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오빠랑 동거중

연애 2019/11/18 01:34:55

#1 이름없음 2019/11/18 01:34:55

사귀게된썰.....

#2 이름없음 2019/11/18 01:35:42

안녕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디만 써볼게 재미없어두 이해해죠

#3 이름없음 2019/11/18 01:37:12

나는 대학 졸업하면서 자취를 시작했어 태어나서 처음 혼자나와 사는거라 그런지 진짜 설레고 그런거있지? 혼자 별 생각 다하고 계획 다 짜놨었는데..

#4 이름없음 2019/11/18 01:39:30

자취한지 한달 지나니까 밥도 안해먹고 집은 그냥 잠자는 곳이 되어버렸지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집 가자마자 씻고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ㅎㅎ 그러다보니까 청소도 안하고 집이 개판되는거 한순간이더라

#5 이름없음 2019/11/18 01:42:20

주말에 열심히 늦잠자는데 옆집에 누가 새로 이사온거야 자는데 깨서 짜증 이빠이 났었는데 하루만 참자 하고 뒹굴거리면서 하루를 보냈지 근데 그 전까지는 옆집이 비어있어서 몰랐는데 집 방음 완전 꽝이더라

#7 이름없음 2019/11/18 01:44:26

진짜 오줌싸는소리까지 다 들리는 즐거운 우리집~^~^ 나 옆집 오줌소리듣고 한동안 물 틀어놓고쌌다ㅜㅠ 어쨌든 옆집 이사 때문에 황금같은 주말을 날리고 다시 출근을 했어 그리고 퇴근을 했고..

#8 이름없음 2019/11/18 01:46:37

나는 흡연자얌 출근길에는 못피고 퇴근하면 집앞에서 꼭 피고 들어가거든? 그날도 어김없이 담배물고 집잎에 쭈그려앉아있는데 처음보는 남자가 우리 빌라로 들어가는거야 옆집에 이사온 사람이였어

#10 이름없음 2019/11/18 01:48:18

눈이 살짝 마주쳤는데 진짜 진짜 뻥안치고 첫눈에 반했어 완전 내 이상형이였거든 이상형이라고 해봤자 별거없는데 셔츠에 슬랙스 입은 남자가 난 그렇게 좋더라

#11 이름없음 2019/11/18 01:49:04

그리고 그 바지 밑단이랑 신발사이로 발목 좀 보이는거 ㅜ 설레는데 좀 변태같나? ㅋㅋㅋㅋ ㅜㅜ 내이상형이야

#12 이름없음 2019/11/18 01:50:24

난 바지입을때 발목 보이는게 좋거든 ㅎㅎ 사실 그냥 잘생겨서 첫눈에 반했어 2%부족한 이민기 이동욱 섞은 느낌 설레지 그럼 누가봐도 반할 얼굴이야

#13 이름없음 2019/11/18 01:54:16

나 정말 그날 잠 못잤잖아 너무 설레서.. 내가 원래 맘에들면 엄청 들이대는 스타일인데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 안잡히더라 출근할땐 안마주치고 퇴근할때는 꼭 마주쳤었어 언제 한번 인사하겠다고 다짐하고 아침 일찍일어나 머리하고 화장 빡세게 하고 옷도 차려입고 정작 퇴근할때나 마주치게될텐데 .. 아침부터 ㅜㅜ

#14 이름없음 2019/11/18 02:01:38

퇴근하고 혼자 집앞에서 거울보고 두리번거리는데 멀리서 걸어오더라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집쪽으로 가면서 말을 걸었어 “안녕하세요 101호 이사오신분 맞죠? 저 102호에요!” 이러니까 “아 안녕하세요 ㅎㅎ” 이러고 들어가더라 ㅎㅎ

#15 이름없음 2019/11/18 02:03:59

진짜 아침에 준비한거 완전 후회했어 1초보고 들어가버려서ㅜ 근데 뭐 처음보는 사람이랑 뭔 대화를 한다고..내가 멍청이였지 집 들어가서 씻고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슈퍼로 나갔징

#17 이름없음 2019/11/18 02:07:39

밤에는 좀 무서워서 친구랑 전화하면서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담배 하나 피고갈려고 맨날 피던자리에 쭈그려앉아서 친구랑 전화를 하고있었어 우리집 방음 똥이라고ㅠㅜ 옆집 이사왔는데 오줌싸는 소리 다들렸다 그래서 나는 물 틀어놓고 싼다 이러면서 떠들고있는데 옆집 남자가 창문열고 쳐다보고 있던거야 옘병..

#19 이름없음 2019/11/18 02:09:40

원래 그 집에 사람이 없어서 맨날 그앞애서 담배피고 그랬는데 사람이 있다는걸 까먹고 있던거지 내가 ㅜ 더군다나 1층이라 소리도 잘 들렸을테고 .. 속으로 진짜 망했다 생각하고 땅 보고있었는데 옆집 남자가 “진짜 다 들려요? 귀 엄청 밝으시네 난 하나도 안들리던데 저도 앞으로 물 틀고 쌀게요” 이러는거야

#20 이름없음 2019/11/18 02:12:16

거기서 진짜 나 쪽팔리고 할말 없어서 그냥 네....이러고 앉아있는데 통화중이였던 친구는 배꼽빠져라 웃고 ^_^ .. 괜히 전에 인사했던것도 창피하고 .. 화장도 다지우고..

#21 이름없음 2019/11/18 02:13:48

나중에 들은건데 오빠도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렇게 말 걸었던거래 하긴 누가 옆집 여자한테 괜히 그런소리를 해 그냥 무시하고 말지 큭큭

#23 이름없음 2019/11/18 02:18:09

오빠가 낯가림도 없고 친화력도 좋아서 그런지 아 심각하게 좋아서 그런지 금방 친해진거같아 퇴근할때 맨날 마주치면 계속 옆에서 “어제도 혹시 들었어요? 물트는걸 깜빡해서” 이러면서 장난치는거야 진짜 그게 그렇게 재밌었나 일주일은 계속 한거같아

#24 이름없음 2019/11/18 02:21:10

처음에 진짜 설렜는데 좀 뭐랄까 생긴거랑 안어울리게 깝친다해야되나? 진짜 미친놈이구나 생각들때쯤 친구랑 집앞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어 오빠얘기을 안주심아 맥주 마시면서 막 얘기하고있는데 친구가 집에 간다는거야 할증 붙기전에 간다고 ㅠ

#26 이름없음 2019/11/18 02:23:15

편의점 앞으로 택시 부르고 친구 보낸다음에 남은 맥주 마저 마시고 들어가려고 혼자 앉아있었어 근데 옆집 남자가 지나가다 나 보더니 앞에 앉더라 나 술 진짜 못마셔서 맥주 두캔먹고 알딸딸한 상태였는데 옆집남자가 말을 걸었어

#27 이름없음 2019/11/18 02:25:46

>>25 맥주마신고?.. 우리 쉬싸는 소리도 들었는데 통성명도 안했네요 이름이뭡니까~이러는거야 진짜 미친놈이 따로없더라 근데 난 알딸딸한 상태라 기분이 좋아가꾸 이름 말해줬지 오빠이름도 듣고 나보다 4살많은것도 알게되었징

#28 이름없음 2019/11/18 02:28:13

그냥 오빠라고 할게 ! 얘기하다가 오빠가 술 더먹자고 술을 더 사온고야 ㅜㅠ 난 취했고 쓰러졌고 일어나니까

#29 이름없음 2019/11/18 02:32:02

집에 잘 들어가서 잤더라 주말이여서 다행이였다는 생각이 막 든다.. 속은 안좋고 집에 물도 없어서 슈퍼 가려고 문열었는데 문사이에 쪽지하나 끼워져있더라 “해장하고 싶으면 문을 두번 두드리세용•_

#31 이름없음 2019/11/18 02:34:54

궁금해서 문 두드렸는데 오빠가 나오더라 “일찍일어났네? 가요” 하길래 난 해장국이라도 먹는줄 알았지 근데 술마신 편의점에서 컵라면 두개 만들어왔데 ㅎㅎ 맛있게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좀 친해진거같아

#32 이름없음 2019/11/18 02:40:59

>>30 레주도 만날 수 있어 ㅠㅠ !! 알고보니까 오빠는 중학교 선샌님이였데 체육 ㅎㅎㅎㅎㅎ .. 그래서 출근할때 못마주친거였어 오빠가 너무 일찍 나가서 ㅎㅎ 성격보니까 애들한테 인기 많을거같더라구

#33 이름없음 2019/11/18 02:43:13

왜냐면 오빠가 딱 중학생같거든 허허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해가지고 친해지게된거얌 나는 ㅎㅎ 어느 대학에 어느과 조교일일 하고있엄..

#34 이름없음 2019/11/18 02:46:15

오빠가 이사온자 몇달 지나고 사건이 터지기 시작했어 그때 한참 애들 실습 보내야될때라 엄청 예민해져있었거든 근데 집에 들어가면 계속 뭐가 바껴있는거야 불이 켜져있다거나 화장실 거울 문이 열려있다거나 변기에 남자 ㄱㅊ털도 떨어져있고 참고로 내껀 아니야 아침마다 물로 변기랑 바닥 다 물뿌리고 나가거든

#35 이름없음 2019/11/18 02:48:39

이상한 일이 자꾸 생기고 우리집 1층이랬잖아 자고 일어났는데 누가 보고있던적도 있고 진짜 무서워서 미치겠는거야 내가 보일러실 문 살짝 열어놓고 다니는데 거기로 들어왔을까봐 .. 안그래도 예민한 시기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까 그냥 막 짜증나고 눈물이 나더라

#36 이름없음 2019/11/18 02:52:08

그때 울면서 오빠집으로가서 문을 막 두드렸어 너무 무섭다고 그랬더니 오빠가 놀래서 문열어주는데 나 우는거보고 침대에 앉으라더라 눈물 닦아주고 내가 좀 진정되니까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어 맨날 장난만 치다가 진지한 모습 처음 봤는데 거기에 바보같이 심쿵하고..

#37 이름없음 2019/11/18 02:55:54

보는사람 있나? 내가 상황 설명하니까 오빠가 우리집에 갔다온다고 집 뒤져보고왔는데 다행히 그때는 집에 아무도 옶었어 어렸을때 안좋은 기억이있어서 더 무서웠던거같아 오빠한테 자세히는 아니고 대충 얘기해주니까 오빠가 그냥 여기서 자 이러눈거야 침대에서 자라고 자기는 바닥에서 잔다고 걱정하지 말라면서 ..ㅎㅎ

#39 이름없음 2019/11/18 02:58:04

>>38 언능자 나도 자게 너무 졸리고 아침에 출근해야하니깡 이만 잘게 이따 보자 ㅎㅎㅎ

#63 이름없음 2019/11/20 16:48:13

요즘 바빠서 이제 들어왔다 ㅠㅠ 기다려줘서 고마워! 그렇게 며칠 지내다가 원래 살던집이 팔린거야 그리고 학교에서 더 가까운 집으로 구했어! 다시 이사해서 혼자 지내는데 둘이 있다 혼자 있으려니까 엄청 허전하긴 하더라 그래도 가끔 연락도하고 밖에서 같이 밥도먹고 그랬었오

#64 이름없음 2019/11/20 17:05:34

연락하면서 지내다보면 느낌이란게 있잖아 곧 사귈거같은 느낌..그날은 야근해서 9시 넘게 학교에있었는데 오빠가 집 데려다준다고 온거야 같이 얘기하면서 집으로 걸어가고있는데 얘기하더라 “오늘 너네집 가도 돼?”이러길래 당황해서 그냥 데리고 왔어 누워서 그냥 폰 만지고있는데 오빠가 족발에 소주를 시키더라 먹다가 난 취해서 침대에 누워있고 오빠는 앉아서 혼자 먹고있는데 한마디도 안하고 먹기만 하는거야 말 걸어도 대꾸도 없고.. 원래 말 많은 사람이 말이 없으니까 엄청 뻘쭘하더라

#65 이름없음 2019/11/20 17:10:01

계속 술만 먹다가 이제 오빠도 취했는지 갑자기 “나 좋아해?” 이러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왜?” 이러니까 “나는 너 좋아하는데 너도 나 좋아하면 만나보려고” 이러는거야 내가 나도 좋아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셔츠 푸르고 올라와서 키스하더라 진짜 이런거 써도 괜찮나?

#72 이름없음 2019/11/21 03:53:58

요즘 너무 피곤해 지금까지 잤다ㅠ 구러다 오빠가 미안하다고 갑자기 옷 챙겨입고 나가더라 아무것도 안했어 ㅎㅎ 오빠도 취했고 나도 취해서 오빤 집으로가고 나는 그대로 잠들었던거같아 ㅎㅎ.. 다음날 출근했는데 퇴근하고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 끝나고 만나서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커피마시러 카페로갔어

#73 이름없음 2019/11/21 04:00:02

커피마시면서 하는말이 어제는 오빠가 너무 취해서 실수한거 같다고 그러더라 미안하다고 같이 지내면서 솔직히 나도 힘들었는데 오빠라고 멀쩡했을리가..그러면서 오빠가 어제같이 실수 하는일 없을거야 이러더라 그 뒤로 정말 남들처럼 데이트하고 집데려다주고 아침에 출근하고 .. 또 그렇게 반복하다가 정말 휴..

#74 이름없음 2019/11/21 04:06:16

괜히 막 자존심이 상하더라구 설마 죽을때까지 이렇게 데이트만 하다가 끝나진 않겠지ㅠㅠ 생각하는데 그럴수도 있을거같은거야 그래서 사귄지 한달정도 지났나 작정하고 속옷도 새로 사고 향수도사고 뭐 별거별거 다 한거같아 그러고 오빠집으로 가서 청소하고 씻고 오빠 셔츠를 하나 꺼내입었어 내 로망이였거든...... ㅎㅎ 뭔지알지?

#75 이름없음 2019/11/21 04:09:32

난 진짜 영화나 드라마처럼 셔츠 입었을때 원피스같이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엉덩이만 겨우 가리더라 어쨌든 진짜 세상에서 제일 섹시해보일려고 별짓다했어 향수도 뿌리고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더라 오빠가..혼자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들었는데 어두워졌을때쯤 도어락 소리에 깼오

#76 이름없음 2019/11/21 04:14:02

자는척하고 누워있었는데 들어오자마자 가방 떨어트리는 소리 들리고 ㅋㅋㅋ 소리만 듣고도 당황한거 다 알겠더라 어떻게하나 보려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화잘실로 뛰어들어가더라 씻는소리 들리고 하길래 다시 머리만지고 최대한 이쁜척하고 누워있는데 씻고 나왔는지 머리말리고 옆에 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