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에 10대 20대 연애 얘기가 많길래 30대의 연애도 써보고 싶어서 세워봤어요.
사장님끼리 연애한다
난 꽃집 사장이고 남자친구는 카페 사장님이야. 처음만났던 건 남친이 손님으로 왔었어, 자기가 처음으로 뭘 키워보려고하는데 추천 좀 해달라길래 선인장이 그래도 가장 키우기 쉬우니까 추천해줬더니 꽃을 키우고 싶다는 거야, 그래서 선인장도 꽃 필텐데요? 라고 하니까 아, 맞네요...라면서 선인장을 산다는 거야. 꽃집이 장사가 잘되는 편은 아니니까 그리고 키운다고 사가는 손님도 오랜만이라 공짜니까 들고가요, 대신 잘키워요라고 당부해주고 그냥 보냈어.
두번째는 내가 손님으로 갔었어, 주문받고 있더라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잔이요라고 하니까 쳐다보는 거야, 그 꽃집 맞죠?라길래 아, 맞아요라고 진짜 간단한 얘기하고 그냥 커피나 기다렸어 근데 내 옆에 앉더니 선인장 감사드려요, 잘 키우고 있어요! 라면서 해맑게 웃더라고 아, 그래요.뭐 좋아하는 색 있어요?라고 물어보니까 고민하더니 파란색이요!라곤 커피 건네주더라. 그냥 정적이면 어색하니까 물어본 건데 계속 생각나더라고 혼자 커피마시면서 파란색 꽃다발을 어느새 만들었더라 그래서 그냥 줘야겠다 싶어 들어가니까 아, 이제 끝났는데...라길래 아, 그냥 이거요. 커피는 다음에요.하고 건네주고 가버렸어
>>3 고마워, 남은 하루 좋은 일 있길 바라 세번째는 그 사람이 왔어, 혹시 시간되면 점심 같이 안먹을래요?라더라고 사실 그 날 아점으로 먹어서 배고프진않았는데 그냥 배부르라지라는 마음으로 갔어 밥은 본인이 사겠다고 그때가 겨울이라 칼국수 먹었어. 음식기다리면서 얘기를 했지 몇살이냐고 물어보니까 나보다 5살 어리더라고 예상은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난 30대고 그 사람은 20대인거야. 현타가 좀 세게 오더라, 내가 뭐하나 싶기도 하고 짜게 식었다라기보단 그냥 그렇잖아. 대화는 그럭저럭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
그 뒤엔 그 사람이 좋게 생각난기보단 그냥 나이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내 가게는 파란꽃들이 늘었는데 말이야. 그래서 소개팅을 받기로 했어 장소는 그 사람 카페에서 하게 된 거야. 그래 그냥 이판사판이다 싶어서 갔지 그 소개팅상대는 평범한 회사원이였고 30대였어. 나는 평범함이 어울리는 사람이지 라면서 계속 생각하고 그냥 그 날하루를 끝내고 한 8시에 꽃집에서 혼자 정리하는데 그 사람이 델피니움을 주더니 당신이라면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그냥 가더라고 꽃말 얘기겠지라고 예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귀엽더라고 * 델피니움 : 제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6 고마워, 귀엽다ㅋㅋㅋㅋㅋㅋ 다음 날에 자주색 아스타 들고갔어 이거요, 이거 아스타에요. 내 답변이니까요 하고 그냥 돌아갔어, 될대로 되라라는 심보로 갔었지. 나야 어려주면 고마운 거지 뭐 그리고 혼자서 꽃다발을 만드는데 파란색이 가득하더라. 무의식중의 의식이 제일 무섭구나 싶더라고 9시가 넘었길래, 안오려나하고 정리하고 집가려니까 뛰어오더라고 사랑의 승리 맞죠...?라면서 아스타를 내밀더라고 알고도 물어보는 건가요? 뭐, 맞아요. 답변을 해줄 거라면 빨리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안아주더라 델피니움 주면서도 파랑색을 주더라 지 생각하라고
>>8 ㅋㅋㅋㅋㅋㅋ더 운명같은 사랑하길 바라. 그냥 그렇게 연애를 하게됬어.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꽃집은 파랗게 물들고 그 사람의 카페는 꽃으로 채워져 갔지. 그정도면 그냥 같이 합칠까 싶더라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내 꽃집은 바빠져갔어 로맨틱에 꽃은 빠질 수 없거든 서로 사장이라 평소는 뺄 수 있지만 기념일이 서로의 매장에 너무 중요했으니까 그래도 항상 내가 꽃집을 정리하고 집을 갈 때 와서는 우리집까지 데려다주더라 사실 난 차가 있어서 그걸로 출퇴근하곤 하는데 집이 가까워서 한 번 걸어가니까 내가 뚜벅인줄 아나봐. 차를 타는 거보단 걷는게 훨씬 오래볼 수 있으니까 좋더라고
뭐...나는 꽃집 사장이지만 20대에 잘생긴 카페사장님이 인기 없는게 이상하지 꽃집은 사람이 잘 안오니까 카페에 자주 있는데 카운터에 파란 안개꽃이 있거든 여자분들이 꼭 얘기하고 싶으면 파란 안개꽃 얘기부터하더라 그럼 항상 웃으면서 예쁘죠? 여자친구가 선물해줬어요.라는데 그 분들이 급하게 주문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기분이 좋달까, 질 나쁜 건 아는데 그러게 누가 꽃을 이용하래 * 파란 안개꽃 : 영원한 사랑
>>12 아 레스주 진짜 귀엽다ㅋㅌㅌㅌㅋㅋㅋㅋㅋ >>13 고마워, 너도 로맨틱해질 수 있어. 친구들한테 사귄다고 얘기하니까 너 철컹철컹이라고 잡혀간다? 20대라며 능력좋네 라며 한평생 놀림감됬다. 꽃집에 앉아서 얘기하고 있으니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그 사람이 커피들고 건네주더라고 오늘도 화이팅, 사장님이라며 일하러 가니까 남친이야? 쓸때없이 얼굴도 완벽하네. 너무 과분한 거 아니냐...라고 한소리 듣고 흑장미 한다발을 줬다. 그냥 주고 싶길래 * 흑장미 :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15 레스주도 너무 예쁘게 말한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 원래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질 않았는데 매일 같이먹자고 와서 거를 수가 없게 됬어 가끔 바쁠 땐 못 오는데 그때마다 허전하더라고 그럴 때 일을 하는 거지 본인이 못올 때는 여직원을 보내주더라고 그때마다 항상 우리를 궁금해하더라고 가끔 얘기하곤 하얀색 히아신스를 미니 꽃다발로 쥐어주곤 해. * 하얀색 히아신스 : 사랑하는 행복
>>17 예쁜 말에 쓸때없이 기분이 좋네 >>18 운명같은 사랑에 운명같은 결말이길 바랄께 그냥 일하다가 레스주 생각이 나서 와봤어. 크리스마스 이브랑 크리스마스때 솔직히 가게 피크니까 서로 가게를 비울 수가 없었어. 커플끼리 챙기는 기념일이지만 우리는 서로만이 아닌 가게도 챙겨야했으니까 포인세티아 꽃다발이 엄청 팔리고 하나가 남은 거야. 근데 또 남은 건 주기가 싫더라 사람마음이 또 그런지 혼자 또 만들고 있더라. 만들면서 그 사람 생각이 나더라고 시간이 날 때 카페가서 꽃다발 주고 메리 크리스마스, 끝나고 보내자.하곤 일하고 퇴근하면서 이브는 다지나고 처음으로 새벽의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됬어. * 포인세티아 : 일명 크리스마스의 꽃
>>20 90%나 된다고...? 진짜 애기들이다...안녕안녕
>>22 고마워요, 좋은 하루 보내요. 레스주도 행복하길 바라요 꽃집을 하다보면 가시같은 거에 찔리고 다치곤 하는데 둔감해지곤 해. 따끔한 거도 잘 모르고 그냥 아 피나네. 이런 느낌이랄까. 꽃 손질을 얼추하고 그 사람 볼 겸 커피도 살 겸해서 가서 시키고 앉아있는데 따끔하길래 보니까 피나고 있더라고 아, 피나네. 하고 있는데 옆에 앉더니 피! 피 나잖아요!라면서 혼자 엄청 속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더라고 그냥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 그러니까 뭘 웃어요! 속상한데 지금...이라면서 얘기하는게 귀여운 거야 아니, 그냥 이런 걱정해주는 사람이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네라니까 갑자기 피하더니 구급상자를 건네주면서 이제 계속 걱정할 거니까 다치지마요라며 꽃집으로 보내더라 연하랑 사귀는 이유가 이런 건가라면서 기분 좋게 꽃 손질했어, 계속 떠올라서
집에 가고싶지만 이 저녁에 꽃다발을 사신다는 분이 있으셔서 갈 수 가 없다.... 로맨틱은 좋지만 꽃말이 안좋은 꽃으로 만들어버려....하지만 보라색 좋아하신다길래 이미 맥문동꽃다발 완성했다, 돈 받고 대충할 수는 없으까. 나름 양심이 있으니까 나한테 식용꽃 좀 추천해달라길래 팬지가 파란색이긴 하지...색감도 괜찮고라고 답해줬더니 일주일 뒤에 생화케이크 일명 팬지케이크를 만들었다며 줬는데 뭐야? 이번에 새로 팔 거야? 라고 물어보니 당신은 내가 카페 사장님인 줄 아네요 그 동시에 당신 남자친구입니다. 그냥 당신이 꽃을 좋아하니까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라고 말하곤 가버렸는데 한참을 케이크를 보면서 이걸 어찌먹나...싶었다
사실 그 사람을 믿는 거랑 별개로 항상 고민하곤 한다. 20대랑 30대는 확실히 다르니까 말이야. 그래도 항상 나에게 확신을 준다 술먹고 취해서 내가 데리러가서 태우고 가는데 헤실헤실 거리면서 당신이 좋아요, 그냥 그래요라며 내 손을 꼭 잡아주는 그 사람은 취중진담을 즐긴다 물론 맨정신을 때도 이런 말을 하곤하는데 그럴 땐 이렇게 예쁜 웃음보다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니까 내가 그만 어리게봤으면 하는 마음일테지만 항상 어리게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 사람을 놓을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26 고맙네, 너에게 그 행복으로 하루가 좋아지길 바라
요즘 쓸때없이 출근하는 남고딩조카가 하나 있는데 꽃집사장이 본인 꿈이라 매일 나한테 꽃 좀 알려달라고 아님 여기에서 일하게 시켜달라고 찡찡거리러 와 물론 항상 그 말은 듣지도 않지만 말이야...귀찮게 물론 지금도 잘 계신다. 그 사람이 질투해서 귀엽지, 처음에는 어린 사람 좋다더니 진짜 좋아해요?라길래 어리면 땡큐긴 한데 이정도로 어린 건 범죄야. 20대랑 30대인 우리사이도 불안한데 10대랑 30대는 말이 돼? 그리고 고등학생보다 카페사장이 더 메리트가 큰데? 내가? 라며 어이없어하니까 뭐 카페사장이라 나 만나는 거 아니잖아요. 하고 씩 웃더라
>>29 그 꿈은 배우지않아도 괜찮아. 돈만 있으면 할 수 있거든 없어도 할 수 있어. 원래 간절하면 이루어지니까 너의 간절함이 그 꿈까지 닿길바라. 그리고 그 꿈을 이뤘다고 나태해지지말고 새로운 꿈을 꾸길 바라, 10대나 20대는 꿈이 많아야 좋은 거니까.
>>31 울지마, 뭐든지 기다림이라는게 있는 거니까
우리 꽃집은 꽃집이라면 다 하나씩 있는 흰 국화는 있지만 팔지 않는다 내가 원한 꽃은 그저 로맨틱함과 설레임, 그리고 기쁨을 위한 꽃이였으니까 말이다 국화를 사는 사람들은 20대의 내가 봤을 때 너무나 슬퍼보였으니까 그 후로는 내 꽃집의 암묵적인 룰이였다. 그 사람이 어느날 흰 국화를 찾았다, 슬픈 눈으로 안파는 거 아는데 제발 내 꽃집의 꽃이였으면 좋겠다고 한 송이만 사게해달라고 평소같지 않게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 오래된 내 신념인지 그 사람때문 인지 말이야 신념대신 흰 국화를 내밀어주고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 슬픔을 그 사람에게 판 거 같아 그 사람가고 눈물이 줄줄 나왔으니까 사실 어느 쪽을 골라도 후회했을테니까
>>34 이 그런가? 별로 생각안해봤는데 말하는 것도 아니고 나님은 별개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냥 평소에 자주 듣는 소리라서 그런가? 처음에 쓸 때말곤 다 사장이라고 적혀있는데 님 안붙이도록 노력해볼께 그냥 말이 아니라 치는 거다 보니까 그냥 그렇게 되네 불편하다면 미안해, 그냥 뭔가 읽기 편하라고 썼는데 불편한가보네
>>36 고마워, 잘읽고있다니까 틈틈히 쓸께 >>37 뭔가 음성지원되는 기분인데? ㅋㅋㅋㅋㅋ고마워, 너도 좋은 날이 올 거야 >>38 그냥 뭐든지 기다림이 있어야 만남이 있는 거니까, 와닿는 말이라 다행이네
>>40 잘 읽고 있다니까 고마워요, 레스주도 미래의 예쁜 사랑의 꽃을 피우길 최근 꽃집 근처에 파스타집이 개업준비중인데 나보고 인테리어에 좋은 꽃이나 화분을 추천해달라길래 최근에 대화를 좀 많이하고 있어, 돈은 많을 수록 좋으니까 최근 그 사람의 경계 상대 1순위에 오른 파스타집 사장이랄까 남자거든 돈이 많은 건 모르겠고 본인 친구들끼리 한다고 매일 꽃집에서 3~4명씩 오더라 꽃도 화분도 어떤 용도로 쓸 건지 그리고 어떻게 키워야하는지가 다 다르니까 얘기를 하면 오 그거 좋네요만 항상 대답하고 퇴근이 늦어지는 삶을 살고 있지
퇴근하면서 같이 걸어가는데 내 손을 꼭 잡아주더니 당신은 내가 제일 좋죠?라며 쳐다보는데 어...아닐 걸 이라니까 내 앞에 서서 정면으로 바라보더니 그럼 누가 제일 좋은데요? 나 말고. 고등학생? 뭐 아님 그 파스타? 라며 울먹이길래 다 틀렸고 난 내가 제일 좋아. 라니까 하, 다행이다라면서 내 어깨에 얼굴을 비비고서 왜 이렇게 질투가 날까요, 당신도 여자들이 날 관심있어할 때 이런 느낌인가요?라며 안기는데 물론 나보다 훨씬 커서 내가 안기는 꼴이지만 어떤 위로를 해줄까 하다가 음...파스타는 일이니까 이성적으로 만나는 거고 너는 사랑이니까 감정적으로 만나. 너랑 대하는 태도가 전혀다르니까 질투하지마, 니가 스펙이 있든 없는 너니까 만나 라고 얘기하니까 당신이 연상이라 좋네요, 아닌가 그냥 당신이라 좋은 걸까요라더라
가끔은 청승같이 울고싶은 날 겸사 술마시고 개떡이 되고싶은 날들이 있다. 그래서 개떡이 되고 쓸때없이 폭우오는 날에 우산없이 밖에 나가서 울고 있는데 아무말 없이 우산을 들고 내 앞에 서 있더라 울고있는 나보다 더 슬픈 표정하고서는 왜 여기 있어요? 당신 집이 여긴데 왜 울어요, 그리고 왜 나는 부르지도 않아요?라며 막 따지더라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말이야. 나 우산같은 거 필요없어 하곤 쳐다보니까 우산을 던지고선 나랑 같이 비맞고 서 있더라. 나는, 나는 지금 당신한테 필요있어요? 라며 너무 슬픈 눈으로 쳐다보길래 꼭 안아주고서는 너가 필요해, 지금 나한테 하곤 너무 서로 젖어서 바로 근처인 우리집에 갔어, 그 뒤는 역사가 쓰여졌으려나
>>44 그렇게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야. 세윌에 비하면 말이지 >>45 다행이다, 나 중증인 줄 알았네
그 사람은 웃는게 예쁜 사람이라기보단 우는 게 예쁜 사람이라 자주 울리고싶다. 변태라고하면 할 말 없다, 본능에 충실한 변태...뭐 얼추 인정하니까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울면 더 예쁜 것과 같은 것 겸사 안 울거 같은 사람이 우는 느낌 특히 연하면 더 짜릿하다라는 얘기 죽어도 그 사람 앞에선 못 꺼내겠지. 그 사람은 얘기하면 울때마다 운다고 인증샷 보낼 사람이자 양파를 눈에 비빌 사람 너무 적극적이다. 울었을 때 예쁜 거보다 우는 걸 참는 그 표정이 가장 좋은데 말이다. 중증이려나. 근데 뭐 이게 내 탓인가, 그 모습이 예쁜 그 사람탓이지. 그만 예뻐라
평소와 다르게 평소랑 똑같은 날인데 쓸때없이 꾸미고 싶은 날이 있는데 롱 원피스 한번 입고 일했다가 옷차림가지고 뭐 어디 놀러가요? 일찍 끝내고?라고 묻길래 순수함에 웃어주고 아니, 그냥 당신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맘에 들어?하고 웃어주니까 예쁘다, 맘에 들어요. 이 꽃집에서 어떤 꽃보다. 라며 담담하게 말하는데 갑자기 톱풀이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마주보는 자리에 앉혀놓고 꽃다발을 만들어서 얘기하니까 생각나서, 톱풀이 유난히 떠올라서. 들고가, 일하세요 라며 돌려보냈어 * 톱풀 꽃말 : 변함없는 사랑, 변함없는 행복
>>49 진짜 과찬이야. 레스주가 바라는 연애는 직접 만들어가길 바랄께 >>50 어..글쎄, 꽃은 꽃말도 너무너무 중요한 요소지만 가장 중요한 거는 예쁨이거든 난 레스주가 고른 꽃들도 괜찮다고 생각해. 대신 고른 꽃 3개가 색깔에 따라 뜻이 변할 수 있으니까 잘 보고 골랐으면 좋겠다. 튤립 중엔 분홍색 튤립이 좋을 거 같고 라일락은 둘다 비슷한 뜻이라 보라색이 대중적이니까 안개꽃도 색에 따라 다른데. 안개꽃은 장미랑 있으면 뜻이 달라져 안개꽃 사이에 빨간 장미가 있는 꽃다발이 많은데 그건 이대로 그냥 보낼 순 없어요 라는 뜻이 되기도 하거든 고른 꽃들을 봐서 생각나는 건 시레네 : 젊은 사랑, 청춘의 사랑. 좋은 졸업식 되길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으니까 더 궁금하면 레스 남겨줘
>>52 전문적인 건 아냐...배운게 아니라 독학한 수준이여서 부끄럽네. 예전에 그냥 꽃에 관심이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 행복할까 싶어서 다 때려치고 꽃집이나 차렸었지. 난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해, 레스주도 상냥한 사람같네 >>53 오래오래 해볼께, 고마워요!
>>55 고마워, 너도 항상행복하고 건강한 나날을 보내며 건강한 꿈을 꾸길
문득 해외로 여행을 가고싶다라고 마음을 먹고 홍콩으로 여행갈 플랜을 짜는데 녹차 프라푸치노를 들고 와서는 뭐해요? 여행가게요? 라며 흥미롭게 보길래 같이갈래? 나 돈은 많아, 홍콩갈 건데. 라고 물어보니까 나도 가도되요? 가고싶어요 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즉흥적으로 커플 여행을 가게 되버렸다. 이왕 가는데 여러번 오지못할 여행, 길게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10박 11일 여행 여행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야경과 관광을 하는 거도 너무 좋았지만 자고 일어나면 그 사람이 내 옆에 있고 맛있는 것도 멋진 것도 함께해서 행복했다
>>58 그 설렘이 언제가는 본인의 설렘이길 바라
>>60 고마워, 레스주에게도 사랑의 설렘이 찾아올 거야
>>62 언젠가 오게되면 공짜로 하나줄께, 파란색으로
오늘 어쩜 정신이 하나도 없네, 호텔 델루나라는 작품 덕분에 매출폭등 그 덕분에 연애할 시간은 그리 줄었다. 보라색 매화를 그렇게 찾아대는데 매화는 보라색이 없다. 홍매, 백매, 분홍매말곤 없는데 델루나 덕분에 있는 줄 안다 대신 달맞이꽃을 너무 많이 사간다, 꽃말이 예쁘다곤 생각안해봤고 잘 사가는 꽃은 아니니까 달맞이꽃만 다 팔릴때마다 좀 슬프다, 더 예쁜 꽃들도 많은데 싶어서. 사람들 없을 때 낮술하고 있으니까 뭔일있냐면서 앞에 앉더라고 올망졸망하게 보더라 그냥 예쁜 꽃 많은데 왜 드라마하나 탔다고 다 사가는게 좀 기분이 그렇네하니까 그럼 당신은 가장 좋아하는 꽃, 있어요? 라며 쳐다보길래 아...저거 델피니움 좋아해 누가 선물로 줘서.하고 씩 웃으니까 빨개져서는 도망가더라 술은 내가 마셨는데
>>65 응, 꼭 들려줘 여기에 풀려고 기억을 더듬어 봤어... 이런 것도 기억력이 좋아야하나봐 내가 뜨개질을 취미삼아 하다가 질려서 한동안 그만 두고 있었는데 그사람이 올해는 뜨개질 안해요? 라길래 어... 시간이 없어서 하기가 힘드네하니까 핑계에요, 이제 저 보고싶을 때마다 해요라며 뭐라고 하길래 너가 보고싶으면 당장 보러가야지, 뜨개질에 손에 잡히겠어?라며 답하니까 뜨개질은 하나도 안늘고 이런 말만 잔뜩 늘었어..라며 목까지 새빨개지더라
>>67 고마워요, 남은 오늘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길 바랄게요 >>68 저도 오래오래 함께 하고싶네요, 좋은 말 고마워요 >>69 ㅋㅋㅋㅋ귀엽네요, 오래갈게요. 달달함이 레스주의 일상이 되서 쓴 커피를 마시지않을 그 날을 기대할께요
>>71 ㅋㅋㅋㅋㅋ진짜 연애 가짜연애가 어딨어. 레스주도 할 수 있어! >>72 나랑 같은 생각이라니ㅋㅋㅋㅋㅋ나도 하고싶네
>>74 일찍 일어나서 너무 힘들었는데 레스보니까 힐링된다...고마워 >>75 오, 간호사 멋있다! 난 만으로 아니고 실제로 29살 남자친구...ㅎ 서로 화이팅 하자, 레스주 파이팅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때문에 한동안 못썼네, 미안 어디 여행을 가면 꼭 사진 찍은 것들로 앨범을 만드는데 심심할 때 보님가 전부 꽃집에 앨범들이 있는데 정리다하고 한번 볼까해서 집었던게 나 20살때 대학다닐 때 앨범인 거야 진짜 풋풋하다 하다가 와 CD도 있는 거야 신기해서 별의 별 게 다있네 하고있는데 그 사람이 온 거야 뭐봐요? 뭐 혼자서 재밌는 거 보시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앞자리에 앉고는 이 CD는 뭐에요? 라며 묻길래 아마...대학때 노래불렀던 거? 라고 대답하니까 같이 봐요라며 보는데 학과가 실용음악과라 아마 있나봐 뭔가 오랜만이더라고 영상을 보더니 당신이 그리워하던 20대 시절이네요, 이때도 예뻤네요? 라며 웃더니 저 이때면 고등...? 아니다 중학생이겠네라는 거야 뭐? 너 그정도야? 라며 감동이고 뭐고 와장창 깨지고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빤히 보더니 뽀뽀하고는 그럼...철컹철컹인가? 그래도 지금은 합법이니까 다 하고있잖아요, 그리고 어리면 땡큐라면서요.라며 웃더라....진짜 초딩아닌 거에 감사해야지
>>78 마음이 따뜻한 레스주네 너도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길
집이 서로 걸어서 5~7분 거리쯤에 있는데 저녁시간때가 되면 꼭 치킨, 피자, 엽떡같이 혼자는 다 못먹고 나눠먹는 음식들을 시키고는 같이 먹자고 본인집으로 자꾸 부르더라고 그래서 결국에는 내가 그냥 같이 먹자고 말해도 먹으러 한 걸음에 달려올텐데 왜 수작부려. 안부려도 이미 넘어가서 니 여자친구야, 나라고 얘기하니까 갑자기 귀가 새빨개지더니 수작부리는 거 티...많이 났어요?라며 엄청 부끄럼 타더라 진짜 너무 귀엽더라, 조금만 더 넘어가줄 걸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
>>83 레스주 레스보니까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네, 고마워. 앞으로 평탄하고 행복한 나날이 가득하길 바라
뭐야...? 한동안 못왔는데 완전 난리네 >>87 >>88 >>89 >>91 >>92 >>93 >>94 >>95 너무 고마워 >>90 맞춤법은 좀 최대한 지켜보려고 하는 중이야, 알아봐줘서 고맙네. 사실 꽃집으로 내가 돈을 벌려고 했으면 이렇게 연애못했겠지. 취미라고 해야되나 내가 꽃집만으로도 돈을 벌고 있기도 하고 열기 전에 돈을 충분히 모아둬서 뭐 한번 와, 알려줄 순 없지만 오게되면 같이 얘기하는 것도 즐겁겠다. 나도 사랑해
태풍이 오든 말든 난 꽃집이야. 최근에 근처에 고등학교 여고생들이 꽃집보고는 와 예쁘다라면서 한송이씩 사가더라고 어떤 날에는 어떤 여고생이 혼자 와서는 꽃을 계속 보고 있길래 도와줄까요?라고 물어보니까 저...그....꽃 좋아하는 남자애가 여기 맨날 온다고 해서...왔어요라며 우물쭈물하길래 아무리생각해도 남고딩은 >>28 여기 밖에 없길래 아 그럼 꽃선물해요, 걔 꽃 좋아하니까. 하고는 쳐다보니까 완전 쑥스러워 하더라고 너무 풋풋하더라고 꽃은 보라색 라일락이 좋을 거 같은데 한송이 맞죠? 라니까 고개를 끄덕이더라고 그래서 그냥 꽃다발로 주니까 당황하면서 저 한송이 값만 드렸는데요..?라길래 그냥, 주고싶어서 주는 거니까 들고가요.라며 보내고 다음날 조카가 쫄래쫄래오더니 여자친구 생겼다고 하더라, 10대는 참 귀여워
>>98 >>99 아침이라 힘들었는데 이런 반응해주니까 웃음이 나네 너무 귀엽다....아줌마라니ㅋㅋㅋㅋㅋㅋㅋ그건 나야...
아 그 사람 얘기를 해야지 참? 누가 일하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했지? 최초는 모르겠지만 100번 옳은 말이야. 최근에 인스타를 시작하면서 홈카페같은 게 많더라고 그래서 나도 배워볼까 하면서 배우게 됬는데 내가 정말 못하는 거야... 내가 봐도 답이 없을 정도로 근데 뒤에서 내 손목잡고서는 이거는 이렇게 하는 거라며 하나하나 섬세하게 알려줘서 내가 뒤돌아보고 너, 이거 그만둬. 아니, 일하는데 이러는게 어딨어?라고 뭐라고 하니 그럼 당신도 꽃집 그만해야겠네요, 같이 그만하는 거면 생각해볼께요라며 혼자 씩 웃는 거야. 여자가 꼬이는 건 다 이유가 있는가보다 싶더라
>>104 아 진짜? 고3이라니 화이팅이야. 난 공부 못했어. 예체능이였지 뭐
그 사람은 참 흔들리지도 않고 날 좋아해주는게 너무 느껴져. 저번에 꽃집에서 같이 점심먹고 혼자 꾸벅꾸벅 졸고있는데 인기척이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실눈을 살짝 뜨니까 내가 자는 얼굴을 아주 열심히 찍고있으시더라고 내가 손목을 딱 잡고는 날 너무 좋아하네.라면서 슬쩍 폰을 가져가서 봤는데 그사진말고도 막 다른 사진이 많은 거야. 보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더라. 진짜 사랑하시네, 귀엽네 하곤 쳐다보니까 얼굴부터 목까지 새빨개져서는 좋아해요....뭐 당연한 걸 얘기하고 그래요... 그냥 간직하고 싶어서 찍는 거니까...라며 눈치보길래 내가 내 폰들고 찍으니까 뭐야? 찍고있어요? 아 진짜! 라면서 막 가리길래 왜 예쁜 얼굴 다 가려, 나도 간직하려고 찍는 거야. 내꺼라니까 그럼 예쁘게 찍어줘요 라면서 포즈를 취하는데 뭘 예쁘게 찍냐 이미 예쁜데ㅋㅋㅋㅋ
>>107 ㅋㅋㅋㅋㅋㅋㅋ나같은 사람이라... 이런 얘기는 처음들어서 신선하네 >>108 야자할 땐 야자해야지. 왜 몰래보고 그래. 다음엔 집에서 봐 >>109 너무 좋아하네ㅋㅋㅋㅋㅋ고마워, 그렇게 좋아해주니까 나도 좋다 >>110 퇴근이라 직장인인가? 화이팅해. >>111 명절 잘 보냈나요? 저는 명절에도 일해서 잘 모르겠네요. 둘다 일하러 나와서 명절 휴일은 저 말고 레스주가 저 대신 잘 보내주셨으면 좋겠고 열심히 올려볼께요. 더 열심히 보러와주세요
>>116 꽃같은 연애라니까 고마워 돌아오자마자 이런 말 보니까 기분이 좋네 >>117 >>118 기다려줘서 고맙네, 돌아왔어. >>120. 이런 사랑을 꿈꾸는 레스주가 꿈을 이뤄서 레스를 쓰는 날이 오길 바랄께. >>122 다시 보러와, 다시 쓸테니까. >>123 안접었어, 돌아와 >>124 진짜아니고 가짜야.
한동안은 여행을 다녀왔었어, 한 1달정도. 나머지 시간들은 뭐라할 말이 없네. 생화얘기부터 써볼께. 난 생화를 좋아해, 조화도 아름답지만 향기가 나지도 않고 조화는 그대로 멈춰있으니까 좀 성장하는 맛이 없다고나 할까나. 그래서 그 사람에게 선물로 꽃을 주면 생화로 줬는데 뜬금없이 와서는 왜 다 생화로 줘요...다 시드는데 라며 다 시든 아스타를 들고 오더라. 그때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더라고 뭐, 새로 줘? 라고 말하니까 그때랑 다르잖아요라며 시무룩해 있더라고 여전히 귀여워. 다음엔 시들지않게 조화로 줘요라더라 글쎄, 안시들면 헤어져도 꽃은 그대로인데? 라고 농담하니까 그래도 꽃은 안변했으면 좋겠어요, 아예 잊어버리지않게.라며 웃으면서 아스타 들고 가더라 여전히 그 사람에겐 내가 그 의미구나 싶더라
>>128 곧 서른 귀엽네, 지금을 즐겨 20대에만 할 수 있는게 존재하니까
>>131 ㅋㅋㅋㅋ 귀엽네. 아 맞다, 그사람과 동거를 시작했어. 그 사람은 같이 살면 더 귀여워진다고나 할까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실 거 같던 카페 사장은 일어나서 서투른 계란말이를 하고 간이 안맞는 음식을 먹으며 맛있다고 하는 날 보며 정말요? 라며 환히 웃고 난 씻고 나와서 밥먹는데 씻지도 못하고 일어나서 잠옷차림으로 밥을 차리는 그 사람 어쩌다 이런 사람을 만났나 몰라. 우리의 가재발 선인장은 함께 키우는 중이야. *가재발 선인장 : 불타는 사랑
>>133 좋아해줘서 고마워, 레스주도 참 귀엽네. 최근에 알바생이 생겼는데 지금도 일하고 있고 원래는 구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떤 여학생이 식물사전같은 걸 들고서는 나보고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꽃에 대해 관심도 많고 공부중입니다라며 본인을 써달라는 거야. 내가 일단 다 듣고 난 알바 안구해, 딴 곳 알아봐라고 얘기하니까 그럼 저 한달 돈 안받고 일하게 해주세요! 네? 저 꽃집차리는게 꿈이고 하면서 거창하게 얘기를 하는 거야. 돈을 안받고 일하겠다는 사람을 처음보기도 했고 그래서 일단 해봐요, 한달 보고 결정할테니까요 라니까 신나서는 일하더라고
물론 돈을 안줄 수 없지. 내가 공식적으로 고용할 생각이 아니였어도 일하는데 돈 안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일한지 일주일만에 봉투를 주니까 엥? 봉투? 왜 주시는 거에요? 뭐 편지 같은 건가요? 이러면서 참새마냥 짹짹 말하더라 아니, 주급이야라고 말하니까 봉투를 슬쩍보고는 나한테 다시 주는 거야. 내가 이상하게 쳐다보니까 저 돈 벌고싶어서 일하는 거 아니니까요!라며 웃더라 그래서 그냥 주머니에 쑤셔넣어주고 난 고딩쓰면서 돈 안주는 사람 아니야. 반납할 거면 부모님께 드려, 누가 줬다고. 그리고 메리골드 꽃다발을 안겨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참 귀여워 * 메리골드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136 고3 화이팅이야. 수능보는지 모르겠지만 본다면 다 잘 볼거야. 나도 수능날이 살면서 제일 잘찍은 날이였어, 레스주에게도 그런 날이 오길 바라고 하고싶은 건 생길거야, 살다보면 하고 싶은게 생기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살아가길 요즘 춥던데 레스주도 따뜻하게 입고 다녀, 난 실내니까 걱정안해도 괜찮아 내 생각말로 레스주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해 마지막 10대를 즐겨
>>138 나 처럼 커서 만날 수도 있고 아님 지금 당장도 만날 수 있어. 크지않아도 사랑은 가능하니까
가끔 다이어리를 쓰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무슨 내용써요? 나도 거기 있어요?라며 옆에서 쫑알쫑알하면서 볼라고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운 거야. 그래서 쓰면서 내가 그렇게 보고싶으면 당당하게 봐라고 말하니까 아니...그래도 제 물건 아닌데 손 댈 수가 있어야죠...라며 시무룩해 하더라고 너무 웃긴거야 그래서 내가 난 누구 건데? 라고 떠보니까 제...제...아 진짜!라며 붉어진 얼굴을 가리는 거야 내가 다이어리 건네주면서 왜 자기 물건에 자기가 손 댈 생각을 안하지? 이상하네?라며 놀리니까 완전 새빨개지더라고 귀여운 사람이야
>>141 오 그거 재밌겠다. 뭔가 미래에 그 사람과 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그때를 기억할 수 있겠네, 차가운 겨울에 따뜻해진 마음으로 몸 녹이길 바라. >>142 들쑥 날쑥 그럴 때가 있지. 난 항상 그럴 때 내가 나를 잃어버린 기분이여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곤 해. 꽃집 문닫고 놀러가거나 카페에 눌러 앉는다던가? 그런 사소한 행동들을 하다보면 차갑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가더라. >>143 귀여운 사럄이야, 내 곁에 있다는 게 가끔은 안믿겨
추운 겨울에 레스주들은 잘 지내고들 있는지 모르겠네. 겨울이 되면 다들 갑자기 꽃을 사랑하게 되는지 아님 사랑을 하게 되는 건지 꽃을 찾기 시작하더라 풋풋한 학생들도 지친 직장인도 각기 다른 삶을 사는 사람도 그래서 매출이 오르는 건 참 좋지만 너무 힘들어, 때려치고 싶달까 그럴 때, 파란 장미를 보면서 참 그 사람 때문에 꽃집한다 ....아님 백수했을텐데 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바라보던 파란 장미들로 꽃다발을 만들어서 집갈 때 들고가서 주곤 하지. 카페뿐만 아니라 우리 집도 파랗게 물드는 중 *파란 장미 : 기적 혹은 희망
>>146 날짜보니까 아마 시험이 끝났으려나? 잘모르겠네. 잘봤는지 물어보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물어보지않을께. 이 스레가 시험기간 속에 조그만 힐링이 되어서 참 기쁘네, 일하기 전에 볼 걸 그랬다 나같은 사랑 할 수 있지, 원래 모든 건 희망과 믿음대로 일이 일어나니까. 새로운 내용은 아쉽게 추가 못해줬네, 12월이 약간 붐비는 시즌이라 정신이 없다. 이것도 나름 저녁먹는 시간도 줄여서 쓰고 있으니 봐주라. 좋은 하루 보내긴 늦었나? 그럼 좋른 내일 보내길 바라.
둘이서 겨울왕국2를 보러갔었어, 뭔가 조금 그림이 재밌긴 한데. 나는 생각보다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편이라 보러갈 생각이 있었는데 내가 일찍 일어났는데 막 잠고대로 아...겨울왕국....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애 물어보니까 지금도 어리게 보는데 그 얘기 꺼내면 완전 애기로 볼 거 같아서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고 그 요즘 L열의 4번좌석에서 보는 게 그렇게 유행이잖아. 그래서 둘이서 누가 거길 앉을까 하다가 L열에 3,4,5번 좌석예매해서 4번 좌석은 공석으로 공평하게 봤지. 그 다음날 당연하게 일을 하는데 파란장미 꽃다발이 하나 남은 거야. 인기가 많지않았는데 가수 아이유님의 블루밍노래가 나온 후로 계속 잘 팔리더라고 빨간색은 언제나 잘 팔리고 파란색도 잘팔리니까 보라색장미 꽃다발을 선물로 주니까 이번엔 파란색이 아니네요?라며 보는데 귀엽더라고 웃으면서 잘생각해봐라며 어깨를 토닥이니까 뭔데요? 뭔데?라고 물어보는 거 대답을 안해주니 결국 다음날 아침에 정답을 찾았더라 * 보라색 장미 :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불론 영원한 사랑의 뜻으로 선물했어)
>>149 크리스마스는 잘 보냈어요, 오랫동안 오지않았던 저에게 따뜻한 질문 남겨줘서 고마워요. 4월은 잘 보내고 있나요? >>150 일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왔는데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요. 아쉬워해주고 찾아주니까 더 열심히 쓸 걸 그랬나 생각이 드네요. 꾸준히 연애 하고있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네요, 레스주도 코로나 조심해요. >>151 오래된 스레를 찾아와주고 쭉 읽어준 것만으로 고마운데 푹 빠졌다고 말해주니 기분이 좋네요.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라 힘들테지만 레스주의 작품이 될 수 있다니 너무 영광이에요, 언제든지 쓰셔도 좋아요. 멋진 영화를 만드시는 분일 거 같아요,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에 스레딕을 오고 글을 쓰게되니까 엄청 어색하네. 레전드판에 추천순으로 보면 위에 있는게 부끄러울 수준인데 다들 좋아해주니까 너무 좋더라, 다시 열심히 와야겠다. 코로나때문인지 나도 그 사람도 손님이 줄어서 같이 있는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어. 그러다보니까 책을 읽든 핸드폰을 보든지 뭘해도 그 사람과 함께하게 되는 거야,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같이 오래있으니까 좋다라는 거야. 너 엄청 아저씨 같다고 웃으니까 웃으니까 더 좋네 그러더라, 부끄럼타던 사람은 어디갔는지 모르겠어
>>155 엄청 귀엽다, 사랑해줘서 고마워
최근에 그 사람이 기타에 빠져서 기타를 연주해주더라고 기타는 소리가 예쁘잖아, 그래서 좋다라고 한 마디 해주니까 나도 기타치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고 해줘서 좋아요라며 얘기를 하는데 내가 난 기타연주가 좋다고 한 거야라고 얘기하니까 그 연주하는 사람이 나라서 더 좋은 거잖아, 다 알아요라며 해맑게 웃더라본인의 매력을 본인이 알고있는 것도 참 좋은데 귀여운 거도 좋았는데 말이야
>>158 20 몇 년 산 건 생각보다 오래산 게 아니기 때문에 로맨틱한 만남을 기대하고 만남을 가질 수 있어요. 지금은 멀게만 느껴지겠지만 가까운 날에 운명을 만날 거에요. 저처럼 연애하는 게 아니라 레스주의 연애를 행복하게 할거에요.
피곤해서 지금 옆에서 자고 있는데 참 어쩜 이런 사람이 나에게 왔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네. 난 이제 이 사람없는 미래가 상상이 안되고 함께 있고싶다. 내일 오랜만에 꽃 선물해줘야겠다, 레스주들 잘자. 꿈도 꾸지말고 푹 자
>>161 아름답게 봐줘서 고마워, 그런 말을 전할 줄 아는 레스주가 더 아름다운 거 같네. 모닝커피를 받아서 문득 생각난 거지만 난 예전에는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거. 그냥 졸리거나 피곤할 때 먹었지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나에게 커피를 건네주는 모습도 좋고 그냥 더 보고싶으니까 먹다보니까 커피에 대해 까다로워지고 즐겨먹게 되더라. 사랑이라는 게 참 많은 영향을 나에게 미치는구나 싶더라고
>>163 내 기준이라 레스주에게도 설렐지는 모르겠지만 동거를 시작한 첫 날에 난 원래 머리가 닿으면 어디든 잘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한 침대에 둘이,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일 거라는 게 너무 두근거려서 잠이 안오더라고 피곤해서 먼저 잠든 그 사람을 쓰다듬으며 아 진짜 함께 자는 건가 싶은 거야, 여행도 함께 했지만 그거랑 너무 다르더라. 내가 너무 빤히 쳐다보고 있었는지 일어나서 엄청 잠긴 목소리로 왜 안 자요? 잠이 안 와요? 라며 내 손을 잡으면서 말하더라고 그래서 응, 너때문에 잠이 안 오네라고 말하니까 살짝 웃더니 날 안아주면서 빨리 자요, 아침에 봐요 하고 그대로 있는데 가까이 있으니까 심장소리도 들리더라. 내가 더 깊게 안길 때마다 더 빠르게 두근두근 뛰는데 나도 같이 두근거리더라
>>165 홈데이트를 즐기기도 하고 우리도 먹고살려면 일을 해야해서 항상 가게를 지키다보니까 서로 가게에서 데이트하기도 해요. 꽃만 보고 관리해줘도 하루가 잘가서 항상 관리하고 있으면 옆에서 시선뺏으려고 노력하는 그 사람과 함께 집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167 지금을 잘 알고 맞춰주는데 나는 뭔가를 즉흥적으로 정하는 스타일이고 그 사람을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그러다보니까 난 엄청 중요하지않으면 다음으로 미루기도 하는데 내가 미루려니까 오늘 꼭 가야한다고 자꾸 알려주는 거야. 가기싫다, 너랑 같이 있고싶어...라고 해도 다녀오라고 하는 거야. 문득 너무 서운한 거야, 좀 눈 감아주고 가지말라고 해주면 좋겠는데 자꾸 다녀오라고 얘기하니까 그래서 결국 갔어. 갔다왔는데 기분은 별로 안풀리고 연락을 받고싶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오늘은 기분 안좋으니까 내일 연락해줘라고 연락을 남기고 자고 다음날 꽃집을 가는데 앞에 두리번 거리는 그 사람이 있더라. 그 사람이 날 보자마자 왜, 왜 기분이 안좋았어요? 내가 어제 가라고 하서 그건 거에요?라며 눈치를 보더라. 그래서 내가 덤덤하게 맞아, 너가 자꾸 보내길래라고 말하니까 문 여는 날을 껴안더니 미안해요, 난 누나 일 방해하기 싫어서라는데 귀엽기도 하고 너무 축 처진 모습도 보기 그래서 괜찮다고 하니까 나 잠깐 나갔을 때 잘못했어요라는 쪽지와 함께 커피가 있더라
>>167 친구사이를 화해할 수 있는 건 거의 용서야. 다시 또 친하게 지내고싶다면 잘 푸는 게 중요한 거고 잘 풀기싫어도 용서를 해야 그 불편한 마음을 버릴 수 있거든
>>170 이제 봐서 미안해요. 지금은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 조금은 괜찮아졌나요? 무엇이든 본인이 겪어보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기에 이기적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것 또한 이겨낼 수 있다면 좋지만 어려운 점이죠. 새로운 사랑이 레스주에게 찾아올 거니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
>>173 벌써 8월의 끝이네요, 요즘은 집에만 있게 되네요. 꽃집도 물론이고 카페도 많이 힘들어지지만 건강이 먼저니까요. 레스주들도 꼭 건강하길 바라요.
>>176 그쵸, 오래 연애하며 같이 나이를 먹는다는 걸 최근에 실감하는데 그것도 나름의 메리트인 것 같아요. 데이트는 오히려 같이 살고 일도 둘 다 거의 쉬고 있으니 홈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요, 짧은 만남보다 길게 하루 종일 만나죠.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게 지금 상황에서 참 새롭네요. 꽃은 사실 원래 크게 잘 팔리는 편이 아니라 괜찮았는데 카페가 훨씬 큰 타격을 받고 있어서 저보다는 그 사람이 더 힘들어요. 물론 우리의 알바생이 더욱 큰 타격을 받겠지만요. 레스주는 잘 지내고 계시나요?
>>178 대학생들은 그런 불편함을 겪는군요... 꽃집은 워낙 안 팔리기도 하고 그래서 전 그냥 문 닫고 쉬고 있어요. 딱 백수 라이프를 살고 있는 것 같네요ㅋㅋ 그 사람은 배달을 원래 하는 카페가 아니라 같이 쉬기로 했어요. 물론 구할 수는 있지만 배달원에게 큰 부담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도 코로나가 무서운데 배달원도 분명 무서울 거예요. 다들 이렇게 불편한 점을 가지고 있다니..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180 힐링 된다니 좋네요.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고 다음에 또 뵈요.
>>182 감사해요, 레스주님의 하루가 이 글로 인해 행복해졌다고 해주셔서 저도 이 레스를 보고 행복해졌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레스주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83 소중한 레스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요즘은 별로 썰을 안풀고 그냥 답 레스만 달고 있는데 잘보고 계신다니 조금씩 풀어봐야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랜만에 써보려니까 너무 어색하고 그래... 뭔가 답레스를 달아줄 때는 존댓말이, 썰을 풀면 반말이 나오네 동거를 하고 있는데 나는 잠옷을 입고자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그냥 속옷차림으로 자는 사람이거든 처음에는 너무 놀랬어 정말 허물없는 사람이구나 싶기도 하고 경계심도 없고 참 웃기더라. 맨날 꾸민 얼굴만 보다가 서로 일어나서 팅팅 부운 얼굴로 아침을 맞이하는데 역시 나보다 어리구나 라는 게 보이더라.
원래 우리 사는 집에 바닥 식탁밖에 없었어. 그러니까 바닥에 앉아서 식탁을 사용하는? 그런 거 최근에 의자에 앉아서 사용하는 식탁이랑 의자를 샀는데 전 식탁이 바로 TV 앞에 있어서 그런지 말을 해도 시선은 TV에 있었는데 이제는 서로 얼굴을 보고 밥을 먹으니까 서로 눈을 보고 말을 하고 더 대화다운 대화를 하게 되더라 둘 다 장점이 있지만 나는 지금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전보다 이게 좋아, 나도 누나도 서로를 보고 있잖아라는 말을 건네는데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밥을 먹으면서 그냥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는 게 너무 좋았어.
>>187 오 티비를 없앤다는 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저는 티비로 영화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요즘 자주 보는데 그 사람이 심심한지 자주 앵기더라고요, 그런 의미였군요... 오늘 레스주덕분에 알아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90 저도 제가 결혼하는 걸 보고싶어요 하하 조곤조곤하다니 정말 스레딕에서도 많이듣고 밖에서도 많이 들어요 이런 모습이 텍스트로도 담긴다니 신기하네요, 다음에는 대리설렘이 아니라 함께 설레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191 꽃과 꽃말을 좋아하신다니 좋네요, 저는 꽃말에 참 많은 의미를 두는데 요즘은 색깔이 예쁜 걸 좋아해서 그냥 그럭저럭 그랬는데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이 감정을 레스주님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어제 둘이 MBTI 검사를 해봤는데 내가 ISFP고 그사람은 ENFJ 검사하고 우리 잘 안맞나봐 싶었지만 실제로는 잘 살고 있으니까. 근데 또 그 사람은 우리보면 잘 맞지않을까?라는 생각에 검색하더라, 그리고 궁합 사진이 나오는데 천생연분이라는 거야. 기분은 좋은데 뭔가 엄청 운명론을 믿는 거 같아서 뭔가 웃겼어. 나는 보면서 잘 맞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같이 읽더니 뭐야, 누가 여기 누나써놨어. 라면서 활짝 웃는데 그게 또 귀엽더라.
>>194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글을 막 잘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 사람과 제가 있던 일을 쓰는 것이다보니까 그래도 잘 쓰는 것 같이 보여서 다행이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96 설렌다는 얘기 들으니까 좋네요. 최근에 내가 생일이었는데 아침부터 밥을 차리고 기다리더라 사실 그것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 받았는데 온통 꽃인 거야. 이런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조금 놀랐지만 귀엽다라. 왜 여러 개를 주는가 싶어서 물어보니까 뭘 선물해 줄까 하다가 그냥 꽃 이모티콘 보면 선물해 주고 싶어서 전부 보냈다더라. 원래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잘 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요즘 조금씩 사용해 보고있어.
>>198 저는 이번에는 다 집에 있기로 해서 저는 그대로 있고 그 사람은 부모님이라도 뵈러갔어요. 레스주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까지는 저 혼자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 사람 없으니까 어떤 얘기를 쓰면 좋을지 고민을 좀 하고 나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 벌써 200까지 오게됬네요, 200번째 레스 축하드려요. >>201 고마워할 게 없는데 사소한 부분에도 고마워해주셔서 저야 말로 고맙습니다
말을 예쁘게 한다고 해주시는 레스주분들 덕에 뭔가 조금 더 예쁘게 해보려고 노력하게되고 책도 읽게 되더라고요. 원래 책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최근에 읽게 되었어요. 그리고 화려한 글솜씨는 아니지만 최대한 써보려고 하고 있답니다. 저도 심심할 때면 예전에 썼던 글들을 보는데 즐겁더라고요. 그때그때가 생생하게 떠오르는 건 아니지만 그랬었지 싶어요. 항상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레스주분들에게는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심해지고 나서는 집에 있다가 간간히 가게를 갔는데 직업병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가게 문은 닫고서도 꽃을 관리하고 여러 꽃들을 보면서 주문하며 직업병이구나 싶어서 카페를 가보면 영업도 안하면서 혼자 여러가지를 만들면서 엄청 집중한 표정인 그 사람을 보면서 직업병은 이쪽이구나 싶고 멋있어요. 가끔은 다 먹고살려고 하는 거고 우리는 먹고 살 정도는 되었으니 이제는 쉬엄쉬엄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열심히 하는 그 사람을 보면 가끔은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가게를 닫는다면 우리는 문제 없지만 알바들에게 문제겠죠. 할 일이 줄어드니까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205 원래 간간히 왔는데 추석연휴에 혼자 있어서 최근에 조금 더 쓰게된 것 같네요, 놀람이 너무 느껴지는 레스네요.
>>207 어른스러운 연애라는 건 잘 모르겠지만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연애라는 게 다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과정들을 밟다보니 어느새 이런 연애가 형성된 것 같아요. 어떠한 연애가 레스주님을 찾아오든 사랑받는 연애를 하길 바라요
>>209 >>210 잘지내셨나요, 약간 검색해서 들어와야되니 번거로워서 잘 안들어오게 되네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레스 달려있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211 연애를 하다보면 드라마보다 드라마같은 일들이 생기네요. 뭔가 글로 쓰면 그런 느낌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사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둘 다 집에만 있다보니 레스주들에게 들려드릴 얘기가 없긴 해요ㅋㅋㅋㅋ 그래도 새벽감성을 빌려 써보자면 직업관련 책이 늘었어요. 그 사람은 커피에 대한 책, 저는 꽃에 대한 책이 늘어나면서 차나 커피를 마시면서 책 말고 일하고 싶다고 서로 투정부려요. 저희끼리 예전 얘기도 하고 별의 별 얘기하면서 추억팔이해요.
>>214 오랜만이네요, 레스주님 피드백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의견은 잘 들었어요. 그래서 최근에 쓴 일기로 잔잔한 얘기라도 풀어보도록 할게요. 레스주님도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215 운명이라는 건 찾아왔을 때 운명인 걸 모르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면 이게 운명이었구나 싶더라고요. 레스주님도 과거를 되돌아봤을 때 운명같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되돌아봐도 없다면 새로운 운명이 찾아올 시간일테니까요. >>216 어른이 되면 저보다는 더 좋은 사람이 되어있을 것 같아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좋은 사람이 되니까요. 저도 레스주님도 항상 행복하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요.
>>218 결혼식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일화가 있네요. 한 1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준비를 했던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우리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눠요.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우리는 영원할 수 없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만으로 죽기 쉬운 상황인데 빠르거나 늦은 헤어짐을 마주할 거라면 너무 깊은 구덩이 빠지는 것 보다는 살짝 넘어지고 털어낼 수 있는 관계인 게 더 나은 생각일지도 모르겠다는 대화를 주고받곤 해요. 저도 이런 따뜻한 레스 남겨주신 레스주님이 인생의 마지막까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쓰다보니 정말 내가 그 사람을 닮아가는 것 같아. 위 레스를 보면 그 당시 내 말투가 그대로 묻어있는데 오늘 쓴 걸 보니 점점 차분한 그 사람 말투가 보여서 좋아하고 있다는 걸 또 다시 느껴. 이런 얘기를 전해주면 여전히 귀부터 새빨갛게 물들어서 목까지 번지는 게 참 사랑스러운 사람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