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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2/08 04:48:55
일단 상황 설명을 하겠다. 현재 할머니에겐 핸드폰이 없어. 내가 전에 쓰던 걸 드렸지만 이게 수명이 다 된건지 현재는 고장난 상태지. 그리고 할아버지랑 두 분이서 청소일을 하시는데 하는 일터가 워낙 넓어서 나눠서 하시는데 할아버지한테 용무가 있을 경우에는 연락 수단이 없단 말이지. 그리고 나는 핸드폰을 쓰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게임이나 친구와의 연락 수단 정도로만 쓰는 정도고 밖에는 잘 안 나가는 편이야. 그래서 엄마가 어차피 집에만 있는데 핸드폰이 무슨 필요가 있냐면서 내 핸드폰을 할머니한테 주자는데 멀쩡히 잘 쓰고 있는 핸드폰을 다짜고짜 누군가한테 주자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 애초에 할머니는 굳이 핸드폰이 필요한 분이 아니야. 가지고 계실 적에도 전화라고는 할아버지랑만 하셨던 정도고 말이야. 엄밀히 따져서 핸드폰은 내가 더 많이 쓰는데 거의 쓰지도 않는 사람에게 내 핸드폰을 주자는 엄마의 심리를 나로선 이해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