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커미션 까자

대나무숲 2018/10/12 13:10:54

#1 이름없음 2018/10/12 13:10:54

솔직히 커미션이란 건 가격만 주제를 모르고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수요는 적고 공급만 와글와글하지. 이전에 아마추어의 배경 없는 캐릭터 전신 한 장이 50000원이라는 거 보고 기겁했어. 솔직히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유료 리퀘스트 한 장이 그 정도 가치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심지어 돈은 그 정도나 받아먹어놓고, 마감은 질질 끌면서, 마감 싫다느니, 자기가 얼마나 딴짓을 하고 앉았는지 생중계하기까지 하잖아. 그냥 용돈벌이+친목질 수단으로 쓰인다면 말을 안 해. 자기들이 커미션 가격을 단합해서 올리고 있는 게 '그림쟁이의 가치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착각해서 낮은 가격으로 커미션을 받는 사람한테 따지거나 욕하기까지 하니까 진짜 정떨어져. 나도 그림쟁이고 예전에 ㅌㅇㅌ에서 커미션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솔직히 그쪽에는 다시 발 들이고 싶지 않다.

#14 이름없음 2018/10/12 18:03:10

>>12 두 번 당해봤어. 하나는 정말 너무 심한데다 무슨 자신감인지 피드백도 두 번밖에 안 받고, 심지어 그것도 가장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은 손을 안 댄 거나 마찬가지로 고치길래 항의했더니 뒷계에서 지인들한테 무지하게 욕했다더라ㅋㅋ 샘플에 영혼을 갈아넣어서 일년에 하나는 나올까말까 한 혼신의 역작을 걸어놓거나, 아예 스케치를 걸어놓고 ← (실제 커미션은 저것보다 열심히 그립니다) 하는 경우 자주 보지 않아? 커미션 샘플로 걸어놓을 거라면 자기가 무난히 뽑아낼 수 있는 퀄리티의 그림을 보여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