 취업 준비하려니 막막하군 휴학을 때리고 자격증따면서 일을 할까 생각도 드는데 대학원은 어쩌다보니 생각이 없어져서 흠

136 이름없음 2023/03/20 22:08:07 ID : rulhfgi9vxy
그런데 돈벌려고 한 일이 의외로 이력서에 유용하게 쓰여서 의외의 개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잇슴 크큭... 크하하. 일단 졸업부터 해야지 에구구... 중간고사 1달도 안 남앗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7 이름없음 2023/03/20 22:10:22 ID : rulhfgi9vxy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원하는 직장환경에서 일을 하며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버는 어른은 정말 대단한 거구나 와우와오에

138 이름없음 2023/03/20 22:15:44 ID : rulhfgi9vxy
중간고사까지는 잠정적 일기 종료... 어차피 아무도 안 보지만 나는 열심히 보니까

139 이름없음 2023/03/20 22:17:34 ID : rulhfgi9vxy
슬퍼서 지움

140 이름없음 2023/03/20 22:25:50 ID : rulhfgi9vxy
살아있음으로 인해 돈을 받고싶다 어!!!! 님은 쌍커풀 라인이 황금비에 가까운 유선형이군요. 매달 400을 드리겠습니다. 어??? 님은 발사이즈가 245이시군요. 매달 245를 드겠습니다.

141 이름없음 2023/03/20 22:26:58 ID : rulhfgi9vxy
.

142 이름없음 2023/03/20 22:27:16 ID : rulhfgi9vxy
.

143 이름없음 2023/03/21 23:17:36 ID : rulhfgi9vxy
쓰르라미 울적해 너바보야? 루바브야? 구파발렛파킹

144 이름없음 2023/03/21 23:20:37 ID : rulhfgi9vxy
이제 내 환경이 너무 바뀌어서 그분을 다시 뵐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가 않아져서 슬프다 이상형 같은 게 그분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는 사라졌어 누굴 봐도 다 돌덩어리같고 그 분이 너무 완벽하시고 아름다우시고 진짜 바람직한 인간상? 매사에 진짜 생각 깊은 게 느껴지시고 모든 게 다 좋으셔서

145 이름없음 2023/03/21 23:22:39 ID : rulhfgi9vxy
사랑은 운석처럼

146 이름없음 2023/03/21 23:32:31 ID : rulhfgi9vxy
그분의 삶에 있어서 엑스트라로 스쳐가고 싶진 않아 조연 역할이라도 따낼거야

147 이름없음 2023/03/22 01:19:02 ID : rulhfgi9vxy
mbti 챗봇 면접게임 있어서 해봤는데 뭔가 없음 챗봇 둘이 대화하는 같음mbti 챗봇 면접게임 있어서 해봤는데 뭔가 없음 챗봇 둘이 대화하는 같음mbti 챗봇 면접게임 있어서 해봤는데 뭔가 없음 챗봇 둘이 대화하는 같음mbti 챗봇 면접게임 있어서 해봤는데 뭔가... 알 수 없음 챗봇 둘이 대화하는 것 같음

148 이름없음 2023/03/22 01:19:52 ID : rulhfgi9vxy
마지막 진짜로 궁금해서 질문한건데 답변 이러고 종료됨마지막 진짜로 궁금해서 질문한건데 답변 이러고 종료됨마지막 진짜로 궁금해서 질문한건데 "답변" 이러고 종료됨

149 이름없음 2023/03/22 03:02:20 ID : rulhfgi9vxy
.

150 이름없음 2023/03/22 03:05:21 ID : rulhfgi9vxy
.

151 이름없음 2023/03/22 03:13:21 ID : rulhfgi9vxy
.

152 이름없음 2023/03/22 03:28:11 ID : rulhfgi9vxy
.

153 이름없음 2023/03/22 03:34:15 ID : rulhfgi9vxy
.

154 이름없음 2023/03/22 11:30:12 ID : rulhfgi9vxy
더 뵙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이미 아름다운 기억들이 있으니까 그 기억들로 살아도 될 것 같아서

155 이름없음 2023/03/22 11:33:54 ID : rulhfgi9vxy
체념 혹은 단념이 아니라 전진의 의미. 삶은 어느 방향으로든 흘러갈 것이고 나는 그 길을 만들어내고 수용할 생각이니까

156 이름없음 2023/03/24 02:55:45 ID : rulhfgi9vxy
사랑을 참을 수가 있음? 그래도 며칠동안 위 마음가짐으로 버텼더니 고봉밥을 주걱으로 꾹꾹 눌러서 밥그릇에 평평하게 담은 것처럼 마음이 좀 잠잠해진 느낌 그런데 마음이 잔잔해지니까 그분에 관한 기억이 전처럼 활활 살아나지 않아서 기억을 잃긴 싫은 마음에 갈팡질팡하는 중 아 할수만 있으면 그분이 나를 생각하시는지 생각 안하시는지 소매 붙잡고라도 물어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마음은 쉽게 생기지 않아 일단 난 그래

157 이름없음 2023/03/24 03:00:30 ID : rulhfgi9vxy
가장 최근에 뵌 건 몇 주 전인데 그때 내가 그분을 안 좋아한다고 여기신건지 아니면 그새 내가 그분의 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건지 아니면 바쁘셔서 여유가 없어지신건지 멀리 있는 인격체? 개체? 처럼 대하시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는데 그 다음에 또 당겨주셔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음 그래서 떨어져있는 시간동안 나를 생각 안하셨나 했는데 내가 또 티낼 때마다 웃을락말락하셨어 그런데 전에는 그분도 같이 긴장하신 느낌이라면 그날은 나만 뚝딱댄 느낌이라서 아... 했지 그래도 그 후에는 나를 보시면서

158 이름없음 2023/03/24 03:08:32 ID : rulhfgi9vxy
나는 쉽게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 내 마음이 그 사람들처럼 가볍고 쉽게 주어지는 게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사랑의 최종형을 생각없이 입에 올릴 수 있어 나는 내 마음은 그런 게 아닌데

159 이름없음 2023/03/24 03:12:50 ID : rulhfgi9vxy
그래도 사랑이 지나가면 어떻게 될지 며칠동안 체험하면서 이것도 지나가면 다 잔잔한 일로 여겨질 거고 다시 감정을 촉발시키지는 않겠다고 느꼈음 늘 그랬잖아 난 괜찮을거야

160 이름없음 2023/03/24 03:18:29 ID : rulhfgi9vxy
그런데 이번 사랑이 더 특별한 이유는 내가 결핍이 없었기 때문임 정신적으로도 인간관계에서도 결핍이 없었고 안정적이어서 외로움과 같은 심리적 불충족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진짜 사랑임을 깨달았어 나는 부족했던 게 없고 바랄 것도 없었는데 진짜로 정확히 이 사람만 좋아해서 사랑을 한 거잖아 대체되는 사람도 없었어 정말 그분이어야만 했어 그분한테만 감정이 살아났고 그 분이랑 외양이 비슷한 사람도 그 분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었어 그분을 계속 보고싶어서 인생계획도 바꿀까 몇 달 동안 깊게 생각할 정도였어 지금은 어떻게 보면 다행히도 그렇진 않지만

161 이름없음 2023/03/25 01:45:05 ID : rulhfgi9vxy
스레딕에 세웠던 일기들 중에 하나만 제목 기억나서 다시 읽어봤는데 웃기다스레딕에 세웠던 일기들 중에 딱 하나만 제목 기억나서 다시 읽어봤는데 웃기다

162 이름없음 2023/03/25 01:47:22 ID : rulhfgi9vxy
우울하다 내 일기들 읽어주던 사람들 다 탈레딕했나 전에 쓰던 일기중에 하나 누가 아카이빙해서 그것도 며칠 전에 읽어봤는데 난입도 많았고 정겹더라 애틋함

163 이름없음 2023/03/25 01:50:44 ID : rulhfgi9vxy
>>162 아니 이거때문에 우울한 게 아니라 ㅋㅋㅋㅋ 점차 그분에 대한 마음이 옅어지는 것 같아서 우울했음

164 이름없음 2023/03/25 01:55:21 ID : rulhfgi9vxy
.

165 이름없음 2023/03/25 02:03:09 ID : rulhfgi9vxy
식은 이유가 좀 어이없는데 최근에 돈벌려고 죽자 사자 일한 이유도 이거임 나한테는 일종의 철학이 있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소득과 내 소득이 비슷해야 그 사람 곁에 있을 자격이 주어진다는 생각인데 ㅋㅋㅋㅋㅋ 그분이 월에 버는 돈을 가정해보니 대략 ~정도 나와서 아 그럼 나도 프로젝트 시작해서 빡세게 벌면 비슷할 수 있지않을까 해서 잠도 안자고 거기 매달렸는데 건강 조짐 아무튼 그래서 어 대략 맞먹어지나? 했는데 오늘 제대로 알고 보니 그분 수입이 뢰알 어마어마한 거야 맞먹을 엄두조차 못 낼 정도로

166 이름없음 2023/03/25 02:15:36 ID : rulhfgi9vxy
이제 아무것도 가지고 싶은 게 없는 것 같아 읽고 싶은 책들은 있어 듣고 싶은 강의들도 있고 와. 학생의 본분은 공부. 이제 일 더 안할래 뭐 상대랑 클래스를 맞춰봐도 내가 결혼을 할 것도 아닌데 나를 너무 혹사시켰다는 걸 이제야 깨달아서

167 이름없음 2023/03/25 02:21:38 ID : rulhfgi9vxy
.

168 이름없음 2023/03/25 02:25:53 ID : rulhfgi9vxy
내가 행복했으면 된거지 내년 상반기까지는 좋아할래요 그래야 내가 물 밖에서도 아가미로 호흡하듯 살아있을 수 있을 것 같거든 당신이 없는 시간들은 물 밖이야 오늘의 당신은 관념적이네요 점차 당신은 굳어가고 내 기억은 협소해지겠지 보고싶어요 오늘도. 내 기억 속 당신도 여전히 좋지만 실제 당신을

169 이름없음 2023/03/25 02:43:52 ID : rulhfgi9vxy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애정하고 숭배하고 추앙했다는 것만 알아요 나머지는 미래에 맡기고 편하게 잠들래

170 이름없음 2023/03/28 17:52:00 ID : rulhfgi9vxy
대학생을 너무 굴려먹는 것 같다 사람들이 대외활동 같은 것도 하는 업무 보면 돈 주고 써야하는 걸 '너네한테도 도움되는거지? 그럼 수료증 줄테니까 돈 안받고 그냥 해' 식이고 대학생 타겟 공모전은 당선된 사람들이 취소한건지 뭔지 당초 공지한 선발 인원의 반밖에 안 뽑았네

171 이름없음 2023/03/28 17:56:04 ID : rulhfgi9vxy
이런 걸 보면 확실히 사회인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학생이라고 물정 모른다고 너무 막 굴려... 솔직히 나도 일 안 해봤으면 돈 안 받고 하는 일 제법 했을지도 모름 그리고 오늘은 일부러 접속 안해둔 메일 계정 접속하니까 새로운 고객 컴플레인 와있는데 자기가 잘못 확인한 걸 나한테 겁나 화냄 마치 가게 타이쿤 게임에서 손님들이 5초만 기다리게 해도 얼굴 시뻘게져서 나가는 액팅 보는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 디지털 상품을 단체로 발송했는데 어떻게 자기만 누락이 돼... 말이 되는 소리를... 게다가 전체를 못 받았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만 수령했대... 님하... 아... 고객응대하는 사람 한명이라도 돈주고 고용해야 할 판

172 이름없음 2023/03/28 18:00:50 ID : rulhfgi9vxy
그리고 저 분 진심으로 좋아ㅏㄴ거 갑자기 싫어짐 그냥 내가 그분을 좋아햇다는 사실이 싫고 내가 싫고 그분께도 실례된 것 같음 ㅋㅋㅋ아악 아

173 이름없음 2023/03/28 18:08:01 ID : rulhfgi9vxy
플랫폼로그인하기시러. 메시지랑 밀린 답변이 몇 개야 하지만 더 늦으면 사람들이 더 화나겠지... 난 다시 발도 못 붙이겠지... 악플이 도배되겠지... 별점이 깎이겠지... 그럼 안 돼... 돈 더 벌어야지... 나만의 물렁물렁 거대 인형이 가지고 싶다 ai라서 흐아앙. 엉엉. 거리면 자기가 더 서럽게 울어주는 워터리 물렁 인형. 물론 난 지치고 낡아버려서 눈물이 나지도 않지만 힘든건 힘든거임...

174 이름없음 2023/03/28 18:16:32 ID : rulhfgi9vxy
내가 왜 왜 그랬지 왜 그렇게 진심으로 전심으로 그냥 되돌아보면 내가 싫어져 그게 다야 그 분에게 단점이 있다거나 무슨 일이 있었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분을 좋아한 내가 너무 싫어짐 오늘 갑자기 왜이렇게 객관화 잘하냐 무슨 약 먹었나 아 ㅋㅋㅋ 아!!!!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것 두가지 1. 젊을 때부터 열심히 살면 단지 골병을 더 일찍 얻을 뿐이다. 2. 쓰려고 했는데 까먹음... 그런데 건강 상했어도 중독된 사람마냥 공모전 돌고 싶고 일 더 하고 싶고 공부도 재밌다

175 이름없음 2023/03/28 18:23:09 ID : rulhfgi9vxy
오히려 이게 해피엔딩

176 이름없음 2023/03/28 19:00:20 ID : rulhfgi9vxy
사빠뇌는 마약 중독자 뇌랑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던데 진짜 맞는 것 같음 나 왜 이렇게 갑자기 정신 차렸지 뭐지 그분 안좋아하게 되면 마음이 엄청 공허하고 삶에 뭐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 의외로

177 이름없음 2023/03/28 21:04:41 ID : rulhfgi9vxy
>>170 사실 이거 하고싶음 자꾸 머리에 맴돌아 그런데 이건 명백히 돈주면서 시킬 일거리고 접근성 좋게 서포터즈/대외활동이라고 칭한건데 내 관심분야랑 내 경력분야의 교집합이라서 지원할까 말까 고민됨 아흑. 하아. 허억 dice(1,2) value : 1 1 해 2 말아요

178 이름없음 2023/03/29 00:59:33 ID : rulhfgi9vxy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 그 분을 좋아한 마음 자체가 부끄러운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그분을 npc 보듯 하는데 나는 아니었어서 가만히 바라보는 동경의 마음이 아니라 언젠가는 내 차례에 올 줄로 기대하는 사랑으로 바라봐서 그 속된 마음이 부끄러웠던 거야 그분을 좋아한 게 부끄럽지 않아 내 마음의 방향성이 조금 부끄러웠어

179 이름없음 2023/03/29 01:14:14 ID : rulhfgi9vxy
그 분은 밤을 밝혀 내일 아침을 기다려지게 하는 별이었고 빛이었고 여름의 가장 황홀한 꿈 그 자체였어 함께하는 시간은 늘 비현실적이었지 나는 두 눈에 그 분을 오롯이 비춰낼 수밖에 없었고

180 이름없음 2023/03/29 01:35:06 ID : rulhfgi9vxy
아. 애인 생겼으면 좋겠다 어차피 그분 좋아하는 마음이랑 애인 좋아하는 마음이랑은 달라서 별 생각 없음 윗레스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건 애인 좋아하는 마음이랑은 많이 다르지 그런데 상대가 탈인간이었음 좋겠다 평범한 범주의 사람이면 별 생각이 안 들어 삶을 알차게 살고 경쟁하듯 성과내게 심적으로 채찍질이 되는 사람이었음 좋겠음 외적으로는 입꼬리가 올라가고 산뜻한 인상인 사람 성격 좋아야 됨 진짜로 ㅋㅋㅋㅋ 머리카락 물어뜯어도 가만히 물어뜯기고 있어야 함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하지만 무조건 연상) 연애횟수가 많지 않고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

181 이름없음 2023/03/29 01:38:16 ID : rulhfgi9vxy
아. 머리카락 물어뜯고 싶다. 상대는 걍 멍하니 서서 뜯기면 됨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강변 공원에서 같이 걷다가 상대 뒷머리카락 뜯고싶다 개이상한데 낭만적이야

182 이름없음 2023/03/29 01:42:33 ID : rulhfgi9vxy
.

183 이름없음 2023/03/29 02:10:19 ID : rulhfgi9vxy
사랑보다 더 넓고 큰 세상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주셨는데 내가 감정에만 치우쳐있던 것 같다 이제야 그분이 나한테 미친 좋은 영향들이 진짜 제대로 옳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

184 이름없음 2023/03/29 02:12:07 ID : rulhfgi9vxy
기뻐. 일하는 건 재밌어. 메일 돌릴 생각 하는 것도 재밌어. 수정하는 것도 재밌어. 공부하고 필기하는 것도 재밌어. 세상에 재밌는 일이 이렇게나 많은걸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185 이름없음 2023/03/29 23:23:02 ID : rulhfgi9vxy
.

186 이름없음 2023/03/29 23:27:25 ID : rulhfgi9vxy
3/30. 로그인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반응 좋고 따수워서 (+능력 인정받음) 다행이었음. 오히려 좋은 피드백들로 가득해서 놀랐음 그래서 일할 기운이 났음 더 일해야지 또 돈 벌어야지 고통은 사라져도 돈은 남는다 몸 상하지 않게 지금부터 미리 차근차근 병원 가니까 자세 관리랑 수면 관리랑 스트레스 관리 이렇게 세 개만 잘 하래

187 이름없음 2023/03/29 23:29:27 ID : rulhfgi9vxy
.

188 이름없음 2023/03/29 23:33:13 ID : rulhfgi9vxy
.

189 이름없음 2023/03/29 23:40:01 ID : rulhfgi9vxy
요약기능 누르면 ... 으로 보이길래 아 ㅋㅋ 요약이도 포기한 내 일기~! 이러고 있었는데 다른 스레들에서도 안보이는거네. 머쓱햇슴둥. 내가 너무 이랬다저랬다해서 요약하길 포기한 줄 알았음

190 이름없음 2023/03/30 00:01:45 ID : rulhfgi9vxy
.

191 이름없음 2023/03/30 00:30:15 ID : rulhfgi9vxy
슬슬 정리할 때가 온 것 같다
스크랩
즐겨찾기
레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