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진짜 짝궁 때문에 너무 무서웠던 이야기 풀려고 왔어 맨날 스레딕 염탐만 하다가 글 처음 적어보니까 좀 느린 것도 이해해줘~.~
초등학교 때 짝궁 때문에 소름 돋았던 이야기
어차피 볼 사람은 없겠지만 심심해서 풀어봐...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어난 이야기야. 3학년에서 4학년으로 올라와서 너무 설렜던 나는 등교 첫날 밤에 꼭 모든 친구들과 함께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어. 첫 등교날이었어, 4학년이지만 아직 모르는 친구들도 많고해서 하나하나 알아가려고 이름을 외우는 중이었어. 우리 학교만 그런진 모르겟는데 처음에도 선생님이? 자리를 마구잡이로 정해줘... 친해지라고... 그래서 난 뒷자리에 앉았고, 내 짝궁도 정해졌지 걔 이름은 정민이라고 할게
내가 정민이를 그때 처음봐서 짝궁이니까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말 걸었어. “정민아 안녕?” 이라고. 근데 정민이는 그냥 창문 쪽 운동장만 멍때리면서 응시하고 있었어. 운동장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말야? 그래서 뭐 멍때려서 못들었나보지... 하고 다음에 말걸기로 했어. 4학년이 되기 전 3학년 친구들한테 짝궁 정민이 얘기를 해 줬어 근데 애들이 갑자기 정민이 얘기를 꺼내자마자 표정이 어두워진거야. 그래서 왜 표정이 어둡냐고 물어보니까 정민이는 2학년 때 우리학교로 전학왔었대. 근데 2학년 때 반에서 싸움? 무슨 일이 있었나봐. 그 일은 좀 복잡하긴한데 지금 말해줄게
2학년 때 그냥 반 얘들 단체랑 싸웠었어 그 이유가 정민이가 2학년 때 잘 씻지도 않고 약간 화를 못 참는? 경향이 있었나봐 그래서 같은반 친구인 여자얘랑 대화할 때도 자기랑 안 맞는 경향이 있었으면 그거 아니야!!!!! 울고불고 소리쳤었대. 수업 시간에도 정민이가 책에 낙서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뭐라고 하면 그냥 수업 시간에 나가버리기도했고 ;; 수업 진행이 안돼서 선생님도 화나고 얘들도 화나서 얘들이 정민이를 따시켰나봐 뭐... 예를 들자면 책상에 초등학생들이 막 ㅋㅋ 낙서하는 형식? 있잖아. 그렇게 낙서해놓고... 맨날 들어오면 냄새나~ 냄새나~ 이러는 거.
정민이가 계속 심하게 따를 당하다가 2학년이 끝난 거야. 3학년으로 올라왓었는데도 정민이 소문은 많이 퍼져잇어서 아무도 정민이랑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았대. (근데 난 왜 정민이를 몰랐지?) 그래서 3학년 때도 2학년 때 정민이를 따시키던 얘들이 와서 자꾸 정민이를 건들었대 정민이도 정신적 피해가 커서 좀 학교도 많이 안 나오고 그랬었나봐 어쨋든 복잡한 얘기는 그만하고 초4 때 내가 겪었던 얘기 말해줄게ㅠㅠ 사실 너무 너무 오래전 얘기라 천천히 기억하는 중이얍
얘들이 정민이에 대해서 얘기해줫지만 난 정민이가 그럴만한 사정이 잇겟지 피해를 당한 건 정민이잖아 이러고 짝궁이 됐으니까 친해질 생각만 하고 있었어. 내가 학교를 엄청 일찍 가는 편인데 (등교가 8.30분이면 7.45분 쯤에 가는 유형...) 근데 정민이가 더 일찍 앉아있더라 여전히 한 곳만 응시하고 있었어. 내가 정민이랑 친해지고 싶었으니까 정민이한테 다시 말을 걸었어. 정민아 어디 봐? 이렇게 근데 정민이가 대답을 안 하다가 한 1분? 잇다가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그래서 자세히 들어봤는데 너도나어차피버릴거면서? 이랫던걸로 기억해 계속 중얼대니까 난 답답해서 그냥 말했어 정민아 뭐라고? 이렇게 근데 중얼대는걸 멈추더니 드디어 나한테 정확히 말했어 근데 좀 당황스러웟던게 왜나한테말걸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기분나쁜웃음 있잖아 ;; 정민이가 혼자 웃다가 정말 나랑 친해지고싶어? 이랬어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지. 그 다음에 아무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정민이가 먼저 말을 꺼냈어 “왜?” 이렇게 난 너랑 짝궁이고 오래볼 거여서 친해지고 싶어! 라고 말햇던 게 아직도 생각나ㅠ
그말은 조금이 아니라 많이 후회 중이야 ㅠㅠ;; 그 짓만 안 했어도 초등학교 때 진짜 편하게 놀 수 있었을텐데 ㅠㅠ 그 말이 끝나고 다른 얘가 반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내가 말을 걸어도 아무말도 안 하는 거야 그래서 나중에 학교 끝나고 집이나 같이 가보자고 물어볼까? 라고 생각했지. 1교시였어. 뒷자리라 내가 뭘해도 잘 안 보이는 자리였어 정민이는 여전히 수업을 듣기는 커녕 운동장-전등-손톱 이렇게 한 곳만 응시하고 잇더라. 칠판은 진짜 가끔씩 본 걸로 알아 근데 운동장 계속 보고있다가 혼자 킥킥 대면서 웃는 거야 근데 그 예전에 그림 일기? 그리는 곳 잇잖아 거기에 빨간색으로 뭘 그리는데 엄청 가리고 그리길래 잘은 못 봣어ㅠ 궁금했는데 물어봐도 끄떡없이 그리기만 하더라...
나 고등학생 시험기간이랔 ㅠㅠ 시험공부 조금만 하고 올겝 내가 처음 쓰는거라 좀 이상하게 써도 봐주는 사람들 고마웝!!
밥도 먹고 셤공부 조금 하다가왔어 계속 이을게 정민이가 계~속 큭큭 거리면서 그림 일기에 그림 그리다가 빨간색 펜을 놓고 나한테 말했어 왠일인지 정민이가 너도 볼래? 라고. 솔직히 궁금하잖아 ㅠㅠ 그래서 나도 보고 싶다고 말했지 정민이는 그림 일기 여러 장 중에 한 장을 펼쳤어. 그 그림엔 학교에 그 계단 옆 거울 있지? 그 거울 깨진 걸 그렷는데 그 유리 파편에 피같은 거 묻어있고 어떤 얘가 그려져있더라 진짜 초4가 그런 생각 했다는 게 너무 소름 돋았어ㅠㅠ 그래서 정민이한테 이 그림 뭐냐고 물어봣는데 “민지..민지야민지” 이러는 거야 민지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민지가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2학년 때 친구... 이랬어 근데 친구라면서 저렇게 그림 그려놔도 되는 걸까? 생각했어
>>21 너 뭐야 ㅋㅋㅋㅋㅋㅋ
준호가 정민이 책상을 차고 나가서 그 책상 안에 책 넣은 곳 있잖아 그 책들 다 쏟아지고 쓰레기들? 이 많이 나왔어 근데 보통 초등학생이었다면 울었잖아 근데 정민이는 계속 히죽히죽 되면서 책상을 원래대로 놓고 미친듯이 혼자 웃는 거야 그러다가 다시 그림일기를 피더니 준호를 그리는 거야 근데 이번엔 안 가리더라? 그래서 힐끔힐끔 봤지 그림은 역시나 끔찍했어 빨간색으로 준호를 그리고 책상 모서리에 머리 찍혀서 피나는 걸 그렸던 걸로 알아 근데 내용은 더 어이없었어 오늘은 새로운 남자친구 준호가 생겼다 기쁘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
이유만 알려주려고 왔어 이 글 쓰는 거 내 지인들이 알아버렸어 지인들한테 정민이 얘기 조금 했거든 ㅠㅠ 이유 말 해 줬으니까 이제 내 밑으로 안 써줬으면 좋겠어 ㅠㅠ >>48 넌 뭐야 ㅋㅋ 알지도 못 하면서 막말 하지 마 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