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 관심없던 남자애가 훅 들어오면 설레지않냐

연애 2020/03/31 19:33:48

#1 이름없음 2020/03/31 19:33:48

얘들아 너넨 여자에 관심도 없고 철벽 심해서 진입장벽도 높지만 말 막 안 던지고 생각 깊은 남자애가 갑자기 훅 들어오면 막 쿵쾅ㅌ쿸오캉쿵코ㅘㅇ 거리지않니 ..?ㅎㅎㅎㅎ

#2 이름없음 2020/03/31 19:34:01

우리반에 그런 애가 있었는데 얼굴도 잘생겼어가지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애들이 많았거든 걔가 진짜 혼자 있는걸 좋아한건지, 아니면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성격 때문에 얘기를 못 이어나간건진 모르겠지만 걔는 남자애들하고만 축구하고 노는 편이었어

#3 이름없음 2020/03/31 19:34:14

나는 그냥 대화 좀 하는 정도로 친했는데 걔네 어머니랑 우리 어머니가 친하거든 저번에 우리 어머니가 걔네 어머니 집에 가셨다가 내 얘기가 나왔나봐 뭐 레주랑은 친하니 이런걸 걔한테 물어봤나보더라고 걔는 그냥 네 네 하고 자기 집 강아지 사료 주려고 사료봉투 드는데 엄마가 ㅋㅋㅋㅋㅋㅠ

#4 이름없음 2020/03/31 19:35:41

ㅇㅇ이(남자애)는 애는 참 진중하고 괜찮은데 너무 얌전해서 여자친구들이 못 다가오는거 아냐~? 우리 레주는 어떠니? 이쁘지? 뭐 이런식으로 말을했나봐 ㅎ..

#5 이름없음 2020/03/31 19:36:08

보고있어

#6 이름없음 2020/03/31 19:37:13

근데 걔가 갑자기 들고 있던 사료를 다 쏟았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말로는 걔 얼굴이 갑자기 새빨개져가지곤 사료 와르르해서 자기도 놀랬는지 쏟은걸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는거야

#7 이름없음 2020/03/31 19:38:31

그래서 엄마랑 걔네엄마 둘다 놀래서 괜찮냐고 했는데 걔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사료 주워담았나봐 엄마가 걔 얼굴 빨개진거 첨봤다고.. ㅎㅎ 아무튼 그래서 엄마가

#8 이름없음 2020/03/31 19:39:13

존귀다 ㅜㅜㅜ 보고있어

#9 이름없음 2020/03/31 19:39:37

아니 엄마가 아니라 그 남자애 어머니께서 뭐 니 웬일로 그러냐면서 솔직히 너 레주 이쁘다고 생각하지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다는데

#10 이름없음 2020/03/31 19:42:02

걔가 얼굴 빨개진 상태로 약간 미소..? 지으면서 네 했다는거야 !!!!!!! ㅇ아ㅏ악악ㅇㄱ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엄마가 설마 나랑 사귀냐고 물어봤대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아니죠..

#11 이름없음 2020/03/31 19:43:39

아무튼 그뒤로는 걔도 뭐 학원 갔고 엄마는 나 학원 갔다오자마자 걔랑 솔직히 몰래 사귀고 있는거 아니냐면서 걔라면 괜찮다고 막 그러시길래 왜그러냐했더니 위에 얘기를 말씀해주시더라..ㅎㅎ 나 솔직히 짝남 없었거든 근데 응,, 갑자기 막 떨리네,,

#12 이름없음 2020/03/31 19:44:59

아무튼 뭐 나도 여기에 얘기 더 풀수도 있고 다른 레스주들도 혹시 스레 제목같은 짝남/썸남/남사친 썰 있으면 좀 풀고 가주라 나 진짜 이런 스타일 개좋아해서 ㅠㅠㅠㅠㅠㅠ 설렘으로 불태워보자.. 🔥

#13 이름없음 2020/03/31 20:20:44

와 진짜 개미친거아니야????;;;;; 왜 우리 학교에만 그런사람 없냐.... 진짜 완존 대박이야ㅠㅠㅜㅠㅠ 이거 분위기가 너무 핑크핑크해... 그 남자분이 스레주 좋아하는거 아닐까???????? 너무 앞서갔나.... 무슨일 있으면 사소해도 좋으니까 바로 와서 써줘ㅠㅠㅠㅠㅠㅠ진따 넘좋다 이제 내 이상형됨

#14 이름없음 2020/03/31 22:16:03

ㅎㅎ 올해는 다른반이야.. ㅠㅠ 그래도 이거 그저께 있던 일인데 승산 좀 있는건가?? 아 참고로 얘네 어머니랑 우리 어머니 친한 이유가 윗집 아랫집이라서 그래

#15 이름없음 2020/03/31 22:19:58

.

#16 ◆9zcLbDvDvzT 2020/03/31 22:24:24

일단 인코달게 ..! 썰좀 풀다갈라구

#17 ◆9zcLbDvDvzT 2020/03/31 22:26:32

뭐 나랑 걔도 그렇게 친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 튼 계기가 있어서 그거 좀 풀려고 ㅎㅎ 아까 말했다시피 걔 진짜 진입장벽 너무 높아서 나도 친해지는거 포기했었거든 학부모총회 때 엄마가 걔네집 아랫집인거 말해줘서 나랑 같은 아파트인건 알았지만 뭐.. 집이 같으면 뭐하니 무서운데 ㅠㅠ

#18 ◆9zcLbDvDvzT 2020/03/31 22:27:42

그래서 그냥 같은 반이지만 다른 반인것처럼 지냈고 야자 끝나고 나서도 이상하게 걔랑 나가는 타이밍? 이 다른지 한번도 마주친 적 없었거든

#19 ◆9zcLbDvDvzT 2020/03/31 22:28:47

근데 이제 여름에 기말고사 막 끝나고 그 주 주말에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배가 고파서 아이스크림 사러 나갔단 말이야

#20 ◆9zcLbDvDvzT 2020/03/31 22:29:57

그래서 그냥 트레이닝복 대충 입고 나갔는데 걔랑 ㅋㅋ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거야 강아지 산책시키러 나가나보더라고..

#21 ◆9zcLbDvDvzT 2020/03/31 22:31:57

난 진짜 너무 놀랬거든 엘리베이터 열렸는데 걔 있어서 ;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걔도 약간 당황해서 내가 먼저 용기내서 인사했어 그땐 그냥 반친구느낌!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이름 뭐냐고 물어보고 뭔가 대화를 시도했는데 뭔가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자기 이야기를 안하는 성격인 것 같아서 힘들더라고 ..

#22 ◆9zcLbDvDvzT 2020/03/31 22:33:08

근데 걔가 나한테 먼저 어디 가냐고 물어봐서 ㅋㅋㅋㅋㅋ 나는 걔가 나한테 말 건 것 자체에 너무 놀래가지고 다시 되묻고 편의점 간다하니까 걔가 그냥 고개 끄덕이고 말았단말야

#23 ◆9zcLbDvDvzT 2020/03/31 22:34:52

그래서 그냥 갈라져서 각자 길 갔는데 얼마 안 지나서 갑자기 걔가 뛰어와가지고 자기도 편의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어 ㅎ.. 그때는 그냥 걔가 나랑 친해지고 싶은 것 같아서 기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무 설레네 ㅠㅠㅠㅠㅠㅠ 으아 어떡하지 얘 인스타 페북 다 안하고 카톡만 하는데 선톡넣어볼까 ..? 얘 진짜 절대 나한테 선톡 먼저 안 할 것 같은데ㅠㅠㅠㅠㅠ

#24 ◆9zcLbDvDvzT 2020/03/31 22:43:38

야 얘들아;;; ㅈㅂ 보고 있는 사람 좀 도와줘 걯ㄴ테 선톡왔는데 어떡해? 나 얘랑 선택과목은 같은 반인가봐 앞에 뭐라고 더 오긴 했는데 신상 때문에 이것만 보여줄게 뭐라고 답장하지? 사진은 곧 펑할게 ㅠㅠㅠㅠ

#25 이름없음 2020/03/31 23:01:30

와 개설렌다 ㅠㅠㅠㅠㅠㅠ 답장했어???ㅠㅠㅠ ㅞㄴ일로 카톡했냐 뭐 그런거 물러보면 안되나..?

#26 ◆9zcLbDvDvzT 2020/03/31 23:13:39

>>25 엉 방금 했ㅇ ㅠㅠㅠㅠㅠㅠ 앗 진짜?? ㅋㅋㅋㅋ 웬일로 카톡와서 놀랫네 이렇게 보냈어 ..!

#27 ◆9zcLbDvDvzT 2020/03/31 23:15:28

온라인 개학 때문에 오늘 선택과목 반배정표 올라왔는데 우리반은 우리반 애들 반배정표만 올라왔거든 ㅠㅠㅠ 걔네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걔네반 쌤은 반톡에 전교생거 올리셨나봐 .. 걔 지금 내 반 찾아봤다고 생각해도 되는거야? ㅠㅠㅠㅠㅠㅠ ㅡ흐ㅜㅜ

#28 이름없음 2020/03/31 23:16:48

답장오면 더써줘 스레주......♥

#29 ◆9zcLbDvDvzT 2020/03/31 23:21:13

개칼답인데..? 나 한 15분정도 있다가 답장했었는데 ㅠㅠㅠ 내가 보냈던 카톡 1은 안사라졌는데 내가 보낸거 채팅창 밖에서 보고 자기 폰으로 왔나봐 나 문자 무제한이야........ 당연히 괜찮지 ......

#30 ◆9zcLbDvDvzT 2020/03/31 23:25:34

혹시 보고 있는 레더들 없니... 나 진짜 너무 떨려 ....... 아랫집에 소리지르고싶어

#31 이름없음 2020/03/31 23:29:32

보고있어 나도 떨려 미친ㅁㅌㅋㅌㅋ ㅋㅋㅋㅋㅋ 아 개좋다 어떡함???? 스레주 벽치면 아랫집에 들리나?? 이일단 대화하고 후기 줘

#32 ◆9zcLbDvDvzT 2020/03/31 23:33:29

>>31 봐줘서 고마워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줄 알았어 ㅋㅋ큐ㅠㅠㅠㅠ 한번 쳐버릴까?? 아으ㅠㅠ규ㅠㅠㅠ 지금 저기서 멈췄어 답장이 안와..

#33 ◆9zcLbDvDvzT 2020/03/31 23:41:07

결혼하자는건가? 꿈인가..?

#34 ◆9zcLbDvDvzT 2020/03/31 23:41:57

일단 제일 위에 사진은 펑했어 나중에 나머지 캡본도 차례로 지울게

#35 ◆9zcLbDvDvzT 2020/03/31 23:48:09

문자 다했어..

#36 ◆9zcLbDvDvzT 2020/03/31 23:49:31

설거지도 한대... 나도 안하는 설거지를......... 나 너무 만화같이 완벽한 애를 좋아하는 것 같아... 아 ㅅㄹ직히 진짜 문자만 안보냈어도 그냥 설레는 거에서 말았을 것 같은데 짝남 된 것 같아 ㅠㅠㅠㅠㅠㅠ 나 공부해야 하는데 오늘 공부는 글렀어 ㅠㅠㅠㅠㅠㅠㅠ 아 ㅣ친거ㅠ아닐까 계속 문자 다시 읽고있다

#37 이름없음 2020/03/31 23:52:16

와 다읽옷다 짝남이 아니라 썸남인데 ㅋㅋㅋ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썰 더 없니..? 설렜다거나 뭐 그런거.. 진짜괜참ㅎ은애다 진심으로... 산책 진짜 좋겠다 대박인데?????

#38 이름없음 2020/04/01 00:09:00

레전드다 ㄹㅇ 스레주 낼 산책 갔다와서 후기 꼭줘야해 링크 저장해놓는다

#39 ◆9zcLbDvDvzT 2020/04/01 00:16:30

>>37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썰.....은 생각해볼게..ㅎㅎ 사실 아까 말했다시피 얘가 그전에 막 짝남이었던건 아니고 나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ㅋㅋㅋㅋㅠㅠㅠ 이제부터 풀 이야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38 당연하지!!!❤️❤️ 봐줘서 고마워 진짜 ㅠㅠ

#40 이름없음 2020/04/01 00:21:00

진짜 개좋겠다 개설레는데

#41 ◆9zcLbDvDvzT 2020/04/01 00:25:10

ㅎㅎ 뭔가 읽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되게 좋다! 그럼 지금은 연락도 안하고 있으니까 걔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써볼게..! 셀털될 느낌 있는 부분은 적당히 쳐낼거니까 엄청 디테일하진 않을거야 미안 ㅠㅠ

#42 이름없음 2020/04/01 00:26:20

ㅂㅜㄹㅓㅂㄷㅏ............ ㅅㅂ 난 왜.........

#43 ◆9zcLbDvDvzT 2020/04/01 00:27:29

일단 걔는 키는 좀 큰편이고 약간 말랐어 조금 하얀 편인데 딱히 닮은 연예인은 없는듯 근데 내 이상형이야 약간 ㅋㅋㅋㅋㅋ큐ㅠㅠ 속쌍..이었던 것 같아 사실 걔 눈을 제대로 쳐다볼 기회가 없었어서 ,,^^ 목소리는 딱 듣기 좋게 낮은듯! 피지컬은 진짜 괜찮은 것 같다 예전에 등판 보고 개놀랬던 기억이 있어서 ㅎ..

#44 ◆9zcLbDvDvzT 2020/04/01 00:28:29

솔직히 나랑도 그렇게 친한건 아니야.. 그래서 약간 난 지금 이 상황이 설레면서도 당황스럽고 안믿기는데 아무래도 우리 엄마랑 있던 일 때문인가..? 그래서 게임을 하는지 그런건 진짜 하나도 몰라 내일 가서 물어봐야징

#45 ◆9zcLbDvDvzT 2020/04/01 00:30:19

>>42 ㅋㅋㅋㅅ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어느정도로 숫기가 없냐면 되묻기를 안해 그냥 딱 말걸면 거기에 대답만 하고 끝내는? 작년에 같은반일때 진짜 구라안치고 걔랑 끝까지 말 못해본 여자애도 있을 정도였어 축구나 구기종목은 다 잘하는데 저번에 보니까 줄넘기를 좀 못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이단뛰긴 잘하는데 모둠발을 못해서 걔 친구들이 놀리는거 봤어

#46 ◆9zcLbDvDvzT 2020/04/01 00:31:37

공부도 좀 잘하는 편이야 수행평가도 열심히 하는 편! 저번에 조별과제 같이 했었는데 그냥 시키는거 다 완전 착실하게 해오고 피피티 진짜 잘만들어서 완전 좋았던 기억이 있네

#47 ◆9zcLbDvDvzT 2020/04/01 00:34:09

이렇게 말하니까 얘가 진짜 완벽한 것 같은데 ;; 단점은 진짜 숫기 없는거랑 줄넘기 못하는거..?ㅋㅋㅋㅋㅋ 나 학기초에 얘한테 나 니 윗집이라고 말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한 적 있는데 그때 걔가 “아 진짜?” 한마디 하고 말길래 엄청 마상입었었어 ㅠ

#48 이름없음 2020/04/01 00:35:48

...18년을 살았는데 남녀공학 초 중 고 다 나왔는데 지금도 다니는데 시..ㅂ..ㅎ 왜 썸이라고는 1도 없는지 참 이런 내가 18같넵^!^

#49 이름없음 2020/04/01 00:36:52

>>48 나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 힘내자 우리

#50 ◆9zcLbDvDvzT 2020/04/01 00:39:45

>>48 나랑 동갑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런 애는 18년 없다가 19년차에야 찾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흐하 >>49 ㅋㅋㅋㅋ큐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51 ◆9zcLbDvDvzT 2020/04/01 00:42:44

그래도 착한건 맞음 ㄹㅇ 축구하다가 누구 다치면 제일 먼저 뛰어가서 봐주거나 보건실 데려가는게 걔고 자기랑 친한 애들은 되게 잘 챙겨서 밥 못먹은 애 있으면 부탁 안해도 간식 사다주더라 어른들한테도 되게 예의 바르게 행동해 그래서 우리 엄마가 좋아하나 ;;

#52 ◆9zcLbDvDvzT 2020/04/01 00:44:48

내가 진짜 외모지상주의를 실감한게 그렇게 평소에 냉담해도 걔가 너무 내취향으로 생겼으니까 진짜 사소한거에 가끔 앗 하긴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뭐.. 예를 들면... 아 그 우리 2학년때도 선택과목제였는데 그거 때문에 막 반 옮겨다니고 그랬거든

#53 ◆9zcLbDvDvzT 2020/04/01 00:46:33

본의아니게 나이를 깠네 ;; 2학년이라는건 작년 말하는거야 난 지금 19살이고..! 아무튼 나랑 걔는 그때도 선택과목이 하나 반이 겹쳤었어 근데 우리반에서 나랑 걔만 그 과목 반이 겹쳐서 그냥 교실 이동은 같이 했거든 (시스템이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좀 복잡해서 ㅠㅠ)

#54 ◆9zcLbDvDvzT 2020/04/01 00:47:49

나는 어색한거 싫어해서 혼자 막 떠들었는데 걔는 뭐.. 어떤 얘기는 대답 잘해주는데 어떤 얘기는 맞장구만 쳐줘서 나 혼자 쇼하는줄 알았거든 그래도 그 과목이 일주일에 자주 든게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55 ◆9zcLbDvDvzT 2020/04/01 00:48:45

근데 그냥 우리는 암묵적으로 누가 먼저 가자 안해도 항상 같이 이동했단 말이야 내가 부반장이었는데 하루는 그 수업 전 쉬는시간에 쌤이 급하게 나 호출해서 불려갔었어

#56 ◆9zcLbDvDvzT 2020/04/01 00:49:40

나는 오래 걸릴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쌤 전달사항이 너무 길어져서 종이 친거야 ; 걔한테 말도 못하고 불려온 거라서 아 내가 먼저 가버린걸로 생각하면 어쩌지 싶었어

#57 ◆9zcLbDvDvzT 2020/04/01 00:50:39

전달사항 다 들으니까 한 십분은 지나서 교실로 빨리 가가지고 책 챙길려고 하는데 책이 없는거야 아니 아무리 뒤져도 안보여서 그냥 조금 뒤져보다가 조급해가지고 일단 선택과목 교실로 뛰어갔거든

#58 ◆9zcLbDvDvzT 2020/04/01 00:52:54

근데 가보니까 내 자리에 내 교과서랑 필통 공책 다 올려놔져있었어 걔가 나 불려간거 듣고 내가 수업 갈 때 챙기는 짐들 다 알아서 챙겨가지고 갖다준거야 .. ㅠㅠㅠㅠ 너무 놀래서 마치고 교실 돌아갈때 진짜 고맙다고 난 그것도 모르고 혼자 교실에서 책 뒤지고 있었다고 막 그러니까 걔가 “별것도 아닌데 뭐” 이러고 웃었어 그땐 솔직히 짝남 아니었어도 좀 설렜ㄷㅏ......❤️❤️❤️

#59 이름없음 2020/04/01 01:14:14

와 미쳤다 와 진짜 개미쳤어 ...... 어쩜 말투도 저래 이뻐 ....

#60 ◆9zcLbDvDvzT 2020/04/01 01:40:17

>>59 그치.... 나 쟤 글자로 말하는거 첨봐... 반톡에서 한마디도 안했거든 ㅠㅠㅠㅠㅠㅠㅠ 잠이 안온다..

#61 이름없음 2020/04/01 02:09:50

와 개완벽한데.......... 스레주 미리 축하해 뭔가 이거 결말이 행쇼일 것 같아

#62 이름없음 2020/04/01 02:10:27

사막 같던 연애판에 한 줄기 오아시스야.........

#63 ◆9zcLbDvDvzT 2020/04/01 07:52:59

다들 고마워!! 오늘은 빡공하고 8시에 나갔다가 자정 쯤에 올게! 꾸안꾸로 간다 ㅎㅎㅎ

#64 이름없음 2020/04/01 14:03:25

와.....야 나 이거 대기탄다 미쳤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65 이름없음 2020/04/01 14:08:47

와.... 나도 대기탈게 ㅠㅠㅠㅠㅠㅠㅠ

#66 ◆9zcLbDvDvzT 2020/04/01 19:19:26

스레주다! 오늘 걔 만날 시간 감안해서 개빡공했다 ㅋㅋ큐ㅠㅠ 지금 조금 이른 저녁 먹었는데 심장이 너무 쿵쾅거려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 줄 알았어.. 고쓰리라 슬프지만... 지금은 그런거 다 모르겠고 ㅠㅠㅠㅠㅠ 아까 문자 왔었는데 내용은 대충 8시 안 잊었지 뭐 이런 거였어 캡본 올리고 싶은데 지금 폰 공부한다고 구석에 던져놔서 ㅋㅋㅋㅋ 지금은 노트북으로 잠깐 들렀어! 너무 떨려 ㅠㅠㅠ

#67 ◆9zcLbDvDvzT 2020/04/01 19:22:14

일단 너무 꾸민 것 같으면 쪽팔리니까 그냥 트레이닝 바지에 위에는 남색 맨투맨 입을려고! 나한테 남색이 제일 잘 받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화장도 진짜 안티나게 조금만 하고 나갈거야 ㅎㅎ 그리고 똥머리 할거다 학교에선 맨날 풀고 다니거나 귀찮아서 아래로 내려묶기만 했어서 얘는 내 똥머리한거 처음 보는걸거야

#68 ◆9zcLbDvDvzT 2020/04/01 19:23:24

나중에 뭐가 더 이쁘냐고 물어봐야지 물어볼 정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ㅠㅠㅠㅠ 아 너무 떨ㄹㅕ 벌써 30분밖에 안남았어 퓨ㅠㅠㅠㅠㅠㅠ 걔는 뭘 입고 올까..? 아니 하필 오늘 만우절이라서 이 모든 상황이 다 거짓말같다 ㅋㅋㅋㅋㅋㅋㅋ

#69 이름없음 2020/04/01 20:17:20

스레주 행복해..? 지금 짝남 만나고있겠네...

#70 이름없음 2020/04/01 21:53:21

ㅂㄱㅇㅇ

#71 이름없음 2020/04/01 21:56:41

이거 백퍼 썸임 쌍방호감이야 이거 내가 민다 결혼까지 가자 응원한다. 스레주.

#72 ◆9zcLbDvDvzT 2020/04/01 22:20:00

얘들아 나 방금 집 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 >>70 >>71 고맙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도 오늘을 기점으로 기대를 걸어보려고 한다 하.. 진짜 풀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고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일단 방금까지 있던 일이랑 기억나는 대화 다 정리해서 따로 다이어리에 쓰고, 씻고나서 한국사 인강 하나만 듣고올게!!! ㅠㅠㅠ 아진짜개미쳤다 얘 왜 모솔인건데 너무 고수잖아 아아ㄱ아강강규ㅠㅠㅠㅠ 빨리 오면 자정에 올 것 같다 푸ㅜㅜㅜㅜㅜㅜㅜ

#73 ◆9zcLbDvDvzT 2020/04/01 22:20:34

일단 하나만 얘기할게... 걔네집 강아지 같이 안왔어.. 걔만 나왔어.. 걔만 나왔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4 이름없음 2020/04/01 22:44:32

강아지 산책은 핑계였구만,,,후후

#75 이름없음 2020/04/01 23:58:44

스레주 나 기다리고있어 ㅎㅎ

#76 ◆9zcLbDvDvzT 2020/04/02 00:07:07

>>74 그렇게 믿고 싶다,,,후후 >>75 앗 고마워ㅠㅠ!! 나 왔다! 혹시 보고 있는 사람 있을까?

#77 ◆9zcLbDvDvzT 2020/04/02 00:08:40

뭐 없어도 사실 풀거야 흐하 또 생각하려니까 손이 막 달달 떨리네 후 ㅠㅠㅠㅠ 일단 나는 딱 8시 맞춰서 내려갔어 내려가니까 걔가 혼자 벽에 기대서 후드 주머니에 손넣고 서있더라고 와 나 그때 걔 얼굴 못잊는다 회색 후드티에 코로나땜에 마스크 딱 끼고 있었는데 머리카락 펌 좀 풀린 것도 마스크 낀 모습도 너무 멋있고 섹시한거야..

#78 ◆9zcLbDvDvzT 2020/04/02 00:10:32

그래서 심장이 진짜 심장뛰는 소리밖에 안들릴만큼 너무 쿵쾅거려서 심호흡 한번 하고 걔를 불렀어 그러니까 걔가 뒤돌아보고 웃더라고 그 눈웃음이 진짜 ㅠㅠㅠㅠ 눈이 막 휘어지는데 진짜 나도 모르게 같이 웃었어 뭔가 이렇게 따로 만나는 건 처음이기도 하고 어젯밤에 했던 문자가 생각나서 되게 부끄럽더라고..ㅎㅎㅎ 그래서 그냥 둘이 마주보고 웃다가 내가 그제서야 강아지가 없는걸 봤어

#79 ◆9zcLbDvDvzT 2020/04/02 00:12:15

강아지는 어디 갔냐고 물어봤더니 "혹시 몰라서 계속 찾아봤는데 강아지는 주변 막 핥고 다녀서 위험하다 하더라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안 데려왔어" 뭐 이런 식으로 대답했어 그래서 내가 아.. 하고 둘이 그냥 가만히 서있었다? 뭔가 강아지 산책시키려고 만난건데 갑자기 둘밖에 안남아서 두뇌회전이 안되더라고 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80 ◆9zcLbDvDvzT 2020/04/02 00:14:46

그런데 걔가 갑자기 "어차피 답답해서 나온건데 좀 걷다 들어가자"라고 말했어 그래서 나도 ㅇㅋㅇㅋ 하고 나갔지 근데 막상 진짜 둘만 이렇게 있으니까 말할 거리가 떨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 그냥 가로등 아래 이렇게 같이 걸어가면서 어제 문자 얘기를 했어 나 - 근데 나 네가 갑자기 문자해서 진짜 놀랬다? 짝남 - ㅋㅋㅋ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 나 - 당연하지... 짝남 - 그래도 우리 2학년때 같은반이었잖아 나 - 야 같은 반이면 뭐하냐 난 니가 나 싫어하는 줄 알았어 ㅡㅡ

#81 ◆9zcLbDvDvzT 2020/04/02 00:16:57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걔 눈이 갑자기 땡그래지더라고 완전 응?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내가 왜?"라고 대답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막 얼버무렸어 내가 말해도 반응 잘 안해주고... 이동수업 갈때도 나만 혼자 얘기하고... 나는 그래도 니랑 좀 친해져보려고 했는데 니가 자꾸 단답만 하고... 나도 모르게 막 좀 서운했던 거를 꿍얼거리면서 막 얘기했단말이야 그러니까 걔가 손으로 머리카락을 막 만지더니 "아......." 했어

#82 이름없음 2020/04/02 00:17:19

ㅂㄱㅇㅇ

#83 이름없음 2020/04/02 00:17:31

ㅂㄱㅇㅇ!!!!!

#84 ◆9zcLbDvDvzT 2020/04/02 00:21:00

근데 그순간 갑자기 걔가 고개를 확 돌려서 나를 딱 쳐다보더라고 나란히 걸어가다가 갑자기 그러니까 놀래서 그자리에 멈췄다? 내가 뭐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는데 걔가 "지금도 내가 너 싫어하는 것 같냐"라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난 얘 좀 놀리고 싶어서 모르겠다고 하고 혼자 쪼갰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혼자 막 웃으니까 걔도 씩 웃더니 지 후리스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고개를 좀 파묻더라고 그때 자세가 나는 정면 보고 걔는 나 마주보고 있었는데 걔가 다시 등 돌리더니 "그럴 일 없어ㅋㅋ" 이러는거야

#85 ◆9zcLbDvDvzT 2020/04/02 00:22:33

근데 진짜 그때 걔 등판이.....와...ㅋㅋ 너네 후리스 입은 남자 등판 본적있어? 진짜 개미쳤어ㅡ... 후드티 위에 후리스라하면 좀 웃길수도 있는데 그 어떤느낌이냐면 혹시 마크곤잘레스 후리스아나..? 좀 품 엄청 크고 암튼 그런거 있는데 후드티랑 입으면 개잘어울리거든 걍 진짜 개존잘

#86 ◆9zcLbDvDvzT 2020/04/02 00:24:23

그래서 그냥 나도 좀 발걸음 빨리 해서 걔 옆에 서가지고 나도 안다 니가 뭐 이유없이 사람 싫어하겠냐 이러고 말았어 ㅎㅎ 그리고나서 이제 내가 막 궁금했던 것들 계속 물어봤거든 축구 언제부터 했는지 물어봤는데 걔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전부터 했대 그래서 내가 너 잘하는 편이지? 하니까 걔가 막 웃더니 솔직히 이건 겸손 못떨겠다는거야 ㅋㅋㅋ큐ㅠㅠㅠㅠ 너무 ㄱㅇㅇ.. 그래서 내가 "축구 잘하는거 개멋있는데?ㅋㅋㅋ"라고 말했어 ㅎㅎ

#87 ◆9zcLbDvDvzT 2020/04/02 00:26:12

그러니까 걔가 "너도 축구 잘하는 사람 좋아해?"라고 되묻더라고 사실 축구 잘하는 사람이 좋은게 아니라.. 니가 축구를 해서 좋은거지만 그렇게 대답할수는 없으니까 ㅋㅋㅋㅠ 그냥 간지나서 좋다고 했거든 걔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보고 다음에 저녁시간때 축구하는거 구경하라고 했어 우리학교는 주로 저녁시간이랑 야자끝나고 축구하거든! 옆학교 남자애들 와서 시합하기도 하고

#88 ◆9zcLbDvDvzT 2020/04/02 00:28:35

뭐 시덥잖은 얘기도 많이 했는데 진지한 얘기도 했어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벤치에 앉았당 아무래도 우리가 고3이니까 대화주제가 공부로 가는건 어쩔수 없더라고..ㅋㅋㅋ 자세한 대학명은 밝히기 그렇지만 우리 둘다 공부에 좀 욕심있고? 좋은 대학을 가려고 하다보니까 학업적인 고민 얘기도 많이 했던 것 같아. 나는 작년에 사실 되게 힘든 일이 많았었거든 성적면에서 ㅠㅠ 등급 유지나 이런걸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까 진심으로 너무 지쳤었는데 얘가 너무 이야기를 잘 들어줘가지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막 얘기했어 ㅋㅋ큐ㅠㅠㅠ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TMI였네..

#89 ◆9zcLbDvDvzT 2020/04/02 00:30:05

그래서 뭐 각자 학과 얘기도 했고... 좀 힘든 과목 얘기도 했고.. 걔가 수학을 좀 많이 잘해서 부러웠어 ㅎㅎㅠㅠ 인강 얘기도 했어.. 그러다가 또 가벼운? 얘기로 넘어갔는데

#90 이름없음 2020/04/02 00:30:23

개설렌다 퓨ㅠㅠㅠㅠㅠㅠㅠ

#91 ◆9zcLbDvDvzT 2020/04/02 00:32:41

아 이건 대화로 쓸게 좀 설명이 어렵다 ㅠ 기억나는대로 쓸게 나 - 넌 근데 왜 여자애들이랑은 안친해?? 아니면 친한데 티가 안나는건가? 짝남 - 친한데 티가 안나는건 또 뭐야 ㅋㅋㅋ 그냥 안친해 나 - 왜 너 착하잖아 짝남 - 몰라..ㅋㅋ 딱히 신경 안쓰고 살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왜 물어보는거야? 나 - 아니 뭐 그냥.. (이때 진짜 당황했어 ㅠㅠㅠㅠ 나도 순간 놀래서 내가 왜물어보고있지 싶었거든)

#92 ◆9zcLbDvDvzT 2020/04/02 00:34:28

봐주는 레스주들 고맙다! 짝남 - 너는 ㅇㅇㅇ(나랑 좀 심하게 친한 남사친인데 짝남하고도 친해)이랑 친한 것 같던데 나 - 엥 어떻게 알았어?? 이러니까 갑자기 자기가 더 당황해가지고는 ㅋㅋㅋㅋㅋ "어? 걍... 니네 친한거 모르는 애도 있냐"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걔하고는 초중고 다 같이 나와서 징글징글한 사이라고 했어

#93 ◆9zcLbDvDvzT 2020/04/02 00:36:37

그러니까 걔가 웃더니 진짜 친한가보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어. 나도 그냥 걔가 웃으니까 따라 웃으면서 응.. 그냥 이성으로서 전혀 안느껴져 이랬는데 그전까진 정면 보고 말하더니 걔가 갑자기 또 고개를 내쪽으로 돌리는거야 "난 니가 걔 좋아하는 줄 알았어" 난 그 말 듣고 뭐지..? 싶더라고 순간 진짜 많은 경우의 수가 스쳐지나갔는데 진짜 설마 얘가 나랑 그 친구 이어주려는건가?? 하는 별의 별 생각을 다했어 ㅋㅋㅋ큐ㅠㅠㅠㅠ

#94 ◆9zcLbDvDvzT 2020/04/02 00:38:20

그래서 그냥 엥 아냐 그런소리 하지마 ㅋㅋ 라고 대꾸하니까 걔가 그냥 소리없이 미소..? 마스크에 가린게 한인데 아무튼 진짜 이쁘게 웃었어. 어제 여기 썰풀다가 선택과목 때 내 짐 다 갖다놔준거 갑자기 또 생각나가지고, 그거 진짜 고마웠다고 다시 얘기했고.

#95 ◆9zcLbDvDvzT 2020/04/02 00:40:29

그러니까 걔가 그게 언제적 일이냐고 하더니 나보고 되게 괜찮은 애인 것 같다는거야. 내 입장에선 너무 뜬금없으니까 왜 그러냐고 했는데 내가 한참 지난 사소한 일도 계속 기억하고 고마워해줘서 그렇대. 그런 작은거에도 감사할 줄 아는게 사실 생각보다 되게 어려운거라고.. 난 또 괜히 얼굴 화끈거리는 것 같아서 웃으려고 했는데 걔가 진짜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하길래 너도 그렇다고 했어..ㅋㅋㅋㅋㅋㅋ

#96 이름없음 2020/04/02 00:40:41

ㅂㄱㅇㅇ.... 미쳐진짴ㅊㅌㅋㅌㅋㅋㅋ 대리설렘 지림

#97 ◆9zcLbDvDvzT 2020/04/02 00:42:53

한참 얘기하다가 내가 오랜만에 나오니까 상쾌하고 좋다고 얘기했어. 걔는 그냥 나 쳐다보면서 웃더라고. 급 궁금해져서 걔한테 웬일로 나오자고 했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까 걔가 "궁금한게 많네 너" 이랬어. 나는 "너 같으면 안 궁금하겠어? 내가 뜬금없이 너 부른다고 생각해봐 ㅋㅋㅋ" 라고 했고, 그렇게 얘기하니까 걔도 "아 ㅋㅋㅋㅋㅋ 맞네 나라도 궁금하겠네"라더라

#98 ◆9zcLbDvDvzT 2020/04/02 00:44:06

그러다가 갑자기 정적. 그런데 뭔가 이전에 내가 걔랑 이동수업 같이 갈 때, 말할거리 없어서 느낀 정적하고는 차원이 달랐어. 뭔가 불편하지도 않고, 오히려 뭔가 주변 공기가 되게 달라진 느낌..? 이런건 진짜 처음이어서 가만히 있었어.

#99 ◆9zcLbDvDvzT 2020/04/02 00:45:45

그러다가 걔가 "그냥 나름의 노력이야"라고 말했어. 나는 "뭔 노력?"이라고 물어봤는데 이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말을 돌리는거야 ㅋㅋㅋㅠㅠㅠㅠ;;; 지혼자 갑자기 "벚꽃 이쁘다" 이러길래 어이가 없어서 말돌리냐고 했는데 이쁘지?라고 물어보는거.. 끝까지 동문서답 ㅋㅋㅋㅋㅋㅋ

#100 ◆9zcLbDvDvzT 2020/04/02 00:47:02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응.. 그렇네 이쁘다 하고 말았어 아직도 저 나름의 노력이야는 뭔소린지 모르겠다 뭔말이지..? 혹시 알겠는 레스주들 있으면 좀 해석해주라..ㅋㅋ큐ㅠㅠㅠㅠ 그러다가 걔가 뜬금없이 편의점을 가자는거야 그래서 내가 밥 안먹었냐고 하니까 자기는 먹었대 근데 그냥 내가 목마를까봐 가자더라고 난 마침 바나나우유 마시고 싶었어가지고 ㅇㅋㅇㅋ 하고 갔지

#101 ◆9zcLbDvDvzT 2020/04/02 00:48:41

그래서 편의점을 갔는데..ㅋㅋ 와 여기서 내인생 제일 만화같은 일이 벌어짐 ;;; 내가 바나나우유를 마실라고 찾는데 안보이는거야 사실 내 눈앞에 바로 있었는데 내가 자꾸 그 바나나우유 있는 라인만 못봐가지고 찾고 있었어

#102 ◆9zcLbDvDvzT 2020/04/02 00:50:25

걔는 몰라.. 어디 있었는진 모르겠는데 나중에 걔가 내 뒤를 지나가다가 우유를 봤는지 여기 있잖아 하고는 손을 뻗었어 그런데 ㅋㅋㅋ 내 뒤를 지나가고 있다고 했잖아 걔가 내 옆으로 와서 우유를 잡은게 아니라 걍 그 자리에서 바로 우유를 잡으려고 하니까 뭔가 내가 걔 품에 들어간것처럼? 된거야 나 얼굴 엄청 달아오르고 뭔가 그 큰 키에 한번 더 떨렸는데 걔도 그걸 의식했는지 급하게 옆으로 비껴섰어

#103 ◆9zcLbDvDvzT 2020/04/02 00:52:37

솔직히 아쉬웠지만 ㅋㅋㅋㅋ ㅠㅠ 뭐.. 찾아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지가 그걸 그대로 들고가서 계산하는거야 난 엥 쟤도 바나나우유 마실라고 저러나 싶어서 내걸 하나 더 집으려는데 걔가 나보고 뭐하냐 너 두개 마시게? 이러더라고 그래서 뭔소리냐니까 두개 마실거 아니면 이거 마셔 하고는 방금 결제한 우유를 주는거야 나 완전 당황해서 "야;;; 왜 니가 계산해" 했거든 나도 돈이 있으니까 ㅠㅠㅠ

#104 ◆9zcLbDvDvzT 2020/04/02 00:54:00

그랬더니 걔가 "내가 니 계산시킬거면 편의점 오기 전에 지갑 있냐고 물어봤겠지" 라고 했어 그제야 아 싶더라 어쩐지 나한테 돈있냐고도 안물어보더라.. 그래서 내가 넌 뭐 안 먹냐고 내가 사주겠다고 했어. 그러니까 걔가 자기는 딱히 없다고 다음에 뭐 먹고 싶을 때 나 부르겠다고 했다 ㅋㅋㅋ 이거 다음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부분인가 ㅎㅎ..

#105 ◆9zcLbDvDvzT 2020/04/02 00:55:45

하 아직 한참 남았어... 혼자 독백하는 것 같아서 좀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로 쓰는게 상당히 힘드네.. 아무튼 그래서 잠깐 편의점 앞에 있는 파라솔 테이블?에 앉았어. 그냥 또 막 2학년때 반에 있었던 일 얘기하다가 갑자기 걔가 내 똥머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더라고 ㅎㅎ 그래서 "나 머리 묶은게 나아 푼게 나아?"라고 물어봤어!

#106 ◆9zcLbDvDvzT 2020/04/02 00:56:59

그러니까 걔가 날 빤히 쳐다보는데 나 이때 얼굴 빨개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얘 속쌍 맞더라 얘 얼굴을 이렇게 제대로 쳐다본건 진짜 처음이었어 속으로 와 진짜 완벽한 이상형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걔가 나보고 "넌 뭐가 더 편해?"라고 물어봤어.

#107 ◆9zcLbDvDvzT 2020/04/02 00:58:49

그래서 난 묶은게 편하다했는데 나보고 그럼 묶고 다니라는거야 ㅋㅋㅋㅋㅋ 뭔가 내가 생각했던 답변이 아니라서 "그게 뭐야 개성의없어"라고 했당. 걔는 좀 낮게 웃으면서 "너 내가 그런말 잘 못하는거 알잖아" 이러는거야 근데 이게 진짜 개 개개개개개 섹시했음 ㄹㅇ

#108 이름없음 2020/04/02 00:59:17

ㅂㄱㅇㅅ 너무설레여.

#109 ◆9zcLbDvDvzT 2020/04/02 01:00:00

그러더니 갑자기 한숨을 푹 쉬면서 엎드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냥 같이 웃다가 회심의 일격을 날렸지 나 - 근데 너 우리엄마한테 나 예쁘다했냐? 짝남 - (고개 갑자기 팍 듦) 어?????? 아니... 하...ㅋㅋㅋㅋㅋㅋㅋ

#110 ◆9zcLbDvDvzT 2020/04/02 01:01:03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러더니 혼자 손으로 얼굴 가리고는 "어머니께서 그러셔?"라고 물어보더라 근데 난 걔 말보다 손에 더 시선이 갔어.... 나 좀 이상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진짜 개이ㅃㅡ다...

#111 ◆9zcLbDvDvzT 2020/04/02 01:02:11

아무튼 나 - 뭐야 아니야? ㅡㅡ 짝남 -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우리엄마한테 대답했던건데 그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나 - 그래서 맞아 아니야 짝남 - 아 몰라 나도 ㅋㅋㅋㅋㅋㅋ (

#112 ◆9zcLbDvDvzT 2020/04/02 01:04:04

아 거의 끝나간다 이제... 한시간동안 산책썰을 풀줄은 몰랐네 뭐 그러다가 또 이런저런 얘기했고, 그러다가 엄마가 이제 슬슬 들어오라고 하셔서 집으로 돌아갔어. 중간에 걔가 집이 같아서 데려다주기 딱이라고 하길래 난 내가 너를 데려다주는 거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 걔는 그 말 듣고 웃더니 그래그래 이러고 뭐 나름 좀 친해져서 이제 티키타카도 좀 했어 ㅎㅎㅎ

#113 ◆9zcLbDvDvzT 2020/04/02 01:05:00

돌아가는 길에 초코(강아지 이름임) 안데려와서 실망했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그냥 좀 당황했긴 한데 초코는 다음에 보면 되고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좋았다고 했어. 그러니까 >>

#114 ◆9zcLbDvDvzT 2020/04/02 01:06:08

갑자기 ㅋㅋ 이렇게 ㅋㅋ 나한테 훅들어오면... 난 순간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걔를 쳐다봤는데 걔는 계속 날 쳐다보고 있던 것 같더라고 눈 마주치니까 걔가 진짜 너무 이쁘게 ㅠㅠㅠㅠㅠ 수줍게 웃는거야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도 그냥 말없이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였어...

#115 ◆9zcLbDvDvzT 2020/04/02 01:08:21

그리고 이제 걔가 아랫집이니까 나보다 먼저 엘베에서 내렸어 잘가 하고 문 닫히는데 갑자기 걔가 뛰어와서 엘리베이터 문을 다시 잡는거야 난 친구한테 톡넣으려고 하다가 놀래가지고 쳐다봤는데 걔가 상기된 표정으로 앞에 서있었어 나 - 응? 왜? 짝남 - 오늘 재밌었어 나 - 그거 말하려고 온거야?ㅋㅋㅋㅋ 응 나도 근데 걔가 문을 안닫고 계속 잡고 있는거야

#116 ◆9zcLbDvDvzT 2020/04/02 01:10:13

엘베 오래 잡고 있으면 깜빡거리잖아 깜빡거릴까봐 쫄려가지고 야 뭐야 엘베 닫힌다 이랬거든 너네 혹시 그거 아니 남자애들이 손으로 머리 터는거..? 비듬말구...... 그냥 막 좀 쑥스럽거나 그럴때 머리만지는거... 걔가 자기 혼자 막 그러더니 또 한숨을 푹 내쉬면서 뭔가 고민하는 것 같았어

#117 ◆9zcLbDvDvzT 2020/04/02 01:13:08

그러더니 나 한번 힐끗 쳐다보고는 "둘다 이뻐" 이러고 집으로 개튀어감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그렇게 빠른거 처음 들었는데 순간 진짜 어안이 벙벙한거야 뭐가 이쁘다는거지 생각해봤는데 아..... 내가 아까 머리 묶은거랑 푼거중에 뭐가 이쁘냐고 물어봤던거에 대답해준것 같더라고ㅠㅠㅠㅠㅠㅠㅠ 걔가 대답 안해줘서 내가 좀 삐진 말투로 막 뭐라 했었는데 그게 마음에 걸렸던건가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게 텍스트라서 보는 레스주들 입장에서는 좀 오글거리고.. 둘.다.이.뻐 가 뭐야.. 이럴수도 있는데 진짜 그런 느낌이 아니었어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뭔가 일부러 노리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너무 많이 고민하고 한 말 같아서 집들어가자마자 다리에 힘풀림

#118 이름없음 2020/04/02 01:14:26

난이밤에왜웃고잇니. 주책이야. 하하하

#119 이름없음 2020/04/02 01:14:55

광대에쥐낫음 손해배상청구합니다 돈은 됐고 두 사람 행복해라

#120 ◆9zcLbDvDvzT 2020/04/02 01:16:02

오늘 있던 일은 이게 다야... 사실 그러고나서 문자가 안오길래 내가 왜 문자 안하냐고 먼저 보냈거든 혹시 내가 뭐 실수했나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걔가 나보고 자기가 마지막에 그런말을 하고 갔는데 어떻게 문자를 먼저 보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고맙다고 했다...

#121 ◆9zcLbDvDvzT 2020/04/02 01:17:23

>>118 >>119 나도 지금 광대에 쥐난것같아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고마워 진짜 나도 이런적은 처음이라 아직도 꿈같은데 얘랑은 잘해보고싶어.... 다만 하나 걸리는건 내가 지금 고3이라는건데 ㅠㅠ...

#122 이름없음 2020/04/02 01:18:20

개미쳤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남자애 예전부터 스레주 좋아하고 있던거 아니야..? 혹시 뭐 좀 티났던거 없어?

#123 이름없음 2020/04/02 01:19:10

너무 설레ㅜㅇ유ㅜㅜㅜㅜ 남자분 너무 귀엽다 둘이 얼른 사귀고 알콩달콩 으악 사랑했으면 좋겠다..

#124 ◆9zcLbDvDvzT 2020/04/02 01:22:16

>>122 내가 2학년땐 공부에 치이다보니까 그런걸 잘 눈치를 못챈건지 아니면 진짜 없었던건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 나도 이렇게 얘한테 빨리 빠진걸보면 뭔가 얘한테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호감이 있었나봐 >>123 후하아ㅠㅠㅠㅠ 상상이 안가... 그 친한 남사친 떠보고 싶은데 뭔가 둘이 연애얘기는 안할 것 같고 ㅠㅠㅠ

#125 이름없음 2020/04/02 01:22:38

내가 고3지난지 오래고 요즘 입시 스트레스 자세히 모르지만 24시간 365일 공부만해? 그 나이에 즐길 수 잇는 풋풋함 놓치지마. 참고로 난 30대 아기엄마야ㅋ

#126 ◆9zcLbDvDvzT 2020/04/02 01:24:46

진짜 3학년때도 같은반이면 수학 모르는거 물어봤을텐데... 2학년때 난 수학 모르는 거 있으면 거의 다 걔한테 물어봤거든 설명을 진짜 잘해서.. 평소엔 말 잘 안하면서 설명은 또 잘해.... ㅠㅠ 그런데 걔는 나한테 항상 뭐 안 물어보길래 내심 한번쯤은 물어봐줬으면 싶었다..ㅎㅎ 그러다가 2학기 기말고사때 한번 걔가 나한테 영어 물어본적은 있었어..!! 그때 진짜 놀랬었는데..

#127 ◆9zcLbDvDvzT 2020/04/02 01:25:44

>>125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런 말씀을 들으니 뭔가 놓치면 안될 것 같은...

#128 이름없음 2020/04/02 01:26:40

진짜 사귀면 잘해줄것같아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부럽다... 스레주 이제 짝남 아니라 썸남이야... 호칭 바꿔...

#129 ◆9zcLbDvDvzT 2020/04/02 01:30:46

일단 위에 있던 문자 캡본은 다 펑했어! ㅠㅠ 혹시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문자는 그냥 만나기로 약속잡는 내용이었어! >>128 썸남......썸......남........으악 ㅠㅠㅠ 그건 너무 떨리는데 ㅠㅠㅠ

#130 이름없음 2020/04/02 01:32:35

설렌다........ 나한테는 왜 이런게 없을까?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131 이름없음 2020/04/02 01:36:43

내 아랫집에는 왜 초딩이 있는가 초딩한테 "둘다예뻐"를 들어야하는가.

#132 이름없음 2020/04/02 01:37:20

윗집에는 꼽먹는중인 선배가 있다 꺼져.

#133 ◆9zcLbDvDvzT 2020/04/02 01:37:21

>>130 나같은 애한테도 이런 일이 있는거보면.... 꼭 생길거야..ㅎㅎㅎㅎㅎ

#134 이름없음 2020/04/02 01:38:32

아 진짜 부러워 상상했다고 시발 머리터는거랑 말하고 수줍어하는거 시발 시절 시발 시절

#135 ◆9zcLbDvDvzT 2020/04/02 01:38:42

>>131 아 ㅋㅋ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윗집은 애기들인데 층간소음땜에 미치겠어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이집으로 온건 신의 한수였다....

#136 ◆9zcLbDvDvzT 2020/04/02 01:39:30

>>134 머리터는거 아는구나 나 진짜 혹시 비듬 터는걸로 오해할까봐 전달하는거 너무 힘들었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친한 애들이 그럴땐 걍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얘가 하면 걍 하..

#137 이름없음 2020/04/02 01:50:35

오늘 밤은 이거다 진짜 미쳤네 꿈에 나오면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풀어줘서 고마워..

#138 이름없음 2020/04/02 02:14:41

와... 미쳤어 진짜 막 내가 다 설레네 아 진짜 어떡해 개설렌다...

#139 이름없음 2020/04/02 03:45:14

어ㅣㅅ;빌진짜개설레진짜나너무설레서타자도잘안쳐져싲진짜.......나지금제대로치고이슨넉맞ㄴ니? 아니머리터는거진짜.....너무잘알아나너무좋아진짜혼자밤에 노트북보면서존나쪼개고잇어진짜개에바야......존나설레.....ㅈㄴ짜.......썰많이풀어주라진짜사랑해..... 둘이결혼해

#140 ◆9zcLbDvDvzT 2020/04/02 07:36:49

열렬한 반응 다들 너무 고맙다 ㅎㅎㅎㅠㅠㅠㅠㅠㅠ 머리터는걸 알아줘서 기뻐!! ㅋㅋㅋㅋㅋ 오늘 전화하기로 했어..ㅎㅎ

#141 ◆9zcLbDvDvzT 2020/04/02 07:39:47

코로나 때문도 있고 공부 때문도 있어서 자주 만나기는 좀 어려우니까 그런 것 같아 ㅠㅠ 어제 난 이거 올리고 바로 잠들었는데 한 두시쯤에 문자가 와있더라고..! 자기 전에 한 11시쯤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ㅎㅎ 그래서 방금 당연히 된다고 넌 보통 몇시에 자냐고 답장했어! 방금 답장해서 아직 걔한테 답은 안왔당

#142 이름없음 2020/04/02 08:58:03

개설레 아ㅠㅠㅠㅠㅠㅠㅠ 미쳤다 오늘 전화하고도 후기줄거지?ㅠㅠㅠㅠㅠㅠㅠ

#143 이름없음 2020/04/02 09:05:30

흐미 시벌 돌앗네 돌아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어우ㅠ유유우우ㅠ유어오어유ㅠㅠㅠ

#144 이름없음 2020/04/02 12:08:05

이거 웹툰으로 나오면좋겠다 ^^... 읽고 너무 설레서 세번째 다시읽는중

#145 ◆9zcLbDvDvzT 2020/04/02 13:12:34

나 갑자기 왜이렇게 연애운이 치솟는 것 같지..? ㅋㅋㅋㅋㅋ 오늘 아침 먹으면서 불닭볶음면 먹방영상 봤더니 너무 먹고싶더라고 그래서 점심에 불닭 먹으려고 잠깐 편의점 들렀어! 그런데 짝남이 거기서 이클립스라고 약간 잠깰때 먹는 캔디 같은걸 계산하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146 ◆9zcLbDvDvzT 2020/04/02 13:14:10

와 진짜 옷이 없어서 동생 옷 이상한거 아무거나 입고 나갈라다가 그냥 후드티 대충 입었는데 진짜 동생옷 입었으면 큰일날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걔는 계산하느라 나 못봤고 나만 걔 발견해서 편의점 들어가기 전에 밖에서 숨었어

#147 ◆9zcLbDvDvzT 2020/04/02 13:16:00

걔가 나오자마자 내가 놀래켰는데 걔는 소리도 안지르고 눈만 커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귀엽더라... 어제 마지막에 있었던 일 때문인지 나 보자마자 얼굴 좀 빨개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야 너 여기 왜있냐!” 했어 짝남은 아 놀래라 이러더니 자기가 산 이클립스 흔들면서 “잠 좀 깨려고”라고 말했어

#148 ◆9zcLbDvDvzT 2020/04/02 13:17:18

나보고 편의점 왜 왔냐고 물어보길래 불닭볶음면 사러 왔다고 했지 ㅋㅋㅋ 그래서 걔도 그냥 편의점 다시 들어가서 나 사는거 보고 같이 집왔어... 뭐 딱히 특별한 일은 없고! 나 매운거 진짜 좋아하는데 걔도 매운거 잘먹는다더라 ㅎㅎ 공부하던 중에 나온거니까 그냥 그대로 집 들어갔음!

#149 이름없음 2020/04/02 13:19:18

와우.... 미챳나 진짜 ㅈㄴㅈㄴ 개설레 진짜 잘됐으면 좋갰더 아 ㅁㄴ무 설레

#150 이름없음 2020/04/02 14:28:16

ㅂㄱㅇㅇ

#151 이름없음 2020/04/02 14:51:30

스레주 혹시 mbti 같은 성격유형검사 해봣어?? 요즘 유행이기도 하고 스레주랑 짝남 성격 궁금해서 ㅠㅠㅠㅠ 혹시 나중에 전화할때나 그럴때 해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아... ㅎㅎ 시간 없으면 안해도 돼! 공부하느라 바쁜 것 같은데ㅠ

#152 ◆9zcLbDvDvzT 2020/04/02 15:18:06

>>151 아 ㅋㅋㅋㅋ mbti는 2학년때 반 애들 다같이 쌤이랑 수업시간에 한적 있어! 나는 esfj였는데 걔는 뭐였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뭐 나왔었냐고 물어볼게 ㅎㅎ 불닭 사온거 이제야 먹고 있다 ㅠ 할게 너무 많아서 빡세네

#153 이름없음 2020/04/02 17:50:35

오 esfj 먼가 어울린당ㅇㅇㅇㅇ

#154 이름없음 2020/04/02 20:24:05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ㅁ ㅣㅊㄴ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진짜 찐이다 쌍방이다 결혼해라!!!!!!!!

#155 ◆9zcLbDvDvzT 2020/04/02 22:08:33

스레주ㄷㅏ 생각보다 빨리왔어!!! 전화를 빨리 했거든 ㅋㅋㅋㅋㅋ 아까 잠깐 문자하면서 서로 아 피곤하다 이러다가 전화 ㄱ? 해서 방금 전화끝났음 ㅎㅎ

#156 ◆9zcLbDvDvzT 2020/04/02 22:09:42

사실 딱히 풀썰은 없어... 나는 그냥 얘의 분위기랑 목소리에 설렜던거고 내용은 딱히 별거 없었다 ㅋㅋㅋㅋ ㅠㅠ 그냥 학교 최애 쌤 얘기하고 일상적인 얘기 엄청 했어

#157 ◆9zcLbDvDvzT 2020/04/02 22:11:08

기억나는 것만 몇개 풀게 일단 걔가 전화하자마자 젤 먼저 한 말이 불닭은 맛있게 먹었냐였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응 이러고 나도 이클립스 효과 좋냐고 물어봤당,, 걔가 웃더니 그게 효과가 있었으면 지금 전화를 하고 있겠냐고 그러더라 ㅋㅋㅋㅋㅋ

#158 이름없음 2020/04/02 22:11:22

ㅂㄱㅇㅇ!!!!

#159 ◆9zcLbDvDvzT 2020/04/02 22:12:08

그래서 그냥 사적인 얘기 좀 하던 도중에 갑자기 걔 방 노크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러더니 어른 목소리가 들리더라고 아버지인 것 같았는데 뭐라하는진 안들렸어! 근데 걔가 막 “아빠가 지셨잖아요” 이런 말을 하길래 뭐지..? 하고 가만히 듣고 있었어

#160 ◆9zcLbDvDvzT 2020/04/02 22:13:11

>>158 우왕 동접이네 반가워!! 아무튼 걔가 잠깐 아빠랑 얘기하다가 다시 와서 “아 미안해 어디까지 얘기했었지?”라길래 나는 혹시 방금 뭐였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까 걔가 막 웃으면서 한숨? 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161 ◆9zcLbDvDvzT 2020/04/02 22:14:24

걔네집이 설거지 음식물쓰레기 이런건 돌아가면서 하나보더라고 이번주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당번이 아빠래 ㅋㅋㅋㅋㅋ 그런데 아빠가 자꾸 얘보고 이번주도 니가 해달라고 막 조르셨나봐 ㅋㅋ큐ㅠㅠㅠ

#162 ◆9zcLbDvDvzT 2020/04/02 22:15:51

그래서 짝남이가 처음에 싫다 했다가 아빠가 너무 간절하게 부탁하셔서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버리기로 했고, 결국 아빠가 지셨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ㅠㅠㅠ 삼판 이선승제로 하자고 또 부탁하셔서 그렇게 했는데도 지셨다고 ㅠㅠㅠ

#163 ◆9zcLbDvDvzT 2020/04/02 22:17:11

그래가지고 그냥 방에 들어온건데 또 부탁하셨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짝남이가 막 한숨 쉬면서 그냥 자기가 하기로 했다고.. 그냥 처음부터 가위바위보 질 걸 그랬다고 하면서 웃는데 너무 귀여웠어..

#164 ◆9zcLbDvDvzT 2020/04/02 22:18:01

아 그리고 mbti도 물어봤는데..!! 첨에 내가 너 mbti 기억나냐고 했더니 그게 뭐냐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

#165 ◆9zcLbDvDvzT 2020/04/02 22:19:59

그래서 막 설명해줬지 저번에 영어시간에 성격 검사했잖아 막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걔가 “아 너 외교관 나온 그거?”라고 하는거야 나 완전 놀랬어 ;; esfj(내 mbti)가 그 옆에 설명으로 사교적인 외교관이라고 되어있단 말이야 내가 꿈이 외교관이었어서 그때 막 반 친구들한테 나 외교관 떴다고 자랑했는데 그걸 기억하나보더라고

#166 ◆9zcLbDvDvzT 2020/04/02 22:21:37

그래서 아 그거 맞다고 너 뭐였냐고 물어봤는데 “무슨.... 청렴결백 어쩌고였던 것 같은데 잠깐만” 하더니 막 타자소리가 들렸어 검색해보는 것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아 뭐였지? Istj였던 것 같은데 한국어로 청렴결백 어쩌고였어

#167 ◆9zcLbDvDvzT 2020/04/02 22:22:09

갑자기 왜물어보녜서 그냥 궁금했다고 하고 말았다..ㅎㅎ mbti는 그냥 그 얘기만 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갔어

#168 이름없음 2020/04/02 22:45:25

와 자기건 기억못해도 스레주건 기억하는거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좋아했네

#169 ◆9zcLbDvDvzT 2020/04/02 23:13:03

나 방금 ㅎ 바나나 우유 받았다 ㅎㅎ

#170 ◆9zcLbDvDvzT 2020/04/02 23:13:56

과제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로 문고리에 뭐 걸어놨다길래 보니까 바나나우유 담긴 봉투 있었ㄷㅏ;;;;; 스트로우도 안에 들어있ㅇㅁ

#171 ◆9zcLbDvDvzT 2020/04/02 23:15:05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목말라서 편의점 갔는데 내가 바나나우유 마시던거 생각나서 자기 마실 겸 내것도 샀대 ㅋㅋ 아 진짜 지금은 너무 이르니까 한 이주정도 존버하고 고백 안하면 내가 한다 하..

#172 ◆9zcLbDvDvzT 2020/04/02 23:15:26

이거나 마시면서 좀 쉬어야지 ㅎㅎㅎㅎ

#173 이름없음 2020/04/02 23:23:37

행복해라... 내 광대는 이미 성층권에서 유영중이다

#174 이름없음 2020/04/02 23:53:01

헐시발ㅈㄴ짜개젛아미친진짜개좋아.......

#175 이름없음 2020/04/03 00:11:57

일주일만하면안되겟니.

#176 이름없음 2020/04/03 19:11:27

와 개미쳤다 진자ㅜㅜㅜㅜ 좀 늦긴 했지만 위에서 나름대로 노력한다는거 그거 스레주랑 가까워지고 싶어서 노력했다는 말로 들리는데?? 레주가 왜 불렀냐고 물어봤잖아..하 텍스트가 설레 왜지

#177 이름없음 2020/04/03 23:06:41

하 미쳤어 레주야 너무 설레 짝남이 아니라 썸남으로 정정하자. 나 진지해.

#178 ◆9zcLbDvDvzT 2020/04/03 23:35:53

>>176 헐 그런가..?ㅠㅠㅠㅠㅠ 그전에 하던 얘기랑 관련있던거였나 ㅠㅠㅠㅠㅠㅠㅠ 깜빡하고 있었는데 상기시켜줘서 고마워.. ㅠㅠㅠ

#179 ◆9zcLbDvDvzT 2020/04/03 23:36:42

오늘은 하루종일 별일 없었고 그냥 무난해서 스레딕 오는거 까먹고 있었는데 또 일이 생겨서 ..^^ 풀려고 왔어...

#180 ◆9zcLbDvDvzT 2020/04/03 23:38:05

열한시쯤에 뜬금없이 전화가 오더라고 나 폰 무음해놓는데 하마터면 못받을뻔했어 ;; 웹툰 볼라고 폰 드니까 전화 오고 있었어

#181 ◆9zcLbDvDvzT 2020/04/03 23:39:35

그래서 여보세요 했는데 걔가 혹시 집이냐고 물어보더라 별것도 아닌데 뭔가 웃겨서 “ㅋㅋㅋ 지금 집 아니면 어디 있겠어?”라고 말했는데 나보고 혹시 지금 잠깐 나오라고 하면 나올수 있냐고 하는거야

#182 ◆9zcLbDvDvzT 2020/04/03 23:40:53

지금..????? 머릿속에선 엄청난 혼란이 일어났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나갈 수 있다고 했지 ㅠ 왜냐고 물어보니까 그러면 일단 나와보라고 하는거야 옷입어야 해서 삼분정도 걸린다고 기다리라고 했어

#183 ◆9zcLbDvDvzT 2020/04/03 23:42:25

걔는 알겠다하고 나는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옷 대충 입고 나갔지 근데 나는 밖에서 보자는줄 알았는데 걔가 현관 앞에 있더라고 나 - 너 뭐냐 이시간에?? 짝남 - 이럴때가 아니라 비상계단으로 와봐 나 - 비상계단..? 왜?? 짝남 - 일단 와봐봐

#184 ◆9zcLbDvDvzT 2020/04/03 23:44:27

비상계단..? 일단 따라갔지 근데 걔 손에 뭐 좀 큰게 들려있어서 그건 뭐냐고 하니까 걔가 그걸 막 주머니에 우겨넣는거야 들어가지도 않으면서..ㅋ 비상계단으로 들어가서 계단에 나란히 앉았는데 걔가 가만히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오자고 한거냐고 물어봤는데

#185 ◆9zcLbDvDvzT 2020/04/03 23:45:31

걔가 잠깐만 기다려봐 센서등 꺼질때까지만 이러는거야 ;;; 센서등..? 센서등 꺼질때까지 왜기다리는데..??? 내머릿속은 온갖 그렇고그런 생각으로 가득 찼음 ㅠ 너무 혼란스러워서 돌처럼 굳어있었는데 그때 센서등이 꺼졌음

#186 ◆9zcLbDvDvzT 2020/04/03 23:46:41

근데 갑자기 완전 예쁜 별조각 같은 불이 확 하고 켜지는거야 뭐지 하고 보니까 걔가 무드등을 가지고 온거였어 너무 놀랬는데 진짜 진짜 이쁜거야 그래서 헐 이거 뭐야?? 하니까 그냥 혼자 킥킥거리더니 이쁘지? 하더라고

#187 ◆9zcLbDvDvzT 2020/04/03 23:47:55

걔네 누나가 (대학생이고 자취하셔) 집으로 무드등을 하나 보내줘가지고 까먹고 있다가 아까 방에서 혼자 불끄고 써봤는데 너무 이뻤다는거야

#188 ◆9zcLbDvDvzT 2020/04/03 23:49:20

그래서 나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기 폰 폴더라서 카메라로 찍으면 하나도 안예뻐보였다고..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이거 보여줄라고 부른거라면서 별것도 아닌걸로 불러서 미안하다 이러는데 뭔가 예전보다 훨씬 더 친해진 것 같고 강아지같은 느낌..?ㅠㅠㅠㅠ 구구절절 온 이유를 설명하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189 ◆9zcLbDvDvzT 2020/04/03 23:50:52

근데 불은 다 꺼져있고 무슨 밤하늘처럼 연노란색 달이랑 별 조명들 같은게 공간을 채우고 있으니까 진짜 너무 말랑말랑하고 뭔가 ㅠㅠㅠㅠ 그냥 엄청 힐링되는 분위기였어... 중간에 실수로 움직여서 센서등 켜지는 바람에 분위기 약간 깼지만.. 그다음부터는 진짜 정자세로 앉아서 그거 켜놓고 잠깐 얘기하다가 돌아왔당..ㅎㅎㅎㅎ

#190 ◆9zcLbDvDvzT 2020/04/03 23:51:51

근데 살다살다 무드등 보여주겠다고 비상계단으로 데려오는건 첨이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하ㅋㅋㅠㅠㅠㅠ 내가 미치겠ㅇ다 진짜...

#191 ◆9zcLbDvDvzT 2020/04/03 23:53:02

오늘은 이게 끝이야 얘기한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이고 연락은 자주 안하는 편이라..! ㅋㅋㅋ

#192 ◆9zcLbDvDvzT 2020/04/03 23:54:46

아 그리고 지금 삼일째? 걔가 나한테 뭐 해준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내일이나 모레는 내가 먼저 걔를 불러내려고 하는데 뭐 핑곗거리 없나..?ㅎㅎㅠ 받기만 하니까 미안해서... 난 뭔가 받고 있는 입장이라 좋은데 걔는 아닐수도 있으니까 ㅠㅠ

#193 이름없음 2020/04/04 00:08:45

아 이 스레 너무 힐링돼ㅠㅠㅠㅠㅠㅠ 스레주도 비상계단으로 불러서 플래시키고 그림자놀이해줘 유튜브에서 봤다면서 간식같은거 주고!

#194 이름없음 2020/04/04 00:19:47

아진짜 어떻게 ㅏㅇ저런 진짜 대0박인 이야기 ㅜㅜㅠㅌ스토리가 생길 수가 있어?? 스레주 살아있지????? ㅏ아 설레 내가 왜 과몰입이 되냐고 ㅜㅠㅠ 으아악 너무 잘 보고 있어 이런 좋은 너의 썰...? 풀어줘서 고마워 진짜 고마워 ㄱ정말로 ㅠ

#195 ◆9zcLbDvDvzT 2020/04/04 00:26:40

>>193 그림자놀잌ㅋㅅㅋ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내일이나 모레쯤 해볼게!! 손모양 좀 연습해가야겠다 ㅎ.. 간식은 뭐주지 걔가 뭘 좋아하는지를 몰라... >>194 고마워 ㅠㅠㅠ.. 사실 둘이서 뭔 얘기 했는지도 풀고 싶은데 너무 상세해가지고 디테일한 부분은 걸러내고 있었거든 ㅠㅠㅠ 그런데도 고맙다고 해줘서 내가 더 고맙당 ㅋㅋㅋㅋㅠㅠ

#196 ◆9zcLbDvDvzT 2020/04/04 00:28:59

일단은 나 낼 학원 가니까 오는 길에 초콜릿 사야겠다..! 하 방금 봤는데 또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ㅠㅠㅠㅠㅠ 내일 불러내야지..

#197 이름없음 2020/04/04 00:48:57

와진짜............ 진짜 대박 .......... 스레주.......... 사랑해.......... 나 매일 새벽에 이걸로 힐링해..............

#198 이름없음 2020/04/04 01:56:38

>>173 너는 성층권?ㅎ 나는 열권 ㅎㅎ아니 외기권 ㅎㅎㅎ

#199 이름없음 2020/04/04 04:09:46

하.... 스레주 진짜 안 되겠다 결혼해 내가 주례 봐줄게 식장도 좋은 데로 알아봐줄게 넌 그 썸남 손 잡고 와

#200 ◆9zcLbDvDvzT 2020/04/04 23:31:21

스레주다.

#201 ◆9zcLbDvDvzT 2020/04/04 23:31:56

솔직히 망한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기분 다시 좋아져ㅆ다 ㅎㅎ.. 동접 있니

#202 ◆9zcLbDvDvzT 2020/04/04 23:32:28

뭐 아무튼 오늘 있던 일 풀게 어제 미리 말했듯이 오늘은 내가 불러냈어 오늘 학원 마치고 집가는 길에 크런키초콜릿 사갔다

#203 이름없음 2020/04/04 23:32:51

ㅂㄱㅇㅇ!!!!!

#204 ◆9zcLbDvDvzT 2020/04/04 23:33:53

걔 학원 마치면 열시고 집오면 한 열시 반쯤이거든 그래서 걔 집 오는 길에 전화했어 그때 전화하면서 너 집 오면 잠깐 나랑 만날 수 있냐고 물어봤음 걔가 이때까지 들은 목소리 중 제일 큰 목소리로 “어????” 했는데 그 목소리가 멀어지더니 갑자기 전화가 끊김 ㅋㅋㅋㅋㅋㅋㅋ

#205 ◆9zcLbDvDvzT 2020/04/04 23:35:33

나는 뭐지 싶었는데 한 오초 뒤쯤에 다시 바로 전화옴 끊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실수로 폰을 떨어뜨렸다고 했어 그러면서 아까 한 말 다시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잠깐 볼 수 있냐고 다시 물어봤지 그러니까 걔가 “나한테 하는 말이야? 진짜?” 이러면서 자꾸 되묻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아 뭐야 만나기 싫어?”라고 했지

#206 ◆9zcLbDvDvzT 2020/04/04 23:36:46

그러니까 걔가 또 막 낮게 실실대면서 “잘못 들은줄 알았는데...ㅎㅎ”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폰 왜 떨어뜨렸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손에 순간 힘이 빠졌대 그러면서 언제 만날 거냐고 물어보더라고

#207 ◆9zcLbDvDvzT 2020/04/04 23:38:11

나는 너 집 오면 될 때 만나자고 했지 그러니까 걔가 자기 집 가면 열시 반인데 가자마자 바로 만나자고 했어 나도 오키오키 했음

#208 ◆9zcLbDvDvzT 2020/04/04 23:39:12

짝남이 근데 갑자기 뭔 일이냐고 물어봐서 나는 걍 부르는데 이유가 있냐고 대꾸했어 그러니까 걔가 자기는 이유 있어서 나 부른다는거야 나는 당황해서 그냥 응?? 하고 웃었어.. 그때 이유를 물어봤어야 했는데 이미 충분히 떨고 있어서 아무 생각도 못했어 ㅠㅠ

#209 ◆9zcLbDvDvzT 2020/04/04 23:40:12

아무튼 걔가 자기 혹시 열시 반보다 일찍 가면 그때 바로 보자고 지금 나올 수 있는 상태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ㅇㅇ 어디쯤인데? 하니까 방금 버스 내렸다고 함 걔가 지금부터 뛸거라서 잠깐만 끊겠다고 했어..ㅎ

#210 ◆9zcLbDvDvzT 2020/04/04 23:41:07

그래서 평소보다 5~10분 정도 일찍 왔어 어디서 볼거냐고 물어보길래 비상계단에서 보자했지 후드집업 주머니에 크런키초콜릿이랑 폰 넣고 떨리는 마음으로 나갔다 ...ㅎㅎ ㅠ

#211 이름없음 2020/04/04 23:41:30

ㅂㄱㅇㅇ

#212 ◆9zcLbDvDvzT 2020/04/04 23:42:44

아무튼 그때 만난 짝남은 여전히 존잘이었ㅇㅓ.. 짝남 - 갑자기 웬 비상계단이야? 너도 무드등 있어? 나 - ㅋㅋㅋㅋㅋㅋ...내가...그림자 놀이.....보여주게..ㅋㅋㅋ 짝남 - 그림자놀이?? 그게 뭐야??? 나 - 너도 가만히 있어봐 불 꺼져야해 짝남 - 으응

#213 이름없음 2020/04/04 23:42:51

어어ㅓ엉 그랙서그래서그래ㅓ어어허

#214 ◆9zcLbDvDvzT 2020/04/04 23:43:46

아 내가 연습해간 그림자는 토끼 사슴 개였거든 근데 내가 진짜 멍청했던게 ㅋㅋㅋㅋㅋㅋ 한손에는 폰 후레쉬를 들어야하잖아 근데 내가 연습한 그림자가 다 양손을 쓰는거야 ;;;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순간 멘붕와서 굳었거든

#215 ◆9zcLbDvDvzT 2020/04/04 23:44:42

걔가 불 꺼지고 내가 후레쉬 키고도 혼자 이상하게 꾸물거리니까 갑자기 지혼자 킥킥대더니 “너 설마.. 손이 부족한거야?...ㅋㅋㅋㅋㅋ” 이럼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216 ◆9zcLbDvDvzT 2020/04/04 23:45:44

그래서 그냥.. 폰 좀 들어달라고 했어.. ㅠㅠㅠㅠㅠ 걔가 막 빵 터지는 편은 아닌데 혼자 속으로 많이 웃어서 옆에서 계속 큭큭 킥킥거림 ㅠㅠㅠㅠㅠㅠ 근데 난 그와중에 폰 넘겨주면서 걔 손에 또 설렜다 .. ㅎㅏ

#217 ◆9zcLbDvDvzT 2020/04/04 23:46:36

그래서 그냥 나 혼자 그 불빛에 대고 쇼했어.. 그래도 나름 재밌었던게 막연히 막 토끼 보여주고 그런게 아니라 내가 뭐 만들면 걔가 무슨 동물인지 맞추면서 놀았어 ㅋㅋㅋㅋㅋ 근데 개 빼고 다틀림 ;;; 토끼보고 코브라라더라 진짜 어이가 없어서..

#218 ◆9zcLbDvDvzT 2020/04/04 23:47:56

그래도 뭔가 되게 즐거우면서 설렜어 ㅎㅎ ㅠㅠ 중간에 실수로 센서등 켜지면 둘이 가만히 앉아서 내가 “야 움직이지마” 하고 걔는 옆에서 계속 웃으면서 네네 이러고

#219 ◆9zcLbDvDvzT 2020/04/04 23:49:05

그러다가 준비한거 다 끝나고.. 걔가 나보고 갑자기 이건 왜 한거냐고 물어봐서 그냥 니가 요즘 나 즐겁게 해줘서 나도 한번 해봤다고 했어 ㅋㅋㅋㅋ 몰라 저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 사실 내가 한 말은 잘 생각이 안나..

#220 ◆9zcLbDvDvzT 2020/04/04 23:49:56

그리고 딱히 할말 없어서 바로 주머니에 있던 초콜릿 줬어 아 이때부터는 센서등 키고 얘기함 중간중간에 꺼지면 둘이 동시에 계속 공중에 손 휘저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초콜릿을 줬는데 걔가 또 눈이 땡그래지더라고

#221 ◆9zcLbDvDvzT 2020/04/04 23:51:13

이건 뭐냐고 해서 바나나우유 사준거 보답이라고 했어 걔는 얼떨결에 초콜릿을 받았는데 그뒤로 갑자기 정적이 찾아왔어 둘다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걔는 한참동안 아무 말없이 그 초콜릿만 쳐다보면서 만지작거리는거야

#222 ◆9zcLbDvDvzT 2020/04/04 23:52:23

뭐 딱히 반응을 예상하고 준건 아니었지만 이런 반응은 생각도 못해서 ;;; 내가 왜 마음에 안들어? 라고 물어봤는데 이번에는 나를 쳐다보더라고 뚫어져라.. 그때부턴 나 혼자 무안해서 센서등 꺼지면 나 혼자 손 휘젓고 걔는 계속 나 쳐다봤어 그래서 내가 못참고 뭘 그렇게 보냐고 했지

#223 ◆9zcLbDvDvzT 2020/04/04 23:53:21

그러니까 얼굴이 진짜 역대급으로 빨개지는거야 근데 나도 얼굴이 좀 잘 빨개지는 편이라 남들이 나보고 얼굴 빨개졌다하는거 싫어해가지고 상대방이 얼굴 빨간 것도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가거든 그래서 얼굴 빨개진건 모른척 하고 계속 마음에 안드냐고 물어봤어

#224 ◆9zcLbDvDvzT 2020/04/04 23:54:06

그러니까 걔가 진짜 너무 고맙다고 그제야 !!!!! 입을 떼는거야 하 ㅠㅠㅠㅠㅠ 근데 목소리가 엄청 떨리길래 나도 너무 당황했어

#225 ◆9zcLbDvDvzT 2020/04/04 23:55:19

그러면서 뭐라고 말을 했는데 이때 말은 진심으로 내가 들은 얘 말 중 제일 두서가 없었어 대충 요점을 정리하자면 너무 고맙고 생각도 못한거라 진짜 놀래서 말 정리가 안된다, 자기가 얼마나 고마운지 나는 상상도 못할거다.. 이런 식으로 말했어

#226 ◆9zcLbDvDvzT 2020/04/04 23:56:09

혼자 막 이런 내용의 말을 되게... 어.. 그렇게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말투로 내용이 엉망일수도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했어 ㅋㅋㅋㅋㅠㅠㅠ 나는 그냥 듣고 있었지.. 그러다가 뜬금없이 나보고 초콜릿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고

#227 ◆9zcLbDvDvzT 2020/04/04 23:57:18

그래서 좋아한다니까 이번에는 또 초콜릿이랑 나를 번갈아 쳐다보더니 뭔가 엄청 깊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았어 한숨도 내쉼 뭔 생각하냐고 하니까 갑자기 이걸 지금 먹자며 내가 준 초콜릿을 조금 잘라서 나한테 줌 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당황했지

#228 이름없음 2020/04/04 23:57:52

야 ㅁㅊ 고백받거나 하는날 존ㅡㅡㅡㅡ버

#229 ◆9zcLbDvDvzT 2020/04/04 23:58:32

나보고 먹으라길래 나는 내가 준건데 너 다 먹으라고 했어 그러니까 걔가 나도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거야 근데 눈빛이 너무 간절해보여서 그냥 먹었어 ;; 맛있긴 맛있더라 그와중에 자기는 안먹고 가만히 앉아서는 내가 먹는거 힐끔힐끔 쳐다보기만 하더라고

#230 ◆9zcLbDvDvzT 2020/04/04 23:59:03

그와중에도 얘는 정신 나가있어서 나 혼자 ㅋㅋ 센서등 꺼질때마다 손 휘저음... 개쪽팔렸어 그때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231 이름없음 2020/04/04 23:59:27

미친zzzzz'dzk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광대너무좋아서 솟아오르다 못해 지금 북극성 가버려서 볼에 화상입엇다 와진짜 스레주......... 둘다존귀약 ㄱㅋㅋㅋㅋㅋ 아아아ㅏㄱ

#232 ◆9zcLbDvDvzT 2020/04/05 00:00:01

나도 내가 초콜릿 먹는데 옆에서 짝남이 그걸 쳐다보고 그와중에 자기는 안먹고 있으니까 체할 것 같은거야 그래서 넌 왜 안먹냐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어

#233 이름없음 2020/04/05 00:00:12

응응 그래서 그래서

#234 ◆9zcLbDvDvzT 2020/04/05 00:00:50

아니 레더들이 더웃곀ㅅㅋㅅㅋㅋㅅ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근데 “진짜 아픈건가..?”라고 하더라 나도 놀래서 너 아파?? 하고 쳐다봤어

#235 ◆9zcLbDvDvzT 2020/04/05 00:01:52

근데 혼자 (오늘은 검은색 후드티였음 하 ; 개좋아) 후드를 쓰더니 고개를 무릎에 파묻는거임 근데 옆에서 심호흡을함 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6 ◆9zcLbDvDvzT 2020/04/05 00:02:40

한숨+심호흡..? 근데 이게 진짜 뭔일이 있는건지 아니면 설마...떨려서..ㅎ그런건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내가 야 고개 들어봐 하고 이마에 손을 얹어봤어 응.. 사실 사심 조금 있었어 미안하다

#237 ◆9zcLbDvDvzT 2020/04/05 00:03:37

근데 뜨겁긴 뜨거운데 이게 열나는 뜨거움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헐 좀 뜨거운데?” 하고 손을 떼려는데..ㅋ 걔가 지 이마에 올라갔던 내 손을 잡음

#238 이름없음 2020/04/05 00:03:48

아진짜졵귀다진짜.... 순정만화 주인공이야 뭐야 왜 이렇게 아방해 미쳤어 스레주 썸남???? 휴 스레주 이거.... 이거 아주 글러먹엇어 고백으로 혼내줘야해 짅심 하........... 어떡하지 진짜 유니콘남이다

#239 ◆9zcLbDvDvzT 2020/04/05 00:04:26

근데 나도 놀랬지만 자기도 놀라서 한 삼초 잡았다가 바로 뗐어 그러더니 나보고 초콜릿도 그림자놀이도 고맙다고 이제 늦었으니까 들어가보라함

#240 ◆9zcLbDvDvzT 2020/04/05 00:05:04

아니 갑자기 들어가라고요..??? 물론 빨개졌긴 했는데 받자마자 한번도 안웃고 표정 개 굳어있었으니까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좀 불안하잖아 ㅠㅠㅠㅠㅠ 심지어 초콜릿은 먹지도 않고...

#241 ◆9zcLbDvDvzT 2020/04/05 00:05:53

근데.. 뭔가 여기서 싫어 하면 손절당할까봐 ;; 그냥 어..어 알겠어 하고 돌아감 근데 나는 너무 쫄렸기 때문에 걔가 계단 내려가면서 어떤 반응인지 너무 보고 싶었음

#242 이름없음 2020/04/05 00:06:32

어 나도 보고싶다 ㅅㅂㅎㅇㅋㅇㅋㅋ 어어 말해바

#243 ◆9zcLbDvDvzT 2020/04/05 00:06:42

그 우리가 만난 곳은 우리집 층 계단이었고 나는 바로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척 하면서 다시 몰래 비상계단 문을 살짝 열었어 근데 걔도 자기집 바로 안 들어가고 아랫층 비상계단에 있는것 같더라고

#244 ◆9zcLbDvDvzT 2020/04/05 00:07:39

걸리면 진짜 큰일난다는 심정으로 개두근두근거리면서 반응을 지켜봤거든? 아 근데 뭐.. 혼잣말을 한다거나 그런건 없었어

#245 ◆9zcLbDvDvzT 2020/04/05 00:08:30

그리고 센서등도 나중에 꺼졌고 걔는 그냥 그 밑계단에 쪼그려 앉아서 가만히 있는 것 같더라고 근데 진짜 계속 숨만 좀 크게 쉬었어 혼자 하....... 이러면서

#246 이름없음 2020/04/05 00:09:10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콩떡이야 뭐야 스레주 진짜 좋아하나보다 하........

#247 ◆9zcLbDvDvzT 2020/04/05 00:09:15

그래서 뭔가 저 한숨이 무슨 의미지... 하면서 난 또 머릿속에서 회로를 개돌렸어 나 진짜 상상 잘해서 설마 나 어장인가???? 이런 생각까지 했어..ㅋㅋㅋㅋㅋ ㅋ ㅋㅋ ㅋㅋㅋㅋ

#248 ◆9zcLbDvDvzT 2020/04/05 00:10:33

아.. 초콜릿도 주고 그림자도 연습했는데 반응이 너무 생각한거랑 다르니까 난 뭔가 속상한거야 ㅠㅠㅠ 오늘 누가 먼저 문자 하나 보자라는 심보도 생기고 갑자기 내가 지금 이걸 뭐하러 보고 있나 싶은 생각이 딱 들었어 그래서 그냥 집으로 들어가자라는 결론을 내림

#249 ◆9zcLbDvDvzT 2020/04/05 00:11:19

근데 ㅋㅋ.. 그순간 짝남이 벌떡 일어나서 윗층으로 올라옴.. 센서등 켜지고 걔가 올라오려는 순간 위를 쳐다보는 바람에 눈이 마주침 ㅋㅅ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0 ◆9zcLbDvDvzT 2020/04/05 00:12:13

나 진짜 눈마주친순간 개망했다 싶었어 와 나를 스토커같은 소름돋는사람으로 보면 어떡하지????? 지금 당장 뒤돌아서 집으로 들어가버릴까? 어떡하지??? 하는데 역대급으로 놀래서 진짜 몸이 딱 굳었어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 생각이 안들었어

#251 ◆9zcLbDvDvzT 2020/04/05 00:12:36

걔도 나랑 눈마주치고 당황하더니 갑자기 계단을 두세칸씩 성큼성큼 올라옴

#252 ◆9zcLbDvDvzT 2020/04/05 00:13:55

내가 내 눈만 보이게 문 진짜 조금만 연 채로 잡고 있었는데 짝남이 문을 열었음 그냥 진짜 그때 어디로든 숨고 싶었다 ...... 걔가 나보고 왜 안들어갔냐고 물어봐서 일단 오해를 풀어야겠다 싶었어

#253 이름없음 2020/04/05 00:14:16

ㅂㄱㅇㅇ ㅂㄱㅇㅇ 두근두근 과몰입햇나 내가다떨리네;;;

#254 ◆9zcLbDvDvzT 2020/04/05 00:14:41

바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니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보여서 신경쓰여가지고 못들어갔다고 진짜 괜찮은거 맞냐고 했어

#255 ◆9zcLbDvDvzT 2020/04/05 00:17:03

그러니까 걔가 또 한숨을 푹 쉬었어 난 그게 사형선고같았ㅇㅁ;;;; 그러더니 나보고 자기가 오해받기 좋은 인상인건 맞는데 지금 기분이 너무 좋은게 문제라는거야 근데 그걸 인상을 엄청 굳히고 말하니까 .. 그걸 누가 믿으라고요 ..

#256 이름없음 2020/04/05 00:17: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귀여운자식........

#257 ◆9zcLbDvDvzT 2020/04/05 00:18:45

그러면서 나보고 기분 안좋은거 절대 아니라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왜 그러면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냐.. 초콜릿도 입도 안대고.. 초콜릿을 싫어하는거냐... 난 니가 나한테 화가 난줄 알았다...... 혼자서 막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걍 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무 찌질했ㄷㅏ........

#258 이름없음 2020/04/05 00:19:39

아냐.....스레주썸남 집가서 웅얼거리는 스레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베개 또드려팼을 것임 내가 봤음

#259 ◆9zcLbDvDvzT 2020/04/05 00:21:27

그러니까 걔가 안그래도 자기가 너무 굳어서 내가 혹시 그렇게 오해할까봐 다시 얘기하려고 올라온거였대 그러면서 혼자 “아 근데 이말을 진짜 해야하나? 하....... 아니..... 아 몰라 아” 이러면서 중얼거렸어 내가 어?? 하니까

#260 ◆9zcLbDvDvzT 2020/04/05 00:21:42

아 참고로 고백 안해 기대하지마 ㅎㅎㅎㅎㅎㅎ

#261 이름없음 2020/04/05 00:21:45

ㅇㅇㅇn!!!! 순간 기대했는데 아니구나 살짝 식었지만 그래도 두근두근 *•̀ᴗ•́*

#262 ◆9zcLbDvDvzT 2020/04/05 00:21:53

>>258 아니 뭐라는거옄ㅋㅅㅋㅅ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ㄹㅋㅋㅋㅋㅋㅋㅋㅋ

#263 ◆9zcLbDvDvzT 2020/04/05 00:23:12

막 들으면서 웃지 말라길래 알겠다고 했지 그러니까 이거는 나 진짜.... 얘 말이 아직도 귀에서 들려 진짜 방금 들은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남 “나 초콜릿 좋아해 근데 받은거니까 원래는 아껴먹을라고 했어”

#264 이름없음 2020/04/05 00:24:54

하......내 귀에도 들린다 청력조작 당햇어 지금

#265 ◆9zcLbDvDvzT 2020/04/05 00:25:45

“그때 순간 너도 초콜릿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니가 초콜릿 먹는걸 보는게.... 더... 더......... 아... 그게 더 좋은것 같기도 해서....... 그래서....하.. 그거 좀 고민한다고 꾸물거렸던건데...” 이 말 하는데 내 눈 한번도 안 쳐다보고 바닥만 보ㅁ 저기서 말하는 중간중간에 고민하는 텀 저거보다 훨씬 많았는데 내가 줄인거야..ㅋㅋ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6 ◆9zcLbDvDvzT 2020/04/05 00:27:35

그게 더 좋은 것 같다는 말이 나올때까지 자기 혼자 한숨을 쉬고 웃고 마른세수를 하고 난리도 아니었어 나도 너무 ㅋ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답변이라 웃음을 진짜 꾹 참고 있었어 그러면서 막 내가 생각하는 그런 화난거 아니라고 진짜 너무 고마운데 진심으로 뭐라고 할지 말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서 그랬다 뭐 이런식으로 이때부터는 또 다시 두서없이 막 횡설수설했어

#267 ◆9zcLbDvDvzT 2020/04/05 00:28:53

근데 걔가 웃지 말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솔직히 저기서 안 웃을 수 있어??? 나 진짜 너무 귀여워가지고 웃음이 터진거야 ㅋㅋㅋㅋㅠㅠㅠㅠㅠ 내가 그런거였냐고 왜이렇게 귀엽냐고 쪼갰는데 걔도 그제야 긴장 풀려서 막 왜웃냐고 같이 웃었어 ㅋㅋㅋㅋㅋㅠㅠㅠㅠ

#268 이름없음 2020/04/05 00:29:50

행복해라 두 사람..... 나도 지금 웃고있다......... 그래서 언제 결혼해 ㅜ

#269 ◆9zcLbDvDvzT 2020/04/05 00:30:17

그래서 둘다 그냥 계속 웃다가 걔가 이제 오해 풀렸지? 나 간다?ㅋㅋㅋㅋㅋ 이래서 나도 계속 웃으면서 잘가라고 했어 그러니까 그림자 그거 다음에도 또 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재밌었냐고 물어보니까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임 진짜 ㅋㅋㅋㅋㅋ 가귀엽다......

#270 ◆9zcLbDvDvzT 2020/04/05 00:33:51

아무튼 그래서 집 들어가려는데 내 후드집업 모자를 갑자기 씌우는거야 내가 뭐하는거냐고 막 심술부렸는데 걔가 또 혼자 웃음 ㅋㅋㅋㅋㅋㅠㅠ 지딴에는 웃는거 가려보겠다고 입만 손바닥으로 가리고 킥킥거리는데... 눈이 웃고 있잖아 ㅋㅋㅋㅋㅋ ㅠㅠㅠ

#271 이름없음 2020/04/05 00:33:53

미친ㅋㅋㅋ존낰ㅋㅋㅋㅋㅇ입틀어막고 지금 개쪼개고있다 나 ㅋㅋㅋㅋ아 미쳣냨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ㄹㅇ로 스레주썸남 집가서 그림자한다면서 손 꼼지락거리는 스레주 웅얼거리는 스레주 초콜릿주는 스레주 머릿속으로 오천만번 시뮬레이션돌리면서 침대때리고 벽부수고 난리칠거임 훤하다 훤해

#272 이름없음 2020/04/05 00:34:16

>>265 아니아니아안니ㅣㅣ이이 이게 고백이잔으아ㅏㅇ

#273 ◆9zcLbDvDvzT 2020/04/05 00:35:09

솔직히 거기서 머리쓰다듬기 그런거 했으면 정떨어졌을것 같은데 하.. 어떻게 내가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서 안하지..? ㅠㅠ 아무튼 그냥.. 뭐.. 그래서 그뒤론 그냥 들어가라 하고 바이바이 했어

#274 이름없음 2020/04/05 00:35:32

광대 북극성 발언 취소합니다. 지금 외부은하임 ㅌㅌ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하지???? 두 사람 다 왜케 귀엽지????? 귀여움도 도를 넘으면 불법이야 스레주......... 행복해라 청첩장 기다릴게

#275 ◆9zcLbDvDvzT 2020/04/05 00:35:50

>>272 뭐?????

#276 이름없음 2020/04/05 00:36:59

>>275 내가 초콜릿먹는것보다 니가 초콜릿먹는거 보는게 더 좋다는 말 아냐....? 이거 거의 간접고백인데!?!??!?!?

#277 ◆9zcLbDvDvzT 2020/04/05 00:37:11

>>274 열렬한 반응 고맙다 ㅋㅋ큐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주 버티는거 그냥 취소하고 일주일만에 고백해버릴까..? 나 원래 기본 썸 두달은 타고 사귀는데 하 ㅋㅋㅅㅋㅅㅋㅅㅋㅋㅋㅋ이렇게 직진ㅇ은 처음이라서 너무 새롭고 당황스러워

#278 ◆9zcLbDvDvzT 2020/04/05 00:37:49

>>276 아 잠ㅁㄴ;;;;;; 나도 그때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도 못했는데 좀 더 캐물을걸 아 미쳤나보ㅓ 진짜 그냥 넘어가버렸네 나 진짜 돌았나봐

#279 이름없음 2020/04/05 00:38:46

>>277 모르겟다나는.....ㄱ나는 지금도 둘이 졸라 뭐지 이게 사귀는 게 아니면 뭐란 말이야 마인드로 보고 있어서 그런가 ㄷ걍.... 광대아픔.... 그리고 간접고백 왜 눈치!!! 못챘어!!!! 근데 떨려서 못챌만 했지... 스레주의 연애를 응원함

#280 이름없음 2020/04/05 00:42:09

둘다너무순진하고이쁜데ㅋㅋ

#281 ◆9zcLbDvDvzT 2020/04/05 00:49:24

다들 고마워..ㅠㅠㅠㅠ 솔직히 나 이렇게 단기간에 사람한테 빠진게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 ㅋㅋㅋㅋㅋㅠㅠㅠ.... 꿈같고 아직... 뭔가 항상 서로 간보는 연애만 해봐서 이렇게 오해할만한건 다 풀어버리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고...

#282 이름없음 2020/04/05 00:49:49

아 ㅋㅋㅋ 아 진짜 이런 풋풋한연애썰 넘모좋다,,,아,,,,,응원해

#283 이름없음 2020/04/05 00:58:11

하 미친... 너무 좋아 하 미친 진짜....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어떡하지.... 잇몸 악성건성 됐어 결혼으로 책임져... 하 진짜 좋아....... 나 미처돌아 헤드스핀 2503729번 했어..... 너무 좋아..... 나 요즘 고혈압 약도 처방받고 있잖아..... 나 미쳐...... 결혼해..... 결혼해..............

#284 이름없음 2020/04/05 11:34:23

진짜 좋다,, 스레주 제발.. 화이팅 아 진짜설렝 ㅜㅜㅜ

#285 이름없음 2020/04/05 13:01:30

허어 미핀 진짜 요즘에 설헨 적이 없눈데 스레주덕분에 대리설렘 개쩔어 진짜 와 진짜 응원한다 정식으로 고백하는 날까지 기다릴거야 이건 레전드다

#286 이름없음 2020/04/05 13:39:13

이거다 이거... 존버한다... 스레주 꼭 결혼할때까지 썰 풀어줘ㅜㅜㅜㅜㅜ

#287 ◆9zcLbDvDvzT 2020/04/05 20:56:37

스레주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학원 조금 빨리 마쳤어

#288 ◆9zcLbDvDvzT 2020/04/05 20:58:45

사실 일요일엔 짝남이 학원을 가는지 뭐하는지를 잘 몰라 아무튼 혹시 내가 예전에 말한 나랑 친한 남사친 기억하나? 그 걔야... 짝남이 내가 좋아한다고 착각했던 친구 솔직히 남사친이라 하기도 귀찮다 걍 ㄱ이라고 할게

#289 ◆9zcLbDvDvzT 2020/04/05 20:59:35

ㄱ이랑 내가 일요일에만 학원을 같이 다녀 걔네집 가는 길 중간에 우리 집이 있어서 그냥 학원 마치고 집 같이 가거든 참고로 소형학원이라 우리학교는 둘밖에 없어

#290 이름없음 2020/04/05 20:59:52

ㅂㄱㅇㅇ!!!!!!

#291 ◆9zcLbDvDvzT 2020/04/05 21:00:39

오늘 마치고 ㄱ이랑 할 얘기가 좀 있어서 (짝남 얘기 아니고 지극히 개인사야) 걔랑 학원 마치고 잠깐 카페 가서 한시간 좀 넘게 있다가? 나왔거든

#292 ◆9zcLbDvDvzT 2020/04/05 21:01:29

근데 오는 길에 짝남이랑 마주침 사실 어디 갔다온건진 몰라.. 학원인지 독서실인지 아무튼 가방 매고 있으니까 둘중 하나일텐데 좀따 물어보게 ㅠㅠ 그래서 반가워가지고 내가 먼저 짝남한테 인사했어

#293 ◆9zcLbDvDvzT 2020/04/05 21:02:21

내가 먼저 인사하니까 ㄱ이 되게 놀래면서 언제부터 짝남이랑 그렇게 친했냐고 물어보더라고 ㅋㅋㅋㅋㅋㅋ 니가 모르는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할 순 없으니까 ..^^ 그냥 이웃이라 친해진거라고 대충 얼버무렸어

#294 ◆9zcLbDvDvzT 2020/04/05 21:03:17

아무튼 그래서 뭐 물어보니까 자기도 집 간다길래 셋이서 같이 집을 갔거든 근데 그 짝남 ㄱ 나 이렇게 서있었음 진짜 ㄱ은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 하... 거기 중간에 끼어가지고는..

#295 ◆9zcLbDvDvzT 2020/04/05 21:04:48

근데 나랑 ㄱ은 같이 있으면 좀 말 많이 하는 편이라 계속 떠들었거든 짝남은 계속 조용히 듣고만 있길래 좀 신경이 쓰였어 뭔가 듣고만 있으면 기분 좀 그럴라나..? 싶어서 뭐라고 말걸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296 ◆9zcLbDvDvzT 2020/04/05 21:06:05

ㄱ이 얘기하던 중 내 머리에 팔을 올렸단 말야 키큰애가 자기보다 작은 애 팔 받침대로 쓰는거 알지?? 사실 그 행동 자체에는 별 생각 없었거든 이게 일상이라 그냥 평소에 걔랑 격투기하고 (물론 걔가 봐주지만 ㅠㅠ) 어깨동무도 하고 얼굴도 뭉개고 그런다말야

#297 ◆9zcLbDvDvzT 2020/04/05 21:06:31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뭔가 나도 사람인지라 짝남 반응이 궁금해서 몰래 힐끗 쳐다봤거든

#298 ◆9zcLbDvDvzT 2020/04/05 21:07:51

착각인진 모르겠지만 짝남 시선이 걔 팔에 가있는 것 같았어 근데 표정이 너무 굳어있어서 나도 좀 놀랬거든 그러다가 걔는 바로 시선 땅바닥으로 내리고 그냥 다시 얘기 듣기만 했어 그와중에도 ㄱ은 옆에서 개떠들었어 자기가 캐리한 게임얘기 ...

#299 ◆9zcLbDvDvzT 2020/04/05 21:09:18

나도 뭔가 좀 그래서 장난식으로 ㄱ 팔 내동댕이치고 장난식으로 야 내가 니 받침대냐 ㅋㅋㅋㅋ 라고 했어 그러니까 ㄱ이 아ㅡㅡ 당연하지 내전용 팔걸이다 하면서 내볼을 약간 잡았다 놨단 말이야

#300 ◆9zcLbDvDvzT 2020/04/05 21:10:01

아 참고로 ㄱ 나 안좋아해 혹시? 하는 생각은 절대 노노... 근데 그뒤로는 아무 일도 없었어 짝남도 그때만 표정 좀 굳었지 그뒤로는 지네끼리 축구얘기 하느라 정신없더라

#301 ◆9zcLbDvDvzT 2020/04/05 21:11:24

나는 축구 잘 몰라서..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그냥 찌그러져 있었는데 짝남이 중간중간에 진짜 고맙게도 주제 바꿔주려고 했거든 ㅠㅠㅠ 그말하다가도 계속 “야 이제 스레주도 아는 얘기 하자”라고 했는데 ㄱ이 나는 아는게 없어서 뭘 말해도 모른다고 하고 개무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2 ◆9zcLbDvDvzT 2020/04/05 21:12:51

아무튼 그러다가 집에 도착했는데 짝남이 나보고 먼저 올라가라고 하더라 ㄱ이 “엥 너도 여기 살잖아” 했는데 짝남이 자기 ㄱ 집 가는 길에 들러야 할 곳 있다고 했어 그래서 아쉬웠지만 ㅠ 일단 알겠다 하고 돌아섰지

#303 이름없음 2020/04/05 21:14:24

ㅂㄱㅇㅇ!!!

#304 ◆9zcLbDvDvzT 2020/04/05 21:14:53

물론 나는 한 몇발자국 가다가 슬쩍 뒤돌아봤어 진짜 너무 아쉬워서...ㅠㅠㅠㅠㅠ 같이 올라가고 싶었는데... 근데 짝남이 막 ㄱ한테 헤드락 걸면서 가는거야 ㄱ은 막 소리지르고 짝남은 계속 그러다가 풀어주고는 ㄱ 다리 발로 툭 치고 그러는데 뭐라 하는지는 안들렸어 ㅠ 나도 그냥 집으로 올라가서 저녁 먹고 좀 쉼

#305 이름없음 2020/04/05 21:15:08

ㅂㄱㅇㅇ

#306 ◆9zcLbDvDvzT 2020/04/05 21:15:24

근데 ㄱ한테 한 30분 뒤쯤? 아니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유튜브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

#307 ◆9zcLbDvDvzT 2020/04/05 21:16:28

받자마자 ㄱ이 “야 미친 ㅇㅇㅇ(짝남)이 니 좋아하냐?????”라고 소리지르는거야 난 뭔소리냐 아니다 누가 그러냐 했어

#308 이름없음 2020/04/05 21:16:50

ㅋㅋㅋ ㅌ ㅌ ㅌ ㅋㅋㅋㅋㅋ 하사2ㅇㅋ ㄱㅇㄱ 보고잇어

#309 ◆9zcLbDvDvzT 2020/04/05 21:17:23

그러니까 ㄱ이 누가 그런건 아닌데 걍 짝남 모습이 이때까지 본거랑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자기가 의심해본 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뭐가 다르냐고 물어봤음

#310 ◆9zcLbDvDvzT 2020/04/05 21:18:24

그러니까 아까 집 가면서 있던 일 얘기해주더라 진짜 아무 말 없이 자기 헤드락걸고 막 한숨만 쉬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여자애들한테 스킨쉽 함부로 하지 말라했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1 ◆9zcLbDvDvzT 2020/04/05 21:19:42

ㄱ이 설마 나한테 아까 한 행동 때문이냐고 우린 걍 형제라서 그러고 논다고 했대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짝남이 막 진짜 쭈구리처럼 상대방 동의도 없이 당연하게 얼굴 만지면 기분 나쁠수도 있지 않냐고 혼자 중얼거리는데 진짜 개웃겼다는거야

#312 ◆9zcLbDvDvzT 2020/04/05 21:21:10

그래서 ㄱ이 나랑 사귀냐고 그래서 건들지 말라는 거냐 막 이렇게 물어봤대 그러니까 짝남이 아니라고 지가 뭐라고 나랑 ㄱ 사이에 왈가왈부하겠냐, 그런데 꼭 나한테 아니더라도 애들한테 어깨동무 그런거 막 하지 말라고 그랬다는거야

#313 ◆9zcLbDvDvzT 2020/04/05 21:22:32

근데 ㄱ 말로는 뭔가 질척거리는 애가 자기한테 그런말 했으면 지나 잘하지 싶었을 것 같은데 얘는 원래 남 일에 그렇게 신경쓰는 편도 아니고 자기한테 그런 소리 한번도 한적 없는 애니까 기분이 나쁜게 아니고 오히려 수긍이 됐다는구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이말하다가 갑자기 사과하더라 ;;; 됐다고 했어...ㅋㅋㅋㅋㅋㅋㅋ

#314 ◆9zcLbDvDvzT 2020/04/05 21:24:10

근데 ㄱ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자기 행동보다 상대가 나인거에 더 빡친것 같아보여서 자꾸 캐물었나봐 자기가 안그러겠다고는 말했고 혹시 근데 니 스레주 좋아하냐고 솔직히 자기는 니가 스레주랑 인사하는 것부터 충격이다 이런식으로 말했대

#315 ◆9zcLbDvDvzT 2020/04/05 21:25:45

나도 개떨려서 빨리 답이나 말해달라고 했는데 ㄱ이 걔는 좋아하는 애 있어도 절대 말 안해준다고 적어도 고등학교와서 걔가 여자얘기 하는건 본적도 없다고 그랬음 자기도 모른대

#316 ◆9zcLbDvDvzT 2020/04/05 21:27:16

자기가 계속 물어볼때마다 짝남은 니가 알거 없다는 식으로 회피했대 그러다가 ㄱ보고 나랑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어봤다더라고

#317 ◆9zcLbDvDvzT 2020/04/05 21:28:34

뭐라고 대답했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잘생겨서 내가 대쉬했다고 했대 ;;; 미친놈이진짜 ㅋㅋㅋㅋㅋㅋㅠㅠ ㄱ이 짝남 놀리는거 너무 재밌어서 나랑 자기를 좀 엮는 것처럼 말했대 그래도 나중엔 다 구라라고 했다더라... 진짜 큰일날뻔

#318 ◆9zcLbDvDvzT 2020/04/05 21:29:33

그때마다 짝남 반응 진짜 볼만했다고 나도 있었어야 했다고 그러더라 그런데 짝남이 자기 이제 집 가야겠다고 해서 ㄱ이 니 가기로 한 곳은 안가냐고 하니까 사실 이말 할라고 따라온거라 했대 ㅋㅋㅋㅋㅋㅋ ㄱ도 어이없어서 그냥

#319 ◆9zcLbDvDvzT 2020/04/05 21:30:49

짝남한테 니가 진짜 스레주를 좋아하는진 모르겠지만 자기는 스레주한테 마음 없으니까 좋아하면 확실하게 해보라는 식으로 얘기했대 진짜 아무 사이 아니니까 걱정 말라고

#320 ◆9zcLbDvDvzT 2020/04/05 21:32:10

그러면서 ㄱ이 나한테도 짝남 좋아하냐길래 걍 알거 없다고 했다 ㅎ.. 그러니까 ㄱ이 자기가 웬만하면 이런말 안하겠는데 걔는 작년에 같이 다녀보니까 애가 진짜 괜찮다고 니도 좀 연애해라 막 이러면서 동정하는 말투로 말하는데 얄밉지만 진짜 고마웠어 ㅋㅋㅋㅋㅋㅠㅠㅠ

#321 ◆9zcLbDvDvzT 2020/04/05 21:33:36

아무튼 문자는 하고 있는데 그냥 평소처럼 하고 있어! 이거 말곤 딱히 별일 없었당 .. 혹시 뭔일 생기면 또 풀러 올게 근데 평일엔 학원이 없어서 주말처럼 우연히 마주치는건 없을것같아 ㅋㅋ큐ㅠㅠ 하..

#322 ◆9zcLbDvDvzT 2020/04/05 21:36:12

그리고 나는 진짜 너무 궁금해 얘가 정말 나를 좋아한다면 언제부터인지 그리고 왜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러는지 다 물어보고 싶어 학기중에는 걔가 날 좋아한다는 느낌을 별로 못 받았었는데 그렇게 치면 우리엄마가 걔네집 간 날 그건 뭐였을까 싶고

#323 이름없음 2020/04/05 22:52:31

이건 무조건 쌍방이다

#324 이름없음 2020/04/05 23:13:38

진짜마쳤ㅌ탙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와.... 아니자게젛아하는게아니면뭐야..

#325 ◆9zcLbDvDvzT 2020/04/05 23:39:51

얘들아 만약에 상대방이 나한테 좋아한다고 하고 사귀자고 하는 말은 아니라고... 그냥 알고만 있으라 하면 진짜 사귀긴 싫단거야? 아니면 대답 듣기가 무섭다는거야?

#326 이름없음 2020/04/05 23:42:42

설마 고백받았어..? 알고만 있으라고 한거면 후자 아닐까?.. 뭐야 어떻게 된건데

#327 이름없음 2020/04/05 23:48:11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먼저 좋아한다고 한거면 스레주가 이번엔 용기내봐!!!

#328 이름없음 2020/04/05 23:59:07

와 잡아 스레주 잡아버려

#329 ◆9zcLbDvDvzT 2020/04/06 00:19:39

오늘 종지부를 찍었다

#330 ◆9zcLbDvDvzT 2020/04/06 00:20:37

한 두시간전쯤에 짝남한테 전화가 왔었어 평소처럼 문자하다가 전화고고? ㅇㅋㅇㅋ 한게 아니라 뜬금없이 온거라 엥 뭐지 싶었어

#331 ◆9zcLbDvDvzT 2020/04/06 00:22:36

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까 짝남이 할말이 있다고 했어 사실 작년 같았으면 진짜 일년이 지나도 못 말했을 것 같은데 지금 말 안하면 안 될 것 같대 우리학교는 온라인 개학이라 오늘이 방학의 마지막 주말이거든 다음주는 바쁠거고, 개학하고 괜히 말했다가 나 혼란스럽게 하기 싫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대

#332 ◆9zcLbDvDvzT 2020/04/06 00:23:17

뭐냐고 물어보니까 나보고 대답하지 말고 그냥 들으라 했어 그때부터 진짜 길고 담담하게 자기 얘기를 했는데 그제야 뭔가 다 이해가 되더라

#333 ◆9zcLbDvDvzT 2020/04/06 00:25:05

걔가 내 존재를 안건 2학년 때 같은반이 되고 나서였어 반배정 나고 학교 간 첫날부터 내 존재를 알았대 왠진 모르겠는데 그냥 그때부터 친해지고 싶다 말 걸고 싶다는 생각이 이상하게 들었대

#334 ◆9zcLbDvDvzT 2020/04/06 00:26:54

근데 걔는 살면서 남자애들한테도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본 적이 별로 없었대 그래서 자기한텐 되게 어려운 일인데, 처음부터 그걸 감수할만큼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대

#335 ◆9zcLbDvDvzT 2020/04/06 00:29:20

그래서 그냥 내 인상이 좋아보여서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했는데, 마침 선택과목 반이 겹쳐서 나랑 같이 이동수업을 다닐 수 있게 된게 기뻤대 솔직히 버겁기도 했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나랑 같이 복도를 걷는 내내 꼭 한번은 자기가 먼저 대화 주제를 꺼내고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싶었대 그런데 항상 뭔 말을 할지 머리를 굴리다가 교실에 도착해버려서 흐지부지됐대

#336 ◆9zcLbDvDvzT 2020/04/06 00:30:55

가면 갈수록 자기가 왜이러지 싶었다고 했어 뭔가 내가 혼자 걸어가고 있으면 말을 걸고 싶은 충동이 점점 더 들고 등하교하는 길에는 혹시 나랑 도중에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대

#337 이름없음 2020/04/06 00:31:29

ㅂㄱㅇㅇ

#338 ◆9zcLbDvDvzT 2020/04/06 00:32:32

“그런데 그렇게 그냥 1학기를 지나보냈어” 이러더라고 ㅋㅋㅋㅋㅋ 나는 들으면서 너무 놀랬어.. 솔직히 나한테 호감이 생겼다해도 그건 기껏해봐야 2학기겠거니 했는데 1학기부터의 이야기를 해서...

#339 ◆9zcLbDvDvzT 2020/04/06 00:33:49

그 다음에 들었던 얘기는 내가 완전 까먹고 있던 여름방학때 있던 일이었어

#340 ◆9zcLbDvDvzT 2020/04/06 00:34:44

우리가 10월에 발표하는 탐구과제가 있거든 근데 개학하자마자 1차 보고서 제출을 해야했어 나랑 걔랑 다른 조원 네명 더해서 총 6명이 같은 조였고

#341 ◆9zcLbDvDvzT 2020/04/06 00:35:34

그래서 여름방학때 원래는 그냥 카톡이랑 메일로 자료를 주고 받았는데 너무 사람마다 조사하는 양의 편차가 크고 의견 취합도 잘 안돼서 만나기로 했었어

#342 ◆9zcLbDvDvzT 2020/04/06 00:37:15

그런데 그날 걔가 좀 아팠거든 두명은 못만난다고 하길래 넷이 카페에서 만났는데 걔가 집중을 잘 못하는거야 그때 물어봤을때는 별로 안아프다고 했는데 사실 진짜 머리 깨지는줄 알았대

#343 ◆9zcLbDvDvzT 2020/04/06 00:40:25

미안 인코를 못달아서 다 달고왔어 ㅠㅠ 아무튼 과제는 그냥 그날 할 양만큼 정리했는데 걔 표정이 진짜 안좋았거든 그래서 되게 신경이 쓰였어 아 언제 걔 얘기로 넘어가야하지?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걍 걔가 한 얘기대로 쓸게

#344 ◆9zcLbDvDvzT 2020/04/06 00:41:54

그날 너무 아파서 집 가자마자 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대 과제 끝나고 집 방향이 같으니까 같이 갔는데 내가 자기를 약국에 끌고 가서 되게 당황했대

#345 ◆9zcLbDvDvzT 2020/04/06 00:45:44

내가 말할라니까 진짜 ㅌㅋㅋㅋㅋㅋㅋㅋ 좀 뭐한데... 어.. 약국에서 내가 타이레놀을 사가지고 걔한테 줬거든 걔는 사양하다가 받았었는데 내가 그때 타이레놀을 손에 쥐어주면서 아프면 서럽다고 빨리 나으라고 말했대 근데 그순간 진짜 쿵하는 느낌이 들었대

#346 ◆9zcLbDvDvzT 2020/04/06 00:46:55

그뒤로 집가면서 내가 한 말이 하나도 기억이 안난댔어 안그래도 머리 아프고 날씨는 더운데 얼굴이 너무 화끈거리고 진짜 떨려서 죽을뻔했다고 그러더라고 속으로 계속 나 왜이러지? 라는 생각만 했대

#347 ◆9zcLbDvDvzT 2020/04/06 00:48:41

“그러고나서 개학할때까지 얼굴을 못봤으니까 난 내가 그때 잠깐 아파서 미친줄 알았어”라면서 허탈하게 웃더라 나도 그냥 따라 웃었어

#348 ◆9zcLbDvDvzT 2020/04/06 00:49:19

그러다가 갑자기 뜸을 들였어 나도 그냥 기다렸어 뭔가 말할려나보다 싶었고 말없이 들어달라고 했으니까

#349 ◆9zcLbDvDvzT 2020/04/06 00:53:42

한참 정적이었다가 진짜 정확히 이렇게 말했어 “1학기 내내 부정했는데 2학기에 처음 너 마주친 순간 내가 널 좋아하는게 맞다고 깨달았어” 실제로는 중간중간에 좀 텀이 있었어 아무튼.. 나도 듣고 진짜 너무 쿵쾅거렸고 지금 당장 바로 걔 말에 끼어들고 싶었는데 참았어

#350 ◆9zcLbDvDvzT 2020/04/06 00:55:02

그런데 그때는 이미 나한테 친한 친구들이 많아서 다가가기가 부담스러웠대 뭔가 좋아한다는걸 깨달으니까 괜히 평소보다 말도 더 안나오고 진짜 자기 자신이 너무 답답했다고 하더라고

#351 ◆9zcLbDvDvzT 2020/04/06 00:56:48

그런데 연락할 껀덕지도 없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중간고사 오고 수행평가시즌 오고 기말고사 몰아치니까 결국 내린 결론이 그냥 포기하자였대 학업적으로도 힘든데 인간관계로까지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

#352 ◆9zcLbDvDvzT 2020/04/06 00:58:55

그래서 그 뒤로는 진짜 단념했다고 했어 잘 안됐지만 최대한 나 없는 곳으로 피해다니려 했고 (근데 나는 못느낌 뭐지 ;;)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보냈대 그러면서도 자꾸 자기도 모르게 시선은 날 찾아서 너무 스스로 어이가 없었다고 넌 진짜 내가 얼마나 애탔는지 꿈에도 몰랐을 거라고 그랬어 진짜 몰랐고..

#353 ◆9zcLbDvDvzT 2020/04/06 00:59:56

그러다가 그냥 3학년 반배정이 나버리고 아 진짜 이젠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대 솔직히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대 학교에서 안보일거니까 그러면 마음도 점점 멀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대

#354 이름없음 2020/04/06 01:00:15

ㅂㄱㅇㅇ

#355 이름없음 2020/04/06 01:00:36

우악우악 설레

#356 ◆9zcLbDvDvzT 2020/04/06 01:01:36

우리 엄마가 걔네 집 갔을 때도 걔는 처음에 그렇게 대답할 생각이 없었대 근데 내 이름을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너무 당황해가지고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말해버렸다고 그날 진짜 후회했다고 하더라 뭔가 마음 한켠으로 밀어뒀던 생각인데 입으로 내뱉어버리니까 다시 또 막 그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357 ◆9zcLbDvDvzT 2020/04/06 01:03:24

그리고 나서 다음날인가 그 다음날인가 선택과목 반배정표가 나왔었어 걔는 반배정표를 키자마자 자기 반이 아니라 내 반부터 확인했대 다 달랐는데 딱 하나가 같은걸 보고 다시 진짜 너무 떨렸대 솔직히 그 과목 수업 제대로 들을 자신이 없었대

#358 ◆9zcLbDvDvzT 2020/04/06 01:05:21

그래서 혼자 고민을 했다는거야 지금 자기가 뭔 생각인지 왜 이렇게 떨리는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 그러다가 다시 내린 결론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연락해보자는 거였대 어차피 자기가 연락을 하든 안하든 똑같이 수업은 듣기 힘들 것 같으니까 적어도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기회라도 생길 사이가 되면 그때는 털어놓고 괜찮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대

#359 ◆9zcLbDvDvzT 2020/04/06 01:07:15

그래서 나한테 연락한거였대 차이든 잘되든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그런데 진짜 너무 꿈같았다고 나랑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자기가 차인다면 그때 감당해야 할 감정을 진짜 못 버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대

#360 ◆9zcLbDvDvzT 2020/04/06 01:09:24

솔직히 비상계단에서 그때 진짜 너한테 좋아한다고 말할뻔했다 진짜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었고 사실 이학년 시작하자마자 니가 신경쓰였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그 내가 그림자놀이 했던 날 진짜 버티기 힘들만큼 너무 기쁘고 떨리고 좋았다고 했어

#361 ◆9zcLbDvDvzT 2020/04/06 01:11:06

근데 자기는 일년동안 좋아했지만 나한테 걔는 어쩌면 일주일도 안 된 친구니까 계속 참았대 그러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거는 자신이 너무 짜증났다고 그랬어

#362 ◆9zcLbDvDvzT 2020/04/06 01:13:24

그런데 자기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대 개학하고 나면 나랑 그냥 친한 친구 사이로 멀어질 것 같아서 두려웠고 만약에 학기중에 자기가 고백을 하면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았고, 나한테 피해를 주는거는 진짜 싫어서 학기중에 이 얘기를 할수는 없었대

#363 ◆9zcLbDvDvzT 2020/04/06 01:14:54

하지만 말을 안하고 넘어간다면 그거는 자기가 정말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했어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근데 진짜 자기는 이거 말 안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고 오늘이 아니면 말할 수가 없다고

#364 이름없음 2020/04/06 01:16:09

그으래 내가 말햇자나 말했자나나나느으으아으으앙으가으으ㅏㄱ 그거 고백이라늬까아알이을ㅇㄱㄱㄱ구ㅜㅜㅜㅜ

#365 ◆9zcLbDvDvzT 2020/04/06 01:16:33

그러더니 나한테 “나 진짜 너 좋아해”라고 말했어 나는 진짜 너무 떨리고 기쁘고 좋았는데 여기서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ㅋㅋㅠㅠ 사귀자고 한건지 그냥 말한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뭐라도 말할려고 입을 떼려 했는데 갑자기 “사귀자고 얘기하는 거 아니야 그냥 알아두라고 얘기하는거야” 라는거야

#366 ◆9zcLbDvDvzT 2020/04/06 01:17:47

내가 답답할수도 있는데 나는 걔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혹시 얘가 사귀기는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내가 나는 무슨 대답을 하면 되냐고 물어봤거든

#367 ◆9zcLbDvDvzT 2020/04/06 01:19:04

그러니까 걔가 그냥 아무 대답 안해도 된다고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니 갑자기 그럼 잘자 하고 전화를 끊는거야...

#368 이름없음 2020/04/06 01:19:34

아....아 스레주.....넌 어떤생각이야? 잡고싶어?

#369 ◆9zcLbDvDvzT 2020/04/06 01:19:59

난 처음에 실수로 끊었나 싶었는데 전화가 다시 안오더라고 이건 뭐지 그냥 이걸로 끝낸다는건가 그래서 아까 레더들한테도 물어봤고 내가 이얘기를 나랑 제일 친한 친구 한명한테만 했거든 걔한테도 카톡으로 물어봤는데

#370 ◆9zcLbDvDvzT 2020/04/06 01:21:31

>>368 응 그래서 전화 다시 했어 친구가 나보고 걔가 항상 먼저 다가갔는데 이젠 니가 고백하라고 걔는 진짜 자기 얘기란 얘기는 니한테 다 솔직하게 해줬는데 니는 거기서 한다는게 응밖에 없냐고 개욕해서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친구 말 듣고 진짜 정신이 딱 차려지면서 내가 미쳤다 싶은거야

#371 ◆9zcLbDvDvzT 2020/04/06 01:22:09

그래서 내가 다시 급하게 전화를 걸었어 혹시 잘까봐 너무 떨렸는데 다행스럽게도 받더라고

#372 ◆9zcLbDvDvzT 2020/04/06 01:23:33

나 그래서 전화 받자마자 질렀다 너는 내 얘기는 안 궁금하냐고 왜 할 말 다해서 사람 속 뒤집고 마음대로 가버리냐고 막 쏟았어 아니 진ㅋ자 왠진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물이 날것 같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안울었어 ㅎ

#373 ◆9zcLbDvDvzT 2020/04/06 01:25:01

그래서 그냥 나도 솔직하게 얘기했어 나도 처음부터 니랑 친해지고 싶었다 근데 저번에 말했듯이 니가 나한테 관심이 너무 없어보였고 친해지기 싫은줄 알았다 나는 엄마한테 니 얘기 들은 날부터 너한테 마음이 갔다 ㅠㅠㅠㅠ고 말해버렸어 ㅠㅠㅠㅠㅠ

#374 이름없음 2020/04/06 01:25:44

헐1일인건가 헐헐헐 커플탄생...

#375 ◆9zcLbDvDvzT 2020/04/06 01:26:30

걔가 계속 듣다가 내가 마음이 갔다고 하니까 나보고 진심이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이런걸로 장난치는 사람이 어딨냐고 나도 너 좋아한다고 내가 안좋아하는데 뭐하러 너를 불러내고 초콜릿을 사주냐고 막 그랬어 ...

#376 ◆9zcLbDvDvzT 2020/04/06 01:27:20

그래서 그냥 막 나는 널 좋아하는게 맞다고 증명하다가 아 그냥 지금 말해버리자 싶어서 사귀자고 말할려고 했는데 걔가 갑자기 잠깐만 이라면서 내 말을 끊었어

#377 ◆9zcLbDvDvzT 2020/04/06 01:28:17

그러더니 걔가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ㅋㅎㅋㅋ 걔가 ㅎ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랑 사귀자” 라고 갑자기 치고들어옴 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ㅋㅋㅋㅎㅎ꺄하항ㅎ~~~~~~~히힣ㅎ헤헤헤~~~~~~

#378 ◆9zcLbDvDvzT 2020/04/06 01:30:10

나 순간 벙쪘다가 바로 내가 그말 할라고 했다고 받아쳤거든 그러니까 옆에서 한숨소리가 들리더니 곧 걔가 킥킥 웃는거야 그러더니 나보고 지금 진짜 바로 올라가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못간다고 내일 아침에 만나주면 안되냐고 진짜 너무 안믿긴다고 그러는거야

#379 ◆9zcLbDvDvzT 2020/04/06 01:31:56

그래서 내가 우리 사귀는거 맞지? 하고 물어보니까 걔가 “응 진짜 너무 고마워 진심으로”라고 했어 그러면서 막 자기는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안믿기고 행복하다면서 막 오바를 떠는데 ㅋㅋㅋ큐ㅠㅠㅠ 그게 너무 귀여운거야 ㅠㅠㅠㅠㅠ

#380 ◆9zcLbDvDvzT 2020/04/06 01:33:29

걔가 진짜 나는 자기를 좋아할줄 몰랐대 그냥 자기도 약간 나한테 ㄱ 같은 존재인줄 알았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막 그러면서 계속 자기가 2학년때 얼마나 맘고생했는지 아냐고 진짜 아무도 몰랐는데 이제 너만 아는거라고 진짜 이럴줄 알았으면 얼굴 보고 직접 말했어야 했다면서 막 그러는데 너무 좋아서 나는 계속 웃었어 ㅠㅠㅠ

#381 ◆9zcLbDvDvzT 2020/04/06 01:35:19

아 그리고 이제 말하더라 나 초콜릿 먹는거 너무 귀여워서 진짜 죽을뻔했다고 그동안 못했던 말을 막 쏟아내는데 덕분에 계속 잇몸만개했다 ㅎㅎ... 그렇게 서로 막 칭찬?해주다가 엄마가 전화 너무 오래한다고 하셔서 끊었어..

#382 ◆9zcLbDvDvzT 2020/04/06 01:37:14

아무튼 생각보다 1~2주는 훨씬 더 빨리 끝난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ㅠㅠㅠ 결국 썸이 맞았어 ..!! 내일은 짝남이 아니라.. 남친이랑 아침에 만나기로 했어 믿기진 않겠지만 8시쯤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그냥 일어나자마자 보자고 해서 그때 보기로 했어.. 혹시 가능하면 내일도 썰 풀러 올게...ㅎㅎ

#383 이름없음 2020/04/06 01:51:10

시발!!!!!!!!!!!!!!! 진짜개설레죽을거같애레주야진짜너무너무너무축하하고썰풀어줘서고마워......

#384 이름없음 2020/04/06 01:58:28

아 진쟈 너무 설레ㅜㅜㅜㅜ 엉ㅇ엉ㅇㅜㅜㅜㅜ 존버는 승리한다 역시 ㅜㅜ 둘이 잘돼서 내가 다 뿌듯하고 행복하다ㅜㅜㅜ 앞으로두 행복해 제발제발제발

#385 이름없음 2020/04/06 02:04:17

ㅜ뿌듯하다........ 광대는 이미 소멸했고....... ㅎㄷㄹㅈㅋㅋㅋㅋㅋ 후기 꼭 들려줘 레주야 행복해!!!!!

#386 이름없음 2020/04/06 02:35:46

오아라ㅏ아아.. 행복해!!

#387 이름없음 2020/04/07 01:23:53

스레주...... 연애해서 떠난거니...... 그런거니.... 연애판이니까 사귄썰도 풀어줘도 돼....... 아니 풀어주라...... 흑흑

#388 이름없음 2020/04/09 00:05:19

레주야... 너 없으니까 내 광대엔 가뭄이 들었어 네가 그립다... 돌아와줘...★

#389 ◆9zcLbDvDvzT 2020/04/09 00:17:03

#390 ◆9zcLbDvDvzT 2020/04/09 00:18:15

내가 너무.... 늦었지...?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 너무 바빴어 내일은 심지어 온라인 개학이거든 하... 너무 피곤해서 죽을것같다 아 그리고 남친..ㅎ이랑은 잘 사귀고 있어

#391 ◆9zcLbDvDvzT 2020/04/09 00:19:42

어.. 일단 그다음날 아침 8시에 만났어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밤에 보통 보다가 아침에 만나니까 너무 쪽팔렸어 띵띵 부어가지고 ㅠㅠ 그때는 밖에서 만났다! 걔가 먼저 내려와있었어

#392 ◆9zcLbDvDvzT 2020/04/09 00:21:08

내가 뒤에 몰래 가서 또 놀래켜줬는데 걔가 또 소리 없이 눈만 꿈뻑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얼굴 확 빨개졌어 근데 나도 빨개진 것 같아 너무 민망해서 ㅎㅎ.. 진짜 화끈거리더라고 그런데 걔가 진짜 입꼬리를 주체 못하는거야 ㅋㅋㅋ 우리 둘다 아무 말도 못하는데 그냥 계속 ㅋ..ㅎ......ㅋㅋㅋ.. 이러면서 웃기만 했어

#393 ◆9zcLbDvDvzT 2020/04/09 00:22:50

그러다가 걔가 “스레주 진짜 진심으로 고마워”라고 먼저 말했어 나도 막 웃으면서 내가 더 고맙다곸ㅋㅋㅋㅋㅋㅋ 아 쓰니까 왜이렇게 오글거리지??.. 아무튼 그랬는데 걔가 갑자기 뜸을 들이더니 나보고 혹시 안아도 되냐고 물어보는거야 ㅋㅋ ㅋㅋ ㅋㅋㅋ ㅠㅠ

#394 ◆9zcLbDvDvzT 2020/04/09 00:24:51

너무 귀여워서 내가 먼저 안겼다 ;; 그러니까 걔가 진짜 나를 완전 감싸듯이 안아줬는데 내 머리를 확 감싸서 진짜 너무 포근하고 설렜어 체구 차이가 실감났고 ㅎ.. 걔는 나를 안고 아무 말이 없길래 내가 뭔생각해? 하니까 “나진짜 믿기지가 않아 진짜.....”라고만 계속 말했어

#395 ◆9zcLbDvDvzT 2020/04/09 00:25:52

그러더니 어.... 걔가 한 말을 여기 다 적기는 내가 너무 민망해서 못하겠어... ㄱㅟ엽다거나... ㅇ ㅣ쁘다거나... 그런 말이었는데 알아서 상상해줘.......

#396 이름없음 2020/04/09 00:37:33

결혼해! 결혼해! 결혼해! 결혼해! 결혼해! 제발!!!!!! 미칠 거 같아!!!!! 나 지금 심장 모터 달고 달까지 날다 왔잖아 결혼해!!!!!!

#397 이름없음 2020/04/09 00:55:11

핞ㅋㅌㅋㅌㅋ ㅋ ㅋ ㅋㅋ 아진짜 갱신하길잘햇다미쳣다 광대에 홍수남지금;;;;;;; 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고3 수험생활 고될텐데 남친이랑 같이 파이팅하고... 그래서 축의금은 어디로 보내면 될ㄲㅏ?

#398 이름없음 2020/04/10 01:58:33

개앵신

#399 이름없음 2020/04/10 12:18:09

미쳐성 진짜 ㄹㅇ 실시간으로 처음 봐 너무 잘더ㅔㅅ다 진짜 ㅜㅜㅜ

#400 이름없음 2020/04/10 13:33:22

너무 설렌다ㅜㅜㅜㅜ 너무 축하해 악 너무 부럽구.. 꼭 결혼행..

#401 이름없음 2020/04/10 14:34:34

너무 설렌ㅅㄷ ㅏㅜ

#402 ◆9zcLbDvDvzT 2020/04/10 15:38:41

하 온라인 개학해서 너무 진빠진다 ㅠ 원래 한시간 더해야하는데 쌤이 일찍 마쳐주셔서 한번 들어와봤더니만 이렇게 많이 축하해줘서 고마워 ㅠㅠㅎㅎㅎ >>3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3 ◆9zcLbDvDvzT 2020/04/10 15:39:39

하루종일 이어폰만 꽂고 있어서 진빠지니까 공부 시작하기 전에 잠깐 쉴겸 왔어! ㅎㅎ 온라인개학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점심시간엔 각자 점심 챙겨먹고 한시간 뒤에 들어오면 되거든

#404 ◆9zcLbDvDvzT 2020/04/10 15:41:26

그래서 남친이랑 같이 밥먹을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ㅠㅠ 화상채팅으로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어 ㅎㅎ 우리학교에서 쓰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우리 둘이 따로 방 파가지고 채팅 켜놓고 밥먹었당 ㅋㅋㅋㅋㅋ

#405 ◆9zcLbDvDvzT 2020/04/10 15:42:53

나는 김치볶음밥 먹고 걔는 미역국에 밥말아먹더라고 ㅋㅋㅋㅠㅠ 먹으면서 오늘 수업 어땠는지 막 얘기하는데 나랑 남친이랑 선택과목 하나만 같은 반이라고 했잖아! 오늘 그 과목 수업이 연강으로 있었거든

#406 ◆9zcLbDvDvzT 2020/04/10 15:44:17

보통은 캠이랑 마이크 다끄고 선생님만 수업하시다가 질문하면 그때 마이크만 키고 대답한단말이야 그런데 이 과목은 오늘이 첫시간이라 선생님께서 출석 부르면 그때 잠깐 캠 켜서 얼굴 볼수 있게 하라고 하시는거야 ㅠㅠㅠㅠㅠ

#407 ◆9zcLbDvDvzT 2020/04/10 15:46:45

그래서 그때 잠깐 카메라 켰었는데 남친 차례때 얼굴 나오는 순간 너무 설렝ㅅ어 퓨ㅠㅠㅠㅠㅠ 사실 어제는 못만났거든 첫 개학날이었고 둘다 너무너무너무 피곤했고 각자 공부 하기도 바빠서.. 그리고 어젠 이 과목 수업도 없었고 밥 같이 먹을 생각도 못했어 ㅠㅠ 근데 딱!! 걔가 카메라 키고 “네” 대답하는데 그 목소리가 귀를 막 간질간질거리면서... 나 그때 나도 모르게 헉 했어 마이크는 다행히 꺼져있었지만 ㅋㅋㅋㅋ!!

#408 이름없음 2020/04/10 15:49:45

비슷한 패턴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다! 고3이라서 한 쪽이 서운해할 수도 있는데 둘 다 공부에 욕심 있고 같은 고3이다 보니 패턴도 비슷해서 좋을 듯..... ^^ ㅎㅎ 설렌ㄷ ㅏ

#409 ◆9zcLbDvDvzT 2020/04/10 15:58:14

잠깐 과제영상 보고왔어..ㅎㅎ >>408 앗 맞아 진짜 고마워 ㅠㅠㅠ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같은 대학.. 아니면 가까운 대학으로 가면 좋겠다 ㅎㅎ 아무튼 그래서 같이 밥먹는데 내가 “너 아까 ㅇㅇ시간에 너무 잘생겼던거 아니야??”라고 말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딱 그타이밍에 걔가 미역국 후루룩 하고 있었는데 내말 듣고 갑자기 사레들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켁켁거리면서 기침하더라고

#410 ◆9zcLbDvDvzT 2020/04/10 16:01:07

그래서 내가 괜찮냐면서 막 웃었는데 걔가 “카메라 킨채로 수업했으면 난 집중 절대 못했을걸” 이러면서 카메라 한번 쳐다보고 씩 웃더라고 그 모습이 너무.... 너무 내 이상형이라서 나도 모르게 엄청 바보처럼 헤실거렸어 ㅠㅠ

#411 ◆9zcLbDvDvzT 2020/04/10 16:03:28

그리고 밥 다먹고 각자 양치한 다음에 수업 시작하기 전까지 계속 그걸로 화상통화 했는데 이제 곧 수업 시작할 시간이라 이제 슬슬 끊자고 했거든 그러니까 걔가 “아 나 진짜 지금 바로 뛰어 올라가고 싶은데..” 이러면서 한숨 푹쉼 ㅎㅎ..

#412 ◆9zcLbDvDvzT 2020/04/10 16:06:05

한동안은 실제로 만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 온라인 수업 너무 힘들어서 ㅠㅠㅠ 그래도 얘한테 들은 몇개 과거썰 있는데 그건 쉬는시간 나면 풀게 항상 들어줘서 고맙다 레더들 !!!!!

#413 이름없음 2020/04/10 16:13:38

ㅋㅋㅋㅋㅋㅋ화상수업하는구나 레주...우린 일방수업인데...

#414 ◆9zcLbDvDvzT 2020/04/10 16:18:26

>>413 헉 진짜?? 일방수업이면 어떤식으로 하는거지? 우리는 중간중간에 있는지 확인한다고 이름 불러서 질문에 대답도 시켜 ㅠㅠㅠ 정시파는 애들 걸리면 대답 없고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5 이름없음 2020/04/10 16:20:28

>>414 그냥 쌤들이 학습터? 에 ebs강의 올리고 우린 그걸 들어....ㅇㅅㅇ

#416 이름없음 2020/04/10 17:13:40

레전드 축하행ㅠㅠ

#417 ◆9zcLbDvDvzT 2020/04/10 22:23:38

>>415 아 맞다 ebs로도 한다긴 하던데 학교마다 진짜 다르네..! 레스주도 화이팅 ㅎㅎ >>416 헉 나 몰랐어!!ㅠㅠㅠㅠㅠ 고마워 ㅠㅠㅠ

#418 ◆9zcLbDvDvzT 2020/04/10 22:26:20

아까 남친이 너무 보고싶다고 해서 진짜 한 10분만 잠깐 집앞에서 만나고 왔어! 그래서 내가 걔 폴더폰 줘보라해서 내 이름 뭐라고 저장해놨는지 확인했는데 ♥

#419 ◆9zcLbDvDvzT 2020/04/10 22:28:49

내가 왜 하트로 했냐고 하니까 처음에는 여자친구라고 저장했는데 그러면 볼때마다 너무 떨려서 감당 안된다고 ㅋㅋㅅㅋㅋㅋㅋㅅㅋㅋㅅ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원래 걔 이름으로 저장해놨었거든 음 예를 들면 서강준을 강준이 라고 저장해놓는 것처럼..? (내가 서강준을 좋아해서..ㅎ 미안) 걔 말 듣고 나도 따라서 ♥로 바꿨어 ㅎㅎ

#420 ◆9zcLbDvDvzT 2020/04/10 22:33:13

아 맞다 그리고 이건 그 아침에 만났을 때 들었던 얘기야 이건 딱히 설레는 건 아닌데 좀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급식먹으러 가려는데 걔랑 동시에 나가려고 해서 부딪힐 뻔한 적이 있었거든

#421 ◆9zcLbDvDvzT 2020/04/10 22:34:53

앗 미안 하고 가려고 했었는데 걔가 뜬금없이 밥 많이 먹으라고 말하고 휙 갔던 적 있단 말이야 나는 갑자기 뭐지? 싶었는데 좀 된 일이라 까먹고 있었거든

#422 ◆9zcLbDvDvzT 2020/04/10 22:35:58

근데 얘가 나보고 그때 일 기억나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제야 기억이 나서 왜 밥 많이 먹으라고 했냐고 물어봤거든 그날 나랑 걔가 등교를 제일 빨리 했었나봐 사실 난 기억이 잘 안나는데... 걔가 제일 먼저 와있었고 내가 그다음에 왔대

#423 ◆9zcLbDvDvzT 2020/04/10 22:36:54

근데 나는 잠이 좀 많아서 학교 오면 보통은 자습하지만 너무 피곤할땐 잠깐 쪽잠잔단 말이야 그날은 내가 피곤했었나보더라고 ㅠ 오자마자 내가 책상에 엎어져서 바로 잠들었대

#424 ◆9zcLbDvDvzT 2020/04/10 22:37:29

걔는 피곤한가보다 하고 자기 공부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원래 잠버릇이 없거든 정자세로 자고 코골이 이갈이 잠꼬대 하나도 없는데 그날 잠꼬대를 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5 ◆9zcLbDvDvzT 2020/04/10 22:39:02

내가 자다가 뜬금없이 “밥..”이라고 했다는거야 걔가 막 진짜 놀랬다고 ㅋㅋㅋㅋㅋ 내가 일어나서 자기한테 말건줄 알고 쳐다봤는데 나는 계속 엎드려 있었대 그래서 내쪽을 계속 봤는데 내가 또 “밥..” 이랬다더라고 ㅋㅋㅋㅋㅠㅠㅠㅠ 그제야 걔도 내가 잠꼬대 하고 있다는걸 알고 혼자 웃겨 죽는줄 알았대

#426 ◆9zcLbDvDvzT 2020/04/10 22:42:06

그래서 뭐라도 사다주려고 했는데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잠꼬대 들었다고 하면 내가 쪽팔려할까봐 모른척 했었대 ㅋㅋㅋㅋ.. 근데 그날 하루종일 나 보면 내가 밥 거리던게 생각나서 너무 말걸고 싶고 자꾸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더라고 그래서 점심시간에 못참고 그렇게 말한거였대

#427 ◆9zcLbDvDvzT 2020/04/10 22:45:17

나는 갑자기 걔 놀려주고 싶어서 나 잠꼬대 하는거 어땠어? 귀여웠어? 하면서 막 대답해달라고 졸랐거든 좀 보기 불편할텐데 미안하다 ㅎ... 그러니까 걔가 진짜 대답은 안하는데 나 쳐다보면서 완전 입가리고 수줍게 웃는거야 그러다가 혼자 “아.....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벽에 기대고 얼굴 묻었어

#428 ◆9zcLbDvDvzT 2020/04/10 22:47:28

나는 너무 떨렸지만 웃기기도 해서 벽에 기댄 채로 고개 숙이고 있는 걔 밑으로 얼굴 들이밀면서 막 뭐냐고 계속 물어봤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걔가 자기 한손으로 내 양볼 한번 약간 장난스럽게? 살짝 잡았다 떼면서 “..너 진짜 나한테 왜그래?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웃어가지고 그자리에서 쓰러질뻔했어 ㅎ..

#429 이름없음 2020/04/10 22:49:46

보고잇서ㅠㅠㅠ너무설렌당 결혼해빨리

#430 이름없음 2020/04/10 22:57:29

설레는 것도 일는데 스레주도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 ㅜ

#431 이름없음 2020/04/10 23:51:41

ㅎㅏ... 좋겠다,,레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라,,덕분에 입꼬리가 진짜 지진났어 잠시나마 상상하며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대학도 잘가고 취업도 잘하고 꽃길만 걸어,,개설렌다 진짜,,

#432 이름없음 2020/04/12 23:21:03

하... ㅅ1바.... 나 방금 종주행했는디 보는 내내 실실 빠게면서 봤다...쓰니야 바쁘겠지만 종종 와서 글 써줘...기다릴게... 둘이 꼭 오래가고!! 하ㅠㅠㅠㅠ시발ㅠㅠㅠ나도 고삼때 저런남자 만나봤으면 아오!!!! 부럽다 진짜!!!!! 둘이 겨론해라-!! 또 와서 써줘...꼭..!

#433 ◆9zcLbDvDvzT 2020/04/13 23:38:57

부모님이 나 연애하는거를 눈치채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4 ◆9zcLbDvDvzT 2020/04/13 23:39:57

남친 부모님이 먼저 눈치채고 우리 부모님한테 말하신 것 같더라고 ㅎ.. 갑자기 엄마가 나보고 “레주야 너 혹시 ㅇㅇ이랑 사귀니?”해서 엄청 놀랬어 ㅋㅋㅋㅋㅋㅋㅋ

#435 ◆9zcLbDvDvzT 2020/04/13 23:43:47

근데 남친 부모님께서 알아채신 이유가 너무 귀엽더라고 ㅎㅎㅠ 원래 진짜 집에서 완전 무표정으로 있는데 요즘 들어 항상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있어서 걔네 부모님이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셨나봐 그런데 밤마다 누구랑 통화하는 소리(나랑 한거야)가 들려서 더 의심하셨대 저렇게 전화를 오래 하는 것도 처음 보셔서 ㅋㅋㅋㅋㅋㅋ

#436 ◆9zcLbDvDvzT 2020/04/13 23:45:47

그때 딱 결정적이었던게 방에서 한참 전화 소리가 들리다가 이제 전화를 끊고 걔가 방에서 나오는 것 같아가지고 어머니가 슬쩍 같이 거실로 나가보셨나봐 그런데 걔가 얼굴이 완전 빨개져가지고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저번에 걔가 나 이쁘다고 말한 것 때문에 어머니께서 딱 눈치채시고 나랑 사귀냐고 물어보셨다더라 ㅎㅎ..

#437 이름없음 2020/04/13 23:54:39

세상기엽다증말ㅋㅋ

#438 이름없음 2020/04/14 18:48:04

하 스레딕 들어오길 잘했다..... 🌸🌸🌸이쁜 사랑해 레주야🌸🌸🌸

#439 이름없음 2020/04/14 21:48:11

귀여워 으억..

#440 ◆9zcLbDvDvzT 2020/04/14 22:42:16

음 레스주들 혹시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ㅠㅠ 학원 같이 다니는 애중에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걔랑 같이 앉는 남자애가 있거든 난 걔랑은 안친하고 그런데 그 남자애한테 페메가 와가지고 ㅠ 친해지고 싶어서 연락했다는데... 진짜 친해지고 싶어서 연락한거라 생각하고 페메해도 되는걸까 아니면 남친있다고 하고 말아야 하는걸까 뭔가 나한테 관심있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남친있다고 말하면 또 그 남자애 입장에선 어이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 그리고 이거 남친한테 얘기해야할까?? 뭔가 괜히 속 긁는 것 같아서 알아서 할까 싶기도 한데 또 뭔가 말해줘야 할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 ㅠㅠ 남친한테 질투유발같은거 할 생각은 없으니까 뭐가 현명한지 좀 알려주라 ㅠㅠㅠㅠ

#441 ◆9zcLbDvDvzT 2020/04/14 22:43:03

첨에 걔한테 인삿말로 페메와서 그냥 나도 인사로 답장했고 그다음에 나보고 친해지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아직 내가 답장 안했어!

#442 이름없음 2020/04/14 22:49:26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남자친구가 불편하다 싶으면 페메 온 친구한테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랑 연락하는 거 불편해한다고 말해 솔직히 남자친구가 불편해한다는 거랑 남자친구 있다 하는 건 의미가 다르지

#443 ◆9zcLbDvDvzT 2020/04/14 22:55:20

>>442 와 그생각을 못했다 진짜 고마워 ㅠㅠㅠㅠ 지금 바로 말하고 불편해하면 그렇게 얘기해야겠다 고마워 레스주!!!

#444 이름없음 2020/04/14 22:56:28

>>443 응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근데 내가 글 읽어본 결과 약간 스레주 남자친구는 순한 것 같아서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뭔가 못할 것 같아..... 아닐 수도 있겠지만..... ㅋㅋㅌㅋㅋㅋㅋㅋ ㅎㅎ

#445 ◆9zcLbDvDvzT 2020/04/14 23:21:19

>>444 방금 전화로 얘기했는데 엄청 정적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듣더니 대답이 없길래 듣고있냐고 물어보니까 진짜 엄청 깊은 한숨을 푹 쉬는거야 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너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니 생각이 젤 중요하다고 했는데 걔가 “근데 너 친구인데 내가 뭐라고 하면 안되잖아.....”라고 완전 쭈글거리면서 말해가지고 진짜 ㅋㅋㅋ 귀여워 죽을뻔했어...

#446 ◆9zcLbDvDvzT 2020/04/14 23:22:41

그래서 내가 “아 그런거 말고!!!! 니 생각 니가 어떤데???”라고 물어봤는데 걔가 솔직히 말해도 되냐고 물어봐서 제발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거든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싫어..” 이렇게 한마디 하는데 진짜 이런거에 설레는 내가 나쁜 것 같지만 진짜 심장 터지는줄 알았ㅇㅓ

#447 이름없음 2020/04/14 23:23:56

ㅋㅋㅋㅋㅋㅋㅋ 그럴 것 같더라!!!! ㅠㅠ

#448 ◆9zcLbDvDvzT 2020/04/14 23:24:19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하고 그 남자애한테는 남친이 조금 불편해해서 페메는 힘들 것 같고 학원에서 인사하자는 식으로 보냈어! 그러니까 걔도 미안하다고 알겠다고 했어 ㅎㅎㅎ

#449 이름없음 2020/04/15 00:03:19

아 개설렌다 ;;;;;; 아니 너무 남친이 완벽해서 온갖 웹툰 남주들 다 대입하게되네 ;;;;;;; 스레주 평생 썰풀어줘 진짜 최고다

#450 이름없음 2020/04/15 00:15:40

광대날아감 평생썰풀어줘 2222

#451 이름없음 2020/04/17 10:05:00

부모님의 반대 막 이런건 아니지?ㅋ 썰 풀어줭ㅋ

#452 이름없음 2020/04/17 11:19:49

와 역대급이다 나 이렇게 설레는글 첨봤어 와

#453 이름없음 2020/04/18 00:12:40

어ㅏ씨 나 13번? 13번째? 댓글 단 사람인데 스레딕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이거 발견하고 진짜완전 설레고 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많이 진전됐을줄은... 스레주 진짜 넘넘 추카해ㅠㅠㅠ 썰 계속 와서 풀 수 있으면 풀어줘..! 언제나 기다릴게 찡긋ㅎㅎ

#454 ◆9zcLbDvDvzT 2020/04/18 00:56:05

스레주야..!ㅎㅎ 자주 못와서 미안 너무 바빠서.. 오늘은 썰이 아니라 그냥 잘 사귀고 있다고 말하려고 왔어 ㅠ 다만 내가 고3이라... 다들 고맙다 진짜!!

#455 이름없음 2020/04/18 01:37:45

>>454 잘사귀고 있다니 다행이야!! 오래가길 바래!!

#456 이름없음 2020/04/18 02:07:18

>>454 우왕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레주!! 이 글 읽고 스레주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다 스레주 학업에 지장 안갈정도로만 스레딕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거야 물론 나도 그렇고! 스레딕 수능 끝나고 와도 되니까 여유 있을때 와서 썰도 풀고 해줬음 좋겠어! 대신 절대절대 잊지 말고 꼭 와줘ㅠㅠㅠ 언제라도 기다릴게

#457 이름없음 2020/04/18 02:21:20

진짜 거짓말 안하고 너무 웃어서 얼굴에 쥐났어.. 나도 고3인데, 온라인 개학+개인공부 때문에 스레주 진짜 고생 하고 있을거같아! 그 가운데서 남친이랑 같이 공부도 하고 고민도 나누면서 상부상조하는 연애로 힐링 해서 좋은 결과 얻으면 좋겠다 :) 응원할게!! 그리고 늦었지만 정말 축하해!!

#458 ◆9zcLbDvDvzT 2020/04/18 22:42:36

>>455 고마워! >>456 따뜻한 말 너무 고마워 ㅠㅠㅠ 종종 들를게 나는 내 얘기 하는거 좋아해서 여기 오는게 은근 힐링이야 ㅎㅎㅎ >>457 레스주도 고3이구나 힘들겠다 ㅠㅠㅠ 우리 힘내서 원하는 목표 꼭꼭 이루자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

#459 ◆9zcLbDvDvzT 2020/04/18 22:44:13

사실 어제 스레딕 들어왔던 이유는 너무 우울해서였어 ㅎ.. 친구들 다 공부하느라 힘드니까 뭔가 친구한테 힘들다고 징징거리긴 싫고 그래서 일부러 웃긴 스레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왔던거야 ㅋㅋㅋㅋㅋ 근데 마침 오늘 남친 만나서 잠깐 썰풀고 가려고!

#460 ◆9zcLbDvDvzT 2020/04/18 22:46:12

내가 진짜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개학도 연기됐지만 진심으로 힘들단 생각은 안 해봤는데 어젯밤.. 그러니까 음 오늘 날짜로 새벽에 진짜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냥 뭔가 공부하는 것도 진짜 지치고 앞길이 막막해서 ㅠㅠㅠ 근데 나는 친구한테 고민 있어도 잘 안 털어놓는 편이거든 다같이 공부하느라 힘든데 괜히 내가 힘들다고 하면 징징거리는 것처럼 보일까봐..

#461 ◆9zcLbDvDvzT 2020/04/18 22:47:47

그래서 남친한테도 얘기 안했었어 근데 새벽에 전화 십분정도 했는데 내가 도무지 뭘 얘기할 기분이 아니라서 그날은 걔 얘기 듣고 반응만 했거든 평소에는 내가 훨씬 더 말을 많이 했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걔가 나보고 “너 잠와?”라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아니라고 했지 그러니까 걔가 오늘따라 말을 잘 안하는 것 같다고 그러는거야 나는 좀 당황해서 아무 일도 없다고 얘기했어

#462 ◆9zcLbDvDvzT 2020/04/18 22:49:37

근데 걔도 막 캐묻는 스타일 아니거든 내가 딱 마음에 드는 부분이 이거야 ㅎㅎ.. 나는 진짜 말할 기분이 아니었는데 자꾸 물어보면 지치는 편이라 내가 말해주기 전까지 기다려주는게 고마웠어 아무튼 내가 아무 일도 아니라 하니까 걔가 알겠다고 하더라고 근데 나보고 대뜸 “개학도 못하고 요즘 되게 힘들다 그치”라고 말했어

#463 이름없음 2020/04/18 22:50:46

하쓰밯2ㅌ 공부하고오니까 이렇게 선물을? ㅂㄱㅇㅇ 광대장전함

#464 이름없음 2020/04/18 22:51:02

센스잇어.

#465 ◆9zcLbDvDvzT 2020/04/18 22:51:51

그래서 속으로 얘도 힘든가보다 하는 동질감이 들어서 나도 좀 힘들다고 말했어 ㅋㅋㅋㅋ 그냥 우리 둘다 힘내자 이런식으로 말하고 전화 끊었는데 오늘 학원 왔다갔다 하면서도 너무 지치더라고.. 나는 모고에서 등급만이 아니라 좋은 점수를 원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등급도 확실하지 않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더라고 ㅋㅋㅋㅋㅋ ㅠㅠ 아 진짜 수학 너무 싫어 그래서 집 오자마자 엎어져서 울었어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했고.. 나한테 돈 많이 들어가니까

#466 ◆9zcLbDvDvzT 2020/04/18 22:53:20

근데 얘한테 갑자기 밤에 대뜸 전화가 온거야 나 그때 울고 있었어서 급하게 눈물 닦고 목소리 점검하고 전화받았지 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어디냐고 물어봐서 집이라니까 지금 내려올 수 있냐고 하더라고 지금 나가면 운거 걸릴 것 같은데 얼굴은 너무 보고싶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나가기로 했어 어차피 밤이라 어두워서 잘하면 눈 부은거 티 안날 것 같았거든 하하

#467 ◆9zcLbDvDvzT 2020/04/18 22:55:40

그래서 내가 딱 나가니까 얘 표정이 좀 안좋더라고 내가 운거 눈치챈것 같았어 ㅎ..... 모른 척 해주더라 근데 얘가 갑자기 나한테 뭔가를 바리바리 주는거야 놀래서 이게 다 뭐냐고 하니까 열어보래 와 진짜 나 너무 놀랬어

#468 ◆9zcLbDvDvzT 2020/04/18 23:00:08

디퓨저랑 무드등이랑 초콜릿이 있는거야... 나 진짜 너무 놀래서 이게 다 뭐냐고 물어봤는데 “기분 좋아지게 하는 물건들이지”라고 대답하더라고 나는 갑자기 왜 주냐고 했는데 걔가 무슨 일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말 안해줘도 되니까 언제든지 털어놓으라고 얘기하는거야 이미 다 눈치챘더라고 나 힘들어하는거

#469 ◆9zcLbDvDvzT 2020/04/18 23:03:23

무드등은 사실 그냥 주려고 주문했던건데 마침 어제 온거고 디퓨저랑 초콜릿은 나랑 전화하고 나서 오늘 사왔대 잘때 옆에 두고 자면 엄청 힐링될 거라고 얘기해주는데 진짜 너무 고마운거야 그래서 내가 울먹거리면서 사실 나 공부 때문에 너무 힘들어 라고 얘기했는데 걔가 “이제야 진짜 힘들다고 얘기해주네”하면서 나 바로 안아줬어 난 엉엉 울었고 ㅠㅠㅠㅠ 힘들어서 운것도 있는데 고맙고 미안해서 운것도 있었어 내가 직접 힘들다고 말하기 전까지 돌려 말하면서 챙겨준게 너무 고맙고 진작에 솔직하게 말 안해준건 뭔가 미안하고..

#470 ◆9zcLbDvDvzT 2020/04/18 23:06:04

내가 걔한테 나 진심으로 네가 힘이 된다고 말하니까 걔가 자기도 그렇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는 내 활발한 모습만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얘기 듣는거 좋아하니까 못 참겠으면 부담 갖지 말고 자기한테 말하라는거야 나 진짜 얘가 너무너무 좋아 어떡해 ㅠㅠㅠㅠㅠㅠ

#471 ◆9zcLbDvDvzT 2020/04/18 23:08:17

그래서 걔가 준 디퓨저는 방에 놔뒀고 무드등은 자기 전에 키고 한 10분정도 혼자 마음 정리 좀 해보려고 아직 완전히 괜찮진 않지만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다 괜찮아질 것 같아 초콜릿은 배불러서 아직 못 먹었지만 뭐 내일 먹으면 되지 ㅎㅎ 오늘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

#472 이름없음 2020/04/18 23:14:36

같은 고3이라서 공감돼! 그럴 때마다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멘탈 관리해 봐 솔직히 그냥 문장 하나일 뿐인데 조금은 괜찮아지더라

#473 이름없음 2020/04/18 23:15:36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지금은 엄청 큰 일처럼 느껴질꺼야. 옛날 선생님이 말해줫는데 어려운 문제도 꾸준히 하다보면어느순간 아!하면서 바보 통달하는소리?가 나오게되잇데ㅋㅋㅋ 위에 말한 30대 아기엄마야ㅋㅋ지금도 너무 잘하고 잇는거 같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하던대로 하면 공부도 사랑도 잘 될꺼야. 화이팅!

#474 이름없음 2020/04/20 00:08:53

와 진짜 글 읽으면서 너무 설렜어요 ㅠㅠ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연애도 오래 가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ㅠㅠㅠㅠ

#475 이름없음 2020/04/23 18:52:49

미친..ㄴ.. 남자친구 유니콘이다.... 저런 완벽함이 존재할 수 있는 거였구나..... 레주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잘 사겨!!!!!@!@!! 다 잘될꺼야ಡ ͜ ʖ ಡ

#476 ◆9zcLbDvDvzT 2020/04/24 18:47:50

안녕 스레주야!!ㅋㅋㅋㅋㅋ >>472 >>473 >>474 >>475 다들 너무 고마워! ㅠㅠ 오늘 모의고사를 쳐서 오랜만에 와봤어.. 수학은 폭망했지만 나머지를 잘쳐서 그걸로 위안중이야 하하 저녁까지 같이 먹긴 좀 그렇고 아까 잠깐 남친 만나서 안겨있다 왔어 ㅎㅎㅎㅎㅎㅎ

#477 ◆9zcLbDvDvzT 2020/04/24 18:51:01

얼굴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내가 바로 안았거든 그러니까 걔가 머리 감싸면서 오늘 하루종일 모고 끝나고 나 볼 시간만 기다렸다고 그러는거야 ㅎㅎㅎ 그래서 막 얘기하다가 걔가 오늘 점심 뭐 먹었냐고 물어봤어 수학 치고나서 점심 40분 안으로 먹고 바로 영어를 쳐야하거든 근데 내가 수학 매기고 답 확인하느라 밥먹을 시간을 놓쳐서 점심을 못먹었어 ㅌㅋㅋㅋㅋㅠㅠ

#478 ◆9zcLbDvDvzT 2020/04/24 18:53:14

그래서 그냥 시간 너무 촉박해서 안먹었다고 말했는데 걔가 웃고 있다가 갑자기 표정 굳히면서 “안먹었어..?” 이러는데 아 그냥 먹었다고 거짓말칠걸 싶더라 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배가 안고파서 안먹었다고 말했는데 걔가 주머니에서 abc초콜릿 꺼내는거야 ㅋㅋㅋㅋㅋ 진짜 혹시나 해서 가져왔는데 이거라도 먹으라면서.. 그래서 내가 고맙다 하고 까서 먹는데 먹는 나를 너무 예쁘게 웃으면서 쳐다보길래 엄청 떨렸어 ㅎㅎㅠㅠㅠ

#479 이름없음 2020/04/24 22:31:50

ㅜㅜㅜ설레

#480 이름없음 2020/04/26 23:16:48

우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나 때문에 스레주랑 남친 학교에서 꽁냥 거리는것도 못보고ㅠㅠㅠㅠㅠ 스레주 진짜진짜 힘내 수능 치고 나면 되게 개운하고 뿌듯할거야!! 내가 속으로 응원 많이 해줄게 그리고 나는 스레주랑 남친 안헤어지고 계속 사겼으면 좋겠어 고삼이지만 둘이 사귀면서 서로에게 득 될 게 굉장히 많을듯한 느낌...?

#481 ◆coMrs06Y1eG 2020/05/03 23:48:10

>>480 고마워ㅠㅠㅠ!! 열심히 할게 ㅎㅎㅎ 어제 내가 ㅅㄹ통이 너무 심해서 학원도 못갔거든 양도 너무 많아서 그냥 하루종일 누워있었어 ㅋㅋㅋㅋㅋ... 근데 걱정시키긴 싫어가지고 아픈거 말 안했는데 나랑 학원 같이 다니는 남사친이 남친한테 나 학원 안왔는데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나봐 ㅋㅋㅋㅋㅋ 하..

#482 ◆9zcLbDvDvzT 2020/05/03 23:49:54

>>481 아 인코 오타났다..! 아무튼 남친은 완전 첨 듣는 소리니까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학원 왜 안갔냐고 내가 자는 사이에 문자를 엄청 했더라고 나도 놀래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전화하니까 연결음 한 세번 가자마자 바로 받는거야 내가 여보세요 하기도 전에 어디냐고 물어봐서 집이라고 했어

#483 ◆9zcLbDvDvzT 2020/05/03 23:51:00

그러니까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첨엔 걍 몸살이라고 하려다가 어차피 언젠가 말해야 하는데 뭐 싶어서 그냥 ㅅㄹ통이라고 솔직하게 얘기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얘가 좀 당황하더니 많이 아픈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484 ◆9zcLbDvDvzT 2020/05/03 23:52:56

그래서 오늘 좀 많이 아픈 편이라고 하니까 걔가 왜 자기한테 말 안해줬냐고 속상해해서 내가 너무 미안한거야 ㅠㅠㅠㅠ 그래서 미안하다고 공부하는데 방해 안하고 싶었다고 하니까 걔가 막 그렇게까지 배려하지 말라고 지금 집에 잠깐 내려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엄마랑 아빠 계시긴 했는데 어차피 우리 사귀는거 아셔서 그냥 오라고 했지

#485 ◆9zcLbDvDvzT 2020/05/03 23:57:39

그러니까 걔가 한 30분 뒤에야 오더라고 또 무슨 근처에서 핫팩이랑 무슨 티백을 한가득 사와가지곤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하루종일 자서 얼굴 개판에 머리도 난리였는데 얘는 평소보다 내가 꾀죄죄한거 전혀 내색 안하더라고... 엄청 고마웠어 들어오자마자 “ㅇㅇ아..!”하면서 바로 내 침대쪽으로 달려와가지곤 봉투에서 핫팩을 막 꺼내는데 엄청 귀여웠어 ㅋ..

#486 ◆9zcLbDvDvzT 2020/05/04 00:00:13

그래서 한쪽 손은 걔가 잡은채 난 누워있고 걔는 머리맡 옆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얘기했어 걔가 많이 아프냐고 막 손 주물주물 하는데 왠진 모르겠는데 설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자서 좀 괜찮아졌다고 하니까 울상으로 딴애한테 내가 아프다는 얘기 들어서 속상했다고 막 웅얼거리는데...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가지고 걔가 잡고있는 내 손으로 걔 볼 만지면서 담부턴 너한테 젤 먼저 말하겠다고 했어

#487 이름없음 2020/05/04 12:24:04

스레주 혹시 복사해서 갠소 가능할까 나 진짜 너무 볼때마다 설레성...

#488 ◆9zcLbDvDvzT 2020/05/04 14:44:41

>>487 음 웅 대신 꼭 갠소해줘!!! 타싸에 올리지만 않으면 돼

#489 ◆9zcLbDvDvzT 2020/05/04 14:49:38

그러니까 걔가 고개 끄덕이고 나 쳐다보면서 다른 한손으로 내 머리 쓸어넘겨주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 하.... 배가 아니라 심장이 아프더라 ㄹㅇ 걔가 막 자기가 이러고 있으면 혹시 더 불편해서 아픈거 아니냐고 물어봐서 네가 있으니까 더 안아프고 좋다고 대답했거든 그러니까 웃으면서 다행이라고 했어 근데 내생각엔 그날 뽀뽀할뻔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0 ◆9zcLbDvDvzT 2020/05/04 14:52:07

남친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내가 하필 너 오랜만에 보는 날인데 몰골이 엉망이라고 막 투덜댔거든 그러니까 걔가 아닌데?? 진짜 이쁜데? 하면서 양손으로 내 볼 눌렀는데 그때 둘이 눈이 마주쳤거든? 얼굴이 엄청 가까웠는데 원래라면 그냥 내가 웃고 지나갈 상황이지만 단둘이 따뜻한 방에 있으니까.......^^ 갑자기 정적이 온거야 우리 둘다 얼굴 개빨개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491 ◆9zcLbDvDvzT 2020/05/04 14:57:40

근데 갑자기 남친이 벌떡 일어나더니 내 방 제일 구석으로 가서 쪼그려 앉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거기서 뭐하냐고 했는데 걔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길래 내가 뽀뽀하고 싶었냐고 걍 물어봤거든ㅋㅋㅋㅋㅌㅌㅋ 그러니까 걔가 그단어 말하지 말라고 막 횡설수설하는데 너무 귀엽더라 ㅎ..... 사실 내가 하자고 했으면 그날 했을건데 음 나도 약간 조심스러워서 최대한 천천히 하고 싶고 걔도 거기 맞추는 편이라 그날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됐기도 하고..!

#492 이름없음 2020/05/05 02:36:40

ㅂㄱㅇㅇ 개설레 으악

#493 이름없음 2020/05/06 07:43:49

헐 스레주남친진짜대형견같다너무귀여워너네둘이진자미쳣어..결혼해

#494 이름없음 2020/05/11 22:49:33

아 미친미친 내가 이걸 지금 보다니ㅜㅜㅜㅠㅠㅠㅠㅜ 대박 설렌다 둘이 너무 예쁘다 진짜 결혼해...ㅜㅜㅜㅜㅠㅠ

#495 이름없음 2020/05/12 10:16:55

와 ㅜㅜㅜ 진짜 겁나 설레 ㅜㅜㅜ

#496 이름없음 2020/06/30 00:12:33

오늘에서야 읽었는데 진짜 읽고 있는 노트북 부실뻔했어 진짜로 진짜.... 7월이 다 되어가는 시기라 공부 열심히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입시에서 꼭 건승하길 바랄게!! 나도 고3이라 읽는 중간중간에 엄청 공감이 되더라...ㅠㅠ (근데 여기서 이러고 있네) 암튼 원하는 학교 꼭 잘갔음 좋겠어 스레주!!!

#497 이름없음 2021/01/03 01:13:34

#498 이름없음 2021/01/03 01:13:39

글쎄

#499 이름없음 2021/01/03 01:13:47

ㅋㅋㅋㅋ

#500 이름없음 2021/01/03 01:13:55

>>499

#501 이름없음 2021/01/03 01:14:03

ㅋㅋㅋㅋㅋㅋ

#502 이름없음 2021/01/03 01:14:06

ㅋㅋㅋㅋ

#503 이름없음 2021/01/03 01:14:14

ㅋㅋ

#504 이름없음 2021/01/03 01:14:21

ㅋㅋㅋㅋㅋ

#505 이름없음 2021/01/03 01:1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6 이름없음 2021/01/03 01:14:29

와 근데

#507 이름없음 2021/01/03 01:14:33

신기하다

#508 이름없음 2021/01/03 01:14:37

ㅋㅋㅋㅍㅋㅍㅋ

#509 이름없음 2021/01/03 01:14:40

대박

#510 이름없음 2021/01/03 01:14:44

와우

#511 이름없음 2021/01/03 01:14:50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