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의 프롤로그] 숲 속의 어느 집, 한 할머니가 손자를 앉혀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네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말이야......" "또 그 이야기!" 손자는 이미 많이 들어본 이야기라는 듯 할머니의 말을 끊는다. 옆에 있던 할아버지는 그런 손자를 보고 너털웃음을 짓는다. "그래도 한 번 더 들어보렴. 더 듣는다고 해서 나빠질 것은 없잖니?" "하지만 매일 똑같은 이야기잖아요. 드래곤을 때려잡았다. 그 이야기잖아요. 솔직히 저는 지금도 못 믿겠어요." "그럼 이번엔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잘 듣거라. 내 손자야." 그렇게 드래곤 슬레이어라고 불린 한 사나이의 대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 가볍게 만들어본 스레. 앵커판 특성상 빠른 진행은 무리이고(내 손목도 약간 맛이 가 있기도 하고) 느긋하게, 그러나 마지막까지 가고 싶어! 다들 잘 부탁해. 그런데 이거 인코 같은 단어도 스레마다 판마다 다르던가??
드래곤 슬레이어라 불린 사나이
아, 다르구나. ---------------- 밝게 햇빛이 비춰져 들어오는 가운데, 라니오는 눈을 떴다. "아침이냐..... 망할." 라니오의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날 >>3이 있기 때문이었다.
10년 전 이 세상의 모든 용을 멸종시켰던 대영주의 마을 방문.
대영주라고만 하면 평범한 귀족같지만, 이 사람은 다르다. 10년 전 이 세상의 모든 용을 멸종시켜서 眞용살자, 용의 천적으로 불리는 사람인 것이다. "그 인간이 이딴 마을에 왜 오는데. 아침부터 귀찮게." 그런 사람이 온다하니, 마을은 떠들석. 라니오는 그를 맞이하기 위해 마을을 청소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를 재촉하는 노크 소리. "라니오! 아침이야! 얼른 나와!" 소꿉친구 겸 견습 정령사 겸 견습 점술사인 바비의 목소리였다. 라니오는 머리를 긁적이고는 전날 미리 세숫대야에 받아둔 물을 뒤집어 쓰고 수건으로 대충 닦고는, 넝마로 보이는 뭔가를 걸치고 문을 열었다. "그래 나왔다. 대체 아침부터 왜 이러는건데?" "왜 이러긴. 너도 잘 알잖아?" "아니까 더 싫다고!" 라니오의 투덜거림에 바비는 호호 웃는다. 동갑내기이고 소꿉친구이기에 바비는 라니오에 관한 거의 모든 것들은 다 꿰뚫고 있다. "그래도 나도 이렇게 잘 준비하고 왔는걸?" 바비의 복장을 본 라니오는 크게 한숨을 쉰다. 바비의 복장은 >>5
바니걸
바비의 복장은 바니걸이었다. 그걸 입고 용케도 라니오의 집까지 온 것이다. "어떤 멍청이가 바니걸 복장으로 마을 청소를 해!" "응? 나 마을 청소 아닌데?" 바비의 말에 라니오는 눈을 끔뻑였다. 바비가 평소에는 헬렐레 하고 맹해보이기는 해도, 그 겉모습과는 다르게 꽤 날카롭게 판단하고 움직인다는 것을 라니오는 다시 떠올렸다. "그럼 뭔데? 무슨 일인데 바니걸 복장을 입은거야?" "그건.... >>8이야."
라니오와 바비...줄여서 란과 밥... 음????
마을의 은인 드래곤을 죽인 대영주를 암살할 준비
바비의 입에서, 그녀 입에서는 전혀 나올 것 같지 않은 말이 튀어나왔다. "뭐? 너 미쳤어? 대영주를 암살?" "응. 암살할거야. 이건 손쉬운 접근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복장." "일단 태클 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군. 마을의 은인 아니, 은룡이나 해야하나. 아무튼 그 드래곤을 포함한 모든 드래곤을 죽인 것에 대해서는 나도 증오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칭송받는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죽여? 그리고, 그것도 바니걸 복장으로, 무기 하나 제대로 잡아본 적 없는 네가?" "응. 다 방법이 있어." "방법? 어떻게?" 바비는 주변을 살핀 후, 자신이 준비한 >>10과 >>10을 사용한 계획 >>11을 말했다.
화려한 꽃다발 안에 숨긴, 맹독을 묻힌 단검
행사 도중 꽃다발을 던지는 차례가 있는데 그 때 라니오가 던지면 앞에서 싸인 받고 있던 바비가 받고 단도를 꺼내 찌른다.
"응, 이 꽃다발 안에, 맹독을 묻힌 단검이 들어있어. 그리고 대영주가 오면 영주한테 꽃다발을 던지면서 환영하는 시간이 있거든? 그걸 라니오, 네가 도와주면 돼! 네가 이것을 던지면, 내가 그것을 받아서 찌를거야. 나는 대영주한테 싸인을 받는다는 핑계로 앞에 나가 있을테니까." "나는 왜 집어넣냐 너." "자웅동체잖아? 우리?" "내가 달팽이냐. 일심동체겠지. 아무튼간에....... 정말 할 생각이야?" 라니오는 바비의 눈을 응시하며 물었다. 그 눈을 바라본 바비는 무언가를 떠올렸다. "아..... 나는 상관없지만 라니오는 그렇지가 않구나." "그래. 나는 좀 그렇다고. 너도 알다시피 나는 >>13때문에......" "그럼 그것부터 해결해야겠네.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봐." 그 말을 남기고 바비는 잠시 사라졌다가, 1분만에 다시 나타났다. 바비의 손에는 >>14가 있었다.
치매
마을의 은인 드래곤이 남긴 만병통치제
치매 1000% 완치 치료제
라니오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 그의 나이가 이제 20살이 되었음을 생각하면 대단히 희귀한 케이스. 그리고 바비는 마을의 은인 드래곤이 남긴 만병통치제를 가지고 왔다. 단 하나밖에 없는 그것을. "야....... 너 그건......." "맞아. 그 만병통치제. 이걸 먹으면, 라니오. 너는 나아질거야." "하지만 그건......." 라니오는 망설였다. 그것은 마을의 은인이었던 그 드래곤이 바비에게 직접 선물로 준 것이며, 동시에 유품이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내겐 라니오도 소중해. 그리고 라니오가 없으면 내 계획은 진행되지 않아." "계획?" "응. 나는, >>17을 하고 말거야. 반드시." 바비의 말, 라니오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결심한 듯, 바비가 내민 만병통치제를 한입에 넣고 삼켰다. 그러자 라니오는 머릿속이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끼면서 동시에 >>18
용의 혈통을 부활시키고 용을 학살한 인간들에게 복수
바비의 극단적인 계획은 위험하다고 생각
바비의 계획을 들은 라니오는 바비의 계획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바비가 드래곤을 좋아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애초에 어릴 적부터 다양한 동물들을 키우고, 친구가 되면서 자라온 것이 바비인만큼, 친구이자 은인인 드래곤의 죽음에 저런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그 계획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라니오는 생각했다. 이런저런 생각이 오고갈 그 때, 환호성이 들려왔다. 아무래도 그 대영주가 마을에 모습을 드러낸 모양이었다. "이런, 이러다간 늦겠어! 라니오! 서두르자!" 바비가 그를 잡아 끌었다. 라니오는 마지못해 움직이는 척하면서 바비의 안색을 살폈다. 그 순간, 대영주가 있는 쪽으로 >>20이 날아갔다. 그리고....... 환호성이 비명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라니오
'뭐야 이게?' 라니오는 날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고 있었다. 땅에 서 있는 바비도 놀란 표정인 것으로 보아 바비가 한 짓은 아닌게 분명했다. 그리고 라니오는 대영주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날아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딥 임팩트. 라니오는 자신이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라니오는 어떠한 통증도 느끼지 못했다. 단지 조금 따끔했을뿐. 하지만 대영주는 아니었다. 대영주는 >>22
당신을 붙잡아 들고선 부들부들 떨며 중얼거린다, "뛰어난 자질이다... 드래곤 슬레이어의 후계자를 찾았어."
아 당신이 아니라 라니오
대영주는 라니오를 붙잡고는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충격이나 공포로 인한 떨림이 아닌, 감격으로 인한 떨림이었다. "뛰어난 자질이다... 드래곤 슬레이어의 후계자를 찾았어." "네?"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후계자라니. 라니오는 그렇게 생각했다. 대영주는 다시 말을 이었다. "내 나이가 어느새 50을 넘었지. 이제 후계자가 필요해. 바로 자네같은." "아니, 잠깐만요. 후계자라뇨. 그리고 드래곤은 모두 죽었는데 드래곤 슬레이어가 필요할 일은 없잖아요?" 그랬다. 하늘에서 떨어진 라니오를 후계자로 삼는건 둘째치고, 용이 없어진 세상에서 드래곤 슬레이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대체 대영주는 왜 라니오에게 이러는 것일까. 그 대답은 의외로 쉽게 나왔다. 대영주가 직접 말했으니까. "아니. 드래곤 슬레이어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할걸세. 왜냐하면 >>25"
니 친구가 드래곤들을 부활시켜서 너와 숙명의 일전을 벌일 미래를 봤어.
대영주의 이야기는 이랬다. 한달 전, 대영주는 꿈을 꿨다. 드래곤들이 부활하여 하늘을 나는 모습의 꿈을. 그곳엔 한 여성이 서 있었고, 그 옆에는 두 남성이 서 있었다. 그들 세 사람은 서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무언가를 하자 드래곤들이 모두 사라졌다. 그렇게 드래곤들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는 것은 드래곤 슬레이어만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대영주는 자신의 후계자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마을 순방이라는 핑계로 이 마을 저 마을 다녀봤지만, 마땅한 사람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하늘에서 떨어진 라니오의 얼굴을 본 대영주는 확신했다. 꿈속의 드래곤 슬레이어가 라니오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래서 라니오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자격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저는......." "라니오!" 헐레벌떡 달려온 바비가 라니오를 불렀다. 용케도 바니걸 복장으로 잘도 달려온 모양이었다. 순간 대영주의 얼굴이 굳었다. "저 여자는 드래곤들을 부활시킬 여자! 저 여자가 원흉이야!" 대영주는 차고 있던 검을 뽑아들었다. 그리고 그대로 바비를 베어버리려 했다. 이 갑작스러운 전개에 라니오는 처음엔 반응을 하지 못하다가, 뒤늦게서야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이미 대영주의 검이 바비의 몸을 양단하기 직전이었다. 그 때, 갑자기 난데없는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흙먼지가 섞인 바람. 하필 대영주쪽으로 불어온 그 바람때문에 대영주는 미처 공격을 끝내지 못했고, 덕분에 바비는 옷이 조금 찢어지는(물론 이것도 다른 의미에서는 매우 위험했지만) 정도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문제는 흙먼지 섞인 바람과 함께 나타난 >>27이었다.
강아지
로브와 가면으로 제 얼굴을 감춘 남성
....태풍을 불러일으키는 강아지!?
바람과 함께 나타난 것은 강아지였다. 평범하고 귀여운 강아지. 그러나 그 강아지의 한쪽 발이 강철로 되어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면, 절대로 귀엽게 볼 수 없다. 아니, 강아지가 무섭다기보다는 그 주인이 그들을 두렵게 만든다. 그리고 그 강아지는 주인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른팔이 의수로 되어있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의 이름>>31 성별 >>32 직업>>33
넬타리온
알 수 없음
집게리아 요리사
"나를 빼놓고선 행사를 하시겠다?" 넬타리온이 음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손님이 버거를 먹는게 아닌 버거가 손님을 먹는다라는 괴상망측한 슬로건을 내세운 통발식당 집게리아의 요리사인 그는 오른팔의 의수를 뒤집개로 변형시켰다. 그리고 준비한 듯이 깔리는 불판과 버거 패티. "니들이 게맛을 아냐? 행사에 게살버거가 빠지면 섭하지!" 성별을 알 수 없는 중성적인 목소리로 외치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대영주의 투쟁심도 사라져버렸다. 바비 또한 마찬가지. 대영주는 라니오를 보며 다시 말했다. "그러니 자네는 내 후계자가 되어줘야겠네." 라니오의 대답은 >>35
요리사 아저씨가 바비 들쳐메고 튀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존나재밌다
하지만 대영주의 기대와 달리 라니오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니,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요리사 아저씨가 바비 들쳐메고 튀는데요? 일단 나중에 이야기 하죠! 거기 서! 이 짝퉁 강철아!" 라니오는 재빠르게 그곳을 벗어났다. 그리고 순식간에 넬타리온을 붙잡아서 넘어트리고, 그대로 넬타리온의 머리를 선인장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혹투성이로. 얼마 안 가 넬타리온은 KO. 넬타리온의 강아지만 그의 얼굴을 핥을 뿐이었다. 라니오는 구출한 바비를 붙잡고 물었다. "괜찮냐? 바비?" "응! 미리 정령들을 불러놔서 하나도 안 다쳤어." 해맑은 바비의 대답에 라니오는 피식 웃었다. 멀리서 둘을 지켜보던 대영주는 혀를 차고는 그대로 몸을 돌렸다. 그리고 그날 밤, 대영주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 그 현장에 남은 것은 대영주의 시체와 >>39뿐이었다.
강아지
대영주가 죽었다는 소식은 널리 퍼졌다. 그리고 그 현장에 강아지가 있었다는 것도 같이 퍼졌다. 그리고 그 강아지로 인해 범인으로 몰린 건 다름아닌 넬타리온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한쪽발이 강철로 되어있는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은 그 말고는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거기에 전날 대영주가 방문했던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그러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다음날, 라니오에게 대영주의 재산 관리인이라는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대영주가 생전에 애용하던 무기인 투박해보이는 도끼와 >>41, 그리고 뭔가 적혀있는 종이를 내밀었다. "이게 뭐죠?" "주인님께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이것을 라니오라는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명령을 이행할 뿐이죠." 라니오는 잠깐 머뭇거리다 종이를 먼저 잡았다. 종이에는 >>42
마법으로 만들어진 충성스러운 종자.
세상의 동쪽 끝에, 네가 드래곤 슬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남아 있다.
종이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세상의 동쪽 끝에, 네가 드래곤 슬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남아 있다.' 간단한 문장. 라니오는 머리를 긁적였다. 그의 시선은 종이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졌다. 관리인이 가져온 도끼를 잠시 쳐다본 라니오는 그 옆에 얌전하게 서 있는 작은 무언가를 보았다. 라니오는 대뜸 그것에게 물었다. "너, 정령이냐?" "정령이라긴 보다는 마법 생명체라고 보는게 맞을거에요." "그러냐. 뭐 나한테는 상관없는 이야기지." "하지만 저는 당신께 충성을 맹세하게 된 존재. 따라서 앞으로 저는 당신을 따라다닐거에요." "뭐? 그거 귀찮은데......" 그 때 누군가가 라니오의 집 문을 두드렸다. 라니오가 문을 열러 가기 전에 바비가 문을 벌컥 열어제끼고 들어왔다. "안녕! 라니오! 그리고 너는......?" "저는 마법 생명체. 이름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 그럼 앞으로 네 이름은 >>44야!" "아니 그것보다 무슨 일인데 이렇게 다짜고짜 들어온거야? 저 짐들은 또 뭐고?" 아닌게 아니라 바비는 큰 배낭을 메고 있었다. 배낭안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45도 보였다.
루드미드
강아지
"강아지는 왜 배낭에 집어넣은거야?" "어? 강아지? 강아지가 배낭에 있어? 나는 배낭에 도구나 음식들만 넣었는데?" 바비가 놀란 눈으로 허둥지둥 배낭을 내리더니 입구에 파묻혀 버둥거리는 강아지를 빼냈다. 강아지는 왕 하고 짖더니 바비의 얼굴을 핥았다. 라니오는 그 모습을 잠깐 보고는 마법 생명체, 루드미드에게 물었다. "어이, 그러니까 이제 루드미드라고 불러도 되겠지?" "좋으실대로 하세요." "너는 계속 나한테 충성하는거야?" "네. 제가 소멸하기 전까지는." "소멸?" "마법 생명체니까요. 생명이 있다는 건, 언젠가 그 끝이 온다는 말이기도 하죠." "그건 그렇지...... 아무튼 바비, 어디 여행가?" "응! 라니오도 준비해!" "내가 뭘?" "같이 가야지! 설마 나 혼자 가라고? 혼자 가면 심심하단 말야. 정령들을 불러낸다해도 걔네는 그다지 재미없어." "너 정령사 맞냐...." "또 하나! 라니오가 같이 가야 이 여행도 좋게 끝나. 점술 결과가 그렇게 나왔어!" "너 견습이잖아." "자격은 견습이지만 나는 나를 최고의 점술사 겸 정령사라고 생각해!" 바비가 당당하게 말했다. 라니오는 루드미드에게 물었다. "루드미드, 너라면 어떻게 대답할거냐?" "자기 문제를 남한테 떠넘기는거 최악인데요." "충성한다면서. 대답이나 해." "제 대답은 >>47입니다."
저 여자는 미래에 대적할 숙명이니 지금 밑천을 다 확인해 두죠.
"저 여자는 미래에 대적할 숙명이니 지금 밑천을 다 확인해 두죠. 그러니까 동행하시는게 좋겠네요." "너 말투가 뭐 이리 삐딱해?" "불편하신가요? 태생이 이런지라." "...... 됐다. 아무튼 동행하라고 하니, 바비. 나는 뭘 준비하면 되냐?" "어, 일단 저 도끼부터 챙겨. 무기로도 쓰일 수 있고, 또 여차하면 팔아먹을 수도 있겠지." "그리고?" "그리고 기본적인 여행 물품들이랑 옷가지 챙기고, 다른 웬만한 건 내가 다 챙겼으니....... 아, 마지막으로 >>49는 꼭 챙기도록 해!" "그건 왜?" ">>50을 위해서야." 바비가 씩 웃었다.
고양이
아직은 비~밀~
"아직은 비밀이지만, 그것을 위해서야." 바비의 말에 라니오는 머리를 긁적였다. 하지만 바비의 말을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그럼 고양이를 구해야되는데..... 바비, 네가 구하는게 더 빠르지 않아? 나는 동물들이랑은 좀....." "그럼 이건 어떤가요?" 루드미드가 >>52를 꺼내보였다. "이걸로 뭘 하라고?" "이걸 사용하면 고양이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어떻게?" 루드미드는 >>52로 고양이를 데려오는 >>53을 말했다.
고양이에게 인기있게 해주는 부적
아주 쉽고도 간단해보이는 방법
ㄱㅅ
"그러니까 고양이에게 인기있게 해주는 부적으로 고양이를 쉽고도 간단하게 데려올 수 있다 이거지? 이게 지금 누구 놀리냐!" 라니오는 어이없다는 듯 루드미드가 내민 부적을 위로 던졌다가 받았다. 그 순간 어디선가 고양이가 나타나서 그 부적을 물고는 라니오의 품 안에 떨어졌다. "엥?" "그것 보십시오. 잘 되잖아요?" "뭐 그렇긴한데......" 그 고양이는 하품을 하더니 그대로 라니오의 품 안에서 잠들었다. 그 고양이를 바비가 안아들었다. "그런데 얘는 어떻게 데리고 가? 스스로 따라오려나?" "알아서 잘 따라올거야. 이 고양이, 보통 고양이는 아닌 것 같아." "그게 무슨 말이야? 설마 고양이가 아니라거나?" "아니, 그런 것은 아니고, 뭔가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이 고양이 생김새를 보면 내가 한 말이 뭔지 알 수 있을거야." 라니오는 고양이를 자세히 쳐다보았다. 그 고양이의 생김새는 >>56
작아도 범의 기상이 느껴진다
고양이의 생김새는 일반적인 고양이와 다를게 없었으나 그 얼굴에 검은 줄무늬가 있었다. 그것은 마치 범의 그것처럼 되어있어서, 고양이의 얼굴에서는 범의 기상이 느껴졌다. "그래. 그러면 가자고. 그런데 바비, 너는 어디로 가려는건데?" "응? 동쪽 끝으로." "너 혹시 편지 본거야?" "아니, 무슨 편지?" 바비가 되물었다. 확실히 바비는 어디로 간다고 목적지를 말하지 않았었고, 라니오도 아직 쪽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바비의 입에서 동쪽 끝이란 말이 나오자, 라니오는 약간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나도 그쪽으로 가야될 것 같긴하지만....... 바비 너는 왜 동쪽 끝으로 가려는거야?" "동쪽 끝에는 >>58이 있어. 그리고 그곳에서 >>59를 만나면 드래곤들을 부활시킬 수 있을거야."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
최후의 드래곤의 하인
오오오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 그런 곳이 있었어?" "응. 드래곤을 모시는 신전이면서 동시에 드래곤의 힘과 마나의 근원이 있는 곳이기도 해. 그리고 그곳에서 최후의 드래곤의 하인을 만나면 계획을 실행할 수 있어." "뭐가 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은 알겠어. 그럼 출발해야겠군." "응! 아마 짧으면 한달, 길면 반년 정도 걸릴거야." "뭐 이리 범위가 넓어?" "점술로도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거든." 바비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점술도구로 주로 쓰는 침과 >>62를 꺼내들고는 >>63
스태프
스테프 위에 침을 뿌리고 마력을 담아 손바닥으로 침을 쳐서 침이 튀는 방향과 각도를 계산
바비는 스태프 위에 침을 뿌렸다. 여러개의 침들이 맑은 소리를 내며 스태프위에 떨어졌다. 바비는 그것을, 마력을 담은 손바닥으로 쳤다. 그러자 놀랍게도 침들은 사방으로 퍼지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몰려있었다. "이 방향은 동쪽인데? 동쪽이면 변수는 없잖아?" "방향은 그렇지. 하지만 이 침들을 잘 봐." 바비는 침들 중 하나를 가리켰다. 은색으로 빛나는 그것은 뭉툭한 부분이 동쪽으로 향해 있었다. "이게 왜?" "뾰족한 부분이 동쪽으로 향해있었다면 말 그대로 변수는 없었을거야. 하지만 뭉툭한 부분이 동쪽이야. 그것도 하나같이 전부. 이건....... 수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 바비는 꽤 심각한 표정이었다. 그녀답지 않은 표정에 라니오는 오히려 평온함을 느꼈다. "뭘 걱정이야. 언제는 뭐 그런 거 걱정하면서 살았었나? 치매도 나았겠다, 가보자고. 나도 멀리 가보고 싶어졌어." "그럼 다행이지만." 바비는 가져온 배낭을 메고, 라니오도 짐을 꾸렸다. 고양이는 어느새 눈을 뜨고는 라니오를 졸졸 따라왔다. 루드미드는 라니오의 모습을 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었다. "다른 건 몰라도 저런 모습은 마음에 드네요. 아무래도 선택이 틀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대영주님." 루드미드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더니 아무도 듣지 못하게 중얼거렸다. "다만..... 제 존재가 그것들을 망칠지도 모르겠군요." 몇시간 후, 두 사람과 한 마리와 한 마법생명체로 구성된 일행이 길을 나서고 있었다. 몇 시간 정도 걸었지만 그들은 힘들어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바비가 불러낸 정령들 덕분이었다. "확실히 편하네. 몸이 가볍고, 짐도 가볍게 느껴지고." "이게 최고 정령사의 힘! 좀 더 칭찬해줘!" "너 견습이잖아." 그렇게 중얼거리던 라니오의 눈에 >>65가 들어왔다.
섹시한 여자 무녀
혼자 서 있는 무녀. 나이는 라니오,바비와 비슷해보였다. 그 모습을 본 라니오는 얼굴을 붉혔다. 보통 무녀가 아닌, 아슬아슬하게 비치는 복장에 라니오를 응시하면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흘리는 무녀의 모습때문이었다. 참고로 바비는 의외로 밝은 표정이었다. 무녀는 라니오를 바라보고는 >>67
드래곤 슬레이어의 후계자를 기다렸다며 힘을 주입해준다.
오우 당쉰이 크 유명환 대영주카 고른 새로운 드뢔곤 슬레히어!
크대를 만놔기뫈을 키다렸어요우!
"기다렸습니다. 당신이 그 후계자로군요." 무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대뜸 라니오의 가슴에 손을 댔다. 순간 무녀의 손에서 마법진이 생겨나더니 그대로 라니오의 가슴으로 날아들었다. 라니오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이 고통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힘이...... 넘치는 기분이야!" "아주 좋군요. 잘 된 것 같습니다." 무녀는 그렇게 말하고 라니오에게서 손을 뗐다. 바비는 무녀에게 말을 걸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만날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당신은 협력자 중 한 명인거지?" "네. 그렇습니다. 제 예상보다도 훨씬 빠르게 오셔서 덕분에 야영해야하는 걱정은 덜었습니다." 무녀는 그렇게 말했다. 바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잘 된거네. 아, 그러고보니 이 정도 능력이면 같이 가도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래?" "저 말씀인가요? 흐음......." 무녀의 대답은 1. 찬성 2. 거절 >>71이 다이스.
Dice(0,1) value : 0
>>73이 재다이스. 범위는 1과 2로.
Dice(1,2) value : 1
오옷 파티에 (섹시한)무녀가!
"그렇게 하도록 하죠. 혼자 돌아가기는 좀 심심하니까. 그리고 후계자님을 도울 수 있다니 그것도 영광이고." 무녀의 말에 라니오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무녀는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뭔가가 이상하다. 내가 전해준 힘은 역대 용살자들의 힘의 일부. 하지만 그 힘이 전부 전해질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절반만 흡수되어도 성공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전부 다 흡수했어. 대체......' "그럼 이름을 알려줘!" "이름......말인가요?" "이름을 알아야 앞으로 편하게 부르니까." "제 이름은...... >>76입니다."
라미엘
"라미엘......? 잠깐만. 라미라는 문자가 들어간다면 당신은....." 바비의 말에 라미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는 7대 마수 중 하나인 라미아를 부모로 둔 무녀입니다. 정확하게는 어머니만 라미아. 제 자신은 라미아가 아닙니다만." "하지만 라미아는 선천적으로 꽤 강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 방금의 그 마법도?" "네. 무녀로 일하면서 배운 여러 술법에 마력을 주입해서 발동한 것입니다. 다행히 후계자님께는 잘 먹힌 듯 합니다." 라미엘의 대답에 지금까지 헛기침하며 먼산만 바라보던 라니오가 입을 열었다. "그보다 라미엘......씨? 정말로 괜찮겠어요? 힘들지도 모르는데?" "괜찮습니다. 이것이 저의 일. 그리고......." 라미엘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슬슬 어두워지는 하늘을 잠시 응시한 라미엘은 말을 이었다. "그것이 라미아들의 염원이기도 하니까." 그날 밤 늦게 마을에 도착한 일행은 숙박을 위해 숙소를 찾았다. 그런데 마을이 뭔가 이상했다. "여기 마을이 왜 이래? 마을에 >>79가 있질 않나, 한명도 빠짐없이 다 잠든건지 불빛 하나 없고." "그러게? 여관이나 술집이 있으면 불빛이 있을텐데? 그런게 없는 마을인가?" 바비 또한 궁금하다는 표정이었다. 라미엘 역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이상하네요. 며칠 전 제가 여기 왔을 때는 이상할 것이 없었는데....." 일행이 그렇게 의문을 가지고 있던 무렵, 어둠속에서 >>80은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후후후, 걸려들었구나. 남자 하나에 여자 둘! 아주 좋아........"
스피드한 갱신
거대한 야포
지나가던 오크
싹 다 잡아먹은 거냐?!
"대체 이 마을은 뭐냐고?" 라니오가 투덜거리는 그 때,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쏴라!" 그리고 들려오는 폭음소리. 아무래도 입구에 있던 거대한 야포에서 발생한 소리 같았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건...... "포탄? 흩어져!" 그들이 흩어지고 5초후에 포탄이 떨어졌다. 그나마 위력이 크지 않아서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크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하지만 후폭풍까진 피할 수 없었고, 그래서 셋은 뒹굴어야했다. 무사한 건 루드미드와 루드미드가 보호막을 쳐준 고양이뿐. "......루드미드?" "부르셨나요?" "너 치사하게 고양이만 지키기냐?" "말을 안하시기에. 고양이는 말을 못하니까 알아서 지켜줘야했지만 말이죠." "하여간 너란 놈은......" 라니오가 투덜거리던 그 때, 어둠 속에서 오크들이 몰려나왔다. 그 수는 대략 50. 라니오는 짜증을 냈다. "대체 뭐냐? 마을에다 포탄쏘고 습격하는게 너희 취미냐?" "시끄럽다! 인간! 가진 것을 다 내놔라! 돈도, 먹을 것도, 그리고 네놈의 목숨도!" "아아, 잠깐만. 싸우기 전에 하나만 묻자. 여기 마을 사람들은 다 어떻게 했냐?" "다 >>83했다."
포탄으로 변형
"다 포탄으로 만들었지. 인간포탄으로!" 오크는 킬킬거리더니, 아까 포탄이 떨어진 곳을 가리켰다. 그곳엔 말 그대로 피떡이 되어버린 시체 한구가 놓여있었다. "우리는 떠돌이 오크들이다. 고향에서 쫓겨난 우리들은 우리가 머무를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 쉽지 않았지. 그러다 우연히 여기를 지나가는데 저 야포를 발견한거다. 저런 거대한 야포, 그것도 마력포를 발견했을 때 우리가 얼마나 기뻤는지 아나? 저 마력포만 있으면 이 지역은 우리가 평정할 수 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포탄으로 쓸게 없었지. 하는 수 없이 그냥 가려던 찰나에 이걸 발견한 거다! 인간 포탄 제조법을! 마력포의 마법진과 연동시켜서 말이지!" 라니오는 말없이 그것을 듣고 있었다. 오크들은 계속해서 키득거렸다. "그리고 이 마을의 마을 사람들을 전부 포탄으로 만들었다. 이제 이 땅은 우리것이다! 그리고 네놈도 죽여주지! 아, 안심해라. 여자 둘은 내가 잘 챙길테니까!" "........ 말 다했냐? 그럼 내가 말할 차례군. 루드미드." "부르셨나요?" "너, 마법 사용가능하지?" "그럼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일 적합한 마법을 시전해줬으면 하는데?" "부탁인가요, 명령인가요? 부탁이라면 거절할거에요. 바쁘거든요." "명령이다." "어쩔 수 없네요. 명령이라면 따르는 수 밖에." 루드미드가 공중에 마법진을 불러냈다. 그러자 마법진에서 >>85
루드미드가 무한정 복제되기 시작
진짜 고폭탄이 비처럼 떨어졌다.
와우...
마법진에서 루드미드가 무한정으로 복제되어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 수는 순식간에 오크의 숫자를 넘어섰고, 어느새 오크들은 루드미드들에게 포위당했다. "주인님? 명령을." "전부 쓸어버려." "알겠습니다. 바비님? 도와주시겠어요?" "응!" 멀리서 바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해실해실 웃고 있던 그녀의 표정이 진지하게 변했다. "멈추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는다. 돌아가지 않는다. 그대의 힘은 대지를 흔들고, 그대의 모습은 작은 나비. 나를 도와 대지에 몰아쳐라. 윈드 스피릿!"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동시에 라미엘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라미아족 소환 비기 - 염사수 네이킷! 적을 불태워라!" 거대한 뱀 형상의 불꽃이 바람을 타고 오크들에게 덮쳐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루드미드의 목소리. "그럼 이제, 마무리. 술식 G.L.A.-P. & S-D." 그 순간 보이지 않는 거대한 막이 루드미드들과 오크들을 둘러쌌다. 그 안에 불꽃과 거센 바람이 같이 몰아치는 광경은 지옥도를 보는 듯 했다. 그 막은 서서히 줄어들었다. 마치...... 오크들의 남은 생명을 쥐어짜듯이. 그리고...... 그 막 안에서 불타는 뱀과 거센 바람, 그리고 루드미드들이 한번에 터져버렸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 "후우, 명령 이행했습니다." "....... 강하네. 너." "별말씀을." 루드미드는 고개를 숙였다. 한시간 후, 라미엘의 주도하에 죽은 이들의 명복을 빈 일행은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었다. "저 포탄으로 변한 사람들은 못 구할까? 바비, 정령이나 점술로 어떻게......" "될리가 없잖아. 점술은 애초에 논외고, 정령들의 힘은 마법과는 약간 달라. 이미 변한 존재를 원래대로 돌리는 것은 정령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그럼...... 라미엘?" "애석하게도 저 역시 마찬가지. 제가 아는 마법들과 가전 술법중에 저렇게 변한 이들을 되돌리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저들은 다 죽어야되는거야?" "아마도........" 라니오는 루드미드에게 고개를 돌렸다. 루드미드는 찡긋 윙크를 했다. "어울리지 않게 윙크하지 말고, 해결법 없어?" "글쎄요? 저도 저런 마법은 처음이라. 하지만....... 시간을 되돌린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을?" "어떻게 시간을? 시간 마법은 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시전자의 목숨이 걸릴텐데?" "그렇긴 하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연적인 시간을 되돌릴때에 해당되죠. 저렇게 마법으로 인해 변한 존재들에게 적용되는 시간마법은 그 리스크가 크지 않아요. 최소한의 섭리인거죠." "되돌릴 수 있다는거야?" "확률은 반반.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매개채가 될 >>90이 필요해요. 시간을 되돌리려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되니까."
발판
라니오의 드래곤 슬레이어의 힘
이 근방 숲에서 사는 생물들 중 상위 계층으로 군림한다는 웨어울프 중에서도 은빛 갈기를 지닌 실버울프
"드래곤 슬레이어의 힘? 하지만 그건....... 내가 그걸 가지고 있을리가." "다른 분들의 힘이라도 상관없지만, 가능성이 제일 높은 건 주인님의 힘이에요." ".......알았어." 라니오는 곧바로 결심했다. 루드미드는 일전에 라니오가 받은 도끼를 꺼내서 그것을 땅에 박았다. 도끼가 어찌나 큰지, 그것을 땅에다 박았음에도 바비보다도 큰 키를 자랑하고 있었다. "도끼를 잡으세요. 그리고 절대로 입을 열지 마세요. 술식 - G.L.A-T-R." 라니오가 도끼를 잡고, 루드미드가 주문을 외웠다. 동시에 라니오는 탈력감을 느꼈다. 힘이 빠지는 느낌. 라니오의 몸이 휘청였다. 하지만 라니오는 주저앉거나 쓰러지지 않았다. 그대로 라니오는 도끼를 잡고 버텼다. 도끼에서 빛이 나더니 그 빛이 포탄들에게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빛이 닿은 포탄은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성공이네요. 주인님. 이제 손을 놓으셔도 됩니다." 루드미드의 말에 라니오는 손을 놓았고......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라니오!" 바비가 라니오의 몸을 붙잡아서 라니오가 땅바닥에 쳐박히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루드미드가 가볍게 손짓하자 라니오의 몸이 둥둥 떴다. 라미엘이 손가락을 대서 라니오가 여전히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지쳐서 잠드신것뿐이네요. 하지만 루드미드. 너무한 거 아닌가요? 아무리 사람들을 구하려해도 그렇지, 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다니." "저는 선택지만 제시했을 뿐이니 제게 뭐라하지 마세요. 라미엘. 그리고 덕분에 저는 깨달았어요. 주인님의 가능성, 그리고 >>93을." 루드미드가 활짝 웃었다. 이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그런 싱그러운 웃음이었다.
라니오 안의 모든 힘을 이번 여정에서 전부 사용해 텅 비웠을 때야말로, 진정한 드래곤 슬레이어의 권능에 도달할 수 있음
"그게 무슨 말이야? 루드미드?" "말 그대로입니다. 주인님 안의 모든 힘을 이번 여정에서 전부 사용해 텅 비웠을 때야말로, 진정한 드래곤 슬레이어의 권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비워야하는 거죠. 그리고 주인님은 그것을 받을만한 그릇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제가 허무하게 사라지는 일은 없겠네요. 다행이에요. 정말로." 루드미드의 말에 바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라미엘은 미소를 짓더니 바비에게 모포를 덮어주고, 라니오에게도 모포를 덮어주었다. 그녀 옆에서 루드미드가 물었다. "라미엘? 당신은 대체 누가 보낸건가요? 나는 당신을 알지 못해요. 그리고 7대 마수 중 하나인 라미아의 피를 이어받은 무녀라니...... 그 중에서도 라미아는 대요괴, 대요마라고도 불리는 존재. 하늘엔 드래곤, 바다엔 샤크래돈, 그리고 땅과 숲에는 라미아라고 불릴 정도니. 이 파티 자체가 목적이 다 가지각색인데, 당신은 그 중에서 유독 튀어보여요. 단순히 후계자를 돕는다? 말이 되지 않아요. 대체 당신은 원하는 것이 무언가요? 라미아 일족이 부흥해서 세상을 지배하는건가요?" "알고싶나요?" "네. 알고 싶어요. 만약 허튼짓을 하려는거라면 이쪽도 그 허튼 짓으로 대응할테니 그렇게 아세요." "걱정마세요. 허튼 짓 같은 건 안해요. 단지...... 단지......." 라미엘의 눈빛이 반짝였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약간 들뜬 표정을 짓고 있었다. ">>95라는 목적이 있다고 할까? 그렇게 알고 있으세요. 루드미드. 하지만 말했듯이 저는 이 파티에 해를 끼칠 생각은 절대 없어요." 그렇게 말하고 라미엘은 그대로 눈을 감았고, 잠들었다. 루드미드는 홀로 깨어서, 라미엘의 말을 곱씹으면서 그렇게 불침번을 섰다.
최후의 드래곤이 다시 나타나면 라미아도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최후의 드래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파멸. 라미아들은 그렇게 믿고 있다. 라미엘 또한 어머니가 라미아인지라 그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래서, 라미아 일족은 드래곤 슬레이어를 암암리에 지원해왔다. 하지만 라미엘은 계속해서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일이 너무 잘 풀려서 오히려 의심이 가는 그런 느낌을. 다음날, 간단히 아침식사를 먹고 일행들은 그 마을을 떠났다. 포탄으로 변했다가 사람으로 돌아온 마을 주민들은 그간의 기억이 없는 듯 했다. 일행 또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조용히 마을을 빠져나갔다. 단, 라니오는 매우 힘들어하고 있었다. "안 죽은게 용하네요. 주인님. 그냥 안식을 취하실래요?" "네가 제공하는 안식이란게 설마 영원한 안식을 의미하는건 아니겠지?" "흠, 애석하게도 저는 충성을 맹세한 주인을 죽인다는 명령은 시행하지 못해서요." "하여간 뭐 이딴것을 주고 난리야. 그 대영주란 작자는." 라니오는 가다가 주운 긴 나무막대기 하나를 의지해 간신히 걷고 있었다. 바비가 불러낸 정령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나무막대기에 의지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정말 힘들어...... 언제쯤 기운이 날지 모르겠네." 라니오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바비가 >>97을 꺼내들었다. 그것으로 뭘 하려고 하는지 라니오는 짐작하지 못했다. 바비가 >>97로 >>98하기 전까지는.
빨간약
고양이를 새끼용으로 변신시키기
?!?!?!?!?
점점 앵커들이 양심이 없어지는군. 어디까지 양심이 없어지려나. --- 빨간약을 고양이에게 바르자, 고양이가 새끼용으로 변신했다. "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이거? 이것도 그 드래곤의 유품 중 하나야. 자, 라니오. 이제 이 새끼용에게 손을 대봐." 라니오가 새끼용으로 변한 고양이에게 손을 대자, 고양이의 변신이 풀림과 동시에 라니오는 몸에 힘이 나는 것을 느꼈다. "이건.....?" "이름하야 슈퍼 맥시멈 체력 증강제! 간단하게 >>101이라고 불리는 약이야!" 바비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스피어1000%
"저기 바비. 도대체 어떻게 간단하게 읽어야 스피어 1000%라는 이름이 나오냐?" "그건 여자의 비밀!" "말도 안되는 핑계대고 있네. 아무튼 덕분에 기운이 난다. 고마워." 라니오는 그렇게 말하다가 문득 뭔가를 느꼈다. 머릿속이 평소와 다르게 매우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마치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마냥, 몇 초 후 무슨 일이 벌어질지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었다. "바비." "응?" "혹시 너 >>103하려고 했어?" "우왓? 어떻게 알았어?" "그냥 찍어본건데......" 라니오의 말에 라미엘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루드미드는 뭔가 재밌다는 표정을 지었다.
코를 풀려고
"여기 꽃가루가 좀 많은가봐. 콧물이 계속 나오려 해서 코 풀려고 했는데." 바비가 그렇게 말하고는 휴지를 꺼내 코를 풀었다. 하지만 꽃가루의 영향을 무시하기는 어려운지 어느새 눈물까지 줄줄 흘리고 있었다. 라미엘은 여전히 의아하다는 표정이었다. "아무래도 이상하네요. 예지능력이 생기신건가요?" "그렇다기보다는 읽혀진다라고 해야하나...... 물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건 아니고......." "엣취! 여기 꽃가루가 너무 많은가봐!" 바비가 재채기를 했다. 라니오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야, 바비. 너 원래 회분증같은 거 없었잖아?"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아닌것 같아." "뭔가 이상한데...... 루드미드?" "네? 바쁘니까 용건만 말해주세요." "너 하나도 안 바쁘잖아. 여기 혹시 이상한 거라도 있냐?" "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105와 >>106이 있네요." 루드미드는 태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꽃의 중급 정령
쭉쭉빵빵한 여사냥꾼
왜 이렇게 쭉쭉빵빵이 많아 보이지 기분 탓인가
>>107 기분탓 아닐걸. -- "정령? 그것도 중급?" "네. 그리고 그 정령을 소환한 건... 흠, 몸매가 매우 쭉쭉빵빵한 여사냥꾼이네요." "목적이 뭘까? 뭐하러 중급 정령을 소환한거야?"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저라도 생각을 읽을 수는 없으니까." 루드미드의 말에 라니오는 주변을 살폈다. 어느샌가 기묘한 느낌의 향기까지 풍기고 있어서 조금만 더 늦었다가는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이었다. 다행히, 어렵지 않게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 "이봐요! 당신! 거기서 뭐하는거에요!" 라니오의 질문에 사냥꾼의 대답은 >>110
다시 스피드한 갱신
동쪽 끝으로 가는 놈은 다 죽이라는 의뢰를 받았지
드래곤 슬레이어를 죽이기 위해서?
"나? 동쪽 끝으로 가는 놈은 다 죽이라는 의뢰를 받았지. 묻겠다. 너희는 동쪽으로 가고 있나? 대답 여하에 따라서는 너희를 죽일거야. 참고로 내가 불러낸 중급 정령덕분에 너희 몸에는 이미 미량의 마비 가스가 스며들었으니, 죽이는 건 쉬운 일이야." 그 말에 라니오는 몸이 절로 굳는 듯 했다. 아닌게 아니라 라미엘도, 바비도 약간 부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쩌지? 이 상태로는......" 라니오는 고민에 빠졌다. 둘 중 하나를 정해야했다. 1. 솔직하게 말하고 다짜고짜 싸운다. 2. 거짓말로 일단 위기부터 넘기고 보자. >>113이 1,2범위로 다이스.
dice(1,2) value : 2
두번눌러서 급하게 편집
라니오는 거짓말로 일단 위기부터 넘기기로 했다. 여기서 싸운다면 몸이 마비되어서 질 것이 뻔해보였으니까. 그리고 꼭 동쪽으로 가기 위해서 동쪽길만 가야되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는 그냥 지나가는 모험가들이에요!" "그런가? 그렇다면야." 의외로 순순히 사냥꾼은 정령을 소환해제 시켰다. 그러자 기묘한 향기도 사라졌고, 바비도 재채기를 멈췄다. 사냥꾼은 그들에게 훌쩍 점프를 해서 다가왔다. "그래. 모험가들이라고?" "네. 당신은?" "나는 명령을 받아서 이곳을 지키는 파수꾼. 여기 오는 자들에겐 사냥꾼이라고 소개하지만." 사냥꾼은 그렇게 말하며 씩 웃었다. 그녀의 허리춤에는 여러개의 단검이 꽂혀있었고, 등에는 활까지 매여있었다. 그런 그녀를 본 라미엘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당신..... 혹시..... 마족?" "어이쿠, 눈치도 빠르네. 맞아. 마족이야. 그래서 뭐, 싸우자는 건 아니지?" 의외로 순순히 사냥꾼은 자신이 마족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라니오도 절로 긴장한 표정이 되었다. 이 때 루드미드가 끼어들었다. "흠, 마족이라. 높으신 마족분이 여기는 왜? 마왕이라도 오나요?" "뭐 꼭 그런건 아니지만. 아, 말해도 상관없으려나. >>116때문이야. 그래서 여기를 지키고 있지."
일종의 저주
"일종의 저주라니, 그게 대체 당신이 여기를 지키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죠?" "음, 여기에서 나는 >>119를 모아야만 해. 그 전까지는 이곳에서 너희가 온 마을까지만 나는 움직일 수 있어. 그 이상 움직이면 나는 죽어." 사냥꾼은 심각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라미엘은 여전히 표정을 풀지 않고 되물었다. "고작 그런 이유때문에 당신이 머무르는 건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다른 목적이 있지 않나요?" "아, 참. 거 꼭 꼬치꼬치 캐물어야 직성이 풀리냐? 하지만 말 안 했다간 귀찮을테니 한 번만 말한다. 이제 다시 묻지마. 진짜 이유는 >>120 때문이야."
크고 아름다운 발판!
생명체의 피
내 스승의 명령
"스승의 명령?" "그래. 이제 더 묻지마. 계속 물어보면, 생명체의 피를 모을 김에 너희의 피도 모아버리는 수가 있으니." 사냥꾼은 그렇게 말했다. 바비가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알았어요. 그러면 이야기나 좀 할래요?" "뭔 이야기?" "예를 들면 >>122라거나?" 그 말에 사냥꾼의 표정이 굳었다.
강아지
다들 강아지 너무 좋아해ㅋㅋ
>>122 한 집에 같은 와이파이라 아이디가 같음ㅋㅋㅋㅋㅋ >>118과 >>122는 다른 사람입니다 여러분!
"강아지.......라니? 나는 강아지 같은 건....." "흐음, 정말로 말인가요? 저기 개 사료는 뭘까요?" "그, 그건 비상식량이야! 여차할 때 비상식량으로 먹으려고! 굶어죽기 싫으면 뭐라도 먹어야 되잖아?" "흐음? 저기 물그릇은 딱 강아지 전용같은데?" "그건 그냥 가볍게 한모금 마실 때 쓰는 물컵대용품이야!" "그럼 저 뼈다귀는?" "어제 먹고 버린 멧돼지 뼈야!" 바비의 질문과 사냥꾼의 대답이 오고가는 와중에, 라니오가 끼어들었다. "왜 그렇게 당황하는 거죠? 흐음....... 다음 당신의 대답은 나는 그저 >>127때문에 당황했을 뿐이야! 다!" "나는 그저 >>127때문에 당황했을 뿐이야! 헉!"
지나갑니다 여러분
저 고양이
그럼>>122는 인코다는게 어떰?
>>124 한 집에 같은 와이파이라는 건 가족이라는 이야기겠군. --- 사냥꾼은 자신의 입을 가렸다. 고양이는 야옹하고 울더니 자리를 벗어났다. "고양이를 보고 당황할 이유가 전혀 없을텐데?" "그, 나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그건 말이 되지 않아요. 그랬다면 이미 당신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있어야 하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기 >>130가 보이네요. 당신, 대체 정체가 뭐에요?" 라미엘이 그렇게 말하자 사냥꾼은 본색을 드러냈다. 가지고 있던 단검을 전부 일행에게 던져버린 것이다. 다행히 루드미드가 방어벽을 쳐준 덕분에 일행은 무사할 수 있었다. "오, 이번엔 말도 안 했는데 방어벽을 쳐주었네? 기특하군!" "안 쳐줬다간 주인님이 욕할게 뻔하니까요. 저도 나름 학습이란걸 할 줄 아니까." 루드미드는 그렇게 말하면서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주인님. 저 건방진 사냥꾼을 어떻게 사냥할건가요? 죽일까요? 아니면 생포?" "글쎄....." 라니오가 고민하는 사이, 사냥꾼은 >>131을 꺼내들었다. 그걸 본 라니오는 대답했다. "안되겠다. 죽이진 않더라도 최소한 리타이어는 시켜야겠다. 가능하겠어?" "물론입니다."
살쾡이털로 만들어진 모자
전설적인 활
>>128 스레주가 거부한다. 여기가 상판처럼 서로서로 구별해야되는 스레가 아닌데 인코를 왜 달아. 정 구별하고 싶거든 인코말고 이름 써. --- "쳇! 살쾡이털 모자를 깜빡했군! 하지만 이 전설적인 활로 너희를 모두 꿰뚫어주마!" 사냥꾼이 그렇게 외치는 동안, 바비는 이미 해결방안을 알았다는 듯 곧바로 정령을 소환했다. "멈추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는다. 돌아가지 않는다. 그대의 힘은 대지를 흔들고, 그대의 모습은 작은 나비. 나를 도와 대지에 몰아쳐라. 윈드 스피릿!"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자, 사냥꾼이 쏜 화살들은 당연히 저 멀리 빗나가버렸다. 사냥꾼을 향해 바람이 불면서 화살로는 도저히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사냥꾼은 급하게 꽃의 정령을 소환했지만, 바람앞에서 꽃의 정령의 능력은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 "이것이 상성이라는거야!" "고작 이 정도로 날 이긴다고 생각하지마!" 사냥꾼은 활에 >>133을 휘감았다. 그 후 화살을 발사했다. 그렇게 발사된 화살은 바람을 가르고 라니오의 팔에 명중했다. "라니오!" "괜찮아! 그런데 대체....... 저게 뭐기에....." "아무래도 마족의 힘이, 그것도 보통 마족이 아닌듯 해요." 바비를 보조하던 라미엘이 그렇게 말했다. 그 때 루드미드가 입을 열었다. "주인님? 대화중에 죄송하지만, 적당한 명령 좀 해주세요." ">>133을 제거할 수 있겠어?" "네." 루드미드는 바닥에 손을 뻗었다. 바닥에서 빛으로 된 문이 생성되더니, 문이 열리고 >>134가 튀어나왔다.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검은색의 꾸물거리는 무언가
강아지
?! 또 강아지야?? 아... 마족 아가씨가 강아지 좋아해서 일부러 소환해낸 건가...
>>134 E놈E? 어쩐지 강아지 부분에서 처웃으면서 보더라니 계속 강아지 강아지 거리네?
루드미드가 소환한 커다란 입은, 그대로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라니오는 소리쳤다. "야! 이거 피아식별 못 하냐?" "어이쿠, 실수. 저놈은 눈이 없어서 그런거 구별 못해요." "아오, 정말!" 라니오는 투덜거리면서 도끼를 꺼내잡았다. 거대한 도끼를 지지대 삼아 버티면서 라미엘과 바비를 지켜보았다. 바비는 바람을 통해 평형을 유지하고 있었고, 라미엘 또한 방어술식으로 자신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사냥꾼이 활에 휘감았던 검은색의 꾸물거리는 무언가는 그대로 커다란 입 안으로 빨려 들어가버렸다. 그것을 삼킨 입은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안 돼!" 사냥꾼이 소리쳤다. 그와 동시에 라니오는 도끼를 발판삼아 그대로 사냥꾼에게 달려들었다. 사냥꾼이 허리춤에서 단검을 꺼내 던지려했지만 라니오의 접근이 더 빨랐다. 라니오는 그대로 사냥꾼의 팔을 강하게 쳐올려서 무방비상태로 만든 후 그대로 기절시켜버렸다. 그제서야 라니오는 팔에 꽂힌 화살을 뽑아냈다. "아오, 이거 은근히 아프네. 그래도 뭐 별 흉터는 없는데?" "그럴리가.......?" 바비가 라니오의 팔을 확인하자 놀랍게도 라니오의 말대로였다. 라니오의 팔은 매우 멀쩡했다. "그나저나 대체 이 사람, 아니지, 이 마족은 왜 우리를 못 없애서 안달이었던거지?" "아마도 >>140때문이었을거에요." 라미엘이 몸을 추스리면서 대답했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아마 저 자의 스승이란 사람이 시킨 일일거에요. 그리고 동쪽 끝으로 가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을 보아서는........ 이쪽 또한 드래곤과 관련되어있을 가능성도 높죠." --- 아나 장난치나. 기껏 썼더니 레스 내용을 바꿔버리면 뭐 어쩌라는거야? 시도때도없이 다 강아지만 쓰고 있고.
아까는 분명 커다란 입이었는데 언제 강아지로 바꿨지
나덕분에 강아지가 판을치고있군.... >>27
그녀의 스승은 사실 대영주의 사형이었던 거임ㅋㅋㅋㅋㅋ
>>137 미안 스레주 망할 동생놈이 아직 초딩이라 싸가지가 없음... 할 말이 없다
좀 도가 지나치지 않냐? 레스 수정 가능하다지만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냐? 레스 내용 바뀌면 저렇게 쓴 레스들도 싹 수정해야된다고. 지금 렉걸려서 몇 번이나 날아가고 다시 쓰고 해서 안 그래도 열받는데 제발 부탁인데, 앵커쓸 때는 좀 신중히 써라. 일일이 수정하기 짜증나니까. ----- "그 망할 대영주의 사형?" 라니오가 기겁했다. 뜬금없이 대영주의 사형이 튀어나오다니. "대영주는 유명하죠. 이쪽에서도. 그리고 그 사형은...... 드래곤 신봉자. 대영주는 그 사형과 부딪쳤고, 사형이 패해서 은둔했다고 들었는데." "아니 대체 그것을 어떻게 안거에요?" "저 살쾡이 모자 때문이에요. 그 사형이라는 작자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만 주는 모자니까." 라미엘은 그렇게 말했다. 루드미드가 끼어들었다. "그 이야기라면, 바비 씨와도 관계있지 않을까요? 드래곤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나는 모르는 사람이야." "네? 드래곤을 부활시키려고 한다고요? 바비 씨?" "맞아. 나는 그래서 드래곤들을 부활시키고, 은인도 살려낼거야." "하지만 그럼 최후의 드래곤까지 부활해버려요! 저희 일족은 그렇게되면......" 루드미드의 말에 의해 라미엘과 바비가 대립하는 구도가 되었다. 라니오는 대립도 해소할겸 궁금한 것도 마저 물어볼겸 라미엘에게 물었다. "그런데 그 사형이라는 작자는 우리가 가는 길을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요? 동쪽 끝으로만 간다는걸 알고 있었을텐데. 길은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아마...... 자신의 제자들을 예상 루트에 전부 보내뒀을 가능성이 커요. 어디로 가든 무조건 자신의 제자들을 만나야만 되도록." "골치 아프네. 그래도 여기는 이제 안심이겠지?" "아뇨. 그 정도로 포기할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은 집념이 강해서 아마 쉽게 우리를 보내지 않을거에요." "그게 무슨 말인가요?" "여차할 경우엔 >>143이나 >>144같은 존재가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하하 개판이군 앵커는 >>91
용을 혐오했으나 대영주와의 계승자 다툼에서 밀린 사제
"실버울프나 그 대영주의 사제가 오면 그건 그거대로 골치아프네. 그러면 어쩌지.....?" "어쩌다니?" "이대로 길을 갈지, 아니면 조금 돌아가는 길을 갈지 결정하자는거야. 이 사냥꾼이 우리에게 쓰려진이상 이쪽길로 갔다는 것을 예상하지 않겠어?" "하지만 돌아간다하더라도 만나는건 비슷하지 않을까?" "어쩌지.....?" ----- 라니오의 결정은.... 1. 이미 여기까지 온 거 동쪽길로 계속 가자. (길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나 마족, 실버울프, 재수없는 경우 마왕과 조우할 수도 있음.) 2. 이미 정보가 까발려졌으니 조금 돌아가더라도 북쪽으로 일단 이동후에 돌아서 동쪽 끝으로 가자.(길은 상대적으로 긴 편. 다만 위험도는 조금 낮음.) 3. 왜 북쪽이나 동쪽만 생각해? 남쪽으로 가자!(길은 2와 비슷. 다만 재수없는 경우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 존재.) >>150까지 레스더들이 번호로 선택할 것. 2개가 동수가 나올경우엔 그 두개만 놓고 재투표.
마왕 ㄷㄷ.... 약간 덜 위험한데로 가자. 전쟁도 좀 그러니까 난 2번 고를게.
3!
나도 3이다!
굴러라 Dice(1,3) value : 1
좀 멀어도 안전빵 2번으로 가자
1번 1 2번 2 3번 2 어.... 재투표 할 거야 스레주?
2번과 3번만 놓고 재투표. 2. 이미 정보가 까발려졌으니 조금 돌아가더라도 북쪽으로 일단 이동후에 돌아서 동쪽 끝으로 가자.(길은 상대적으로 긴 편. 다만 위험도는 조금 낮음.) 3. 왜 북쪽이나 동쪽만 생각해? 남쪽으로 가자!(길은 2와 비슷. 다만 재수없는 경우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 존재.) >>157까지.
모험길에 위험한 일 좀 있어야 한다지만 역시 난 안전이 좋으니 2번을 고수할래
아까도 3번이었고 지금도 3, 세계관을 조금 더 풍성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전쟁터를 지나가면서 정신적 성장을 이룩하게 될지도 몰라.
드레곤 슬레이어 가는김에 에너미 슬레이어도 하면 좋지않을까?. 3번~
뭔가 아무일도 없는건 싫으니까 3번
둘 다 끌리는 이유로 나는 주사위를 굴린다 아 잘못 굴렸다 미안;; Dice(2,3) value : 3
와 이렇게 투표 빨리 끝나는 거 처음 봤어...
3번이로군 -- "그럼 남쪽으로 가자. 아마 그곳은 예상하지 못했을거야." "괜찮을까? 남쪽이면........ 제국을 지나서 가자는거잖아. 네고 제국." "그래서 더 안전할지도 몰라. 제국에서 깽판을 칠 수 있겠어?" 라니오의 말에 루드미드나 라미엘은 딱히 거부의사를 표하지 않았다. 다만 라미엘이 한마디를 덧붙였을뿐. "다만 최근들어서 제국이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아서...... 만에 하나 잘못되면 전쟁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 때 걱정하도록 하죠." 라니오가 씩 웃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제국 이름보고 흠칫하는 사람들은 ㅅㄹㄷㅈ에서 온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겠군. ㅎㅎ
>>159 읭 안 놀랐는데... 놀라야 했던 거야?
>>160 뭔 소리여??
역시 라니오와 바비는 내가 아는 김사탕군의 조부모님이 맞았군ㅋㅋ 쓰레기즈 날아간 뒤로 다시 못 볼줄 알았는데 돌아와서 반갑다 스레주
>>161 ㅅㄹㄷㅈ에서 이주해 왔거든.. >>162를 보니 이제야 기억난다. 네가 마왕성 스레주구나. 양이 너무 많아서 2판까지만 보고 3, 4판은 못 봤었는데. 아 그리고 가속 씨의 아버지 이야기인 블랙스미스도 재밌게 봤었어.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워 스레주.
4판을 마지막으로 끝낸 후에 stop걸고 스레주 혼자 진행하고 있었던 캔디네 아들 딸 6남매의 (7남매지만 큰딸은 마왕 자리 물려받아 성을 못 비움) 여행 이야기도 잘 보고 있었는데 (스탑 걸고 진행한 거라 몰랐던 사람들 많을 듯)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지나 했더니 쓰레기즈 운영진들의 만행으로 그만...ㅂㄷㅂㄷ
>>164 헐 그것도 있었어? 몰랐네. 앵커판에 죽치고 있었는데도 몰랐다니... 한번 봐볼 걸 그랬는데, 아쉽네.
ㅅㄹㄷㅈ했었는데 전혀 모르겠네... 내가 앵커판 자주 안가기도 하고 오래 잠수타서 그런가?
>>162,>>164 사실 돌아온지는 꽤..... 그보다 그걸 봤다고?ㅋㅋㅋㅋ >>163 2판까지만 봤으면 모르는게 당연하네. 네고 제국은 3편 후반부에 나왔으니. >>166 앵커판에서 활동했던 시기가 16년 후반에서 17년 초반까지여서 그 때 잠수했다면 모를수도. --- 길도 잡았겠다, 일행은 남쪽길로 향했다. 그렇게 이동한지 며칠 뒤, 일행은 제국으로 들어가는 경계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예상보다 빨리 왔는걸?" 라니오는 주변을 보았다. 제국 경계 근처라서 그런지 병사들이 여럿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모습과 각종 보따리를 맨 사람들도 보였다. 그리고 덤으로 >>168도 보였다. "저런 건..... 역시 제국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일! 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나보군." 그 때 라니오의 중얼거림을 들은 모양인지 병사 중 한 명이 그들에게로 다가왔다. "과연 그렇소. 제국은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지. 말을 들어보니 제국사람은 아닌가본데 어디서 오는 길이오?" "나는 서쪽 땅 테이로스 왕국에서 온 사람입니다. 이들 역시 마찬가지." "그렇군." 병사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라니오 일행의 모습을 보고 다시 되물었다. "일행분들이 하나같이 특이해보이는데..... 혹시 >>169때문에 모인 사람들이오?"
킬제덴
냥냥 페스티발
무술 대회
냥냥 페스티발...이라면.... 고양이 천지?!
"냥냥 페스티발이라니, 그건 또 뭔가요?" "참가자가 아니신가? 뭐 설명해드리지. 우리 네고 제국은 고양이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국가요. 저어기 난디 놈들이 멍청하고 냄새나는 똥개들을 모시듯이 말이지. 어쨌거나 그리해서 이번주는 네고 제국 전체가 축제기간이오. 고양이 관련 학술 컨퍼런스, 고양이 모양의 다양한 식품들, 고양이 의상 페스티발 등등 다양한 고양이들의 천국을 누릴 수 있지. 저기 난디 공국놈들만 아니라면 누구든 환영이오. 테이로스 왕국 사람들이면 딱히 나쁘게 굴 일도 없으니 내 안내해드리지." 병사가 의외로 선심쓰듯 말하자 라니오는 피식 웃었다. 어딘지 모르게 병사의 말투나 행동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내 소개를 안 했군. 나는 시걸이오. 스티븐 시걸 크하룸. 그게 내 이름이지만 크하룸이란 성도 그렇고 스티븐이란 이름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시걸이라고 불리는걸 원하오." "저는 라니오입니다. 이쪽은 바비, 그리고 저 무녀는 라미엘. 그리고......" "안녕하십니까. 시걸 씨. 저는 마법생명체 루드미드라고 합니다." "마법 생명체? 처음 보는군. 아무튼 환영하오." 시걸은 그렇게 말하고는 일행들 맨 앞에서 그들을 이끌었다. 그들은 킬제덴 동상(혼돈!파괴!망가!!!라고 외치는 동상이었다. 마지막의 ㄱ은 생략했다는 것이 시걸의 설명이었다.)을 지나서 성 안으로 들어갔다. "수도까지는 며칠 더 가야되겠지만 때마침 나도 일이 없어서 여유가 있소. 혹시 불편하다면 말하시오." "괜찮은데 병사 아니신가요? 너무 자유로워보이는데." "병사라, 이 모습때문에 그런가. 하지만 애석하게도 병사는 아니오. 나는 이래뵈도 >>173이지."
성기사
"성기사?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요?" "어허, 그래도 나는 성기사가 맞소." 시걸은 그렇게 대답했다. 라미엘이 잠시 눈을 감았다가 라니오에게 말했다. "이 분 말이 맞습니다. 이분의 기운은 대단히 빛나고 있어요." "그렇다면야...... 그런데 그런 분이 왜 저희를 안내하는건가요?" "어려운 이를 돕는건 성기사의 사명 중 하나. 당연한 일이지." 시걸은 그렇게 말했다. 바비가 하품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이왕 제국까지 온 김에 뭐라도 좀 하자. 라니오. 당장 급한 일은 아니잖아?" "응? 어........ 그럴까." 그래서 일행은 잠시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다. 덩달아 시걸까지. "나는 근처 도박장에 가볼 생각이오. 같이 가시려오?" "저도요?" "많을 수록 좋으니까. 그리고 나 혼자가면 성기사가 도박장 왔다고 뭐라하겠지만, 평범한 일반인을 대동하면 일반인을 도박에서 구하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생각해주거든." "당신 정말 성기사 맞아요?" "어허, 보지 않고 믿는자가 더 믿음이 깊다했거늘, 어찌 보고도 믿지 못하시오? 아무튼 나를 따라오시오." 그래서 라니오는 반강제로 시걸과 도박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머지 일행은 >>175 바비의 자유시간 활동 >>176 라미엘의 자유시간 활동 >>177 루드미드의 자유시간 활동
킬제덴 동상에서 악마의 정수를 입수한다.
실수로 비싼 가게 물품을 깨뜨린다.
고양이 모양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고양이 의상 페스티벌을 구경한다.
바비는 킬제덴 동상에서 악마의 정수를 입수했다. 동상이지만 꽤 강한 악의 정수를 느낀것이다. "이제 이 정수로 악의 정령을 불러낼 수 있어. 다만 자칫 잘못하면 휘둘릴수 있으니 조심해야지." 그리고 라미엘은 가게 주인에게 연신 사과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손이 미끄러져서 그만......" "거 멀쩡하게 생겨갖고...... 축제기간이니까 알바하면서 갚아!" 그래서 라미엘은 가게에서 제공한 고양이귀 머리띠를 한채로 가게에서 일해야만 했다. 그리고 루드미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의상을 구매하면서 제일 열심히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같이 데려간 고양이에게도 먹을 걸 주고 옷을 입히는 건 덤. 그 시각, 라니오와 시걸은 도박장에 들어가 있었다. 도박장에 들어간 두 사람은 두리번거리다가 도박 중 하나인 >>180을 하기로 했다.
홀짝
러시안 룰렛
재앵커 >>182 >>180 앵커 걸리려고 레스 막 달지 마.
빠칭코
간단하고도 쉬운 빠칭코. 여타 빠칭코들과 다르게, 뭔가 특이한 빠칭코였다. "아, 돈넣고 돈벌기! 쉽다 쉬워! 누구나 대박을 노릴 수 있다! 정말 쉽다! 아, 거저 준다! 거저 줘!" 그렇게 바람을 잡고 있는 카지노 직원을 뒤로 하고, 시걸이 먼저 빠칭코에 앉았다. 구슬은 100개. "잘 보시오. 신의 힘을 받들어 빠칭코에서 대박을 만들테니!" 빠칭코의 내부 구조는 특이했다. 구슬이 발사되면 구슬을 잡아먹는 함정을 지나서 구슬이 파칭코로드라고 적혀져있는 구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통과한 구슬들은 연결되어있는 통로로 움직이게 된다. 구슬들은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채로 돌아가고 있는 통로를 지나게 되는데, 회전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구슬이 지나가야지만 그 통로를 통과할 수 있다. 그렇게 구멍뚫린 돌아가는 통로를 지나간 구슬들은 마지막으로 곱하기 존에 도착하게 된다. 곱하기 존은 최소-20부터 ×100까지 적혀있는 구멍뚫린 룰렛이 돌아가는 곳이다. 운이 좋다면 100배 당첨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껏 제일 배당이 큰 10번 구멍을 뚫고도 -20이라는 수치를 받게 될수도 있다. 물론 구슬이 전부 없는 상태에서 -20이 된다고 해도 그만큼을 도박장에서 갈취하진 않지만, 구슬이 남아있는 경우엔 그만큼의 구슬이 사라져버린다. 시걸의 구슬 100개가 전부 일제히 발사되었다. >>184가 다이스를 3개 굴려줘. 1번째 다이스 : 1부터 100범위로.(함정 통과 후 살아남은 구슬 개수) 2번째 다이스: 1부터 50범위로(2단계에서 살아남는 구슬의 생존%) 3번째 다이스: 1부터 20범위로.(3단계에서 받게되는 배당. 1에서 5는 -20, 6에서 9은 -5, 10에서 12은 0, 13에서 15는 +3, 16에서 17은 +7, 18에서 19는 +25, 20은 +100)
Dice(1,100) value : 45 Dice(1,50) value : 35 Dice(1,20) value : 9
시걸의 구슬 100개 중 무려 77개가 함정에 잡아먹혔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남은 구슬 중 70%가 통로에서 떨어져버렸다. 남은 7개의 구슬은 하필 -20존으로 전부 들어가버렸고, 결국 시걸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에라이! 이런---" 시걸은 걸쭉한 욕설을 뱉었다. 그러더니 라니오에게 소리쳤다. "당신이 해보시오! 만약 당신도 이상한 결과가 나오면 신의 이름으로 다 때려부술테다!" "진정 좀 하세요." 라니오는 그렇게 말하고, 본인도 구슬 100개를 넣고 발사했다. >>186이 다이스 3개. 1번째 다이스 : 1부터 100범위로.(함정 통과 후 살아남은 구슬 개수) 2번째 다이스: 1부터 50범위로(2단계에서 살아남는 구슬의 생존%) 3번째 다이스: 1부터 20범위로.(3단계에서 받게되는 배당. 1에서 5는 -20, 6에서 9은 -5, 10에서 12은 0, 13에서 15는 +3, 16에서 17은 +7, 18에서 19는 +25, 20은 +100)
Dice(1,100) value : 31 Dice(1,50) value : 34 Dice(1,20) value : 9
뭐야 또, 다이스 다시 굴린거야? 그래도 다시 쓰진 않을거야. --- 라니오의 구슬들도 69개가 함정에 잡아먹혔고, 그 중 66%가 통로에서 떨어졌다. 그렇게 살아남은 나머지 구슬 11개는 -5칸에 들어가버렸다. "흠, 역시나." 라니오는 멋쩍게 웃었다. 시걸이 버럭 화를 냈다. "뭐야 이거! 이 놈들 감히 사기를 쳐?" "시걸 씨? 진정하세요." "진정하게 생겼소! 감히 서민들을 등쳐먹다니! 내 네놈들을 용서하지 않겠다!" 시걸은 >>188을 꺼내더니 그것을 그대로 빠칭코 기계에 내리쳤다. 빠칭코 기계가 깨지고 소란이 벌어졌다. 그리고 그 소란에 VIP룸의 문이 벌컥 열리더니 >>190이 나타났다. "어떤 놈이 내 도박장에서 행패질인거냐!"
마력으로 제작된 저기압 제작용 사이클론세이버
하얀 불꽃이 넘실거리는 장검
성기사단장
>>190만 >>192로 재앵커. 하......정말. 제발 부탁인데, 레스 달 때 확인 한 번만 해보고 좀 달아줘.
이제 해고 당하나? 아님 징계? 헐 미안 늦게 봤어 앵커는 눈매가 날카롭고 위엄 있는 풍채를 남성 분
마력으로 제작된 저기압 제작용 사이클론세이버로 기계를 부쉈더니 VIP룸에서 나온 건 눈매가 날카롭고 위엄 있는 풍채를 남성이었다. "대체 뭐냐? 누군데 행패야? 행패가!" "내가 하고 싶은 소리! 감히 서민들을 등쳐먹어?" "등쳐먹었다니! 누가 등쳐먹어! 도박장은 원래 확률이 낮은 곳이야! 이 멍청한 인간아!" "뭐? 멍청이?" 시걸이 으르렁거리며 다시 마력으로 제작된 저기압 제작용 사이클론세이버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 남성은 그것을 손으로 막았다. 무기 자체의 무게도 무게거니와 그 풍압까지도 단번에 제압한 것이다. "너 대체 뭐야?" "나? 나는....... >>194다!" 그렇게 말하고 남성의 모습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네가 행패 부린 이 도박장 주인
"요즘 도박장 주인들은 변신능력은 기본인가요?" "그럴리가 있냐!" 시걸이 그렇게 말하면서 도박장 주인을 다시 후려쳤다. 하지만 변신이 끝난 도박장 주인은 이번엔 아예 사이클론세이버를 부숴버렸다. "뭐야?" "후우, 조금은 놀랐지만 거기까지다." >>196의 모습으로 변한 도박장 주인은 >>197을 꺼내어 그대로 시걸에게 휘둘렀다. 시걸은 그대로 저 멀리 나자빠지고 말았다.
사이보그 고양이 수인
인조 고양이 앞발
"사이보그?" "흥! 이것이 제국의 과학이다! 애송이!" 인조 고양이 앞발로 시걸을 날려버린 도박장 주인은 그대로 라니오를 덮쳐왔다. 그 때 라니오는 보았다. 살쾡이 털 모자가 도박장 한 켠에 걸려있는 것을. "네놈...... 대영주의 사형의 제자로군!" "대영주의 사형.....? 네놈, 우리 스승님을 아는건가?" "드래곤 추종자여서 자기 사제와 싸운 사람이라면 알고 있다. 이름은 몰라도." "그 이야기....... 네놈이 바로 그 후계자란 놈이렸다!" 도박장 주인은 앞발을 세차게 휘둘렀다. 라니오는 그것을 피하고, 이 난장판 중에 챙겨둔 >>200을 주인 주변에 뿌렸다.
지나가는 평범한 갱신입니다
불이 붙은 빠칭코 쇠구슬
도박장 주인의 공격이 닿으려는 찰나, 쇠구슬을 밟은 주인이 미끄러져 넘어졌다. "뭐야? 이건 또.....쳇.......아니?" "다음에 너는 '불이라니! 어떤 놈이야!'라고 말한다!" "불이라니! 어떤 놈이야.......헉!" 라니오는 씩 웃었다. 미리 읽어둔 수읽기로 불붙은 빠칭코 쇠구슬을 던진 것이 유효타로 먹혔다. "그럼 이제 마무리를........" "형은 존재한다. 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만물의 모태. 그대의 힘은 대지를 덮고, 그대의 모습은 작은 구름. 나를 도와 대지를 뒤덮어라. 워터 스피릿!" 바비의 목소리, 그리고 순식간에 쏟아지는 물줄기. 도박장에 번지던 화재는 그것으로 진화됐다. "뭐야?" "다행이야! 안 늦었어!" "아니...... 바비, 지금 네가 불러낸 워터 스피릿 덕분에 내 작전이 망가졌는데....." 라니오가 그렇게 말하자 도박장 주인이 피식 웃었다. "킬킬킬, 서로 손발이 안 맞는군. 그럼 이제 죽어라!" ".......라고 말할 줄 알았냐? 바비!" "받아!" 바비가 던진 >>203, 라니오는 그것을 도박장 주인에게 던졌다.
발판입니다 비켜가세요
둠~ 해머!!
뭔가 예상범위를 현저하게 벗어난 전혀 뜬금없이 나온 앵커라 마음에 안드는 앵커이긴 한데 그래도 진행은 해야지. --- 둠~ 해머는 도박장 주인에게 날아갔다. 도박장 주인은 가볍게 그것을 쳐냈다. 그 때문에 둠해머는 천장 일부룰 부수고 오락기 몇대를 파손시켜버렸다. "애송이가 어디서 감히!" "흥, 아직도 모르나? 여기는 지금 물로 축축한데다, 당신은 사이보그. 거기에 방금 그 둠해머를 쳐준 덕분에 고맙게도 당신을 쓰러트릴 비책을 완성시켰지!" 라니오는 전선을 잡고 있었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을 깨달은 주인이 소리쳤다. "애송이! 그걸 쓰면 나도 감전되지만 너도 감전될거다!" ".......준비는?" "완벽합니다. 주인님." 루드미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라니오는 도박장 주인에게 전선을 꽂아버렸다. "끄아아아아아악!" 도박장 주인의 단말마가 울렸다. 라니오는 손을 탁탁 털고 여전히 나자빠져있는 시걸을 부축했다. "루드미드." "네?" "수고했다." "별말씀을. 마침 이동방향이 겹쳤을 뿐입니다." 루드미드가 고개를 숙였다. 라니오는 그런 루드미드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은 후, 바비를 쳐다보았다. "바비, 나이스 타이밍." "엣헴! 역시 나는 최고 정령사라니까!" "아니, 그건 아니지. 너 견습이잖아." 일행이 그렇게 있을 무렵, 누군가가 그들을 지켜보다가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잠시 후 >>206에게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1판으로 끝내고 싶은데 잘 되겠지?
잠깐만 스레주, 너무 민감한 거 아냐? 첫 레스에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진지하게 가고 싶다는 말을 붙였던 것도 아니잖아. 애초에 자기가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으면 앵커판에 오면 안되지, 각자의 기호에 따른 레더들의 앵커를 모아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의의가 있는데, 내가 미리 그러라고 얘기한 건 아니지만 뭐는 싫고 뭐는 좋으니 가려서 쓰라고? 강아지 도배때문에 짜증난 건 알겠는데 이건 뭐 어쩌라는 건지...
>>205 아아, 그건 내가 민감했다. 그런데 레스 수정하게 만드는 앵커가 너무 많아. 솔직히 내가 예민했던건 인정해. 그런데 내가 레스를 거부한건 아니잖아? 그리고 정 뭣하면 난 재앵커를 걸어. 그리고 재앵커 걸 때는 그만한 사유가 있어. 나는 가볍게 쓰고 싶은데 최소한의 결말은 잡아놓거든. 최소한 이야기로 구성될 수는 있게. 미안. 반성한다. 정 싫으면 싫다고 말해줘. 스레 접을테니까.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나보다. 어제 일 때문에 좀 날카로워져서. 근데 원하는 이야기 쓰고 싶은게 잘못된건 아니잖아. 표현이 거칠긴 했는데 저건 예상범위를 벗어난 앵커라서 그런거지 레스 자체를 거부한건 아니야. 그리고 어쨌거나 잡아놓은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지도 않았고.
ㅅㄹㄷㅈ에서 스레 진행할때도 최소한의 스토리는 잡고 진행했었어. 가볍게 만들었다는건 그런 스토리 뒷 설정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해. 그리고 나는 앵커 자체는 가리지 않아. 단, 도배 및 저격은 무조건 재앵커 거는 편이고. 이것도 예민하게 군다고 생각한하면 뭐 내잘못이겠지.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반응보니 내가 잘못했다. 미안해. 접기 원하면 접으라고 해줘. 괜히 앵커판 분란만 만들것 같다. 오면 안되는 사람이 와버린 셈이니..
아니아니아니 그렇다고 해서 스레를 접을 필요까진 없다고 왜 그렇게 극단적이야 >>205 말은 스레주가 뜬금없는 앵커들에 너무 예민한 것 같아서 좀 그렇다는 거지 왜 거기까지 나가는 건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라고 나는 생각해!
>>208 뭐래 그냥 스레주가 예민보스인거임 그리고 말같지도 않은 스토리타령이나 하고 있고 존나 웃기네 앵커판 다른 스레들이 스토리 세우고 그래보임? 라디오스레는 스레지기가 뭐 스토리 세우고 진행했음? 레스들한테 아무 앵커나 다 받고 그걸로 즉흥적으로 진행했음 그게 앵커스레인거야 이 스레주는 그냥 지 필력 안되니까 앵커핑계대면서 짜증내는 놈일뿐임
애초에 스토리 라인에서 벗어나는게 싫었으면 앵커라는 형식이 적합하지 않았던거야. 적당히 범위를 제한시켜서 앵커를 걸던가. 레스를 누가 뭐라고 달지 모르건데 예상범위에서 벗어나는건 늘 있는 일이지.
그래, 전부 내 잘못이다. 레스 도배 때문에 짜증냈던 것도 내 잘못이고, 범위 안 건 것도 내 잘못이고, >>1에 가볍게 간다고 쓴 것도 내 잘못이고, 저 짜증나는거 그대로 스레에다 적은 것도 내 잘못이야. 스토리 라인 짠 것도 내 잘못이고, 레스는 수용하되 그거 가지고 뭐라한 것도 내 잘못이다. 근데 다른 건 몰라도 >>209, 너는 뭔데 다른 스레 걸고 넘어지냐? 내가 예민보스이고 이런 건 다 인정하겠는데, 왜 다른 스레 언급하고 그래? 라디오 스레? 참나, 야, 네가 무슨 생각으로 라디오 스레 언급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거 말해줄까? 라디오 스레, 내가 진행했다. 그리고 그 때 즉흥적으로 진행? 내가 그 이야기들 쓸 때 설마 단어 3개가지고 막 썼을거라 생각했냐? 최소한 그 단어 3개를 어떻게 조합해서 어떤 이야기로 쓸지는 생각하고 진행했어. 그리고 그 때도 앵커 웬만한 건 다 받았지만 몇몇 앵커들은 걸렀었다. 이 스레는 라디오 스레랑 다르다고 말할텐데, 그럼 애초에 다른 스레하고 이 스레하고 비교질을 말든가. 네가 뭔데 라디오스레까지 들고와서 걸고 넘어지냐? 어이가 없네. 다들 스레 진행하는 거 원치 않는 것 같으니 접어야겠네. 다 내잘못이라니 뭐 더 할 말은 없다..
아니야 왜 그래 난 이 이야기의 끝을 보고 싶다고 가지 마 엉엉ㅠㅠㅠ
>>209 앵커판에 스토리 세운 게 없다고? 아 그럼 마법소녀 스레는 그냥 만들어지는 줄 아냐? 당신은 스레도 스토리 없어보이냐? 말 같은 소리 좀 해라. 앵커판에는 앵커 받은 대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스레들도, 앵커만으로 이루어진 스레도 있긴 하지만 스토리를 짜놓고 앵커 받은 걸 거기에 적당히 조합해가며 전개를 펼치는 스레도 있다. 스레주 스레도 그중 하나일 뿐인데 왜 그렇게 말을 해? 내가 언급한 스레들 인기 없다고 무시하냐? 그리고 라디오 스레 말이 나와서 하는 건데, 이리저리 튀는 키워드들 가지고 그 재밌는 단편 글 하나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든지는 아냐? 무난한 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각기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생각한 걸 자유롭게 제시한 거라 그렇게 조합해내기도 힘들었을 텐데 그걸 어떻게 대충했다고 말할 수가 있어? 자기가 생각해내지도 않은 주제 가지고 그렇게 재밌게 써내는 것도 하나의 재능이야. 즉흥 좋아하시네. 난 그 핵심어들이 그렇게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209 때문에 빡치네. 오히려 빡쳐서 나는 끝을 봐야겠다. 접는다니 뭐니 해놓고 번복해서 추해보이겠지만, 이미 추해진 마당에 더 추해져도 상관없음. 내가 감수해야되는거지. 그건. 일단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해. 대신 레스더들, 약속할게. 앞으로 어떤 레스가 달리던(단 노골적인 19금/정치/논란거리등이나 레스 도배는 자제바람) 불평하지 않고 어떻게든 소화해낼게. 내가 필력이 딸리고 스토리따위 없는게 앵커스레라고? 어디 이 스레 끝나고 나서도 그런 말 나오나 보자. 너. 아니 그 때는 그냥 잠적하려나. 그러니까 앵커 >>216 건다. 야, >>209, 어디 나와서 또 레스 달아봐. 뭐라 하나 한 번 보자. 난 너때문에라도 이 스레 어떻게든 결말 보고 끝낼거다.
아씨, 인코 오류 났네.
살쾡이 털모자를 손에 쥔 마족 분위기가 험악하길래 가만히 있었는데,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될 줄이야.. 그래 뭐 이렇게 된 거 끝까지 달려나가 보자 스레주. 나도 >>213처럼 앵커판에 스토리 스레 없다면서 막말한 >>209가 짜증나니까.
살쾡이 털모자를 손에 쥔 마족은 이야기를 듣고는 벌컥 화를 냈다. "대체 네놈들은 뭐하는 놈들이냐! 기껏 세워준 도박장은 다 태워먹고 뭐? 드래곤 슬레이어놈은 죽이지도 못해? 기가 막히는구나!" 마족은 그렇게 소리치고는 이야기를 전달한 자를 노려보았다. 눈빛만으로도 그 자를 죽일 기세였다. "당장 놈들을 처단해라. 드래곤 슬레이어든 그 후계자놈이든 절대로 가만둘 수 없다...... 대영주를 죽인 것 처럼, 그 후계자놈도 죽여버리겠다. 이걸 가져가거라!" 마족은 >>218을 그 자에게 던졌다. 그 자는 조심스럽게 그것을 가지고 모습을 숨겼다. "제기랄, 후계자놈이 있었을 줄이야..... 변수는 많을 필요가 없다. 그것이 내가 만든 변수가 아니라면 더더욱!" --------- 그 시각,마왕성에서는....... "오늘도 허탕이네. 아아, 운명의 상대는 언제쯤 나타날까........" 전대 마왕이었던 '그란디아 올리비아 시온 오리진 클라인'의 자리를 물려받은 그녀의 딸, '그란디아 앨리스 샤르테리아 오블리언 쿠르트제'. 통칭 가속은 마력 구슬을 통해 풍경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그 때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왔다. 가속의 오랜 친구이자 수하하는 부하 1호인 이온이었다. "오늘도 허탕이신가요?" "응. 아직 더 기다려야되나봐........ 벌써 20년이나 지났는데." 그 기다림이 결실을 맺기 까지 65년이 더 필요했다는 것은 가속은 알지 못했다. ----
마도공학 권총 (권총이라기엔 구경과 크기가 좀 많이 크다.)
마도공학 권총. 권총이라기엔 구경과 크기가 좀 많이 크지만 일단은 권총이다. 그것을 챙긴 그 자는 즉시 자기 밑의 수하들을 불러들였다. 휘파람 한 번에 50명정도가 그 앞에 모여서 부복했다. 그가 손짓하자, 수하들은 즉시 사라졌다. 그리고 20분 후, 다시 수하들이 모여들었다. 그 중 한 명이 그 자에게 다가갔다. "그 후계자 일행은 현재 술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성기사인 시걸과 함께 퍼마시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 그럼 목표는 술집이로군. 취한 놈 목 베는 것보다 어려운 건 없으니." 마도공학 권총을 손에 쥔 그 >>220(이름을 정해줘)은 수하들에게 다시 명령했다. "모두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221로 주의를 빼앗은 후, 단번에 암살, 처리하겠다." "명령 이행!" 그 자를 포함한 모든이들이 그곳에서 사라졌다. 황량한 빈공간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카일리스
미인계
얼마 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배상을 마친 라미엘이 일행이 머무르고 있는 술집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한창 일행이 술을 퍼마시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걸과 라니오는 아예 어깨동무까지 하고 있는데로 술을 들이붓고 있었다. "으하하하, 눈 떠보니 도박장이 펑!하고 터져있지 뭐야? 대단해!" "그런 (히끅)말 마쇼! 성기사 양반. 다 이게 서로 좋고 좋은거지!" 그런 말을 주고 받으면서 킬킬거리는 둘, 그리고 한쪽에서 얌전히 앉아서 배시시 웃고 있는 바비, 그리고 그런 꼴을 한심하다는 듯이 보고 있는 루드미드. 라미엘은 루드미드에게 물었다. "대체 이게?" "주인님을 노리는 적과 싸워서 이겼는데 저 성기사란 사람이 그 보답으로 술을 산다고 해서 주인님이 그에 응했고 그 결과가 저래요. 뭐 저는 술은 안 좋아해서 안 마셨지만." "너무 번잡하네요. 그런데........" 라미엘은 뒤따라 들어온 50여명의 사람들을 보았다. 하나같이 괴상한 분장을 하고 있었다. "....... 아무래도 적이겠죠? 루드미드?" "응. 주인님. 앞에 좀." "으응? 뭐....... 흐억!" 라니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옆에 세워둔 도끼를 잡고 그들을 노려보았다. "야, 루드미드. 술을 이런식으로 깨우기냐?" "제가 한 건 아닙니다만 참고는 해두죠." "됐다. 아무튼 너희들! 도박장과 관련있는 놈들이냐?" 그러자 그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어떻게 알았지? 우리의 분장은 완벽했는데! 어째서 미인계가 안 통하는거야? 그 흔한 '아가씨, 같이 한잔?'같은 말도 안 나왔어!" "너 같은 여자가 어디있어! 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를 꾸며도 너희보단 예쁘겠다!" "저 자식이 감히 우리를 가로수에 비교해? 편하게 보내주진 않겠다!"
그들이 달려들었다. 라니오도 도끼를 잡고, 라미엘과 루드미드도 준비를 했다. 그런데 그 순간, 총소리와 함께 술집 내 전등이 나가버렸다. 술집은 암흑으로 뒤덮여버렸다. "시야 차단이 목적적이에요! 섣불리 움직이지 마세요!" "루드미드!" "술식 G.L.A-P AND G.L.A-LB" 루드미드가 술식을 외우자 다시 밝아졌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있었다. 라미엘이 다리를 감싸듯 주저앉아 있었다는 점과, 바비가 누군가에게 잡혀있다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바비의 머리에 총을 대고 있었다. "바비!" "섣불리 움직이면 이 여자는 죽는다." "네놈은 누구냐?" "내 이름은 카일리스. 위대한 드래곤을을 추종하는 사람 중 한 명이자, 미래를 바꿀 사람이다." 카일리스는 그렇게 말한 후, 라니오를 보며 말을 이어갔다. "이 여자는 인질이다. 이 여자를 살리고 싶거든, >>224로 와라. 거기서 기다리지. 그 무녀에게는 경고표시로 총을 쐈다. 허튼짓 하지 말라는 의미지. 30분 내로 오도록. 그렇지 않으면 이 여자는 죽는다." 카일리스는 그 수하들과 함께 바비를 데리고 모습을 감췄다. 라니오는 뭘 하지 못하고 그들을 보내주어야 했다. "거......걱정마세요. 라니오님. 놈들이 바비님에게 해를 끼치진 않을거에요...... 해를 끼치면 인질의 의미가 사라지니까....." 다리에 총을 맞아서 비틀대는 그녀를 루드미드가 부축했다. 시걸의 회복 마법을 포함해 가벼운 마법으로 상처를 지혈시켰으나, 카일리스의 총이 마도공학 권총인 탓에 상처 회복은 쉽지 않았다. "젠장, 이렇게 갑자기......" "주인님이 술퍼마시고 방심한 탓이죠. 아무튼 바비님이 죽으면 드래곤이 부활할 일은 없어지니 좋은 일이네요." "너 이 자식, 그게 할 소리냐?" "그럼 어떻게 할건가요? 제 방어막을 뚫는 무기를 가진 자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루드미드가 냉철하게 말하자 라니오는 루드미드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일단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방법은 있어요. 라니오님, 제 짐에서 >>225를......." 라미엘의 요청에 시걸이 몸을 움직여서 >>225를 가져왔다.
외곽에 있는 폐저택
함정형 촉수식물의 씨앗 과 안티 마도공학 부적
30분 후, 외곽에 있는 폐저택. 카일리스와 50명의 부하들, 그리고 묶여있는 바비. 그것을 보고 있는 라니오 일행. 라미엘은 다리에 입은 총상 때문에 오지 못했고 그런 라미엘을 지키기 위해 루드미드(+고양이)도 오지 못했다. 온 것은 라니오와 시걸 단 둘뿐. "늦진 않았군. 조금만 늦었으면 저 여자의 머리에 한 방 날리려고 했거든." "됐고, 얼른 바비 풀어줘." "하, 풀어주긴 할거다. 다만, 뭔가를 얻으려면 뭔가를 잃어야되는게 당연한 거래 아니겠나?" "무슨 말이지?" 라니오의 질문에 카일리스는 피식 웃었다.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해보는 질문인가? 당연히 네놈의 목숨이지. 괜히 일 크게 만들지 말라는 명령만 없었더라면 네놈들은 거기서 모두 죽였을 것이다. 그나마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인질을 잡고 네놈들을 이곳으로 부른거야." 카일리스의 말에 라니오는 오른손을 꼭 쥐었다. 카일리스는 마도공학 권총을 라니오에게 겨누었다. "그럼 잘 가라. 후계자. 드래곤은 영원불멸할것이고, 만세(萬世)를 넘어 억세까지 번영할 것이다." "하지만 네놈에겐 해당되지 않겠지!" 카일리스가 총을 발사함과 거의 동시에 라니오가 오른손을 쭉 내밀었다. 무모해보이는 그 동작은 그러나 놀랍게도 카일리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약간의 따끔거림만 남기고. "앗 따가! 그래도 상처는 없네. 효과가 좋아!" "마도공학 권총의 총탄을 오른손으로 막았다고? 그것도 상처없이?" 카일리스는 다시 총을 쐈다. 하지만 그것들도 허무하게 라니오에게 아무런 해를 입히지 못했다. 라니오는 오른손에 쥐고 있는 안티 마도공학 부적을 믿고 카일리스에게 달려들었다. 라니오를 막기 위해 카일리스 앞에 50명의 수하들이 그 앞길을 막았다. 그러나....... "으아아아악!" "애송이들은 꺼져라!" 시걸의 외침과 동시에 쏟아지는 강한 빛. 그리고 수하들의 발이 닿는 순간 반응해 상대를 포획하는 함정형 촉수식물들. 촉수식물들이 그들의 발목을 붙잡고 완벽하게 포박해버린 덕분에 숫자의 이점도 사라져버렸다. 남은 건 카일리스 혼자뿐. 카일리스는 상황을 눈치채고 바비를 붙잡았다. 바비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카일리스는 일행에게 소리쳤다. "가까이 오지 마라! 가까이 오면 이 여자는 죽어!"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엥?" 카일리스에게 잡혀있던 바비가 >>228로 카일리스의 명치를 때려버렸다. 그걸 맞은 카일리스는 그대로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발판
부정하고 음산하며 이 세상에 절대 존재해서는 안되는 끔찍한 에너지의 발산
견습 정령사에 점술사에... 또 뭐더라 여튼 그거라고 했으니까 어둠의 힘은 껌이겠지? 정령 중에는 어둠의 정령도 존재할 수 있으니까.
"야, 바비." "왜?" 카일리스를 제압하고 난 이후, 라니오는 바비에게서 뭔가 섬뜩한 기운을 느꼈다. 그래서 바비에게 그것에 관해 물었다. "대체 뭘로 저 놈을 제압한거야?" "아까 킬제덴 동상에서 얻은 악의 정수야. 부정적이면서 음산하고 또 절대 존재해서는 안되는 끔찍해보이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어둠의 정령의 근원이기도 해. 덕분에 나는 최고 정령사 자리에서 한단계 더 위로 올라갔다는 거야!" "너 견습이잖아. 그리고 최고에서 한단계 위로 어떻게 올라가. 올라가도 어차피 최고 아냐?" "아! 그렇구나! 그럼 최최고다!" "됐다. 이 견습아." 그렇게 라니오와 바비가 이야기를 하는동안, 시걸은 카일리스의 품속을 뒤지다가 >>231을 발견하고는 표정이 굳었다. "이건......" "그게 뭔데 그래?"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라니오의 질문에 시걸은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건 >>232만 가질 수 있는 징표...... 이게 왜 이 사람에게 있는거지? 설마..... 아니, 아닐거야. 그래야만 해." 시걸은 자신의 생각을 부정하듯 고개를 도리질 하고는 일행을 재촉해 그곳에서 빠져나갔다.
어떤 문양이 새겨진 은패
제국의 정예 기사
흠..... 스레주가 개인 사정이 생겨서 오늘은 오후 5시까지만 진행 가능할 듯. --- 다음날, 다리를 다친 라미엘을 루드미드가 부축하고, 바비가 후방, 라니오와 시걸이 전방을 맡아서 일행은 제국의 수도인 그레베로 향했다. 그레베에서 며칠 머문 후, 동쪽인 난디 공국으로 이동해서 동쪽 끝에 위치한 잃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향할 계획이었다. 그렇게 이동하는 가운데, 시걸의 머릿속은 여전히 복잡했다. 카일리스의 품에서 나온 은패. 그것은 제국의 문양이 새겨져 있는 은패였다. 그리고 그것은 오직 네고제국의 정예 기사들만이 가질 수 있는 은패였다. '대체 어째서 제국의 정예기사들이 이들을 노린단 말인가. 드래곤 슬레이어라서? 하지만 라니오는 아직 정식 드래곤 슬레이어도 아니고 그 후계자일뿐이야. 대체 왜......' 그 때 그들 앞으로 병사 여럿이 허둥지둥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무언가 급한일이 생긴 듯 했다. 그것이 한두번이 아니라 몇 분 간격으로 계속 그런 모습의 병사들이 나타났다. 병사들의 표정들은 하나같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대체 무슨 일들이기에......?" 그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더니 여러 마리의 말과 그 위에 올라앉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뒤에는 >>234가 있었다. >>234는 라니오와 그 일행을 보더니 다짜고짜 >>235하기 시작했다.
난장이
자기소개 대화의 시작은 자기소개부터니까.
자기 전에 하나만 진행하고 자러 가야지! --- 여러 사람의 호위를 받으며 나온 이는 놀랍게도 난장이였다. 난장이는 잔뜩 거드름을 피우더니 라니오를 보고 다짜고짜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이 몸은 >>237이다난장! 수도에 머무르고 있고, 현재 >>238의 일을 하고 있다난장! 당신들을 보니 하나같이 풍채가 좋고 얼굴이 반반하니 >>239를 시키고 싶다난장! 그러니 나를 따라와라난장! 거부하면 강제로 끌고가겠다난장!" 자기소개 이후 난데없는 반 강제 캐스팅. 이를 들은 라니오의 대답은 1. 아이구, 가야되굽쇼. 따라가구말구요. 2. 끌고 가보시든가. 3. 뭐 일단은 따라가드리죠. 4. 그 외 >>240이 선택 or 다이스.
난장판의 난장이가 아닌 퓨어 하이 판타지에 등장하는 드워프를 의미하는 난장이
제국 황실 소속 세공사
영감을 떠올리기 위한 모델
3333 함부로 싸웠다간 오히려 손실로 돌아올 수 있어
"뭐 일단은 따라가드리죠." 라니오는 약간 떨떠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자신이 드워프이면서 동시에 제국의 황실 소속 세공사라고 주장하는 난장이의 말을 믿는 건 아니었다. 단지 함부로 싸웠다가 그로 인해 발생할 여파가 걱정되었다. 부상중인 라미엘도 있는데다 일단은 제국 소속인 시걸의 신변도 덩달아 위험해질 수 있었다. "잘 생각했다난장! 그러면 우리와 함께 수도로 이동하면 된다난장! 뭣들하냐난장! 이들을 호위해라난장!" "대체 그 난장이란 단어는 왜 붙이는겁니까?" "이래야 사람들이 오래 기억한다난장!" "......기믹이군." 라니오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하지만 덕분에 편해진 것도 있었는데, 호위를 위해 4륜 마차에 타게 되면서 다리 부상중인 라미엘은 무리하게 걷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이동비용도 절로 절약되었다. 하지만 이런 호의가 계속 될 거라고는 라니오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믿지 않았다. "시걸. 저 사람 정말 황실 소속 세공사가 맞나?" "잘 모르겠군. 뭐라 할 말이 없어. 황실 소속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정체가 쉽게 알려지지 않거든. 저 난장이가 정말 드워프고, 황실 소속이라면 우리는 대단한 영광을 누리고 있는거지만, 만약 다른 목적이 있는거라면 지금 우리는 대단한 위험속에 있는거겠지." "조사할 방법같은게 있으면 좋겠는데......" 라니오의 걱정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마차는 계속해서 움직일 뿐이었다. 몇 시간 후, 마차가 멈췄다. 그리고 난장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늘은 여기서 머무를거다난장! 모두 하차해라난장!" "우리를 완전히 아래로 보고 명령하고 있군." 라니오는 투덜거리면서 마차에서 내렸다. 마차에서 내린 그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242였다.
황실의 정원
워프게이트라도 통과했나...? 아니면 쓸데없이 넓은 거...??
어마어마하게 넓은거 아닐까ㅋㅋ 아니면 황실과 떨어져 있지만 황실에서 직속 관리하는 정원이라던가..?
화려하게 피어있는 수많은 꽃들. 그 꽃들을 관리하는 정원사들. 그들은 하나같이 제국을 나타내는 문양이 그려진 옷을 입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입니까?" "보고도 모르냐난장? 여기는 바로 황실의 정원인거다난장!" "네? 벌써 수도인 그레베까지 온겁니까?" "멍청이냐난장? 여기는 황실 제 1정원이다난장! 황실 정원은 무려 16개나 된다 난장! 그 중 제일 관리가 잘 되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이 여기인것이다난장!" 라니오는 기분이 나빴지만 일단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시걸도 이 정원에 온 것은 처음이었는지 눈을 휘둥그레하게 뜨며 경치를 감상했다. "놀랍군...내가 여기를 다 들어올줄이야....." "시걸, 자네도 처음 들어와보는 곳인가?" "그래. 애초에 황실의 정원은 황족들과 황족들에게 허가받은 이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니......" 바비는 주변을 쳐다보더니 빙긋 미소를 지었다. "여기 되게 멋지네! 땅과 바람, 물과 불까지! 기본적인 원소들의 배합이 잘 되어있어! 여기서 한달정도 머무르면 나는 최최최고 정령사가 될 수 있을거야!" "아니다 이 견습아. 그나저나 라미엘? 괜찮아요?" "견딜만 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표정이 좋지 않은 루드미드. 루드미드는 오히려 표정이 굳어져 있었다. 라니오가 루드미드에게 말을 걸려던 찰나, 난장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떠들 시간 없다난장! 이제 너희는 여기서 >>246을 해야한다난장! 당장 준비해라난장!"
관상용 초거대 호박석의 핵이 될 준비
"뭐? 관상용 초거대 호박석의 핵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죠?" "말 그대로다난장! 황제폐하께서는 호박석을 좋아하신다난장! 지금까지 다양한 호박석을 보여드렸지만 사람이 들어간 호박석은 만든 적이 없었다난장! 그러니 이제 너희로 호박석을 만들어 보여드리겠다난장! 너희는 황제폐하를 감동시킬 최고의 작품이 되는것이다난장!" 그 말을 들은 라니오는 한숨을 내쉬고는 도끼를 꺼내들었다. 시걸도 검과 방패를 꺼냈고, 바비는 빙긋 웃으면서 스태프를 잡았다. "뭐냐? 무슨 짓을 하려는거냐?" "순순히 죽으라면 우리가 죽을 줄 알았냐? 작품같은 소리하네, 호박석 만드는데 사람 목숨을 써야한다니, 나는 반대다!" 라니오는 다짜고짜 도끼를 휘둘렀다. 하지만 난장이에게 닿기 전에 뭔가 보이지 않는 것에 도끼가 막혀버렸다. "흥, 설마 그리 순순히 당할거라 생각했냐난장? 그리고 너희가 나를 공격한다면 제국에 선전포고를 한것이된다난장! 그래도 해보겠냐난장?" 그 말을 들은 시걸의 낯빛이 굳었다. 성기사도 엄연히 제국 소속의 기사. 기사가 자신을 임명한 나라를 상대로 검을 휘두른다는 것은 반역이자,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라니오의 말에 시걸은 마음을 다잡았다. "선전포고? 그래, 어디 한 판 해보자. 제국이고 뭐고 나를 죽이려는데 내가 가만히 앉아서 목을 내줄까봐? 어디 한 번 해보자고. 이 이상한 기믹의 난장이놈아." "흥, 어차피 호박석에 죽은 사람이 들어가도 상관없다난장! 저놈들을 죽여라난장!"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것처럼 창칼을 든 병사들, 그리고 >>248과 마법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라니오 일행을 완벽하게 포위한 상태로 조금씩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 "루드미드, 싸우면 이길 수 있을까?" "글쎄요? 보아하니 꽤 실력있는 자들도 많아서. 그냥 항복하시죠?" "이기는 방법이나 말해." "흠, 그게 싫으시다면야, 바비님이 뭔가 한 건 해주는 걸 바라는 수밖에요. 지금 상황에서 제 마법은 의외로 잘 먹히지 않아요. 하지만 정령사의 힘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아울러 무녀의 술식도 더해진다면." 그 말을 뒷받침하듯, 바비는 스태프를 한차례 휘둘렀다. 그러자 >>249
사나운 맹견들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정령의 힘으로 라니오의 배를 뚫어버린다.
"크억......" 라니오의 배가 뚫려버렸다. 바비가 라니오를 공격해버린 것이다. 시걸은 대경실색하며 바비에게 소리쳤다. "무슨 짓이오! 라니오! 괜찮나?" 라니오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피냄새를 맡은 맹견들이 으르렁대더니 라니오 일행에게 달려들었다. 난장이는 그것을 보며 킬킬거렸다. "자중지란인거냐난장? 거기 여자! 너는 내가 특별히 잘 봐주겠다난장! 그 외 나머지는 모두 죽어라난장!" 시걸은 맹견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없었고, 바비는 갑작스럽게 배신, 라미엘은 다리부상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했기에 오직 루드미드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루드미드는 어깨를 으쓱했다. "왜 주인님은 꼭 내 말을 안들으시는지 원. 이래서야 상황만 더 악화될텐데." "뭐라 중얼거리는거냐난장! 너희는 이미 끝이다난장! 버섯의 신에게 고통없는 죽음이라 바라고 있어라난장!" "소레와 도우까나?" "저기, 라니오. 사투리로 말하면 못알아들을걸?" "아, 실수. 과연 그럴까?" 놀랍게도 라니오는 멀쩡한 상태로 일어섰다. 그러더니 그대로 도끼로 맹견들을 전부 베어버렸다. "뭐, 뭐인거냐! 어떻게 네놈이 살아있을 수 있지? 배가 뚫렸을텐데!" 어찌나 놀란건지, 난장이가 말끝에 난장이라고 붙이는 것도 잊고 그렇게 소리쳤다. 라니오는 씩 웃으며 라미엘을 가리켰다. 라미엘은 >>251
뒷치기로 바비의 생명력을 흡수해 라니오에게 전달해 주었다.
뒷치기. 그러니까 몽둥이로 뒤통수를 갈기는 것이 아니라, 라미아족 특유의 술법으로 바비의 생명력을 흡수해 라니오에게 전달한 것이다. 덕분에 라니오는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라니오를 공격했던 바비나 라미엘, 그리고 라니오는 별 일 없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여간 꼭 그렇게 누구 하나 피를 보는 방법으로 해야되나요? 주인님 머릿속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됐어. 결국 나는 멀쩡하잖아. 그리고 덕분에 시간도 벌고 저 난장이놈의 방어를 뚫을 방도도 찾았고." 라니오는 그렇게 말한 후, 여전히 싱긋 웃고 있는 바비에게 물었다. "바비. 몸은 어때?" "으응, 생명력이 빨리는 느낌은 약간 서늘하네. 온기를 잃어가는 느낌? 두 번 다시 하기는 싫어. 그래도 이곳이 정령의 힘을 많이 끌어모을 수 있는 곳이라 다행이야. 덕분에 진 정령들을 소환할 수 있으니 말이야!" 바비가 스태프를 휘두르자 불꽃으로 뒤덮인 정령, 바람으로 몸을 감싼 정령, 흙과 바위를 흘리는 정령, 안개처럼 보이는 정령이 나타났다. 이것이 바비가 말한 진(眞) 정령들이었다. "정령사 바비가 명한다. 적들을 모두 제압해!" 그와 동시에 라미엘도 술식을 사용했다. "라미아족 술식 - 아호진!" 라미엘의 외침이 끝남과 동시에 푸른막이 그들 주변에 펼쳐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루드미드의 주문. "술식 G.L.A-A.M.S" 라미엘이 생성한 푸른 막에 루드미드가 생성한 연분홍 막이 덧씌워졌다. 물론 난장이가 부른 병력들 또한 바보들은 아닌지라 루드미드의 주문이 끝남과 동시에 각종 마법 공격이 퍼부어졌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들의 주문은 루드미드의 방어막에 힘없이 사라졌다. 창칼을 든 병사들의 공격은 라미엘이 불러낸 방어막을 뚫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난장이! 네놈만 남았다! 너는 이제 '그래봤자 너희는 내 >>253으로 만든 투명 방어막을 뚫지 못해!'라고 말한다." "그래봤자 너희는 내 >>253으로 만든 투명 방어막을 뚫지 못해!....헉!" "미안하지만 이미 방법은 찾았거든." 라니오는 정원에 깔려있던 >>254를 찾아내어 난장이를 둘러싸고 있던 투명 방어막에 >>255
난장이족 비술
웃음 버섯
겹겹이 두른 후 건드려서 웃게 했다. 그러자 방어막의 고유 진동수 영역에 도달한 웃음버섯들의 웃음소리의 진동이 점점 커졌고 결국 방어막을 깨뜨렸다.
난장이들은 버섯에 대해서 매우 해박하다. 그리고 그것이 제국 황실의 정원을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난장이라면, 정원에 버섯을 키우는 건 당연하다. 그 중 웃음 버섯은 깔깔거리며 웃는 희귀한 버섯들인데 라니오는 싸우기 직전 그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무턱대고 그것을 집으려다간 난장이가 눈치챌게 뻔했다. 그래서 바비에게 일격을 맞고 엎어지면서 상대를 방심시켰고, 엎어져있는 동안 라미엘을 통해 생명력을 지원받으면서 버섯들을 챙긴 것이다. 그리고 그 웃음 버섯을 질긴 줄을 통해서 난장이가 친 방어막에 둘렀다. 난장이족 비술로 만든 방어막이라해도, 깨지는 방법은 있기 마련. 라니오는 웃음버섯들을 웃게하고, 그 웃음소리를 통해 방어막의 고유진동수 영역에 도달했다. 그리고 공명이 생기더니 방어막이 깨져버렸다. "말도 안 돼! 비술의 방어막을 이렇게 깨다니......." 망연자실한 난장이에게 라니오는 한순간 다리에 힘을 모아서 강하게 점프했다. 난장이와 그 부하들이 반응하기 전에, 라니오는 이미 도끼를 난장이의 목에 가져다 대고 있었다. "승부는 난 듯 하군. 망할 난장이. 저들이 나를 공격한다고 해도, 내가 당신 목 날리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 "이렇게 질 수 없다난장! 너! 난장이가 되어라!" 난장이가 라니오를 향해 뭔가를 뿌렸다. 그러자 라니오는 1.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2. 키가 줄어들었지만 그 외엔 별 일 없었다. 3. 키가 매우 많이 줄어들었다. 4. 난장이가 되진 않았지만 다른 일이 발생했다. >>257이 선택 or 다이스.
111
하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만약 라니오가 매우 급한 성격이었다면, 난장이가 뭘 던짐과 동시에 난장이의 목은 날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라니오는 그 정도까지 급한 성격은 아니었기에, 도끼가 피부를 약간 가르는 수준에서 멈췄다. 물론 피는 흐르기 시작했지만. "피, 피다! 피가! 네놈!" "허튼 짓 좀 하지마. 깜짝 놀라서 정말로 날이 들어갔다고." 라니오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부하들이 많아도 그 수장이 제압된 상황이라 맹견이고 마법사들이고 병사들이고 모두 어찌할 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시걸 역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네......네 놈들이 한 짓은 제.......제국에 대한 반역이다! 그것도 황실의 정원에서! 그러고도 네놈들이......." "아까부터 계속 같은 말만 하고 있네. 헛소리 더 하면 목을 정말 벨거야." 잔혹하게 느껴질 정도로 라니오는 난장이의 말을 무시했다. 하지만 시걸은 그렇지 않았다. "이건 큰일이야. 라니오. 나는 제국 소속의 성기사...... 그럼 나는....." "버려. 그냥." "뭐?" "됐고, 기사직 버리라고. 제국에 얽매여 있을거야? 그리고 여차하면 다른 곳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단 말이지." 라니오가 그렇게 씩 웃어보이며 말하자, 시걸의 대답은 >>260
발판 지나갑니다 조심하세요
돌이켜보니 이미 제국에서 반역죄라고 추궁할 만할 일들을 저지르고도 남았으니 그냥 편히 벗어던지겠다고 했다
"그래. 자네 말이 맞아. 돌이켜보니 이미 제국에서 반역죄라고 추궁할 만할 일들을 저지르고도 남았어. 어차피 이왕 이렇게 된거, 기사직 따위 내려놓도록 하지." 시걸은 입고 있던 갑옷을 벗었다. 갑옷에 감추어져있던 우락부락한 몸매가 모습을 드러냈다. 시걸은 맨주먹을 휘둘러 자신을 물려던 맹견 몇 마리를 그대로 후려쳐버렸다. "솔직히 성기사 노릇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 갑갑하고 맨날 이상한데만 불려다니고." 그렇게 말하며 시걸은 병사들도 그대로 맨주먹으로 쓰러트렸다. 우락부락한 덩치의 그가 보여주는 모습에 병사들은 이미 겁을 집어먹은 모습이었다. 시걸은 몇 명 더 날려버린 후 소리쳤다. "모두 꺼져라! 그리고 황제에게 전해! 이 개같은 성기사 때려칠거라고!" 시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병사들과 마법사들, 그리고 맹견들은 모두 도망치기 시작했다. 서로 밟고 밟히면서도 도망가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남은 건 난장이 하나. "이제 너 혼자만 남았군." "요, 용서해줘! 더 이상 이런 짓 안할테니까!" "흐음.......? 야, 루드미드." "네. 주인님. 뭔가 귀찮은 일을 떠넘기시려는 건가요?" "선택지 좀 제시해줄래?" "무슨 선택지요?" "이 녀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귀찮은 일 맞네요. 하지만 주인님의 말씀이시니까." 루드미드가 제시한 선택지는 총 3개로 각각 >>262,>>263,>>264이었다. 그리고 라니오가 고른건 >>265(>>265가 저 3개 중에 정하면 돼.)였다.
제국 최고의 세공사의 목숨을 인질로 잡고 제국을 무사히 지나가는 것
거북이처럼 머리와 두 손만 밖에 내놓는 형태로 땅에 묻는다
온몸의 털을 박박 밀고 그 자리에 숯칠하기
이럴 때는 다이스다! dice(262,264) value : 262
"제국 최고의 세공사라고 말했던 저 난장이를 인질로 잡고 제국을 무사히 지나가는 것, 거북이처럼 머리와 두 손만 밖에 내놓는 형태로 땅에 묻어버리는 것, 온몸의 털을 박박 밀고 그 자리에 숯칠해버리는 것을 추천드리죠." "그럼 뻔하지. 저 놈을 인질로 잡는다." "뭐? 뭐라고? 나를? 그냥 풀어주면 안되겠니?" "안 돼." "제발!" "싫다고." 라니오는 난장이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묵살해버렸다. 그리고 라미엘의 술식을 통해 그의 사지를 구속했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으니...... "그런데 여기서 어디로 나가야 돼?" 바깥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마차를 타고 와버려서, 현재 자신들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막연하게 수도의 서쪽에 있겠구나라고만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제국 기사 소속이었던 시걸 또한 황실의 정원에 온 것 자체가 처음이었던지라 당연히 길을 알 리 없었다. "여기서 괜히 시간 끌리면 또다시 제국에서 병력이 올거야. 그러면 골치 아파지는데." "에이, 라니오는 바보야. 그치? 루드미드?" "인정합니다. 주인님은 바보에요." "놀리는 건 됐고, 방법이 있어?" "간단해! >>268이 있잖아." 바비의 대답에 라니오는 벙찐 표정으로 "아......"라고 대답했다.
인코를 오류내버렸네... 오늘은 이것만 쓰고 자러가야겠다. ㅎㅎ
난장이로 변장하는 방법
다음날 새벽, 급히 황실의 정원으로 온 제국의 구원병력들은 나부라져 있는 병력들과 난장판이 된 정원을 보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 때, 그들의 눈에 수상한 누군가가 포착되었다. 그들은 그 수상한 자들을 금방 잡아냈다. 그들은 겁먹은 표정이었다. "너희는 누구냐? 여기서 뭘했지?" "아이구, 저희는 난장이들이라 아무것도 몰라요.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의사를 만나러 하는 참에...... 웬 이상한 놈들이 저희를 인질로 삼겠다고 하면서 난장판을 벌이는 통에 거기에 휘말렸고....... 방금 전에 정신차려서 모셔가려는데 선생님들이 오신거에요......" 확실히 그들 중 한 명은 의식이 없어보였다. 그들의 행색도 남루해서 그 말을 충분히 믿을만했다. 그래서 병사들은 나가는 길을 알려주고 그들을 보내주었다. "......저기, 나는 이게 정말로 먹힐 줄 몰랐어. 바비." "새벽이라 어두웠고, 약간의 진실과 거짓을 섞었잖아. 물론 저 병사들이 바보인거지. 라니오나 시걸 같이 그렇게 큰 난장이가 어디있어! 아하하하하." 바비의 경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그들은 황실의 정원에서 탈출했다. 이제 남은 건 제국을 빨리 탈출하는 것뿐이었다. "그건 그건데 제국의 수도까지 오지도 못했으니 아무리 빨리 이동한다해도 15일은 잡아야될 것 같은데." "거기에 부상자도 있는마당이니 거기에 10일정도 추가해." "거진 한달인가." "말타고 가기엔 너무 눈에 띄고......." "순간이동 주문은 가보지 못한 장소로는 사용이 불가능해." "마차를 빌려야되나?" 그렇게 의논하는 가운데, 그들은 적당히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한 식당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바비는 벽에 있는 >>270을 보고는 소리쳤다. "라니오! 시걸! 이거야!" "뭘 본거냐? 너?" 바비가 가리킨 >>270을 본 라니오와 시걸의 표정이 확 변했다.
유명 화가의 싸인이 적힌 풍경화
그들이 본 것은 유명 화가의 싸인이 적힌 풍경화였다. 보는 이들을 매혹시킬만한 그런 풍경화. 하지만 이들의 표정이 변한 것은 단순히 풍경화가 매혹적이어서가 아니었다. "이거 그린 사람이...... 네고 아이즈 프레이......." "이름에 네고가 들어갔다는 건 네고 제국의 황실의 핏줄이 이어졌다는거잖아?" "그래! 그리고 이 그림은 여기 걸린지 얼마 되지 않았어! 다시 말해 그 사람은 이 근방에 산다는거지!" 바비가 신나게 설명했지만, 라니오도, 시걸도, 그리고 라미엘과 루드미드도 바비가 뭘 말하고 싶은건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바비, 그래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데?" "아이 참, 아직도 모르겠어? 그 사람을 만나자는거야. 그리고 >>272라면 그 사람을 이용해 제국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다고! 엄연히 황족이니까!"
이 그림이
바비의 계획을 그대로 따르기엔 너무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지금 딱히 뭔 방도가 있는 건 아니어서 일행은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일단 네고 아이즈 프레이를 만나기 위해 그림을 가져가야만 했다. 그래서 바비가 직접 식당 주인과 협상에 들어갔다. 식당주인은 >>274를 원했고, 바비는 그것을 >>275 >>274는 식당주인이 원하는 돈의 액수를.(단, 단위는 골드로. ex: 10골드/ 임의의 범위를 가지는 다이스를 굴려도 됨) >>275는 승낙/거부 중 하나를 선택. 거부를 선택할 경우엔 바비가 역제시한 협상액수를 적을 것.
27골드
승낙하기
식당주인과 바비의 협상 테이블. "이 그림, 얼마면 줄건가요?" "27골드." "승낙." "무슨 협상이 그래?!" 라니오가 경악하거나 말거나, 무사히 그림을 입수한 일행은 식당을 나섰다. 이제 해야할 일은 네고 아이즈 프레이를 찾는 것. "이 동네라고는 들었지만, 동네에서 사람 찾는 것도 쉬운게 아니잖아?" "주인님, 바보인가요?" "넌 왜 조용하다가 갑자기 나를 매도하냐?" "황족이니까 제일 좋은 저택에 머물고 있지 않겠어요? 화가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뒷받침 된다면 더더욱." "그.......그런가?" 루드미드의 의견을 참고해서 일행은 그 동네에서 가장 좋은 저택을 찾았다. 그리고 1시간 만에 그들은 네고 아이즈 프레이를 찾아냈다. 단, 가장 좋은 저택이 아닌 예상치 못했던 그 동네의 >>277에서.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산의 입구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산의 입구. 그 곳에 모자를 쓰고 산과 하늘을 바라보며 구도를 잡고 있는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네고 아이즈 프레이였다. "저 사람이.......네고 아이즈 프레이......힘들군." "가장 좋은 저택이라더니 아니잖아! 이 루드미드야!" "어이쿠, 실례했네요. 하지만 덕분에 운동하시고 좋잖아요?" "됐다. 이 얄미운 놈아." 라니오는 그렇게 루드미드를 한차례 쏘아붙이고 네고 아이즈 프레이에게 다가갔다. 일행은 가장 좋은 저택을 찾았으나, 그 저택은 그 동네 졸부가 살고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거기서부터 다시 수소문 끝에 네고 아이즈 프레이를 아는 사람을 만나서 겨우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흠, 누구신지?" 네고 아이즈 프레이가 그들을 발견하고는 다가왔다. "저기, 혹시 네고 아이즈 프레이님이 맞으신가요?" "흐음? 그렇습니다만." 네고 아이즈 프레이는 그렇게 대답하면서 모자를 벗었다. -- 네고 아이즈 프레이 성별 : >>279(남/여 중 선택) 나이 : >>280 외형 : >>281 성격 : >>282
남
22
황금색 눈동자에 긴 흑발의 창백한 남자(미남)
호탕함
드디어 남자가 나타났어...쭉빵 미인이 아니야....흐흐흑
네고 아이즈 프레이. 네고 제국의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22살의 젊은 청년이다. 호탕한 성격, 그리고 황금색 눈동자에 긴 흑발을 가지고 있는 미남이라 처음 봐도 호감이 가는 얼굴이다. 거기에 창백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피부색이 묘하게 어우러져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그 인기는 매우 높았다. "무슨 일로 찾아온겁니까? 설마 황실의 일 때문입니까? 만약 그런거라면 사양하고 싶습니다만."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의 대답은 1. 그런 것이 아니라 저희가 제국을 나가는데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2. 황실과 관련된 일은 아닙니다만 프레이님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3. 그림이 아주 멋지네요. 배우고 싶네요. >>285가 다이스.
Dice(1,3) value : 3
"그림이 아주 멋지네요. 배우고 싶네요." 라니오의 말에 프레이는 의외란 표정을 지었다. "어....... 황실에서 오신게 아닙니까?" "황실? 그게 뭔가요?" "아, 아니. 알겠습니다. 황실에서 오신 분이 아니라면야 진심으로 환영할 수 있죠. 그래 그림을 배우고 싶으신겁니까?"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뒤에 서 있던 시걸이 바비에게 물었다. "라니오가 대체 왜 저러는 거지? 그림을 왜 배워! 탈출하기도 바쁜 마당에." "바보야, 네고 아이즈 프레이는 네고 제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고. 그런 사람과 친해지면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조커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 시걸과 바비가 그렇게 다투는 동안, 라미엘은 조용히 탐지 술식으로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다행히 라미엘의 탐지에 걸리는 적은 없었다. "적어도 한동안은 안심할 수 있어요. 시간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렇다면야...... 그나저나 그 다리는 언제쯤 낫는건가?"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마지막까지 미뤄놓겠습니다. 여러모로 위험해서." 시걸의 질문에 라미엘은 그렇게 말하고 입을 다물었다.
그들은 프레이와 같이 프레이의 집으로 향했다. 프레이의 집은 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누추하지만 안으로 들어오셔서 말씀 나누죠." 프레이의 집을 본 라니오의 감상은 >>288
소박하지만 아늑하고 자연친화적이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집이 아늑하네요. 그리고 자연친화적이게 생겼네요." 라니오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프레이는 씩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림을 배우고 싶으시다니...... 미숙한 실력이지만 최대한 열심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아......아하하하하......." 라니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몇 시간 후, 라니오의 그림을 본 프레이는 >>291
둠칫둠칫 춤을 추는 발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프레이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라니오의 그림을 내려놓고 입을 열었다. "어...... 라니오 씨.....? 이런 말을 꺼내서 죄송하지만 그림보다는 다른 쪽이 더......." "역시 그렇죠? 하하, 유명한 실력자분에게 배우면 금방 늘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어요." 라니오는 그렇게 대답했다. 프레이는 멋쩍게 웃었다. "시간도 이렇게 되었으니 같이 늦은 점심식사라도 하시겠습니까?" 어느새 시간은 그렇게 흘러 있었다. 새벽에 황실의 정원을 탈출해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프레이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프레이를 만나서 지금까지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매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해는 이제서야 정남방향에서 약간 서쪽으로 움직인 상태였다. 당연히 라니오 일행도 배고팠고, 별말없이 프레이의 식사 권유를 승낙했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죠. 아, 그러고보니 가져오신 그림이 걸려져 있던 식당으로 갈까요? 이 동네에선 그곳이 제일 음식을 잘 한답니다." "그러시죠." 하지만 라니오 일행이 간과한 것이 있었다. 황실의 정원에 온 지원군들이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그들을 잡기 위해 천라지망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이 인질로 삼았던 난장이가 그들 몰래 탈출했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 >>293을 그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식당 주인의 가벼운 입
천라지망을 펼치면서 수색하던 이들이 식당을 찾아왔을 때, 식당 주인은 그들에게 손님들에 대한 정보를 별 생각없이 말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라니오 일행이 그 동네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병사들이 알게 되었고, 때마침 탈출한 난장이가 그들과 만나면서 그 추론은 확정사실로 변했다. 그런 상황에서 라니오 일행은 그 식당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라미엘이 있었다. 라미엘은 탐지 술식으로 어느 순간부터 적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해냈다. 식당에 도착하기 전에 그것을 라니오에게 말한 것은 다행이었으나, 문제는 점점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빨리 결단을 내리셔야됩니다. 라니오님. 이대로라면........" "병사들에게 잡힌다 이거군. 하지만 문제는 프레이 님인데......" 라니오는 잠시 프레이를 보다가 마음을 굳혔다. 라니오의 결심은....... 1. 프레이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청한다. 2. 프레이를 인질로 잡고 식당으로 향한다. 3. 프레이를 버리고 반대방향으로 탈출한다. >>295가 선택 또는 다이스.
1번
"저기 프레이님." "무슨 할 말이 있으신겁니까?" "사실 저희는....... 그림을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프레이님의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라니오의 말에 프레이는 인자하게 웃었다. "역시 그랬군요. 하긴 그림 실력이 좋진 않으시더군요." "하하..... 사실 저희는 황실의 정원에서 탈출해서 도망치는 중입니다. 저희가 이 나라를 빠져나가려면 프레이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황실의 정원? 거긴 황족들과 허가받은 자들만 갈 수 있는 곳일텐데 어떻게 해서 그곳에 들어간겁니까?" 라니오는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프레이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무슨........." "사람을 달라거나 물건을 훔쳐오라거나 죽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 단지 >>297"
가지고 계신 제 그림을 잘 보관해주세요.
"네.......?" 전혀 예상치 못한 조건에 라니오는 당황했다. 프레이는 미소를 지으면서 설명했다. "저한테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제 그림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잘 보관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오래 기억될테니." 프레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입을 막고 기침을 몇 번 했다. 그러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제가 함께 있다면 그들은 여러분들을 해치지 못할겁니다.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 식당으로 가죠." 20분 후, 라니오가 식당에 발을 들이는 순간 "걸렸구나! 저 놈이다! 저 놈이 정원을 망치고 나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다! 잡아라!" 하지만 프레이가 라니오 뒤에 따라 들어오며 한 발언인 >>300에 모두가 행동을 멈추고 말았다.
발판!
"모두 식사는 했나? 출출할테니 얼른 먹자고."
"모두 식사는 했나? 출출할테니 얼른 먹자고." 프레이는 그렇게 말하며 라니오 일행과 함께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프레이는 엄연한 네고 제국의 황족이고, 그가 보여주는 행동으로 보아 라니오 일행은 그의 친구임이 분명해보이는 상황에서 병사들은 라니오 일행에게 손을 댈 수 없었다. 병사들 및 난장이가 우물쭈물 하고 있자 프레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불편한가? 마음 편하게 하고 식사들 하지. 듣자하니 새벽부터 움직였다고 들었는데, 식당에 와서도 열일하면 힘들지 않겠나. 돈은 내가 내줄테니 안심하고 편히들 먹게나. 나는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좀 할테니 그것만 방해하지 말아주게." 프레이가 그렇게까지 말했으니 병사들은 더는 뭘 할 수 없었다. 못 이기는 척하며 그들도 각자 음식을 주문해서 먹기 시작했고, 덕분에 입 가벼운 식당 주인 및 종업원들만 바빠졌다. "일단 감사드립니다. 프레이님." "별말씀을. 그나저나 제국을 빠져나가려면 험로를 골라서 다니거나 수도를 지나는 방법 밖에 없을텐데, 이왕이면 마음 편하고 몸도 편하게 수도로 지나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네? 하지만 그랬다간 저희는........" "물론 그냥 가면 잡힐테지만, 제가 대동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테죠." 프레이의 합류 선언에 라니오는 잠시 생각하다가 바비에게 물었다. "바비. 너는 어떻게 생각해?" "찬성." "너 아무 생각 안 했지?" "어허, 누굴 바보로 알고. 라니오, 나는 이럴 때 일수록 냉철해." 바비는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했다. 라니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다만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상관없습니다. 마침 황궁에 갈 일도 생겼고 말이죠." 프레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302를 꺼내들었다. "이것을 황궁에 가지고 들어오라는데...... 이 참에 아예 한판 하고 올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은 황금 장식이 된 정사면체의 아티팩트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은 황금 장식이 된 정사면체의 아티팩트. 그것을 들고 프레이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프레이는 어릴 적부터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차기 황제로 낙점되었을 정도. 그러나 호탕하지만 선량한 성격 때문인지, 프레이는 힘을 숭상하는 네고 제국과 황실을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아니, 단순한 숭상정도라면 모르겠으나, 문제는 황실에서 힘을 숭상하다 못해 패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난디 공국 침략이었다. 애초에 공국 자체가 제국의 속국이나 마찬가지였으나, 아예 확실하게 지배하고자 그런 짓을 벌인 것이다. "그 정도라면 다른 나라들도 다......." "그 정도였다면 이해가능했을겁니다. 하지만 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어요. 그 후에 그들은 >>304를 하면서......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했습니다. 제 눈엔 그들은 인간이 아닌 마수였어요."
신탁을 내리는 신녀를 살해하고 금지된 마곡을 연주해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존재를 소환
"신녀를 살해하고 끔찍한 존재를 소환했다는게 대체.......?" "말씀대로입니다. 난디 공국의 신녀를 살해하고, 금지된 마곡을 연주해서 그곳에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존재를 소환시켰어요. 걸어다니는 벌레라는 이명을 지닌. 그나마 난디 공국 내부에서 과거의 자료들을 찾아서 불꽃의 화신인 크투가를 소환시켜 그 존재를 소멸시켜버렸지만, 난디 공국은 그로 인해 현재까지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다른 나라지만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 아티팩트는 바로 그 난디공국의 것입니다. 금지된 마곡의 힘을 무효화시키는 아티팩트. 그 신녀가 가지고 있던 겁니다. 이걸 가지고 황궁으로 가서, 아버지와 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황위 계승권을 포기할테니, 이것을 난디공국에 돌려놓겠다고."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발언이었던 것이다. "그런 꼴이 보기 싫어서 한동안 황실에서 나와 이곳에 머무르고 있던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었으니 결판을 내겠습니다." "...... 그런 와중에도 저희를 도와주신다니..... 뭐라 말할지....." "별말씀을. 그건 제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부담같은 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은 저희 집에서 머무르시고, 내일 아침에 출발하도록 하죠."
그날 밤, 라미엘은 몰래 그곳에서 나와 어두운 곳으로 들어갔다. 잠시 주변을 살핀 그녀는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자 그녀의 다리가 거대한 꼬리로 변했다. 그 모습은 라미아의 모습이었다. "라미아가 아니라고는 했지만, 라미아의 피를 이어받은 이상 완전한 인간도 아니니...... 하지만 이 상태라면 상처회복은 금방 될테니까." 그 말대로 라미엘의 상처부위는 순식간에 아물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하늘을 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보니 레미아 언니는 잘 지낼까...... 좋은 사람을 만나야할텐데......" 그렇게 상념에 빠져있는 그녀를 >>307이 노리고 있었고, 그녀는 >>307에게 그대로 습격을 당했다. 다음날, >>307은 아예 대놓고 라니오 일행을 도발하고 있었다. 그 동네 마을 광장 한복판에 단두대를 설치하고 라미엘을 단두대에 올린 것이다. 라미엘이 실종되어서 찾고 있던 라니오 일행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녀의 죄명은 >>308이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과거 기억들을 더듬으면서 끼워맞추기는 힘들구나. 허허.
웨어울프
풍기문란
철마대 대장 최주평씨의 아내인 레미아가 라미엘의 언니였구나. 오랜만에 언급되네.
>>309 (빙긋) --- 웨어울프는 동네가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있었다. 아침인데도 여전히 늑대의 모습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별종인 것이 분명했다. "이 요망한 라미아를 봐라! 이 라미아는 이런 복장으로 무녀를 한답시고 주변 이성들을 매혹시켰다!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풍기문란이요, 살아 움직이는 음란물이로다! 나는 이 여자를 처형하는 것으로 정조와 올바른 길을 세울 것이다! 할 말 있는 이는 나오너라!"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대는 그의 앞에 나설 이들은 없었다. 적어도 그 동네 사람들이라면 그랬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아닌 라니오 일행은 당연히 그 앞에 나섰다. "어이, 늑대양반. 뭔데 내 동료를 잡은거지?" "말했잖나! 풍기문란!" "풍기문란은 무슨....... 대놓고 이성을 끌어모은 것도 아닌데?" "내 말에 반박하다니! 네놈들도 전부 처형시켜주마!" 그 말이 끝나자마자 주위에서 다른 웨어울프들이 나타났다. 인간처럼 생겼지만 곳곳에 늑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입맛을 다시면서 그들을 포위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이런 소란이라니, 그것도 내 친구들을 처형? 안되겠군." 프레이가 품속에서 >>311을 꺼내들더니 그대로 웨어울프를 >>312
황실 문장이 새겨진 은탄이 든 총
쏜다!!
총소리는 짧게 들렸으나 그 여운은 길었다. 처형을 외치던 웨어울프는 그대로 산화하고 말았다. "요새 자주 보이기에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사용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총에 황실 문장이 새겨진 은탄을 채우며 프레이는 그렇게 말했다. 다른 웨어울프들이 뒤늦게 프레이를 공격하려 했지만, 라니오와 시걸이 그들을 막아섰다. "완전한 웨어울프 상태였다면 물리는 것을 조심하라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아침이라 다들 인간에 더 가까운 상태. 물리더라도 웨어울프로 변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피는 날테니 이왕이면 그건 피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다시 한 번 총을 발사해 웨어울프 하나를 산화시킨 프레이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단두대에 매여있던 라미엘도 루드미드가 무사히 구출시켰다. 풀려난 라미엘은 숨을 한 번 내쉬고는 술식을 사용했다. "라미아 족 비술 - 사갈의 늪!" 술식을 사용하자 웨어울프들이 있는 곳이 거대한 늪으로 변하더니 웨어울프들을 그대로 늪 안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단순히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고통을 주면서 그들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그 때문에 비참한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마음 약한 이 라면 술식을 풀법했지만, 당한 게 있어서인지 라미엘은 그러지 않았다. 결국 웨어울프들은 그대로 늪에 잡아먹히고 말았다. "괜찮은건가요? 라미엘?" "네......" 라미엘은 그렇게 대답했다. 라니오는 일단 안심하면서 프레이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덕분에 무사히 라미엘을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레이님." "별 거 아닙니다. 잘 해결된 듯 하니 사람을 시켜서 마차를 부르도록 하죠. 이왕이면 편하게 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얼마 후, 라니오 일행은 마차에 탑승해서 편하게 이동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도중 몇 백에서 몇 천단위의 병사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들어왔다. "흠....... 저들은 대체 무엇을 하기 위한 병사들인거지?" 프레이가 그렇게 중얼거렸는데, 그것을 마부석에 있는 마부가 용케도 알아듣고 대답했다. "모르셨습니까? 저들은 >>315를 준비하는 병사들입니다."
엘프 토벌
"엘프 토벌이라니? 엘프들이 무슨 짓을 했다고 난데없이 토벌이란 말인가?" 놀란 프레이에게 마부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 뭐라더라, 지난번 난디 공국과의 전쟁에서 엘프들이 공국을 도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예 엘프들부터 치기로 했답니다. 뭐 엘프들이야 이곳저곳에 퍼져있으니 겸사겸사 공국도 공격할테죠. 저희 같은 마부들에게는 좀 골치아픕니다. 전쟁나면 그 지역은 아예 가질 못하지 않습니까." 마부의 말이 끝나자 프레이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왜 무엇때문에 그러신단 말인가...... 이것이 정녕 황제의 길인겁니까?" 그 시각, 황궁 내부 어딘가. "그래, 그래. 그래야지." 황제인 네고 10세는 새로 들어온 보고를 들으며 만족해하고 있었다. 보고 내용은 >>317과 프레이가 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얼른 오거라. 아들아. 네가 스스로 오기를 나는 기다렸도다." 프레이 하나를 위해 만든 >>318을 보면서 네고 10세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라니오 일행
목줄
별 문제없이 라니오 일행은 수도인 그레베에 도착했다. 프레이는 황궁으로 들어가기 위해 절차를 밟고, 라니오 일행은 프레이를 기다리기로 했다. 적당한 숙소에 자리를 잡아 기다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프레이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이게 대체...... 무슨...... 정말이지......." "무슨 말씀이신가요? 프레이님?" "아니 그게....... 하...... 그러니까...... 아버지, 그러니까 황제께서 여러분들을 초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게......." 프레이는 계속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영문을 모르는 라니오 일행은 그를 재촉했다. "일단 말씀해주세요. 괜히 궁금하게 만들지 마시고." "그렇습니다. 프레이 저하. 부디 가르쳐주소서." 성기사였던 시걸까지 나서서 예의를 갖추어 말하자 프레이는 어렵게 입을 뗐다. "그게...... 여러분들을 초대하는건 맞는데, 그 목적이 >>320......이랍니다..... 하......"
식사
"식사가 왜요? 별로 이상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라니오를 비롯한 일행은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그게 무슨 큰 일이라고 그렇게 어려워하며 겨우 입을 뗀 것인가. 하지만 프레이는 고개를 저었다. "보통 식사가 아니란 말입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은 황궁 내부의 >>322에서 그곳으로 모여든 자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식사를 해야됩니다. 그리고 그 식사자리에서 마음대로 벗어나는 경우엔 >>323의 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곳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건 여러분들을 벌주기 위한, 초대를 가장한 처벌이란 말입니다."
비밀의 화원
목이 잘려 광장에 전시
"네? 목이 잘려서 전시된다니......." 바비가 소리를 질렀다. 라니오는 프레이에게 물었다. "대체 왜 그런......" "보통은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식사초대라고 하면 정적이라고 해도 일단은 승낙해서 오게 되고...... 저 규칙을 적용시켜서 규칙을 어기는 순간 그대로 목을 쳐버리는 방식이죠. 아무래도 여러분들은 속된말로 찍힌 듯 합니다." 프레이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라니오는 잠시 고민하다가 다른이들을 바라보았다. "저기, 이 초대를 승낙할까? 아니면 거절하고 도망칠까?" "음......." 잠시 서로간의 의견이 오고가고, 의견이 하나로 정해졌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1. 초대를 승낙(그리고 황제가 벌이는 데스디너에서 살아남아야됨) 2. 초대를 거부(그리고 황제가 보내는 추격자들에게서 도망쳐야됨) >>325가 선택
1
그날 저녁, 황궁 내부의 비밀의 화원. 다양한 음식이 놓여있는 거대한 식탁이 놓여져있고, 그 양 끝에는 황제인 네고 10세와 그 아들인 네고 아이즈 프레이가 앉아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앉아있는 라니오,바비,시걸,라미엘과 황제측 신하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마주보고 앉아있다. 그리고 그 주위에 무기를 들고 서 있는 수많은 병사들. "초대에 응해줘서 고맙군. 라니오." "별 거 아닙니다. 폐하." 라니오는 그렇게 말하고 음식으로 눈을 돌렸다. 확실히 음식 자체는 매우 맛있어보였다. 그러나 목숨이 걸린 식사라는 생각이 식욕을 억제하고 있었다. "긴장들 하지 말고 식사들 하시오. 아, 좀 재밌게 식사를 할까해서 말인데 규칙을 하나 정할까 하오. 규칙은 바로 >>327이오. 어긴 이들은..... 이 맛있는 식사를 미처 다 먹지 못하게 될것이오. 최후의 만찬이 된다는 이야기지." 황제가 내민 식사 규칙인 >>327. 그것을 들은 라니오 일행의 표정은 굳어버렸다.
식후 디저트까지 전부 먹기
식후 디저트까지 전부 먹어야된다는 규칙은 어떻게보면 매우 쉬운 규칙이었다. 하지만 황실의 요리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메인 요리를 다 먹어치워야 디저트가 나오므로, 일단 현재 놓여져있는 음식들을 다 먹어야된다는 것인데 그 양이 만만치 않았다. 다 먹어치운다한들 디저트를 먹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이거...... 먹다가 죽겠는데......" "잠깐만요, 폐하. 뭔가 불공평합니다." 바비가 손을 들고 일어났다. 네고 10세는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무슨 말인지?" "이런 재밌는 식사는 다른 참가자들도 만족할 수 있어야해요. 하지만 폐하 혼자서 규칙을 정하시면 재미가 반감되죠. 따라서 저희는 저희에게도 규칙을 하나 정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대신 폐하께서도 새로운 규칙 하나를 추가하시죠." "흠..... 뭐 상관없지. 그럼 나는 추가 규칙으로 >>330을 내세우지." 네고 10세는 만족스럽다는 듯 웃었다. 그리고 바비 또한 마찬가지였다.
발판
제한시간 30분
"제한시간 30분에 디저트까지 다 먹어치운다라, 좋습니다. 그럼 저도 규칙을 하나 걸겠습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뭘 먹든 그것을 가지고 뭐라하기 없기. 이상입니다." 황제는 별거 아니라는 듯 그것을 수락했다. 그러자 라미엘이 술식을 외웠다. "라미아족 이동술 - 비로!" 그러자 그 옆에 알 수 없는 구멍이 생겨나더니 그 구멍에서 루드미드와 고양이, 그리고 >>332가 나타났다.
먼지
"이게 대체 무슨 짓이지?" 먼지로 황제와 그 신하들이 콜록대거나 말거나 루드미드와 고양이는 테이블위에 턱하니 올라가더니 빠른 속도로 음식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음식을 먹으면서도 루드미드는 라니오에게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마법 생명체를 이렇게 부려먹는건 주인님밖에 없을거에요." "됐고, 먹기나 해. 그리고 대체 저 먼지는 어디서 가져온거야?" "글쎄요? 과연 먼지일까요?" "뭐?" 루드미드의 말에 라니오가 어리둥절 하는 사이 고양이는 어느새 식탁의 반을 먹어치우고 나머지 반도 먹어치울 기세였다. 황제가 항의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프레이가 입을 열었다. "아버님, 아직 제한시간은 5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디저트도 아직 나오지 않았고 말이죠. 그리고 누가 어떤 방식으로 뭘 먹든 뭐라하지 않기로 했고 아버님께서 그것을 수락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설마 스스로 규칙을 위반하시려는겁니까?" 프레이의 말에 네고 10세는 그대로 행동을 멈췄다. 어느새 고양이는 황제앞에 놓인 음식들도 먹어치우고 있었다.
순식간에 모든 음식을 먹어치운 고양이는 갸르릉 거리더니 라니오에게 뺨을 부볐다. 한편 네고 10세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대체 무슨......" "누군가를 초대하면 안된다는 말씀은 규칙에 없었을텐데, 아닙니까? 폐하? 저희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아서 친구들을 좀 불렀습니다만." 바비의 말에 네고 10세는 피식 웃었다. "그건 그렇군. 하지만 아직 디저트는 나오지 않았지. 디저트까지 다 먹어치워야...... 되는 것을 잊은 건 아니겠지?" 네고 10세의 말에 일행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네고 10세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님에도 네고 10세는 뭔가 한 수가 더 있는 듯 말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주방에 알려서, 손님들이 배가 많이 부르시니 디저트는 30분 지난 후에 내오도록 하라." 부하에게 그 말을 하고 네고 10세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30분안에 디저트까지 다 먹어치워야하는데 그 디저트가 나오지 않게 되었으니 꼼짝없이 규칙 위반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그렇게 나올 줄 알고 있었지! 치사한 황제!" 라니오가 >>335
식탁을 엎었다
라니오가 식탁을 뒤집고, 동시에 라미엘이 소환 술식으로 거대한 도끼를 소환해 라니오에게 주었다. 시걸 또한 건틀릿을 장착했고, 바비 또한 스태프를 쥐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신하들이 당황하며 바둥대는 사이, 라니오는 네고 10세를 노려보았다. "대체 우리를 죽이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황.제.폐.하?" "무례한 것들. 뭐하나! 이놈들을 당장........" 하지만 네고 10세의 말은 더 이어지지 못했는데 왜냐하면 >>337
프레이가 피를 토하고 쓰러짐 오타 미안...
>>337 ?? 프레이의 오타인거야, 아니면 새로운 인물인 프라이를 말하는거야???
프레이가 갑자기 피를 토하고 쓰러져버렸다. 안 그래도 창백한 프레이의 안색이 이젠 핏기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프레이님?" "내 아들에게 손대지 마라! 의료진은 어디있나!" 갑작스런 사태 덕분에 라니오 측과 황제측의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프레이가 쓰러진 것은 그 나름대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20분 후, 황궁 내 환자전용 침실에서 라니오 일행과 함께 황제는 의료진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아들은, 프레이는 어떤가?" 의료진은 고개를 젓고는 대답했다. "심각합니다. 아무래도 >>340인것 같은데..... 황제 폐하의 아드님이나 되시는 분이 저런 병에 걸리다니......"
상기도 감염 (Upper Respiratory Infections)
"상기도 감염? 그 자체로는 푹 쉬기만 하면 낫는 병이라서 그렇게까지 심각한 일이 아닐텐데요.......?" 라미엘이 그렇게 말하자 의료진은 고개를 저었다. "그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프레이 저하는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편도선염과...... 그로인한 면역력 저하로 추가적인 병들을 앓고 있습니다. 엄청난 스트레스까지 받았던 모양이더군요." 그 말에 네고 10세는 라니오 일행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네놈들 때문이다! 네놈들 때문에 내 아들이 이렇게 된거란 말이다!" "입 좀 다물어. 황제. 프레이님은 당신과 담판을 짓겠다고 했었다고. 우리 때문이었다면 애초에 우리랑 같이 왔을것 같아? 그리고 그 목줄은 대체 뭔데?" 라니오가 황제가 들고 있는 목줄을 가리키며 묻자, 황제는 당당하게 말했다. "이 목줄은 >>342를 위한 것이다!"
프레이
"그 목줄이 프레이님을 위한거라고? 개라도 키우라고 하게?" 라니오의 비아냥에 네고 10세는 그를 비웃었다. "어리석군. 이게 단순한 목줄로 보이나. 이건 >>344나 >>345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미쳤군..... 대체 아들을 뭘로 보고 있는거야 당신?"
복종
유혹
"뭐라? 나를 지금 이상한 놈으로 보는건가!" "당연하지! 그깟 목줄로 복종과 유혹한다고? 퍽이나 좋아하겠다! 프레이님이 그런 것이 싫어서 이 황실을 나온거라고!" 그 말에 네고 10세는 충격받기는커녕 오히려 더 기세 등등한 얼굴로 대답했다. "흥! 어차피 프레이는 내 말에 따라야한다! 이 땅을 다스리기 위해선 이것이 반드시 필요해! 프레이도 이해하게 될거다!" "정말 말이 안 통해......." 라니오는 이 답답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가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 때 그 안으로 전령 한 명이 급하게 달려오더니 네고 10세에게 >>347의 소식을 전했다. 그 소식을 들은 네고 10세의 두 눈이 커졌다. "뭐라고? 그것이 사실이렸다?" "서두르셔야......"
엘프 토벌 성공
엘프 토벌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네고 10세는 급히 몸을 돌렸다. 그 모습을 보며 라니오는 어이없어했다. "아니, 자기 아들은 걱정 안 하나?" "그보다 엘프 토벌에 성공했다고? 그 엘프들을?" "......아마 아닐거에요." 라미엘이 입을 열었다. 루드미드도 그에 동조하듯 말을 대신 받았다. "엘프들은 찾기 힘든 만큼 토벌도 어려운 종족이에요. 아무리 제국이 강하다고 한들, 엘프를 토벌하는 건 또다른 문제. 물론 엘프들을 토벌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 경우라면....... 뭔가 안 좋은 쪽으로 제국에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게 무슨 말이지?" "엘프들이 토벌된 것을 가장하여 몸을 숨기고, 제국의 병력이 토벌로 인해 분산된 시점에서, 누군가가 이곳을 노리고 일점돌파를 시도한다.....라는 것 말이죠." 루드미드의 말에 라니오는 긴장했다. 확실히 그럴만했다. 그리고 그 의견이 맞다라고 증명이라도 해주려는 듯, 밖에서 큰 소리가 나더니 창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라니오와 시걸, 루드미드가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자 거기엔 >>350과 더불어서 그가 데려온 병력 >>351이 황실 수호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 >>350은 황궁에 침입한 자의 종족 & 직책 & 이름을 설정해주고, >>351은 >>350이 데려온 병력의 수를 최소 1000, 최대 3000사이에서 정해줘. = 오늘은 여기까지. 이래서 드래곤은 언제 잡으려나?ㅋㅋㅋ
느릿느릿한 발판입니다 기다리세요
오우거, 오우거 대장, 살몬
1002명
"크르르...... 전부 죽여라! 그리고 찾아내라!" 오우거 대장, 살몬이 그렇게 병력을 몰아붙였다. 작은 오우거라도 보통 인간의 3배는 덩치가 큰데, 살몬이 대동한 오우거 병력들은 최소 4-5배는 커보였다. 그런 오우거들이 클럽,메이스, 심지어는 인간보다 훨씬 큰 모닝스타등을 휘두르고 있으니 황실 수호군이 제아무리 정예라고 한들 이들을 상대로 싸우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나마 이들이 정예이기에 어느정도 버티고는 있었지만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였다. 애초에 황실 수호군의 숫자가 오우거들의 숫자인 1002보다 훨씬 적은 500명 수준이었으니 어찌보면 정말 잘 싸운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잘 싸웠다 수준에서 그치고 있었다. "이거 상황이 완전히 이상해지는데......" 라니오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때 라니오는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후드를 쓰고 있는 누군가였다. 그는 라니오를 바라보더니 살몬에게 다가갔다. 살몬은 그가 오자 움찔하더니 그의 말을 경청하고는 라니오쪽을 가리켰다. "저쪽을 쳐라!" 그 말 한마디에 오우거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라니오는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체 뭐야....... 이거 어찌해야하나." 라니오의 선택은.... 1. 오우거들과 싸운다. 2. 도망친다. >>353이 선택 혹은 다이스.
후퇴는 없다! 맞서싸워라!
"에라, 모르겠다. 일단 싸우고 보자!" 라니오는 도끼를 맹렬하게 휘둘렀다. 하지만 그 때문에 모든 오우거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저놈이다! 저놈을 잡아라!" "대체 나를 왜 잡으려는거지? 어디 잡아봐라!" 오우거가 휘두른 클럽을 도끼로 막아내는 와중에 라니오는 의문을 가졌다. 황궁을 습격하더니 뜬금없이 라니오를 잡으려는 오우거들의 의중을 알 수 없었다. 그 옆에서는 시걸이 맨주먹으로 오우거 다수와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용케도 맨주먹으로 오우거들의 완력을 버텨내고 있었지만, 기본적인 능력 차이 때문에 시걸은 밀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상해. 루드미드." "부르셨나요? 주인님?" "이대로 가다간 동쪽 끝이고 뭐고 그 전에 죽겠거든?" "그럼 천국행열차를 타시겠네요. 축하드려요." "됐고, 어떻게 좀 안 되겠냐? 아니면 바비라도 불러오든가." "아뇨. 저런 오우거들은 하나만 족치면 됩니다. 바로 저 대장이란 놈 말이에요." 루드미드가 화려한 투구를 쓰고 있는 오우거, 살몬을 가리켰다. 라니오는 오우거의 공격을 간신히 피하면서 투덜댔다. "그건 알겠는데 여기서 무슨수로 저기까지 가?" "무능한 주인님을 위해 답변해드리죠. >>355의 방법을 사용하세요."
라미엘
"라미엘의 방법이란게 뭔데? 좀 알아듣기 쉽게 말해! 이 망할 마법 생명체야. 애초에 라미엘이 여기에 없는데 뭘 하라는건데?" 라니오는 짜증을 냈다. 방법을 말하랬더니 뜬금없이 튀어나온 라미엘의 이름에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다. 루드미드는 한숨을 쉬었다. "정말이지, 아까 못 보셨나요?저랑 고양이랑 먼지가 누구 덕분에 나올 수 있었는지." "라미엘의 술식 말이야? 하지만 일단 라미엘이......" "저어기 제 눈에 보이는 사람은 그럼 누굴까요?" 루드미드가 가리킨 곳에는 라미엘이 서 있었다. 라니오의 시선을 받은 라미엘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술식을 가동시켰다. "라미아족 이동술 - 비로!" 그 순간 라니오의 앞에구멍이 생기고, 동시에 살몬 뒤쪽으로 구멍이 생겼다. 라니오는 구멍으로 곧장 달려들었고, 살몬의 뒤에서 도끼를 내리 찍었다. 라니오의 공격을 받은 살몬은 >>357
귀여운 비명을 질렀다.
"꺄올!" 살몬이 귀엽게 비명을 질렀다. 오우거 답지 않은 비명에 라니오는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이것이 갭소름인가.... 공격하기 싫어진다...." "등 뒤를 노린건가 인간! 아니, 드래곤 슬레이어!" "뭣....... 어떻게 오우거가 그걸....." "그건 내가 대답하지." 후드를 쓰고 있던 자가 살몬 앞에 섰다. 살몬은 공손한 자세로 물러났다. 후드를 쓴 자는 후드를 벗으면서 말을 이었다. "솔직히 카일리스를 제압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나름대로 신중하게 보낸 놈이었는데 말이지. 그 전의 사냥꾼이야 워낙 허세만 넘치는 녀석이라 별 기대는 안 했었지만....." "당신은 누구지?" "스승님의 직속제자이자 그들의 대사형. 내 이름은 >>360이다." 그자가 후드를 벗었다. 그자의 생김새는 >>361.
발판
뽀뽀나
우락부락한 보디빌더
자신을 뽀뽀나라고 소개한 그는 우락부락한 보디빌더의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시걸보다도 더 우락부락한 그는 >>363을 집어 들었다. "어디 한 번 해보실까.......!" "커억!" 순식간에 달려들어 >>363을 사용한 뽀뽀나의 공격에 라니오는 나뒹굴었다. 라니오의 예측보다도 훨씬 빠르게 뽀뽀나는 움직이고 있었다. "후계자라고 해서 기대했더니만 이 정도였나? 실망이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심은 하지 않는다. 숨통을 확실히 끊어주지!" 뽀뽀나가 달려든 순간, 라니오의 시선에 >>364가 들어왔다. 빠르게 머리를 회전한 라니오는 가까스로 뽀뽀나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계획한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징박힌 클로
조각상
뽀뽀나는 징박힌 클로를 사용해 연신 라니오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라니오가 피해보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뽀뽀나의 공격은 매우 정교해서 회피가 쉽지 않았다. 아니, 정교하다기 보다는 피할 범위가 없었다고 하는게 맞을 정도로, 막강한 파괴력으로 주변을 전부 부수면서 라니오를 수세에 몰고 있었다. "젠장할...... 아직은......." "이제 더는 못 도망친다. 후계자. 너는 이제 죽는거다. 그래도 스승님의 사제의 후계자였던만큼, 마지막은 내 비기로 마무리지어주지. 영광으로 알아라. 어차피 죽을테지만." 뽀뽀나가 몸을 몇 번 흔들더니 무차별적으로 주변을 베어들며 라니오에게 달려들었다. 뽀뽀나의 클로가 라니오에게 닿기 직전, 라니오가 씩 웃었다. "고맙군! 이렇게 다 때려부숴줘서 말야!" 뽀뽀나의 클로가 갑자기 떨어진 조각상에 박혀버렸다. 그리고 클로가 박힌 틈을 타 라니오가 뽀뽀나의 뒤쪽으로 몸을 돌린다음 그대로 도끼로 일도양단해버렸다. "위험했어...... 하마터면......." "하마터면 죽을뻔했어라고 말하려고 했나? 유감이군." "뭣......." 일도양단되어서 죽은 줄 알았던 뽀뽀나가 멀쩡하게 서 있었다. 뽀뽀나는 징그럽게 웃더니 >>366으로 변했다. "네놈...... 인간이 아니었나?" "인간? 웃기는군. 나는 인간을 초월한지 오래다. 애송이. 이 모습을 봤으니 네놈은 이제 살 수 없다." "너는 그 모습으로 변하지 말아야했어. 덩치가 커졌잖아." "무슨 말이지?" "........준비는?" 라니오의 중얼거림에 >>367이 대답했다. -- >>367은 라니오의 일행 중 한명으로.
드래곤
프레이
"원샷으로 끝내죠." 환자복을 입은 프레이가 장총을 겨누더니 그대로 뽀뽀나에게 탄환을 발사했다. 그 탄환은 맹렬한 기세로 날아가더니, 드래곤으로 변한 뽀뽀나의 두 눈을 관통해버렸다. "크아아아악!" "쓸데없이 덩치만 커지니까 그렇지. 그리고......." 라니오는 도끼를 들어 그대로 뽀뽀나의 목을 베어버렸다. 의외로 이번엔 쉽게 도끼가 파고들었고, 그대로 뽀뽀나의 목은 잘려나갔다. 목이 잘린 뽀뽀나의 육체는 허무하게 쓰러져버렸다. "너는 그냥 인간상태로 싸워야했어. 그나저나....... 프레이님, 몸은 괜찮으신겁니까?" "목이 되게 아프긴한데 버틸만은 합니다. 자려고 했더니 좀 시끄러워야 말입니다. 그래도 장총을 들고나가길 잘했군요." "그것보다도 인간이 드래곤화되다니....... 이게 가능할줄은." "그 자의 스승이라면 가능할거에요." 라미엘이 라니오에게 다가왔다. 라니오는 다시 질문했다. "스승이라면...... 그 대영주의 사형이라는 자 말이죠? 그게 가능하단말인가요?" "네. 그 자는 드래곤 추종자. 제자들도 다양하게 거느리고 있고, 드래곤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많을거에요. 아마 저 자의 드래곤화도 그러한 지식들 중 하나에서 탄생한 것이겠죠. 그래도 덕분에 라니오님은 진정한 슬레이어가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아......" 어쨌거나 라니오가 도끼로 드래곤의 목을 베어버렸으니 진정한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 것을 라미엘이 언급했다. 라니오는 약간 복잡하다는 표정이었다. "그것을 좋아해야하는지는 둘째치고..... 드래곤화가 가능한 제자까지 나왔다면 대체 그 사람은 얼마나 강할지......" "후우, 그런 건 나중에 고민해. 라니오. 힘들어죽겠으니." 시걸이 그에게로 다가갔다. 오우거들과의 격전에서 용케도 살아남은 모양이었다. 참고로 뽀뽀나가 쓰러지자 살몬을 비롯한 오우거 병력들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일단 어느정도 진정은 된 듯 한데......." 그 때 네고 10세가 병력들을 이끌고 돌아오더니 라니오 일행을 향해 >>370이라고 소리쳤다. 라니오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 가스 안 잠그고 왔다!"
내 아들을 괴롭히지 마!!
>>370,>>371 호오, 10초 차이로 갈렸군요? -- "아! 가스 안 잠그고 왔다! 모두 뒤로!" "당신 바보야? 아니 뭔 황제가 가스를 잠그고 다녀?" 라니오는 어이없어했다. 그 때 황제가 외쳤다. "이 녀석들아! 빨리 가스를 잠그란 말이다! 안 그러면........" "대체 무슨 말인건지.......어?" 라니오는 황궁 뒤쪽에서 거대한 기구 같은 것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는 바비가 하하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라니오! 시걸! 라미엘! 모두 무사해?" "와, 바비 씨는 제 이름만 빼먹었어요. 역시 적이로군요." "됐고, 바비! 네가 거기 왜 있는거야?" "응! >>373하다가 우연히 여기에 들어왔어! 그런데 황제가 멍청하게도 가스를 안 잠그고 와서 이렇게 공중에 뜨게 된거야! 물론 바람의 정령도 소환해두어서 좀 더 빠르게 뜨긴 했지만!"
묵찌빠
"대체 묵찌빠하다가 어떻게 거길 들어간거야? 아니 누구랑 묵찌빠를 해?" "왼손과 오른손으로 대결했지! 아무튼간에 이렇게 기구도 타게 되었어!" 바비는 정말로 들뜬 목소리로 외쳤다. 네고 10세는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저게 감히 우리 제국의 비밀병기를 멋대로 타?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겠다. 가지지 못할바엔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버릴테다! 전군, 발포하라!" "폐....폐하, 저것을 여기서 터트리면 황궁은 물론 폐하의 목숨도 위험......." "닥치지 못할까? 황제가 하라면 하라는 말이다! 이 답답하고 가여운 것아!" 막무가내식 발포명령에 병사들은 우물쭈물하며 아무도 발포하지 않았다. 그것이 터졌을 때의 위험성을 병사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난디공국으로 보내 터트릴 예정이었던 무기였으니 그것이 어떤 위력을 가질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라니오는 >>376을 발판삼아 그대로 바비가 타고 있는 기구, 그러니까 >>377의 사다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 의도를 눈치챈 라미엘과 루드미드가 각자의 능력으로 >>377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어서 그 안에 올라탔다. -- >>377은 바비가 타고 있는 저 폭탄 기구(?)의 이름을 지어주면 됨.
뿡
시걸
욜라뽕따이
라니오를 시작으로 라미엘,루드미드(&고양이), 그리고 뜻밖에도 프레이까지 합류하고 마지막으로 발판으로 쓰인 시걸까지 욜라뽕따이에 탑승하는데 성공했다. "어이, 라니오. 나를 발판으로 쓰는 건 너무하잖아. 마치 갱신은 해야겠는데 ㄱㅅ만 쓰자니 너무 밋밋해서 일부러 발판이라고 쓰는 그런 느낌이라고." "무슨 소리야. 아무튼간에 프레이님? 어째서?" "이런 상황에서 아버님 설득도 안 통할 것 같고, 이쪽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왕에 이 아티팩트도 돌려줘야죠." 프레이는 아티팩트를 한 번 보이고는 그것을 품속으로 집어넣었다. 밑에서 네고 10세가 길길이 날뛰는 가운데, 바비는 황제에게 작별인사를 날렸다. >>380이 바비의 작별인사를 적어주면 됨.
ㅋㅋㅋㅋ
나중에 저랑 결혼해요~
요새 아이디가 비슷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 덕분에 도배인 줄 알고 식겁. ㅎㅎ -- "황제님~ 나중에 저랑 결혼해요~ 나중에 뵐게요! 아듀!" 그렇게 라니오 일행은 제국의 황궁에서 벗어났다.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 라니오가 바비에게 물었다. "바비." "응? 왜?" "아까 그 말 진짜냐?" "아하하하, 당연히 뻥이지. 좀 약올리려고. 뭐 황제의 부인이 되면 돈도 많고 좋겠지만, 황제의 스타일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 바비의 말에 라니오는 멋쩍어하면서 고개를 돌렸다. 시걸이 툴툴거렸다. "거기, 염장은 그 정도만 하고 난디공국으로 갈거지?" "응. 그런데 이거 제대로 가는거 맞나....." "제대로 가고 있어! 정령들이 도와주고 있거든." "그럼 다행이지만." 그 시각, 네고 10세는 바비가 한 말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부인과 사별한지 3년, 새로운 사랑을 찾을까 했는데 바비한테 저런 말을 들은것이다. 적이었긴 해도 자기와 결혼하자고 하니 뭐 그동안의 죄는 충분히 용서해줄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저놈들을 잡으려 했더라?" "그걸 잊으신겁니까? 폐하?" >>382가 소리소문없이 그 옆에 나타났다. >>382는 말을 이었다. "제국의 안녕을 위해서는 저놈들을, 드래곤 슬레이어를 죽여야된다고 했을텐데요. 기껏 도와주었더니......" "아, 미안하오. 그러면 우리는 당장 저놈들을 쫓지." 네고 10세는 병력 총동원령을 내렸다. 그리하여서 3일 후, 난디 공국으로 향하는 제국의 10만 군대가 모였고, 그 다음날부터 공국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일단 겉으로 내세운 그들의 목표는 >>383,>>384,>>385였지만, 사실 황제의 목표는 바비를 사로잡는 것과 드래곤 슬레이어인 라니오를 죽이는 것, 그리고 >>386이었다.
서쪽과 동쪽의 마녀
주변 소국들은 완전히 정복하는 것
신수토벌
세계정복
프레이 세뇌하기
서쪽과 동쪽의 마녀에게 반쯤 넘어가 네고 10세가 주변 정리 겸 신수토별 겸 세계정복이라는 목적을 겉으로 내세우고 속으로는 라니오를 죽이고 바비를 생포사고 프레이를 세뇌시킨다는 생각을 하면서 10만명의 병력을 난디 공국으로 진군시키는 동안, 라니오 일행은 난디공국의 입구에 서 있는 리버스 캐니언을 지나고 있었다. "흐음, 여기가 리버스 캐니언이구나. 되게 높네." "우리가 떠난지 3일정도 되었지?" "응. 그런데 이거 비밀병기니 뭐니 하더니 안에 먹을 것도 있고 하더만. 비밀병기 맞나?" 라니오의 중얼거림을 들은 프레이가 그 말에 대답했다. "애초에 이건 여행용으로 쓰던 비행선을 개조한 것이니..... 그럴만하죠. 무인기로 제작했지만 여차한 경우엔 병력을 강하시키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든거니까." "그런가요. 그러면 뭐 이해는 가지만." 라니오는 그렇게 수긍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 때 공중에서 >>388의 무리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뭐야 저것들은. 난디공국에서 보낸 경비병같은 건 아닌듯 한데?" "킬킬킬, 기다렸다! 드래곤 슬레이어! 네놈을 죽여주마!" "뭐 이리 날 죽이려는 놈들이 많아......." 라니오는 머리를 벅벅 긁고는 욜라뽕따이 안에 있던 >>390을 그들에게 던져버렸다. 그걸 맞은 >>388의 무리들은 한번에 추락하고 말았다.
세이렌
공적(空賊)
반중력폭탄
"세이렌이라서 좀 긴장했는데 뭐 그냥 한 방이네." "반중력폭탄에 맞았으니 그냥 추락한거지. 그런데 난디 공국에 웬 세이렌이지? 애초에 세이렌은 바다에만 사는 것들 아니었나?" "그건 좀 의문이네요. 마수고 마물이고 요괴고 종족이고 간에 어디든 정복하는 인간과 어디에든 스며드는 엘프를 제외하면 각자 활동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을텐데......" 라미엘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또다른 이질감을 느꼈다. 어느순간부터 몸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대체 왜.......' "저기! 저기! 뭔가 보여!" 바비가 어딘가를 가리키며 외쳤다. 바비가 가리키는 곳에는 난디공국을 대표하는 개가 그려진 >>393이 우두커니 서 있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온 모양이군." 라니오는 결심을 다지며 그것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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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선
라니오 일행이 난디공국의 수송선을 보고 있을무렵, 네고 10세는 10만명의 병력들과 함께 난디공국으로 진군하고 있었다. "전진하라!" 지휘관의 명령에 한걸음씩 내딛는 병사들. 네고 제국의 깃발을 흔들면서 당당하게 나서는 모습은 드래곤이 오더라도 금새 잡을만한 기세를 떨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첩자들에게서 들은 난디공국은 그야말로 패닉 직전인 상황이었다. "아니, 대체 또 무슨 일로 이곳을 친단 말인가. 이번엔 또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난디 공국의 왕인 난디 6세가 그렇게 피를 토하듯 절규했다. 왕위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왕이었지만 이미 조상대대로 제국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난디 왕가의 시조인 느안디에고가 제국의 공작이었다는 점이 제국의 침략에 적지않은 명분이 된다는 점에서 이미 둘 사이 전쟁이 발생하면 명분에서부터 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제국은 그저 과거 공작에게 베푼 땅을 황제가 거둔다라는, 실로 간단한 명분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리버스캐니언 부근에서 막아야될듯 합니다만 병력의 수가..... 부족합니다." "리버스 캐니언은 천험의 요새. 1만명만 있다면 충분히......." "현재 가용한 병력은 5천.....이 한계입니다. 전하." 1만명이 있어야 최소 수비는 되는데, 그마저도 안된다는 말에 난디 6세는 깜짝 놀랐다. "어찌하여 그렇단말이오?" "최근 동쪽에 >>395로 인해 그쪽으로 병력을 배치하다보니 제국의 공격을 방비할 병력수가 줄었사옵니다. 동쪽의 일 또한 위험하기에 무턱대고 병력을 서쪽으로 집중시킬 수는 없사옵니다." "테이로스 왕국이나 블로드 왕국에게 도움 요청은......" "애석하게도 테이로스 왕국은 >>396, 블로드 왕국은 >>397이라는 이유를 들어 원군을 거절했사옵니다." "이런...... 정녕 길은 없단 말인가......"
닷발괴물
멸망
홍수
난디 6세는 그러한 소식들을 믿을 수 없었던건지, 혹은 다시 확인하고 싶어서인지 다시 물었다. "그 모든게 사실인가?" "닷발괴물은 사실입니다. 다만 테이로스 왕국은 멸망했다고는 들려왔으나....... 다른 정보통에 의하면 내전상황일뿐 아직 멸망단계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블로드 왕국은 최근 수도인 쿠라가 홍수피해를 입어서 왕궁은 물론 그곳의 기능이 전부 멈춘 상황이라 합니다. 어찌되었건 원군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다시 들어도 절망적이라는 건 변함없었다. 그 때 전령이 들어왔다. "보고드립니다! 제국에서 날아온 괴비행체를 확보했는데 그 안에 드래곤 슬레이어라고 주장하는 인물들과 그 동료, 그리고 현 네고 제국 황제인 네고 10세의 아들인 네고 아이즈 프레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뭐라? 드래곤 슬레이어와....... 누구? 네고 아이즈 프레이?" "그렇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확인했는데 틀림없는 본인이었습니다!" "그 자가 왜........ 설마 첨병인건가?" 또 하나의 믿을 수 없는 소식. 전령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프레이 황자는 돌려줄 것이 있다고 전했으며...... 다른 일행은 동쪽 끝으로 가야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동쪽 끝......?" 난디 6세는 그들에게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원군도 없는 마당에 새롭게 나타난 변수에 모험을 해보기로 한 것이다. "일단 그들을 >>399에 머무르게 해라. 조만간 내가 그곳으로 향할것이다." "그들을 어떻게......" "그들에게 조언을 구해볼 참이오. 더불어 프레이 황자도 한 번 만나봐야지. 예전에 두 나라간 회담이 있을 때 한 번 본적이 있어서 안면은 있는 사이니 대화자체는 어렵지 않을테지." 난디 6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남쪽 행궁
난디 6세의 명으로 남쪽 행궁으로 이동한 라니오 일행은 간단한 조사를 받은 이후 행궁에서 휴식을 취했다. "제국보다는 괜찮네. 무조건 죽이려 든다거나 그런 것도 없고." "그러게. 하지만 조금 불안하기는 하네." "왜?" "지나가는 사람들 목소리를 듣자하니 전쟁이 어쩌구저쩌구 하던데?" "전쟁? 갑자기 왜?" 라니오의 질문에 바비 대신 프레이가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마 아버지가 명령했겠죠. 난디 공국을 치라고. 역시...... 이거 이 나라에 또 민폐를 끼치게되었군요." "프레이님......" "걱정마십시오. 어떻게든 제국의 군대를 막아보일테니. 아버지는 그것을 보고 아들이 아비를 치는 패륜이라 말하시겠지만....... 그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먼저라고 말하고 싶군요." 프레이는 그렇게 말하며 챙겨 온 물약을 마셨다. 한편 전쟁이 벌어진다는 소식에 공국의 시민들은 패닉이 아니라 분노하고 있었다. 공국의 반제국정서는 이미 뿌리깊게 내린지 오래였다. 시민들은 자체적으로 조직을 구상해서 게릴라 특공대나 자체 첩보대, 지원단등을 만들어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기본 병력이 10만인 제국군을 상대하기엔 약한 병력이라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다. "제기랄...... 대체 어째서 이곳으로 오는거야. 빌어먹을 황제놈은." "그러게 말이지." 사람들은 그런식의 대화를 하면서 각자 전쟁을 대비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네고 6세는 라니오 일행을 만나고 있었다. 그가 한 첫말은 >>402였다.
ㄱㅅ
프레이!
"프레이!" "오랜만입니다." 두 사람은 짧은 포옹이후 악수를 나누었다. 그 이후 프레이가 난디 6세를 그들에게 소개시켜주었다. "이 분이 난디 6세. 현 난디 공국의 왕이십니다. 예전 회담때 만난 적이 있는데 나이도 엇비슷한데다 서로 통하는 바가 있어서 이렇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하. 저는 라니오라고 합니다.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별말씀을. 프레이의 친구라면 내 친구도 되니 편하게 있으시오." 난디 6세는 그렇게 말하고 다른 이들을 살펴보았다. 섹시한 복장의 무녀, 키가 작고 해맑아보이는 정령사, 우락부락한 모습의 전 성기사, 주인을 놀려먹는 마법생명체와 호랑이의 기운을 가진 고양이. 이런 특이한 모습의 일행에게서 난디 6세는 묘한 안정감을 느꼈다. "여기까지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혹시 전쟁때문에 직접 오신겁니까?" "그것도 그거고, 프레이가 왔다하니 내가 직접 움직이는게 마땅한 예의지. 그나저나 대체 돌려준다는 것이 뭐요?" "이것입니다." 프레이가 내민 아티팩트를 본 난디 6세는 경악했다. "세상에! 이건.......봉인을 위한 아티팩트......." "그것이 있어야 난디 공국에도 어느정도 안정이 찾아올테니......" "고맙소. 프레이. 덕분에 한가지 문제는 해결될 듯 하오. 동쪽의 닷발괴물이 나타나서 마을을 해치고 있었는데 이 아티팩트라면 그 괴물을 막을 수 있을것이오. 문제는 다른 하나인데......." 난디 6세의 말에 프레이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사실대로 말씀하시지요. 도움이 필요하시지 않겠습니까?" "맞소. 나는 여러분들이 저들을 막는 역할을 맡아주길 바라오. 대신 우리도 최대한 지원을 할거고, 그 이후엔 나라의 국고가 비는 한이 있더라도 보상을 해주겠소." "흠...... 거창한 건 됐고 도와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전쟁은 무언가 너무 급하고 이상합니다. 다만 전쟁을 치르는동안 >>404를 해주십시오. 가능하시겠습니까?" "물론이오. 그밖에 또 뭔가 있소?" "유능한 자들을 모아주십시오. 특정분야에 대한 특기를 가진 인물이면 더욱 좋습니다. 정보수집, 외교, 선동 및 날조, 암살등등에 유능하면 더욱 좋고 말입니다." 프레이의 말에 난디 6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 즉시 사람을 시켜 프레이가 말한것을 그대로 시행하게 했다. "이제는 최대한 전쟁을 막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겠군........ 라니오." "무슨 하실 말이라도?" "혹시...... >>405가 가능하겠습니까? 전쟁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입니다."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 오늘은 여기까지. 심심하니까 질문을 받아볼까. 각 캐릭터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해줘. 스레주가 만들지 않은 캐릭터는 설정이 부실할수도 있지만...... >>406 부터 >>410까지 질문 받아봐. 뭐 안 달리면 안달리는대로 답변하고 다시 스레 진행해야지. ㅎ
조사
네고 10세 최측근 암살
네고 10세 외모랑 분위기 같은게 궁금해
프레이는 이제 병약한 미남 설정으로 가는 거야?
주인공 일행의 식비는 어느 정도?
난디 6세 설정은 어때
바비는 어떤 느낌이야?
진행하기전에 답변부터. 406 이름 : 이름없음 2018/04/26 22:52:17 ID : 05Ph85Vf808 네고 10세 외모랑 분위기 같은게 궁금해 A: 외모는 트럼프 카드의 킹의 얼굴+원피스에 나오는 갈색수염을 섞은 듯한 얼굴. 외모만 보면 근엄하고 진지함. 다만 외모와 달리 성격이나 인성은 소인배에 더 가까운 인물. 거기에 추가로 팔랑귀. 참고로 네고 10세의 조상중에 황제였다가 아이돌로 전업한 사람도 있음. 407 이름 : 이름없음 2018/04/26 23:18:57 ID : e6lCknyGq2H 프레이는 이제 병약한 미남 설정으로 가는 거야? A: 흠, 나는 그냥 적절한 조연이나 단역쯤으로 쓰고 사라질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중요 순간마다 활약을 하니 쉽게 버릴 수가 없어졌네. ㅋㅋㅋ 피를 토한다는 앵커가 달린 순간 병약한 미남으로 가기로 했음. 일단 피부 자체도 창백하다는 묘사 때문에 그러한 설정을 뒷받침하기도 하고. 408 이름 : 이름없음 2018/04/26 23:20:37 ID : Grfe3O3zWjf 주인공 일행의 식비는 어느 정도? A: 이 세계관에서는 하루 3끼를 모두 반찬 3개가 놓여진 평범한 가정식으로 먹는다 가정하면 하루 1골드 소비. 라니오 : 가리지 않고 잘 먹음. 보통 사람의 1.5배 정도 먹어치움 = 하루 3-4골드 시걸 : 채소는 최소량만 섭취, 나머지는 밥과 고기류. = 하루 10-12골드 바비 : 가리지 않고 잘 먹음. 라니오보다 더 잘 먹어치움 - 하루 4-5골드 라미엘 : 육식은 최소량, 곡물과 채소 위주 섭취하며 적정량 유지 - 하루 1-2골드 루드미드 : 마법생명체는 음식따위 거의 먹지 않는다네~ 일주일 1골드 고양이 : 알아서 잘 가려먹음. 보통 일행들이 먹을 때 같이 끼어서 빼먹기 때문에 일행 식비에 자동적으로 포함됨. 그리하여 일행의 하루 식비는 최소 17골드, 최대 24골드임. 물론 가끔 폭식하거나 얻어먹는 경우엔 증감될 수 있음. 409 이름 : 이름없음 2018/04/27 00:04:07 ID : pRxxyNBwIMj 난디 6세 설정은 어때 A: 난디 6세 - 230여년전 현 난디 공국의 땅을 영지로 받았던 느안디에고 공작의 6대손.(느안디에고 공작은 스스로 왕이되지 않았으며, 그 아들이 스스로 왕이 되어 가문의 이름을 난디로 고치고 왕이되어 난디 1세가 되었다.) 제국과의 마찰로 스트레스를 받던 난디 5세가 사망하면서 나라를 이어받았다. 즉위한지 3년여가 되었지만 국내정세고 국제정세고 공국에게 도움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 매일매일이 골치아픈 나날들. 성격은 호방하고 사려깊으나 사소한 것까지 걱정하면서 끙끙앓는 소심한 내면을 갖추고 있다. 현재 나이는 23세. 프레이와는 5년전 양국 정상회담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 410 이름 : 이름없음 2018/04/27 07:57:08 ID : Xuk66o7umq2 바비는 어떤 느낌이야? A : 비글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평소에는 장난기 많고 매사에 밝고 잘 웃는 그런 사람. 하지만 위기시에는 매우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 바비가 하는 행동 대부분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숨겨진 경우가 많음. 단, 혼자하는 묵찌빠는 그냥 시간때우기로 하는 것일뿐. 키는 작은 편이지만, 라니오보다 2살 어린데다 아직 성장기. 그러니까 성장기. 중요하니까 2번 말했음. 미래에는 호리호리 할 정도로 키가 커집니다. 추가적인 중얼거림. ㅅㄹㄷㅈ에서부터 내 스레를 봐왔던 사람들은 좀 더 이해가 빠르겠군. 이 이야기의 시점은 블랙스미스 스레에서 240년이 흐른 시점이자, 마왕성 스레의 60년 전 이야기. 예전에 말했듯 라니오와 바비는 마왕성 스레의 주인공인 김캔디의 조부모. 시걸 또한 마왕성 스레에서 나름대로 한 에피소드의 중요인물로 활약했던 사람. 다시 말하면 불운한 블랙스미스 씨는 그래서 망치를 집어던졌습니다 - 마왕의 아버지인 블랙스미스 씨의 이야기 드래곤 슬레이어라 불린 사나이 - 캔디의 조부모인 라니오와 바비의 이야기 그래서 마왕성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 마왕인 가속과 용사로 찍히게된(?) 김캔디의 이야기 이렇게 설명 가능해.
난디 6세가 사람들을 시켜 조사를 시키는 동안, 라니오는 프레이에게 다시 물었다. "그런데 최측근 암살이라면 누구를 암살하라는 겁니까? 프레이님?" "그건 아직 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아버님이 팔랑귀인걸 생각하면 그 옆에서 이런 일을 벌이도록 부추긴 누군가가 있을겁니다. 그 자를 암살한다면, 이야기는 쉬워질것입니다. 팔랑귀이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일을 해결할 수도 있으니......." 그날 밤, 라니오 일행이 머무르는 행궁에 여러명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난디 6세가 보낸 이들이었다. "대단해. 역시 능력있으신 분이야. 하루도 안 걸려서 사람들을 보내다니....." 난디 6세가 보낸 이들은 총 >>413으로 각각 >>414의 특기를 가지고 있었다. >>413은 난디 6세가 보낸 인원수(최소 4명에서 최대 8명내에서 정해줘,) >>414는 >>413에서 나온 인원수만큼 그 특기를 적어주면 됨.(4명이면 특기 4개, 8명이면 특기 8개)
Dice(false,false) value : false명(글씨 수정 전 false였음.) 저 시리즈별 연대기를 전부 끝까지 연재한(물론 이건 진행중이지만) 스레주가 새삼 대단하군. 스레 하나를 완결까지 무사히 끝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 스토리 형식이라면 더더욱. 제목들 보니까 마왕성 다시 정주행하고 싶은데 이제는 보고 싶어도 못 봐ㅠ
잠입, 변장, 최면, 언변, 검술
난디 6세가 보낸 인물은 총 5명으로 각각 잠입, 변장, 최면, 언변, 검술 특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프로필을 확인한 프레이는 그 중 한 명을 불러 어떤 임무를 주었다. 프레이가 부른 이는 >>416의 특기를 가진 자였고, 그 임무는 바로 >>417이었다. 그 후 프레이는 남은 4명에게도 적당한 임무를 맡기고, 라니오와 시걸을 따로 불렀다. "라니오 씨는 암살을 맡게 될 것이고, 시걸씨는 >>418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각자 임무를 마치게 된다면 재빨리 이곳으로 돌아오십시오." "저희는 그렇다치고, 라미엘과 바비는......" "그 두사람에게는 >>419를 부탁할까 합니다. 전투를 벌이려면 그런것도 중요하니까요." 그 시각, 네고 제국의 10만 병력은 현재 제국으로 들어가는 입구라 볼 수 있는 리버스 캐니언이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 숙영을 하고 있었다. 네고 10세는 따로 차려진 군막에서 막 잠이 들려 하고 있었다.
변장
네고 10세 최측근으로 변장해서 중요한 기밀들 알아오기
난동 부려서 시선 모으는 것
동료 모으기
네고 10세가 잠들고, 병사들도 대부분 잠이 들었다. 불침번 및 경계병들을 세워놓긴 했으나, 별다른 저항도 겪지 않고 와서 긴장이 풀린데다 그동안 이동하면서 생긴 피로가 겹쳐서 대부분 졸고 있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새벽이 찾아와 날이 조금씩 밝아질무렵, 프레이에게 명을 받은 변장 특기를 가진 자는 네고 10세의 최측근으로 변장한 상태로 군진 정문으로 당당히 서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당당한 네고 제국의 군사들이여! 이게 지금 경계라고 서는 것인가! 황궁에서 급한 소식이 있다! 폐하께 안내하라!" 날이 어두웠다면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어서 철저하게 방문객을 조사했겠지만, 날이 밝아와서 얼굴이 쉽게 확인되는데다 대강보니 황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자와 얼굴이 닮아서 병사들은 의심없이 그를 들여보냈다. 그는 곧바로 네고 10세를 깨우고 프레이가 알려준 거짓소식을 네고 10세에게 전했다. "폐하! 큰일입니다! 지금 테이로스 왕국 내전에서 패배한 반란파가 서쪽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레베에서 약 50km까지 위치한 곳까지 점령당했습니다!" "뭐라? 점령? 고작 테이로스 샌님들에게 점령당했단 말인가? 그레베에서 50km라면 서쪽을 거의 다 잃은 거로군. 그쪽 군대 지휘관놈들은 대체 무얼 한거야!" 물론 이 말을 듣고 있는 시점에서 네고 제국의 서쪽은 아무런 일 없이 평화로웠지만, 팔랑귀인 황제가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은 없었다. "에잇, 화가나는군. 안되겠다. 당장 아들놈을 세뇌시켜야겠어." "세뇌......라뇨?" "내 아들 프레이말이다! 황궁에서는 오우거놈들의 습격탓에 실패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특별히 >>422의 도움을 받아서 난전이 벌어질 때 이 세뇌형 목줄을 아들놈에게 걸 것이다. 그렇게 되면 프레이는 내 말을 따라서 난디 공국을 섬멸하는 총지휘관이 될 것이다! >>422에게 전하라! 당장 세뇌작전을 시행하라고!" 황제의 말을 들은 그는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조아리고는 물러났다. 그리고 무사히 군진을 나온뒤에 부리나케 프레이에게로 돌아갔다.
발판
마녀
"세뇌? 나를?" 프레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몇 번이고 물었지만 대답은 한결같았다. 프레이는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터트렸다. "이제 자식이 아닌 그저 도구로 인식하겠다는 거군요. 아버님. 그렇다면......" 프레이는 바비와 라미엘이 모은 추가적인 인원들을 처음 난디 6세가 보내준 인원들의 밑에 배치시켰다. 그리고 라니오와 시걸까지 불러들여서 이 이야기를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라니오 일행은 대부분 경악했다. "정말이지..... 그보다 마녀? 웬 마녀?" "아무래도 그 마녀들한테 뭔가를 받고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마녀가 끼어든다면 그건 위험한데....... 시걸에게 난동피면서 시선을 끌고 어그로를 몰리게 하는 방법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면......." 모두 말이 없던 그 때, 루드미드가 끼어들었다. "주인님, 여기 오고나서는 슬슬 저를 잊고 사시는 것 같은데요." "됐고, 할 말이나 해." "냉정하시군요. 마녀들은 분명 강력한 존재입니다. 마녀를 상대하려면 마녀들의 마법을 버틸 수 있고, 마녀들을 추격가능한 존재가 필요해요. 대표적인 게 마왕." "마왕같은 소리말고, 현실적인 대안은 없냐?" "뭐 사실 마왕은 그냥 해본 소리고, 마녀들의 약점을 노린다면 의외로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마녀들은 공통적으로 >>425의 약점을 가지니까요."
띠용 튕기는 갱신
전생을 보면 리타이어
"전생을 보면 리타이어? 마녀들이 그런 걸로 리타이어를 해?" "뭐 대개 그들의 전생은 별로 좋지 않으니까요. 전생에 야매사이비단팥빵교를 만든 중2병이었다거나 혹은 정말로 단팥빵이었다거나 같은 그런 전생말이죠." 루드미드의 말에 라니오는 못 믿겠다는 눈치였다. 루드미드는 억울하다는 듯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정말이라니까요. >>427을 통해 그들의 전생을 보게하면 그들은 무력해질거에요. 정말인데. 그렇게 안 되면 주인님의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얀마, 왜 내 목숨을 네 맘대로 걸어? 됐으니까 쓸데없는 내기 같은 거 하지마. 프레이 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뭐든 해봐야되지 않겠습니까. 준비를 하도록 하죠. 그리고 대략 내일 이맘때쯤이면 제국의 병력이 이곳에 나타나겠군요. 그에 대한 대비도 해놓아야겠습니다. 바비. 혹시 정령으로 >>428도 가능합니까?" 바비는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프레이도 따라 웃었다. "그럼 됐습니다. 5천 대 10만의 싸움, 어디 한 번 제대로 해 봅시다."
마음의 눈
전음
다음날, 예측대로 10만 대군이 그곳에 나타났다. 제일 위험한 곳으로 예측되었던 리버스 캐니언을 아무 저항도 받지않고 지나왔기에 그들의 사기는 매우 높았다. 5천명이 버티고 있는 남쪽 행궁을 향해, 네고 10세가 소리쳤다. "난디 공국의 병사들은 들어라! 너희는 본래 제국과 한몸이었도다! 그러나 느안디에고가 제국의 황은을 무시하고 땅을 받고 입을 씻은 후, 그 아들놈이 반란을 일으켜 이렇게 되었도다! 그리하여 그 이후로 그대들의 조상들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가! 다시 하나가 되어 제국의 시민으로 살지어다! 우리의 거룩하고 숭고한 행진을 그대로 받아들여 제국의 품으로 돌아오라! 무고한 희생은 짐도 치르고 싶지 않도다! 오라! 제국으로! 그리고 내 아들 프레이! 이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거라! 비록 너는 불효자이나 내 아들이기도 하니 그동안의 죄는 정상참작해주겠다!" 하지만 그 말을 들었음에도 5천명의 공국 병사들은 요지부동이었다. 대신 프레이가 라니오 일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폐하! 이들이 고통받은 건 우리 제국의 만행때문이었습니다! 이들 스스로의 문제가 아니라, 약자를 짓밟고 가진 것을 빼앗는 제국이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이들은 이미 난디 공국을 자신의 조국으로 알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제국과 공국은 서로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데 어찌하여 무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십니까! 폐하의 행진은 거룩과 숭고가 아닌 고난과 비극으로 이어지는 행진입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여기 5천명의 난디 공국 용사들은 피와 땀으로 이 땅을 지켜내겠습니다! 반드시 그리 될 것입니다!" "프레이...... 네 비록 내 아들이지만 적국에 붙어서 아비를 치려한다는 것이냐! 인륜을 어기니 그것은 패륜이오, 국가를 적으로 돌리니 그것은 반역이오, 하늘의 뜻을 거스르니 그것은 역천이로다! 아버지의 자애로움을 시험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돌아오너라!" 분노가 살짝 섞인 네고 10세의 말을 들은 프레이는 그러나 낭랑하게 웃으면서 소리쳤다. "하하하, 의를 내세워 불의와 맞서니 이것이 정의요, 욕심으로 일관하는 자들에게서 백성들을 지키니 이것이 애민이요, 물질과 이익이 아닌 진리와 이상을 따르니 이것이 왕도라, 만민을 사랑해야할 제가 어찌 그러한 길을 따르지 않고 폐하의 불의에 무릎꿇고 나아가리이까?" 프레이의 말을 들은 네고 10세는 울그락불그락하더니 병사들을 향해 맹하게 소리쳤다. "말솜씨만 늘었구나! 전군, 공격하라!" 10만명의 병력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돌격하는 10만명의 병력을 5천명의 수비군은 각자 결의를 다지고 맞설 준비를 했다.
그 숫자가 숫자인지라 순식간에 제국군이 공국군을 포위하는 형국이 되었다. 공국의 병사들이 용맹한다한들, 20배나 많은 제국군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희생자가 조금씩 발생하면서 제국은 기세를 올렸고 이대로 전투는 손쉽게 제국이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 때, 요새 좌측에서 시걸이 이끄는 결사대 100명이 튀어나왔다. 프레이가 미리 준비시킨 것으로 그들은 무기로 >>431을 가지고 그대로 제국군으로 달려들었다. 결사대라서 그런지 그 전투력도 전투력이었거니와 시걸이 맨주먹으로 제국군의 장수 2명을 말에서 떨어트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자 네고 10세는 시걸을 향해 >>432를 보냈다.
비밀리에 개발된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
마녀가 보내준 소환수
난디 공국은 본디 그 영토 자체가 농업을 하기엔 좋지 않고, 척박한 곳이 많아서 농사로 먹고 살기엔 힘든 곳이다. 하지만 이들이 그렇게 제국에게 침략당하고 고생하는 와중에도 끝끝내 정복당하지 않고 지금까지 나라를 지켜온 것은, 반대급부로 과학기술이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전에 따르면 과거 미드크로스에서 날아온 비행정 한대가 난디공국으로 왔는데, 나이알라라고 이름붙여진 이 비행정에 적용된 기술 하나하나가 그 당시 기준으로는 오버테크놀러지였다. 그로인해 공국의 기술력은 매우 크게 발전했고, 특히 무기 관련 기술은 말 그대로 원톱이었다. 시걸이 이끄는 결사대 100명이 사용하는 무기도 그 기술들로 만들어진 무기들이었다. 하지만 네고 10세가 마녀들이 보내준 소환수들을 보내자 그것들은 금새 무력해졌다. 소환수들은 물리적인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제국군이 기세를 올리고, 결사대도 하나둘씩 쓰러져가기 시작하던 그 순간에 이번엔 오른쪽에서 새로운 병력들이 튀어나왔다. 검술 특기를 가진 자와 그 수하들로 구성된 부대가 신속하게 제국군 사이로 잠입해 그들을 베어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서 그들 또한 잠깐의 타격 이후에는 그대로 스러져갔다. 전투 양상이 유리하게 흘러가자 네고 10세는 마녀들을 불렀다. "이제 된 것 같으니 그대들이 나서시오. 아예 본때를 보여주고, 내 아들에겐 이 목줄을 걸어버리시오!" "좋습니다. 대신 대가는 반드시 지불하세요." "여부가 있겠소?" 동쪽마녀, 서쪽마녀 둘이 요새로 날아들었다. 그것을 바람의 정령을 통해 알아차린 바비가, 라니오와 라미엘에게 전음을 날렸다. "지금이야!" 라니오는 우측에서 나타나 마녀들을 향해 날아오르고, 그런 라니오에게 라미엘은 >>435를 시전했다.
발판
기묘한 주문
라미엘이 기묘한 주문을 시전하자 라니오는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새롭게 개안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라미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라니오님, 지금 라니오님은 일시적으로나마 저와 정신이 연결되었습니다. 저 마녀들에게 접근하셔서 눈을 마주치세요. 그 이후의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맡길게요! 라미엘!" 호쾌하게 도끼를 휘두르며 날아오는 라니오를 마녀들은 비웃었다. 하지만 라니오가 페이크로 도끼를 거세게 휘두른 후 두 마녀와 눈이 마주치자, 라미엘이 마음의 눈을 개방했다. 두 마녀는 라니오의 두 눈동자 가운데 열린 마음의 눈에서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되었다. 동쪽 마녀의 전생은 >>438,서쪽마녀의 전생은 >>439였다.
갱신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
검은 고양이
전생에서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이었던 동쪽마녀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아래를 보고는 그대로 패닉을 일으키며 도주해버렸다. 전생이 검은 고양이였던 서쪽마녀는 요새에 사뿐히 앉은 후 그대로 아래로 뛰어내려버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피튀기는 소리. 소리, 소리. 마녀 하나는 패닉상태로 도주하고, 마녀 하나가 죽어버리자 소환수들도 저절로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 때 황제가 머무르는 중군에서도 프레이가 보낸 자들로 인해 이변이 발생하고 있었다. "너..... 대체 누구냐!" "잠입의 천재라고 불러줘." 어느순간 중군에 잠입하여 군량을 불태우고 바람같이 사라지는 자와 "우리가 왜 이런 어리석은 전쟁에 우리의 목숨을 바쳐야 하는가! 나는 황제의 개인적인 욕심에 희생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허무하게 목숨을 버려야하는가!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돌아갈거다! 고향으로!" 뛰어난 언변으로 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전투의지를 잠재우는 자와 "이제 내가 셋을 외치면 너는 그대로 황제를 공격한다. 하나,둘,셋!" "황제를 죽여라!" 빠르게 최면을 걸어 내분을 만드는 자. 이 모두 난디 6세가 고르고 골라 프레이에게 보낸 인재들이었다. 이들로 인해 제국군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의심은 빠르게 성장하여 10만명의 제국군이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네고 10세도 마찬가지였다.
"뭐라? 이놈들이 사실 공국의 첩자들이라고?" "그렇습니다. 폐하. 지휘관들 중 행적이 의심스러운 자들을 조사했는데 대부분이 공국과 접촉한......." "내 이놈들을....... 모두 목을 베어라! 그리고 그 부대의 부지휘관들로 하여금 병사들을 이끌게 해!" 황제의 명령 한 번에 애꿎은 지휘관들의 목만 날아갔다. 공국의 첩자를 잡는다는 목적이 있었지만...... 애석하게도 그 소식을 전한자가 첩자였다는 것을 황제는 알지 못했다. 지휘관의 목이 날아가고, 불신에 잡아먹힌 군대가 힘을 제대로 낼리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 제국군의 공격은 눈에 띄게 약해졌으며, 바비와 라미엘이 정령과 술식으로 전투에 가담하자 그 공격은 더더욱 무뎌졌다. 결정적으로 루드미드의 도움을 받아 나선 프레이의 >>442에 제국군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버렸다.
장황한 연설
제국군의 전의를 상실시킨 프레이의 장황한 연설은 다 옮기지는 못하니 그 일부만 확인하자. " ....... 그대들은 분수를 모르는 욕심과 불의한 권력과 비열하기 짝이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이 전쟁에 나섰도다. 그러나 세상에 선이 가득하진 못하더라도 악 또한 번창하지 못하고, 스스로 올바른 길을 걷는 자는 하늘이 도우시니, 악으로 물든 그대들을 깨우치고자 오늘 하늘이 우리에게 승리를, 그대들에겐 패배를 주었도다. 허나 그것은 패배가 아니요, 그대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하늘의 따끔한 회초리요, 그대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신의 훈육이니, 그대들은 이제 지금까지의 잘못된 길을 깨닫고 다시 올바른 길을 걷기를 바라노라. 비록 이 몸은 황제의 아들로 이렇게 그대들을 대적하였으나 이는 그대들이 미워서가 아니요, 황제께서 올바른 길을 걷기를 바라는 이 몸의 눈물젖은 몸부림이었도다. 이 전쟁에 휘말린 그대들이 무슨 죄가 있으며, 누가 그대들을 잘못했다 징치하리오. 이는 황제 폐하를 깨우치지 못한 나의 잘못이며, 황제 폐하의 눈을 욕심으로 가려버린 역신들의 잘못이고, 황제 폐하를 아무도 제지하지 못한 황실의 잘못이다. 그대들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라. 그대들에게 이 전쟁은 패배이나 패배가 아니오, 끝이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니 그대들은 이것을 본보기 삼아 다시는 정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라. 농부는 농사에 충실할 것이오, 어부는 고기잡이에 열심을 다할 것이오, 목수는 나무 베는 것에 최선을 다할지니, 각자의 생업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만큼의 보상을 받고 항상 하늘이 지켜보고 있음을 기억하라. 더불어 제국이 비록 패배하였으나 이는 제국이 패한 것이 아니오 욕심과 욕망으로 이루어진 사도(邪道)가 패한것이라. 제국은 힘과 물질이 아닌 평화와 협력으로 세상을 이끌어가야될 것이며, 다시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 일을 후손들에게까지 널리 알리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전의를 상실해버린 제국군은 황제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물러나기 시작했다. 그나마 황제를 버리진 않고 잘 모셔가는게 다행이었다. 프레이는 심하게 기침을 하더니 물약을 꺼내 삼켜켰다. 물약을 마시니 겨우 기침이 가라앉았다. "역시 무리한 모양입니다. 너무 말이 많았죠?" "어,아,예." 라니오의 솔직한 감상에 프레이는 피식 웃었다. 라미엘이 한마디 거들었다. "전투 중에 어머니처럼 그들을 훈계하여 부끄러움을 토하게 만들고 전쟁을 그치게 하셨으니, 줄여서 투마치토거(鬪媽恥吐祛)라고 불릴만 했습니다. 프레이님. "그런가요. 하하하. 일단 빠르게 전투가 끝났으니 피해복구를 하고..... 그 이후에 여러분들의 일도 해결합시다. 동쪽 끝으로 가야되지 않습니까."
"어..... 프레이님도 같이 가시려고......하시는겁니까?" "여러분들이 저를 도우셨으니 저도 여러분들을 끝까지 돕겠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복구부터 마친 이후, >>446을 해야겠죠. 그 때까지는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프레이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것을 라니오는 거절할 수 없어서 그대로 승낙했다. "물론입니다. 프레이님." "영광입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한 레스는 적은 것 같은데 레스 양은........ㅎㅎㅎㅎ 진도를 쭉쭉 나가봅시다!
ㄱㅅ
네고 10세와 대화
ㄳ
일주일 뒤, 패배로 인한 치욕으로 인해 밤잠도 제대로 못 이루던 네고 10세에게 공국에서 보낸 사신이 찾아왔다. "그놈들이 사신을? 뭐라 하더냐?" "대화 및 협상을 요구했나이다." 네고 10세는 일단 사신을 만나보기로 했다. 네고 10세를 대면한 사신은 인사를 하고는 글이 잔뜩 적힌 서신을 읽어내려갔다. 간단하게 서신의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 3가지를 공국은 요구하고 있었다. 1. 평화협정 2. 서로간의 문화교류 3. >>449 --- 원래라면 조금 일찍 스레를 진행해야했으나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인해 집에 늦게 도착한데다, 그 일들로 인해 몸이 녹초라서 오늘은 길게는 진행 못할듯. 아마 이거랑 이거 다음 앵커까지만 받고 오늘은 종료해야할 듯해.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사과
평화협저오가 문화교류, 그리고 사과. 이 내용을 본 네고 10세는 벌컥 화를 냈다. "사과? 이긴 놈들이 사과? 이건 완전히 우리를 능욕하는 것이로군! 정말로 국력이 기울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복수전을 펼쳐야겠다! 내 이놈들을........" "정말입니까? 만약 그러시다면 저희도 생각이 있습니다. 저희는 네고 제국이 저희를 침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그 순간, >>452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폐하가 승리하신다해도 얻는 것은 없을겁니다." 사신이 기백있게 나서자 네고 10세는 정말로 공국이 그렇게 할까봐 금새 화를 참고 웃는 얼굴을 했다. "어험, 짐이 농담한걸세. 사신은 너무 마음에 두지 마시게나. 여봐라, 사신을 잘 모시고 가는 그 날까지 황궁의 내빈실에 머무도록 하라!" 그리해서 공국의 외교전략은 좋은 결과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활약한 5명의 인재들을 주축으로 삼아 난디 6세는 새로운 기관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은 훗날 S.H.E.I.L.D라고 불리게 되는 기관의 시초가 된다.
갱신 꿀잠자라 스레주
프레이 암살
하긴 아들은 자신의 나라를 부흥시키는 것에 쓸 유용한 자원이니 암살 건에 대해 비굴하게 나갈 수밖에 없겠네. 아들이 죽게 되면 자신의 야망도 저절로 꺾일 테니.
"그런데 프레이. 정말로 일이 잘못되면 죽을 생각이었소?" 사신이 돌아와 경과를 보고했던 그 날 밤에 난디 6세는 프레이와 라니오 일행을 따로 초청해 그것을 물었다. 프레이는 마치 아무 일도 아닌양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최악의 경우엔 그렇게 해야 될것입니다. 아버님의 야망을 완전히 꺾어버림과 동시에 난디 공국의 시민들도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올테니까. 제가 여기서 비록 제국의 군대를 돌려보냈다지만, 네고 제국의 황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일이 잘못되면 누군가는 본보기가 되어야하죠. 어느쪽의 본보기든 간에 말입니다." 그러한 대답에 난디 6세는 쓴웃음을 지었다. 프레이의 말에서 프레이가 이미 어느정도는 내려놓았다는 사실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최대한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 그런데 라니오, 동쪽 끝으로 간다고 했었소?" "그렇습니다. 전하." "그럼 가는김에 이 아티팩트도 같이 가지고 가 주시오. 염치없지만 부탁할 사람들이 그대들 밖에 없구려. 대신 미리 전령들을 띄워서 이동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소." "그런 정도면 만족합니다." 그렇게 대화가 무르익었을 때, 전령이 왔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난디 6세가 나가보니 만신창이 상태가 된 전령이 울면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인가? 자네는 어디서 오는 누구이고 무슨 일이기에 울고 있는가?" " 전하..... 저는 동쪽 포구에서 온 전령입니다. 지금..... >>456에 의해 동쪽 포구는 완전히......" "뭐라? 그러면 그곳은 지금......." 난디 6세는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는 라니오 일행을 불러들여서 이야기를 전했다. 라니오 일행도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
갱신
네크로맨서
"네크로맨서? 아니, 네크로맨서라면 그 시체 되살리고 하는 놈들 아냐? 그 자식들 거 완전히 개망나니놈들인데." 성기사였던 시걸이 얼빠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일단 신의 섭리를 지키는 성기사와 신의 섭리를 인위적으로 거부하는 네크로맨서들은 당연히 철천지 원수지간이니, 성기사 출신인 시걸의 표현은 거칠 수 밖에 없었다. "네크로맨서들이 포구를 점령했다면,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은 무사하련지......" "제아무리 네크로맨서들이라고 해도 드래곤을 어떻게 할 수는 없어요. 심지어 죽은 드래곤도 일반적인 네크로맨서들의 힘으로는 되살릴 수가 없으니. 다만 그 네크로맨서들을 이끄는 자가 언데드 마법사로 불리는 리치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텐데........" 라미엘이 근심어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라니오가 물었다. "리치요?" "네. 혹자는 죽은 마법사가 언데드로 되살아난 존재라고도 하고, 혹자는 마법사가 불멸을 꿈꾸다 금지된 마법에 손을 대서 언데드로 변화된 존재라고도 하지만 실질적인 탄생에 관해서는 아는 자가 거의 없어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자들은 상당히 높은 마력과 강력한 마법들을 사용가능하고, 드래곤의 시체까지 조종할 수 있는 자들이에요. 그리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은 드래곤들의 휴식처이자 안식처, 그리고 영면을 취할 수 있는 그런 곳. 그런 곳에서 드래곤의 시체를 되살려서 조종한다면....... 최강의 언데드라 불리는 본드래곤을 상대해야할지도......" 만약 라미엘의 말대로라면,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에 가기 전에 언데드 부대부터 상대해야되는 구도가 된다. 라니오는 이번에는 루드미드에게 물었다. "무슨 방법은 없냐? 언데드 쉽게 상대하는?" "아예 뼈도 안 남게 불태우거나, 신의 섭리를 앞세워 다시 영면하게 만들거나, 그 조종자를 골로 보내는 방법 정도가 있겠네요. 혹은 >>459라거나."
ㄱㅅ
머리를 박살
루드미드의 설명을 들은 라니오는 한숨을 쉬었다. "어느 방법이든 쉬운게 없네. 머리 박살도 말이 쉽지........" "일단 어떤 방법을 택하든 우리는 그들을 상대해야만 해.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려면 동쪽 끝으로 가야하잖아?" 바비의 말에 라니오는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 때 프레이가 입을 열었다. "일단 포구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하고 있는 >>462에 들러야겠습니다. 그곳에는 모두에게 존경받는 분인 >>463이 있으니 말이죠." -- >>463은 사람 이름 & 직업을 적어주면 돼.
팔반
비밀스런 자들의 모임(줄여서 비자모)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쪽 포구로 가기 전에 있는 어느 비밀스럽게 생긴 건물에는 매주 월요일 밤만 되면 비밀스러운 복장을 한 사람들이 비밀스럽게 모인다. 이들은 비밀스런 자들의 모임, 줄여서 비자모에 가입된 자들로 모든 행적을 비밀스럽게 해야한다는 규칙을 지키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 중에 한 명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비자모 회원인 이 사람의 직업은 >>465였다.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지만, 이 사람이 비자모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정보력에 능통한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화가
존경받는 화가이자 비자모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가 비자모에 가입하게 된 건 >>467의 일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비자모에서도 간부급 위치에 오를정도로 중요한 인물이기도 했다. 비자모가 모이면 비밀스러운 대화들이 오고간다. 이 대화들은 중요한 정보가 오고가는 대화들이 대부분인지라, 비자모에 속한 사람들은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한발짝 앞서나가는 경우가 많다. 특이한 것은 이러한 점들 때문에 표적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모임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위기도 겪은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468 --- 밥먹고 6시반~7시쯤부터 재개예정.
존경하는 사람
그들은 서로 관계가 돈독한 무술고수들이어서
다빈치가 존경했던 사람. 그는 무술 고수였으며, 다빈치에게 비자모를 비밀스럽게 알려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의 친구들도 비자모에 소속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다 그와 서로 관계가 돈독한 무술고수들이었다. 그러다보니 비자모는 무력집단으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모임이 되었다. 수없이 많은 정보+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무력을 가진 그런 특별한 모임이 된 것이다. 프레이가 그들을 만나려고 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였다.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사태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이다. "내일 당장 출발해야겠습니다. 지금 당장 가고 싶지만 무리하면 안되니까요." "그럼...... >>471을 드리겠소. 이동하는데 조금이라도 편히 가야될터이니." "감사합니다. 전하." 라니오 일행은 수면을 취한 후, 다음날 해가 뜨는 시각에 출발했다.
ㄱㅅ
용마가 이끄는 사륜마차
난디 6세가 제공해준 용마가 이끄는 사륜마차를 타고 라니오 일행은 동쪽으로 이동했다. 난디 6세가 미리 전령을 띄워 놓은 덕분에 지나는 성이나 마을마다 융숭하게 대접받으면서 편하게 동쪽 포구까지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라니오 일행은 아직도 자신들을 쫓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죽은 대영주의 사형(師兄)이 보낸 그 제자들, 그리고 >>474의 목적을 위해 그들을 쫓는 한무리의 마족들이 바로 그 추격자들이었다. 마족 추격자들은 원래 대영주의 사형의 제자들 중 한 명이었던 마족 >>475(이름을 쓰면 돼!)의 명을 받고 움직이는 자들이었다. 하지만 최근 >>476의 일로 인해 대영주의 사형 측과 갈등이 생기면서 협력관계가 깨져버렸고, 그로인해 독자적으로 추격하게 된 것이었다.
갤러리 날아가서 절규하는 갱신
복수
김곤잘례스
마교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늦어졌네. 죄송합니다. --- 김곤잘례스는 드래곤 추종자들 중에서도 과격파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자신의 스승이 명을 내리기도 전에 대영주를 죽인 것도 그의 솜씨였고, 추격자들을 보내야된다고 주장하며 실천에 옮긴 것도 그의 솜씨였다. 일전에 카일리스를 보낸 것도 그였으나, 카일리스는 임무를 실패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복수도 겸해서 아예 본인이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었다. 다만 최근 네크로맨서들을 이용해서라도 드래곤을 번영시키겠다는 자신의 스승과 의견이 엇갈리면서 김곤잘례스와 대영주의 사형의 관계는 급격히 틀어져버렸다. 사형은 세계 곳곳에서 암약하며 숨죽이던 네크로맨서들을 모아 마교를 만들어냈고, 미리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그들을 보냈다. 하지만 김곤잘례스는 드래곤은 온전하게 살아있는 드래곤만 번영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네크로맨서들이 되살린 본드래곤은 드래곤을 따라하는 뼈에 지나지 않으며, 그건 드래곤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그는 생각했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게 되었고, 김곤잘례스는 라니오일행을 추격함과 동시에 네크로맨서들도 같이 쓸어버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추격자가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은 라니오 일행은 곧 동쪽 포구로 진입하는 길에 위치한 비자모 건물에 도착하게 되었다. 사실 그냥 지나칠뻔했으나 프레이가 그곳을 잘 알고 있는 덕분에 무사히 건물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다들 행동을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소한 행동에도 곧장 반응하는 분들이신지라......." 프레이가 >>480처럼 생긴 복면을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다. 일행은 그것을 착용한 후 비자모 건물 앞에 섰다. "그런데 여기 어떻게 들어갑니까?" 시걸이 그렇게 물었다. 아닌게 아니라, 건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보이지 않았다. "들어가는 방법도 꽤 비밀스럽습니다. 어떻게냐면........" 비자모 건물로 들어가는 비밀스런 방법에 관한 설명은 >>481이./
발판이야
불곰
비밀스런 주문을 외우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비밀스런 문이 나타나고 그 비밀스런 문에서 비밀스런 복면남녀가 나타나 비밀스런 주문을 외운 사람들을 비밀스런 복도를 통해 비밀스런 회의실로 비밀스럽게 안내한다
윽 비밀탈트붕괴 올 것 같아
불곰가면을 쓰고, 프레이가 미리 알려준 비밀스런 주문을 외우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비밀스런 문이 나타나고 그 비밀스런 문에서 비밀스런 복면남녀가 나타나 비밀스런 주문을 외운 사람들을 비밀스런 복도를 통해 비밀스런 회의실로 비밀스럽게 안내하게 되어 그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건물안은 라니오의 예상과는 달리 매우 온화하고 밝은 느낌이었다. "와, 뭔가 건물안 같지가 않은데? 특히 비밀스런 느낌은 하나도 안 들어." "굳이 건물안까지 어두침침하게 할 필요는 없겠죠. 주인님같이 칙칙하면 재미없잖아요?" "됐고, 프레이님. 이제 이 가면 벗어도......." "아직은 안됩니다. 이 구역에서는 안돼요. 가면을 벗을 수 있는 건 이곳을 지나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만 가능합니다." 그렇게 프레이는 복면을 벗는 것을 막고는 앞장서서 라니오 일행을 이끌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맞은편에서 가면을 쓴 누군가가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484한 가면을 쓴 그는 그들 앞에서 멈추었다. "걸음걸이를 보아하니 아마도 프레이 황자일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확인을 좀 해야겠군." "말씀하시죠." 그는 >>485를 질문했고, 프레이는 >>486이라고 대답했다. 그 대답을 들은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프레이 황자가 맞는 듯 하군. 일단 저기 대면실에 가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 "그래야겠죠. 여러분, 이동합시다. 대면실로 가면 자유롭게 행동하실 수 있을테니 조금만 번거로운 걸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클래식
비자모 앞에 있는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콩나무
클래식한 가면을 쓴 그의 뒤를 따라가면서 라니오는 프레이에게 물었다. "방금 그 질문은 대체 무엇인건가요?" "일종의 확인질문입니다. 조금 신경쓴다면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 있는 작은 콩나무를 보셨을겁니다. 그걸 묻고 대답한거죠. 하지만 무작정 질답을 외우는 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걸음걸이에서부터 사람을 파악하는 분들이기에 어설프게 침입해서 넘어거려다간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될겁니다." "그렇군요. 확실히 뭐가 뭔지 모르면 들어오기 힘든 곳이네요." 대면실에 도착한 일행은 가면을 벗었다. 클래식한 가면을 쓴 그가 가면을 벗고는 프레이에게 웃어보였다. "오랜만이구려. 프레이 황자." "오랜만입니다. 다빈치. 여러분, 이 분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씨입니다. 유명한 화가이자, 동시에 무술 고수이기도 한 분이시죠." "이거 프레이 황자의 친구분들이로군. 영광이올소이다." -- >>488 다빈치의 생김새 >>489 다빈치의 나이와 성별
키는 땅딸막 몸은 오동통 얼굴은 돼지상
111살, 여자
다빈치의 생김새는 그다지 호감가는 생김새는 아니었다. 키는 땅딸막했고, 몸은 오동통했으며 얼굴은 돼지상이었다. "음...... 무술 고수시라고요?" "그렇소만. 내가 나이는 111살이지만, 여기 비자모 회원들 중에서도 나름 고수라우. 여성 회원들 중에는 최고지." 다빈치는 여유가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라니오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에이, 나이가 111살이시면 아무리 무술 고수라도......." "어디 시험해보겠소? 여차하면 비무를 해도 될텐데?" "어...... 만약 지면 개망신이니까 비무는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491을 해주시면 믿도록 하죠." "의심이 많은 젊은이로군. 그렇게 해주지." 다빈치는 >>492의 자세를 취하더니 일순간에 >>491을 끝마쳤다. 라니오의 두 눈이 찢어질 정도로 커졌다.
태권도
독수리
"이 정도라면 이젠 믿으려나." 독수리 자세로 순식간에 태권도의 모든 품새를 마친 다빈치의 말에 라니오는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빈치는 다시 시선을 프레이에게로 향했다. "그런데 프레이 황자. 무슨 일로 오랜만에 비자모에 온 것이오? 황자는 나라 사정상 1년에 한 두번 정도만 특정 시기나 되어야 올 수 있었을텐데 내가 알기로는 아직 그 시기는 아닐텐데....... 무슨 일이 있는거요?" 프레이는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두 말했다. 다빈치는 그것을 다 듣고는 어깨를 한 번 풀었다. "그렇구려. 그런 일들이 있었구려. 고생이 많았겠소. 프레이 황자." "당치도 않습니다. 그것보다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다빈치는 프레이의 말에 >>494 >>494는 다음 중 선택 혹은 다이스 1. 승낙 2. 거절 3. 조건부 승낙(이 경우엔 그 조건도 같이 적을 것.)
3 승낙, 만약에라도 비자모에 위기가 닥치면 비밀스럽게 도와줄 것
"도와는 드리지. 단, 만약에라도 비자모에 위기가 닥치면 비밀스럽게 도와주시구려." "여부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일단 지원자들이 필요할테니...... 잠시만 기다리고 있으시구려." 다빈치는 대면실을 나갔다가 금방 5명을 데리고 대면실로 돌아왔다. 각양각색의 가면을 쓴 그들을 가리키며 다빈치는 말을 이었다. "비자모 회원들 중에서도 꽤 실력있는 자들이지. 이들 5명을 우리는 >>496이라 부른다오." "그렇군요. 바로 출발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라니오는 빙긋 미소를 지었다. "좋아, 잘 되었다고. 이제 가기만 하면 되겠구나." "글쎄요, 그냥 가면 처참하게 깨질걸요? 네크로맨서들을 족치지 않는 이상 언데드들은 죽지 않아요." 루드미드가 딴죽을 걸었다. 라니오는 루드미드를 쳐다보았다. "어, 그러셔? 그러면 해결방안은 네가 내놓으셔야지." "와, 마법생명체를 이런 식으로 부리는 건 주인님밖에 없어요. 정말 너무하시네." "됐고, 해결책이나 내놔봐." "네크로맨서들을 한곳에 모이게 한 후, 한번에 몰살시켜야 합니다. 그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497을 미끼로 걸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좋아. 그걸로 간다. 혹시 그들이 어디있는지는 알 수 있을까?" "그건 나랑 라미엘에게 맡겨!" 바비가 라미엘과 자신을 가리켰다. 라미엘이 말을 받았다. "이미 탐지 술식을 최대로 가동해서 탐색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바비님의 정령들의 힘까지 더해져서 꽤 먼거리까지 탐지중이에요. 아마 조금 있으면 확인될 듯 하네요." "좋아, 그럼 위치만 확인되면 바로 출발하자고." 라니오는 주먹을 꽉 쥐며 그렇게 외쳤다. 그 시각, 미드 크로스 가운데 위치한 마왕성에서는 마왕인 가속이 옛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무언가를 보고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그러니까 아버님의....... 그러고보니 어머님과 아버님이 함께 이곳에서 싸우실 때 이것의 도움도 컸다고 들었는데...." 그것을 만져보던 가속은 그것이 뭔가 빠져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것을 움직이게 할 동력과 컨트롤 부분이 사라져있고 감자 여러개가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이다. "아무래도 이건 조사를 좀 해봐야겠네."
기둥의 사람
목숨
라니오 일행이 기둥의 사람들과 같이 길을 나선 그 시각, 네크로맨서들이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는 추가적인 목숨, 달리 말하면 1UP!라고 적힌 병을 살펴보던 대영주의 사형은 공국이 제국의 침공을 막아내고, 라니오 일행이 동쪽 포구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역시 만만치 않군. 사제(師弟)가 확실히 사람은 잘 본단 말이지. 내 제자들을 다 꺾어버리고 기어코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향한다 이거지........ 김곤잘례스놈은 말을 안 듣기 시작했고 말이지......" 그는 오른손에 >>499를 착용했다. 그것을 착용하자 그의 온 몸이 부르르 떨렸다. 앞으로의 일들에 관한 예측,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질 다양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그를 흥분시켰다. "내가 직접 나서야겠군." --- 이제 500에 다 왔으니 >>500: 대영주의 사형의 이름.(맨날 대영주의 사형이라고 칠 수는 없으니까. 너무 길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501: 대영주의 사형의 종족 >>502: 그가 드래곤들을 부활시키려는 진정한 이유 들을 적어주면 좋겠어! 그나저나 스레는 이제 겨우 반 채웠는데 벌써 도착이 코앞일세?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좋은 밤!
무궁한 지식의 건틀렛 스레주도 좋은 밤 되길 바라
버질
마족
어릴적 꿈이 드래곤라이더였어서 그걸 실행시키려고
>>495 가속이 찾은 거ㅋㅋ 블랙스미스가 자기 죽을 때 글라도스 코어 감자로 바꿔버린다더니 진짜 바꿨네ㅋㅋㅣㄱ
무궁한 지식의 건틀렛을 낀 마족 버질은 드래곤라이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본인이 스스로 움직이기로 했다. 더는 남에게 맡겨놓을 수가 없었다. "동쪽 포구로 향하고 있다면, 한발 먼저 움직여서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야만 하겠군. 그곳에서 끝장을 내주겠다." 다음날, 기둥의 사람들을 대동하여 움직이고 있는 라니오 일행은 동쪽 포구에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 마을에 다다랐다. 마을 이름은 >>505였다. "뭔가 이상하다고 해야할지, 안 어울린다고 해야할지......." "마을 이름은 됐고, 일단은 들어가보자. 여기를 지나야만 포구에 다다를 수 있는거죠?" 기둥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평상시에도 그들은 말대신 행동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있었다. "일단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야되는데...... 저기요!" 라니오가 마을 사람으로 보이는 누군가를 불렀다. 그는 고개를 빼꼼 돌리더니 라니오의 외침을 못들은척 하고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뭐 저래? 물어보지도 못하나. 외지인들 거부하는건가?" "저기, 라니오?" "왜? 바비?" 바비가 평소와 다르게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금 정령들이 알려줬는데....... 뭔가가 이리로 오고 있어. 꽤....... 강력한....... 무언가가." "뭐라고?" "사실입니다. 마족인지 마수인지 혹은 다른 요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힘이 상당히....." 라미엘까지 그렇게 말하자 라니오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만약 그것이 적이라면, 최악의 경우 전멸까지 각오해야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이런....... 정확한 정보는 아직 알 수 없는겁니까?" "왁!" 프레이가 질문한 그 순간에 바비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바비의 시선은 그들 뒤쪽에 나타난 >>506을 향하고 있었다.
헤링턴
파라오
헤링턴 마을에 나타난 파라오. 파라오는 황금가면을 쓰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파라오 자체가 빛나보였다. 파라오는 그들 일행에게로 천천히 다가왔다. 그가 걸을 때마다 파라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압박감이 라니오일행을 덮쳤다. "젠장, 저건 대체 뭐야?" 라니오가 도끼를 꺼내잡았다. 하지만 그런 라니오의 손도 떨리고 있었다. 파라오는 계속해서 다가왔고, 이제 라니오의 사정거리까지 파라오가 다가왔다. "인간......인가. 마침 태양이 가려져있어서 다행이군." 파라오의 첫마디는 그것이었다. 파라오는 천천히 자신의 황금가면을 벗었다. 가면에 드러난 파라오의 모습은 >>508(외형묘사)이었다.
살빠진 마동석
오오오
약간 야위어보였지만, 그 얼굴에서는 강인함이 느껴졌다. 그 강인함에 지지 않기 위해 라니오는 도끼를 꽉 붙잡고 소리쳤다. "넌 누구냐!" "살아있는 인간에게 죽은자의 예의를 갖추길 바라는 건 무리겠지. 일단은 파라오라고 불러라. 애송이." "파라오?" 어리둥절하는 라니오에게 라미엘이 설명해주었다. "고대 왕국의 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이미 몇 세기 전의 인물이 어째서......." "무녀라고 하던가. 나도 이유는 잘 모른다. 분명 나는 죽었고, 영면을 취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여기더군." 파라오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는 하늘을 잠시 응시하더니 다시 라니오를 쳐다보았다. "흠..... 그대는 평범하진 않은 자로군. 그대 안에는 두가지 힘이 존재해...... 하지만 이상하군..... 그 두가지 힘은 섞일 수가 없을텐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지?" "아니, 되었네. 괜한 분란만 만들 것 같군." 파라오는 딱히 적의를 비추지 않고 그저 평범한 대화만 할 뿐이었다. 그러한 반응에 막상 도끼를 잡고 있는 라니오가 오히려 더 뻘쭘해졌다. "이거 공격을 해야해 말아야해?" "일단은 평화가 좋은거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 바비가 그렇게 소리쳤다. 파라오는 이번엔 그녀에게 시선을 돌린 후 >>512 -- 내 정신 좀 봐. 앵커 계산을 틀리네. ㅋㅋㅋ
가속
스핑크스를 소개해준다
"그대에게는 소개시켜주고 싶은 것이 있군." 파라오가 손짓을 하자 덩치 큰 무언가가 그 옆에 나타났다. 파라오가 말을 이었다. "이것은 스핑크스. 나의 충실한 수족. 내가 죽은 이후에도 고대 왕국을 지키던 충성심을 가진 존재.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주인에게 이 녀석을 맡기고 싶군." "제가요?" "그대에게는 >>514의 힘이 있네. 그리고 정령과 교감하는 능력자이기도 하지. 그런자라면 이 아이를 맡겨도 될 듯 싶네." 스핑크스는 파라오의 말을 알아들은 듯 바비 옆에 가서 섰다. 바비는 당황하면서도 질문하는 것을 잊진 않았다. "어....... 왜 제게 이런 선물을?" "그건 모든 것이 올바른 섭리대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이 아이는 여전히 살아서 땅을 밟고 하늘을 보며 살아가지만, 나는 이미 오래 전에 죽은 몸일세. 나를 되살린 자가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어떤 짓이든 좋은 일은 아닐세." "그렇다면........" "그들을 막을걸세." 파라오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 대답은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었다. "그럼 저희와......" "늦은 것 같군. 아무래도 저쪽도 이곳을 발견한 모양일세." "아차!" 라미엘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파라오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탐지 술식으로 적을 찾아내는 것을 멈췄던 것이다. 주위에는 온통 네크로맨서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515가 가득했다.
아낙수나문
좀비 오우거
"망할, 포위당했잖아!" 시걸이 새까맣게 몰려든 좀비 오우거들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좀비 오우거들은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루드미드! 전부 태워버릴 수 있냐?" "흠, 어렵겠는데요? 좀비 오우거라고해도 오우거는 오우거. 저거 태우려면 하루 종일 태워야할걸요? 그냥 조종자를 잡아 족치시죠?" "혼자 마음 편한 소리하고 있네!" 라니오는 도끼를 휘둘렀다. 그 참격에 좀비 오우거 하나가 몸이 양단되어 쓰러졌다. 그러나 양단되어 쓰러진 오우거는 그 상태에서도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몸이 서로 붙어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제기랄! 일반적인 공격은 안 먹히나!" "우랴아압!" 한쪽에서는 시걸이 맨주먹으로 오우거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라니오와는 달리 이쪽은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있었다. 성기사로 지내면서 얻은 성(聖)계열의 힘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의 힘이 담긴 공격에 좀비 오우거들은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시걸 혼자서 상대하기엔 그 수는 너무 많았다. 바비도, 라미엘도, 그리고 프레이도 각자 열심히 상대를 하고 있었지만, 점차 뒤로 밀리고 있었다. 그 때 파라오가 나섰다. "여기는 내가 맡을테니, 자네들은 움직이게." "네?" 파라오는 땅을 가리키며 명령했다. "대지여, 파라오가 명하노니 적을 물리치고 나를 수호할 병사들을 일으켜라!" 그 말이 끝나자 땅에서 불쑥불쑥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튀어나왔다. 그러더니 곧바로 좀비 오우거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이건......." "이들이 오우거들을 물리치진 못하겠지만, 오우거들도 내가 있는한 이 병사들을 물리치진 못하네. 그러니 자네들은 얼른 이동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게." "......알겠습니다!" 프레이가 그렇게 대답하고 라니오와 시걸을 불러들였다. 파라오가 열어준 한쪽길을 통해 라니오 일행+스핑크스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대체 뭐가 뭔지...... 언데드도 저 정도 수면 골치 아픈데......" "일단 파라오가 버텨는 내겠지만...... 그 조종자를 찾아내는게......." "하지만 시간을 지체하면 드래곤의 신전까지 가는 길이 더 힘들어질지도 몰라. 언제 어디서 언데드가 몰려올지 어떻게 알아?" 라니오 일행은 잠시 의견을 나누고 하나의 의견을 정했다. 1. 뒤도 보지 말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자. 일단 포구로 가서 어떻게든 배 한척만 얻으면 된다! 2. 네크로맨서들부터 족치자. 그럼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는 길은 편해질거다. >>520까지 투표합시다. ㅎ
1
2번
1
의견을 통일한 후, 라니오 일행은 파라오와 좀비 오우거들을 뒤로 하고 포구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길을 막는 좀비 오우거들은 기둥의 사람들과 시걸이 앞장서서 후려치며 라니오 일행은 이동했다. 덕분에 라니오 일행은 30분 후에 헤링턴 마을을 완전히 벗어나서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올 수 있었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자......" 라니오가 숨을 몰아쉬며 나무에 기댔다. 30분을 넘게 달려왔으니 지치는 것이 당연했다. 프레이는 안 그래도 창백한 얼굴이 매우 창백해졌고, 기침까지 심하게 하고 있었다. 기둥의 사람 중 하나가 프레이에게 약을 주고, 그것을 먹은 프레이는 겨우 기침을 멈추었다. "후우...... 그래도 무사히 벗어나서 다행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걸로 보아서는 저 곳이 포구인가봅니다." 널찍하게 보이는 수평선이 보이자 라니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제 끝이 보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럼 당장 이동하..........는 건 무리겠군요." 프레이의 안색은 매우 좋지 않았다. 결국 라니오 일행은 거기서 아예 식사까지 해결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한편, 또다른 추격자인 김곤잘례스는 자신이 이끄는 부하들인 >>523을 이끌고 라니오 일행을 추격하는 중이었다. 꽤나 빠르게 추격했기 때문에 곤잘례스 일행도 이미 헤링턴 마을 입구에 도달한 상황이었다. "저들은...... 언데드? 빌어먹을, 네크로맨서놈들인가!" 곤잘례스는 이를 갈면서 부하들에게 언데드들을 모두 쓸어버리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와중에 곤잘례스는 나름대로 판단을 내렸다. '언데드가 이렇게 많다면 후계자 놈도 이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생하고 있겠군. 이 마을에서 놈을 잡을 수 있다!' 생각을 마친 곤잘례스는 부하들 중 가장 몸이 빠른 >>524를 불러서 명령했다. "당장 이 마을의 반대쪽 입구를 틀어막아라! 네놈의 스피드라면 저 언데드들이 너를 인식하기도 전에 그곳으로 갈 수 있겠지! 그리고 언데드들이 공격할 수 있으니 >>525를 가져가라!" >>524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곤잘례스는 다시 언데드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자신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시체놈들, 모두 갈기갈기 찢어버려주지!" -- 오늘은 여기까지. 이 스피드라면 한 700즈음에서 대략적인 결말이 나올 듯? ㅋ
다크 엘프
레가
언데드의 징표
다크엘프들 중 가장 빠른 레가가 언데드의 징표를 가진채로 언데드 인파를 뚫고 달려갔다. 언데드의 징표 덕분에 레가는 언데드들한테 전혀 공격받지 않고 헤링턴 마을을 빠르게 가로질렀다. "별거 아니군." 레가는 이 모든 것이 매우 시시하게 느껴졌다. 뭔가 어려운 일이 있었으면 했는데 고작 하는거라곤 아무 의지도 없는 언데드들을 뚫고 마을 출구를 지키는 것이 다였으니 말이다. 다크엘프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기를 들었다가 현 다크엘프 수장인 세리아나에게 말 그대로 개털린 이후 곤잘례스 밑으로 들어가서 이런저런 일들을 해왔던 레가다. 그 일 중에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던 일들도 있었던터라 이번 임무 자체는 그야말로 애들 장난보다도 쉽게 느껴졌다. 그런 레가의 눈에 파라오의 모습이 들어온 것은 어찌보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저건 뭐지?" 파라오의 모습을 본 레가는 방향을 틀어서 파라오에게로 향했다. 파라오는 병사들을 일으켜서 좀비 오우거들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전혀 밀리지 않고 있었다. 레가는 호기심과 호승심, 그리고 뭔가 재밌는 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예감에 좀비 오우거들 몇을 뒤에서 베어넘기고는 파라오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나서 레가는 >>528
갱신
파라오의 눈을 가리고 "내가 누구게~>
>>528 까......깜찍해?! --- "내가 누구게~>
손도끼
공중화장실
납치
공중화장실에 숨어있던 레가는 네크로맨서의 목에 손도끼를 들이대서 저항을 막은 후, 그대로 납치해서 다시 파라오에게 돌아왔다. "아저씨! 잡아왔어!" 레가는 네크로맨서를 파라오에게 집어던졌다. 파라오는 네크로맨서를 내리보면서 나직하게 말했다. "사령술사여, 당장 이들을 대지로 돌려보내라." 하지만 파라오가 내뿜는 엄청난 압박감에 네크로맨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덜덜 떨 뿐이었다. 파라오는 다시 말했다. "말이 들리지 않나. 그대 또한 대지로 돌아가고 싶은가." 말은 얌전했지만 명백히 그건 죽이겠다는 의사였다. 네크로맨서는 떨리는 손으로 소환했던 언데드들을 다시 원래의 시체로 되돌려놓았다. 모든 좀비 오우거들이 다시 시체가 되었다가 사라져버리고, 남은 건 파라오와 레가, 그리고 기절한 네크로맨서뿐이었다. "이상하군....... 나는 어째서......" "아저씨,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이야? 마법사?" "파라오다. 그나저나 저 마족은 또 누구지?" 칼을 들고 좀비 오우거들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던 곤잘례스가 오우거들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드러난 길을 통해 파라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레가, 내가 마을 출구로 가라고 했을텐데.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건 누구냐?" "나는......" 파라오가 자신을 소개하려 했지만, 레가가 잽싸게 끼어들었다. "아, 이 사람은 우연히 여기 있던 >>534(종족)인 >>535(이름)이라고 해요! 곤잘례스님께 충성한다고 방금 막 제게 말했어요!"
난장이
이장난
"이봐, 누가 난장이라는거냐. 그리고 내 이름은 이장난이......." "아하하, 장난치지 말고." 따지려는 파라오의 입을 막은 레가는 파라오의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이게 만들었다. 곤잘례스는 코웃음을 치고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일단 여기 엎어져있는 놈은 네크로맨서이긴 해도 그 수장은 아니군. 이놈들을 부리는 그 머리를 찾아야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 머리 바로 밑에 있는 놈을 찾아야겠지." 곤잘례스는 자신을 따라온 다크엘프 부대를 모두 불러모았다. 좀비오우거들이 모두 사라졌으니 다시 라니오 일행을 추격할 생각이었다. "모두 서둘러라! 놈들은 멀리 못 갔을 것이다!" 곤잘례스 일행은 그렇게 헤링턴 마을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한편, 곤잘례스가 언급했던 그 '머리'에 해당되는 존재, 버질은 >>537로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만전의 상태를 유지해야되니까." 버질은 무한한 지식의 건틀릿을 낀 오른손을 바라보면서 빙긋 미소를 지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좋은 밤!
돌고래
무한한 지식의 건틀릿에는 다양한 능력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동물을 조종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으로 버질은 돌고래들을 모아서 편하게 바다를 건너고 있는 것이다. 건틀릿을 잠시 바라본 버질이 시선을 정면으로 돌렸다.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이 있는 방향이었다. "먼저 가서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을 지키는 파수꾼놈들인 >>539부터 제압해야겠군. 놈들부터 제압하고 나서 드래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540을 가동시키면....... 드래곤들은 부활할 것이다." 한편, 휴식을 취했던 라니오 일행은 다시 포구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다행히 포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여기가 동쪽 포구가 있는 마을인 >>541(마을 이름)입니다.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군요." 프레이가 창백한 얼굴로 힘없이 말했다. 체력이 워낙 떨어져있던 탓에 휴식을 취했어도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 탓이다.
농부 형제
컴퓨터
히가시우라
히가시우라 마을은 난디공국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공국에서 유일하게 배가 드나들고 정착할 수 있는 포구가 있는 마을이다. 그리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야만 한다. 물론 그곳으로 간다고 해도 신전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문제는 신전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배가 없다뇨?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 말했잖소! 닷발괴물이 날뛰고, 거기에 최근엔 언데드놈들까지 쳐들어온다니깐! 그나마 언데드 놈들은 한놈이나 두 놈씩만 쳐들어와서 상대하기 수월하지만 닷발괴물놈은 툭하면 포구에 나타나 배를 부수고 다니니 온전한 배가 있겠수?" 배를 얻으려고 애쓰던 라니오 일행에게 선주가 그렇게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서야 라니오는 난디 6세가 말했던 닷발괴물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럼 일단 그 닷발괴물이란 놈부터 잡아야된다는거네......." "시간이 지체되겠는데?" 그 때 여전히 창백한 안색이었던 프레이가 품속에 가지고 있던 아티팩트를 꺼내들었다. "이것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면 닷발괴물은........ 쿨럭........ 봉인될 것입니다. 원래 그런 용도의 물건이니......." "아!"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는 서둘러서 그 아티팩트를 조심스럽게 받았다. 라니오는 곧바로 선주에게 다시 물었다. "저기요, 여기 뭐 신전이나 그런 곳 어디에 있어요?" "저기 동산 위에 보이는 건물이 그곳인데......." "아, 땡큐!" 라니오는 부리나케 신전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그는 곧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는데 왜냐하면 >>544
화장실이 급해서
새끼고양이가 바닥에 누워서 애교를 부리고 있어서
>>544 그러면 ㅇㅈ
나갈일이 생겨서 오후 5시 이후부터 진행합니다
새끼고양이가 바닥에 누워서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일행이 데리고 있는 고양이와는 전혀 다른 귀여운 고양이였다.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라니오는 고양이한테 손을 대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루드미드가 제지했다. "뭐하시나요? 주인님? 신전에 안 가시나요?" "됐고, 너는 꼭 뭐 하려면 끼어들어서 방해하더라. 고양이 만지는 것도 안되냐?" "주인님, 설마 고양이 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였나요?" 루드미드의 말에 라니오는 말문이 막혔다. 짧지만 단호한 루드미드의 표현이 그대로 라니오의 마음을 찌른 탓이다. "있는 고양이나 잘 돌보시죠. 거의 제가 돌보고 있잖아요." "할 말이 없다....." "얼른 가세요. 이 새끼 고양이는 제가 처리하죠." 라니오는 멋쩍어한 후에 다시 신전으로 달려갔다. 라니오의 모습이 사라지자, 루드미드는 새끼 고양이를 잠시 쳐다보고는 한쪽을 보면서 말했다. "그만 나오시죠. 이런 수작으로 주인님을 노리다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오네요." "너무 물렀나?" 그러자 허공에서 갑자기 >>549가 모습을 드러냈다. 루드미드는 눈도 깜빡 안하고 대꾸했다. "무르다 못해 터져버린 정도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대체 목적이 뭔가요?" "여러가지 목적이 있지만 주된 목적은 >>550이라고 하도록 하지."
가속
루드미드의 조상 조세프
번식!
"번식이 목적이라, 제 조상이라면서 번식? 웃기는군요. 마법 생명체는 그 기본 구성이 마나로 되어있는데 번식은 무슨 번식인가요? 당신이 제가 태어나기 이전의 마법 생명체일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번식이라니. 저를 속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요?" 조세프의 설명을 들은 루드미드는 곧바로 자신의 술식을 전개했다. 조세프도 보고만 있진 않았다. "술식. G.L.A-D&C" "술식. D.G. - D&C" 두개의 마법 술식이 서로를 향해 날아왔고, 그렇게 맞부딪친 술식은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한편, 라니오는 신전으로 보이는 건물에 무사히 들어가서 그 안에 아티팩트를 놓는데 성공했다. 아티팩트가 놓이자 아티팩트에서 빛이 나더니 >>552
이세계로 순간이동했다
>>552 이동한 주체를 >>554에 적어주길 바람.
닷발괴물의 머리카락!
아티팩트가 빛이 나던 그 순간, 닷발괴물은 자신의 머릿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닷발괴물 뒤쪽에 나타난 거대한 구멍이 닷발괴물의 머리카락을 빨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닷발괴물은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벗어나려고 했지만, 이미 머릿가죽과 함께 닷발괴물의 머리카락은 이세계로 순간이동 해버렸다. 그리고 머릿가죽이 벗겨진 닷발괴물은 고통스러워하다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라니오는 닷발괴물이 그저 봉인되었을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신전에서 나왔다. 그리고 들리는 거대한 소리에 라니오는 깜짝 놀라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라니오가 도착했을 때, 바비와 라미엘, 프레이도 막 도착한 상황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거죠?"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들의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은 방금 막 온 그들이 봐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정도였다. 주변은 완전히 쓸려나갔고, 루드미드의 상태는 >>557, 조세프의 상태는 >>558이었다.
발핀ㄴ
리타이어 직전
팔팔함
역시 조상님은 조상님이셨군...
루드미드는 몸 여기저기가 구멍이 나 있었고, 그 구멍으로 푸른 빛을 가진 마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나가 흘러나올수록 루드미드의 몸은 점점 옅어져 갔다. 바면 조세프는 여전히 멀쩡해보였다. "루드미드! 괜찮은거야?" "조금 빨리 오시거나 아예 늦게 오시지, 뭐 이리 애매한 타이밍에 오셨나요. 이러면 제가 일방적으로 얻어터진 꼴만 보여드리잖아요." "이런 상황에서까지 농담이냐?" "흥, 지금까지는 여흥에 불과했으니 이제 끝을 봐야죠." 말은 그렇게 했지만 루드미드의 속내는 복잡했다. 조세프의 기동술식이 자신의 그것보다 월등히 앞선 탓에, 술식 대결에서 이길 수가 없던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 루드미드는 조세프의 진정한 정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술식의 시동어가 D.G라면 유추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드래곤...... 아마도 드래곤 슬레이어 후계자인 주인님을 없애기 위해서 이 생명체를 만들었겠지.... 일단 마법이란 건 마족과 드래곤들이 만들어내었으니 저쪽이 조상이라고 주장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얼굴 한 번 본적 없는데 조상은 무슨 조상입니까!" 루드미드가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야! 갑자기 왜 소리를 질러?" "주인님? 됐고...... 동료분들이랑 잠시 물러나주시겠어요? 아니면 얼른 배타러 포구로 꺼져주시든지요." "뭐?" "빨리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달란 말이에요! 됐어요! 그냥 포구로 보내드릴게요! 술식 G.L.A - Teleport!" "너 대체 왜........" 라니오의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루드미드가 가동시킨 술식으로 인해 생겨난 순간이동 마법진때문에 포구로 이동해버린 탓이다. 다시 루드미드와 조세프만 남아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동료들을 포구로? 상황판단은 나쁘지 않았다만, 네놈을 소멸시키고 저 자들을 따라잡으면 그걸로 끝. 바보짓을 했군." "바보짓은 무슨, 바보는 우리 주인님이 더 바보거든요." 그렇게 말하면서 루드미드는 >>562를 하기 위해 남아있는 힘을 끌어모았다. 낌새를 눈치챈 조세프가 루드미드를 제지하려 했다. "무슨 짓이냐!" "내가 하는 일에 당신이 뭔데 방해야? 나 루드미드, 주인님께 충성을 맹세한 마법 생명체! 그 적을 소멸시키겠어!" 그 때 하늘에서 둥근 빛 덩어리가 루드미드에게 떨어져내렸고, 그와 동시에 루드미드도 자신의 술식을 가동시켰다. 루드미드의 술식이 가동됨과 동시에 >>563
자폭
굉음과 폭발
루드미드의 자폭으로 인한 굉음과 폭발은 포구로 순간이동 당한 라니오 일행의 눈에도 들어왔다. 루드미드의 신상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을 가장 먼저 직감한 것은 라미엘이었다. "아무래도...... 루드미드는......" "죽은......건가?" "죽는다기보다는 소멸입니다. 죽음은 시체라도 남기지만 소멸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니까요." "그런........ 루드미드가......" 라니오는 말을 잇지 못했다. 안색이 아까보단 나아진 프레이가 감정이 격해진 라니오를 조용히 일깨웠다. "루드미드는 우리가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를 바라고 그리한 것입니다. 그러니 슬퍼하는 건 이 정도에서 멈추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도록 합시다. 우리가 루드미드를 기억하는 한, 루드미드가 잊혀질 일은 없을테니." 범의 형상을 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서글프게 들려왔다. 그리고 기둥의 사람들은 각자 흩어졌다가 금새 다시 모여 그들을 어느 한쪽으로 데려갔가. 기둥의 사람들이 데려간 곳에는 배가 있었다. 그 배는 >>566(배의 생김새 묘사) 이었고, 배의 주인은 >>567(종족)이었다.
ㅂㅍ
거대한 거북선
좀비피그맨
거대한 거북선에서 내린 주인은 놀랍게도 좀비피그맨이었다. 말이좋아 좀비피그맨이지 실상은 좀비나 별반 다를 것 없는 그런 존재. 가뜩이나 헤링턴마을에서 좀비오우거에게 고생했던 라니오는 다짜고짜 좀비피그맨을 베어버리려 했다. 하지만 좀비 피그맨이 품에 차고 있던 검을 재빨리 발검하여서 라니오의 도끼 맹공을 막아냈다. ".......무...례....하군....." "좀비가 뭐 이리 빠르게 움직여?" "나.....는....좀비....지만..... 죽음.....을.....경험....한....적이.....없네....." "뭐라는거야?" 라니오를 엄호하던 프레이가 대신 대답해주었다. "좀비지만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엇? 잠깐만요. 죽은 적이 없는데 좀비라니?" "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에요. 강력한 언데드 마법사의 저주를 받은 사람의 경우엔 죽지 않아도 몸이 언데드화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실제로 그 리치도 결국은 죽지 않은채로 스스로 언데드화 된 마법사들이니......" 라미엘의 설명에 라니오는 일단 힘을 빼고 도끼를 내려놓았다. 좀비피그맨도 검을 검집에 집어넣었다. 말은 느려도 발검이나 납검은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빨랐다. "어쩌다가 좀비가 된 거야? 당신의 발검속도를 보면 쉽게 당할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아, 소개부터 해야지. 나는 라니오. 그쪽은?" "내.....이.....름은..... >>569...... 이렇....게....된......것.....은.....>>570....때문.....이다......"
춘자 디 게이브리얼
돈
좀비피그맨의 이름은 춘자 디 게이브리얼. 그는 원래 제국의 해군대장이었으나, 막나가는 행동거지 때문에 황제에게 찍혀서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더 막나가기로 했으니, 제국의 함선 하나를 그대로 훔쳐서 멀리 달아난 것이다. 동쪽으로 멀리 달아난 춘자는 해적질을 하면서 자신의 세력을 늘렸고, 그리하여 함선만 400척, 부하들 수만 5천 가까이 되는 해상의 지배자가 된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는데, 우연히 길을 잘못 들었던 3대의 거북선+9대의 중형함선이 그들과 조우하게 된 것이 춘자가 몰락하게 된 시발점이었다. 춘자는 그들을 얕보고 공격했으나 상대 지휘관의 날카로운 지휘와 그 수하들의 용맹에 오히려 춘자의 배들 중 절반이 침몰하고 춘자는 그 지휘관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겨우 목숨을 구걸하여서 그 지휘관 밑에서 일반 병사로 살아가게 되었으나 한 번 해상을 지배했던 권력과 재산을 맛 본 춘자는 다시 재기를 노린다. 그래서 거북선 한 대를 몰래 훔쳐서 달아났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흩어진 부하들을 모아서 한탕하려고 하던 어느날, 우연히 들른 섬에서 비싸보이는 구슬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구슬을 챙겨서 섬을 떠난 춘자와 그 부하들은 그러나 그날 밤부터 끔찍한 일들을 겪어야만 했다. 돌림병이 퍼져서 부하들이 죽기 시작했고, 죽지 않은 부하들은 좀비가 되어서 동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병으로 죽거나, 좀비가 되거나, 잡아먹히거나 하는 끔찍한 상황속에서 춘자도 서서히 좀비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춘자는 신체는 좀비처럼 변했어도 그 정신만큼은 멀쩡했고, 그래서 그 와중에도 배를 몰고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하들은 그렇지 않았고, 결국 춘자 혼자만이 유일하게 그 배 안에서 살아남았던 것이다.
어떻게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춘자였으나, 좀비가 된 그를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춘자는 홀로 거북선을 몰면서 유령선인양 움직이면서 몰래 귀중품을 빼돌리고 사라지는 짓을 반복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서.......야......깨달......았지.......만.......그......구슬.......이......수......상하.......다......." "그야 당연하지, 그렇게 되도록 그걸 모른게 당신 실수야." "죽......고.......싶어......도.......죽을.......수가.......없.......고.......원래......대로........돌.......아갈........수도.......없.......었다......." "일단 그 구슬부터 처리를 해야될 듯 한데....... 바비랑 라미엘이랑 시걸이 모두 도와야겠는데." 그래서 춘자는 잠시 배에서 내리고(주변 시선을 의식하여 기둥의 사람들이 구해온 천막안에서 머무르게 했다.), 라니오,바비,시걸,라미엘이 배 안으로 들어갔다. 배 안으로 들어가서 선내 3층으로 올라가자 그 구슬이 있는 장식장이 보였다. "구슬을 장식장에 넣고 다니냐.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 라니오는 장식장을 열어 구슬을 꺼냈다. 직접 만진다고 바로 언데드화 되는 게 아니라는건 아까 이야기에서 확인했기에 만지는 거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도 뭐하지 않았다. 구슬을 잠시 응시하던 라미엘이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건 아무래도 >>574같네요. 거기에 이 정도 크기라면...... 거기에 저주까지 걸려있어요." "내가 보기엔 언데드의 기운같은 건 느껴지지 않아. 신의 섭리는 안 먹히겠군. 애석하게도. 그냥 물리력으로 깰 수는 있을지도." "음, 정령들의 흐름이 이상하게 꼬여. 이 구슬 주변에선. 확실한 건 별로 좋은 물건은 아니라는거야." --- 저녁 먹고 진행예정.
발판갱신
고대 정령의 알
"야, 바비. 고대 정령의 알인데 왜 좋지 않다는 거야?" "왜냐하면 고대 정령들은 알을 낳긴 했지만, 그 알들은 부화하는 알들이 아니야. 내가 다루는 정령들은 그 고대 정령들의 일부가 나뉘어져서 탄생한 정령들이야. 알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는거지. 이 알들은 애초에 >>576을 위한 알들이었거든." "그러면........" "응. 원래 있던 장소로 가져다 놓거나, 아니면 아예 소멸시켜버려야 해. 그 외의 방법은 내가 알기로는 없어." 바비의 말에 분위기는 심각해졌다. 바비의 말대로라면 라니오 일행은 지금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였으니까.
우주멸망
그런 분위기 속에서 시걸이 툴툴거리면서 입을 열었다. "제기랄, 거의 다 온 시점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람. 그럼 이걸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된다는거야? 우주멸망 한 번 쉽게 보겠구만." "하지만 잘못 건드리면 큰일나니........ 좀비피그맨처럼 변할 수 있잖아. 그런 저주도 걸려있는 듯 하고." 그렇게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라니오가 도끼를 꺼내들었다. 일행은 라니오가 무엇을 하려고 저러는건지 대충 감을 잡고는 그를 만류했다. "아니, 안 된다니까! 뭐 하려는거야!" "뭐하긴, 이거 파쇄해야지. 아예 소멸시키면 또 해결된다면서. 어차피 원래 있던 장소로 이걸 가져다놓기엔 우리한테 시간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야. 그러니까 끝장을 보자고. 물리적으로라도 소멸시켜버리면 어떻게든 될테니!" 라니오는 그대로 도끼로 고대 정령의 알을 반으로 쪼개버렸다. 그러자 알에서 >>579
갱신발판
박혁거세가 나왔다!
알에서 나온 것은 왕의 복장을 한 사람이었다. "나는 박혁거세. 서라벌의 거서간.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부정한 것들을 타파하기 위해 이곳으로 보내졌도다. 그대들은 누구인가?" "내가 물어볼 말인데...... 정령이라거나 뭐 그런 건 아니죠?" 라니오의 질문에 박혁거세는 대답없이 함선 내부를 한 번 바라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이곳은 온갖 사악하고 기이한 기운들로 가득하군. 그나마 이를 만든 자들의 혼과 기억덕분에 완전히 오염되진 않았으니 일은 해결할 수 있겠군." 박혁거세는 >>581을 했다. 그러자 배 전체가 빛나더니 한순간에 박혁거세와 빛이 모두 사라졌다.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알도 없고, 부정적인 기운도 없어졌어!" 바비의 외침에 라니오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과연 그랬다. 박혁거세가 나타났던 알도, 그리고 아까부터 불길하게 느껴지던 공기도 어느샌가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공기로 바뀌어져 있었다.
빠빠미홍-홍
박혁거세의 빠빠미홍홍의 여운을 뒤로 하고 라니오 일행은 밖으로 나왔다. 기둥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던 천막에서 춘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춘자의 외형은 >>583 "당신 그 좀비.......?" "맞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몸의 움직임을 느끼는군...... 당신들 덕분에 이렇게 돌아왔으니 나도 당신들을 돕도록 하지. 배를 태워주면 되나? 원래라면 돈 받지만, 이번에 한해서만 공짜." 춘자의 말에 라니오는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좋아. 그러면 우리를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데려다줘."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이라, 괜찮군. 1시간 후에 출항할테니 준비할 것들 있으면 준비해서 와라." 그래서 라니오 일행은 여러 물건들 + >>584와 >>585까지 준비해서 1시간 후에 다시 배 앞으로 모였다.
피부가 올리브색인 것을 빼면 멀쩡히 생김
강아지
누에나방
올리브색 피부를 드러내며 거북선의 조종석에 있던 춘자는 라니오 일행이 챙긴 강아지와 누에나방을 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대체 그건 왜 챙긴거냐? 신전에서 키우기라도 하게?" "다 사용할 때가 있으니까!" 바비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주변 풍경이 잘 보이는 3층에 올라가버렸다. 라니오를 포함한 다른 일행도 각자 짐을 마저 실은 후 편한 곳으로 이동했다. 춘자는 탑승 인원을 모두 확인한 후, 배를 움직였다. "거북선, 출발한다! 3시간 안쪽으로 끊을테니 모두 꽉 잡도록!" "대체 거리가 어느정도기에 저런 소리를 하는거지?" "거리 자체는 멀진 않지만, 주변 해류가 워낙 불규칙해서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뱃사람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3시간 안쪽으로 신전에 상륙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실력자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는 반신반의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춘자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3시간이 채 지나가기 전에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이 있는 곳에 도착한 것이다. "세상에......" "말했잖나. 3시간 안으로 끊는다고. 여기서 기다릴테니 잘들 갔다와. 참고로 돌아갈 때는 돈 받는다." 춘자를 뒤로하고 일행은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들이 상륙한 땅은 섬같기도, 혹은 어떤 대륙의 끝부분 같기도 했다. 일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라니오의 예상보다 그곳이 매우 크고 넓다는 것이었다. "역시 드래곤들이 머무른다는 땅이라는건가....." 그 때 정면에 보이는 숲속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려왔다. 라니오 일행은 지체없이 소리가 난 곳으로 움직였다. 그곳에는 >>588
화가 난 누에나방이 있었다
화가 난 누에나방이 날개를 퍼덕이고 있었다. 그것도 매우 덩치가 큰데다, 사람의 얼굴을 가진. "뭐, 뭐야?" "내가 물을 말이야! 너희가 가져갔지?" "뭘?" "내놔!" 다짜고짜 덤비는 누에나방. 하지만 바비가 데려온 누에나방과 강아지를 보자 큰 누에나방은 움직임을 멈추고는 금새 표정이 풀어졌다. "아! 여기 있었구나!" "대체 뭐냐.......?" "오해해서 미안해! 난 너희가 얘네를 잡아간 줄 알았어." "뭐?" 라니오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번엔 바비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바비, 설마 네가 잡아온거야?" "아니야. 나도 여긴 처음 오는데 어떻게 잡아." "그러면?" "시장에서 샀지." "쟤네가 왜 시장에....... 아니, 말을 말자. 머리만 아프다. 어이, 나방씨." 라니오는 작은 누에나방과 강아지를 데리고 희희낙락하는 큰 누에나방을 불렀다. "왜?" "뭣 좀 물어볼게 있는데." "물어봐, 물어봐! 다 대답해줄게." 라니오의 질문은 >>590 그에 대한 큰 누에나방의 대답은 >>591
프레이가 날 좋아할까...?//
앵커 스레주가 뭉개고 재앵커 건다. 웬만한 질문은 받겠는데 >>590은 저 질문과 대답으로 어떻게 스레를 진행할지 감이 안잡힌다. 그러니 재앵커 >>592,>>593
화장실이 어디야?
신전입구옆
앵커는 접수. 진행은 내일. 모두 좋은밤!
"화장실이 어디야?" "신전입구옆에 있어!" "너는 이 와중에도 화장실을 묻고 있냐?" 시걸의 핀잔에 오히려 라니오는 더 강하게 반박했다. "그럼 마려운데 어떻게 해? 여기서 싸버리냐?" "너 후계자 맞냐." "애초에 되고 싶어 된 후계자도 아니거든. 그럼 신전은 어디로 가야돼?" "저어기 앞에 보이는 산 넘으면 큰 성이 보일건데, 그게 신전이야." "뭐? 산을 넘어야해? 제기랄, 이러다간 가다가 일을 봐야될지도 모르겠군. 아무튼 고맙다." 그렇게 대화를 마친 라니오일행은 강아지와 작은 누에나방과 놀고 있는 큰 누에나방을 뒤로했다. 하지만 화장실이 급한 라니오의 안색은 점점 나빠졌다. 그 때 지금껏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얌전히 있던 스핑크스가 갑자기 라니오의 옷을 물었다. 그러더니 네 발을 꿇고 자세를 낮춘 후 일행들을 바라보면서 눈빛을 보냈다. "타라는.....건가?" "응! 그런거야! 고마워! 스핑크스야!" 바비를 필두로해서 일행이 모두 스핑크스에 올라탔다. 단 하나, 라니오만 빼면. "야! 이거 안 놓냐!" 그렇게 일행은 라니오만 제외하고 편하게 스핑크스의 도움으로 산을 쉽게 넘을 수 있었다.
한편, 김곤잘례스와 레가, 그리고 이장난이라는 가명을 억지로 쓰게된 파라오는 현재 히가시우라 마을로 가는 중이었다. 발이 빠른 다크엘프들이 주 인원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그들의 이동 속도는 꽤 빠른 편이었다. 헤링턴 마을에서 지체되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들은 라니오 일행을 따라잡았을 것이지만, 애석하게도 라니오 일행은 이미 바다를 건넌지 오래였다. 뒤늦게 그 소식을 안 곤잘례스는 벌컥 화를 냈지만, 날도 어두워진데다 배를 타고 나가는 것 외의 방법은 없었던지라 일단 히가시우라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빌어먹을...... 그냥 무시하고 이곳으로 와야했나......" 일단 바다를 건너야 하니 배가 필요했다. 배만 구하면 다크엘프들이 알아서 배를 몰 것이다. 다크엘프들의 옛 수장이자 현 수장의 어머니였던 어느 다크엘프는 홀로 군함 5척을 강탈해서 북쪽에 있던 왕국에 대항했을 정도로(단, 그 다크엘프는 어느 이름 모를 대장장이와 칠성파 용병단에 의해 잡혀버렸다.) 다크엘프들은 배에 관해 나름대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배를 구할 방법이군. 마족에게 배를 순순히 내줄 작자들은 아니니......." 김곤잘례스가 내일 해가 뜨기 전까지 배를 얻기 위해서는 >>598
발판
브레이크 댄스
브레이크 댄스로 홀리는 건가!
그렇다. 다크엘프들의 열정적인 브레이크 댄스라면 배를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크 엘프도 일단은 엘프이기 때문에 신체비율이라거나 외모는 인간들 기준으로 평하면 최상위급이었고, 그런 그들이 추는 브레이크 댄스라면 분명 선주들을 포함한 사람들을 홀릴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곤잘례스는 다크엘프들에게 브레이크 댄스를 추게 했고,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곤잘례스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네크로맨서들의 수장이 >>601의 모습으로 그들 가운데 끼어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
네크로맨서들의 수장은 고양이 탈을 쓰고 양 옆에 있는 부하들을 기둥삼아 잡은채로 다크엘프들의 브레이크 댄스를 보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다크엘프들에게 정신팔려 있을 무렵, 수장은 고양이 탈을 벗어버리고는 양 옆의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저들을 모두 죽여라!" 부하들이 잽싸게 모습을 감추었다. 잠시 후, 히가시우라 마을 곳곳에서 언데드 군단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좀비 오우거를 비롯하여 >>603,>>605 같은 언데드까지 마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난데없는 언데드들의 습격에 마을 사람들은 물론, 김곤잘례스도 당황했다. 하지만 곤잘례스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놈들을 조종하는 네크로맨서들을 찾아라! 그놈들만 찾아내면 언데드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다크엘프들이 재빠르게 언데드들의 틈을 노려 파고들면서 네크로맨서들을 찾기 시작했다. 곧 몇몇에서 네크로맨서들이 발각되어 다크엘프들에게 포박당했다. 하지만 언데드는 일부만 잠잠해졌을뿐이었다. --- >>603, >>605 좀비 오우거와 같이 마을을 공격하는 언데드의 종류를 적어주면 됨.(단, 드래곤과 관련된 언데드는 제외)
강시
발판 발사
미라
강시와 미라, 거기에 이 둘에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강시는 일류 무술 고수급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고, 미라는 자신의 몸을 감고 있는 붕대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적을 포박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 그래도 숫자가 많은 언데드 군단이었는데, 개별 수준마저도 일반적인 언데드보다 훨씬 높다보니 곤잘례스쪽이 밀리고 있었다. 그나마 곤잘례스는 마족이라 마법을 활용하면서 여유롭게 버티고 있었지만, 다크엘프들은 죽을 맛이었다. "아무래도 이 자들도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것 같군......." "아저씨! 그렇게 멍때리면 죽어버린다?" 레가가 다가온 미라의 팔을 베어버리고 파라오에게 소리쳤다. 파라오는 아랑곳않고 대지에서 병사들을 일으켰다. 그 병사들은 곧바로 미라,강시,좀비 오우거들의 진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 엘프. 여기는 내가 막고 있을테니, 이들을 조종하는 자들을 찾아라." "아저씨?" "얼른. 곤잘례스라는 마족도 같은 소리를 했으니 그 자만 잡는다면 다 해결된다." "알았어! 아저씨! 죽지마!" "죽진 않을테니 얼른 찾기나 해라." 레가는 금새 언데드 군단을 뚫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레가가 이동하는 것을 본 파라오는 >>608
발판 가속!
대단히 굉장한 기술을 쓴다
대단히 굉장한 기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심지어 죽기 전에도 보여주지 않았고, 그렇기에 파라오를 제외하면 그런 기술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그 기술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레가로 하여금 네크로맨서를 잡게 한 것도 사실 그녀가 휘말리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간다. 안식에 이르지 못한 자들이여!" 파라오의 대단히 굉장한 기술의 기술명 >>610 그 기술의 효과 >>611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야겠네. 시험기간이 지나서인가 레스 달리는 속도가 매우 느~~긋해졌드아아아아~~ 스레주도 느~~긋해지고 싶드아~~ㅋㅋㅋㅋ 모두 좋은 밤!
'파라오의 대단히 굉장한 기술의 기술명'
대단히 여유롭게 적을 처치한다
스레주 굿 나잇
좋은 밤 보내!!
>>610 스시나 육회 같은 거 좋아하지 않니?? 날로 먹는거.ㅎㅎ -- 파라오가 대단히 굉장한 기술을 사용하자 적이 바람에 들풀 눕듯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파라오는 그저 여유롭게 움직이기만 했을 뿐인데, 언데드들이 알아서 분해되고 터지고 사라져버리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다크엘프들은 자연스럽게 파라오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언데드들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레가는 히가시우라 마을의 >>615에 있었다. 그곳까지 도망친 네크로맨서를 잡기 위함이었다. 마을의 구조를 잘 알고 있는 듯 그 네크로맨서는 요리조리 잘 도망쳐다녔지만 결국 레가의 추격에 몰리고 만 것이었다. "이제 순순히 잡히는게 좋을텐데?" "푸하하하, 설마 내가 네가 무서워서 여기까지 달려왔다고 생각한거냐?" 네크로맨서는 레가를 비웃었다.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듯 보였다. "어리석은 다크엘프! 너도 시체로 만들어서 조종해주지!"
물레방앗간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물레방앗간이 무너졌다. 레가는 재빨리 몸을 놀려서 그곳을 나왔지만, 무너진 물레방앗간에서 등장한 거대한 >>617을 보고 깜짝 놀랐다. >>617뿐만 아니라 얼굴을 가리고 있는 네크로맨서들 대부분이 그 뒤에서 같이 나타났다. 그리고 >>618 복장을 입고 있는 네크로맨서가 레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 든 거 없는 다크엘프를 죽여라! 우리의 위대하신 버질님의 야망을 위해 저 다크엘프를 첫 제물로 삼자!" 레가는 뒷걸음질쳤지만, >>617과 네크로맨서들이 훨씬 빨랐다. 레가가 뭘 해볼틈도 없이 레가는 포위당하고 말았다. "순순히 잡히면 고통없이 죽여주마. 그렇지 않으면 죽어서도 고통에 시달리게 해주지." "그냥 얌전히 살려주면 안 돼? 잔인한 생각들만 하고 사시나봐." "우리한테 잡히고 나서도 그 입을 잘 놀리나 보자." 레가는 침을 삼키면서 각오를 다졌다. 한 명이라도 길동무로 데려가려는 생각이었다.
로봇고양이
메이드복
로봇고양이의 앞발이 레가를 덮치자, 레가는 몸을 피했다. 하지만 뒤이어 날아오는 네크로맨서들의 각종 암기 투척에 레가는 또다시 몰리고 말았다. 간신히 암기들을 피하자 다시 로봇 고양이가 레가에게 날아들었다. 레가를 깔아뭉갤 속셈이었다. 레가는 몸을 앞으로 굴린 후, 메이드복을 입은 네크로맨서에게 뛰어들었다. 유독 튀어보이는 복장 탓에 그가 수장이라는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메이드복을 입은 네크로맨서는 코웃음을 치며 >>620을 꺼내들었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우습군. 죽어라, 그리고 영원히 고통속에서 몸부림 쳐라!" "아차!" 레가의 얼굴에 참담함이 떠올랐다. 달려들던 속도 때문에 몸을 멈추기도 힘들었고, 몸을 멈춘다고 해도 피할 가능성은 없어보였다. 뒤에는 로봇고양이, 주변에는 네크로맨서들, 그리고 정면에는 >>620. 말 그대로 사면초가였다.
콜트 38구경 싱글액션 리볼버 6인치
콜트 38구경 싱글액션 리볼버 6인치, 지금과 같이 오도가도 못하게 된 표적을 상대로는 더없이 치명적인 무기였다. 그리고 메이드복 네크로맨서는 방아쇠를 당겼다. "요새는 이런 것으로 사람을 죽이나보군. 지금의 내게는 통하지 않지만." "아저씨!" 타이밍을 재고 있었던것마냥 파라오와 그의 병사들이 나타나서 레가를 호위하듯 둘러쌌다. 덕분에 레가는 무사할 수 있었다. 파라오는 메이드복 네크로맨서를 보고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랬군. 찾았어. 이 모든 원흉....... 그대였군." "그 복장과 황금마스크는....... 진짜 파라오인건가? 말도 안 돼!" "말이 되건 아니되건 그대가 보는 것이 바로 그 현실이다. 그건 그렇고, 괜찮나?" 레가는 잠시 어리둥절 했다가 파라오가 자신에게 말한 것임을 깨닫고는 대답했다. "응! 괜찮아! 그런데 아저씨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온 거야?" "일단 그쪽의 싸움을 어느정도 일단락 시킨 후에 >>622의 방법으로 이곳으로 온거다. 덕분에 그대를 살렸으니 내 위신은 지켜졌군."
뜌삠삠
"뜌삠삠이 뭔데?" "그대는 알거 없다. 아무튼 이제 저 자를 쓰러트려야되는군.." 파라오는 메이드복 네크로맨서에게로 시선을 돌리더니 땅에서 >>624를 소환했다. "대지의 축복을 받은 >>624여, 나의 대적을 멸하라!" "흙장난은 거기까지다!" >>624와 로봇 고양이가 맞부딪치고, 네크로맨서들과 언데드 부대들이 일제히 파라오와 그의 병사들을 향해 덮쳐왔다. 레가는 틈틈히 가지고 있는 무기로 네크로맨서들을 베면서 항전하고 있었다. 처음의 부딪침은 호각이었지만, 아무래도 숫자에서 앞서는 네크로맨서 쪽이 조금씩 앞서갔다. 그리고 결정적인 균열은 로봇고양이가 >>624에게 정확하게 공격을 먹인 시점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골렘
파라오가 소환한 골렘이 그 공격을 맞고 흔들리자 로봇 고양이가 기세좋게 골렘에게 연타를 날렸다. 한번 균형이 무너진 골렘은 계속해서 로봇 고양이에게 얻어맞았고, 전세는 완벽하게 네크로맨서들에게로 넘어갔다. "어디서 과거의 왕 따위가 버질님께 대항하느냐! 얌전히 죽어라! 파라오!" ".....미안하지만, 아직은 죽을 수 없다네. 아니, 이미 죽은 몸이지만." 파라오는 >>626을 골렘의 몸 속에서 뽑아냈다. "그건......? 뭐야? 아저씨? 뭐하려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웠다네. 특히 자네는 다음 세계에서도 기억하겠네." 파라오는 >>626을 그대로 로봇고양이에게 >>627
젬스톤
던져 적들과 함께 잿더미로 만들었다
파라오가 던진 젬스톤은 그대로 로봇고양이의 한복판에 날아갔고, 그것이 닿자마자 로봇고양이는 순식간에 불타올랐다. 그 불길은 로봇고양이 주변에 있던 네크로맨서들에게 옮겨붙었고, 차례대로 모든 네크로맨서들을 불태웠다. 네크로맨서들이 고통으로 울부짖는 소리가 점차 잿더미로 변해 사라져 갔다. 불길은 희한하게도 파라오와 그 병사들, 레가는 피하고 있었다. 불길이 모두 사라지자, 파라오와 병사들, 레가를 제외하면 살아있는 건 없었다. "아저씨! 대단해......? 아저씨?" 파라오의 몸이 무너져가고 있었다. 파라오의 병사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저씨? 몸이 왜 그래? 설마 당한거야?" "당한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다...... 이미 예전에 죽은 몸인만큼 술자들이 모두 사라진 지금은 나도 돌아가는게 맞겠지......" "아저씨...... 알면서 그런거야?" "모든 건 섭리대로 갈 뿐이다....... 그대 또한 마찬가지.......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기억에 여러 사람들의 얼굴을 새길 수 있어서 다행이군...... 적어도 외롭진 않을테니......." "아저씨......" 레가를 바라보던 파라오는 나지막하게, 살짝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고마웠다. 레가." 그리고 파라오는 사라졌다.
곤잘례스는 한순간 모든 언데드들이 소멸하는 것을 보고 네크로맨서들이 전부 사라졌음을 직감했다. 그는 서둘러서 흩어져있던 다크엘프들을 불러모았다. 다행히 손실은 거의 없었다. "다들 모였군. 이제 배를 타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향할것이다! 모두 준비를 하도록!" 곤잘례스와 다크엞프 일행이 타고 갈 다수의 배들 중 대다수는 >>630이였다. >>630을 고른 이유는 >>631때문이었다.
캐러벨
하늘이 파래서
캐러벨을 고른 이유는 하늘이 파랬기 때문이었다. 하늘이 파랗다는 건 날씨가 맑다는 뜻이며 고기압의 영향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서 바람이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쪽으로 부는 이 때, 많은 인원이 신속하게 이동해야하는 이 시점에서 바람을 타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캐러벨이 선호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곤잘례스 일행은 캐러벨을 타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향해갔다. 이 때 라니오 일행은 신전에 다다른 상황이었다. 스핑크스 덕에 편하게 오긴 했지만 산을 넘는 도중에 날이 어두워져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산속에서 지내고 출발했던 것이다. 성은 예상보다 훨씬 커서, 신전의 문만 해도 일반적인 성문의 10배는 되는 크기였다. 그리고 그 문은 꼭 닫혀있었다. "야단났네. 저걸 어떻게 열어야 되나......" 주변에 문을 여는 장치가 있지 않을까해서 찾아봤지만 그런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문을 부수기엔 문 자체가 철벽처럼 단단했다. "이걸 어떻게 들어가야되지?" "라니오!" 바비가 신전 문 근처에 있던 >>633을 가리켰다. "그게 왜?" "아이 참, 이런게 여기 괜히 있을리가 없잖아!" 바비는 >>633을 >>634했다. 그러자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던 문이 거짓말처럼 소리도 없이 활짝 열렸다.
고대 드래곤 동상
머리를 쓰다듬
"어떻게 안 거야? 바비?" "드래곤의 신전에 드래곤의 동상이 떡하니 있으면 의심하는게 당연하지. 그리고 쓰다듬어서 열린다는 건 우연. 그냥 만지면 어떻게든 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만 했었거든." "그래? 뭐 됐고...... 문이 열러서 그런가 괜히 기분이 좋다. 들어가자." 라니오가 앞장서서 신전으로 들어가고, 뒤이어 바비,시걸,프레이,라미엘,마지막으로 고양이와 스핑크스가 따라 들어갔다. 모든 일행이 신전 안으로 들어가자 문은 거짓말같이 닫혀버렸다. 한편 돌고래들을 타고 오던 버질은 캐러벨들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네크로맨서들에게 히가시우라 마을과 헤링턴 마을을 점령하여 배들의 출항을 막도록 지시했었는데 그것이 실패했음을 알게 된 것이다. "후계자인가, 아니면 곤잘례스인가...... 어느쪽이든 기분 좋은 일은 아니군." 버질은 오른손에 끼고있는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잠시 바라보고는 캐러벨들을 향해 >>637
가속
손을 뻗고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기억을 읽었다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낀 오른손을 뻗은 버질은 캐러벨들에 탑승한 자들의 기억을 읽어들이기 시작했다. 버질과 캐러벨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졌을 때 버질은 모든 기억을 읽어냈다. "쓸데없는 것 까지 부활시켰던건가. 과욕이 오히려 일을 망쳤군. 하지만 아직은 늦지 않았다." 버질은 주먹을 쥐었다. 캐러벨에 타고 있던 곤잘례스 또한 버질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멀리서도 느낄 수 있는 버질의 기운이 느껴졌고, 버질이 곤잘례스를 제자로 받을 때 주었던 >>639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예전 같았다면 스승님이 오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고 기분이 좋아졌겠지만, 둘 사이가 틀어진 지금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던 그것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필 이 타이밍에...... 조금 더 빨랐어야했군......" 곤잘례스는 입맛을 다시고는 다크엘프들에게 명령했다. "저기 다가오고 있는 자를 향해 >>640!"
팬던트
바람의 술식을 외워라
컴퓨터 업데이트를 했는데 오히려 더 병신같아진건 왜지??? 타이핑은 왜 지맘대로 자모분리되고 이젠 안 걸리던 렉까지 걸리네?? 빡쳐서 잠시 쉬고 밥 먹다가 진행하겠음. 쓰던 거 다 날아갔거든. 앵커는 접수했음!
>>641 이럴 때에는 Thanks Bill! 을 외쳐야지!
>>642 아주 더럽게 고맙다 빌어먹을 빌! -- 더 강하게 빛나는 팬던트를 두꺼운 천으로 감싸서 한쪽 구석에 처박아버린 곤잘례스는 다크엘프들에게 명령했다. "바람의 술식을 외워라! 바람의 술식으로 저 자의 접근을 막아라!" 다크엘프들은 일제히 바람의 술식의 시동어를 외우며 술식을 준비했다. 추가로 캐러벨들의 위치까지 조정하여 술식의 위력을 더욱 강화시키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만큼 곤잘례스가 버질에게 느끼는 부담감은 매우 컸다. 그리고 멀리서 그것을 지켜본 버질은 그것을 간파했다. "어리석군. 설마 고작 그정도로 나를 막을거라 생각한 건가." 버질은 돌고래들 위에 똑바로 몸을 세운 후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들었다. 그러자 버질의 등뒤에서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버질의 등뒤에서 불어온 바람은 이제 막 가동된 다크엘프들의 바람의 술식을 매몰차게 덮어왔다. 다크엘프들의 바람의 술식이 버질이 부른 바람을 밀어내려 했지만 이미 살벌하게 불고 있는 바람을 상대하기엔 아직 그 힘이 약했다. 그리고 버질은 더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건틀릿이 가진 능력 중 하나인 >>645를 사용한 것이다. "스승을 배신한 제자는 죽음뿐이다." 버질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즉사 저주
즉사 저주. 말 그대로 대상을 즉사시키는 저주다. 생명이 있는 건 즉사시키고, 생명이 없는 건 그 형태를 소멸시키는 무서운 저주. 건틀릿에서 발동된 즉사 저주는 앞서나가던 캐러벨을 덮쳤다. 캐러벨은 순식간에 먼지가 되어 사라졌고, 다크엘프들은 한순간에 모두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캐러벨 한척과 다크엘프들을 잡아먹은 즉사저주는 그 뒤를 따르던 캐러벨들도 덮치기 시작했다. 앞서 있던 캐러벨이 사라지는 것을 본 곤잘례스는 즉사 저주가 발동됨을 눈치채고는 신속히 뱃머리를 돌려서 빠져나갔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바람의 술식이 깨져버리면서 나머지 캐러벨들이 전부 버질이 부른 바람에 휩쓸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캐러벨 중 하나엔 레가가 타고 있었다. 레가가 타고 있던 캐러벨 하나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레가는 죽음을 직감했다. "아저씨......" 파라오가 남기고 사라진 황금마스크를 껴안으며 레가는 다가오는 죽음이 고통스럽지만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캐러벨들이 전부 사라진 것을 확인한 버질은 즉사저주의 발동을 중지시켰다.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의 자체적 능력이라고는 해도 시전자에게도 어느정도 부담이 가는 즉사저주를 굳이 무리하게 계속 시전할 이유는 없었다. "이제 후계자만 쓰러트리면 된다....... 드래곤들은 부활할 것이다. 반드시!" 버질은 돌고래들의 속도를 더 높이고 그 해역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하지만 서두른 탓에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고 지나쳐서, 곤잘례스가 빠져나갔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가 지나간 이후 뭔가가 그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는 것도. 그리고 그 무언가가 황금마스크를 껴안은채로 기절한 레가를 발견해 구출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그 시각, 신전에 들어온 라니오 일행은 1. 신전 내 몬스터와 전투중 2. 드래곤과 대면 3. 그냥 평화롭게 신전 내부로 들어가는 중 >>649가 선택 또는 다이스 --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좋은 밤. 그런데 이거 자모분리 해결하는 방법 아는 사람? 레스 칠 때마다 불편해죽겠네!
드래곤 라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수많은 목숨은 가볍게 버릴 수 있다 이건가.. 무섭구만 그리고 자모분리를 해결하는 방법은 나도 몰라.. 미안..
굴러라 다이스!!! Dice(1,3) value : 1
전투로구나!!
라니오 일행은 한 기괴한 몬스터와 전투 중이었다. 일단 생김새는 히가시우라 마을에서 만났던 오우거와 비슷했다. 하지만 몸의 일부가 기계로 되어있고, 오른손엔 >>652를 잡고 있으며 한쪽 눈은 보석으로 대체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오우거라고 보긴 힘들었다. 그리고 이 오우거로 인해 시걸이 팔에 타격을 입고 물러났으며 라미엘과 바비도 탈진해버렸고, 이 때문에 스핑크스가 이들을 호위하는 상황이라 라니오 혼자 오우거와 대치하는 상황이었다. 프레이가 어떻게든 라니오를 도우려 했지만 오우거가 내지르는 공격에 간신히 한 발이라도 쏘면 다행일 정도였다. "짜증나는구만. 설마 이런 놈들 더 있는거야? 그건 싫은데." 라니오는 투덜거리면서 오우거의 공격을 받아냈다. 혼자서 맞상대하고 있음에도 오우거에게 크게 밀리고 있지 않았다.
몸에 회색 초커에다 발목에는 리본, 알록달록 색칠된 부리와 부드러운 감촉의 따뜻한 날개, 깜찍하고 우주 큐트, 발랄한 섹시하면서도 도도해 보이지만 청순한 미모의 """"Sexy"""" 자이언트 플라멩고
>>652 지나치게 자세하다?! -- 하지만 오우거가 들고 있는, 몸에 회색 초커에다 발목에는 리본 알록달록 색칠된 부리와 부드러운 감촉의 따뜻한 날개, 깜찍하고 우주 큐트, 발랄한 섹시하면서도 도도해 보이지만 청순한 미모의 """"Sexy""""자이언트플라멩고, 간단하게 플라멩고를 휘두르는 공격이 워낙 변칙적이라서 밀리진 않더라도 몸에 조금씩 공격을 허용받고는 있었다. 하지만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라니오의 몸에는 상처하나 있지 않았다. "그냥 좀 꺼지라고!" 라니오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도끼를 집어 던졌다. 욱하는 마음으로 도끼를 던진 라니오는 후회했지만 이미 손을 떠난 도끼를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공격이 의외였는지 오우거는 그것을 피하지 못했고, 그것을 보석으로 대체된 눈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크워어어어어어!" 오우거가 고통스런 소리를 지르고 눈을 감쌌다. 잠시 후 오우거의 손에는 보석이 쥐어져 있었고, 눈이 있던 곳에는 휑한 구멍만이 존재했다. 오우거는 플라멩고 왼손으로 잡은 후, 보석을 꽉 쥐었다. 그러자 보석이 >>654(적당한 무기로. 생명체가 아닌 무기.)로 변했다.
롱 소드
왼손에는 플라멩고, 오른손에는 롱 소드를 든 오우거는 도끼를 날려버린 라니오를 향해 그 두개를 모두 휘둘렀다. 라니오는 간신히 몸을 굴려서 그것을 피하고 도끼를 잡았다. 그런데 도끼의 날 부분에 금이 가 있었다. 지금 이대로 휘두르다간 도끼가 완전히 깨져버릴지도 몰랐다. "이런......" 하지만 그거라도 있어야 공격을 방어라도 할 수 있었기에 라니오는 어쩔 수 없이 다시 도끼를 잡았다. 곧바로 오우거의 롱소드가 날아들었다. 라니오는 도끼로 그것을 막아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도끼에 생긴 금이 더 퍼져갔다. 다른 일행은 어떻게든 라니오를 도우려 했지만 플라멩고가 날개를 펄럭이며 방해를 하는 통에 그것도 불가능했다. 결국 라니오가 해결해야만 했다. "그렇다면....... 일격으로 끝낸다!" 라니오는 도끼를 두 손으로 꽉 잡고 뛰어올랐다. 어찌나 세게 점프했던지 오우거의 머리 위까지 점프한 라니오는 도끼를 그대로 내리찍으며 떨어졌다.
라니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오우거는 롱소드를 치켜올렸다. 라니오는 1. 그대로 롱소드를 향해 도끼를 내리친다. 2. 롱소드를 피해 비어있는 오른쪽 어깨를 내리친다. 3. 각오를 하고 오우거의 머리를 향해 도끼를 내리친다. >>658이 선택 혹은 다이스.
간닷 갱신!
333333 두근두근
라니오는 마음을 굳게 잡고 도끼를 오우거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그 때문에 허점을 보여서 롱소드에 복부를 베였지만, 마찬가지로 허점이 생긴 오우거의 머리를 그대로 도끼로 찍어버렸다. 도끼가 오우거의 머리에 박히자 금속과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더니 도끼가 말 그대로 터져버렸다. 도끼의 날을 비롯한 부분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면서 터져버린 도끼의 파편이 사방으로 퍼져갔다. 라니오는 그대로 지면으로 떨어지듯 착지했다. "뭔가 단단한 강철을 내리치는 기분이었어.... 설마 저 오우거..... 내부가 기계인건가?" 라니오는 머리를 맞고도 버틴 오우거를 보고 속으로 경악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했다. 운이 좋았는지 베인 복부도 상처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무기가 없어진 상황이라서 이제 더 이상 어떻게 대적할 방도가 없었다. 적어도 라니오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했다. 오우거는 상처를 감싼다거나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분명 터져나갔을 도끼가 있던 부분에 도끼의 형태를 한 빛이 머물고 있었다.
"뭔가 이상한데......." 그 때 신전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심연속에서 들려와 마음을 뒤흔드는 그런 목소리였다. "그 도끼를 가지고 있을 줄이야. 안으로 들어오게.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해야겠네. 방해되지 않도록 파수병들은 모두 물리겠네." 목소리가 그 말을 한 직후, 라니오가 무심결에 손을 뻗자 도끼 형태의 빛이 저절로 날아와 그 안에 잡혔다. 라니오의 두 눈이 커졌다. "뭐야 이건?" "도끼에 자동 호밍 기능이라도 생긴거야? 아니 귀환기능인가?" "뭐든 간에...... 일단은 안으로 들어가보죠." 라미엘의 말에 일행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전 목소리가 신전의 주인이라는 예감을 한 것이다.
1시간 후, 곤잘례스와 다크엘프 생존자들은 가까스로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이 있는 섬에 상륙할 수 있었다. 그리고 먼저 와 있는 춘자의 배를 보고는 이를 갈았다. "놈들이 먼저 와 있었군......." 곤잘례스는 분노를 누르며 춘자의 거북선으로 걸어갔다. 춘자는 곤잘례스를 보고는 >>662
인사를 하였다
스레주가 지금 몸이 좀 안 좋은 관계로 하루 쉬고 진행합니다... 몸이 좀 괜찮아지면 밤 늦게라도 진행할게..
무리하지 말고 건강해지면 돌아와 스레주 늘 재밌는 글 연재해줘서 고마워
>>664 고마워. 조금 버틸만 하니까 레스 하나만 써야지. -- "어이쿠, 안녕하쇼! 이 섬에 볼일 있으신가봐?" 춘자는 멋도 모른채로 인사를 건넸다. 곤잘례스는 인사 대신 손에서 화염을 날렸다. "앗 뜨거워! 거 인사 한번 화끈하네. 설마 지금 해보자는건가?" "네놈, 혼자있나?" "혼자 있지. 손님들은 이미 저기로 들어갔거든. 그런데 왜? 혼자 있으면 나 죽이고 배 털려고? 그러기만 해봐라. 요절을 내줄테다." 춘자는 검을 빼들었다. 곤잘례스는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지었다. "네놈에겐 볼 일 없다. 그러나 덤빈다면 그 때는 각오해야될거다." "어쭈? 먼저 불 날려놓고 도망치시겠다? 아니면 부하들로 몰매주게? 비겁한 놈이구만." 춘자의 도발에 곤잘례스는 싸늘하게 웃으면서 자신의 주 무기인 >>666을 꺼냈다. "그 말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지금까지 태어나서 후회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몸이 바로 이 몸이시다. 후회는 빠져죽어도 안 해!" 두 사람의 무기가 부딪치며 싸움이 시작되었다.
가시 달린 채찍
곤잘례스의 가시 달린 채찍이 춘자의 검을 휘감았다. 춘자는 당황하지 않고 검에 힘을 준 후 채찍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곤잘례스 또한 이런 싸움은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춘자의 행동을 예측했다. 그래서 힘을 줘서 채찍을 당기는 대신 오히려 채찍을 놔버렸다. 그러다보니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춘자의 몸이 기울었다. "고작 이 정도로 휘청이다니. 약하군." 곤잘례스는 휘청이는 춘자를 노려서 화염탄 여러개를 발사했다. 불태워죽이려는 속셈이었다. "이 자식이 그래도 계속 불질이네?" 춘자는 검을 지팡이 삼아 간신히 넘어지는 것을 피하고는 >>668
도망쳤돠
춘자는 검을 집어 던지고는 그대로 도망쳤돠. 곤잘례스는 피식 웃었지만 춘자를 추격하진 않았다. "별것도 아닌 놈때문에 시간을 끌었군. 다들 신전으로 향한다!" 곤잘례스가 다크엘프들을 이끌고 신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곤잘례스와 다크엘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쯤에 버질도 그곳에 도착했다. 그의 눈에 들어온 배 두척을 본 버질의 표정이 굳었다. "설마 후계자와 곤잘례스가 모두 온 건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인가?" 버질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결론을 내렸다. "그게 누구든 상관없다. 어차피 나를 이길 수는 없을터." 버질은 오른손을 불끈 쥐고는 신전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라니오 일행은 안쪽에서 들려온 목소리의 인도를 따라 신전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가끔 거대한 골렘이나 검을 든 리빙 아머들을 마주하기도 했으나 별 문제 없이 지나갔다. 어느정도 걷자 신전을 비추는 빛의 색이 변하는 지점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곳에는 또 하나의 문이 있었다. "다 온건가?" 라니오가 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671하게 생긴 누군가가 앉아있었다. "왔군." "됐고, 누구십니까?" 라니오의 말에 그는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대답했다. "드래곤. 잊혀진 신전의 주인인 >>672(이름)이라고 한다네." "드래곤....... 드래곤?!" 라니오 일행이 경악하는 모습을 보며 >>672는 그저 미동도 없이 있을 뿐이었다.
근엄
아프리엔
근엄한 표정의 아프리엔에게 말을 건 것은 라미엘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아프리엔 님. 라미아 일족의 무녀인 라미엘이라고 합니다." "라미아라, 그대는 순수한 라미아는 아니로군." "보시다시피 인간에 더 가깝습니다. 뵙게 되어...... 영광이라 할지 서글프다 해야할지......" 라미엘이 짓는 씁쓸한 표정을 본 아프리엔은 평온하게 대답했다. "무슨 말인지 알겠군. 나를 죽이러 온건가. 사실 지금은 내 목숨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네. 왜냐하면 내 의지는 이미 다른 사람에게 전해졌으니. 그리고 드래곤들은 사실 아무도 죽지 않았어." "그게 무슨........?" "자네들을 보낸 사람은 아마 대영주로 불리는 사람이겠지. 그 자는 드래곤들을 멸종시켰다고 알려진 자. 허나 사실 그는 드래곤의 적이 아니었지. 오히려 그는 우리의 친구였어." 뜻밖의 말에 라미엘은 물론 다른 일행들까지 놀란 눈이었다. 아프리엔은 말을 이어갔다. "그 자는 오히려 우리를 위해 애를 썼지.. 드래곤을 죽이는 척하면서 다른 차원으로 피신시키고, 후계자를 준비시켰지. 그 도끼가 바로 그 증표 중 하나. 아다만티움으로 만든 도끼지. 혹시라도 적들이 그것을 알아보고 파쇄하거나 훔쳐갈 것을 우려해서, 일부러 도끼를 합금으로 뒤덮어서 쓸데없이 둔탁하고 큰 도끼로 만들었지. 자네들이 만났던 그 기계 오우거의 내부는 아다만티움 도끼가 아니면 절대 깨지지 않는 합금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것이 파괴되자 나는 자네들이 후계자일행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어."
아프리엔의 말에 라니오 일행은 연달아 놀라고 있었다. 그 이야기대로라면 라니오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드래곤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길을 걸은 것이다. "그럼 이 모든 것이 드래곤, 아니 아프리엔님의 계획.......이었습니까?" 라니오는 말까지 더듬으면서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아프리엔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자네들은 우리를 위해 여기까지 온거야. 우리의 힘으로는...... 드래곤의 힘을 봉인시키는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의 힘을 이길 수가 없었으니....." "그건 또 뭡니까?"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은 무궁한 지식이 담겨진 건틀릿이지. 그 건틀릿을 착용하면 지식은 물론이고, 각종 치명적인 능력까지 가지게 되어버리지. 즉사 저주라거나, 종족의 힘을 봉인한다거나. 그리고 아다만티움으로 제작되어서 절대로 깨지지 않고 흠집조차 낼수가 없어. 딱 하나만 제외하고." 아프리엔은 라니오가 들고 있는 도끼를 응시했다. 도끼는 여전히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것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병기가 바로 그 도끼지. 그 도끼엔 추가적으로 >>675의 힘이 담겨져 있어. 그 힘까지 끌어낸다면,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을거야." 라니오는 놀란 눈으로 도끼를 바라보았다. 그 때 아프리엔의 표정이 갑자기 심각해졌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오고 있군......그것도 반나절 내로 모두 오겠어." "그놈들인가?" "총 셋이로군. 마족과 다크엘프 무리들, 그리고 비슷한 기운이 섞인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의 기운, 그리고........이건 느껴보지 못한 기운인데?" "셋?"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반나절이라는 시간동안 자네는 이것을 마시게." 아프리엔이 >>676을 라니오에게 내밀었다. "이게 뭐죠?" "그것을 마시고...... 도끼를 꽉 잡고 있게. 자네는...... 가능하네." "대체 뭐가 가능하다는겁니까......" 라니오는 투덜대면서도 >>676을 마셨다.
시바(힌두교)

초코 바나나맛 탄산음료
아프리엔이 내민 초코바나나맛 탄산음료를 마시자마자 라니오는 몸 전체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뜨거워! 그런데 이상하게 몸은 평온해지는 느낌이야. 대체 뭔가요?" "평온이라, 그럴만하군. 자네에게 준 음료는 용혈로 만든 음료일세. 다시 말해 드래곤의 피란 말이지. 그냥 먹으면 맛 없어서 다들 토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탄산음료로 만들었지." 아프리엔이 냉장고를 가리켰다. 냉장고엔 ' 아프리엔' 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져있었다. "오해는 말게. 일반인들에겐 말 그대로 탄산음료만 파니까. 자네가 마신건 정말로 용혈이 들어간 음료야." "그런데 제가 용혈을 마시면 뭐가 달라지나요?" "용의 힘을 얻게 되지. 정확히 말하면, 인간이 다루기 적합한 방식으로 용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아프리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라니오는 몸이 >>679하는 것을 느꼈다. 또다른 힘이 몸 안에서 용솟음 치고 있었다. "되었군. 확실히 자네는 후계자로 지목될만해. 아니, 어쩌면 드래곤이라고 해도 무방하겠군." 아프리엔의 말에 바비가 싱긋 미소를 지었다. 아프리엔은 일행을 잠시 바라보다가,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을 지우고 있던 기둥의 사람 5인조에게 말했다. "그대들에겐 부탁할 것이 있군. 후계자와 그 친구들은 전투를 맡아야하니 여기서 움직일 수 없니 자네들이 해줘야겠네." 아프리엔의 부탁은 >>680이었다.
라니오의 몸속에 매우 강하고 힘센 힘이 용솟음친다!!!
힘이 곰처럼 샘솟는다
자신을 안보이게 숨겨주는 것
"모습을 감추다니..... 그 정도로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의 힘이 두려울 정도입니까?" 프레이의 질문에 아프리엔은 고개를 끄덕였다. "실로 그러하지. 그 앞에 대면하는 것만으로도 드래곤의 힘은 봉인되어버려. 비유하자면 하나의 썩어버린 나무 막대기가 된 기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 손만대도 꺾여버리는 그런 나무 막대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비굴하지만 숨어야만 해. 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더라도 자네들한테는 도움이 되질 않아. 다만 이 신전은 내가 다스리는 만큼 침입자들에 대한 시간벌기는 도와줄 수 있지. 그 때까지 후계자, 자네는 그 힘에 적응하도록 하게. 그리고 거기 되다 만 성직자. 자네에겐 이걸 주겠네. 보아하니 자네도 한 싸움 할 것 같으니 말이지." 아프리엔은 시걸에게 쓸만해보이는 무기인 >>682를 주었다. 그리고 기둥의 사람들의 호위를 받으며 아프리엔은 몸을 숨길 준비를 했다. "이제 나는 모습을 감출테니 자네들은 그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대비하는게 좋을거야. 최대한 돕도록 하지." 그렇게 아프리엔이 모습을 감추고, 힘이 곰처럼 샘솟은 상태인 라니오는 아다만티움 도끼를 연신 휘두르면서 그 힘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라미엘은 여러 술식을 외워서 전투에 대비하고, 프레이는 가지고 온 총을 정비하기 시작했으며 바비는 정령들을 최대한 불러모으기 시작했다. 2시간 뒤, 숲에서 더 빠르게 움직이는 다크엘프들과 마족이라서 이동하는데 큰 힘을 낼 필요가 없던 곤잘례스 일행이 산을 넘었다. 그들의 눈에는 거대한 신전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직 거리는 좀 되지만, 이동 속도를 보아할 때 넉넉잡아도 2시간 안이면 도착할 듯 보였다. "흥, 쓸데없이 크기만 큰 신전이로군." 당장라도 마법으로 신전을 공격할까 했던 곤잘례스는 그 생각을 접고 대신 >>683
이순신 단검
부하들을 격려하며 신전으로 향하는 카라벨들의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683을 >>685로 재앵커. 혹은 레스더가 말하는 카라벨에 대해서 설명해주길 바람. 저들이 타고 온 캐러벨은 바다에 정박해서 내린 상황. 내리지 않았다면 굳이 스레주가 상륙했다고 쓰지 않았겠지?
인증샷을 찍었다
음식은 먹기 전에 인증샷을 찍어주는 게 예의이듯, 관광명소 또한 인증샷을 찍어주는 것이 예의다. 비록 드래곤의 부활이라는 목적 때문에 신전을 공격할까라는 마음을 먹었던 곤잘례스였지만, 신전은 다른 의미로는 명소인지라 곤잘례스는 인증샷을 남겼다. "가자! 서두르면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곤잘례스는 다크엘프 무리들을 이끌고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너는 누구야?" 해안가, 정신을 차린 레가가 자신을 안고 이곳까지 데려온 자에게 제일 처음 한 질문이었다. 그것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마법생명체라고 할까요. 아, 정말. 여기는 쓸데없이 간섭하는 게 많아서 순간이동을 쓰기에도 애매하잖아. 아무튼 걸을 수 있어요?" "응...... 그런데 나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죽는 줄 알았는데." 레가의 시선이 황금마스크로 향했다. 황금마스크는 여기저기 금이 가 있는 상태였다. 그것을 본 마법생명체가 대답했다. "뭐 이런 소리 하면 주인님은 '너답지 않은 소리를 다 하냐?'라고 놀리겠지만, 아마도 그 황금마스크에 깃들어있던 혼의 일부가 그쪽을 지켜준거겠죠. 멀리서 느꼈지만 즉사 저주를 받고도 단순히 기절로 끝난 정도면 꽤 강력한 힘을 가졌던 존재라는 건데....... 그 사람한테 고마워하세요. 덕분에 산거니까." "아저씨......." 레가는 황금마스크를 말없이 지켜보다가 고개를 두어번 도리질 하고는 일어났다. 몸에는 큰 이상이 없는 듯 했다. "그러니까 마법생명체? 이제 어떻게 할거야?"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갈거에요. 같이 가게요? 상관은 안하지만." "응. 애초에 목적이 거기로 가는거였으니까. 아, 그런데 네 이름은 뭐야?" 레가의 질문에 마법생명체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루드미드입니다."
2시간 후, 버질은 신전에 거의 다다랐다. 그리고 그곳에서 버질은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으로 인해 향상된 청력으로 신전부근에서 들려오는 곤잘례스의 목소리를 들었다. 목소리를 듣자하니, 현재 곤잘레스는 >>688을 하는 중이었다. "고작 그런거나 하려고 온 것이냐. 뽀뽀나가 죽은게 애석하군. 뽀뽀나는 멍청했어도 배신은 안 했던 착한 놈이었으니." 버질은 그렇게 말한 후, 오른손으로 >>689를 꺼내들었다. "내 얼굴을 보게 되었을 때, 둘째 제자라는 놈이 보여줄 표정이 기대되는군."
관광
단검
곤잘례스는 신전 앞에 도착하자 마음이 풀어져서 주변을 관광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건 금방이라는 생각을 한 것도 있고, 또 버질이 보이지 않아서 경계심이 낮아진 것도 있었다. "어차피 안에 들어가서 드래곤 부활시키는게 다니까. 거기에 그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도 없애버리고 스승님에게서 자유로워지고 싶군. 겸사겸사 후계자놈도 죽이면 이득이고." 곤잘례스는 실실 웃으면서 마시던 술잔을 높게 들어올렸다. "그럼 한 잔 더!" 하지만 곤잘례스는 술을 마실 수 없었다. 어디선가 날아온 단검이 컵을 박살내버리는 바람에 술이 모두 쏟아져버린 것이다. "웬 놈이냐!" 단검이 날아온 방향을 향해 곤잘례스가 소리쳤다. 아울러 그 소리를 들은 다크엘프들이 모두 곤잘례스 주변에 집결했다. 하지만 정작 목소리는 뒤에서 들려왔다. "이런, 곤잘례스. 네놈은 아직도 허점이 너무 많군. 내가 몇 번이나 보여주었을텐데." "스........스승님!" 곤잘례스가 두려움을 느끼면서 고개를 돌리자, 버질이 단검을 붙잡고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보통이라면 이런 짓은 하지 못하지만,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가진 나는 다르다. 내가 가르쳐줬을텐데. 초신속 이동 술법인 >>691(술법이름)을." "그......그것이....... 저는 스승님의 명을 받들어 후계자놈을......." "......내 말 아직 안 끝났다. 어리석은 제자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셋이 있지. 첫째가 배신자. 둘째가 내 말 끊는 자. 셋째가 >>692. 그런데 곤잘례스, 대체 네가 무슨 깡으로 그 세가지를 모두 내 앞에서 보여주고 있는거지?" 버질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은 채로 곤잘례스를 내려보았다. 곤잘례스는 진땀을 흘리다가 >>693 --- 오늘은 여기까지. 자모분리 개짜증. 레스 한줄 칠때마다 계속 지우고 다시 써야돼. 빡치네. 아주 고맙다 빌어먹을 빌! 모두 좋은 밤!
간다간다쑝간다
안일해지지 않는 것
한숨을 쉬었다
어우... 오늘 아침부터 나갔다가 저녁 먹을 시간 되어서야 들어왔어.... 그런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레스 진행은 하나만..... 죄송합니다. --- 진땀을 흘리던 곤잘례스는 한숨을 쉬었다. 이런 상황이 되자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다. "오해이십니다. 스승님. 제가 설마 간다간다쑝간다 술법을, 그것도 스승님만 사용가능한 그 술법을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당연히 잘 알고 있습니다. 스스승님이 싫어하는 세가지. 그래서 저는 안일해지지 않는 것을 싫어하는 스승님을 거역하지 않기 위해 이렇게 안일하게 있지 않았습니까." 대답을 들은 버질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즐거워보이는 웃음, 하지만 그 눈빛은 그러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말했었나? 안일해지는 것을 싫어하는거지 안일해지지 않는 것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그런 말 실수를 잘 잡아내는군. 그런데 곤잘례스, 이거 아나.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네가지가 있다. 첫째가 배신자. 둘째가 내 말 끊는자. 셋째가 말 실수를 짚어서 물고 늘어지는자, 그리고 넷째가 '아까랑 다르잖아요!'라고 태클거는 자다!" 버질이 다짜고짜 단검을 찔러 들어왔다. 곤잘례스는 주변에 있던 >>695로 간신히 그 일격을 막았다. "스승님! 제자는 스승님께 아무런 역심도 품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감히 스승님을 대적하겠습니까?" "그러면 어째서 네크로맨서들을 진멸시켰지?" "그건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그건 >>696때문이지, 결코 스승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곤잘례스가 진땀을 빼면서 닥치는대로 둘러댔다.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일단 어떻게든 살고 봐야한다는 곤잘례스의 일념으로 만들어진 변명이었다. 그것을 들은 버질은 1. 변명을 믿고 공격을 멈췄다. 2. 변명을 무시하고 다시 공격을 가했다. 3. 기타 자유의견 >>697이 선택.
가고일
걔들의 선빵
2번
선빵 쳤던 뭘 했던 간에 전멸시킨 건 중죄다 이건가?
버질의 단검이 가고일 석상을 가르고 들어왔다. 곤잘례스의 변명을 무시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스승님! 제자의 말은 사실입니다! 선빵을 맞으면 2배로 갚아줘야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가르치기는 했지. 그러나 그것이 나에게 대항하라는 것이라면 그건 이야기가 다르지. 제자야." 버질의 공격이 가슴팍에 닿을 듯 하자, 곤잘례스도 더는 참지 못하고 >>700
옆으로 굴러 공격을 회피했다
곤잘례스는 옆으로 굴러서 버질의 공격을 회피했다. 버질의 입꼬리가 더 높게 올라갔다. "과연 나한테 덤빌만한 실력은 있다는거군. 하지만 그렇다면 이제 제대로 하도록 하지." 버질은 단검을 땅에 던져버리고는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끼고 있는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그것을 본 곤잘례스의 표정이 굳어갔다. "스승님! 제자를 죽이시려는 것입니까!" "못할 것 같으냐? 하지만 꼭 죽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 버질은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이 가진 또 하나의 능력인 >>702를 사용했다. 그 능력을 방비할 틈도 없이 당한 곤잘례스는 >>703
강제 팝핀 댄스!
탭댄스를 춘다
강제 팝핀 댄스빔을 맞은 곤잘례스는 그대로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곤잘례스는 비통한 목소리로 애원하기 시작했다. "스승님! 차라리 죽여주십시오! 이건....... 끔찍합니다!" "내가 일을 마치고 올 때까지 거기서 춤이나 추고 있어라. 제자야. 죽이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 버질은 그렇게 쏘아붙인 후 신전의 문을 부숴버리고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한채로 바라보고 있는 다크엘프들 사이로 멈출 수 없는 탭댄스를 추게된 곤잘례스의 비통한 절규가 끝없이 들려왔다. 신전 안으로 들어간 버질을 맞이한 것은 >>705(그냥저냥 적당한 몬스터,SCP류는 제외)였다.
자이언트 블랙 라이거
자이언트 블랙 라이거를 본 버질은 1.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끼고 있는 오른손으로 후려쳐버렸다. 2.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의 즉사 저주를 사용했다. 3. 왼손으로 자이언트 블랙 라이거를 상대했다. 4. 무시해버리고 지나쳤다. >>707이 선택 또는 다이스.
굴러라 Dice(1,4) value : 2
"고작 이런 걸로 나를 막을 생각을 하다니 실망이군. 나는 이래뵈도 드래곤을 존중하고 있는데 대접이 이렇다니." 버질은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의 기능인 즉사 저주를 사용했다. 자이언트 블랙 라이거는 순식간에 시체가 되어버렸다. 버질은 블랙 라이거를 더 이상 보지 않고 신전 안 쪽으로 깊이 들어갔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상황에서, 버질은 다시 누군가와 대면했다. 아프리엔을 숨기고 버질을 막으러 나선 기둥의 사람들이었다. 버질은 그들이 인간임을 알아차리고는 부드럽게 말했다. "쓸데없이 길을 막지 말고 물러들 나라. 내 목적은 이 신전의 주인인 아프리엔을 만나고 드래곤들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너희 인간들하고는 척을 짓고 싶진 않으니 물러나도록 해라." 기둥의 사람들은 대답대신, 무기로 사용할 >>709를 꺼내들었다. 5명 모두가 >>709를 꺼내들고 전투 자세를 취하자 버질의 눈빛이 냉혹하게 변했다. "기껏 자비를 베풀어도 굳이 죽음을 재촉하겠다는건가? 그렇다면 소원대로 해주겠다!" 버질은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휘두르며 그들에게 덤볐다. 하지만 곧 버질은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왜냐하면 기둥의 사람들이 >>710
한손검
Jansang이었기 때문에
근데 아프리엔...그 메이플스토리에...
>>711 ? 스레주는 메이플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게 누군지는 모름. ---- 버질이 공격한 것은 사실 Jansang, 그러니까 잔상이었다. 본인의 강함으로 인해 막상 적들의 능력을 모른 채로 덤빈 것이 실수였던 것이다. 그리고 버질이 잔상을 공격한 틈을 타 기둥의 사람들은 각자 버질의 몸에 한손검을 찔러넣었다. 5명이 한 몸같이 움직인데다 공격이 워낙 빨라서 버질은 꼼짝없이 공격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5군데에 검이 박힌 버질은 잠시 신음소리를 내더니 돌연 웃기 시작했다. "크흐흐, 한 수가 있었다는거군. 인정한다. 내가 너희를 얕보았군. 나도 제대로 싸워주겠다. 영광으로 기억하라." 버질은 입고있던 갑옷을 전부 벗어버리고, 박혀있던 검들도 모두 뽑아냈다. 검이 뽑힌 상처는 놀랍게도 빠르게 아물어갔다. "그거 아나? 마족들은 웬만해선 죽일 수 없다는 것을...... 마정석을 박살내야지만 마족을 죽일 수 있다. 하지만 너희 실력으로 내 마정석을 찌르는건 무리야." 말을 마친 후, 버질이 기둥의 사람들을 다시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까와 같은 방식의 공격에 기둥의 사람들은 같은 방식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이번엔 그 결과가 달랐다. "같은 수가 또 통할 것 같나!" 버질은 잔상을 공격했고, 기둥의 사람들 또한 버질에게 검을 찔러넣었다. 하지만 이번엔 잔상을 공격한 버질도 마찬가지로 잔상이었다. 기둥의 사람들의 한손검이 서로 엇갈리는 사이, 버질은 위에서 그들을 덮쳐내려오고 있었다. "깔끔하게 죽여주마!" 버질은 마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그 힘을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에 집중시켰고, 건틀릿은 집중된 마력을 일격에 방출해서 기둥의 사람들에게 날렸다. 기둥의 사람들은 꼼짝없이 그 공격을 받고 말았다. 신음소리나 고통스러운 절규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기둥의 사람들은 썩은 짚단 넘어지듯이 풀썩 쓰러져버렸다. "봐줄만은 했으나 상대가 안 좋았다. 인간들아. 왜 굳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군. 헛되고 헛되도다." 그들을 뒤로하고 가려던 버질의 두 눈이 갑자기 커졌다. 죽은 줄 알았던 기둥의 사람들 중 한 명이 검으로 날카롭게 버질의 >>714(적당한 신체부위. 겉에 드러난 곳으로.)를 찌른 것이다. 마정석이 박힌 곳을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갔지만, 만약 위력이 더 강했거나 정확한 위치를 찔렀다면 버질은 여기서 쓰러졌을지도 모른다. 버질은 순간적으로 죽음이 자신을 스쳐지나갔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대로 즉사저주를 사용해 기둥의 사람들을 남김없이 소멸시켜버렸다.
아킬레스 건
"별것도 아닌 것들에게......." 버질은 아킬레스 건에 위치한 자신의 마정석을 보호하기 위해 그곳에만 갑옷을 덧씌웠다. 괜히 어이없게 목숨을 잃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나를 막으려 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나를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군. 애석하군, 애석해. 나는 그저 드래곤 라이더가 되어보고 싶을 뿐인데....." 버질은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방해자들은 제거하고 방해물은 모두 소멸시키면서 어느새 빛의 색이 변하는 곳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그곳에 라니오와 시걸, 바비가 서 있었다. 그리고 버질은 라니오가 후계자인 것을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그 몸에 새겨진 >>716......네가 후계자로군." "됐고, 그쪽이 버질?" "내가 버질이다. 네가 대영주의 후계자이고, 나는 그 대영주의 사형이니 따지고보면 내가 너의 사숙이로군." "댁같은 사숙 둔 적 없어. 애초에 난 마족도 아니라고." "나도 너 같은 사질 둔 적 없다. 그래도 최소한의 자비는 베풀어주지." "자비?" "지금 내 앞에서 >>717을 한다면 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잊고 곱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 나쁘진 않은 제안같은데?"
주문
도게자
알 수 없는 어지럼증에 시달리고 있는 관계로 오늘은 쉽니다...
푹 쉬고 와 스레주
버질의 도게자 제안을 라니오는 단칼에 거절했다. "내가 그쪽한테 뭘 잘못했다고 도게자를 해? 쓸데없는 소리 말고, 덤비기나 해." "어리석은 놈.... 몸에 주문이 새겨졌다고 본인이 잘난 존재로 변한 줄 아나보지?" 버질은 그러나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721을 잡았다. "네까짓 놈한테 건틀릿을 사용하는 건 내 수치다. 너한테는 이걸로도 충분해."
장창
장창을 꼬나잡은 채로 버질은 라니오를 도발했다. 그리고 라니오는 그에 응했다. "아다만티움 도끼는 폼으로 있는게 아니야!" 대지도 가를만한 기세의 공격, 그러나 버질은 옆으로 두발짝 움직이는 것으로 그 가공할 기세의 공격을 피하고 꼬나잡은 창을 재빠르게 라니오에게 찔러들어갔다. 라니오는 창을 피해 공중에서 몸을 틀었지만, 완벽하게 피하지 못하고 옆구리에서부터 척추부근까지 창에 스치듯 찔렸다. 그나마 스치듯이 찔린거라 흔적만 남긴 것이 다행이었다. "별거 아니군. 고작 찌르기 한 번에 쩔쩔매다니 말이야." "그럼 이건 어때!" 라니오는 이번엔 도끼를 가로로 베며 들어왔다. 하지만 버질은 코웃음을 칠뿐이었다. "네놈은 세로 아니면 가로 둘 중 하나밖에 없는거냐? 대체 왜 이런 놈을 후계자로 세운건지........" 버질은 이번에도 가볍게 라니오의 공격을 피하고 다시 창을 찔러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갑자기 도끼에서 용의 형상이 튀어나와 버질에게 달려든 것이다. '이건 대체 뭐야!' 버질은 이 갑작스런 공격에 잠깐 당황했지만, 곧바로 들고 있던 장창을 수십번 앞으로 내지르는 것으로 그 타격을 막았다. 하지만 라니오의 공격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느샌가 라니오는 >>723
초사이언인으로 각☆성
라니오의 머리는 금빛으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스파크가 튀기고 있었다. 그리고 라니오의 뒤에 파괴신 시바의 모습이 흐릿하게 일렁이다가 사라지기는 반복하고 있었다. "뭐라고! 초사이언인으로 각성했다고? 이 타이밍에? 일반인들은 불가능할텐데! 드래곤이나 하프드래곤들만 가능......" 거기까지 말했을 때 버질은 깨달았다. 일반인들이 초사이언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그런가, 네놈........ 용혈이 몸에 흐르고 있군........ 그것도 최소한 하프드래곤 이상의 용혈이......." "됐고, 입으로 떠드는 것으로 싸우자는 건 아니겠지?" "건방진 놈....... 네놈이 초사이언인이라 할지라도 나를 이기진 못한다!" 버질은 창으로 호선을 그리며 베어들어오다가 갑자기 매섭게 찌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라니오는 버질의 창을 잡아버리더니 그대로 창과 함께 버질까지 들어올려서 바닥에 내리꽂아버렸다. 그 후 창을 빼앗은 후 한쪽 벽에 던져버렸다. 어찌나 세게 던졌는지 벽에 박힌 창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자, 이제 그 잘난 건틀릿을 꺼내드셔야되지 않겠어?" 라니오의 도발에 버질은 몸을 세운 후, 건틀릿을 낀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예상이 번번이 빗나가는군........ 하지만 상관없다. 네놈은 내게 죽을테니!" 버질은 건틀릿으로 땅을 쳤다. 땅이 흔들리면서 신전 전체가 우르르 울리기 시작했다.
땅이 울리자 라니오는 가볍게 점프하면서 버질에게 도끼를 휘둘렀다. 하지만 버질은 건틀릿으로 도끼의 날 옆면을 세게 쳐버렸다. 그 때문에 오히려 공격을 먼저 시도했던 라니오가 충격을 받고 한쪽 벽으로 날아갔다. "네놈이 힘이 있어봤자, 싸우는 기술이나 스피드는 나를 못 이긴다. 애송이!" 버질은 멈추지 않고 날아간 라니오를 향해 날아들었다. 건틀릿이 빛나더니 라니오를 향해 >>726
흡수되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이 그대로 빛으로 변하더니 라니오에게 흡수된 것이다. 하지만 버질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왜 웃어? 당신은 지금 건틀릿을 잃었는데?" "흥, 설마 내가 멋모르고 건틀릿을 네놈에게 넘겼다고 생각했나?" "그게 무슨....... 크윽!" 복부에서 밀려오는, 내장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라니오는 주저앉아버렸다. 주저앉은 라니오에게 버질이 한걸음씩 다가오며 입을 열었다. "네놈의 현재 피부는 용의 그것과 같다. 그러니 일반적인 타격으로는 피만 조금 내고 그치겠지. 하지만 속에서부터 네놈을 파괴한다면...... 그 때도 네놈이 버틸 수 있을까? 후계자?" 라니오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버질은 >>728
악당처럼 웃기
킼키키킼키키키키킼
>>729 뭔가 무섭잖아 그거.. --- 버질은 악당처럼 웃기 시작했다. 어딘가의 박쥐모습의 히어로의 아치 에너미인 광대가 웃는 웃음과 비슷하다고도 보이는 그런 웃음이었다. "킼키키킼키키키키킼킼키키킼키키키키킼, 너무 웃어서 배가 다 아플 지경이군. 넌 지금 내 앞에 무릎을 꿇고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나는 이렇게 네놈이 비참한 모습을 두발로 서서 지켜보고 있다. 이게 네놈의 말로인 것이다." 버질은 오른손을 치켜들었다. 건틀릿은 없지만, 오른손만으로도 라니오의 목숨을 충분히 거둬갈수 있었다. 버질의 오른손이 라니오의 머리를 으깨려는 그 시점에 천장에서 우렁찬 기합과 함께 누군가가 떨어져내렸다. "우랴아아압!" "뭐냐, 이 잔챙이는!" 버질은 천장에서 떨어져내려오면서 자신을 공격한 시걸의 공격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오른손을 그쪽으로 움직여야만 했다. 버질이 시걸에게 시선이 옮겨진 사이, 바비와 라미엘과 프레이가 라니오를 한쪽 벽으로 옮겨놓았다. 라니오는 여전히 고통으로 몸부림 치고 있었다. "라니오, 괜찮은거야?" "내장이 모두 찢어질........것 같아......."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의 힘으로 인해서 고통스러운 거에요. 어마어마한 위력의 힘이 라니오님 안에 들어가서 그 힘을 폭주시키고 있으니.....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역으로 이 위기야말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요." "그 말인즉슨...... 라미엘, 당신의 말대로라면 라니오가 건틀릿의 힘을 봉인할 그릇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프레이의 반문에 라미엘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라니오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아무리 후계자라고 해도...... 건틀릿의 힘을 온전히 버텨낼 수 있겠습니까?" "원래라면 그렇겠죠. 하지만 라니오님은 용혈이 몸에 흐르고 있는 상태인데다......." "아니, 라니오는 용혈만 몸에 흐르고 있는게 아니야." 바비가 라미엘의 말을 잘랐다. 뭔가 확신에 찬 눈빛이었다. "가능할거야. 라니오라면. 내가 믿는 라니오니까. 라미엘, 봉인할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봉인그릇의 역할을 할 사람을 제외하고 세 사람이 필요한데, 마침 딱 세명이네요. 필요한 시간은 5분." "그 때까지 시걸이 잘 버텨줘야겠네. 시걸! 버틸 수 있겠어?" 바비의 외침에 연신 >>732를 가지고 버질과 전투중이던 시걸이 툴툴거렸다. "버티라고? 지금 당장 죽게 생겼는데? 얼마나?" "5분!" "해보지 뭐!" 시걸과 버질이 맹렬하게 맞붙는 사이, 라미엘과 바비와 프레이는 라니오를 중심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섰다. 그리고 라미엘이 어떤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동시에 >>733 바비가 하고 있는 행동(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가능한 행동으로 제약) >>734 프레이가 하고 있는 행동(위와 같은 제약)
황금메이스
정령을 소환해 라니오와 시걸을 보조했다
북북춤으로 용기를 북돋는다
라미엘이 주문을 외우고, 바비가 정령을 소환해 라니오와 시걸을 보조하고, 동시에 프레이가 북북춤을 추고 있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프레이는 부끄러운지 벌개진 얼굴이었지만, 춤을 멈추진 않았다. "이러면 정말 도움이 되는겁니까? 라미엘?" "네...... 북북춤은 이 술법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니까........지금!" 라미엘이 소리를 지르고는 라니오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라니오가 기침을 몇 번 하더니 시꺼멓게 변한 피를 몇번 내뱉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후우....... 개운해진 느낌이야......" "괜찮은겁니까? 라니오?" "뭔가....... 기묘하네요. 힘은 약해진 느낌이지만 고통은 사라졌어." "봉인이 제대로 먹힌 모양입니다. 건틀릿은 봉인되었어요. 라니오님의 몸 속에." "뭐라고!" 시걸의 황금메이스 내려찍기를 피하는 와중에 용케도 라미엘의 말을 들은 버질이 그쪽으로 달려왔다. 그는 시걸은 신경쓰지도 않고, 라니오를 공격하려 했다. "봉인? 웃기지 마라! 그것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데! 봉인이라면 다시 풀어버리면 그만이야!" "나 무시하지 마! 이 망할 마족놈아!" 시걸의 메이스가 그대로 버질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누가봐도 클린히트였다.
"자식아, 적을 등 뒤에 놓는 건 어제 막 징집된 병사들도 안하는 짓거리야!" 시걸이 메이스를 놓고 버질을 걷어찼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했다. 뒤통수를 그렇게 세게 가격당했는데도 버질은 쓰러지거나 하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였다. "이 놈 왜 이래?" "후우......." 한숨을 갑자기 내쉰 버질은 >>737
펀치 한방을 먹였다
그대로 펀치 한 방을 먹였다. 자기 자신에게. 그것도 얼굴에 정통으로! "무......무슨 짓을 한거야?" "......후우....... 지금의 공격은 나의 방심이 빚어낸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다. 그것을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내 자신에게 벌을 준거다...... 건틀릿이 봉인되었다고? 그래, 분명 건틀릿이 없으면 나는 약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네놈들을 이기지 못할 정도로 약해지는 건 아니야...... 사자가 토끼를 잡을 때 전력을 다하듯....... 나도 내 전력을 다해보이마......" 버질이 눈을 감았다. 시걸이 다시 황금메이스를 잡고 그 뒤를 노렸다. "갈(喝)!" 버질의 고함은 단순한 고함이 아니었다. 주변에 있던 모든 이들이 비틀거리면서 버질에게서 멀어져버렸다. 그리고 버질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뽀뽀나를 쓰러트렸다면 본 적 있겠지. 용이 내가 되고, 내가 용이 된다!" 그 말을 마친 직후, 거대한 용으로 변한 버질이 날개를 퍼덕였다. 그 크기때문에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의 윗부분이 전부 파괴되었다. 그리고 버질은 라니오 일행을 내려다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네놈이 후계자여도, 이런 나를 쓰러트릴 수 있을것 같으냐. 어림없다!" 버질은 라니오를 향해 >>739
앞발을 휘둘러 공격했다.
거대한 앞발이 라니오에게 휘둘러왔다. 라니오는 꼼짝없이 그 공격에 당하는 듯 보였다. "라니오!" "별거 아니네. 난 또 몸이 다섯갈래로 찢어지는 줄 알았잖아." 놀랍게도 라니오는 그 공격을 버텨냈다. 피한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버텨낸 것이다. 모두 놀랐으나 제일 놀란 건 라미엘이었다. "대체....... 건틀릿 봉인에 용혈의 힘이 전부 소모되어서 평범한 인간수준의 맷집일텐데......." "이번엔 내 차례야!" 라니오는 얌전히 놓여있던 아다만티움 도끼를 다시 잡고 그대로 올려치기를 가했다. 버질은 콧김을 내뿜고 화염 브레스로 대답했다. "아나, 치사하게 브레스야?" 말과는 다르게 라니오는 여유롭게 브레스를 도끼로 막아내면서 버질의 턱을 베어버렸다. 버질은 날개를 몇 번 퍼덕이더니, 공중에 마법진을 만들어냈다. "용언 마법, 봉쇄, 속박, 결박, 고통!" 마법진에서 가시 달린 사슬들이 나타나 라니오에게 날아들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막상 그 사슬이 라니오에게 붙기 직전에 사슬들이 마나로 돌아가버려 사라져버렸다. "무슨 짓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안 통하는데? 어쩔래? 버질?" "그렇다면.......!" 버질은 다시 브레스를 내뿜었다. 하지만 이번엔 그 브레스가 조금 달랐다.
아오, 쓰던 거 또 다날아갔어. 이 망할 자모분리도 짜증나는데 꼭 길게 쓸 때 렉쳐먹더라. 고맙다 빌어먹을 빌! ---- "네놈한테 용언마법이 듣지 않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포이즌 브레스는 어떻게 못할거다. 포이즌 브레스는 같은 용이 아니면 버틸 수 없을 정도의 맹독이니까!" 버질의 포이즌 브레스가 주변을 덮었다. 라니오와 버질이 막아보려 했지만, 돌도 녹이는 맹독인지라 둘 모두 피하는데 급급했다. 브레스의 독기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바비와 라미엘도 연신 기침을 하면서 독기가 없는 곳으로 피해야만 했다. 안 그래도 병약한 프레이는 더욱 그 상황이 안 좋아서 얼굴색이 시퍼렇게 변할지경이었다. "그만두지 못해!" 라니오가 도끼를 들고 다시 버질을 공격하려 했지만 버질의 포이즌 브레스에 다시 한 번 몸을 피해야만 했다. 이대로 있다간 독기에 모두 쓰러지는 건 시간문제였다. 시걸마저 얼굴색이 창백하게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기랄, 독기만 없다면......." "정말이지 여전히 바보같으시네요.주인님." 라니오를 힐난하는 목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술식. "G.L.A-A.P & P.S" 순식간에 독기가 사라졌다. 아울러 일행들에게 보호막까지 씌워졌다. 라니오는 놀란 눈으로 그 모든 것을 행한 존재를 바라보고 있었다. "루드미드......" "눈은 멀쩡하시네요. 주인님." 루드미드가 다크엘프 레가, 그리고 >>743을 대동해 이곳에 나타난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자모분리 문제가 여전히 해결이 안 되어서 매우 짜증! 대체 뭐가 문제인거냐 이 빌어먹을 빌아!!!!! 후우...... 모두 좋은 밤 보내길.
기술자 빌
고양이는 어디로 간게야ㅠ
"오, 저 용은 우리 회사의 로고로 쓰일만하군요! 저 용을......" 기술자 빌은 말을 잇지 못했다. 포이즌 브레스에 그대로 녹아버렸기 때문이었다. 그거 참 고소하다. "지멋대로 따라오더니 왜 나대다가 죽는건지 원......" "루드미드..... 어떻게..... 너 죽은거 아니었어?" "흠, 죽음을 각오하긴 했습니다. 다만 마법생명체 특성상 존재의 근원이자 힘인 마나가 남아있다면 살아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자폭하기 직전에 뜻밖의 일로 인해서 마나를 얻었고, 덕분에 이렇게 화려하게 귀환한것입니다. 그래서, 주인님. 어떻게 할건가요?" "저 용을 베어버린다." "그래야 주인님답네요. 그럼 어디....... 해볼까요? 아,참. 레가. 당신은 저기 무녀랑 정령사 보이죠? 저쪽에 가 있어요. 위험하니까." 말을 마친 루드미드는 곧바로 >>746을 소환해냈다. "그건 뭐야?" "용을 잡으려면 이 정도는 있어야 폼나지 않겠어요? 멋지게 보여주시길."
레드드래곤
"너 어떻게 드래곤을......" "조세프를 해치우고 흡수한 마력덕분에 가능한 마법이에요. 다시 말하면 마법으로 만든 인공적인 드래곤이라는 거죠. 그리 오래 지속하진 못해요. 하지만 적어도 폼은 나잖아요?" 라니오는 레드 드래곤에 올라탔다. 그것을 본 버질의 두 눈이 흉폭하게 빛났다. "네놈...... 감히 드래곤 라이더가 되어서 나와 맞서겠다는거냐!" "할 수 있는거라면 뭐든지!" 레드 드래곤을 탄 라니오와 드래곤으로 변한 버질이 동시에 날아올랐다. 부서진 천장을 통해 하늘로 날아오른 두 드래곤은 서로를 노리며 맴돌다가 격렬하게 부딪치기 시작했다. 버질도 버질이었지만, 루드미드가 소환한 레드 드래곤도 단순한 마법생명체라고 보기엔 예상을 뛰어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때문에 서로 몇 번이나 부딪치고 공격을 주고받았음에도 이렇다 할 유효타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저 높이라면 여기서 총을.......쏴도 맞지 않겠군요......."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프레이가 중얼거렸다. 시걸 또한 황금메이스를 내려놓은채 멍하니 하늘만 보고 있었다. "이래서야...... 우리는 대체 뭘 할 수 있지?" 시걸의 중얼거림을 들은 바비의 대답은 >>749
오징어 버터구이라도 해먹자
그래, 이럴 땐 팝콘이나 뜯으며 구경하는 거지.
"오징어 버터구이라도 해먹자." "응?" "어차피 우리는 지금 아무것도 할게 없잖아? 배라도 채우자는거지. 아, 거기 다크엘프? 그쪽도 같이 먹자." 바비가 어느새 식재료들을 꺼내들며 요리 준비를 했다. 시걸이 바비에게 물었다. "바비, 너는 어떻게 그리 태평해? 라니오가 저 위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그게 뭐? 라니오는 이길거야.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그리고 사실 라니오말인데..... 라니오는 현재 용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해." "그게 무슨 말인가요? 바비?" 라미엘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바비는 말을 이었다. "옛날에, 드래곤에게 도움받은 적이 있었어. 그 드래곤에게서 만병통치약을 받았지. 그 만병통치약의 재료는 용의 힘의 절반. 그리고 현재 라니오의 몸에는 용혈도 흐르고 있지. 건틀릿의 힘을 봉인하느라 그 위력이 100%나오지는 못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라니오는 현재 매우 강해." "그건...... 설마 바비, 당신 그것을 노리고......." 라미엘을 바라보며 바비는 씩 웃었다. "처음에는 대영주가 정말로 드래곤 슬레이어라 믿었고, 그래서 대영주를 죽이려고 했지. 하지만 무언가 이상했어. 대영주가 말해준 꿈의 내용, 아무리 드래곤 슬레이어라 해도 한순간에 드래곤들을 전멸시킬 수는 없어. 드래곤 하나 잡기도 힘든 마당에.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느꼈어. 그리고 여기까지 오면서 점점 확신이 생겼어. 우리가 계속 여행을 해왔지만, 정작 드래곤을 상대한 적은 없었잖아? 명색이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사람들이. 오히려 마족을 쳐내고, 저 버질의 제자들을 하나둘 꺾으면서 저자의 계획을 막아왔지. 어쩌면 대영주 손에서 놀아난 걸지도 몰라. 사실 우리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아니라, 저 버질을 잡기 위해 모인 것이라는 것을." 바비의 말이 끝나자 라미엘은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정말 놀라운 말씀이네요. 그럼...... 저는 지금까지 바보짓을 한걸까요?" "아니야. 오히려 나는 더 잘된거라 생각해. 왜냐하면, 저 버질을 잡으면 라니오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될거고, 드래곤이 존재하면서 번영하면 나도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고, 라미엘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거야. 그리고 시걸도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겠지."
바비의 말에 프레이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거 듣기엔 좋은 말이네요....... 저는 평화로운 세상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만........" "그거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가요......" 일행들이 그런 대화를 나누는 동안 라니오와 버질의 대결은 종막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참다못한 버질이 라니오의 주변에 마법진을 소환해 마법진만으로 포위해버린 것이다. "나한테는 용언 마법 안 통한다며?" "너한테는 안 통하겠지. 하지만 그 가짜 레드 드래곤은 과연 멀쩡할까?" 마법진에서 화염,번개,얼음 기둥 등이 튀어나와서 레드드래곤을 향해 날아왔다. 그 모든 마법을 얻어맞은 레드 드래곤이 몸부림치다가 사라졌다. 그대로 라니오는 >>753
회전 낙법으로 스무스하게 착지
라니오는 회전 낙법으로 스무스하게 착지했다. 하지만 그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이거 이러면 저놈하고 싸울 수가 없잖아...... 어떻게 하지?" "도와줄게! 라니오! 일단 이거부터 먹어!" "오징어 버터구이? 그건 또 언제 만들었냐......" 버질이 브레스를 쏘든말든 일단 오징어버터구이를 먹은 라니오 일행은 깔끔히 뒷정리까지 한 후 버질을 공격할 방법을 찾았다. "라니오가 중심이 되어야해.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역할이 잘 해야될 필요성이 있어." "라니오가 저기까지 닿게 해야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바람의 정령으로 가능한 최대 높이까지 떠오르게 한 후에, 라미엘이 보조술식으로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시걸은 >>755, 프레이님은 >>756을 하면 어떻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라니오. 라니오가 일격에 끝내야해. 그렇지 않으면 저 버질이란 자한테 끝장이 나거나, 그렇지 않는다하더라도 저자가 도망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 "일격필살......을 노리라는거야? 그거 어려운데. 그래도 해볼게." 라니오가 도끼를 움켜잡았다.
버질의 등에 올라타서 역린을 찾는다
미인계
공중에서 호시탐탐 라니오를 죽이기 위해 기회를 엿보던 버질의 눈에 정령의 힘을 빌어서 도끼를 잡고 공중으로 도약중인 라니오의 모습이 들어왔다. "어리석은 짓을!" 버질이 강하게 날갯짓을 하자 거센 폭풍이 라니오를 향해 몰아쳤다. 하지만 라니오는 오히려 얼굴을 들어보이며 버질을 노려보았다. 그 얼굴을 본 버질은 당황했다. 그 얼굴은 라니오가 아닌 한껏 치장한 프레이였다. 프레이는 이를 악물고 웃어보이고 있었다. "네놈은 후계자가 아니로군, 그럼 진짜는......" 버질이 뒤로 돌아보자 과연 진짜 라니오가 그곳에 있었다. 맨손으로 버질을 향해 도약중인 라니오의 모습은 무모해보였고, 그건 버질의 생각과 일치했다. "성동격서를 생각한 모양이지만, 아쉽게도 타이밍이 어설프군. 애송이들!" 버질은 라니오를 향해 날아들었다. 무기도 없이 맨손인 라니오는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대로 라니오는 공격을 받고 추락하고 말았다. "어리석군, 애송이들. 고작 이런 얕은 수로 나를 이길거라 생각했나?" "그래서 한 번 더 꼬았지." 뒤쪽에서 들린 목소리에 버질은 깜짝 놀랐다. 시걸이 피식 웃으면서 버질의 어느 한 곳을 만지고 있었다. 그것은 드래곤이 된 버질의 몸을 덮고 있는 비늘 중에서 유일하게 혼자만 역방향으로 나있는 비늘이었다. "어떻게 네놈이?" "말했잖아. 한 번 더 꼬았다고. 첫번째로 화려하게 치장한 프레이님을 보내어 눈을 속이고, 둘째로 라니오를 보낸다. 뭐 이건 예상가능하겠지. 하지만 진짜 목적은 세번째인 내가 역린을 찾아내는거였지. 프레이님과 라니오가 시간을 버는 동안 나는 몰래 올라온거라고. 몸이 거대해지니까 사각지대도 많이 생겨난 모양이지? 내가 올라오는 건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던데. 아울러 몸도 둔해진건지 자기 몸위에서 이렇게 걸어다니는데도 알지 못하고 말야. 실망인걸, 드래곤? 큭큭." 시걸의 말에 버질은 이것이 어떻게 된 상황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애초에 프레이도, 그리고 후계자인 라니오도 모두 속임수였던 것이다. 시걸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역린이란 말이지. 솔직히 나는 역린이란게 좀 숨기기 좋은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758(드래곤의 신체부위)에 있을 줄은 몰랐네?" "네 이놈! 그건 건들지 마라!" "건들지 말라고 하면 더 건드리고 싶어지는게 사람인지라!" 버질이 미처 뭔가를 해보기 전에 시걸이 황금메이스로 버질의 역린을 가격했다. 그러자 버질이 >>760
꼬리
발판
울부짖으며 땅으로 떨어졌다.
꼬리에 있던 역린을 가격당한 버질은 울부짖으며 땅으로 떨어졌다. 날개짓도 못하고 곤두박질 칠 정도로 버질이 받은 충격은 컸다. 그 위에 올라가 있던 시걸 또한 마찬가지로 추락당할 위기였으나, 바비가 불러낸 바람의 정령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상에 안착할 수 있었다. "크으윽........" 땅으로 추락한 버질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땅으로 추락한 고통도 고통이었거니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자들에게 이토록 무참히 타격을 받아서 추락했다는 점이 그를 괴롭혔다. 그것은 자존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버질에게는 크나큰 치욕이었다. "어떻게 먹히긴 한 모양이네.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어." 라니오가 도끼를 들고 버질에게로 다가갔다. 버질은 꼼짝도 않고 죽은 듯이 가만히 있었다. "원한은 없......진 않지만, 깔끔하게 한방으로 보내주겠어. 잘 가라고." "누가? 네놈이?" "뭣......." 언제 숨긴건지 버질이 입안에서 >>762(적당한 물건)을 라니오에게 날렸다. 지근거리라 라니오는 그것을 피하지 못했고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라니오가 나가 떨어진 것을 본 버질이 몸을 일으켜세웠다. "서 있을 수 있을정도인거야? 아직도?" "드래곤의 육체, 괜히 드래곤이 강한 것이 아니지........ 덕분에 원래의 몸 상태라면 제아무리 나라도 치명상을 피하지 못했겠지만, 간신히 치명상은 피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공격은 무의미해보이는군....." 그 말이 끝나고 버질의 등 뒤에서 마법진이 등장했다. 그 마법진에서 >>763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혹시나해서 준비한 비장의 수..... 정말로 꺼내게 될 줄은 몰랐지. 하지만 이걸로 모두 끝장내주마......"
독침
고양이 군단
>>763 꺆 떼껄룩 군단 무지무지 귀엽겠다
>>764 뭐지....? --- 열린 마법진에서 고양이들이 끝도없이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들부터 시작해서 무장을 한 고양이, 갈고리를 한 고양이, 후드를 뒤집어 쓴 고양이, 사람인지 고양이인지 구별이 안 가는 고양이들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라니오 일행을 향해 적의를 표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라니오 일행의 표정에 흑구름이 드리워졌다. 도저히 지금 상황을 타개할만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제기랄, 저 귀여운 것들 상대로 메이스 휘두르는 건 둘째치고 휘두를 힘도 거의 없는데..... 바비, 정령으로는 어떻게 안 되냐? 역린 치기에 올인해서 더는 기력이 없어......" "미안해...... 나도.. 지금 정령들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한계야......" "죄송하지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나가 모이지 않아요....." 라니오는 독침을 맞고 날아가버렸고,바비와 라미엘마저 무력해진 상황인데다, 프레이는 아까전 역린을 노린 작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손끝조차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루드미드 또한 곤란하다는 눈치였다. "이거야 원, 고양이들 상대로는 폭력을 휘두르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었는데....." "저기, 한두마리라면 모를까 저렇게 많으면 나도 힘들어......" "기대 안 하고 있었으니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건....... 아." 레가의 말을 듣고 대답하던 루드미드의 눈이 스핑크스에게로 향했다. 스핑크스, 그리고 그 머리위에 있는 고양이를 본 순간 루드미드는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것도 예측하셨던건가. 아무래도 끝까지 놀아난 모양이로군요. 그 결과가 좋아서 참 다행입니다. 정말로." "무슨 말이야?" "이 모든 것을 예측하신 대영주와 그분께 감사를!" 루드미드는 재빨리 스핑크스와 고양이에게 다가가 그들을 고양이 군단앞으로 이끌었다. 그러자 범의 기상을 가진 고양이가 스핑크스위에 올라가있는 상태로 고양이 군단을 향해 >>766
울부지저따
"크아옹!" 고양이가 울부짖었다. 그리고 그 울부짖음은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냈다. 고양이 군단이 일제히 스핑크스 밑으로 집결하더니 몸을 180도로 돌린 것이다. 라니오 일행에게서 몸을 180도로 돌렸으니 그 방향은 버질이 있는 방향이 되었다. "역시나 보통 고양이가 아니었어." "뭐가 어떻게 된거지......." 라니오 일행과 버질이 고양이 군단의 태도 변화에 당황하는 사이, 범의 기상을 가진 고양이가 다시 울부짖었다. 그러자 고양이 군단이 일제히 버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버질은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버둥거리는 버질이었지만, 이럴 때는 오히려 드래곤의 육체가 방해가 되었다. 고양이들이 달라 붙을 곳이 매우 많았던 것이다. 삽시간에 고양이들에게 둘러쌓인 버질은 기묘한 비명을 질렀다. "끼야아아앙오오오앙악!" 버질의 비명과 함께 그 몸 주위에서 빛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루드미드의 도움을 받아 겨우 독침의 영향에서 벗어난 라니오가 이를 갈았다. "놈의 발악인가?" "아니지. 저건 놈의 발악이 아니라 패배야." 언제 온 건지 아프리엔이 그 옆에 서 있었다. 라니오가 물었다. "몸 숨긴다더니 여긴 왜 온건가요?" "위협이 사라졌으니 굳이 몸을 숨길 필요는 없지." "됐고, 설명이나 좀 해줘요." "저 빛은 놈이 가지고 있던 마력. 그 마력이 멋대로 방출되고 있어. 그리고 저 자가 소환한 고양이 군단은 하나같이 마나를 먹고 사는 종족이야. 저렇게 많은 고양이 군단에게 당했으니 마력 유지가 힘들수밖에. 이제 곧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겠지." 얼마 후, 고양이 군단은 범의 기상을 가진 고양이의 울부짖음을 듣고는 스스로 마법진을 열어 그 안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그리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버질이 그곳에 있었다.
라니오가 도끼를 버질에게 다가가자, 버질은 라니오를 보더니 오른손을 꽉 쥐었다. "나를 내려다보지 마라! 후계자!" "됐고, 얌전히 죽기나 해." 라니오가 도끼를 내려치고, 버질은 오른손을 빠르게 내찔렀다. 도끼가 버질에게 닿기 전에 , 버질의 오른손이 라니오의 배에 먼저 닿고 있다. "너를 죽이고 건틀릿을 되찾으면 다시 내 소망을 이룰 수 있다! 돌아와라! 무궁한 지식의 건틀릿이여!" "....... 결국 너는 건틀릿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놈에 불과했던거야." 라니오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도끼를 내려치던 힘을 이용해 몸을 굴렸다. 그 때문에 버질의 공격은 약간의 고통만 라니오에게 안겨주고 빗나갔고 대신 라니오의 공격이 버질의 다리를 강타했다. 하지만 버질 또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769
겁나 짱 세니까
하긴 성공적이고 유능한 드래곤 라이더가 되기 위해 수련을 많이 했겠지.. 강할만 해.
앵커는 접수. 진행은 내일. 다들 좋은 밤. 곧 끝을 낼 수 있겠네. 본편 끝나면 추가로 자잘한 이야기까지 쓰고 마무리할 예정.
스레주도 좋은 밤!
"아니......?" "드래곤 라이더가 되기 위해서 매일같이 몸을 단련했던 나다. 날때부터 마족은 인간보다 강하거니와, 이렇게 단련했다면 그 차이는 극명하게 벌어지지." 버질은 라니오의 멱살을 잡아올렸다. 그러고는 왼손을 연신 라니오의 복부에 꽂아댔다. 몸상태가 정상이었어도 고통스러울텐데 하물며 독침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라니오라 그 고통은 더욱 컸다. "크아아악!" "그래, 그거다. 네놈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래야 이 분이 조금이라도 풀릴 것 같으니 말이다!" 그렇게 라니오를 몇 번이나 두들겨 팬 버질이 라니오의 멱살을 놓았다. 그러고는 아다만티움 도끼를 들어올렸다. "이걸로 끝내주마. 사제, 보고 있느냐! 네놈의 후계자가 내 손에 죽는 것을! 이놈도 곧 네 곁으로 보내주마!"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라니오는 죽음을 직감했다. 그래서였을까, 라니오는 무의식 중에 옆에 굴러다니던 자그마한 >>774를 붙잡았다.
유리병
라니오는 유리병을 붙잡고 그것을 내밀었다. 아다만티움 도끼를 막기엔 너무나도 갸날프고 약해보이는 유리병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버질과 라니오의 생사를 갈랐다. 라니오가 든 유리병 때문에 버질의 도끼가 라니오의 얼굴을 바로 가르지 못하고 유리병을 깨트리고 왼손을 피투성이로 만드는데서 그쳤다. 그리고 그 때문에 틈이 생겼다. "유리병따위로 나를 막을........?" 버질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그는 도끼로 라니오를 마무리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신의 발, 정확히는 아킬레스건에 >>776이 박혀있었다. 그것을 발사한 장본인은 다름아닌 프레이였다. 그리고 >>776에 의해 버질의 마정석은 완벽하게 박살난 상태로 버질의 발 아래 흩뿌려져 있었다. "어떻게....... 내....... 마정석의 위치.......를......." "......처음 봤을 때 발목만 가리고 있어서.......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 다크엘프.....가 말하더군요..... 자신이 모시는 마족의 스승에게는 단 하나......의 약점밖에 없다는 이야기........" 프레이는 창백한 안색으로 힘없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버질은 1.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2. >>776을 뽑아 프레이에게 날리고 쓰러졌다. 3. 이렇게 된 이상 자폭을 시도한다. >>777이 다이스.
유리 쪼가리
다이스시여 좋은 결과를... Dice(1,3) value : 2
끄앆!!!
버질이 아킬레스건에서 유리 조각을 뽑아 프레이에게 던졌다. 프레이는 그것을 피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컥!" 프레이는 외마디 비명을 외치고 피를 토했다. 그리고 버질 또한 마찬가지로 단말마의 고통에 부들부들 몸을 떨고 있었다. "이게 아냐...... 이게 아니라고! 드래곤 라이더가 되고 싶었을 뿐인데! 나는 아직 죽을 수 없어, 죽을 수 없단......" 버질의 말은 더 이어지지 못했다. 라니오가 도끼로 버질의 목을 베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마정석이 빠진 버질의 몸은 이전처럼 그렇게 단단하지 않았고, 덕분에 도끼는 버질의 머리와 몸을 깔끔하게 양단해버렸다. "끝났다....... 하지만......" 라니오는 도끼를 놓고 프레이에게 다가갔다. 프레이의 안색을 본 라니오는 속으로 탄식했다. 얼굴이 이미 시퍼렇게 변해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는 어떤 방법을 써도 프레이를 살릴 수 없는 지경에 처한 것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프레이는 라니오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확실히...... 드래곤 슬레이어.......라고......불려......도 되겠군.....요......." "프레이님......." "마지막까지...... 민폐만...... 끼치......는...... 것......같아......서...... 죄송.....합니.....다...." 프레이는 연신 피를 울컥 토해내면서도 말을 이어갔다. 라니오는 그저 프레이의 손을 꽉 잡아주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웃으.....세요...... 라니오......당신은.....영웅......으로......불릴......테니까......" "이 상황에서도 제 얘기만 하십니까......." "부디..... 황......황제께......이......걸......" 프레이가 라니오의 손에 >>780을 올려놓았다. 그것을 라니오가 받는 순간, 프레이의 손에서 힘이 빠지더니 그대로 땅으로 향했다. "라니오....... 설마......" "....... 죽었어......" 그렇게 네고 제국의 황자이자 백성을 사랑하고 모두를 생각했던 네고 아이즈 프레이는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에서 숨을 거뒀다.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
그렇게 프레이가 세상을 떠나고, 슬픔속에서 일행은 차후 대책을 논의했다. 내려진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1. 프레이의 시신을 네고 제국으로 옮긴다. 2. 프레이가 남긴 그림(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을 제국 황실에 보낸다. 3. 위 2개를 모두 실행한 이후, 일행은 해산한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라니오 일행은 출발 준비를 마쳤다. 루드미드가 평소답지 않게 근심스런 표정을 지었다. "정말 이걸로 괜찮겠습니까? 주인님?" "됐어. 이거면 돼. 가자. 배를 타러 가야지." 라니오는 무뚝뚝하게 대답하고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라니오 일행 옆에는 김곤잘례스와 다크엘프 일행이 같이 길을 걷고 있었다. "어이, 후계자. 정말 이걸로 된거냐?" "그래. 그러니 서로 얼굴 붉히지 말고 각자 갈길 가자고." 버질에게 당해서 끝없이 탭댄스를 추던 곤잘례스 일행은 그 뒤에 나타난 루드미드와 레가 덕분에 간신히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하지만 버질이 신전에 이미 들어간 상황이라서 신전에 들어갈 엄두는 내지 못하고 그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라니오가 신전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크게 놀랐다. 라니오가 신전에서 나왔다는 것은 버질이 라니오에게 패했다는 것을 의미했으니까. 그래서 곤잘례스는 더 이상 라니오를 쫓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애초의 목적이던 드래곤 부활도 이미 대영주의 안배에 의해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해결될 문제들이었고, 버질을 이긴 라니오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라니오가 라미엘을 통해 보낸 >>782때문에 곤잘례스는 라니오와 아예 척을 지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낡은 편지
라니오가 보낸 낡은 편지는 대영주가 쓴 편지였다. 아프리엔이 라니오에게 넘겨준 그 편지는 드래곤들을 쫓지 말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그것을 받아본 곤잘례스는 대영주가 사실 드래곤들을 지키기 위했던 사람인것을 깨닫고 더 이상 라니오와 싸울 이유가 없어졌기에 라니오를 대적하는 것을 중지한 것이다. 하루를 쉬고 출발하는 거라 어느정도 체력은 회복했지만, 프레이를 잃었다는 슬픔이 일행의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스핑크스 덕분에 돌아가는 길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해안가로 도착하니 춘자가 투덜거리면서 배 위에 있었다. 라니오 일행을 본 춘자는 궁시렁거리며 그들을 반겼다. "그쪽 간 다음에 마족놈들 와서 난리치더니 사라졌는데 안 만났어?" "만났지..... 일단 좀 배에......" " 에헤이, 계산은 해야지. 내가 그랬잖아. 돌아갈 때는 돈 받는다고." "...... 그랬지..... 이걸로 대신하지." 라니오는 돈 대신 >>784를 내밀었다. 춘자의 눈이 휘둥그레 떠졌다.
다크 엘프 그라비아
"우와! 이건 다크엘프 그라비아 올드 에디션이잖아! 이건 초 희귀본인데! 어디서 난거야?"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에 별게 다 있어서, 그 중 이것저것 받아온 것들 중에 있었어. 그리고 이 관도 실어야하고." "관? 누구......아......." 춘자는 입을 다물고는 묵묵히 관을 싣는 것을 도왔다. 아무리 돈 좋아하고 욕심 많은 춘자라도 이런 상황에서까지 눈치없이 굴 사람은 아니었다. " 그럼 출항한다! 모두 편히들 쉬라고." 그렇게 춘자의 거북선은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을 완전히 떠나갔다. 며칠 후, 헤링턴 마을에서 곤잘례스와 다크엘프들은 헤어졌다. 다크엘프들은 >>786을 얻었고, 곤잘례스도 >>787을 얻었기에 서로 만족한 상황에서 헤어진 것이다. 몇몇 다크엘프들은 다시 추방자의 숲으로 돌아가 족장에게 용서를 빌 생각이었고, 몇몇은 북쪽이나 남쪽으로 이동할 생각이었다. 레가는 둘 다 아니었다. "아저씨...... 고마웠어. 이건 아저씨 것이었으니까 돌려줄게......" 파라오의 황금마스크를 둘이 처음만난 그곳에 묻은 레가는 무작정 서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새로운 목표는 >>788이었다.
헤링턴 마을의 장승
많은 인증샷
남친 1000명 사귀기
라니오 일행은 다 빈치를 만나 프레이의 죽음을 알리고, 공국에도 그 사실을 알렸다. 그 소식을 들은 공국이 애도를 표하면서 지원을 해준 덕분에 네고 제국까지 가는 길은 매우 편안했다. 대신 마음은 더욱 무거워져만갔다. 그리고 네고 10세를 다시 만나게 된 그 날, 라니오는 네고 10세에게 프레이가 준 그림을 주었다. 그것은 >>790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이게 프레이가 남긴 거라고?" 네고 10세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그림을 보았다. 그림을 보던 네고 10세는 >>791
프레이와 똑닮은 여자의 초상
그만 오줌을 지려버리고 말았다.
"윽!" 네고 10세는 그런 소리를 내고는 그 자리에 덜덜 떨며 주저앉아버렸다. 오줌까지 지리면서 주저앉은걸 보아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이 여자는......... 프레이는 대체......." "나는 모르는 일. 어쨌든 그림은 전달했고, 나는 가볼테니 프레이님의 시신이나 잘 묻어주쇼." 라니오는 퉁명스럽게 대꾸하고는 그 앞에서 물러났다. 라니오 일행도 참석한 가운데 프레이의 장례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네고 10세는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그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네고 10세는 자신의 후계자를 정했다. 황족들 중 프레이 다음으로 황위 계승권이 있던 프레이의 배다른 동생인 네고 베이즈 클레이가 바로 그였다. 그 소식을 들은 바비는 대수롭지 않게 툭 말을 꺼냈다. "얼마 못 살겠네. 황제." "무슨 말이야? 바비?" "그 그림말야. 프레이님의 마지막 복수라고 해야하나, 뭐 그렇게 생각해. 지난번 황궁에서 초상화들을 보다가 알게된건데, 프레이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그 그림의 주인공은 바로 >>793이었어." "그 그림과 황제가 무슨 상관인건데?" "아이참, 당연히 >>794지! 황제가 괜히 충격을 받았겠어?" 바비의 설명을 들은 라니오는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숨겨진 프레이의 쌍둥이 여동생
돌연변이
"원래라면 저렇게 똑닮은 쌍둥이 여동생은 있을 수가 없어. 그건 돌연변이라고밖에 설명이 안되니까. 그리고 그런 소문이 퍼지면 황실의 명예가 추락하니까 최대한 감추려고 했겠지, 그래서 프레이님에게까지 여동생의 존재를 숨겼겠지만, 알고 계셨던거야. 쌍둥이 여동생의 존재를. 그리고 그 그림을 황제에게 보낸 것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겠지." 바비는 세세하게 추가 설명을 덧붙이는 것으로 라니오를 완벽하게 이해시켜주었다. "그런데 이제....... 장례식도 끝났으니 우리도 같이 다니는 의미가 없네."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예감은 했지만 막상 말이 나오니 아쉽습니다." 라미엘이 그렇게 대답하자, 라니오는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덕분에 일생에 한두번 겪을만한 일들을 겪었으니까요. 그리고 덤으로 이렇게 도끼도 생겼고." 라니오가 도끼를 들어보였다. 그 때 루드미드가 끼어들었다. "주인님. 저도 이제 주인님 곁을 떠나겠습니다." "어? 아....... 너도 가는거냐......" "모든 일이 끝났으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주인님은 바보였고 덕분에 즐거웠다는 정도입니다." "마지막까지 독설이네. 그래. 고마웠다. 루드미드. 막상 간다하니 섭섭하네." "그럼 퇴직금이라도 주시든지요?" "하여간...... 자." 라니오는 >>796을 루드미드에게 내밀었다.
용으로 변했던 버질의 비늘
"이런건 또 언제 챙긴겁니까? 도벽도 있으셨나요?" "쓸데없는 소리말고. 받기나 해라." 루드미드는 버질의 비늘을 고이 챙기더니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러고는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라니오의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기 위한 모험은 사실상 여기서 종료되었다. 루드미드가 간 것을 기점으로 시걸은 도박으로 한탕 해보겠다면서 라스베가스 시로 떠났고, 라미엘도 작별인사를 건네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출발할 때보다는 시끌벅적 했는데 범의 기상을 가진 고양이와 스핑크스가 같이 대동한 덕분이었다. "돌아왔네..... 내 집." 얼마 후, 집으로 돌아온 라니오의 감상이었다. 옆에서 바비가 쿡쿡 웃더니 스핑크스와 고양이를 가리켰다. "왜?" "쟤네는 어떻게 하게? 라니오?" "그야......" 라니오가 뭐라 말하기 전에 고양이가 야옹하고 울더니 라니오의 바지깃을 물었다. 그러더니 자꾸 어딘가로 끌려고 했다. 고양이가 워낙 강하게 끌어당기는터라 고양이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보니 그곳에는 >>799 ---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좋은 밤. 고향으로 귀환시켰으니 이제 마무리만 쓰면 되겠다. 부수적인 이야기하고.
가속
새로운 모험을 예견하는 내용의 낡은 양피지가 있었다
낡은 양피지 하나. 그 양피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있었다. '북쪽, 그 숲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될지니.' "이게 무슨 말일까? 바비?" "음, 가자. 라니오." "여보쇼?" 바비의 막무가내식의 이끌음에 라니오는 어쩔수 없다는 듯 길을 나섰다. 북쪽으로 무작정 올라가서 블로드 왕국 수도인 쿠라를 지나 숲이란 숲은 다 찾고 다녔다. 스핑크스가 있어서 이동 자체에는 오랜 시간을 소모하진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리고 결국 숲을 찾아냈다. 그 숲에 들어간 순간, 라니오와 바비는 모두 복통을 느끼며 쓰러졌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라니오는 여성으로, 바비는 남성으로 변해있었다. "뭐야! 이 숲은 뭔데!" "흠, 이 숲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건...... 이 숲에서 살라는 이야기 아닐까?" 바비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고양이가 야옹하고 울더니 >>801
노인으로 변신
키가 큰 멀쑥한 노인으로 변신했다. "누구쇼?" "지나가던......은 아니고, 고양이로 살던 논인이라고 해야겠군. 덕분에 저주가 풀렸으니." "저주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노인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 나는 >>803(적당한 직업)이었지. 그러다가 이 숲에서 그만 드래곤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이렇게 되고 만 것이야. 이 저주를 풀려면 드래곤의 힘을 가진 자가 이 숲으로 와야만 했어. 하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 찾기가 쉽나. 아니, 찾기는 찾았지. 그 대영주. 하지만 대영주는 이 숲에 올 생각이 없었고, 결국은 죽었지. 그래서 나도 그냥 죽기만 기다리게 됐는데..... 이렇게 드래곤의 힘을 가진 자가 다시 존재하게 되었고, 오랜 시간 끝에 결국 여기로 이끌게 된거야. 덕분에 나는 고양이의 삶에서 벗어났지!" 노인은 정말로 기쁜 듯 했다. 그러더니 라니오와 바비를 보고 웃어보였다. "덕분에 이 삶에서 해방되었으니 선물을 하나 주겠네. 일단 살만한 집을 하나 지어주지. 그리고 덤으로 >>804도."
목수
회초리
"회초리는 필요 없는데요.." "쓸데가 있어. 그거로 저 스핑크스 한대만 치면 귀엽게 변할걸?" 노인의 실력은 대단해서, 그날 해가 지기 전에 근사한 나무집 한채가 완성되었다. 재료 조달을 도운 라니오와 바비였지만, 노인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와....... 혹시 드워프라도 되세요? 키가 큰 걸 보니 그것도 아닌 듯 하고......" "음, 그런 소리 자주 듣곤 하지. 아무튼 집도 지어졌으니 나는 가보겠네!" 노인은 그 말을 남기고는 사라져버렸다. 노인이 사라지고, 바비는 회초리로 시험삼아 스핑크스를 쳤다. 그러자 스핑크스는 작게 변하더니 날개달린 햄스터로 변해버렸다. "대체 뭐야.... 저 노인네....." "뭔지는 몰라도...... 집도 생겼네? 이제 남은 건 정식으로 혼인하는 것 하나뿐이네." "뭐?" "놀라기는. 드래곤 슬레이어 쯤은 되어야 이 초초특급 최강 정령사의 반려로 적당하지 않겠어?" "아니다 이 견습아. 어디 누구를 속이려고....... 흠, 그건 좀 더 시간이 흐르고 이야기하자." 라니오가 고개를 괜히 돌리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몇 년 후, 라니오와 바비는 결혼을 하고, 숲의 집에서 살기 시작했다. 성별 반전이 된다는 불편함은 있었으나, 그것도 시간이 흐르자 차츰 익숙해져갔다. 그리고 차츰 드래곤 슬레이어의 전설은 조금씩 시간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다. 하지만 드래곤들에게는 아니었다. 드래곤들은 대영주, 그리고 그 후계자인 라니오의 도움을 잊지 않았다. 그래서 드래곤들은 일정 주기마다 라니오를 찾아와 안부를 묻곤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평온을 위해 두 사람이 머무는 숲에 강력한 보호 마법을 걸어준 것도 드래곤들이었다. 덕분에 라니오와 바비, 다른 호칭으로는 김란과 김밥 부부는 세상의 풍파속에서도 편하게 일생을 보낼 수 있었다.
[끝과 시작의 프롤로그] "...... 그래서 그렇게 된 거라는 이 말이다. 손자녀석아. 어떠냐. 네 모험보다 몇 배는 더 멋지지 않냐?" 할머니의 모습인 김란의 말에 캔디는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확실히 멋지긴 하네요. 드래곤하고는 싸워본 적은 없으니...... 그런데 뭔가 수상하단 말이죠....." "뭐가? 아직도 의심하냐? 하여간 하나 있는 손주녀석이 의심병 환자니 원......" "아니, 할아버지 말고요...... 할아버지랑 같이 여행했던 분들...... 특히 그 시걸이란 분은 라스베가스 시 시장이던 그 분 맞죠? 웨르사 크하룸 양의 아버지!" "너도 만나봤잖냐. 그게 의심스럽냐?" "그거 말고도 더 있는데...... 일단 가속부터 좀 불러야겠네요." 캔디는 가속을 찾기 위해 일단 방 밖으로 나갔다. 가속은 방 밖에서 >>807
햄스터에게 12가지 개인기를 가르치는 데 성공했다
ㄳ
대단해...!!
"됐다!" "뭐가 됐다는거야?" 캔디의 질문에 가속은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방금전에 할머님의 날개달린 햄스터에게 12가지 개인기를 가르치는데 성공했어! 아주 능숙하게 잘 해! 볼래?" "...... 가끔...이 아니라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하는건데, 이럴 때는 정말 마왕이라고 생각할 수 없구나. 너." "너가 아니라 달링이나 자기나 사랑스러운 허니라고 불러야지. 캔디." "하.... 그보다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혹시 라미엘이라는 이름이나 루드미드라는 이름을 알아?" 캔디의 질문에 가속은 빙긋 미소를 지었다. "언젠가 우리 성에서 묵었던 라미아 기억하지? 대요괴 레미아. 그 여동생이 바로 라미엘이야. 라미아족 무녀고, 지금은 뭘하고 있다더라.... >>811이던가? 아무튼 그렇게 알고 있어. 그리고 루드미드는......" 가속이 왼팔을 뻗었다. 뻗은 팔 바로 앞에 마법진이 생겨나더니 >>812가 튀어나왔다. "이게 루드미드야. 다만 원래 이름은 다른거." "원래 이름이 따로 있어?" "응. 이것도 언젠가 캔디한테 이야기해준 것 같은데." 가속의 말에 캔디는 곰곰이 생각했다. 그러다가 문득 김란에게 들었던 루드미드의 말투와 가속이 이야기했던 언젠가의 이야기에서 공통적인 부분을 찾아냈다.
과자가게 주인
천사처럼 생긴 악마
라미엘이 과자가게 주인을 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천사처럼 생긴 악마가 루드미드라는 것이 더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캔디는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거 혹시 너희 아버지가........" "정확해! 바로 그 생명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 녀석이야. 이 육체도 임시지만 말야." 그 말을 들은 루드미드가 툴툴거렸다. "멋대로 가만히 쉬는 마법생명체 불러다놓고 품평이라니, 최악이시네요. 마왕님." "에헤이, 누가보면 내가 정말 최강최흉최악의 마왕인 줄 알겠네?" "그거 사실이잖아......" 캔디와 가속 부부가 만담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김란은 집 밖으로 나왔다. 어두워진 하늘에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꽤 오랜 세월이 흘렀군. 손자녀석도 어느새 아내까지 얻어서 애가 7명이나 되는 애아빠가 되었고..... 나도 이제 머리가 한올도 남김없이 백발이구만." 김란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피식 웃었다. 그런 감상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언제는 뭐 목숨 아끼며 산 것도 아니고, 시간 아깝다고 산 적도 없는데 무슨. 앞으로도 더 즐겁게, 남은 생을 살아가면 되겠지. 그러고보니.......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밤에 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숲 한쪽이 부스럭 거리더니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얼굴을 본 김란이 씩 웃었다. "왔구만. 어서 들어가자.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으니 말이다." 그 사람은 꾸벅 인사를 하고는, 김란과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 집 문이 닫히고, 김밥의 나지막한 웃음소리와 캔디와 가속의 환호가 집 밖까지 들려왔다. 그렇게 그날 밤은 저물어가고 있었다. -드래곤 슬레이어라 불린 사나이 끝!- 남은 레스들에서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적힐 예정입니다.
완결 축하!
[ 미처 말하지 못하고 지나갔던 이야기] 1. 그 때 루드미드는...... 루드미드가 조세프와 싸우던 그 시각, 마왕인 가속이 때마침 그곳에 나타났다. 우연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만들었던 글라도스의 흔적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그곳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루드미드가 강제로 다른 이들을 텔레포트로 보내는 것을 확인한 가속은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접근했다. 그러다가 루드미드의 자폭 시도를 본 가속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 건 사양인데 말야. 아버지가 만든 존재가 그런 식으로 사라지는 건 내가 용납 안 해. 일단 명색이 매우 희귀한 마법 생명체인데 말야. 드래곤이 만든 어설픈 마법생명체따위에게 아버지가 만든 존재가 패하는 건 보기 싫어." 그래서 가속은 자신의 마나를 구 형태로 방출시켰다. 그렇게 방출된 가속의 마나는 루드미드가 자폭하기 직전 루드미드와 접촉했고 루드미드에게로 완벽하게 흡수되었다. 그 덕분에 자폭을 시전했음에도 마나가 남은 루드미드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폭발에도 멀쩡히 서 있는 상태로 빙긋 웃고 있는 가속을 발견하고는 루드미드는 한숨을 쉬었다. "정말이지 못된 마왕님이시군요. 멋진 이별 플래그까지 세웠는데 다 부숴놓기입니까?" "에헤이, 그렇게 말하면 섭하지. 나는 너를 살려준거거든?" "하...... 아무튼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러게. 정말 오랜만이야. 설마 아버지가 정말로 네 코어를 감자로 바꿔치기 했을 거라고는 예상 못했었는데 말야. 마나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다면 한창 못 찾았겠어. 안 그래? 글라도스?" 루드미드, 아니 글라도스의 코어를 이용해 탄생한 그 마법생명체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체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거야?" 그렇다. 대체 루드미드는, 아니 글라도스의 코어는 어쩌다가 대영주에게로 넘어갔다가 라니오에게 가게 된걸까? 그 과정은 >>816
랜덤뽑기하다가 떨어뜨림
가속의 아버지던 블랙스미스는 죽기 몇달 전에 글라도스의 코어를 빼내어 싸게 팔아넘겼다. 글라도스의 조언이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기본적인 심보가 못되어처먹어서 위급한 순간에 자칫 그 주인에게 해를 가할 염려가 있던 것이다. 그것을 구매한 사람은 평범한 사업가로, 그것이 글라도스의 코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단지 멋들어진 기계부품이라고 생각했다. 그 사업가는 그 코어 및 코어와 비슷하게 생긴 물건들을 한데 모아넣어서 그 중 하나를 뽑는 랜덤 뽑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글라도스의 코어는 랜덤뽑기를 하던 와중에 엉뚱한 곳으로 떨어져버렸다. 그렇게 떨어져버린 코어는 여기저기 발로 채이면서 굴러다니다가, 우연히 대영주의 눈에 들게 되었다. 대영주는 그것이 평범한 물건이 아님을 간파하고, 자신이 알던 드래곤에게 부탁해 코어를 마법 생명체로 변화시켰다. 루드미드와 대결했던 조세프 또한 드래곤이 만들어낸 마법생명체고, 루드미드 또한 드래곤이 간섭해 만들어진 존재이니, 조세프의 말은 거짓은 아니었던 셈이다. "그랬구나..... 하긴 아버님 성격이라면 그러실만도 하지. 그런데 네가 자폭을 시도했다는 건 뭔가 지키고 싶은게 있었던 모양인가봐?" "뭐 그렇죠. 지금은 약간 바보같은 주인님을 모시고 있거든요." "그래? 뭐 그건 상관없지. 자. 이걸 받아." 가속은 루드미드에게 >>818을 줬다. 그것을 받은 루드미드는 감사인사를 표했다. "마법 생명체한테 이런 것을 주시다니. 믿기지 않네요." "어쨌거나 아버지의 흔적이 남아있는 너니까. 모든 일 마치면 성으로 돌아와. 새 육체를 만들어줄테니. 마법 생명체는 마나가 없으면 소멸해버리니까." 그 말을 남기고 가속은 성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루드미드는 라니오 일행을 따라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루드미드가 바다에서 기절한 채로 떠다니던 레가를 구하게 된 것이었다.
뿅망치
>>814 레스를 지금 봤네. 고마워! --- 2. 황실의 파란 네고 아이즈 프레이. 가장 유력한 황위 계승권자였으나........ 드래곤 슬레이어를 따라나섰다가 그만 사망하고 말았다. 백성을 사랑하고 모두를 품을 줄 아는 사람이었기에...... 제국 시민들은 그 죽음을 매우 슬퍼했다. 하지만 프레이가 죽은 것과 비슷한 시기에 소문 하나가 알음알음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것은 프레이에게 이름은 물론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 것이었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반신반의하며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리고 제국 황실이 있는 수도 그레베에서 서쪽 테이로스 왕국으로 향하는 길을 가다보면 깔끔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의 집이 있다.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 프레이의 쌍둥이 여동생인 >>820(이름)이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821(직업)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알락
프레디의 피자가게 직원
네고 알락. 조금은 딱딱해보이는 이름. 이름덕분인지 그녀는 굳건한 삶을 살아왔다. 취직하면 5일내로 죽는다는 프레디의 피자가게 직원으로 5년 넘게 일하고 있는게 바로 그녀였다. 그녀의 외모는 죽은 프레이의 얼굴을 그대로 빼다박았다. 프레이와 다른 점이라면 병약했던 프레이와 달리 그녀는 매우 건강하다는 점이다. 그녀는 자신이 황실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네고 10세가 그녀를 불길하다는 이유로 황실에서 젖먹이 유모와 함께 내쫓아버린 후 그대로 외면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라니오 일행이 황실에서 깽판쳤을 때 별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 중 >>824의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다. "지금 황실로 돌아가서 황위를 얻으십시오!" "네? 저..... 그게 무슨 말이세요? 반역.....이잖아요?" 알락은 당황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평범한 자신에게 황위를 강탈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
잠시 안 들어온 사이에 완결이 났구만... 축하해 스레주!
아이돌 회사
특히나 그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직업이 아이돌 회사 대표라면 더더욱 못 믿을만 했다. 하지만 회사 대표는 나름대로의 논리로 알락을 설득했다. "예전 황제님들 중에는 아이돌로 전업했던 황제분도 계십니다! 어째선지 근엄한 모습에서 큐트한 미소녀로 변해있는 상태였지만 덕분에 인기는 최고였죠!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알락 님은 그러한 가능성이 충분하십니다. 황제가 되셔서 아이돌을 부흥시켜 주십시오!" 알락은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몰려온 사람들에 의해 반 강제로 황실로 향하게 되었다. 그리고 알락의 얼굴을 보면서 그들에게 합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수도 그레베에 도착했을 때에는 약 5만명이 그녀와 함께하고 있었다. 수도에 도착한 5만명이 제일 먼저 한 일은 >>827
가속가속
Long live the king~
>>827 ?? 그게 뭐야?? 추가 설명 좀 부탁해.
>>828 말 그대로 왕이시여 오래 오래 가십시오.라는 뜻 같은데? 현 황제의 자리에 곧 우리들의 아이돌 황제가 들어설 것이다. 그리고 아이돌 산업을 부흥시킬 위대한 분이시다.라는 말을 함축시켜놓은 말 같은데 이게 맞는지나 모르겠다.
찾아보니까 long live는 장수하다,오래 존속하다,영원하길 바란다는 뜻이어서 우리나라의 '만세'와 같은 의미래. 그러니까 말 그대로 '황제 폐하 만세'인 거.
>>829 그런 의미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함축된건지 잘 몰라서 말야. 뭐 저 레스를 쓴 레스더가 설명을 안 해주니 너레더 말대로 해석해야겠다. 그건 그렇고 아주 엿같게 고맙다 빌. 이놈의 자모분리는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는구나! --- "Long live the king! Long live the king!" 5만명의 외침은 듣는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황제가 머무르는 수도에서 새로운 왕을 향해 저 말을 외치고 있으니 말이다. 알락은 여전히 불편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5만명이 그렇게 외치고 있으니 황제도 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처음엔 분노하던 황제였으나, 그 왕이라는 작자가 알락인 것을 알아내고는 생각을 바꿨다. 네고 10세는 후계자인 네고 베이즈 클레이를 총사령관으로 삼아 10만명의 정예군을 이끌어 알락군과 대치하게 한 후 >>832
본인은 안전가옥으로 숨어들어갔다
네고 10세 본인은 안전가옥으로 숨어들어갔다. 알락군이 혹시라도 본인을 암살할까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네고 10세에게 큰 악수로 작용해버리고 말았다. 일단 첫번째로, 네고 베이즈 클레이가 네고 10세나 네고 아이즈 프레이만큼의 재능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네고 베이즈 클레이는 네고 10세의 팔랑귀와 쫌팽이같은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네고 아이즈 프레이만큼의 넓은 마음은 커녕 직속 부하들도 막대하는 망나니에 가까웠다. 이러다보니 10만명이라는 군세를 갖고도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고 스스로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 두번째로, 알락의 외모가 프레이를 닮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되었다. 프레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알락의 존재는 프레이를 대체재로 충분했고, 프레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알락의 겸손과 나긋해보이면서고 그 뒤에 숨겨진 강인함등이 사람들을 집결시켰다. 네고 베이즈 클레이에게 실망한 사람들이 알락에게로 모여들면서, 클레이의 군세는 10만에서 늘어나지 않는반면 알락의 군세는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셋째로 >>834
그 10만도 말이 10만이지 부풀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셋째로 그 10만도 말이 10만이지, 사실상 허수아비나 다름 없었다. 물론 그 중 정예군도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혹시라도 클레이가 역으로 자신을 노릴까 두려웠던 네고 10세는 정예군을 고작 300명만 주었고, 대신 늙은 병사나 아픈 병사들을 긁어 모아서 급한대로 10만이 약간 안되는 군사들을 주었다. 이를 10만이라고 부풀려서 알려왔으나, 실제로는 알락군의 군세와 비교하면 그 전력은 절대로 낫다고 볼 수 없었다. 물론 알락 군이 그 사실을 바로 알지는 못했으나, 클레이군에서 투항하는 자들에 의해 그 실태를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게 된 알락군은 >>836
민메이 어택을 감행
민메이 어택???
>>836 찾아보니 컬쳐쇼크 어택이구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링크(민메이 어택 - 장작위키) https://namu.wiki/w/%EB%AF%BC%EB%A9%94%EC%9D%B4%20%EC%96%B4%ED%83%9D
알락 군은 알락 및 아이돌들을 앞세워 클레이군 및 황실을 향해 공연 영상을 틀기 시작했다. 역대 황제 중 아이돌이 있다는 사실은 네고 제국이 쉬쉬하던 사실이었는데 그것을 대놓고 노린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클레이를 포함한 군사들은 이것에 대처하지 못하고 방어도 허술해지는 등 사기가 저하되어버렸다. 이 민메이 어택이 클레이군 및 황실의 중심을 흔들어버린 것이다. 안전가옥에 있던 네고 10세에게도 이 영상이 전송되자 네고 10세는 그만 까무러치고 말았다. 그리고 민메이 어택이 제대로 먹히고 나서 며칠 후, 그동안 대치상태만 유지하던 알락군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목표는 황성이었다. 클레이군은 정예군이고 일반병사고 간에 썩은 짚단처럼 제압되어버렸다. 클레이군을 제압한 알락군은 파죽지세로 황성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락은 이 상황이 너무 갑갑했다. 뭔가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기분이었다. 알락은 다른 사람을 내세우라며 여러차례 말해봤지만, 아무도 들은 척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알락을 '황실에서 버려졌으나 황실을 위해 나선 당찬 여제'라는 둥, '프레이 황자의 유지를 받든 참된 황녀'라는 둥의 미사여구만 알락에게 붙을 뿐이었다.
며칠 후, 알락군은 황성을 앞에둔 채로 대치를 하고 있었다. 황성은 원래 요새 및 방어용 성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높이도 높이였거니와 성안의 물자가 매우 풍부해서 외부와 원천 차단된 상태에서도 1년은 넉넉히 버틸수 있었다. 거기에 그곳을 수비하는 병력들도 정예 중의 정예였기 때문에 클레이군과 다르게 민메이 어택을 시도해도 먹힐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지금까지 거침없이 나아가던 알락군이 마지막 목표를 앞에 두고 막혀버린 것이다. 하지만 하늘은 알락군의 편이었다. 황성내에서 어떤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그 사태란 다름아닌 >>841
식중독 사태
헐 ㄷㄷ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그것도 황성에서. 이것은 알락군이 의도한 것이 아닌, 황족들이 일으킨 재앙이었다. 알락군의 기세가 좋다고 한들, 황성을 빠른 시일내에 함락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것은 알락군도, 황성 수비군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을 알고 있기에 황족들은 평소와 같이 지내며 사치와 향락을 누리고 있었다. 그뿐이었다면 다행이었겠지만, 문제는 황족들이 바다에서 구할 수 있는 해산물들을 가져오라고 성화를 부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성 안에 있는 음식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면서 부린 성화에 하는수없이 정예군이 식재료 수송반으로 편성되어 알락군의 포위를 간신히 피해서 해산물들을 구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은밀히 다녀와야했기에 해산물을 보관하는 상자가 매우 열악했으며, 그 과정에서 해산물 일부가 상해버렸다. 그것을 알 리 없던 성내 식재료 담당관은 그것을 다른 해산물들과 같은 곳에 놔두었고, 그로인해 식중독균은 해산물 전체로 퍼져버렸다. 그것을 알지 못했던 요리사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그대로 그것을 요리하여 황족들 및 황성 수비군들에게 내놓았고....... 결국 성내 인원 중 90%이상이 식중독에 걸리고 만 것이었다. 이러다보니 아무리 황실 정예군이라고 한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제대로 싸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수비군의 안색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을 확인한 알락군이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야음을 틈타 공격을 시도하자, 황성은 허무하게 함락되고 말았다. 황성까지 함락시킨 알락군이 제일 먼저 한 일은 >>844
알락의 이야기를 나라에 퍼트리기
새로운 황제가 될 알락의 존재를 널리 알린 것이 그들이 제일 처음 한 일이었다. 그리고 알락은 이 모든 것을 부담스러워했지만, 황궁에 걸린 프레이의 모습을 보고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졌다. 그리고 대중이 모든 전말을 알고 네고 10세를 압박하자 네고 10세는 어쩔 수 없이 클레이가 아닌 알락에게 황위를 넘겨줘야만 했다. 그리하여서 네고 제국 역사상 첫 여황제가 탄생하는데, 첫 여황제다보니 그 호칭도 네고가 아닌, 알락 1세로 정해졌다. 알락 1세는 황제가 된 이후 열심을 다해서 각종 낡은 관습들을 없애고, 본인부터 근면하게 살아갔다. 어릴 때부터 목숨을 건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해 성실하게 살았던 것이 그런 그녀의 움직임의 바탕이 되었다. 황제부터 근면성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아래 사람들도 성실하게 살아갔으며, 그 덕분에 그녀가 치세하는 동안 네고 제국의 부는 더 증가했다. 그리고 본디 전쟁을 좋아하지 않던 알락이라 공국과 평화협정을 맺고 전쟁 위협을 없앴다. 그 덕분에 툭하면 싸우던 공국과의 전쟁도 이 기간동안에는 없었다. 그녀가 황제로 재위20년은 그렇게 평화로웠다. 황실은 대파란이었지만, 제국은 대호황을 누린 시기였다. 그녀가 죽고, 찌질하게 숨어있던 클레이가 황위를 다시 되찾으니 그가 네고 11세가 된다. 그리고 네고 11세 또한 20년동안 통치를 하나, 그의 말년에 평화협정을 깨고 공국을 침략했다가 리버스 캐니언에서 공국의 여장군인 샤샤 루이스에게 20만 대군이 몰살당하는 대패소식을 듣고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황위를 그의 아들이 이어받으니, 그가 네고 12세이며, 훗날 용사로 지목된 김캔디를 4개국 총사령관 자리에 임명한 사람이다.
3. 시걸의 라스베가스 정복기 "도착했군." 시걸이 씩 웃었다. 그의 눈 앞에는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혀져 있었다. "여기서 한탕하고...... 부자로 사는거야. 부자로....... 부자가 되면 제일 먼저 >>847부터 해볼까?" 자신의 망상을 중얼거리며 시걸은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시걸 본인은 알지 못했다. 라스베가스는 블로드 왕국의 동쪽끝에 위치한 도시다. 우연히도 라니오와 바비가 현재 살고 있는 반전의 숲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며, 위치 특성상 난디 공국과의 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에 추가로 라스베가스만의 특산품인 >>848을 얻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고, 그것을 파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848을 그리 쉽게 얻을 수는 없기 때문에 죽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한 것이 바로 도박이었다. 도박장이 하나둘 만들어지더니 언젠가부터 도시 전체가 도박장과 다름 없는 곳이 되어버린 것이다.
블랙잭
황금 칩
황금 칩은 라스베가스에서 채굴되는 황금으로 만들어지는 칩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박장에 들고가면 그 크기 및 순도에 따라서 최대 1만골드까지 받아낼 수 있다. 보통 하루 식비가 1골드 내외인것을 생각하면, 이 황금 칩 하나만 얻는다면 30년쯤은 놀고 먹어도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황금 칩을 따기 위해 도박을 하다가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못 먹고 망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그 사람들은 스스로 삶을 마감하거나, 혹은 강도가 되거나, 아니면 이런저런 잡일들로 하루살이 생활을 하거나 한다. 하지만 그러한 어두운 모습은 라스베가스의 화려함에 소리없이 가려진다. 시걸은 부자가 되면 블랙잭을 할 생각이었다. 정확하게는 블랙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도박장의 사장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시걸은 도박장에 당당히 입성해서 제일 먼저 할 게임으로 블랙잭을 선택했다. "딜러 나와, 딜러! 내 도전을 받아라!" 번잡한 도박장이었지만, 그 번잡함을 뚫고 시걸의 목소리가 퍼졌다. 한쪽에서 딜러가 나와서, 무표정한 얼굴로 시걸이 앉아있는 블랙잭 테이블에 앉았다. "그럼 어디 해보실까!" 시걸은 당당하게 자신의 패를 확인했다. 얼마후, 시걸은 블랙잭 테이블에서 나왔다. 그는 1. 블랙잭 게임에서 딜러를 있는대로 털어먹었다. 2. 잃지는 않았지만, 따지도 못해서 +-0이라는 기적적인 세이브. 3. 베팅도 못할 지경으로 돈을 왕창 잃어버렸다. >>850이 다이스.
Dice(1,3) value : 3 과연
....
>>850 이야, 멋진 다이스로군!ㅋㅋㅋ -- 시걸의 주머니는 텅텅 비어있었다. 블랙잭에서 말 그대로 개털리고 만 것이다. 패가 좋아서 몇 번 딴 적은 있었지만, 패가 좋지 않음에도 패기로 카드를 막 받다가 자멸한 것이 수십번, 영혼까지 안 털린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물론 시걸은 이것이 도박장놈들의 속임수에 속은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빌어먹을 놈들...... 이번엔 참고 넘어간다만....... 에이, 짜증나는군!" 시걸에게 남은 것이라곤 한끼 식사를 먹을 수 있는 약간의 돈과 성기사 시절부터 사용하던 낡은 건틀릿과 아프리엔에게서 받아온 황금 메이스, 그리고 >>853뿐이었다. 이 중 하나라도 팔까 하고 고민하던 시걸은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식당내부에는 유명인들의 사진이 액자에 담겨 걸려져 있었다. 그 중 시걸의 눈은 라스베가스의 이름난 도박사인 >>854의 액자로 향했다. 카드 날리기로 자신을 살해하려던 강도단을 전멸시킨 유명한 일화를 가진 도박사로, 도박 실력 또한 뛰어나서 5년 연속 라스베가스 최고 겜블러 자리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역대 겜블러 최고상금 순위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는 전설이기도 했다.
황금 케익
이토 카이지
그 유명한 도박사의 이름은 이토 카이지. 생긴것만 보면 잘 울고 심약해보이지만, 도박을 할 때만큼은 다르다. "나도 저 정도는 되어야 큰돈을 만질텐데........" 황금 케이크를 꺼내들고 이것을 팔아야하나 고민하던 시걸에게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다 털어버려라! 물건은 챙기고 인간은 죽여라!" 험상궂게 생긴 수상한 무리들이 식당에 난입해 다짜고짜 사람들을 해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난입한 무리들의 숫자가 워낙 많아서 점차 열세로 몰리고 있었다. 시걸은 잠시 두목으로 보이는 자의 얼굴을 보고는 그 앞에 나섰다. "넌 뭐야? 네놈부터 죽여달라는 거......." 그 말이 그가 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시걸이 황금메이스로 다짜고짜 머리를 찍어버린 것이다. 그 광경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만 한 광경이었다. 모두의 시선이 시걸에게로 향한 가운데, 시걸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드래곤하고도 싸워본적 있는데 하물며 너희 따위....... 너희를 모두 잡아서 현상금을 타내면 그것도 꽤 돈이 나가겠지?" 그 말을 한 후, 시걸의 무자비한 메이스질이 시작됐다. 말 그대로 피가 튀기는 난전에서, 시걸은 강도단 무리를 혼자서 궤멸시키는데 성공했다. 생존한 강도단원들은 단단히 결박해 신체의 자유를 완벽히 박탈해놓았다. "그럼 현상금을 타러 가야겠군." "잠깐." "뭡니까?" 시걸을 부른 그 사람은 시걸에게 다가갔다. 방금전까지 시걸이 액자에서 보던 사람이었다. "그들을 그냥 데리고 가서 현상금을 받아봤자 받는 돈은 얼마 안 될거야. 저렇게 얼굴을 뭉개놨으니 구별도 잘 안되잖아." "나는 돈이 필요한뎁쇼?" "이들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이들을 데리고 >>857로 가서 그들에게 넘기면, 그들이 못해도 현상금 2배나 되는 돈에 >>858까지 줄거야." "뭐하러요?" "왜냐하면 그들에게 이 강도단들은 >>859"
발판
이토 카이지의 저택
천만 페리카
귀한 유흥거리
"거 자기 자신을 3인칭 복수화 시키는 건 그만두시고, 천만 페리카? 그거 말이 천만이지 골드로 환산하면 100골드도 채 될까말까잖소? 물론 100골드도 많다면 많은 돈이지만. 그리고 유흥거리라니 대체 무슨 소리요?" 시걸은 이토 카이지에게 그렇게 물었다. 이토 카이지는 광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우리 저택 지하에서는 저런 놈들을 원하는 자들이 많거든. 특히 높으신 분들도 그렇고...... 어때? 넘기지 않겠나?" 시걸은 이토 카이지의 제안을 1. 승낙했다. 2. 거절했다. >>861 이 선택 또는 다이스.
dice(1,2) value : 1
"뭐 그러지. 어차피 돈도 좀 필요했으니까." 그렇게 시걸은 천만 페리카, 골드로 환산하면 100골드를 받았다. "그럼 이제 이걸로......." 100골드가 생긴 시걸은 밥을 먹은 후 식당을 나왔다. 그리고 시걸이 간 곳은 >>863
프리파라
아이돌 테마파크인 프리파라. 시걸은 남성이므로 염소옷을 입고 들어갔다. 뭔가 기대를 하고 들어간 시걸이었으나, 막상 들어가고 나서는 실망했다. "뭐야 이게. 뭔가 잔뜩 있는 것 같은데 막상 실속은 거의 없잖아. 거기다가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네." 시걸은 툴툴거리고는 금새 그곳을 나왔다. 괜히 헛돈만 썼다 싶은 시걸은 문득 >>865를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는 >>866으로 향했다. "그거라도 해야지 좀 기분이 나아지려나. 그보다 대박의 꿈은 완전히 물건너간건가......" >>866으로 가는 와중에도 시걸은 대박의 꿈을 여전히 놓지 않고 있었다.
브레이크댄스
클럽
대박을 염원하며 클럽에 갔지만 의외로 대박의 기운이 터지지 않았을 수도...
클럽으로 간 시걸은 브레이크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부딪치거나 말거나 시걸은 추고싶은대로 댄스를 췄다. 어찌나 열정적으로 췄는지 주변이 후끈거리는 열기로 가득찰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시걸 주위로 빈 공간이 만들어졌고, 덕분에 시걸은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시걸 본인도 본인이 춤을 추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무아지경에 빠져있었다. 그 때 누군가가 시걸에게로 다가가 그의 몸을 잡았다. 하지만 시걸이 워낙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던터라 시걸이 자신을 누군가가 잡았다고 미처 느끼기 전에, 그 사람이 시걸의 춤사위에 휘말려 한쪽 벽으로 날아가버렸다. "어이쿠, 미안합니다! 미처 보지를 못해서......" "으으윽...... 아니,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혹시......비보잉 대회에 나갈 생각 없습니까........ 아니면 댄스.....대회나....." "대회요? 누구신데 그런 말씀을......" 시걸의 질문에 그 사람은 자신의 직업을 >>869라고 소개했다. 시걸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직업이 그러면 그런 말 할만도 한데....... 그나저나 이름이 뭡니까? 부를만한 이름은 알아야지." "내 이름은 >>870입니다. 그럼 가보실까요?" 두 사람은 클럽을 나섰다. 어느새 하늘이 어두워져 있었다.
프로듀서
트롯
프로듀서라고 자신을 소개한 트롯은 시걸을 어딘가로 인도했다. 그런데 화려한 번화가가 아닌 뒷골목으로 향하는 것이 뭔가 수상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트롯의 손에서 빛난 >>872를 본 시걸은 트롯이 프로듀서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이 자식, 뭔가를 노리고 있군? 어디 호락호락 당할까보냐.' 시걸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굴었다. 그리고 >>873에서 두 사람이 길을 멈추었을 때, 시걸은 코웃음을 쳤다. "고작 이런 곳에서 연습을 하라는 겁니까? 트롯씨? 나는 뭐 프리파라 같은데로 갈 줄 알았지." "애석하게도 시걸 씨는 남자니까, 염소가 되지 않으면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지요....... 그리고 미안합니다만, 애초에 나는 당신을 키울 생각이 없어요. 어차피 당신은 여기에서 멈출테니까." 트롯은 냉랭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트롯이 휘파람을 불자 사방에서 >>874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황금칩 조각
라스베가스 시청 뒷골목
암살자
어두운 시청 뒷골목에 암살자들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더욱 음침해졌다. 하지만 시걸의 마음은 오히려 편해졌다. 예상한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일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었다. "황금칩 조각이 보이기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군. 프로듀서가 굳이 황금칩 조각을 가지고 다닐 이유는 없거든. 여기서 도박을 하는게 아니라면. 그나저나 가진것도 없는 나를 왜 노리는거지? 그 이유는 좀 말해줬으면 하는데." 시걸의 물음에 트롯은 >>876
식당의 강도단 무리들을 때려잡은 일로 높으신 분들께서 네게 관심을 가지시고는 은밀히 데려오라고 했다
"식당에서 강도단들을 때려잡은게 당신이라고 하더군. 꽤 악랄한 강도단인데 그들을 일망타진도 모자라 하나같이 얼굴을 뭉개놨어. 그 잔학성과 일처리 능력을 쓰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지....... 그래서 데려온거야. 은밀히 말야. 순순히 따라온다면 나쁜 일은 없을거라고 장담하지." 트롯의 말에 시걸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높으신 분들이 자신을 보고 싶어한다는 점은 예상에 없던 일이었다. 하지만 만나러 간다고 해도 나쁠 일은 없을 것 같았다. 물론 여기 있는 자들을 전부 때려눕히고 도망간다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것도 왠지 높으신 분들의 노림수일 것 같아서 그냥 대면하기로 시걸은 마음먹었다. "그렇게 하지. 안내해. 허튼 짓 하면 그때는 각오하고." "알았으니 그 메이스는 집어넣어." 트롯은 시청 뒷골목에서 시청으로 통하는 비밀문을 열고 시걸을 안내했다. 계단을 오르내리고 몇 번이나 꺾어진 길을 걷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긴 탁자와 더불어 앉아있는 사람들 몇명이 있었다. 전부 시걸이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앉게. 그리고 트롯, 자네는 물러나있게." 트롯은 목례를 하고 물러났고, 시걸은 순순히 놓여진 의자에 앉았다. 방금 전 트롯에게 명령한 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궁금한게 많을 것 같은데....... 의외로 얌전하군. 자네." "용건이나 말하시오. 말장난은 별로 안 좋아해서." "성질은 불같다는건가. 그러지. 우리는 자네가 이곳의 시장이 되었으면 하네." "저기, 뭔 개소리요? 난데없이 시장?" 정말이지 시걸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이방인에게 난데없이 시장직을 제안하는 것 자체가 이미 말이 안되는 상황인지라 시걸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자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헛소리가 아니야. 일단 세가지 이유를 대주지. 첫째, 시장이 죽어서 현재 그 자리가 공석이야. 둘째, 그리고 이 라스베가스는 화끈하고 결단성있고 무력이 뛰어난 자가 필요한데 그게 딱 자네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셋째는 >>878"
조사를 해보니 성기사였다고 하던데 그 정도면 이 도시의 질서를 지키는 일에 일조하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성기사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말인즉 내가 여기 오기 전부터 나를 조사했다는 이야기일텐데?" 시걸의 말을 들은 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을 표했다. "그 말대로지. 제국에 새로운 카지노를 열까 해서 조사하던 찰나에 황실에서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알게 됐지. 그것을 조사하다가 자네와 친구들이 그 소란을 일으킨 주범인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 자네를 선점한것이야. 왜냐하면 자네는 유일하게 평범한 신분이었으니까." 시걸은 대답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다시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답을 듣고 싶은데. 시장이 되어줄건가?" 시걸은 1. 까짓것 시장자리 앉아보지 뭐! 하며 승낙 2. 내키지는 않는데..... 하며 거절 3.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시작. >>880이 선택.
1
"까짓것 시장자리 앉아보지 뭐!" 시걸은 깔끔하게 시장직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해서 시걸은 라스베가스의 시장직에 앉게 되었다. 시장이 된 시걸은 그를 시장에 앉힌 자들이 바라던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도박장 주위를 맴돌며 금품을 노리거나 인명을 해치던 강도단 및 범죄자들을 소탕했고, 각종 정책들도 과감히 진행해서 성과를 거두었다. 그렇게 시걸의 인기는 치솟았고, 시걸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모습은 오래가지 못했다. 도박의 도시인 라스베가스에 몰래 들어왔던 일단의 종교단체가 포교를 하다 실수로 근면의 신인 '헤'를 강림시켜버린 것이다. 강림했던 신은 금방 사라졌지만, 그 영향으로 인해 라스베가스는 도박장이 쇠퇴하고 근면함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것만 놓고보면 좋은 일이었으나, 이 때문에 라스베가스 시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시걸은 하나의 정책을 내세워서 다시 라스베가스의 도박장들을 활성화시키는데 성공하는데, 그 정책의 주된 내용은 >>882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 호텔 산업 활성화
"그래! 바로 그거야!" 지금까지 라스베가스의 도박장들은 말 그대로 도박장일 뿐이었다. 도박은 질리도록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다른 것은 할 수 없었다. 시걸은 여기서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아예 대규모 리조트에 카지노를 포함시켜서 호텔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제대로 먹히면서 라스베가스는 다시 도박의 도시로 태어나게 되었다. 물론 신의 강림 이후 종교적인 색채도 짙어지긴 했지만, 둘이 서로를 배척하진 않았기에 두가지 색 모두 유지하는 그런 곳이 된 것이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고, 시걸은 60년이 넘도록 그곳의 시장으로 재직했다. 그동안 결혼을 해서 자식도 낳았고, 시의 발전을 보며 흐뭇해하기도 했다. 물론 흑역사를 지우겠답시고 타임머신을 만드네 마네했다가 혼나기도 했지만, 그것도 이젠 웃어넘길 추억이 되었다. 어느 날, 이제 기력도 약해진 시걸은 문득 >>884를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는 딸인 웨르사 크하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웨르사는 그것을 승낙했고, 그래서 부녀는 오랜만에 함께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거리에서 돈 뿌리기
카지노 리조트가 밀집한 곳, 그 거리에서 시걸은 주머니에 가득 담은 돈을 뿌리기 시작했다. 미친듯이 몰리는 사람들을 보며 시걸은 돈을 뿌리고 또 뿌렸다. 그 몸짓은 회한이 모두 사라진 달관자의 모습이기도 했으며, 모든 것을 내던졌던 젊은 날의 시걸의 모습이기도 했고, 돈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기도 했다. 모든 돈을 다 뿌렸을 때, 시걸은 그대로 만족한 웃음을 짓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웨르사 크하룸이 눈을 감은 시걸을 부축해 집으로 모셨고, 그대로 침대에 눕혔다. 잠든 시걸은 매우 평온해보였다. 훗날 시걸이 사망했을 때 리조트가 밀집한 거리를 시걸 스트릿으로 이름지으며 그를 기렸지만, 그건 나중의 이야기.
[마무리] 손님들을 모두 돌려보내고, 김란과 김밥, 젊은 날의 라니오와 바비로 불렸던 노부부만이 집에 남았다. "시끌벅적한 것도 좋지만, 이렇게 둘만 있어도 좋구려." "누가 아니래요." 두 사람은 그렇게 말하고,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그러고보니...... 다들 보고 싶은 날이군. 시걸도 그렇고, 라미엘도 그렇고. 뭐 조만간 프레이 황자는 볼 수 있을지도." "프레이 황자는 조금 늦게 보러 가도 되니 서두르지 마요. 그럼 한 번 시걸한테 가 볼까요?" "괜찮겠어요?" "최고 정령사는 이 정도에 굴하지 않으니까." 바비는 씩 웃어보였다. 라니오도 같이 웃어보였다. 순수한 웃음이 두 사람의 얼굴에 가득했다. --- 진짜로 끝! 남은 레스들은 여차할 때를 위해 남겨놔야지. 지금까지 같이 레스 달아주고 봐준 스레더들 모두 고마워! 아, 209 빼고. 설마 데이터나 이런 걸로 아이디 바꿔가면서 스레 본 건 아니겠지......? 아니, 고마워해야하나. 덕분에 접으려고 했던 스레 어떻게든 굴릴 마음 다시 갖게 해줘서? ㅎㅎㅎ 아무튼 모두들 정말 고마워. 한동안 앵커판에서는 레스더로만 놀아야지. ㅎ
지금까지 고생 많았고 고마웠어 스레주!!
마왕성 때부터 봐왔는데 벌써 할아버지 이야기까지 완결이 나버리다니 시간 참 빠르다. 마지막까지 진행하느라 수고했고 맛있는 거 많이 먹어라. 다음에 또 보자 스레주!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재밌고 좋은 글 연재해줘서 고마웠어 스레주 고생 많았고 푹 쉬길 바라
스레주 고생많았어.
슬슬..... 또다른 이야기를 준비해야겠군....
잠시 약간 과거의 이야기. ----- 미드 크로스에 위치한 마왕성. 거기에서는 지금 마왕과 그 동생의 대화가 진행중이었다. "누나가 왕이 되었으니 이제 나도 부담이 없어. 그러니 나도 아버지처럼 한바퀴 세상을 돌아보고 싶어. 허락해줘. 누나." "바깥은 위험해. 그리고 동생들은 어떡하고? 내가 따라갈 수 있으면 허락했겠지만 보다시피 어머니 뒤를 이어서 마왕이 되어서 돌아다니질 못하게 되었잖아." "누나는 잘 할거야. 나는 그냥 세상을 보고 싶을 뿐이야. 겸사겸사 여러 사람들도 만나겠지." "그럼 호위병을 붙여줄게! 2만명 정도 붙여주면 될까?" "누나, 너무 지나치잖아. 호위병 필요없어. 무기는 이 창이면 돼." 그렇게 말한 그는 등뒤에 맨 창을 가리켰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누나, 동시에 가속의 뒤를 이은 새로운 마왕인 는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아니 바깥은 위험하다니까. 아버지도 어머니가 없었으면 크게 다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댔잖아." "그거야 아버지가 용사로 활동했던 시절의 이야기잖아. 나는 용사가 아니고, 그냥 떠돌이 여행자야. 누나. 걱정하지마. 나 갔다올게." "정말........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해야해!" 클라리스의 말에 그는 씩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곳에 몰래 숨어서 둘을 지켜보는 다섯명의 눈동자가 있었다. "어? 오빠........ 여행가는건가?" "여행! 가고싶어!" "흠...... 하지만 오빠도 겨우 허락받았는데 우리는 어떻게?" "그런 건 몰래몰래 하는거야. 아빠도 그랬데!" "우리끼리? 음........ 괜찮을지도." 그렇게 작당모의(?)를 한 다섯명은 다음날 몰래 마왕성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된 클라리스는 비명을 질렀다. "아아악! 얘네는 대체 어쩌려고........! 아아........ 마왕 대리 세우고 나도 쫓아가야 되나?" "안됩니다. 마왕님." 그런 그녀를 제지한 것은 캔디의 전 동료이자 두번째 아내인 이온이었다. 그녀의 제지에 클라리스는 항의했다. "하지만 그래도 위험하잖아요! 이온도 알 거 아니에요! 부모면서 애들 걱정도 안 되는거에요?" "어머, 저도 걱정은 된답니다. 제 아이를 건드렸다가 크게 혼날 자들이." 이온이 빙긋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 담긴 오싹함을 느낀 클라리스는 대답대신 입을 삐죽였다. "그리고 애들끼리 여행도 나쁘진 않으니까요. 그보다 캔디님이 보고싶네요. 한달정도 김란님 집에 머무신다고 하셨는데 이제 5일째라........ 그냥 따라가볼걸." "이온의 애정은 너무 지나친것 같아요." "클라리스 님도...... 사랑에 빠지면 저처럼 변할걸요?" 이온이 다시 빙긋 웃었다. 이번엔 순수한 의미의 웃음이었다.
한편 마왕성을 나선 그는 서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서쪽을 고른 이유는 별거 아니었다. 아버지의 고향, 단지 그것때문. "그리고 지인들도 만날 수 있겠지." 그는 그렇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잠시 후 그가 지나간 자리에 5명이 나타났다. 클라리스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준 그 5명은 클라리스와 그의 동생들이다. 캔디의 부인인 이온,피오,마레,리브리,세리아나의 딸들로 어머니는 다르지만 사이가 매우 좋다. 마왕의 이름인 를 물려받지는 못했기에 마왕은 될 수 없지만, 애초에 마왕자리보다는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게 이들의 꿈이다. 어떻게 보면 먼저 떠나간 그와 같은 생각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한편 클라리스는 피오를 찾아갔다. 뭔가 해결책을 들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때문이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피오 또한 이온의 대답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뭐하러 그렇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네. 애들은 애들끼리 알아서 잘 크게 되어있어. 새 마왕님. 그러니까 걱정 말고 일에 집중해. 우리 애들이 그렇게 허술해 보이진 않잖아?" 피오는 그 말을 하고나서 볼일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 후로도 클라리스는 마레, 리브리, 세리아나를 찾아갔지만 셋의 대답도 비슷했다. "음, 동생들이 걱정되는 건 알겠지만, 정작 부모인 제가 걱정을 안 하고 있어요. 걱정이 지나쳐도 병이랍니다. 아이들은 괜찮을테니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아하하, 괜찮아. 괜찮을거야! 우리 애는 똑똑하니까! 엄마인 나처럼 활발하지 않아서 걱정이지만, 다른 애들도 같이 있는데 뭐하러 걱정해?" "흥, 고작 그런 일로 걱정하느냐? 새 마왕이면 마왕답게 굴어라. 너는 지금 마족들의 왕이고 현 세상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걱정인거냐? 우리 애들이 그렇게 나약했다면 스스로 여행을 떠나지도 않았을터. 그러니 걱정은 접어두거라. 어린 마왕아." "다들 정말 너무 태평한거 아니에요?" 클라리스가 그렇게 항변했지만 돌아오는 건 부모들의 무관심에 가까운 반응뿐. 그렇다고 마왕자리를 무작정 놔두고 떠날수도 없는 노릇이라 하는수없이 클라리스는 마왕성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물론 클라리스가 동생들의 어머니들을 찾아뵙는 동안, 그 동생들은 오빠의 뒤를 계속 따라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 오빠가 가는 곳이 서쪽의 테이로스 왕국이었으니 자연스레 그들의 목적지도 그곳으로 결정되었다.
이쯤에서 그들의 이름이나 알아보도록 하자. 캔디의 자식들은 7명이지만, 그 중 현 마왕인 클라리스와 그만이 마왕의 혈통인 라는 성을 물려받았다. 즉 이 둘은 캔디와 가속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그리고 셋째부터 막내까지는 전부 어머니가 다르다. 셋째인 레인은 캔디와 이온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어머니의 선천적인 높은 마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성격은 나서는 것을 좋아하고, 어머니와 다르게 매우 활동적이다. 성격면에서는 이온 보다는 리브리쪽을 더 많이 닮았고, 그래서인지 리브리와도 꽤 사이가 좋다. 보통 뭔가 일을 벌이고 주도하는 리더 타입. 넷째인 리나는 캔디와 피오 사이에서 태어난 딸. 후술할 다섯째인 로페와는 생일이 하루 차이. 부모가 모두 민첩하기 때문인지 타고난 민첩함으로 행동자체는 빠르지만, 은근히 덜렁이. 그래서 주변인, 특히 다섯째인 로페가 그녀를 잘 챙겨준다. 다섯째인 로페는 캔디와 마레 사이의 딸. 특출난 재능 같은 것은 없지만, 뭘 해도 보통 이상으로 해내는것이 재능이라면 재능. 리나의 덜렁거림을 잘 챙겨줘서 리나와의 사이가 매우 좋다. 단, 리나가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라고 강요하면 곧바로 전투태세로 돌입, 리나와 치열하게 투닥댄다. 그리고 이 투닥거림은 보통 레인이 중재. 여섯째인 루나는 캔디와 세리아나 사이에서 태어난 딸. 다른 자식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다크엘프와 인간의 혼혈이고, 그 상태에서 주변에 가득한 마력때문인지 피부색이 유일하게 다르다. 보통 마족들이 연보랏빛 피부색(인간 사회에서는 그래서 마법이나 의복등으로 변장한다)을 가진 반면, 루나의 경우 이름대로 달빛을 머금은 듯한 연한 노란색의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하지만, 주변 반응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주변 반응이 나쁘다기 보다는 오히려 그 때문에 그녀를 찬양하는 거에 가깝기 때문에 뭐라 항의도 못하고 있다. 밤눈이 매우 밝고, 리나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몸놀림이 빠르다. 그리고 다크엘프 수장인 어머니에게서 많은 지식과 지혜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기에 남매들 중에서 브레인으로 꼽히는 편. 그리고 막내인 라이는 캔디와 리브리 사이의 딸. 어머니가 워낙 대책없이 움직이는 거에 대한 반등인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행동거지가 점잖고, 항상 2번 생각하고 움직인다. 리브리는 답답해하지만, 그걸 크게 지적하진 않는다. 타고난 선비체질. 그러나 은근히 힘이 강한 편이라서 한번 진심으로 화내면 레인부터 루나까지 전부 긴장한다. 클라리스나 그와의 사이는 좋은 편.
아아아아 이거! ㅅㄹㄷㅈ 폭파로 쓰다 날아간 캔디 2세들 뒷이야기 진짜 다시 보고 싶었는데 다시 써줘서 고마워 스레주ㅠㅠ
그가 가고있는 서쪽에는 테이로스 왕국이 있다. 테이로스 왕국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전란에 거의 휘둘리지 않았던 나라이다. 반면 이름이 알려진 용사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의 아버지인 김캔디도 테이로스 왕국의 숲지기 아들이며, 그의 어머니인 가속의 아버지, 즉 그에게는 외할아버지가 되는 이름없는 용사도 테이로스 왕국의 대장장이 출신이다. 다른 나라와의 관계도 무던한 편이며 왕정을 중심으로 한 정치체제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다른 세 나라가 전쟁이니 반란이니 하는 문제로 골치 아플 때 유일하게 평화로웠던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테이로스 왕국의 경계에 들어섰을 때, 그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다짜고짜 수십명의 사람들이 숲속에서 튀어나와 그의 앞길을 막은 것이다. "거기 너! 살고 싶다면 가진 것을 다 내놔라!" "흠, 거지인가?" "거지라고? 이런 무식한 놈! 우리는 이 산을 지배하는 그 악명높은 칠성파 녹림단이다!" "칠성파.......?"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칠성파란 단어를 어디서 들었는지 잠시 기억을 더듬기 위함이었다. 그것이 자신의 외할아버지와 관련있다는 것을 떠올린 그는 말없이 창을 잡았다. "뭐냐? 네놈? 해보겠다는거냐?" "내가 알기론 칠성파라는 이름은 어느 용병단의 이름이었지. 그 용병단은 이름없는 용사를 도왔고, 그 용병단의 단장인 칠성파는 용사를 돕다가 명예롭게 전사했다. 그런데 그의 이름을 딴 자들이 고작 산적질이라니....... 지금이라도 물러난다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약속하지." "저 자식이 돌았군! 쳐라!" 수십명의 산적들이 그를 향해 덤벼들었다. 그는 창을 한손으로 잡으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몇 분 후, 산적들은 전부 땅바닥에 드러누워있었고 오직 그 혼자만 서 있었다. "너, 넌 대체........ 뭐냐!" "나?" "우릴 죽일거냐?" "안 죽여. 죽여서 뭐해. 시체를 만드는건 성미에도 안 맞는데다, 누가 보면 겁먹을거 아는데 뭐하러." "대체........ 뭐하는 놈이냐? 네놈........" 두목으로 보이는 자가 그에게 묻자 그는 창을 등 뒤에 매면서 입을 뗐다. "신." 다음날, 신이 지나간 곳에 다섯명의 동생들이 도착했다. "오빠가 뭔가를 한 모양인데? 미세하지만 마나의 흐름이 달라졌거든." 셋째인 레인의 말에 루나가 물었다. "그럼 오빠가 여기서 뭔가를 했다는거야?" "응, 그럴수도 있고. 물론 오빠니까 큰 사고 같은 건 없었겠지만." 그녀가 씩 웃었다. 그 때 루나가 쉿 소리를 내고는 양 옆의 숲을 바라보았다. "루나? 설마......." "응. 아무래도 누군가 있는 모양이야."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수십명의 사람들이 우르르.......는 아니고 절뚝거리며 내려왔다. 다들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우리는........ 음, 그러니까........팔성파 녹림단이다! 가지고 있는게 있으면 다 내놔라!" "아하, 저 아저씨들이 오빠한테 혼났나보네. 그런 일이 있었구나." 레인이 답을 알아내서 기쁘다는 듯 웃었다. 막내인 라이가 헛기침을 하더니 레인을 쳐다보았다. "셋째언니, 지금 웃을때가 아니라........" "몸을 풀 때라는거지!" 넷째인 리나가 순식간에 튀어나갔다. 루나와 라이가 한숨을 내쉬었다. "넷째언니는 바보야....... 이렇게 되면 싸워야되잖아......" "이렇게되었으니...... 살상만 피하는 쪽으로 하도록 해야지." 루나와 라이가 각자의 무기를 손에 쥐었다.
한편 신은 어느 숲 초입에 다다른 상태였다. 곳곳에서 엘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신의 눈에 즐거움이 어렸다. "제대로 찾아왔군. 그럼 집으로 먼저 가볼까." 신은 콧노래를 부르면서 숲길을 걸었다. 지나가는 엘프들에게 눈인사를 하던 와중에, 누군가가 그를 보더니 부리나케 뛰어오기 시작했다. "저 사람은........ 안녕하세요!" "왔구나! 너 이녀석!" 약간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기운을 가진 엘프가 그의 손을 잡았다. 빛나는 두 손이라는 이명을 가진 엘프, 크리파였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다. 그런데 갑자기 무슨 일로 마왕성에서 나온것이지? 가출?" "그건 아니고....... 한 번 혼자서 여행을 해보고 싶어서요.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구만. 일단 여기 왔으니 볼일 보고 오늘은 우리집에서 하루 묵어라. 손님이 왔으니 대접을 해야지." "그럴게요. 그보다 아저씨는 여전하시네요." 신의 말에 크리파는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어렴풋이 캔디의 모습이 느껴졌기에 작은 그리움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렇고 너 이렇게 돌아다니면 클라리스가 찾는거 아니냐?" "허락 받고 왔으니 괜찮아요. 그보다 걔는요?" "걔? 아, 엘린 말이냐? 걔 보고 싶어서 온거냐?" "겸사겸사." 신의 대답에 크리파는 피식 웃더니 그의 손을 잡아 끌었다. "보고 싶다면 강쪽으로 가면 될거다. 낚시를 하러 갔거든. 계곡으로." "여전하네요." 신도 피식 웃으면서 크리파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꽤 오래 걸으니 강이 보였다. 그리고 강이 시작되는 쪽에 작은 계곡에 한 여성이 서 있었다. "엘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엘린이라 불린 그녀는 바구니를 들고 계곡에서 폴짝 뛰어서 그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꽤나 높은 절벽에서 뛰었음에도 아무런 일 없었다는 듯 내려오는 그녀의 모습에 신은 감탄을 내뱉었다. "정말 대단해. 아저씨는 저렇게 할 수 있어요?" "아니. 나는 그렇게 못하지. 제 어머니 닮아서 저럴게다." 엘린은 바구니에서 물고기를 하나 꺼내 신에게 던졌다. 신은 그것을 받으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이야. 엘린." "그래. 그건 선물." "바구니에 넣어가면 안될까? 어차피 하루 묵었다 갈건데." 그 말에 엘린은 눈이 커지더니 물고기를 신에게서 빼앗다시피하여 다시 바구니에 집어넣었다.
"그래서 어디로 가볼 생각이냐?" "증조 할아버지에게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마침 아버지와 어머니도 그곳으로 가셨으니까." "캔디랑 가속이? 또 신혼여행인가? 이게 몇 번째 신혼여행이지?" "모르겠어요. 400 넘어가는 순간 생각하는 걸 포기했거든요." 신은 그렇게 말하며 앞에 놓인 요리를 먹었다. 엘린이 잡은 물고기로 만든 요리였다. "그렇군. 지난번에는 이쪽으로 오더니 이번에는 그곳으로 간 모양이구만." "뭐 가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다른 곳으로 가셨을 수도 있으니." "그럴지도. 하지만 걱정은 할 필요 없지 않겠니." 크리파는 허허 웃으며 앞에 놓인 차를 한 잔 마셨다.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에요. 아버지는 걱정 안하는데 어머니가 걱정이죠." "그건 그렇겠구나." 크리파는 과거를 떠올리고는 빙긋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