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사람들이 자꾸 나에게 그곳이 현실이고 현실이 꿈이라고해.

2019/03/15 23:17:01

#1 이름없음 2019/03/15 23:17:01

제목 그대로야. 나는 꿈에서 신 같은 존재는 아니지만 꿈 속 사람들은 나를 모시고 찬양해. 그런데 내가 꿈에서 깨 현실로 가려고하면 자꾸 나를 붙잡아. 이곳이 현실이라고. 보고있는 스레있니? 있으면 계속 쓸게.

#3 이름없음 2019/03/15 23:39:35

처음 꿈을 꿨던 날은 현실처럼 잠을 자고 일어나니 엄청 큰 분수대에 내가 누워있었어. 나는 너무 놀라 일어났는데 내 주위로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있었어. 나는 분수대 안에 있었지만 숨도 잘 쉬어졌고 불편함 같은 것도 없었어. 물론 물도 묻지 않았고.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그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쳐다보고있었고 속으로 무섭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꿈에서 깨어났고. 정말 이상한 꿈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꿈속에서 봤던 사람들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로 꿈 같지 않았어.

#6 이름없음 2019/03/16 00:13:57

그런데 당연하게도 일하면서 오후가되니 그 사람들 얼굴도 잊혀지고 꿈도 조금씩 잊혀졌어. 그리고 그날 저녁에도 잠이들고 일어나니 그 분수대에 있었어. 한가지 달랐던 점은 사람들이 모여있지않았고 나를 쳐다보고 있지도 않았어. 그런데 계속 이 분수대에서 나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냥 자연스레. 그래서 속으로 이건 꿈이다라고 생각하고있는데도 잠이 깨지 않았어. 가만히 있자니 답답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자 분수대의 물이 약해졌어. 마치 나가는 길을 열어주는 듯이. 내가 내려가야겠다라고 생각 한 순간 분수대가 양 옆으로 갈라지면서 길이 만들어졌고 그 에스컬레이터? 그런 느낌처럼 자동으로 밑으로 내려가졌어. 땅을 밟으니 뭔가 마음이 편해지면서도 이질감이 들었어. 내 손을 바라보니 뭐랄까. 하얗고 창백하다? 투명하다? 라는 느낌에 손이었어.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니 사람들이 보였어. 그 사람을은 나에게 항상 봤던 사람처럼 원래 알던 사람처럼 제자리에 멈춰서 나에게 인사를 했어.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고 가까지 오지 않았어.

#9 이름없음 2019/03/17 00:17:38

내가 말을 걸려고 다가가면 그 사람들은 나에게 길을 비켜만주고 나와 닿으려하지않았어. 답답한 마음에 먼저 말을걸어도 대답하지 않았어. 그냥 목례하듯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었어. 분명 자기들끼리는 뭐라고 막 떠드는데 말이야. 내가 벤치에 앉으면 원래 앉아있던 사람들은 다 일어났고 나를 피하는 거 같았어. 뭐라고해야할까 내가 더럽거나 무서워서 피하는 느낌은 아니었어. 일어 날 때도 친절하게 웃으며 일어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