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에 들어간 당신

앵커 2020/03/12 17:06:57

#1 ◆zWmE5UZhgrs들어간 당신 2020/03/12 17:06:57

★책임감이 없는 스레주입니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바뀝니다. 단순한 폐가 체험이 아닙니다. 스레주가 마음가는 대로 만드는 스토리이기에 다소 억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앵커판을 처음 사용해 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결국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 녀석은 잠에 이기지 못한 건지 연락이 되질 않는다. 폐가 앞에 도착하고 나니 꽤나 음산한 기운이 몰려온다. 막상 들어가려니 무서워서 돌아가려 했지만, 호기심이 그 마음을 이겼다. 친구 녀석,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같이 가는게 좋을까? 1. 10분만 기다리고 오지 않으면 혼자 들어간다. 2. 혼자 들어간다. 3. 계속 기다린다. >>2 선택해 주세요.

#3 ◆s61vhcFcrfa 2020/03/12 17:23:01

>>2 10분만 기다리고 오지 않으면 혼자 들어간다. ㄴ10분을 기다리고 녀석이 오지 않으면 혼자 가기로 했다. 7분이 막 되었을까, 폰이 우웅대며 울리기 시작했다. 친구녀석 이었다. "야, 미안 방금 일어났다." 잠에 취한 듯한 말투로 친구는, "미안한데 너 혼자 가라 그냥." 만약 폐가에 들어가고 나서 폰이 울렸다면 놀라서 기절했으리라. . 폐가의 문을 열어보았다. 역시나 꽉 잠겨 있었다. 어쩌지? 1. 온 몸을 던져 문을 부순다. 2. 다른 입구를 찾아본다. >>4 선택해 주세요.

#5 ◆s61vhcFcrfa 2020/03/12 17:30:03

>>4 다른 입구를 찾아본다. 다른 입구를 찾아보려고 뒤뜰로 입성하니 유리창이 달려있었다. 역시 문을 부수지 않길 잘 했다. 삐걱대는 유리창을 힘줘 열었다. 안에서 오래된 먼지 냄새가 풍겨왔다. 몸을 작게 구부려 폐가로 들어왔다. 혼자 폐가를 들어오니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아까처럼 전화가 울린다면 기절할 것만 같다. 1. 휴대전화의 전원을 끈다. 2. 진동모드로 변환한다. 3. 혹시 모르니 그대로 지니고 있는다. >>6 선택해 주세요.

#7 ◆s61vhcFcrfa 2020/03/12 17:35:24

>>6 진동모드로 변환한다. ㄴ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전원을 끄는 것은 위험하니 진동모드로 변환하기로 했다. 휴대폰 후레시를 키고 천천히 걷는데, 발 아래 무언가 밟혔다. 빛에 비추어 보니, 녹이 슬고 먼지가 앉아있는 재봉용 가위다. 먼지를 털어내고 보니 꽤나 고급스럽게 생겼다. 척 보기에도 값이 비싸보이는 가위이다. 마침 호신용 물품이라고는 챙겨오지 못한 터라 이런거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1. 가위를 챙긴다. 2. 가위를 두고 간다. >>8 선택해 주세요.

#9 ◆s61vhcFcrfa 2020/03/12 17:42:50

>>8 가위를 챙긴다. ㄴ무언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에 나는 본능적으로 가위를 집어 들었다. 겉옷 주머니에 가위를 잘 넣어 두고서, 나는 앞으로 전진했다. 집은 컸고, 또 고풍스러웠다. 오래되었고 사람이 살지 않아 세월을 그대로 담고 있었지만 여전히 비싸보였다. 이곳에 오기 전, 친구와 함께 이 집을 조사했다. 오래 전, 꽤나 잘 살던 귀족의 집이라는 내용의 글은 우리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마침 그 글에서 보았던 2층의 접대실이 생각났다. 1. 2층의 접대실로 간다. 2. 1층을 조금 더 둘러본다. 3. [아직 갈 수 없는 곳입니다.] >>10 선택해 주세요.

#12 ◆s61vhcFcrfa 2020/03/12 17:47:24

>>10 1층을 조금 더 둘러본다. ㄴ아직 1층에 무언가 있을 것 같다. 1층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한 나는, 복도식으로 꾸며져 있는 거실을 지나 방들이 있는 곳에 도달했다. 101호 라고 적혀있는 방의 문은 열려 있었다. 반대쪽은 102호라고 적혀있는 방이 있었다. 어느 방을 먼저 가지? 1. 101호로 들어간다. 2. 102호로 들어간다. 3. 잠겨있는 방을 찾아본다. 4. 2층 접대실로 간다. . >>13 선택해 주세요.

#14 ◆s61vhcFcrfa 2020/03/12 17:51:52

>>13 101호로 들어간다. ㄴ이런 곳에 왔다면 순서대로 가야지. 나는 101호 문을 열었다. 호텔의 스위트룸 같은 101호는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침대로 추정되는 것은 나무판자밖에 남지 않은 모습이었다. 탁자 위의 반짝이는 것이 보여 가까이 다가가보았다. 이게 뭐지? 1. 이건 열쇠잖아? 2. 이건 구슬이잖아? 3. 이건 바늘이잖아? >>15 선택해 주세요.

#16 ◆s61vhcFcrfa 2020/03/12 17:56:26

>>15 이건 열쇠잖아? ㄴ어디에 쓰는 열쇠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스터키 같은 거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은빛으로 빛나는 열쇠는 방금 물로 박박 닦은 것 마냥 반짝였다. 이질적인 모습이 기괴했지만, 혹시 모르니 챙기기로 했다. 어쩐지 춥다 싶더라니 창문이 살짝 열려 쿵쿵 대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굳이 창문을 닫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기엔 밤공기가 많이 차가웠다. 1. 창문을 닫는다. 2. 침대밑을 살펴본다. 3. 옷장 안을 살펴본다. 4. 나간다. >>17 선택해 주세요.

#18 ◆s61vhcFcrfa 2020/03/12 18:21:16

>>17 창문을 닫는다. ㄴ나는 창문을 닫기로 하고 창문 앞으로가 섰다. 있는 힘껏 창문을 당기는데, 힘으로는 웬만해선 지지 않는 내가 닫지 못했다. 아무래도 창문 사이에 무언가 끼어있는 느낌이 들어 보았더니 철사같은 것이 끼어서 움직이지를 않고 있었다. 아까 구한 재봉용가위가 생각났다. 이 철사를 자르면 고장날 텐데... 1. 철사를 자르고 창문을 닫는다. 2. 침대 밑을 살펴본다. 3. 옷장 안을 살펴본다. 4. 나간다. >>19 선택해 주세요.

#20 ◆s61vhcFcrfa 2020/03/12 18:30:14

>>19 나간다. 창문 하나 닫자고 이 가위를 망가뜨리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이 방에서 열쇠도 얻었겠다, 101호를 나가기로 했다. 방문을 닫고서 102호, 201호를 차례로 둘러보았다. 별로 볼 것이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방문만 열어보고 곧바로 나왔다. 그렇게 이 복도의 마지막 방인 402호의 방문을 잡고 돌리는데, 방문이 열리지 않았다. 어째서 이 방만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일까? 대부분의 공포영화나 게임에서 이런 방 문을 열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던데... 아까 얻은 열쇠를 맞춰 볼까? 1. 열쇠를 사용한다. 2. 2층으로 올라간다. >>21 선택해 주세요.

#22 ◆s61vhcFcrfa 2020/03/12 18:47:07

>>21 2층으로 올라간다. ㄴ402호에 대한 호기심을 접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아마... 대접실이 있었지? 이 열쇠는 대접실 열쇠일지도 모른다. 삐걱거리는 나무판자 위에 먼지 깔린 카펫이 놓여져 있었다. 카펫을 조심히 밟으면서 2층으로 입성했다. 들어가자마자 내눈에 보인 것은 특이하게 생긴 조각상 이었다. 엘프의 모습을 띄고 있는 돌 조각상. 1. 조각상을 관찰한다. 2. 대접실을 찾는다. >>23 선택해 주세요.

#24 ◆s61vhcFcrfa 2020/03/12 18:52:52

>>23 조각상을 관찰한다. ㄴ신기한 조각상을 관찰해보기로 했다. 어딘지 음침한 모습의 조각상은 특이하게도 눈이 루비로 되어 있었다. 루비로 된 눈은 금방이라도 빠질 것 같았다. 손으로 건드려 보니 툭, 하고 두 개의 루비 조각이 떨어져 나왔다. 영롱하게 빛나는 루비는 마치 진짜 사람의 눈동자 같았다. 저명한 보석 장인에게 세공을 맡긴 것 처럼. 주워가면 어딘가 쓸모있지 않을까? 1. 줍는다. 2. 원래 있던 자리에 끼워 넣는다. >>25 선택해 주세요.

#26 ◆s61vhcFcrfa 2020/03/12 19:04:29

>>25 줍는다. ㄴ바닥에 떨어진 루비를 보던 나는, 루비를 주워 재봉용 가위가 있는 왼쪽 주머니에 함께 넣었다. 아무래도 왼쪽 주머니는 꽉 차, 더 이상 담을 수 없을 것 같다. 가방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가방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101호 옷장에 가방이 있었을지도. 조각상을 지나 여러 방들을 거치니 큰 문이 나왔다. 문 위에는 영어로 living room 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곳이 대접실인 듯 했다.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1. 열쇠를 사용한다. 2. 열쇠를 사용한다. 3. 열쇠를 사용한다. >>27 선택해 주세요.

#28 ◆s61vhcFcrfa 2020/03/12 19:11:23

>>27 열쇠를 사용한다. ㄴ여기서 더 갈 곳이 없어 보여 대접실로 들어가기로 했다. 열쇠를 꽂아보니 딱 맞는다. 아까 402호에서 사용 했으면 열쇠가 고장났을지도. 대접실 안은 기다란 탁자와 가지런히 놓여있는 의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언제 닦았는지 모를 더러운 그릇 몇개가 나뒹굴고 있었고, 예전에는 고급스러웠을 유리 조각들도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전부 타들어 이미 말라버린 오래된 촛대는 나를 반기듯 삐걱댔다. "별거 없네." 있는게 없다. 폐가라길래 뭐라도 있는 줄 알았더니. 1. 나간다. 2. 대접실을 더 둘러본다. >>29 선택해 주세요.

#30 ◆s61vhcFcrfa 2020/03/12 19:22:57

>>29 대접실을 더 둘러본다. ㄴ이대로 나가긴 재미가 없어 대접실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탁자에 놓여있는 화병엔 말라서 가루가 되어버린 장미꽃의 줄기가 남아 있었다. 장미꽃 줄기를 들자, 펜촉이 나왔다. 새털에 펜촉을 다는 건 봤어도 장미꽃에 펜촉이라니. 펜에 관심을 거두고 탁자 밑을 살펴 보았다. 쓱 둘러보는데, 종이 여러장이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1. 종이와 펜을 얻는다. (단 주머니가 꽉 차 다음부터 물건을 얻을 수 없습니다.) 2. 펜만 챙긴다. 3. 종이만 챙긴다. >>31 선택해 주세요.

#32 ◆s61vhcFcrfa 2020/03/12 20:12:43

>>31 종이와 펜을 얻는다. (단 주머니가 꽉 차 다음부터 물건을 얻을 수 없습니다.) ㄴ종이와 펜을 주워 들었다. 장미 줄기로 되어있는 펜이라 그런지 만질 때 마다 따갑다. 빛 바랜 종이는 악보였다. 곳곳에 음표가 비어 있다. 음표를 그려넣어야 할 것만 같다. 대접실 한켠에 배치되어 있는 피아노가 눈에 들어왔다. 먼지를 털고 피아노 뚜껑을 열었다. 1. 피아노를 연주해본다. 2. 나간다. >>33 선택해 주세요.

#35 ◆s61vhcFcrfa 2020/03/12 20:23:31

>>34 피아노를 연주해본다. ㄴ피아노 의자에 앉아 먼지가 뽀얗게 묻은 건반 하나를 내려쳤다. 악보에 쓰인 음표대로 피아노를 쳐보기로 했다. 몇몇 비어있는 음표는 건너뛰고 치기 시작했다. 없는 구간을 건너뛰려는데,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다. 없는 부분을 채우듯,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뭐지? 무슨 일이지? 1. 피아노를 계속 쳐본다. 2. 대접실을 나간다. >>36 선택해 주세요.

#37 ◆s61vhcFcrfa 2020/03/12 22:36:07

>>36 대접실을 나간다. ㄴ소름이 끼쳤다. 아무도 없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피아노 소리라니. 급하게 피아노의 뚜껑을 닫고 일어나 문 앞으로 향했다. 그러고 보이 이상한 점이 한 두군데가 아니었다. 왜 그땐 깨닫지 못했을까. 귀신에라도 씌인 거려나. 문고리를 잡아 비틀었다. 그러나 들리는 것은 철컥 대는 잠긴 문소리 뿐. 1. 열쇠를 사용한다. 2. 펜을 사용한다. >>38 선택해 주세요.

#39 ◆s61vhcFcrfa 2020/03/12 22:49:48

>>38 열쇠를 사용한다. ㄴ들어올 때 사용했던 열쇠를 찾아 구멍에 꽂았다. 철컥- 철컥- 제길, 들어올 때는 잘만 열리더니 나가는 구멍은 다른 열쇠인가 보다. 짜증을 내며 열쇠를 구멍에 억지로 박아 넣었다. 그러자 열쇠가 찌그러지며 망가져 버렸다. 여기서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쓸모가 없을지도 모른다. 창문이 있나 찾아보았다. 2층, 8미터 정도의 높이라면 떨어져서 죽지는 않겠지. 창문을 발견하고는 문을 열었다. 높다. 여기서 뛰어 내릴까...? 1. 뛰어내린다. 2. 다른 통로를 찾아본다. >>40 선택해 주세요.

#42 ◆s61vhcFcrfa 2020/03/12 22:56:52

>>41 희망사항 접수 완료. 다른 통로를 찾아본다. ㄴ다른 통로를 찾아보기로 했다. 어쩌면 피아노 소리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 뚜껑을 열었다. 악보에 적힌대로 치자 아까와 같이 빈 음표의 소리가 메워졌다. 빈 악보의 공간에 들리는 피아노 소리대로 받아 적었다. 악보를 전부 채웠다. 오래된 펜은 잉크가 떨어졌는지, 악보를 완성 시킴과 동시에 나오지 않았다. 1. 완성된 악보대로 다시 쳐본다. 2. [선택 불가] >>43 선택해 주세요.

#44 ◆s61vhcFcrfa 2020/03/13 01:42:46

>>43 완성된 악보대로 다시 쳐본다. ㄴ악보가 완성 되었다. (종이와 펜을 소진하여 물건 파밍 가능) 대충 들리는 대로 받아 적긴 했지만, 그래도 맞을 것이다. 여느 공포 탈출에서 같이 완성된 피아노 악보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건반을 하나하나 칠때 마다 등골이 서늘해졌다. 이윽고 완주를 하기 위한 하나의 건반을 치자, 피아노의 선들이 있는 곳의 뚜껑이 열렸다. 그곳을 살펴보니 금색으로 빛나는 열쇠가 놓여 있었다. 1. 열쇠를 사용해 나간다. 2. 방을 더 조사한다. >> 45 선택해 주세요.

#46 ◆s61vhcFcrfa 2020/03/13 02:34:45

>>45 열쇠를 사용해 나간다. ㄴ피아노줄 사이에서 얻은 열쇠로 대접실 문을 열였다. 문이 열리자 스산한 공기가 내 몸을 타고 흘렀다. 그 잠깐의 시간 사이에 집은 더 낡아진 듯 했다. 2층으로 올라올 수 있는 계단에는 가시덤불이 무성하게 자라 지나갈 수 없을 듯 했다. 곳곳에 거미줄이 그득했고, 전에 없던 구멍들이 보였다. 시간이 훨씬 많이 지난 듯한 저택. 휴대폰 날짜를 확인하려는 그 순간, 배터리가 나가버렸다. 가시덤불들, 조금 스쳐 지나가면 많이 아프려나? 1. 가시덤불을 헤쳐 간다. 2. 2층을 둘러본다. >>47 선택해 주세요.

#49 ◆s61vhcFcrfa 2020/03/13 03:33:47

>>48 가위는 재봉용 가위 입니다. 무성히 자란 가시덤불을 자르기에는 역부족이라 판단되어 선택 목록에서 배제 하였습니다. :)

#50 ◆s61vhcFcrfa 2020/03/13 03:40:50

>>47 가시덤불을 헤쳐 나간다. ㄴ아래로 내려가려면 어쩔 수 없는 거려나. 가시덤불을 헤쳐 1층으로 가기로 했다. 천천히 가시덤불을 향해 몸을 던졌다. 따가운 가시가 피부에 긁히며 핏방울을 만들었다. 송골송골 맺히는 핏방울이 크기를 키워나갔다. 1층이 보이기 시작할 때, 머리가 핑 돌았다. 어지러움에 순간 정신을 잃은 나는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 눈을 떴을 때는 처음 보는 공간이었다. 아니, 어딘지 익숙했다. 101호다, 처음에 보았던 그 방. 그러나 이 방은 그때와는 달랐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폐가의 느낌은 전혀 있지 않았다. 1. 일어나 방을 둘러본다. 2. 방을 나간다 >>51 선택해 주세요.

#53 이름없음 2020/03/13 04:24:10

>>51 방을 둘러본다. ㄴ일어나서 천천히 방을 둘러보았다. 내가 누워있던 침대는 아까와는 달리 시트가 곱게 씌워져 있었고 삐걱대던 창문은 기름을 칠한 것 마냥 잘 움직였다. 식탁이나 옷장이나 페인트칠을 다시 한 것 같았다. 열쇠가 있던 식탁 위에는 [Key No. 101] 라고 쓰여진 이 방의 열쇠만 놓여 있었다. 또 둘러볼 곳이 있을까? 1. 침대 밑을 살펴본다. 2. 옷장 안을 살펴본다. 3. 나간다. >>53 선택해 주세요.

#56 ◆s61vhcFcrfa 2020/03/13 19:43:21

>>54 옷장 안을 살펴본다. ㄴ옷장 안을 살펴보기로 했다. 와인 색으로 도배되어서 꽃무늬가 소담스럽게 장식되어 있었다. 문을 열어보니 여러가지 옷들이 들어있었고 가방이 있었다. 마침 가방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가방을 열어보니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웬만한 물건은 거뜬히 들어갈 것이다. 1. 가방을 챙긴다. 2. 두고 간다. >>57 선택해 주세요.

#58 ◆s61vhcFcrfa 2020/03/13 20:23:20

>>57 가방을 챙긴다 ㄴ혹시 모르니 가방을 챙겨놓기로 했다. 이 저택에서 무언가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이 방에는 더 이상 얻을게 없어 보인다. 나는 가방을 챙겨들고 방을 나섰다. 사람이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 어디를 가지? 1. 입구 2. 2 층 3. 102호 4. 202호 5. 402호 >>59 선택해 주세요.

#60 ◆s61vhcFcrfa 2020/03/13 20:41:41

>>59 102호 ㄴ나는 바로 앞에 있는 방인 102호로 향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은 열려 있다. 방금까지 사람이 살다 나온 것 같은 흔적이 있었다. 투숙객이 빠진 호텔방처럼 잘 정돈되어 있다. 이불은 가지런히 놓여 있고, 머리카락 한올 없다. 분명 이 저택은 돈 많은 귀족이 가지고 있던 집이라 했다. 그런데 이 방들은 뭘까. 방을 조금 더 살펴볼까? 1. 방을 더 살펴본다 2. 입구로 나가본다. >>61 선택해 주세요.

#62 ◆s61vhcFcrfa 2020/03/13 21:50:09

>>61 방을 더 살펴본다. ㄴ탁자 위에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보여 가까이 다가갔다. 쪽가위다. 재봉용 가위와는 다르다. 이건... 실을 자르는 가윈데...? 이 저택 주인, 수선소라도 운영했던거려나. 옷장을 열어보니 아직 완성되지 않아 보이는 옷이 있다. 재단 되다 만 듯한 옷은 중세시대 옷 처럼 보인다. 실패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더 이상 볼 건 없는 것 같다. 1. 방을 나간다 2. [선택 불가] >>63 선택해 주세요.

#64 ◆s61vhcFcrfa 2020/03/13 23:30:33

>>63 방을 나간다. ㄴ더 볼 것이 없어 보여 방을 나섰다. 탈출을 해야 하는데 탐험이나 하고 있다니... 갑자기 현실을 파악한 듯한 기분이 들어 입구로 걸어갔다. 입구에 도착하니, 큰 문은 단단히 잠겨 있다. 카운터 같이 생긴 입구는, 아까와는 다른 모습이다. 여기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1.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2. 2층으로 올라간다. >>65 선택해 주세요.

#66 ◆s61vhcFcrfa 2020/03/14 00:37:21

>>65 2층으로 올라간다. ㄴ하기야, 지금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 사람을 만난다면 머리가 복잡해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간신히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데, 어서 탈출해야지.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아까 보았던 덤불은 있지 않다. 2층으로 올라가니 엘프조각상이 나왔다. 눈이 있어야할 자리가 움푹 파여있다. 루비가 들어가야할 자리이다. 주머니에 있는 루비를 껴줘야 하려나? 1. 루비를 끼워 넣는다. 2. 무시하고 간다. >>67 선택해 주세요

#68 ◆s61vhcFcrfa 2020/03/14 11:39:49

>>67 루비를 끼워 넣는다. ㄴ조각상에 루비를 끼워 넣었다. 어느 정도 밀어넣자, 조각상의 입이 열리며 열쇠가 나왔다. 푸른 빛이 감도는 열쇠이다. 어딘가 필요할 것 같아 열쇠를 주웠다. 열쇠를 잘 챙겨 넣고서 2층을 더 둘러 보았다. 마침 아까 갇혔던 대접실이 나왔다. 가봐야 하려나? 1. 들어간다. 2. 들어가지 않는다. >>69 선택해 주세요.

#70 ◆s61vhcFcrfa 2020/03/14 19:28:59

>>69 들어간다. ㄴ조금 두렵지만 무언가 힌트가 있을까 싶어 들어가보기로 했다. 아까처럼 갇히는 일은 없기를 바라야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까와 같이 긴 탁자가 있다. 하얀 식탁보가 식탁 아래까지 드리워져 있다. 탁자 아래 악보는 있지 않다. 대신에 한켠에 배치되어 있는 고급스런 피아노 받침대에 올려져 있다. 아까 피아노를 쳤을 때 열쇠를 얻었는데, 무언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1. 피아노를 쳐본다. 2. 탁자 위를 살펴본다. >>71 선택해 주세요.

#72 ◆s61vhcFcrfa 2020/03/14 22:38:21

>>71 피아노를 쳐본다. ㄴ피아노를 쳐보기로 했다. 악보대로 피아노를 연주했다. 아까 쳤던 악보와 같은 악보이다. 나는 건반을 쳐내려 가기 시작했다. 주변의 모습들이 갑작스레 변화하기 시작했다. 새 것 같이 반짝이던 피아노는 때가 탔고, 식탁보는 갈색으로 물들었다. 연주를 마치자 가시 덤불에 찔리기 전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나는 지금 매우 1. 두렵다 2. 무섭다. 3. 끔찍하다. >>73 선택해 주세요.

#75 ◆s61vhcFcrfa 2020/03/14 23:32:36

>>73 무섭다. ㄴ나는 지금 매우 무섭다. 방금 전의 말끔한 저택은 사라지고 다시 폐가로 돌아왔다. 시간 이동을 하는 것 마냥 이렇게... 공포가 엄습하자 몸이 차차 경직되기 시작했다. 도망치고 싶다. 여기서 나가야 한다, 한시라도 빨리. 아까 얻어두었던 열쇠로 문을 열었다. 그런데, 주머니에서 무언가 툭 하고 떨어졌다. 호신용으로 쓰려고 두었던 가위다. 주울까? 1. 줍는다. 2. 두고 간다. >>76 선택해 주세요.

#77 ◆s61vhcFcrfa 2020/03/14 23:45:19

>>76 줍는다. ㄴ떨어진 가위를 빠르게 줍고 문을 연 후 밖으로 나갔다. 역시나 계단은 가시 덤불로 막혀있다. 다른 출구를 찾아봐야 겠다. *** 한참을 돌아다니다 드디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았다. 하지만, 그 계단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아닌 것 같다. 계단이 이어지는 곳은 어두컴컴하다. 들어가볼까? 1. 들어간다. 2. 들어가지 않는다. >>78 선택해 주세요.

#79 ◆s61vhcFcrfa 2020/03/14 23:57:00

>>78 들어가지 않는다. ㄴ이런 곳에 들어갔다가 또 이상한 일이 생길 수 있다. 들아가지 않기로 했다.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곳의 시간이 이상한 것 같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방 하나를 발견했다. 새빨간 색의 문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피칠갑이 되어 있다. 들어가볼까? 1. 들어간다. 2. 들어가지 않는다. >>80 선택해 주세요.

#82 ◆s61vhcFcrfa 2020/03/15 00:52:35

>>80 들어간다. ㄴ들어가보기로 했다. 문이 최대한 손에 닿지 않도록 하고서 문을 열었다. 이 방은 아까의 방들과는 사뭇 다르다. 낡게 변한 다른 방들과는 달리 이 방은 아직 말끔하다. 있는 건 나무로 되어있는 책상과 그 위의 재봉틀뿐. 옷감도, 실도 무엇 하나 보이지 않는다. 옆켠에 쪽지 하나가 붙어있다. [음악은 과거의 것. 미래는 고통 뿐이다.] 의미를 자유롭게 해석하여 주세요. 본 스레에서 상의가 가능 합니다. 상의를 하지 않고 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해석은 주인공의 해석으로 처리 됩니다.

#84 ◆s61vhcFcrfa 2020/03/15 01:20:46

>>83 피아노는 음악이며 피아노를 통해 미래와 과거를 이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른 해석이 없다면 본 해석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86 ◆s61vhcFcrfa 2020/03/15 01:29:07

>>85 (!) 본 앵커의 세계관은 현대입니다. 서양풍이며, 어느 한 저택의 수상한 점들을 파헤쳐나가며 폐저택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세계관 자체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세계라고 생각해 주세요 :)

#88 ◆s61vhcFcrfa 2020/03/15 01:38:06

적당히 의견이 모이게 된다면 의견들을 추려서 해석으로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

#92 ◆s61vhcFcrfa 2020/03/15 02:15:39

어떤 해석을 따르시겠습니까? 1. >>83 2. >>87 3. >>89 4. >>91 >>93 선택해 주세요.

#94 ◆s61vhcFcrfa 2020/03/15 02:46:09

>>93 87 ㄴ음악은 과거의 것, 미래는 고통 뿐이라니... 이게 무슨 뜻일까 한참 생각해 보았다. 아무래도 음악은 피아노를 뜻하는 것 같다. 피아노를 연주하면 과거로 가는 걸까. 고통은... 문에 칠해져 있는 피들...? 잘 모르겠지만 피아노가 나를 과거로 데려간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1. 방을 더 조사한다 2. 나간다 >>95 선택해 주세요.

#105 ◆s61vhcFcrfa 2020/03/15 17:04:17

>>95 방을 더 조사한다. ㄴ이 특이한 방 안에 무언가 더 있을까? 눈을 돌리던 중 책상 서랍이 보였다.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 종이가 나온다. 빛 바랜 누런 종이는 곱게 접혀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비추어 보니 글자 몇개가 보인다. 손편지 인것 같다. 봐 볼까? 1. 본다. 2. 보지 않는다. >>106 선택해 주세요.

#107 ◆s61vhcFcrfa 2020/03/15 17:25:11

>>106 본다. ㄴ편지를 열었다. [나의 사랑하는 연인에게. 나는 잘 지내고 있소. 비록 옥중이지만 다른 이들에 비해 나는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좋소. 아버지의 입김이 이곳에 닿았나 보오. 당신이 보내준 옷이 딱 맞소. 만일 이 곳에서 나간다면 한번 더 과거로 갑시다. 아직 피아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당신과 한번 더 꼭 가고 싶소. 그곳에서 같이 혼인식을 치른다면 좋을 것 같으니. 이만 추리겠소. 쓰고 싶은 말이 많지만 시간이 없구료. 몸 성히 지내고 계십시오. 사랑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체 뭘까, 이건. 편지의 의미를 자유롭게 해석해 주세요. 상의가 가능 합니다. 의견이 모이면 추려서 선택지만들도록 하겠습니다.

#110 ◆s61vhcFcrfa 2020/03/15 21:40:12

어떤 해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108 2. >>109 >>111 선택해 주세요.

#114 ◆s61vhcFcrfa 2020/03/16 11:20:29

>>111 2. ㄴ악보를 거꾸로 친다면 과거로 가고, 그대로 치면 미래로 가는건가? 치는 방식에 뭔가가 있는걸까... 첫번째엔 피아노를 쳤을 때, 미래로 갔다. 두번째엔 가시에 찔렸을 때, 과거로 갔다. 세번째엔 피아노를 쳤을 때, 미래로 갔다. 그런데 이 편지에서는 피아노를 칠 때, 과거로 간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1. 이곳을 좀 더 둘러본다. 2. 대접실로 가 피아노를 확인한다. >>115 선택해 주세요.

#116 ◆s61vhcFcrfa 2020/03/16 12:12:40

>>115 이곳을 좀 더 둘러본다 ㄴ이 방은 캐면 캘 수록 무언가 나오는 것 같다. 더 살펴보기로 했다. 벽을 둘러보는데, 문고리 같은 것이 나왔다. 열어보니 옷감들이 나왔다. 가죽? 가죽이다. 가죽들이 쌓여 있고, 실타래가 나뒹군다. 검은 색, 윤기나는 실이다. 1. 이곳을 더 둘러본다. 2. 대접실 피아노를 확인하러 간다. >>118 선택해주세요.

#117 ◆s61vhcFcrfa 2020/03/16 12:13:20

(!) 고어적인 요소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고어적인 요소를 싫어하시는 분은 이 다음부터의 시청을 자제해 주십시오. (!)

#119 ◆s61vhcFcrfa 2020/03/16 13:27:57

>>118 이곳을 더 둘러본다. ㄴ나는 책상의 서랍쪽으로 눈을 돌렸다. 아까 열었던 서랍 밑의 서랍은 잠겨있다. 손잡이를 흔드니 무언가 들어있는 듯 덜컹인다. 아직은 열 수 없다. 나중에 열쇠를 찾아 열 수 있을 것 같다. 이 곳은 더 이상 볼게 없다. 어디로 갈지 선택해 주세요 >>120

#122 이름없음 2020/03/16 15:45:10

>>121 해당 열쇠는 다른 곳에 쓰여야 할 열쇠이므로 필자가 배제하였습니다:)

#123 ◆s61vhcFcrfa 2020/03/16 15:49:20

>>120 대접실 피아노를 확인하러 간다. ㄴ나는 방에서 나와 대접실로 향했다. 대접실 문을 열쇠로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까 완성한 악보를 치기 시작했다. 절반 즈음 치기 시작했을까, 끼익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쿵 하고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에 피아노 치는 것을 멈추었다. 밖으로 나가보니 이 집은 너무나 낡아 더 이상 지탱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대로라면 깔려 죽을게 뻔하다. 어쩌지?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24 선택해 주세요.

#127 ◆s61vhcFcrfa 2020/03/16 16:00:18

>>124 가위를 꺼내 손가락에 피를 내본다. ㄴ아까 가시덤불에 찔렸을 때, 과거로 갔으니 지금도 그렇지 않을까?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손가락을 그었다. 검붉은 피가 맺혀 나온다. 그 순간, 머리가 어질 하며 정신을 잃었다. *** 다시 101호다. 이번에도 과거로 온건가? 이걸로 확실해졌다. 이 집에서 피를 본다면 과거로 오게 된다. 다행히도 깔려 죽을 위험은 사라졌다. 이 방, 다시 살펴봐야 하려나. 1. 침대 밑을 살펴본다. 2. 옷장을 살펴본다. 3. 탁자 위를 살펴본다. >>128 선택해 주세요.

#130 ◆s61vhcFcrfa 2020/03/16 16:05:39

>>128 탁자 위를 살펴본다. ㄴ탁자 위를 보았다. 아무것도 있지 않다. 아까 탁자 위에서 챙긴 것이 101호 열쇠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다. 다른 곳을 살펴 보아야 겠다. 1. 옷장 안을 살펴본다. 2. 침대 밑을 살펴본다. >>131 선택해 주세요.

#132 ◆s61vhcFcrfa 2020/03/16 16:22:28

>>131 침대 밑을 살펴본다. ㄴ침대 밑으로 고개를 숙였다. 책 한권이 있다. 뭐지? 책을 들어보니 작은 공책의 크기다. 열어볼까? 1. 열어본다. 2. 보지 않는다. >>133 선택해 주세요.

#134 ◆s61vhcFcrfa 2020/03/16 17:14:55

>>133 열어본다. ㄴ공책을 열었다. [1월 5일 오늘 길을 가다 [지워져 있다.] 가문의 [지워져 있다.] 도련님을 보았다. 휘황찬란한 그 모습은 언제 보아도 멋있으신 것 같다. 우리 수선소에도 자주 오신다. 내일 뵐 수 있었으면. 1월 27일 도련님이 우리 가게에 오셨다. 치수를 재는데 새삼 도련님의 큰 키가 멋있게 느껴졌다. 하루종일 옷을 만들었는데, 참잘 어울릴 것 같다. 내일가져다 드려야 겠다. 2월 29일 도련님과 산책을 했다. 나같은 것과는 어울리지 않으시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도련님이 나에게 꽃을 선물해 주셨다.아아, 아름다워라. 3월 9일 [지워져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 주었다. ] 뒷장을 더 볼까? 1. 본다. 2. 보지 않는다. >>135 선택해 주세요.

#136 ◆s61vhcFcrfa 2020/03/16 17:35:08

>>135 본다. 뒷장을 펼쳤다. [5월 8일 도련님이 나와 교제하는 것을 백작님께 들켰다. 크게 혼이 나시고 오시는 길이란다. 가여운 분. 나 때문에 이리 된 건지. 6월 9일 도망을 오길 잘 한 것 같다. 이 호텔은 꽤나 고급스럽다. 도련님과 함께 할 수 있다. 그분의 피아노 연주는 아름답기 그지 없다. 6월 30일 이제 더 이상 도련님께 존칭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나의 전부다. 나는 오로지 그의 것이 될 것이다. 내년에 그와 혼인하기로 했다. 7월 12일 이 호텔에는 오래된 피아노가 있다 했다. 사람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만찬장에 피아노가 한대 있다. 이곳의 주인은 꽤나 특별한 피아노라며 비싼 값에 돈을 주고 사왔다 했다. 그가 나중에 노래를 만들어주겠다 했다.] [일기가 찢겨져 있다.] 뒷장이 남아있는데, 더 봐야 하려나. 1. 본다 2. 보지 않는다. >>137 선택해 주세요.

#138 ◆s61vhcFcrfa 2020/03/16 17:44:26

>>137 보지 않는다. ㄴ더 이상 넘기지 않기로 했다. 일기를 탁자 위에 놓아두고 방을 나섰다. 이제 어디를 가야 할까. 1. 잠겨 있던 402호 2. 2층 대접실 피아노 3. 아까 갔던 재봉틀이 있는 방 >>138 선택해 주세요.

#140 ◆s61vhcFcrfa 2020/03/16 20:45:52

>>139 잠겨있던 402호 ㄴ아까 전, 잠겨서 열지 못했던 402호로 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문이 잠겨 열리지 않았다. 조각상의 눈을 끼우고 얻었던 파란 열쇠를 사용했다. 있는 것은 품 한가득 들어올만한 크기의 상자이다. 그리고 상자의 뒤에는 벽장이 있다. 벽장을 열었다. 옛날 귀족이 입을 법한 옷이다. 붉은 색 가죽, 검은 색 실. 상자를 열어볼까? 1. 연다. 2. 열지 않는다. >>141 선택해 주세요.

#143 ◆s61vhcFcrfa 2020/03/16 21:07:35

>>141 연다. ㄴ상자를 열어보니 종이가 가장 먼저 나왔다. 종이가 위에 고이 접혀 있다. 종이를 들춰보니 아래엔 피 묻은 낡은 옷과 반지 두개가 들어있다. 도자기로 되어있는 단지도 하나 들어있다. 종이를 펼쳐보니 악보가 나온다. 맨 위에는 Pain 이라는 제목이 적혀있다. 고통이라니... 설마 그걸 이야기 하는걸까. 음악은 과거의 것, 미래는 고통 뿐이다, 라는 문장의... 어느 곳으로 가시겠습니까? >>144

#148 ◆s61vhcFcrfa 2020/03/24 11:44:42

본 스레주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장시간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로 정리하여 앵커 진행에 무리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9 ◆s61vhcFcrfa 2020/03/24 13:14:58

>>144 움직이지 않고 피아노를 쳤던 악보와 페인이라 쓰여진 악보를 비교해본다. ㄴ피아노를 쳤던 악보를 가방에서 꺼내 들었다. Pain이라 쓰인 악보와 비교해 보니 비슷한 점은 있었다. 같은 사람이 만든 곡인 것 같다. 하지만 똑같지는 않다. 두 악보를 겹쳐 달빛에 비추어 보았다. 두 악보에 쓰인 음표들이 겹쳐져 글자를 만들어낸다. time이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겹쳐진 악보는 칠 수 없는 악보이다. 1. 악보를 챙긴다. 2. 상자 속 물건들을 더 조사한다. 3. 하고싶은 행동/가고 싶은 곳. >>150 선택해 주세요.

#151 ◆s61vhcFcrfa 2020/03/25 09:52:34

>>150 악보를 챙긴다. ㄴPain악보를 챙겨 가방 안에 넣었다. 그러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무언가 소름이 끼치는 소리다. 분명하게 어떠한 소리가 난다, 라고는 말할 수 없었지만... 이 소리는 나를 겁에 질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52

#153 ◆s61vhcFcrfa 2020/03/26 10:57:23

>>152 상자 속 물건들을 좀 더 조사한다. ㄴ상자 속을 헤집었다. 피 묻은 낡은 옷을 들어 올리고 단지를 꺼냈다. 단지는 여러번 닦아 놓은 듯 반짝인다. 꽤나 단단히 잠긴 뚜껑을 여니 흰 가루들이 나온다. 잿가루 같은 모습이다. 가루를 만져보려다 유골함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급하게 뚜껑을 찾아 닫아버렸다. 반지를 살폈다. 별로 특별할 것 없는 연인 사이에 끼는 커플 반지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54

#155 ◆s61vhcFcrfa 2020/03/26 18:20:14

>>154 소리가 난 쪽을 향해 조심스럽게(중요함)가본다. ㄴ나는 상자를 정리하고서 아까 소리가 난 쪽으로 가보았다.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문을 닫고 천천히 걸었다. 집이 낡지 않아서 삐걱대는 나무소리 같은 것은 나지 않는다. 소리의 근원지는 2층 가장 마지막 복도의 작은 문 뒤였다. 그곳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1. 들어간다. 2. 들어가지 않는다. 3. 기타 (레더가 원하는 진행) >>156 선택해 주세요.

#157 ◆s61vhcFcrfa 2020/03/27 09:32:17

>>156 들어가지 않는다. ㄴ소리가 들리는 문 앞에 서 있자니 소름이 끼쳤다. 나는 급히 발걸음을 돌려 방이라고는 그 곳 하나뿐인 복도를 빠져나왔다. 호기심이 일기는 했지만 그런 호기심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158 선택해 주세요.

#162 ◆s61vhcFcrfa 2020/05/22 14:58:00

제가 없는 동안 갱신 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아직 개인적 사정이 완벽히 정리되지 않아 자주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5 ◆s61vhcFcrfa 2020/05/26 11:05:59

>>158 202호로 간다. ㄴ더 이상 둘러보고 싶은 곳이 없어 202호로 향하기로 했다. 다시 살펴보다 보면 탈출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서 202호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나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그곳에는 아까 전, 다른 방에서 보았던 옷이 놓여져 있다. >>166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67 ◆s61vhcFcrfa 2020/05/27 17:08:43

>>166 옷을 가져간다. ㄴ옷이 계속 내 앞에 나타난 다는 것, 어쩌면 힌트가 될 지도 모른다. 내가 이 저택에서 한시라도 빨리 나갈 수 있는 힌트 말이다. 나는 옷을 챙기기로 하고 고이 접어 가방 안에 넣었다. 옷의 부피가 꽤나 커서 가방 안이 꽉 차버렸다. 더 이상 무언가를 넣기는 힘들 것 같다. 1. 402호로 간다. 2. 이곳을 더 살펴본다. 3. 소리의 근원지를 살펴본다. 4. 101호로 간다. >>168 선택해 주세요.

#169 ◆s61vhcFcrfa 2020/06/03 16:33:18

>>168 101호로 간다. ㄴ다시 한번 저택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처음으로 진입했던 101호로 가보기로 했다. 이곳 저곳을 들추고 다니다가 좋은 꼴 보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어쩔 수 없다. 101호로 향해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나는, 문을 열자마자 기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여자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70 선택해 주세요.

#171 ◆s61vhcFcrfa 2020/06/04 09:26:32

>>170 조용히 있는다. ㄴ나는 최대한 숨을 죽였다. 바닥의 삐걱이는 나무 판자소리 조차 들리지 않도록, 어떠한 동작도 취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고, 내 앞의 그녀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이 곳의 사람은 나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만 해도 누구든 나타나주기를 바랐는데, 막상 만나니 두렵다. 그리고 곧,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두려운가요?" 당신은 어떻기 하시겠습니까? >>172 선택해 주세요.

#173 ◆s61vhcFcrfa 2020/06/06 17:17:08

>>172 두렵다고 말한다. ㄴ나는 그녀에게 대답했다. "그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나는 당신이 무척이나 두렵습니다." 나의 대답에 그녀는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고개를 돌리기 직전까지 두려움에 쿵쾅대던 심장은 금방 안정되었다. 그녀의 모습은 의외로 평범했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만한 얼굴이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당신은 여전히 같은 얼굴을 하고 있군요." 그녀가 말했다. 무슨 소리지...? >>180 여자의 말에 대한 해석을 적어주세요.

#176 ◆s61vhcFcrfa 2020/06/09 09:52:35

셀프 갱신합니다 :)

#181 ◆s61vhcFcrfa 2020/06/12 10:28:49

>>180 나=도련님 ㄴ여자의 말을 들은 나는 내가 도련님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 저택을 하늘에 멩세코 오늘 처음 와보았다. 분명, 왜인지 낯익은 구석은 있지만 초면이다. 그래서 더 이상했다. 어째서 초면인데 낯이 익을까.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내가, 당신이 말하는 그 도련님인가요?" 그녀는 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는 몰라도 저를 기억하시지 못하는 것 같군요." >>182 당신은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187 ◆s61vhcFcrfa 2020/06/22 10:47:30

>>185 "아니아니... 나한테 잘못한건 없고... 단지, 기억이 안 나. 그래서 당신이 더 잘 알거라 한 것일 뿐이야. ...그래서 시간여행은 맞는건가..?" ㄴ그녀의 질문에 나는 답했다. "아니아니... 나한테 잘못한건 없고... 단지, 기억이 안 나. 그래서 당신이 더 잘 알거라 한 것일 뿐이야. ...그래서 시간여행은 맞는건가..?" "역시. 당신은 기억이 없군요. 맞아요. 그렇겠죠. 지금의 당신은 다른 세계를 살고 있을테니까. 궁금하다면 말해줄게요. 어떤가요? 듣고 싶나요? 당신의 과거를." >>188 1. 듣고 싶어 2. 듣고 싶지 않아 선택해주세요.

#189 ◆s61vhcFcrfa 2020/06/22 13:39:45

>>188 1. 듣고싶어 ㄴ나는 그녀에게 답했다. "듣고 싶어. 말해줘. 무슨 일이 있던 건지 전부." "전부 다 말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겠네요. 그렇기에 간단히 정리해 말하자면, 당신은 100년 전의 전생에 귀족가의 아들이었어요. 그리고 난 마을의 재봉사였죠. 애석하게도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서로를 사랑했고 결국 당신은 집에서 쫓겨남을 감수하고 나와 도주를 해요. 함께 한 호텔에 투숙하게 되고 그곳에서 신기한 피아노를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 그 다음은 어떻게 됐지?" "만약 내 일기를, 당신이 전부 봤다면 알 수 있었겠죠. 그 피아노를 연주하며 당신은 신기한 곡들을 쓴답니다. 그 곡으로 우리는 시간을 여행했어요. 100년 단위로 말이죠. 그러나 그 곡은 미래로만 갈 수 있었고, 돌아오기 위해선 피를 보아야 했어요. 그것이 께름칙했던 당신은 고통을 노래로 만들고 그것을 연주하죠." >>194 다음으로 올 여자의 말을 유추해주세요. (주인공의 대사가 됩니다.) "그렇다면 그 후에 ~ 게 된거야?"

#191 이름없음 2020/06/23 10:50:47

ㄱㅅ

#193 ◆s61vhcFcrfa 2020/06/24 12:06:38

발판입니다 :)

#195 ◆s61vhcFcrfa 2020/06/25 11:20:03

>>194 그렇다면 그 후에 그것때문에 내가 기억을 잃게 된거야? ㄴ나는 그녀에게 답했다. "그렇다면 그 후에 그것때문에 내가 기억을 잃게 된거야?" "음, 아니요. 그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자 나라에서는 당신을 흑마법을 쓰는 불길한 사람이라고 명명했어요. 그 이후 당신은 감옥에 가게 되죠. 끔찍하게도 그곳에서 당신은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죽어요. 너무나 허무하게. 나는 그런 당신을 살리기 위해 여러 서적을 찾아보던 중, 10인의 영혼을 담은 옷을 태우면 당신이 살아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제 막 7명의 영혼을 담았죠. 나는 계속 이 일을 이어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기도 하고 미래로 가기도 하며 목숨을 연맹했고, 그러다 이곳에 온 당신을 만난거예요." 그녀는, 씁쓸한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그렇지만 나, 이 저택에서 나가면 곧바로 죽겠죠. 100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까요. 당신과 함께이고 싶어요. 당신을 바라보고 함께하며 살고 싶어요. 함께 해주면 안되나요? 우리 둘이, 서로 같이." >>200 당신의 답변은? 1. 예 2. 아니오

#197 ◆s61vhcFcrfa 2020/06/29 10:44:01

발판입니다

#201 ◆s61vhcFcrfa 2020/07/03 10:02:26

>>200 1. 예 ㄴ나는 그녀에게 답했다. 그렇게 하겠다고. 나도 왜 그랬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냥, 무언가 그렇게 해야만 했던 것 같다. 그곳에서 그녀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웠고 그녀를 향한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게 진정 나의 마음인지는 모르겠다. 그녀의 말이 진짜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녀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그렇게 나는, 그녀와 함께 하는 삶을 택했다.

#202 ◆s61vhcFcrfa 2020/07/03 10:04:53

이로써 스레가 막을 내렸습니다. 많이 부족한 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궁금하신 점, 혹은 본 스레의 앵커 중 답변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 등이 알고 싶으시다면 >>해당 앵커 번호 를 적고 질문해 주세요. 본 내용의 스토리가 정확히 이해가 가시지 않으신다면 정리 후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앵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4 ◆s61vhcFcrfa 2020/07/03 11:39:09

>>203 주인공이 집에 들어온 시점으로부터 100년 전, 주인공은 감옥에서 죽었고 이후 환생한 것이 '나' 입니다

#206 ◆s61vhcFcrfa 2020/07/03 11:45:47

>>205 재밌게 감상해 주셨다니 기쁘군요 :)

#208 ◆s61vhcFcrfa 2020/07/13 09:41:54

>>207 심사숙고해서 만든 이야긴데, 재밌다고 해주시니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