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글을 너무 못써

여기서라도 일기 써 봐

나도 구래서 글짓기 과외 신청했자나ㅠㅠㅠㅠ 아직 수업 시작안했는데 궁금하면 과외 후기 남겨줄게!!

괜찮은 소설책 필사하기 추천함

>>2 그건 쪽팔려

일기장에 일기 써보기 책 읽기 두 가지만 해도 보통은 될 수 있음

책을 많이읽거나 생각을 많이하면 글을쓰면서부터 글을 고치게되던데 레주도 함해바 책읽기가 싫다면 생각을 많이해

>>6 거의 1년전부터 내 생각을 정리하고 있어..근데도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거 같아

혹시 대학 다니고 있어? 그러면 교양과목 중에 글쓰기 수업이 있을 텐데 근데 스레주가 언어능력이 떨어진다고 스스로 말은 하지만... 스레주가 쓴 글을 우리가 본 적 없으니까 뭐라고 구체적으로 말을 못 하지 썩 나쁘지 않은 작문실력이지만 스레주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고 정말로 글을 못 쓰는 것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생각이 정리가 안 되고 하고 싶은 말 자체를 잘 모르겠는 경우도 있지

독서를 꽤 하다보면 글 나름 괜찮게 써지더라 문학을 읽으면서 어휘력도 늘어가고 문체도 소설에서 볼 법하게 바뀌고 그랬어

>>9 말로 할때는 표현이 잘되거든? 글로 쓸때는 안돼 A랑 B 둘다 글에 써야하는데 글에 A를 쓰고 B를 글에 못 넣는 정도야

>>11 못 넣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생뚱맞은 내용이라서? 문장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모르겠어서?

>>12 후자때문에 그래..

혹시 괜찮으면 썼던 글 중에 아무거나 하나 올려줄 수 있어?? 의외로 스레주 기준이 높은 게 아닐까 싶은데… 부담스러우면 내 레스는 그냥 넘겨 줘

음.. 어떤 종류의 글을 쓰려고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보통 과제 종류로 많이 쓰는 논설문들은 생각보다 부담없이 쓸수있음... 하나의 주장에 대해서 근거를 3개 정도 넣는 형식이 일반적인데 그 근거 1, 2, 3이 각자 동떨어져있더라도 그냥 문단을 나눠버리거나 소제목을 붙여서 항목을 나누면 다 쓸 수 있으니까. 글을 쓰기 전에 얼개를 생각해보고 쓰고싶은 내용을 미리 다 생각해두면 쓰고싶은걸 못넣기는 쉽지않을거같은데. 구어체로라도 미리 브레인 스토밍을 해놓고 적절한 말로 다듬는것도 좋긴 해 그런데 이 방법에 너무 의존하면 매번 두 단계를 거쳐야만 글을 쓸 수 있고 심해지면 구어체를 다시 문어체로 번역하는 과정을 늘 거쳐야해서. 너무 의존하지는 마 일단 어떤 종류의 글을 쓰고자 하는데 잘 안되는건지 알려줄수있어?

>>15 그냥 글 자체를 못쓰겠어 지금 쓴 단문도 잘 못쓰겠어..

그럼 논문이나 비문학 지문 많이 봐바 가벼운 주제인걸로 첨엔 소설이나 책 필사 해보고 논문, 비문학 지문 같은거 필사 해 논문이나 비문학은 잡식이랑 상식이 는다고 생각하면서 하구

그냥 쓰고싶은 내용을 각각 한 문장씩 적고 조립해봐.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쓰는 것 보다는 이게 더 나을 걸?

그리고 일기도 자주 써봐 진짜 짧아도 되니까 써ㅓ 오늘은 치킨을 먹었다에서 오늘은 친구들을 만나서 치킨을 먹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았다. 이런 식으로 점점 구체적으로 쓰는거지.

다들 답변 고마워

일기 여기 쓰는게 부끄러우면 폰에 메모장어플같은 거 깔아서 거기에다가 혼자 끄적이는 것도 괜찮지 독서도 같이 하면 스레주 어휘 능력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

나도 요즘에 언어능력이 퇴화해서 단어가 기억이 안나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을 못하겠더라...

>>22 내가 하고싶은말이 이거야 단어가 기억이 안나

그럼 여기다 쓰기 전에라도 말 한번 하고 써봐 이상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