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설의 첫문장이나 도입부를 적고가보자. 예-이
첫문장/도입부 적고가는 스레
산으로 둘러싸인 그 마을은 푸른 언덕들과 깊은 호수,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그들을 쫒는 어머니들의 소리로 가득차 있었다.
그곳은 하얀 백지지만 따뜻한 침대였고
그날은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우리 언니는 미친게 틀림없다.
파란 하늘, 좋은 날씨. 구름은 적당히 뭉쳐 뭉실뭉실 느릿하게 흘러가고 있고 잔잔한 바람은 봄답게 여유로운 날.
기억을 더듬고 눈알을 굴려봐도 나는 그런 기억이 없다.
한 바퀴의 계절을 돌아 본래의 자리에 도착하면, 너는 다시 그 철에 피어날까.
드넓은 평원의 오후.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은 날이었다.
우리 반에서 한 명이 실종되었다. 그것이 일의 발단 이었을줄은 그 누구도 몰랐었을거다.
미친게 틀림없다, 그는 휘양찬란한 밤거리를 휘청휘청 걸어가며 곱씹었다.걸어간다고는 하지만 거의 기어다니는거나 다름없었다.몇걸음 못 걷고 무릎이 푹 꺾여 주저앉은 입가에서 헛웃음이 실실 흘러나왔다.
"올해는 눈이 안 오네."
"날씨 더럽게 좋네" xxxx년 xx월 xx일 오늘 나는 죽는다
만약 말에도 생각에도 형태가 있다면, 무게가 있다면 아마 난 그것들에 잠식되어 숨도 쉬지 못할것이다.
이새끼 드디어 결혼하네, 못할줄 알았더니.
당신은 모험가 입니다.
이상하지, 분명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말이야. 바스락거리는 꽃잎을 톡톡 건들이며 생각했다. 아무래도 난 미친게 틀림없다. 그게 아니라면 이해가 되지않아.
어제만해도 푸르게 펼쳐져있던 하늘이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7 와 이거 읽어보고싶다 뭔가 그 날은 아침부터 뭔가 이상했다.
시곗바늘 끝과 눈이 마주쳤다.
밤, 그 아득한 기억 속으로 날 잠식시키는 어둠. 언제부터인가 그 곳을 빠져나와 버렸다. 내게 끝없는 새벽을 가져다준 네가 와주어서.
"좋아해요, 선배." 동성의 후배에게 고백을 받은 건 어느 겨울날이었다.
작은 나라의 작은 마을, 그곳엔 유별나게 큰 숲이 있었다.
노인에게 이라크는 가나안이었다.
나의 앞머리를 꼬며 나를 장난스럽게 쳐다보는 그 앞에 나는 닳아버린 몽땅연필. 아니, 쓰여지지 않은 새 것.
깜빡이는 눈 사이로 비치는 것은 초록 물빛이던가 푸른 하늘이던가. 나는 무엇도 모르고 눈을 감았다. 밝은 죽음이 거기에 있었다.
똑같은 하늘, 똑같은 장소. 변해있는것은 시간 뿐.
재와 먼지의 시간.
캐리어를 샀다.
쨍한 햇빛이 내리쬐고 매미가 요란하게 울어재끼는 무더운 여름.
새하얀 햇살이 빛을 내리쬘때 울리는 선율소리가 부드러웠다.
내가 어렸을때, 난 파란 태양과 빨간 하늘을 그렸다
아, 망했구나.
종이를 넘기다 손가락을 베였다. 손가락에서 희미하게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것도 없다. 어둠속에서 간신히 나와 보이는 것은 그냥 잔해뿐
꼭 죽어가는 물고기마냥 입을 뻐끔거려보아도 턱하니 막힌 성대에서 소리는 잘 나오지 않았다.
이딴거전부부질없어
하얀색 종이에 색을 칠하는 기분이란 무슨느낌일까?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그 사람이, 마치 벌레를 본 듯한 경멸어린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봤다.
더없이 투명했다. 말 그대로 너와 나의 관계는 투명했다. 넌 손에 닿지도, 느껴지지도 않았으니. 네가 그런 존재라는것을 자각할때마다 난 괴리감에 휩싸인다. 제일 가까이 있는데, 정말 내가 널 사랑하는데, 그런 널 눈 앞에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나에게 넌 천국같았고 모든 시간이 행복했는데 너에겐 아니였구나. 너에게 모든 시간은 지옥이였나봐. 나는 그저 널 지옥으로 끌어들인 악마에 불과한거구나. 네가 너를 부정한다면 난 너의 죄악이 일부일뿐이네. 처음부터 너와 나의 미래따윈 없었던거야. 안녕. 그동안 미안했어. 잘있어. 내사랑.
그는 유난히 글씨를 잘 썼다.
추워,
12 월, 연말의 바다는 외롭다.
너와의 기억이 나를 헤집었다.
연어
선선한 가을 아침 그가 후식으로 홍차를 가져와 내게 건낸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그들의 시선을 두려워 합니다
그 자식의 얼굴에 찬물을 바가지째로 들이부었다.
도시가 꿈틀댄다. 네온사인과 가로등을 꼼지락 거리며 나를 토해내려는 듯이 쉴 새 없이 꿈틀댄다.
"다르다. 분명히,무언가 달라졌다." 오늘 아침, 그녀가 눈을 뜨자마자 한 생각이다.
물에 떨어뜨린 물감 한 방울처럼 세계는 순식간에 어둠에 물들었다.
무심코 쳐다본 달력에 적힌 13월이 너무 자연스러워 눈을 깜빡일 틈도 없었다.
화창하다고 하기에는 극심한 무더위가 외지의 척박한 땅덩이를 뜨겁게 달구었다.
상상이란 무엇인가?
나는 아직도 그대에게 허덕이고있다
저건 내 심장이야. 선반 아래 턴테이블을 가리키며 J는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일을 막 끝마친듯, 기지개를 펴더니 흐트러진 자리를 정돈하였다.
곰팡이 냄새가 풀풀 풍기는 책을 읽었다.
주전자의 물 끓는 소리와 난로 속 장착이 틱틱 타들어 가는 소리를 들으며 초조하게 거실 안을 서성이던 L은 따깍따깍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벽 시계를 재차 확인하고 먼 곳의 불빛조차 보이지 않는 창 밖의 상황을 분노와 긴장이 가득한 눈으로 응시한다. 그리곤 흔들리는 별들의 궤적을 확인이나 한다는 듯 노려보다 맥 없이 시선을 떨구고 지금 그를 초조하게 만든 그 때 그 상황을 떠올리곤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뿌연 김이 창에 부딪혀 이내 별 빛조차 가려 버렸다. 몇 가구 없는 깡촌 시골 마을이라 언제나 귓가에 맴돌 것만 같던 풀벌레 소리 개 짖는 소리 마저 1월의 매서운 추위가 얼려버린 듯 하다. 정확히 7년 전 일이다
ㄱㅅ
ㄱㅅ
도서부 회의도 끝났고, 이제 내가 학교에서 처리할 일은 없고, 종례도 끝났다.
영주는 우리 반의 반장이었다.
나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그날은 키우던 금붕어가 둥둥, 떠 있던 날이었다.
얇은 피부 아래, 퍼런 핏줄이 움칠거리는 감촉을 사랑했다.
그날 밤 창문으로 달빛이 새어들어왔고, 반투명한 꽃병에 반사된 달빛은 찬란하게 빛났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들어올린 손 너머 푸른하늘이 비쳤고 그 아래 네가 있었다.
나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것을 기억한다.
그는 망상에 빠져있었다.
나는 혀를 말고,잇속으로 울음을 앓는다.
전율이 흘렀다. 피가 날뛰었고 심장이 폭주했다.
너는 왜 이렇게 망가진 내 모습을 사랑해.
두 소년이 있었다.
나는 옥상 위에 서서 골똘히 생각한다.
바닷가의 도시는 여름의 환상 속에 지어졌다.
삼월의 다섯 시 남파랑색으로 기울어진 모래사장의 한가운데, 나는 적막의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1939년에 출생한 레슬리 경은 현존하는 추상화가 중에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기화된 공포에 모두가 몸서리쳤다.
햇살이 맑고 따뜻하던 어느 날
푸른 하늘이 보였다.
옛날 옛날에 한 소녀가 살았어요
어지러웠다.
낯선 곳에서는 익숙한 향이 낫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너란 사람은 정말 지긋지긋했다.
이쯤되면 너도 내게 와야 하는데.
어째서 싫다고 하질 못하는거야, 이 멍청이 해삼 말미잘!
붉은색 핏물이 뚝뚝 떨어지며 잔디 밑에 아롱졌다. 내 뇌는 그 장면을 머금고 영영 놓지 못할 것이다.
푸른 달빛이 새삼 미웠다.
때론 못생기고 코끼리같은 살갗을 가진 여자와 왜소하고 늙은 남자 사이에서 어여쁜 소녀가 태어나기도 한다.
Summary. Deus benedicat tibi cunctis diebus.
그렇다고 인생이 끝난건 아니니 나는 또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서늘한 바람이 머리카락과 드레스 자락을 스쳐 지나갔다.
너는 그저 오래된 여름날의 유념이었다. 오래 두어도 영원히 썩지 않을.
그녀를 처음 만난 곳을 왕성 깊은 곳에 있는 지하실이었다.
요즈음, 시선이 느껴진다.
넌 내꺼야, 어디도 가지 말고 이 성에만 처박혀있어.
1
.
처음 신탁을 받으러 갔을 때는 일이 이리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독한 외사랑을 했다.
그녀는 매우 괴팍한 사람이였다.
그녀의 눈은 밝고 예쁜 갈색이었고
정신을 차리니 바닷가에 와있었다.
아이는 외딴섬에 살고 있었다.
밖에 비가 내리고있다.
나는 죽었다.
양말이 다 젖어버렸다.
신이시여, 제 생기부를 굽어살피시오서!
창문 밖의 사람들은,행복해보였다.
그때 소녀의 머리카락은 바람처럼 하얗고 투명해서, 사라질 것만 같았다.
>>112 ㅋㅋㅋㅋㅋ
성실한 학생도 다크쿠라야미왼팔의흑염룡에 물들여버린다는 중 2 새학기.
새하얀 방이 보였다.
나는 독특하다고 많이 들었다.
내 인생은 좆됐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창세기 4장 9-16절 中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하늘까지 울려퍼져 들렸다. 선과 악이 재정립되는 그리고 그들의 전쟁이 시작되는 종소리와도 같은 울음소리였다.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수화기 너머에서는 차가운 음성만이 흘러나왔다.
기억도 나지않는 까마득하게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그녀를 더 이상 보지 못할 바엔, 그녀를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날은 비가 지독히도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일이 그 지경이 된 것의 이할 정도는 내 책임이라고 말한다면 반박할 순 없겠지만 후폭풍의 십 할을 내가 떠맡게 될 줄이야 정말 십할이 아닐 수가 없었다 십할....
나는 마법사였다.
나와 그의 첫만남이 생각나는 날이다.
사람은 왜 타인의 몸에서 시작하는 걸까.
그날은 유달리 날이 좋았다.
모든 것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길 마련이다. 마치 지금처럼.
미친 듯이 웃었다. 웃지 않는다면 무너져버릴 것 같았기에.
별이란 별은 다 헤아렸지만 당신이라는 별은 헤아릴 수가 없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있긴 할 걸까.
아이는 불행했다.
사랑은 질병이다.
이별을 고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이다.
무너지는 하늘 아래에서 나는 너와 함께였다.
미친놈들이 왜 연애게임에 크툴루를 못 넣어서 지랄이지?
짜증난다
세상을 살다 보면 아주 가끔 이런 말을 꺼내던 어른들이 있었다.
숨을 내쉬었어요.
공평하지 못한 심판, 곳곳에 만연한 독재, 두려울 정도로 커다란 처벌이 가져온 결과를 그 누가 알았을까?
오늘은 날이 좋았어.
똥이 마려웠다
당신들이 내게 해줄 수 있는건 지금 당장 얼굴을 박고 죽는것
그해 여름에도 자살계획을 여러번 세웠다가 엎었다. 죽고싶은 마음이 들때마다 공책에 '오늘 이러이러한 사정탓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넙니다. 부디 무탈하십시오.' 한마디를 써두고 어디서 죽어야 납득이 가는 형태로 죽을지 지도를 뒤적였다. 가령 흔히들 죽는 다리 위,또는 건물 옥상,그것도 아니면 방안 천장...그 후에는 가족들이나 친구들 사진에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쏟아내고서 무슨 방식이 덜 아플지 고민하다 지쳐 잠드는것이 일상다반사였다.
좋아, 인정하기도 싫고 입에 담기도 싫으며 생각하는 것조차 버겁고 그와 같은 상황을 떠올리는 것 자체도 괴로운데다 남이 말하는 것도 듣기 싫지만 말해야만겠다.
도망치고 싶다, 그것이 현재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이였다.
알람이 울리고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자연스럽게 뭔가 받아들 모양으로 손을 뻗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는 컵에 눈을 뜨고 현실을 자각했다. 맞다, 넌 이제 없지. 당연한듯 뻗었던 손을 쥐고 침대를 내리쳤다.
너는 내 수많은 감정들 중 오직 사랑만 알아차리지 못했다. 내 우울도 기쁨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는 네가 가졌다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둔감함이다. 우습게도, 조금 기뻤다. "어, 기분 좋아졌네? 아까는 울상이더니." 네 웃음에 못 이겨 내 눈매가 휘었다. 길고 길던 하루가 오늘따라 유난히 짧았다. 나는 너의 손을 잡았다.
호수 위로 당신을 이끌어 살며시 입 맞춰요. 언제까지나 꿈 속인 채로 있을 수는 없으니.
흐릿한 눈을 비비며 몽롱한 정신을 일깨웠다. 소박한 기차는 이미 옛 추억을 가득 머금어 그달리 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손객을 예의바르게 맞이하지도 않으며 냉정히 손님의 객실을 밝히지 못하였다. `-~~- ` 자그마한 빛이 세어나오며 귓가에 조곤한 노랫소리가 흘러나오자 저조했던 기분은 바닥까지 곤두박질 쳤다. 그에게는 그기분을 바꿔주는 인물도, 상황도 생기지 않았다. 그 기분을 환기시키기라도 하듯, 그는 다시금 밤중의 고즈넉한 기차 밖 풍경을 보았다. 덜커덕거리는 낡은 철로의 움직임을 따라 창 밖 배경은 스쳐지나간다. 벌써 빽빽한 도시의 가장자리가 아니라, 별들이 숨을 쉬는 듯 반짝이는 곳까지 도달했다. 유달리, 아직까지 감흥은 없었다.
아, 라는 말이 입 밖에 꺼내졌을 때 이미 틀린 것이다. 어머니가 항상 강조하던 것으로 나는 그것을 마음 속에 항상 깊이 새겨두고 살아왔다. 정확히 오늘 낮 12시 10분 쯤에 동네 카페에서 조지나가 차가운 눈으로 날 쏘아보며 내 머리 위에 부은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고선 '아' 라는 탄식을 내뱉기 전까진 말이다.
난 비겁한 도망자였다. 과거와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도망친.
순간, 나는 내 특기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그날, 나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죽음의 향이 느껴졌다.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었다.
별이 보고 싶은 밤이었다.
평범한 중학생 J였던 나에게, 엄청난 일이 생겨버렸다.
아침부터 기분이 더럽다.
이곳은 어느 한 게임 유저의 n번째 세이브 파일
나는 성격이 나빴다.
너무 작디 작은 존재여서, 그 위대함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하고 볼품 없어서. 그래서 사랑할 수 있던 것이다.
우리는 세계를 구했다. ...정정하자. '그들'이 세계를 구했다. 그렇지만 나도 세상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니 우리가 세계를 구했다고 말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매미의 울음이 멎었다.
그 아이를 만난 것은 한여름의 한밤중이었다.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다. ' 설령 이 길이 옳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나는 이 길을 옳은 길로 바꾸어 보이겠어 一 '
그 날은 유난히도 좋았던 날이었다.
몰랐는데, 내 행복한 날들에는 꼭 너가 있더라.
세상의 중심엔 항상 내가 있다고 생각했다.
>>112 ㅋㅋㅋㅋ
수 많은 사람들이 소녀를 향해 무기를 겨냥했다. 그럼에도 소녀는ㅡ. 죽은 눈동자로 바닥만 쳐다볼 뿐이였다.
분명 낯설어야하는데 나는 너무나도 익숙했다. 내 코를 찌르는 은은한 풀냄새도, 내 몸을 훑는 상쾌한 바람도.
이 세상에 우연이라는게 과연 존재할까?
모두 모순이었다.
눈앞에 익숙한 장면이 펼쳐졌다.
이 이야기에 엔딩은 없다 . 영원히 , 끝나지 않을것이다
죽음을 넘나들어 인간을 초월해가는 기나긴 시간속에서, 나는 세계를 이해했다.
비가 자주 오는, 특히 어두워질 저녁시간의 먹구름이 특히나 검었다. 공기에 물기가 있었고, 숨을 쉴 때 물기에 잔뜩 힘 입어서 짙어진 향들이 코를 자극하며 폐를 오갔다.
그 날은, 모든 것을 씻어 버리려는 듯, 세찬 소나기가 내렸다.
"기억은 돈이 된다."
달이 나무의 끝에 걸릴 때쯤, 마법이 시작된다.
배가 고플땐, 무엇이든 먹게 된다. 무엇이든.
한때 히어로가 되고싶었던 나는 어느샌가 빌런의 왕이 되어있었다. 모든건 나의탓이다.
하늘이 날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막연히 담아둔, 학생때의 밝고 새하얀 시각을 날개 삼아 새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와 똑같이 지루하고 평범하게 흘러가는 줄 알았다. 아니, 똑같이 흘러가는 평범한 날이어야만 했다는 것을 나는 너무 뒤늦게 알았다.
"헉...또 이꿈이야..!" 요즘들어 난 이상하다시피 이어지는 꿈을 꾸고있다. 솔직히 말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렸지만 내가 오도방정을 떨며 침대에서 일어나는것을보면 꿈이 확실하다 느꼈다.
내게 있어 들리는 모든 것은 지옥에서 나를 부르는 환희였다.
오늘만큼은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었다. 그가 있었기에,
폭풍우가 그치고 햇빛이 들었다.
아주 아주 먼 옛날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그(그녀)는 아주 지혜로워 인간들에게 영생을 약속하며 추앙을 받았으나, 곧 시기와 질투로 인해 인간들의 손에 죽어버렸다. 그 이후로 인간들은 평생을 질병과 죽음속에 묻혀 고통받고 영원히 그렇게 세상에서 홀로 외로히 사라졌다.
밤이 유독 긴 날이 있다.
춥다. 싸늘하게,
꽤 늦은 시간이었다.
그의 이름은 영진이었다.
언젠가 하늘을 날다가 죽고싶다고 생각했을때는 그게 결국 이루어 질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20mm 기관포탄들이 나와 내 애기를 찢어발겼고 대대장님과 중령님을 부르짖던 아군들과 마지막 난사로 날 격추한 적의 콕핏을 찢어발기던 풍경이였다 20살 생일이였던 어느 368킬 슈퍼 에이스의 끝이였다.
그는 눈을 떴다.
3월의 추위를 밀어내고 봄비가 내렸다. 비는 겨울의 끝을 알리듯 따뜻하고 습했다.
나는 네가 내 손을 놓기를 바랐다. 과욕이었을까, 이게. 왜?
진작에 뒤졌어야 했는데. 그것도 못해서 이꼴이다. 할머니가 아프기전에 죽어야했는데. 그랬으면 죄책감 없이 편하게 죽었겠지. 이것저것 재는것 없이. 생각을 해볼까,내가 이전에 자살을 결심할때면,그냥 간단하게 목에 목도리를 죄거나 칼날을 겨누는것만으로도 그 결심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어. 하지만 지금은,자살을 결심하기전,침대에 엎드려 울때 이런 생각만 들어. 내가 이방에서 죽으면 집값이 떨어질까? 그러면 할머니와 가족들은 나를 힐난할까? 아니면 힐난하다 불쑥 비집어드는 죄책감에 힘겨워할까? 차라리 죽기전에 다 죽여버리고 죽는게 마음편하지 않을까. 아니면 죽여버리고 나는 후회를 할까. 그리고 이런 생각이들어.아,이 빌어먹을 돈. 돈이 있었다면 우리 가족이 가진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될텐데. 그랬으면 씨발 좋았을텐데. 그랬으면 아빠말을 듣고 좆같은 감정이 들지도 않았을거야.(말은 서술치 않겠다. 떠올리는 것조차 괴로워서...) 그 후 지쳐서 환멸하다 잠드는거야. 나는 죽는 생각도 힘이 든다는걸 올해 들어서 알았다. 그리고 그러다가 조금 우스워지는 거지. 나보다 괴로운사람들이 비일비재한데 겨우 이런걸로. 정말 우습다...하,하..정말 구차하기 짝이 없는 인생이다.
줄지어 늘어선 아이들이 고층 아파트의 최상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부하기 싫다 인생
변방의 작은 마을, 가을이었다.
방 안의 불이 켜졌다. 아이들의 부모가 말한다. 유령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령의 웃음소리는 바람소리라고. 네가 봤다고 하는 것은 꿈에서 본 것이거나, 옷이나 그림자 등을 잘못 봤을 뿐이라고.
그 여자의 머리칼에선 설탕이, 이마에선 핏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여보세요?"
어린 시절 그는 자기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눕는 것을 좋아했다.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과 동화책을 읽어주는 어머니의 달콤한 목소리에 까무룩 잠이 드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정체 모를 것들이 나를 불러대었다.
눈을 떴다. "오니짱 하야쿠 일어나지 않으면 지각이다요?" "아아, 와캇타"
그날 그 괴도가 훔쳐간 것은 저택의 값비싼 보물이 아니었다.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해질때까지..." 잠에서 깨고, 몸이 각성하는 시간동안 내 머리에 남은 유일한 꿈의 잔재. 나는 그 뒷말이 궁금했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연민으로 나는 그대에게 편지를 남긴다.
미쳤지 내가. 아아 미쳤어. 어쩌자고 그런 일을 벌여서. 누가 나 대신에 수습좀 해줘
내 서울로 가는 길목이 끊겼다.
서리밭, 새하얀 눈이 내리던 그날. 나는 남편을 죽었다.
솔직히 말해 봐
내 세상은 상냥함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응하지 못하는 날이 두려웠다.
너는 사랑을 얘기했지. 하지만 내일 세계가 죽을 거야, 그렇게 말하는 기자들은 결코 장난스럽지 않았어.
하얀 벽지가 붉게 물들었다,
아무리 닭의 목을 비틀지라도 새벽은 온다!
나는 말라죽어가고 있다. 물기를 빼앗겨 피부는 비늘같은 각질로 엉기고 목이 메어 숨을 쉴래야 쉴수도 없거늘. 이래도 나의 유래는 물이 아니란 말인가요?* *아직도 나는 밤중에 일어나 물부터 찾는다. 애석한 일이었다.
여기, 맨땅 위에서 숨이 막혀 버르적거리는 인어가 있다.
갈매기의 처량한 울음소리 바위를 때리며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 소리와 함께 나는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손을 움켜 봤더니 바스락거리는 뭔가가 만져진다. 조심스레 손을 내 눈앞에 가져가자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고운 모래가 손가락 사이사이로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의 마지막은 피에 젖은 잔인한 밤이였다.
그 날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한낮은 다가오는데 하늘은 어두웠다.
우리는 한참 어린 짐승들처럼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고 있었다.
오늘도 땡땡이를 쳤다. 평소에 성실하게 등교하던 애가 갑자기 탈선하니 무슨 일 생긴 거냐고 친구들이 잔소리를 해댔지만, 거진 일주일을 침묵으로 일관하니 이제는 잔소리보다 언제 입을 열지 기다리는 듯했다.
시야가 흐릿했다. 볼을 타고 흐른 뜨거운 액체가 뚝뚝 바닥에 흔적을 남겼다. 어둡게 물든 바닥을 멍하니 바라봤다. 끔직하게도 비린 냄새가 코를 찔러왔다. 하늘에서 빗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아아, 네가 죽었으면 안 됐어. 차라리.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첫눈이 내리던 날 밤, 그렇게 나는 내 품에서 너를 잃었다
"지루해." 익숙한 듯 끝이 바랜 이불을 개키며 소녀가 중얼거렸다.
그건 그저 작은 집이었다. 망가지고 더러워져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본질은 '사람이 살던 집'이라는 성질이라는 것 뿐이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이는 그가 겪고 있던 것이였다. 그는 누구보다도 환히 빛나는 존재였으며 이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달랐다. 자신의 모습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그의모습이 항상 웃으며 그들을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므로 그는 항상 누구에게도 시종일관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를 해하려는 듯이 아님 노력하는 그가 가소롭다는 듯이 그의 영상에 저주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그는 모든 댓글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고 이런 댓글들을 본 그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강박증에 휩싸였다. 자신이 더 잘해야 하는 자신이 더 노력하는 그런것들으로 그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게.... 그러나 이 댓글들은 점차 늘어났고 채팅창이 이런댓글들로 도배될때 쯤 . 그는 자신의 집에서 목을매어 자살했다.
싸구려 인생이었다.
읽을게 없다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네가 울고 있었다. 온몸이 시리도록 추운 날 너는 우는 얼굴도 아름다웠고 너의 아름다움에 나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것이 너가 아는 우리의 첫만남이였다. 그리고 이 만남은 내가 아는 우리의 두번째 만남이였다.
냉장고를 열어 출출한 배를 채울라고 했던 나는 순간 당황하고 말았다. 분명 있어야 하는 것이, 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없어.. 없다고....." 어젯밤 먹고 남았던 치킨의 닭다리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힘내라는 듯 사자에게 고함을 친다.
석조 저택의 바닥은 어른 손바닥만 한 평평한 돌을 조밀하게 깔아 만든 형태였다. 그 저택의 창은 한 때 분명 유리가 끼워져 있었을 법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지금에 와서는 나무로 된 틀마저 죄다 썩어 떨어진 상태로 커다란 구멍들만이 뻥 뚫려 있었으므로 바람을 막기에 매우 부적합한 형태였다. 돌바닥은 아무리 잘 닦였다고는 하나 돌과 돌 사이의 조그마한 틈은 커다란 창문으로 밀려 들어온 찬 공기를 잔뜩 머금고 추운 계절을 지내는 내내 작은 발들을 동상으로 부르트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나한테 연장만 있었어도 진작에 널빤지로라도 막아 버렸을 거야. 그러나 그에게는 안 된 일로, 저택의 지하실에서 찾아낸 것이라고는 오래 전에는 못이었으리라 생각되는 모양을 하고 있으나전부 한참 전에 산소와 결합해 시뻘개진 볼품없는 쇳조각들 뿐이었다.
내 생명은 첫 구절부터 사라진 채 시작한다 아니 애초에 없었던 존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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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겨울에, 꽃은 저물었다. 겨우내 눈은 세상을 하얗게 물들여서 ‘제로미의 눈물’이 열리지 않았다.
"네케, 너는 나의 편인거야?" 그에게 물었어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발..네케...응..?.." 일렁이는 그의 눈동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난 알고 있는걸까ㅡ?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그 애에게선 여름 향이 났다.
사랑해
어서 오너라!
아재요, 이미 죽었으면서 뭘 또 먹으려 합니까?
그래, 나는 네 덕인지 때문인지, 남들보다 일찍 봄을 맞이했다.
" - 거야. 그래서 우리는 이 방법을 역설법 이라고 부른다. 모순 속에 진실 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말이지. " 시간 참 안 가네. 수업이 시작한지 10분 밖에 지나지 않았단 사실을 깨달은 나는 학생들을 반이나 전멸시켜버린 국어 선생의 뒤통수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국어 선생은 자신의 수업이 마음에 드는건지 학생들이 쓰러지던 말던 간에 꿋꿋이 수업을 진행 중이었다. 아아, 지루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지루한 국어 수업이 한 시라도 빨리 끝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일 뿐이다.
그 남자는 아주 맛있었다
너가 죽었다. 네가 매일 오가던 사거리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핏빛 귀울음이 선연하다. 밖에서 매미가 우는 탓이다. 여름이다.
하루 아침에 나라는 파탄 났고, 가족은 사라졌다.
"R. R." T의 작지만 급박한 목소리가 귓바퀴를 뚫고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나는 잠에서 깼고, 칠판 앞에 서 계신 교수님과 눈이 마주쳤다. "(R의 풀네임)." "넷, 네!" 덜컹.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허둥지둥 대답했다. 이 수업에서 졸다니. 망했다. 제발 성적만 깎이지 않았으면. 머릿속으로 중얼거리며 교수님의 선처를 바랐다. 교수님은 한숨 쉬듯 말했다.
또 그 자식이다. T는 가만히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누군가의 손에 구기고 찢기어 엉망진창이 된 과제물을 응시하고 있던 중이었다. 나는 그런 T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우물쭈물 작게 말했다. "저기, T, 차라리 그냥 사과하는 게..." "아니. 안 해. 사과는 그쪽이 해야지." 단호한 대답에 말이 잘려 나는 그저 입을 다물었다. T는 차분하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여유가 없다. 그렇지 않다면 제 언니의 말을 이런 식으로 자르지 않으니까. 그가 이렇게까지 날을 세우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B는 외로움을 탄다. 이것은 기정 사실이며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 것이었다. 마치 '태국은 덥다' 혹은 '리트리버는 사랑스럽다'와 같이. 그래서 그는 요즘 떠들썩한 24시간 학교생활 덕에 행복했다. 머머고는 평범한 한국의 학교일 뿐이었지만 그것이 마음에 들었으며, 고등학생이 되면서 드디어 기숙사에 들어와 더이상 전학이 없다는 점이 감격스러웠다. 학기가 시작한지 손으로 셀 수 없는 날들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무 좋았다. 그리고 B는 지금, 가만히 생각하고 있다. 밥 먹다 말고. "B야, 야, B." "어. 어? 나?" "그래, 너. 뭐 해? 놓고 간다?"
사랑인가, 살의인가
시화집을 내려 놓은 너는 내게 이렇게 말해왔지
찰칵.
또 다시 내리는 비에 조금 짜증이 나려했다.
지독한 여름이었다.
발끝까지 얼어붙을 듯 사무치는 추위가 문 틈 사이로 파고들어 왔고, 형태없이 밖을 두드리는 소음은 어느샌가 있지도 않은 괴담이 되어 인간의 탈을 쓰고, 쥐도 새도 죽은듯이 문을 열어버릴 것만 같았다.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숨기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집에 들이닥쳤을 때, 남자는 빈 욕조 안에 들어가 있었다.
조용했던 일요일 아침, 돌연 찢어지는 비명소리와 함께 달큰한 냄새가 퍼졌다.
잠 든 사이 친형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겨울은 죽음의 계절이자 기원의 계절이다.
너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것이다.
머리 위로 부는 바람이 이리도 파랬는지, 나는 몰랐다.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던 그 계절, 겨울. 나는 우리가 언젠간 당연히 다시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렇게 그를 뒤로한 채 그가 없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뭘 원하십니까? 잔뜩 풀어져 웃는 낯으로 목소리 만은 날 서 있었다. 제가 뭘 했다고. 분명 그 때의 나는 그 꼴이 퍽이나 우스워보였을 것이다. 이야기의 끝은 상상도 못한채로.
옛날옛적에 호랑이가 담배피던시절에
어두운 밤,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너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게 내가 마지막으로 떠올린 너의 기억이다
어차피 오래 살지는 못했을 테니까. 그럼에도 나는 살고 싶었다. 평생을 누군가의 대역으로 살다, 이렇게 영원히 잠에 들고 싶지는 않았다.
머리 위로 비 한 방울이 하나 떨어졌다. 일기예보에 우산 챙기란 말은 없었는데. 손바닥을 피자 그 위에도 물방울 몇 개가 툭툭 떨어지더니, 곧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리기 시작했다. 뜨거운 보도블록 위를 걷던 사람들은 예기치 못한 비에 부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학교에 돌아가기도, 집에 가기도 애매한 거리에서 방황하던 나는 일단 근처에서 비를 피하기로 했다.
잔뜩 비아냥대는 목소리로 넌 말했었다. 이제 와서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고, 만족하냐고.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밝게 빛나던 보름달이 새카만 구름 뒤에 감춰졌다. 칠흙 속에서 사람의 눈이라 할 수 없는 샛노란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던 그날. 난 악마를 보았다.
그런 거야. 죽고 싶다며 매일을 울어도 막상 죽음 앞에선 한없이 살고 싶어지는 그런 거. 알고 있어. 나 역시도 다르진 않다는 걸. 근데 너도 나랑 똑같아.
언니가 죽었다. 맨날 귀찮게 굴던 언니가 죽었다. 짜증나도록 없애버리고 싶었던 언니가. 원래 나보다 똑똑하다는 말을 듣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어딘가 나사 빠진 것 마냥 행동하더니 그렇게 픽, 죽어버렸다. 언니가 가장 혐오했던, 가장 멍청한 방법으로.
나의 모친은 심한 결벽증을 지닌 사람이었다.
나는 늘 우리 집 지하실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때 우린 고작 18살이었다.
평소와 같이 영업종료 팻말을 걸어두곤 청소를 하고 있었다.
하! 너희들이 나 없이 살아갈수 있을거 같으냐
현역입대신청. 여름이였다.
>>287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사랑은 무지로부터 비롯되었다.
우당탕.
좋은 집, 좋은 마을, 좋은 사람들.
' Love is everything it's cracked up to be. It really is worth fighting for, being brave for, risking everything for. -Erica Jong- 사랑은 모두가 기대하는 것이다. 사랑은 진정 싸우고, 용기를 내고, 모든 것을 걸 만하다. -에리카 종- ' "지랄하네"
꽃말처럼 기적이 온다면 그때야말로 봄이겠지요. 봄일겁니다.
하얀 운동화 한짝. 액정이 깨진 스마트폰. 바람에 나부끼는 종이뭉치와 어깨끈이 끊어진 가방. 눈을 뜨자 가장먼저 보였던것들이었다. 도로에 맥없이 쓰러진 자신에게서 떨어져나온 부산물이라는 것을 눈치채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달콤한 제안에 속아버린 나는 돌아갈 길을 잃었으니. 내가 본것은 세계의 종말이고, 내가 보는 것은 온전한 마지막이며, 내가 볼것은 영원한 빛이리라.
>>294 하.. 이어서 연재해줘ㅠ 궁금
>>296 (灬ºωº灬)♡
닌자는 참고 견디는 자. 언제부터 존재하였는지도 모를 닌자들의 격언이다. 나는 그 말이, 분명 자조어린 한 마디라고 생각한다. 참고 견뎌라, 누군가의 죽음을 앞에 둘지라도 견뎌라. 너가 죽인 누군가를 안고, 오열하는 어린아이를 볼지라도 눈 감고, 외면하라. 그것이 적어도 '나'를 위한 일이니까. 닌자는 참고 견디는 자. 설령 소중한 가족을 잃을지라도, 삶의 의미를 잊었을지라도. 닌자는 참고 견뎌야만 했다. 그 길 끝에, 부숴져버린 내가 있을지라도.
"사랑해." 난 그 말이 거짓이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품에 안아 넣을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나도 사랑해."
엄마는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셨다.
고아원. 부모를 잃고 제삼자의 손에 이끌려 온 아이들과 그런 것도 없이 그저 개나 고양이처럼 덩그러니 남겨진 뒤 그 후에야 발견되어 보호되어지는 아이들의 집합소.
가을에, 달 같은 금성이 뜬 어느 새벽 날에 어머니는 흐느끼며 울고 계셨다.
그러니깐 말이지, 세상만사 모든것은 아주 작은 결함으로부터 시작되기 마련이었다.
그 노란 달은 통곡하였다.
오늘도 하루가 죽었고 어두운 달이 튕겨오른다.
>>205 헐 나 이거 읽어 보고 싶다
'수사 협조 부탁'은 분명 '내가 부르면 한 시간 내로 뛰어와라'와는 전혀 다른 말이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J경감에게 그 두 말은 동의어로 쓰이고 있었다.
이제 정말 끝이야.
홍차 소년은 조용히 욕조에 누워있었다. 소년은 잠에 빠졌고 욕조는 붉게, 검붉게 물들어갔다. 어쩌면 그는 나를 기다렸을지도 모른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난 홍차가 떫어지기 전에 도착하지 못했다. 용서받을 날은 오지 않겠지.
잠에서 깨면 꿈은 파도가 쓸어간 듯 순식간에 허물어진다. 그 누구도 기억해서는 안 된다. 내 안에서 이뤄진 일이지만 나 조차도 몰라야 하는 세계다. 꿈속엔 떠내려 간 자들이 살고 있기에. 시간이 흘러도 생생히 기억나는 꿈이 있다면 억지로 꺼내려하지 마라. 요정이 넌지시 말해줄 때까지 잊고 살아라. 꿈은 오로지 지나간 사람들의 시간이다.
"헤어지자"
자꾸만 망설이게 된다.
그날 그 괴도가 훔쳐 간 것은 대저택의 값비싼 보석뿐만이 아니었다.
아,아,망할.(이게 뭐람)
삭제된 레스입니다.
>>315 세상에 소설 출간일이 언제죠 저도 숲에 데려가주세요...
.... 아, 비다.
>>25 이거 너무 좋아...ㅜ
나의 쌍둥이, A.
" 얘, 아가. 난 이겨야해. 나가서 싸워야만해. 허나 어떠한 면에서도 내가 이길수 밖에 없단다. 네가 보기에도 그렇지 않니?"
>>210 아니ㅋㅋㅋㅋㅋㅋㅋ
창 밖으로는 노을이 새빨갛게 지고 있었다. 깨진 유리의 틈으로 초봄의 꽃샘추위가 스며들었다. 그는 내 어깨를 붙잡고 울면서 뭐라고 소리쳤지만, 고막이 터져나간 탓에 귀가 먹먹해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나는 그저 엷게 웃으며 말했다. "어쩔티비."
아버지, 저는 오늘 교수님을 죽였어요.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그 이름 모를 마을에는 신 비슷한 것이 존재한다. 다만, 눈이 내릴 때만 잠깐씩 나타나는 신이.
그렇지만 오니쨩,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게 관심도 없는걸.
내가 어떻게 그걸 누려요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그래,평범한 일상이였다.붉게 피어난 불꽃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전까지는
싸늘한 공기가 피부를 감싸는듯한 기분에, 순간 온몸을 부르르 떨며 눈을 열었다.
왜 죽일 수 없었던 거지?
그 싸늘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잠시 서있었다.
날씨가 미쳤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날씨가 가능할 리 없다.
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천재가 아닌 인재는 불행할 뿐이다.
이어폰을 폰에 꽂고 첫번째 음악을 틀기 시작했다.
나는 커피향 케이크다. 갑자기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을 사람도 있겠지만, 케이크버스라는 세계관 설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이크라는 명칭의 형질 발현자 이외에게는 맛을 느낄 수 없는, 포크라 불리는 형질 발현자들에게 이성을 뒤흔드는 달콤한 향을 풍기며 자신을 먹어달라 유혹하는 케이크. 나는 그런 케이크 중에 하나였다. 대부분의 달달한 케이크들 사이에서 유독 튀게 쓴맛으로 무장하고 있을 뿐인.
나는, 너를 오늘도
여름이었다.
회빛 오크가 마차의 창문을 열자 찬 바람이 쏟아졌다. 창밖에는 흰색으로 칠해진 죽음의 땅이 펼쳐져 있었다.
어둑한 골목에 신부, 부랑아, 귀족 그리고 맹인이 한 술집에 들어갔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할거야
오늘 나는 그 아이를 떠나보내기로 했다
“끄아!“ 나는 포스터에 베인 손가락을 쭙 빨았다. 코팅지는 너무 강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3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ㅋㅋ
내가 적군에 포로로 잡힌 사연을 구구절절 늘어놓자면... 흠, 우리 지엄하신 황제 폐하께서는 군인의 징병에 있어 충성도나 건강한 정신 등등보다도 무력을 최우선시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싸움이라곤 전쟁놀이밖에 해본 게 없는 방앗간집 처녀가 하루아침에 방패처녀 마법사로 변모해버린 것이 그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그에게 최악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에게 나는 언제나 끔찍함과 최악의 대명사였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잠결에 눈을 뜨면 새카만 밤이 아가리를 벌렸다. 모조리 삼킬 거 같은 어둠, 고요하기 짝이 없는 소리.
하늘은 드높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오는 가을의 느즈막한 점심 무렵이었다.
새파란 비가 내렸습니다. 빛이 산란되어 푸른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페인트처럼 새파란 비가요.
내 구원자, 불행을 가져온 소녀.
눈부신 아이었다.외모뿐만 아니라 성격,행동.아니 그아이의 모든것이 눈부셨다. 이렇게 한때 피고 지는, 그런 꽃이 아니었는데.
내 이름은 주인공, 26살 독신 회사원이다.
모든 재앙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마치 300년 전의 그날처럼.
지하와 지상을 합쳐도 고작 500층도 되지 않을 야트막한 건물이 마라 시의 시청 본관이었다니.
방년 28세, 나는 죽었다. 2런 18. 나는 존나 개 빡쳤다.
그 때 저는 몰랐어요. 평범한 제가 다른 세계에서 최강이 될 줄은.
겹최애도 사귀지 않은 나에게 원작 속 최애의 여자친구가 찾아왔다. 내가 아무리 라이벌이라고 자부해도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주인공과 꼭 닮은 외모. 그리고 소름 끼칠 만큼 닮은 성격까지 현실에도 원작에서도 네가 없어지면 좋겠어. 원작자의 딸이라니 말도 안 되잖아.
"당신만 없으면 난.......!"
추락하지 않으면 날 수 없다.
숙련된 간호사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
구원이 나를 끌어내렸다.
그것은 죽음을 바랐다.
삭제된 레스입니다.
꿈이라는게 참 그래요. 언젠가 꼭 저 무대에 서야지,하는 희망찬 다짐은 아닌데, 그걸 하지 않고서는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아. 영원히.
열외적 열애는 결국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했던 것을
프리빗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우리는 완벽하게 평범합니다, 그럼 이만, 하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다리가 무겁다. 헉헉대는 자신의 숨소리가 고막 안을 가득 채운다. 비 오듯 흐르는 땀은 이제 눈꺼풀 위로 떨어져 눈가를 흐릿하게 만든다. 관중석의 함성과 응원소리는 형체가 없다. 경기장 안의 사람들도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눈에 잡히는 것이라곤 골대와,
그에게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시절이 있다.
신기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았다.
눈뜨면광란뿐이었다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게 된 나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 비행기에 올라섰다. 차디찬 바람과 함께 일렁이는 오로라는 내 마지막 꿈을 집어삼키며 사라져갔다.
나도 사랑 받고 싶었어
그래. 아무리 부정해보아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내가 수 천번을 상상했던 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 모두가 날 탓할테지만 이건 전적으로 공익을 위한 것이다. 그 자가 행한 짓들을 안다면 모두 나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 자를 악마라 욕하겠지.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이 꽤 볼만했다. 나와 다른 이들을 고통에 시달리게 한 자니 그 정도 고통으론 부족하긴 하지만. 시신은 뒷산에 묻었으니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난 그의 시신을 묻고 돌아가려다 그가 묻힌 곳을 보며 말했다. "그러게, 과제 좀 줄이고 성적 좀 좋게 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무리 그래도 D-는.. 아니잖아요. 강의 때 중요한 부분이라고 표시해놓으라 하셔놓고 그 부분을 문제에 안 내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알람이 미친듯이 울렸다. 습관적으로 알람을 끈 나는 일어난 지 얼마 안된 탓에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XX 꿈."
굿모닝- 익숙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알람음이 크게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꿈을 꿨어요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을요
나는 그 날, 너의 앞에서 눈물을 보여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츄
마이너의 서러움을 아는가?
애니나 영화를 보던가 유튜브를 보던가 왜 하필 소설이냐 아마도 중학생 때였나보다
그가 몰랐던 것은, 사람이 얼마나 쉽게 죽을 수 있는지였다. 그러니, 살인이 아닌 사고라는 것이다.
푸른 연서 끝자락에 쓰여진 낯선 이름을 기억하고 만다.
당신이 두고 간 유실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유월 같은 다음 여름을 계속 기다릴 것만 같다.
눈을 감았다 뜨기를 여러번 반복하고 나서야 시야를 차단하던 엷은 점막이 제거되었다.
삭제된 레스입니다.
>>378ㅋㅋㅋㅋ
단 한 권의 책으로 인간의 언어를 섭렵한 개미가 있었다.
차라리 만화나 소설속에 빙의했다는게 더 현실적 일것 같았다.
8월 1일, 선샤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물은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걸 떠올리기엔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이제와서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다. 중요한 건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물에 떠 있다는 사실이었다.
헐 자기 소설이었네......... 난 걍 책 첫 소절 적고 가는 건 줄 ㅠㅠㅠ 미안해 익들아
그 집에 발을 들인 여자는, 원목가구 특유의 향과 인테리어가 풍기는 고전적인 느낌을 가장 먼저 느꼈다.
나비의 날개짓. 그 작은 바람으로도 무너질수 있는건. 사람이였다
손에 쥔 모든 증거의 발자취가 향한 곳은 나였다. 몇 년을 쫓았던 범인이 내 속에 있었다.
철그럭.
세상의 모든 결핍들은 자신을 채워줄 것들을 향해 집착한다
지구는 망했다
끝났다. 이 일은 별로 끝맺음을 원하지 않았던 일이였는데, 끝나버렸다. 뒤에서 박수를 쳐대는 관중의 함성, 만족한 누군가의 웃음이 눈에 선명했다. ...또 하고 싶어. 하고 중얼거렸다. 그래. 그 망할 중얼거림이 나를 끝에서 시작으로 끌어내렸다.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다.
세상엔 코를 들이대야만 향을 맡을 수 있는 꽃과 열 발자국 전부터 향이 코를 찌르는 꽃이 있다.
그가 내 아래서 숨을 쉬려 발버둥친다. 딱히 놓아줄 생각은 없으므로.
그놈은 빈틈이 없었다.
삭제된 레스입니다.
나는 10년전 나를 무참히 짓밟은 악인이 죄를 뉘우치고 성직자가 되었다는 소릴 들었다. 그는 도대체 누구에게 죄를 뉘우쳤으며, 용서를 빌었단 말인가?
깊은 밤, 아무도 없어 금방 꺼질 듯한 가로등 아래 골목길에 난 쓰러져 있었다.
그날, 너와 함께 바라보았던 하늘은 한없이 푸르기만 했다.
드디어··· 드디어 찾아냈구나.
"사랑해요,사랑해요,사랑해요,사랑해요,사랑해요" 숨이 멎을때까지 그녀는 그의 귓속에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었다.
신호등이 켜졌다. 빨간불로? 아니면 초록불로?
.
.
나는 ㅈ됬다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씽크대를 쳐다본다. 어두운 구멍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면 따뜻하고 역한 음식물 부패하는 냄새가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