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생 비버고 내 친구는 똘끼 충만한 미친년이다. 근데 얘 개썅마이웨이가 약간 "네 의견 따위 모르겠고 다 내 말 들어라!"이런 왕재수가 아니라 수업 중간에 "쌤! 저 똥마려워요! 화장실 갈래요!" 하는 개썅마이웨이임 ㅋㅋㅋㅋㅋ 얘 때문에 진짜 웃긴 일 많았는데 지금부터 썰 풀어본다...
진짜 개썅마이웨이인 내 친구 썰 푼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얘를 도라이라고 하겠음. 도라이랑은 어릴때부터 친구였는데 얜 진짜 어릴때부터 남달랐음;;; 주변에서 어른이 "웃기는 녀석일세;" 라고 하는 걸 "네 저희 엄마도 저 웃기대요! 커서 개그우먼이너 할까!" 라고 맞받아치는 또라이 년이었다.
중학교 막 입학하고 나서 몇몇 유치뽕짝임 남자애들이 와서 "너네 애기 어떻게 생기는지 아냐? ㅋㅋㅋ" 하는 식으로 묻는 일이 있었음. ㄹㅇ 저질이고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건 싫은 건 여전함. 암튼 그 생각없는 놈들이 그렇게 한 말엔 보통 "아 ㅅㅂ 뭐래;" 라는 식으로 반응하잖아? 적어도 난 그럼. 근데 도라이는 아니었다. 걔는 반의 중심에서 "뭐? 뫄뫄야, 솨솨야(질문한 남자애들 이름)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궁금하다고? 그야 당연히 섹X지! 세크X!" 를 외쳤다.
결국 아이들에게 이목이 존나게 쏠렸고 되려 당황한 뫄뫄와 솨솨는 아 저 미친년;을 중얼거리며 조용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도라이는 존나 뿌듯하다는 듯이 웃으며 한 세 번 정도 더 섹X! 를 외치며 반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음. 참고로 그 이후에 남자애들이 그런 쪽으로 말 걸어오는 일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큰 일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터짐. 도라이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개씹인싸가 되어서 금방 반은 물론 학년의 중심이 됨; 심지어 다른 학년에서도 내 친구를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발이 존나게 넓었다.
근데 우리 반에 눈째진 여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얘를 째짐이라고 함. 째짐이는 도라이를 싫어했음. 이유는 모르지만 싫어했다. 문제라면 째짐이랑 그 친구들는 소위 말하는 좀 "노는" 애들이었고 질이 나쁜 년놈들이었음.
처음엔 그냥 뒷담으로 시작함. 째짐이랑 친구들은 반에서 애들 다 들리라고 당당히 도라이 욕을 하곤 했음; 물론 반 아이들 대부분은 도라이랑 친하고 또 도라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째짐이 년에게 하지 말라고 눈치를 주거나 대놓고 걔네한테 욕을 박다 싸우는 일도 있었다.
도라이는 이 모든 상황을 보고는 어느날부터인가 학교에 팝콘을 가지고 오기 시작했음... 집에서 이미 튀겨온 것 같은 팝콘을 어디 봉지에 담아왔는데 째짐이랑 애들이 도라이 뒷담을 깔때마다 도라이는 팝콘을 꺼내서 먹으면서 일부러 째짐이랑 애들이 있는 곳을 봄. 내가 존나 어이없어서 너 뭐하냐 했더니 팝콘을 한가득 입에 넣은채로 "아닠ㅋㅋㅋ 나도 모르는 내 소문이 돌고 있는데 재밌잖아! 이런 건 팝콘을 먹어줘야쥐~" 라고 하면서 남 얘기 듣듯이 걔네 얘기를 들었다. 째짐이랑 애들은 뻘쭘해졌는지 아 미친년; 하면서 꼬리를 내림.
근데 째짐이 년놈들도 참 대단한게 엄청난 끈기가 있었음. 보통 그 정도면 알아서 그만둘텐데 걔네들은 끝까지 계속했다. 좀 지나서 도라이는 아예 째짐이네가 자기 얘기하는데 가서 같이 대화를 하기 시작했음. 째짐 : 아니 야 그래서 도라이 그 미친년이 도라이 : 엉엉.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 난 일단 그날 집에 있긴 했는데 이거 재밌다!! 하면서 대놓고 꼽을 준 도라이 덕에 째짐이네는 한동안 잠잠해졌음.
째짐이네는 한동안 조용해지는가 하더니 며칠뒤에 다시 도라이 욕을 하기 시작했음. 근데 이번엔 패드립이 가미되었다; 도라리네 어머니가 돌아가셨네 어쩌네 하길래 아 이건 진짜; 싶어서 반 애들 중 한 1/5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째짐이에게 뭐라 하려고 함. 근데 그때 도라이가 ㅈㄴ 신기하다는 듯한 말투로 "헐 얘들아 그거 알았어? 째짐이가 알려줬는데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대! 나 몰랐어 흐규흐규 ㅠ 어머니가 돌아가신줄도 모르던 불효녀는 이만 그 죽음을 애도하러 사라져 봅니다..." 하고 수학 째려다가 선생님한테 다시 잡혀들어옴.
근데 걔가 그걸 존나 크게 얘기해서 다 들었었음. 결국 그 날 이후로 째짐이가 반에서 당당히 도라이 뒷담을 까는 일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꼽줬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는 우리 엄마의 죽음을 째짐이가 알고 있었어! 혹시 너 신들렸니?" 이랬는데 옆에서 누가 "신? 병신?" 이러면서 반이 초토화 됐었거든.
결국 그 다음부터 째짐이는 도라이를 보면 존나 야리긴 하는데 아무말도 못함. 더 가관인 건 째짐이가 도라이를 막 노려보고 있으면 도라이가 세상 해맑게 웃으면서 복도나 반이 떠나가라 "어! 병신아! 병신이 들린 째짐이 안녕~" 이래서 째짐이가 요즘은 도라이랑 눈도 못 마주치고 지냄.
진짜 나쁜 건 째짐이 년놈들인데 써놓고 보니까 오히려 도라이가 더 못되먹은 거 같아 보이냐;
>>14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존나 조용히 짜져 다니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이가 있는 쪽은 보지도 않어...
>>16 아닠ㅋㅋㅋㅋㅋㅋ 귀여운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웤ㅋㅋㅋㅋㅋ
>>18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하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 >>19 >>20 도라이를 본받으면 큰일 날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 나 스레주야 ㅋㅋㅋㅋㅋㅋ 이게 뭔데 레전드까지 갔지 ㅋㅋㅋㅋㅋㅋ 일단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내일 일어나서 썰 몇 개 더 풀게! 😘😘
얘들아 나 스레준데 어제 안 와서 미안. 어제 하루종일 잤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도라이랑 놀러 나가기로 해서 늦게 와서 썰 풀게 될 것 같아 ㅋㅋㅋㅋ
>>27 곱상...하게는 모르겠는데 예쁘게 생기긴 했어! ㅋㅋㅋㅋㅋ 진짜 쓸데없이 예쁨... 얼굴 그렇게 쓸거면 그 얼굴 나나 주지. >>28 아마 그런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얘랑 놀면 재밌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 >>30 나도 예상 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악 나 스레주야... 갱신... 아 도라이 새끼 진짜 집에를 안 보내네... 집에 이제 옴...
아이고 스레에 대해서 완전히 잊고 있었다 ㅠ 아이디가 다를 것 같은데 일단은 스레주야~ 인코라도 달아야 하나?
>>40 오 ㅎㅇㅎㅇ 동접인 듯!
그리고 아마 아이디가 계속 동일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인코를 달아야 겠다...
일단... 뭐부터 풀어야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워낙 이상한 짓을 많이 해서 뭐부터 풀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밤이기도 하고 그냥 소소한 것 부터 몇 개 풀어볼겡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언급했듯, 도라이랑 나랑은 어릴때부터 친구였어. 그리고 도라이는 지금이 많이 얌전해진 거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어릴때부터 진짜 개또라이였어. 지금은 "아 저 또라이 새끼...;;" 이런 느낌이면 예전엔 "와악! 저 미친 새끼 뭐야! 완전 또라이 아냐!?" 이런 느낌.
이게 초등학생때 일... 몇학년인지까지는 기억 안 나는데 암튼 초등학생 때 일임. 우리 반에는 좀... 이상한 남자애가 있었어. 맨날 여자애들한테 뽀뽀하려고 입술 들이밀고 다녀서 여자애들이 진짜진짜 싫어했지.
걔가 도라이라고 예외로 삼지는 않았는데, 도라이는 그 남자애가 입술을 들이밀면 피하긴 했어도 다른 애들이랑 다르게 좀 여유로운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어느 날을 기점으로 그 남자애가 여자애들에게 입술을 들이미는 일이 없어졌는데, 이게 전부 도라이의 기행 덕분이었음.
도라이가 내세운 방법은 진짜 단순하면서도 또 효과적이지만 그 누구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방법이었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ㅇㅇ 도라이는 되려 그 남자애한테 들이대며 뽀뽀를 하려고 했어. 하지만 그냥 뽀뽀만 하면 도라이가 아니겠지? 도라이는 집에서 어머니의 립스틱이나 립밤을 가지고 와서 그걸 잔뜩 바른뒤 뽀뽀를 하려고 했다. 얼마나 많이 발랐냐면 립맘을 한 번 바르면 입술 뿐 아니라 인중이랑 턱까지 반질반질했어.
아니면 진짜 미친놈인가 싶었던 일로는 학교에 식초를 가져와서 그걸 휴지에 살짝 묻혀, 그리고 그 휴지로 입술을 몇 번 톡톡 친 뒤에 남자애가 씻을 수 없는, 그러니까 옷이나 팔뚝 같은데에다가 뽀뽀를 했다... 그러니 걔는 하루종일 자기 몸에서 식초 냄새가 나는 채로 지냈고 그 날을 기점으로 더는 여자애들한테 자기 입술을 들이밀지 않았음...
식초도 그 큰 걸 통으로 가져왔던데 어머니한테 안 들켰는지, 아니면 뭐라고 말하고 가져온 건지도 모르겠고 왜 그딴 짓을 할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음... 암튼 미친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