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찌할머니

괴담 2019/03/01 04:11:38

#1 이름없음 2019/03/01 04:11:38

내가 초등학교시절 우리동네에 아이들이 찌찌할머니라고 불리는 할머니가 있었어 이름이 좀 그렇긴한데 뭐 그렇게 불리는 이유가 있었으니까. 지금 그할머니를 생각하면 소름돋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5 이름없음 2019/03/01 04:30:53

미안 다른 스레보고왔어;;초등학교때 항상 같이 놀던 친구가 있었어, 매일 그친구네 집에서 의사놀이도 하고 눈가리고 술래잡기도 하고 저녁밥도 먹고, 우리집에 있는시간보다 그친구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 그친구를 J라고 할게

#6 이름없음 2019/03/01 04:34:21

J의집은 빌라 3층이였는데 베란다가 있어서 j랑 낮에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얘기하기도하고, 하늘을 보면서 빨간 레이져같은 물체를 보고는, 저거 우주선 아니야? 이러기도 하고 어릴때 참 재밌게 놀았었지

#7 이름없음 2019/03/01 04:38:37

어느날은 j가 어떤 할머니를 가리키며 “저 할머니 보여?” 이러는거야 나는 j가 가리키는 곳을 보았고, 그곳은 주차장이였는데, 좀 뚱뚱하신 할머니가 자기 가슴을 두손으로 잡고는 위 아래로 흔들면서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갔다 거리고 있었어

#13 이름없음 2019/03/01 18:42:18

몰폰하다가 들켜서..;;미안,얘기계속이어갈게!

#14 이름없음 2019/03/01 18:48:48

나는 그할머니를 보았고, 그냥 이상한 할머니구나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j가 “저 할머니 사실은 귀신이래 밤에 애들 잡아간다는데?매일 가슴 잡고 다녀서 찌찌할머니라 불러”라는거야 당시 초등학생저학년이였던 나는 무서운얘길 좋아했으나 무서운걸듣거나 보면 화장실에 혼자 못갔어 그얘길 듣고 몇일 동안 그 할머니 얘기만 생각나서 화장실에 혼자 못갔지

#18 이름없음 2019/03/01 19:00:26

하루는 j집앞에 있는 야외 주차장에서 놀고 있었어 J랑둘이서 줄넘기를 하면서 놀고있는데 j가 “레주야 찌찌할머니나타났다”이러면서 손가락으로 내 뒤쪽을 가리는거야 가리키는 곳을 보니까 우리랑 10m?그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그할머니가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우리를 보면서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어

#21 이름없음 2019/03/01 19:07:38

그할머니의 얼굴을 그때처음으로 가까이 봤는데 뭐랄까 머리는 산발에다가 잇몸이 다드러나보이게 웃고 있었는데 주름이 선명하게보이고 얼굴에 버짐?점? 그런게 엄청 많았어 이빨은 몇개가 빠져있었고 엄청늘어나있는 흰색반팔티에 검정색 몸빼바지?에다가 핑크색 슬리퍼를 신고있었어 나랑 j는 기겁해서 소리지르면서 위쪽에있는 슈퍼로 도망갔지

#22 이름없음 2019/03/01 19:16:47

슈퍼 아줌마가 우리가 엄청 헐떡이면서 으아악! 이러고오니까 놀라시면서 왜그러냐 물어보셨고 우리는 “찌찌할머니가 쫓아와요!” 라면서 헐떡였어 아줌마랑 같이 주차장에 가보니까 여전히 찌찌할머니가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왔다갔다 거리고 있었지 슈퍼 아줌마는 할머니한테 가서 “아니 이할멈 여기서 또 그러네! 자꾸 이러지말고 집에 가시라니까요!”라면서 할머니를 쫓아냈고 할머니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어디론가 가셨어

#27 이름없음 2019/03/01 19:34:16

다음날에도 항상그러던 것처럼 j네 집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면서 수다를 떨고있었어 j랑 하늘을 보면서 하늘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주차장쪽을봤는데 언제왔는지.. 찌찌할머니가 항상 그러듯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왔다갔다거리는거야 우리는 그할머니를 관찰하면서 왜항상가슴을 저러고 있을까? 귀신인가?마녀일까? 여러여러가설을 만들어내면서 그할머니를 계속지켜봤어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가슴을 흔드는걸 멈추고 우리쪽을 보더니 삿대질을 하는거야 우리는 놀라서 숨어버렸고 결국엔 집안에들어가서 다른 놀이를했지

#28 이름없음 2019/03/01 19:40:42

그렇게 몇주가 흘렀고 j는 중국에 계신 아버지를 보러 중국으로 갔고 친구가 j밖에 없었던나는 심심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어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좀 떨어진 곳에서 찌찌할머니가 보이는거야 할머니는 어디론가 가고있었어 당시 나는 궁금한걸 못참는 성격인지라 무서움을 참고 그할머니를 몰래 따라가봤어

#34 이름없음 2019/03/01 19:57:25

할머니는 골목길을 지나서 큰길을 걷다가 또 한 골목길에 들어갔는데 생전 처음보는 길이였어 여기서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호기심을 이길수 없던지라 계속 따라갔어 할머니가 어느 집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기전에 “여기서 잠깐 기다려”라는 말을 하고 들어갔어 그주위엔 아무도 없고 나뿐이였는데 집에 누가 있나? 설마들켰나?이러면서 혼란해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더니 할머니가 손에 빨갛고 축축한 덩어리를 가지고 나오더니 내가 있는곳으로 던지면서 “쥐..쥐새끼 나와!! 죽여버릴테다 시발년! 시발년!”이러면서 흥분하더니 내가있는 전봇대쪽으로 달려오는거야

#39 이름없음 2019/03/01 20:37:19

미안;;일이생겨서 내일 올게

#68 이름없음 2019/03/02 19:00:27

나 돌아왔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스레를 보고있었을 줄이야..;;; 읽어줘서 고맙고!! 이어서 쓸게 할머니는 전봇대쪽으로 달려왔고, 나는 당황하고 무서워서 다리힘이 풀리고 말았어 도망치지 못했던 난 할머니한테 붙잡히고 말았지 그리고 나는 그할머니의 집쪽으로 끌려갔어 그와중에 할머니가 내 팔목을 양손으로 잡으면서 침을 질질흘리며 알수없는 말을 중얼거렸어. 할머니가 몸집이 있어서 그런가, 내가 어려서 그런가 나의 힘으론 뿌리치기 힘들었고 계속 저항해도 내힘만 더빠질뿐, 난 너무 무서워서 울음이 터지고말았어

#73 이름없음 2019/03/02 19:25:57

다행히 내울음소리를 듣고 온 지나가던 여자분이 와서 “뭐하시는거에요!”라고 소리쳤고 할머니는 내 손목을 놓고 집안으로 도망갔어 내손목은 빨간액체가 흐르고 있었고, 나는 계속 울었지 도와주신 분이 경찰에 전화하려고 했지만 경찰에 전화하지 말라달라고 부탁했어 그때 경찰한테 전화하면 엄마도 알게되고, 외출금지를 당할것같아서 였지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그랬을까 싶어

#75 이름없음 2019/03/02 19:28:14

>>74 피맞아! 나한테던진거 뭔진모르겠는데 나중에보니까 옷에 마른피자국이있었어

#78 이름없음 2019/03/02 19:38:55

나 내일 다시돌아올게! 내일 할머니가 왜저러는지 이유 나올수도

#95 이름없음 2019/03/03 21:59:48

그일이 있고난 후 2주정도 지났나? 엄마한테 심부름 받아서 집근처 슈퍼에 들려, 심부름 받은거랑 과자를 사서 집으로 가는데 찌찌할머니가 보였어,나는 발걸음을 잠시 멈췄고 뒷걸음질을 했지 할머니는 어딘갈보면서 여전히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었고, 그모습은 우습꽝스러우면서도 기묘했어

#109 이름없음 2019/03/04 00:11:48

엄마친구랑 엄마랑 저녁약속이 있어서 나도 엄마랑 같이 밥을 먹게됐어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할머니를 마주쳤어 그런데 그할머니가 이번엔 가슴을 안흔들고 한곳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는 ‘엄마가 있으니까 건들지 않겠지? 아니야 엄마도 건드는거아니야?’ 라고 생각되서 엄마한테 돌아서 가자고 했어 하지만 엄마는 “귀찮게 뭐하러 돌아서가~“라면서 그대로 할머니쪽으로 걸어갔어

#111 이름없음 2019/03/04 00:13:30

>>104 그할머니는 우리집 모를거야 그때 날 안본거같거든

#112 이름없음 2019/03/04 00:16:09

>>110 미안! 오늘 따라 변비가 심해서 크흑 슬프다

#113 이름없음 2019/03/04 00:20:15

그할머니가 날보지않기를 빌면서, 엄마손을 꽉잡고 눈이 마주치지않게 고개를 푹숙여 바닥을 보면서 걸어갔어 할머니를 지나쳤고 ‘찌찌할머니가 날 못봤구나!’라고 생각하며 안심한순간 내 어깨를 누군가가 잡았어

#114 이름없음 2019/03/04 00:25:49

놀라서 소리를 지르면서 뒤를 봤더니 찌찌할머니가 엄청 화난얼굴로 한손으론 내어깨를 꽉잡고 또 한손으론 내 팔을잡더니 자신이 있는쪽으로 당기면서 “죽일거야 쥐새끼 감히..날 놀려?”이러는거야 놀란 엄마는 “뭐하시는 거에요?!”라면서 그할머니를 밀쳤어

#115 이름없음 2019/03/04 00:29:58

할머니는 넘어졌고 울기시작했어 여기서 난 소름이 돋았어 그냥우는게아니고 갓난아이처럼 응애응애 거리면서 울었거든 큰 소리가 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슨 일이 냐면서 한둘씩 나왔고 엄마랑 나는 당황하고 할머니는 그대로 울고...그때를 생각하면 참..

#116 이름없음 2019/03/04 00:33:07

잠깐만 >>112 이거 뭐야 내가 쓴거아닌데

#117 이름없음 2019/03/04 00:40:50

>>110 미안 동생놈이 장난쳤어

#119 이름없음 2019/03/04 00:47:28

계속이어갈게 마지막은 좀 허무하긴한디.. 결국 경찰까지오고 조사받고 풀려나고 우리는 잘못한게 없으니까 상황 설명만하고 금방 나오고 그할머니는 남았는데 아마 금방 나왔을거라 생각해.. 정신이 이상한 할머니였고 나한테 아무런 해를 안끼쳤으니까 그뒤로 그할머니를 몇번봤지만 보일때마다 도망쳤고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안보이더라

#120 이름없음 2019/03/04 00:49:51

>>118 응 알아 옆에있길래 “야 나 주스가져올테니까 ‘오늘은 마지막까지 다 쓸것같아!’ 라고 써라”라고 했는데 저런 답변을 썼네..

#121 이름없음 2019/03/04 00:58:57

그 소동이 있고 우리엄마랑 엄마랑 친한 동네아줌마랑 우리집에와서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그 할머니는 열몇살때 나이많은 아저씨한테 돈받고 시집왔는데 남편이 변태짓을 엄청 많이 했대 특히 가슴으로.. 임신도 했는데 만삭 때 남편이 배를 때려서 애가 그대로 왔고 응급실 실려가고 난리나고 애는 죽고 남편은 감옥안가고 할머니 버리고 다른데 이사가고 결국엔 미쳐서 저렇게 된거래 어떻게 보면 불쌍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