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들하고 취향을 공유하고 싶어서 세워봤어... 2페이지정도까진 확인해보긴 했는데 최근스레중에 겹치는 거 없겠지?
취향인 분위기나 장면, 대사 쓰고 가자
사실 내가 쓰고싶은 게 너무 많아서 세움 난... 정통청춘로맨스가 너무 좋더라 여름! 작열하는태양! 뜨거운 햇살 아래 열기로 달아오른 얼굴!!! 맞닫는피부!!! 불어오는 열기가 실린 산들바람!!! 짙은녹음!!! 사랑!!!!!!!
>>3 ㅠㅠㅠㅜ와진짜좋다 이른아침의 푸른컬러감도시를 걷는 사람... 한밤중~새벽~이른아침의 몽환적인 분위기 너무 좋아해 스레 세우길 잘했다... 남의 취향 읽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
나는야 고전서양소설에 환장하는 사람... 제인 에어에서 로체스터가 방에서 나가기 전에 제인한테 잘 자요, 내 사랑 하려다가 잘 자요, 내... 까지만 하고 입 꾹 다물고 나가는 거 진짜너무 좋아해 ㅠㅜㅜㅠㅠ좋아하는데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그게... 그 감정을 가까스로 삼키는 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인생 거는 시츄도 취향이야 사랑을 위해 목숨이고 장래고 다 바칠 수 있다는 게 세기의 사랑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한다는 게 절대 건강한 관계가 아니라는 부분이... 정말 좋음...
토하는 게 좋다!!! 힘겹게 아파서 토하는 그런 거 말고 능숙하게 자기 목에 손가락 넣어서 토하는 게 너무 취향이야 왜인지 모르겠어... 근데 좋아... 꼭 표정변화 하나 없이 담담하게 목 안쪽 눌러서 토해야 함...
>>8 미쳤다미쳤다... 레더진짜... 어떻게 이렇게 취향이 엄청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 완전 간지날것같아 글만 읽었는데 분위기 진짜 너무 멋지다ㅠㅠㅠㅠ 완전대박...
겨울 바다가 좋다!!!! 희뿌연 회색 하늘에 어둡고 차가운 푸른빛 바다에 바다 특유의 냄새랑 소금기 섞인 겨울의 건조한 바람에 눈까지 내려주면 금상첨화... 거기서 맨발로 눈을 밟으면서 정신 나간 것 같은 분위기로 발이 동상에 부르트는 것도 모르고 새빨개진 발로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는 사람...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럴 위한다는 착각으로 한 번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 거
뭐지???뭐지??뭐지??? 스레딕 취향판에는 천재들뿐인가??? 나지금너무행복해... 스레세우길...진심으로 잘했다... 휴...음습하고 질척한 감정이 좋다는 얘기만 하고 가야지 내가 감히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나? 그치만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추악하지 않아...?
>>22 ㅠㅠㅠ 영화판 재밌어? 책으로밖에 안 읽어봤는데 재밌을 것 같아 이런 말만 하면 스레 취지에 어긋나는 것 같으니까 취향도 하나 써야지 파리의 뒷골목 같은 거 좋아해 예술의 도시의 가장 축축하고 어둡고 지저분한 곳
>>5 제인에어... 내 영원한 로맨스 바이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읽고 나서 너무 좋아서 몇 번씩이나 앍고 이 나이 될 때까지 사랑하고 있어 얘넨 썸 탈 때가 제일 좋더라 이어지기 전이 가장 재밌는 법이지... “처음 당신을 보았을 때, 당신 눈 속에서 그것을 보았어요. 그 눈의 표정과 미소는……” “……그것은……내 마음 가장 깊숙이 괜히 기쁨을 준 것이 아니었던 거요.” 아니 맨날 고백을 하다 만다니까!!!!! 근데 그게너무 좋아!!!!
불행에 리본을 매어서 예쁘게 포장해도 본질이 바뀌지는 않으니까
"요카난. 난 네 입술에 키스했어. 네 입술에 키스했어! 쓴 맛이었다. 피의 맛이던가? 아니, 그것은 사랑의 맛이었다." 살로메 명대사야... 잘린 머리에 살로메가 키스하는 장면
>>32 >>33 아 개졿아진짜 나는 지가 판을 짜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른놈이 판을 확 뒤집어 엎거나 알고 보니까 자기 행동도 남의 계획 안에 있었던 걸 알거나 할 때 당황하는 모습이 좋더라 짜릿해
>>35 문스독 그거맞지?문호스트레이독스 한번 봐봐야겠다 백장발남 잘생겼어???? 눈 내리깔고 나른하게 미소지으면서 한 손엔 머그잔 들고 커피 마시는 사람 얇은 커튼으로 창밖의 노란 빛이 희미하게 투과되어서 들어오고 공기중에 떠다니는 작은 먼지 하나까지 은은하게 빛나는 것 같이 그저 따뜻하고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야함!!!!!!! 너무 좋아
고개 숙인 채로 한 손에는 얇은 책 끼워들고 멍하니 바닥만 응시하다가 깊게 한숨 내쉬는 거
소심하고 샤이해 하지만 사실은 좀 더 사랑받고 싶어 (ㅋㅋㅋㅋ좋아하는대사...)
찐인데 비게퍼인 척 하는 거
“끝까지 붙들어 줄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손을 내밀지 말았어야지.”
멍한 눈으로 느릿하게 미소짓는 거... 인간 같지 않고 어딘가 소름까치는 그런 미소여야함
“죽여줘. 가능한 한 무참하게.”
“너 네가 무슨 굉장한 호의라도 베푸는 것처럼 구는데, 네가 하고 있는 건 그냥 자기만족이야.”
목에 힘이 없는 것처럼 축 늘어뜨론 채로 캔버스 바깥을 빤히 바라보는 반 세기 전에 그려진 누군가의 초상
다른 레더들이 써주고 가는 것들 너무 최고다 진짜 너무 그려보고싶다... 오후의 나른하고 뜨거은 햇살이 투명한 물을 투과해서 모래바닥에 일렁이는 무늬를 그리고 초여름의 공기를 가르는 꽃향기를 머금은 건조한 바람 80년대의 미국 같은 이미지
>>54 내가 쓰긴 했는데 어디 나오는 말인지는 모르겠어
강한 빛에 눈이라도 부실까 손으로 그늘 만들어주는 거
버블경제 시절 일본 분위기 저녁~새벽녘의 밤의 도시가 생각나 담배를 물고 맨션 베란다에 서 있는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