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본가에 와있는데 내방 침대 바로 옆이 창문이고 건너편 아파트가 잘 보이는 위치야 아무 생각 없이 노래 듣다가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서 건너편 아파트를 확 쳐다봤거든
3일 동안 사람 같은게 계속 서있어 가능한건가..?
근데 어떤 사람 같은?? 그것이랑 나랑 눈이 마주친 것 같았어 나는 별 대수롭게 생각 안 했고 오히려 머쓱했지 그리고 기분 나쁘기도 하고 왜 쳐다보고 있나 싶은 거야
>>2 응 확실해 나 대학생인데 내 침대에서 거의 있고 오늘은 하루종일 있었어 정말 안움직였어
아 그런 거 있었다 약간 손드는 모습?? 그런 건 있었어
이어서 이야기할게 신경 안 쓰고 일주일쯤 생활하다가 갑자기 잠에서 확 깼어 다시 자려고 하다가 문득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그냥 창문을 열고 확인했어
깜깜한 새벽인데 딱 그 집만 불이 켜져있는거야 그리고 내가 말한 그것이 그대로 있었고
너무 이상했어 그리고 소름 돋고 우리 집을 응시하는 것 같았어 하필 내가 그때 잠에서 일어나서 불을 켰을때니까 내가 자신을 쳐다본걸 분명 봤을거야...
솔직히 처음에 내가 너무 과민반응하나 싶었어 솔직히 빨래나 그런 거일 수도 있고 자전거나 혹은 물건일 수도 있잖아 애써 외면하면 외면할수록 아닌 것 같은 거야 애초에 우리 집이랑 같은 단지에 있으니까 당연히 집 구조도 똑같은데 도저히 물건이나 뭔가가 있을 공간이 아니었어
그래서 너무 이상하니까 오늘 낮에 동생한테 물어봤어 동생이 나 대학 가고 나서 대신 쓰는 방이였거든 동생이 태연하게 인사하는 아저씨야 그러는거야
나 잠깐 동생 숙제 좀 도와주고 이따가 다시올게
보고있는ㅇ사람있어???
나 다시 왔어 동생한테 계속 물어봤는데 자기는 그것이 아저씨라고 알고 있고 그런 게 나타난 지 한 달 좀 지났고 하루가 지나면 (?) 손을 들면서 인사 같은 걸 해준 대 자기가 먼저 발견했고.. 신기해서 주변에 말하고 다녔는데 뭔지 알고 있는 친구들이 없었데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그긧한테 자주 인사를 해준다는 거야 그럴 때마다 그것도 같이 인사해주는 것 같아서 기뻤었데
내가 이 말 다 듣고 화나서 막 따졌어 뭔지는 알고 인사하냐 왜 그러냐 이러면서.. 결국 동생이 울었는데 나한테 뭔가 숨기는 것 갗아....
>>16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그자리에 서있는게 가능해...???? 진짜 미동도 없이
어디 앉아있는 것도 아니었어
곧 다시 기숙사로 가야 하는데 걱정돼서 미치겠어
나 지금 몰래 사진 찍었어

보여?????? 미칠 것 같아 설마 보이지는 않겠지 나 불 다 꺼놓고 찍은건데
동생 말로는 자기가 봤을때는 손을 조금씩 조금씩 올렸고 인사를 해줬다고 했어 나는 내 착각 같아서 사람인지 확신이 안들어..
동생이 나 피해 왜지..??
>>28 29 진짜.. 어떡하지?? 동생은 끝까지 말 안 하고 있어... 너무 혼란스러워.. >>30 오늘 똑똑히 봤어 움직이긴 해 물체는 아닌 것 같아.. >>31 나도 그렇게 생각중이야.. 일이 더 꼬여버렸어 >>32 응응 오늘도 내가 그것을 감시했는데 똑같았어 이번에는 불이 꺼졌는데 무슨 현관등 같이 그런거만 켜져있더라 날 의식 하나봐 >>33 모르겠어.. >>34 혹시 알려줄수있어?? 무슨스레야???제발 알려줘 >>35 저기에 걸어둘 행거나 그런게 설치 안되어있어 나도 간이 빨래걸이 생각해봤는데 높이가 도저히 안맞아.. >>36 그냥 내가 너무 과민반응인거지..?????? >>37 와... 그러네... 우리를 알고있는건가.??? 아니 그게 가능해??? 도데체 왜..???? >>38 설마 제발... 아닐꺼야 진심으로 너무 무서워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동생이랑 대화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안오더라고.. 어제는 동생이 말하기 싫어하길래 더 캐묻지는 않고 그냥 안방에서 재웠고 나도 거실에서 잤는데 꿈이 너무 별로인거야 꿈에서 우리 집과 아파트들이 나왔는데 그것이 격렬하게 춤을 추고 거실 창문앞을 서성거리면서 움직였어
나는 그걸 우리 집 창문을 통해서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귀에서는 사물놀이처럼 북, 징, 꽹가리 같은 소리가 격렬하게 들렸고 귀에서 피가 나고 괴로워할 때쯤 알람 소리 듣고 깼어 일어났는데 귀가 너무 먹먹했어
진짜 무슨 일이 났구나 싶어서 바로 동생한테 갔고 동생은 태연하게 아침을 먹고 있더라고 나는 일어나자마자 동생을 붙잡고 소리쳤어..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너무 흥분해서 막 도대체 누구냐 왜 말을 안 하냐 인사를 왜 하냐고 난리 쳤어 부모님은 놀라서 나 막으시고 혼내셨어
왜 그러냐라는 말에 뭐라 할 말이 없는 거야 그래서 그냥 나쁜 꿈을 꿔서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했어 정말 답답하더라.... 부몬님이 일 나갔을때 다시 동생한테 물어봤어 정말 누구냐고 왜 안알려주냐고 언니가 ㅇㅇ이가 너무 걱정돼서 그런거다 이렇게 말했어 동생이 좀 뜸들이다가 말했는데
>>42 자꾸 눈길이가.. 계속 봐야 할 것 같고 불안해.. 보고 싶어져
그냥 아는 친구라고 걱정하지 말래 그러고선 나보고 신경 쓰지 말라고 더 이상 묻지 말라는 거야 기분 나쁘다고.. 내가 우리 동생 친구 다 알고 있거든?? 이름이랑 주소 정도는 알아 그리고 무엇보다 동생이 자기 친구들 얘기를 엄청 해주는데 그것이랑 관련된 이야기나 그런 게 하나도 없었어
동생이 기분 나빠하고 그러니까 나도 속상했어.. 그냥 별일 아닐 거라고 생각하면서 넘기려고 그랬어 동생도 원래 자기방으로 와서 생활하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신경 쓰이니까 폰 하면서 계속 그것을 감시했지
>>48 나도 이해가 안가 동생말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