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2의 용사님!

앵커 2019/07/11 12:52:26

#1 ◆63TXwJWja01 2019/07/11 12:52:26

1. 이 스레는 이미 연중된 만우절 낚시용 애니메이션 만들기 스레에서 방치된 캐릭터와 세계관을 되살리기 위해 연재하는 판타지 모험물 스레입니다. 2. 앵커를 받으며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에 설정된 스토리 라인과 달라질 가능성이 99% 라서 전 스레를 모르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2-1. 그래도 전 스레가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8017703 3. 스레주가 RPG물에 익숙하지 않아서 퀄리티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타랑 어색한 문장들도 많아요....

#2 ◆63TXwJWja01 2019/07/11 12:53:37
꿈을 꾸었다. 불타고 있는 으리으리한 집 안에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여자가 미친듯이 탈출하려는 꿈을. 하지만 출구를 찾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꿈을 꾸었다. 불타고 있는 으리으리한 집 안에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여자가 미친듯이 탈출하려는 꿈을. 하지만 출구를 찾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수 많은 병사들에게 포위 되버리고 말았다. 병사들이 들고 있던 창들로 일제히 공격하러 하자, 그녀가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외쳤다. ???: "무엄하다! 당장 무기를 내려놓지 못하겠느냐? 몇 번이나 말했지만 나는 죄가 없다...!"

#3 ◆63TXwJWja01 2019/07/11 12:53:58
병사A: "대체 언제까지 발악할 생각이신겁니까. 이미 .....님께서 반란을 주모하고 있었다는 증거들이 온 나라에 퍼져있습니다. ???: 증거?

병사A: "대체 언제까지 발악할 생각이신겁니까. 이미 .....님께서 반란을 주모하고 있었다는 증거들이 온 나라에 퍼져있습니다. ???: 증거? 웃기는 소리를 하는구나. 전부 망할 노친네들이 짜고 친 종잇쪼가리겠지! 병사A: 아직도 죄를 인정하지 않고 원로님들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아하니....더 이상 대화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군요. 안녕히 가십시오. 병사들 중 가장 강해보이는 자가 결국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내었다. 상처 입은 여자는 짐승같은 괴성을 지르며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4 ◆63TXwJWja01 2019/07/11 12:54:38
병사A: .....슬슬 불길이 더 커지기 전에 탈출하는게 좋겠군 병사B: 아직 미약하게 숨이 붙어있습니다. 제대로 확인사살을 마치고 돌아가는게

병사A: .....슬슬 불길이 더 커지기 전에 탈출하는게 좋겠군 병사B: 아직 미약하게 숨이 붙어있습니다. 제대로 확인사살을 마치고 돌아가는게 더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병사A: 이 곳에 조금이라도 더 있다간 확보 해놓은 탈출구가 막힌다. 그리고, 단숨에 숨통을 끊어버리는 것 보다 불타는 별장에서 천천히 타 죽어가는게 더 고통스럽겠지. 그 말을 끝으로 병사들은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질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불타는 별장에는 이제 죽어가는 그녀 한 명 밖에 남질 않았다. ???: .........누구라도.....좋으니.....제발......나 좀........

#5 ◆63TXwJWja01 2019/07/11 12:55:28
나: "으아아아아악!!!! 안돼에에에ㅇ........어, 내가 지금 뭐라는거지?" 굉장히 슬픈 꿈을 꾼 것 같은데, 잠에서 깨어나니까 거짓말 같

나: "으아아아아악!!!! 안돼에에에ㅇ........어, 내가 지금 뭐라는거지?" 굉장히 슬픈 꿈을 꾼 것 같은데, 잠에서 깨어나니까 거짓말 같이 싹 다 잊어버렸다. 지금 생각나는 건 오로지 내가 배고 있는 베게랑 덮고 있는 이불이 푹신하다는 것 뿐이다. 흠....다시 자면 기억날지도 모르니 5분만 더 자볼까? 그렇게 결심하고 다시 눈을 감으려던 순간 방문이 벌컥 열렸다. ???: "안되긴 뭐가 안돼? 이상한 괴성 지르지 말고 어서 씻고 학교 갈 준비나 해라."

#6 ◆63TXwJWja01 2019/07/11 12:55:48

▶ 누구세요? ▶ 오....오분만 더 자면 안될까요? ▶ 기타 (자유기재) >>7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7 이름없음 2019/07/11 13:32:05

2번째!

#8 ◆63TXwJWja01 2019/07/11 13:52:04
나: 오....오분만 더 자면 안될까요? 나는 5분만 더 자겠다고 대답한 뒤, 덮고 있던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리고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따

나: 오....오분만 더 자면 안될까요? 나는 5분만 더 자겠다고 대답한 뒤, 덮고 있던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리고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따가운 시선을 피했다. 왜냐하면 기억나지 않는 꿈이 신경 쓰여서 더 자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절대로 학교에 가기 싫어서 투정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덮고 있던 이불을 순식간에 빼앗겨버려서 내 바람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엄마: .....얘가 오늘따라 왜 이런담? 어제까지만 해도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되었다고 좋아했으면서. 아침밥 다 식기 전에 빨리 씻고 옷 갈아입어. 계속 이러면 엄마 화낸다?

#9 ◆63TXwJWja01 2019/07/11 14:01:34
....아,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은 우리 엄마였구나.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정신이 몽롱해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더 자기는

....아,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은 우리 엄마였구나.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정신이 몽롱해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더 자기는 그른 것 같고, 안 들어도 될 잔소리를 추가로 듣게 되는 건 사양이므로 나는 침대에서 벗어나 화장실로 후다닥 발걸음을 옮겼다. 빠르게 씻은 다음 엄마가 미리 꺼내주신 붉은 색의 교복을 입은 채로 세면대에 붙어있는 거울을 보니, 장신이지만 앳되보이는 얼굴의 소년이 비친다.

#10 ◆63TXwJWja01 2019/07/11 14:05:07

▶ "역시 나야! 뭘 입어도 잘 어울려!" 라며 자화자찬 한다. ▶ .......거울에 비치는 얘는 대체 누구야? 아무리 봐도 '내' 모습이 아닌데? ▶ 기타 (자유기재) >>11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1 이름없음 2019/07/11 14:57:17

두번째!

#12 ◆63TXwJWja01 2019/07/11 15:21:22
나: .......거울에 비치는 얘는 대체 누구야? 아무리 봐도 '내' 모습이 아닌데? 낮선 소년의 얼굴을 보자마자, 몽롱했던 정신이 확 깨는

나: .......거울에 비치는 얘는 대체 누구야? 아무리 봐도 '내' 모습이 아닌데? 낮선 소년의 얼굴을 보자마자, 몽롱했던 정신이 확 깨는 느낌이다. 내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건가? 혹시나 싶어 두 손으로 볼을 꼬집어 보았으나, 아프기만 하고 원래 몸으로 돌아갈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믿고 싶지 않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나는 인터넷 소설에서나 자주 쓰이는 설정 중 하나인 '빙의'를 실제로 한 상태인 것 같다. ▶ 어나더 루트를 선택하셨습니다! 한 번 결정한 선택지는 두 번 다시 바꾸실 수 없습니다!

#13 ◆63TXwJWja01 2019/07/11 15:32:25
나: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야?! 내 몸뚱아리 돌려내!!!!!! 답답한 마음에 거울에 비치는 소년을 향해 주먹을 쾅쾅 내리쳤

나: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야?! 내 몸뚱아리 돌려내!!!!!! 답답한 마음에 거울에 비치는 소년을 향해 주먹을 쾅쾅 내리쳤지만,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 거울 속의 소년이 계속 내 모습을 따라하는 것만 실컷 보고 손만 얼얼해졌다. 이게 뭐냐고 진짜.....! 어이가 없어져서 아픈 손을 부여잡고 한참동안 넋이 나간 채로 거울을 보던 중, 화장실 문 밖에서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소년의 엄마: 아들? 왜 이렇게 화장실에서 안 나와? 큰 거라도 보고 있어?

#14 ◆63TXwJWja01 2019/07/11 15:36:30

▶ 지금 상황이 아무리 당황스러워도 계속 이러면 의심 받는다! 대충 얼버무리고 일단 나가자! ▶ "죄송합니다! 저는 아주머니의 아들이 아닙니다!!! 자고 일어나니까 갑자기 몸이 바뀌었어요!!" 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 기타 (자유기재) >>15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5 이름없음 2019/07/11 16:22:12

첫번째!

#16 ◆63TXwJWja01 2019/07/11 16:54:30
엄ㅁ....아니, 아주머니가 걱정이 뚝뚝 담긴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자, 여기서 시간낭비 하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에 짱 박혀

엄ㅁ....아니, 아주머니가 걱정이 뚝뚝 담긴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자, 여기서 시간낭비 하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에 짱 박혀서 우울해 하고 있어봤자 원래 몸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계속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소년의 가족들에게 의심당해 무슨 짓을 당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들의 몸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는 걸 안 부모님이 그 놈을 가만히 두겠어? 때려 죽이는 방법을 쓰더라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겠지...! 나: .....방금 막 뒷처리 끝냈어요 엄마! 곧 나갈테니까 먼저 아침밥 드시고 계세요! 나는 최대한 목소리의 떨림을 숨기며 아주머니에게 대답하고 얼른 화장실 문을 열어재꼈다. 아주머니는 의심쩍은 표정으로 잠시 날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표정을 피고 방 밖으로 나가셨다. 소년의 엄마: 하하, 그래. 볼일 보는데 방해해서 미안하다?

#17 ◆63TXwJWja01 2019/07/11 17:17:10
나: 휴.....일단은 그럭저럭 한 고비 넘겼네. 언제까지 연기가 먹혀들어갈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속이는 수 밖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나: 휴.....일단은 그럭저럭 한 고비 넘겼네. 언제까지 연기가 먹혀들어갈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속이는 수 밖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쉰 다음, 아주머니를 따라 밖으로 천천히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근처에 커다란 계단이 보여서 그것을 따라 내려가니 어느덧 1층에 도착했다. 1층에 퍼져있는 고소한 음식 냄새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니, 식탁에 앉아 먼저 밥을 먹고 있는 아주머니와 옆에서 신문을 읽고있는 처음 보는 사람이 보인다. 식탁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처음 보는 사람이 읽던 신문을 반으로 접고 나를 향해 먼저 다정하게 말을 건낸다. ???: .....알렌, 평소에 제일 먼저 일어나던 애가 웬일로 늦게 일어났네? 어제 저녁에 잠이라도 설쳤나보구나. 거울로 봤던 소년의 외모와 매우 닮은 것을 보아하니, 소년의 아버지인 듯 하다. .....그나저나 소년의 이름이 알렌 인가보네. 잊어버리지 않도록 잘 기억해둬야지. ▶ 당신은 육체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18 이름없음 2019/07/11 17:13:38

앗 스레주 어서와!!

#19 이름없음 2019/07/11 17:16:44

드디어 시작!!

#20 이름없음 2019/07/11 17:19:44

그렇게 주인공은 연기의 신으로 거듭나고...

#21 ◆63TXwJWja01 2019/07/11 17:20:07

▶ 아하하.....네, 오래간만에 학교에 가게 되니까 떨려서 그만.... ▶ 가, 가끔은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얼른 밥이나 먹어요 우리! ▶ 기타 (자유기재) >>22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2 이름없음 2019/07/11 17:21:01

1+2

#23 ◆63TXwJWja01 2019/07/11 17:53:56
나(알렌): 아하하.....네, 오래간만에 학교에 가게 되니까 떨려서 그만.... 가, 가끔은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얼른 밥이나 먹어요 우리

나(알렌): 아하하.....네, 오래간만에 학교에 가게 되니까 떨려서 그만.... 가, 가끔은 그런 날도 있는거죠 뭐! 얼른 밥이나 먹어요 우리! 나는 억지로 웃으며 이야기의 화제를 돌린 다음, 아저씨의 근처에 있는 빈 자리에 털썩 앉아 빵을 집었다. 아저씨는 그런 나를 보며 살풋 웃은 다음, 들고있던 신문을 옆에다 두고 그제서야 밥을 드시기 시작했다. ......접시에 놓여있는 음식이 메뉴판에 찍혀있는 사진 마냥 멀쩡한 걸 보아하니, 아들이 올 때까지 안 먹고 기다린 것 같다. 아까 방에서 막 일어나 아주머니랑 대화했을 때도, 지금 식사를 하고 있을 때도 느끼는 거지만...이 몸의 원래주인인 알렌은 부모님에게 상당히 사랑 받고 자란 아이인거 같다.

#24 ◆63TXwJWja01 2019/07/11 18:08:00
그런 아이의 몸에 갑자기 들어와서 대신 가족들의 애정을 받고 있으니 마음의 양심이 상당히 찔린다. 진짜 알렌의 영혼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련지..

그런 아이의 몸에 갑자기 들어와서 대신 가족들의 애정을 받고 있으니 마음의 양심이 상당히 찔린다. 진짜 알렌의 영혼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련지....원래 내 몸으로 들어가서 고생하고 있으려나? .....어쩌면 보이지 않을 뿐, 밥을 먹고 있는 내 옆에 빙빙 맴돌면서 몸을 돌려달라고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돌려주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니 갑갑하구만. 일단 주어진 식사부터 다 먹고 이후에 뭘 할지 천천히 생각해보자. 정신없이 음식을 먹던 도중, 갑자기 아주머니가 먹는 것을 멈추고 내게 말을 거셨다. 알렌의 엄마: 이따가 밥 다 먹고, 학교 가는 길에 하나네 집에 들려서 과일 바구니 좀 갖다 주면 좋겠구나. 네가 아파서 3일동안 학교를 쉬는 동안에 하나가 많이 도와줬거든. 그래서 답례로 그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을 줄까 해.

#25 ◆63TXwJWja01 2019/07/11 18:12:53

▶ ..........하나가 누구예요? ▶ 저도 하...하나가 도와준 걸 고맙게 생각하지만, 과일 바구니까지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기타 (자유기재) >>26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6 이름없음 2019/07/11 18:17:43

실례지만 저도 그 과일 먹고 싶은데요?!?!

#27 ◆63TXwJWja01 2019/07/11 18:40:20
갑작스러운 아주머니의 부탁을 들게 되자 나도 모르게 흠칫거리며 몸을 떨었다. 정말이지 되는 일이 없네....! 빠르게 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가

갑작스러운 아주머니의 부탁을 들게 되자 나도 모르게 흠칫거리며 몸을 떨었다. 정말이지 되는 일이 없네....! 빠르게 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가서 앞으로의 대책을 세우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심부름을 시키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는 진짜 알렌이 아니라서 하나라는 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집까지 찾아가라는 거야?!? 그렇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걔 집주소가 어딘지 물어보면 의심 받을게 분명한데..... 나는 아주머니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수 초간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말이나 지껄이기로(???) 마음 먹었다. 나(알렌): 실례지만 저도 그 과일 먹고 싶은데요?!?!

#28 ◆63TXwJWja01 2019/07/11 18:55:54
나(알렌): 제가 얼마나 과일을 좋아하는지 엄마도 잘 아시면서!! 다른 애만 챙겨주니까 속상해요!! 그냥 과일바구니는 저 주시고 하나는 나중에

나(알렌): 제가 얼마나 과일을 좋아하는지 엄마도 잘 아시면서!! 다른 애만 챙겨주니까 속상해요!! 그냥 과일바구니는 저 주시고 하나는 나중에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밥먹으면 안될까요?!??! 알렌의 엄마: 어머, 고작 과일 가지고 이렇게 질투할 줄은 몰랐는데....네가 그렇게 과일을 좋아했었니? 그저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애인줄만 알았는데.... 두 눈 딱 감고 무리수를 뒀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 않다. 의외로 나에게 대화와 관련된 소질이 있었던 걸까? 지금까지 몰랐던 재능을 빙의하고 나서야 찾게 될 줄이야! 나는 아주머니를 확실하게 설득하기 위해 방금 말한 아무말에 쐐기를 박기로 마음 먹었다. 나(알렌): 그럼요!!! 단언컨대, 과일만큼 세상에 완벽한 음식은 또 없을거에요!

#29 ◆63TXwJWja01 2019/07/11 19:00:56
알렌의 엄마: 호호, 그럼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되겠구나. 바구니에다가 과일을 좀 더 얹어줄테니 둘이서 맛있게 먹으렴. 부엌에서 먼저 챙겨

알렌의 엄마: 호호, 그럼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되겠구나. 바구니에다가 과일을 좀 더 얹어줄테니 둘이서 맛있게 먹으렴. 부엌에서 먼저 챙겨두고 있을테니, 식사 다 끝내면 이쪽으로 와서 가져가야 된다? 알겠지?? ..........................망했다. 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고개를 끄덕인 다음, 식사를 끝내고 약속대로 부엌에 찾아가서 아주머니에게 과일바구니를 받았다. 알록달록 먹기 좋아보이는 과일들의 모습을 보니 이젠 진짜 꼼짝없이 심부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30 ◆63TXwJWja01 2019/07/11 19:28:06
나(알렌): 다.....다녀오겠습니다.... 알렌의 아빠: 조심해서 다녀와라. 학교에서 수업 받는 도중에 몸이 또 안 좋아지거든 버티지 말고 곧
나(알렌): 다.....다녀오겠습니다.... 알렌의 아빠: 조심해서 다녀와라. 학교에서 수업 받는 도중에 몸이 또 안 좋아지거든 버티지 말고 곧

나(알렌): 다.....다녀오겠습니다.... 알렌의 아빠: 조심해서 다녀와라. 학교에서 수업 받는 도중에 몸이 또 안 좋아지거든 버티지 말고 곧장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된다?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 건 네 건강이니까. 아저씨의 상냥한 배웅을 받고 집 밖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겁다. 심부름으로 받게 된 과일 바구니 때문에 무거운건지, 내 마음의 양심 때문에 무거운건지 도통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상황을 어떻게서든지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두 눈을 감고 뭐부터 하면 좋을지 골똘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31 ◆63TXwJWja01 2019/07/11 19:32:03

▶ 과일 바구니 안에 들어있는 과일들은 혼자서 전부 다 먹어해치우고 증거인멸 한다. ▶ 일단 심부름이고 뭐고 학교부터 찾아가보는 게 어떨까....? 학교 도서관에서 빙의에 대한 자료를 찾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난 어짜피 진짜 알렌도 아닌데 굳이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장단에 맞춰줄 필요가 있나? 이제 밖으로 나와서 자유니까 내 마음대로 행동할래. ▶ 기타 (자유기재) >>32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32 이름없음 2019/07/11 19:36:38

3번 !!

#33 ◆63TXwJWja01 2019/07/11 19:49:36
몇 분간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한 결과, 나는 내 마음대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난 어짜피 진짜 알렌도 아닌데 굳이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장단에

몇 분간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한 결과, 나는 내 마음대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난 어짜피 진짜 알렌도 아닌데 굳이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장단에 맞춰줄 필요가 있나? 그 집에 있었을 때는 빙의된지 얼마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던데다,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저자세로 나오긴 했지만... 이젠 그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의 몸이니까, 내 마음대로 행동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을거야. 솔직히 나도 이상한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나 다름 없는 상황이잖아. 잘 알지도 못하는 알렌에게 죄책감을 느낄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원래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게 맞는 일이겠지. 나(알렌): 내 것이 아닌 친절함에 눈이 멀어서, 잠깐 잊고 있었어....바보같이.

#34 ◆63TXwJWja01 2019/07/11 20:01:04

받은 과일바구니는 며칠간 먹을 식량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지금부터 이 마을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이 곳에 오래 있어봤자 원래의 알렌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랑 가족들에게 의심을 살테고, 좋을 게 하나도 없어...! 그렇게 생각을 마친 나는 지나가는 사람이 드물어보이는 골목길로 가려.....고 했는데, 누군가가 불쑥 나타나 내 앞길을 막았다. ???: 빡대가리 새끼. 며칠간 쉬니까 뇌가 굳었냐? 거긴 학교 가는 길 아닌데. ......아 진짜! 내 마음대로 하려고 결심 하자마자 왜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서 말을 거는건데!!

#35 ◆63TXwJWja01 2019/07/11 20:08:37

▶ 아, 아하핫!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져서 후딱 해결하고 오려 그랬지! 금방 싸고 학교로 갈테니까 먼저 가! ▶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가는거니까 방해하지 말아줘. ▶ 기타 (자유기재) >>36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36 이름없음 2019/07/11 20:30:07

지금껏 숨겨왔지만 사실 나는 건망증이 상당히 심해 고이고이 숨겨와서 우리 부모님도 모르셔 그래서 말인데 괜찮다면 학교 가는 길 좀 알려줄 수 있겠니 친구야

#37 ◆63TXwJWja01 2019/07/11 20:49:02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으나, 별 다른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나는 저 애의 말에 수긍하기로 했다. 원래 학교에 갈 생각은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으나, 별 다른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나는 저 애의 말에 수긍하기로 했다. 원래 학교에 갈 생각은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으나, 별 다른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나는 저 애의 말에 수긍하기로 했다. 원래 학교에 갈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지만....지인에게 들켰으니 어쩔 수 없지. 일단 가는 척이라도 해서 의심을 거두는 게 나을 것 같다. 나는 굳어질 뻔한 표정을 애써 활짝 피면서 알렌의 친구로 추정되는 애한테 친한 척 말을 걸면서 학교로 가는 길을 물어봤다. 나(알렌): 지금껏 숨겨왔지만 사실 나는 건망증이 상당히 심해! 고이고이 숨겨와서 우리 부모님도 모르셔. 그래서 말인데 괜찮다면 학교 가는 길 좀 알려줄 수 있겠니 친구야! ???: ........네가 부모님에게 평생동안 비밀을 숨길 수 있는 지능이 있다고? 차라리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말해라. 백번 양보해서 네 말이 사실이라고 쳐도, 골목길 쪽으로 갈 필요 없이 그냥 똑같은 교복 입은 애들 뒷꽁무늬 쫒아가면 되는 거 아니야?

#38 이름없음 2019/07/11 20:54:17

와 저친구 뼈때리기 장인이네 마음에 든다

#39 ◆63TXwJWja01 2019/07/11 21:07:08
반박하고 싶지만 저 애의 말 중 틀린게 하나도 없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내가 생각해도 건망증을 앓고 있었다는 말은 너무 무리수인 것 같이 느

반박하고 싶지만 저 애의 말 중 틀린게 하나도 없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내가 생각해도 건망증을 앓고 있었다는 말은 너무 무리수인 것 같이 느껴진다... 아까 전에 만났던 아주머니와 아저씨와 달리 속이기 어려운 존재인 거 같으니, 장난식으로 대답하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겠다. 나는 분위기가 더 싸하게 변하기 전에 얼른 고개를 숙이고 방금 말했던 걸 사과했다. 나(알렌): 미, 미안!!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니까 너무 반가워서 장난 좀 친 거였어...! ???: 오래간만이라고 해봤자 고작 3일인데 오버하기는. 네 사과 같은거 필요 없으니까 과일이나 줘라. 내가 좋아하는 과일들로만 잔뜩 모아져 있는데다가 포장까지 예쁘게 되어있는 걸 보아 너네 엄마가 나 주라고 싸주신거 같네. 맞지?

#40 이름없음 2019/07/11 21:01:32

젠장 들켰군 이렇게 된 이상 일탈을 한번 즐기고 싶었다고 말해야 하나..!

#41 이름없음 2019/07/11 21:07:12

역시 하나ㅋㅋㅋㅋㅋㅋㅋ팩트로 때려버리죸ㅋㅋㅋㅋㅋㅋㅋㅋ

#42 ◆63TXwJWja01 2019/07/11 21:26:46
뭐, 뭐야...애가 바로 아주머니가 말하던 하나라고? 이름만 들었을 때는 여자아이 인줄 알았는데...!! 부정하고 싶지만 과일에 환장하는 모습을

뭐, 뭐야...애가 바로 아주머니가 말하던 하나라고? 이름만 들었을 때는 여자아이 인줄 알았는데...!! 부정하고 싶지만 과일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니 사실인 것 같다. 나는 너무나도 그림으로 그린듯한 우연에 어이가 없어져버리고 말았다. 내가 마음대로 하려는 순간에 나타난 성격 더러운 방해꾼이 사실은 막말(?)을 들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던 친구 사이라는게 말이 돼?! 설마....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원래 몸의 주인인 알렌이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흐르게 조정되어 있는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그건 너무 사기잖아! 나는 스멀스멀 차오르려는 불안감을 마음 한 구석에다가 빠르게 치워둔 뒤, 일단 하나의 말에 대답하기로 했다.

#43 ◆63TXwJWja01 2019/07/11 21:29:17

▶ 어.....그래. 네 말이 맞아. 우리 엄마가 내가 아픈 동안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례로 전해달랬어..... ▶ 아닌데! 내가 다 먹을건데?!?? 어림도 없지! ▶ 기타 (자유기재) >>44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의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내일 또 보자~

#44 이름없음 2019/07/11 21:30:02

첫번째

#45 이름없음 2019/07/11 21:30:31

스레주 수고했어~

#46 이름없음 2019/07/11 23:18:50

고생 많았어 스레주

#47 이름없음 2019/07/12 08:03:29

진짜 재밌다!

#48 ◆63TXwJWja01 2019/07/12 12:06:19
나(알렌): 어.....그래. 네 말이 맞아. 우리 엄마가 내가 아픈 동안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례로 전해달랬어..... 나는 속으로 눈물을 삼

나(알렌): 어.....그래. 네 말이 맞아. 우리 엄마가 내가 아픈 동안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례로 전해달랬어..... 나는 속으로 눈물을 삼기며, 내 식량으로 쓰려던 과일들을 하나에게 전부 내주었다. 저 놈만 안 만났더라면 지금쯤 한가롭게 과일 집어다 먹으면서 마을을 탈출할 계획을 짜고 있었을텐데 이게 뭐람! 하지만 이 불만을 대놓고 표현할 수 없으니, 그나마 유일하게 잘하는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알렌의 연기에 집중했다. 하나는 그런 내 모습을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말을 꺼냈다. 하나: 너네 엄마한테 맛있게 잘 먹겠다고 전해줘. 그리고 너.....억지로 실실 쪼개지마. 재수없다.

#49 ◆63TXwJWja01 2019/07/12 12:07:08
나(알렌): 너무하네~ 내가 언제 억지로 웃었다고 그래! 이상한 소리 말고 어서 학교나 가자!! 이러다 지각 하겠어! ......쓸데없이 눈치
나(알렌): 너무하네~ 내가 언제 억지로 웃었다고 그래! 이상한 소리 말고 어서 학교나 가자!! 이러다 지각 하겠어! ......쓸데없이 눈치

나(알렌): 너무하네~ 내가 언제 억지로 웃었다고 그래! 이상한 소리 말고 어서 학교나 가자!! 이러다 지각 하겠어! ......쓸데없이 눈치 빠른 녀석 같으니라고. 예나 지금이나 역시 저런 타입의 사람은 상종하기 싫다. 나는 더 이상 얼굴 표정을 보이지 않기 위해 하나의 뒤로 이동하면서 그의 등을 가볍게 밀고 웃었다. 나에게 등이 밀려지는 하나는 당황했는지 말을 조금 더듬기 시작했다. 진작 이럴걸! 하나: 시....시끄러.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학교가 어딘지 몰라 길을 물어보던 건망증 환자 주제에....! 나(알렌): 에이, 그건 농담이였다니깐! 이미 지나가버린 일은 잊어버리자구!!

#50 ◆63TXwJWja01 2019/07/12 12:08:28
그렇게 둘이서 열심히 말씨름을 주고 받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라는 곳에 도착했다. 온통 파란색 투성이였던 마을과는 달리 붉은

그렇게 둘이서 열심히 말씨름을 주고 받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라는 곳에 도착했다. 온통 파란색 투성이였던 마을과는 달리 붉은색 위주로 이루어진 건물이라 눈에 확 띄는 것 같다. 현실과 비슷한 교복 디자인이라서 학교도 비슷한 이미지 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판타지 스러운걸? 하나: 하아......저 빡대가리 때문에 수업 듣기도 전에 벌써 지쳤네. 난 이제 반으로 갈테니, 오늘은 더 이상 상종하지 말자.

#51 ◆63TXwJWja01 2019/07/12 12:12:20

▶ 계속 차갑게 굴면 서운한데~ 우리 같은 반 아니야? 네가 좋든 싫든 계속 보게 되겠지! ▶ 상종이 무슨 뜻이였더라? 빡대가리라서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잘 가~ ▶ 기타 (자유기재) >>52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2 이름없음 2019/07/12 12:36:36

1

#53 ◆63TXwJWja01 2019/07/12 13:13:38
하핫, 저렇게 싫어하는 티를 내면 되려 달라붙어싶어지는 사람의 심리를 모르는구만! 나는 아까 전 보다 한껏 과장된 말투로 하나의 속을 긁어내기로

하핫, 저렇게 싫어하는 티를 내면 되려 달라붙어싶어지는 사람의 심리를 모르는구만! 나는 아까 전 보다 한껏 과장된 말투로 하나의 속을 긁어내기로 했다. 진짜로 같은 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이대도 비슷해보이는데다가 친구니까 아마도 내 예상이 맞지 않을까? 지금이 아니면 저 재수없는 자식에게 골탕 먹일 수 있는 때가 없는걸!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나(알렌): 계속 차갑게 굴면 서운한데~ 우리 같은 반 아니야? 네가 좋든 싫든 계속 보게 되겠지! 기겁하면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일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내가 말을 마치자마자 하나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버리고 말았다. ......어, 내가 너무 심하게 장난쳤나? 과장된 말투만 제외하면 아까 처음 만났을 때처럼 똑같이 대한 것 같은데. 뭐가 문제지?

#54 ◆63TXwJWja01 2019/07/12 13:33:02
하나: 넌 대체 누구냐. 무슨 목적으로 알렌의 모습을 하고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건데. 나(알렌): ..........소설이나 만화책을 너무 자

하나: 넌 대체 누구냐. 무슨 목적으로 알렌의 모습을 하고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건데. 나(알렌): ..........소설이나 만화책을 너무 자주 본거 아니야!?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잖아. 내가 장난을 심하게 쳐서 기분이 상한거라면 진심으로 사과할게!! 하나: 마음에도 없는 사과 따위 필요없어. 얼버무리지 말고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아침에 갑자기 건망증 걸렸다면서 학교 위치를 물어보는 것부터 이상하다 생각했는데...너랑 내가 같은 반이라고? 남들보다 3년 늦게 학교에 입학한 그 알렌이? ▶ 어나더 루트 B (하나가 초반부터 가짜알렌(당신)을 눈치챔) 로 변경 되었습니다! 한 번 결정한 선택지는 두 번 다시 바꾸실 수 없습니다!

#55 ◆63TXwJWja01 2019/07/12 13:50:20
하나: 남의 흉내를 낼 거였으면 제대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어야지. 머리통에 뇌 대신 호두가 들어있으신가보네. 내가 너무 안일했다. 가

하나: 남의 흉내를 낼 거였으면 제대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어야지. 머리통에 뇌 대신 호두가 들어있으신가보네. 내가 너무 안일했다. 가볍게 놀리려던게 화근이 되어 저 녀석에게 완전히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눈치 빠른 사람과 마주치면 최대한 빨리 벗어났어야 되는게 정답 인건데, 괜한 자존심 때문에 승부욕이 붙어버린 게 문제다. 이미 복도에는 수 많은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빠르게 도망치기도 글렀고....대체 어떻게 이 위기를 넘겨야 하는거지? 나(알렌): 그게....그러니까......

#56 ◆63TXwJWja01 2019/07/12 13:54:43

▶ 여기서 거짓말을 더 했다간 상황이 악화될 것이다....솔직하게 털어놓는다. ▶ 주먹으로 머리를 내려쳐서 뇌리셋을 시도한다. ▶ "그래, 네 말이 맞아.....하지만 나를 계속 자극해봐야 좋을게 없을텐데? 진짜 알렌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는거야?" 라면서 되려 협박을 시도한다. ▶ 기타 (자유기재) >>57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7 이름없음 2019/07/12 14:09:46

1

#58 ◆63TXwJWja01 2019/07/12 14:28:01
빙의를 하게 된지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정체를 들키게 되니 눈 앞이 깜깜하다.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박살나버린

빙의를 하게 된지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정체를 들키게 되니 눈 앞이 깜깜하다.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박살나버린 계획에 대한 걱정이 섞여서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그렇다고 침묵을 유지하기에는 하나의 의심을 더욱 증가 시키겠지. 그야말로 총체적난국이다. ....아무런 방법이 생각나질 않으니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서 거짓말을 더 했다간 상황이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 그것만큼은 절대 안된다. 나(알렌): 네 말이 맞아. 나는 진짜 알렌이 아니야. 내가 이 모습을 하게 된 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사람들이 적은 곳으로 가서 마저 이야기 하면 안될까?

#59 ◆63TXwJWja01 2019/07/12 14:42:41
하나: 하.....그래, 당신이 무슨 변명을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니까, 쓸데없는 개소리는 하지 않는게

하나: 하.....그래, 당신이 무슨 변명을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니까, 쓸데없는 개소리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하나는 그 말을 끝으로 남자 화장실 쪽으로 먼저 자리를 옮긴 다음, 내게 따라오라는 듯이 손짓했다. 표정만 보면 누구 하나 잡아다 죽일 기세처럼 보이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했으니 폭력사태 같은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나는 떨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 시키며 하나가 있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차근차근 이야기 했다.

#60 ◆63TXwJWja01 2019/07/12 14:58:12
하나: 즉, 그러니까.....기억이 나질 않는 악몽을 꾸고 깨어나니 알렌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고, 아주머니랑 아저씨를 속이고 밖으로 나와 원래

하나: 즉, 그러니까.....기억이 나질 않는 악몽을 꾸고 깨어나니 알렌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고, 아주머니랑 아저씨를 속이고 밖으로 나와 원래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가려는 와중에 날 만났단 이거지? 나(알렌): 네게 정리한 게 맞아. 너한테 계속 장난이랍시고 거짓말을 했던 이유도 알렌인 척 속이기 위해서지, 다른 의도는 없었어. 다른 사람인 걸 지인에게 들켜버리면 무슨 짓을 당하게 될지 두려웠으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이 상황도 무서워. ....이걸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말했다. 내 이야기를 들은 하나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겼다. 긴장으로 인해 입술이 점점 말라붙어가 슬슬 목이 말라져 올 무렵, 드디어 하나가 입을 열었다.

#61 ◆63TXwJWja01 2019/07/12 15:01:00

1~2 당신의 진심을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3~10 믿어준다. >>62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첫 다이스라서 난이도를 쉽게 설정 했습니다. 부담 가지지 말고 편하게 굴려주세요!

#62 이름없음 2019/07/12 15:06:44

dice(1,10) value : 3

#63 이름없음 2019/07/12 15:07:04

아슬아슬했다...ㄷㄷ

#64 ◆63TXwJWja01 2019/07/12 15:27:21
하나: 일단은 믿어줄게. 표정을 보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몇 주전에 마법 수업에서 이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거든. 대체 어떤 미친놈

하나: 일단은 믿어줄게. 표정을 보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몇 주전에 마법 수업에서 이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거든. 대체 어떤 미친놈이 알렌의 몸에다가 이세계인의 영혼을 쑤셔박는 쓸데없는 짓을 한건지 궁금하네. 나(알렌): .........그게 정말이야? 하나: 그래, 믿어준다고. 한 입으로 두 말하게 하지 마라. 최대한 빨리 네가 원래 몸뚱아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게.

#65 ◆63TXwJWja01 2019/07/12 15:59:19
역시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정답이였어! 캄캄한 동굴 안에서 드디어 빛을 하나 발견한 듯한 기분이다. 하나라는 애, 생각보다 상냥한 아이였구나...
역시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정답이였어! 캄캄한 동굴 안에서 드디어 빛을 하나 발견한 듯한 기분이다. 하나라는 애, 생각보다 상냥한 아이였구나...

역시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정답이였어! 캄캄한 동굴 안에서 드디어 빛을 하나 발견한 듯한 기분이다. 하나라는 애, 생각보다 상냥한 아이였구나.... 첫인상을 그저 재수없는 방해꾼으로만 생각했던 게 다 부끄러워진다. 방금 한 말을 들어보면 마법 쪽에도 지식이 있어보이는 것 같은데, 앞으로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는 고개를 연신 숙이며 하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알렌): 정말 고마워. 믿어준다는 것 만으로도 놀라운데 도와주기까지 하다니!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 하나: 은혜는 무슨, 촐싹 거리지마. 기분 나빠.... 내가 설마 아무 이유 없이 도와주는 거겠어? 10년 넘게 알고지낸 짐덩ㅇ....아니, 소꿉친구놈을 되찾을 겸 이세계인에 대한 탐구를 하려는거니까.

#66 ◆63TXwJWja01 2019/07/12 16:18:26
나(알렌): 이세계인에 대한 탐구....? 그게 뭔데? 개인적으로 이세계에 대해 조사하기라도 하는거야? 괴상한 해부나 실험체 같은 걸로 사용하지

나(알렌): 이세계인에 대한 탐구....? 그게 뭔데? 개인적으로 이세계에 대해 조사하기라도 하는거야? 괴상한 해부나 실험체 같은 걸로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뭘 하든지 상관 없긴한데....나한테 구한 정보를 어디다가 사용할 건지만 좀 알려줘! 하나: 학교 과제용으로 쓸려고. 이세계에 대한 정보는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미지의 영역이거든. 남들이 잘 알아보려 하지 않는 주제로 논문을 써서 선생님한테 제출하면 상급반 진학에 큰 도움이 되겠지. 호오...만사 귀찮아 보이게 생긴 것과 달리 의외로 야망이 크네. 굳이 저런 내용으로 논문 쓰지 않아도 원래 눈치가 빠르고 똑똑하니까 이미 선생님에게 좋은 인상을 받고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하지만 지금 이 생각을 말로 꺼내면 오글거린다고 욕먹을 것 같으니 굳이 티내지는 말아야겠다. 나(알렌): 과제용으로 쓰는거라면야....얼마든지 물어봐도 좋아!

#67 ◆63TXwJWja01 2019/07/12 16:26:36
하나: 그럼 먼저 이름부터 물어볼게. 인용자료란에다가 당신 이름을 적어야 되니까. 나(알렌): 내 이름은....ㅡ

하나: 그럼 먼저 이름부터 물어볼게. 인용자료란에다가 당신 이름을 적어야 되니까. 나(알렌): 내 이름은....ㅡ

#68 ◆63TXwJWja01 2019/07/12 16:28:13

1~9 ......기억나질 않는다. 10. 기억난다. >>69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 다이스 튜토리얼 끝나자마자 극한 난이도를 던지는 스레주 였던 것이다!

#69 이름없음 2019/07/12 17:05:08

Dice(1,10) value : 1

#70 이름없음 2019/07/12 17:05:31

1이라니?!

#71 ◆63TXwJWja01 2019/07/12 17:30:40
나(알렌): ..........윽! 이름을 말하려던 순간, 방금 전까지 또렷했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더니 두통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나(알렌): ..........윽! 이름을 말하려던 순간, 방금 전까지 또렷했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더니 두통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두통에 어찌할 줄 몰라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천천히 숨을 내쉬며 진정을 하려 했지만, 이 증상은 전혀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대체 어째서 기억이 나질 않는거지? 내 이름은 분명.....!! 생각을 하려면 할 수록 머리의 고통이 심해진다. 점점 이름은 물론이거니와, 성별, 나이, 내가 살던 장소까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갑자기 원래 몸을 잃어버리게 된 것도 억울한데, 이젠 기억까지 없어지려 하다니! 이런 건 싫어!! 싫다ㄱ...... 하나: 뭐, 뭐야?! 갑자기 왜 그래!! 정신차려!

#72 ◆63TXwJWja01 2019/07/12 17:48:20
나를 걱정하고 있는 하나에게 도와달라고 외치려던 순간, 주위가 새까맣게 변하더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 곳은 어디지? 나는 분명 하나

나를 걱정하고 있는 하나에게 도와달라고 외치려던 순간, 주위가 새까맣게 변하더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 곳은 어디지? 나는 분명 하나와 단 둘이서 남자 화장실에 있었을텐데. 이런 어두침침한 곳에는 1분도 있고 싶지 않다고...! 사리구별이 되질 않아 답답함을 느끼던 도중, 문득 하나가 걱정되었다.어쩌면 하나도 나처럼 이 곳에 갇혀 곤란해 하고 있지 않을까?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큰 목소리로 하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아직 제대로 통성명을 한 사이는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해해주겠지! 나(알렌): 하.....하나야! 혹시 근처에 있어? 있으면 대답해! 주변을 빙빙 돌면서 하나의 이름을 불러보았으나, 내 목소리만 메아리 쳐서 돌아올 뿐, 하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믿고 싶지 않지만....이 어둡고 의미를 모르겠는 이상한 장소에는 오로지 나 혼자 뿐인 것 같다.

#73 ◆63TXwJWja01 2019/07/12 17:57:54
나(알렌): 이게 대체 뭐냐고......왜 자꾸 나에게만 이상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건데? 기억도 나질 않는 이상한 악몽을 꾼 이후로 되는

나(알렌): 이게 대체 뭐냐고......왜 자꾸 나에게만 이상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건데? 기억도 나질 않는 이상한 악몽을 꾼 이후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잖아....! 이세계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질 때 쯤, 저 멀리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실루엣의 사람이 나타났다. 저 사람은 누구지? 아니....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뭐라도 발견해낸 기쁨에 나는 그 실루엣을 보자마자 홀린 것 마냥 그쪽으로 다가갔다. 가까이에서 본 실루엣은 멀리에서 본 것과 별 다를바 없이 새하얗기만 하고 비석 마냥 제자리에 서 있을 뿐이였다.

#74 ◆63TXwJWja01 2019/07/12 17:59:16

▶ 실루엣을 손으로 건드려본다. ▶ 실루엣에게 말을 걸어본다. ▶ 기타 (자유기재) >>75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내일 또 보자~~

#75 이름없음 2019/07/12 19:26:28

2번

#76 ◆63TXwJWja01 2019/07/13 10:35:12
계속 주시하고 있어도 도무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아, 내가 먼저 실루엣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얼굴은 알아볼 수 없지만, 적어도 사람

계속 주시하고 있어도 도무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아, 내가 먼저 실루엣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얼굴은 알아볼 수 없지만, 적어도 사람형상인 것처럼 보이니까 양쪽 귀들은 잘 달려있겠지....? 나는 헛기침을 몇 번 해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최대한 또박또박 인삿말을 건내보았다. 나(알렌): 크흠, 흠.... 안녕하세요? 혹시 제 목소리가 들리세요?

#77 ◆63TXwJWja01 2019/07/13 10:36:27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으로 실루엣의 답변을 기다렸으나 안타깝게도 들려오는 말은 없었다. 실망해서 다른 곳으로 가려던 순간, 뒤늦게 머릿속에서 처음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으로 실루엣의 답변을 기다렸으나 안타깝게도 들려오는 말은 없었다. 실망해서 다른 곳으로 가려던 순간, 뒤늦게 머릿속에서 처음으로 듣는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는, 노이즈가 매우 많이 섞여있어 제대로 안 들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구별하기 매우 어려웠다. ???: 죄.....해요..... 제 힘......약해......이....야 겨..... 연락.....닿았.....요....

#78 ◆63TXwJWja01 2019/07/13 10:39:32

▶ ......당신은 누구신가요? 혹시 지금 앞에 계신 실루엣과 관련 있는 분이신가요? ▶ 제게 죄송할 필요는 없고요..... 이곳에서 탈출할 방법을 알고 계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 기타 (자유기재) >>79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79 이름없음 2019/07/13 11:47:30

1번

#80 ◆63TXwJWja01 2019/07/13 12:18:57
힘? 연락? 노이즈 때문에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드문드문 들려오는 단어들 덕분에 어느정도 맥락이 파악되는 것 같다. 대충 해석하자면,

힘? 연락? 노이즈 때문에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드문드문 들려오는 단어들 덕분에 어느정도 맥락이 파악되는 것 같다. 대충 해석하자면, 힘이 약해 연락이 늦었다는 거 같은데....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실루엣과 관련 있는 목소리로 추정된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는 다시 한번 실루엣에게 물어보았다. 뭐든지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는게 좋지 않겠어? 나(알렌): ......당신은 누구신가요? 혹시 지금 앞에 계신 실루엣과 관련 있는 분이신가요? 나는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답변이 들려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채감상 한 15분 정도 시간이 흐르자 또 다시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려왔다. ???: 네....맞.....니다.............저......영혼......요.....육체..... 없어.......움직........없...... 안타깝......

#81 ◆63TXwJWja01 2019/07/13 12:29:50
실루엣의 주인이 맞는 것 같아. 다행이다! ....그나저나, 목소리가 나에게 정보를 많이 전해주려 할수록 노이즈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서 알아듣기

실루엣의 주인이 맞는 것 같아. 다행이다! ....그나저나, 목소리가 나에게 정보를 많이 전해주려 할수록 노이즈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서 알아듣기가 어렵다. 나는 귀에 가해져오는 고통에 저절로 얼굴이 구겨져버리고 말았다. 계속 듣다간 청력이 손상되버릴 것만 같다. 이 상태로는 평범한 대화를 하기 매우 어려울 듯 하니, 목소리에게 최대한 용건만 짧게 말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좋겠다. 나(알렌): 그렇군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기, 죄송한 말씀이지만 귀가 너무 아파서 그런데......본론으로 바로 넘어가서 제게 말하고 싶으신 용건만 짧게 말씀해주실래요?

#82 이름없음 2019/07/13 12:38:43

몸이 약한 나머지 육체 밖으로 튕겨나간 알렌의 영혼인가?

#83 ◆63TXwJWja01 2019/07/13 12:49:22
???: 알겠.....니다......어차피......지금...상태.....유지.......힘들..... 당신.....만이........이 세계의

???: 알겠.....니다......어차피......지금...상태.....유지.......힘들..... 당신.....만이........이 세계의 결말....바꿔......그래서.....몸.....빌려드렸...... 그러니까......절대로.......마...님.....죽이면....안....돼 마님? 이라는 자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의미 모를 말을 끝으로 온통 새까맣기만 하던 주변이 유리창문 깨지듯이 산산히 부서져 갔다. 부셔져 가는 세상에 기겁한 나는 실루엣을 끌고 도망치려했으나, 서 있던 바닥이 먼저 망가져버려서 시도조차 못하고 빠르게 아래로 떨어져갔다. 바람을 가르며 떨어지는 속도가 무서워서 나는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84 ◆63TXwJWja01 2019/07/13 12:56:35
마음을 비우고 죽을 각오를 했는데, 어째선지 아직도 몸이 멀쩡하다. 오히려 푹신한 무언가에 누워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감은 눈을 살며시 뜨니

마음을 비우고 죽을 각오를 했는데, 어째선지 아직도 몸이 멀쩡하다. 오히려 푹신한 무언가에 누워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감은 눈을 살며시 뜨니, 낮선 천장과 함께 썩은 표정을 짓고 있는 하나의 얼굴이 보였다. 하나: 이 개복치 새끼야, 드디어 일어났냐?

#85 ◆63TXwJWja01 2019/07/13 13:01:14

▶ 상황 파악이 되질 않으니 하나에게 어떻게 된건지 설명을 들어본다. ▶ 일어나자마자 막말을 들으니까 기분 나쁘다.....다시 눈을 감고 5분만 더 자자. ▶ 기타 (자유기재) >>86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86 이름없음 2019/07/13 14:49:13

1번!!

#87 ◆63TXwJWja01 2019/07/13 15:13:15
방금 전까지 있었던 새카만 공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왜 이 곳에 있는거지? 죽기 전에 환상이라도 보는건가?! 갑자기 변한 환경에 어

방금 전까지 있었던 새카만 공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왜 이 곳에 있는거지? 죽기 전에 환상이라도 보는건가?! 갑자기 변한 환경에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상황파악을 하기 위해 하나(로 추정되는 것)에게 질문을 해보기로 했다. 나(알렌): 지금 상황파악이 안되서 그런데...내가 왜 처음 보는 침대에 누워 있는지 설명 좀 해줄...래? 아, 나도 모르게 듣기 흉하게 갈라져버린 목소리가 튀어나와버렸다. 평범하게 말하고 싶었는데...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치겠는걸. 내 속마음을 읽었는지, 목소리를 들은 그는 인상을 팍 쓰더니 주머니 속에서 물병을 꺼내 내게 건내주었다. 하나: 일단 물부터 마셔라. 네 목소리 여든살 먹은 할아버지 같아서 기분 나빠.

#88 ◆63TXwJWja01 2019/07/13 15:44:56
확실히 지금 이 상태로는 질문을 하려고 해도 목이 아파서 제대로 질문을 못할 것 같다..... 빠르게 생각을 마친 나는 그에게 냉큼 물병을 받아

확실히 지금 이 상태로는 질문을 하려고 해도 목이 아파서 제대로 질문을 못할 것 같다..... 빠르게 생각을 마친 나는 그에게 냉큼 물병을 받아마셨다. 물을 다 마시고 나니 칼칼했던 목이 한결 나아진 기분이 든다. 순식간에 비워진 물통을 침대 옆에 있는 협탁에다가 내려놓은 뒤, 그에게 감사인사를 건냈다. 나(알렌): 챙겨줘서 고마워. 덕분에 좀 나아졌어. 하나: 고마운 걸 알기는 아네. 아주 양심없는 놈은 아니였군. 그나저나, 너..... 이틀 내리 쓰러져 있었던 건 자각하고 있냐?

#89 ◆63TXwJWja01 2019/07/13 15:51:04

▶ ........뭐?! 내가 이틀 내내 쓰러져 있었다고? 말도 안돼! 라며 당황한다. ▶ 침착하게 내가 쓰러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본다. ▶ 기타 (자유기재) >>90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90 이름없음 2019/07/13 15:55:49

시간을 돌렸구만 마왕님을 구하려고 2번

#91 ◆63TXwJWja01 2019/07/13 16:26:26

이틀 내리 쓰러져 있었다는 말을 듣자, 놀랍게도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캄캄한 장소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실제로 겪은게 아닌, 단순한 꿈이여서 정말 다행이다. 새하얀 실루엣이 남기고 간 마지막 말은 여전히 신경쓰이긴 하지만....뭐, 별 거 아니겠지. 나는 안도의 한숨을 신 뒤, 옆에 서 있는 하나에게 내가 쓰러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보기로 했다. 나(알렌): 미안, 남자 화장실에서 너랑 이야기 하고 있었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아....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좀 알려줘.

#92 ◆63TXwJWja01 2019/07/13 16:46:57
하나: 나야말로 네가 왜 쓰러진건지 묻고 싶은데, 아까부터 계속 질문공세가 쏟아지니 어쩔 수 없구만. 대충 요약하자면, 쓰러진 널 양호실까지 옮
하나: 나야말로 네가 왜 쓰러진건지 묻고 싶은데, 아까부터 계속 질문공세가 쏟아지니 어쩔 수 없구만. 대충 요약하자면, 쓰러진 널 양호실까지 옮

하나: 나야말로 네가 왜 쓰러진건지 묻고 싶은데, 아까부터 계속 질문공세가 쏟아지니 어쩔 수 없구만. 대충 요약하자면, 쓰러진 널 양호실까지 옮기고 너네.....아니, 알렌네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네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어. 그게 다야. 흠, 생각보다 별 일 없어서 다행이네. 학교 애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수상한 사람 취급 받고 있을까봐 걱정했는.....잠깐, 뭐라고? 거기서 왜 갑자기 아주머니랑 아저씨 이야기가 튀어나오는건데....?! 순간 어이가 없어진 나는 하나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나(알렌): 야!!! 두 분에게 내 이야기를 하면 어떡해!? 너 빼고 아무에게도 빙의 되었다는 말 안하려고 했단 말이야!

#93 ◆63TXwJWja01 2019/07/13 17:28:13
하나: 이 양심없는 개복치 자식를 봤나. 원래 몸으로 돌아올 때까지 얼만큼 시간이 걸릴 줄 알고 그걸 숨겨? 원래 세계의 너는 성인이였을지 몰라

하나: 이 양심없는 개복치 자식를 봤나. 원래 몸으로 돌아올 때까지 얼만큼 시간이 걸릴 줄 알고 그걸 숨겨? 원래 세계의 너는 성인이였을지 몰라도, 지금 빙의하고 있는 알렌의 몸은 아직 미성년자라고. 돈도 직업도 능력도 없는(....) 놈이란 말이야. 두 분에게 제발 도와달라고 싹싹 빌어도 모자를 판에 뭘 잘했다고 큰 소리를 내냐? 나(알렌): 그야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몸을 강탈한 놈을 곱게 봐주실 리가 없잖아? 때려 죽이는 방법을 쓰더라도 아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시겠지! 원래 몸의 행방을 찾기도 전에 영혼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으면 진짜로 죽게 될지도 몰라...! 난 죽기 싫어!! 하나와의 말싸움이 점점 격해질 무렵, 양호실의 문이 열리더니 익숙한 얼굴의 사람이 들어왔다. 이 순간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두 사람 중 한 명인 알렌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아버ㅈ....아니, 아저씨는 한 손에 뭔가 잔뜩 들어있는 봉지를 들고 내가 누워 있는 침대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셨다. 알렌의 아빠: .....이야기는 이미 듣고 와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 몸 속에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94 ◆63TXwJWja01 2019/07/13 17:32:12

▶ 아저씨에게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빈다. ▶ 제가 일부러 아드님 몸에 들어간게 아니라, 갑자기 자고 일어나니 몸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어찌보면 피해자나 다름 없는 상황이에요!! 라고 주장한다. ▶ 기타 (자유기재) >>95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95 이름없음 2019/07/13 17:40:37

2번

#96 이름없음 2019/07/13 17:40:38

2

#97 이름없음 2019/07/13 17:41:09

오 1초차이!

#98 이름없음 2019/07/13 18:04:52

그래 나도 피해자야!! 나도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야 누구에게 습격 받고 정신을 잃었더니 여기였다고!!

#99 이름없음 2019/07/13 18:08:59

1

#100 이름없음 2019/07/13 18:09:02

2

#101 이름없음 2019/07/13 18:09:06

3

#102 이름없음 2019/07/13 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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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63TXwJWja01 2019/07/13 18:24:42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을 거는 아저씨의 모습이 낮설다. 고작 하루만 만난 사이이긴 하지만....상냥한 첫인상과는 사뭇 다른 진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을 거는 아저씨의 모습이 낮설다. 고작 하루만 만난 사이이긴 하지만....상냥한 첫인상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에 뭐부터 말해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사과부터 해야하나? 아니면 살려달라고 싹싹 빌어볼까? 내가 계속 말을 잇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을 무렵, 하나가 옆에서 속삭이는 목소리로 조언을 해왔다. 하나: 멍청아,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지레 겁먹지 말고 네 주장을 확실하게 밝혀. ....듣고 보니 일리 있는 말이다. 들키면 죽게 될거란 의견은 내가 스스로 생각한 것 뿐이고, 실제 알렌의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할지는 당사자 분들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모른다. 이런 간단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니, 나도 참 겁이 많아서 탈이다. 정신을 차린 나는 하나의 조언을 토대로 아저씨에게 솔직하게 내 생각을 털어놓았다. 나(알렌): 네. 방금하신 말씀은 전부 사실이에요. 현재 아드님에 몸에는 다른 영혼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어찌보면 피해자나 다름 없는 상황이에요. 갑자기 자고 일어나니 몸이 바뀌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104 ◆63TXwJWja01 2019/07/13 18:44:32
알렌의 아빠: 그럼 어째서 저와 제 아내에겐 그 사실을 숨기고 아들인 척 연기를 하신겁니까? 몸이 바뀐 당일날에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최대한

알렌의 아빠: 그럼 어째서 저와 제 아내에겐 그 사실을 숨기고 아들인 척 연기를 하신겁니까? 몸이 바뀐 당일날에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최대한 도와드렸을텐데 말이죠. 나(알렌): 당시엔 빙의된지 얼마 되지 않아 혼란스럽기도 했고, 두 분에게 아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들키면 무슨 짓을 당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으니까 무서워서 그랬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그냥 말할 걸 그랬나봐요. 속여서 죄송합니다. 이걸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전부 다 말했다. 나는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아저씨의 얼굴을 힐끗힐끗 쳐다보며 눈치를 봤다. 난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하나의 말대로 한 게 잘한 것일까? 좋든 싫든 뭐라도 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는데....추가로 덧붙일 말을 생각하고 있을 무렵, 그제서야 아저씨가 다시 입을 여셨다.

#105 ◆63TXwJWja01 2019/07/13 18:51:37

1~2 당신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 3~5 당신의 주장을 수긍하기로 했다. 6~10 당신의 주장에 수긍도 하고,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 해줄거라는 말도 덧붙인다. >>106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점찍기 빌런 때문에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 레스주들을 위한 간단한 앞 부분 앵커 >>92 , >>93

#106 이름없음 2019/07/13 19:28:12

dice(1,10) value : 6

#107 ◆63TXwJWja01 2019/07/13 19:54:27
알렌의 아빠: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가게 때문에 미처 같이 찾아오지 못한 제 아내도 그

알렌의 아빠: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가게 때문에 미처 같이 찾아오지 못한 제 아내도 그리 생각할테고요. 입맛에 맞으실진 모르겠지만......근처 가게에서 간단하게 먹을만한 음식을 좀 사왔는데, 이걸 드시고 빨리 기운 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아저씨는 상냥하게 미소 지으시며 내게 들고 있던 봉지를 건내주셨다. 받은 봉지 속을 확인하니, 전부 다 환자들이 먹기 편해 보이는 부드러운 음식들 위주였다. 내 이야기를 믿어준 것 만으로도 놀라운데, 이런 선물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던 나는 진심으로 아저씨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나(알렌): 감사합니다, 진짜 아들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챙겨주시다니.....맛있게 잘 먹을게요.

#108 ◆63TXwJWja01 2019/07/13 20:10:37
알렌의 아빠: 비록 영혼은 다른 분이시지만, 육체는 진짜 제 아들이지 않습니까. 아들이 빨리 낫길 바라는 건 아버지로서 당연한 일이죠. 더 필요

알렌의 아빠: 비록 영혼은 다른 분이시지만, 육체는 진짜 제 아들이지 않습니까. 아들이 빨리 낫길 바라는 건 아버지로서 당연한 일이죠. 더 필요한 건 없으십니까? 하나: ......됐어요 아저씨. 먹을 거 사주신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저 이세계인도 이 이상 챙겨주면 되려 부담스러워 할 걸요? 아저씨에게 괜찮다는 말을 하려던 순간, 하나가 끼어들어 대신 대답을 해주었다. 어떤 식으로 거절 해야할지 고민이였는데 다행이다. 나는 봉지에서 하나가 좋아할만한 요깃거리를 꺼내 그에게 감사인사 대신 건내주었다. 내가 정신을 잃은 동안 계속 내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을텐데, 아마 그도 많이 배고플 것이다.

#109 ◆63TXwJWja01 2019/07/13 20:23:59
나(알렌): 네 말이 맞아. 난 먹는 것만 있어도 충분해. 근데 너무 많아서 혼자 다 못 먹을 것 같은데 같이 먹자! 하나: 환자 음식 뺏어먹는

나(알렌): 네 말이 맞아. 난 먹는 것만 있어도 충분해. 근데 너무 많아서 혼자 다 못 먹을 것 같은데 같이 먹자! 하나: 환자 음식 뺏어먹는 취향 같은 거 없어. 댁이나 실컷 먹으셔. 쳇, 기껏 챙겨주려고 했더니만 바로 거절해버리네....나는 하나에게 주려고 했던 음식의 포장지를 뜯고 으적으적 씹어먹으며 기분을 달랬다. 그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나는 밥을 먹는 나를 무시하고 옆에 있는 아저씨에게 작은 목소리로 뭔가를 말하려 하고 있다. 하나: .........아저씨,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실 수 있으세요?

#110 ◆63TXwJWja01 2019/07/13 20:27:56

▶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지? 궁금하게시리....두 사람 몰래 엿듣는다 ▶ 흠....궁금하긴 하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면 안되지. 그냥 밥 먹는데 집중하자. ▶ 기타 (자유기재) >>111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111 이름없음 2019/07/13 20:37:14

2번

#112 이름없음 2019/07/13 20:55:56

다음에 보자 스레주

#113 ◆63TXwJWja01 2019/07/14 10:22:15
어떤 내용의 부탁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가 아닌 아저씨에게 말하려는 것을 보아 두 사람과 관련 있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아무리 궁금해도 타인

어떤 내용의 부탁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가 아닌 아저씨에게 말하려는 것을 보아 두 사람과 관련 있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아무리 궁금해도 타인의 일에 간섭하는 건 실례니 그냥 밥 먹는데 집중하는 게 좋겠다. 나는 봉지에 들어있던 나머지 음식들을 모조리 탈탈 털어내 먹어버렸다. 뱃속이 든든하게 찼을 무렵, 하나와 이야기를 다 마친 것 같은 아저씨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알렌의 아빠: 하하,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보니 금방 몸상태가 회복될 것 같아서 다행이군요. 제가 해야할 일은 다 끝마친 것 같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114 ◆63TXwJWja01 2019/07/14 10:27:29
나(알렌): 원래 이렇게까지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챙겨주신게 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마구 먹게 되었네요. 조심해서 가세요! 알렌의

나(알렌): 원래 이렇게까지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챙겨주신게 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마구 먹게 되었네요. 조심해서 가세요! 알렌의 아빠: 네. 나중에 또 일이 생기면 주저말고 또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해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아저씨는 양호실 밖으로 나가셨다. 나는 아저씨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다가 보이지 않게 될 즈음에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로 일이 잘 풀려서 정말 다행이야...! 온 몸에 긴장이 풀린 나는 누워있던 침대에서 상체를 들어올리고 기지개를 폈다. 그런 나를 계속 쭉 지켜보던 하나가 말을 툭 내뱉었다. 하나: ......거 봐. 내 말이 맞지? 털어놓는게 정답이라고.

#115 이름없음 2019/07/14 10:37:13

그러게... 계속 숨기고 살 수도 없는 법이니까.. 다갓의 가호도 조금 받긴 했고

#116 ◆63TXwJWja01 2019/07/14 10:45:36
나(알렌): 그러게, 네 말이 맞는 거 같네! 아까 전에 좋은 조언을 해줘서 고마워. 하나: 조언 같은 소리 하네. 네가 하도 감을 못 잡고 있

나(알렌): 그러게, 네 말이 맞는 거 같네! 아까 전에 좋은 조언을 해줘서 고마워. 하나: 조언 같은 소리 하네. 네가 하도 감을 못 잡고 있길래 답답해서 지적한 것 뿐이야. 쌀쌀맞은 말과 달리 표정이 좀 누그러진 걸 보아, 감사의 말이 그리 싫지 않은 듯 하다. 의외로 표정으로 감정이 드러나는 타입이였구나. 나는 하나의 얼굴을 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그가 내 시선을 눈치채고 기분 나빠하자 얼른 시선을 피했다. 하여간 눈치 하나는 못 당하겠다니깐. 하나: 너......내가 계속 도와주기만 하니까 은근히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 나는 아직 이세계인에 대한 정보수집도 제대로 못했는데 말이지. 이건 불공평해.

#117 ◆63TXwJWja01 2019/07/14 10:51:38

▶ 그....그건 나도 안타깝게 생각해. 이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싶긴 한데, 쓰러진 이후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 ▶ 너무 조급하게 굴지마~ 우리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 기타 (자유기재) >>118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18 이름없음 2019/07/14 11:37:03

1번

#119 ◆63TXwJWja01 2019/07/14 12:00:48
나(알렌): 그....그건 나도 안타깝게 생각해. 내가 살던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싶긴 한데, 쓰러진 이후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

나(알렌): 그....그건 나도 안타깝게 생각해. 내가 살던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싶긴 한데, 쓰러진 이후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 나는 하나에게 원래 세계에 있었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세계인과 관련된 학교 과제를 만드려고 했던 그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되어 나도 내가 답답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 사실을 숨기다 들키면 더 큰 화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 하나는 내가 말을 마치자마자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나: 에휴......내팔자야....

#120 ◆63TXwJWja01 2019/07/14 12:19:08
하나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내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다. 그가 나를 도울 마음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이대로

하나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내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다. 그가 나를 도울 마음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이대로 헤어지게 될까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1분이 1시간 처럼 길게 느껴졌고, 결국 답답함을 참지 못한 내가 먼저 하나에게 말을 건냈다. 나(알렌): 약속했던 정보를 알려주지 못하게 되어서 정말 미안....! 기억을 찾는 즉시 곧장 알려줄 테니까, 제발 한번만 더 기회ㄹ.... 하나: ......그 기억을 언제 다시 되찾을 줄 알고? 난 기약 없는 약속은 안 해.

#121 ◆63TXwJWja01 2019/07/14 12:25:25

▶ 잠깐!!.....내가 어째서 갑자기 기억을 잃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아?! 빙의와 동시에 기억 삭제까지 시키는 굉장한 마법 실력을 가진 범인을 찾으려면 똑똑한 네가 필요해! ▶ 그렇구나.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구질구질하게 굴어서 미안해..... ▶ 기타 (자유기재) >>122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22 이름없음 2019/07/14 12:29:06

1

#123 ◆63TXwJWja01 2019/07/14 12:50:48
그가 하는 말이 전부 맞다.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기억으로 하나를 설득하려 한 것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성급했던 것 같다. 나는 탐구심이 강한

그가 하는 말이 전부 맞다.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기억으로 하나를 설득하려 한 것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성급했던 것 같다. 나는 탐구심이 강한 그의 구미를 당길만한 새로운 제안을 떠올리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노력해봤다. 원래 살던 세계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없다면.....내가 지금 겪고 있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하는 수 밖에! 나(알렌): 잠깐!!.....내가 어째서 갑자기 기억을 잃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아?! 빙의와 동시에 기억 삭제까지 시키는 굉장한 마법 실력을 가진 범인을 찾으려면 똑똑한 네가 필요해!

#124 ◆63TXwJWja01 2019/07/14 13:11:01
내 이야기를 들은 하나가 지금까지 굳어있던 표정을 풀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날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가 말한 것들 중에서 그의 관심을 끄는

내 이야기를 들은 하나가 지금까지 굳어있던 표정을 풀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날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가 말한 것들 중에서 그의 관심을 끄는 내용이 들어있는걸까? 어찌됐든 간에 그가 나와 더 대화를 나눌 의향이 생겼으니 만족한다. 하나:음, 확실히 그건 좀 궁금하네. 빙의 마법과 기억 삭제 마법은 둘 다 최상위급의 마법이라 하나만 시전해도 몸에 무리가 갈텐데, 그걸 동시에 해내는 자가 존재하다니....그렇게나 마력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면 학교 도서관에 있는 유명인 사전에 이름 한 줄 적혀있어도 이상할 게 없겠어. 범죄자지만.

#125 ◆63TXwJWja01 2019/07/14 13:30:49
나(알렌): 좋아! 그럼 지금 당장 학교 도서관에 가보자! 나는 길을 잘 모르니까 너만 따라갈게! 나는 하나의 생각이 바뀌기 전에 침대에서 벌떡

나(알렌): 좋아! 그럼 지금 당장 학교 도서관에 가보자! 나는 길을 잘 모르니까 너만 따라갈게! 나는 하나의 생각이 바뀌기 전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그의 등을 가볍게 떠밀며 양호실 밖으로 같이 나왔다. 좀 성급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이야기의 주도권을 잡았을 때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게 효과적이니까 어쩔 수 없지 뭐! 내게 등이 밀려지는 하나는 크게 당황했는지 얼굴을 붉히며 평상시보다 한 톤 올라간 목소리로 따지기 시작했다. 하나: 지, 지금 이게 뭐하는 짓거리야?! 환자면 환자답게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나(알렌): 괜찮아, 괜찮아!! 아저씨가 챙겨주신 음식들을 먹고 완~전 쌩쌩해졌어! 그리고 범인을 찾는 게 더 중요해!!

#126 ◆63TXwJWja01 2019/07/14 14:13:41
그렇게 나와 하나는 도서관에 도착했다. 도서관 안은 책을 빌리거나 읽고 있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도서관에 사람이 많은 건 사서님들에겐

그렇게 나와 하나는 도서관에 도착했다. 도서관 안은 책을 빌리거나 읽고 있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도서관에 사람이 많은 건 사서님들에겐 좋은 일이겠지만, 우리의 목표인 '유명인 사전'을 구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 제발 아무도 안 빌려간 상태라면 좋을텐데....책의 위치를 찾는 하나의 뒤를 열심히 쫒아가던 중, 문득 주변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학생A: 너 그거 알고 있어? 마왕이 우리나라를 정복하러 온다고 하나봐. 학생B: 아.....그 소문 말이지? 확실히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긴 해. 요물들도 한층 강력해진데다 스레딕 성도 더 이상 관광객들이 들어오는 걸 허용하질 않더라고...

#127 ◆63TXwJWja01 2019/07/14 14:16:55

▶ .....어쩐지 소문이 신경쓰인다. 계속 들어보자. ▶ 아니다, 유명인 사전을 구하는게 먼저다. ▶ 기타 (자유기재) >>128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28 이름없음 2019/07/14 14:30:31

유명인 사전은 하나가 찾아오겠지. 계속 들어보자!

#129 이름없음 2019/07/14 14:39:47

이번에 마왕을 죽이면 평행세계/될 수 있었던 미래의 자신을 죽이게 되는 건가?

#130 ◆63TXwJWja01 2019/07/14 14:53:59
타인의 일에 간섭하는 게 실례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째선지 계속 듣고 싶은 기분이 강하게 들었다. 나는 하나를 따라가는 것을 멈추고 근

타인의 일에 간섭하는 게 실례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째선지 계속 듣고 싶은 기분이 강하게 들었다. 나는 하나를 따라가는 것을 멈추고 근처 책장 뒤에 숨어 뭐에 홀린 사람 마냥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다행히 그들은 내가 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하던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다. 학생A: 하긴, 마왕을 따르는 마족이 평범한 관광객인 척 변신하고 스레딕 성으로 들어가 위험한 짓을 할 지도 모르잖아?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선 합리적인 선택인거 같애. 학생B: 그래. 뭐든지 안 좋은 일은 사전에 방지 하는게 좋아. 당분간 마왕의 성과 가까이 있는 인내의 숲엔 한 발자국도 내딛지 말아야겠어. 그 숲은 온통 마왕의 마력으로 만들어진 곳이니까....

#131 ◆63TXwJWja01 2019/07/14 15:04:03
우와, 대단하네. 대체 얼마나 강하길래 마력으로 숲을 만들어 낼 수 있는거지?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마왕에 대해 깊은 호기심이 생겨날 무렵, 갑

우와, 대단하네. 대체 얼마나 강하길래 마력으로 숲을 만들어 낼 수 있는거지?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마왕에 대해 깊은 호기심이 생겨날 무렵, 갑자기 머리에 딱딱한 것이 강하게 내려쳐졌다. 나는 맞은 곳을 한 손으로 문지르며 대체 누가 날 때린건지 시선을 돌려서 확인했다. 그러자 그 곳에서는 썩은 표정의 하나가 유명인 사전을 들고 서 있었다. 하나: 이 자식이.....나 혼자 자료 찾게 개고생 시켜놓고 여기서 대체 뭐하고 있었냐?

#132 ◆63TXwJWja01 2019/07/14 15:15:23
나(알렌): ....아얏! 다짜고짜 폭력을 날리는게 어딨어!? 나도 내 나름대로 자료 조사를 하고 있었다고! 하나: 오냐, 그럼 어디 한번 지금

나(알렌): ....아얏! 다짜고짜 폭력을 날리는게 어딨어!? 나도 내 나름대로 자료 조사를 하고 있었다고! 하나: 오냐, 그럼 어디 한번 지금까지 구한 자료들 좀 읊어봐라. 쓸데없는 거면 또 다시 책으로 네 머리통을 날려버리겠어. 나는 또 맞을까봐 무서워져서 임시로 두 손을 머리를 감싸쥐고, 지금까지 들었던 '마왕'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에게 천천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썩어있던 표정이 점차 풀어지더니 어느새 진지한 표정으로 내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하나도 나처럼 마왕에게 관심이 생긴걸까?

#133 이름없음 2019/07/14 15:17:34

>>131 이 표정 볼 때마다 웃겨ㅋㅋㅋ

#134 ◆63TXwJWja01 2019/07/14 15:21:27

1~7 마왕을 유력한 범인 후보로 생각하게 되었다. 8~9 범인찾기고 뭐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마왕을 없애러 가야 된다는 국뽕이 솟아올랐다. 10 마왕의 강함에 관심이 생기긴 하지만 사건과는 전혀 관계 없다고 생각한다. >>135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135 이름없음 2019/07/14 15:22:02

Dice(1,10) value : 5

#136 ◆63TXwJWja01 2019/07/14 15:42:26
하나: .....네 이야기 잘 들었다. 쓸데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속있는 정보였어. 어쩌면 마왕이 네 영혼을 알렌의 몸뚱아리로 끌고 온 유력

하나: .....네 이야기 잘 들었다. 쓸데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속있는 정보였어. 어쩌면 마왕이 네 영혼을 알렌의 몸뚱아리로 끌고 온 유력한 범인후보 일지도 모르겠다. 나(알렌): 뭐? 진짜로...?? 나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면 안될까? 하나: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첫번째로 마왕은 인간보다 훨씬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어. 혼자서 나라를 위협할 수 있을 정도의 그 힘이라면 최상위급의 마법인 빙의 마법과 기억 삭제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건 누워서 떡먹기겠지.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알렌이 스레딕 제국을 구한 유명한 용사의 후손이거든. 방해꾼을 없애버리기 위해서 술수를 쓴 걸지도 몰라.

#137 ◆63TXwJWja01 2019/07/14 16:02:27
나(알렌): 잠깐만, 알렌이 용사의 후손이라고? 말도 안돼....! 네가 예전에 알렌은 남들보다 3년이나 늦게 학교에 입학한 빡대가리 라고 말했

나(알렌): 잠깐만, 알렌이 용사의 후손이라고? 말도 안돼....! 네가 예전에 알렌은 남들보다 3년이나 늦게 학교에 입학한 빡대가리 라고 말했잖아! 하나: 맞아. 빡대가리인데다가 전투 레벨도 2밖에 안되는 쪼랩이지. 장점이라곤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멍청이가 고작 후손이라는 이유로 마왕에게 견제받고 최상급 마법을 2연타로 쳐맞은게 참 뭐라고 해야할지....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깊은 한숨을 쉬며 도서관에 있는 창문을 통해 먼 산을 바라보았다. 사실상 그는 마왕을 범인으로 확정 지은 것 같다. 마찬가지로 나도 내 몸과 기억을 빼앗아가버린 범인이 마왕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내가 과연 그런 굉장한 힘을 가진 자를 이기고 원래 몸과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벌써부터 온 몸에 힘이 쑥 빠지는 거 같아 나는 제자리에 맥없이 주저앉았다.

#138 ◆63TXwJWja01 2019/07/14 16:17:05

힘도 능력도 없는데 최종보스가 너무 사기잖아! 뭘 해야될지 감조차 안 잡히는데 완전히 망해버린 것 같다. 그렇다고 평생 알렌의 몸에서 살고 싶진 않은데.....나는 두 눈을 감고 마왕을 어떻게 상대해야 될지 고민에 빠졌다. ▶ 수련이든 뭐든 해서 차근차근 레벨업을 해 스펙을 쌓고 마왕과 1:1 한판 승부를 하자. 정통파가 최고지! ▶ 언제 마왕이 쳐들어올지 모르는데 레벨업은 얼어죽을! 양판소에 자주 나오는 전설의 검 같은 개사기 아이템을 찾아보자. ▶ 기타 (자유기재) >>13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39 이름없음 2019/07/14 17:26:12

2번 보스 레이드는 레벨도 레벨이지만 템빨이지

#140 ◆63TXwJWja01 2019/07/14 17:40:58
정석적인 방법으로 차근차근 레벨을 올려 마왕과 1대 1로 한판 붙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이상은 말 그대로 이상이다. 언제 마왕이 쳐

정석적인 방법으로 차근차근 레벨을 올려 마왕과 1대 1로 한판 붙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이상은 말 그대로 이상이다. 언제 마왕이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 수련을 해봤자 얼마 강해지지도 못하고 곧장 죽을게 분명하다. 빠르게 강해지려면 신체단련 보다는 특수한 아이템의 힘을 빌려 싸우는 것이 낫다. 각종 양판소나 게임에서도 템빨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 않은가? 강한 무기일 수록 구하기 힘들겠지만 적어도 레벨업보다는 시간이 덜 걸리겠지. 그렇게 생각을 마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알렌): 하나야, 방금 막 마왕을 이길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141 ◆63TXwJWja01 2019/07/14 17:55:29
하나: 난 너한테 이름 알려준 적 없는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람. 아저씨랑 아주머니가 알려주셨나.......뭐, 아무튼 그건 둘째치고, 어디 한번

하나: 난 너한테 이름 알려준 적 없는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람. 아저씨랑 아주머니가 알려주셨나.......뭐, 아무튼 그건 둘째치고, 어디 한번 네 생각이 뭔지나 들어나보자. 나(알렌): 사기급으로 엄청 강력한 무기를 구해서 마왕이랑 싸우는 거야. 마왕이 언제 쳐들어올지 몰라서 착실하게 레벨을 올리긴 힘들 것 같으니 템빨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나: 미쳤냐? 내 대답을 들은 하나는 갑자기 표정을 싹 굳히더니 나를 젖은 쓰레기 보는 것 마냥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쓰레기 취급 받는 건 우울하지만 나는 내 의견을 굽힐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기죽지 않고 계속 하나의 얼굴을 마주보았다. 한동안 눈싸움 같은 신경전이 계속 이어졌고, 먼저 지쳐버린 하나가 한숨을 쉬며 항복 선언을 하였다. 하나: 하아......모르겠다. 난 옆에서 회복물약이나 던져줄테니 마왕이랑 싸우든 말든 니 마음대로 해라.

#142 ◆63TXwJWja01 2019/07/14 18:16:58
나(알렌): 고마워! 역시 나한텐 하나 밖에 없다니깐? 오늘 하루는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는데 쓰고, 내일부터 같이 무기를 구하러 가자! 좋아좋

나(알렌): 고마워! 역시 나한텐 하나 밖에 없다니깐? 오늘 하루는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는데 쓰고, 내일부터 같이 무기를 구하러 가자! 좋아좋아, 하나도 잘 설득했으니 이제 지도부터 사러 가는게 좋겠지? 무기를 구할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므로 1분이라도 허투로 쓸 수 없다. 나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여행에 필요한 장비들을 사러 학교 도서관 밖으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하나가 한 손으로 내 옷소매를 붙잡으며 앞 길을 막았다. 이상하네...갑자기 왜 막는거지? 설마 마음이 바뀐건가? 하나: 야! 길도 잘 모르면서 혼자 아무대나 가려는 버릇 좀 제발 고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빼먹고 가지 마! 나(알렌): 미안미안,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앞서서 그만......그나저나 중요한 게 뭔데?

#143 ◆63TXwJWja01 2019/07/14 18:25:07
하나: 뭐긴 뭐야.....토, 통성명이지. 넌 이미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난 몰라. 한동안 계속 같이 다니게 될텐데 계속 '야' 나

하나: 뭐긴 뭐야.....토, 통성명이지. 넌 이미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난 몰라. 한동안 계속 같이 다니게 될텐데 계속 '야' 나 '너'라고 부르는 건 불편하다고. 나(알렌): 아하, 듣고 보니까 그렇네. 하지만 난 지금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라 이름마저도 안 떠오르는데 어쩌지? 하나: 하, 기억 삭제 마법효과 한번 죽이는구만....그럼 내가 임시로 별명 지어서 불러도 되냐.

#144 ◆63TXwJWja01 2019/07/14 18:28:32

▶ 그래! 네가 부르고 싶은데로 편하게 불러. ▶ 그냥 알렌이라고 불러도 상관 없는데? 비록 영혼은 달라도 육체는 알렌의 것이니까. ▶ 호오, 별명이라.....내가 직접 지을래! ※ 이 선택지를 고르실 경우, 별명까지 같이 적어주세요 >>145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45 이름없음 2019/07/14 19:09:53

3번, 별명은 미르.

#146 ◆63TXwJWja01 2019/07/14 19:31:15
하나가 '나'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줄 몰랐다. 왜냐하면 나는 단지 그의 친한 친구의 몸에 우연히 빙의 되어버린 이방인에 불과할 뿐이니까. 심

하나가 '나'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줄 몰랐다. 왜냐하면 나는 단지 그의 친한 친구의 몸에 우연히 빙의 되어버린 이방인에 불과할 뿐이니까. 심지어 기억도 능력도 없어서 별 도움도 되질 않는데....그의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별명은 내가 스스로 짓고 싶다. 당분간 오래 쓰게 될 것 같으니, 기왕이면 멋진 별명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르(알렌): 고마워! 하지만 별명은 내가 직접 지을래. 앞으로 '미르'라고 불러줘! 하나: 본인이 짓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알겠어, 미르.

#147 ◆63TXwJWja01 2019/07/14 19:42:52
미르(알렌): 응! 앞으로 둘이서 잘해보자 하나야! 자, 그럼 더 늦기 전에 지도부터 사러갈까? 가게까지 안내 부탁할게~ 통성명을 끝낸 뒤, 나

미르(알렌): 응! 앞으로 둘이서 잘해보자 하나야! 자, 그럼 더 늦기 전에 지도부터 사러갈까? 가게까지 안내 부탁할게~ 통성명을 끝낸 뒤, 나와 하나는 학교 밖으로 나와 마을 상점으로 가서 여행에 필요한 도구들을 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와 둘이서라면 어떻게든 잘 넘길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 당신의 별명이 '미르'로 결정되었습니다! 한 번 결정한 선택지는 두 번 다시 바꾸실 수 없습니다! ▶ WA! 드디어 프롤로그 끝내고 얘네 둘 여행 보낸다!!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레스주들 안녕~~

#148 이름없음 2019/07/14 21:46:47

잘 자 스레주 굿나잇

#149 이름없음 2019/07/14 21:55:22

내일 또 봐 레주!

#150 ◆63TXwJWja01 2019/07/15 10:12:19
....또 다시 꿈을 꾸었다. 이미 한번 와 본 경험이 있는 새까만 공간과 익숙한 하얀 실루엣의 사람이 나를 반긴다. 원래 세계에 살았을 적에는

....또 다시 꿈을 꾸었다. 이미 한번 와 본 경험이 있는 새까만 공간과 익숙한 하얀 실루엣의 사람이 나를 반긴다. 원래 세계에 살았을 적에는 꿈을 꾼 적이 별로 없는데, 이세계에 오게 된 이후로는 툭 하면 꾸게 되는 것 같다.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푹 자고 싶은데. 어차피 꿈 속인 걸 알게 되었으니 이번엔 실루엣이고 뭐고 잠에서 깨어날 때까지 그냥 바닥에 누워있을까 생각하던 도중, 머릿 속에서 노이즈가 섞인 울음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이번에 들리는 목소리는 처음 들었던 것과 달리 확실하게 남성의 목소리인 걸 알 수 있었다. ???: 흑......흐윽......흑........너........무해....요.......!

#151 ◆63TXwJWja01 2019/07/15 10:13:04
미르(알렌): 헉, 무시해서 미ㅇ......이 아니라, 너 설마 지금 내 생각을 읽어낸거야? ???: 읽......어내.....는게.......

미르(알렌): 헉, 무시해서 미ㅇ......이 아니라, 너 설마 지금 내 생각을 읽어낸거야? ???: 읽......어내.....는게.........아니............자연........럽......머릿.....속.....들어와......원래........였으니까....요.... 한껏 경계심을 드러낸 채로 실루엣에게 질문을 하자, 몇 분 뒤에 살짝 기죽은 듯한 목소리로 답변이 들려왔다. 고작 이정도로 우울해 하다니....대체 얼마나 마음이 여린거지? 얼굴도 뭣도 안보여서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나이가 어릴지도 모르겠다.

#152 ◆63TXwJWja01 2019/07/15 10:14:27
미르(알렌): 일부러 읽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온다고? 거 참 신기한 시스템이네. 아무튼, 또 다시 내 꿈에 나타난 이유가 뭐야?

미르(알렌): 일부러 읽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온다고? 거 참 신기한 시스템이네. 아무튼, 또 다시 내 꿈에 나타난 이유가 뭐야? 예전처럼 뭔가 전해야 할 말이 있어서 온게 맞지? 내가 바로 본론을 묻자, 망부석 처럼 가만히 서있던 실루엣이 갑자기 성큼성큼 코 앞으로 걸어오더니 양 손(으로 추정되는 무언가)으로 내 어깨를 세게 움켜잡았다. ㅁ....뭐야?! 처음 봤을 땐 분명 못 움직였으면서 이번에는 어떻게 움직이는거지?? 내가 없는 사이에 연습이라도 했나봐! ???: 당......신, 착각..........마.......님.......아무.....것.......했어.....내가....한.......안...........돼!

#153 ◆63TXwJWja01 2019/07/15 10:15:07
오늘의 꿈은 새까만 주변이 아닌 하얀색의 실루엣이 천천히 부셔지기 시작했다. 슬퍼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뭔가가

오늘의 꿈은 새까만 주변이 아닌 하얀색의 실루엣이 천천히 부셔지기 시작했다. 슬퍼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뭔가가 부서져버리는 건 내가 꿈에서 깨어날 수 있는 신호인 것 같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실루엣에게 다음 꿈에서 다시 보자는 인삿말을 하려던 순간, 그가 먼저 말을 했다. ???: 미안해요, 오늘 무리를 너무 많이해서 당분간은 만날 수 없어요. 안녕히........ 처음으로 실루엣이 노이즈가 들리지 않는 제대로 된 말을 하였다.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내 어깨를 움켜잡고 있던 실루엣을 무의식적으로 밀쳐버렸고, 힘없이 밀려나버린 그에게서 하얀 빛이 사라지더니, 엄청나게 익숙한 모습이 나타났다. 미르(알렌): 세상에, 너 설마......진짜 알렌인거야?! 여태까지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갑자기 사라지지 말ㅇ......

#154 ◆63TXwJWja01 2019/07/15 10:16:04

점점 사라져가는 알렌을 향해 다시 손을 뻗으려던 순간, 타이밍 나쁘게 그 꿈에서 깨어났다. 원래라면 알렌이 맞이해야할 아침을 내가 그의 방에서 대신하는 이 상황이 아이러니할 뿐이다. 커다란 창문 틈으로 눈부시게 비치는 햇살이 오늘따라 얄궂게 느껴진다..... ▶ 다시 눈을 감고 이불을 덮는다. 얼른 다시 자면 알렌을 또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 이미 지나가버린 일은 어쩔 수 없지.... 침대에서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한다. ▶ 기타 (자유기재) >>155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55 이름없음 2019/07/15 12:22:47

2번

#156 ◆63TXwJWja01 2019/07/15 12:36:35
진짜 알렌이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 미칠 것 같지만... 다시 잠을 잔다고 해도 그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보장도 없고, 어제 하나와 만나기로 약

진짜 알렌이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 미칠 것 같지만... 다시 잠을 잔다고 해도 그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보장도 없고, 어제 하나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대에 맞춰서 나가려면 지금 바로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나는 한숨을 쉬며 침대에서 벗어난 뒤, 비척비척 화장실로 들어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마지막으로 윗옷의 단추까지 다 잠그고 거울을 보니, 드디어 여행을 떠난다는 실감이 난다. 미르(알렌): 나를 위해서, 알렌을 위해서.........열심히 하자.

#157 ◆63TXwJWja01 2019/07/15 12:50:45
화장실에서 나와 미리 사뒀던 물건들이 잔뜩 들어있는 배낭을 맨 다음, 밖에 있는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 있는 식탁에는 이미 일어

화장실에서 나와 미리 사뒀던 물건들이 잔뜩 들어있는 배낭을 맨 다음, 밖에 있는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 있는 식탁에는 이미 일어나 계신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앉아계셨다. 나는 떠나기 전에 두 분들에게 고개 숙여 인삿말을 전했다. 미르(알렌): 밥은 하나랑 같이 사먹을 예정이라 안 먹고 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저씨, 아주머니! 알렌의 엄마: 아쉬워라, 마지막으로 밥은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힘들면 언제든지 들러서 쉬러오세요. 다정한 인삿말을 건내주는 아주머니와 달리 아저씨는 아무런 말 없이 다정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셨다. 비록 말은 없으나 아저씨의 따스한 마음이 잘 전해오는 인삿법인 것 같다. 나는 두분에게 활짝 웃어보인 뒤, 곧장 밖으로 나왔다. 문 밖에서는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날 반겼다.

#158 ◆63TXwJWja01 2019/07/15 13:00:37
자, 이제 밖으로 나왔으니 하나랑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가볼까? 나는 푸르른 지붕들이 가득한 마을 풍경을 가로질러 커다란 시계탑이 있는 곳까지

자, 이제 밖으로 나왔으니 하나랑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가볼까? 나는 푸르른 지붕들이 가득한 마을 풍경을 가로질러 커다란 시계탑이 있는 곳까지 뛰어왔다. 시계탑의 앞에는 먼저 도착해 있던 하나가 서있었다. 나는 하나를 보자마자 큰 목소리로 그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미르(알렌): 하나야 안녕!! 먼저 와 있는 줄은 몰랐네! 혹시 오래 기다린거야? 하나: 아니, 온 지 얼마 안 됐어. 내가 미쳤나고 널 기다리겠냐.

#159 ◆63TXwJWja01 2019/07/15 13:07:44

▶ 솔직하지 못하긴~.....아무튼, 둘이 만났으니 어서 다른 마을로 가보자! 혹시 추천하는 마을 같은 거 있어? ▶ 오자마자 막말하는 건 너무하네~......음, 떠나기 전에 간단하게 뭐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 기타 (자유기재) >>160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60 이름없음 2019/07/15 14:02:58

2번

#161 ◆63TXwJWja01 2019/07/15 14:27:12
미르(알렌): 오자마자 막말하는 건 너무하네~......음, 떠나기 전에 간단하게 뭐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툴툴거리는 하나를 애써 무시한 채

미르(알렌): 오자마자 막말하는 건 너무하네~......음, 떠나기 전에 간단하게 뭐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툴툴거리는 하나를 애써 무시한 채, 나는 그에게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성급하게 다른 마을로 가는 것보다 든든하게 배부터 채우고 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아침밥을 안 먹고 오기도 했고...하나도 배가 고팠는지 내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 네가 애초에 이상한 소리를 해서 그런 거잖아 이 자식아. 뭐, 밥 먹으러 가는 건 찬성한다. 근처에 아는 빵집이 있는데 거기로 가는 건 어떠냐? 값도 싸고 맛있어.

#162 ◆63TXwJWja01 2019/07/15 14:38:35
미르(알렌): 콜! 네가 맛있다고 말하면 진짜 맛있는 곳이겠지. 난 마을 지리를 잘 모르니까 무조건 너만 믿고 따라갈게! 그렇게 나는 앞장서서

미르(알렌): 콜! 네가 맛있다고 말하면 진짜 맛있는 곳이겠지. 난 마을 지리를 잘 모르니까 무조건 너만 믿고 따라갈게! 그렇게 나는 앞장서서 걸어가는 하나를 따라 동네 빵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 안에는 푸근하게 생긴 흰색 콧수염의 할아버지가 갓 구운 빵들을 진열대에 전시하고 있으셨다. 고소한 빵들의 냄새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침이 절로 고였다. 전부 맛있어 보이는데 뭘 골라서 먹어야 하지? 고민된다...! 내가 무슨 빵을 고를지 몰라 고민하는 동안에 하나는 이미 샌드위치를 골랐다. 하나: ....아직도 못 골랐어? 아무거나 대충 골라도 다 맛있으니까 시간낭비 하지 말고 빨리 골라.

#163 ◆63TXwJWja01 2019/07/15 14:45:04

▶ 잘 모르겠으니까 하나랑 똑같은 샌드위치를 고른다. ▶ 기왕 먹을 거 엄청 큰 빵을 고르겠어! 안 잘라진 마늘바게트를 고른다. ▶ 그래도 기왕 먹는 거 신경 써서 고르고 싶은데.....가게 주인 할아버지에게 빵을 추천 해달라고 부탁한다. >>164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세 가지 중에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있습니다! 잘 골라보세요~

#164 이름없음 2019/07/15 14:52:05

음...3번?

#165 ◆63TXwJWja01 2019/07/15 15:14:09
미르(알렌): 그래도 기왕 사 먹는 건데, 신경써서 고르고 싶은걸!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줘 하나야! ....저기요 사장님! 여기서 가장

미르(알렌): 그래도 기왕 사 먹는 건데, 신경써서 고르고 싶은걸!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줘 하나야! ....저기요 사장님! 여기서 가장 인기 있는 빵이 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주인 할아버지: 허허, 우리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슈크림빵이라네. 어찌나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가게문을 열자마자 슈크림빵을 찾는 사람들이 득시글 하지 뭔가. 마침 딱 하나가 남아 있으니 어서 고르시면 되겠구만. 우와, 아침부터 빵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니...진짜 맛있는 빵인가 보네! 주인 할아버지의 추천을 들은 나는 곧장 슈크림빵이 전시된 곳으로 가 손을 뻗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몇 초 차이로 놓쳐버리고 다른 사람이 집어 가버리고 말았다. 순식간에 텅 비어버린 진열대를 보고 놀란 나는 시선을 돌려 슈크림빵을 가져간 자의 얼굴을 확인했다. >>164 정답! 너무 티나게 길게 적었나ㅋㅋㅋ

#166 이름없음 2019/07/15 15:15:15

안 돼! 슈크림빵이!!

#167 ◆63TXwJWja01 2019/07/15 15:31:16
???: ....후후, 내가 먼저 눈도장 찍은 슈크림빵을 가져가려하다니, 100년은 이르다구 인간. 사장님~ 얼른 계산해주세요! 주인 할아버지:

???: ....후후, 내가 먼저 눈도장 찍은 슈크림빵을 가져가려하다니, 100년은 이르다구 인간. 사장님~ 얼른 계산해주세요! 주인 할아버지: 어이쿠, 이게 누구야! 오래간만에 보는 세브양 아닌가? 금발 학생에겐 미안하지만 세브양에게 팔 수 밖에 없겠군. 슈크림빵을 가져간 자의 정체는 반짝이는 백발을 지니고 있는 뾰죡한 귀의 여성이였다. 사장님에게 세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사이인 걸 보아 단골인 듯하다. 이런 곳에서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을 마주치게 될 줄이야...확실히 판타지 세계관의 이세계가 맞긴 한가보다. 귀의 모양만 봐서는 엘프인 것 같은데, 아닐 수도 있으니 나중에 하나에게 한번 제대로 물어보는게 좋겠다. 미르(알렌): 슈크림빵은 물 건너 갔으니...하나가 골랐던 샌드위치나 골라야지.

#168 ◆63TXwJWja01 2019/07/15 15:51:39
하나: 어휴, 바보같은 녀석. 신경써서 고르겠다더니 이게 뭐냐? 결국 나랑 똑같은 거 고르고....! 샌드위치를 들고 하나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

하나: 어휴, 바보같은 녀석. 신경써서 고르겠다더니 이게 뭐냐? 결국 나랑 똑같은 거 고르고....! 샌드위치를 들고 하나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자, 그가 나를 한심하다는 듯한 말투로 타박한다. 윽....어지간히도 기다리기 싫었나보네. 빵들의 계산이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할 기세일 것 같아서 나는 하나에게 묻고 싶었던 이종족 관련 질문으로 이야기의 주제를 돌렸다. 미르(알렌): 그치만 먹고 싶었던 빵은 이미 다 팔려버렸는걸! .....그나저나 네게 묻고 싶은 게 생겼는데, 이 나라에는 인간 말고 다른 종족들도 살고 있는거야? 아까 슈크림빵 가져가신 분의 귀 모양이 특이해서 놀랐지 뭐야.

#169 ◆63TXwJWja01 2019/07/15 16:06:15
하나: 진짜냐? 나는 네가 더 놀랍다. 네가 원래 있었던 세상은 인간들만 살고 있나보지? 이따 샌드위치 다 먹고 천천히 설명 해줄ㄱ.......

하나: 진짜냐? 나는 네가 더 놀랍다. 네가 원래 있었던 세상은 인간들만 살고 있나보지? 이따 샌드위치 다 먹고 천천히 설명 해줄ㄱ....... ???: 어머, 둘이서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나도 끼워주지 않을래?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도중, 슈크림빵을 먹고 있는 백발의 여성이 하나의 말을 끊고 불쑥 끼어들었다. 구석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던게 그쪽까지 다 들리신건가? 나는 비밀 일기장을 들켜버린 어린아이 마냥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런 내 모습을 눈치챘는지, 그녀의 장난기 어린 미소가 더더욱 짙어졌다.

#170 ◆63TXwJWja01 2019/07/15 16:13:48

▶ 그냥 이종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거 뿐인데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야 같이 이야기 해요. ▶ 죄, 죄송하지만 사양할게요....! 친구랑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갑자기 끼어드시니까 부담스러워요. ▶ 기타 (자유기재) >>171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71 이름없음 2019/07/15 16:18:26

1번!

#172 ◆63TXwJWja01 2019/07/15 16:39:42
미르(알렌): 그냥 이종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거 뿐인데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야 같이 이야기 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끄러운건 둘째

미르(알렌): 그냥 이종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거 뿐인데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야 같이 이야기 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끄러운건 둘째치고,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셋이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이종족과 관련된 이야기는 역시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게 좋겠지! 옆에 있는 하나가 왜 허락하냐는 식의 원망하는 눈빛으로 노려보았지만, 자연스럽게 못 본 척 하고(...) 그녀에게 대답하였다. 내 대답을 들은 그녀는 1초의 고민 조차 안 하고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세브: 물론! 10대 후반으로 추청되는 나이인데 불구하고 이종족을 모르는 특이한 장난ㄱ....아니, 친구를 그냥 보고 넘어갈 순 없지. 내 이름은 세바스티아누스! 편하게 세브누나라고 불러.

#173 ◆63TXwJWja01 2019/07/15 17:02:43
미르(알렌): 네! 잘 부탁드려요 세브누나. 저는 미르라고 해요! 옆에 있는 애는 하나고요. 그럼 자기소개도 했겠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죠!

미르(알렌): 네! 잘 부탁드려요 세브누나. 저는 미르라고 해요! 옆에 있는 애는 하나고요. 그럼 자기소개도 했겠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죠!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이종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 세브: 그래그래, 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잘 들어줘.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스레딕 왕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는 총 세 가지의 종족이 살고 있어. 각각 인간, 마족, 난장족 이라 불리지. 너처럼 수명이 100년 안팎인데다 귀가 둥글게 생긴 종족을 인간이라 부르고, 나처럼 귀가 뾰족하고 마력이 강한 종족은 마족이라 불러. 난장족은 키가 어린이 팔뚝 크기만큼 작지만, 대신 수명이 1000년이나 되는 장수 종족이라는 말씀. 미르(알렌): 그렇구나.....한가지 궁금한게 생겼는데, 마족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인간이랑 난장족의 수명만 알려주시니까 갑자기 신경쓰여요!

#174 ◆63TXwJWja01 2019/07/15 17:18:10
세브: 마족의 수명은 지니고 있는 마력에 따라서 크게 달라. 강한 마력을 가진 마족은 500년 이상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쥐꼬리 수준의 마족은

세브: 마족의 수명은 지니고 있는 마력에 따라서 크게 달라. 강한 마력을 가진 마족은 500년 이상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쥐꼬리 수준의 마족은 끽해야 30년 밖에 못 살아....그런 버러지들은 거의 인간들의 편에 붙어서 그들의 뒤치닥거리를 하며 근근히 벌어먹고 살지. 아까부터 계속 싱글벙글 웃던 세브 누나의 얼굴이 마족의 수명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내가 너무 민감한 질문을 한걸까...? 갑자기 얼어붙은 분위기가 부담스러워 질 무렵, 아까부터 계속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있던 하나가 입을 열었다. 하나: 그렇군요.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만 해야할 일이 있어 다른 곳으로 가볼게요.

#175 ◆63TXwJWja01 2019/07/15 17:25:47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내 손을 끌고 빠르게 빵집 밖으로 나왔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행동이라 나는 세브누나에게 제대로 된 인사조차 못하고 짐짝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내 손을 끌고 빠르게 빵집 밖으로 나왔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행동이라 나는 세브누나에게 제대로 된 인사조차 못하고 짐짝 마냥 끌려져 나오게 되었다. 싸해진 분위기에서 벗어난 건 기쁘지만, 누나에게 인사를 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다시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하나가 앞길을 막으며 내 입 안에 샌드위치를 쑤셔 박았다. 하나: 야, 허튼 짓 할 생각하지 말고 빵이나 쳐 먹어라. 그리고 다른 마을로 빠르게 이동하는게 좋겠어. 미르(알렌): 읍....?!으브븝?!?

#176 ◆63TXwJWja01 2019/07/15 17:27:32

▶ 입에 들어있는 빵을 삼키고 대체 왜 갑자기 나온거냐고 묻는다. ▶ 입에 들어있는 빵을 삼키고 혹시 질투하는 거냐고 묻는다. ▶ 기타 (자유기재) >>177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77 이름없음 2019/07/15 17:32:40

1

#178 ◆63TXwJWja01 2019/07/15 17:55:59
미르(알렌): 켁, 목 막혀 죽는 줄 알았네! 대체 왜 갑자기 나온거야? 쟤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거람....나는 입에 들어온 샌드위치를 꾸역꾸역

미르(알렌): 켁, 목 막혀 죽는 줄 알았네! 대체 왜 갑자기 나온거야? 쟤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거람....나는 입에 들어온 샌드위치를 꾸역꾸역 씹어 삼킨 다음, 하나에게 밖으로 나온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러자 하나가 깊은 한숨을 쉬더니 한 손으로 내 뒷통수를 가볍게 한대 치면서 말을 꺼냈다. 억지로 빵 먹인 것도 서러운데 때리기까지 하다니! 너무하네 진짜...! 하나: 미르 너는 이세계인이니까 잘 모르겠지만, 현재 마족들은 인간 우호파랑 비우호파로 나뉘어져 있는 상태거든. 아까 그 마족의 행동이랑 말투가 의심스러워서 도망쳐나왔어.

#179 ◆63TXwJWja01 2019/07/15 18:12:40
미르(알렌): 어....확실히 세브 누나에게 수명에 관한 질문을 할때 분위기가 급 바뀌여서 놀라긴 했지. 하지만 빵집 주인 아저씨와 이름을 주고

미르(알렌): 어....확실히 세브 누나에게 수명에 관한 질문을 할때 분위기가 급 바뀌여서 놀라긴 했지. 하지만 빵집 주인 아저씨와 이름을 주고 받을 만큼 친하게 지내시는 것 같던데....너무 과하게 반응하는 거 아니야? 하나: 뭐긴 뭐야....네가 잠시 알렌인 척 속이고 다녔던 것처럼 그 세브라는 마족도 인간들 앞에선 우호적인 척 흉내 내는거지. 그렇게 인간들과 지내며 얻은 정보들로 몰래몰래 그들을 방해하는게 인간을 싫어하는 마족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야. 아....그랬던 거구나. 하나가 며칠 전에 했던 내 행동과 비교하며 설명해주니까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온다. 겉보기에는 진짜 활기차고 쾌활한 누나처럼 보였는데. 하마터면 완전히 속아넘어갈 뻔 했잖아? 다음에 또 마족을 만나게 되거든 쓸데없이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180 이름없음 2019/07/15 18:04:41

그러고보니 세브는 마왕님이 좋아하는 슈크림빵 사서 자기가 먹었네ㅋㅋㅋㅋㅋㅋㅋ

#181 ◆63TXwJWja01 2019/07/15 18:22:35
하나: 표정을 보아하니 드디어 이해가 됬나보네. 궁금증 다 풀렸으면 얼른 이쪽으로 와 봐. 같이 지도 보면서 다음 목적지 정하게. 개인적으로는
하나: 표정을 보아하니 드디어 이해가 됬나보네. 궁금증 다 풀렸으면 얼른 이쪽으로 와 봐. 같이 지도 보면서 다음 목적지 정하게. 개인적으로는

하나: 표정을 보아하니 드디어 이해가 됬나보네. 궁금증 다 풀렸으면 얼른 이쪽으로 와 봐. 같이 지도 보면서 다음 목적지 정하게.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마법물건들을 파는 마법사의 마을부터 가는 걸 추천하지만....네가 시작한 여행이니까 네가 정해봐라. 미르(알렌):알겠어! 어디보자.....어떤 마을로 가야 희귀한 무기를 구할 수 있으려나?

#182 ◆63TXwJWja01 2019/07/15 18:25:19
▶스레딕 마을 ※ 현위치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마법사의 마을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

▶스레딕 마을 ※ 현위치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마법사의 마을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다크소울(마왕의 성)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각 장소의 소개 및 정보를 알고 싶어! (딱 한 번만 선택 가능) >>183번의 레스주가 이동할 장소를 고를 것!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179 마왕님이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맛있길래 저러는건지 궁금해서 먹어본게 아닐까ㅋㅋㅋㅋ

#183 이름없음 2019/07/15 18:30:04

▶요정의 산 ▶마법사의 마을 ▶난장마을 dice(1,3) value : 2

#184 이름없음 2019/07/15 20:50:24

오늘도 고생했어 스레주

#185 ◆63TXwJWja01 2019/07/16 11:48:59
나는 하나가 보여주는 지도를 샅샅이 눈여겨보았다. 현재 위치가 스레딕 마을이니까.... 갈 수 있는 마을이 총 두 군데 있구나. 난장마을은 마왕

나는 하나가 보여주는 지도를 샅샅이 눈여겨보았다. 현재 위치가 스레딕 마을이니까.... 갈 수 있는 마을이 총 두 군데 있구나. 난장마을은 마왕의 근거지와 가까이 있어서 지금 상태로는 위험할 것 같으니 하나의 말대로 마법사의 마을부터 찾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미르(알렌): 지도를 보니, 네 말대로 마법사의 마을부터 먼저 가는 게 나아보여! 하나: 현명한 판단이야. 좋아, 가자.

#186 ◆63TXwJWja01 2019/07/16 11:49:54
미르와 하나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마을 출구 쪽으로 걸어가던 무렵, 스레딕 마을에 위치하는 작은 빵집에서 백발의 마족여성이 기다렸다는

미르와 하나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마을 출구 쪽으로 걸어가던 무렵, 스레딕 마을에 위치하는 작은 빵집에서 백발의 마족여성이 기다렸다는 듯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근처 골목길로 들어가 몸을 숨기더니 두 소년의 뒷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지켜보았다. 그녀의 두 눈은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빛났다. 세브: 저 검은머리 인간, 눈치가 상당히 좋은걸. 그런데 말입니다....아직 어린티가 확 나네. 뒷담을 하려면 그 대상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했어야지~ 뭐, 덕분에 흥미로운 정보를 얻어서 좋았지만♪ 옆에 있던 노란머리가 이세계인이라고 했던가? 몰래 뒤쫒아가서 구경 좀 해야지. 그 말을 끝으로, 세브는 키득거리면서 골목길의 깊숙한 곳까지 뛰어들어가더니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녀의 존재가 소년들에게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아무로 모른다.

#187 ◆63TXwJWja01 2019/07/16 11:50:44

시점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현재 미르와 하나는...... 1~3 요물과 조우했다! 4~6 아무것도 마주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7~9 무언가를 주웠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188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188 이름없음 2019/07/16 12:59:00

dice(1,10) value : 3

#189 이름없음 2019/07/16 12:59:30

미르 일행은 요물과 조우했다!

#190 ◆63TXwJWja01 2019/07/16 13:11:12
하나를 따라 지도에 안내 되어있는 길을 열심히 따라 가던 중, 근처 수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마도 야생동물인 것 같은데, 먹이를

하나를 따라 지도에 안내 되어있는 길을 열심히 따라 가던 중, 근처 수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마도 야생동물인 것 같은데, 먹이를 찾기 위해 사람이 살고 있는 곳까지 내려온 것 같다. 굶주린 동물들은 무서우니까 되도록 빨리 피해가야지...! 나는 아까 전보다 좀 더 빠르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나: ......? 뭐야. 갑자기 왜 나보다 앞장서서 걷는건데. 화장실이라도 급해졌나봐? 미르(알렌): 아니, 그게 아니라.....근처에 야생동물이 지나가는 것 같아서 빨리 피하려고 그랬지! 너도 조심해!

#191 ◆63TXwJWja01 2019/07/16 13:23:05
내 이야기를 들은 하나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다가 걷는 걸 멈추고 한숨을 쉬었다. 뭐야, 반응이 왜 저래? 위험한 일에는 되도록 안 엮

내 이야기를 들은 하나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다가 걷는 걸 멈추고 한숨을 쉬었다. 뭐야, 반응이 왜 저래? 위험한 일에는 되도록 안 엮이는게 맞는 거 아닌가? 툭 하면 저런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도 뛰는 걸 그만두고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를 마주보았다. 하나: 하아......그냥 평범하게 지나가는 사람을 착각한 거 아니야?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길에는 보호막 결계가 쳐져 있어서 그런 위험한 것들은 못 들어와. 미르(알렌): 결계가 뚫려버린 가능성도 있을 거 아니야! 분명히 수풀 쪽에서 소리가 나는 걸 들었어. 사람이었으면 우리처럼 당당하게 길가를 다니지 않았을까?

#192 ◆63TXwJWja01 2019/07/16 13:35:25
하나: 그럼 키가 작은 난장종족 이겠네. 사람들에게 치이기 싫어서 일부러 타인의 발길이 잘 안드는 곳으로 이동....... 하나가 말을 다 끝마

하나: 그럼 키가 작은 난장종족 이겠네. 사람들에게 치이기 싫어서 일부러 타인의 발길이 잘 안드는 곳으로 이동....... 하나가 말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수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더 커지더니 처음 보는 수상한 생명체가 팍! 하고 튀어나왔다. 머리 위에 잎이 꽃혀있는 초록빛의 찰흙 덩어리처럼 생겼다. 그것은 우리를 발견하더니 온 몸을 마구 흐물거리기 시작했다. 하나: 히익?! 요물이다!! 미르(알렌): 거봐! 내 말이 맞지? 야생동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튀어나왔잖아! 얼른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ㅎ......

#193 ◆63TXwJWja01 2019/07/16 13:50:59
하나: 사과고 뭐고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거든?! 저 자식에게 잘못 걸리면 온 몸이 녹아서 죽어버린다고! 내가 시간을 벌테니까 미르 넌 얼른

하나: 사과고 뭐고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거든?! 저 자식에게 잘못 걸리면 온 몸이 녹아서 죽어버린다고! 내가 시간을 벌테니까 미르 넌 얼른 도망쳐! 사과를 요구하러 했던 나는, 뒤이어진 하나의 설명을 듣고 상황의 심각성을 뒤늦게 파악했다. 저런 찰흙 덩어리처럼 생긴 것이 그렇게나 강력한 존재였다니! 하나는 한 손으로 마법봉을 소환한 다음, 혼자서 정체 모를 괴물을 향해 돌진했다. 그런 그의 뒷모습을 본 나는...... ▶ 같이 싸운다 ▶ 짐이 안 되게 도망친다 ▶ 기타 (자유기재) >>194 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194 이름없음 2019/07/16 13:57:39

3번. 때를 봐서 같이 싸운다.

#195 이름없음 2019/07/16 13:58:46

원래 도망치라 할 땐 닥치고 도망치는 거야 그러니까 2번

#196 이름없음 2019/07/16 13:59:01

앗 늦었네

#197 ◆63TXwJWja01 2019/07/16 14:15:04
그런 그의 뒷모습을 본 나는.....때를 봐서 같이 싸우기로 결심했다. 하나만 위험한 곳에 냅두고 나만 살기 위해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그런 그의 뒷모습을 본 나는.....때를 봐서 같이 싸우기로 결심했다. 하나만 위험한 곳에 냅두고 나만 살기 위해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을 마치고 근처 나무 뒤에 숨어서 주변에 있는 짱돌을 마구 모으기 시작했다. 폼은 영 안나지만 육체(알렌)의 레벨이 2밖에 되질 않으니 어쩔 수 없지 뭐! 양 손에 짱돌을 가득 쥔 내 모습을 발견한 하나는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면서 짜증을 냈다. 하나: 아....뭐냐고 진짜! 사람이 도망가라고 시키면 제발 좀 도망가!! 미르(알렌): 내 몸 간수는 내가 알아서 잘 할게. 너야말로 나한테 신경 쓰지 말고 싸우는데 집중해!

#198 ◆63TXwJWja01 2019/07/16 14:30:46
하나: 어휴, 한마디도 안 지려고 하네. 네 맘대로 알아서 해!.........받아라!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마법봉으로 커다란 마법진을 그리더

하나: 어휴, 한마디도 안 지려고 하네. 네 맘대로 알아서 해!.........받아라!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마법봉으로 커다란 마법진을 그리더니 괴물을 향해 큰 목소리로 주문을 외쳤다. 진지한 표정과 상반되는 오글거리는 대사 때문에 당황스러워져서 들고 있던 짱돌을 전부 떨어트릴 뻔 했으나 최대한 양 팔에 힘을 주어 다행스럽게도 그런 상황은 피했다. 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하나의 싸움을 지켜봤다. 1~3 하나의 환영마법이 요물에게 먹히질 않았다... (이게 걸리면 미르난입O) 4~6 하나의 환영마법이 요물에게 먹혀들었다! (이게 걸리면 미르난입O -정확히는 막타침-) 7~10 하나의 환영마법이 요물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 (이게 걸리면 미르난입 없이 전투 끝!) >>199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199 이름없음 2019/07/16 14:33:29

Dice(1,10) value : 5

#200 이름없음 2019/07/16 14:33:54

어 막타 치네

#201 이름없음 2019/07/16 14:34:39

지존 쩌는 환영마법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ㅋㅋㅋㅋ

#202 ◆63TXwJWja01 2019/07/16 14:44:45
하나가 시전한 지존 뭐시기 환영마법을 정통으로 맞은 괴물의 움직임이 급격하게 둔해졌다. 겉보기에는 아무런 상처가 없지만 정신적으로 큰 데미지를

하나가 시전한 지존 뭐시기 환영마법을 정통으로 맞은 괴물의 움직임이 급격하게 둔해졌다. 겉보기에는 아무런 상처가 없지만 정신적으로 큰 데미지를 받은 듯 하다. 주문은 괴상하지만 확실히 강한 마법이긴 하나보네! 앞으로 조금만 더 공격하면 하나가 완벽하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방금 쓴 마법 때문에 몸에 상당히 무리가 갔는지, 그가 숨을 거칠게 쉬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 하나: 헉.....허억.....죽겠네 진짜...! 저 자식이....다시 정신차리기 전에....빨리 마나포션을....먹어야 하는데.....!

#203 이름없음 2019/07/16 14:36:15

그런데 슬라임인데 짱돌 두 개로 공격 가능하긴 한가...? 초록 슬라임 생각하면 말이 아예 안 되는 이야기는 아닌데

#204 ◆63TXwJWja01 2019/07/16 14:57:36
.....아무래도 내가 나설 때가 찾아온 것 같군! 드디어 하나가 싸우는 동안에 열심히 모았던 짱돌의 위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아무래도 내가 나설 때가 찾아온 것 같군! 드디어 하나가 싸우는 동안에 열심히 모았던 짱돌의 위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숨어있던 나무 뒤에서 나와,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는 초록색 찰흙 덩어리 괴물에게 짱돌들을 던져 맞췄다. 둔해진 몸 때문에 날아온 짱돌을 피하지 못한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자리에 풀썩 쓰러지더니 온 몸이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미르(알렌): 아싸! 이겼다! 역시 짱돌이 최고야!! 하나: 쿨럭!.....내가 다 잡아놓은....요물에다가.....막타....친 주제에.....좋아하기는....그래도....도와줘서.....고맙다...... 미르와 하나는 전투에서 이겼다! 전투 경험이 1 올랐다!

#205 ◆63TXwJWja01 2019/07/16 15:11:46
미르(알렌): 하핫, 네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까 어쩐지 느낌이 새롭네.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 같으니 얼른 포션부터 챙겨먹어. 수고 많았어 하

미르(알렌): 하핫, 네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까 어쩐지 느낌이 새롭네.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 같으니 얼른 포션부터 챙겨먹어. 수고 많았어 하나야. 하나: ......네가 말 안해도.....챙겨먹을..... 생각이였거든..... 하나는 주머니에서 마나포션으로 추정되는 푸른빛깔의 음료수병을 꺼내 쭈욱 들이켜 마셨다. 그러자 상당히 지쳐있던 그의 상태가 거짓말처럼 원래대로 돌아왔다. 대체 어떤 사람이 만든 건지 알 수 없으나, 굉장히 사기적인 성능의 약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마셔보고 싶어졌다. 남용은 금물이겠지만.

#206 ◆63TXwJWja01 2019/07/16 15:27:11
하나: 이제야 좀 살겠네. 난 이제 괜찮으니까 다시 부지런히 마을로 걸어가자. 갑자기 튀어나온 요물 자식이랑 싸우느라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소모

하나: 이제야 좀 살겠네. 난 이제 괜찮으니까 다시 부지런히 마을로 걸어가자. 갑자기 튀어나온 요물 자식이랑 싸우느라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소모했어. 미르(알렌): 걱정 마. 아무리 늦어도 저녁이 되기 전까진 도착 할 수 있을거야!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가자구. 우여곡절 끝에, 나와 하나는 마법사의 마을에 도착했다. 온통 파란색 지붕 투성이였던 스레딕 마을과 달리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벽돌 위주의 집들이 많아서 보는 눈이 즐겁다. 열심히 마을 구경에 정신이 팔려있을 무렵, 하나가 내 옷깃을 세게 잡아당기며 주의를 끌었다. 뭔가 할 말이라도 있는걸까? 하나: 이 빡대가리야! 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있는건데? 우리 놀러온 거 아니라고! 이 마을은 관광객이 자주 오는 곳이라 인파가 다른 곳에 비해 2배는 많아서 길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라.

#207 ◆63TXwJWja01 2019/07/16 15:44:42
미르(알렌): 미안미안, 처음 와보는 곳이라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구경하게 되더라. 이제부터 한 눈 팔지 말고 네 옆에만 붙어있을게! 앗,

미르(알렌): 미안미안, 처음 와보는 곳이라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구경하게 되더라. 이제부터 한 눈 팔지 말고 네 옆에만 붙어있을게! 앗, 나도 모르게 하나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었나보다. 나는 화를 내는 그에게 빠르게 사과를 한 다음, 그를 따라 상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상가 쪽에는 수 많은 마법상점들이 각자 화려한 간판들을 달고 줄지어 늘어져 있었다. 1~3 간판을 구경하다가 하나를 놓쳤다.... 4~6 무사히 하나가 미리 점찍어둔 목적지에 도착했다. 7~9 하나와 같이 지나가던 도중에 으리으리한 최신식 마법상점을 발견했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208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208 이름없음 2019/07/16 15:47:00

dice(1,10) value : 10

#209 이름없음 2019/07/16 15:47:12

오 개이득

#210 ◆63TXwJWja01 2019/07/16 16:08:28
미르(알렌): 하아...힘들어 죽겠다. 날은 덥고, 사람도 많고...목 말라 죽겠는데 우리 시원한 거 사 마시면 안돼? 이러다 말라 비틀어 죽어

미르(알렌): 하아...힘들어 죽겠다. 날은 덥고, 사람도 많고...목 말라 죽겠는데 우리 시원한 거 사 마시면 안돼? 이러다 말라 비틀어 죽어버릴 것 같애! 하나: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 헛소리 말고 부지런히 걷기나 하셔. 조금만 더 가면 내가 자주 가는 마법상점에 도착하니까. 그 조금만이 대체 언제인건데!? 아까 전부터 계속 곧 도착한다고 말했으면서 벌써 30분 내내 돌아다니기만 했잖아! 내가 비록 이세계인이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긴 하지만, 슬슬 하나가 제대로 길을 알고 있는건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10분 이후에도 계속 이 상태면 그때는 진짜 앞뒤 안가리고 제대로 따지겠다고 생각할 무렵, 인파에 휩쓸려 누군가와 어깨를 툭하고 부딪쳤다.

#211 ◆63TXwJWja01 2019/07/16 16:20:16
세브: 아얏! 뭐야, 당신! 남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앞 좀 똑바로 보고 다녀........헉?! 미르(알렌): 으악?! 제가 일부러 친 것도

세브: 아얏! 뭐야, 당신! 남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앞 좀 똑바로 보고 다녀........헉?! 미르(알렌): 으악?! 제가 일부러 친 것도 아닌데 너무하시네ㅇ......어라? 부딪친 사람의 목소리가 어쩐지 익숙하게 들려서 의아한 심정으로 얼굴을 마주하니, 놀랍게도 스레딕 마을에서 만났던 세브누나가 서 있었다. 누나도 나와 마주친 사실에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기겁하고 있었다. 어떻게 세상에 이런 우연이 다 있을 수가 있지?

#212 ◆63TXwJWja01 2019/07/16 16:25:45

▶ 세브누나가 왜 이 곳에 있으세요...? ▶ 누나....아무리 제가 좋으셔도(???) 스토커 마냥 함부로 따라오시면 안되죠! ▶ 기타 (자유기재) >>21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213 이름없음 2019/07/16 16:35:01

dice(1,2) value : 1

#214 이름없음 2019/07/16 17:00:47

고생했어 스레주

#215 ◆63TXwJWja01 2019/07/17 11:26:51
미르(알렌): 세브누나가 왜 이 곳에 있으세요...? 다, 당황하지 말자. 세브누나는 인간 비우호파 마족이라고 의심되는 분이시니까...조금이라도

미르(알렌): 세브누나가 왜 이 곳에 있으세요...? 다, 당황하지 말자. 세브누나는 인간 비우호파 마족이라고 의심되는 분이시니까...조금이라도 허술한 모습을 보이면 약점을 잡히고 말거야. 나는 놀란 가슴을 애써 진정 시킨 다음, 누나에게 묻고 싶은 것을 질문했다. 내 질문을 들은 누나는 아직도 혼란스러움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는지 땀을 뻘뻘 흘리며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하셨다. 세브: 그게.....말이지, 지, 집에 있는.....자동 마법 샤워기...가 마...망가져버려서 새로 사러왔어!

#216 ◆63TXwJWja01 2019/07/17 11:27:19
하나: 그럼 반대편에 있는 마법 전자제품 상점으로 가시면 되겠네요. 저희는 따로 가야할 곳이 있어서 이만. 어느새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온 하나

하나: 그럼 반대편에 있는 마법 전자제품 상점으로 가시면 되겠네요. 저희는 따로 가야할 곳이 있어서 이만. 어느새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온 하나가 세브누나에게 냉랭한 태도로 대답을 했다. 너무 대놓고 싫다는 티를 내서 보는 내가 다 민망하다. 평소에 날 대하는 수준의 반 정도만 해도 충분할텐데.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나를 짐짝 챙기듯이 질질 끌며 누나가 있는 곳에서 벗어나려 한다. 미르(알렌): 뭐, 뭐야. 왜 갑자기 아무런 말도 없이 끌고 가는건데!.......죄송해요 누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요!

#217 ◆63TXwJWja01 2019/07/17 11:28:28
세브: .....아하핫! 하나가 많이 부끄러움을 타는 애인가봐. 그런데 말입니다, 내 외모가 워낙 예뻐서 충분히 그럴만도 해! 이번에는 어쩔 수

세브: .....아하핫! 하나가 많이 부끄러움을 타는 애인가봐. 그런데 말입니다, 내 외모가 워낙 예뻐서 충분히 그럴만도 해! 이번에는 어쩔 수 없지. 다음에 또 만나자 미르~ 세브누나는 활짝 웃으면서 하나에게 끌려가고 있는 내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저런 모습만 보면 진짜 상냥하신 분처럼 보이시는데. 계속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뭔가 아쉽다. 그런 내 생각과 반대로 하나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누나의 인사를 무시하고 부지런히 발을 옮겼다. 하나: 웃기시네. 다음에 또 만나기는 무슨.....내가 진짜 너 때문에 못 살아.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마족이랑 히히덕 거려? 미르(알렌): 히히덕 거리긴 개뿔!! 잠깐 인사 정도 밖에 안했어! 그나저나 언제까지 날 짐짝처럼 끌고 갈 셈이야?!

#218 ◆63TXwJWja01 2019/07/17 11:29:23
하나: 오냐, 알았다. 지금 놓아주마. 마침 도착하기도 했고.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계속 붙잡고 있던 내 옷깃을 놓았다. 예고 없이 갑자기 놓

하나: 오냐, 알았다. 지금 놓아주마. 마침 도착하기도 했고.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계속 붙잡고 있던 내 옷깃을 놓았다. 예고 없이 갑자기 놓아져버리는 바람에 나는 중심을 잃고 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이런 쫌생이 같은 놈을 봤나...! 궁시렁 거리며 제자리에서 일어나니 이라고 적혀 있는 오래된 나무간판이 눈에 띄었다. 여기가 바로 하나가 오고 싶어했던 상점 인가보다. 상당히 앤티크한 분위기가 나는걸? 미르(알렌): 우와....지금까지 지나가면서 봤던 최신식 마법상점들이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다. 우리가 함부로 들어가도 되는걸까? 하나: 장사하려고 만든 상점인데 당연히 들어가도 되지. 헛소리 작작하고 빨리 들어와.

#219 ◆63TXwJWja01 2019/07/17 11:35:17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밖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내부가 우리를 반겼다. 바닥에 깔려있는 고급스러운 양탄자를 보며 신기해 하고 있을 무렵,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밖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내부가 우리를 반겼다. 바닥에 깔려있는 고급스러운 양탄자를 보며 신기해 하고 있을 무렵, 옆에서 어린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서오십셔, 뭔가 사러오셨슴까? ▶ 안녕 꼬마야! 혹시 이 상점 주인이 어디로 가셨는지 알고 있니? ▶ 앗, 실례합니다. 혹시 이 상점의 주인이세요? ▶ 기타 (자유기재) >>220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20 이름없음 2019/07/17 11:58:54

2번

#221 ◆63TXwJWja01 2019/07/17 12:20:29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을 옮기니, 목소리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마법모자를 쓴 소녀가 서 있었다. 겉보기엔 끽해야 중학생 정도의 나잇대로 밖에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을 옮기니, 목소리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마법모자를 쓴 소녀가 서 있었다. 겉보기엔 끽해야 중학생 정도의 나잇대로 밖에 보이질 않지만,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 속에선 겉과 속 나이가 정반대인 캐릭터가 나오기도 하니까 함부로 말을 놓지 말고 신중하게 말을 걸어봐야겠다. 처음부터 재수 없는 사람으로 찍히면 큰일 나니깐! 미르(알렌): 앗, 실례합니다. 혹시 이 상점의 주인이세요? ???: 아녀. 원래 주인은 우리 할머니 이심다! 지금은 마법재료를 구하러 나가셔가지고 손녀인 제가 임시로 가게를 보고 있슴다.

#222 ◆63TXwJWja01 2019/07/17 12:31:37
하나: 쟤 말이 맞아. 내가 전에 이 가게에 들렀을 때, 몇 번인가 종종 마주친 기억이 있어. 다행스럽게도 소녀는 힘을 숨긴 은둔고수 캐릭터가

하나: 쟤 말이 맞아. 내가 전에 이 가게에 들렀을 때, 몇 번인가 종종 마주친 기억이 있어. 다행스럽게도 소녀는 힘을 숨긴 은둔고수 캐릭터가 아닌, 평범한 어린아이였다. 하나도 저렇게 말하는 걸 보면 진짜 손녀가 맞겠지!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그 아이에게 마저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을 건냈다. 두 눈을 빛내며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귀엽다. 미르(알렌): 그렇구나! 아직 어린데도 장하네!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혹시 이 가게에서 사용자의 힘을 강하게 해주는 희귀한 무기를 파는지 알고 있니? 잘 모르겠으면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223 ◆63TXwJWja01 2019/07/17 12:39:06

1~3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4~6 그런 건 없고 일반적인 마법무기만 취급한다고 말한다. 7~9 팔긴 파는데 엄청 비싸다고 말한다. 10 부탁을 들어주면 공짜로 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224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224 이름없음 2019/07/17 12:41:39

Dice(1,10) value : 6

#225 ◆63TXwJWja01 2019/07/17 12:57:17
가게주인의 손녀: 죄송하지만 일반적인 마법무기라면 모를까, 그런 사기적인 물건은 우리 가게에서 팔고 있지 않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른 가게에

가게주인의 손녀: 죄송하지만 일반적인 마법무기라면 모를까, 그런 사기적인 물건은 우리 가게에서 팔고 있지 않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른 가게에서도 안 팔 것 같네여. 미르(알렌): 그래.... 내가 생각해도 너무 사기적인 물건인거 같네. 알려줘서 고마워. 하긴, 그런 희귀한 물건을 일반 상점에서 팔고 있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전부 다 하나씩 착용하고 다녔겠지. 이미 반쯤은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질문에 대한 답을 들은 나는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내 모습이 불쌍해보였는지, 소녀가 한 손으로 내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위로해주었다. 상점주인의 손녀: 기운내십셔 손님! 특수한 던전으로 들어가면 구할 수 있을지도 모름다!

#226 이름없음 2019/07/17 12:55:31

앗아아 없다니

#227 ◆63TXwJWja01 2019/07/17 13:06:54
잠깐. 특수한 던전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지?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된 이야기에 놀라 방금 전까지 우울해 하던 것도 잊고 또 다시 소녀에게 던전과

잠깐. 특수한 던전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지? 나는 처음으로 알게 된 이야기에 놀라 방금 전까지 우울해 하던 것도 잊고 또 다시 소녀에게 던전과 관련 된 질문을 마구 물어보았다. 순식간에 180도 변해버린 내 상태를 보고 놀란 소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진정시키려 했다. 미르(알렌): 정말?! 그 특수한 던전이라는 대로 가면 무기를 구할 수 있는거야? 어디에 있는건데?? 나처럼 레벨이 낮은 사람도 들어갈 수 있어?? 상점주인의 손녀: 우와아악?! 지....진정하십셔! 그렇게 한꺼번에 물어보면 햇갈리지 말임다!

#228 ◆63TXwJWja01 2019/07/17 13:21:27
하나: 민폐 좀 작작 끼쳐라 이 빡대가리야! 어린애가 당황하는 모습이 보이지도 않냐?? 그만 귀찮게 굴고 당장 나와! 미르(알렌): 꾸엑?!?!

하나: 민폐 좀 작작 끼쳐라 이 빡대가리야! 어린애가 당황하는 모습이 보이지도 않냐?? 그만 귀찮게 굴고 당장 나와! 미르(알렌): 꾸엑?!?! 갑자기 하나가 크게 화를 내며 내 머리를 주먹으로 내려쳤다. 나는 맞은 곳이 너무 아파서 양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대굴대굴 굴렀다. 으악?! 무슨 마법사가 웬만한 사람보다 힘이 센거나고!? 사실 격투가 였는데 뒤늦게 마법사로 전직한 거 아니야? 지금 당장 불만을 내뱉고 싶었지만 하나가 진짜 죽일듯이 노려봐서 얌전히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229 ◆63TXwJWja01 2019/07/17 13:46:15
하나: 일하고 있는데 내 친구놈이 방해서 정말 미안해. 이 새끼는 내가 잘 조져놓을테니까 신경 끄고, 할머니에게 잘 지내시라는 안부 좀 전해줘.

하나: 일하고 있는데 내 친구놈이 방해서 정말 미안해. 이 새끼는 내가 잘 조져놓을테니까 신경 끄고, 할머니에게 잘 지내시라는 안부 좀 전해줘. 이만 가볼게. 상점주인의 손녀: 좀 놀란 건 사실이지만 전 괜찮슴다......아무튼 안녕히 가십셔! 하나는 소녀에게 짧은 인사를 남긴뒤 내 멱살을 잡고 마법상점 밖까지 질질 끌고갔다. 그리곤 바닥에 패대기 친 다음, 바닥에 널부런 내게 아까 하던 잔소리를 이러쿵 저러쿵 늘여놓기 시작했다. 왜 나만 취급이 이따위인걸까? 얘는 하루에 한번씩 날 괴롭히는게 취미인가봐... 하나: 너 때문에 쪽팔려서 한동안 저 상점에 못 들어가겠다! 이제부터 딴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나한테만 질문해. 알겠어?

#230 ◆63TXwJWja01 2019/07/17 13:48:05

미르(알렌): 노....노력해볼게! 그럼 지금부터 질문....해도 괜찮을까? 하나: 쯧, 하든지 말든지. ▶ 특수한 던전은 어디로 가야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야? ▶ 특수한 던전은 나처럼 레벨이 낮아도 들어갈 수 있어? ▶ 기타 (자유기재) >>231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31 이름없음 2019/07/17 13:52:39

2번

#232 ◆63TXwJWja01 2019/07/17 14:17:25
미르(알렌): ....특수한 던전은 나처럼 레벨이 낮아도 들어갈 수 있어? 지금 몸의 레벨이 2밖에 되질 않으니까 들어가기도 전에 거부 당할까봐

미르(알렌): ....특수한 던전은 나처럼 레벨이 낮아도 들어갈 수 있어? 지금 몸의 레벨이 2밖에 되질 않으니까 들어가기도 전에 거부 당할까봐 걱정돼. 하나: 던전에 딱히 레벨제한은 없어. 레벨 1밖에 안되는 어르신들도 약초 캐러 잠깐 들어갔다 나오시기도 하니까. 하나의 설명을 들은 나는 대략 정신이 멍해졌다. 특수한 던전이라길래 엄청 강하고 무섭게 생긴 요물들이 득시글 거리는 줄 알았는데 어르신들이 약초 캐러 간다는 말을 들으니 원래 세계에 존재하는 동네 뒷산 수준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 곳에 과연 내가 찾는 희귀한 무기가 있을까? 내 생각이 표정에 다 티가 났는지, 하나는 마저 설명을 이어갔다.

#233 ◆63TXwJWja01 2019/07/17 14:19:13
하나: 네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어르신들이 왔다가는 건 던전의 극 초반 부분 뿐이고, 깊숙히 들어갈수록 길이 미로처럼 복잡해지는

하나: 네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어르신들이 왔다가는 건 던전의 극 초반 부분 뿐이고, 깊숙히 들어갈수록 길이 미로처럼 복잡해지는데다가 위험한 요물들도 돌아다녀. 그래서 아직까지도 특수던전의 끝까지 도착한 사람이 없다고 해. 미르(알렌): 아하, 그런 거 였구나!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어. 그럼 요물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숨어가면서 이동을 해야겠네.

#234 이름없음 2019/07/17 14:20:39

모든 것은 다갓과 스레주의 마음에 따라 다를지니...

#235 ◆63TXwJWja01 2019/07/17 14:28:03
하나: 과연 그게 말처럼 쉬울까? 내 예상으로는 던전의 반 이상도 못 가고 도중에 요물들에게 걸려서 죽기 직전까지 다굴 맞다가 겨우 피하고 빤스

하나: 과연 그게 말처럼 쉬울까? 내 예상으로는 던전의 반 이상도 못 가고 도중에 요물들에게 걸려서 죽기 직전까지 다굴 맞다가 겨우 피하고 빤스런할 각인데. 그래도 정 가고 싶다면 말리진 않을게. 특수던전의 위치는 각각 요정의 산과 인내의 숲에 위치해있는데, 둘 중에 어디로 가고싶냐. ▶ 요정의 산에 있는 특수던전에 가고 싶어! 길도 가까운데다가 산 근처에 학교가 있어서 위험한 일이 생기면 도움 요청하기 좋을 것 같애. ▶ 원래 귀한 물건 일수록 위험한 곳에 있기 마련이지! 좀 위험하겠지만 인내의 숲에 있는 특수던전으로 가자!! >>236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36 이름없음 2019/07/17 14:40:47

1번! 안전하게 가자!

#237 ◆63TXwJWja01 2019/07/17 14:52:11
미르(알렌): 요정의 산에 있는 특수던전에 가고 싶어! 길도 가까운데다가 산 근처에 학교가 있어서 위험한 일이 생기면 도움 요청하기 좋을 것 같

미르(알렌): 요정의 산에 있는 특수던전에 가고 싶어! 길도 가까운데다가 산 근처에 학교가 있어서 위험한 일이 생기면 도움 요청하기 좋을 것 같애.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이지! 인내의 숲에 있는 던전도 궁금하긴 하지만, 그 숲 자체가 마왕의 마력으로 만들어진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걱정되어서 가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내 대답을 들은 하나는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다시 말을 했다. 하나: 나도 너와 같은 생각이야. 마왕을 잡을 무기를 구하기 위해 마왕의 근거지로 찾아가는 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 네가 멍청하긴 하지만 미친 놈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구만.

#238 ◆63TXwJWja01 2019/07/17 15:08:54
미르(알렌): 좋아좋아, 그럼 다음 목적지도 정했으니 어서 가보자! 반드시 희귀한 무기를 찾고 말겠어!! 칭찬을 하는 건지, 욕을 하는 건지 전

미르(알렌): 좋아좋아, 그럼 다음 목적지도 정했으니 어서 가보자! 반드시 희귀한 무기를 찾고 말겠어!! 칭찬을 하는 건지, 욕을 하는 건지 전혀 알 수 없는 말투지만 아무튼 내 말에 찬성한다는 건 알겠다. 나는 지금까지 누워있던 바닥에서 일어나 옷을 툭툭 털고, 하나가 있는 곳까지 가까이 다가가서 어깨동무를 했다. 옆에서 그의 극혐하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나는 계속 그의 어깨에 몸을 기대였다.....훗, 내가 계속 당하기만 할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지. 하나: 너 지금 장난하냐? 나보다 키 크고 무거운 사내자식이 달라붙으니까 징그러워 죽겠다. 당장 꺼져! 미르(알렌): 어디 사는 누구씨가 계속 떄리고 괴롭히는 바람에 벌써 지쳐서 그래! 요정의 산까지만 부축 좀 부탁할게~ 차마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하나의 욕설이 들려왔으나 열심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그에게 앞으로 걸어갈 것을 제촉했다. 계속 반항하던 그도 결국 포기했는지 한숨을 쉬며 어깨동무를 유지한 채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렇게 둘이서 같이 마법사의 마을 밖으로 나왔다.

#239 ◆63TXwJWja01 2019/07/17 15:22:22
두 사람은 여지껏 내내 둘만 있는 상황인 줄 알았겠지만, 사실은 아니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금빛의 눈동자가 근처 마법상점

두 사람은 여지껏 내내 둘만 있는 상황인 줄 알았겠지만, 사실은 아니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금빛의 눈동자가 근처 마법상점들 사이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는 뒷모습을 확인한 세브는 어이없어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길가로 걸어나왔다. 세브: 참 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인간 꼬맹이들이 마왕님을 잡겠다고? 마왕성에 오기도 전에 워터가 미리 소환시킨 따까리들에게 깔려죽겠구만 무슨! 그런데 말입니다....내가 독단적으로 무시했다가 나중에 걸리면 혼날테니 일단 보고는 해야지. 두고봐라, 망할 꼬맹이들.

#240 ◆63TXwJWja01 2019/07/17 15:26:21
시점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현재 미르와 하나는...... 1~3 요물과 조우했다! 4~6 아무것도 마주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7

시점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현재 미르와 하나는...... 1~3 요물과 조우했다! 4~6 아무것도 마주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7~9 무언가를 주웠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마왕성(다크소울) 애들이랑 만나는 이벤트 >>241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갈수록 노잼이 되는것 같군.... 아무튼 오늘 연재는 여기서 끝! 레스주들 안녕~

#241 이름없음 2019/07/17 15:36:24

Dice(1,10) value : 2

#242 이름없음 2019/07/17 15:37:01

앗 이럴수가

#243 이름없음 2019/07/17 15:48:18

진지한 대사 하다가 그런데 말입니다 말투 나오니까 겁나 웃기네ㅋㅋㅋ

#244 이름없음 2019/07/17 18:29:03

이번에는 레벨업!

#245 ◆63TXwJWja01 2019/07/18 11:41:12
밖으로 나온 나와 하나는 주변을 경계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몇 시간 전에 조우했던 것과 비슷한 요마를 또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

밖으로 나온 나와 하나는 주변을 경계하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몇 시간 전에 조우했던 것과 비슷한 요마를 또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안전지대를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없는 지금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지나가는 동안에 괜찮은 짱돌이 있으면 미리 주워둘까?....에휴, 나도 그럴싸한 무기가 있으면 좋을텐데. 미르(알렌): 아까 갔었던 상점에서 일반 마법무기라도 사둘걸 그랬나봐. 요물을 만날 때마다 짱돌을 모아야 되는게 생각보다 힘들어...! 하나: 레벨이 꼴랑 2밖에 안되는 너에게 마법무기를 사줘봤자,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 힘들면 줍지 말고 그냥 도망쳐. 나도 혼자서 싸우는게 편해.

#246 ◆63TXwJWja01 2019/07/18 11:41:29
너무하네 정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왜 저렇게 쌀쌀맞게 구는거지? 나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하나를 흘깃 노려보

너무하네 정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왜 저렇게 쌀쌀맞게 구는거지? 나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하나를 흘깃 노려보았으나 별로 효과는 없었다. 내가 노려보든지 말든지 그는 들고있는 지도를 보는데 정신이 팔려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길인데도 저렇게 열심히 보는 이유가 대체 뭘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어볼려던 찰나, 주변에서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니히히히! 니히히히히힛!! 미르(알렌): ....으악?! 깜짝이야! 이게 대체 뭔 소리야!?

#247 ◆63TXwJWja01 2019/07/18 11:41:54
하나: 하......뭐긴 뭐야, 요물이지. 원래는 직접 찾아가지 않는 이상 머리털 하나 보기도 힘든데, 오늘따라 이상하네. 내가 들려오는 웃음소

하나: 하......뭐긴 뭐야, 요물이지. 원래는 직접 찾아가지 않는 이상 머리털 하나 보기도 힘든데, 오늘따라 이상하네. 내가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혼란스러워 할 무렵, 하나는 한숨을 쉬며 들고 있던 지도를 주머니 안에다가 넣고 차분하게 마법봉을 소환하였다. 그리고는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혼자 남고 싶지 않아서 뒤늦게 열심히 그를 뒤따라갔다. 미르(알렌): 가, 같이 가! 이번에도 둘이서 어떻게든 해치울 수 있을거야....! 하나: 글쎄, 그런 우연이 2번 연속으로 일어날까? 이길 생각부터 하지 말고, 네 몸 간수나 잘 해.

#248 ◆63TXwJWja01 2019/07/18 11:44:22
하나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웃음소리가 나는 곳까지 다다르자, 양 팔이 없는 대신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가 서 있었다. 기묘하게 생긴 그 고양이는

하나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웃음소리가 나는 곳까지 다다르자, 양 팔이 없는 대신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가 서 있었다. 기묘하게 생긴 그 고양이는 활짝 웃으며 우리들을 반겨주었다. 처음으로 만난 찰흙같던 요물과 달리 완벽하게 인간말을 구사할 줄 아는 지능을 가지고 있는게 소름끼쳤다. 과연 저 녀석을 쓰러트릴 수 있을까? 나비나비: 니히힛! 안녕 친구들! 나는 나비나비라고 해! 같이 놀자!!! ▶ 싸운다 ▶ 도망친다 ▶ 기타 (자유기재) >>24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오늘은 평소보다 반응이 쬐끔 느릴 수도 있음.....레스주들 한테 미리 양해를 구할게ㅠ_ㅜ

#249 이름없음 2019/07/18 12:10:43

Dice(1,2) value : 1

#250 이름없음 2019/07/18 12:31:40

이길 수 있을 것인가..

#251 이름없음 2019/07/18 12:53:55
미르(알렌): ....어. 그래, 안녕 나비나ㅂ...... 하나: 꺼져. 너 같은 요물 따위에게 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기분 나

미르(알렌): ....어. 그래, 안녕 나비나ㅂ...... 하나: 꺼져. 너 같은 요물 따위에게 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기분 나쁘긴 하지만, 일단 대화가 통하는 지능인 것 같으니 말을 건내볼까. 운이 좋다면 이야기 하는 도중에 저 녀석의 약점을 알게될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을 마친 나는 나비나비에게 인삿말을 건내려 했으나 하나의 행동이 더 빨랐다. 그는 미리 소환해 둔 마법봉으로 나비나비의 머리통을 세게 내려쳤다. 하나에게 선빵을 맞은 그것은 웃음소리를 멈추고 무표정이 되었다. 젠장...! 말로 좋게 해결하려던 내 작전이 시작하기도 전에 망했어!

#252 ◆63TXwJWja01 2019/07/18 12:54:37
나비나비: 나비나비는 화났어. 인간이랑 노는 거 취소야! 머리통에 커다란 혹이 생긴 나비나비는 하나에게 살기를 뿜어냈다. 지금까지 차분한 태도를

나비나비: 나비나비는 화났어. 인간이랑 노는 거 취소야! 머리통에 커다란 혹이 생긴 나비나비는 하나에게 살기를 뿜어냈다. 지금까지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던 하나도 요물의 살기를 직접적으로 맞닫게 되자 위압감을 느꼈는지 식은땀을 흘렸다. 그러나 그는 도망치지 않고 계속 나비나비와 대치하면서 커다란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게 큰 목소리로 외쳤다. 하나: 야! 미르. 내가 마법진을 다 완성시킬 때까지 어떻게든 저 녀석의 주위를 끌어줘. 부탁할게!

#253 ◆63TXwJWja01 2019/07/18 13:01:23

아오, 저런 무모한 녀석 같으니라고! 나보고 민폐 끼치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주제에 본인도 별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는구만! 불만을 터뜨리고 싶어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뭐라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유일한 전투 인원인 하나가 다치는 건 큰 손해이므로 나는 그가 부탁한 대로 주위를 끌기 위해 무작정 나비나비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1~3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4~6 짱돌을 던져서 주위를 끄는데 성공했지만, 반대로 내가 목표가 되었다.... 7~10 춤과 노래를 불러서 나비나비의 시선을 완벽하게 내 쪽으로 돌렸다! >>254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254 이름없음 2019/07/18 13:02:34

Dice(1,10) value : 3

#255 이름없음 2019/07/18 13:07:49

어그로 실패...

#256 ◆63TXwJWja01 2019/07/18 13:17:50
하나: 큭....! 좀 더 얌전한 방법으로 주의를 끌 순 없는거야? 워낙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라 예전처럼 짱돌을 준비하지 못한 나는 어쩔 수 없

하나: 큭....! 좀 더 얌전한 방법으로 주의를 끌 순 없는거야? 워낙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라 예전처럼 짱돌을 준비하지 못한 나는 어쩔 수 없이 있는 힘껏 소리를 질러보았다. 목에 핏대가 설 정도로 열심히 외쳤지만 내 목만 아파올 뿐, 나비나비는 이쪽으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되려 같은 편인 하나의 집중력만 떨어트렸다. 급히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려 했으나, 이미 너무 늦었다. 힘을 다 모은 나비나비가 하나의 얼굴에다가 발차기를 날려버린 것이다. 나비나비: 나비나비 킥ㅡ!!!!

#257 이름없음 2019/07/18 13:22:33

으아악

#258 ◆63TXwJWja01 2019/07/18 13:28:31
하나: 젠.....장! 더.....이상.....집중을....할 수가.......! 미르(알렌): 안돼!!! 하나야ㅡ!!! 나비나비에게 정통으로

하나: 젠.....장! 더.....이상.....집중을....할 수가.......! 미르(알렌): 안돼!!! 하나야ㅡ!!! 나비나비에게 정통으로 안면을 맞은 하나는 결국 집중력이 완전히 흐트려져 마법진을 완성시키는 데 실패하고 양 손으로 얼굴을 부여잡으며 제자리에 주져앉았다. 보기만 해도 괴로운 게 느껴지는 걸 보니, 상당히 큰 데미지를 받은 것 같다. 순식간에 악화되어버린 상황에 나는 온 몸에 피가 싹 날아간 기분이 들었다. 급히 그가 있는 곳으로 가서 부축을 하자 얼굴이 엉망이 된 하나가 내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259 ◆63TXwJWja01 2019/07/18 13:36:41
하나: 이.....이번 전투.....는.....망한 것.....같아....빨리.....도망....쳐.....! 미르(알렌): 도망치더라도 같이

하나: 이.....이번 전투.....는.....망한 것.....같아....빨리.....도망....쳐.....! 미르(알렌): 도망치더라도 같이 도망칠거야! 내가 근처에 있는 마을까지 부축해줄테니까 조금만 참아....! 부상당한 하나를 데리고 마을까지 가려했으나 평소보다 뛰는 속도가 느려져서, 뒤에서 쫒아오는 나비나비에게 금방 따라 잡히고 말았다. 나비나비는 궁지에 처한 우리 둘의 모습을 기분나쁜 웃음소리로 비웃었다.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열심히 머리를 굴러보았으나, 좋은 생각이 나질 않아 가슴이 답답해졌다. 나비나비: 니히히히힛!! 나비나비가 그렇게 쉽게 보내줄 것 같아? 빨리 죽어!!!!

#260 ◆63TXwJWja01 2019/07/18 13:43:26

1~5 이렇게 된 이상 온 몸을 던져 하나 대신 데미지를 받는 수 밖에! (미르 부상 大) 6~9 레벨 2 밖에 안 된 멍청이가 저 요물에게 맞으면 바로 요단강행이다! 내가 더 버텨야 돼! (하나 부상 大) 10 기적처럼 지나가는 엑스트라가 나타나 나비나비를 없애주었다. >>261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사실상 반반의 확률로 누가 프렌드 실드를 할 것인지 결정하는 다이스.....:p

#261 이름없음 2019/07/18 15:05:46

Dice(1,10) value : 8 아아 다갓이시여 부디

#262 이름없음 2019/07/18 15:06:08

하나야ㅠㅠㅜ

#263 ◆63TXwJWja01 2019/07/18 15:44:29
이런 망할 요물 같으니라고! 조금도 숨 돌릴 틈을 주지를 않네! 나는 머리를 굴리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를 감싸안아서 대신 공격을 맞으려고 했으나

이런 망할 요물 같으니라고! 조금도 숨 돌릴 틈을 주지를 않네! 나는 머리를 굴리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를 감싸안아서 대신 공격을 맞으려고 했으나, 갑자기 그가 나를 밀쳐버렸다.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이라 나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바닥에 엎어져버리고 말았다. 어째서 이런 짓을...?! 하나: 레벨 2.....주제에.....허튼 짓 하지....말....고.....당장....도망....치라니까!

#264 ◆63TXwJWja01 2019/07/18 15:49:53
나비나비: 니히히히히히히힛!! 하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비나비가 달려들어서 양 다리로 그의 복부를 가격했다. 그는 맞은 배를 움켜쥐면서 무릎

나비나비: 니히히히히히히힛!! 하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비나비가 달려들어서 양 다리로 그의 복부를 가격했다. 그는 맞은 배를 움켜쥐면서 무릎을 꿇었다. 맞을 때의 충격이 컸는지, 맞아서 부어오른 얼굴의 입가에서는 피가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런 하나의 모습을 본 나비나비는 굉장히 즐거워하고 있었다. 거슬리는 웃음소리를 계속 들으니 머리 끝까지 화가 나려한다. 미르(알렌): 사람이 죽어가는데 즐거워 한다고? 저 망할 괴물이 진짜....!

#265 ◆63TXwJWja01 2019/07/18 16:05:09
내가 나비나비에게 분노하고 있는 동안, 하나는 입가에 묻은 피를 소매로 닦은 뒤 떨어트린 지팡이를 짚으며 제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옆에 있는

내가 나비나비에게 분노하고 있는 동안, 하나는 입가에 묻은 피를 소매로 닦은 뒤 떨어트린 지팡이를 짚으며 제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옆에 있는 날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온 몸이 부상으로 너덜너덜한 탓인지, 제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듣기 힘들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다. 하나: .....요물의.....도....발에 넘어가봤자.....네가..... 할 수.....있는.....건.....아무것도.... 없다.....고..... 날.....돕고.....싶거.....든, 당장.......마을로.....가서....사람.....불러...와! ▶ 그래....내가 지금 네게 해줄 수 있는 건 그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아. 하나의 말대로 근처 마을에 도움 요청 하러간다. ▶ 싫어! 내가 갔다오는 사이에 네가 죽어있으면 어떡해!! 하나의 말을 씹고 나비나비에게 주먹을 날린다. ▶ 기타 (자유기재) >>266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66 이름없음 2019/07/18 16:14:25

1번

#267 ◆63TXwJWja01 2019/07/18 16:30:52
미르(알렌): .....알겠어. 이번에는 고집 부리지 않고 네가 하라는 데로 할게. 내가 돌아올 때까지 꼭 버텨줘! 하나: 하하....그래...

미르(알렌): .....알겠어. 이번에는 고집 부리지 않고 네가 하라는 데로 할게. 내가 돌아올 때까지 꼭 버텨줘! 하나: 하하....그래.....너....만.....믿는다..... 나는 하나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인 다음, 뒤도 안 돌아보고 미친 듯이 마을을 향해 뛰어갔다. 지친 상태로 몸을 격하게 움직이니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하지만 날 기다리고 있을 그를 생각하면 쉬고 있을 여유따윈 없다. 그렇게 나 자신을 다그치며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니 어느새 스레딕 마을 입구까지 도착했다. 나는 비 오듯이 흐르는 땀을 닦으며 근처에 도움을 청할 만한 사람을 물색해보았다.

#268 ◆63TXwJWja01 2019/07/18 16:33:38

▶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에게 도와달라 요청한다. ▶ 지나가는 성인에게 도와달라 요청한다. ▶ 기타 (자유기재) >>26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레스주들 안녕~~

#269 이름없음 2019/07/18 16:44:31

두번째

#270 ◆63TXwJWja01 2019/07/19 11:03:05
지나가는 성인들을 마주칠 때마다 족족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나, 다들 쉽사리 나서주질 않았다. 사람은 많았으나 그 중에서 요물과 싸울 수 있는 사람

지나가는 성인들을 마주칠 때마다 족족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나, 다들 쉽사리 나서주질 않았다. 사람은 많았으나 그 중에서 요물과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 모래 사장에서 바늘 찾기 만큼이나 어려웠던 것이다.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발만 동동 굴리던 무렵, 옆에서 차분한 분위기의 여성이 말을 걸어왔다. 엑스트라: 학생, 안색이 많이 어두워보이는데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요? 미르(알렌): 네....! 제 친구가 지금 마을 밖에서 요물이랑 혼자서 싸우고 있어요! 그래서 도와줄 사람을 찾으러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도 못 찾았어요. 이러다가 친구에게 큰 일이 생길까봐 걱정이에요...

#271 ◆63TXwJWja01 2019/07/19 11:04:06
이야기를 전부 다 들은 여성은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떨리는 내 두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얼마나 세게 잡았는지, 양 손이 아파올 정도였다. 그래

이야기를 전부 다 들은 여성은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떨리는 내 두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얼마나 세게 잡았는지, 양 손이 아파올 정도였다. 그래도 따뜻한 마음은 확실하게 느껴졌다. 위로해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려던 찰나, 그녀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이 도와주러 가겠다는 것이었다. 엑스트라: 걱정마세요 학생. 제가 도와주러 갈게요. 학생의 친구분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주시겠어요? 미르(알렌): .....그게 정말이신가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시름 놓았어요! 지금 바로 안내 해드릴테니까 저만 따라와주세요!!

#272 ◆63TXwJWja01 2019/07/19 11:11:28
그렇게 나는 여성을 데리고 요물과 싸우고 있었던 장소까지 부리나케 뛰어갔다. 내가 전력으로 뛰어가서 쫒아가기 힘들었을텐데도 그녀는 아무런 불만

그렇게 나는 여성을 데리고 요물과 싸우고 있었던 장소까지 부리나케 뛰어갔다. 내가 전력으로 뛰어가서 쫒아가기 힘들었을텐데도 그녀는 아무런 불만 없이 잘 따라와 주었다. 평상시에도 기본 체력단련을 잘 하시나보다. 이런 분이 도와주신다면 하나를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무조건 구해야지!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나는 오자마자 하나의 이름을 큰 목소리로 부르며 그를 찾기 시작했다. 미르(알렌): 나 왔어 하나야!! 도와주실 분도 같이 데리고 왔어!!! 아직 버텨주고 있는 거 맞지?!

#273 ◆63TXwJWja01 2019/07/19 11:12:34

1~3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하는 바람에 기절한 상태다. 4~6 근처 나무 위에 올라가 간신히 숨을 내쉬며 버티고 있었다. 7~10 어째선지 아까 전보다 한결 상태가 좋아보인다. >>274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274 이름없음 2019/07/19 11:20:33

Dice(1,10) value : 6

#275 이름없음 2019/07/19 11:23:02

다행이다

#276 ◆63TXwJWja01 2019/07/19 11:36:21
하나:.......그래, 아직....살아있....다......머리....아프니...까....큰....소리...치지...마..... 미르(알렌):

하나:.......그래, 아직....살아있....다......머리....아프니...까....큰....소리...치지...마..... 미르(알렌): .....휴우! 정말 다행이야.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하나야! 열심히 주변을 둘러보던 도중, 갑자기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들어보니 하나가 나무 위에 올라가 이쪽을 보고있었다. 나는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뿐, 하나가 올라간 나무 주변을 빙빙 맴돌고 있는 나비나비를 보니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근처에 있는 여성에게 요물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277 ◆63TXwJWja01 2019/07/19 11:50:38
미르(알렌): 조심하세요. 제 친구를 크게 다치게 한 요물이 아직도 현장에 남아있어요. 나무 주변을 맴돌고 있는 고양이가 바로 걘데, 겉보기에는

미르(알렌): 조심하세요. 제 친구를 크게 다치게 한 요물이 아직도 현장에 남아있어요. 나무 주변을 맴돌고 있는 고양이가 바로 걘데, 겉보기에는 특이한 고양이처럼 생겼지만.... 양 다리를 이용한 격투술이 엄청 강력해요. 가까이에서 싸우는 건 사실상 무리라고 생각해요. 최대한 원거리에서 공격을 하는 게 좋을 것.....같은데. 어떻게 싸워야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엑스트라: 좋은 정보 고마워요 학생. 저 요물을 무력화 시키려면, 양 다리를 못 쓰게 만들어야 겠네요. 마침 제 무기가 모닝스타니까.... 그걸로 요물의 다리를 으깨버리는게 좋겠어요. 그녀가 상당히 소름 끼치고 무서운 작전을 제안했다. 모닝스타로 다리를 으깬다니....대체 얼마나 힘이 세신거지? 매우 궁금해졌지만 도와주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일까지 물어보는 건 실례이므로 나는 금방 생각을 단념했다. 그리고 다시 작전에 대한 조언을 마저 말하였다. 그녀는 미리 소환 시켜둔 모닝스타를 붕붕 흔들면서 내 이야기에 집중해주었다.

#278 이름없음 2019/07/19 11:57:01

엑스트라씨 멋져!!

#279 ◆63TXwJWja01 2019/07/19 12:01:36
미르(알렌): 요물의 다리를 으....깨서....무력화 시킨다는 작전은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다리를 공격하기 위해 요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미르(알렌): 요물의 다리를 으....깨서....무력화 시킨다는 작전은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다리를 공격하기 위해 요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차라리 모닝스타를 투척해서 머리를 가격하는 건 어떨까요?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의 약점은 머리잖아요. 엑스트라: 머리라.....여태까지 휘두르기만 했지, 던지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잘 될까 모르겠네요. 하지만 한번 정도는 시도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어짜피 모닝스타는 썩어넘치도록 많으니까요.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나비나비에게 들고 있던 모닝스타를 바로 던져버렸다. 딱 봐도 묵직해보이는 모닝스타가 빙글빙글 허공을 가르며 나비나비의 머리쪽으로 날아갔다. 나는 제발 이 작전이 성공하기를 속으로 빌면서 상황을 지켜보았다.

#280 이름없음 2019/07/19 12:00:21

모닝스타 하니까 마왕님의 부하들 중 한명이 생각나는데...?

#281 이름없음 2019/07/19 12:01:24

>>279 그림 보면 눈도 보라색이다. 그런데 그러면 주인공 일행을 도와줄 리가 없으니 진짜 엑스트라일지도?

#282 ◆63TXwJWja01 2019/07/19 12:05:29

1~3 안타깝게도 빗나갔다.... 4~6 맞긴 맞았는데 살짝 비껴맞아서 반쪽 얼굴만 날아갔다. 7~10 제대로 먹혀들었다! (원샷원킬) >>283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283 이름없음 2019/07/19 12:06:15

Dice(1,10) value : 1

#284 이름없음 2019/07/19 12:06:42

이걸 다이스가...?

#285 이름없음 2019/07/19 12:08:33

기합이 너무 들어갔나 보네

#286 ◆63TXwJWja01 2019/07/19 12:20:01
모닝스타가 나비나비의 머리를 맞추려는 순간, 나비나비가 재빠르게 바닥으로 구르면서 피했다. 목표를 잃은 모닝스타는 형편없이 바닥으로 추락해 애꿎

모닝스타가 나비나비의 머리를 맞추려는 순간, 나비나비가 재빠르게 바닥으로 구르면서 피했다. 목표를 잃은 모닝스타는 형편없이 바닥으로 추락해 애꿎은 땅바닥만 우그려 트렸다. 나름 열심히 생각했던 작전이 실패해버리자 나는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 나와 달리 옆에 있던 그녀는 침착하게 새 무기를 소환하면서 나를 위로해주었다. 엑스트라: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학생. 둘이서 얼른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죠. 역시 그냥 모닝스타로 다리를 으깨버릴까요? 미르(알렌): 아......네. 걱정 끼치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그 작전을 포기하지 않으셨네요......

#287 ◆63TXwJWja01 2019/07/19 12:33:42
엑스트라: 음, 아무래도 휘두르는게 전문이다보니까 계속 익숙한 걸 찾게 되네요. 저 요물이 얼마나 강한지 시험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가능하다면

엑스트라: 음, 아무래도 휘두르는게 전문이다보니까 계속 익숙한 걸 찾게 되네요. 저 요물이 얼마나 강한지 시험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가능하다면 학생에게 주위를 끄는 걸 부탁하고, 그 사이에 제가 저 요물에게 다가가서 다리를 으깨는 작전을 시도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힘들 것 같으면 거절하셔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나보고 주위를 끌라니.....그녀가 제안한 작전과 아까 전에 하나가 나에게 부탁했던 말이 겹쳐져서 당황스럽다. 아까 전엔 실패했던 걸 내가 성공시킬 수 있을까? 또 다시 실패해서 저 분도 크게 다치게 만들어버리면 어쩌지? 어떻게 대답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던 도중, 그녀가 추가로 말을 덧붙였다. 엑스트라: 혹시 어떻게 주위를 끌어야 될지 모르겠다면.....제가 하라는 대로만 행동하시면 돼요.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절대로 학생을 원망하지 않을테니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

#288 ◆63TXwJWja01 2019/07/19 12:37:51

▶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 그녀의 제안을 거절한다. ▶ 기타 (자유기재) >>28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289 이름없음 2019/07/19 12:40:57

1

#290 ◆63TXwJWja01 2019/07/19 12:54:04
그녀가 추가로 덧붙인 말까지 전부 다 들은 나는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솔직히 아직도 겁이 나긴 하지만, 한 번 저지른 실수 때문에 두

그녀가 추가로 덧붙인 말까지 전부 다 들은 나는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솔직히 아직도 겁이 나긴 하지만, 한 번 저지른 실수 때문에 두려워 도전을 피하기만 하면, 하나를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위해 지시까지 해주신다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지. 내 대답을 들은 그녀는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줬다. 엑스트라: 좋아요. 용기내줘서 고마워요 학생. 미르(알렌): 아니에요. 되려 제가 감사인사를 해야되는 입장인걸요 뭘.....이제 뭐 부터 하면 될까요?

#291 ◆63TXwJWja01 2019/07/19 13:06:19
엑스트라: 간단해요. 학생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춰줬으면 좋겠어요. 미르(알렌): 네! 지금 바로 노래를......잠깐, 뭐라고요?!

엑스트라: 간단해요. 학생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춰줬으면 좋겠어요. 미르(알렌): 네! 지금 바로 노래를......잠깐, 뭐라고요?! 왜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그녀의 지시를 들은 나는 어이가 없어졌다. 한시가 시급한 이 상황에서 노래와 춤을 추라니, 전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렇다고 농담으로 취급하기엔 그녀의 표정이 한없이 진지해서 웃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나는 대체 왜 그런 지시를 내린건지 급하게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그녀가 의외의 정보를 알려주었다. 엑스트라: 저 요물은 나비나비라는 종족인데, 그들은 재미있는 일에 흥미를 느끼는 타입이거든요. 그 중에도 특히 춤과 노래를 좋아하죠.

#292 ◆63TXwJWja01 2019/07/19 13:22:59

https://youtu.be/pYwrLrJvNSo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같이 놀자고 말한 거구나. 그녀의 설명을 들은 나는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다시 정리되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존경심을 느꼈다. 힘도 좋으신데다가 요물에 대한 정보도 잘 알고 계시다니, 완전 전문 모험가시네. 나도 저분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다....하지만 레벨이 고작 2밖에 안되잖아? 안될거야 아마. 나는 빠르게 내 주제를 파악하고 그녀가 부탁한대로 노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기억이 대부분 날아간 상태지만 어째선지 노래는 입에서 술술 잘도 나왔다. 미르(알렌): 향기로운~~ 샤론의 꽃~~ 보다~~~ 더 아름다운 예수님~~~♪

#293 이름없음 2019/07/19 13:34:02
남아있는 모든 체력을 짜내서 열심히 춤과 노래를 부르니, 차가운 눈빛으로 경계 중이였던 나비나비가 진짜로 내 쪽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입을

남아있는 모든 체력을 짜내서 열심히 춤과 노래를 부르니, 차가운 눈빛으로 경계 중이였던 나비나비가 진짜로 내 쪽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입을 헤벌쭉 벌리며 좋아하고 있었다. 양 발에 묻어있는 핏자국만 아니였으면, 몇 십분 전에 하나를 죽일듯이 공격했던 애와 동일한 존재인 줄 못 알아볼 뻔 했다. 나비나비가 전투의지를 완전히 상실하자, 어느새 가까이 가있던 그녀가 바로 나비나비의 다리에다가 모닝스타를 내려쳤다.

#294 ◆63TXwJWja01 2019/07/19 13:39:48

1~3 나비나비의 양쪽 다리가 못쓰게 되었다. 나비나비는 더 이상 공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게 걸리면 미르가 막타침) 4~10 순식간에 다리를 잃은 충격이 너무 컸는지, 나비나비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이게 걸리면 빠르게 전투종료!) >>295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295 이름없음 2019/07/19 13:41:17

Dice(1,10) value : 3

#296 이름없음 2019/07/19 13:43:28

오 막타

#297 ◆63TXwJWja01 2019/07/19 13:51:48
나비나비: 끄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아ㅏ아악!!! 내게 정신이 팔려있던 나비나비는 아무런 저항도 시도하지 못하고 그대로 양 다리를 잃고 말았다. 모닝

나비나비: 끄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아ㅏ아악!!! 내게 정신이 팔려있던 나비나비는 아무런 저항도 시도하지 못하고 그대로 양 다리를 잃고 말았다. 모닝스타의 가시에 잔뜩 찔린 채로 으스러진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픔이 전해져올 만큼 흉측하다. 다리를 잃은 나비나비의 처절한 비명이 온 주변을 가득 메웠다. 나는 춤추는 것을 멈추고 나비나비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저런 꼴을 당했는데도 아직도 살아있다니, 저 녀석도 쓸데없이 생명줄 한번 참 길구만.... 미르(알렌): ...............

#298 ◆63TXwJWja01 2019/07/19 14:03:21
엑스트라: 오셨군요 학생, 자....이걸 받아주세요. 내가 요물이 있는 곳까지 다가온 것을 본 그녀는 들고 있던 피 묻은 모닝스타를 조심스럽게

엑스트라: 오셨군요 학생, 자....이걸 받아주세요. 내가 요물이 있는 곳까지 다가온 것을 본 그녀는 들고 있던 피 묻은 모닝스타를 조심스럽게 건내주었다. 헉 소리가 날만큼 무거운 무기를 갑자기 받게 되어서 놀란 나는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상태로 그녀를 바라보며 왜 이걸 주는 것이냐고 물어봤다. 대체 뭐지? 모닝스타에 묻어있는 피를 닦아달라는 것인가? 미르(알렌): 헉?! .......이걸 왜 갑자기 제게 주시는 건가요? 엑스트라: 마지막은 학생에게 양보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친구의 복수를 하고 싶으실 거 같아서요. 지금 저 요물은 죽기 일보 직전인 상태니까 어딜 내려져도 곧장 숨이 끊어질 거에요. 그러니까 편하게 내려치세요.

#299 ◆63TXwJWja01 2019/07/19 14:12:36
뭔가 했더니....나를 배려해주신 거구나. 확실히 이 요물에게 당했던 일을 다시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힘이 없어서 제대로 공격 한

뭔가 했더니....나를 배려해주신 거구나. 확실히 이 요물에게 당했던 일을 다시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힘이 없어서 제대로 공격 한번 해보지 못했는데, 이런 둘도 없는 기회를 주실 줄이야. 나는 사양하지 않고 바로 그녀에게 받은 모닝스타를 나비나비의 얼굴에다가 내려쳤다. 내 공격을 받은 나비나비는 온 몸이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요물이 죽는 것을 확인 한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제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미르(알렌): 드.....드디어 끝났다....... 미르와 엑스트라는 전투에서 이겼다! 전투 경험이 1 올랐다!

#300 이름없음 2019/07/19 14:13:09

1

#301 이름없음 2019/07/19 14:13:14

2

#302 이름없음 2019/07/19 14:13:17

.

#303 ◆63TXwJWja01 2019/07/19 14:27:58
하나:.......수고 많았....어. 그리고....레벨 업....축하...해....별 건..... 아니지...만.....이거.....마...셔

하나:.......수고 많았....어. 그리고....레벨 업....축하...해....별 건..... 아니지...만.....이거.....마...셔라. 모든 상황이 해결되자, 지금까지 나무에서 요물을 피하고 있었던 하나가 천천히 나무 아래로 내려오더니 내 쪽으로 가까이 다가와 체력회복 포션을 내밀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의 인사를 듣자 나도 모르게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려왔다. 우는 내 모습을 본 하나는 당황했는지 땀을 삐질삐질 흘렀다. 하나: 뭐....야.....갑자기....왜 우는....건....데.....? 미르(알렌): 흑....흐윽....기뻐서 그래, 기뻐서.....그리고, 그런 약이 있었으면 나한테 줄 생각 하지 말고 너부터 챙겨 먹지 그랬어.... 지금 네 꼴이 나보다 10배는 더 심각하거든....? ▶점찍기 빌런 때문에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 레스주들을 위한 간단한 앞 부분 앵커 >>293,>>297,>>298,>>299

#304 이름없음 2019/07/19 14:28:05

>>297 >>298 >>299 바로 전 상황.. 인데 스레주가 써줬구나 (민망

#305 이름없음 2019/07/19 14:33:17

하나.. 너무 착해ㅠㅠ

#306 ◆63TXwJWja01 2019/07/19 14:39:46
하나: ......체력...회복 물약이....워낙....비싸서....아낀건....데. 어차피.....지금....내 상처....는....어차피..

하나: ......체력...회복 물약이....워낙....비싸서....아낀건....데. 어차피.....지금....내 상처....는....어차피....물약....으로....해결 할 수....없는 거니까. 나는...마을...로....가서....힐러에게....치료...받아...야...해. 미르(알렌): 그럼 지금 당장 마을로 가자!! 내가.....도와줄게! 하나의 이야기를 들은 나는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부축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걷는 속도가 평소보다 더 느려졌지만 어쩔 수 없지. 내가 조금 더 희생하더라도 하나를 도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감안할 수 있다. 그렇게 마음을 다 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던 순간, 지금까지 조용히 서 있던 그녀가 내 앞으로 성큼 다가오더니 길을 막았다. ▶>>304 신경써줘서 고마워 레스주....! 덕분에 연재하는데 힘이 좀 나네ㅠㅜ

#307 ◆63TXwJWja01 2019/07/19 14:52:34
엑스트라: 잠깐만요, 지금 상태로 마을까지 걸어가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학생. 제가 예전에 미리 사뒀던 텔레포트 스크롤를 드릴테니 그걸 이용

엑스트라: 잠깐만요, 지금 상태로 마을까지 걸어가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학생. 제가 예전에 미리 사뒀던 텔레포트 스크롤를 드릴테니 그걸 이용해서 둘이서 얼른 치료소로 가세요. 저는 뒤따라서 천천히 걸어갈게요. 그 말을 끝으로 그녀가 내 한쪽 손에다가 텔레포트 스크롤을 쥐어주며 싱긋 웃어주었다. 나는 뭐라 할 수 없는 감정에 벅차올라 그녀에게 연신 감사인사를 했다. 아까부터 계속 도움만 받았는데, 지금 할 수 있는게 인사 밖에 없어서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였다. 내게 부축받고 있던 하나도 이야기를 듣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미르(알렌):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 은혜는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하나: 웬...만한....마법 무기....보다 비싼....걸.....그냥...주신다...고....? 뭔가....수...상....

#308 이름없음 2019/07/19 14:56:30

저 분 뭐하시는 분이시지 돈없고 힘없는 학생들을 딱하게 여기신 분인가

#309 이름없음 2019/07/19 15:01:53

설마 이대로 마왕성으로 텔포...??

#310 ◆63TXwJWja01 2019/07/19 15:09:33
미르(알렌): .....지금까지 우리를 도와주신 분을 함부로 의심하면 안되지. 이럴 때는 그냥 감사하다는 말만 하자 우리. 하나: 알겠어....

미르(알렌): .....지금까지 우리를 도와주신 분을 함부로 의심하면 안되지. 이럴 때는 그냥 감사하다는 말만 하자 우리. 하나: 알겠어....확....실히....내가....너무....과하게....의심....한 것....같네......진짜로...우리의 적...이었다면...굳이....우리...를....도와주려...하지....않았겠지..... 내 말을 들은 하나는 더 이상 그녀를 의심하는 것을 그만두고 내 어깨에 기대서 몸을 맡겼다. 그런 그의 모습을 확인한 나는 얼른 들고 있는 텔레포트 스크롤을 활짝 펼쳐서 발동 시켰다. 새파란 빛이 우리를 감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한 스레딕 마을의 풍경이 보였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으며 치료소에 도착했다. 그리고 하나와 같이 하루종일 힐러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다....치료를 받는 동안에 뒤 따라오겠다던 그녀를 오랫동안 기다렸으나, 어째선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헤어질 줄 알았으면, 이름이라도 물어보는 거였는데. 이미 늦었으니까 어쩔 수 없지. 나는 한숨을 쉬며 하나와 둘이서 치료소를 떠날 준비를 했다.....

#311 ◆63TXwJWja01 2019/07/19 15:17:48
미르(알렌): .................................. 하나: 에휴......아직도 표정이 죽상이네. 그렇게 그 여자분이

미르(알렌): .................................. 하나: 에휴......아직도 표정이 죽상이네. 그렇게 그 여자분이 신경 쓰인다면 하루 더 기다려 보던가. ▶ 난 괜찮아. 언제 올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보다 희귀한 무기를 찾는게 더 중요한 일인걸. 어서 가자. ▶ .......정말 그래도 될까? ▶ 기타 (자유기재) >>31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312 이름없음 2019/07/19 15:10:10

사실 엑스트라 아닌거 아녀!?

#313 이름없음 2019/07/19 15:57:09

2번

#314 이름없음 2019/07/19 16:31:55

고생했어 스레주

#315 ◆63TXwJWja01 2019/07/20 10:21:31
미르(알렌):.......정말 그래도 될까? 이제 겨우 떠날 준비를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앞서 들은 하나의 말에 내 마음이 사정없이 흔들리기

미르(알렌):.......정말 그래도 될까? 이제 겨우 떠날 준비를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앞서 들은 하나의 말에 내 마음이 사정없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연 내가 이대로 떠난다고 해서 은인인 그녀를 계속 신경 안 쓸 수 있을까? 솔직히 털어놓자면....별로 자신이 없다.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다. 하나: 난 한 입으로 두 말 안 해. 네가 기다리는 동안 나는 근처 상점가에서 필요한 물건들이나 구하지 뭐. 미르(알렌): 신경 써 줘서 고마워, 덕분에 내 감정에 솔직해진 거 같아.

#316 ◆63TXwJWja01 2019/07/20 10:22:02
하나: 날 구해준 값에 비하면 싸지. 그럼,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치료소 앞에서 만나는 걸로 하고, 이만 해산하자. 그렇게 서로 인사를 나누며

하나: 날 구해준 값에 비하면 싸지. 그럼,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치료소 앞에서 만나는 걸로 하고, 이만 해산하자. 그렇게 서로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나는 하나의 뒷모습이 완전히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오래도록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어쩐지 그의 태도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 부드러워진 기분이다. 며칠간 같이 여행을 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된걸까? 비록 타인의 몸을 빌려 시작된 만남일지라도,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나는 치료소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317 ◆63TXwJWja01 2019/07/20 10:22:23

1~4 열심히 기다려 보았지만 결국 그녀를 보지 못하였다. 5~9 얼마나 기다렸을까.....꾸벅꾸벅 졸고 있을 무렵,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마왕성(다크소울) 애들중 한명과 만나는 이벤트 >>318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318 이름없음 2019/07/20 10:23:40

Dice(1,10) value : 3

#319 이름없음 2019/07/20 10:24:01

아 앙대

#320 ◆63TXwJWja01 2019/07/20 10:39:02
미르(알렌): 결국.... 만나지 못했네.... 늦은 저녁까지 벤치에 앉아 치료소에 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살펴보았으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얼굴은

미르(알렌): 결국.... 만나지 못했네.... 늦은 저녁까지 벤치에 앉아 치료소에 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살펴보았으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얼굴은 볼 수가 없었다. 그대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치료소의 주변을 맴돌았지만 별 다른 소득은 없었다. 내가 여기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행동은 이제 없다. 더 이상의 우연을 기대하기엔 너무 지쳐버렸다. 나는 졸려서 감겨오는 두 눈을 비비며 근처 숙소로 들어가 잠이 들었다.

#321 이름없음 2019/07/20 10:52:14

앗아아...

#322 ◆63TXwJWja01 2019/07/20 10:55:41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아침이 오는 소리에 슬며시 눈이 떠졌다. 간밤에 피곤했던 탓인지 꿈도 꾸지 않고 푹 잤다. 꿈에서나마 다시 만나고 싶었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아침이 오는 소리에 슬며시 눈이 떠졌다. 간밤에 피곤했던 탓인지 꿈도 꾸지 않고 푹 잤다. 꿈에서나마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그것마저도 실패했구나. 이세계에 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땐 별의 별 이상한 꿈들을 다 꿨었는데.... 정작 꾸고 싶어졌을 때는 안되네. 그녀와의 인연은 정말 여기서 끝이라는게 다시 한번 실감이 났다. 미르(알렌): 이젠 더 이상 미련 갖지 말자. 여기서 더 시간을 끄는건 하나에게 못할 짓이야. 내가 해야될 일에 집중해야지. 스스로 다짐하듯이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나는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짐들을 챙기고 밖으로 나갔다. 맑은 공기를 마시니 답답했던 기분이 한결 풀어지는 것 같다.

#323 ◆63TXwJWja01 2019/07/20 11:08:40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앞만 보고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어느새 하나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근처에서 그가 가로등에 기대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앞만 보고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어느새 하나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근처에서 그가 가로등에 기대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하나와 빨리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진 나는 가로등이 있는 곳까지 뛰어가면서 큰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했다. 그제서야 그가 내쪽을 돌아보며 손을 흔든다. 미르(알렌): 하나야 안녕!!! 좋은 아침~!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구나? 아침부터 부지런하네! 하나: 그래, 너도 잘 잤냐. 나는 어제 평소보다 일찍 자서 그런지 새벽부터 눈이 떠지더라고.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먼저 나왔어.

#324 ◆63TXwJWja01 2019/07/20 11:23:23
미르(알렌): 나랑은 완전 딴판이네! 난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잠이 들었거든. 치료소의 영업이 끝날 때까지 계속 그 분을 기다렸는데 결국 못 만났

미르(알렌): 나랑은 완전 딴판이네! 난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잠이 들었거든. 치료소의 영업이 끝날 때까지 계속 그 분을 기다렸는데 결국 못 만났지 뭐야. 네가 기껏 하루를 양보해줬는데도 별 소득 없이 보내서 미안해. 하나: 뭐래. 서로 합의해서 하루 쉰건데. 미안하다고 말할 시간에 부지런히 발이나 움직여. 오늘은 반드시 요정의 산에 있는 특수던전으로 갈거니깐. 예전 같았으면 그의 말에 어이없어 했겠지만, 이제는 알 수 있다. 그의 방식대로 나를 위로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속으로 그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며 열심히 그의 뒷모습을 뒤쫒아갔다. 다음 목적지에서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325 ◆63TXwJWja01 2019/07/20 11:25:59
1~3 요물과 조우했다! 4~6 아무것도 마주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7~9 무언가를 주웠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327

1~3 요물과 조우했다! 4~6 아무것도 마주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7~9 무언가를 주웠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327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목적지는 자동으로 요정의 산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얘들아! 오늘은 반드시 도착하자!!!!!!

#326 이름없음 2019/07/20 11:24:46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겠지?

#327 이름없음 2019/07/20 11:27:22

Dice(1,10) value : 10

#328 이름없음 2019/07/20 11:27:40

와우!

#329 ◆63TXwJWja01 2019/07/20 11:46:50
미르(알렌): 아, 참...! 하나야, 바쁘지 않으면 지금 뭐 좀 물어봐도 돼? 이제는 익숙해진 스레딕 마을에서 벗어나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던

미르(알렌): 아, 참...! 하나야, 바쁘지 않으면 지금 뭐 좀 물어봐도 돼? 이제는 익숙해진 스레딕 마을에서 벗어나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던 도중,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긴 나는 앞장서서 걷고 있는 하나에게 질문을 했다. 그러자 그가 열심히 보던 지도를 반으로 접고 내가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 좋아. 가는 길도 순조롭고, 주변에 딱히 요물이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까. 그래서 궁금한게 뭔데?

#330 ◆63TXwJWja01 2019/07/20 11:56:45
미르(알렌):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요정의 산의 명칭이 신경쓰여! 왜 그렇게 불리는거지? 전에 빵집에서 세브누나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이 세계의

미르(알렌):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요정의 산의 명칭이 신경쓰여! 왜 그렇게 불리는거지? 전에 빵집에서 세브누나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이 세계의 종족은 인간, 마족, 난장족 밖에 없다고 들었는데....옛날에는 요정족도 살고 있었던걸까? 아니면, 예전부터 전해내려온 설화 때문이려나? 뭔가 아는 게 있으면 알려줬으면 해. 내 질문을 다 들은 하나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한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굉장히 의외의 내용이였다. 하나: 아.....그게 말이지. 요정은 마족의 옛 명칭이야. 지금은 아무도 그리 부르지 않아서 사실상 사장된 단어나 다름없어. 어째서 요정이 마족으로 불리게 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지만.

#331 이름없음 2019/07/20 11:58:27

ㄴ(°0°)ㄱ

#332 ◆63TXwJWja01 2019/07/20 12:17:18
미르(알렌): ......개인적으론 별로 좋은 이유는 아닐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도서관 같은 곳에 찾아가서 명칭이 바뀌

미르(알렌): ......개인적으론 별로 좋은 이유는 아닐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도서관 같은 곳에 찾아가서 명칭이 바뀌게 된 자세한 원인을 알아보고 싶다. 하나: 마족과 관련된 책은 찾기 힘들텐데. 특히 과거 요정이였을 적의 자료는 더 구하기 어려울 걸? 뭐, 그래도 정 찾고 싶다면 말리지 않을게. 하지만 먼저 이 숲에 있는 특수던전에서 살아 돌아오는 걸 목표로 하자. 전보다 레벨이 오르긴 했어도 넌 아직 쪼렙이잖아. .....하나의 신랄한 발언을 들으니 뒤늦게 현실이 자각되었다. 지금은 요정이고 뭐고 사사로운 일에 신경 쓸게 아니라 내 몸부터 지켜야 된다. 나는 정신을 차릴 겸 간만에 심호흡을 크게 한번 내쉰 뒤, 무성한 풀과 나무로 가득한 숲의 초입에 발걸음을 내딛었다. ▶ 당신은 마족의 옛 명칭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향후 스토리 라인에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333 이름없음 2019/07/20 12:38:52

어쩌면 다크소울을 칠 때 주저할지도 몰라

#334 ◆63TXwJWja01 2019/07/20 12:41:23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눈이 부셔 무심코 위를 올려다보니 수많은 연둣빛의 나뭇잎들과 햇빛이 섞여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눈이 부셔 무심코 위를 올려다보니 수많은 연둣빛의 나뭇잎들과 햇빛이 섞여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 위험한 던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 탓에 오히려 긴장이 풀렸다. 과거에 요정이라 불렸던 마족들은 나와 같은 풍경을 올려다보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그런 생각을 하며 감상을 하던 도중 하나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아쉽지만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하나: 미르! 이 숲에 오자고 제안한 장본인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면 어쩌라는거야? 우리 소풍 온 거 아니라고. 미르(알렌): 미안미안....! 처음으로 오게 된 숲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가더라.....

#335 ◆63TXwJWja01 2019/07/20 13:01:58
하나: ......내가 미리 예상하건데, 던전 안으로 들어가면 방금 했던 말을 취소하고 싶을 만큼 실컷 고생하게 될거다. 곧 있으면 도착하니까

하나: ......내가 미리 예상하건데, 던전 안으로 들어가면 방금 했던 말을 취소하고 싶을 만큼 실컷 고생하게 될거다. 곧 있으면 도착하니까 미리 마음의 준비나 잘 해놔. 미르(알렌): 걱정마! 이미 각오는 다 해뒀어. 너랑 함께라면 뭐든지 이겨낼 수 있다구! 내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특수던전의 입구로 추정되는 커다란 동굴이 나타났다. 동굴의 안은 매우 캄캄하고 어두워서 뭐가 있는지 전혀 분간이 가질 않았다. 우와.....저렇게 어두우면 나중에 요물이랑 싸우게 될 때 힘들겠는데? 벌써부터 당황하는 내 모습을 본 하나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혀를 차며 가방 속에서 마법 랜턴을 꺼냈다. 하나: 쯧, 어제 미리미리 물건 사두길 잘했네. 지금부터 무조건 내 뒤만 쫒아와야 된다. 알겠어?

#336 ◆63TXwJWja01 2019/07/20 13:11:23
미르(알렌): .....아, 알겠어! 평상시에도 항상 너만 따라다녔는걸 뭘! 그렇게 우리는 짧은 잡담을 마치고 천천히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하

미르(알렌): .....아, 알겠어! 평상시에도 항상 너만 따라다녔는걸 뭘! 그렇게 우리는 짧은 잡담을 마치고 천천히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하나가 꺼낸 마법 랜턴 덕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내부가 많이 밝아져서 어느 정도 육안으로 구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밝아진 주변을 보며 안심하던 것도 잠시,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써 두갈래길이 나타났다. 하나: 젠장, 초반부터 갈림길이구만. 어디로 가는게 좋을지 도통 감이 안 잡힌다. 미르 넌 둘 중에 어디가 나을 것 같냐.

#337 ◆63TXwJWja01 2019/07/20 13:14:50

▶ 오른쪽으로 가자! ▶ 왼쪽으로 가자! ▶ 내가 어디서 들은 말인데, 미로를 통과하려면 한 손으로 벽을 짚고 가야된대. 그럼 길을 몰라도 언젠가 목적지에 도착한다던데.... ▶ 주어진 길로만 따라가는 건 모험가가 아니지! 하나에게 폭발 마법으로 제 3의 길을 개척(?) 해달라고 부탁한다. ▶ 기타 (자유기재) >>338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338 이름없음 2019/07/20 13:30:26

두 길의 땅이 얼만큼 다져졌는지, 발자국의 흔적은 있는지 조사해보고 생명체가 더 많이 지나간 길로 가자

#339 이름없음 2019/07/20 13:37:56

오호

#340 ◆63TXwJWja01 2019/07/20 13:53:06
그렇게 갑자기 물어보면 당황스러운데...왼쪽? 오른쪽? 대체 어디가 맞는 길이지? 잘 안 쓰는 머리를 굴리려니 여러 생각들이 마구 엉켜서 두통이

그렇게 갑자기 물어보면 당황스러운데...왼쪽? 오른쪽? 대체 어디가 맞는 길이지? 잘 안 쓰는 머리를 굴리려니 여러 생각들이 마구 엉켜서 두통이 몰려온다. 나는 양 손으로 미간을 꾹꾹 누르며 잠깐 쉬기 위해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여태껏 내내 걸었다가 좀 앉아있으니 살 것 같다고 생각할 무렵, 문득 눈 앞에 보이는 바닥들이 눈에 띄었다. 미르(알렌): 있잖아, 우리 아직 던전 초반이지? 그럼 여길 지나간 사람들도 많았을테니까 두 길을 비교해보는 건 어때? 두 길의 땅이 얼만큼 다져졌는지, 발자국의 흔적은 있는지 조사해보고 생명체가 더 많이 지나간 길로 가자. 하나: ......! 천잰데? 순간 네가 다른 사람으로 보일 만큼 놀랐어. 그럼 내가 왼쪽 길을 조사할테니, 네가 오른쪽 길을 조사해줘.

#341 ◆63TXwJWja01 2019/07/20 14:05:33
하나가 나를 의외라는 듯이 바라보는 모습에 괜시리 어깨가 으쓱여졌다. 훗, 역시 나도 할 때는 할 줄 아는 사람이라니깐! 하지만 여기서 자만하기

하나가 나를 의외라는 듯이 바라보는 모습에 괜시리 어깨가 으쓱여졌다. 훗, 역시 나도 할 때는 할 줄 아는 사람이라니깐! 하지만 여기서 자만하기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는게 중요하지. 나는 그가 부탁한 대로 오른쪽 길로 걸어가서 열심히 바닥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미르(알렌): 어디보자....이 곳은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던 길이였을까? 1~3 ......흔적을 찾기는 커녕 고르지 않은 울퉁불퉁한 땅바닥만 보인다. 여기는 길이 아닌 것 같다. 4~6 생각보다 많은 발자국 흔적을 발견했다. 여기가 길이 맞는 것 같다. 7~9 무언가를 주웠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342 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342 이름없음 2019/07/20 15:22:09

Dice(1,10) value : 8

#343 이름없음 2019/07/20 15:24:09

오오오

#344 이름없음 2019/07/20 15:30:09

쓸 만한 거였으면 좋겠다

#345 ◆63TXwJWja01 2019/07/20 15:38:28
미르(알렌): 생각보다 조사하는게 쉽지 않구만.....어라? 나는 제일 먼저 바닥에 엎드려 양 손으로 땅을 쓸어보기 시작했다. 차갑고 잘 다져진

미르(알렌): 생각보다 조사하는게 쉽지 않구만.....어라? 나는 제일 먼저 바닥에 엎드려 양 손으로 땅을 쓸어보기 시작했다. 차갑고 잘 다져진 바닥의 감촉이 양 손에 느껴진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여기가 맞는 길이라고 확신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또 다른 흔적을 찾기 위해 계속 손바닥을 더듬거리던 중, 오른손에 딱딱한 무언가가 잡혔다. 이게 뭐지? 평범한 돌맹이는 아닌 것 같은데....나는 잠시 조사를 멈추고 손을 펼쳐서 잡힌 물건을 확인했다. 1~3 평범한 동전이다. 4~6 누군가의 수첩이였다. 7~9 비싸보이는 장신구였다. 10 .....설마 여기서 희귀한 무기가? >>346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오늘연재는 여기서 끝! 다들 안녕~~

#346 이름없음 2019/07/20 15:52:45

Dice(1,10) value : 10

#347 이름없음 2019/07/20 15:53:12

으아아아아 희귀한 무기!!!! GET!!!!!!!

#348 이름없음 2019/07/20 15:53:57

확률 참... 오늘도 고생했어 스레주

#349 이름없음 2019/07/20 18:10:44

이게 이렇게 걸리네 대단하다

#350 ◆63TXwJWja01 2019/07/21 11:55:19
미르(알렌): 우오옷! 무기다 무기! 이게 웬 떡이야! 내 손에 잡힌 것은....놀랍게도 기다란 창이였다. 조금 빛바래긴 했지만 실전에서 사용해

미르(알렌): 우오옷! 무기다 무기! 이게 웬 떡이야! 내 손에 잡힌 것은....놀랍게도 기다란 창이였다. 조금 빛바래긴 했지만 실전에서 사용해도 될 만큼 굉장히 튼튼하고 그립감도 좋았다. 대체 누가 이런 좋은 무기를 두고 간걸까? 누군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나는 조사를 하러 온 사실도 잊고 신나게 창을 붕붕 휘둘러봤다. 그러자 갑자기 내 몸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르는 전설의 창을 획득하였다! 창에 깃든 힘이 미르에게 전해졌다!

#351 ◆63TXwJWja01 2019/07/21 11:56:40
고작 창을 휘두른 것 뿐인데, 온 몸에 넘치는 힘이 느껴져 왔다. 지금 이 상태면 그 누구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 심지어 아직 얼굴도 모르

고작 창을 휘두른 것 뿐인데, 온 몸에 넘치는 힘이 느껴져 왔다. 지금 이 상태면 그 누구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 심지어 아직 얼굴도 모르는 마왕까지도.....! 나는 지금의 몸 상태를 하나에게 알리기 위해 조사고 뭐고 다 때려치고 그가 있는 왼쪽 길로 뛰어갔다. 헐레벌떡 뛰어오는 나를 발견한 하나는 왜 그러냐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걸었다. 하나: 무슨 일이야? 뭔가 중요한 단서라도 발견했어? 미르(알렌): 아니, 단서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물건을 발견한 것 같아!

#352 ◆63TXwJWja01 2019/07/21 11:57:32
나는 아까 전에 겪었던 모든 일들을 하나에게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설명했다. 내 이야기를 듣는 그의 표정이 점점 어이없다는 듯이 변해갔다. 나

나는 아까 전에 겪었던 모든 일들을 하나에게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설명했다. 내 이야기를 듣는 그의 표정이 점점 어이없다는 듯이 변해갔다. 나는 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왜냐면 방금 상황을 겪은 나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얼떨떨한데 듣기만 하는 사람은 오죽하겠어? 모든 이야기를 다 들은 하나는 한숨을 쉬며 제자리에 털썩 주져 앉았다. 하나: 하아....아이고 의미없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려고 개고생했던 건 대체 뭘까. 왜 특수던전 초반부터 최종목표인 희귀한 무기가 튀어나오는건데? 미르(알렌): 진정해 하나야.....이미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지, 좋게좋게 생각하자. 나도 지금 굉장히 허무한 기분이 들긴 한데...아무도 안 다치고 목적을 이뤘다는 사실에 감사하려고....

#353 이름없음 2019/07/21 12:17:44
하나: .......네 말이 맞아. 아무도 안 다치고 목적을 이뤄서 다행이지. 추태 부려서 미안. 미르(알렌): 네가 미안할 게 뭐가 있어. 내

하나: .......네 말이 맞아. 아무도 안 다치고 목적을 이뤄서 다행이지. 추태 부려서 미안. 미르(알렌): 네가 미안할 게 뭐가 있어. 내가 너였어도 거의 똑같이 행동했을 걸. 제자리에 주져앉았던 하나가 내게 안 해도 되는 사과를 하면서 다시 제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 미리 꺼내뒀던 탐험 도구들을 천천히 가방 속에 넣으며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얼른 옆으로 가서 정리하는 걸 거들어주려 했으나 그가 말렸다. 하나: 괜찮아. 정리 정도는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 너는 그동안 앞으로의 계획이나 생각해봐.

#354 ◆63TXwJWja01 2019/07/21 12:22:05

▶ 원하는 무기를 구했으니 바로 마왕성으로 가자. ▶ 무기만 구한 것 가지고는 마왕을 이길 수 없어! 마왕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으러 가자. ▶ 기타 (자유기재) >>355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355 이름없음 2019/07/21 12:25:01

2번

#356 이름없음 2019/07/21 12:27:47

와 한순간에 렙50! 운빨!

#357 ◆63TXwJWja01 2019/07/21 12:46:07
앞으로의 계획이라....솔직히 무기만 구하게 되면 다 될 줄 알고 이후의 일은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하지만 막상 무기를 갖게 되니 뭔

앞으로의 계획이라....솔직히 무기만 구하게 되면 다 될 줄 알고 이후의 일은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하지만 막상 무기를 갖게 되니 뭔가 2% 부족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째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계속 생각을 해보니, 싸워야 될 마왕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모자르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내가 지금 마왕에 대해 알고 있는 건 마왕이 강력한 마족이고, 마족은 예전에 요정이라는 명칭으로 불러졌다는 것 밖에 모른다. 지금 상태로 마왕성에 갔다간 정보 부족으로 크게 화를 입을 것 같다. 미르(알렌): 던전에서 나온 뒤에는, 마왕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으러 가자. 무기만 구한 것 가지고는 마왕을 이길 수 없어.

#358 이름없음 2019/07/21 12:56:28
하나: 좋은 생각이야. 아무리 강해도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 법이지. 마침 정리도 다 끝낸 참이고, 결정 했으면 어서 나가자. 미르(알렌
하나: 좋은 생각이야. 아무리 강해도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 법이지. 마침 정리도 다 끝낸 참이고, 결정 했으면 어서 나가자. 미르(알렌

하나: 좋은 생각이야. 아무리 강해도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 법이지. 마침 정리도 다 끝낸 참이고, 결정 했으면 어서 나가자. 미르(알렌): 응! 알겠어, 마왕과 관련된 정보를 많이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을 쪽으로 가야겠네! 어디가 가장 좋으려나....?

#359 ◆63TXwJWja01 2019/07/21 12:57:42
▶스레딕 마을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 현위치 ▶마법사의 마을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

▶스레딕 마을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 현위치 ▶마법사의 마을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다크소울(마왕의 성)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각 장소의 소개 및 정보를 알고 싶어! (딱 한 번만 선택 가능) >>360번의 레스주가 이동할 장소를 고를 것!

#360 이름없음 2019/07/21 13:14:15

각 장소의 소개!

#361 ◆63TXwJWja01 2019/07/21 13:17:48

- 스레딕 나라의 수도. 진짜 알렌과 하나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푸른색 지붕이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 - 스레딕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거주하고 있는 장소. 스토리가 이상하게 꼬이지 않는 이상 이 곳에 갈 일은 없을 거 같다. - 진짜 알렌과 하나가 다니는 5년제 학교. 푸른색 투성이인 스레딕 마을에서 유일하게 붉은색이라 눈에 확 띈다. 스레딕 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명문학교라서 입학시험이 매우 어렵다고 소문났다. (하나는 14살에 입학하고 진짜 알렌은 17살 때 턱걸이로 겨우 들어왔다.) - 인간에게 호의적인 마족들과 약한 요물(몬스터)들이 살고 있는 산. 육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실습하러 많이 간다. - 마법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 신기한 마법물건을 구할 수 있다. 근처에 바다 정거장이 있어서 그런지 언제나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다. - 스레딕 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티켓만 사면 배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갈 수 있지만.... 스토리가 이상하게 꼬이지 않는 이상 굳이 이 곳에 갈 일은 없을 거 같다. - 인간이 아닌 난장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작은 마을. 인내의 숲, 마왕의 성으로 갈려면 난장마을을 꼭 거쳐서 가야한다. - 스레딕 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24시간 내내 어두워서 길을 잃기 쉽다. 강력한 요물들과 인간을 싫어하는 마족들이 출몰한다. - 마왕 베르트와 그의 부하들이 살고 있는 성. 스레딕 성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

#362 ◆63TXwJWja01 2019/07/21 13:19:59

▶스레딕 마을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 현위치 ▶마법사의 마을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다크소울(마왕의 성)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363번의 레스주가 이동할 장소를 고를 것! ▶ 극 초반부에 선택될 줄 알았던 선택지가 이제서야 빛을 보는구나ㅋㅋㅋㅋㅋㅋ

#363 이름없음 2019/07/21 13:35:43

마법사의 마을로 가자!

#364 ◆63TXwJWja01 2019/07/21 13:53:49
특수던전의 밖으로 나온 우리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면서 어디로 갈지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마법사의 마을로 가기로 결정했다

특수던전의 밖으로 나온 우리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면서 어디로 갈지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마법사의 마을로 가기로 결정했다. 스레딕 마을은 너무 자주 드나들어서 별 소득이 없을테고.....그렇다고 마왕의 근거지와 가까이 있는 난장마을에 가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법사의 마을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니까, 그만큼 좋은 정보들도 많이 구할 수 있겠지! 미르(알렌): 이번엔 확실하게 여러 곳을 둘러볼거야! 전에 갔을 적에는 상가만 들렀다 가서 제대로 마을 파악을 못해가지고 아쉬웠어. 하나: 여러 곳을 가는 건 좋지만....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라?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널 찾을 생각을 하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365 ◆63TXwJWja01 2019/07/21 14:08:04
미르(알렌): 괜찮아, 괜찮아! 내가 무슨 5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당시에 한 눈 팔고 있었던 건 처음 갔을 때라서 그랬던거야. 나도 성장하

미르(알렌): 괜찮아, 괜찮아! 내가 무슨 5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당시에 한 눈 팔고 있었던 건 처음 갔을 때라서 그랬던거야. 나도 성장하는 사람인데 설마 두 번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어? 하나:어휴, 말이나 못하면 밉지라도 않지.....넌 분명 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 뜰 놈일게 확실해. 어디 한번 두고보자 이 자식아. 하나가 못 미더운 눈으로 바라보는 걸 애써 무시한 채, 나는 열심히 마을 쪽으로 앞장서서 발걸음을 옮겼다. 원하던 무기를 구한 덕분에 걸음걸이가 절로 가벼워진다. 어제와는 달리 엄청 강해졌으니까 어떤 장애물을 마주치게 되더라도 두렵지 않다는 말씀! 항상 하나의 뒷모습만 쫒다가 내가 선두가 되니까 느낌이 새롭네!

#366 ◆63TXwJWja01 2019/07/21 14:08:48

1~3 요물과 조우했다! 4~6 아무것도 마주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7~9 무언가를 주웠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367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367 이름없음 2019/07/21 14:09:54

Dice(1,10) value : 8

#368 이름없음 2019/07/21 14:10:09

아니 나는 이것만 걸리네..?!

#369 이름없음 2019/07/21 14:15:58

이번에도 좋은거 주웠으면 좋겠다

#370 이름없음 2019/07/21 14:35:26

이번엔 뭘까?

#371 ◆63TXwJWja01 2019/07/21 15:06:44
조심성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주변를 살피고 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는 길이 매우 순조로웠다. 어쩌다 한번 발견한 슬라임도 날 발견 하자마자

조심성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주변를 살피고 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는 길이 매우 순조로웠다. 어쩌다 한번 발견한 슬라임도 날 발견 하자마자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먼저 도망쳐버렸다. 보아하니 요물들도 인간처럼 타인의 힘을 가늠할 수 있나보다. 그래서 여태까지 편안하게 올 수 있던 거구나? 주변에 다른 요물은 또 없나 주변을 열심히 둘러보던 중, 미묘한 표정을 짓고있는 하나와 마주쳤다. 하나: 마저 안 가고 뭐하냐?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시간낭비 해봤자 좋을 거 없다. 밤이 되서 주변이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도착해야돼. 미르(알렌): 내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실험하고 싶어서 그래! 딱 5분만 시간을 줘!!

#372 ◆63TXwJWja01 2019/07/21 15:16:43
하나: 참 나, 무기 덕분에 강해진 게 그렇게도 좋냐. 맨날 뒤에서 짱돌 들고 빌빌 거렸던 애라서 그 심정이 아주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하나: 참 나, 무기 덕분에 강해진 게 그렇게도 좋냐. 맨날 뒤에서 짱돌 들고 빌빌 거렸던 애라서 그 심정이 아주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할 일은 해야지. 네 말대로 딱 5분만 시간을 줄테니 그 안에 다 해결해라. 미르(알렌): 아싸! 고마워!! 역시 하나 밖에 없다니깐? 후딱 다녀올게!! 하나에게 허락을 받은 뒤, 나는 근처에 있는 수풀쪽으로 뛰어가 요물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찾고 싶던 요물의 흔적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들꽃 뒤에 숨겨져 있는 형태를 알 수 없는 물건의 그림자만 보였다. 나는 꿩 대신 닭 잡는 심정으로 그 물건을 향해 손을 뻗었다.

#373 ◆63TXwJWja01 2019/07/21 15:20:09

1~3 평범한 동전이다. 4~6 자세히 보니 물건이 아닌 자그마한 병아리다. 7~9 .....웬 가발이 여기에 버려져 있지? 10 알 수 없는 언어로 잔뜩 적혀있는 오래된 책을 발견했다. >>374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늦어서 미안하지만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_ㅠ 다들 안녕!

#374 이름없음 2019/07/21 15:24:04

Dice(1,10) value : 4

#375 이름없음 2019/07/21 15:24:29

병아리? 세브도 여기 있었나 보네

#376 이름없음 2019/07/21 15:24:59

여기서 병아리가?

#377 이름없음 2019/07/21 16:53:46

삐약 뺙뺙

#378 이름없음 2019/07/21 18:41:32

꿩 대신 닭 잡는 심정이라고 하니까 진짜 병아리가 나왔네ㅋㅋ

#379 ◆63TXwJWja01 2019/07/22 11:09:23
???: 삐약! 그것을 손으로 잡자마자 물컹한 느낌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났다. 놀라서 손을 펼쳐 자세히 확인해보니 물건이 아니라 병아리였다.

???: 삐약! 그것을 손으로 잡자마자 물컹한 느낌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났다. 놀라서 손을 펼쳐 자세히 확인해보니 물건이 아니라 병아리였다. 꿩 대신 닭 잡는 심정으로 잡았건만 진짜 닭 새끼가 나왔네....그나저나 이런 곳에 왜 혼자 있었던거지? 근처에 양계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세계에선 야생으로 살아가는 닭도 있나보다. 미르(알렌): 앗, 병아리였구나. 방해해서 미안해. 얼른 원래 있던 집으로 돌아가~

#380 ◆63TXwJWja01 2019/07/22 11:09:58
병아리: 삐약! 뺙! 삐약삐약! 나는 손 위에 얹어진 병아리를 조심스럽게 땅바닥에 내린 뒤 보내주려 했으나 병아리가 도통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병아리: 삐약! 뺙! 삐약삐약! 나는 손 위에 얹어진 병아리를 조심스럽게 땅바닥에 내린 뒤 보내주려 했으나 병아리가 도통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내 주변을 빙빙 맴돌고 있다. 밟을까봐 무서워서 열심히 피해다녔지만 계속 따라오는 바람에 결국 다시 주워서 어깨 옆에다가 두었다. 사람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니 야생에서 살던 게 아닌 누군가 키우던 병아리인 듯 하다. 미르(알렌): 음....하나랑 약속한 5분이 거의 다 지나가는데 도통 떠날 기색이 안 보이네. 이렇게 된 이상 데려갈 수 밖에 없나. 마을로 가서 주인을 찾아주는 게 좋겠다.

#381 ◆63TXwJWja01 2019/07/22 11:10:26
그렇게 나는 병아리를 데리고 하나가 있는 곳 까지 걸어왔다. 날 기다리고 있던 하나는 내 어깨 옆에 있는 병아리를 보고 저건 또 뭐냐는 듯한 표

그렇게 나는 병아리를 데리고 하나가 있는 곳 까지 걸어왔다. 날 기다리고 있던 하나는 내 어깨 옆에 있는 병아리를 보고 저건 또 뭐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할 말이 없어져 그저 먼 산을 보며 웃기만 했다. 그러자 하나가 내 머리를 한 손으로 퍽 때렸다. 으악?!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때리다니 너무해...!!! 맞은 곳을 문지르며 하나를 노려봤지만 그는 아직도 분이 덜 풀렸는지 나를 또 때리려고 했다. 미르(알렌): 포, 폭력 반대! 우리 싸우지 말고 말로 하면 안될까?? 하나: 시끄러. 말로 좋게 하면 못 알아 쳐먹잖아!! 5분 동안 힘 좀 시험해오겠다고 수풀 쪽으로 가더니 왠 뜬금없이 병아리를 주워오는건데?! 우리가 지금 한가롭게 동물을 키울 처지야? 얼른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두고 와!

#382 ◆63TXwJWja01 2019/07/22 11:11:32
미르(알렌): .....잠깐잠깐!! 내 이야기를 마저 듣고 화를 내줬으면 좋겠어!! 난 이 병아리를 키우고 싶어서 데려온 게 아니야!! 주인을

미르(알렌): .....잠깐잠깐!! 내 이야기를 마저 듣고 화를 내줬으면 좋겠어!! 난 이 병아리를 키우고 싶어서 데려온 게 아니야!!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데려온거라고! 처음 보는 사람의 어깨 위에 올라와 반항 한번 안하고 조용히 앉아있는 병아리가 야생에서 살던 아이일리 없잖아? 분명 주인을 잃어버린 걸 거야! 내가 한 말을 전부 들은 하나는 날 때리려던 것을 멈추고 혼자서 아무런 말 없이 진지하게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뭘 생각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더 이상 폭력을 사용하려 하지 않으니까 안심 해도 되는 거...겠지? 나는 한 손가락으로 병아리를 쓰다듬으면서 하나가 다시 말을 꺼낼 때 까지 조용히 기다리기로 했다...

#383 ◆63TXwJWja01 2019/07/22 11:12:07

1~3 우리가 굳이 저 병아리 주인을 찾아줘야 될 의무가 있어? 원래 있던 곳에 놔두면 주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겠지. 4~6 하아.....사람 손을 탄 병아리면 어쩔 수 없지. 마법사의 마을에 도착하면 우선 안내사무소에 들려서 저 병아리를 맡기도록 하자. 7~10......그냥 우리가 키울까? >>384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384 이름없음 2019/07/22 11:18:21

Dice(false,false) value

#385 이름없음 2019/07/22 11:21:08

>>384 이거 또 이러네. 미안, 스레주. 이럴려는 의도는 아니였는데...

#386 ◆63TXwJWja01 2019/07/22 11:24:25

>>385 괜찮아! 시스템상 문제는 어쩔 수 없지. 다이스는 다시 재앵커 걸게. >>387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387 이름없음 2019/07/22 11:25:03

Dice(1,10) value : 1

#388 이름없음 2019/07/22 11:25:39

아니.. 다이스가 너무 매정하네

#389 ◆63TXwJWja01 2019/07/22 11:38:26
하나: 우리가 굳이 저 병아리 주인을 찾아줘야 될 의무가 있어? 원래 있던 곳에 놔두면 주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겠지. 미르(알렌): 너무해! 이

하나: 우리가 굳이 저 병아리 주인을 찾아줘야 될 의무가 있어? 원래 있던 곳에 놔두면 주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겠지. 미르(알렌): 너무해! 이렇게 귀여운 병아리를 남겨둔 채로 가자니, 어떻게 사람이 그리 매정할 수가...!! 우리가 없는 사이에 들짐승에게 잡아먹히거나 마을이랑 정반대 위치로 혼자 가버리면 어떡해! 병아리를 쓰다듬던 손이 슬슬 아파올 무렵, 드디어 하나가 입을 열었다. 내가 예상했던 대답과 달리 하나는 굉장히 매정한 말을 하였다. 충격을 받은 나는 하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병아리를 그에게 가까이 보여주면서 온갖 회유를 시도했다. 그러나 하나는 이미 마음을 굳혔는지 내가 하는 말을 전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렀다.

#390 ◆63TXwJWja01 2019/07/22 11:56:52
하나: 이런 양심 없는 자식을 봤나, 내가 진짜 매정한 사람이었으면 널 지금까지 도와줬겠냐? 지금까지 네가 하자는 대로 해왔으니까 이번에는 네가

하나: 이런 양심 없는 자식을 봤나, 내가 진짜 매정한 사람이었으면 널 지금까지 도와줬겠냐? 지금까지 네가 하자는 대로 해왔으니까 이번에는 네가 양보 좀 하라고. 설마 그 병아리가 지금까지 같이 개고생 해온 나보다 더 중요한 건 아니겠지? 윽, 이렇게 갑자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식의 질문을 하면 곤란한데....! 지금 이 상황에서 둘 다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간 하나에게 완전히 찍힐 것 같다. 병아리를 이대로 놓고 가야되는 건 속상하지만 하나와 사이가 틀어지고 싶지 않았으므로, 나는 어쩔 수 없이 병아리를 원래 있던 곳에 두고 오기로 결심했다. 크윽....미안해 병아리야! 하루 빨리 네 주인을 만나길 바랄게! 미르(알렌):다....당연히 하나가 더 소중하지. 네가 이렇게 병아리를 싫어하는 줄은 몰랐어. 다시 원래 있던 곳에 두고 올테니까 화내지 말아줘...!

#391 ◆63TXwJWja01 2019/07/22 12:09:10
하나: .........이제야 겨우 말이 통하네. 아주 눈치 없는 놈은 아니구나. 딱 1분만 기다릴 거니깐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갔다 와. 미르

하나: .........이제야 겨우 말이 통하네. 아주 눈치 없는 놈은 아니구나. 딱 1분만 기다릴 거니깐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갔다 와. 미르(알렌): 히익?! 3분도 아니고 고작 1분?!!? 아...알았어! 최대한 빠르게 갔다올게! 내 판단은 정확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병아리가 아닌 그를 택했다는 사실이 내심 기쁜지 표정이 한층 풀어져 있었다. 하지만 완전히 원상태로 돌아온 건 아닌지 1분 안에 해결하고 오라는 어려운 명령을 내렸다. 나는 기껏 되살린 분위기를 깨트리지 않기 위해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가서 빠르게 병아리를 원래 있던 곳에 두고 돌아왔다. 미르(알렌): 헉....허억... 다녀왔어!! 이제 더 이상 다른 곳에 시간 낭비하는 짓 안 할테니까 얼른 마을로 가자!!

#392 이름없음 2019/07/22 12:10: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3 이름없음 2019/07/22 12:14:03

이 대화 둘이 부부 느낌인데

#394 ◆63TXwJWja01 2019/07/22 12:22:18
하나: 네가 그렇게 말 안 해도 이미 가던 중이였어. 약속했던 1분보다 52초 늦게 왔더라? 내가 천천히 걷고 있어서 따라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

하나: 네가 그렇게 말 안 해도 이미 가던 중이였어. 약속했던 1분보다 52초 늦게 왔더라? 내가 천천히 걷고 있어서 따라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해라. 미르(알렌): 네에........ 그렇게 우리 둘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마법사의 마을에 도착했다. 두번째로 오는 마을은 전에 왔을 적과 변함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나는 인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하나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했다. 자, 그럼 이제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마왕에 관한 정보를 구하려면 역시 도서관부터 가는게 좋으려나? 1. 지금까지 너무 진행이 더뎠다 이대로 계속 미르 시점으로 진행 ㄱㄱ 2. 이후 병아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너무 궁금한데 좋은 말 할때 시점 바꿔라 스레주야 >>395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395 이름없음 2019/07/22 12:23:35

2번....

#396 ◆63TXwJWja01 2019/07/22 12:45:06
두 사람과 헤어진 이후로 홀로 남은 병아리는 부리로 들꽃을 콕콕 찍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 인간을 잘 따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 있는 걸

두 사람과 헤어진 이후로 홀로 남은 병아리는 부리로 들꽃을 콕콕 찍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 인간을 잘 따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 있는 걸 싫어하는 것은 아니였나보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웬 여성의 처절한 울음소리가 저만치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점점 더 커져가더니 어느새 눈물을 흘리는 장본인으로 추정되는 세브가 나타나 병아리를 품에 껴안았다. 세브: 으아아앙!! 삐약아ㅡ!!! 엄마가 혼자 냅둬서 정말 미안해! 나도 널 떨어트렸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 이상한 인간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어서 많이 힘들었지? 이제 엄마 품에서 편히 쉬어! 병아리....아니, 삐약이는 누가봐도 멀쩡해보였으나 세브의 눈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지 품에 안긴 삐약이를 어르고 달래는 행위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 행위가 점점 더 격해질 무렵, 누군가가 세브에게 말을 걸어왔다. ???: 저런, 세브씨도 참..... 삐약이가 어지러워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397 ◆63TXwJWja01 2019/07/22 13:22:23
세브: 흥, 돈이 없으면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말아줄래 워터? 완~전 재수없거든. 그런데 말입니다....삐약이와 관련 된 일이니까 이번
세브: 흥, 돈이 없으면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말아줄래 워터? 완~전 재수없거든. 그런데 말입니다....삐약이와 관련 된 일이니까 이번

세브: 흥, 돈이 없으면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말아줄래 워터? 완~전 재수없거든. 그런데 말입니다....삐약이와 관련 된 일이니까 이번 한 번만 특별히 넘어가줄게. 워터: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삐약이를 아끼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세브가 껴안고 있던 삐약이를 머리 위에 올리며 대답하자, 워터라고 불리운 마족 남성이 친절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마주보는 당사자인 세브는 경계하고 있지만. 그녀는 계속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워터에게 용건을 물었다. 말투에서 적대적인 태도가 그대로 들어났다. 세브: 날 찾아온 용건이 뭐야? 쓸데없는 농담따먹기를 하러 온거면 당장 꺼져. 안 그래도 너 때문에 일이 더 성가시게 되어서 짜증난단 말이야.

#398 ◆63TXwJWja01 2019/07/22 13:45:56
워터: 마왕님께서 세브씨를 도우라는 명령을 내리셔서 찾아왔습니다. 여태까지 혼자서 인간 두 명을 미행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심지어 얼굴이랑 이름

워터: 마왕님께서 세브씨를 도우라는 명령을 내리셔서 찾아왔습니다. 여태까지 혼자서 인간 두 명을 미행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심지어 얼굴이랑 이름까지 알려져서 실수로라도 마주치기 곤란한 상태이시잖아요. 이제 제가 도와드릴테니 안심하세요. 세브: 싫어. 차라리 지나가는 병아리에게 도움을 받고 말지! 너한테는 눈꼽만큼도 도움 받고 싶지 않아. 언제 또 박쥐 같은 행동을 할 줄 알고? 네가 인간 여성으로 변장해서 망할 인간 꼬맹이들을 돕던 행동....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어! 감정이 실린 세브의 말을 다 들은 워터는 여전히 미소를 유지하면서 그녀를 진정 시켰다. 오히려 그 모습이 세브의 화를 돋구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세브가 각자 행동을 하자는 선언을 했다. 그 말을 들은 워터는 안타까운 듯한 한숨을 쉬면서 그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세브: 이번 만남 이후로 다시는 둘이서 만날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 그럼 난 이만 간다.

#399 이름없음 2019/07/22 13:37:08

역시 워터였네 오랜만이다 인마

#400 이름없음 2019/07/22 13:38:46

지금 보니까 세브가 눈물을 흘리거나 얼굴을 찡그릴 때 병아리도 같이 그러네 감정 공유라도 하는 건가

#401 이름없음 2019/07/22 13:41:00

1

#402 이름없음 2019/07/22 13:41:04

2

#403 이름없음 2019/07/22 13:41:07

.

#404 이름없음 2019/07/22 13:51:06

엑스트라 누나 워터 맞았구만

#405 이름없음 2019/07/22 13:52:07

그 때 나왔던 그 엑스트라 여성이 워터였구나!

#406 ◆63TXwJWja01 2019/07/22 14:02:35
워터: 저는 세브씨랑 같이 활동하고 싶었지만....저를 싫어하시니 어쩔 수 없죠. 조심해서 가세요. 워터는 먼저 마을 쪽으로 떠나는 세브에게 손

워터: 저는 세브씨랑 같이 활동하고 싶었지만....저를 싫어하시니 어쩔 수 없죠. 조심해서 가세요. 워터는 먼저 마을 쪽으로 떠나는 세브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배웅했다. 하지만 세브는 그가 인사를 하든지 말든지 싸그리 무시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워터는 한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워터: 하아....마왕님도, 세브씨도 어째서 저를 믿어주질 않는 걸까요? 대놓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보다 처음엔 잘해주다가 나중에 뒷통수를 치는 작전이 훨씬 더 잘 먹힌다고 생각해서 도와준 건데 말이죠. 조금만이라도 좋으니 제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애석하게도 워터의 억울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혼자서 속앓이를 하던 걸 그만 두고 세브가 갔던 길을 뒤따라서 마법사의 마을로 천천히 이동했다. ▶점찍기 빌런 때문에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 레스주들을 위한 간단한 앞 부분 앵커 >>396, >>397

#407 ◆63TXwJWja01 2019/07/22 14:08:39

시점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현재 미르와 하나는...... 1~3 이곳저곳 둘러보았으나 마왕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아내지 못했다. 4~6 마을에 있는 도서관에 들어와서 마왕과 관련 된 책을 찾고 있다. 7~9 식당에 들어왔다가 마왕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아저씨와 만났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마왕성(다크소울) 애들중 한명과 만나는 이벤트 >>408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408 이름없음 2019/07/22 14:11:56

미쳨ㅋㅋㅋㅋㅋㅋ 그래 하긴 그 방법이 훨씬 더 잘 먹히고 상대방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기에 적합하긴 해 ㅋㅋㅋㅋ

#409 이름없음 2019/07/22 14:12:35

Dice(1,10) value : 7 뒤늦게 봐버렸네 미안;;

#410 ◆63TXwJWja01 2019/07/22 14:23:17

>>409 괜찮아! 하지만 다음부터는 제대로 앵커를 확인해줘~ 그럼 난 이제 빨리 다음 장면 써올게! 그나저나 갈수록 레스주들 다이스운이 좋아지는 것 같다ㅋㅋㅋ

#411 ◆63TXwJWja01 2019/07/22 14:46:12
나와 하나는 지금까지 계속 쉬지도 않고 마을을 돌아다녔으나 아쉽게도 별 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 처음에 기대하면서 갔던 도서관에서는 사서가 마

나와 하나는 지금까지 계속 쉬지도 않고 마을을 돌아다녔으나 아쉽게도 별 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 처음에 기대하면서 갔던 도서관에서는 사서가 마족 관련 책은 불온도서로 지정해서 취급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그래서 상가 쪽 사람들에게 수소문해 보았으나 다들 모르겠다는 답변 뿐이였다. 정보량이 계속 제자리 걸음이라 우리들은 의욕이 뚝뚝 떨어져버렸다. 미르(알렌): 몇 시간 조사 끝에 알게 된 사실은 오로지 이세계 사람들이 마족을 엄청 싫어하고 있다는 것 뿐이였어.....다른 마을로 갈 걸 그랬나? 하나: 글쎄, 지금이랑 별 다를 바 없었을 것 같은데. 일반 마족도 아닌 무려 마왕의 정보를 구하는 거니까. 계속 걷기만 하니까 다리 아프고 배고픈데 근처 식당으로 가서 밥이나 사먹자.

#412 ◆63TXwJWja01 2019/07/22 15:06:47
미르(알렌): 좋은 생각이야 하나야! 뭐라도 좀 먹고 기운을 차려야겠어. 역시 피곤할 때는 먹는 걸로 푸는게 최고지! 그렇다. 지금 이 상태면

미르(알렌): 좋은 생각이야 하나야! 뭐라도 좀 먹고 기운을 차려야겠어. 역시 피곤할 때는 먹는 걸로 푸는게 최고지! 그렇다. 지금 이 상태면 철도 씹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빠르게 의견을 모은 우리들은 빨간 벽돌로 지어진 작은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이 지나간 애매한 시간대라 음식점은 약간 한산했다. 대충 아무자리에나 털썩 앉은 나는 식탁 위에 놓여져 있던 메뉴판을 하나에게 넘긴 뒤, 그대로 팔을 배게 삼아 엎드렸다. 이러고 있으니까 한결 살 것 같다. 내 입에서 저절로 앓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미르(알렌): 어흐으으으으윽....! 이제야 좀 살 것 같네. 계속 이러고 있고 싶다. 하나: 사람들 오고 가는 음식점에서 매너없긴. 너 방금 되게 휴일날에 집에서 쉬고 있는 우리 아빠처럼 보였던 거 아냐?

#413 ◆63TXwJWja01 2019/07/22 15:22:26
미르(알렌): 집 안을 위해 열심히 일 하시는 아버님과 비교를 해줘서 고맙다! 그러므로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할테니(....) 너는 메뉴판 보면서

미르(알렌): 집 안을 위해 열심히 일 하시는 아버님과 비교를 해줘서 고맙다! 그러므로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할테니(....) 너는 메뉴판 보면서 먹고 싶은 거 골라서 시켜. 난 아무거나 다 잘 먹으니까 뭘 먹어도 상관없어. 하나: 쯧, 하여간 한마디도 안 지려고 한다니까! 네가 말 안해도 방금 막 시킬 참이였어. 어디보자....무난하게 햄버거 세트나 시켜볼까? 하나가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려던 순간, 낮선 아저씨가 우리가 있는 곳까지 걸어와서 말을 걸어오셨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나와 하나는 하던 것을 전부 멈추고 그 아저씨를 올려다보았다. 오래된 붉은색 스카프와 얼굴에 있는 큰 흉터가 눈에 띄었다. 아저씨: 그거 고르면 후회할 텐데? 이 집 햄버거는 영 꽝이거든. 차라리 비프 스튜를 시켜먹는 걸 추천한다.

#414 ◆63TXwJWja01 2019/07/22 15:29:07

▶ .....아저씨는 누구세요? ▶비프 스튜 먹고 싶으신 거면 아저씨가 직접 시켜드세요! ▶ 기타 (자유기재) >>415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다들 안녕~~

#415 이름없음 2019/07/22 16:11:55

1번!

#416 이름없음 2019/07/22 18:16:14

오늘도 고생했어 스레주

#417 ◆63TXwJWja01 2019/07/23 12:25:48
미르(알렌): .....아저씨는 누구세요? 아저씨: 그냥 이 음식점에 자주 오는 단골이지. 가격이 싼 것 빼고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 곳에

미르(알렌): .....아저씨는 누구세요? 아저씨: 그냥 이 음식점에 자주 오는 단골이지. 가격이 싼 것 빼고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 곳에 낮선 얼굴이 보이니 저절로 말을 걸게 되더군. 나도 참 늙으니까 주책 맞아졌어, 하핫! 음, 말은 늙었다고 하시지만 끽해봤자 사십대 초~중반으로 밖에 안 보이시는데...그나저나 이 가게의 단골손님이셨구나. 어쩐지 가게 사장님이라고 생각하기엔 옷을 너무 편하게 입고 있으시더라.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고 경계가 풀린 나는 그의 조언을 받아들어서 하나에게 비프 스튜를 시키자고 제안했다. 미르(알렌): 있잖아, 하나야! 저 아저씨 말대로 비프 스튜를 시켜 먹는 건 어떨까? 여기 단골 이시라니까 믿어도 될 만한 정보 같아.

#418 ◆63TXwJWja01 2019/07/23 12:26:29
하나: 그래, 좋아. 기껏 돈 냈는데 맛 없는 게 나오면 기분 나쁘니까. 내 제안을 들은 하나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했

하나: 그래, 좋아. 기껏 돈 냈는데 맛 없는 게 나오면 기분 나쁘니까. 내 제안을 들은 하나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벨을 눌러 종업원을 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긴 사이드테일의 여성이 우리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다가왔다. 익숙한 붉은색 교복 위에 앞치마를 두른 걸 보아, 우리와 비슷한 나이대로 추정된다. 그녀는 미소을 지으며 먼저 말을 걸어왔다. 종업원: 네, 손님!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하나: 물 두 잔이랑 비프 스튜 두.........

#419 ◆63TXwJWja01 2019/07/23 12:27:01
아저씨: 비프 스튜 세 접시로 부탁하지 아가씨! 하나가 종업원에게 주문을 하는 순간, 갑자기 아저씨가 천연덕스럽게 끼여드셨다. 그리고 원래 자기

아저씨: 비프 스튜 세 접시로 부탁하지 아가씨! 하나가 종업원에게 주문을 하는 순간, 갑자기 아저씨가 천연덕스럽게 끼여드셨다. 그리고 원래 자기 자리 였던 것 마냥 내 옆에 털썩 앉으셨다. 하나는 그런 아저씨의 행동을 잠깐 어이없다는 듯이 노려보다가 옆에서 종업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나: ........물도 한 잔 더 추가 부탁드릴게요. 종업원: 네! 알겠습니다. 물 세 잔이랑 비프 스튜 세 접시 맞으시죠? 금방 가져올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20 ◆63TXwJWja01 2019/07/23 12:28:14
하나: 아....진짜, 뭐하는 짓이세요?! 초면에 허락도 안 구하시고 갑자기 자리에 합석하셔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아세요? 친한 척도 정도가

하나: 아....진짜, 뭐하는 짓이세요?! 초면에 허락도 안 구하시고 갑자기 자리에 합석하셔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아세요? 친한 척도 정도가 있지! 설마 밥 살 돈이 없어서 우리에게 얻어먹으려고 했던 건 아니죠?! 하나는 종업원이 주방 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확인하자마자 자리에 합석한 아저씨에게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아저씨는 그런 하나의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허허거리며 웃을 뿐이였다. 우와, 진짜 마이페이스 이시네....어디 가시든 굶어죽지는 않으시겠다. 나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며 점점 목소리가 커져가는 하나를 말렸다. 미르(알렌): 지, 진정해 하나야!!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타인에게 너무 정 없이 굴어도 못 써! 서로서로 도와 가면서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 아저씨: 핫핫핫, 목청 한번 끝내주는구만. 내 몫의 비프 스튜는 제대로 값을 치루고 갈테니 너무 노여워 하지 말라고 소년!

#421 ◆63TXwJWja01 2019/07/23 12:38:45
하나: 에휴, 내팔자야.....얼굴에 철판을 깔다 못해 코팅까지 하신 분이지만 양심까진 팔아먹지 않으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되도록 빨리 먹고

하나: 에휴, 내팔자야.....얼굴에 철판을 깔다 못해 코팅까지 하신 분이지만 양심까진 팔아먹지 않으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되도록 빨리 먹고 빨리 나가주세요.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아저씨를 상대하는 걸 포기하고 조용히 주문한 음식들을 기다렸다. 한바탕 커질 줄 알았던 말싸움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다행이다. 나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옆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는 아저씨에게 말을 걸기로 했다. 내가 말을 걸자 아저씨는 퍽 반가운 눈치셨다. 미르(알렌): 아저씨, 혹시 괜찮으시다면....음식이 오기 전에 뭐 좀 물어봐도 될까요? 아저씨: 물론! 이야기하는 것 만큼 즐거운 일도 또 없지.

#422 ◆63TXwJWja01 2019/07/23 12:42:33

▶ 근처에 자리도 많은데 굳이 우리와 합석한 이유가 궁금해요! ▶ 개인적인 사정으로 마왕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 행적이 많이 추레해보이시는데 혹시 백수신가요? ▶ 기타 (자유기재) >>42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423 이름없음 2019/07/23 12:55:27

자리도 많은데 굳이 저희와 합석하신 이유랑 혹시 뭔가 연륜 있어 보이신데 모험의 팁이라던가 마왕에 대해 아시는 거 있으시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424 ◆63TXwJWja01 2019/07/23 13:08:26
미르(알렌): 자리도 많은데 굳이 저희와 합석하신 이유랑 혹시 뭔가 연륜 있어 보이신데 모험의 팁이라던가 마왕에 대해 아시는 거 있으시면 알려주

미르(알렌): 자리도 많은데 굳이 저희와 합석하신 이유랑 혹시 뭔가 연륜 있어 보이신데 모험의 팁이라던가 마왕에 대해 아시는 거 있으시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질문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나도 모르게 한꺼번에 많은 이야기를 꺼내고 말았다. 아저씨는 그런 내 모습을 보더니 씩 웃으시면서 한 손으로 머리를 마구 쓰다듬으셨다. 순식간에 머리가 헝클어졌지만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날 좋게 보신다는 뜻이겠지? 아저씨: 이야, 묻고 싶은게 많은 소년이로군. 전부 다 알려주려면 시간이 꽤 소모될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겠나? 나야 뭐,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해서 상관 없지만. 미르(알렌): 그럼요! 저는 반대로 이야기 듣는 걸 엄청 좋아해요.

#425 ◆63TXwJWja01 2019/07/23 13:34:47
아저씨: 그것 참 듣기 좋은 말이군. 좋아! 그럼 먼저 소년들의 옆자리에 합석한 이유부터 설명 해주마. 그리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그냥 고향에

아저씨: 그것 참 듣기 좋은 말이군. 좋아! 그럼 먼저 소년들의 옆자리에 합석한 이유부터 설명 해주마. 그리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그냥 고향에 두고 온 내 아들이 생각나서 그랬다. 올해 16살이 되었는데, 남들보다 유달리 몸이 약하게 태어나서 언제나 걱정스러워. 내가 모험가가 된 이유도 날로 늘어가는 아들의 약값를 구하기 위해서였지. 그런 사정이 있으셨다니....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단순한 마이페이스 아저씨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네. 역시 이 세상엔 사정 없는 사람 같은 게 없구나. 어느새 창가 쪽을 보고 있던 하나도 아저씨 쪽으로 몸을 돌려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사정을 듣고 화가 좀 가라앉은 것 같다. 미르(알렌): 그랬군요. 확실히 우리가 교복까지 입어서 더욱 신경 쓰였을 것 같아요. 얼굴에 있는 상처는 모험가 활동을 하면서 생기셨나 보네요?

#426 ◆63TXwJWja01 2019/07/23 13:51:15
아저씨: 그래, 소년의 예상이 맞아. 이 상처는 5년 전에 마왕의 성까지 갔다가 다치게 된 상처인데........이런, 벌써 비프 스튜가 도착했

아저씨: 그래, 소년의 예상이 맞아. 이 상처는 5년 전에 마왕의 성까지 갔다가 다치게 된 상처인데........이런, 벌써 비프 스튜가 도착했군. 갓 만들어진 음식을 그냥 냅두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나머지 이야기는 먹고나서 나누도록 하지. 미르(알렌):앗 벌써....! 아쉽다, 더 듣고 싶었는데. 방금 하신 말씀, 꼭 지키셔야 해요?! 점점 이야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중요한 순간에 타이밍 나쁘게도 주문했던 음식이 도착했다. 아쉽지만 배는 채워야 되니까 어쩔 수 없지! 나는 아저씨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착한 비프 스튜를 크게 한 입 떠 먹었다. 실컷 고생하고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매우 맛있게 느껴졌다. 하나도 군소리 없이 잘 먹는 걸 보면, 그의 입맛에 잘 맞는 거 같다.

#427 ◆63TXwJWja01 2019/07/23 14:09:26
아저씨: 이야, 벌써 다 먹었어? 요즘 애들은 먹는게 장난 아니게 빠르구만. 열심히 먹는데 집중하다보니 비프 스튜가 들어있던 그릇이 순식간에 동

아저씨: 이야, 벌써 다 먹었어? 요즘 애들은 먹는게 장난 아니게 빠르구만. 열심히 먹는데 집중하다보니 비프 스튜가 들어있던 그릇이 순식간에 동이 나버렸다. 더 시켜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아저씨의 이야기를 마저 듣는게 더 중요하므로 나는 먹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아저씨가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저씨는 진작에 다 먹으셨는지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고 계셨다. 미르(알렌): 음식점에 들어오기 전에 친구랑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녀서 배고픈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빨리 먹게 된 거 같아요! 아무튼 이건 중요한 게 아니까 대충 넘어가고, 빨리 아까 하다가 말았던 이야기 마저 들려주세요! 아저씨: 알았다, 알았어. 소년이 그렇게까지 기대해주니 쑥쓰럽네. 그럼 다시 5년 전으로 넘어가서....

#428 ◆63TXwJWja01 2019/07/23 14:13:59

▶ 진행이 느려져도 좋으니 회상으로 진행해라 스레주! ▶ 싫어! 방학이 끝나기 전까진 완결내야 될거 아냐! 그냥 지금처럼 저 아저씨가 말해주는 걸로 끝내자! >>42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429 이름없음 2019/07/23 14:33:04

111111

#430 ◆63TXwJWja01 2019/07/23 14:58:30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몸이 약한 아들이 갑작스럽게 발작을 하더니 상태가 악화되었다. 고향에 있는 의료소의 능력으로는 아들을 발작을 멈출 수 없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몸이 약한 아들이 갑작스럽게 발작을 하더니 상태가 악화되었다. 고향에 있는 의료소의 능력으로는 아들을 발작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에 수도에 있는 병원으로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매달 약을 구하는 것도 버거운 형편인지라, 나는 단기간에 빠른 돈을 구하기 위해 무기와 3일치 식량만 챙기고 마왕의 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 짓이었지만....당시의 나는 아들을 살리겠다는 목표에 온 정신이 쏠려있어서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를 방해하는 요물과 날카로운 가시덩쿨들을 보이는 족족 베어가며 앞으로 전진하니 어느새 마왕의 성의 정문 앞까지 오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경비를 서는 자들이 아무도 없어서 수월하게 성의 내부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성의 내부는 젊은 시절에 잠시 경비병으로 활동했을 적에 봤던 스레딕 성과 색을 제외하고 매우 똑같이 생겼다.

#431 이름없음 2019/07/23 14:55:39

회상이라니 매우 좋소

#432 ◆63TXwJWja01 2019/07/23 15:14:55
마왕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성의 탐색을 시작하려던 찰나, 갑자기 백발의 마족여성이 나타나 내 앞길을 막았다.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모르겠으나,

마왕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성의 탐색을 시작하려던 찰나, 갑자기 백발의 마족여성이 나타나 내 앞길을 막았다.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모르겠으나, 나를 방해하는 걸 보니 마왕의 부하 및 측근일 게 분명하다. 내가 들고 있던 검을 고쳐쥐며 마족여성을 노려보자, 그 여자의 황금색 눈이 가늘어지며 나에게 살기를 내뿜었다. 지금껏 여러 요물과 범죄자를 쓰러트려왔지만, 이렇게 강한 살기를 느끼는 것은 처음이다. 먼저 나서서 검을 휘두르려던 찰나, 마족여성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세브: 인간 주제에 용케도 성의 내부까지 찾아오다니, 근성 만큼은 인정해줄게. 하지만 더 이상 이 곳에서 날 뛰는 것은 허용하지 않아. 온 몸을 조각조각 잘라내서 요물들의 저녁밥으로 만들어주겠어!

#433 ◆63TXwJWja01 2019/07/23 15:15:36

▶중요한 순간에 끊어서 미안하지만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다들 안녕~~

#434 이름없음 2019/07/23 16:12:26

안녕~~!

#435 이름없음 2019/07/23 16:15:53

아 안돼... 또 늦어부렸어.........

#436 이름없음 2019/07/23 18:01:11

다음에 봐 스레주

#437 ◆63TXwJWja01 2019/07/24 12:36:26
저런 싸구려 도발에 넘어가기에는 그동안 살면서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어왔다. 나는 마족여성의 도발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다시 칼을 휘둘렀다

저런 싸구려 도발에 넘어가기에는 그동안 살면서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어왔다. 나는 마족여성의 도발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다시 칼을 휘둘렀다. 그녀는 내 공격을 특유의 재빠른 몸놀림으로 잘도 피해다녔다. 확실히 지금까지 싸웠던 요물들이랑은 차원이 다르군. 하지만 정신만 똑바로 차린다면 언젠가 공격할 틈이 보이겠지. 나는 검을 휘두르며 그녀의 약점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머리 위에 착 달라붙어있는 병아리가 눈에 띄었다. 나는 목표를 그 병아리로 바꿔서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지금까지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던 마족여성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세브: 안돼! 삐약아!!!.......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비겁한 인간 같으니라고! 감히 죄없는 병아리를 공격하다니!! 아저씨: 언제부터 이 싸움에 룰이 정해져 있었던거지? 무슨 짓을 쓰던 간에 이기는 게 중요해.

#438 ◆63TXwJWja01 2019/07/24 12:37:54
상처입은 병아리 덕분에 마족여성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나는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칼을 휘둘러 그녀의 복부 쪽에다 길다란 자상을 남

상처입은 병아리 덕분에 마족여성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나는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칼을 휘둘러 그녀의 복부 쪽에다 길다란 자상을 남길 수 있었다. 상처입은 그녀는 한 손으로 피가 흐르는 배를 움켜쥐며 나를 죽일 듯이 노려봤다. 싫어하는 인간에게 부상을 당하게 된 것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나보다. 세브: 젠.....장! 이 내가....인간에게 당하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굳이 앞으로 나서지 말고...평상시에 하던대로.... 원거리에서 활이나 쏠 걸...! 아저씨: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잘 가라 마족. 다친 마족여성의 목을 향해 칼을 휘두르려던 찰나, 지금까지 고요했던 마왕성 내부에 온갖 요물들이 들이닥치더니 내 칼을 빼앗아가버렸다. 순식간에 칼을 잃어버린 나는 그녀를 죽이는 걸 포기하고 급하게 주먹으로나마 주변 요물들을 상대했으나 효과는 별로 좋지 못했다. 오히려 내가 요물들에게 맞는 상황이 더 많았다. 근처에서 마족여성의 킬킬거리는 비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세브: 크크큭.....속이 다 시원하네.....워터....덕분에.....재밌는 구경...거리가...생겼어....

#439 ◆63TXwJWja01 2019/07/24 12:39:07
나는 요물들과 싸우면서 마족여성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워터? 그게 누구지? 저 마족여성과 같은 편인 다른 마족의 이름인걸까? 그런 생각을

나는 요물들과 싸우면서 마족여성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워터? 그게 누구지? 저 마족여성과 같은 편인 다른 마족의 이름인걸까?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워터로 추정되는 파란 머리의 남성과 그 옆에서 보조를 받고있는 뿔 달린 여성이 성에 있는 계단을 통해 천천히 이 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들에게선 지금까지 상대했던 마족여성보다 훨씬 더 강한 마력이 느껴져 왔다. 워터: 세브씨! 마왕님의 명령을 받고 도와주러 왔습니다. 간만에 온 내부 침입자가 인간 1명 뿐이라 세브씨 혼자서도 금방 처치 할 줄 알았는데,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네요. 그 만큼 저 인간이 강하다는 것이겠죠? 이제부턴 제가 소환한 부하들이 다 해결할테니 안심하고 푹 쉬세요. 세브: 도와...주러 온건 고마워....그런데 말...입니다....은근히 깔보....듯이 말하는 거.... 같다? 워터: 그럴리가요. 저는 언제나 매사에 행동력이 뛰어난 세브씨를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는 걸요. 두 마족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뿔 달린 여성이 시끄럽다는 듯이 한 손으로 귀를 막으며 표정을 찡그리자 빠르게 이야기 소리가 멈췄다. 이제 마왕성 내부에서 들리는 것은 나와 요물들이 서로 싸우기 위해 맞부딪치는 소리 뿐이였다. 그 여성은 주변이 조용해진 걸 확인하자마자 지금까지 굳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440 ◆63TXwJWja01 2019/07/24 12:40:40
???: 내가 시끄러운 것은 질색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을텐데. 이런 피라미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다니, 실망했다 세바스티아누스. 세브: 히익!

???: 내가 시끄러운 것은 질색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을텐데. 이런 피라미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다니, 실망했다 세바스티아누스. 세브: 히익! ㅈ....죄송합니다 마왕님! 그, 금방 해...치워버릴 줄 알고....바, 방심하는 바람에 그만..... 세브라는 마족여성의 변명을 들은 그 여성....아니, 마왕은 쓰레기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보다가 이내 한숨을 쉬며 계단으로 내려와 내가 있는 곳까지 천천히 걸어왔다. 신성모독과도 같은 비유지만....마왕이 한걸음씩 발을 내딛을 때마다 주변에 있는 마물들이 길을 비켜주는 모습이 흡사 모세의 기적과도 같았다. 아저씨: 하하.....이제 날 어떻게 할 셈이지? 양 손에 착용한 그 건틀릿으로 곤죽이 되도록 내려치는건가. ???: 꿈도 크군. 피라미 따위에게 아끼는 무기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 그 말을 끝으로 마왕은 근처에 있는 요물에게 아까 전에 뺏겼던 내 칼을 받아서 그걸로 내 안면을 베었다. 나는 얼굴에 가해지는 고통에 괴로워하면서 두 손으로 얼굴을 부여잡고 주져앉아버렸다. 그런 내 모습을 쭉 지켜보던 마왕은 들고 있던 칼을 내던지고 주져앉은 나에게 제안을 했다. ???: 평상시 같았으면 그냥 죽였겠지만, 고통스러워 하는 당신의 얼굴이 꽤나 내 취향이니 여기서 끝내주겠다. 하지만 또 이 곳에 발을 내민다면 그 때는 진짜로 숨통을 끊어주지.

#441 ◆63TXwJWja01 2019/07/24 12:52:08
아저씨:...살고 싶었던 나는 마왕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부상 당한 몸으로 열심히 도망쳤다는 걸로 이야기는 끝이다. 미르(알렌): 와....이렇

아저씨:...살고 싶었던 나는 마왕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부상 당한 몸으로 열심히 도망쳤다는 걸로 이야기는 끝이다. 미르(알렌): 와....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저씨. 덕분에 마왕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된 거 같아요! 아저씨: 아니, 나야말로 진지한 태도로 잘 들어줘서 기뻤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마왕을 만났다고 하면 죄다 저 인간이 술 꼴아마시고 허풍떤다고 말하지 뭐냐. 아무튼 그 외에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소년.

#442 ◆63TXwJWja01 2019/07/24 12:56:10

▶이제 궁금한 것은 다 해결되었어요! ▶이런 질문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몸이 약한 아드님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마왕성에서 아무것도 못 얻고 오셔서 병원비 마련을 못하셨을텐데.... ▶ 기타 (자유기재) >>44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443 이름없음 2019/07/24 12:58:08

3번. 1번이랑 2번 둘 다 하나로 합쳐서 말한다.

#444 ◆63TXwJWja01 2019/07/24 13:25:37
아저씨의 말을 들은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저씨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날 바라보고 계셨다. 저런 친

아저씨의 말을 들은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저씨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날 바라보고 계셨다. 저런 친절하신 분에게 민감한 가족관련 질문를 해도 되는 건지 걱정이 되었으나 결국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고 그냥 저질러버렸다. 미르(알렌): 방금 해주신 이야기 덕분에 원래 궁금한 것은 다 해결되었어요....근데, 괜찮으시다면 사적인 질문을 해도 될까요? 아저씨: 하핫, 물론이지! 보증 서달라는 부탁 빼고 뭐든지 괜찮다고? 미르(알렌): 돈 관련 질문은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저는 몸이 약한 아드님이 어떻게 되었는지 묻고 싶었어요. 마왕성에서 아무것도 못 얻고 오셔서 병원비 마련을 못하셨을텐데....

#445 ◆63TXwJWja01 2019/07/24 13:45:45
아저씨: 아, 확실히 그게 신경 쓰일 만도 하겠네. 내 아들의 병원비는 결국 주변 지인들에게 빚을 내서 겨우겨우 처리했지. 오늘 날까지도 꾸준히

아저씨: 아, 확실히 그게 신경 쓰일 만도 하겠네. 내 아들의 병원비는 결국 주변 지인들에게 빚을 내서 겨우겨우 처리했지. 오늘 날까지도 꾸준히 갚아나가는 중이다. 힘들긴 하지만 아들이 살아있으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 이 세상에 자식만큼 귀중한 게 또 어디 있겠어?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튀어나왔다. 다행스럽게도 아저씨의 아들은 살아있었다. 아들의 이야기를 하며 흐뭇해 하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니 나도 부모님이 보고 싶어졌다. 기억이 전부 날아가서 얼굴조차 떠오르지 않지만....빨리 모든 것을 끝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미르(알렌): 방금하신 말씀, 아드님이 들으면 분명 기뻐할 거에요! 아저씨: 아이고, 아서라 소년! 정작 본인 앞에선 부끄러워서 이런 말 못해. 그나저나 슬슬 일하러 갈 시간이 되었으니 난 이만 가보마. 식탁 위에 내가 먹은 비프 스튜 값을 올리고 갈테니 계산할 때 같이 내줘라.

#446 ◆63TXwJWja01 2019/07/24 13:59:49
아저씨는 약속대로 본인이 먹은 비프 스튜 값을 남기고 음식점 밖으로 나가셨다. 나는 밖으로 나간 아저씨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열심히

아저씨는 약속대로 본인이 먹은 비프 스튜 값을 남기고 음식점 밖으로 나가셨다. 나는 밖으로 나간 아저씨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열심히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아저씨가 완전히 사라지자, 지금까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앉아있던 하나가 입을 열었다. 하나: 너만 있으니까 털어놓는 건데, 방금 저 아저씨가 들려준 이야기들이 지금까지 찾던 정보들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의외의 수확을 알아냈어. 미르(알렌): 하핫! 솔직하지 못하기는. 아저씨 앞에서 솔직하게 말했으면 엄청 좋아하셨을 거 같은데~ 그나저나 의외의 수확이 대체 뭐야? 하나: ......이름까지 대놓고 튀어나왔는데 아직도 눈치를 못 챘어? 우리들에게 자주 알짱거리는 세브라는 마족여자가 마왕이랑 한패라고!

#447 ◆63TXwJWja01 2019/07/24 14:04:41

▶에이~ 단순히 동명이인 이겠지. 설마 그런 만화같은 우연이 일어나겠어? ▶.....네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이해가 팍 되네. 특이한 말투랑 머리 위에 얹고 다니는 병아리까지....동일인물이 아닌게 이상해. ▶ 기타 (자유기재) >>448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448 이름없음 2019/07/24 14:06:06

2번

#449 ◆63TXwJWja01 2019/07/24 14:22:57
미르(알렌): .....네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이해가 팍 되네. 특이한 말투랑 머리 위에 얹고 다니는 병아리까지....동일인물이 아닌게 이상해

미르(알렌): .....네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이해가 팍 되네. 특이한 말투랑 머리 위에 얹고 다니는 병아리까지....동일인물이 아닌게 이상해. 내 말을 들은 하나는 그제서야 만족 했는지 찡그린 표정을 피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저 말을 이어나갔다. 여태까지 조용했던 건 지금을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것이였나? 아니, 진지한 상황에 이런 걸 생각하면 안되지! 나는 쓸데없는 생각을 멈추고 하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하나: 너도 드디어 이해했구나. 돌이켜보면 처음 빵집에서 만났을 때부터 수상했지. 초면에 굳이 친한 척 말을 걸어오는 것부터 마법사의 마을까지 몰래 뒤 쫒아오던 행동도 전부! 마왕의 적인 우리를 감시하기 위한 계획된 행동이였던 거야. 다음에 그 마족과 마주치게 된다면 당장 무기부터 소환해 선제공격을 해야겠어.

#450 ◆63TXwJWja01 2019/07/24 14:36:26
미르(알렌): 좋아. 네 말대로 하자. 나도 더 이상 세브누나를 좋게 볼 수 없을 것 같아. 실전은 아직이긴 하지만....희귀한 무기 덕분에 많

미르(알렌): 좋아. 네 말대로 하자. 나도 더 이상 세브누나를 좋게 볼 수 없을 것 같아. 실전은 아직이긴 하지만....희귀한 무기 덕분에 많이 강해졌으니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하나: 괜찮아. 지금 네 정도의 레벨이면 아무런 스킬 없이 창으로 살짝 휘두르기만 해도 웬만한 생명체들은 다 죽어. 자, 그럼....식사로 다 마쳤고, 이제 뭘 해야할까. 미르, 너는 어떻게 생각해?

#451 ◆63TXwJWja01 2019/07/24 14:42:29

▶ 더 이상 이 마을에서 구할 수 있는 정보는 없어보이니 마왕을 쓰러트리러 가자. ▶ ......너나 나나 사기가 너무 올라간거 같으니, 머리 좀 식힐 겸 잠깐 마을 한 바퀴 좀 돌까? 급할 거 없잖아. ▶ 기타 (자유기재) >>452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드디어 마왕님이 회상으로나마 첫 등장을 했네!! 다음에 또 보자~~

#452 이름없음 2019/07/24 14:53:47

머리 좀 식히자 2번 오늘도 고생했어 스레주

#453 이름없음 2019/07/26 02:09:56

엥 스레주 안왔네ㅜㅜ

#454 이름없음 2019/07/26 08:36:47

>>453 바빴었나 봐

#455 이름없음 2019/07/27 12:44:15

ㄱㅅ

#456 이름없음 2019/07/27 22:11:18

ㄱㅅ

#457 이름없음 2019/07/28 14:38:20

(똑똑똑?

#458 이름없음 2019/07/28 20:05:25

똑똑똑..

#459 이름없음 2019/07/29 01:12:45

갱신하고 갈게

#460 이름없음 2019/07/29 19:30:47

스레주, 많이 바빠?

#461 이름없음 2019/07/29 20:52:33

금방 돌아올꺼야.. 꼭..!

#462 이름없음 2019/07/30 11:10:53

갱신!

#463 이름없음 2019/08/01 14:31:10

ㄱㅅ

#464 이름없음 2019/08/02 09:51:15

ㄱㅅ

#465 이름없음 2019/08/02 17:30:28

ㄱㅅ

#466 이름없음 2019/08/03 12:03:15

ㄱㅅ

#467 이름없음 2019/08/03 19:54:02

스레주 무슨일있는건 아니지?

#468 이름없음 2019/08/03 19:54:34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해줘도 되니까 와주라..

#469 이름없음 2019/08/03 20:08:49

아님 무슨 일 생겨서 못 온다고 말 좀 해줘...

#470 이름없음 2019/08/04 16:17:01

ㄱㅅ

#471 이름없음 2019/08/05 12:05:45

ㄱㅅ

#472 이름없음 2019/08/06 21:11:25

ㄱㅅ

#473 이름없음 2019/08/06 21:12:48

스으으으으으으레에에에어에에에주우우우우우우우우

#474 이름없음 2019/08/10 15:26:57

똑똑똑

#475 ◆63TXwJWja01 2019/08/11 16:30:27
~갑자기 잠수탄 스레주 때문에 스토리를 까먹은 레스주들을 위한 지난 줄거리~ 스레딕 제국을 구한 용사의 후손이지만, 멍청해서 레벨이 꼴랑 2밖에

~갑자기 잠수탄 스레주 때문에 스토리를 까먹은 레스주들을 위한 지난 줄거리~ 스레딕 제국을 구한 용사의 후손이지만, 멍청해서 레벨이 꼴랑 2밖에 안되는 17세 소년 '알렌'의 몸에 빙의 된 당신! 당신은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알렌의 소꿉친구인 '하나'와 힘을 합쳐 마족의 대빵인 마왕을 쓰러트리기로 한다! (하지만 마왕을 쓰러트린다고 해서 원하던 대로 돌아갈지는 미지수) 빠른 시간 안에 강해지기 위해 정석적인 수련을 포기하고 사기적인 템빨로 순식간에 강해진 당신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하다고 생각해 근처 마을에 들러 마왕과 관련된 정보를 찾던 도중, 지나가던 아저씨에게 고오급 정보를 얻게 되었다! 정보를 듣고 흥분한 하나의 모습을 본 당신은 그를 진정 시키려 하는데....!

#476 ◆63TXwJWja01 2019/08/11 16:33:00
하나의 질문을 들은 나는 어쩐지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말로는 내게 의견을 묻고 있지만, 정작 그의 얼굴에 '당장 마왕성으로 가고 싶다'는

하나의 질문을 들은 나는 어쩐지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말로는 내게 의견을 묻고 있지만, 정작 그의 얼굴에 '당장 마왕성으로 가고 싶다'는 티가 팍팍 났기 때문이다. 새삼스럽지만 정말 표정관리를 못하네. 같이 여행을 하다보니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할 것만 같은 하나의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는 것 같다. 이럴 때는 내가 정신을 차리고 브레이크를 걸어주는게 정답이겠지. 나는 크게 심호흡을 내쉬며 끌어올랐던 전투의지를 가라앉히고 하나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미르(알렌): ......너나 나나 사기가 너무 올라간거 같으니, 머리 좀 식힐 겸 잠깐 마을 한 바퀴 좀 돌까? 급할 거 없잖아. 하나: 쓸데없는 행동으로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은데. 하루 빨리 마왕을 쓰러트리고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나서 쉬는게 너한테도 좋은거 아니야? ▶사정장 진도가 많이 느립니다....ㅠㅠ

#477 이름없음 2019/08/11 16:32:10

다 같이 돌자 마을 한 바퀴!!!! 스레주 오랜만이야!!!

#478 ◆63TXwJWja01 2019/08/11 17:12:18
미르(알렌): 휴식은 쓸데없는 행동이 아니야. 네 심정은 이해하지만 감정에 눈이 멀어서 성급하게 행동해봤자 이득 될 게 하나도 없어. 그리고 아

미르(알렌): 휴식은 쓸데없는 행동이 아니야. 네 심정은 이해하지만 감정에 눈이 멀어서 성급하게 행동해봤자 이득 될 게 하나도 없어. 그리고 아직 마을에 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걸. 너무 네 몸을 혹사 시키지 말아줘. 내 말을 끝까지 들은 하나는 잠시동안 입을 다물고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무언가 깊게 생각 중인 듯 하다. 내가 방금 한 말에 대해 고민 중인걸까? 하나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옆으로 비켜주려던 찰나, 그가 입을 열었다.

#479 ◆63TXwJWja01 2019/08/11 17:23:58

1~3 이정도 가지고 혹사는 무슨. 네가 너무 태평한거야. 설마 진짜 알렌 대신 그 몸을 차지하려고 어물쩡 시간을 낭비하려는 건 아니겠지? 4~6 ....그래, 네 말이 맞아. 내가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 미안해. 7~9 하나가 말을 하려던 순간 갑자기 가게 문이 벌컥 열리더니 불청객이 나타났다 10 하나가 말을 하려던 순간 갑자기 가게 문이 벌컥 열리더니 마왕님(!)이 나타났다 >>480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480 이름없음 2019/08/11 17:27:47

Dice(1,10) value : 10

#481 이름없음 2019/08/11 17:27:52

???????

#482 이름없음 2019/08/11 17:44:43

아마 스레주도 이 선택지 넣으면서 걸릴 가능성 절대 없다고 생각했을텐데;; 그러고 보니 이 스레 결정적인 순간마다 제일 희귀확률인 다이스가 나오는 게 신기했어

#483 이름없음 2019/08/11 17:45:46

?!?!

#484 ◆63TXwJWja01 2019/08/11 17:46:53
하나: 네 이야기는 잘 들었어, 하지ㅁ........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주변에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음식점의 문(이었던 것)

하나: 네 이야기는 잘 들었어, 하지ㅁ........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주변에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음식점의 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조각들이 날아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하나는 하던 말을 멈추고 얼굴이 새파랗게 변해버렸다. 나는 급히 온 몸으로 그를 감싸 안아 대신 날아오는 조각들을 맞았다. 어깨 쪽에서 격렬한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미르(알렌): .....크윽!! 아무리 강해졌더라도 고통을 느끼는 건 그대로 인가보네.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꼴사납구만....! 하나: 이 멍청아!! 누가 언제 도와달랬어?! 날 도울 틈에 재빨리 도망쳤어야지!

#485 ◆63TXwJWja01 2019/08/11 18:00:39
미르(알렌): 친구가 위험한데 나 혼자 도망가버리는 건 체질에 안 맞아. 그리고....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에 찾아온 테러범씨 얼굴을 두

미르(알렌): 친구가 위험한데 나 혼자 도망가버리는 건 체질에 안 맞아. 그리고....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에 찾아온 테러범씨 얼굴을 두 눈으로 똑똑히 새겨줘야 하지 않겠어? 나는 그 말을 끝으로 시야를 방해하는 시커만 흙먼지를 해쳐나가며 사건의 주모자로 추정되는 검은 인영이 있는 곳까지 재빨리 발걸음을 옮겼다. 그 인영은 내가 다가오는데도 도망치려는 기색없이 의연하게 제자리에 서 있었다. 대체 무슨 꿍꿍이 인거지? 나와 싸우고 싶다는 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다가가보니 어느새 검은 인영이 사람의 형태로 보이기 시작했다.

#486 ◆63TXwJWja01 2019/08/11 18:21:22
음식점을 습격한 테러범의 정체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공허한 눈동자를 가진 마족 여성이였다. 양 손에 착용한 무거워 보이는 건틀릿과 머리 위에

음식점을 습격한 테러범의 정체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공허한 눈동자를 가진 마족 여성이였다. 양 손에 착용한 무거워 보이는 건틀릿과 머리 위에 돋아난 검은색 뿔 한 쌍이 그녀가 보통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함부로 말을 걸기 어려운 분위기 탓에 뭐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던 도중, 어느새 귓가에서 낮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 네 놈이 바로 날 쓰러트리겠다고 나서는 인간인가보구나. 단순한 몸풀기에 부상을 입는 걸 보면 결국 변변치 못한 놈에 불과한 거 같지만.

#487 ◆63TXwJWja01 2019/08/11 18:25:23

▶대체 누구시길래 갑자기 저한테 시비를 거시는거죠? ▶.....듣자하니 당신이 바로 마왕인가보네요. 이렇게 빨리 마주치게 될 줄은 몰랐어요. ▶ 기타 (자유기재) >>488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488 이름없음 2019/08/11 18:32:26

첫번째

#489 ◆63TXwJWja01 2019/08/11 19:00:20
미르(알렌): 대체 누구시길래 갑자기 저한테 시비를 거시는거죠? 오늘 초면인 상대방이 날 적대적으로 취급하며 전투실력까지 폄하하니 영 기분이 좋

미르(알렌): 대체 누구시길래 갑자기 저한테 시비를 거시는거죠? 오늘 초면인 상대방이 날 적대적으로 취급하며 전투실력까지 폄하하니 영 기분이 좋질 못하다. 나는 무심코 날카로운 말투로 맞받아치고 말았다. 그러자 마족여성이 코웃음을 치며 빈정거렸다. 누가봐도 명백하게 얕잡아보는 태도였다. ???: 가여워라. 변변치 못한 실력을 가진 놈이 눈치마저도 가망이 없구나. 네놈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마왕이라고 하면 알아 듣겠지? 그럼 이제 떨거지들과 사이좋게 죽어라. 그 말을 끝으로 마족여성....아니 마왕은 양손에 착용한 건틀릿으로 보랏빛 불꽃을 피워낸 다음, 사방으로 흩뿌렸다. 그러자 음식점을 포함한 주변에 있던 여러 가게들이 빠른 속도로 불타올랐다.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은 남녀노소 상관 없이 모두 비명을 지르며 하나 둘씩 밖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마법사의 마을은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하고 말았다. 죄없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걸 본 나는 머리 끝까지 분노가 차올라 1초의 고민조차 하지 않고 당장 무기를 꺼냈다.

#490 ◆63TXwJWja01 2019/08/11 20:22:52
내가 꺼낸 무기를 본 마왕은 하던 것을 멈추고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위 아래로 찬찬히 무기를 훑어보았다. 전투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갑

내가 꺼낸 무기를 본 마왕은 하던 것을 멈추고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위 아래로 찬찬히 무기를 훑어보았다. 전투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갑자기 무기 구경을 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졌지만, 이런 식이라도 마을 사람들이 마왕으로부터 도망갈 시간을 번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슬슬 마왕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질 무렵, 그녀가 구경을 그만두고 내게 질문을 건냈다. ???: 능력은 없어도 수완은 좋나보구나. 몇 백년 전에 던전에다가 처박아둔 요정의 무기를 잘도 구해왔군. 어떤 루트로 구한거지? 미르(알렌): 글쎄요. 제가 당신에게 그걸 굳이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나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고 전투에 집중하세요.

#491 ◆63TXwJWja01 2019/08/11 20:24:23

1~3 당신이 창을 휘두를 때마다 마왕은 간단한 체조를 하듯이 쉽게 피했다... 4~6 당신이 휘두른 창이 마왕의 뿔을 가격했다! 7~9 당신이 휘두른 창이 마왕의 급소를 가격했다! 10 두 사람의 싸움에 하나가 난입한다. >>492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492 이름없음 2019/08/11 20:25:09

Dice(1,10) value : 6

#493 ◆63TXwJWja01 2019/08/11 20:49:35
???: 무기에 휘둘리는 인간 주제에 혓바닥이 제법 기네. 과연 어디까지 추하게 발악하는지 지켜봐주마. 미르(알렌): 발악이라.....방금 하신

???: 무기에 휘둘리는 인간 주제에 혓바닥이 제법 기네. 과연 어디까지 추하게 발악하는지 지켜봐주마. 미르(알렌): 발악이라.....방금 하신 말, 절대로 후회하게 될 거에요. 마왕의 도발을 들은 나는 더 이상 참지 않고 있는 힘껏 창을 휘둘렀다. 마왕은 내 창을 피하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한 손으로 창의 날을 잡으면서 내 행동을 간단하게 제지하였다. 확실히 마왕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만큼 그녀는 강하다. 하지만 상대방을 당연하다는 듯이 얕보고 있는 행동은 강자 답지 못한 행동이다. 나는 쥐고 있는 창을 더욱 강하게 그러쥐면서 창을 마왕의 손 밖으로 빼냈다. 여지껏 내내 평탄하던 마왕의 표정이 조금 일그러졌다. ???:........!

#494 ◆63TXwJWja01 2019/08/11 21:11:56
나는 마왕이 당황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곧장 자유로워진 창으로 그녀의 머리 쪽에 있는 뿔을 가격했다. 나를 계속 무시하던 마왕에게 한방 먹여서

나는 마왕이 당황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곧장 자유로워진 창으로 그녀의 머리 쪽에 있는 뿔을 가격했다. 나를 계속 무시하던 마왕에게 한방 먹여서 속이 다 후련해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내게 뿔을 맞은 마왕이 반격을 준비하려는 듯, 표정을 굳히면서 나와 빠르게 거리를 두더니 건틀릿에서 아까 전보다 훨씬 더 큰 보랏빛의 불꽃을 피워냈다. 마법에 대한 지식은 없으나, 저 무식하게 커다란 불꽃에 맞으면 바로 사망 확정이라는 직감이 강하게 들었다. ???: 간만에 전장으로 나온 탓에 나도 모르게 물러터진 반응을 보이고 말았군. 이 굴욕은 반드시 갚아주겠다.

#495 ◆63TXwJWja01 2019/08/11 21:22:33

1~4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으나 예상 이상으로 불꽃의 범위가 넓어서 큰 부상을 입었다... (미르 부상 大) 5~8 마왕의 불꽃이 자신에게 날아오려던 순간, 갑자기 하나가 나타나서 대신 맞아주었다....(하나 부상 大) 9 스레딕 왕국에서 온 병사들이 나타나 커다란 방패로 불꽃을 막아주었다! 10 .....예상 밖의 등장인물이 나타나 마왕의 공격을 막아주었다! >>496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설마 또 주사위 결과가 10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

#496 이름없음 2019/08/11 21:26:20

>496 그런말 하면 꼭 좋은게 안나오더라ㅠ Dice(1,10) value : 6

#497 이름없음 2019/08/11 21:27:11

이럴 줄 알았지...미안하다 하나야

#498 이름없음 2019/08/11 21:28:53

아니 또 하나가.....

#499 ◆63TXwJWja01 2019/08/11 21:54:36
???: 네 놈의 모든 것을 녹여버려주마..... 분노한 마왕이 만들어낸 거대한 불꽃이 토네이도 같은 형태로 변해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회전하더니

???: 네 놈의 모든 것을 녹여버려주마..... 분노한 마왕이 만들어낸 거대한 불꽃이 토네이도 같은 형태로 변해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회전하더니 주변에 있는 것들을 빨아들이며 내 쪽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남아있는 힘을 쥐어 짜내 도망쳤지만 얼마 못 가 따라잡힐 것 같다. 토네이도 안으로 들어간 각종 가게 물품들 처럼 형태도 못 남긴 채로 불타서 사라져 버리는게 멀지 않은 미래의 내 모습이겠지... 자포자기한 나는 다리를 멈추고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최후를 기다렸다. 뜨거운 열기가 코 앞까지 다가온게 느껴질 즈음, 익숙한 목소리가 뒤에 들려왔다.

#500 ◆63TXwJWja01 2019/08/11 22:16:50
하나: 혼자서 기세 좋게 튀어나가더니 결국 이딴 식으로 추하게 포기 하는거야? 넌 여기서 죽으면 안돼. 미르(알렌): 네, 네가 왜 여기에...

하나: 혼자서 기세 좋게 튀어나가더니 결국 이딴 식으로 추하게 포기 하는거야? 넌 여기서 죽으면 안돼. 미르(알렌): 네, 네가 왜 여기에......? 다른 사람들이랑 도망갔어야지...!! 하나: 그러게 말이다. 원래는 쓸데없이 귀찮은 일에 끼어드는 거 싫어했는데..... 어디 사는 멍청이에게 옮았나봐. 방어 마법진으로 어떻게든 해볼테니 넌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 헛소리 하지 말라고 대답하고 싶었으나 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하나가 한쪽 발로 나를 걷어차 구석으로 치워버렸다. 발로 차인 복부가 미친듯이 아파왔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였다. 나는 한 손으로 배를 움켜 잡으며 하나가 있는 곳까지 기어가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보랏빛의 토네이도는 자비없이 그를 삼켜버렸다. 미르(알렌): .........하나야!!!!!!!!!!

#501 이름없음 2019/08/11 22:17:56

우리 하나 복지 좀 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502 이름없음 2019/08/11 22:18:24

.

#503 ◆63TXwJWja01 2019/08/11 22:40:55
하나: 으....으흐윽.....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네이도의 안에서 처참한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하나: 으....으흐윽.....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네이도의 안에서 처참한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금 일어난 일들이 모두 눈을 감았다 뜨면 깰 수 있는 꿈이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잔혹했다. 눈을 감아도 고통스러워 하는 하나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입술을 짓씹으며 옆에 널부러져 있는 창을 지팡이 삼아서 제자리에서 일어난 뒤, 하나를 구하기 위해 마왕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토네이도를 조종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던 그녀는 내 발걸음 소리를 듣자마자 곧장 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뭐야, 인간 1명이 들어간 게 확인 되어서 당연히 네 놈일 줄 알았는데....목숨줄 한번 쓸데없이 질기구나. ▶점찍기 빌런 때문에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 레스주들을 위한 간단한 앞 부분 앵커 >>494, >>499, >>500

#504 ◆63TXwJWja01 2019/08/11 23:08:11
미르(알렌): .....닥쳐! 내 친구를 고통스럽게 한 만큼 당신에게 똑같이 갚아주겠어!! ???: 네게 책임을 전가하지 마라. 난 내 목숨과

미르(알렌): .....닥쳐! 내 친구를 고통스럽게 한 만큼 당신에게 똑같이 갚아주겠어!! ???: 네게 책임을 전가하지 마라. 난 내 목숨과 왕좌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했을 뿐이다. 애초에 네놈이 내게 도전하려 들지 않았으면 네 친구가 크게 다치는 일도 없었을 테지. 자비를 배풀어 적어도 연명치료 정도는 할 수 있도록 몸뚱아리는 남겨주도록 하마. 마왕이 한 손을 가볍게 휘두르자,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보랏빛 불꽃의 토네이도가 점점 잦아들더니 거짓말처럼 빠르게 사라졌다. 불타버린 가게들만이 방금 전의 참상을 알려주고 있었다.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애써 억누르며 하나를 찾으러 갔다. 뒤에서 마왕의 비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505 ◆63TXwJWja01 2019/08/11 23:24:01

하지만 마왕이 비웃든 말든 상관없다. 뭐가 어떻게 되던 간에 내 친구는 구해야지. 나는 사실상 폐허가 되버린 상가를 열심히 뒤적이며 하나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이세계 치료사들의 능력은 뛰어나서, '숨만 붙어 있다면' 치료마법으로 다친 곳을 얼마든지 고쳐낼 수 있다. 나는 그가 살아있을 거라 믿으며 탐색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하였다. 1~4 오랜시간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으나 하나를 찾을 수 없었다. 5~8 ......하나를 찾았는데 그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9 하나를 찾았다. 토네이도에 휩쓸려 들어간 것 치고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506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06 이름없음 2019/08/11 23:26:18

Dice(1,10) value : 5

#507 이름없음 2019/08/11 23:27:08

하나야..ㅠ그나마 찾은게 다행인가..

#508 ◆63TXwJWja01 2019/08/11 23:39:50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온 몸에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지쳐갈 무렵, 여러가지 잔해물들 사이에 사람의 손이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 했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온 몸에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지쳐갈 무렵, 여러가지 잔해물들 사이에 사람의 손이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 했다. 놀란 나는 피곤하다는 것 조차 잊고 그 곳으로 뛰어가 손 주변에 있는 잔해물들을 빠르게 치워냈다. 그 손의 주인이 하나이길 간절히 바라면서. 정신없이 잔해물을 치우고 얼굴을 확인하니 그토록 찾던 하나가 맞았다. 급히 부축하니 그의 온 몸에 있는 크고 작은 화상들과 각종 생채기들이 눈에 띄었다. 나는 이를 으득 갈면서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진료소를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509 ◆63TXwJWja01 2019/08/11 23:44:34

1. 쟤네 둘이 치료 받는 동안 다크소울(악당 패거리)쪽으로 시점을 돌리자! 2. 악당 놈들이 이야기 하는 거 봐서 뭐함? 계속 미르시점 유지하자.... >>510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10 이름없음 2019/08/11 23:46:38

1번

#511 ◆63TXwJWja01 2019/08/12 00:18:08
모든 것이 불타고, 폐허가 되어버린 마법사의 마을 식당가.....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하나를 포함한 소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것 빼고 없었

모든 것이 불타고, 폐허가 되어버린 마법사의 마을 식당가.....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하나를 포함한 소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것 빼고 없었으나, 하루 아침에 일터와 집을 잃어버린 식당가 사람들은 허망함에 빠졌다. 그리고 그들의 슬픔과 분노는 왕국의 기사단을 비난하는 쪽으로 옮겨갔다. 어째서 이 난리통이 일어날 때까지 기사단이 오지 않은 것이냐, 왕가와 부유한 귀족 나으리들만 지키면 그만이라는 건가...등등 비난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고, 스레딕 왕국의 민심은 피해를 입은 마법사의 마을 중심으로 점점 떨어져갔다. 사건의 주모자인 마왕은 여유롭게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 수정구슬을 통해 위에 언급한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스레딕 왕국이 망하길 원하는 그녀는 며칠 전부터 입꼬리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 후후후.....멍청한 인간들. 그렇게 계속 서로를 원망하고 미워하며 나락으로 떨어져라....

#512 이름없음 2019/08/12 00:46:42

이러다간 이번에도 마왕 죽일 것 같은데....

#513 ◆63TXwJWja01 2019/08/12 00:57:35
세브: 마왕님~! 슬슬 출출하실 시간대 인 것 같아서 스콘이랑 홍차를 준비해왔습니다!! 오늘 만든 스콘은 지난 100년간 만들어온 것들 중에서

세브: 마왕님~! 슬슬 출출하실 시간대 인 것 같아서 스콘이랑 홍차를 준비해왔습니다!! 오늘 만든 스콘은 지난 100년간 만들어온 것들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마왕님의 입맛에도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마왕이 수정구슬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을 무렵, 마왕성의 유일한 집사인 세브가 간식이 잔뜩 담긴 트레이를 들고 나타나더니 밝은 목소리로 마왕에게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그런 활기참이 무색하게도 마왕은 아무런 대꾸 없이 세브를 무시했다. 세브는 그런 취급이 익숙한지 별 다른 대꾸없이 근처 테이블에다가 가져온 간식들을 세팅했다. 세브: 마왕님이 좋아하시는 생크림도 챙겨왔으니 옆에다 놔둔 나이프를 사용해 스콘에다가 발라드세요! 그런데 말입니다...개인적으로는 생크림보다 딸기잼이 스콘에 더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치 삐약아? 세브의 머리 위에 얹어있는 삐약이는 그녀의 말의 동의 하듯이 작은 날개를 파닥이며 삐약거리는 울음 소리를 내었다. 세브가 그런 삐약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도중, 마왕이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 하아, 세바스티아누스.....내가 누누이 말했을텐데. 조용히 할 일만 하라고. 네 개인 취향에 대해선 눈꼽만큼도 알고 싶지 않다.

#514 ◆63TXwJWja01 2019/08/12 01:18:59
세브: 아.....주제파악 모,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오래간만에 마왕님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뻐서 저도 모르게 들떠있었

세브: 아.....주제파악 모,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해서 죄송합니다. 오래간만에 마왕님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뻐서 저도 모르게 들떠있었네요.....다과회에 필요한 것들은 다 세팅했으니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다 드시면 테이블에 있는 흰 종을 울려주세요! 마왕의 지적을 들은 세브는 황급히 사과를 한 뒤 주방 쪽으로 도망치듯이 뛰어갔다. 그런 세브의 뒷모습을 본 마왕은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차며 테이블에 놓여진 홍차를 마셨다. 천천히 목을 축이고 스콘을 먹으려던 찰나, 길고 단단한 남성의 손이 나타나 마왕이 집은 스콘을 뺏어갔다. 워터: 정말 맛있어 보이는 스콘이네요. 날이 갈수록 세브씨의 요리 실력이 늘어가는게 눈에 띄는군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마왕님의 곁에 합석해도 될까요? ???: ......뻔뻔한 놈. 이미 먹을 준비가 만반한 주제에 허락을 구하는 척 하기는. 먹든지 말든지 네가 알아서 해라. 워터: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마왕님. 덕분에 귀한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군요.

#515 이름없음 2019/08/12 01:34:47

나는 하나가 걱정된다..

#516 ◆63TXwJWja01 2019/08/12 01:44:14
마왕이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노려보았으나 워터는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표정을 지으며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스콘에다가 딸기잼을 발라 먹

마왕이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노려보았으나 워터는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표정을 지으며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스콘에다가 딸기잼을 발라 먹었다. 그의 입맛에 딱 맞았는지 수북했던 스콘은 어느새 반토막이 났다. 워터는 손수건으로 가볍게 입을 닦은 뒤 홍차만 홀짝이고 있는 마왕에게 말을 걸었다. 워터: 세브씨의 말대로 딸기잼과 스콘이 궁합이 아주 좋네요. 마왕님도 한번 드셔보세요. ???: 그 이야기는 네가 없을때 세바스티아누스가 혼자서 좋다고 떠들어대던건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워터: 그야 전 마왕님과 영혼의 계약을 나눈 사이니까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왕님이 보고, 듣고, 말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현재 마왕님이 세브씨를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마음까지도 느껴지.....

#517 ◆63TXwJWja01 2019/08/12 01:55:23
???: 거기서 한마디만 더 지껄인다면, 남은 홍차를 네놈의 머리 위에다가 부어버리도록 하겠다. 갈수록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괘씸하군. 과거

???: 거기서 한마디만 더 지껄인다면, 남은 홍차를 네놈의 머리 위에다가 부어버리도록 하겠다. 갈수록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괘씸하군. 과거의 날 도와줬던 은인이자 계약관계가 아니였다면 진작에 널 죽였겠지. 내 감정을 읽는 것도, 혼자서 은밀히 행동하는 것도, 죽어도 싼 인간을 도와준 것도 전부 다 마음에 안 들어. 워터: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마왕님이 누구보다도 절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조금 더 솔직해지시면 좋을텐데. 워터가 입을 열자마자 마왕은 경고했던 대로 먹다 남은 홍차를 그의 머리 위에다가 부어버린 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워터는 손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며 방으로 돌아가는 마왕의 뒷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워터: 정말....벌써 몇백년이 흘렀지만 처음 만났을 때와 전혀 바뀌신게 없다니까....과거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좋으실텐데.

#518 ◆63TXwJWja01 2019/08/12 02:01:18

시점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현재 미르와 하나는...... 1~4 치료소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침대에 누워있다... 5~8 치료소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둘이서 산책 중이다... 9 진작에 퇴원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준비 중이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519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개인사정 때문에 오랫동안 못 온게 미안해서 새벽까지 불태웠는데 만족할랑가 모르겠네... 이제 자러가야지....만약 내가 내일 늦게 온다면 늦잠때문이라고 생각해줘ㅋㅋㅋ

#519 이름없음 2019/08/12 02:30:42

Dice(1,10) value : 3

#520 ◆63TXwJWja01 2019/08/12 11:07:47
치료사들의 정성적인 간호 덕분에 하나는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적인 상처들은 거의 다 나았다.

치료사들의 정성적인 간호 덕분에 하나는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적인 상처들은 거의 다 나았다. 확실히 마법이라는 게 대단하구나. 그를 발견했을 당시에 봤던 수 많은 화상들이 자국조차 남지 않았네. 나는 매끈해보이는 그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감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근처를 지나가던 치료사가 나타나 나를 강제로 침대에 눕혔다. 치료사: 환자님, 아직 움직이시면 안된다고 제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친구분은 금방 괜찮아 질테니 걱정 말고 누워서 쉬고 계세요. 미르(알렌): 윽, 제가 다친 부분은 어깨 밖에 없는데.......

#521 ◆63TXwJWja01 2019/08/12 11:08:26
치료사: 환자님께선 어깨쪽 부상 말고도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과로 현상도 동시에 겪고 계신답니다. 지금 상태에서 억지로 움직이셔봤자 좋을 게 하

치료사: 환자님께선 어깨쪽 부상 말고도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과로 현상도 동시에 겪고 계신답니다. 지금 상태에서 억지로 움직이셔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이불을 덮고 푹 주무셨으면 좋겠네요. 내가 그렇게나 피곤한 상태였었나? 항상 무언가 하길 바빠서 내 몸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가지고 몰랐다. 아무래도 이 세계는 RPG 게임과 달리 레벨업을 한다고 해서 모든 체력과 상태이상이 회복되는 효과가 존재하지 않나보다. 나는 치료사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하라는 대로 침대로 올라가서 이불을 덮었다. 미르(알렌): 알겠어요. 지금부터 침대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을게요.

#522 ◆63TXwJWja01 2019/08/12 11:10:00
치료사: 이제야 겨우 제 말을 들어주시려나보군요. 그럼 저는 이만 다른 일을 하러 가볼게요 환자님.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침대 옆에

치료사: 이제야 겨우 제 말을 들어주시려나보군요. 그럼 저는 이만 다른 일을 하러 가볼게요 환자님.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침대 옆에 있는 벨을 눌러주세요. 미르(알렌): 네! 꼭 그럴게요. 수고하세요 치료사님! 그 대화를 끝으로 치료사는 내게 살짝 웃어준 뒤 다른 환자들이 있는 병실로 이동하였다. 나는 그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침대 옆에 있는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흐린 하늘에 이슬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꿉꿉한 날씨였다. 어쩐지 하늘 마저도 오늘은 쉬라고 부추기는 거 같았다...

#523 ◆63TXwJWja01 2019/08/12 11:12:33

▶ 치료사가 하라는대로 잠을 잔다. ▶ 계속 누워만 있는건 좀이 쑤셔서 싫은데...이 참에 치료소 구경이나 할까. ▶ 기타 (자유기재) >>524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24 이름없음 2019/08/12 11:31:56

치료소 구경은 눈으로 하고 누워만 있자

#525 ◆63TXwJWja01 2019/08/12 12:16:04
계속 누워만 있는 건 좀이 쑤셔서 싫은데... 이 참에 치료소 구경이나 할까? 그치만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아까 전 치료사에게 들키고 혼날까봐

계속 누워만 있는 건 좀이 쑤셔서 싫은데... 이 참에 치료소 구경이나 할까? 그치만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아까 전 치료사에게 들키고 혼날까봐 걱정된다.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그냥 누워있는 상태에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나마 눈이 멀쩡해서 다행이다. 내가 현재 입원한 병실은 벽지며 바닥이며 전부 새하얀 공간이었다. 기억은 나질 않지만 어디선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병원에서 흰 벽지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가 환자에게서 튀어나온 피나 채액 같은 오염물질을 쉽게 발견하고 치워내기 위해서 라던데... 확실히 사방팔방 죄다 흰색이면 더러운 게 눈에 잘 띄긴 하겠다. 미르(알렌): 그래도 줄무늬 같은 걸로 약간의 포인트라도 줬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너무 삭막해...어린이 병원 같은 데는 애들 취향에 맞춰서 알록달록하게 꾸며놓으면서.

#526 ◆63TXwJWja01 2019/08/12 12:38:45
뭐, 치료소와 전혀 관련 없는 내가 이런 말을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지만. 나는 지루한 병실 구경은 그만두고 하나가 누워있는 옆침대를 바라보았

뭐, 치료소와 전혀 관련 없는 내가 이런 말을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지만. 나는 지루한 병실 구경은 그만두고 하나가 누워있는 옆침대를 바라보았다. 하나는 여전히 깨어날 기색이 보이질 않는다. 그가 깨어난다면, 아마도 제일 먼저 내게 말을 걸어오겠지. 내가 너 때문에 못 살겠다! 라던가, 빡대가리 자식아 대체 언제 철들래? 같은 막말 위주로... 평소엔 듣기 싫어했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그가 어떤 말을 해도 전부 달게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미르(알렌): .....그러니까 제발 빨리 일어나주라. 나는 네가 없으면 안돼. 듣는 사람이 없는 말은 쓸데없는 혼잣말에 불과하다. 어쩐지 기분이 더 우울해진 것 같다. 나는 주변 구경을 그만두고 흐트러진 이불을 목 끝까지 덮은 뒤, 잠을 자기 위해 눈을 감았다.

#527 ◆63TXwJWja01 2019/08/12 12:52:40
그러나 내 바람과 달리 눈을 감자마자 새까만 공간이 펼쳐젔다. 오래간만에 오는 장소에 놀란 나는 무심코 한숨이 튀어나왔다. 하아, 아무 생각없이

그러나 내 바람과 달리 눈을 감자마자 새까만 공간이 펼쳐젔다. 오래간만에 오는 장소에 놀란 나는 무심코 한숨이 튀어나왔다. 하아, 아무 생각없이 푹 자고 싶었는데 이게 뭔 일이래.... 정작 가고 싶을 땐 안 나타나고 꼭 이상한 타이밍에 나타난다니깐.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늘 이곳에서 만났던 하얀 실루엣...아니, 진짜 알렌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미르(알렌): 저기....알렌? 내 목소리 들려? 혼자 있으면 무서우니까 빨리 나타나 주지 않을래...?

#528 ◆63TXwJWja01 2019/08/12 13:01:15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진짜 알렌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봤을 적에는 몸이 조각조각 부스러져 가고 여러모로 상태가 심각해 보렸는데 못 본 사이에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진짜 알렌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봤을 적에는 몸이 조각조각 부스러져 가고 여러모로 상태가 심각해 보렸는데 못 본 사이에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나는 그가 있는 곳까지 가까이 다가간 뒤, 가볍게 인사를 하고 말을 걸어보았다. ▶오래간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안녕, 몸상태는 좀 어때...? ▶ 기타 (자유기재) >>52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29 이름없음 2019/08/12 13:25:22

두번째

#530 ◆63TXwJWja01 2019/08/12 14:07:46
미르(알렌): 안녕, 몸상태는 좀 어때...? 알렌: 오랫동안 푹 쉬어서 그런지 많이 좋아졌어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심한 노이즈가 섞여서 듣

미르(알렌): 안녕, 몸상태는 좀 어때...? 알렌: 오랫동안 푹 쉬어서 그런지 많이 좋아졌어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심한 노이즈가 섞여서 듣기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자연스러운 소년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울러퍼졌다. 정말로 상태가 많이 좋아지긴 했다보다. 이 상태가 언제까지 유지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은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미르(알렌): 그렇구나.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인걸! 만약 네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나는 엄청 두려웠을거야. 아직 몸도 제대로 못 돌려준 상황인데 갑자기 네가 사라져버린다면....어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

#531 ◆63TXwJWja01 2019/08/12 14:48:01
알렌: 걱정마세요, 영혼은 힘이 약해질지언정 죽지는 않아요. 애초에 제가 원해서 당신에게 몸을 빌려드린건데요 뭘. 그리고 예전부터 줄곧 전하고

알렌: 걱정마세요, 영혼은 힘이 약해질지언정 죽지는 않아요. 애초에 제가 원해서 당신에게 몸을 빌려드린건데요 뭘. 그리고 예전부터 줄곧 전하고 싶었던 건데....당신의 기억이 지워진 것도 제가 한 짓이에요. 미르(알렌): .........뭐라고?! 갑자기 진짜 알렌이 충격적인 진실을 연달아 털어놓자 나는 대략 정신이 멍해졌다. 내가 이세계에 오게 된 이유가 진짜 알렌 때문이었다고?! 마왕이 용사의 후손을 견제하기 위해 빙의 마법으로 대충 아무 영혼이나 불러와서 기억 삭제 마법으로 술수를 부린게 아니였어!?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지니 멘탈이 붕괴 되어버릴 것 같다. 나는 남아있는 정신력을 최대한 짜내면서 알렌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532 이름없음 2019/08/12 14:53:18

▶ 대체 왜 나를 네 몸의 빙의시키고 기억까지 지워버린거야?! 너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이세계에서 마왕이랑 싸우려고 개고생 하게 된 거 알아?! ▶ 솔직히 말해. 사실 너 진짜 알렌 아니지? 마왕의 부하가 알렌인 척 분장하고 내 정신에 침입해서 거짓정보를 흘리는 거 아니야?! ▶ 기타 (자유기재) >>53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33 이름없음 2019/08/12 14:56:42

기타) 혹시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여기에 왜 왔는지도 몰라서 하나와 마왕을 잡으러 가다가 공격 당해서 치료 받고 있단 말이야

#534 ◆63TXwJWja01 2019/08/12 15:33:25
미르(알렌): 혹시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여기에 왜 왔는지도 몰라서 하나와 마왕을 잡으러 가다가 공격 당해서

미르(알렌): 혹시 왜 그랬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여기에 왜 왔는지도 몰라서 하나와 마왕을 잡으러 가다가 공격 당해서 치료 받고 있단 말이야. 알렌: .......그걸 설명하려면 우선 당신이 이 이론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봐야 될 것 같네요. 평행세계이론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미르(알렌): 평행세계이론? 각종 만화나 소설에서 줄기차게 써먹는 설정이라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 자기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또 다른 세상이라고 했던가.... 근데 그건 갑자기 왜? 알렌: 왜냐하면, 제가 바로 그 평행세계에서 온 존재니까요. 그 말을 끝으로 단순한 하얀색의 실루엣 형태였던 알렌의 모습이 점차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언제나 거울 속에서만 보던 알렌의 얼굴을 이렇게 마주보게 되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생기 없고 우울한 평행세계의 알렌의 표정을 보니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이 그가 그동안 많은 고생을 겪어온 게 느껴졌다.

#535 ◆63TXwJWja01 2019/08/12 16:07:34
알렌은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옛날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강한 존재와 싸우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한 모

알렌은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옛날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강한 존재와 싸우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한 모험의 처음부터 마왕과 최후의 결전을 끝낸 마지막까지 전부. 그는 과거를 후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왕에게 강한 연민을 느끼고 있었다. (더 자세한 스토리: https://www.evernote.com/shard/s352/sh/fcd6f286-ec15-4275-bd86-5f7f8f3987c6/1305adb14e44d0071fe598356cff2195) 알렌: .....그 이후로 저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잠을 자질 못했어요. 눈을 감을 때마다 마지막으로 봤던 마왕님의 슬픈 얼굴이 계속 떠올랐거든요. 하나는 마왕이 스스로 원한 죽음이니 제발 신경 끄라고 저를 다그쳤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어요. ▶잉ㅌ넣나ㅣㅀ러 개열심히 쓴 1회차 스토리 요약본 날라갔어어ㅓㅓㅓㅠㅠㅠㅠ

#536 이름없음 2019/08/12 16:25:41

>>535 앗아아 어떻게 그럴수가...!!! 힘내 스레주!!!

#537 ◆63TXwJWja01 2019/08/12 17:00:49
알렌: 만약 제가가 마왕님의 사정에 대해 좀 더 일찍 알았다면....아니, 적어도 좀 신중한 성격이였다면, 더 나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지 않았

알렌: 만약 제가가 마왕님의 사정에 대해 좀 더 일찍 알았다면....아니, 적어도 좀 신중한 성격이였다면, 더 나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지 않았을까? 같은 후회가 점점 커져가던 도중, 우연히 읽고 있던 책에서 평행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걸 본 저는 평행세계에서나마 마왕님을 구하기 위해, 돈으로 마법사들을 굴려서(....) 평행세계의 자신과 원래세계의 내 영혼을 바꿔치기하는 마법을 찾아냈어요. 하지만 안정성 테스트가 되지 않아 다들 실제로 마법을 쓰는 걸 말렸죠. 그래서 저는..... 미르(알렌): 깡그리 무시하고 마법을 썼다는거야? 알렌: 아뇨, 제 3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당신의 영혼을 사용해서 안정성 테스트를 했어요. 당신을 선택한 이유는 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저와 가장 영혼의 형태가 비슷했거든요. 아무튼 결과는 성공적이였고, 그걸 본 저도 바로 마법을 썼죠. 그래서 지금 하나의 몸에 2개의 영혼이 있는거에요.

#538 ◆63TXwJWja01 2019/08/12 17:11:55
미르(알렌): 우웩, 말이 너무 길어서 이해하기 어렵다....뭔가 그림자료 같은건 없어? 무슨 국어 듣기 평가도 아니고 왜 이리 말이 많아! 알

미르(알렌): 우웩, 말이 너무 길어서 이해하기 어렵다....뭔가 그림자료 같은건 없어? 무슨 국어 듣기 평가도 아니고 왜 이리 말이 많아! 알렌: 아하하...나름 최대한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하신다면 어쩔 수 없죠. 지금 바로 종이와 팬을 소환해서 자료를 만들어드릴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반 장난식으로 말한 의견인데도 불구하고 알렌은 진짜로 그림자료를 만들어서 내게 건내주었다. 이야, 깔끔하게 정리 잘했네...조별과제 PPT 같은 거 잘 만들겠다. 아쉽게도 그는 판타지 세계관의 인물이라서 그게 뭔지도 모를테지만. 아무튼 나는 자료를 만든 알렌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539 이름없음 2019/08/12 17:23:34

그림 귀엽네 ㅋㅋㅋ

#540 ◆63TXwJWja01 2019/08/12 17:41:59
미르(알렌): 고마워! 그림자료를 만들어준 덕분에 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된 것 같다. 근데 아직 기억을 지운 이유는 못 들은 것 같은데 괜찮다면

미르(알렌): 고마워! 그림자료를 만들어준 덕분에 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된 것 같다. 근데 아직 기억을 지운 이유는 못 들은 것 같은데 괜찮다면 마저 설명해주면 안될까? 알렌: 당신의 기억을 지운 이유는 두 가지에요. 오로지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만 할 수 있게 만들고, 제 명령을 아무 의심없이 따르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제가 안 쓰던 마법을 쓰느라 힘이 바닥나버린 탓에 명령은 커녕 제대로 된 상황설명도 못하고(....) 많은 시간을 낭비해버리고 말았네요..... 미르(알렌): 뭐? 이런 빡대가리 같으니라고....!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딱 그 말이네! 네가 힘들어서 골골 거리는 동안 마왕이랑 적대관계 되고 영혼의 맞다이 뜨기 일보직전의 상황인데 어쩔거야?!

#541 ◆63TXwJWja01 2019/08/12 17:55:36
알렌: 너, 너무 꾸짖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최종전투 직전에 어떻게든 기운을 차리고 모든 상황을 설명해드렸잖아요! 나중에 꿈에서 깨어나실

알렌: 너, 너무 꾸짖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최종전투 직전에 어떻게든 기운을 차리고 모든 상황을 설명해드렸잖아요! 나중에 꿈에서 깨어나실 때 어떻게든 동료인 하나씨를 설득시키고 둘이서 같이 마왕님을 구원해주세요! 미르(알렌): 뭐래!! 마왕에게 불꽃 토네이도 거하게 맞은 애를 어떻게 설득 시키라고!!?! 알렌: 벌써부터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의 가능성을 믿고 있어요. 무의식 너머에서 당신을 지켜보며 응원 할테니 힘내세요! 그나저나 더 궁금하신 점은 없으신가요?

#542 ◆63TXwJWja01 2019/08/12 18:01:18

▶ 에휴.....이제 궁금한 건 다 해결 되었어. 그러니까 어서 눈뜨게 해줘. ▶ 아까 그려준 그림자료를 보니 평행세계 1쪽의 알렌에게 X표가 그려져 있던데...그건 뭔 뜻이야? ▶ 기타 (자유기재) >>54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레스주들 내일 보자~~ 초반에 나왔던 신비로운 분위기의 진짜 알렌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줄은 몰랐다ㅋㅋㅋ

#543 이름없음 2019/08/12 18:11:26

2번

#544 ◆63TXwJWja01 2019/08/13 10:30:55
저것 좀 봐, 할 말 없으니까 말 돌리려 하는게 뻔히 보인다. 본인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막 나가네 진짜! 나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알렌을

저것 좀 봐, 할 말 없으니까 말 돌리려 하는게 뻔히 보인다. 본인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막 나가네 진짜! 나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알렌을 노려보았지만 그는 내 시선을 피하고 딴청을 부리고 있었다. 짜증나지만 이대로 시간이 낭비되는게 아까웠기 때문에 내쪽에서 먼저 꼬리를 내리고 알렌에게 질문을 건냈다. 미르(알렌):아까 그려준 그림자료를 보니 평행세계 1쪽의 알렌에게 X표가 그려져 있던데...그건 뭔 뜻이야? 알렌: 아, 그거 말인가요?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에요.

#545 ◆63TXwJWja01 2019/08/13 10:31:46
미르(알렌): 아무 것도 없다고....? 그럼 평행세계 1의 알렌은 육체만 덜렁 남아있다는 거네. 알렌: 맞아요, 잘 이해하셨네요. 지금 쯤 식

미르(알렌): 아무 것도 없다고....? 그럼 평행세계 1의 알렌은 육체만 덜렁 남아있다는 거네. 알렌: 맞아요, 잘 이해하셨네요. 지금 쯤 식물인간 상태로 치료소에 누워있겠죠. 나는 태평한 얼굴로 엄청난 소리를 하는 그의 패기에 할 말을 잃었다. 대신 그의 등짝을 후려치는 것으로 그의 행동을 질책했다. 저게 무슨 말이야 막걸리야!? 자기 몸을 너무 막 대하는 거 아니야? 알렌은 등짝을 맞을 때마다 헉 소리를 내며 내 손길을 피하려 들었다. 알렌: 헉!......허억! 자, 잠깐만요! 때리지 마세요!! 원래 누군가를 구하려면 어느정도 희생이 필요한 법이잖아요! 그리고 일이 끝나면 곧장 원래 몸으로 돌아갈테니까......으악?!

#546 ◆63TXwJWja01 2019/08/13 10:53:39
미르(알렌): 멀쩡하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잖아! 그 세계에서 네가 깨어날 때까지 속이 타들어갈 부모님과 친구들은 생각조차 안

미르(알렌): 멀쩡하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잖아! 그 세계에서 네가 깨어날 때까지 속이 타들어갈 부모님과 친구들은 생각조차 안 하네! 모든 걸 내던지고 올 만큼 그렇게나 마왕님이 중요한 존재야? 알렌: .....당신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게 없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감수해서라도 전 마왕님을 구하고 싶었어요. 제 각오를 낮잡아보지 말아주세요. 철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낮잡아 보려던 건 아니였는데....하지만 그의 진지한 눈빛을 보니 더 이상 뭐라 말 하는 건 소용없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분위기가 더 냉랭해지기 전에 그의 등짝을 때리는 것을 멈추고 빠르게 사과를 건냈다. 미르(알렌): 미안... 네가 나를 모르듯이, 나도 너를 모르는데 너무 참견했던 거 같다.

#547 이름없음 2019/08/13 10:57:50

미르와 알렌이 빙의 없이 평범하게 만났으면 의외로 죽이 잘 맞는 친구가 되었을 것 같다

#548 ◆63TXwJWja01 2019/08/13 11:14:28
알렌: 아니에요, 저야말로 너무 차갑게 군거 같아서 죄송해요. ...이제 현실로 보내드릴테니까, 나중에 다시 만나요. 그때는 서로 웃으면서 인사

알렌: 아니에요, 저야말로 너무 차갑게 군거 같아서 죄송해요. ...이제 현실로 보내드릴테니까, 나중에 다시 만나요. 그때는 서로 웃으면서 인사했으면 좋겠어요. 미르(알렌): 알았어. 다음에 또 보자. 그때는 최대한 좋은 소식 들고 돌아올게. 마지막 인사를 주고 받은 뒤, 기다렸다는 듯이 새까만 공간이 천천히 부서져갔다. 마찬가지로 알렌의 몸도 점점 투명해지더니 처음 봤을 적의 하얀색 실루엣으로 돌아갔다.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느라 기껏 모았던 힘이 다 소진 되었나보다. 그에게 무리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려던 순간, 어느새 치료소의 새하얀 천장이 눈 앞에 보였다. 마지막 말을 전하지 못하고 현실로 돌아와서 조금 아쉽다. 어쩐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순간, 놀란 표정의 하나가 나타났다. 하나: 미르!!! 드디어 일어난 거야?!

#549 ◆63TXwJWja01 2019/08/13 11:19:36

▶ 하하, 가장 아팠던 애가 누굴 걱정하는거야. 너야 말로 괜찮은 거 맞지? ▶ ........대체 내가 얼마나 오래 누워있었길래 네가 다 놀라고 그러냐. ▶ 기타 (자유기재) >>550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50 이름없음 2019/08/13 11:29:53

얼마나 놀랐는지 아느냐, 진짜 죽는 줄 알고 걱정했다며 반가움의 격한 포옹

#551 ◆63TXwJWja01 2019/08/13 11:55:42
하나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 속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깨어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막상 얼굴을

하나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 속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깨어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막상 얼굴을 보니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난다. 그래서 그냥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나를 격하게 끌어안았다. 그는 내게 갑자기 안겨져서 당황했는지 온 몸을 바둥거리면서 질색하기 시작했다. 하나: 뭐, 뭐야. 너 미쳤어?? 얘가 갑자기 왜 이래...?! 미르(알렌): 살아준게 고마워서 그래!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진짜 죽는 줄 알고 걱정했어....!

#552 ◆63TXwJWja01 2019/08/13 12:23:59
하나: ......오버하기는. 고마운 줄 알면 다음부턴 제발 혼자서 나서지마라. 그리고 이제 숨 막히니까 떨어져. 미르(알렌): 알았어, 알았어

하나: ......오버하기는. 고마운 줄 알면 다음부턴 제발 혼자서 나서지마라. 그리고 이제 숨 막히니까 떨어져. 미르(알렌): 알았어, 알았어. 네 말대로 할게. 정신은 차렸어도 넌 아직 몸이 약한 환자인데, 내가 배려심이 부족했네. 나는 하나를 껴안는 걸 그만두고 그에게 얼른 사과했다.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이라 잠깐 안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이 붉게 변해있었다. 하나는 짜증섞인 한숨을 내쉰 뒤, 한 손으로 열심히 손 부채질을 하면서 내게 다시 말을 건네왔다. 하나: 누굴 환자 취급 하는거야. 네가 삼일 내내 침대에서 퍼질러 자는 동안 푹 쉬어서 이제 멀쩡하거든.

#553 ◆63TXwJWja01 2019/08/13 12:59:30
미르(알렌): 뭐?! 내가 삼일이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하나: 그래. 내가 설마 이런 거 가지고 거짓말을 하겠냐? 겉보기엔 멀쩡한데 계속 잠

미르(알렌): 뭐?! 내가 삼일이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하나: 그래. 내가 설마 이런 거 가지고 거짓말을 하겠냐? 겉보기엔 멀쩡한데 계속 잠만 자니까 치료사 분들이 엄청 당황해 하시더라. 흔들어도 반응조차 없고.... 어쩐지 창문 밖으로 비치는 푸른 하늘이 자기 전에 봤던 흐린 날씨랑 완전 딴판이더라! 꿈 속에선 기껏 해봤자 체감상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온 것 같은데 현실 시간은 왜 이리 많이 흘러간거야!? 마치 이세계에 온 첫 날에 학교 화장실에서 기절했던 상황과 데자뷰 되었다. 내가 이렇게나 잠이 많던 사람이던가... 순간 강한 현타가 찾아왔다. 미르(알렌): 하............내가 전생에 잠만보였나..............

#554 ◆63TXwJWja01 2019/08/13 13:15:31
하나: 잠만보는 또 뭔소리래. 헛소리 작작하고 내 이야기나 마저 들어. 중요한 할 말이 아직 남아 있으니까. 미르(알렌): ......앗, 그런

하나: 잠만보는 또 뭔소리래. 헛소리 작작하고 내 이야기나 마저 들어. 중요한 할 말이 아직 남아 있으니까. 미르(알렌): ......앗, 그런 게 있으면 진작에 좀 알려주지. 정신 차리고 제대로 들을 테니까 어서 말해줘. 1~3 여행자금이 다 떨어졌다. 4~6 마왕성에서 보낸 거 같은 수상한 편지가 왔다. 7~9 마법사의 마을에서 거대한 시위가 열리는 중이라 통행에 차질이 생겼다. 10 마왕이 본격적으로 정복활동을 시작했다 >>555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55 이름없음 2019/08/13 13:27:44

dice(1,10) value : 7

#556 ◆63TXwJWja01 2019/08/13 14:27:10
하나: 어제 저녁부터 마법사의 마을에서 거대한 시위가 열리는 중이라 통행에 차질이 생겼어. 미르(알렌): 갑자기 웬 시위? 내가 자고 있던 도중

하나: 어제 저녁부터 마법사의 마을에서 거대한 시위가 열리는 중이라 통행에 차질이 생겼어. 미르(알렌): 갑자기 웬 시위? 내가 자고 있던 도중에 마을에서 무슨 사고라도 생긴거야...? 하나: 며칠 전에 마왕이랑 음식점에서 싸웠던 거 기억나? 마왕이 화려하게 난동을 부린 탓에 마을 식당가 쪽이 폐허로 변했잖아. 거기서 일하던 사람들이 왕국의 무능한 지원에 단단히 화가 났어. 사건 당시에 코빼기도 안 비친 기사단도 문제지만, 소문을 듣자하니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고작 텐트랑 한달치 식량만 주고 퉁쳤다더라. 내가 생각해도 정말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애.

#557 이름없음 2019/08/13 15:04:59

뭐야 이 대처는

#558 이름없음 2019/08/13 15:07:53
하나에게 충격적인 상황을 들은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기사단 단장이 나타나서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도 모자를 판에, 화재민들에 대한 지원

하나에게 충격적인 상황을 들은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기사단 단장이 나타나서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도 모자를 판에, 화재민들에 대한 지원을 저딴식으로 하다니! 스레딕 왕국의 높으신 분들은 마왕 만큼이나 악독한 사람들인 거 같다. 설마 소설의 클리셰 마냥 이미 한패 인건 아니겠지? 그럴 듯한 가설 같지만 전에 봤을 적에 마왕은 인간 자체를 혐오하던 거 같으니 바로 의심을 접었다. 나는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하나와 이야기를 계속 했다. 미르(알렌): ....듣자하니 사람들이 시위 할만도 하네. 하루 빨리 왕국에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우리들은 어쩌지? 시위가 끝날 때까지 계속 치료소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나? 하나: 시위가 언제 끝날 줄 알고 그런 태평한 소리를 하냐. 그리고 치료소 입원비는 땅파서 나오는 게 아니야. 좀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봐.

#559 ◆63TXwJWja01 2019/08/13 15:18:26

▶ 음....그럼 마법상점에 들려서 텔레포트 스크롤을 사는 건 어때? 식당가랑 상점가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상점은 아직 운영중일 거 같은데. ▶ 혹시 하늘을 나는 마법 같은 거 쓸 줄 알아? 마법 빗자루를 소환 할 줄 알면 더 좋고! 도로가 막혔으니 하늘을 통해 이동하자. ▶ 기타 (자유기재) >>560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 연재는 여기서 끝! 다들 안녕~

#560 이름없음 2019/08/13 15:22:58

두번째

#561 ◆63TXwJWja01 2019/08/14 12:01:09
쳇, 머리 쓰는 일은 자신 없는데. 나한테 뭐라 하지 말고 지가 생각해주면 안되나. 그렇게 나는 속으로 궁시렁 거리면서 잘 안 굴러가는 머리를

쳇, 머리 쓰는 일은 자신 없는데. 나한테 뭐라 하지 말고 지가 생각해주면 안되나. 그렇게 나는 속으로 궁시렁 거리면서 잘 안 굴러가는 머리를 최대한 열심히 굴러보았다. 명쾌한 해답이 나오질 않아 가슴이 답답해질 무렵, 문득 창문 밖에 비치는 푸른 하늘이 눈에 띄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멀리 있는 산까지 잘 보인다. 하늘을 날 수만 있다면 쉽게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겠는걸? 나는 방금 떠올린 생각을 바로 하나에게 말했다. 미르(알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도로가 막혔으니 하늘을 통해 이동하자! 하나: ....뭐? 하늘을 날아가자고!? 그게 진심이야?

#562 ◆63TXwJWja01 2019/08/14 12:02:47
미르(알렌): 당연히 진심이지! 혹시 하늘을 나는 마법 같은 거 쓸 줄 알아? 마법 빗자루를 소환 할 줄 알면 더 좋고! 갑자기 하나가 두 눈을

미르(알렌): 당연히 진심이지! 혹시 하늘을 나는 마법 같은 거 쓸 줄 알아? 마법 빗자루를 소환 할 줄 알면 더 좋고! 갑자기 하나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내 제안이 그렇게나 놀랄만큼 참신했던 것일까? 나는 한껏 고양된 기분으로 마저 하던 말을 이어나가며 하나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건냈다. 질문을 다 들은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이내 천천히 입을 열었다.

#563 ◆63TXwJWja01 2019/08/14 12:06:16

1~3 비행마법을 할 줄 모름 4~6 비행마법을 배우긴 했는데 익숙하지 않아 서툴다 7~9 비행마법 개잘함;; 10 특수이벤트 발생! >>564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64 이름없음 2019/08/14 12:36:04

dice(1,10) value : 3

#565 이름없음 2019/08/14 12:36:57

나는 진짜 다갓이 싫어해...

#566 이름없음 2019/08/14 12:56:46

ㅠㅠㅠㅠ

#567 ◆63TXwJWja01 2019/08/14 13:07:06
하나: 미안하지만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될 것 같다. 내가 비행마법을 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써먹고 다녔겠지. 지금까지 어디 이동할 때마다 늘

하나: 미안하지만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될 것 같다. 내가 비행마법을 쓸 줄 알았으면 진작에 써먹고 다녔겠지. 지금까지 어디 이동할 때마다 늘 걷기만 했던 거 기억 안 나냐. 미르(알렌): 아....듣고 보니 그렇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나의 대답을 들은 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간만에 머리 좀 썼다고 생각했는데 시도조차 못하고 바로 기각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아쉬워해봤자 해결 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나는 빨리 미련을 버리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568 ◆63TXwJWja01 2019/08/14 13:25:11
한참동안 머리를 굴러보았지만 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껴두었던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능력이 없으면 남은 방법을 역

한참동안 머리를 굴러보았지만 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껴두었던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능력이 없으면 남은 방법을 역시 돈을 사용하는 것 뿐이지. 현재 여행자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숙식비를 제외하곤 아껴 썼으니 아마도 괜찮을 것이다. 심지어 무기도 안 사고 던전에서 구한 걸 쓰고 있지 않은가! 생각을 끝마친 나는 하나에게 여행자금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미르(알렌): 하나야, 잠깐 남아있는 여행자금에 대해 물어봐도 될까? 여윳돈이 있으면 그걸로 텔레포트 스크롤을 사거나 능력있는 다른 마법사에게 다른 마을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할 수 있잖아.

#569 ◆63TXwJWja01 2019/08/14 13:43:15
하나: 듣고보니 괜찮은 생각인 거 같다. 너 치곤 머리 좀 썼네. 지금 바로 가방에 있는 지갑을 꺼내서 확인 해볼테니까 잠깐만 기다려봐. 그 말

하나: 듣고보니 괜찮은 생각인 거 같다. 너 치곤 머리 좀 썼네. 지금 바로 가방에 있는 지갑을 꺼내서 확인 해볼테니까 잠깐만 기다려봐.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병실 침대 옆에 놓여진 검은색 가방 쪽으로 가서 닫혀있던 앞부분을 열어재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색의 작은 지갑을 찾아냈다. 지갑의 뚜껑을 열어 남아있는 돈의 액수를 새고 있는 하나의 표정이 퍽 진지해보인다. 나는 그가 있는 곳까지 가까이 다가가서 돈 새는 모습을 구경했다. 잠시 뒤 그는 의미모를 한숨을 쉬며 지갑 문을 닫고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시선이 마주치자마자 나는 곧장 그에게 돈에 대한 질문을 했다. 미르(알렌): 어때? 우리 여행자금 아직 많이 남아있는 거 맞지?

#570 ◆63TXwJWja01 2019/08/14 13:46:26

1~3 여윳돈? 그게 뭐지? 먹는건가? 4~6 꽤 남아있긴 하지만 텔레포트 스크롤 하나 사면 빠듯해짐 7~9 완전 많다! 10 특수이벤트 발생! >>571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571 이름없음 2019/08/14 13:52:26

dice(1,10) value : 6

#572 이름없음 2019/08/14 13:52:35

빠듯하구나...

#573 ◆63TXwJWja01 2019/08/14 14:20:09
하나: 생각했던 것 보다 꽤 남아있는 편이지만, 네가 방금 전에 말했던 텔레포트 스크롤을 하나 사면 빠듯해질 것 같애. 웬만한 마법 무기보다도

하나: 생각했던 것 보다 꽤 남아있는 편이지만, 네가 방금 전에 말했던 텔레포트 스크롤을 하나 사면 빠듯해질 것 같애. 웬만한 마법 무기보다도 비싼 값에 팔리는 물건이니까. 미르(알렌): 휴우.....! 지금까지 먹고 싶던 간식들을 참아가며 아껴 쓴 보람이 있었네! 무사히 다른 마을로 갈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간만에 나온 긍정적인 대답에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튀어나왔다. 밥도 못 사먹을 정도로 가난한 재정상태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다! 약간 모자른 돈은 나중에 알바라도 해서 충당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기뻐하는 나와 달리 하나의 표정은 여전히 찜찜해보였다. 대체 왜 그러는 거지?

#574 ◆63TXwJWja01 2019/08/14 14:48:26
미르(알렌): 응?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표정이 왜 그래 하나야? 하나: ....고작 1회용 짜리 스크롤을 사려고 많은 돈을 써야되는 게 아

미르(알렌): 응?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표정이 왜 그래 하나야? 하나: ....고작 1회용 짜리 스크롤을 사려고 많은 돈을 써야되는 게 아까워서 그래. 그리고 빠듯하다의 기준이 '너랑 나랑 둘 다 다치지 않고 몸 성히 여행을 할 경우' 일 때만 적용되는 거란 말이야. 도중에 갑자기 강력한 요물들을 만나서 다치기라도 한다면 추가로 더해질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게 될 걸. 뭐...네가 무기 덕분에 많이 강해지긴 했지만 예외는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거니까. 며칠 전처럼 진짜 마왕이 올 수도 있고. 아무래도 하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짠돌이인 것 같다. 쓸데없이 과소비 하는 것도 아니고, 비싼 물건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사는 것 뿐인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하면서 까지 고민하고 있을 줄이야!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치만 이걸 본인 앞에서 말하면 엄청 화내겠지? 나는 최대한 속마음을 숨기며 그를 설득해보기로 했다.

#575 ◆63TXwJWja01 2019/08/14 15:19:27
미르(알렌): 걱정마! 강해보이는 적과 마주치게 된다면 나서지 말고 바로 도망칠게. 그래도 돈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나중에 둘이서 음식점이나

미르(알렌): 걱정마! 강해보이는 적과 마주치게 된다면 나서지 말고 바로 도망칠게. 그래도 돈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나중에 둘이서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알바하면 어느정도 매꿔지겠지. 몸 쓰는 일에는 자신 있다구! 하나: 알바라....최저시급은 제대로 맞춰서 줄지 의문이지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더 말리진 않을게. 미르(알렌): 좋아! 잘 생각했어!! 그럼 더 늦기 전에 얼른 상점가로 가자! 예전에 들렸던 에 가면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스크롤을 싸게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네가 거기 단골이라며~ 나는 하나의 생각이 바뀌기 전에 그의 등을 떠밀면서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 늘 시원했던 치료소와 달리 더운 열기가 얼굴에 훅하고 스며들어왔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지금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를 상점까지 안내하는 것 뿐이니까! 성가시게 하지 말라는 그의 짜증섞인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깔끔하게 무시하고 그대로 쭉쭉 이동했다.

#576 ◆63TXwJWja01 2019/08/14 15:56:59
한참동안 상점가를 향해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익숙한 나무간판이 눈에 띄었다. 간판이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서 상점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이랑 변함

한참동안 상점가를 향해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익숙한 나무간판이 눈에 띄었다. 간판이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서 상점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이랑 변함없는 엔티크한 분위기의 실내가 눈에 띄었다. 자연스럽게 카운터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활기찬 목소리의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가게주인의 손녀: 어서오십셔! 두 사람 다 오래간만 임다! 예전에 찾고 계섰던 희귀한 무기는 잘 구하셨슴까? 미르(알렌): 응! 덕분에 잘 구했어! 네가 알려준 대로 특수 던전에 들어가니까 진짜로 있더라고! 좋은 정보를 알려줘서 고마워. 오늘은 텔레포트 스크롤을 사러왔는데, 아직 남아있는 게 있을까?

#577 ◆63TXwJWja01 2019/08/14 16:01:30

1~3 방금 전에 다 팔렸다고 말한다. 4~6 있긴 한데 갈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다고 말한다. 7~9 썩어 넘치도록 많이 있다고 말한다. 10 특수 이벤트 발생! >>578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578 이름없음 2019/08/14 16:05:30

Dice(1,10) value : 2

#579 이름없음 2019/08/14 16:29:51

우회해서 걸어가야겠네.

#580 ◆63TXwJWja01 2019/08/15 12:15:56
가게주인의 손녀: 헉, 그럴 수가...?! 텔레포트 스크롤은 방금 전에 다 팔렸슴다! 조금만 더 일찍 오시지.... 미르(알렌): 벌써 다 팔렸

가게주인의 손녀: 헉, 그럴 수가...?! 텔레포트 스크롤은 방금 전에 다 팔렸슴다! 조금만 더 일찍 오시지.... 미르(알렌): 벌써 다 팔렸다고?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히네.... 상점가 제일 끝자락에 있는 상점이 이 상태니 다른 가게들도 안 봐도 뻔하겠다. 더 이상 이 마을에서 텔레포트 스크롤을 구하는 건 무리구나.... 소녀의 대답을 들은 나는 실망한 기색을 숨길 수가 없었다. 최후의 수단으로 스크롤을 사러왔는데 이미 다 팔리고 없다니! 1회용 인데다가 웬만한 마법무기 보다 비싸다면서 왜 이렇게 잘 팔리는 건데!? 우리들 처럼 시위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려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있었던걸까?

#581 ◆63TXwJWja01 2019/08/15 12:16:44
지금까지 가만히 서 있던 하나가 갑자기 한 손으로 내 머리를 내려쳤다.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반항 한번 못하고 그대로 맞아버렸다. 나는

지금까지 가만히 서 있던 하나가 갑자기 한 손으로 내 머리를 내려쳤다.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반항 한번 못하고 그대로 맞아버렸다. 나는 맞은 곳을 문지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를 흘깃 노려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하나는 성가신 듯한 한숨을 푹 쉰 다음 입을 열었다. 하나: 좋게 말할 때 빨리 얼굴 펴라. 네 구린 표정 때문에 애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잖아. 그의 말을 듣고 놀라서 카운터 쪽으로 급히 시선을 옮기니 진짜로 소녀가 내 눈치를 보는 듯이 조금 겁에 질린 듯한 모습으로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다. 나는 굳어있던 표정을 얼른 피고 소녀에게 빠르게 사과했다. 미르(알렌): .....신경 쓰이게 해서 정말 미안해! 원하는 것을 구하지 못해서 속상해 하고 있었던 것 뿐이지, 절대로 네게 화난게 아니야.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스크롤이 많이 팔릴 수 밖에 없다는 거 알고 있어.

#582 ◆63TXwJWja01 2019/08/15 12:18:01
내 이야기를 전부 다 들은 소녀의 표정이 천천히 풀어졌다. 그리고 한결 편해진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온 신경을 소녀에게

내 이야기를 전부 다 들은 소녀의 표정이 천천히 풀어졌다. 그리고 한결 편해진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온 신경을 소녀에게 집중해서 귀를 기울였다. 가게주인의 손녀: 크흠....제게 화나신게 아니라서 다행임다. 어디를 가려는 건진 모르겠지만,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목적지까지 데려다 드려도 되겠슴까?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마법 빗자루 조종은 잘함다.

#583 ◆63TXwJWja01 2019/08/15 12:21:31

1. 소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2. 소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 제안은 고맙지만 왜 도와주는 건지 이유를 물어본다. 4. 기타 (자유기재) >>584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584 이름없음 2019/08/15 13:00:48

3

#585 ◆63TXwJWja01 2019/08/15 13:22:33
미르(알렌): 우와! 그게 정말이야?!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근데 왜 도와주려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 가게주인의 손녀: 왜냐하면

미르(알렌): 우와! 그게 정말이야?!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근데 왜 도와주려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 가게주인의 손녀: 왜냐하면....손님이 제 취ㅎ.....아, 아니! 그냥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는 검다! 그러니까 더는 묻지 말아주십셔!! 소녀가 말한 것은 놀랍게도 우리를 도와주겠다는 내용이였다. 마치 신이 내려준 것만 같은 기회처럼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이렇게 좋은 호의를 거절하면 사람이 아니지! 하지만 대체 무슨 이유로 도와주려 하는 것인지 궁금해졌기 때문에 나는 소녀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소녀의 얼굴색이 붉게 변하면서 말을 얼버부리려 한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사적인 질문을 했나보다. 미르(알렌): 어, 그래....알겠어. 내가 괜한 질문을 했나보네. 다음부턴 조심할게...

#586 이름없음 2019/08/15 13:34:52

ㅋㅋㅋㅋㅋㅋ플래그 꽂았네

#587 ◆63TXwJWja01 2019/08/15 13:39:21
하나: 얼씨구,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아주우우 환상적이구만. 웃기지도 않은 질문 하면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 어서 다음 목적지나 정해

하나: 얼씨구,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아주우우 환상적이구만. 웃기지도 않은 질문 하면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 어서 다음 목적지나 정해라 미르야. 그게 저 애한테도 더 도움이 될 걸. 미르(알렌): 까, 깜짝이야! 네가 오늘따라 웬 일이래, 이야기 도중에 갑자기 끼여들고...알았어, 알았어. 빨리 정하면 될 거 아니야...! 소녀와 이야기 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뚱한 표정의 하나가 난입해서 말을 걸어왔다. 원래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도중에 끼여들던 애가 아닌데 갑자기 이러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다른 마을에 빨리 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인 뒤,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할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어디로 가는 게 좋으려나?

#588 ◆63TXwJWja01 2019/08/15 13:42:30
▶스레딕 마을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마법사의 마을 ※ 현위치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

▶스레딕 마을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 ▶요정의 산 ▶마법사의 마을 ※ 현위치 ▶난장마을 ▶인내의 숲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다크소울(마왕의 성) ※ 이 곳으로 가려면 '난장마을'부터 거쳐가야 한다. >>589번의 레스주가 이동할 장소를 고를 것!

#589 이름없음 2019/08/15 13:45:01

스레딕마을

#590 이름없음 2019/08/15 13:45:12

스레딕 마을로 돌아가자.

#591 ◆63TXwJWja01 2019/08/15 14:07:28
미르(알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스레딕 마을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 하나: 의외네. 난 당연히 난장마을 쪽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스레딕

미르(알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스레딕 마을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 하나: 의외네. 난 당연히 난장마을 쪽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스레딕 마을은 이미 여러번 들르기도 했고, 마왕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면 마왕의 본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난장마을로 가는 게 좋지 않아? 가게주인의 손녀: 호...혹시 제가 힘들까봐 이동하기 편한 장소에 가자고 배려 하시는 거라면 그러실 필요 없슴다! 점심밥을 든든하게 챙겨먹어서 체력이 빵빵함다! 내가 다음 목적지인 스레딕 마을로 정하자마자 하나가 왜 그 곳을 골랐는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저 녀석도 참, 가고 싶은 곳이 따로 있었으면 진작에 말을 하지 왜 뒷북을 치는거래. 어이없는 표정으로 하나를 바라보던 도중, 옆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소녀도 한마디 거들었다. 자기가 민폐라고 생각한걸까? 전혀 아닌데....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자 나는 두 사람에게 목적지를 정한 이유를 설명하기로 마음 먹었다.

#592 ◆63TXwJWja01 2019/08/15 14:13:01

미르(알렌): 내가 왜 스레딕 마을로 가려고 하는 거냐면..... >>593번의 레스주가 이유를 서술할 것! ▶아이디어가 도무질 떠오르지 않아서 연재 최초로 서술형 앵커를 거는 스레주였다 미르 말투에 맞춰 쓰지 않아도 괜찮아....내가 적절하게 수정해서 사용할게!

#593 이름없음 2019/08/15 14:33:38

두 사람의 고향이 스레딕 마을이기도 하고 정비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여행하면서 돈도 빠듯할지도 모르고.

#594 ◆63TXwJWja01 2019/08/15 15:04:52
미르(알렌): 내가 왜 스레딕 마을로 가려고 하는 거냐면..... 본격적으로 마왕의 성에 찾아가기 전에 미리 무기 정비랑 더 많은 여행자금을 챙

미르(알렌): 내가 왜 스레딕 마을로 가려고 하는 거냐면..... 본격적으로 마왕의 성에 찾아가기 전에 미리 무기 정비랑 더 많은 여행자금을 챙기려고 그런거야. 앞으로 여행길이 더 험난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들거든. 내가 일하고 있는 동안에 너는 집에 들려서 간만에 부모님 얼굴 뵙고 오면 되겠다. 거기가 네 고향이잖아? ....정확히는 알렌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나는 진짜 알렌이 아닌 그저 몸을 빌린 제 3의 존재이므로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내 이야기들 들은 하나는 잠시동안 아무런 말 없이 고민하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 있던 소녀도 마찬가지로 수긍한 것 같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는 의미모를 주문을 중얼거리더니 커다란 나무막대 빗자루를 소환해 먼저 탑승한 뒤 우리들에게 손짓했다. 가게주인의 손녀: 손님께서 그렇게 말하신다면 더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데려다 드리겠슴다! 어서 제 뒤에 타시져!

#595 ◆63TXwJWja01 2019/08/15 15:19:34
미르(알렌): 응, 지금 바로 타러갈게! 짧은 시간이겠지만 잘 부탁해. 가게주인의 손녀: 네! 저야말로 잘 부ㅌ......우와아악?! 나는 소녀

미르(알렌): 응, 지금 바로 타러갈게! 짧은 시간이겠지만 잘 부탁해. 가게주인의 손녀: 네! 저야말로 잘 부ㅌ......우와아악?! 나는 소녀가 하라는 대로 곧장 빗자루 위에 올라탄 뒤,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소녀의 허리를 꽉 잡았다. 그러자 소녀에게서 이상한 비명소리가 났다. 뭐지? 내가 힘조절을 잘못해서 아픈건가? 갑작스러운 비명에 놀란 나는 잡고 있던 허리에 손을 빼고 소녀의 안부에 대해 물어보았다. 미르(알렌): 으악?! 갑자기 왜 그래? 어디 아픈거야? 내가 이번에 또 실수 한 게 있는 거라면 사과하고 싶은데.... 가게주인의 손녀: 아....아뇨! 그런거 없슴다! 잠깐 지나가는 벌레를 봐서 놀란거지 말임다! 그니까 손 때지 말고 계속 잡아주십셔! (???)

#596 ◆63TXwJWja01 2019/08/15 15:30:15
하나: 쯧, 이것들이 진짜......! 아, 벌레 때문이였구나. 확실히 벌레가 많이 징그럽긴 하지. 나는 뒤이어진 말에 안심하고 다시 소녀의 허

하나: 쯧, 이것들이 진짜......! 아, 벌레 때문이였구나. 확실히 벌레가 많이 징그럽긴 하지. 나는 뒤이어진 말에 안심하고 다시 소녀의 허리를 꽉 잡았다. 뒤에서 하나가 혀를 차며 궁시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애써 무시했다. 아까 전부터 기분이 오락가락 거리는 걸보니 아직 몸이 성치 않은가보다. 그의 몸상태를 걱정하고 있을 찰나, 뒤에서 사람의 체중이 실려오는 게 느껴졌다. 드디어 하나가 빗자루에 올라 탔나보다. 가게주인의 손녀: 아하하.....두 분 다 탑승하시는 걸 확인했으니 얼른 출발하겠슴다.

#597 ◆63TXwJWja01 2019/08/15 15:47:23
그 말을 끝으로 소녀가 빗자루를 조종해서 마법상점 밖으로 나오더니 하늘 높이 올라가 맹렬한 속도로 이동했다. 어찌나 빠른지 주변의 시야가 보이지

그 말을 끝으로 소녀가 빗자루를 조종해서 마법상점 밖으로 나오더니 하늘 높이 올라가 맹렬한 속도로 이동했다. 어찌나 빠른지 주변의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소녀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자꾸만 내 얼굴을 쳐서 너무 아팠지만 얻어타는 입장이라 뭐라 할 수가 없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맞았다...얼굴에 맞는 감각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겨우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가게주인의 손녀: 말씀하셨던 스레딕 마을에 도착했슴다! 앞으로의 여행길에 행운을 빌겠슴ㄷ.......헉! 얼굴이 왜 이렇게 새빨갛게 변하신검까?! 미르(알렌): 벼....별거 아니야! 신경쓰지 않아도 돼. 그나저나 여기까지 데려다주느라 정말 수고했어. 나중에 또 보자...!

#598 ◆63TXwJWja01 2019/08/15 16:14:19
하나: 푸하핫! 얼굴 꼴이 그게 뭐냐? 완전 데친 오징어랑 판박이잖아! 네 얼굴을 보니 갑자기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데?? 머리카

하나: 푸하핫! 얼굴 꼴이 그게 뭐냐? 완전 데친 오징어랑 판박이잖아! 네 얼굴을 보니 갑자기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데?? 머리카락에 맞아 빨개진 내 얼굴에 어쩔 줄 몰라하는 소녀를 겨우겨우 진정시킨 뒤 떠나보냈다. 나는 소녀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오래도록 손을 흔들었다. 하나는 옆에서 그런 내 모습을 보며 계속 비웃고 있었다. 저런 재수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아픈건 괜찮냐고 물어보기는 커녕 얄미운 짓만 골라서 하네! 나는 그를 힐끗 노려본 다음 먼저 마을 입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연재는 여기서 끝! 다들 안녕~

#599 이름없음 2019/08/15 16:25:03

1

#600 이름없음 2019/08/15 16:25:08

2

#601 이름없음 2019/08/15 16:25:13

3

#602 이름없음 2019/08/15 16:25:17

.

#603 이름없음 2019/08/15 22:21:14

>>602 점충...!!!

#604 이름없음 2019/08/15 22:30:23

앞부분 이야기 >>594 >>595 >>596 >>597 >>598

#605 ◆63TXwJWja01 2019/08/16 12:30:38
1~3 마지막으로 왔을 때와 변함없이 평화롭다. 4~6 마법사의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소문이 돌아서 분위기가 좀 가라앉아있다. 7~9 스

1~3 마지막으로 왔을 때와 변함없이 평화롭다. 4~6 마법사의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소문이 돌아서 분위기가 좀 가라앉아있다. 7~9 스레딕 성 앞에서 시위가 열리고 있다. 10 마왕강림(!) >>606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오늘은 약속 때문에 나가봐야 되서 연재를 못할 것 같아....레스주들 미안해ㅠㅠ 저녁때 기력이 좀 남아있다면 다시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너무 기대하지마.....

#606 이름없음 2019/08/16 12:37:07

Dice(1,10) value : 4 잘 다녀와 스레주

#607 이름없음 2019/08/16 13:38:24

다행이다 마왕 강림이 아니야

#608 이름없음 2019/08/17 08:23:18

스레주 화이팅! 디게 재미있게 잘 보고있어!

#609 ◆63TXwJWja01 2019/08/17 11:42:58
입구를 지나가던 중,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근엄한 표정의 문지기가 나타나더니 내 앞길을 막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나는 흠짓 몸을 떨었다.

입구를 지나가던 중,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근엄한 표정의 문지기가 나타나더니 내 앞길을 막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나는 흠짓 몸을 떨었다. 문지기는 겁을 먹은 듯한 내 모습을 보더니 진정하라는 듯이 손을 내젓고는 굳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 밖의 내용이였다. 문지기: 진정하십시오. 검문이 끝나면 다시 지나가게 해드리겠습니다. 미르(알렌): 네!? 며칠 전만 해도 검문 같은 거 안 하고 그냥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지 않았나요?

#610 ◆63TXwJWja01 2019/08/17 11:43:41
문지기: 최근 마법사의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사람의 방문을 막아서 사건을 미연에 방지

문지기: 최근 마법사의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사람의 방문을 막아서 사건을 미연에 방지 시키기 위해 오늘부터 검문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지기의 이야기를 전부 듣고나니 그제서야 지금의 상황이 이해 되었다. 마을끼리 서로 멀리 떨어져있는 위치에 있어도 사건에 대한 소문은 굉장히 빠르게 퍼지고 있나보다. 심지어 규격 외의 존재라고 널리 알려진 마왕까지 관련되었으니 힘없는 일반인들이 얼마나 두려워 했을지 상상이 간다. 당분간은 이 무거운 분위기가 지속될 거 같으니 마을을 들릴 때마다 불편함을 감수 하는 수 밖에 없겠다. 미르(알렌): 아, 그 사건 때문이군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날도 더운데 수고가 많으시네요.

#611 ◆63TXwJWja01 2019/08/17 11:44:09
문지기: 이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서 방문객님의 신분증 제시를 요청하겠습니다. 만약 가지고 계시지 않으신다면 학생증으

문지기: 이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서 방문객님의 신분증 제시를 요청하겠습니다. 만약 가지고 계시지 않으신다면 학생증으로 대처하셔도 됩니다. 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치밀한 검문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냥 단순하게 무기 소지 여부랑 현재 레벨 정도만 묻는 건줄 알았는데! 빙의자인 내가 이세계에 대한민국의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증이 있는 줄 어떻게 알았겠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렌의 교복 상의 주머니를 뒤적거렸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젠장! 학생증도 없는 것 같은데 어쩌지?? 미르(알렌): 저기....문지기님, 갑자기 머릿 속에서 스쳐 지나간 생각인데요....제가 이 마을의 명문학교인 모험가 전문 육성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는데, 굳이 신분증을 꺼낼 필요가 있을까요?

#612 ◆63TXwJWja01 2019/08/17 11:45:37
문지기: 네, 꺼내야 합니다. 짝퉁 의상을 입고 학생인 척 흉내내는 가능성도 존재하니까요. 거 참, 적당히 융통성 있게 그냥 안으로 보내주면 어

문지기: 네, 꺼내야 합니다. 짝퉁 의상을 입고 학생인 척 흉내내는 가능성도 존재하니까요. 거 참, 적당히 융통성 있게 그냥 안으로 보내주면 어디 덧나나. 쓸데없이 직업정신이 매우 투철하신 문지기 이시구만!! 내가 계속 신분증을 보이고 있지 않자, 어느새 문지기가 나를 의심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젠장!! 이제 어쩌면 좋지....이 상황을 타파하려면 뭘 하는 게 좋을까?

#613 ◆63TXwJWja01 2019/08/17 11:49:14

▶ 이렇게 된 이상 문지기를 기절시킨다!! ▶ 이렇게 된 이상 돈으로 꼬신다!! ▶ 이렇게 된 이상 미인계를 쓴다!! ▶ 도와줘요 하나에몽!! ▶ 기타 (자유기재) >>614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614 이름없음 2019/08/17 11:56:16

하나에몽!! 도와줘!!!

#615 ◆63TXwJWja01 2019/08/17 12:07:35
아무리 머리를 굴러봐도 좋은 생각이 나질 않아서 나는 뒤에 가만히 서있던 하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도와달라고

아무리 머리를 굴러봐도 좋은 생각이 나질 않아서 나는 뒤에 가만히 서있던 하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도와달라고 싹싹 빌었다. 하나가 한심하다는 듯한 시선으로 내려다보는게 느껴졌지만 애써 모르는 척 했다. 급한 상황에서는 자존심 같은 거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미르(알렌):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똑똑하신 하나님!!! 제발 저 좀 도와주십쇼!!!! 하나: 뭐래, 너 지금 되게 추해보이는 거 아냐? 아까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 다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이 앞서나가더니만....

#616 ◆63TXwJWja01 2019/08/17 12:21:50
미르(알렌):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미쳤나봅니다!! 지엄하신 하나님이 친히 데친 오징어라는 별명을 하사해주셨는데 그걸 내치고 혼자 가버리다니

미르(알렌):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미쳤나봅니다!! 지엄하신 하나님이 친히 데친 오징어라는 별명을 하사해주셨는데 그걸 내치고 혼자 가버리다니! 일주일 내내 오징어만 먹어도 좋으니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하나: 하아.....재수없으니까 제발 컨셉질 좀 작작해라. 그리고 일주일 내내 오징어만 먹는 건 내가 싫어 이자식아.... 그 말을 끝으로 하나는 한숨을 푹 쉬더니 문지기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학생증 2장(!)을 꺼내 그에게 보여주었다. 뭐지?! 쟤가 왜 학생증을 두 장이나 가지고 있는 건데?! 내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하고 있을 무렵, 하나가 입을 열었다. 하나: 죄송합니다 문지기님. 보시다시피 제 친구가 뇌가 아픈 아이라서 제가 대신 친구의 학생증을 챙기고 다니고 있어요.

#617 ◆63TXwJWja01 2019/08/17 12:33:28
문지기: 아, 어쩐지.... 설명을 듣고나니 친구분의 모든 행동이 이해가 가는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두 분의 신분은 잘 확인했으니 이제 지나

문지기: 아, 어쩐지.... 설명을 듣고나니 친구분의 모든 행동이 이해가 가는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두 분의 신분은 잘 확인했으니 이제 지나가시면 됩니다. 하나: 네, 감사합니다. 뭐라고?! 나보고 뇌가 아픈 아이라니! 심지어 동의까지 하는 건 뭔데?! 격렬하게 반박하고 싶은 기분이 솟구쳐 올랐지만 기껏 잘 풀린 상황을 다시 어렵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조용히 입을 다물고 하나를 따라 천천히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더 이상 문지기가 시야에 보이지 않을 무렵, 나는 곧장 하나에게 말을 걸었다.

#618 ◆63TXwJWja01 2019/08/17 12:35:01

▶ ......네가 어떻게 내 학생증을 가지고 있는거야?! ▶......나보고 뇌가 아픈 아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야?! ▶ 기타 (자유기재) >>61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619 이름없음 2019/08/17 12:58:59

1번

#620 ◆63TXwJWja01 2019/08/17 13:31:55
미르(알렌): ......네가 어떻게 내 학생증을 가지고 있는거야?! 하나: 학생증? 네가 학교 양호실에 누워 있었을 적에 알렌의 아버지에게 부

미르(알렌): ......네가 어떻게 내 학생증을 가지고 있는거야?! 하나: 학생증? 네가 학교 양호실에 누워 있었을 적에 알렌의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미리 챙겼어.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이라 주변에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남의 학생증까지 가지고 있으라고 시키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근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적응하더라. 원래 세계의 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응력 하나는 뛰어났나보다. 그랬었구나! 당시에는 먹는데 집중하느라 둘이서 무슨 이야기 하는지 신경 끄고 있었는데 설마 학생증과 관련 된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줄이야! 알게 모르게 준비성이 뛰어난 녀석이라니깐? 나는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는 그런 내 반응이 부담스러운지 한 손으로 내 입을 닫아버렸다. 고작 이런 거 가지고 부끄러워 하기는...! ▶당시 상황: >>109 >>113

#621 ◆63TXwJWja01 2019/08/17 13:43:53
하나: 좀 챙겨준 것 가지고 호들갑 떨지마. 기분 나빠. 그럴 시간에 다음 스케쥴이나 빨리 정해. 무기 정비랑 여행자금 확보해야 한다면서. 둘

하나: 좀 챙겨준 것 가지고 호들갑 떨지마. 기분 나빠. 그럴 시간에 다음 스케쥴이나 빨리 정해. 무기 정비랑 여행자금 확보해야 한다면서. 둘 중에 뭐 부터 할 거야? 오늘 내에 전부 다 해결 하려면 시간이 빠듯할거다. 미르(알렌): 듣고보니 일리 있는 말이네....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 봐. 부끄러워 하는 하나를 놀리려고 했다가 뒤이어진 그의 말을 들으니 급 현실이 자각되었다. 지금은 둘이서 농담 따먹기 하고 놀고있을 상황이 아니였던 것이다. 나는 눈을 감고 다음 스케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보기로 했다.

#622 ◆63TXwJWja01 2019/08/17 13:47:27

▶ 무기 정비 부터 하자! ▶ 여행자금 확보부터 하자! ▶.....너네 집(하나네 집)부터 들리자! ▶ 기타 (자유기재) >>62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623 이름없음 2019/08/17 13:54:43

3번

#624 ◆63TXwJWja01 2019/08/17 14:18:31
미르(알렌): 좋아, 결심했어. 우선 너네 집부터 들리자! 근데 나는 너네 집 가는 길을 잘 모르니까 빨리 안내해줘 하나야! 하나: 그래, 네가

미르(알렌): 좋아, 결심했어. 우선 너네 집부터 들리자! 근데 나는 너네 집 가는 길을 잘 모르니까 빨리 안내해줘 하나야! 하나: 그래,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ㅇ.......잠깐. 방금 뭐라고?!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우리 집에 가려는 이유가 뭔데?? 미르(알렌): 왜긴 왜야. 널 위해서지. 지금 기회가 아니면 부모님 얼굴 보기 힘들거 아니야. 앞으로 여행길이 더 험난해져서 힘들어질텐데, 잠깐 집에 들려서 부모님이랑 그간 못 나눴던 이야기 나누면서 안부인사 드리고 나오는 게 좋지 않겠어? 내가 같이 가는게 불편하다면 너 혼자라도 다녀와.

#625 ◆63TXwJWja01 2019/08/17 14:19:08
내 주장을 전부 다 들은 하나는 잠시동안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 얼굴을 바라보다가 짜증스레 혀를 차며, 제 머리를 긁적거리더니 앞장서

내 주장을 전부 다 들은 하나는 잠시동안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 얼굴을 바라보다가 짜증스레 혀를 차며, 제 머리를 긁적거리더니 앞장서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하나의 행동에 놀라서 대체 어디를 가는 거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가 발걸음을 멈추고 내쪽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하나: 네가 하라는 대로 집에 가는 중이다.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오던지. 미르(알렌): 어? 진짜?! 고마워! 그럼 사양 말고 따라갈게! 너네 집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

#626 ◆63TXwJWja01 2019/08/17 14:28:15
하나: .........집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괜한 기대는 접어두는게 좋아. 하나는 기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내게 말을 했으나 이세계에서 처

하나: .........집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괜한 기대는 접어두는게 좋아. 하나는 기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내게 말을 했으나 이세계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 집에 가는 건데, 기대가 안 될리가 없다. 나는 애써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춘 채 그에게 알겠다고 대꾸 한 뒤 그의 뒤를 열심히 쫒아갔다. 그리고 몇 십분 뒤에 하나는 작은 오두막집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여기가 바로 그의 집이로구나. 근처에 알렌네 집이 보이는 걸 보니 서로 엄청 가깝게 지냈을 거 같다. 실제로 본인 입으로 소꿉친구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내가 주변을 기웃거리는 동안 하나는 한 손으로 문을 두들기며 가족을 불렀다. 하나: 엄마, 아빠. 저 왔어요. 문 좀 열어 주세요.

#627 ◆63TXwJWja01 2019/08/17 14:33:29

얼마 지나지 않아 오두막 집의 문이 열리더니 집 안에서........ ▶ 하나의 엄마로 추정되시는 분이 나오셨다. ▶ 하나의 아빠로 추정되시는 분이 나오셨다. ▶ 하나의 누나로 추정되시는 분이 나오셨다. >>628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 하나네 가족을 안 그려놨기 때문에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앵커의 결과에 따라 누구를 그릴지 정할 예정이야. 아무튼 다음에 또 보자~

#628 이름없음 2019/08/17 15:07:42

누나를 한번 보고 싶음

#629 ◆63TXwJWja01 2019/08/18 12:15:48
???: 부모님인 줄 알았지? 유감! 나였지롱! 얼마 지나지 않아 오두막 집의 문이 열리더니 집 안에서 하나의 누나로 추정되시는 분이 나오셨다.

???: 부모님인 줄 알았지? 유감! 나였지롱! 얼마 지나지 않아 오두막 집의 문이 열리더니 집 안에서 하나의 누나로 추정되시는 분이 나오셨다. 지나가던 어린아이가 봐도 가족관계라는 걸 알 수 있을 만큼 하나와 굉장히 닮은 외모를 가지고 계셨다. 성격은 정반대 인 것 같지만.... 그 분이 내뱉은 말을 들은 하나는 표정이 급격히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나: 지금 장난 칠 기분 아니야. 부모님 안 계시면 나 그냥 갈래.

#630 ◆63TXwJWja01 2019/08/18 12:26:34
???: 뭐래 이 자식이. 못 본 사이에 많이 건방져졌다? 똥폼 작작 잡고 좋게 말할 때 얼른 들어와 새끼야. 하나: 누가 언제 똥폼을 잡았다는

???: 뭐래 이 자식이. 못 본 사이에 많이 건방져졌다? 똥폼 작작 잡고 좋게 말할 때 얼른 들어와 새끼야. 하나: 누가 언제 똥폼을 잡았다는ㄱ.......으악?! 누나?! 자....잠깐만!! 혹시나가 역시나. 내 예상대로 하나의 누나가 맞으셨군. 확실히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저렇게 막말을 주고 받기 힘들지. 하나의 누나는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하나의 목덜미를 끄집어 잡더니 강제로 집 안까지 끌고 가셨다. 누나에게 끌려 바둥거리는 하나의 모습이 흡사 뒤집어져서 버둥거리는 벌레의 모습 같아서 안쓰럽다. 그는 내 시선을 눈치챘는지 끌려가면서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하나: 야!!!! 보지만 말고 좀 도와줘!! 평상시에는 뭐든 나서려고 하는 주제에 왜 이럴때는 가만히 있는건데?!

#631 이름없음 2019/08/18 12:34: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2 ◆63TXwJWja01 2019/08/18 12:39:39
미르(알렌): 그야 당연히.... 가족끼리 훈훈하게(?)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내가 끼여들면 민폐잖아! 오래간만에 만나는 건데 누나한테 좀 맞춰

미르(알렌): 그야 당연히.... 가족끼리 훈훈하게(?)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내가 끼여들면 민폐잖아! 오래간만에 만나는 건데 누나한테 좀 맞춰줘~ 하나: 뭐? 눈깔이 삐였냐? 지금 이 상황이 훈훈하게 보인다니 제정신이야?? 하나의 누나: 응~ 너보다 제정신 박혀있는 애니까 입 다물어~ 그 말을 끝으로 하나의 누나는 잡고 있던 하나의 목덜미를 놓고 그를 바닥에다가 내팽겨쳐버렸다. 힘없이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는 하나의 모습에 저절로 시선이 갔지만 누나가 내게 말을 걸어오는 탓에 다시 시선을 돌렸다. 대체 내게 무슨 볼일 이신거지? 설마 진짜 알렌과 이미 안면을 튼 친한 관계이신걸까...?

#633 ◆63TXwJWja01 2019/08/18 12:51:20
하나의 누나: 너도 어서 들어와. 대략적인 상황은 예전에 내 동생놈에게 다 들어서 네가 알렌이 아닌 다른 세계에서 온 애라는 걸 알고 있어. 기

하나의 누나: 너도 어서 들어와. 대략적인 상황은 예전에 내 동생놈에게 다 들어서 네가 알렌이 아닌 다른 세계에서 온 애라는 걸 알고 있어. 기회가 되면 널 꼭 만나고 싶었는데, 진짜로 보게 되어서 기쁘네. 진짜 알렌인 척 연기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던 도중, 하나의 누나가 뜻 밖의 말을 건내왔다. 이미 내 상황에 대해 알고 계셨구나. 그럼 굳이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겠네! 순식간에 고민이 해결되자 나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누나에게 마찬가지로 만나서 반갑다는 말을 건냈다. 미르(알렌): 아, 이미 알고 계셨군요. 어떻게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네요. 저도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하나의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634 ◆63TXwJWja01 2019/08/18 13:12:49
하나의 누나: 후후, 내 동생의 몇 없는 장점 중 하나가 솔직한 점이거든. 하나: 맨날 맡은 일을 미루는데다가 성격이 더럽고 아무때나 방귀 뀌고

하나의 누나: 후후, 내 동생의 몇 없는 장점 중 하나가 솔직한 점이거든. 하나: 맨날 맡은 일을 미루는데다가 성격이 더럽고 아무때나 방귀 뀌고 다니는 누나보단 훨씬 많다고 생각해. 하나의 누나: 닥쳐. 어느새 하나가 구르고 있던 바닥에서 일어나 우리들의 대화에 끼여들어왔다. 몇 초 지나지 않아 누나에게 머리를 쥐어 박히는 바람에 다시 입을 다물고 말았지만. 나는 두 사람이 서로를 째려보며 기싸움을 하는 사이에 천천히 집 안으로 들어왔다. 주변을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시간이 남아 돈다면 집 구경을 시켜달라고 부탁했을 텐데 그러질 못해서 아쉽다. 다시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식탁 위에 놓여져 있는 특이한 물건을 발견했다. 미르(알렌): .....이게 뭐지?

#635 ◆63TXwJWja01 2019/08/18 13:20:23

1~3 누군가 보낸 거 같은 편지. 4~6 하나의 누나와 익숙한 누군가가 찍혀있는 사진 7~9 비싸보이는 마법 수정구슬 10 노골적인 표지의 BL 소설책 >>636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636 이름없음 2019/08/18 13:20:41

뭐지

#637 이름없음 2019/08/18 13:21:02

앗 미안 재앵커 걸아줄 수 있을까

#638 ◆63TXwJWja01 2019/08/18 13:23:16

▶괜찮아! 어쩌다보니 타이밍이 이렇게 되고 말았네ㅋㅋㅋㅋㅋ >>639번의 레스주가 Dice(1에서10) 를 굴릴 것!

#639 이름없음 2019/08/18 13:27:22

Dice(1,10) value : 1

#640 이름없음 2019/08/18 13:27:32

편지네

#641 ◆63TXwJWja01 2019/08/18 13:46:00
미르(알렌): 뭐야, 그냥 편지였잖아.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니, 식탁 위에 놓여져 있었던 것은 그냥 편지였다. 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황금색

미르(알렌): 뭐야, 그냥 편지였잖아.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니, 식탁 위에 놓여져 있었던 것은 그냥 편지였다. 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황금색 편지봉투에 감싸있어 멀리서 봤을 때는 귀한 물건인 줄 알고 착각했던 것 같다. 봉투의 입구가 열려져 있는 걸 보면 이미 읽은 상태인 듯 하다. 대체 누가 이런 편지를 평범한 알렌의 집에다가 보낸걸까? 타인의 편지를 함부로 읽는 것이 실례라는 것을 알면서도 읽고 싶어졌다. 나는 양심과 호기심 사이에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642 ◆63TXwJWja01 2019/08/18 13:47:11

▶ 편지를 읽는다. ▶ 편지를 읽지 않는다. ▶ 기타 (자유기재) >>643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643 이름없음 2019/08/18 13:51:01

하나에게 무슨 편지냐고 물어본다!

#644 ◆63TXwJWja01 2019/08/18 14:28:41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이 자리에서 편지를 읽어버리면 두 남매에게 들킬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양심이 따르는 대로 포기하기엔 계속 못 읽은 편지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이 자리에서 편지를 읽어버리면 두 남매에게 들킬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양심이 따르는 대로 포기하기엔 계속 못 읽은 편지가 신경 쓰일 것 같다.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결국 자진신고를 하기로 했다. 솔직하게 무슨 편지인 건지 물어보면 전체 내용은 못 보게 해주더라도 대략적인 내용은 설명해주겠지. 그렇게 마음을 먹은 나는 편지지를 들고 하나와 누나가 있는 곳으로 갔다. 두 사람은 아직도 싸우고 있었다. 하나의 누나: 앞으로 한번만 더 나에게 대들면 네 어릴적 흑역사를 동네방네 죄다 퍼트리고 다닌다~? 하나: 그런 협박적인 멘트를 할 수록 오히려 반감이 생기는 거 알아?! 미르(알렌): 저....저기.....

#645 ◆63TXwJWja01 2019/08/18 14:42:32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용기를 내서 두 사람에게 말을 걸자, 하나가 내 쪽을 돌아보며 반응했다. 누나와 싸우면서 열이 뻗쳤는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한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용기를 내서 두 사람에게 말을 걸자, 하나가 내 쪽을 돌아보며 반응했다. 누나와 싸우면서 열이 뻗쳤는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한 상태다. 그는 애써 태연함을 가장하며 내게 말을 건냈다. 하지만 말투에서 묻어나오는 투덜거림은 감출 수 없었다. 하나: 갑자기 무슨 일이야. 뭐 할 말이라도 생겼어? 집 밖으로 나가자고 제안하러 온 거면 더 좋고. 미르(알렌): 하하, 아직 너네 집에 온지 30분도 안 지났는데 벌써 그런 말 하면 어떡해~ 내가 말을 건 이유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식탁 위에서 특이한 편지를 발견해서 이게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가지고 물어보려 온 거야.

#646 ◆63TXwJWja01 2019/08/18 14:56:12
나는 그렇게 말을 마친 뒤, 지금까지 손에 들고 있던 고급스런 편지지를 들어서 하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두 눈을 가늘게 뜨며 내가 들고 있는

나는 그렇게 말을 마친 뒤, 지금까지 손에 들고 있던 고급스런 편지지를 들어서 하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두 눈을 가늘게 뜨며 내가 들고 있는 편지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하나도 이 편지지를 처음 보는건가 보다. 하나: 편지지 겉면 구석에 누나 이름이 적혀있는 걸 보면 부모님이나 내가 아닌 누나에게 온 편지인 거 같은데. 대체 누가 이런 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편지를 우리 누나 따위에게 보낸 거지? 하나의 누나: ......하, 동생 주제에 건방진 소리를 잘도 지껄이는구나. 이 편지는 어제 서점에서 마주친 잘생긴 남자가 준 데이트 신청서라고!

#647 ◆63TXwJWja01 2019/08/18 15:08:08
하나: 말도 안돼. 이 세상에 누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남자가 존재하다니...?! 뒤에서 들려오는 누나의 이야기를 들은 하나는 진심으로 놀란

하나: 말도 안돼. 이 세상에 누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남자가 존재하다니...?! 뒤에서 들려오는 누나의 이야기를 들은 하나는 진심으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태까지 같이 모험을 다니며 오랫동안 붙어다녔지만 저렇게나 기겁하는 모습은 처음으로 보는 거 같다.하나가 생각하는 누나의 이미지가 대체 뭐길래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걸까.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아마도 좋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나는 또 다시 싸움판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손으로 하나의 입을 막고 대신 열심히 사과 했다. 미르(알렌): 죄송해요!!! 제가 대신 사과 할게요 누나!! 아무리 가족끼리라도 정도는 지켜야 되는데 하나가 철이 덜 들었나봐요!!! 하나:읍!! 읍읍!!

#648 ◆63TXwJWja01 2019/08/18 15:20:59
하나의 누나: 에휴, 저 자식은 대체 언제쯤 철이 들련지. 저 놈이랑 싸우는 바람에 기껏 온 손님을 신경 쓰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버리고

하나의 누나: 에휴, 저 자식은 대체 언제쯤 철이 들련지. 저 놈이랑 싸우는 바람에 기껏 온 손님을 신경 쓰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버리고 말았잖아......네가 내 동생놈 때문에 고생이 많다. 사과의 의미로 간단한 간식이라도 만들어줄까? 이래봬도 요리에 자신있는 편이거든. ▶ 먹을 건 됐고 서점에서 만난 잘생긴 남자와의 러브 스토리를 듣고 싶다고 말한다. ▶ 감사히 잘 먹겠다고 말한다. ▶ 기타 (자유기재) >>649번의 레스주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 ▶오늘의 연재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오늘 이후로 일일연재에서 자유연재로 바꾸려고 해. 레스주들의 많은 양해 부탁할게.

#649 이름없음 2019/08/18 15:34:04

감사히 잘 먹겠다고 하고 괜찮다면 서점에서 만난 잘생긴 남자와의 이야기를 말씀해주실 수 있냐고 묻는다

#650 이름없음 2019/08/18 16:10:16

스레주가 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방학이 끝난 건가...? 언제든 시간 날때 보자 스레주

#651 이름없음 2019/08/28 16:59:13

ㄱㅅ

#652 이름없음 2019/08/29 00:20:28

지금 막 정주행 마쳤는데 너무 존잼이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ㅠㅠ 이거 전스레 진짜 즐겁게 참여했었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이 스레에서도 꼭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싶다

#653 이름없음 2019/09/02 22:55:43

ㄱㅅ

#654 이름없음 2019/09/03 01:40:34

ㄱㅅ

#655 이름없음 2019/09/07 21:18:45

ㄱㅅ

#656 이름없음 2019/09/11 00:49:00

ㄱㅅ

#657 이름없음 2019/09/12 15:33:12

ㄱㅅ

#658 이름없음 2019/09/29 19:32:16

ㄱㅅ

#659 이름없음 2019/10/05 09:49:23

ㄱㅅ

#660 이름없음 2019/10/17 10:26:09

ㄱㅅ

#661 이름없음 2019/10/26 12:35:07

ㄱㅅ

#662 이름없음 2019/11/10 21:12:09

ㄱㅅ

#663 이름없음 2019/11/15 01:14:26

ㄱㅅ

#664 이름없음 2019/11/27 00:31:19

ㄱㅅ

#665 이름없음 2020/01/03 23:17:06

ㄱㅅ

#666 이름없음 2020/10/27 2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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