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기 작은 몸을 지닌 비버 한마리가 보입니다. 나뭇가지를 물고 어딘가로 가고 있군요.
비버의 왕국
크르릉 컹컹
비버는 집을 지으려고 합니다.보아하니 아직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비버입니다.
비버에나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비버의 움직임이 더 빨라집니다. 아직 집은 기둥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군요.
저건.. 비버에나..? 꺄아아앋
결국 새끼 비버는 비버에나에게 들키고 맙니다. 집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말이죠.
안타깝게도 새끼 비버는 비버에나에게 먹혔습니다 이게 약육강식의 세계죠 인간은 간섭할 수 없습니다
저기 동족의 죽음을 지켜보고 있던 또 다른 새끼 비버가 보입니다. 이 새끼 비버도 아직 집을 짓지 못했는지 죽은 비버가 짓던 집을 가로챕니다.
쩝쩝쩝 오드득 짭짭
비버에나가 맛있게 새끼 비버를 먹고 있습니다. 비버에나는 한번 먹이를 먹으면 세 달 정도는 간단히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비버에나는 사냥 걱정이 없겠군요.
저 멀리서 얼룩무늬 비버에나가 보입니다. 짝짓기를 위해 상대를 찾고 있나보군요. 이런! 새끼 비버를 먹고 있는 비버에나에게로 다가옵니다.
서로가 마음에 들었는지 두 비버에나는 짝짓기를 시작합니다.
크르릉 컹컹
비버에나들은 짝짓기를 할 때 저런 낮고 굵은 울음소리를 냅니다. 종에 따라 조금 높거나 낮기도 합니다.
새끼비버는 더욱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비버에나가 방심한 지금이 아니면 집을 지을수없겠죠.
아,새끼비버가 집을 다 지은 모양입니다.이제 비버에나의 눈에 띌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군요.
새끼비버는 이제 먹이를 찾으러 나서야 합니다. 집을 짓는 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죠.
그들의 주식인 버섯은 매우 포악한 난장이라는 생물이 무리지어 서식하는 곳에만 자라기 때문에 새끼비버는 목숨을 걸고 먹이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난장....난장난장??!!
이런,난장이가 새끼비버의 냄새를 맡은 것 같군요. 새끼 비버는 잽싸게 나무 위로 올라가 기회를 엿보기 시작합니다.
어슬렁 어슬렁
아, 저기 비버사자가 보이는군요. 먹이를 찾으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풋 사과를 찾아야 한다 근성?
(돌진)
난장이 마을에서 어슬렁 거리던 사자가 근성이를 발견하고는 돌진합니다. 근성이는 먹히고 맙니다.
난장이들이 혼란해하자 새끼비버가 버섯을 잽싸게 훔치고 달아나는 데 성공합니다.
저정도크기의 버섯을 성체 비버라면 이틀가량 먹겠지만, 아직 새끼비버인만큼 3일간은 먹이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그때 갑자기 사자가 재등장하는데....뚜둔!
하우스! 하우스! 하우스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