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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포칼립스 [무너진 학교] _2
흐힣 나두 감격
>>5 ㅋㅋㅋㅋ깜짝아 ㅋㅋㅋㅋ >>6 ㅋㅋㅋㅋ그러게! 웅 땡큐!! >>7 헐 뭐야 너 레더 귀여워..! ㅋㅋ그랭


스레주,,,, 낮이랑 밤에 스케쥴 꽉꽉 차있어서 새벽밖에 시간이 안될것 같슴다,,,,, 며칠 뒤에 돌아오겠어요,,,,, 그냥 가긴 아쉬우니까 비싸고 쪼그맣고 귀여운거 사진 두고 갑니다 (뒤에 배경은 씨뮬^^)
>>14 ㅋㅋㅋㅋㅋㅋㅋ머얔ㅋㅋㅋ 응!ㅋㅋㅋㅋㅎㅎ
>>16 맞아 마치 우리 레스더들처럼... 혹은 빵 먹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던 은섭쌤처럼...
스레준데 빨리 이 다음 스토리가 보고싶다 내 뇌 스캔해서 유에스비에 넣으면 AI가 빛의 속도로 올려줬으면 좋겠다 그러므로 오늘 스토리 진행하러 오겠음!!!!!!
아 그리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서 노래 추천 하고갈겡 샘김- It's You (feat. ZICO) 백예린- bye bye my blue 폴킴- wanna love you 꺅 봄감성(입틀막
>>20 앗ㅎㅎ 진짜? 고마워 ㅎㅎ 그럼 시작할게
익숙한 얼굴이었다. 방금까지 캐릭터 소개창에서 본. '주인공 수한무.' 은섭은 반가움을 숨기고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 칼, 제 거에요. 주세요." 그러자 위층의 여자는 싱긋 웃으며 이렇게 말할 뿐이었다. "저의... 포로가 되어 주시지 않겠어요? 그러면 이 칼 정도는 드릴 수 있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발언이란 말인가. 은섭은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주인공이 또라이구나.' 은섭은 또라이 주인공의 목숨을 지켜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와 함께 다니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다.
"이봐. 자꾸 학생들이 나를 우습게 보는데-" 은섭은 메소드연기를 시작했다. 그러고는 임용고시를 보고 바로 이 학교에 발령됐다는 등의 말을 지껄였다. 보아하니 상대는 그의 말을 믿는 눈치였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은섭이 생각했다.
"수한무!!!!!!" 갑자기 남학생의 목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은섭은 생각했다. '쟤가 그 투명인간인가?' 놀랍게도, 목소리의 주인공은 투명인간이 아닌 예쁘게 생긴 남자아이였다.
"아 맞다 쌤! 저희 소개를 제대로 안했네요. 저는 2학년 김수한무고 이 친구는 독고명투에요." 은섭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웃을 듯 말듯한 표정이었다. '일이 재밌게 돌아가고 있네. 투명인간의 불투명화라니.' 은섭은 흥미를 감추기 위해 무리한 발언을 했다. "음풉... 큼.. 하. 저기. 독고명투를 뒤집으면 투명고독이네?" [선생에 대한 독고명투의 호감도가 100000감소합니다] [선생님에 대한 김수한무의 신뢰도가 999 감소합니다] 은섭은 독고명투와 김수한무의 머리 위에 뜬 창을 바라보았다. '무리수를 던지면 신뢰도가 떨어지네. 자제해야겠군.'
"아히힣히힣 나는 남자화장실에 들어갈거~야~" 수한무가 남자화장실로 뛰어 들어가자, 은섭과 명투는 얼이 빠진 채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내가 남자화장실에 들어오겠다는데 뭐 문제 있어?" 수한무가 그 말을 하며 세면대에 팔을 기대자, 세면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세면대가 완전히 깨지자, 세면대가 있었을때는 보이지 않던 조그만 공간이 보였다. 은섭은 생각했다. '히든 피스인가. 정황상 플레이어인 내가 들어가는 게 제일 이득일 것 같군.' 생각에 잠긴 그에게 수한무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런건 역시 선생님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죠 쌤?" "...그래." 은섭은 결연한 표정으로 그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아오미친 ㅆ다가 날라감!!!!!!ㅇㄹ리ㅟㅁㅇㄹㄴㅇ너ㅣ
아ㅏ가ㅏ가아아아ㅏ앙
'1회 소생권' 보라색으로 빛나는 아이템이 은섭의 눈 앞에 보였다. 손으로 터치하자, 소생권은 그에게 흡수됨과 동시에 공중에 설명을 남겼다. [플레이어가 소생권을 획득한다면, 언제든 원하실 때 1회 소생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 시 게임 오버하지 않고 판을 이어갑니다. 게임 캐릭터가 본 아이템 획득시 자동으로 주인공인 '김수한무'가 얻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33 아옼 인정... 이미 마음으로 갔다왔당ㅋㅋㅋㅋㅋ
은섭은 아이들이 남자화장실을 탐색할 동안 여자화장실을 둘러보았다. 방금과 같이 유용한 아이템이 있다면 먼저 얻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없이 그는 다시 남자화장실로 돌아왔다. 그러던 와중, 바깥이 시끌시끌해졌다. 생존자 무리였다. 망설임도 잠시, 은섭은 그들에게 다가갔다. "얘들아, 살아있었구나!" 은섭이 반갑게 달려갔다. '아까 봤던 애들. 강민우와 강민지는 확실히 나를 알고 있다. 내 쪽에서 먼저 다가가는 게 자연스럽겠지.'
은섭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생존자들간 인사를 마치고, 은섭은 칼에 꽂혀 죽었던 좀비를 탐색했다. 게임은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스스로 주변을 조사할 수 밖에 없었다. 은섭은 칼 끝으로 좀비를 뒤적거렸다. 그는 문득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을 알아차렸다. 은섭의 조사를 지켜보던 안경이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는 곧 교실로 돌아갔다. 은섭은 그가 뒤적이던 좀비가 안경이의 친구였고, 그 점이 안경이의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에 흥미로운 감정을 느꼈다. '만약에 다른 캐릭터들 눈 앞에서 자기랑 아는 사이였던 좀비를 난도질한다면 각각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는 궁금증을 느꼈다.
'게임 속인데 이렇게 캐릭터들 감정이 입체적인 건 참 신기하네. 그리고 그래픽도. 어색한 부분도 없고 실제같아.' 은섭은 이런 생각을 하며 손을 주억거렸다. '그리고 수한무... 주완이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 캐릭터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또라이같더군. 흥미로워.'
어느덧 은섭은 배고픔을 느끼고 귀에서 게임기를 뺐다. 그는 물과 함께 캡슐들을 삼켰다. 그의 냉장고에 들어있던 생수들은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었지만 그는 상관하지 않았다. '유통기한 조금 지난 거 먹었다고 죽진 않으니까.' 물론 '조금'은 아니었지만.
은섭은 다시 귀에 게임기를 꽂았다. 캐릭터들도 배고픔은 있을 것 같았다. 그렇지 않다면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배경 내에서 위기가 많지 않을 테니. 은섭은 식량을 구하기로 했다. "얘들아. 너네도 알다시피, 우리가 식량이 많이 부족해. 그래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혹시 지원할 사람 있니?" 정적이 흐르자, 그는 김수한무를 지목했다. '주인공이니까 능력이 있겠지? 쟤는 내가 꼭 데려간다.' 은섭이 생각했다. 수한무는 처음엔 거부했지만, 다른 학생들 두 명과 함께 식량 조달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거지는 은섭쌤 싸이코 설..!
>>44 오...! 관점의 전환!!

>>46 괜차나 은섭쌤이 알아서 해결하겠지...
>>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은섭과 민지, 민우, 수한무는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격전이 시작됐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좀비들을 해치운 후, 네 명은 1층으로 내려갔다. 문이 열리자, 그들은 좀비가 1층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오는 게 아니었나... 결국 여기서 또 게임 오버인가.' 은섭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때, 옆에서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10년동안 단전 호흡을 통해 수련한 결과다 이눔 시끼들아!" 수한무가 소리치며 파이어볼을 손 끝에서 뿜어냈다. 파이어볼은 손 끝에서 뿜어져 나가 점점 커지더니,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거의 모든 좀비들이 쓸려나갔다. 은섭은 아무 말 없이 기력을 소진한 수한무를 업었다. '이거 기대보다도 훨씬 대박이잖아.' 그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입꼬리를 올렸다.
네 명은 매점에서 식량을 구하고 4층으로 돌아왔다. "누나 어디 다쳤어? 왜 쌤한테 업혀있어요?" 명투가 고개를 기웃거리며 말했다. "그게 말이지! 수한무언니가 손에서 기같은 걸 내뿜었다? 그거 맞고 좀비들이 막... 퍼펑!" "맞아. 나도 봤어. 대박이었지 진짜.." 민지와 민우가 앞다투어 말했다. 수한무는 손과 팔에 감은 붕대가 탄 자국을 보여주었다. "우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멋있어 누나!" 명투가 말하자, 모두들 끄덕거렸다. 은섭은 생각했다. '파이어볼을 쐈는데 아무도 지적을 안하네. 이게 게임이라는 걸 모르게 되어있나? 혹시 모르니 내가 플레이어라는 걸 들키지 말아야겠군.'
그 후 모두들 빵을 받았다. 은섭은 따뜻한 빵을 한참 바라보고 있다가, 한 입 베어물었다. 빵의 따뜻함과 겉면의 바삭함, 속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빵 사이의 치즈소스와 케찹도 그의 미각을 자극했다. 그는 충격을 받았다. 어쩌면 충격이 아니라 강한 향수였을지도 모른다. 캡슐이 아닌 음식을 먹었던 시절의 향수.
은섭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눈물을 닦아내려는 때, 수한무가 끼어들었다. "뭐야 쌤, 울어요?" 수한무의 외침에 외려 놀랐는지 은섭의 눈에서 눈물 몇방울이 더 흘러내렸다. "누가, 운, 다고 그래" "쌤 누가 봐도 우는건데요?" "너무, 너무 좋아서 그래." 은섭이 미약하게 훌쩍이며 말했다.
끼요르 오늘은 여기까지 ^0^
>>59 꺄올 모두 다 떡밥이었던 것입니다 두둔! 훜헠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ㅎㅎ 울지마,,,,
>>62 음... 300과 500사이? ㅋㅋㅋㅋㅋ 유에스비 줍고 나서부터 인듯ㅋㅋㅋㅋㅋㅋㅋ 모두에게 충격을 주는 전개가 좋을 것 같았어(?)
>>64 마음에 든다니 나도 기뻐! ^0^
그림이 민우, 민지, 안경이 남은건가 그려올게 근데 이상하게 이미 그린 애들이 잘 그려진다 ㅋㅋ 수한무 잘 그려지더라 ㅋㅋㅋㅋ
미안 레스더들ㅠㅠ 현생에 치여서 못들어왔어,,, 다음주 목요일 전까지는 돌아올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ㅠㅠ
스레주 등장 빰
빵을 다 먹고, 은섭은 화장실에 가려는 민우를 만류하며 막힌 수도를 해결하려 일어났다. 은섭은 폴더폰을 달칵거렸다. "은섭쌤! 어디 가요?" 수한무가 그의 뒤를 따라가며 외쳤다. 은섭은 수한무를 돌아보고는 폰을 주머니에 넣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소화전."
'학교 벽면에 소화전이 있던 것 같은데. 게임인 게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구현되어 있군. 하여간 임주완 그 녀석은 뭐 하나 허투루 넘기는 게 없어.' 은섭은 이런 생각을 하며 픽 웃었다. 그는 내친김에 샤워실까지 열어제꼈다. 뒤에서 수한무가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귀엽네.'
어느덧 밤이 되었다. 은섭은 조용히 교실에서 나갔다. 그가 향한 곳은 남자화장실. 은섭은 usb를 찾아 헤맸다. 그의 친구 임주완은 플레이어에게 편한 게임을 만드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 그러므로 처음에 알려준 사항들은 간단한 메뉴얼 정도였을 것이고, 중요한 사항들은 그 usb에 담겨있었을 것이다.
"하 씨... 없으면 안되는데." usb가 보이지 않자 은섭은 미간을 찌푸리며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렸다. 결국 그는 빈 손으로 화장실을 나와야했다. 그렇지만 그는 usb를 찾던 그의 뒤에 누군가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명 남자 교실에는 자신 뿐이었고, 남학생들은 모두 불침번을 서는 중이었다. 수상함을 느낀 은섭은 조용히 여자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교실 안에는 단발이와 수한무가 잠들어 있었다. 자신의 의심이 무색하게 곤히 자는 두 사람을 보던 은섭은 수한무의 머리 맡에 쭈그리고 앉았다. 은섭은 잠들어 있는 수한무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수한무는 마치 중2때의 임주완을 떠올리게 했다. 게임 캐릭터일 뿐 일지라도 은섭은 수한무를 보며 무언의 친밀감을 느꼈다. "수한무, 잘자라." 은섭은 손끝으로 수한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머릿결이 손가락에 감기는 기분이 퍽 좋았다. 따뜻한 체온마저 전해져 오는 듯 했다. 은섭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갔다.
>>83 꺅 나도!! ♡-♡ 고마엉
남자반으로 돌아간 은섭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는 말똥한 눈을 뜨고 생각에 잠겼다. 그에겐 게임 바깥의 세계보다 이 안이 훨씬 아늑했다. 좀비가 득실대는 곳을 아늑하다고 표현하는 건 적절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이 곳에는 온기가 있었다. 은섭과 대화를 하고, 함께 맞서 싸워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은섭은 끝내 잠이 오지 않는 몸을 이끌고 과학실로 향했다. 어쩌면 그가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을지도 몰랐다. 그는 몇 시간 전 그가 칼로 헤집었던 좀비 시체를 가져왔다. 그는 새벽 내내 무언가를 만들었다. 그러고는 좀비들 틈으로 안전하게 숨어들 수 있는 시약을 만들어냈다. 어쨌든 게임을 클리어하려면 학교 4층에만 머무를 순 없으니.
그 후 작은 해프닝이 발생했다. 안경이가 그의 시약을 들고 나른 것이다. 은섭은 실소했다. '캐릭터가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니. 내가 시약을 만드는 게 스토리에 포함되어 있진 않을텐데. 재밌네.' 은섭은 떨리는 입꼬리를 숨기며 말했다. "이 약은 좀비 체액을 이용한 거라서 산성이야. 어제 너네한테 보여줬던 건 프로토타입이라 산성이 약간 더 센거였는데. 조금 걱정되네..."
오늘 100까지 달려보자
오른쪽 층계로 내려가는 사람은 민지, 발단, 은섭이었다. 그리고 왼쪽 층계로 내려가는 사람은 명투, 민우와 수한무였다. 내려가기 직전, 은섭은 수한무를 붙잡았다. "...수한무, 잘해라." 은섭이 말했다. 사실 은섭이 이 인원들을 다 끌고 내려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주인공 수한무와 플레이어인 자신 외에는 몇명쯤 없어져도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은섭의 이러한 속내를 모르는 수한무는 그저 밝게 웃으며 끄덕였다. "넵! 물론이죠."
아래층으로 내려가던 중, 민지가 쭈뼛거리며 은섭에게 말을 걸었다. "쌤 뭔가 예전이랑 변하신 것 같아요..." 은섭은 잠시 흠칫하며 물었다. "그러니? 어디가?" "전에는 되게 활발하고 기운차셨던 것 같은데... 아 나쁜 뜻은 아니에요! 지금도 좋아요!" 민지가 당황하며 말을 맺었다. 은섭은 생각했다. '임주완이 내 성격까지 자세히 설정해놨나 보군. 깨어난 이후로 내가 조금... 변했나? 하여튼 짜식, 사소한 것까지 다 챙긴다니까.'
>>90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조아조아
'변할 만도 하지. 아무도 마주치지 않고 살아가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어.' 은섭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세 명은 복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그들은 모든 교실 창문을 들여다 봤으나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마침내 그들은 안경이가 숨을 거둔 화장실까지 갔다. 경이의 상태는 끔찍했다. 은섭마저 얼굴을 찌푸릴 정도였다. 민지와 단발이가 코를 훌쩍거리는 소리가 화장실을 가득 메웠다. 민우가 화장실로 걸어들어왔다. 그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컴퓨터실에서 명투와 수한무가 나왔다. 민우가 고개를 들어 그들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그러고는 턱짓으로 화장실 바닥을 가리켰다. "...죽었어." 은섭은 그들이 왜 컴퓨터실에 들어갔는지 궁금해졌다. 단순히 검색을 위해서 였을까? 은섭이 떨어트린 usb를 저들이 갖고있는 건 아닐까? 그의 속에서 의심이 피어올랐다.
6명은 잠시 묵념을 하고 교실로 돌아갔다. 아무도 내팽개쳐진 식량가방을 들고 가지 않자 은섭은 한쪽 어깨에 가방을 둘러 맸다. 회의를 위해 모두들 한 교실로 들어가다가 명투의 바지 주머니에서 여러번 접힌 종이가 떨어졌다. 은섭은 그것을 주워줬다. 그 때, 알 수 없는 위화감이 그들을 덮쳤다.
은섭은 싸늘해진 눈빛으로 종이를 폈다. "쌤... 그거, 그 종이 진짜...에요?" "응. 진짜." 은섭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여기는 2295년이야.
100!
다들 잘자! 굳나잇~~~~
>>102 ㅎㅎㅎ맞아 담엔 새로운 이야기가! 레스주 잘자~
>>103 웅웅 고마워 레더두♡
>>106 고마워용~~ 레스주도 잘자 ^♡^
갱신 고마워 다들❗그나저나 나 스레딕 회원가입했는데 레스 쓸 때 비번 칠 필요도 없고 완전 편하다 짱짱

안경이 그려왔엉 민우 민지는 그리는중~ 오랜만에 종이에 그리니까 새로웠어ㅋㅋ
>>114 레스주다!!!!! 반가비
난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안경이 얼굴이 이렇게 생겼군아~~~ 정도만 보면 좋을 것 같아
지금 스토리 진행하기엔 좀 애매해서 일요일 오후에 올게
>>118 ㅋㅋㅋㅋㅋㅋㅋ 동그리쓰면 은섭쌤이랑 겹칠것같았어ㅋㅋㅋㅋ 근데 눈안보이는 동글동글 뱅뱅 안경 그것도 좋다..!


+) 예전에 친구한테 스레 보여줬더니 자기랑 톡한거 안경이 그림 올릴때 꼭 올려달래서 추가함ㅋㅋㅋ "아휴 저 뒌호휀 것좀 붸에~~"
>>123 ㅋㅋㅋㅋㅋㅋ 맞아 쟤 은근 귀여움... 안경이도 귀엽다구? 고마어
>>126 ㅋㅋㅋㅋㅋ고마워! 원래 오늘 쓰려고 했는데 개학때문에 준비할 게 너무 많아서 미뤄야 할 것 같아 다들 나중에 보자!
헐 ㅠㅠㅠㅠ 레더들 많이 기다렸구나ㅠㅠㅠㅠㅠㅠ미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이번주 토요일 or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때에 올게 진짜 꼭 옴!!!!!
인코확인
1스레 942레스 복사(내용 간단 정리) 10년 유급자 수한무가 좀비 사태에서 명투와 은섭쌤을 만났고 민지 민우 안경이 발단이도 만남. 은섭쌤이 떨어트린 유에스비를 주운 수한무는 내용물을 보고 여기가 게임 속이란 걸 알게됨. 은섭쌤은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상태.
>>140 흐왈ㄹ라ㅏㅏㅏㅏ 레스더 반가워!! 그럼 시작해보도록 할게!!!!!
"여기는 2295년이야." 설명을 마친 은섭이 가볍게 입술을 축였다. 6명이 모인 교실에는 침묵이 감돌았다. 이 곳이 게임이었다는 것은 갑작스러운 좀비사태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다.
"여기가 게임이고, 나는 주인공이라고..." 수한무가 멍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이제 이해할 수 있었다. 파이어볼이 손끝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부여받은 능력이었으리라. 0과 1로 이루어진 세계만이 수한무를 둘러싸고 있었다.
은섭은 발끝으로 복도 바닥을 괜히 문지르며 아이들의 얼굴을 살폈다. 그들은 굳어있거나,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은섭은 자신이 게임을 더 진행할 수는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혼자서 클리어 해보시던가요." 갑자기 차가운 목소리가 은섭의 귀에 박혔다. 민지였다. 당황한 은섭은 눈을 크게 떴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깨면 되는 거죠. 여기가 게임인 걸 알고도 우리가 계속 쌤을, 아니 당신을 도울거라고 생각하세요? 당신한텐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 소모성 캐릭터겠지, 우리는."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굳은 얼굴로 민지가 말했다.
"아..." 은섭의 눈이 가늘어졌다. 이런 반응까지는 예상치 못한 듯했다. (돌아온 다이스타임☆ 선착순) 1. 은섭이 수한무를 보며 "너는 나랑 함께 할거지?"라고 묻는다. 2. 은섭은 감정에 호소하며 아이들에게 끝까지 같이 가자고 한다. 3. 은섭은 스스로에게 데미지를 입혀 게임을 리셋하고 다시 시작한다.
오켕 1
은섭의 시선이 수한무를 향했다. 수한무는 저도 모르게 흠칫하고 말았다. "수한무." 은섭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울렸다. "너는 나랑 함께 할거지?"
"아...어..." 수한무는 불안정한 시선으로 은섭을 마주보았다. 은섭은 부드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가 말하는 모든 게 진심인 듯 은섭에게서 그윽하고 진솔한 분위기가 흘러나왔다.
수한무는 짧지 않은 망설임 끝에 입을 열었다. "...네. 얘들아, 우리 한 번 해보자. 끝까지. 마지막까지." 은섭의 얼굴에서 긴장이 조금씩 지워졌다. "고마워. 수한무. 모두들...고마워." 은섭이 말을 이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수한무의 의견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아 오랜만에 새벽에 달리려니까 졸리네ㅜㅜ 나중에 몰아서 많이 쓸게ㅠ 다들 잘자!! 내일 낮이나 저녁에 다시 오겠음
>>155 웅웅 레더도 봐줘서 고마웡 잘자!!
스레준데 주말에 올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다들💕
>>163 러부러부라는 말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 응응 내일봐!
"왜 그래야 되는데요?" 민우가 얼굴을 잔뜩 구기며 말했다. 민지 역시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은섭은 눈을 감은채 아이들을 다독거리듯 대답했다. "방금 말한 것처럼, 여기는 게임이고, 나는 플레이어야. 그리고 내가 없으면, 이 곳의 시간도 흘러가지 않아." 그 말에 모두들 은섭이 접속하지 않았다던 3일동안 여기에서는 시간이 전혀 흐르지 않았음을 떠올렸다.
캐릭터에게는 달리 선택권이 없었다. 무거운 분위기가 깔렸다. "같이 가...죠. 그러면..." 명투가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발단이와 민지도 옆에서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잘 하나 계속 지켜볼거에요." 민우가 단념한 얼굴로 말했다.
은섭은 감격한 얼굴로 아이들을 둘러보았다. "응... 고맙다 얘들아." 그러나 그는 수한무의 어두워진 표정을 눈치채지는 못했다. "이젠 뭘 할까요." 민지가 물었다. 은섭은 대답했다. 1. 일단 학교 본관을 벗어나자 2. 장기자랑이나 하고 놀자 3. 피곤하니까 좀 쉬자 >>169 (다이스 아니어도 됨)
"우리 장기자랑이나 하면서 놀까?" 은섭이 생글생글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저거 미친 새끼 아냐..." 민우가 당황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은섭쌤이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노력하시는 건가?' 수한무는 생각했다.
"크흠! 그럼 제가 먼저 하죠! 드랍 더 빝!" 모두의 시선이 헛기침을 하며 나선 수한무에게로 쏠렸다. '그냥 던진 말인데 이렇게 격하게 반응할 줄이야' 은섭은 내심 놀랐다. "비트 주세요! 주셔야죠 빝!" 수한무가 은섭을 채근했다.
"미안한데 지금 나한테 비트가 없어." 은섭이 대답하자, 수한무는 살기가 흐르는 표정으로 은섭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게임 BGM에 그런 거 없어요?" "어? BGM?" 은섭은 손을 뻗어 설정창을 클릭했다. BGM은 딱히 없었다. "미안해. 없는 것 같다." 그때, 명투가 끼어들었다. "나 비트박스 할 수 있어!"
"요올~ 독고명투~" "풉칫붑칫 풉칫둠칫 풉칫붑칫 풉칫둡칫" 명투는 입에 손을 모으고 비트박스를 시작했다.
"은섭 쌤 Ya 잘들어 내 손에서 나오는 fire ball 이게 내 노력이 아니래 걍 게임 캐라서 있는 능력? YO! 갑자기 우리한테 꺼낸 말은 거긴 2295년 우린 지금 2022년 Wow! Ya Ya 음흠음흠 Ya Ya" 수한무는 신랄하게 랩을 했다. 모두들 은섭이 까이는 것을 보며 즐거워했다. 게다가 수한무의 랩 실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은섭까지도 수한무의 랩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고, 어깨를 들썩일 정도였다.
수한무와 명투의 합동 무대가 끝나자, 교실은 한바탕 열기로 가득 찼다. "쌤도 하세요." 수한무가 물을 마시고 입가에 묻은 물기를 닦아내며 말했다. "나는 나중에 할게. 수한무 정말 멋있었어! 명투도 비트박스 정말 잘하더라!" 은섭은 활짝 웃으며 박수를 쳤다.
>>176 크으으 그니까 10년 꿇은 자의 스웩을 보여줘야 한다..!!!
나 너무 오랜만에 왔지..ㅠㅠ 스레 참여하던 레스더들 있으려나
수한무와 명투 덕에 분위기가 조금 풀어졌다. 은섭은 아이들을 둘러보며 말을 꺼냈다. "우리 이동 해야하니까 각자 짐 좀 싸줄래?"
[김수한무의 아이템] 몇페이지 찢어지고 표지가 구겨진 씨뮬 필통- 샤프 두자루, 삼색볼펜 1개, 커터칼, 자, 형광펜 2개, 컴싸 하나 알람시계 짱짱한 뱀가죽 벨트 과자 3 봉지, 생수 2병, 음료수 두 캔 알코올 한 병 압박테이프 한 개 아세트산 한 병 [이은섭의 아이템] 칼 사탕, 껌 폴더폰
장거리 이동으로 인하여 김수한무의 아이템 중 두 가지를 버려야 한다. 무엇을 버려야할까? (단, 식량은 제외) 1. 씨뮬 2. 필통 3. 시계 4. 벨트 5. 알코올 6. 압박테이프 7. 아세트산
>>187 >>188 >>189에서 제일 많이 나온 두가지 물품 (복수선택 가능합니다.)
>>187 >>188 다들 오랜만이야 반가워!! 안 잊어줘서 고맙구❤
[필통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룰렛 돌리기를 통하여 아세트산과 벨트 중 '아세트산' 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김수한무의 가방 속 아이템] 씨뮬 알람시계 벨트 알코올 압박테이프
모두들 짐을 다 꾸린 듯 했다. 잠깐, 이 곳을 떠나기 전에 화장실에 들를까? 수한무는 멈칫했다. 1. 남자화장실 2. 여자화장실 >>192
>>192 아이구ㅠㅠㅠ 고마워❤ 수한무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 여자화장실에서는 별다른 것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한무는 화장실에서 나왔다. 맞은편의 남자화장실에서 나오던 은섭이 수한무와 마주쳤다. 수한무는 입을 열었다. "쌤 여기서 일 보시면... 현실에서도 지리는 거 아니에요?" 은섭의 동공이 흔들렸다. 격하게 흔들렸다.
은섭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럴, 그럴리가. 괜찮을거야." "네에. 화이팅하세요!" 수한무는 해맑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발걸음을 옮겼다. 마침내 복도에 모인 6명은 엘리베이터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엘리베이터는 비어있었다. 6명이 타기에 좁은 크기는 아니었다. 은섭은 숫자 2를 눌렀다. "웬 2층?" 민지가 반사적으로 내뱉었다. "응? 2층에 특별실이 많잖아. 그래서 한번 둘러보면 어떨까해서." 은섭이 손끝으로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말했다.
"아 뭔 또. 그냥 가요." 민우가 2층을 취소하고 1층을 눌렀다. "알겠어..." 은섭이 머쓱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다.
수한무는 생각했다. '은섭쌤한테 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건가?' 어떻게 할까? 1. 2층도 보고 가자고 한다. 2. 그냥 1층으로 내려간다. >>198
>>1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비버비vㅓ... >>200 ㅋㅋㅋㅋ인정ㅋㅋㅋ은섭쌤 완전 놀랄듯ㅋㅋㅋㅋ >>201 >>202 오 나도 게임에서 돌아다니는거 짱 좋아햌ㅋㅋㅋ
"우리 2층도 보고 가자." 수한무는 은섭을 거들었다. 그러자 민우가 말했다. "누나 혹시 저 사람 좋아해요? 왜 계속 편 들어주-" "아 좀 가만 있어봐 이놈의 입!" 민지가 찡그리며 민우의 입을 막았다. "알겠어요. 2층 가요, 그럼." 민우는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버튼을 눌렀다.
효과음과 함께, 2층에서 문이 열렸다. "그워...어어억" "게에에...엑" "음? 좀비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 "그러게." 아이들이 소곤거렸다.
은섭이 가장 먼저 엘리베이터 밖으로 발을 떼었다. "그으윽...?" "게레...엑?" 아까 발랐던 좀비들 틈에 낄 수 있는 위장약이 조금 지워진 모양이었다. 좀비들은 은섭에게 다가가진 않았지만, 그의 기척을 느끼는듯 했다. 은섭은 2층으로 걸어들어가는 대신, 1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갔다. 그 순간, 좀비들이 은섭에게 달려들었다. 수한무는 어떻게 할까? 1. 씨뮬을 들고 끼어든다. 2. 은섭쌤에게 달려가 백허그를 시전한다. 3.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버린다. >>207
"쌤 조심해요!" 수한무는 은섭을 와락 안았다. 그 순간, 은섭이 뒤로 돌아 좀비들에게 손을 뻗었다. 치익, 지지직 좀비들이 괴성을 내며 쓰러졌다. "방금 그건 뭐에요?" 수한무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은섭이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말했다. "전기충격기."
"헐 전기충격기? 어디서 났어요?" 수한무는 은섭을 꼬옥 껴안은 채로 물었다. "그... 설명하자면 긴데... 이것 좀 풀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얘기하자." 은섭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넹. 이 아니라 이렇게 금방 놓아버리면 아쉬울 것 같은데요?" 수한무가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답했다.

>>212 약간 이런 자세인거지..!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면목없는 스레주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연재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참여해주시는 레스더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사랑 받아가세요 뿅뿅,,,
>>216 ♡.♡
그 순간, 복도 반대편에서 좀비들이 몰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일단 들어가!" 은섭이 수한무를 엘리베이터로 구겨넣으며 외쳤다. 은섭도 뒤따라가 닫힘 버튼을 연타했다.
>>219 어머 동접!
"이제 그거 어디서 났는지 얘기해줘요." 수한무가 숨을 고르며 물었다. 은섭은 차분히 대답했다. 남자화장실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쪽지를 발견했고, 거기엔 2층 계단에서 전기충격기를 획득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말이다.
"처음에는 그런 쪽지 없었지 않아요?" 명투가 놀라며 물었다. "응. 그런데 게임처럼 날마다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 것 같아." "오~ 좀 쩌는데?" 모두들 감탄하며 들뜬 채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얘들아, 우리 이제 별관으로 갈래?" 은섭이 물음에, 민우가 의문을 품었다. "별관 왜요? 걍 나가지." "거점을 바꾸면 세이브가 된댔어. 그럼 우리가 잠깐이라도 별관에 들르면 거점으로 인식돼서 세이브포인트가 생기지 않을까?"
>>225 예압 !v!
[김수한무의 가방 속 아이템] 씨뮬 알람시계 벨트 알코올 압박테이프 무엇을 어떻게 장착하고 나갈까? >>228 >>229 >>230 (한 가지씩 말해 주세요)
수한무는 압박테이프를 팔과 다리에 두르고, 한 손엔 씨뮬을, 다른 손에는 벨트를 들었다. "1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엘레베이터의 안내음이 들리자 모두 숨을 들이켰다. ( >>228 >>229 >>230 오랜만이야ㅠㅠㅠㅠ)
"으아악!" 2층에서 일으킨 소동 때문인지, 엘리베이터에서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인지 몇몇 좀비들이 엘리베이터 근처에 몰려있었다. 수한무는 이성을 놓은채 씨뮬을 둥글게 말아 좀비들을 내리쳤다. "아악! XXX들아 저리 꺼져어!" "으악 닫힘버튼!" 민우가 닫힘버튼을 연타했다.
엘리베이터 문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어서인지, 닫힘 버튼은 작동하지 않았다. 그때 누군가 엘리베이터 밖으로 뛰쳐나갔다. 누구일까? >>234 (1~6)다이스 1. 명투 2. 민우 3. 발단 4. 민지 5. 수한무 6. 은섭
"아 나 진짜 @*&*#&~@!!" 패닉 상태에 빠진 민우가 괴성을 지르며 엘리베이터 밖으로 뛰쳐나갔다. "야 강민우! 갑자기 왜 튀어나가고 지랄이야!" 민지가 애타게 소리를 질렀다. 좀비가 득실대서 잘 안보였지만, 민우는 기타케이스를 휘두르며 어찌저찌 좀비들을 막아내는 듯 했다.
>>237 흐어어어어 레스주 반가워!!!!♡
수한무는 인상을 찌푸렸다. 민우 혼자 저 많은 좀비들 틈에 있으니 그가 공격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점점 민우의 체력이 방전되어 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 "하... 어떻게 하지?" 1. 수한무도 민우를 따라 엘리베이터 밖으로 뛰쳐나간다. 2. 가방속의 아이템(알람시계or 알코올or 압박테이프)을 이용한다. 3. 은섭쌤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밀어버린다. >>239
악 시험 드뎌 끝났어 내년이면 고3인 스레주는 이번 방학 안에 스레를 꼭 마무리 지을테야
현재 시각은 오후 1시 28분. 수한무는 알람을 1과 2 사이 적당한 지점에 설정했다. '이 정도면 1시 반 쯤 울리겠지?' 따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어 뭐야 왜 바로 울려." 좀비들이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알람시계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몇몇 좀비들이 이쪽으로 접근해왔다. 은섭이 수한무를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아니 죄송해요, 이건 제가 책임질 께에에엑" 수한무는 닫힘 버튼을 연타한 뒤 엘리베이터 밖으로 뛰쳐나가 알람시계를 들고 뛰었다. "새끼들아 이쪽으로 와라!" 좀비들이 알람시계에 반응해 점점 모여들었고, 그 틈을 타 수한무는 씨뮬로 좀비들을 때려나가며 길을 터 민우에게 접근했다.
민우를 들쳐안고 어디로 갈까? 1. 엘리베이터 안 2. 학교건물 바깥(건물 안 보다는 좀비가 적어보인다) 3. 별관 >>245
>>245 흐어어어어 레스주 나도 반가워!!!!!
수한무는 민우를 들쳐업고 유리문을 밀고 나갔다. "오 누나, 나이스 타이밍!" 민우가 쌍따봉을 들어보였다. 수한무는 가볍게 웃으며 건물 바깥을 달려나갔다. "무작정 나오긴 했는데 어디로 갈까?" 1. 매점 2. 건물 바깥에 서서 일행을 그대로 기다린다 3. 심심하니까 운동장에 가서 모래놀이나 하자 4. 일행들보다 먼저 학교 밖으로 나가자 >>248
"여기서 다른 사람들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여." "그래." 수한무와 민우는 유리문에 얼굴을 대고 안쪽 상황을 지켜보았다. 일행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본격적으로 좀비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249 앗 많이 뜸했지 먄ㅠㅠ 동갑이구낭 반가워 레스주!!!
>>252 오 저돌적인 레스주...조아조아 같아 끝까지 달려보자!


이 쯤에서 다시보는 인물 소개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잊으셨을 것 같아 1스레에서 찾아 올립니다.
민지는 책가방을 휘둘렀다. 발단이는 꼬리빗 여러개를 투창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펜싱칼처럼 쓰기도 했다. 쌤은 칼을 사용했고, 명투는... "헉 큰일났다 명투, 무기가 없어!" 그동안 투명하게 지내오다가 싸울 일이 딱히 없어서 그런지, 명투는 싸움을 잘 못하는 것 같았다. 이리저리 피하다가 쓰러진 명투에게 한 좀비가 달려들었다. 그 광경을 본 수한무는 다급하게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수한무는 손에 들고 있던 벨트를 좀비의 목에 감기고 점점 조였다. "크륵..." "독고명투! 괜찮아?" 명투의 상태는 어떠한가요? >>257(다이스) 1. 크게 물렸다 2.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하다 3. 상처가 조금 났지만, 좀비와는 상관없고 괜찮다.
오우
이럴수가, 테이프로 감지않은 어깨와 목 부위를 물린 모양이었다. 그 순간, 수한무는 반짝이는 회색빛 창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Quest: 동료를 구하시오] [제한시간 05:00]
5분 안에 인물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해 주세요.(앵커받는 시간이 5분동안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제시하신 행동이 5분 안에 할 수 있는 행동이어야 합니다.) ex) 민우가 기타를 연주한다. 힌트가 3개 존재합니다. 힌트를 요청하실 경우, 레스에 HINT 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힌트 요청 레스는 힌트를 받으신 후 다른 내용으로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그럼, >>264 부터 >>268까지 "토론"과 "의견 제시" 를 통해 인물들이 명투를 살리기 위해 할 행동들을 정해주세요.
심심한 스레주는 힌트 하나 두고 갑니다. HINT1. 기타
.
힌트는 파이어볼, 은섭의 실험 결과물 입니다. 그럼 마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69 wow 레스주 감삼다ㅠ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는 분~~~~~~~~~~~~~~~~ 바로 스레주의 생일입니다!!!!!!!!!! 좋은 날이니까 오늘 안에 다시 진행하러 오겠습니다😆
>>273 >>274 꺅 고마웡 레스주들!! 내가 젤 애정하는 스레에서 생축받으니까 감회가 새롭네ㅠㅠ 글구 뭔가 감격스럽다 올해 1월쯤 첫판을 세웠는데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추억이 새록새록
이전과는 달리 수한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창이 보이는 듯 했다. 모두들 여기가 게임 속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서일까? 유리문으로 안을 들여다 보던 민우는 무언가 결심을 한 듯 기타케이스의 지퍼를 내리고 기타를 꺼내들었다. "좡좡좡 지기쟝 츄라랑 탁 좡좡좡 둠탁탁" 아름다운 기타연주가 모두의 마음 속에 스며들었다. [독고명투의 정신건강이 +10 회복되었습니다]
[독고명투의 정신건강이 +10 회복되었습니다] [독고명투의 정신건강이 +10 회복되었습니다] [독고명투의 정신건강이 +10 회복되었습니다] "...정신건강밖에 회복이 안되는데?" 그때, 은섭이 주머니에서 작은 약병들을 꺼내며 말했다. "예전에 과학실에서 만들어놨던 좀비화 치료용 포션이야. 아직 완전한 건 아니지만, 이 중에는 그나마 이 약이 가장 성공확률이 높아." 그는 약병들 중 하나를 손에 들어 보였다.
>>279 이 약의 실패 확률은 몇 퍼센트 인가요? (0~100) 다이스. >>280 이 약이 발현되었나요? (0~100) 다이스. 만약 >>279의 확률이 a% 였다면, >>280에서 a보다 큰 수가 나와야 명투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와우!!!!!!!!!! 정말 놀랍네요!!!!!!! 실패 확률이 0%에, 약이 명투에게 발현된 정도는 100%였습니다. 은섭이 명투에게 포션을 먹이자, 명투의 얼굴에 혈색이 돌고 상처가 회복되는 것이 보였다. 손을 잡고 기도하던 민지와 발단이도, 기타를 안고있던 민우도, 좀비들에게 파이어볼을 내뿜던 수한무도, 모두 명투를 바라보았다. 그들에게서 환희의 빛이 감돌았다. 더 이상 그 곳의 좀비는 그들에게 위협이 되지 못한다. [Quest: 성공] [보상: 여러분의 앞길에 행운이 깃들기를]
>>281 헉 그렇다면 가장 특별하고 진귀한 생일선물이네...! 뭔가 가슴이 벅차고 따수워진다 흑흑 >>282 그니까ㅠㅠ 대박!! 레스더들 완전 잘 굴렸어 진짜 스레딕 역사상에 남을 다이스의 기적이라고 생각해...
"야 독고명투! 니 영영 못볼까봐 내가 얼마나..." 수한무가 명투를 껴안고 덜컥 울음을 터트렸다. 명투는 말없이 수한무를 토닥였다. 민우, 민지, 발단이까지도 다가와 그들을 포옹하는 바람에 조금 웃긴 모양새가 되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서있던 은섭은 머쓱하니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쌤도 이리, 와요." 수한무가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 은섭에게 얼른 오라는 손짓을 하면서. 수한무의 말은 '내가 과연 저 사이에 낄 자격이 있을까?' 생각하던 은섭의 고민을 눈 녹듯이 날려버렸다. "여기서 제일 큰 활약을 한 사람인걸. 쌤 덕분이에요. 고마워." 수한무가 거대한 포옹 무리에 합류한 은섭의 어깨를 다독였다.
오늘은 여기까지. 가장 행복한 지점에서 끊어줘야죠, 편안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게. 이 다음은 자고 일어나서 이어나가자구요. 다들 잘자요!
>>288 고마어 레스주도 잘 자!!
>>290 웅웅 고마워 레스주도 푹 자ㅎㅎ!
>>292 그니까! 역시 다갓 크으으... 진짜 다행이야 >>293 헐 레전드라니 너무 고마워ㅠㅠㅠ 재밌게 정주행 해줬다니 넘 기뻐!!! 마음이 엄청 벅차오른다💕 고마워 나도 사랑해 레스주😙😙
(수한무 시점) * 모두들 진정되고 난 다음, 마지막으로 매점에 들러 먹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가방에 담았다. 아까 행운이 깃들게 해주겠다더니만 정말로 효험이 있었는지 매점까지 평이하게 갈 수 있었다. "이제 어딜 갈까요?" 민지가 물었다. 옆을 돌아보니, 어느새 은섭쌤은 지도를 들고 있었다. 슬쩍 지도를 보니, 안전지대로 가는 길목 곳곳에 빨간색으로 추천 거점들이 표시된 듯 했다. 이 다음은... 백화점? >>296 1. 별관에 들른다. 2. 운동장에 들른다. 3. 어서 백화점으로 가자.
"운동장 한번만 들렀다 가자." 마지막으로 학교 운동장에 잠시 들르고 싶었다. 무언가 의미있는 발견을 하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첫 거점이니까. 잠시 여유를 갖고 둘러보아도 좋지 않을까. 나는 민지, 발단이와 팔짱을 끼고 운동장을 걷던 중 바닥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했다. "오, 예쁘다." "...수정?"
새로운 정보를 알았다. 발단이는 광물에 해박한 것 같다. 민지가 수정을 들어보이자 진지하고 열정적인 눈빛으로 수정에 대한 설명을 쏟아내는 발단이의 모습이 여간 예사롭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침상 내포물을 가진 루틸레이티드 쿼츠가 제일 좋아." "와, 발단이 대단하다! 어떻게 그런 걸 다 알지? 신기하네."
"앗, 별거 아니에요... 그냥 좀 관심이 있어서요." 발단이는 그 말을 하며 작게 웃었다. [력발단의 김수한무에 대한 호감도가 45 증가합니다] 갑자기 발단이의 머리 위에 뜬 알림창에 내가 다 민망해졌다. 앞으로 계속 저런 식으로 모두에게 다 보이는건가? 어후, 좀 부끄럽네. "그럼 우리 기분전환 겸 예쁜 돌 좀 주워볼까?" 그리하여, 우리 셋은 작고 반짝거리는 돌을 한 움큼씩 챙기게 되었다. 왠지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 쪽을 흘끗 쳐다봤다. 그러자 명투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민우에게 모래를 먹이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쟨 또 왜 저래..." 은섭쌤을 무심코 쳐다보았는데, 마침 쌤도 나를 봤다. 쌤은 눈이 마주칠 줄 몰랐는지 당황한 듯 조금 숨을 들이키는 게 보였다. 으음, 새삼 잘생겼다. [김수한무의 이은섭에 대한 호감도가 20 증가합니다] 아 진짜. 이래서 싫다고 했던거다. 은섭쌤이 알림창과 나를 번갈아 보며 비웃는 게 보였다.
"아 뭘 또 웃고 그래요. 이제 슬슬 갑시다." "크흠, 그래. 이제부턴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 할 거다. 백화점에 가서도 문제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엄청 험난할걸." "알겠으니 빨리 안내나 해주십쇼, 선생." 은섭쌤이 띠꺼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님." 6명 모두 각자의 무기를 챙기고 학교 교문을 나섰다. 다행스럽게도, 아까 상황과 달리 명투에게는 무기가 있었다. 이제는 전과 같은 사태가 생기지 않게 더욱 정신 차려야 한다.
백화점까지는 도보로 약 한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처음 15분 정도는 괜찮았다. 그런데 왜... "아니 이 새끼들은 왜 갈수록 더 많아지죠?" "징글징글하게 많네 어우!" 우리는 점점 지쳐갔다.
반 정도 왔을 때, 우리에게는 이제 숨을 돌릴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주변은 상가들이 즐비한 곳이었다. 어디로 갈까? >>304(다이스) 1. 패스트푸드점 2. 바둑학원 3. 약국
"야 저기 2층에 버거킹 있다!" "유리창도 안 깨졌고 안에 좀비도 없는 것 같아." "오랜만에 감튀 각이냐~" 우리는 층계에 있는 좀비들을 처치하며 버거킹 문을 열었다. 은섭쌤이 무슨 이상한 기술로 매장 문 따는 걸 보여줬다. 모두가 가게 안으로 들어간 뒤, 은섭쌤은 문을 잠갔다.
스레주 갑자기 삘타서 1스레 읽고왔는데 진짜 또라이같고 웃기네요. 저때의 정신을 본받아 진행하겠슴다!!
"2층 뷰 좋네." 민우가 창밖을 내다보며 말했다. "똥폼 잘 잡네." 민지가 끼어들었다. "아 어쩌라고!" "으 웨쮀뤠궤!" "너 진짜 싫다... 아, 저건 뭐야?" 환멸어린 눈빛의 민우가 고개를 돌려 다시 창 밖을 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민우는 무엇을 보고 놀랐을까요? >>311 >>312 한 개씩 골라주세요.
1. 사람 2. 앵무새 3. 강아지 4. 누군가의 성적표 5. 인형탈
안녕하세요. 스레주입니다. 최근 심란한 일이 있어서 그 일이 좋은 쪽으로 잘 해결이 되거나 혹은 제 마음이 정리가 된다면 그 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스레 이어가는 것을 말도 없이 미루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레스 남기고 갑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317 ㅠㅠㅠㅠㅠ감사해요
버려진 인형탈과... 강아지? 털이 엉키고 많이 꼬질해 보이지만, 분명 살아있는 강아지였다. 강아지가 좀비들을 향해 짖어대고 있었다. 그런 날선 모습에 좀비들도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도베르만인가?" "저건... 미니핀 같은데? 미니어쳐 핀셔." 민우의 물음에 은섭쌤이 답했다.
"쟤 어떡해... 우리가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 민지가 중얼거렸다. 강아지가 많이 흥분한 상태인 것 같으니 맨손으로 데려오는 건 무리다. 땅바닥에 버려진 인형탈을 쓰고 접근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나저나 저 인형탈, 뭔가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동할 때 쓰고 있으면 좀비의 공격을 받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저건 어떤 인형탈이지? >>321 ex)너구리
>>321 ❤ 나는 창문으로 몸을 기울여 인형탈을 빤히 쳐다보았다. 보노보노 인형탈이구나! 귀여워... 저 탈을 쓰면 왠지 조가비를 안고 있어야 할 것만 같아... "나도 저 개 데려왔으면 좋겠어. 같이 다니자." 내가 말했다.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은섭쌤만 빼고. "개를 왜? 굳이 같이 다닐 필요가 있나? 난 쓸모없는 행동은 이제 안 했으면 좋겠다."
와. 갑분싸 오졌다. "아니 왜 그렇게 싸가ㅈ... 아니 차갑게 말해요. 심장 아려 죽겠네." 내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시늉을 했다. "수한무. 너 개 무서워하잖아." "..." 그건 맞는데... 그보다 저 사람이 지금 나를 걱정해준거야? 또 저건 어떻게 알았대.
"전 괜찮아요! 저의 미래를 보는 반짝반짝 아름다운 눈! 으로 봤을때 저 강아지가 있는 게 훨씬 더 좋을것 같은데. 그리고 은섭쌤이 지금처럼 분위기 싸하게 만들땐 쌤 엉덩이 물라고 하면 되겠네요. 와, 누이좋고 매부좋고 가재치고 도랑잡기! 어때요 쌤?" 쌤의 눈가가 미묘하게 누그러졌다. "네가 괜찮다면 다행이고. 개가 성질 있어 보이니까 뭐... 알아서 조심해."
이제 누가 강아지를 데리러 갈까? >>326
"강아지 제가 데려오고 싶어요." 발단이가 눈을 빛내며 말했다. "저 예전에 강아지 키워봤어서, 아니, 강아지를 키웠다는 게 게임설정일지도 모르지만, 강아지 정말 좋아해요." "그럼 강아지 잘 다뤄? 우와 멋있다. 동물이랑 뭔가 잘 어울려!" "조심해서 갔다와! 다치지 말고." 다들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 은섭은 수한무를 응시하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왜지? 수한무가 개를 무서워한다는 걸 내가 어떻게 알고 있던걸까. 은섭이 개를 데려오길 처음부터 반대한 것은 온전히 수한무 때문이었다. 은섭은 캐릭터 정보란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정독을 했다. 은섭을 놀리기라도 하는 듯, 그 곳엔 수한무를 마주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 법한 기본적인 정보만 적혀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어릴 때 개에게 물려서 개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은 은섭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듯 했다. 은섭은 답답하고 음습한 늪에 빠져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 문제를 더 파헤칠까? 아니면 덮을까? >>333(엔딩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무래도 이건 그냥 넘길 게 아닌 것 같다. 더 파헤쳐 봐야겠어. [이후 이와 유사한 상황 발생시 은섭이 자신의 기억의 출처에 대해 더욱 끈질기게 파헤치게 됩니다.]
새해가 밝았어! 레스더들 모두 건강하고 돈 걱정없고 인간관계 잘 풀리고 공부에 집중 잘되고 행복하게 지내는 한 해 보내길 바라!!
* "아무래도 혼자 가긴 좀, 그냥 나랑 같이 가자." 민지가 발단이에게 말했다. 발단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둘이 무기를 챙기고 내려간 후, 은섭쌤이 갑자기 내쪽으로 고개를 기울이며 내 귀에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다. "우악씨 깜짝이야! 무슨 남의 귀에 숨결을 불어넣고 그래요!" "아니 내가 언제! 숨결 불어 넣은 적 없어!" 은섭쌤이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그냥 거기서 말해요." "혹시 우리 예전에 만난 적 있어?" 그렇게 묻는 은섭쌤의 눈빛이 퍽 진지했다. "와... 언제적 헌팅멘트." "쌤 대박이다 저런 말 하고 다녀요?" 민우와 명투가 까불거리며 끼어들었다.
"아니거든 얘들아. 지금 머리가 복잡하니까 좀만 조용히 해주라." 은섭쌤이 쉿,하는 손동작을 만들어 입술에 갖다댔다. 우리가 만난 적이 있었냐고? 이 [게임] 안에서? 아니면 밖에서? 무슨 뜻일까... "잘... 모르겠는데요? 정확히 뭘 묻는 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아까 제가 개를 싫어한다는 거하고 관련이 있는거에요?" 나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답했다. 그가 미묘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나를 보면서 무언가 떠올려보는 듯한.
"강아지에요! 이제 좀비도 크왕왈왈 하면서 쫓을 수 있고 그리고 귀여워요!" 민지가 인형탈을 쓴 발단이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오며 외쳤다. 발단이에게 안긴 강아지가 선명하게 보노보노탈을 핥고 있었다. "생각보다 순하네." "네, 혹시 물릴까봐 인형탈까지 쓰고 접근했는데 좀비한테만 까칠하고 사람은 좋아하나 봐요." 탈 안에서 발단이가 웅얼거렸다.
바닥으로 놓아준 강아지가 몸을 푸르르 털더니 나한테 다가왔다. "끼요옥! 울 강아지 언니가 좋구나 언니는 무서워!" 나는 그 말을 하며 은섭쌤을 흘끗 쳐다봤다. 그는 파리해진 혈색으로 아랫입술을 씹고있었다. 뭐랄까, 가스를 배출하고 싶은데 사람이 많아서 해결을 못하는 사람마냥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쌤, 화장실은 2층 복도 맨끝에 있대요." "응? 갑자기 웬 화장실." "? 화장실 가고 싶어하는거 아니었어요?" "전혀." 은섭쌤이 내 사고의 회로를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다가 곧 말을 바꿔 다급히 외쳤다. "아니다 수한무! 나 무서우니까 화장실 같이 가줘!" 저 사람 드디어 미친걸까? >>342 겁많은 은섭쌤을 위해 화장실에 같이 갈까, 말까? 혹은 같이 가주는 대신 나중에 소원 들어주기 같은 걸 부탁해볼까? 이 기회에 무언가를 요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무척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스레에 엄청 오고 싶었어요(너무 오랜만에 와서 반말이 손에 안 익네요 엉엉) >>342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해 되세요♡♡ >>343 아악 짤 모야 너무 귀엽자나 감사해요! 은섭쌤은 어른이니까 성숙하게 이겨낼 수 있을 거에요(아마도) 정 안되면 손빨래를... >>344 >>345 >>346 >>347 레스주들 스레 잊지 않고 간간이 끌어올려 주셔서 고마워요... 감동감동
"같이 가줄게요. 근데 그 대신에 소원 하나 들어주기! 어때요?" 은섭쌤이 의뭉스러운 얼굴로 내 눈을 쳐다보다가 "소원..?"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저건 필시 '아 괜히 말함'의 표정인데. "그래! 소원. 뭐 백 개도 들어줄게." "와! 그럼 지금 빌래요. 제 소원은 은섭쌤이 소원을 100개 들어주는 겁니다. 따란!" "아..." 은섭쌤이 탄식했다. 우리는 매장 문을 열고 나가 화장실로 향하는 복도 위를 걸었다.
우리는 별다른 위험요소 없이 화장실 앞에 도착했다. 화장실 앞에서 내가 멈춰서자, 은섭쌤이 안 들어오냐는 눈빛으로 남자화장실 문을 잡고 나를 쳐다보았다. "뭐야컄컄 화장실 안까지 내가 들어가줘요? 쌤 완전 겁쟁이네~~~~" "사실 너한테 따로 할 얘기가 있어서 여기까지 데리고 온거야." "프로포즈를 남자화장실 안에서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은섭쌤이 더 이상 받아줄 여력이 없는 듯 기력이 쇠한 표정으로 입을 닫았다.
은섭쌤은 힘들어 보이는 표정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화장실에 울렸다. "수한무, 내가 며칠동안 나가서 조사를 해봤는데... 너 혹시 Informorph 라는 거 들어봤어?" "???" "인포모프가 뭐냐면 사람의 정신을 네트워크로 업로드하는 거야. 나도 자세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이게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던 거야. 너희들은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이었고(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여기는 너희들의 정신을 담아놓은 네트워크 같은 거...라고 봐도 되겠네." "엑? 네? 엥? 아니 이해가 안되는게 많은데 일단 왜 사람의 정신을 이런 좀비물에 업로딩해놔요?"
앗 배고프다 여러분 완결이 얼마 안 남았어요
>>353 고마워 레스주!! 레스주도 좋은 저녁시간 보냈길 바라 >>354 우와 방금 SOMA 검색해보고 왔는데 엄청나게 흥미로워 보여..! 취향저격 당했어
>>356 이 레스를 왜 지금 봤지!!!!! 제성합니다 좋아yo 완결까지 같이 달리는 거에요!!!!!💕💕
"그건 아마 나 때문일 거야." 은섭쌤이 한숨을 폭 쉬며 미안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내가... 좀비게임을 좋아했으니까." 정리하자면, 현실세계에서는 인류가 더 이상 인전하게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고, 다들 인포모프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거기에 드는 비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고, 은섭쌤의 친구였던 게임제작자 임주환은 정식 네트워크에 정신을 업로드할 돈이 없는 학생들을 알아내 그들의 정신을 이 게임에 업로딩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식 네트워크와는 달리, 이 게임에 업로드된 사람들의 정신은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 존재해야지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었다. 바깥에서의 은섭쌤은 평온한 분위기의 게임은 쳐다보지도 않는 아포칼립스광이었다고 한다. 임주환이 그런 은섭쌤의 성향을 고려해 좀비게임에 우리를 집어넣은 것이다. 은섭쌤은 이 사실에 대해 굉장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무슨 말이라도 건네야 할 것 같아. 1. 아 뭐야 다 쌤 탓이잖아요 떼잉~~~ 쌤이 다 책임지세요 2. 괜찮아요 다같이 이겨내봅세 파이팅! 3. 다른 애들한텐 언제 말할 거에요? 4. 엔딩을 본 이후엔 어떻게 되나요? 5. 그 외 >>360(복수선택 가능. 복수선택시 순서를 정해주세요.)
>>361, >>362 두 분이 각각 한 개씩 골라주세요. 이번 선택지는 다이스없이 골라주셨으면 합니다.
>>361 오랜만이네 반가워!! 지금 열심히 달리는 중이고 완결이 머지 않았어 남은 선택 하나는 >>364 레스더 부탁드려요
"엔딩을 본 이후엔 어떻게 되는거죠?" "그 이후에는 장치가 없어도 네트워크 내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아. 아마 좀비들도 다 없어지지 않을까 해. 방금 건 추측이지만." "다른 애들한텐 언제 말할거에요?" "글쎄... 지금 말해버릴까? 아니면 엔딩 직전에? 어느 쪽이라도 재밌을 것 같긴 한데." "..." >>366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택지 입니다) 1. 지금 말하자고 한다 2. 엔딩 직전에 얘기하자고 한다
헉 완전 오랜만이에요 잠시만 반말 적응 좀하고
"지금 말해요. 편하게." 이 말을 들은 은섭쌤은 입을 쭉 내밀며 끄덕였다. * "그래서... 요모조모... 요렇게 조렇게...이리저리... 얘들아 이해했니?" 은섭쌤이 설명을 마쳤다. 처음엔 다들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의 열정적인 설명이 끝나자 그 내용을 수긍하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래서 엔딩까지 보면 우리가 다 평화롭게 네트워크 속에서 살 수 있는거라고요?" "그런 셈이지." "게임 밖으로 나갈 수도 있고?" "...그건 모르지. 너네 몸이 바깥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 "다른 몸에 내려받아도 되지 않나?" "...신박한 생각이긴 하다만, 정신이 존재하는 사람에게는 다운받는 작업이 안 될걸."
"어렵네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괜찮아. 이해하지 않아도 돼. 간단히 말하면 엔딩까지 살아서 가면 되는거야." 은섭쌤이 조곤조곤 말했다. "내일은 백화점으로 떠나야 해. 그 다음 인근 고등학교에서 조금 쉬었다가 가면 엔딩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거야."
* "야 백화점 개꿀, 갹굴!" "여기에서 살고싶다!" "나 진짜 뭐 많이 가져옴. 볼래?" >>374 무슨 일이 벌어졌나요?(다이스) 1. 백화점에서 생필품과 음식들을 성공적으로 구하고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음 2. 백화점에서 생필품과 음식들을 성공적으로 구하고 걸어서 어딘가로 가고 있음 3. 백화점에서 생필품과 음식들을 구하고 아직 백화점 내부에 있음.
>>375 기다려주고 반겨줘서 고마워 레스주!!!!😭😘 >>376 앗 괜찮아! 그저 다들 반가울 따름😚
우리 모두는 백화점까지 무사히 걸어왔다. 그 이후 자신이 필요한 물품에 따라 찢어져 백화점을 돌고 나왔다. 몇몇 좀비들을 마주치긴 했지만 무탈했다. 우연히 백화점을 나오며 차키를 주웠다던(진짜일까? 은섭쌤이 대가리를 날린 좀비들의 주머니를 남김없이 터는 모습을 본 것 같기도 한데...) 은섭쌤이 차를 찾아 시동을 돌리자 탈탈거리는 소리를 내며 시동이 걸렸다. "차가 너무 작지 않아요? 다 못탈 것 같은데..." "...그러게."
>>380 어떻게 할까? 차는 5인용 사람은 6명! 1. 누군가 한 명이 다른 사람의 무릎에 앉아서 간다. 2. 한 명이 화끈하게 승용차 위에 올라간다. 바람을 맞으며 하는 드라이브! 와 너무 멋있어! 3. 평범하게 낑겨앉자. 1일 경우 >>381 '누군가 한 명' 고르기 >>383 '다른 사람' 고르기 2일 경우 >>381가 고르기
엇 어케하지 마지막에 봤을때 2번이었는데 내가 앵커를 붙여서 걸어서 레스더가 수정하느라 false값 됐어ㅠㅠ
생각해보니 내 스레에선 꼬이면 먼저 나온 결정으로 항상 갔던 것 같아 >>381레더 미안..! >>380에서 나온 2번으로 갈게😭💦
>>386 화끈하게 승용차 위에 올라가 드라이브를 즐기는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387 >>388 >>389 헐 캐릭터별 요약정리까지 직접..! 너무 고마워!!!!! 은섭이의 usb내용물까지 정리해주다니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미지랑 팬아트 위치까지 써준거 너무 감동의 물결이다🌊 다른 레더들도 이 레스 보면 바로 정리되겠다 완전 고마워💙 레스주 완전 짱이다 사는 동안 항시 항상 행복하시오...😄😚 레더 정리능력 대박이라 계속 감탄중 >>390 아녀아녀 괜찮아 담부턴 앵커끼리 띄워야겠다..!!

여담) 각 캐릭터별 그림들을 올리다가 멈춘 이유가 그림을 갤럭시 노트2로 그려왔는데 그게 2012년 쯤에 나온거라 맛이 가서 작동이 안되더라고... 지금에야 얘기하는 슬픈 사연💦 사진은 며칠 전 발견한 2018년에 앱으로 만든 은섭쌤 내일 다시올게..!
수한무가 차 위에 올라가는 사람으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395 1. 모두들 한 번씩 올라가보고 수한무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와서 2.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3. 수한무의 자원으로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아까 발단이는 강아지 구하러 갔으니까 양심상 빼주자." "그래." "얘들아 운전자인 나도 빼줘야지..." "뭔 소리에요? 같이 해야지." "후..." "가위바위보!" "아아아아아아앍!" "꺄하하하학!"
민지와 민우, 은섭쌤이 가위를 냈고 명투와 내가 보자기를 냈다. "아 개웃겨 독고명투 졌대요 핰핰핰!" "수한무누나 너도 졌거든요?" "괜찮아 내가 너한테 질 리가 없음." "가위바위보!" "아악!" "캬핰핰 내가 이겨버렸네~웨~" 명투가 깝죽거렸다.
"수한무, 고맙다. 이제 차 위에서 네가 할 일은 차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 제거하기야." 은섭쌤이 말했다. "네엑?! 자리가 비좁아서 올려보낸 거 아니었어요?" "그것도 있지만, 이 차가 낡고 관리가 안돼서 좀비가 나타나면 엑셀을 밟아도 해결이 안될 것 같아. 그래서 차랑 같은 속도로 가면서 앞길을 확보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거든." "와우." "부탁할게. 잠시만 고생해줘.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
[일행들의 물품] 강민우: 기타와 기타케이스. 강민지: 핸드폰, 책가방(식량이 들어있음) 력발단: 꼬리빗, 소액이 든 지갑. 이은섭: 칼, 전기충격기, 사탕, 껌, 폴더폰 명투: 핸드폰, 수한무가 주워서 선물한 반지 수한무: 책가방(씨뮬, 벨트, 알코올이 들어있음) >>400 >>401 무언가 필요한 것이 있나요? 동료들의 무기를 잠시 빌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혹은 현재 수한무의 소지품(알코올, 벨트, 씨뮬)을 어떻게 이용할지 서술해도 됩니다. 또는 차 위에서 함께할 동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399 >>400 >>401 이전 레스 >>387 >>388 >>389 스토리 정리 레스
와 나 바본가봐 앵커달면 알림 가겠구나 미안ㅠㅠㅠㅠ 스레딕하다 갑자기 알림떠서 놀랐겠다ㅠㅠ 일부러 스레 올라가지 말라고 stop달고 썼는데 앵커를...
칼하고 기타케이스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양손에 따로따로 들까, 아니면 기타케이스 끝에 칼을 연결할까? (이후 상황에 영향을 줍니다.) >>405
기타 케이스 끝에 칼을 연결하는 게 좋겠어. 장거리로 휘두르기도 편하고 살상력도 강해지겠네! "수한무, 준비됐어?" "예 출발합시다!" "언니 이거 먹으면서 가세요.." "앗 고마워!" 발단이가 차창 밖으로 손을 뻗어 빵을 건네줬다.
차가 멈추기 전까지 총 dice(0,3) value : 3 번 좀비와 마주쳐야 했다.
>>409 수한무가 칼을 연결한 기타 케이스를 휘둘러 이상 없이 좀비를 물리친 횟수는 3번 중 몇 번 인가요? (다이스)
오와우 대박이다 이 스레에서 다이스 진짜 기적적으로 나온다..! 예전에 명투 살릴때도 그렇고 신기해!!
나는 좀비를 마주친 세 차례에서 모두 무사히 좀비들을 물리쳤다. 정말 다행이었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동료들을 잃을 순 없잖아. "너무 잘 풀리는 거 아니에요? 하다보니 재밌다 이거..." 내가 얼굴에 튄 좀비의 체액을 닦으며 말했다. "수한무, 수고 많았다! 진짜 잘해줬어. 덕분에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어. 고마워." 은섭쌤이 차에서 내리며 말했다. "왜 벌써 내려요."
"아... 차가 고장났거든. 얘들아, 내리자!" "이것밖에 안 와놓고?" "처음부터 예상했잖아. 중간에 멈출 수도 있는거." "지금 완전 깜깜해졌는데. 날도 쌀쌀해요. 다같이 차에서 히터 쐬면 안되나." "차 여기저기가 고장나서 더 가동하면 안 될 것 같아."
헐 미안해ㅠㅠ 나 오늘 자고 일어나서 꼭 마저 이을게 다들 잘자!! 아 나 왜 저기서 끊었지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 다들... 사랑해 고마워 레더들 이 이야기 함께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현생 챙긴다고 못와서 미안해ㅠㅠㅠㅠ 갤러리에 팬아트 하나하나 보관하고 있고(볼때마다 눈물나고 너무 고마워) 볼 때마다 맨날 이 스레 생각했어 오후 4시 이후에 올게!!
인코 테스트
>>422 반가워 레더 완전 오랜만이야!!!
"너희들이 여기 꽉꽉 탄 채로는 잠들기도 힘들걸." "아... 그러네." "근처에 다른 학교가 있으니까 거기서 쉬든지 하자." "학교 샤워실도 쓰고 싶어! 너무 찝찝하다." 명투가 구깃구깃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리며 말했다.
수시러 스레주!!! 드디어 내일!!! 모든 전형이 다 끝납니다!!!!!!!!!!!!!!!!!! 내일부터 스레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427 오랜만에 왔는데 바로 어제 레스 있어서 놀랐다..!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넘 고마워 >>425 >>426 안녕 레더들 오랜만이야!!! >>418 >>419 >>420 >>422 완전 오랜만이야 레더들 저때 갱신해줘서 고마워!! 컴타치는데 눈 아파서 이모지 삭제,,
>>429 우와 동접!!!!!!!!
올해 들어 뜸하게 왔었는데, 수능도 끝났고 수시 전형도 끝나가니 스레 초반처럼 빠르게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월달 안으로 끝날 것 같아요!!
>>432 안녕안녕!!!!!! 반가워 레더!!!
우리가 들어간 학교는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 "여긴 좀비가 없나?" "에이... 여기만 없는 것도 좀 이상한데."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갔을 때에도 정적은 마찬가지였다. "이거 오히려 불안하지 않냐?" 누군가 던진 말이 끝나기 무섭게, 로비 어딘가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소리지? (>>436) 1. 좀비가 움직이는 소리 2. 사람이 절뚝거리면서 걷는 소리 3.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건물 누수였다. 4. 그 외 (자유기재)
소리의 근원지로 가보니,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냥 물소리였네." "아니 근데 야, 좀비 진짜 하나도 없는 것 같지 않냐?" "그럼 학교 전체가 우리 거야? 개꿀이네" 음... 너무 평화로워서 오히려 심심할 지경이다. 뭔가 재밌는 일 없을까? (>>440) 1. 재밌는 일 찾지 말고 조용히 쉬었다가 나가는 데에 집중하자! 2. 학교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보자. 뭔가 재밌는 걸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 3.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해보자! (상대지목) 4. 그 외 (자유기재)
>>437 기다려줘서 고마워!!!
역시 재밌는 게 최고지!! "나랑 학교 돌아다닐 파티원 구함!!!!!!" 누구랑 같이 다닐까? (>>442) 1 민지 2 민우 3 발단이 4 명투 5 은섭 6 혼자서 돌아다녀 보자
>>444 >>445 레더들 반가워♡ 오랜만이야!! >>443 넘 오랜만이라,,, ㅠ-ㅠ 면목없음,,
"은섭쌤! 나랑 학교 구경해요!" 나는 학교를 돌아다닐 생각에 들뜬 채 은섭쌤의 팔을 잡았다. "아... 일단 애들 어디서 잘지 정한 다음에." 그렇지, 묵을 장소를 먼저 정해보자! (>>449) 1. 2층의 남학생용/여학생용 휴게실! 2. 보건실에서 6명이 합숙하자! 3. 매점이 있는지 찾아본 다음, 매점에서 자자! 4. 이색만점♡ 과학실에서 다같이 취침하는 게 재밌을지도 몰라! 5. 그 외 (자유기재)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학생용 휴게실이 보였다. "여긴 뭐 하는데지?" 민지가 여학생용 휴게실 문을 열었다. 휴게실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이부자리와 정수기, 간단한 먹을거리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오 깨끗하다." "여기서 자면 되겠네. 자리도 넉넉하고."
명투와 민우는 남학생용 휴게실로 들어가고, 발단이와 민지는 여학생용 휴게실에서 잠에 들 채비를 했다. 다들 많이 피곤했던지, 이부자리를 펴고 바로 자려는 것 같았다. 나는 휴게실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이은섭을 불렀다. "은섭쌤." 이름이 불리자 응? 하고 돌아보는 얼굴이 어쩐지 수척해 보인다. 학교구경! 어디를 할까? (>>453) 1. 2층을 구경하자! 2. 운치있게 운동장 산책하자! 3. 옥상 구경할까? 4. 그 외 (자유기재)
쓰다가 날아가서... 잠시만요
>>456 ㅜㅜ 감사합니당
"우리 옥상 한 번 올라가봐요. 학교 옥상 구경해보고 싶다." "그래." 생각보다 흔쾌한 대답이 돌아왔다.

옥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고요했다. "여긴가보다." 적막 속에서 그가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출입통제구역! 완전 설레! 이 구역의 빨간운동화? 그게 나야!" "......" 나는 출입 통제 구역이라는 글귀가 붙은 계단을 신나게 뛰어넘어 옥상 출입문에 손을 가져다댔다. 다행히 옥상 문은 열려있었다. 옥상 문을 열자 보인 풍경은 (>>463, 이번 선택지는 다이스로 결정합니다) 1. 별이 가득한 풍경 2. 온통 깜깜한 도시 3. 좀비가 한마리 있는 광경 4. 사람들이 죽어있는 광경 *466부터 시점 변경합니다
옥상에서 그들을 맞이한 건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이었다. "와 별이다... 너무 예뻐!" "그러게. 예쁘다." "그런데 예쁘다는 말을... 왜 저를 보면서 하세요?" 뚜루뚜뚜 뚜루뚜뚜 ~♪ 은섭의 귓가에 들려오는 배경 음악이 바뀌었다. "갑자기 이 BGM 뭔데." 은섭의 머리 위에 퀘스트 창이 열렸다. [플레이어 이은섭은 주인공 수한무에게 고백하시오. 단, 고백의 증표가 될 만한 물건을 선물로 주어야 합니다. 마땅한 선물을 준비하지 못할 시, 플레이어 이은섭은 [사망]합니다. 제한시간: 30분] "아니 진짜 이거 뭔데?" 은섭이 경악에 젖어 소리쳤다.
"와... 선물로 뭘 줘야 되지?" 은섭이 머리를 감싸쥐며 중얼거렸다. "그러게요... 근데 여기서 죽는거면 쌤 입장에서는 별로 상관 없지 않아요?" "그게 사실..." 어떻게 할까? (>>474) 1. 은섭의 이야기를 마저 듣는다. 2. 선물부터 구한 다음에 이야기를 듣자.
코멘트를 일일이 달지 못하더라도 댓글 하나하나 즐겁게 읽고 있어요 :D 잊지 않고 관심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
은섭은 말을 이어갔다. "내가 있는 곳이 쉘터같은 곳이라고 말했었잖아." "그렇죠." "그리고 내가 걸렸던 병이 다 낫지도 않은 채로 내가 깨어났고. 그래서..." 은섭은 말을 어떻게 맺을까? (>>478, 다이스) 1. 게임 기기를 소지한 채 쉘터를 둘러보다가 기기가 파손되었다. 따라서 사망하면 다시 접속하기 힘들 것이다. 2. 아직 병이 다 나은 게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클리어하지 못할 시 게임 내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은섭의 실제 생명도 위험해진다.(이 경우, 기기 파손X)
기억 안 나는 레더들을 위한 스토리 간략 정리 레스 >>387 >>388 >>389 (정리해주신 레스주님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