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로 그려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2-

앵커 2020/06/08 12:50:57

#1 - 2020/06/08 12:50:57

- - - - - - - - - - 전편 모음 [ 1편 - 쿠만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1845101 ] - - - - - - - - - - 어서오세요. 오늘 우리는 전지적 관점에서 한 사람의 인생사 전반에 관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법칙은 간단합니다. 이 사람의 하나부터 열까지 일거수일투족 우리 관찰자들이 던지는 주사위의 운명대로 움직일 것입니다. 이 사람이 눈부신 장밋빛 인생을 살지, 혹은 시궁창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삶을 살지는 모두 여러분의 몫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담보로 즐기는 극상의 유열을 모두 만끽해주시길 바랍니다.

#2 이름없음 2020/06/08 12:53:04

돌아왔구나 스레주

#3 - 2020/06/08 12:55:39

>>6 우선 주인공이 어떠한 세계관에서 태어나 일생을 살아갈 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1. 2000년대 대한민국 2. >>4 3. >>5 4. 한 번 문명이 멸망하고 난 뒤에 생존자들에 의해 재건 되어진 은하계 어딘가의 행성. 황폐하고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며, 모항성은 백색왜성이 되어서 행성에서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드는 곳이다. 5. 1년 내내 만년설과 얼음이 가득한 가상의 대륙 6. 흡혈귀와 인간이 패권을 다투는 근세풍의 세계관 7. 무협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고대~중세 중국 P.S ) 세계관에 대해서 상세히 써주셔도 되고 간략히 써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4 이름없음 2020/06/08 13:10:44

핵폭발로 폐허가 되고 10년 후쯤의 세계. 지구, 대한민국에서.

#5 이름없음 2020/06/08 13:10:59

어느 정도 텔레비전과 전화가 보급되고 고속철 기술이 상용화 직전인 산업화+신구 갈등이 첨예한... 60~70년대 서유럽풍 가상의 국가

#6 이름없음 2020/06/08 13:28:16

생각보다 빨리 왔구나 스레주 중요한 첫단추인 세계관은 과연? Dice(1,7) value : 1

#7 이름없음 2020/06/08 13:29:46

조금 더 리얼리티하겠네

#8 - 2020/06/08 13:29:54

음 . . 다른 세계관보다는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 뭐 이건 이거대로 나름의 맛이 있을테니 만족하도록 하죠 >>9 다음은 주인공의 성별을 결정지어주시기 바랍니다. 1. 남성 2. 여성

#9 이름없음 2020/06/08 13:30:22

와 그래도 괴물이나 방사능에 죽을 걱정은 줄어들었네 앵커 먹었으니 >>10에게 부탁할게

#10 이름없음 2020/06/08 13:47:40

Dice(1,2) value : 2

#11 이름없음 2020/06/08 14:04:01

이번에도 여성이네

#12 - 2020/06/08 14:04:37

우리의 다갓은 여성을 좋아하는건가 . . >>16 그녀에게 알맞는 이름을 지어주세요 1. 조안나 2. 김우희 3. >>13 4. >>14 5. 채은비 6. >>15 7. 류빛나 - - - - - - - - - - >>18 주인공이 처한 가정환경을 알려주세요 1. 일반적인 부모 가정. 2. 편부 3. 편모 4. 친모계부 5. 계모친부 6. 천애고아 7. 여여 부부 가정 입양아 8. 남남 부부 가정 입양아 - - - - - - - - - - >>23 주인공 집안의 경제력은 어느정도입니까 ? (고아일 경우 자동으로 최하층으로 선택됩니다.) 1. 상위 1% 재벌그룹 2.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거주하는 상류층 3.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직업군인 집안 4. 중산층 5. 부모 모두 일에 바쁜 서민 계층 6. 서울 월세로 거주하는 하층민 7. 시골의 부농 8. 사회 최약 보호,관심 계층 9. 검은 돈을 다루는 사채업자 집안 10. 규모가 어느정도 되는 음식점 주인집

#13 이름없음 2020/06/08 14:06:59

이루리

#14 이름없음 2020/06/08 14:10:24

황금독수리온세상을놀라게하다

#15 이름없음 2020/06/08 14:11:23

김예인 레주야 나 이런 거 너무 재밌어 고마워

#16 이름없음 2020/06/08 14:13:48

Dice(1,7) value : 7

#17 - 2020/06/08 14:15:00

이름대로 빛나는 삶이 될 수 있을까 이번 주인공은 . . 성별 : 여성 이름 : 류빛나

#18 이름없음 2020/06/08 14:16:11

Dice(1,8) value : 3 쇠수저라도 물어라...

#19 - 2020/06/08 14:17:21

가정 환경 : 편모 가정 . . 아직 괜찮아 편모여도 어머니가 재벌그룹 일 수도 있잖아 ?

#20 이름없음 2020/06/08 14:17:27

발판

#21 이름없음 2020/06/08 14:17:54

1 나왔음 좋겠다 아님 2...

#22 이름없음 2020/06/08 14:19:50

4도 나쁘진 않음

#23 이름없음 2020/06/08 14:32:43

Dice(1,10) value : 1

#24 이름없음 2020/06/08 14:33:07

다이아수저.....!?

#25 이름없음 2020/06/08 14:33:11

>>23 올ㅋ

#26 이름없음 2020/06/08 14:33:37

대박대박대박대박대박

#27 이름없음 2020/06/08 14:34:22

대충 재벌가끼리 정략결혼하다가 이혼한 가정이려나

#28 이름없음 2020/06/08 14:36:02

플래티넘 수저;; 집안부터가 전편의 쿠만과는 완전히 반대네

#29 - 2020/06/08 14:44:06

워워 . . 축복받은 인생의 전조가 감도는구나 ... 하필 나온게 재벌그룹이 나왔으니 뭐하는 그룹이고 그룹 이름이 뭔지 정도도 정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네 ... >>33 빛나의 일가족이 오너로 있는 재벌그룹의 그룹명, 그리고 어떤그룹인지를 결정해주세요 1. 세성 전자. [전자기기] 2. >>30 3. >>31 4. >>32 5. 이화 제약 [제약회사] >>40 빛나가 편모가정인 이유. 1. 빛나의 아버지가 불의의 여객기 사고로 인하여 사망함 2. >>37 3. 사내 권력다툼에 의하여 그룹의 장녀에게 제거된 상태 4. >>38 5. >>39

#30 이름없음 2020/06/08 14:46:18

현재자동차 [자동차]

#31 이름없음 2020/06/08 14:46:35

쇼넬 [패션 브랜드]

#32 이름없음 2020/06/08 14:48:33

금화화학 [방산,석유화학]

#33 이름없음 2020/06/08 14:50:01

Dice(1,5) value : 2

#34 - 2020/06/08 14:51:01

빛나의 일가족이 소속된 재벌가 : 현재자동차 . 업종은 자동차 사업이 중심 .

#35 이름없음 2020/06/08 14:54:22

ㅂㅍ

#36 이름없음 2020/06/08 14:58:26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

#37 이름없음 2020/06/08 14:59:22

정치가 집안이나 정치 지형의 급변으로 인해 토사구팽

#38 - 2020/06/08 15:06:45

>>36

#39 이름없음 2020/06/08 15:06:45

양 집안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

#40 이름없음 2020/06/08 15:07:36

>>41

#41 이름없음 2020/06/08 15:08:16

Dice(1,5) value : 5

#42 - 2020/06/08 15:11:37

이혼 사유 : 현재자동차 오너 일가인 빛나의 어머니와 연애결혼을 했던 일반인 남편은 신분상에서 맞지가 않았기에, 양가 집안에서 상대 배우자에 대해서 언제나 탐탁치 않아 했으며 특히 남편의 경우, 오너 일가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 이러한 갈등을 참다 못하고 이혼을 선언. - - - - - - - - - - 중간에 스레들이 많이 꼬여가지고 실시간으로 조정하려다가 더 꼬이는 경우도 생기고 그랬네 ㅎㅎ ;;

#43 - 2020/06/08 15:32:08

1997년, 서울 G 대학병원의 분만실.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노신사가 또각또각 구두소리를 내며 안절부절못한 채 서성이기를 몇시간 째 . . '수술 중' 이라는 사인이 들어온 분만실의 육중한 철문앞에서 한숨만 쉴 따름이었다. 노신사의 이름은 류호웅.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순수 국산 자동차 기업 '현재자동차' 의 초대 회장이다. 슬하에 3녀 딸을 두었던 류 회장은 지금 이 분만실에서 그녀의 장녀인 류지나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던 차였다. 철없던 장녀는 숱한 정략결혼 상대들을 제쳐두고 자신의 회사에 다니던 평범한 사원과 결혼을 했었다. 물론 류 회장은 아직도 그 놈팽이같은 무지렁이를 가족이라고 인정하지 못하지만 ... 적어도 자기 딸의 뱃속에 있는 아이 만큼은 그렇지 않다. 애초에 성씨도 '류씨' 로 등록하여. 이 현재 자동차의 당당한 차기 주인이 될 아이의 탄생은 그의 70여년간의 일생에서 가장 뜻깊은 순간이기도 하였다. 기다리는 1분이 천금과도 같았던 인고의 시간이 지나가고 ... 출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주치의가 들어와도 된다는 사인을 보냈고, 류 회장은 그 누구보다 먼저 잽싸게 자신의 딸과 그 아이를 향해 한달음에 달려갔다. "아.... 버지 ..... " 다소 힘이 빠진듯한 지나의 목소리를 듣고는 '고생했다. 장하다.' 라는 한마디를 해주고 ... 그녀의 아이를 안아든다. "축하드립니다. 아주 어여쁜 공주님이에요 ~ 건강 상태도 모두 양호합니다 회장님 " 옆에서 지나를 간호하던 간호부장이 바로 류회장을 향해 아이가 '여자아이' 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솔직히 딸 셋만 낳았던 류회장이었기에 조금도 실망하지 않았다 하면 거짓말이다. 허나, 성별이 딸이면 어떤가 ? 어찌되었건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서 장차 이 현재 자동차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키워나가면 되지 않는가 ! 잠시 품었던 근심을 날려버리고는 아이의 뺨에 자신의 뺨을 부벼대면서 값진 보물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허허... 내 손녀야 .. 지금은 비록 고사리같은 손이지만, 장차 이 대한민국의 자동차업계를 거머쥘 큰 손으로 거듭나려무나." 고개를 돌려 지나에게 시선을 옮긴 후, 그녀에게 묻는다. "그래... 아기 이름은 생각해 둔 것이 있느냐 ?" " 네 ...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빛날 존재가 되라는 의미로.... 빛나... 류빛나 라고 짓고 싶어요 .. " 조용히 자신의 친딸을 바라보며,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는 류회장 ... 이렇듯 태생부터 현재 자동차의 차기 오너로 점주가 되다시피 한 빛나의 일생이 시작되었다. - - - - - - - - - - >>44 빛나에게 가지고 있는 일가족들의 애정도를 1에서 10의 숫자 중 결정지어주세요. (주사위 1,10) - - - - - - - - - - >>50 빛나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재능이나 적성, 혹은 특징을 결정지어주세요. 1. 아이큐 150 이상의 명석한 두뇌 2. 거짓말에 능통하며 처세술이 좋음 3.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 4. 평범한 범재이나 노력을쏟아붓는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5. 게으르고 만사가 느긋하며 응석받이 성격 6. >>47 7. >>48 8. >>49

#44 이름없음 2020/06/08 15:36:33

Dice(1,10) value : 7

#45 이름없음 2020/06/08 15:36:54

다행이다

#46 - 2020/06/08 15:39:57

>>44 빛나를 향한 일가족의 애정도 (1~10) : 7 전적으로 모든것을 쏟아부어주는 사랑을 10이라 했을 때. 7정도면 일가족들로 부터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있으나, 가족들 중 누군가는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자도 있으며 차후 다른 자매들에 의해 새로운 후계자 경쟁의 자녀가 나올 경우, 조금은 줄어들 수 있는 정도의 수치.

#47 이름없음 2020/06/08 15:48:31

활달하며 낙천적이고 사교적인 성격

#48 이름없음 2020/06/08 15:52:23

운동 신경이 뛰어나고 눈치 빠르다.

#49 이름없음 2020/06/08 16:01:31

예술적 감각과 호기심이 뛰어나고 독특한 사고방식

#50 이름없음 2020/06/08 16:02:42

미각이 예민해서 편식이 심하고, 상대방을 상처입히는 말하는데에 특화된 화술을 가지고 있어서 말싸움에 절대 지지않음

#51 - 2020/06/08 16:03:39

>>50 을 9번으로 해서 다이스 1~9 까지 >>52 가 돌려주면 될거같아 ..

#52 이름없음 2020/06/08 16:04:10

Dice(1,9) value : 7 뭘 해도 괜찮은 재벌가 아가씨니까...

#53 이름없음 2020/06/08 16:06:01

운동에 재능이 있는 눈치빠른 아가씨가 되었네

#54 - 2020/06/08 16:27:56

빛나의 유아기는 그야말로, '일국의 공주' 와도 같았다. 류 회장에게는 장녀인 류지나 외에도 차녀 류이나, 삼녀 류세나가 있었다. 빛나에게 있어서 이모에 해당되는 이나와 세나는, 큰언니 지나와는 다르게 창창한 대기업 그룹의 후계자들을 골라잡아서 정략결혼을 한 뒤였다. 삼녀인 세나의 경우, 불임이였기에 슬하에 자식이 없었고 차녀 이나는 어떻게든 후계자 자리를 얻기 위해서 아득바득 아들을 얻으려고 하는 처지였다. 이렇다보니, 후계자 싸움에서 진즉 물러나있는 세나 이모는 어릴적부터 빛나를 예뻐하고 자기 자식마냥 돌봐주었지만 이나 이모는 가족모임이 있을때마다 마주대하기 껄끄롭고 가시방석에 앉은 것마냥 불편한 상대였다. 2001년, 빛나는 5살이라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이나 이모가 자기 자신을 탐탁치 않아한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눈치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다. 그 덕택이였을까 ? 어딜가도 눈치하나 빠른 아이라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었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흑심을 품고있는지도 빠르게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아이때부터 가지게 된 것이다. 또, 특가할만한 사항으로 ..운동신경이 몹시 좋았다. 유치원에서 운동회를 할 때마다 또래 아이들과는 차별화된 운동신경으로, 자신의 반을 승리로 이끌곤 할 정도였으니 ... 어린나이에 또래친구들이 모인 현재자동차그룹 소속의 사립 유치원 생활은 그럭저럭 즐거웠다. 부모들끼리는 신분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아이들이 그런 것을 따질리가 있으랴. 따돌림이나, 신분적인 차별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빛나였다. . - - - - - - - - - - >>58 빛나가 7살이 되기까지 대내외적으로 일어날 일을 결정해주세요 1. 유치원에서 일생의 단짝친구가 될, 평사원 출신 부부의 아이와 인연을 맺게 된다. 2. 그녀의 할아버지인 류회장이 정략결혼 상대를 점지한다. 3. 납치미수 사건이 일어나고, 해당 사건으로 인해 성인 남성을 무서워하는 트라우마를 한동안 갖게 된다. 4. >>56 5. >>57 6.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마라톤 대회에 나가서 최연소 완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다.

#55 이름없음 2020/06/08 16:34:04

IQ 테스트에 대충 찍었더니, 190이 나왔다. 우연이라 생각한 할아버지가 한 번 더 시켰더니, 또 190이 나왔다. 할아버지는 류빛나가 영재라고 착각하게 된다

#56 이름없음 2020/06/08 16:45:35

유치원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어 뭣모르고 할아버지께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가 집안이 뒤집어진다.

#57 이름없음 2020/06/08 16:46:37

>>55

#58 이름없음 2020/06/08 16:56:04

dice(1,6) value : 1

#59 이름없음 2020/06/08 16:58:15

아직까지 순탄하구만 쿠만 때는 그렇게 다이스를 굴려도 한번을 안 나오던 단짝친구도 바로 나오고

#60 - 2020/06/08 17:00:11

>>59 뭔가 인생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어 . . 초반부터 ... ㅋㅋ ;;

#61 이름없음 2020/06/08 17:03:56

쿠만이는 진짜로 처절했는데 빛나는 이름대로 빛나고 튼튼하구나 역시 재벌가 아가씨야

#62 - 2020/06/08 17:06:47

>>63 빛나의 단짝친구 성별은 ? ? 1.남성 2.여성

#63 이름없음 2020/06/08 17:09:58

dice(1,2) value : 1

#64 이름없음 2020/06/08 17:12:03

오늘 처음이라1판 안 봤는데 쿠만 이야기도 재밌겠다

#65 이름없음 2020/06/08 17:12:21

동성단짝 원했다 큐ㅠ

#66 - 2020/06/08 17:12:32

>>69 단짝친구의 이름을 결정지을 시간입니다 ! 1. 오세하 2. >>67 3. >>68 4. 곽철수 5. 차태양

#67 이름없음 2020/06/08 17:12:42

최호은

#68 이름없음 2020/06/08 17:12:54

정재호

#69 이름없음 2020/06/08 17:18:08

Dice(1,5) value : 2

#70 이름없음 2020/06/08 17:20:01

내꺼 걸렸네. 앵커 먹었다가 급하게 적은 이름인데;; 일단 부모님이 중성적인 이름으로 지은 거라고 하자

#71 - 2020/06/08 17:20:48

단짝친구의 이름 : 최호은 - - - - - - - - - - >>64 쿠만이야기는 .... 많이 처절해 ... ㅠ

#72 - 2020/06/08 17:26:33

1시간 뒤에 퇴근하고 마저 진행하쟈 ^^;;; 너무 월급루팡 짓을 해서 양심에 가책이 ... 아니 그보다 레스주들이 너무 열렬히 참여해줘서 업무도 내팽개치고 스레 진행을 최대한 빠르게 해버린 감이 없잖아 있네 으으 ....

#73 - 2020/06/08 19:28:41

다들 유년시절을 겪어봐서 알겠지만, 어린아이들은 종종 유치한 이유로 서로를 놀리거나 장난치는 것을 즐긴다. 특히 짖궃은 성격의 남자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 . 서울 어딘가에 위치한 현재자동차그룹 소속 사립 유치원. " 이름이 빛나래요~ 반짝 ~ 반짝 ~ 빛나는 대머리~~ " " 빛나는 대머리 ~ ~ " 한무리의 남자아이들이 빛나를 한쪽 구석에 몰아넣고는 한껏 약을 올리며 놀리고 있었다. 아마 아이들 부모가 본다면 기겁을 하고 뜯어말릴 광경이겠지만, 어린아이들의 세계에 부모의 직급이 어디있겠는가. " 너희들 ! 선생님한테 이를꺼야 ? ? " 분을 삭히지 못하고 얼굴에 만연히 드러낸 빛나가 씩씩거리면서 기세좋게 남자아이들을 향해 외친다. 조금이라도 더 건들면 눈물이 흘러나올 듯이 눈가가 촉촉해보였다. . " 야 너희들 ! 빛나 괴롭히지마 ~ 우리 엄마가 여자애 괴롭히는 남자는 남자도 아니랬거든 ! " 고개를 돌려 당찬 목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봤다. 아마 옆옆반에 소속된 남자애였던가 ? 평소 같은 반의 여자아이 몇명 말고는 관심이 없던 빛나는 그 아이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 그래서일까 ? 누군지도 모르는 자신을 위해서 저 짖궃은 남자애 무리들을 향해 같은 편이 되주는 소년의 선의가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고마웠다. 물론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기에, 소년이 다른 남자애들을 쫓아내는 동안, 소매로 눈물을 쓱쓱 닦고는 울지 않은 척을 했다. "저기 . . . 고마워 . . " 고맙단 인사를 받고는 남자아이는 대뜸 손을 내밀더니. 환한 웃음을 보이며 .. "우리 엄마 이름도 빛나다 ? 히이 ~ . . 나는 최호은 ! " 하면서 악수를 청하는 것이 아닌가 ? 다소 뜬금없는 전개이긴 했지만, 빛나는 그런 호은이 싫지 않다는 듯 내민 손을 맞잡고 흔들어댔다... 그 날 이후부터, 반은 다르지만 호은과 빛나는 어딜가던 한 세트 짝꿍으로 함께였다. 언제나 유치원을 다녀오면, 호은이 얘기뿐이었다. 딸의 그런 모습이 귀여웠던 어머니, 지나는 다음 해. 6살이 되고 나서 반 편성을 할 때 호은과 빛나가 같은 반이 되도록 유치원쪽에 부탁을 했고, 오너 일가의 절대적인 부탁 덕에 유치원을 졸업하는 7살때까지 둘은 함께할 수 있었다. 소풍을 갈 때도, 미술실습을 할 때도, 낮잠을 잘 때도 함께였으며 종종 호은의 집에 빛나가 놀러가기도 할 정도였다. 호은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들이 엄청난 거물과 친구가 되었다는 점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지만 2년여간 교류하면서 솔직담백한 빛나의 모습에, 이제는 일반 친구를 대하듯 자연스럽게 빛나를 대하기 시작했다. 호은과 함께여서 2배로 즐거웠던 유치원 생활이 어느덧 막을 내리고 ... 2004년. 빛나는 8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 - - - - - - - - - >>78 빛나가 진학할 학교를 결정해주세요 1. 선별된 고위층 자재들만이 다닐 수 있는 명문 사립학교 2. 자신의 베스트 프랜드 호은을 따라서 일반 초등학교에 가겠다고 때를 쓰고, 가족들은 빛나의 부탁을 들어준다. 3. >>76 4. >>77 5. 초등학교를 안가고 전용 가정교사들을 선발하여 교육을 받는다 6. 지나가 해외지부 경영인으로 발령나는 바람에, 어머니와 함께 중국지부에 가서 근교의 국제학교를 다닌다. - - - - - - - - - - >>84 빛나가 10세가 되기까지 겪을 사건을 결정지어주세요 1. 달리기를 몹시 잘해서 학교 대표로 달리기 대회에 나간다 2. 둘째이모 이나가 아들을 갖게 되어서 사촌남동생이 생기게 된다. 3. >>81 4. >>82 5. >>83 6. 매 학년마다 반장을 놓치지 않는다 7. 어린나이에 시력이 나빠져서 안경을 쓰게 된다. 8. 할아버지와 말싸움을 크게 하여서 할아버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74 이름없음 2020/06/08 19:34:19

발파라파라판

#75 이름없음 2020/06/08 19:34:42

어느 학교에 가게 될까

#76 이름없음 2020/06/08 19:54:51

뭘로 적지... 부담스러워졌어.... 개그성 앵커도 쫌 그렇고 뭘 적지 진짜 호그와트 적을 수도 없고 빛나는 명문 사립학교에 가게 되었으나 호은과 같이 다니고 싶어하여, 가족들은 후원자로써 호은을 지원하여 빛나는 호은과 같이 명문 사립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77 이름없음 2020/06/08 19:56:40

언론의 관심을 피해 스위스 모처의 국제학교에 진학한다

#78 이름없음 2020/06/08 19:56:47

Dice(1,6) 미안해 오류나네.. >>79로 넘길게

#79 이름없음 2020/06/08 19:59:48

Dice(1,6) value : 2

#80 이름없음 2020/06/08 20:05:00

호은을 따라 일반 초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상위 1%재벌 그룹 출신 인것은 어디가지 않는다. 겁대가리 없이 호은을 괴롭히고 따돌리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빛나가 인생은 실전이야 X만아를 시전하여 그들은 시골로 전학을 가야했다. (부모의 반 강제적인 귀농은 덤이었다.) 그러나 간 곳은 배타적인 시골의 외진, 인원이 적어 곧 폐교될 학교였으니 가해자들의 앞날은 깜깜해졌다!

#81 이름없음 2020/06/08 20:08:22

>>80

#82 이름없음 2020/06/08 20:08:48

둘째이모 이나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83 이름없음 2020/06/08 20:10:13

할아버지의 빛나에 대한 편법 증여로 곤혹스러운 일이 생긴다

#84 이름없음 2020/06/08 20:14:47

Dice(1,8) value : 5

#85 이름없음 2020/06/08 20:15:34

벌써 상류층의 어둠이 드러나고 이써!?

#86 - 2020/06/08 22:43:38

주어진 예정대로였다면, 빛나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상류층 자녀들이 통학하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했어야 함이 마땅하다. 허나, 그녀가 사귀어버린 단짝. 최호은. 그로 인하여, 빛나의 엘리트 코스를 향한 첫 걸음부터 죄다 헝클어지고 말았다. " 몰라 ! 할아버지 미워! 난 호은이 있는 학교 아님 안.가. " 천하의 류회장도 하나뿐인 손녀딸 앞에서는 쩔쩔 맬 뿐이였다. "아하하 ... 빛나야~~ 할애비가 말했잖니 ... 좋은 학교에 가서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야지 ! 비록 호은이랑 학교는 달라도, 학교 끝나고 나서 놀면 되잖니 얘야 ~ " "흥 ! ! 아무튼 난 말했어 ! 진짜 싫어 ! " 워낙 사랑만을 받으면서 자란 집안이였기에, 가족들에게 다소 안하무인격으로 대하긴 했지만 사랑스러운 빛나를 위해서라면 집안사람들은 대부분 그녀가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져주곤 했다. 이번 사단도 결국 3일만에 류회장이 백기를 들면서 일단락 되었다. . 2004년 3월. 산들에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며 봄을 알릴 무렵. 빛나와 호은은 지극히 평범한 지역구 국립 초등학교. '연수 초등학교' 에 나란히 입학하게 된다. 물론, 현재자동차 오너일가의 뒷공작 덕택에 둘은 여전히 한 반이였다. 처음 1년간은 다른 학교친구들과도 어울리고 했지만, 2학년이 된 이후부터는 상황이 다소 달라져버렸다 . . 『 계속해서 다음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100억원대 가치를 지닌 빌딩을 가진 9살 여자아이. 여러분은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믿으시겠습니까? 놀랍게도, 국내 모 재벌가의 편법 증여로 인하여 100억원 빌딩의 건물주가 된 웃지못할 사연. 김소식 기자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 (중략) 』 그렇다. 빛나의 할아버지 류호웅 회장은, 손녀의 명의로 빌딩을 산 뒤, 금액의 상환을 본인이 하고 있던 것을 언론에 발각당해버리고 만 것이다. 정말 운이 없게도 그 날 뉴스에 빛나의 사진이 그대로 나가버렸고,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에게서도 빛나는 무언가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가 되버렸던 것이다. 아무도 빛나에게 왠만하면 말을 걸지 않으려 했고, 엮이길 꺼려했다. 하지만, 호은 만큼은 달랐다. 유치원때 처럼 변함없이, 아니 유치원때보다 더더욱 가까운 지근거리에서 빛나를 챙겨주고 항상 함께 다녔으며 자칫하면 외톨이가 될 뻔한 빛나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밝게 비추는 따사로운 햇빛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2006년. 빛나와 호은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그 해 5월. 유원지로 단체 소풍을 가게 된다. 항상 현재자동차 일가의 저택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였던 빛나에게 있어서 유원지는 너무나도 새롭고 또 즐거울 경험이리라.. - - - - - - - - - - >>90 유원지와 관련해서 빛나가 맞이하게 될 해프닝을 결정지어주세요 1.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하여 유원지 소풍은 취소되고 빛나는 큰 상실감에 빠진다 2. >>87 3. >>88 4. >>89 5. 놀이기구 오작동 사고로 인하여 추락한 뒤 부상을 입게 된다 - - - - - - - - - - >>95 빛나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기까지 성적은 어떤 편인지 결정지어주세요 1. 전과목 톱 클래스 2. 전과목 중상위권 3. 체육만 더럽게 잘하고 다른 과목은 그냥저냥 중위권 4. 전교 꼴등 5. >>93 6. >>94 7. 예체능 상위권, 이공계(수학,과학) 하위권 8. 악기연주에 엄청난 소질을 보인다

#87 이름없음 2020/06/08 22:52:57

놀이기구를 타다가 마음이 맞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다

#88 이름없음 2020/06/08 23:01:50

유원지가 빛나를 위해 리메이크되어있었던 황당한 해프닝. 이런 일을 벌인 것은 세나 이모였다.

#89 이름없음 2020/06/08 23:04:38

엄마가 엄청난 스케일의 도시락을 준비해서 들려보낸다

#90 이름없음 2020/06/08 23:23:46

Dice(1,5) value : 4

#91 이름없음 2020/06/08 23:25:44

내가 굴리면 내가 쓴 게 잘 나오네

#92 이름없음 2020/06/08 23:27:19

ㅂㅍ

#93 이름없음 2020/06/08 23:39:26

전과목 톱클래스(전부 찍음)

#94 이름없음 2020/06/08 23:49:08

전과목 올 백점

#95 이름없음 2020/06/09 00:03:58

Dice(1,8) value : 1

#96 - 2020/06/09 00:11:57

정말이지 할 말을 잃게 만드네 ... 이제 처음으로 접힐때가 슬슬 다가오는데 자꾸 쿠만 스레와 너무 비교가 되... 출생도 좋은데, 재능도 쩐다 ? . . 그리고 사실 은근히 >>89 이게 걸리길 바랬는데 또 원하는데로 되고 .. 레스주들 ! 그리고 이거는 강요는 아니고 .. 권유인데, 선택지를 짤 때에는 너무 긍정적 선택지의 비중만이 높으면 의외로 재미가 없지 않을까 싶어 . . 물론 빛나가 재벌가이다보니, 상대적으로 극빈층이였던 쿠만보다는 불행해질 확률이 적은게 사실이기에 당연히 선택지에서 불행한 비중이 적을 수도 있다고는 봐 .. 그래도, 아주 작은 불행이라도 기입을 하는건 스레의 재미를 증가시켜주는 묘미라고 봐! ... 큰 불행이 아니더라도 있잖니 .. 바나나껍질을 밟고 미끄러졌는데 통깁스를 3개월 한다던지 .... 그런거 말야 ㅎㅎ ... 그리고 지난번 스레와 마찬가지로 스레가 한번 접히게 되는 102, 202, 302 ...... 번호 스레마다는 접히기 전까지의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연표를 만들어서 입력할 예정이야 !

#97 이름없음 2020/06/09 02:43:17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 쿠만의 환생이 류빛나인 것이라고... 그러타! 이세계 전생인거시야!

#98 이름없음 2020/06/09 03:29:59

>>97 아 좋다 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 아 쿠만이.. 그래도 정 반대로 환생했네

#99 이름없음 2020/06/09 07:09:59

마약중독이나 갑질 논란, 그외에도 재벌이 할만한 나쁜 쪽으로 한 번 구상해볼게 이것도 있겠다 현재차 공주의 난

#100 - 2020/06/09 15:55:55

스레주 오늘 기약없는 야근이라, 금일은 스레 진행이 안될 수도 있어!

#101 이름없음 2020/06/09 19:14:22

>>100 >>100 야근 화이팅팅 ㅠㅠ

#102 - 2020/06/10 08:57:04

>>101 까지의 줄거리 - 세계관 : 2000년대 대한민국 - 이름 : 류빛나 - 성별 : 여성 - 가정 사항 : 편모가정(아버지 생존. 양가갈등으로 인한 이혼), 외할아버지 류호웅, 어머니 류지나(장녀), 이모 류이나(차녀), 이모 류세나(막내) 어머니는 연애결혼, 이모 둘은 정략결혼이며 이모 둘 다 현재까지 자녀 없음 - 현재 나이 : 10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1997년. 상위1%의 재벌가 현재자동차 그룹 회장 장녀 류지나의 딸로 출생. 일가족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자라난다. 현재 자동차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에 입학. 빛나를 탐탁치 않아하던 류이나 이모의 영향으로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흑심을 품고있는지를 눈치 빠르게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어린 나이때부터 가지게 됨. 타고난 운동신경이 유년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나이 5세) 평사원 출신 부부의 남아 최호은과 단짝친구가 되었고, 어머니 지나의 배려 덕택에, 이후 유치원 다니는 동안에는 계속 같은 반을 한다 (나이 7세) 유치원 졸업 후, 대한민국 상류층들이 통학하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려 했으나 자신의 단짝친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던 빛나의 거센 반대로 인하여 지극히 평범한 지역구 국립 초등학교 '연수 초등학교' 에 입학하게 된다. (나이 8세) 류호웅 회장이 빛나의 명의로 편법증여를 하다 언론에 퍼지면서 빛나의 얼굴이 TV에 나왔고,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로 거듭나서 단짝친구 호은 외에는 말을 거는 이가 없게된다 (나이 9세)

#103 이름없음 2020/06/10 09:40:43

>>102 정확히 따진다면 일반 초등학교는 시/도교육청에서 설립한 공립학교이고, 국립초등학교는 대다수가 교대 부설 초등학교이지만 알 게 뭐람. (국립초도 사립초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시설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104 - 2020/06/10 11:34:59

화려한 태피스트리가 메달려있는 방에서 한숨을 푹푹쉬는 한 여성. 무엇인가 고민된다는 듯이 안절부절하지 못하여 안락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수 차례.. 창 밖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던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결론을 생각해내지 못했기 때문인지, 온통 죽상을 쓰고 있었다. 빛나의 어머니 지나는 지금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고있다. 남들이 보기엔 '뭐 그런걸 가지고 일생일대의 고민이란 소리를 붙이냐' 라며 핀잔을 줄 수도 있겠지만 결코 그녀에겐 호락호락 넘어갈만한 문제가 아니었다. 빛나가 유치원 시절땐 현재자동차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이였기에 소풍이나,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왠만한 식사는 유치원 측에서 준비를 했었다. 또한 그녀 역시도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던 여성이였기에, '도시락' 이라는 것에 대해선 언제나 이야기로만 으레 들었었지, 실제로 도시락을 먹어보거나 만들어 본 적이 전무했던 것. 눈에 집어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빛나. 아버지가 없고, 매스컴에서 괴롭혀댔었기에 더더욱 사랑으로 보듬어키웠던 어머니였다. 이번 소풍 역시도, 최고로 행복한 기억에 남을 만큼 좋은 추억을 선사해주고 싶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그녀는, 주변의 도움을 얻기 위해 자신의 동생, 세나에게 전화를 건다. "언니 ? 무슨일이야 이런 시간에 ? ? " " 후우 .... 세나야.. 나 혼자 생각해서는 결론이 안나와서 말야 ...조언좀 얻을까 해서 . " 경쾌하게 꺄르르 웃으면서 세나는 대답한다. "호호호 우리 언니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보는 날이 다 오네 ? 근데 내가 큰 도움이 될까 몰라 .. 일단 얘기해봐. " "그 ... 저... 서민들이 왜 소풍같은데 가면... 도시락... 이란걸 싸잖아 ?" "그치. TV 같은데서 몇 번 본거 같은데 .. " "내일이 ... 빛나 소풍이거든.. 근데 우리가 다녔던 학교들이랑은 다르게, 여기는 야외활동시에 식사 제공이 따로 안되나봐 .. 그 .... 도시락 이란 걸 싸오라는데... 먹어본 적도 없고 해본 적도 없으니 뭘 알아야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 " 넋두리를 늘여놓으며 수화기 너머로 한숨을 폭 쉬는 자신의 맏언니의 이야기를 듣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던 세나. . . " 언니, 뭐 어렵게 생각할 거 있어요 ? 제가 생각해놓은게 있는데 이대로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 " 뭔데 ? 뭔데 ? " 수화기 너머로 세나의 이야기가 길어진다 . . . 통화가 끝난 후 지나는 몇시간동안 앓던 이를 뺀 듯, 근심이 싹 풀린 표정으로 침대에 눕는다. " 진작 얘기해볼걸 그랬어 .. 세나녀석 이모노릇좀 톡톡히 하는데 ? 후후후 .. " . . 다음 날. 소풍 당일. 빛나는 학우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타고, 지방에 있는 유명한 유원지로 향한다. 사실 호은이야 어린 시절에도 부모님의 손을 맞잡고 유원지에 년에 1,2번 정도는 다녀왔었기에 그다지 특별한 일은 아니였지만 빛나는 모든 것이 처음이고 새롭게 느껴질 따름이였다 언제나 타던 운전기사가 몰던 승용차 외에 이런 거대한 버스를 타는 일. 그리고 사람이 와글와글 몰려있는 곳에 발을 디디는 것도 .... 의외로 겁없이 무서운 놀이기구들을 섭렵하며 호은과 신나는 피크닉을 즐기던 와중.. 이윽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아이들 모두 저마다 싸온 도시락을 먹는데 여념이 없는 와중, 빛나는 출발 전 엄마가 했던 말을 다시 떠올려본다. '점심시간이 되면, 세나 이모한테 전화 하는거 잊지 마렴 후후.'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엉뚱한 짓을 하는건 아닐지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휴대폰으로 그녀의 막내이모에게 전화를 건다. " 아 빛나? 이모 3분이면 도착할 것 같거든 ? 조금만 기다려 ~ ~" 그리고 3분뒤에 벌어진 진풍경에, 주변 아이들과 선생님은 질겁하다 못해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어느 한 곳을 바라보게 된다... 유원지 내에 등장한 푸드트럭과 대형 벤. 그리고 일사분란하게 검은 양복차림의 남성들이 푸드트럭 옆에 간이 텐트와 안락의자를 설치하고, 옆에서는 요리사로 보이는 일동이 조리기구를 연신 달그락거리며 요리하기에 여념이없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맛있는 냄새가 사방에 풍기고, 푼수떼기 막내이모가 빛나를 보고는 반갑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든다. "............" 안그래도 자신을 어려워하는 학우들 덕에 곤혹스럽던 빛나. 이런 초대형 사건을 쳐버리고는 자기가 잘했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는 이모를 참담한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어버린다. 다소, 상당히 소란스러웠던 점심시간이 지나고... 유원지의 오후는 별다른 사건 없이 무난히 흘러갔다. 오후에는 호은과 함께 동물을 관람하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관람차에 타서 풍경을 관람하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 . 유원지에서의 해프닝 이후로, 더더욱 빛나에게 말을 건내는 사람은 없어졌지만 빛나는 개의치 않고 학업에 더더욱 열중했다. 그 덕분인지 초등학교 5학년이 되기까지 그녀는 전교에서 톱 클래스를 놓치지 않았고, 온갖 경시대회에서 우등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집안의 가족들은 모두 자신의 일인 양 빛나의 선전을 기뻐했고, '역시 가업을 이을 차기 후계자 답다.' 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 - - - - - - - - - >>105 슬슬 2차 성징이 발현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빛나의 외모를 1 에서 10 으로 보았을 때 그 수치가 대략 어느정도인지 다이스를 굴려 결정해주세요. - - - - - - - - - - >>110 빛나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 겪게 될 사건을 결정해주세요 1. 빛나에게 거리낌없이 다가서는 동성 친구 전학생이 생긴다. 2. 상류층 사교모임에 나가서 다른 이성 친구를 만들게 된다. 3. >>108 4. >>109 5. 여름방학 때 호은을 따라 호은의 시골에 놀러갔다가 경미한 부상을 당한다. 이 일로 인하여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호은과 더이상 교류하지 못하는 패널티를 받게된다. 6. 이나 이모에게 뺨을 맞게 되고 사이가 더 악화된다. - - - - - - - - - - >>115 초등학교를 졸업 후 빛나가 진학하게 될 중학교를 결정지어주세요 ! 1. 호은이 없는 일반적인 지역구 국립 중학교 2. 톱클래스 성적의 학생들이 다니는 영재학교 3. 명문가 자재들이 다니는 명문 사립학원 4. 해외 유학 5. >>113 6. >>114

#105 이름없음 2020/06/10 11:38:57

뭔가 굴곡 없이 평탄한 삶이네. dice(1,10) value : 6

#106 - 2020/06/10 11:40:12

>>105 외모수치 최소1 최대 10 에서 6이 나왔으니 ... 평범한 외모에서 약간 귀엽고 예쁜 정도로 할게 !

#107 이름없음 2020/06/10 11:40:46

외모는 평범한 편이네 납치 사건은 어떠냐는 발판 >>108 앵커...

#108 이름없음 2020/06/10 11:42:32

좋은거 허나 안 좋은고 하나 넣으면 될 듯 좋음 2개 나쁜거 3개 보통 1개 어떤 착한 일을 해서 서민? 친구들과 친햐지게ㅜ된다

#109 이름없음 2020/06/10 11:46:24

딸이 보고 싶어서 몰래 찾아온 아빠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110 이름없음 2020/06/10 11:47:52

dice(1,6) value : 6

#111 이름없음 2020/06/10 11:49:36

좋은 거 많이 넣은 업보인가... 호은이는 성적이 어느 정도일까?

#112 - 2020/06/10 11:52:23

>>111 중학교 결정 되면 호은이 관련한 정보도 다이스 돌릴게. 그리고 아버지 만난다고 얘기도 나왔었으니 나~중에는 아버지 관련해서도 함 돌려야겠네 ..

#113 이름없음 2020/06/10 12:09:10

수도권 모처의 국제중학교

#114 이름없음 2020/06/10 12:15:01

가정학습

#115 이름없음 2020/06/10 12:17:45

Dice(1,6) value : 1

#116 - 2020/06/10 12:18:41

호은이랑 같은학교 넣는걸 깜빡했네 ㄷㄷ 강제 생이별인가

#117 이름없음 2020/06/10 12:48:19

호은이가 남중에 가버려서 그 남중 옆에 있는 여중에 갔다는건?

#118 이름없음 2020/06/10 12:57:27

오래된 학교가 많은 동네라면 가능성 있는 전개네>>117

#119 - 2020/06/10 13:30:32

호은의 인포를 다이스로 굴려서 정해봅시다 ! (수정 - 앵커 숫자가 꼬여서 .. 외모수치 앵커를 좀더 뒤로 보낼께 ! 모두들 미안 !) >>126 2차 성징 이후로 호은의 외모 수치 ! 1에서 10 까지의 수치 중에 다이스를 굴려서 결정지어주시기 바랍니다 ! >>120 호은의 학교 성적은 어떤 편인가요? 1. 상위 2%. 빛나의 바로 밑이다. 2. 그럭저럭 중상위권 3. 중위권 4. 하위권 5. 공부는 손을 놓은 듯 하다. >>123 호은의 대략적인 성격 1. 까칠하고 편집증적인 성격. 이지만 빛나에게만 잘 대해줌 2. 어딜가나 인정받는 파워 인싸 3. 다소 껄렁껄렁 불량함 4. 느긋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며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스타일 5. >>121 6. >>122 7. 어디 하나 모 나지 않은 평범한 성격 8. 자조적인 면이 강하며 때때로 센치해지곤 하는 감수성 예민한 성격 >>125 호은은 빛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 1. 어릴적부터 쭉 함께해온 단짝친구로, 신분에 대해선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다 2. >>124 3. 사춘기로 접어든 이후, 빛나를 남몰래 좋아하게 된다. 4. 많은 친구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인식하지만 그 많은 친구들 중에 약간 더 아끼는 정도 5.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빛나가 사실 약간은 버겁다

#120 이름없음 2020/06/10 13:33:23

Dice(1,10) value : 3 높으면 좋은건가? 학교도 다른데 불안불안 하다

#121 - 2020/06/10 13:35:22

어이쿠 .. 앵커가 꼬여버렸네 .. 성격은 말이 적고 내성적인 아이 로 할게

#122 이름없음 2020/06/10 13:35:43

미드 빅뱅이론 셸든에 뒤지지 않는 찐 너드

#123 이름없음 2020/06/10 13:48:51

>>121 그러면 >>120 이게 외모가 아니라 성적이 되는거지??

#124 이름없음 2020/06/10 13:53:07

자신과 너무 차이 나는 빛나를 싫어하게 된다

#125 이름없음 2020/06/10 13:53:32

성격 다이스가 뭉개졌다!! Dice(1,5) value : 5

#126 이름없음 2020/06/10 13:54:13

친구가 한 명 밖에 없다보니 버거워졌나.. 슬슬 새 친구를 사귀어야 할 텐데 헐 미안 외모 다이스 앵커는 >>128로 넘길게

#127 이름없음 2020/06/10 13:55:00

아 성격 어떻게해 저거

#128 이름없음 2020/06/10 13:56:02

Dice(1,10) value : 2

#129 이름없음 2020/06/10 13:56:14

별로 외모가 좋은 편은 아니구나

#130 - 2020/06/10 13:56:51

성격 다이스는 >>131 이 하는걸로 ..

#131 이름없음 2020/06/10 13:57:39

어우 정신없어 Dice(1,8) value : 7

#132 - 2020/06/10 13:59:30

자자 .. 교통정리 들어갑니다 1 - 외모수치 [ 2 ] . . . 못생겼다. 못생긴 축에 들어간다. 확실히 ... 오징어성운에서 온 외계인. 2 - 셩격 [ 7 ] . . . 어디하나 모나지 않은 평범한 성격이다. 3 - 빛나에 대해 [ 5 ] . . .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빛나가 사실 약간은 버겁다. 결코 많이 버거운게 아님 ! 4 - 성적 [ 3 ] . . . 중위권 !

#133 이름없음 2020/06/10 14:01:20

종합하니 매우 평범에 가까운 인남캐가 되었구나 성격이 나쁘지는 않아서 다행이야

#134 이름없음 2020/06/10 14:02:55

쿠만이 너무 파격적이었나 뭔가 그냥 아아아아아주 평범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야. 음.. 청소년 드라마...?

#135 이름없음 2020/06/10 15:10:25

>>132 오징어 성운에서 온 외계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136 이름없음 2020/06/10 15:13:49

이제 빛나 주도로 성형수술 하게되는 건가

#137 이름없음 2020/06/10 16:04:05

현대판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이네

#138 이름없음 2020/06/10 16:12:17

ㄹㅇ 쿠만이 파격적이었던 게 맞는것같아

#139 이름없음 2020/06/10 16:25:12

>>138 쿠만이 인페르노라면 빛나는 이지 모드 정도

#140 - 2020/06/10 16:36:28

사춘기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정들었던 연수 초등학교에서의 나날이 얼마남지 않음을 깨닫게 된 빛나.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어린아이라서 단짝친구인 호은과 같은 학교를 다니겠다고 가족들에게 때를 써서, 일반인들이 다니는 평범한 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그녀의 할아버지는 현재자동차의 후계자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라면 상류계층이 다니는 중학교를 알아볼 것이다. 2009년 여름. 빛나의 나이 13세 마침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제사를 위해 일가족들이 류 회장의 사옥에 모이게 된 김에 빛나는 자신의 생각을 할아버지에게 이야기하게 된다. " 그래.. 빛나는 내년이면 중학교에 입학한다고 했던가 ? 어디 생각해둔 곳은 있니 ? " " 할아버지. 저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13살 아이일 뿐이에요. 특정한 누군가만이 갈 수 있는 학교같은 곳은 가고싶지 않아요 ! " 당연히 류 회장은 노발대발하며 빛나를 꾸짖는다 " 빛나야! 이 할애비는 네가 우리 가업을 잇기위해 걸맞는 사람이 되려면, 최고의 선생과 최고의 교육환경이 조성된 곳이 의당 필요하다고 생각한단다! 넌 아직 세상을 덜 살아서 잘 모를 뿐인게다! " 언제나 다정하던 할아버지가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하며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 모습이 낯설었지만, 그녀는 용기있게 받아쳤다. " 사람은 누구나 평등해요 ! 전 어떤 환경에서도 제가 노력한 만큼 제 가치를 스스로 증명시킬 줄 아는 떳떳한 사람이 되고싶을 뿐이라구요 ! " 분을 삭이지 못하던 류 회장이 뒷목을 잡으며 비틀거렸고, 이에 놀란 빛나의 어머니 지나가 재빨리 부축하여 류 회장의 방으로 부축하여 옮긴다. 집안의 분위기는 삽시간에 살얼음판과도 같이 바뀌었고, 지나가 방으로 류 회장을 모시고 간 뒤 응접실에는 빛나와 세나 이모, 그리고 이나 이모만이 있을 뿐이었다. "하여튼 ... 지 어미를 닮아서 그런가 . 꼭 어울리지도 않는 천한 것들이랑 어울려다니면서 예의도 밥말아먹었구나 정말 ~ " 이나가 자기보다 한참 어린 빛나에게 비아냥거렸고, 가족간에 살벌한 분위기를 못이기겠다는 듯 세나가 사태를 중재하려 해보지만 ... " 아유 참 .. 언니 왜그래! 우리 빛나가 얼마나 똑똑한데~ 학교에서 늘 전교1등인 아이야. 애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겠지." "생각? 하! 너 정말 얘에 대해 제대로 알긴 하는거니 ? " 고개를 휘휘 젓던 이나가 자신의 오른 검지손가락으로 빛나의 이마를 쿡쿡 찌르듯이 건드리며 대화를 이어간다. " 얘 벌써 남자 하나 꼬셔가지고 옆에 끼고다니잖아 ? 아주 둘이서 좋아죽더만 ? 하하 정말 그런거도 유전인가봐 ? 천한 것들이랑 다니는게 말야 .. 어 ? 야 눈 안깔아 ? 지금 뭔데 노려봐 ? " "이나 이모가 옛날부터 저 탐탁지 않아 하시는건 알았지만, 저희 어머니를 욕하는건 자식인 저로써는 용서 못하겠어요 사과하세요 이모 ! " 빛나의 말이 끝나기와 동시에 '짝!' 하는 소리가 실내에 울려퍼진다 ... 분을 삭이지 못하여 빛나의 뺨을 때리고는 홱 돌아서는 그대로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이나.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가 건방지게 집안에서 오냐오냐 하니깐 진짜 ! ! " 맞은 곳이 아프다기보다는, 자신의 어머니 지나가 모욕당했다는 모멸감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런 빛나를 아무말 없이 세나가 다독여주며, 상황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 . . 며칠 후 류 회장은 빛나를 개인적으로 만나서 중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 네 둘째 이모에게서 얘기 들었다. 어린시절부터 소꿉친구로 있던 그 아이때문에 네가 일반학교를 고집하는거라고 하더구나. " " 할아버지 그게 아ㄴ... " 다급히 부정하려는 빛나의 말을 가로채며 류 회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한다. " 얘기 끝까지 듣거라. 너희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했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지 ? 다른 두 이모들은 전부 재벌가 자재들과 결혼을 했었지만 너희 어머니 지나는 평범한 일반인과 결혼을 했지. 그 자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들만의 위치가 있는 법. 너희 어머니와 아버지 또한 위치를 생각치 않았기에, 그런 비극을 낳았던게지. 나는 누구보다 빛나 너를 사랑하고 또 생각한단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의 전철을 밟게할 순 없다. " "그렇단 말씀은 .... " "하지만, 네 의견 또한 존중한다. 그래서 이 할애비와 절반정도 타협을 보기로 하자꾸나 ... 빛나 너는 일반 중학교를 가되, 대신 지금의 친구와는 다른 중학교를 가렴. 이제 슬슬 거리를 뒀으면 한다." ". . . . . ." 완고한 할아버지가 이정도까지 해주는 것 또한 빛나를 예뻐해서 봐주는 호의라는 것을 눈치 챈 빛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서 류 회장의 제안에 동의를 하게 된다. . . 2010년. 빛나의 나이 14세. 유일한 단짝친구였던 호은의 곁을 떠나 이제는 전혀 모르는 아이들 투성이인 지역구 국립 중학교인 '수래중학교' 에 입학하게 된다. - - - - - - - - - - >>145 빛나가 수래중학교에 입학하여 겪는 일들을 결정지어주세요 1. 현재자동차의 생산직이였던 호은의 아버지가 공장에서 사고로 인하여 왼손가락이 전부 잘려나가나, 업체의 갑질로 인하여 산업재해금 등을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호은과 서먹해지게 된다. 2. 이나 이모가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다. 3. 우연한 계기로 동아리활동 밴드부에 들게 되어서, 자신의 적성을 찾는다 4. 학교에서 집단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물론 부잣집 애라서 물리적인 따돌림 X 투명인간 취급 ) 5. 새로운 친구를 3명정도 사귀게 된다. 6. >>142 7. >>143 8. >>144 - - - - - - - - - - >>150 빛나가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중점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가치관은 무엇일까요 ? 1. 사랑 2. 자신의 일가에 대한 책임감 3. 우정 및 인간관계 4. >>148 5. >>149 6. 취미활동 및 나 자신이 하고픈 것 찾기 7. 종교 8. 일탈 9. 쇼핑 등의 소비생활 10. 아직 별다른 생각이 없는 듯 하다

#141 이름없음 2020/06/10 16:38:42

나를 밟고 지나가 친구들.

#142 이름없음 2020/06/10 16:47:07

학교에서 질 나쁜 친구와 친해져 사고 치고 집안과 자신의 평판을 깎아먹는다 살짝 난이도를 높이자

#143 이름없음 2020/06/10 16:51:24

정부의 차세대 고속철 차량 입찰에 실패하여 그룹에 큰 타격을 받는다

#144 이름없음 2020/06/10 16:54:33

(류 회장)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다

#145 이름없음 2020/06/10 16:55:34

Dice(1,8) value : 3

#146 - 2020/06/10 16:57:00

>>145 운빨 무엇 .... 부정적인 선택지가 과반수였는데 .. 쿠만때도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걸 많이 집어넣지 않았어 .. 많아봤자 반반이였는데 방금껀 8개중에 6개가 불행한 선택지였다고 ....

#147 이름없음 2020/06/10 16:57:28

난이도 조절 실패했네... 쿠만 붕쌍해..ㅠ

#148 이름없음 2020/06/10 17:01:15

자본과 노동

#149 이름없음 2020/06/10 17:04:26

권력과 명성

#150 이름없음 2020/06/10 17:05:57

Dice(false,false) value : false 좋은거걸려라얍

#151 이름없음 2020/06/10 17:07:24

>>146 재벌 걱정은 하지 않는 거랬어 Dice(1,10) value : 6

#152 - 2020/06/10 17:08:42

다갓의 의지인가 ... 밴드부에 들어가고, 가치관은 취미활동이나 하고픈것 찾기라니 ㅋㅋㅋㅋㅋ 이대로 가수 데뷔라도 해야되는걸까나

#153 이름없음 2020/06/10 17:24:11

다이스조차 절묘하게 이유가 들어맞는 선택지를 골랐네ㅋㅋ 취미활동을 고민하다가 밴드부에 들어가서 적성을 찾는다니 마치 청춘드라마같은 전개잖아

#154 이름없음 2020/06/10 17:26:54

설마 보컬? 그 목소리는.... 쿠만? 쿠만이니?

#155 이름없음 2020/06/10 17:28:29

빛나가 쿠만이의 환생이라도 그럴듯할 것 같아

#156 - 2020/06/10 17:30:05

빛나가 밴드부에 입부한다고 결정났으니 세션을 결정해보자 ! >>157 1. 리드기타 2. 서브기타 3. 키보드 4. 드럼 5. 베이스 6. 보컬

#157 이름없음 2020/06/10 17:30:41

Dice(1,6) value : 5

#158 이름없음 2020/06/10 17:31:28

보컬이었으면 쿠만이 환생..(아쉽

#159 이름없음 2020/06/10 17:43:59

>>158 쿠만이는 신비한 약초의 효능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얻게 된 거니 빛나도 그런 비슷한 걸 먹게 되면 목소리가 좋아지지 않을까

#160 이름없음 2020/06/10 17:46:21

>>159 너천재다증말

#161 이름없음 2020/06/10 17:56:08

>>159 부자니까 그런 효능 있는 걸 선물 받을 수 있겠지?

#162 - 2020/06/10 18:17:36

봄. . 새로운 만남과 인연이 시작되는 싱그러운 계절. 중학생이 되어 이제는 교복을 입은 빛나의 모습은 봄의 청초함을 담은 듯 귀엽기 그지없는 듯 하다. 6살때부터 함깨해온 호은의 빈자리가 조금은 크게 느껴지지만, 이대로 무기력하게 있을 수 만은 없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나의 적성에 맞는 여가활동. . 중학생이 되었으니, 무엇인가를 새로이 시작하고싶다는 빛나의 욕망은 점점 커져만 갔다. 새 학기를 맞이하고 1달이 지난 4월달. 그날도 어김없이 수업을 마친 후 하교하기 위해 발걸음을 떼던 빛나의 눈에 한 여성의 모습이 들어온다. 자신보다 한뼘 반은 큰 키에 슬렌더한 체형, 그리고 얼굴에는 주근깨가 조금 있는 헝클어진 머리의 여학생이 세상만사 귀찮다는 듯한 포즈로 전단지 같은 것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필시 동아리 같은 곳에서 입부하라고 홍보차 나온 것이겠지... 별 생각 없이 가던 길을 가려던 순간 . . "거기 너 . . 잠깐 손좀 보여줄래 ?" 헝클어진 머리의 여학생이 대뜸 빛나의 앞을 가로막더니만, 그녀의 동의따윈 애진작에 구할 생각도 없었다는 듯 그녀의 손을 움켜쥐고는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 너무나도 급작스러운 행태에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멍하니 멀뚱멀뚱 여학생이 하는데로 몸을 맡기는 빛나 . . 몇분간 자신의 손과 대서 크기를 비교하거나 뼈마디를 만져보기도 하는 둥 유난을 떨더니, 이내 그녀의 손을 잡고 " 이거 아주 좋은 인재가 숨어있었네 ㅋㅋㅋㅋ~ 좋아 바로 입부 직행이지 ! " 라는 소리와 함께 빛나를 어디론가 끌고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 "저기요 .. 저기요 ?? 이게 대체 무슨 . . " "아 . 난 2학년 8반의 홍미라. " 뚱딴지같은 동문서답을 하고는 경찰에 연행이라도 하듯 계속 어딘가를 향해 끌고 간다 . . . . . 학교 별관 동아리방 3층 끄트머리 방. 낡아터진 나무문짝에는 스프레이로 휘갈겨 쓴 듯한 영어글자로 [ Presto ] 라는 단어가 적혀있고,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 그러니까 말이다. 방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우리 프레스토는 이 수래중학교와 역사를 같이하는 아주 유서깊은 밴드다. 이말이다 !" 장발의 남학생이 열변을 토하듯 앞의 여학생에게 설명을 했지만, 여학생은 내내 시큰둥한 표정. "네~ 네~ 잘 알겠어요. 근데 그 잘나신 유서깊은 밴드도 입부 희망자 제로의 구시대 유물이 되버리고 말았잖아요 ! 그니까 좀 동아리 축제때 요즘 유행하는 노래들좀 선곡해서 해야된다니깐 ... 뭔 되도 않는 정통 록만 고집해가지고 ... 이게 뭐에요 !!! 내가 미쳤지 증말.. 이런 머저리 선배들이 있는 밴드인줄 알았으면, 입부하는게 아니였는데 ... " 장발의 남자는 여학생의 이야기를 듣고는 키득키득 웃더니, 이에 아주 친근한 목소리로 화답한다 "예! 우리 동아리의 희망 수진님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요 그건 그렇고 미라한테 입부 홍보좀 하라고 잘 시켰지 ? " "알게 뭐에요 ? 어차피 키세스나 B.O.B 같은 다른 밴드부에서 왠만한 애들은 다 낚아 채갔을텐데 ! 거기다 1학년이 당장에 공연 뛸 수 있는 세션은 베이시스트 뿐인데 누가 그딴 재미없는 세션에 쳐오냐고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여학생의 반응이 재밌는지 장발의 남자는 연신 웃어댈 뿐이였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단정한 머리에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남학생은 한숨을 쉬고는 창밖을 다시 바라본다. . . 그리고 정확히 3분 20초 후. . 반 강제적 납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이끌림에 의해 빛나와 미라는 3층 끄트머리 낡은 방에 도달하게 된다. 문이 부숴질 듯 발로 뻥! 차버리고는 당당히 먼저 입장하고는 장발의 남자에게 보고한다. " 건졌다고. 신.입.부.원." " 네 ... ??? 네 ?! 뭔 .. 부원이요 ? 아니 잠깐 .. 잠깐ㅁ... " 이야기를 다 끝내기도 전에 장발의 남자가 호다다다닥 다가와서는 아까 미라가 그랬듯이 빛나의 손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 이제는 될대로 되란 식으로 체념한 채 저항을 포기한 빛나 .. " 이야~~ 머미 ~ 한 건 했는데 ? 어디서 이런 보물을 주워왔대 ? " 장발의 남자에게 상큼하게 가운데손가락을 들어보인 미라는, 이내 동아리방 소파에 누워서 헤드셋을 쓴다. 방에 앉아있던 다른 친절해보이고 약간은 통통한 여성이 다가오더니 이내 빛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 미안 ... 이 두사람은 조금 세간의 상식을 벗어나서 자기 기분대로 내지르면서 행동하는게 강해서 말야 .. 많이 곤혹스러울거야 그치 ? 대신 사과할게 ~ " " 아 ... 아니에요 .. 하 ... 하하;; " " 너도 보면 알다시피, 이 곳은 밴드부 부실이야. 그 명찰색깔을 보니까 1학년인거 같네. 우리 학교 밴드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수래중학교에는 본디 밴드부가 3개가 있어. 지금 네가 들어온 이 곳 프레스토, 그리고 별관 2층에 위치한 키세스와 B.O.B 이건 나도 부장한테 들은건데, 최초의 밴드는 프레스토 하나 뿐이였는데, 워낙에 선후배간의 선호하는 음악 취향으로 갈등이 생겼고 이에 반발해서 갈라져 나왔던 밴드부가 키세스랑 B.O.B 라나봐. 그래서 키세스는 가벼운 경음악과 대중가요도 연주하고, B.O.B 는 정통 밴드세션 외에도 다양한 악기를 선호하지만, 우리 프레스토는 정통 록 음악을 기반으로 연주하는 동아리가 되었지 ... 아이참 내가 서론을 질질 끌어버렸네 ! 난 2학년 8반의 김수진. 프레스토에서는 건반을 맡고 있어 . " 뭔가 급작스러운 자기소개였긴 했지만, 우선은 떨떠름하게 악수를 나눈다. "미라는 아까 봐서 잘 알테고, 저기 저 변태같은 장발머리는 우리 프레스토의 동아리 부장이자 리드기타. 3학년 장건우 선배." "이예이~~~ 같이 신나게 달려보자고 !!!" 자기소개가 나오자마자 본인 어필 하나는 확실하게 하는 장발남이였다. "저쪽 창가에 계신 선배는 ... 3학년 서상혁 선배인데 ... 원래 말이 잘 없으신 분이야. 보컬도 하고 기타도 종종 치곤 해." 본인 소개가 오고가도 빛나따위는 관심도 없는지 여전히 창밖만을 멍하니 보는 상혁. . . " 전, 1학년 2반의 류빛나 라고 해요 . . 저기 .. 그런데 아까 손은 .. 왜 만진거에요 ? " 무릎을 탁 치며 호탕하게 건우가 대답해준다. " 질문 잘했어 신입생! 아까 소개 받았을 때 얘기 들었겠지만, 기타, 보컬, 건반, 그리고 저기 미라는 여성 보컬. 이렇게 되어 있는데 말이지 ! 우리가 베이시스트가 없어 ! 아하하하하하하하~ 근데 미라가 사람 보는 눈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베이스 다루기 딱 좋은 손을 가진 너를 캐치해서 낚아채온거다 이말이야 ! " 난생 처음 겪는 새로운 경험에 정신이 아득해질 것도 같았지만, 초등학교때 겪었던 학우들과의 거리감. 소외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늘 처음으로 첫 발을 디딘 동아리방인데, 벌써부터 너무나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마 그때문이리라. 자뭇 진지한 표정으로 건우가 펜을 건내며 질문을 마저 한다. "그래서 . . 너 ! 내 동료가 될 테냐 ? ? " 재미있다는 듯 씨익 웃으며 건우의 질문에 화답한다 " 네! 재밌을거 같은데요 ? 그럼 잘 부탁드려요 ! "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흥분스러운 일들 뿐이었다. 새로운 부원이 들어왔다며 바닥을 나뒹굴면서 만세! 라고 괴성을 지르는 건우와 이를 말리는 수진, 내 알바 아니라는 듯 있다가 말없이 불쑥 악수를 건낸 상혁, 그리고 끝끝내 쇼파에 누워서 잠든 미라까지 . . . 비록, 단짝친구와 헤어졌지만 . . . 이번 중학교 생활은 정말이지 유쾌하고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생활이 되리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드는 빛나였다 . . . - - - - - - - - - - 빛나의 베이스 실력은 어떨까요 ? / 혹은 다른 적성을 이야기해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168 1. 가르치면 가르칠 수록 스펀지같이 흡수해서 어려운것도 척척 해낸다. 그야말로 신이 내린 천부적인 재능의 영역! 2. 다소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중학생 밴드 수준에서는 왠만한 것은 다 해낼 정도 3. 상당히 서툴지만, 노력을 한다. 4. >>166 5. >>167 6. 베이스로는 재능이 영 꽝이지만, 대신 보컬로서의 기량이 출중하단 것을 알게된다 ! - - - - - - - - - - >>174 2010년 5월은 밴드의 첫 공연일입니다. 빛나에게 벌어질 사건은 ? ? 1. 남중에 진학한 호은을 학교 축제때 초대해서 자신의 공연을 보여준다 2. 밴드부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3. >>172 4. >>173 5. 다른 밴드 B.O.B 와 시비가 붙어서 밴드부원들끼리 치고박는 몸싸움을 경험하게 된다!

#163 이름없음 2020/06/10 18:23:45

>>140의 선택지에서는 적성을 찾는다고 했는데 아무튼 적성을 찾은걸까나

#164 - 2020/06/10 18:25:26

>>163 아직 찾는 과정을 그려간다고 봐줬으면 해!. . 우선 >>168 다이스가 돌려지면 적성을 찾을 수도 있을거 같아 !

#165 이름없음 2020/06/10 18:28:51

코드 잘 잡고 음정은 매우 좋으나 박치라는 발판 운동 잘 하니까 매니저 해도 좋을 듯? >>166 전자? 후자? 둘다?

#166 이름없음 2020/06/10 18:58:23

>>165

#167 이름없음 2020/06/10 19:24:16

베이스로써 중학교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있지만(천재적까진 아님) 밴드 내에 베이스가 없어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게된다 베이스 선배가 없으니까 괜찮겠지!

#168 이름없음 2020/06/10 19:27:02

dice(1,6) value : 3

#169 - 2020/06/10 19:50:49

>>168 이런 면에선 또 묘하게 인간미가 보이는 선택지네 ㅋㅋ

#170 이름없음 2020/06/10 19:59:13

ㅂㅍ

#171 이름없음 2020/06/10 20:02:11

노력파인건가

#172 이름없음 2020/06/10 20:02:43

홍미라가 감기에 걸려서 빛나가 베이스 치면서 보컬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연습해온 베이스와는 달리 처음인 보컬에 뜻밖의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데....!

#173 이름없음 2020/06/10 20:03:49

교통사고로 손을 다친다 오른손!

#174 이름없음 2020/06/10 20:06:32

dice(1,5) value : 5

#175 - 2020/06/10 20:10:26

어우 ;;; 별로 염두도 안해둔 선택지가 막걸리네 ...

#176 이름없음 2020/06/10 20:42:05

이렇게 된 일 싸움 구경이나 하자

#177 이름없음 2020/06/10 20:43:53

이제 다들 손가락이 골절되서 연주를 못하게 되는건가

#178 이름없음 2020/06/10 20:50:25

럭비시합이라도 하나

#179 이름없음 2020/06/10 21:07:56

>>165 이제야 발견했네 전자를 뜻한 거였어

#180 - 2020/06/11 17:00:37

수래중학교 별관 3F 끄트머리 낡은 방. 묵직한 베이스의 현을 울리는 소리가 방 안에서 울려퍼진다 . 방 안에는 조금은 묘한 모양새가 펼쳐지고 있었다. " 이게 D 코드. 자 이렇게 쥐는거야 . " 한 명의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는 형태로 한 개의 악기에 같이 손을 쥐고, 베이스 코드 파지법을 알려주는데 여념이 없는 듯 하다. 뒤에서 끌어안은 여성은 별 생각 없는 듯 심드렁하게 내 할 일을 한다는 듯, 사무적인 어조로 설명을 해주고 있었지만, 그녀에게 안긴 듯한 모양새가 된 빛나는 곤혹스럽기 그지 없었다. 가족 이외에 누군가와 직접 몸을 맞대며 있는건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 한시라도 빨리 이 난감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여 미라 선배의 가르침을 재빠르게 학습한다. "저기 미라 ...선배 ? 굳이 뒤에 붙어서 알려주시지 않으셔도 ... " 부끄러움에 말문이 막혀 고개를 푹 숙인 채 중얼거리자 .. " . . 이 편이 빨리 배울텐데 ? 나랑 붙어있는게 싫어 ? " " 아뇨 .. 저기 그게 .. 싫은게 아니라 . ." 무심한 표정으로 미라는 다시 대답한다. " 내가 싫으면 건우선배한테 부탁해도 되는데 ? " "아녜요아녜요아녜요 ! 좋아요 . 아니 아니 .. 그 좋다는 뜻이 아니고 .. " 허둥지둥거리는 빛나를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던 미라는 빛나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 주곤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장난이 조금 과했네. 난 음료수 마시러 갈꺼니까 연습하고 있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기좋아." 씨익 웃어주고는 쿨하게 문을 발로 뻥 차고는 그대로 사라진다. . 입부하고서 2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5월 말에 있을 동아리 제전에 당장 무대위에 서야하는 입장이였기에, 선배들은 빛나에게 많은 것을 주입시키기 시작했다. 입학한 신입생들은 빛나가 어떤 신분인지 대체로 아는 듯 해서, 반에선 그녀를 건드는 이가 아무도 없었지만 이 곳 사람들은 달랐다. 선배들은 평범한 일개 부원으로 빛나를 봐줄 뿐이였고, 고작 2주일이지만 그들과 같이 보내는 하루하루가 꿈만같다고 느낄 정도로 즐거웠다. 엄마처럼 이것저것 챙겨주는 푸근한 수진 선배, 대화가 심각할 정도로 없긴 하지만 친절한 마음씨가 행동에서 간간히 보이는 상혁 선배, 조금은 엉뚱하지만 유쾌한 부장 건우선배, 마지막으로 쿨하다고 해야될지... 아무튼 4차원적인 느낌이 드는 미라 선배까지 . . . 지난달만 해도, 학교가 끝나면 호은에게 꼬박꼬박 연락을 해야 외로움이 가셨었는데 이제는 그녀도 가슴을 당당히 펴고 호은에게 '새 친구가 생겼어' 라는 자랑을 늘여놓을 수 있었다. 처음으로 마주한 빛나의 악기 실력은 처참하리만치 서투르긴 했지만, 아무렴 공부를 잘하는 머리가 어디 갈까. . 공부에 쏟았던 노력 이상으로 악기에도 많은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중이였다. 간신히 공연무대에 올라갈 실력이 갖추게 된 빛나는 이윽고, 동아리 제전에서 3개의 음악을 성공적으로 연주해낸다 . 무대 위에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쾌감과 더불어 해냈다는 성취감이 빛나의 만족감을 채워나갔다.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행복한 일이 있으면 불행한 일도 뒤따라 온다던가 . . . 사건은 공연이 끝난 후, 강당에서 뒷정리를 하던 중에 일어나게 된다. 미라와 수진을 도와서 마이크선이나 앰프 선들을 돌돌돌 감고있던 프레스토의 맴버들 . . 바닥에 흐트러진 앰프선을 정리하느라 앞을 보지 못했던 빛나가 무언가와 부딪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와장창 하는 소리. " 에이씨 뭐야 ? ? 어 ? ... 이거뭐야 우리 건반. 왜이래 이거 ? 우측 부분이 아예 박살나서 날라갔잖아 ? " 급작스러운 사고에 당황하던 미나는 어버버 거리며 어쩔 줄을 몰라 한다. " 이제보니까 아까 프레스토에서 베이스 치던 애냐 ? 쳇 .. 정말 꼴같지도 않은게 .... " " 왜그래 빛나야 ? 무슨일 있 .... 아아 ..... " 빛나의 안위를 묻던 수진이 눈앞에 벌어진 사태를 목도하고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버린다 ... "하아 ... 일이 귀찮게 되버렸네 .. " 마찬가지로 뒤따라온 미라 까지도 씹어뱉듯 지껄인다. " 야 . 홍미라 김수진. 니들 신입부원 관리 똑바로 안하냐 ? 지금 이거 보여 ? 니네 신입이 우리 동아리 기물 파손 시켰다고 " 마치 미라와 수진을 오래전 부터 봐온 사이라도 되는 양, 키보드를 들고 있었던 소년이 짜증섞인 말투로 그 둘을 나무란다. . 그나마 고분고분한 편인 수진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였지만 ... " 세훈오빠. 다른 밴드부 갔으면 윗기수 선배인 듯이 관리하란 소린 그만 하지? " " 하지 ? 하지 ? 이게 진짜 .. 동아리 바꾸면 선배도 아니란거냐 어 ? ? 이년이 예의를 밥말아 쳐먹었나 ?" 험악해진 분위기를 인지한건지, 주변에서 청소안하고 까불거리던 건우도, 그리고 다른 이들도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다. . 평소의 장난기 어린 모습을 싹 빼고 사뭇 진지하고 화를 억누르는 표정으로 세훈에게 얘기한다. "야 김세훈. 너 지금 우리 부원한테 뭐라했냐." "부원 ? 허이고 ~~ 쥐똥만한 락부심이나 운운하는 놈이 언제부터 부원 그렇게 챙겼다고 .. " " 아아아!!! " 이내 미라의 머리채를 움켜쥐고는 별거 아니란 듯 손을 휘휘 저으면서 건우에게 대답한다. " 응 너희처럼 망한 동아리 부원이 옛 선배한테 예의를 밥말아쳐먹은 모냥새를 보이길래 예절주입좀 시키려고 한다. 왜 꼽냐 ?" " 이 새끼가 진짜 ! " 참지못한 건우가 세훈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주변은 삽시간에 싸움판이 되버린다. 상혁도 말없이 와서는 B.O.B 의 다른 부원들이 건우를 집단구타하는 것을 막아서곤 함께 발길질을 주고 받았고 .... 수진 역시 드럼스틱을 휘둘러서는 상혁을 때리던 B.O.B의 다른 부원을 제지시킨다 .... 빛나 역시 자신으로 인해 펼쳐진 싸움판에 어떻게 해야할지 발을 동동구르다, 건우의 목을 앰프선으로 조르는 세훈을 보고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주변에 널부러져있던 빗자루를 집어던진다 ! 모두가 난장판으로 치고박던 이 싸움은, 몇 분 지나지 않아 들어온 학생부장에 의해 간단히 진압되었고 싸움을 벌였던 인원들 전부가 교내봉사활동 20시간, 자필 반성문이라는 패널티를 받으며 일단락된다. . . "니들 오늘 그거 다 쓰기 전까진 집에 못간다 ...... 아니 류빛나 학생 ... 너는 그냥 가도 돼." 자신의 신분을 신경쓰고서는 선심을 쓰려는 학생부장을 향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자신의 동아리 부원들이 모인 곳으로 돌아가서 그녀 역시도 종이와 펜을 가지고 반성문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부원들의 모습은 가관이였다. 미라의 머리는 산발이 되어있었고, 건우는 목에 앰프줄이 감긴 자국이 남아있고 . . . . 자신이 좋아하는 선배들이 안쓰러웠던 빛나는 눈물을 흘리며 더듬더듬 사과한다. " 선배들 ... 다 저때문에 ... 미안해요 .... " 우는 빛나의 모습에 당황한 건우가 손사레를 치면서 그녀를 달래준다 " 야 야야~~ 빛나야 니가 무슨 잘못했다고 그래 ~ 다 김세훈 저새끼가 꼴통새끼라서 그런거지.. 그치 얘들아 ? " 하나같이 건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부원들 . . " 빛나 너는 신입생이라 잘 모르겠지만, 원래 저녀석 우리 프레스토에 있었다가 나랑 의견차이로 B.O.B 로 가버렸거든 ... 쟤가 워낙 선후배간의 똥군기 같은거 잡는 녀석이였던게지... 니가 신경쓸 필요 없어 그냥 미친개한테 물린거야 .. " 비록 치고 박고 싸우는 난타전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그 날이였지만, 오히려 빛나에게 있어서는 동아리 사람들의 빛나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 . . . - - - - - - - - - - 아 . . 너무 질질 끌어버리는거 같다 .. 그래도 동아리 사람들과의 추억을 위시하느라고 빛나의 1학년에 해당하는 부분이 조금 길어진거니 다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해줄 거라고 생각해 ! >>188 빛나가 2학년이 되기 직전까지 맞이하게 될 일들을 결정해주자 ! 1. >>183 2. >>184 3. >>185 4. >>186 5. >>187 - - - - - - - - - - >>190 빛나는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진급합니다. 빛나의 학교 성적은 ? 1. 교내 최상위권. 상위 1% 2. 상위권 3. 중위권 4. 하위권 5. 밑바닥 - - - - - - - - - - >>198 중학교 2학년을 맞이한 빛나. 학교생활이 아닌 가정적인 면에서 무언가 변화가 있거나, 혹은 학교 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결정지어주세요 1. 어머니 지나의 주관으로 1달간 정규 수업을 빠지고 해외 여행을 간다 2. 이나 이모가 회사의 이권들을 류회장 몰래 장악해 나가서, 경영진들 상당수가 이나 이모의 편이 된다 3. >>196 4. >>197 5. 호은에게 집착이 심한 여자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빛나와 연락을 더이상 할 수 없다고 통보한다.

#181 - 2020/06/11 20:15:03

수정 완료를 알리는 레스 !

#182 이름없음 2020/06/11 20:22:17

자신의 배경을 신경 쓰지 않는, 평생 갈 동성 단짝 친구를 사귀게 된다

#183 이름없음 2020/06/11 20:42:33

교통사고를 당한다

#184 이름없음 2020/06/11 20:43:48

동아리 부원들이랑 MT를 가게된다

#185 이름없음 2020/06/11 20:47:35

우연한 기회에 밴드에 관한 애니를 이후로 일본 애니/만화에 빠진 듯 하다

#186 이름없음 2020/06/11 20:49:55

이나 이모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셔 장례식을 치루게 된다

#187 이름없음 2020/06/11 20:50:03

방학때 친구들을 별장에 초대한다

#188 이름없음 2020/06/11 20:51:33

dice(1,5) value : 1

#189 이름없음 2020/06/11 20:51:34

머쓱

#190 이름없음 2020/06/11 20:53:07

dice(1,5) value : 5

#191 이름없음 2020/06/11 20:53:39

앗... 빛나 인생 내리막길 시작인가

#192 이름없음 2020/06/11 20:54:25

교통사고를 당해서 강의 출결을 죄다 빼먹게 되서 F성적을 받은거구나.. 교통사고는 고의려나(이나 아줌마를 보며)

#193 이름없음 2020/06/11 20:54:35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오랫동안 공부도 못했나 보다ㅠ

#194 이름없음 2020/06/11 20:57:07

2판에서는 순조롭게 탄탄대로 걸을 줄 알았는데

#195 이름없음 2020/06/11 21:07:55

잘 나간다 했더니 그게 또 아니게 됐네

#196 이름없음 2020/06/11 21:10:05

>>186

#197 이름없음 2020/06/11 21:11:07

세나 이모에게 기적적으로 아이가 생긴다

#198 이름없음 2020/06/11 21:12:04

dice(1,5) value : 1 제발

#199 이름없음 2020/06/11 21:13:09

그래 가끔은 해외에 가는것도 좋지

#200 - 2020/06/11 21:17:24

>>201 교통사고를 당하고 빛나는 어느정도 다쳤을까요 ? 1. 그자리에서 즉사 2. 미미한 경상이지만, 후유증으로 요통을 앓게 된다 3. 3개월간 중태에 빠져있다가 간신히 깨어난다 4. 하반신 마비 5. 1개월간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이후로 몸에 힘을 쓰는 일은 절대 하지 못하게 됨 6.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차에 치였지만 어디 하나 다친 데가 없다 ! 7. 심한 타박상으로 팔과 목 오른 뺨까지 이어지는 길다란 상처를 얻게 되고 해당 흉터는 평생 안지워짐 8. 갈비뼈 4대가 골절되어서 대략 1년가까이는 제대로 운신조차 할 수 없는 상태.

#201 이름없음 2020/06/11 21:19:11

Dice(1,8) value : 2 제발 최악은 아니여라

#202 - 2020/06/11 21:20:50

>>201 까지의 줄거리 - 세계관 : 2000년대 대한민국 - 이름 : 류빛나 - 성별 : 여성 - 가정 사항 : 편모가정(아버지 생존. 양가갈등으로 인한 이혼), 외할아버지 류호웅, 어머니 류지나(장녀), 이모 류이나(차녀), 이모 류세나(막내) 어머니는 연애결혼, 이모 둘은 정략결혼이며 이모 둘 다 현재까지 자녀 없음 - 현재 나이 : 14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1997년. 상위1%의 재벌가 현재자동차 그룹 회장 장녀 류지나의 딸로 출생. 일가족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자라난다. 현재 자동차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에 입학. 빛나를 탐탁치 않아하던 류이나 이모의 영향으로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흑심을 품고있는지를 눈치 빠르게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어린 나이때부터 가지게 됨. 타고난 운동신경이 유년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나이 5세) 평사원 출신 부부의 남아 최호은과 단짝친구가 되었고, 어머니 지나의 배려 덕택에, 이후 유치원 다니는 동안에는 계속 같은 반을 한다 (나이 7세) 유치원 졸업 후, 대한민국 상류층들이 통학하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려 했으나 자신의 단짝친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던 빛나의 거센 반대로 인하여 지극히 평범한 지역구 국립 초등학교 '연수 초등학교' 에 입학하게 된다. (나이 8세) 류호웅 회장이 빛나의 명의로 편법증여를 하다 언론에 퍼지면서 빛나의 얼굴이 TV에 나왔고,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로 거듭나서 단짝친구 호은 외에는 말을 거는 이가 없게된다 (나이 9세)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원지에 단체 소풍을 가게 된다. (나이 10세) 공부에 있어서는 전교에서 톱 클래스를 놓치지 않았고, 온갖 경시대회에서 우등상을 수상한다. (나이 12세) 자신을 상류층 자재들이 다니는 명문학교로 보내려는 류 회장과 갈등 도중 자신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이모 류이나와 말다툼이 번졌고, 이로 인해 그녀에게 뺨을 맞게 되면서 사이가 악화됨. 이후 빛나가 '단짝 친구 호은 때문에 일반인들의 학교를 가려한다.' 라고 류 회장에게 이야기한 이나로 인하여, 중학교 부터는 호은과 갈라지게 될 것을 명령받는다 (나이 13세) 호은과 헤어지고, 지역구 수래중학교에 입학. 우연한 계기로 밴드부 프레스토에 입부하게 되고, 밴드부원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5월달에는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으나, 공연종료 후 시비에 휘말리며 다른 동아리와 난투극을 벌임. (나이 14세)

#203 - 2020/06/11 21:23:09

지난번 앵커 요약 빛나가 2학년이 되기 직전까지 맞이하게 될 일 - 교통사고를 당한다 빛나는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진급합니다. 빛나의 학교 성적은 ? - 밑바닥 학교 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결정지어주세요 - 어머니 지나의 주관으로 1달간 정규 수업을 빠지고 해외 여행을 간다 교통사고의 다친 정도 - 미미한 경상이지만, 후유증으로 요통을 앓게 된다

#204 이름없음 2020/06/11 21:23:48

ㅠㅠㅠㅠ다이스가 성공해서 경상을 얻었어ㅠㅠㅠ

#205 이름없음 2020/06/11 21:27:57

요통이면 밴드부 활동이나 좋아하는 운동은 힘들려나?

#206 이름없음 2020/06/11 21:29:14

뭐 해외 대학에는 기여입학도 있으니깐...

#207 이름없음 2020/06/11 21:30:21

해외로 나가서 교통사고... 비행기 사고라도 난건가? 아니면 교통사고 나서 요양차 일본 온천이라던가 해외로 요통에 좋은 관광지로 여행간건가?

#208 이름없음 2020/06/11 21:46:48

>>207 앵커 순서랑 시간상 후자 아닐까?

#209 이름없음 2020/06/11 22:08:09

>>201 와 즉사는 피했다

#210 이름없음 2020/06/11 22:27:46

교통사고를 당해 학교를 못가게 되자 성적이 떨어지고, 기분이 울적해진 빛나를 위해 어머니가 해외여행에 가자고 한걸까나

#211 이름없음 2020/06/12 09:43:14

갱신

#212 - 2020/06/12 15:49:33

집에서 학교까지 학교까지 걸어서 20분가량의 거리. 어찌보면 길다고도 할 수 있고, 짧다고도 할 수 있는 애매한 거리지만 일반적인 그 나이대의 중학생들이라면, 걸어서 등교를 하거나 혹은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다. 빛나 또한 그들과 다를 바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였으나 그것만큼은 그녀의 할아버지 류호웅 회장이 한사코 반대를 해서, 오늘날까지 개인 기사가 운전하는 고급 세단으로 등하교를 하고 있다. 그 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방식으로 등교를 하고 있던 빛나. . 학교 정문앞에서 내리기에는 다른 이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기에, 언제나 1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차를 세운 후 걸어갔다. 차 문이 열리고, 가방을 고쳐메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몇발짝 뗀 찰나의 순간 .. - 부우우우웅 !!! - -끼이이익 ! ! -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몸을 들이받고 빛나의 가냘픈 몸이 공중으로 튀어올랐다가 풀썩 떨어진다.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된 주변과,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채 미동도 하지 않는 빛나. . . 그렇게 쓰러진 그녀가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은 꼬박 하루가 지난 뒤였다. . . 정신을 차리고보니, 흰색 커튼과 링거병이 메달려있고 그 오른쪽에는 무언가 복잡한 기계 장치들이 다발로 엉켜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서 시선을 이동시키다가, 옆에서 앉아있던 세나이모와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 오 이런 ! 언니, 아빠 ! 의사 선생님 ! 이거좀 봐봐요 빛나가 눈을 떴어요 어서 와보라니까요 " 호들갑이 섞인 세나이모의 목소리에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던 지나와 류 회장이 다급히 들어와서는 빛나를 얼싸안고는 한껏 흐느끼기 시작한다. " 인석아 할애비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 고맙다 빛나야 깨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 " 모두가 한데모여 복작복작한 와중에, 빛나의 담당의사가 들어오더니, 상태를 보고는 옅은 웃음을 짓는다. 의식이 돌아온 빛나와의 인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그녀의 상태를 묻는 질문을 몇가지 한 후 가족들에게 빛나의 상태를 말해준다. . "따님분은 정말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보통 그렇게 사고가 났으면 중상을 입었거나, 정도에 따라선 그 자리에서 즉사할 수도 있었을텐데 경미한 손상에 그쳤습니다. 가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는 부딪친 후 착지할 때 목부터 착지해서 즉사한 것과는 극명하게 비교가 되지요. ." 류 회장은 가해자가 눈앞에 있다면 당장에 뼈 째 씹어먹을 듯한 눈빛을 번뜩이며 의사에게 대꾸한다. "그딴 너절한 녀석은 제깟놈이 잘못한 것이니 죽던 말던 뭔 상관이요 ? 이잉 ..... 만약 그 놈팽이자식이 살아있었으면, 차라리 살아있단 것을 후회할 정도로 만들어주려 했거늘 ... " 혀를 쯧- 하고 차던 류 회장은 이내 못마땅한 표정을 유지하며 말을 줄인다.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부상은 경미합니다만, 오토바이에 직접적으로 부딪친 허리 부분의 후유증이 상당할겁니다. 안정을 취하려면 몇달간은 허리에 무리를 가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고 휴식을 취한다 하더라도 그 후유증이 바로 없어질지 어떨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 . "저 ... 그럼 .. 학교는 언제부터 나갈 수 있을까요?" 작은 목소리로 빛나가 의사에게 질문했고, 가족들 대부분은 '이 와중에도 학교생각이라니.' 라는 듯이 그녀를 기가 찬 표정으로 바라봤다. "아 ... 물론 한 2주일 뒤 퇴원하고 나서부터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선 일상생활은 가능합니다." "안될 말이다. 현재자동차의 차기 오너가 조금이라도 무리해서 몸상태가 나빠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이미 학교엔 당분간 기약없이 휴학한다고 연락 보내놨다.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거라 빛나야." "하지만 ... " "공부, 학교생활, 친구. . .이런 것 모두 인생을 살아가며 중요한 것들이지만, 그 모든것은 최우선적으로 '건강' 이라는 것이 먼저 확립이 되고난 후에 생각해야된다. 할아버지 말을 듣거라. " 확실히, 할아버지의 말이 일리가 있다는 것을 진통제의 약발이 끝나갈 즈음인 2시간 뒤에 깨닫게 된다. 편한 자세로 가만히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어질 듯이 아픈 허리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병실 생활은 주기적으로 오는 요통을 제외하고는 쾌적하며 따분했다. 아무도 없는 호화 1인 병실에서 이따금씩 TV를 보고, 휴대폰으로 호은이나 밴드부 선배들에게 종종 연락하곤 했다. 병원 입원 4일차. . 학교를 마치고 온 호은이 잠깐 병문안을 위해서 그녀의 병실에 들렀다. " 야 ~ 빛나 너는 금수저라서 운빨도 정말 좋은가보다 ㅎㅎ 아무튼 네가 무사하다니 다행이야 " 다른 이들이 이야기했으면, 불쾌하게 비꼬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는 문장이지만, 6살때부터 단짝으로 있어온 호은은 가볍게 농담따먹듯 그녀에게 이런 대화가 가능한 것일터 . . . 빛나 역시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받아친다 " 그러게말야 . . 돈많으면 행운도 살수 있는거야 ? ㅎㅎㅎ 그런거면 사서 너도 좀 나눠주고 그래야겠네." "아이고 빛나가 그래도 다컸네 다컸어 이제는 내 생각도 해주고 말야 " 따분한 병원 생활에 있어서, 친구의 방문만큼 반가운 것이 또 있을까 ? 그간 만나기도 힘들었던 두 사람은 몇시간이고 담소를 나누고 헤어졌다. 그날 저녁 .. 식사를 마친 후 물리치료실에 갔다온 빛나는 처음 보는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다. " 여보세요 ? " " 이런 게으름뱅이 후배 같으니라고~~ 그래.. 잠은 충분히 자다 일어났나 ? " 느물느물 거리고 유쾌한 이 말투. 잊을리가 없다. 그녀의 밴드부 부장 장건우였다.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장난기어린 목소리로 반갑게 화답한다. " 뭐예요 모르는 번호라 안받을 뻔 했잖아요. 휴대폰 놔두고 공중전화로 걸다니, 어디 80년대 사람이에요? " " 아하하하 미안미안 .. 배터리가 다 닳아서 말야 .. 근데 근처에 아무도 없고! " " 휴대폰이 꺼졌구나 .. 어 잠깐 ? 근데 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계신거죠 ? " " 부장이 부원들 휴대폰번호를 외우는건 기본 중의 기본 아닌가 ? 아무튼 ..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다. 모두들 네 걱정만 하고 있어. 다음주 중에 다같이 모여서 병문안을 가기로 했는데, 실례가 되지는 않겠지 ? " " 그럼요~ 메모 가능하시죠 ? 병원 주소랑 병실 호수 알려드릴게요 ." . . 밴드부 선배들이 온다는 약속 당일날. 어젯밤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며 잠도 설쳤던 빛나였지만, 아침부터 좋지않은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 . . "뭘 멀뚱멀뚱 쳐다봐 ? 인사안하니 ?" "세나 이모는요 ?" "하 .. 진짜. 자기 할 말만 한다 이거니 ? 뭐 좋아. 세나는 오늘 기념관 식수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아버지 대신 가는 바람에 나한테 간병을 떠맡기고 갔어. 나라고 뭐 좋아서 온 줄 아니 ? " "그럼 그냥 가시면 되잖아요 ?" "누구 약올리니 ? 그냥 가면 나중에 무슨 소리 듣게 만들려고 ? " 기념관 식수행사에 급작스럽게 참여하게 된 세나를 대신하여, 이나 이모가 그녀의 대리로 간병을 하러 왔다... 평소에도 타인을 무시하고, 갑질만 일삼는 거만한 성격의 이나 이모가 빛나의 친구들을 만나면 얼마나 험하게 대할지 ...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해져온다... 순간, 한가지 묘수가 퍼뜩 생각이 났다. "말대꾸하지 않을게요 이나이모. 대신 저 의사선생님이 많이 움직이지 말라고 했으니까, 저기에 있는 가디건좀 가져다주실래요?" "네가 니 하인인줄 알아 ? 웃겨 정말~ 난 윗층에서 칵테일 주사나 맞고 있을테니까 너 알아서 해." 역시 .. 예상대로, 빛나의 부탁을 들어주기 싫어서라도 병실을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이 딱 들어맞았다. 약 20분 뒤 . . 그리웠던 얼굴들이 병실에 등장한다. "이야 ~ 이게 뭐야 ? 병원이 아니라 무슨 궁전에서 생활하는 줄 ? ㅋㅋ 야 빛나 너희 집 꽤 잘사나보구나 ?" "아 진짜 다친애한테 그게 뭔 막되먹은 멘트에요 부장 !" 건우와 수진이 티격태격 하는동안, 상혁은 말없이 손을 흔들어서 인사를 해주고, 미라 역시 빙긋 웃어보이며 빛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우리가 많이 걱정했어. 그래도 좋아보여서 정말 다행." "그래서 ... 우리 베이시스트는 언제 여기서 퇴원할 수 있다던? " "이제 며칠 뒤면 퇴원은 해도 되요 ... 근데 .... " 빛나가 말꼬리를 흐리며 우울한 표정을 숨기질 못하자, 건우의 표정이 조금은 진지하게 바뀐다.. "무슨 일 있니 빛나야?" "저.... 이후로 후유증이 조금 심해서 아마 몇달은 학교에 가질 못할 것 같아요 ... 선배들이랑 다시 공연도 함께 하고 많이많이 놀고싶었는데 ... 흑흑 ... " 방울방울져서 흘리는 눈물을 조용히 미라가 닦아주고 다독여주었고, 건우가 다시 유쾌한 투로 빛나에게 대답한다.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한 번 공연해서 우리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쌓았잖아 ? 한 번 프레스토는 영원한 프레스토야! 비록 나랑 상혁이는 내년이면 졸업해서 고등학교로 가지만, 아직 미라랑 수진이는 남게 되잖아 ? 다시 돌아왔을땐 네가 선배가 되어서 이 동아리를 잘 이끌어주도록 해. " 제법 그럴싸한 이야기를 풀어놓고는, 건우가 오른손을 주먹을 쥐어 빛나 앞에 가져다댄다. "어디있어도 락스피릿 정신을 잊지 말라구 !" 간신힌 그쳤던 눈물이 또 흘러나오는 와중에도 웃으면서, 건우가 내민 주먹에 자신의 주먹을 가져다 대서 부딪친다. "야야~ 우리 가봐야겠는걸 ? 계속 여기있다간 우리 후배님 수분 부족으로 수액 맞아야되는거 아냐 ? 아하하하 " "자.. 이건 선물. 우리 가고난 다음에 열어봐." 말없이 고개만 끄덕끄덕 하고는, 부원들을 배웅해준다. 그리웠던 얼굴들을 오랜만에 봐서 기쁘기도 했지만, 앞으로 몇개월간은 함께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미안하고 그리움만이 사무친다. 이제 떠나보낸지 채 5분도 되지 않았지만, 또 보고싶은 얼굴들 . . . 빛나는 바로 미라가 쥐어준 꾸러미를 열어보았다. 다양한 군것질거리와 함께 정갈한 글씨체의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 - 안그래도 얼마전 가정실습시간때 쿠키만들기를 했었는데, 네 생각이 나서 여분으로 만들어봤어. - - - - 뭐, 난 보컬말고는 이런쪽으론 영 꽝이라 맛은 별로 없을꺼야. 수진이네 반은 초콜릿을 만들었어 - - - - 건우오빠는 심심하지 말라고 피젯 스피너를 넣어줬는데, 대체 환자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건지 . . - - - - 상혁오빠는 네가 허리 다친걸 듣고선 복대를 뜨개질로 떴다는데, 진짜 의외지? 그 음침한 양반이 - - - - 힘내서 낫고 빨리 웃는 얼굴로 다시 보자 . From 미라 - - 그사이에 울보라도 된 것인지 눈물이 다시 핑 돈다... 쿠키를 먹기 위해 포장지를 풀고 한 입 베어먹으려던 그 순간 ... "하. 넌 진짜 날 뭘로 보는건지 모르겠네 ? . . 네 눈엔 내가 그렇게 우습던 ? " 어느샌가 병실에 들어온 이나 이모가, 그녀의 쿠키를 홱 낚아채고는 쏘아붙인다. 빛나 역시도, 그 어느때보다 분노가 가득 담긴 표정으로 이나 이모를 노려보며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대꾸했다. "그거. 돌려주세요. 남의 물건을 함부러 가져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화난 빛나가 쌤통이라는 듯 비웃음을 날리며 이나 또한 지지않는다는 듯 노려보며 대답한다. "넌 환자야. 환자가 이런 불량식품같은걸 먹으면 쓰나 ? 진짜 기가 차서 ... 네 천한 서민 친구들은 이런 쓰레기같은걸 쥐어주는지 모르겠네 골치아프게 말야 ! " 홱 돌아서 병실 쓰레기통에 후두두둑 쿠키와 초콜릿을 털어버리고 난 이후, 자기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손을 탁탁 털며 병실을 재빨리 나가버린다. 허리가 아픈 빛나는 이나 이모의 만행을 뜬눈으로 빤히 지켜보면서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기 자신이 한심했고, 결코 이나 이모같은 사람이 되진 않으리라 다짐한다. 그리고 .... 훗날 그녀가 받은 이 아픔을 이자까지 쳐서 몇배로 되돌려 줄 것이라는 것 역시 다짐한다. . . 2주간의 입원기간을 마치고 빛나는 퇴원했지만, 빛나의 허리는 주기적으로 통증이 나타났고, 덕분에 1학년 남은 학기는 물론이요,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간 후에도 학교에 나올 수 없었다. 물론, 학교를 나올 수 없었기에 빛나의 성적은 모두 공백에 밑바닥을 치게 되었다. 학교 성적이 어찌 되었건, 주기적으로 오는 통증에 괴로워 하는 빛나를 보다못한 빛나의 어머니 지나가 요통에 좋다는 일본 온천을 알아봤고, 반 강제적으로 1달의 시간동안 일본 큐슈 현 벳푸 시에 위치한 어느 온천 료칸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 . - - - - - - - - - - >>215 요양 여행 후 빛나의 허리상태는 ? ? 1. 후유증이 완치된다 2. 별다른 변화가 없는 듯 하다 3. 주기적으로 오던 통증의 강도가 그나마 약해진다. - - - - - - - - - - >>220 2012년. 중학교 3학년까지 빛나의 학교생활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 재활 기간을 보내고 복학을 해서 학교생활에 매진하려 하였으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탓인지 성적이 예전같지가 않다. 2.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 3. >>216 4. >>217 5. >>218 6. 애니메이션 동호회에서 우연한 계기로 빛나에게 코스프레를 시키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입부권유를 받게되고 상황을 오해한 미라와 수진이 애니메이션 동호회와 대판 싸움을 벌인다 7. >>219

#213 이름없음 2020/06/12 15:59:14

과연 다이스는 이나 이모가 업보 청산할 수 있게 도와줄까

#214 이름없음 2020/06/12 16:05:29

발판

#215 이름없음 2020/06/12 16:07:02

Dice(1,3) value : 3

#216 이름없음 2020/06/12 16:26:52

같은 반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된다! 비밀연애!!

#217 이름없음 2020/06/12 16:30:12

동아리가 인원수 부족으로 폐부될 위기에 처한다

#218 이름없음 2020/06/12 16:43:04

이나 이모의 볼륜이 들통나, 이혼당하고 가문내 평판도 추락하여 호적에서 파이시다피한다. 더불어 학교 선생님 한 분이 파직당한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냐하면.. 이나 이모가 빛나의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활용해 먹으려고 학교 관계자와 줄을 잇고.. 눈 맞고.. 관계 맺고.... 대충 잘가 이나 이모 라는 전개..ㅠ)

#219 이름없음 2020/06/12 16:47:51

학교 공부와는 별개로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타고 온다

#220 이름없음 2020/06/12 17:03:29

Dice(1,7) value : 5

#221 이름없음 2020/06/12 17:04:35

........어? >>222 괜찮아 아직 복수할 기회는 있을거야 빛나가 어른이 되어서 이나에게 발을 핥게 시킨다던가(응?) 오! 빛나의 계획대로라니 그거 좋은 생각인데?

#222 이름없음 2020/06/12 17:04:54

아직 복수 안했는데...? 어쩌면 불륜이 들킨게 빛나의 계획대로일지도...?

#223 - 2020/06/12 17:10:50

교통사고라는 악운이 한 번 뜬거치고는 빛나의 인생은 여전히 행운이 많이 따르네 . . 그건 그렇고 스레주는 1판때부터 달달한 사랑얘기도 써보고 싶어서 분기별 선택지마다 종종 사랑에 대한 선택사항을 집어넣는데, 이렇게나 연애와는 접점이 없을 줄이야 ... 빛나도 솔로로 지내다가 3판 인물까지 가고나서야 좀 알콩달콩한 스토리를 써내려갈 수 있으려나 ..

#224 이름없음 2020/06/12 17:11:43

아직 중학생이잖아

#225 이름없음 2020/06/12 17:13:22

>>223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호은이의 외모가 사춘기를 맞이하여 극적으로 꽃미남이 되어서 빛나랑 사귈 수도 있지 않을까....?(두근두근)

#226 이름없음 2020/06/12 18:50:10

>>225 오징어 성운에서 왔던 외계인이 어느 날 갑자기 종족 전체에게 내려진 저주에서 벗어나 미인으로 변모해 여주와 맺어지는 순정만화스러운 전개 같은 건가

#227 - 2020/06/12 19:25:26

벳푸의 따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구며, 한가로이 1달간 휴식을 취하고 났더니, 주기적으로 빛나를 괴롭히던 허리통증도 다소 사그라드는 듯 했다. 물론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무리를 해도 허리통증이 다시끔 찾아오긴 했지만, 이정도 회복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다. 2011년 8월 말. 오랜 휴식기를 끝내고 수래중학교로 돌아온 빛나. 2학년으로 올라가서 같은 반이 된 학우들을 처음보아 어색하긴 했지만, 1학년때부터 어차피 그네들과는 대화 자체를 하질 않았었으니,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오히려 졸업하여 고등학교로 진학한 건우선배와 상혁선배의 빈자리가 더더욱 컸다. 그녀가 없는 동안 동아리방에는 오직 미라선배와 수진선배 뿐이였고, 이 둘만으로 신입생 모집이나 밴드부 활동이 될 리가 만무했다. 당연하게도, 5월달에 있던 동아리 제전은 불참선언을 하게 되었고, 부 활동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물론 동아리방은 여전히 소유하고 있었기에 그 곳은 그녀들의 안락한 아지트가 되어주었지만 .. 근 1년여만에 되돌아온 동아리방.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어젖히자, 너무나도 익숙하고 그리웠던 풍경이 그대로였다 합주할때 쓰는 악기들, 미라 선배가 자주 누워있던 가죽이 조금은 벗겨진 낡은 소파, 건우 선배가 붙여놨다는 데스메탈 인디밴드의 포스터 까지.... " 빛나 ? ? 진짜 빛나 맞네 ?! 1년만이잖아 어쩜 ~ 살결이 뽀얘졌니? 병문안 갔을때보다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다 얘 " 수진이 퍽이나 반가운 티를 내면서 빛나를 반겨주었다. 동아리방 한쪽 구석에 대자로 뻗어있던 미라가 상반신을 조금 들어보이더니 손을 팔락팔락 흔들며 반갑다는 표시를 한다. "선배들 너무 오랜만이에요 .. 너무너무 보고싶었던거 있죠 . " 1년전과는 달리 쥐죽은 듯 조용했던 동방에 활력이 불어넣어진 듯, 웃음꽃과 재잘거리는 대화소리가 끊이질 않게 되었다. . . " 아~~~ 난 아직도 그 음침한 상혁오빠가 외고에 합격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니깐 ? 크크크 .. 넌 상혁오빠가 뒤풀이때 노래방에서 팝송 불렀던걸 못들어봐서 그래. 진짜 발음이 너무 정직하다니깐 ? " " 아하하 정말요 ? " "그건 그렇고 빛나. 혹시 가능해 ?" 예나 지금이나 가끔가다가 목적어 등을 생략하고 말하는 미라의 4차원적인 화법은 당혹스럽다... " 네?? 가능.. 이라뇨 ? " " 합주. 우리도 이제 3학년이야. 아마도 고등학교 들어가면 대학이라는 목표때문에라도 이런 취미활동 하긴 쉽지 않을테고 .. 이 언니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물해줘야하지 않겠어?" 중간에 윙크를 찡긋 하며, 미라는 설명을 이어간다. "부원은 우리 셋이라서 수진이가 건반을 치고, 네가 베이스, 그리고 내가 기타를 치며 보컬을 하면 딱이야. 내가 1년여간 작곡 작사를 해온 자작곡이 있거든 . . 물론 건우오빠 있을땐 정통 록 스타일이 아니라서 뺀치먹었지만 알게뭐람 ? 이제 그 사람 졸업했잖아 " 쓴웃음을 지으며 빛나는 미라 선배의 자작곡이 내심 기대되는 눈초리였다. "그럼 .. 여기서 잠시 불러줄 수 있어요 ?" " 아 ? . . 음 .. 그러니까 .. 갑자기 또 그렇게 불러달라니까 좀 부끄러운데 ? " " 와.. 미라 선배 어떻게 얼굴표정 하나 안바뀌고 부끄럽단 소리를 하는데 믿으란거에요 ! " " 들켰나 ? 히히 .. 머쓱 !" .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너무 즐거운 나머지, 밖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이는 인기척에 대해선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 . 서울 도심가 어딘가의 우뚝솟아있는 5성급 호텔 최상층 스위트 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녀가 이불을 덮곤 누워있다. 여성의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극초반 ? 반면, 왼편에 누운 남성의 얼굴은 20대 중후반정도로 보일 정도로 젊어보였다. 여성은 잠시 일어나 불도 켜지 않은 채 지포 라이터를 자신의 핸드백에서 꺼내 담뱃불을 능숙하게 붙이고 한모금 마신 뒤 내뱉는다. 라이터불에 얼핏 보인 그녀. 틀림없는 빛나의 둘째이모. 류이나였다. 처음부터 그녀가 불륜을 한 것은 아니었다.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13살 연상의 남편. 어느새 불혹을 넘어서고 부부관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노쇠해진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 무관심해졌다. 그녀라고 좋아서 결혼한 것도 아니였지만, 가정의 불화가 곧 기업과 기업간의 불화로 찾아드는 법.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현재자동차를 위하여 꾹 참고 살아온 20여년의 결혼생활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범벅이였다. 한때는 자유롭게 연애결혼을 한 언니 지나가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밉기도 했었다. 나는 자유가 없는데, 나는 하란데로만 했는데... 아무것도 보상받지 못한 채. 그녀의 황금같았던 젊은 시절만 아깝게 썩혀버렸다. 이에 대한 보상심리인 것일까 .... 언제부턴가 돈을 주고 20대의 젊고 건장한 남성들을 그녀의 애인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세상은 돈만 있으면 젊은 아이들을 얼마든지 살 수 있었다. 지금 곁에있는 이 남성은, 우연한 계기로 클럽에서 건져낸 사내로, 공교롭게도 빛나의 학교에 현재 교생으로 와있었다. 의도치않은 수익에, 1회용으로 가지고놀다 버릴 것을 며칠째 데리고 놀아주며 빛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곤 했다. " 하... 그 계집애가 정말 그런 년들이랑 어울려다니면서 저질음악이나 해대려고 하고 말야 .... " 지나 언니를 쏙 빼닮았고, 거기에다가 재능까지 출중한 빛나가 너무나도 얄미웠다. 그녀 말이면 껌뻑 죽어나가는 류 회장 또한 원망스러웠다. 현재자동차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한 것은 나인데 ..... 왜 아버지는 저 년만 ..... 이런 증오심이 똘똘 뭉쳐 이나의 원동력이 되었다. " 아무튼 앞으로도 교생으로 있는 동안만이라도 그년을 좀 감시해봐. 알겠어 ? 보상은 섭섭치 않게 줄게." 남자의 사타구니에 자기앞수표 몇장을 꽂아넣어주며, 이나는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기 시작했다. "태워줄테니 빨리 옷이나 입지 그래 ?" 몇시간 뒤 . . . 부활동을 마치고 그녀를 모시러 온 개인기사의 뒷좌석에 앉아서 하교를 하던 빛나는 창가에서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된다 그녀의 앙숙. 이나이모가 자기 학교 교생과 끌어안고 골목에서 입맞춤을 하고있는 것이 아닌가 ? "박기사님 잠깐만요 .. 저기 구석에좀 잠시만 멈춰보세요 .. " 들키지 않게 조심스레 창문을 내리고 핸드폰만을 조용히 꺼내서 렌즈를 줌인 하여, 이모의 얼굴이 나오게끔 사진을 찍는다. 마치 비밀작전이라도 수행하는 스파이라도 되는 듯 심장이 쿵쾅거리는 빛나 . . 1년전, 그녀의 동아리 선배들이 손수 정성스레 만들어주었던 선물을 철저히 부쉈던 복수를 이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익명의 메일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모부에게 해당 사진을 전송했고 . . . 아니나 다를까. 집안은 발칵 뒤집힌다. 빛나의 이모부는 해당 사진을 보고, 노발대발하며 아내에게 이혼을 요청했고 불륜으로 인하여 거액의 위자료를 뜯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모부가 소속된 명진그룹과의 관계도 끊어지게 되면서, 현재자동차의 주 거래처가 사라져버리는 크나큰 손실을 겪게 되었다. 류 회장은 이나가 맡고있는 임직원직에서 해임시킨 뒤, 전라남도 끄트머리에 위치한 집 하나를 내주며 이나에게 말했다. "꼴도 보기 싫다. 이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다. 다신 내 눈앞에 띄지 말거라. " . . 이나이모에게 그동안 숱하게 당해오면서 복수심을 키웠고, 또 복수를 달성해낸 빛나였지만, 막상 복수가 끝나고 나니 통쾌하고 시원하기보다는 마음속이 허망하고 피폐하기 이를데 없었다. 이나 이모가 전라남도로 떠날 때 보였던 표정은 세상 모든것을 다 빼앗기고 인생의 종착역에 도착한 듯 헬쓱한 표정이였다. '앞으론 누가 날 어떻게 괴롭히던, 복수같은건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 ' 심성이 고운 빛나는 복수가 마냥 달콤하지 않다는 사실을 배워가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 . . . 시간이 흘러 2011년 초겨을. 빛나와 미라, 수진이 연습했던 자작곡이 무대에 오르는 운명적인 날! 너무나도 긴장한 나머지, 청심환을 먹고 손난로를 심장에 가져다 대고 있을 정도로 힘에부친 빛나를 양쪽에서 수진과 미라가 볼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하며 긴장을 풀어주고 있었다. "아야야 ... 언니들 ! 그만좀... 저 이에 히햐 앤햐나혔혀여~~~( 이제 진짜 괜찮아졌어요) " "그래. 우리들의 마지막을 빛낼 수 있게, 같이 멋지게 한바탕 놀아버리고 오자구 !" 이윽고 .. 막이 열리고 반짝이는 조명 아래에서 황홀감이 느껴지는 미라의 목소리가 공연장에 울려퍼진다. Open your eyes, ~♩ Open up the clear blue sky -♬ I'll be there . . . To hold you close in my mind ~♩ Can you see the snow ~ Melting down the sea blow ♪ Celebrate a brand new day To start again ♬ Silence~ A Breath of my soundless wing Change the darkness Into a flawless ring No Matter how you try to fly -♬ . . . 숨죽이고 이어지는 합주에 모두가 이목을 집중했고, 무아지경에 달하여, 모든 것이 끝났을 때엔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가 세 사람을 감싸주었다. " 너무 ... 아름다운 노래였어요. 미라선배, 수진선배." "건반과 베이스가 잘 해준 덕이지. 졸업선물. 확실히 받았어." "나랑 미라는 빛나 너와 함께한 오늘을 결코 잊지 못할꺼야.... 고마워 ! "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불타올랐던 2011년의 해는 저 너머로 져버리고, 2012년의 새 해가 도래한다. 빛나의 나이 16세. 이제 그녀 또한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진학을 걱정하며 아울러 장래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야 할 나이가 찾아온 것이다. - - - - - - - - - - >>232 빛나가 진학할 고등학교는 ? 1. 수도권에서 상위권 인재들이 갈 수 있는 인문계 학교. 2. 종합예술고교 3. 기숙사제 영재고등학교 4. >>229 5. >>230 6. 공업고등학교 - - - - - - - - - - >>237 빛나는 자신의 장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 1. 가업인 현재자동차그룹에 헌신하는 삶을 살 것이다. 2.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싶지만 아직 무엇을 원하는지는 뚜렷히 알지 못하겠다 3. 중학교때의 밴드는 그녀가 음악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우쳐줬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음악을 하며 살고 싶다. 4. >>234 5. >>235 6. >>236 - - - - - - - - - - >>245 고등학교 진학 후 가정환경의 변화는 없을까요 ? 1. >>241 2. >>242 3. >>243 4. >>244 5. 이혼했던 아버지가 빛나와 만나게 된다, - - - - - - - - - - 하 .. 배경이 한국이여서 그런가 .. 진짜 쿠만때랑은 다르게 진도 겁나 더디다 ㅠㅠㅠㅠ 이게 쓰잘데없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보니 중학교1학년 2학년 이러고 진로가 어떻고 하니까 아직도 성인이 되질 못했어 지난번이였으면 벌써 30살찍었겠다 ... 너무 질질 끄는거같아서 지겹다고 생각하진 않아 ?

#228 이름없음 2020/06/12 19:32:23

안 지겨워 돈 워리...!!!!!!

#229 이름없음 2020/06/12 19:34:05

질질 끌기보다는 상세하게 어떤 사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걸 보는 느낌이야 마치 연대기 같은 일반 인문계 사립고등학교

#230 이름없음 2020/06/12 19:34:46

>>232 빛나가 진학할 고등학교는 ? 1. 수도권에서 상위권 인재들이 갈 수 있는 인문계 학교. 2. 종합예술고교 3. 기숙사제 영재고등학교 4. >>229 5. >>230 호은과 비밀리에 연락을 주고받아서 같은 고등학교로 간다. 6. 공업고등학교 괜찮아! 안 지겨워!

#231 이름없음 2020/06/12 19:36:13

발판

#232 이름없음 2020/06/12 19:36:15

dice(1,6) 안되네 미안해...

#233 이름없음 2020/06/12 19:37:09

Dice(1,6) value : 4 >>237 빛나는 자신의 장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 1. 가업인 현재자동차그룹에 헌신하는 삶을 살 것이다. 2.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싶지만 아직 무엇을 원하는지는 뚜렷히 알지 못하겠다 3. 중학교때의 밴드는 그녀가 음악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우쳐줬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음악을 하며 살고 싶다. 4. >>234 5. >>235 6. >>236

#234 이름없음 2020/06/12 19:37:10

할아버지를 존경해 자신만의 회사를 가지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235 이름없음 2020/06/12 19:39:36

밴드는 취미일 뿐! 직업으로 삼고 싶진 않지만 그렇다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라 아마도 그룹을 이어갈 듯 하다

#236 이름없음 2020/06/12 19:41:52

밴드 외에도 자신이 잘하는 운동이라는 또다른 분야에서도 날개를 펼쳐보고 싶어한다

#237 이름없음 2020/06/12 19:43:10

Dice(1,6) value : 5

#238 이름없음 2020/06/12 19:43:31

밴드는 계속 하는 걸로 밴드가 아니라 가업이었네 가업을 계승하자

#239 이름없음 2020/06/12 19:43:40

다음 앵커! >>245 고등학교 진학 후 가정환경의 변화는 없을까요 ? 1. >>241 2. >>242 3. >>243 4. >>244 5. 이혼했던 아버지가 빛나와 만나게 된다,

#240 이름없음 2020/06/12 19:45:14

천천히 진행해도 스레주 필력이 좋아서 안 지겹고 재미있는걸 그러니까 빛나 일찍 죽이면 안돼ㅠㅠ

#241 이름없음 2020/06/12 19:46:38

빛나와 엄마인 지나는 이나 이모와 극적으로 화해해서 매년 방학에 빛나는 엄마와 세나 이모와 같이 전라남도에 있는 이나 이모 집에 내려가 지내게 된다.

#242 이름없음 2020/06/12 19:47:54

길에서 죽어가던 어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여 키우게 된다!

#243 이름없음 2020/06/12 19:48:57

평생의 단짝이 있으면 평생의 라이벌도 있는 법 사교모임에 갔다가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현재자동차의 라이벌 그룹 후계자를 만나게 된다

#244 이름없음 2020/06/12 20:01:03

할아버지의 권유로 어머니가 재벌2세와 재혼을 한다. 새아버지와 피 안섞인 동생이 생겼다!

#245 이름없음 2020/06/12 20:02:24

Dice(1,5) value : 5

#246 이름없음 2020/06/12 20:05:45

아버지...!

#247 이름없음 2020/06/12 20:08:24

아버지가 빛나에게 "I'm your father"하는건가! 빛나는 "아버지, 후계지위를 계승중입니다." 하는건가! >>248 현재그룹의 후계지위!

#248 이름없음 2020/06/12 20:09:21

아버지가 지위가 있던가...

#249 이름없음 2020/06/12 20:19:42

평사원 출신이었다고 하니까 아마 이혼 후 퇴사하고 해외에 지낼 것 같은데

#250 이름없음 2020/06/12 20:28:45

>>249 평사원 출신은 호은이 부모님 아니야?

#251 이름없음 2020/06/12 20:36:14

>>42 아버지는 일반인!

#252 이름없음 2020/06/12 21:35:16

안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집안때문에 헤어진거니까.. 음.. 머르겤ㅅ다

#253 이름없음 2020/06/14 15:24:23

갱신 내가 이스레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스레주 평생 가둬놓고 이것만 쓰게 하고싶을 정도야(?) 사랑해 ❤ ❤ ❤

#254 - 2020/06/15 00:20:59

태어날 때부터 새장 속의 새들에게 주어진 운명을 아는가 ? 태생부터 인간의 애완동물로 길러지기 위한 녀석들은 그저 새장 안에서 인간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것 외에 그 어떤 선택지도 할 수 없다. 마치 정해진 운명이라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만약, 새장 속의 새가 인간의 품에서가 아닌 대자연에서 태어났다면, 자신이 살 곳도 자유로이 정하고 어디든 자유롭게 돌아다닐 것이다. 물론 밖에서는 새를 위협하는 다른 상위개체의 포식자들에 대한 문제도 있긴 하지만, 그 댓가로 자유라는 달콤한 과실을 얻을 수 있을 터이니. . . 사춘기의 빛나는 간혹 자기 자신이 이 '새장 속의 새'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했다. 남부러울 곳 없이 부유한 이 집안은 빛나에게 윤택하고 모두가 부러워 하는 삶을 주었지만 동시에 집안은 그녀에게 있어서 재갈과 구속구와도 같았다. 보통 빛나 또래의 아이들은 이쯤 되었을 때 자신이 커서 무엇을 할지, 어떤 것을 배워볼지 생각도 하겠지만 현재자동차 그룹 일가의 차기 오너로 낙점되다시피 한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집안의 가업을 잇는 것 외에 달리 다른 것들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생각을 배제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분명, 중학생 기간동안의 동아리 활동은 그녀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었고 또한 무언가에 집중하여 그것을 갈구한다는 감정을 알려주었지만, 빛나의 완전한 해방과 자유를 안겨줄 수는 없었다. 고심 끝에 빛나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론을 내리게 된다. '가업을 잇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학업에는 계속 노력을 아끼지 않겠어. 하지만, 굳이 특별취급을 받는 학교에 들어가진 않겠어 .. !' 2013년. 빛나의 나이 17세. 그녀는 평범한 지역구 인문계 고등학교인 '수래 고등학교' 에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그 누가 알았을까 ? 빛나의 선택이, 향후 그녀의 고교 생활을 뒤흔들 운명적인 사건과 마주하게 되리라곤, 그 시점의 빛나로썬 알 수 없었다. . . 지나의 남편. 그러니까 빛나에게 있어선 아버지 되는 사람으로, 그의 이름 석 자 이현준. 고등학교에서 한낱 교사직을 하고 있던 평범하디 평범한 그가, 현재자동차 그룹의 류지나를 우연히 만났던 것은 벌써 20년도 훨씬 지난 일이다. 당시, 강릉에서 피서를 왔던 두 사람이 눈이 맞아 사랑을 나눴고, 여행이 끝난 후에도 신분에는 굴하지 않는 열렬한 사랑을 했었다. 돈, 명예, 지위따윈 애당초 관심도 없었다. 그저 눈 앞의 여자를 한 사람의 아내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을 뿐 .... 숱한 반대와 난관을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하였고, 본인의 직업인 교사를 그만두면서까지 낙하산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현재자동차의 일반사원으로 입사하여 분투했지만, 그에게 돌아왔던 오너 일가의 반응은 '투명인간과도 같은 대접.' 뿐이였다. 언제나 현재자동차 일가의 사람들은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였고, 저택 내의 사용인들조차도 출신 미천한 개뼉다구라며 조롱하기를 수차례. . 그래도 자신의 사랑, 지나만을 위해 모든 굴욕을 견뎌가며 버텨보려 했지만, 종국에는 류 회장의 둘째딸 류이나의 간계로 인하여 음식점을 하시던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까지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 . . 눈물을 머금고 지나에게 작별을 고하는 말도 남기지 못한 채 자취를 감추었던 것이다. . 물론 헤어지던 그 시점에선 뱃속에 빛나가 착상한지 2달차라는 사실조차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랬기에 자신에게 딸이라는게 존재한단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오늘날까지 뼛속에 사무치는 지나에 대한 그리움만을 마음속에 품은 채 살아가고 있던 이현준이었다. 이 운명이라는 녀석이 어찌나 얄궃은 것인지, 그가 지나에게서 모습을 감추고 난 이후 폐인처럼 부모님 집에서 음식점 일이나 가끔 거들다가, 정신을 차리고 복직하게 된 수래고등학교에서 빛나와 현준. 이 두 사람을 담임과 제자라는 위치로 이어주게 되니, 이 어찌 기이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 ? ! . . 처음 고등학교 교실에 들어간 빛나는 휴대폰으로 녹음해놨던, 옛날 동아리 선배들과의 추억이 담긴 합주곡들을 들으며 자신의 담임선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는 3월 초봄. 바깥에서는 푸른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산과 들의 풍경이 들어왔고 날씨는 아직 약간 코끝이 쨍하게 쌀쌀한 정도. 다가오는 고교생활은 과연 어떨까 하는 소모적인 고민도 잠시나마 머릿속에서 지나가던 와중에, 뚜벅뚜벅 걸음걸이가 들리더니, 이내 교실문을 열리고 아버지이자 담임. 현준과 눈이 마주치게 된다. 혈육의 힘이란게 이런 것일까 ? 사랑이나 동경과는 전혀 다른... 알 수 없는 감정에 의해서 빛나는 선생을 뚫어져라 쳐다보게 된다. 그녀 자신조차도 이해는 못하겠지만 어째선지 모르게 마음속에서 그녀의 가슴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그를 저 선생에게 이끌고 있다. '뭐지 ?? 어디서 본 듯한 ? 아니 .. 다르다 .. 알수 없어. . ' 고개를 갸웃거려봐도 답은 나오지 않았으니, 생각을 멈춘다 .. "류빛나. 류빛나? 결석인가 ? " 아차. 선생은 출석을 부르던 와중이였던 것을 빛나가 생각에 빠져있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다! " ㄴ.. 네 ! " 당황하며, 손을 번쩍 들었다. " 그래.. 아직 많은것이 낯설고 적응되지 않겠지. 그 마음 선생님도 이해한단다."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담임선생은 스무스하게 이 상황을 넘어가고 다음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창동, 박수지 . . . . . . " 출석을 마친 이후, 선생님은 자신의 이름 이. 현. 준 세 글자를 깔끔하게 칠판에 적어놓고는 본인 소개에 들어갔다. "반갑다 얘들아. 본래대로라면, 선생님이 너희들을 전적으로 이끌어줘야겠지만, 이 선생님도 사정이 있어서 그동안 오랜 기간동안 쉬다가 올해부터 다시 교탁에 서게 되었단다. 그렇기에 내가 너희를 이끈다기보다는 너희와 나란히 서서 함께 걸어나가는 그런 선생으로 있어주고 싶구나. 때로는 친구같고, 때로는 부모님같은 모습으로 너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주마. 그럼 이상. " '선생님도 올해가 여기 처음이시구나 ....' 현준이 나간 후, 빛나는 쓰윽 반을 스캔하듯 훑어보며, 아이들을 대략적으로 파악해본다. 다소 불량끼 있어보이는 남자아이가 둘, 셋 ? 그리고 자신과 같은 수래중학교에서 올라온 여학생들이 대략 8명가량. 나머지는 평범해보이는데, 전부 다른학교 출신인지 낯설기만 하다. '하아 ....' 작은 목소리로 한숨을 쉬던 와중에, 옆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톡톡 건드린다. 중학교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인지라 화들짝 놀라며 옆을 보니, 그 곳에는 체격이 상당히 왜소한 여학생 하나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약간 머리가 기름진 것 같기도 하고, 뒤로 말총머리를 질끈 묶었고, 안경도 상당히 도수가 높아보이는 안경에 키도 작고 체구도 작은...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해도 믿을법한 크기의 아이였다.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 " "아... 아니 ... 그게 ... 방해됐다면 미안 ... 그냥 ... 옆자리에 앉았는데 ... 키도크고 하얗고 ... 예뻐서 ... 그게 .. 그러니까 ... 잘 지내보고 싶어서 ... " 허둥지둥하던 그 아이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자신의 감정을 갈무리하곤 빛나에게 손을 내민다. "나... 난 연지중학교에서 온 우아미 라고 해." "아.. 반가워. 난 류빛나." 그 아이, 우아미를 실망시킬 의도는 아니였지만 다른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던 빛나는 악수하자고 내민 제스쳐를 캐치하지 못하고 손만 가볍게 흔들어보이고는 다시 헤드셋을 쓰곤 노래를 듣기 시작한다. . . . - 점심 시간- 매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서는 옥상에 올라가려는 빛나 옆으로, 작은 종종걸음으로 뛰어온 아미가 따라붙어서 아는체를 한다. "저기 저기 빛나야.. 어디가 ?" "옥상 가서 먹게.. " "나도 ... 같이 가도 될까 ? " "맘대로 해." 대충 말하고는 성큼성큼 걸어가서 옥상문을 열어젖히고는 구석에 털썩 주저앉아 빵봉지를 뜯으려는 찰나 . . . " 어 ??? 이게 누구야 ??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귀염둥이 막내 아냐 ?! " 대체 이 목소리를 몇년 만에 들어본 것일까 ?! 다소 놀란 얼굴로 뒤를 돌아보자, 그 곳에는 . . . " 아유 ... 처음 입부했을때는 쥐방울만했던 애가, 이젠 어른 다되서 왔네 ... 이 부장님이 그리워서 여기까지 온거야 ? 근데 어쩌냐 빛나야. 오빠는 올해 고3이라 내년이면 또 학교 떠나는데 ? ㅋㅋㅋ "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웃는 얼굴로 빛나가 화답해준다. "오랜만인데 변한게 하나 없네요 건우선배 ! 잘 지내는거 같아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이 학교로 오셨을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 " "아 ? 그 말 ...너 내가 음악이나 주구장창 하던 놈이니까 나는 인문계 못가고 어디 농업고등학교같은데라도 갔을거 같단 소리냐~앗!! " "아뇨.. 딱히 그런건 아닌데, 선배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다고도 해두죠 후훗 " " 이녀석이 증말~ 순수하고 울보같던 우리 꼬맹이 빛나때가 귀여운 맛이 있었는데... 나 없는 동안, 미라랑 수진이가 애를 못쓰게 만들어놨어 . " "아!! 그러고보니 수진선배랑 미라선배도 여기 있는거에요 ? " 약간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얘기라도 했다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야야 .. 아냐. 미라같은 경우엔 노래 잘했었잖아 ? 그래서 여긴 밴드부도 없고... 뭐 그렇다고 특성화고교도 아닌 일반 인문계다보니까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예술고등학교 쪽으로 진학했고... 수진이는 어 걘 원래 공부 잘했어가지고, 외고 갔지 뭐 하핫 ! " "그건 그렇고 옆에 그 졸도할거 같아보이는 꼬마앤 누구냐 ? 벌써 친구를 사귄거야 ? 이야~ 옛날의 쭈구리 빛나랑 완전 다른데 ? " 잠깐, 졸도할거 같아보이는 ? ? ..... 빛나는 고개를 돌려 자신의 왼편을 바라보았고... 거기서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구석탱이에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선 파들파들 떨고있는 아미가 있었다. "아이 참 .. 선배 놀리지 마세요. 그건 그렇고 ... 아미야 너 왜 그래 ? " " 아... 아니.. 저.. 그게 .. 아니야 .. 빛나야.. 아무튼 나는... 먼저... 가볼게 ... 저 분..... 아니 선배님.... 이랑 얘기 잘 해 ! " 후다다닥 도망가는 아미를 바라보며, 별난 녀석이라 넘기고는 건우와 동석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빵을 한 입 베어물기 시작했다 . . ' 아무래도 , 고등학교 생활은 기이한 일들이 많을 것 같아 . . ' - - - - - - - - - - >>255 빛나의 고등학교 기간 동안 성적은 어떨지 결정해주세요 1. 전국구 최상위권 2. 전교 최상위권 3. 중상위권 4. 중위권 5. 하위권 6. 최하위권 - - - - - - - - - - 고등학교 1학년(>>260)과 고등학교 2학년(>>261) 빛나에게 일어날 일을 다이스를 굴려 결정해주세요 [만약 261에서 같은 숫자가 나온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자동 결정] 1. 우아미가 빛나에게 유달리 집착하며, 찰거머리같이 어딜가든 따라다니게 된다. 2. 빛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 3. >>256 4. 반에 일진노릇을 하던 여자애에게 밉보인 우아미를 감싸고 도와줌으로 인하여, 반에서 왕따를 당하게 된다. 5. 남자 일진 한 명이 빛나에게 계속 대쉬를 한다. 6. >>257 7. >>258 8. >>259 9. 호은이 수래고등학교 빛나의 반으로 전학오게 된다. 10. 미라 선배가 싱어송라이터로 크게 떠서 가수 데뷔를 하게 된다

#255 이름없음 2020/06/15 00:26:50

dice(1,6) value : 3 새로운 인연과 다시만난 인연인가

#256 이름없음 2020/06/15 00:29:40

공모전에서 상을 타게 된다

#257 이름없음 2020/06/15 00:55:42

흔한 드라마식 전개로 빛나가 선생님이 실수로 떨어트린 지갑을 주워서 갖다주려다 지갑 안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젊은시절 선생님과 엄마가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그런데 >>43에는 빛나 아빠가 할아버지 회사에 다니던 평범한 사원이라고 했는데 설정오류인가 피드백을 적극수용하는 스레주를 칭찬해

#258 - 2020/06/15 01:32:51

>>257 앗! 그렇네.. >>42 를 기반으로 일반인 남편이라고 해놔서 직업을 다른걸로 해보려 했었는데, 바로 다음줄인 >>43에 평사원으로 명시를 해놨었구나! 그렇다면 >>254의 내용을 조금 수정해야겠네 지나와 결혼 후, 데릴사위 형식으로 낙하산 인사가 되기는 싫었기에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일을 배워보려 했단 식으로! 지적 고마워 스레주가 원래 글쟁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이렇게 종종 설정오류같은게 있을꺼야! 언제나 제보만 해주면 최대한 스무스하게 조정해보도록할게 본의 아니게 레스를 내가 차지했으니.. 선택지에 들어갈 내용은 '빛나가 현준의 집에 찾아가 밥을 먹는 일이 생긴다 로 할게!

#259 이름없음 2020/06/15 01:38:24

음...좋은게 많아보이니 빛나의 어머니가 재혼을 하게되지만 새아버지는 빛나에게 관심이 없다

#260 이름없음 2020/06/15 05:53:29

Dice(1,10) value : 7

#261 이름없음 2020/06/15 07:05:56

Dice(1,10) value : 4

#262 이름없음 2020/06/15 08:33:55

>>80 초등학교가 아니지만 고등학교판 인생은 실전이야 X만아 를 시전각이 나오는건가!

#263 - 2020/06/15 15:33:53

어째서일까 ? 아직도 왜 자신이 당시에 그런 선택을 했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빛나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선택을 했던 당시의 순간을 떠올려본다. 1주일전, 개학하고 3일이 지나고 아침 조회시간이였다. "자, 한 학기동안 선생님을 도와줄 반장을 하나 뽑고 싶은데, 자진해서 나설 사람 있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있는 이야기지만, 공부하기도 바쁜 고등학생들이 귀찮은 반장직을 자청할리가 만무하다. "그럼.. 혹시 추천할만한 사람은 없니 ?" 빛나의 옆에서 쭈뼛쭈뼛거리던 아미가 조심스레 손을 들더니, 현준에게 대답한다. "저...는 ... 빛나를 추천합니다... " 기어들어갈듯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아미의 얼굴은 온통 새빨개졌고, 중학교때 아미와 같은 학교였던 아이들은 그런 아미를 보며 키득키득 비웃느라 바쁘고, 빛나와 같은 학교였던 아이들은 추천받을 리 없는 이름이 나와서 놀랍다는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흠 .. 흠.. 그럼 빛나야. 네가 추천을 받았는데, 네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후보도 더 없을듯 하니 반장으로 임명을 해도 될까 ? " 담임의 정중한 물음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 긍정했고, 빛나는 생애 처음으로 '반장' 이라는 감투를 쓰게 되었다. . . . . 자신의 선택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런 빛나를 추천한 아미의 의중 또한 이해가 가질 않았던 빛나는 점심시간, 옥상에서 아미를 불러내어 식사를 하며, 그 때의 일을 회상하며 물었다. "저기. . " "응 ? ! ? " "그때 왜 나 반장으로 추천한거야 ?" 별것 아닌거 같은 질문인데도 아파서 끙끙거리는 새끼강아지마냥 몸을 베베꼬며 몇분간 말을 못한 채 있던 아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의 것이였다. "착하고..... 예쁘고 ....... 아냐 방금 한 말은 그냥 잊어줘!" 그녀가 17년간 살아오며 만나왔던 사람 중에서도, 아미는 정말이지 독특하고 괴짜인 아이가 아닐까 ? 뭐, 반장일이라고 해봤자 별것 없겠지 . . . 라고 생각하던 것도 벌써 1달전 일. 지금은 교무실에서, 급우들에게 보낼 가정통신문 사본들을 종이로 접는 일을 거들어주고 있는 빛나 입장에서 한달 전으로 돌아간다면, 반장직을 수락하지 않았으리란 생각도 해보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갔다. "다른애들 벌써 하교했을텐데, 이렇게 늦게까지 붙잡아두고 있어서 미안하구나. 좋아! 미안한 김에 사죄의 의미로 선생님이 오늘은 한 턱 내마." "아뇨 전 괜찮아요 집에가서 ㅁ..." "아냐 아냐.. 빛나를 처음 봤을때부터 내가 느낀게 있단다. 비록 말수도 적고, 겉으로는 적극적이지 않아보일진 모르겠지만 마음씨가 곱고, 배려심도 깊은데다가 이렇게나 반장직을 열심히 해주고 있잖니." "이건 선생 대 제자를 떠나서 인간 류빛나에게 내는 한 턱이라고 생각해두려무나." 약간은 막무가내로 들이미는 담임선생이였지만, 그다지 싫지는 않다는 듯 순순히 현준의 뒤를 따라나섰다. 수래고등학교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상가밀집지역. 그리고 그 상가 교차로에 있는 어느 허름한 국밥집. "아이고 ~ 이게 누구야 고등핵교 선생님이신 우리 아드님 아니야 " 너스레를 떨며 반가이 맞이해주는 노령의 여성. 아마도 담임선생의 어머니인 듯 하다. "학교에서 가정통신문때문에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었네요. 엄마 인사해요. 얘는 내 제자 류빛나. 우리반 반장인데 애가 일도 잘하고, 도움도 많이 졌겠다 해서 한 턱 내려고 왔어요. 여기 뼈다귀해장국 특으로 두 그릇 부탁해요." "얘는 무슨 !! 어린애한테 한턱 내겠답시고 해장국같은걸 맥이러 온담.. 아유~~ 학생이 참하고 곱기도 하네.. 우리 현준이가 학교에서 자기 업무 떠넘기거나 괴롭히거나 하면 나한테 와서 바로 얘기해요 혼쭐을 내주게 호호호호호!" " 아 엄마! 애 앞에서 못하는 얘기가 없어 ." 티격태격하는 모자간의 상황을 보자니, 절로 웃음이 맺힌다. 방긋방긋 빛나는 웃음을 지으며 현준에게 덧붙인다. "선생님 이제 일 안하는지 제가 제대로 감시해야겠는데요? 제대로 안하면 여기와서 보고해야될까봐요~" " 야 빛나야 너 이렇게 능글맞은 구석도 있었니 ? 정말 의외의 면인데 ? "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마치 집에 왔다는 듯이 편안한 느낌이 가게를 들어오면서 빛나를 감쌌고 그 날의 방문을 계기로 담임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허겁지겁 국밥을 입에 쑤셔넣는 선생님을 힐끗 보고는 얌전히 젓가락으로 반찬을 덜어먹으며 빛나는 현준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선생님. 결혼은 하셨나요? 아이는 있으세요?" 깍두기를 으적으적 씹어먹던 현준의 표정에 아주 잠깐 서글픈 표정이 내비쳐졌고, 바로 찰나의 순간에 들킬세라, 다시끔 표정을 고치고 나직히 대답한다. "결혼이라.. 했었지.. 근데 이혼했어." "왜요?" "글쎄 .. 서로간에 너무나 사랑했던건 맞는데, 현실의 벽때문이라고 해두자." "피이~뭐에요 무슨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비극의 주인공이라도 되보고 싶단 심산이에요? 이야기해주기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구요?" "하하하 ..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그렇게 생각하던가." 얼렁뚱땅 얼버무리는게 석연치않았던 빛나였지만, 누구나 개인적인 사정 한두개쯤은 있는 법이니까... 그 날 이후로도 종종 빛나는 현준과 함께, 그의 노모가 운영하는 해장국지벵 들러서 저녁을 같이 하곤 했다. 고교 1학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맺었던 현준과 빛나의 관계는 결코 은사라고 말할 수는 없는 모양새였다. 굳이 따지자면 나이 많은 친구같다는 느낌에 가깝다고나 할까? 빛나에게 있어서는 독특하고 새로운 관계형성이었던 둘의 관계. 어쩌면 처음부터 그 말로가 좋지 못하게 끝나리란 것은 정해진 수순이였을지도 모른다. 1학년 말, 2학년 배정된 담임들에게 학생들의 정보를 넘기기 위해 생기부를 정리하던 도중 유심히 보게 된 빛나의 정보. 무언가 익숙한 주소지와, 보호자로 설정되어 있는 '류지나' 라는 이름 세 글자. '그런가... 지나는 진작에 나를 잊고 새 남자를 만나서 딸까지 낳은 것이였구나. . .' 자신의 아이인줄은 꿈에도 상상못한 채, 빛나에 대해 엄청나게 오해를 해버린 현준이였지만 심성이 바른 현준은 별다른 복수심이나, 분노같은게 일지는 않았다... 도리어 사랑하던 여성의 딸인 만큼 이 고등학교에 있는 3년만큼은 더더욱 살갑게 대해주고자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2014년. 빛나의 나이 18세 능글맞던 건우선배도 번듯한 인서울 대학에 정시합격하곤 의기양양해하며, 졸업식을 마친 뒤 교문을 나섰다 수능날 엿과 휴지, 포크를 전달해준게 엊그제같은데. . . 이제 빛나 자신에게도 대학이 한달음 앞으로 다가온만큼 더더욱 심기일전하여 학업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 1학년 동안 빛나의 성적은 나름 중상위권이였으니, 더욱 노력하면 최상위권을 탈환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으리라. "비.. 빛나야! 또 같은 반이 되어서 너무 기뻐." 이제는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것도 익숙해진 아미의 격양된 목소리를 흘려들으며, 교실에 앉아 문제집을 풀기 시작한다. 그때, 교실 문이 열리고 여학생 3명이 들어오고, 아미의 얼굴이 백짓장처럼 하얘지며 경직된다. " 어 뭐야 껌딱지랑 같은 반이 되었잖아 ? " 이내 사시나무 떨듯이 몸을 부들거리는 아미. 옆에 있는 빛나의 책상이 덜덜덜 같이 떨릴 정도로 아미의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았다. 방금 들어온 3명의 여학생은 아미와 중학교 시절에 같은 반에 있으면서 그녀를 괴롭히던 아이들로, 왜소하고 소심한 성격인 아미를 때리거나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었지만, 집안이 어느정도 사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학교에서 그 어떤 처벌도 받지 못했었다. 아미는 중학교때의 괴롭힘이 트라우마가 되어, 고등학교에서도 빛나를 제외하고는 친구조차 사귈 수 없었다. "껌딱지 너 여전히 꾸미지도 않고 못생긴 상판때기는 그대로네." "아냐아냐 그래도 우리가 중학교2학년땐 머리도 단발로 싹둑싹둑 예쁘게 잘라줬는데 지금은 제법 길렀잖아?" "다시 이발할 시기가 다가온거 아니겠어?" 자기들끼리 대화를 주고받으며 꺄르르 정신없이 웃어대더니, 아미의 가방을 허락도 없이 뒤적인다. "어디~ 뭐가 있나 한 번 봐볼까 ?" 한참을 뒤적이다가 공책 하나를 펼쳐보더니, 셋이서 돌려보고는 혐오스럽단 눈초리로 아미를 쳐다보더니 한마디 한다. "야. 껌딱지. 이거 뭐야 ? 너 이딴 드러운거나 그리고 다녀 ? " "우웩 이거봐 이거 ... 남자끼리 키스하는거.. 뒷장에는 여자 둘이 벗은거 그려놨네 ?!" "도.. 도... 돌려.. 줘어...." 삽시간에 세상 다 산 듯한 표정을 한 아미가 달달 떨리는 입술을 비집고선 돌려달란 말을 내뱉지만.. "도...도도도... 돌려 ... ? 뭐라고 ? 야이년아 말을 똑바로해 말더듬이마냥 장애라도 있는거야 ? " 하고는 그녀의 머리통에 마카펜을 던져서 맞춘다. 그러고는 교실 이곳저곳을 누비며, 노트의 내용물을 팔락거리고는 대놓고 광고한다 "야 얘들아 이거봐. 얜 나랑 중학교때 같은반이던 년인데 이런 변태그림이나 그리는 년이야~ 쪼끄만한 년이 음란한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해가지곤 어휴 ... 설마 이런 모지리랑 노는 질 떨어진 애는 없겠지?" "스..승희야.... 제발 .... 돌려.....줘 ! " " 어? 이년이 근데 어따대고 돌려달라고 반말이야. 쥐방울만한게 존대말 몰라 존대말 ? 그리고 넙죽 엎드려서 절해야지." 어느새 눈물범벅이 되어있던 아미는 노트를 돌려받기 위해 무릎을 꿇으려는 찰나.... " 그쯤하지 그래? 애가 싫다잖아." 셋이서 웃고 떠들던 와중, 단호한 듯한 빛나의 목소리가 그녀들의 귓전을 때린다. " 넌뭐야? 얘 이거라도 되서 나서는거야 뭐야?" 새끼손가락을 들어보이면서, 자기들끼리 재밌다는 듯 꺄르르 미친듯이 웃어댄다. 세 명중 리더인 듯한 여자. 그러니까 아까 아미에게 '승희'라고 불렸던 여학생이 빛나의 책상으로 다가와서 그녀를 노려본다. " 눈 안깔아? 뭐 빽좀 있어?" " 난 너희같이, 아무 잘못도 안하는 사람들 괴롭히는 부류를 제일 경멸해. 정말이지 인간 이하의 것들이야." " 하 이 씨발년이 눈까리가 돌아가지고 뵈는게 없나보네. 넌 이 학교 있는 동안은 학교생활 다 한줄 알아라." 퉷. 하고 빛나의 자리에 침을 뱉고는, 담배라도 피러 가려는지 3명은 어디론가로 뚜벅뚜벅 걸어나갔다. "비... 빛나야아.... 흐엉,,, 어엉... 흑... 미안... 해." 어린애처럼 울어대는 아미를 달래주면서 아까 그 3인방에 대해서 묻는다. 그리고 그 3인방이 이전 중학교에서 어떤 존재였고 부모님들이 어느정도 인지를 낯낯히 듣게된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를 이런데나 이용하다니.. 진짜 쓰레기같은 것들 ..' 몇년이고 당해온 아미에게 동정심이 일고, 또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고 '착하고 예쁘다' 라고 말해준 이 작은 친구를 돕기 위해 무언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기 시작한다. . 그 사건 이후부터, 빛나와 아미는 철저히 반에서 동떨어진 외톨이 2인조가 되었고 알게모르게 3인조의 시덥잖은 해코지의 희생양이 되어야했다. 실내화에 압정을 넣어놓거나, 사물함에 징그러운 애벌레를 집어넣는 등, 성인들도 혀를 내두를만한 괴롭힘의 강도였다. 하지만 빛나는 요지부동이였다. 아니 오히려 옅은 미소를 짓고는 아미와 잡담을 떨곤 했다. "앞으로 일주일. 일주일만 기다려봐." - - - - - - - - - - >>268 빛나는 이 세명에게 어떤 방식으로 복수를 행할지 결정해주세요. 1. 여태까지의 범죄장면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틈틈히 모아둔 빛나가 3명이 사는 아파트 단지와 학교 교내 게시판, 그리고 언론에 싹다 까발려서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린다. 2. >>266 3. >>267 4. 류회장에게 긴밀히 부탁하여 용역 깡패를 고용한 뒤 재기불능이 될 정도로 흠씬 두들겨패준다. 5. 싹다 섬마을의 외진 학교로 3명 따로따로 전학조치 시켜버린다. - - - - - - - - - - >>273 빛나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까지 학교, 가정 등에 걸쳐서 맞이하게 될 사건을 결정해주세요. 1. >>270 2. >>271 3. >>272 4. 상류층 자재들의 모임에 나갔다가 특권의식에 쩔어있는 자신또래의 여자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가 자신의 경쟁업체의 딸이란 것을 알게 된다. - - - - - - - - - - >>278 빛나의 대학과 학과를 정해주세요 ! 1. >>274 2. >>275 3. >>276 4. >>277 5. 도쿄의 와세다대학 기계과학항공학과

#264 이름없음 2020/06/15 15:41:39

다음 레스주들을 위한 앵커 발판 >>268 빛나는 이 세명에게 어떤 방식으로 복수를 행할지 결정해주세요. 1. 여태까지의 범죄장면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틈틈히 모아둔 빛나가 3명이 사는 아파트 단지와 학교 교내 게시판, 그리고 언론에 싹다 까발려서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린다. 2. >>266 3. >>267 4. 류회장에게 긴밀히 부탁하여 용역 깡패를 고용한 뒤 재기불능이 될 정도로 흠씬 두들겨패준다. 5. 싹다 섬마을의 외진 학교로 3명 따로따로 전학조치 시켜버린다.

#265 이름없음 2020/06/15 15:49:50

ㅂㅍ

#266 이름없음 2020/06/15 15:50:17

매값을 수표로 뿌려주며 야구 배트로 후두려 패기

#267 이름없음 2020/06/15 17:13:32

아무도 없는 곳으로 불러낸 뒤에 담배 한 갑을 던져넣고 불을 지른다(셋 다 죽진 않음) + 괴롭힌 증거를 모아 고소한다 이거 안 나와서 다행ㅋㅋㅋㅋㅋㅋㅋ

#268 이름없음 2020/06/15 17:15:56

dice(1,5) value : 1 고민하다가 새로고침했는데 나와있네...

#269 이름없음 2020/06/15 17:16:18

평범하네....

#270 이름없음 2020/06/15 17:24:05

호은이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271 이름없음 2020/06/15 17:36:06

빛나에게도 좋아하는 상대가 생긴다

#272 이름없음 2020/06/15 17:47:13

전교 회장선거에 나가서 부회장으로 당선된다

#273 이름없음 2020/06/15 17:56:52

dice(1,4) value : 1

#274 이름없음 2020/06/15 18:07:00

홍콩 과학기술대학교 화학공학과

#275 이름없음 2020/06/15 18:35:26

>>278 빛나의 대학과 학과를 정해주세요 ! 1. >>274 홍콩 과학기술대학교 화학공학과 2. >>275 대한민국 현재대학교 경영학과 3. >>276 4. >>277 5. 도쿄의 와세다대학 기계과학항공학과

#276 이름없음 2020/06/15 19:00:57

미국 버클리음대 음악교육과

#277 이름없음 2020/06/15 19:16:46

대한민국 한국대학교 서양사학과

#278 이름없음 2020/06/15 19:18:52

dice(1,5) value : 2

#279 이름없음 2020/06/15 19:31:18

정해진 운명인가 20년을 원하는대로 살게 해줬으니 20년을 정해진 길로만 가야하는건가

#280 이름없음 2020/06/18 13:36:05

갱신

#281 이름없음 2020/06/19 12:36:52

갱시이이인

#282 이름없음 2020/06/21 02:29:43

.

#283 이름없음 2020/06/21 09:34:11

호은이의 여자친구는 누군지 정해야 하는거 아닌가? 빛나라던지 빛나라던지 빛나라던지

#284 이름없음 2020/06/21 11:19:34

>>2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ㄷ

#285 - 2020/06/22 08:25:30

끄아 . . 오늘로 잠적 일주일째가 된 스레주여요 잔업이 너무 많어서 빠듯한 일정이지만 이번주 중으로 스레 진행을 최소 1번이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ㅠ

#286 이름없음 2020/06/22 08:30:33

>>285 스레주 힘내 힘들면 좀 더 쉬어도 돼! 걱정했는데 레스 남겨줘서 고마워 다행이다...

#287 이름없음 2020/06/22 09:58:48

>>285 다행이다! 스레주 하고 싶은데로 몸에 무리가지 않게 진행해! ㅠㅜㅠ

#288 - 2020/06/24 08:53:11

>>283 일리가 있는거 같은데 ? ... 생각해보니 저 선택지를 작성한 레더가 대상을 명확히 하지 않았으니 다이스 돌려도 상관 없을것 같아 ! >>290 호은의 여자친구는 ? 1. 빛나 2. 우아미 3. 홍미라 선배 4. 김수진 선배 5. 제 3의 인물 (연하) 6. 제 3의 인물 (동갑) 7. 제 3의 인물 (연상)

#289 이름없음 2020/06/24 09:58:50

발판

#290 이름없음 2020/06/24 10:37:15

dice(1,7) value : 1

#291 이름없음 2020/06/24 10:37:29

어머나 세상에

#292 이름없음 2020/06/24 10:39:47

ㅇ우옹오ㅗ오:오옹ㅇ

#293 - 2020/06/24 10:40:10

.>>290 와 . . . ;;; 이게 이렇게 나와버리네 .

#294 이름없음 2020/06/24 10:42:18

좋은데 걱정된다ㅋㅋㅋ

#295 이름없음 2020/06/24 10:47:38

>>283 으하하하하하하! 이래 되네!

#296 이름없음 2020/06/24 11:18:27

할아버지 빡치는거 아녀.....?

#297 이름없음 2020/06/24 11:41:29

빛나 포함해서 다이스 굴리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진짜 나올 줄은...

#298 이름없음 2020/06/24 11:53:58

>>223 드디어 스레주가 연애 써보겠구나! >>225 외모 재다이스... 불가피... 떡상 기원..

#299 - 2020/06/25 14:39:43

빛나가 아미에게 약속한 일주일이란 시간이 어느덧 도래했다. 중학교때부터 몇년이고 이들에게 시달려온 아미는, 내심 큰 기대를 하고있지 않았다. 빛나에 대해 알고있는 것이 없었기에 그저 자신을 위로해주기 위해 빈말이라도 신경써서 얘기해준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 어제 지우고 갔는데도, 자신의 책상에 다시 생성된 무수한 낙서와 더러운 쓰레기더미를 보아하니 역시나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 다시끔 체감하는 아미였다. 하지만 그녀는 몇시간 후 자신에게 들이닥칠 상황에 놀라 자빠진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만큼, 중대한 변환점을 겪게 되리라 .. 변화의 시작은 승희 외 3인방이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빛나와 아미에게 시비를 걸기 위해 오면서부터 전개되기 시작한다. 매점에서 사온 레토르트 도시락을 옥상에서 조용히 먹고있던 그녀들의 뒤에서 빈정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야 껌딱지~ 그거 먹어서 되겠어 ? 쥐방울만한 몸뚱이 성장시키려면 편식하지 말고 먹어야지." 기분나쁘게 희죽희죽 웃는 승희의 손에는 어디서 주워온건지 끈끈이 쥐덫에 걸린 쥐가 들려있었다. 체념한듯한 아미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내 가져온 쥐 사체를 그녀의 도시락에 올려놓고는 "지금 보는 앞에서 한 젓가락 먹어. 모처럼 챙겨준거잖아?" "미안해 승희야 나 이런거는 도저히 ... " '짝!' 하는 소리가 옥상에 울려퍼지고, 맞아서 부어오른 왼뺨을 움켜쥔 아미의 얼굴에 눈물이 방울져 흘러내린다. "야.. 모처럼 준비해왔는데, 못먹는단 소리하기야 ? 너 오늘 이거 안먹으면 집에 못들어갈줄 알어." 조용히 옆에 있던 빛나가 드디어 앞에 나서서 세 사람을 향해 싸늘한 어조로 씹어뱉듯이 말한다. "너희 셋. 지금이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거야. 어서 아미한테 무릎꿇고 사과해. "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냐며 어이가 없는 듯한 표정의 세 사람은 그녀의 말을 귓등으로 듣고 코웃음치며 무시할 뿐이었다. "3분. 딱 3분 주겠어. 안그러면 너희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왜 그런 선택을 안했을지 평생토록 후회하게 만들어주겠어." "쟤가 무슨소리 하는거냐 ? 머저리같은 껌딱지랑 어울려다니니까 머리가 어떻게 되버린거 아냐 ? " 자기들끼리 미친듯이 웃어재끼며 조롱하는 동안, 어느새 그녀들에게 주어진 3분이라는 시간은 지나가 버렸다. 시계를 보던 빛나는 3분이 지나갔음을 확인한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 " 여보세요 ? 네 최실장님. 일전에 제가 말했던 것. 그대로 진행 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 사태파악이 안되는 3명에게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빛나. "추악한 죄를 지었으면.... 그에 합당한 값을 치뤄야겠지? " 몇 분 지나지도 않아 학교 앞이 소란스러워진다. 다양한 언론사 차량, 경찰차 등등이 앞다투어 사이렌과 경적소리를 내며 달려왔고, 이내 달려온 경찰관이 옥상의 3명을 말없이 연행해갔고, 인터뷰 기자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대었다. "MBS의 김지윤 기자입니다. 여기는 군대 부조리 저리가라 할 정도의 악마같은 가혹행위를 저지른 가해자 일당들이 체포되는 현장입니다. 아아! 저기 가해자가 지나갑니다. 지난 몇년간 자행한 가혹행위 여부가 사실입니까 ? " "....부모님의 권위를 이용해서 피해자들의 입막음을 하기까지 하여 가해자들의 악랄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KBC 뉴스 .... " 마치 악몽이라도 꾸는 듯, 현실이 아닐거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결국 끝끝내 사과를 하지 않았던 최승희 일당은 그 업보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학교 게시판에는 셋의 범죄행위가 담긴 사진과 이에 대한 해명문이 곳곳에 달려있게 되었고, 그녀들의 사진 또한 걸려있었다. 재판을 받고 소년원 몇개월을 받긴 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학교에 다시 재학하게 된 이후부터 그녀들의 삶은 현실에 강림한 지옥 그 자체였다. 그녀들에게 조금이라도 시달림을 받았던 이들이 몇배는 더더욱 악랄하게 앙갚음을 했다. 선생님들도 그 세사람이 어떤 짓을 당하던 간에 벌레씹은 표정으로 외면했고, 세 사람 중 한명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기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물론 전학을 가더라도 생지옥에서 결코 도망칠 순 없었다. 앙갚음에 대한 빛나의 준비는 철저했고, 무자비했으며, 끈질겼다. 승희 일당의 부모님들의 직장에도 그녀들이 저지른 만행이 곳곳에 대자보로 걸리게 되었고, 모두 권고사직을 당하여, 막노동판이나 일일 아르바이트 정도 외에는 활동할 수 있는 경제수단이 없도록 만들었고 또한 가족들이 주거하는 아파트나 주택단지 등에도 전단을 살포해서, 이웃들에게 철저히 고립되도록 만들었다. 승희를 비롯한 두명 모두 대학은 고사하고 어느 직장도 가지 못하고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는 일생을 살 터이다. . . 복수가 끝나고 며칠 뒤, 옥상에 올라간 빛나와 아미. 아무 말없이 하늘만 바라보던 두 사람이 대화를 시작한 것은 먹구름이 끼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할 징조를 보이게 된 이후부터였다. " 기분이 어때? 사실 나를 괴롭힌 사람에 대한 복수같은거.. 나도 중학교때 해본적 있거든 ? 근데 난 한번 해보고는 당하는 쪽을 보니까 도저히 2번 할 건 아니라고 느꼈어. " 다소 착잡한 표정을 지어보이던 아미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 내 신분을 속이려고 한건 아니였어. 중학교땐 대부분 애들이 알고있어서 먼저 접근하는 애들이 없었거든 ? 근데... 네가 처음에 말을 걸어줬던적은 ... 그게.. 인생에서 그런 사람은 이게 두번째라 ... 아무튼 ... 도와주고 싶었나봐 ! 나 참.. 혹시라도 내가 부담스러우면 이제 인연을 끊어도 ... " "아냐! 그럴리가 ... 없잖아 ! 내가 왜 빛나 너랑 인연을 끊겠어... 그리구 말야.. " "응 ? " 조금 착잡했던 얼굴에 미소가 돌아온 아미가 빛나를 바라본다. "나도 빛나 네가 느낀 생각이랑 같은거 같아! 복수같은건 한번이면 족한거 같아.. 물론 걔들도 심하긴 했지만 ...." "그럼.. 오늘은 학교 끝나고 샌드위치나 먹으러 갈까 ? 내가 살게 !.. 아니, 빛나야.. 혹시 잘사는 집 애들은 샌드위치... 안 먹어?" 조금 어리숙하고 우스꽝스러운 질문에 웃음을 터뜨린 빛나. 그리고 그런 빛나가 웃으니까 당황하며 뭐가 잘못된건지 연신 물어보는 아미. 두 사람의 머리 위에 몰려오던 먹구름은 어느새 지나가고 햇빛이 다시끔 따사로이 내리쬐고 있었다. . . 2014년의 해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 . 빛나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완결내야했다. 수능을 치루게되는 고3도 한발자국 정도밖에 안남은 이 시점에서도, 그녀의 생각은 크게 변하진 않았던 것 같다. 이제 문제는 학교와 학과인데... 구태여 해외유학을 나갈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되었고, 마침 현재자동차 그룹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현재대학교쪽에 경영학과가 있을테니, 그 곳에서 배우는 것이 적당하리라 사료되어졌다. 장래에 대하여 골몰히 생각하던 빛나의 뺨에 따끈따끈한 무언가가 접촉되어졌고, 이로 인해 소스라치게 놀란다. "아 .. ? 장난이 너무 심했나 히히히... 아까부터 생각 깊게 하길래.. 자 ! 이거 마시고 기운좀 내." 아미가 가져다 준 따뜻한 캔커피를 까서 한모금 마시며, 생각을 접고 현실로 되돌아온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거야 남친?" "나 남친 없는거 알면서 .." " 응 ? 빛나 너 메신저에 보면 항상 연락하는 남자애는 뭐야 그럼 ?" "아... 호은이..? 유치원때부터 쭈욱 사귀어온 단짝 친구야. 마음이 잘맞는 이야기 상대이고 해서 말야." "그렇구나.. 근데 왜 안사귀어?" "아니 그런게 아니라니까.. 그냥 오래된 이성 친구야." "그러니까 왜 안사귀는건데?" "나 참 .. 무슨 얘길 하는건지도 이젠 모르겠네. 그리고, 호은이도 아마 날 친구로 생각할걸 ?" "물어 봤어?" " .......... " " 어쩌면 네게 고백할 기회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한번 슬쩍 떠보기나 해봐." "........ 어떻 게 ?" " 얼마 안있으면 크리스마스 이브잖아. 한번 그때 뭐햐나고 슬그머니 물어봐봐. 만약 네게 무언가 생각이 있다면 먼저 만나자고 할걸 ? 그리고 있지 빛나야. 절대. 네가. 먼저.고백.하지마." 몹시 진지하고 비장한 투로 당부. 그리고 또 당부하는 아미. "음 ? .. 왜?" "아무튼 그런줄 알아! 넌 정말 이런쪽으론 완전 쑥맥이였네! 내가 하란대로만 하면 돼!" "저기 ... 아미 너도.. 남자친구 경험은 없지 않니?" 잠시 당황한듯 볼이 빨개졌지만, 이내 당당하게 빛나를 향해 일갈한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과, 순정만화로 지식을 풍부하게 쌓아놨기때문에 이 방면에서 난 전문가야!" ".........." 사실, 아미의 말을 들은 이후부터는 빛나 자신도 호은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있는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되버렸다. 분명 호은은 18년간 살아온 그녀의 인생에서 빛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옆에 있었으며 동반자와도 같은 느낌이였다. 그녀역시 그런 의존도가 높았기에 언제나 이야기를 할 때엔 주로 호은이 빛나의 이야기를 듣는 쪽이였다.. '나는 호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이였을까... 호은에게 있어서 내 존재는 어떤 의미인걸까...?'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아미의 말대로 호은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확실히 알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 빛나는 방과 후 호은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그가 전화를 받기만을 기다린다 .. 몇십초 가량 통신음이 이어지고... 호은의 목소리가 이질적으로 들리는 것은 아미의 부추김 때문일까 ?.. "저기 빛나야 듣고 있어 ?" 아미의 이야기를 생각하느라 호은의 이야기를 전부 놓쳐버린 빛나가 화들짝 놀라며 되묻는다. "아아.. 미안 잠깐 다른생각하느라 아하하... 뭐라고 했지 호은아?" "그러니까 ...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때 따로 약속 있냐고." "아니, 뭐 딱히 없는데 .." 애써 별것 아닌 척 이야기를 하면서 호은이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할지 온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한다. "그럼 같이 영화 보러 갈래 ? 이번에 꽤 재밌는 영화가 개봉해서 말야." "아아 그럼 그때 봐." 전화를 끊은 뒤, 터지기 일보직전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쿵쾅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한숨을 내쉰다. 10년도 넘게 봐온 친구인데, 고작 아미의 이야기 하나 때문에 이렇게나 바뀌어버렸다니 .... 자신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빛나였지만 그런 빛나의 속앓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여느때와 다르지 않은 호은의 태도에는 조금 불만을 느끼는 것도 호은에게 연애의 감정이 있다는 것일까? 수수께끼같은 이 퍼즐을 풀 해답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만남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300 이름없음 2020/06/25 16:20:40

헉 퇴근 화이팅팅

#301 - 2020/06/26 01:14:31

"올해에는 몇년만에 찾아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 . . ." 기상캐스터가 제멋대로 떠들던 TV 화면을 끄고는 복잡한 감정이 되어버린 빛나. 마치 하늘도 오늘의 무드를 위해서 힘이라도 써주겠다는 것인지, 눈이 내린다는 오늘의 일기예보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빛나였다. 긴장? 불편함? 아니다. 무엇인지는 알지 모를, 감정이 갈무리되지 않음에서 오는 불안함일 것이다. 허나, 그러한 불안함은 호은을 만나자마자 모두 잊어버리게 된다. 유치원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호은과 함께 있으면, 다른 잡념들은 들지 않고 편안했다. 이런 미묘한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는 지금 당장은 중요치 않다. 일단은 호은과 있으면. . . 그거 하나면 된 것이다. 그 날도 여느 날과 같은 평이한 만남이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고,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고 . . . 지금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사람들이 가득 찬 명동거리를 걷고 있다. " 주변에 다 커플 뿐이네 . . . . " " 그러게 말야 . 크리스마스 이브란게 그렇지 뭐." 되도않는 시큰둥하게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빛나였지만, 사실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현 상황이 거북하기 짝이 없었다. 호은과 눈이 마주치면 더더욱 어색할 것 같아, 고개를 돌린 채 걷고 있던 것이 화근이었다. 바닥의 빙판을 밟고, 그대로 기세좋게 미끄러지려던 빛나. 호은은 민첩하게 그녀를 붙잡아 주었으나 . . . . " 어 ... 음 .. 호은아.. 고맙긴 한데, 내 허리에 손을 감은건 이제 그만 좀 풀어주지 않을래 ? " " 아아.. ? ! 참 그렇지 그렇지 하하 .. 미안 네가 워낙 급박하게 넘어지느라고 나도 경황이 좀 없었네. 잠깐 어디좀 앉자 빛나야." "아니 나 괜찮은데 ? 걸을 수 있어. " "꼭 방금전 넘어질뻔한거 땜에 그런건 아니고 ... 눈도 내리고, 서울 야경도 제법 예뻐서 감상이나 하는겸 말야." 호은의 말대로, 장관이었다. 하얀 솜뭉치와도 같은 눈발이 시야를 뒤덮고, 여기저기선 캐럴이 울려퍼졌고 야경을 수놓는 불빛들이 서울의 밤을 밝혀주는 이 밤. 잠시 분위기에 취한 빛나가 넋을 놓은 채 바라보며 자연스레 근처 벤치에 앉게 된다. "빛나 너는 대학교 어디로 갈 예정이야 ?" "나 ? 아직 확정한건 아니지만, 현재 대학교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 ." "이제 완전히 현재자동차 차기 회장으로 살아가려고 마음 정했나본데 ? 우리빛나 초등학교 시절만 생각하면 참 놀랠 노자다." "글쎄 ... 좋든 싫든 내가 태어난 위치가 이 곳이니, 무언가 크게는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을 뿐이야. 잠깐 옆으로 샐 수는 있겠지만 결국 내가 앞으로 향해 걸어나가서 도착하는 목적지는 변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말야." "그 목적지라는 것은 현재 자동차 그룹의 차기 회장인거고?" 뭔가 이상하다. 호은은 그녀의 신분에 이렇게까지 연연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의 호은은 이전까지의 그와는 사뭇 달랐다. 이렇게나 빛나의 신분에 대해 연이어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닐터인데 . . . 조금은 의아한 빛나가 화재를 전환하기 위해, 다른 이야기를 꺼내보려 하지만 ... "저기, 이번에 고3 올라가면서 우리 반에 아미랑 너랑 셋이서 ..." "빛나 너 우리 처음만났던 6살때 일 기억 나니 ?" 조금은 뚱딴지 같은 아득히 옛날 일을 물어보는 호은이였지만, 그녀는 맞장구를 쳐주기로 한다. "그치, 기억나지. 내가 우리반 애들한테 괴롭힘당하고 있을때 네가 와서 도와줬었잖아." 아까부터 호은의 시선이 거슬린다. 거리를 걸을때나 식사를 할때와는 다르게, 오로지 그녀 하나만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다부진 그 눈빛 . . . "빛나, 네 인생의 최종 목적지를 이야기 해줬잖아... 나한테도 그런 숙명과도 같은 최종 목적지란게 있어." ". . . 그리고 나는 그 목적지를 향해 걸은지 12년이라는 세월을 쏟아부었지만 말야... 그 목적지가 너무나도 멀어서 아무리 걸어도 닿지 못할 것 같더라 ..." "호은아 .. 너 .. 그 얘기 ... " 빛나가 무언가 말하려는 것을 자신의 검지로 그녀의 입술에 대곤 침묵시킨 뒤, 호은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유치원 시절때의 철없는 호감인줄만 알았던 것이, 초등학교를 거치고 중학교를 지나면서 더더욱 확고해졌고, 그리고 2014년 오늘에 이르러서야 결론에 이르게 되었어." 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든 호은이 빛나에게 상자를 열어 안의 내용물을 보여준다. 학생이 구매하기엔 상당히 부담이 되보이는 모양새의 반지가 들어있었다. "앞으로도 평생 너와 함께 걸어나가고 싶어. 단짝친구가 아니라, 네 남자로 . . ." 수많은 감정들이 머릿속을 교차하며 지나가고 현기증이 났다. 아미의 말이 맞았다. 빛나와 10년이 넘도록 곁에 있으면서, 속앓이했을 호은에게 무심했던 자신이 한심했고.... 또 ..... "고마워.." "응 ? ? 뭐가 ?" "나같이 사람 속마음도 모르는 철부지같은걸 10년 넘는 시간동안 배려해주고 기다려준거 말야..." "그럼 ... ?!" 갓 내리는 새하얀 눈처럼 순백의 미소를 지어보이며 빛나는 호은의 프로포즈에 대답했다. "네 말대로 오늘 부로 단짝 친구는 그만두자." 10년지기 친구였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바뀐 것을 알고 축복이라도 해주는지, 하늘에서는 아름다운 눈송이를 연신 피워내려주었다. 연인이 되었긴 했지만, 사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두 사람은, 미래를 결정할 첫번째 관문인 고3 수능을 준비해야 했고, 또한 빛나의 집안에서 호은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면 류 회장이 어떻게 할 지 모를 일이였기에, 그들은 사귄다는 티를 결코 내지 않았고 두사람만의 은밀한 연애를 조심스레 이어갔다. 야간자율학습시간이 끝날 때쯤엔 잠시 공원에서 만나서 캔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SNS로 밀담을 하고 . . . 호은 역시도 평사원인 부모님이 행여 신경이라도 쓸까봐 철저히 비밀리에 부쳤다. 시간은 흘러, 두 사람 모두 각자의 고등학교에서 현재대학교 경영학과 1차 수시에 당당히 합격하게 된다. - - - - - - - - - - >>307 빛나와 호은의 사이가 서로간에 궁합이 얼마나 좋은지 1부터 10의 숫자로 다이스를 굴려, 애정도를 결정지어 주세요. >>310 현재대학교 OT에 참여합니까 ? 1. 빛나 혼자 참여 2. 빛나 호은 둘 다 참여 3. 참여 안한다. >>312 빛나의 대학생활 동안 성적은 어떠할까요 ? 1. 평점으론 과탑을 먹어서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2. 4.0 대 상위권 3. 3.7~8대 4. 그녀와 경영학은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320 / >>321 빛나의 대학 생활 동안 접하게 될 일을 결정해 주세요 ! >>321 에서 중복이 뜰 경우 밑의 레스주가 한 번만 더 돌려주세요 1. 조별과제에서 엄청난 진상의 복학생 선배와 엮이게 된다. 2. 대학 생활동안 호은 외에 다른 이들과는 전혀 엮이지 않은 채 아웃사이더로 지낸다. 3. 동아리 활동을 재개해본다. 4. >>315 5. >>316 6. >>317 7. >>318 8. >>319 9. OT에서 만난 껄렁껄렁한 양아치 동기가 들러붙는다. 10. 해외 교환유학생 프로그램에 류 회장이 빛나를 추천서까지 적어서 신청한다.

#302 - 2020/06/26 08:26:11

>>301 까지의 줄거리 외할아버지 류호웅, 어머니 류지나(장녀), 이모 류이나(차녀), 이모 류세나(막내) 어머니는 연애결혼, 이모 둘은 정략결혼이며 이모 둘 다 현재까지 자녀 없음 - 현재 나이 : 20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1997년. 상위1%의 재벌가 현재자동차 그룹 회장 장녀 류지나의 딸로 출생. 일가족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자라난다. 현재 자동차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에 입학. 빛나를 탐탁치 않아하던 류이나 이모의 영향으로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흑심을 품고있는지를 눈치 빠르게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어린 나이때부터 가지게 됨. 타고난 운동신경이 유년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나이 5세) 평사원 출신 부부의 남아 최호은과 단짝친구가 되었고, 어머니 지나의 배려 덕택에, 이후 유치원 다니는 동안에는 계속 같은 반을 한다 (나이 7세) 유치원 졸업 후, 대한민국 상류층들이 통학하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려 했으나 자신의 단짝친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던 빛나의 거센 반대로 인하여 지극히 평범한 지역구 국립 초등학교 '연수 초등학교' 에 입학하게 된다. (나이 8세) 류호웅 회장이 빛나의 명의로 편법증여를 하다 언론에 퍼지면서 빛나의 얼굴이 TV에 나왔고,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로 거듭나서 단짝친구 호은 외에는 말을 거는 이가 없게된다 (나이 9세)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원지에 단체 소풍을 가게 된다. (나이 10세) 공부에 있어서는 전교에서 톱 클래스를 놓치지 않았고, 온갖 경시대회에서 우등상을 수상한다. (나이 12세) 자신을 상류층 자재들이 다니는 명문학교로 보내려는 류 회장과 갈등 도중 자신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이모 류이나와 말다툼이 번졌고, 이로 인해 그녀에게 뺨을 맞게 되면서 사이가 악화됨. 이후 빛나가 '단짝 친구 호은 때문에 일반인들의 학교를 가려한다.' 라고 류 회장에게 이야기한 이나로 인하여, 중학교 부터는 호은과 갈라지게 될 것을 명령받는다 (나이 13세) 호은과 헤어지고, 지역구 수래중학교에 입학. 우연한 계기로 밴드부 프레스토에 입부하게 되고, 밴드부원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5월달에는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으나, 공연종료 후 시비에 휘말리며 다른 동아리와 난투극을 벌임. 공연 이후 등교중에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며, 1학년을 통짜로 쉬게 된다. (나이 14세) 2011년 8월 말, 중학교 2학년 2학기가 시작되어서야 재활을 끝내고 복학. 류이나 이모의 불륜 사실을 유포하여, 사실상 집안에서 의절하게끔 만든다. 밴드부의 선배 미라, 수진과 마지막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다 (나이 15세) 지역구의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인 수래 고등학교에 입학. 입학하자마자 우아미 라는 새 친구를 사귐. 당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자신의 친아버지 이현준을 만난다. (나이 17세) 아미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게끔 도와준다. 그 해 크리스마스 이브. 호은에게 고백을 받고,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나이 18세) 현재대학교 경영학과 1차 수시 합격 (나이 19세) 현재대학교 입학 (나이 20세)

#303 - 2020/06/26 08:26:25

지난번 앵커 요약 >>307 빛나와 호은의 사이가 서로간에 궁합이 얼마나 좋은지 1부터 10의 숫자로 다이스를 굴려, 애정도를 결정지어 주세요. >>310 현재대학교 OT에 참여합니까 ? 1. 빛나 혼자 참여 2. 빛나 호은 둘 다 참여 3. 참여 안한다. >>312 빛나의 대학생활 동안 성적은 어떠할까요 ? 1. 평점으론 과탑을 먹어서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2. 4.0 대 상위권 3. 3.7~8대 4. 그녀와 경영학은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320 / >>321 빛나의 대학 생활 동안 접하게 될 일을 결정해 주세요 ! >>321 에서 중복이 뜰 경우 밑의 레스주가 한 번만 더 돌려주세요 1. 조별과제에서 엄청난 진상의 복학생 선배와 엮이게 된다. 2. 대학 생활동안 호은 외에 다른 이들과는 전혀 엮이지 않은 채 아웃사이더로 지낸다. 3. 동아리 활동을 재개해본다. 4. >>315 5. >>316 6. >>317 7. >>318 8. >>319 9. OT에서 만난 껄렁껄렁한 양아치 동기가 들러붙는다. 10. 해외 교환유학생 프로그램에 류 회장이 빛나를 추천서까지 적어서 신청한다.

#304 이름없음 2020/06/26 10:03:02

힘내! 스레주! 늘 응원하고 있어!

#305 이름없음 2020/06/26 14:05:45

고생했어용

#306 - 2020/06/29 11:54:59

오랜만에 앵커다니까 감회가 낯설다 .... 다시 감 잃지 않고 잘 쓸 수 있으려나 ! 레더들이 또 양질의 앵커를 채워주길 고대하고 있을게 !

#307 이름없음 2020/06/29 12:15:53

>>307 빛나와 호은의 사이가 서로간에 궁합이 얼마나 좋은지 1부터 10의 숫자로 다이스를 굴려, 애정도를 결정지어 주세요. Dice(1,10) value : 2

#308 이름없음 2020/06/29 12:19:33

아아니 우째서 그래 이건 10을 채우고도 2만큼 남는다는 거시야 10을 넘어서는 표현인게지 어흑흑 다음 앵커는 이거야! >>310 현재대학교 OT에 참여합니까 ? 1. 빛나 혼자 참여 2. 빛나 호은 둘 다 참여 3. 참여 안한다.

#309 이름없음 2020/06/29 12:20:43

아무래도 살아온 환경과 사고방식의 차이는 어쩔수 없었나... 이런것까지 현실적이네ㅠㅠ

#310 이름없음 2020/06/29 12:27:24

dice(1,3) value : 3 입시 준비한다고 사이가 멀어진걸까

#311 이름없음 2020/06/29 12:29:16

배경이 2016년의 대한민국인가 그러면 호은이가 군대가서 물리적으로 거리가 멀어져서 마음의 거리도 멀어지는걸려나

#312 - 2020/06/29 12:40:42

첫 사랑이 성공하는건 드물다고는 했지만.. 대략적으로 어떤 방식을 이용해서 둘의 사이가 멀어질지는 염두해둬야겠네 dice(1,4) 끄아아.. 오랜만이라 실수도 쩌러엇!! >>314 부탁해

#313 이름없음 2020/06/29 12:44:19

레주가 앵커를 뭉갰다!

#314 이름없음 2020/06/29 12:58:49

빛나의 대학생활 동안 성적은 어떠할까요 ? 1. 평점으론 과탑을 먹어서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2. 4.0 대 상위권 3. 3.7~8대 4. 그녀와 경영학은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이건가 Dice(1,4) value : 2

#315 이름없음 2020/06/29 13:01:02

호은이는 동아리 술자리에 갔다가 술에 취해서 거기서 만난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결국 바람을 피우게 된다. (밑밥 차곡차곡) (만약 이 선택지가 걸리면 그 여자가 누군진 추후 앵커가즈아) (스펙이 빛나보다 떨어지면.. 응.. 호은이 복 걷어찼네)

#316 이름없음 2020/06/29 13:41:30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가 되어 선서문을 낭독하던 중 할아버지를 보고 실수로 할아버지라고 말해버렸다. 모두가 그 목소리를 들어버렸다. (수근수근 쟤가 현재그룹손녀래 수근수근) (수근수근 수석입학이 아닌데 할아버지빽으로 신입생대표했대 수근수근)(진실) (수근수근 학교도 할아버지빽으로 들어왔대 수근수근)(거짓)

#317 - 2020/06/29 13:57:01

학생회와 연이 닿아, 시위나 데모, 학생운동에 큰 관심을 갖게 되고, 기존 기득권층이나 현 정부를 향한 비판 시위를 앞장서서 하다가 전경에 의해 제지를 당하기에 이른다 (생각해보니 2016년은 .... 아무튼 재미있을 것 같네 ! 어찌됐건 픽션이기 때문에 현실의 정치 이념을 표기하는 스레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당부드립니다 )

#318 이름없음 2020/06/29 14:08:25

빛나는 이현준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리러 갔다가 빛나를 데리러 온 지나와 삼자 대면하게 된다.

#319 이름없음 2020/06/29 16:17:58

우연히 15박 16일 해외봉사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진로를 찾게 된다.

#320 이름없음 2020/06/29 17:22:50

Dice(1,10) value : 6

#321 이름없음 2020/06/29 17:24:40

dice(false,false) value : false

#322 이름없음 2020/06/29 17:25:16

아이고

#323 이름없음 2020/06/29 17:26:10

근데 빛나는 OT에 안갔는데 어떻게 들러붙지

#324 이름없음 2020/06/29 17:32:16

>>323 그..그럼 혹시나 하고 재다이스 하나 굴려놔야하나...? Dice(1,10) value : 3

#325 이름없음 2020/06/29 17:36:34

>>324 이걸로 하자ㅋㅋㅋㅋ

#326 이름없음 2020/06/29 17:40:32

>>324 1적네...아까비 >>325 아니 우째서 지우신거됴...? 동아리 활동 하다가 학생회 시위..... 락 그룹 시위인거냐고....?

#327 이름없음 2020/06/29 17:40:51

동아리 활동을 재개하면서 학생회와 연이 닿는다?

#328 - 2020/06/29 18:02:10

음 ? ? 스레주가 부재중인 동안 무언가 일어난거 같은데 . . . .

#329 이름없음 2020/06/29 18:35:48

>>328 >>321 레스주가 굴린 다이스가 9여서 OT에 안 나갔는데 OT에서 만난 막 이런 상황이어썽

#330 - 2020/06/29 19:49:21

>>329 다갓님께 판단을 맡겨보져 뭐 .. 1. OT에서 만난 껄렁껄렁한 양아치 동기가 들러붙는다. [OT엔 참여 안했으니, 개강파티로 변경하겠습니다] 2. 동아리 활동을 재개해본다. Dice(1,2) value : 2

#331 - 2020/06/29 19:51:31

우리 빛나는 참 운도 좋지 ^^ >>335 빛나가 들어갈 동아리 부서는 ? 1. 밴드 2. 사회운동 동아리 3. >>332 4. >>333 5. >>334 6. 애니메이션 및 코스프레 애호회 P.S >>332 수정했으 .. 감 많이떨어졌다 나 ㅠ

#332 이름없음 2020/06/29 20:00:23

앵커 상태가.....? 자원봉사 동아리

#333 이름없음 2020/06/29 20:07:27

비버 집 대신 지어주는 동아리

#334 이름없음 2020/06/29 20:50:11

경제 관련 토론 동아리

#335 이름없음 2020/06/29 20:55:36

dice(1,6) value : 6

#336 이름없음 2020/06/29 20:56:47

>>335 아 제발... 전과는 너무 다른 길 아냐..? 그림이나 그런 걸 좋아한다은 설정도 없었자너..

#337 이름없음 2020/06/29 20:57:16

이렇게 금수저 오덕의 길로 들어서는건가 근데 학생회...? 시위....? 예측불허네 이제 남자친구가 빛나의 취향을 존중해주지 않는 건가?

#338 이름없음 2020/06/29 21:53:23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가입하고 집회에 참가하는건가 밴드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했는데, 밴드를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 홍보지를 보고 착각해서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온걸려나? 그런데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라서 계속 있는걸려나?

#339 이름없음 2020/06/29 23:24:27

80년대 이야기이긴 하지만 만화 동아리로 위장한 운동권 동아리가 있었다고 하니까... 오타쿠 운동권 재벌2세 아가씨 너무 유니크한 설정이다

#340 이름없음 2020/06/30 09:48:34

생각했던 애니(도라에몽)과 동아리가 너무 달라서 괴리감 드는 아가씨는 어때

#341 이름없음 2020/07/03 19:06:30

애니에 빠져서 1달동안 실종중?

#342 이름없음 2020/07/03 21:36:39

근데 계속 쿠만 얘기해서 미안한데 쿠만에 비해 전개가 좀 느린거 같어... 쿠만은 20~30대 사이에 일어날 일, 뭐 대학교 다닐 동안 일어난 일 이랬는뎅...

#343 이름없음 2020/07/04 01:20:14

>>342 쿠만은 쿠만이고 빛나는 빛나의 인생이 있는거야..

#344 이름없음 2020/07/04 04:18:51

>>343 쿠만은 쿠만이고, 빛나는 빛나지만 이정도 의견은 스레주한테 낼 수 있는거 라고 보는데.. :)

#345 이름없음 2020/07/04 08:11:31

>>342 >>344 스레주가 중간에 이미 한번 언급했었는데 그냥 지나간건지 놓친건지 잘 모르겠지만 복붙해둔다. 이미 질질끄는거 같다 이야기했는데 또 이야기 나오면 스레주는 속상할수밖에 없지.. >>227 하 .. 배경이 한국이여서 그런가 .. 진짜 쿠만때랑은 다르게 진도 겁나 더디다 ㅠㅠㅠㅠ 이게 쓰잘데없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보니 중학교1학년 2학년 이러고 진로가 어떻고 하니까 아직도 성인이 되질 못했어 지난번이였으면 벌써 30살찍었겠다 ... 너무 질질 끄는거같아서 지겹다고 생각하진 않아 ?

#346 이름없음 2020/07/04 16:00:01

>>345 스레주가 알고 있음에도 질질 끄니까 얘기 한거징...

#347 이름없음 2020/07/04 17:49:29

으음...난 더 자세히 푸는 것 같아 좋은데... 그래두 싸우지마...;ㅁ;

#348 - 2020/07/07 01:55:32

전화벨이 울린다. 이걸로 스물 네번째... 하지만 빛나는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 받지 않아야 한다. 더 이상은 그녀는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빛나와 호은. 10년 이상을 교제해온 친구사이였기에, 모든 것이 행복할 줄 알았던 것은 그녀의 뼈저린 오산이였다. 물론 잘 맞지 않는 요소들보단, 둘의 궁합이 잘 맞는 때가 많고 언제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두 사람이기에 사소한 마찰은 이겨낼 수 있을 줄 알았다. 비로소 오늘 스물 다섯번째로 듣는 전화벨이 끊기고 나서야 빛나는, 자신이 처한 이 상황을 본인 혼자의 힘만으로는 결코 타파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0년지기 단짝 호은과의 연애 생활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단 한가지. 자신의 연애 상대를 구속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 .... 마치 아직까지도 6살 유치원생 시절마냥 어딜가던 서로 손잡고 둘이서만 다녀야 된다는 강박관념이라도 있는 듯, 호은은 빛나 옆에서 떨어질 생각 없이 그녀를 옥죄였고, 구속했다. 물론 호은의 이런 답답한 점 외엔 언제나 빛나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이야기상대였고, 좋은 동반자였다. 하지만 그러한 장점들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넘칠만큼의 속박은, 그녀가 호은을 질리게끔 느끼게 하였다. 한달 전 사건만 해도 그랬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오랜만에 아미와 밖에서 만나서 수다떠는데 여념이 없어서 전화기를 미처 확인을 못했을 뿐인데 . . . . 아미와 헤어진 뒤에서야 보게 된 스마트폰엔 부재중 전화가 400통이 넘게 찍혀있었고, 메신저엔 걱정하는 투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바람피는거 아니냐는 말도안되는 추궁까지 ..... 그당시 사건이 기폭제가 된 것인지, 그 이후부터는 학교 내에서도 잠깐 매점을 간다던지 하는 건에 대해서도 사사건건 행선지를 물어보았고, 언제 다시 오는지까지 보고해야 했다. 성인이 된 빛나는 대학에 와서 그간 학생신분으로 할 수 없었던 많은 경험을 하고싶었지만, 호은이라는 족쇄가 그녀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두 사람이 바랬던 사랑의 형태가 이런 모습이였으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 . . . 그녀의 오랜 친구를 잃는것이 두려웠기에, 이별을 고하진 않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는 빛나였다. . . "어제 대체 왜 전화 안받았던거야 ? 무슨일 있었던거야 ? 어디갔었어 ?" 교양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다가올 무렵, 호은이 빛나와 마주치자마자 기관총마냥 두다다다 자기 할 말을 쏟아내며 빛나를 옭아매었다. "말 좀 해보라니까? 왜 아무 말이 없어 대체 왜 ? 응 ? " ". . . . . 저기말야 호은아. 요즘 들어 네 행동에 느끼는 바가 없을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어제 어디있었는지 뭐했는지나 말해." 싸늘한 눈초리로 호은을 노려보던 빛나는 그동안 참고 있던 이성의 끈이 무언가 툭 하고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 내가 네 소유물이니 ? 내가 물건이야 ? 아니면 너희 집 애완견이라도 되는거야? 어디까지 날 그렇게 구속하려는거야 우리가 친구로서 지내는 동안은 이럴 일이 없었는데 ... 너 .. 변했어!" " 변한건 너야! 대체 왜 무슨 꿍꿍이를 품고 있길래 어딜 가더라도 한 마디도 없이... 옛날에는 그저 나한테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던 네가..." "그래 ! 그랬었지. 그랬었어. 근데 나도 이제 한 사람의 어엿한 성인이고, 친구에게만 마냥 의존하는 그런 한심한 사람 아냐. 그리고, 너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기간을 가졌으면 해." "그게 ... 무슨 ... ??" " . . . . . 나라고 이런 말 하기 쉽지 않았어. 그치만 작금의 네 태도는... 도저히 .... 미안해 ... 나도 널 사랑하고 많이 아껴주고 싶어. 그렇기에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걸 나중에서라도 깨닫길 바랄게. ." 혼란함과 분노가 뒤섞여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얼굴이 시뻘개진 호은을 뒤로하며, 빛나가 이야기한다. "결코 헤어지는게 아니라는 것만 알아둬. 잠시 거리를 두잔 얘기야. 나 역시도 사랑하는 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 . 부탁할게. . 호은아." 분을 참지 못해 씩씩거리는 호은이였지만, 빛나는 더이상 미련도 없다는 듯 뒤도 한 번 돌아보지 않은 채 다음 수업 준비를 하러 강의실을 향해 걸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호은은 이에 대한 충격인지 휴학계를 내고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물론 빛나는 그런 호은의 결정을 존중했고 인터넷을 통해 호은이 입대한 부대주소를 알아내어 몇번 편지라던가 간식거리등을 보내주기도 했지만 호은에게선 그 어떤 답장도 오질 않았다. 씁쓸한 기분이다. 그저 자신을 구속하는 관계의 개선을 위해 제안했던 것이 이런 결론으로 도달할 줄이야 .... 당장에라도 이런 씁쓸한 기분을 털어버리기 위해 뭐라도 메달리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이다. 학교 공부야 초중고교 시절에도 상위권을 독차지했던 빛나에게,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었고.... 무언가... 무언가 그녀의 열정을 불살라버릴 만큼의 자극이 필요했다. . . 1학년 2학기. 빛나가 수강한 경영학원론 수업을 마치고 조별과제를 하며 만났던 어느 선배로 인하여 빛나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겪게 된다. "자 오늘 조별 모임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다들 고생했는데, 술이나 한잔씩 마시고들 갑시다." 평소엔 음주가무를 일체 즐기지 않던 빛나가 그 자릴 나갔던 것은 어떤 변덕 때문이였을까 ? 그저, 마음속 뚫려버린 구멍을 어떤 식으로든 메우기 위해 뭐든 찾아보던 와중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였을까 ? 이유는 그녀 자신만이 알겠지만, 어찌 되었건 빛나 자신의 의지로 술자리를 나간 것은 꽤나 큰 이슈였나보다. 마치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니콘이라도 되는 양 빛나를 쳐다보는 선배들과 동기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술을 한두잔씩 홀짝인다. 처음 마시는 술이지만, 그다지 쓰다는 느낌도 들지 않은 채 가슴으로부터 너울거리며 차오르는 알콜의 효과가 자아내는 알딸딸함에 몸을 맡긴 채, 있을 때였다. 다부진 턱에 훤칠한 키를 가진 조장 선배가 다가와서는 한 잔을 권한다. "이야.. 빛나씨 이런 술모임에 나오는건 처음 뵙는데, 반갑다는 의미에서 우리 후배님께 한잔 따라드리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되도 않는 격식에 쿡쿡 웃으며 빛나는 말없이 술잔을 선배쪽으로 내밀었고, 또 술병이 기울고 술이 채워지며, 비워진다. 술자리도 무르익을 무렵에는 조장 선배와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간 이후였는데, 이름이 '장태산' 이라는 것과 현재 총학생회 임원을 맡고 있다는 사실, 또 자신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인권을 위하여 하고 있는 학생운동에 대한 일장연설을 늘여놓은 뒤였다. 물론, 주변의 후배들은 그다지 듣기 거북한 이야기를 계속 상대해주기도 뭣했기에 빛나와 태산선배를 냅두고 자기들끼리 재잘거리며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끄윽 ... 그러니까 말입니다 빛나양.. 오늘날의 대한민국 사회는 청년들이 착취당하고,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지는 서글픈 운명이다 이말입니다. 저는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점을 부패한 현 정부와 대통령, 그리고 수뇌부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여태까지 정치에는 일절 관심이 없었기에 ... " 황급히 손사래를 치던 태산선배는 자신의 일장 연설을 이어나간다. "아닙니다 아녀요.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떼고 염세적인 성격이 되어가는 것이 현 추세입니다. 오히려 칭찬을 하고 싶군요 이런 유쾌한 술자리에 이런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는 제 얘길 이렇게나 경청해주시다니.... 빛나양이라면 분명히 저희 학생운동에 부합하는 참된 청년운동가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하하하." 술자리는 진즉 끝나고, 모두들 모임을 파하여 집에 가는 와중에도, 빛나는 자기를 데리러 온 박기사의 차량에 탑승해서는 태산 선배의 이야기만을 곱씹고 또 곱씹었다. 전국에 있는 청년층들의 암울한 현실을 대변하고,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학생운동을 통하여 정의를 쟁취하는 것.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 이 날의 만남을 계기로, 빛나는 총학생회에 입부하여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시위마다 참여하여 학생회의 열사들과 함께 청년의 열정을 불사르며 불의에 맞서 싸웠고, 참여 빈도와 강도는 점점 높아만 갔다. 민중가요를 부르고 어깨동무하며 비폭력 시위를 하며 캡사이신 물대포에 맞섰고 전경들과 대치했다.. 어느샌가 국가에서 빛나가 소속한 현재대학교 학생회 일원들은 요시찰대상인 불순분자가 되어있었다. 다소 시위가 무르익어 과격한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전경들이 그들을 연행해갔고, 꼬리가 길면 밟히게 되는 법... 빛나의 학생운동 소식은 류 회장의 귀에까지 들어가기에 이른다. 당연히 정경유착관계에 있는 재벌그룹의 총회장 답게, 빛나의 터무니 없는 행동에 크나큰 불호령을 내렸고 다시는 학생운동따위를 하지 못하게 엄중경고를 내렸지만, 이미 가슴에 사회운동의 불이 지펴진 빛나에겐 그 무엇도 보이질 않았다. 결국 3번의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고 난 뒤에서야 류호웅 회장의 극단조치 한마디에 의해서 빛나를 말릴 수 있었다. "이번 이후로 또 사회운동이니 뭐니 하는걸 걸린다면, 너 또한 이나 이모랑 똑같이 제명시키도록 하겠다!" 암만 만인을 위한 운동이라 한들, 빛나의 출신 자체는 '가진 자'에 해당하는 상위 1%. 그들에게 있어선 좋은 시선으로 보긴 힘들 것이다. 어찌되었건 간에, 자신이 태어나서 자라온 가족들에게 칼을 들이미는 행동이 할아버지 입장에선 충분이 고까워보이는게 당연했을테니.... 당분간은 조용히 지내게 위해 자신의 활동을 위장할 필요가 있었다. 대학 2학년이 되고부터는 할아버지 류회장이 고용한 사람들이 대학 여기저기서 감시의 눈길을 보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할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잠시동안의 위장생활은 필연적이었다. 동아리의 신규 회원 모집 대자보들을 찬찬히 훑어보던 그녀는, 기타와 베이스를 움켜쥔 애니메이션 풍 여자아이들이 그려진 포스터를 보고는 문득 앞에서 멈춰선다. 무슨동아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기타와 베이스를 보니 중학교때 밴드부의 추억이 생각났고, 애니메이션 그림체의 모습에서는 고등학교때 자기 옆에서 순정만화나 소설책을 잔뜩 읽던 아미가 떠올랐다... 그녀답지 않게, 즉흥적으로 '이 곳이다!' 라고 결정한 뒤, 입부희망서를 작성한 뒤 동방의 문을 연 순간 ... "우오오오오 ? 신입 부원이 초 미녀?! 마지카 ?!" "어이어이 도진쿤 진정하라구... 후후 ... 이건 우리 동아리 토모토모의 부흥을 일으킬 첫 신호탄이 아닐까 싶단 말일세. ." 뭔가 알지도 못하는 소리로 자기들끼리 수근거리며 조금은 이질적인 웃음을 지어보였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웃는 얼굴로 입부신청서를 내밀었다. "여긴 뭐하는 동아리인가요?" 리더인 듯한 장발의 삐쩍 마른 남성이 안경을 조금 과장되게 고쳐쓰고는 빛나의 앞에 마주섰다. "하 .. 이 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발을 디디다니. . 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구나 !" 제 딴에는 게임에서 유행하는 Meme 을 사용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주려 했던 것 같지만, 이런 쪽에는 지식이 전무한 빛나에겐 영문 모를 뚱딴지같은 소리일 뿐 . . . " 네 ? ? " 다소 당황한듯한 빛나의 반응을 보고는 방 안의 인원들은 그녀가 자신들의 세계와는 1도 관계가 없는 쌩 일반인이라는 것을 빠르게 간파한다. "뭐야 당신 ... 머글이였어?" "머... 뭐요 ?" " 이쪽 세상이랑은 연관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총칭하는 말이지.... 뭐 상관 없어 ... 새하얀 도화지를 우리 입맛대로 색칠하는게 더 좋으니까 흐흐흐. ." 아직까지도 도저히 무슨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일단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존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야 될테니, 뭐든 나쁘지 않겠다는 태도의 빛나. "뭔지는 모르겠지만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해볼게요. 잘 부탁드려요 선배들." 어째선지 모르지만 자신들의 가슴을 부여잡는 방 안 남자들의 오버스러운 행동을 보며 조금은 웃기고 솔직한 저 사람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생활도 나름 재미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 . . - - - - - - - - >>351 호은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합니다. 호은과 빛나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결정해주세요 1. 군대에서 많은 것을 느낀 호은이 자신의 집착을 버리고, 군대에서 빛나에게 답장을 주지 않았던 것을 사과하며 빛나와의 관계를 회복한다 2. 복학 후 후배와 눈이 맞아버린다. 3. 여전히 어색하고 소홀한 연인관계를 유지만 한 채 이어나간다 4. 서로 보기 껄끄러워서 모른척 한다. 5. >>350 - - - - - - - - >>358 애니메이션 애호회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며 겪을 일을 결정지어주세요 1. >>354 2. >>355 3. >>356 4. >>357 - - - - - - - - >>368 대학 졸업 - 20대 후반까지 빛나가 마주할 사건은 ? ? 1. 류호웅 회장이 주선하는 타 기업 재벌3세들과의 주선자리를 수 회 경험한다 2. >>364 3. 회장이 빛나에게 현재자동차 생산 제3공장 [강원도 위치] 의 권한을 일임하여 경영을 시켜본다 4. 우연히 외국여행을 나갔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랍된다 5. >>365 6. >>366 7. >>367 8. 담배를 피게 된다.

#349 - 2020/07/07 01:58:06

스레주가 부재중인 동안 약간의 소란이 있었나보구나 . . 우선은 연재가 지연되고, 레스를 쓰는 텀이 길어지는건 미안 ! 이번엔 거진 열흘만이구나,, 요즈음 스레주는 인사이동이 된 이후로 많이 바쁘네 ㅠ.. 그리고, 이전에도 질문을 한 적이 있었지. 아무래도 쿠만때보다 질질 끌어 지루한 감이 없지 않냐고 .. 스레주가 원체 글쟁이는 아니다보니 모든 레더들을 100% 만족시켜줄 순 없어 위에서 말한것 처럼 누군가는 디테일하게 이어가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지연되는 현 상황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 양쪽 다 당연해 다만, 스레주 역시도 조금 루즈하다고 느끼는건 없잖아 있고, 그동안은 유년기.. 그것도 우리가 실제로 겪어온 과거의 연도를 기반으로 적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었고 중1땐 어떻고 내신이 어떻고, 고등학교는 어떻고 대입시험이 .... 이랬지만 성인 이후부터는 쿠만이랑 비슷하게나마 전개를 조금씩은 빠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일단 바쁜 와중이지만 틈틈히 스레를 진행은 해볼게. 암만 늦어도 3주일 이상을 넘기진 않도록. . .

#350 이름없음 2020/07/07 08:44:05

호은이의 집착이 더 심해진다

#351 이름없음 2020/07/07 10:27:20

dice(1,5) value : 5 돌아왔구나. 이야기 풀어내는게 재미있어!

#352 이름없음 2020/07/07 10:56:04

으악 파국이다

#353 이름없음 2020/07/07 12:08:16

집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면 그걸 기회삼아 정계에 출마하면 되지않을까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회사만 물려주고 싶어서 그런걸까나

#354 이름없음 2020/07/07 13:27:27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베이스로 애니 ost를 연주하고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게 된다

#355 이름없음 2020/07/07 13:50:33

복학한 호은이가 동아리에 가입한다

#356 이름없음 2020/07/08 05:47:46

평소 예쁘고 성실하던 빛나를 좋게 보고 있던 몇몇 동기들(여자남자 상관x)이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흥미를 가져 들어오게 된다.

#357 이름없음 2020/07/08 15:25:37

평소 애니메이션에 일절 관심이 없던 탓에 흥미를 잃고 동아리를 탈퇴한다

#358 이름없음 2020/07/08 15:44:32

두근두근 dice(1,4) value : 4

#359 이름없음 2020/07/08 15:45:02

호은이의 집착은 더 심해지고.... 동아리는 적응을 못해 탈퇴하고....

#360 이름없음 2020/07/08 15:46:12

헉 내가 쓴걸로 됐네..! 너무 내용이 재미 없어지는건가 급 걱정..

#361 이름없음 2020/07/08 15:50:35

헉 다이스 이미 돌렸넹ㅠㅜ 수정할겡

#362 이름없음 2020/07/08 15:52:00

빛나 완전 지금 사지에 몰린 것 아냐,,??

#363 이름없음 2020/07/08 16:04:11

발판!! 빛나가 얼른 호은이와 완전히 헤어지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맴도 크다 흑흑 빛나야 홧팅

#364 이름없음 2020/07/08 16:16:06

한번 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365 이름없음 2020/07/08 16:42:20

맞선을 보게 된다

#366 이름없음 2020/07/08 20:04:50

빛나를 눈여겨본 교수님의 꼬드김에 넘어가 대학원으로 납치당한다. 석박사통합과정으로 윽

#367 이름없음 2020/07/09 08:03:50

의미없는 사고로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368 이름없음 2020/07/09 08:11:16

dice(1,8) value : 5

#369 이름없음 2020/07/09 08:11:46

그나마 다행...

#370 이름없음 2020/07/09 15:43:59

와 빛나는 진짜 굵직한 사건사고는 다 피하는구나.. 다치진 않네

#371 - 2020/07/09 18:24:47

>>372 맞선 대상의 나이를 다이스를 굴려서 결정해주세요 (범위, 20-39)

#372 이름없음 2020/07/09 18:25:35

Dice(20,39) value : 36 굴러가라 주사위야~ 얍!

#373 이름없음 2020/07/09 18:27:06

16살 차이 ㄷㄷ

#374 이름없음 2020/07/09 19:15:27

아 ㅠㅠㅠㅜㅜㅜㅜ

#375 - 2020/07/09 20:33:06

>>373 아냐 ... 다음 스레 진행에서 진도를 좀 확 늘릴거라서 빛나 나이를 못해도 20대 중,후반까지는 끌어올릴 생각이긴 했어. . 그래도 나이차이가 조금 그렇긴 하네 ... 기왕 이렇게 된거 맞선 대상의 인물상을 구체화시켜보려고 해 >>379 빛나의 맞선 대상인 36세 남성은 어떤 사람 일까 ? 1. 현재자동차의 경쟁업체인 비아자동차그룹의 장남으로, 개떡같은 성격으로 인하여 1번 이혼한 경력이 있음.. 2.>>376 3. 칠성전자 그룹 회장의 아들 중 사생아로, 일반적인 재벌2,3세들에 비해서 갑질이나 권위의식이 적고 소탈한 성격이다 4.>>377 5.>>378

#376 이름없음 2020/07/09 20:43:53

연예인 출신의 국회의원. 경영학과니깐 아마 졸업하면 24살. 빛나는 97년생이니깐... 2020년인가 마스크쓰고 맞선가자

#377 이름없음 2020/07/09 23:54:37

봐줄거라곤 반반한 얼굴밖에 없는 쇼X더머니 참가자

#378 이름없음 2020/07/09 23:59:46

호은이의 라이벌 용금이 (용호상박이라던가 금은이라던가....) >>381 으음 이름만 정반대인걸로 하자! 근데 사실 누구든 호은이와 사귀던 상황에서 선보게 되었으니 라이벌이라 인식하고 적대하고 빛나에게 더 집착하게 되겠지ㅠ 신상정보는 스레주 마음대로 해줘! 아니면 호은이의 친척중 잘 나가는 분이라 해도 되고!(사실 이 업계의 경쟁사 후계자라 썼다가 이미 선택지에 있는거 같아서 머리싸매고 수정한게 저거야 미안해)

#379 이름없음 2020/07/10 00:36:29

dice(1,5) value : 5

#380 이름없음 2020/07/10 00:37:00

용금이?! 호은이의 라이벌...? 띠동갑 라이벌...? 스레주가 신상정보를 쓰는건가.... 우리들에게 다이스 굴릴 기회를 주는게 아닌건가...

#381 - 2020/07/10 08:21:25

>>378 이름의 연관성 때문에 라이벌이라고 표기한거고 진짜 라이벌은 아니지 ? 나이가 36세면 호은이랑 뭔가 연관을 짓기도 좀 힘들거 같은데 ... 혹시 이거 외에 다른 컨셉트를 생각한게 없다면, 스레주가 이름만 차용하고 나머지 신상정보를 조정해도 될까 ? 아니면 레스주가 좀 더 정보입력을 할래 ?

#382 이름없음 2020/07/10 15:35:09

>>381 아니 혹시 용금이가 빛나를 좋아하게 된다면 호은이와 라이벌이라는 거 아냐? (물론 호은이가 아직 빛나를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383 이름없음 2020/07/13 11:47:14

#384 이름없음 2020/07/17 12:44:16

용금이의 정보에 대해 알고 싶어....

#385 이름없음 2020/07/18 03:48:50

>>378 내용 추가 되었...

#386 이름없음 2020/07/24 19:39:45

결국 빛나는 용금이라는 이름과 나이밖에 알 수 없는 존재와 맞선을 보는걸로 끝난건가

#387 이름없음 2020/08/06 19:49:29

돌아와줘...!

#388 이름없음 2020/08/25 21:27:08

갱신....

#389 이름없음 2020/08/27 21:15:07

ㄱㅅ

#390 이름없음 2020/09/27 23:12:42

갱신 ㅠㅠ 재밌는데.. 두달이 다되가는데 안오네ㅠㅠㅠ 스레주 현생이 많이 바쁜가봐...하루만에 쿠만이랑 빛나까지 전부 정주행했어!

#391 이름없음 2020/10/09 01:37:07

>>345 >>346 너희 왜 아이디가 같아..?

#392 이름없음 2020/10/09 01:48:53

>>391 아니야 비슷한데 달라

#393 이름없음 2020/10/09 01:52:32

>>392 오 내눈이 이상했던거구나 고마워

#394 이름없음 2020/10/09 08:23:24

아 스레주 돌아온건지 알고 두근했는데

#395 - 2020/10/28 16:34:26

"올해도 어김없이 보신각에 모여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만끽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나와있는 김성진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성진 기자?" "예 여기는 보신각의 김성진 기자입니다. 2017년이라는 한 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있어 참으로 다사다난한 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 이래, 최초로 파면되는 초대형 사건부터 시작하여, 외교적 마찰 또한 살얼음판을 걷는 듯 하였습니다. 허나, 곧이어 이어질 종소리와 함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7년을 뒤로 하고 2018년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맞이할 준비에 모두 희망에 차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SSG뉴스 김성진이였습니다." . . . . . . . . 생각없이 켜놓아둔 TV 속에서 아나운서와 기자가 뭐라 떠들어대건 빛나의 귀엔 전혀 와닿지 않았다. 이내 시간이 흘러 TV 정규편성이 끝나고 지직거리는 노이즈만이 맴돌았지만, TV를 끌 생각은 도통 없는지, 멍하니 창밖 야경만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녀에게 집착하던 호은이 도피하듯 군 휴학계를 내곤 입대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 이제 다가올 2018년 새 학기부터는 껄끄롭겠지만 호은과 얼굴을 대면해야할 것일 터. 아무래도 2년여간의 시간이 호은의 집착을 잠재워줄 수 있었을지 어떨지 .. 아니, 애초에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연락을 취하려 번번히 시도해보았으나, 호은과는 그 어떤 연락조차 되질 않았었다. 지금의 빛나 자신은 알맹이를 잃어버린 포도껍질이라고 본인을 평가내렸다. 그토록 열의를 가지고 사회변화를 부르짖던 학생운동을 집안의 반대로 인하여 할 수 없게 되었고, 자신이 빠져있는 사이 그녀의 학우들이 광화문 광장에 연신 시위를 나가서 올바른 민주사회 시민운동을 통하여 국민의 힘을모아 무능한 대통령을 퇴거시켰다. 자신은 동료들 틈에 낄 수 없었음에 너무나도 한심하고 분할 따름이지만, 어쩌겠는가 ! 설상가상으로 주변의 눈을 속이기 위해 들어갔던 애니메이션 동호회에선 발도 못붙일 만큼 적응이 어려웠기에, 결국 동아리를 탈퇴하기에 이르고.... 그래서 현재 빛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아무것도 없다. 그저 빛나라는 겉모습을 둘러쓴 빈 껍데기일 뿐 ..... '다시 호은이를 만나서 어릴때 처럼 잘 지내보면 .... 내 마음속을 채워줄 수 있을까?' 최근에 본인의 심경을 모조리 아미에게 털어놓아봤었지만, 그녀의 답변은..... "빛나야. 물론 나는 그 호은이라는 애처럼 너랑 유치원때부터 알던 돈독한 사이는 아냐. 하지만 있지... 그래도 고등학교부터 지금까지 쭈욱 함께였고 말야 .... 저기 내가 봤을땐 있지.. 그 호은이라는 아이 성격은 군대와는 상관없이 여전할꺼라고 봐. 왜 있잖아 개 버릇 남 못준다는 속담도 있잖아." 빛나도 마음속 한 구석에서는 아미와 비슷한 생각을 품고 있었지만, 답답한 현실을 외면하고자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을 품었을테다. 하지만, 그녀를 생각하는 아미의 조언은 정확히 그녀의 가슴 속에 내리꽂혔다. 그리고, 3월. 신학기가 되어서 마주보게 된 호은의 눈빛은 빛나가 품었던 생각이 일장춘몽과도 같았다는 것을 여과없이 증명해주었다. 현재대학교 시학관 건물에서 나와 가로수길에서 마주친 둘은 한참을 말없이 마주보고만 있었다. 마치 수천년과도 같게끔 느껴지는 무거운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 입을 먼저 연 것은 호은. "15년이 넘도록 함께였던 만큼... 너는 내게 있어선 또 다른 나와도 같을 만큼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해왔어. 군대에서 연락을 두절한 채 2년남짓 안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생각해봤지만, 머릿속에서 도출된 결론은 하나였어." "어떤 결론..?" 대충 예상은 되는 답변이지만, 그래도 운을 떼어 그 답변을 유도해본다. "나는 너를 어찌되었던 간에 가만히 놔둘 수가 없던거야.. 예전부터 그래왔고.. 지금도 그런 생각 일색이고..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테지.." "하지만, 호은아. 너도 알지 ? 내가 과거의 6살 빛나로 언제나 남아있지는 않다는 걸 ?" " . . . . 물론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 네게 집착하는 것은 .. 멈추지 못할 듯 하다. " 꽃샘추위의 여파인가, 유난히 스산한 바람과 함께 날아오는 호은의 목소리가 마치 얼음송곳마냥 빛나의 심장을 후벼파는 듯 했다. 애써 평정심을 가지고 표정에 드러나지 않게 아무렇지 않은 척, 호은에게 답변을 한다. " 그래 ? 그럼 우리는 이제 .. 같이 갈 순 없는 것 같아..." 터져나오려는 감정을 들켜선 안된다. 그에게 보여선 안돼. 동요하지 않게 만들어야 해. 간신히 억누른 감정을 부여잡고는 뒤로 홱 돌아서 또각또각 그녀의 길을 걸어갔고, 호은 또한 담담히 그런 그녀를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얼마 후 반대편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 . 그 날 이후 졸업까지 빛나와 호은이 마주칠 일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시계바늘은 돌고 돌아, 어느덧 2021년. 빛나의 나이 25세. 2년간의 어학연수로 인하여 졸업이 다소 늦어졌지만, 또래 중에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했고 미래도 창창했던 빛나는 자신의 가슴 속 빈 구멍을 외면하기 위해서인지, 그녀 스스로를 바삐 만들었다. 류 회장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다른 신입사원들과 같은 직급으로, 차별대우같은 것은 없도록 당부했고, 회장의 따님이라는 신분 역시 은폐할 수 있었다. 일반 사원과 동일했기에 눈코뜰 새 없이 바빴지만, 차라리 마음속 공허함을 잊을 수 있었기에.. 기꺼이 그녀의 몸을 던지다시피 일에 메달렸다. 현재자동차 기획부 류빛나 사원으로 고군분투하며 1년여간의 세월이 지난 어느 시점에서 부서 내부의 선후배들에게 뭇 귀감이 되었고, 많은 이들이 빛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 . "저기 빛나씨. 듣고 계십니까 ?" 눈이 날카롭고 수척해보이는 인상의 최천호 과장의 목소리에 잠시 멍해져 있던 빛나가 정신을 차린다. "예 ??? 과장님 ?" 약간 걱정된다는 눈빛으로 빛나를 한 번 보더니, 한숨을 내쉬곤 그녀에게 말한다. "거, 빛나씨 바지런한 건 우리 부서사람 누구나 다 알긴 하는데 말인데 ..가끔은 쉴땐 쉬어야 하지 않겠어요 ? 그러다 쓰러져.. 젊은나이에 아직 사귀는 사람도 없이 몸배리면 어찌하려고 진짜.. 쯧쯧쯧.."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최 과장의 걱정어린 잔소리 이후에, 조금 생소한 이야기를 덧붙여 듣게 되는 빛나. " 아 왜 이전에도 이야기 한 그 친구 있잖아~ 이번에 내 친구놈이 빛나씨 얘기를 듣고는 제발 사정사정 하면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더라니깐? 불쌍한 노총각 구제해주는 셈 치고 맞선좀 부탁할께요. 아~ 그냥 사귀던 안사귀던 시간만 좀 내줘서 한번만이라도 만나줘요. 그친구 진짜 사람은 좋은 녀석이야." "나중에라도 잘 되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그런거 아니겠어 ? 하하하~" 지난번에도 다섯번이나 그녀에게 권했던 만남이었지만, 첫 연애의 트라우마 탓일까? 매번 완곡하게 돌려말하며 거절해왔던 빛나 또한 이제 지쳤는지, 최 과장의 이야기에 무심코 승락해버리고 만다. "알았어요 .. 대신 진짜로 딱 한번만이에요 .. " " 아 그럼 ~ 계속 얼굴보고 사는 부서 식구한테 또 강요하진 않겠어. 한 번 만나보고선 싫으면 그건 그 친구 팔자인게지! " 별달리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마음따윈 좁쌀만큼도 없었던 그녀였기에 항상 회사에 출근할 때 입는 블라우스 차림에, 수수한 가방을 들고 맞선을 약속한 장소로 향하는데 .... " 류빛나 씨 ?? 이야.. 이거 천호녀석 얘기는 들었지만 실물이 훨씬 아름다우십니다 하하 .." " 아차... 제 소개를 먼저 해야지... 저는 박용금 이라고 합니다. " 너스레를 떨며 명함을 하나 건내 주는 용금 .... - - - - - - - - >>397 용금과 빛나의 궁합은 얼마나 잘 맞았을까요 ? 주사위를 던져, 1 부터 10 까지의 범위에서 두 사람의 사이를 결정지어주세요. >>399 빛나가 30대가 된 이후 어떠한 일이 그녀에게 다가올지 결정해주세요 1. 결혼 일정이 잡히게 된다. 2. 류호웅 회장이 별세하고, 유배되었던 이나 이모가 복직해서 현재 자동차 경영권을 놓고 공판을 벌이게 된다. 3. 외국계 재벌기업에게 회사가 인수합병 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4.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5. 현재는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가수가 된 미라가 현재자동차 광고를 맡게 되어 재회하게 된다. 6.>>398 - - - - - - - -

#396 - 2020/10/28 16:34:48

스레주 입니다 ... 사실 스레주는 바쁜거도 바쁜거지만 .. 개인 향락에 취해서 !! 그놈의 게임이 뭐라고 ! 아무튼 거~~~업나게 태만한 정도가 아니라, 마지막으로 글을 남긴 뒤에 스레딕을 접속하지 않았었습니다 ㅠ... 그런데 오늘 어쩌다가 우연히 스레딕 접속했는데 최근까지도 기다리시는 분들의 레스를 보고는 나태했던 본인이 죽을 죄를 지었단 것을 이제사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 이런 스레 글쪼가리를 기다릴지 그런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어요 . 너무나도 과분하신 관심을 모른 채 방만해와서 정말 미안해요 ......

#397 이름없음 2020/10/28 16:41:15

돌아왔다 돌아왔어! ㅅ.레쥬가 돌아왓어! 빛나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dice(1,10) value : 1

#398 이름없음 2020/10/29 22:53:49

출근길에 졸음운전으로 사람을 칠 뻔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빠르게 회피해 아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앗! 근데 너는 호은이!? 이렇게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다니!!

#399 이름없음 2020/10/29 23:27:42

dice(1,6) value : 4

#400 이름없음 2020/10/29 23:28:02

미쳤네 나 왜 다이스 굴렸지

#401 이름없음 2020/10/30 08:23:22

앗 세계 3차대전....

#402 - 2020/10/30 11:15:20

>>401 까지의 줄거리 외할아버지 류호웅, 어머니 류지나(장녀), 이모 류이나(차녀), 이모 류세나(막내) 어머니는 연애결혼, 이모 둘은 정략결혼이며 이모 둘 다 현재까지 자녀 없음 - 현재 나이 : 20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1997년. 상위1%의 재벌가 현재자동차 그룹 회장 장녀 류지나의 딸로 출생. 일가족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자라난다. 현재 자동차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에 입학. 빛나를 탐탁치 않아하던 류이나 이모의 영향으로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흑심을 품고있는지를 눈치 빠르게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어린 나이때부터 가지게 됨. 타고난 운동신경이 유년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나이 5세) 평사원 출신 부부의 남아 최호은과 단짝친구가 되었고, 어머니 지나의 배려 덕택에, 이후 유치원 다니는 동안에는 계속 같은 반을 한다 (나이 7세) 유치원 졸업 후, 대한민국 상류층들이 통학하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려 했으나 자신의 단짝친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던 빛나의 거센 반대로 인하여 지극히 평범한 지역구 국립 초등학교 '연수 초등학교' 에 입학하게 된다. (나이 8세) 류호웅 회장이 빛나의 명의로 편법증여를 하다 언론에 퍼지면서 빛나의 얼굴이 TV에 나왔고,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로 거듭나서 단짝친구 호은 외에는 말을 거는 이가 없게된다 (나이 9세)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원지에 단체 소풍을 가게 된다. (나이 10세) 공부에 있어서는 전교에서 톱 클래스를 놓치지 않았고, 온갖 경시대회에서 우등상을 수상한다. (나이 12세) 자신을 상류층 자재들이 다니는 명문학교로 보내려는 류 회장과 갈등 도중 자신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이모 류이나와 말다툼이 번졌고, 이로 인해 그녀에게 뺨을 맞게 되면서 사이가 악화됨. 이후 빛나가 '단짝 친구 호은 때문에 일반인들의 학교를 가려한다.' 라고 류 회장에게 이야기한 이나로 인하여, 중학교 부터는 호은과 갈라지게 될 것을 명령받는다 (나이 13세) 호은과 헤어지고, 지역구 수래중학교에 입학. 우연한 계기로 밴드부 프레스토에 입부하게 되고, 밴드부원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5월달에는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으나, 공연종료 후 시비에 휘말리며 다른 동아리와 난투극을 벌임. 공연 이후 등교중에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며, 1학년을 통짜로 쉬게 된다. (나이 14세) 2011년 8월 말, 중학교 2학년 2학기가 시작되어서야 재활을 끝내고 복학. 류이나 이모의 불륜 사실을 유포하여, 사실상 집안에서 의절하게끔 만든다. 밴드부의 선배 미라, 수진과 마지막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다 (나이 15세) 지역구의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인 수래 고등학교에 입학. 입학하자마자 우아미 라는 새 친구를 사귐. 당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자신의 친아버지 이현준을 만난다. (나이 17세) 아미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게끔 도와준다. 그 해 크리스마스 이브. 호은에게 고백을 받고,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나이 18세) 현재대학교 경영학과 1차 수시 합격 (나이 19세) 현재대학교 입학 (나이 20세) 대학 생활중 호은과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사회 운동을 하던 태산 선배에게 감명을 받아 시위에 나서다가 3번의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류 회장에 의해 제지를 받고나서야 그만두게 된다. 이후에는 비교적 조용한 학교생활을 다닌다는 것을 피력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동호회에 입부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를 잃고 동아리를 탈퇴함. (나이 20~24세) 이후 본인의 신분을 은폐한 채 현재자동차 기획부에 입사 기획부 과장의 주선으로 박용금이라는 띠동갑의 남성과 맞선을 보게 된다. (나이 25세)

#403 이름없음 2020/11/02 22:08:30

주말이 이번 주말이 아니고, 다음 주말이었구나!

#404 이름없음 2020/11/05 15:12:05

어머.. 3차대전.. 빛나 인생 창창했는데 여기서 또 이렇게..

#405 이름없음 2020/11/08 10:30:11

개애ㅐ애애ㅐ애앵시이이ㅣ이ㅣ인

#406 이름없음 2020/11/09 00:00:39

음... 이번 주말도 아니었구나.... 그럼 다음 주말이니....?

#407 이름없음 2020/11/16 23:39:28

으으음.... 이번 주말도 아니었구나.... 그럼 다음 주말일까?

#408 이름없음 2020/11/23 00:00:58

스레주....?

#409 이름없음 2020/11/30 23:20:45

안녕..... 잘있어.....

#410 이름없음 2021/01/21 20:51:55

스레주 어디갔어..?..

#411 이름없음 2021/05/12 23:16:05

그렇게 한반도에서 발발한 제 2차 한국전쟁으로 인해 스레주가 사망하여 이 스레가 끊기게 되었다...인가.

#412 - 2024/07/06 17:36:02

우선은 말도없이 잠적해서 죄송하단 말씀을 먼저 드려야겠죠.. 그래놓고 4년만에 나타나서 연재 재개라니 제가 생각해도 염치가 없네요 스레딕에서 분에 넘는 관심과 애정을 져버렸던 지난 날에 대해 몇번이고 사죄해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아마 여러 해가 지나서 본 스레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고,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못 다한 본분을 다 해서 반드시 끝맺음을 지어보려 합니다. 이전처럼 레스가 달릴지 여부는 몰라도 제 힘이 닿는 선에선 꼭 해당 스레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413 - 2024/07/06 18:29:54

어디까지나 최과장님의 부탁때문에 나온 것이였지만,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충동을 몇 번이고 참았는지 빛나의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외모도, 나이도, 성격도, 취미도, 가치관도 그 어떠한 점도 맞지 않는 박용금씨와의 맞선 자리는 그야말로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였다. 고문과도 같았던 2시간 가량의 맞선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는 짧게나마 살아온 자신의 인생 속 남자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회상하였으나... '하아....'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우정이 광기어린 집착으로 변질되어버린 호은의 마지막 모습만이 떠오를 뿐이였다. '나에게도 진정으로 사랑에 빠질 기회가 찾아오긴 할까?' . . 그렇게 빛나의 20대는 연인과의 접점이라곤 없이 저물어갔다. 무던히 흐르는 시계바늘은 어느덧 2026년. 빛나의 30대의 시작을 가르키고 있었다. 안 그래도 이전부터 심상치 않던 남북관계가 어느덧 악화일로 끝에 드디어 한반도 내 전쟁이라는 최악의 결말로 드러나게 되었다. 연일 뉴스에서는 북한의 선전포고와 최전선에서 일어난 소규모 교전의 결과. 그리고 이로인해 희생당한 장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흉흉했다. 바야흐로 전란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414 이름없음 2024/07/06 21:09:04

와 잘못본줄 알았어 ㅁㅊ 뭐야 멈춰있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핷ㅇ어

#415 이름없음 2024/07/06 23:34:18

보고 싶었어!!!!!!

#416 - 2024/07/06 23:43:03

>>419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에서 빛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다이스를 돌려줘. 1. 류 회장 일가와 함께 다른 나라로 도피한다. 2. 호은의 징병 및 사망 소식을 듣고 실의에 빠지게 된다. 3. >>417 4. 자동차 사업공장을 군수품 생산공장으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전란 중에도 큰 이익을 거머쥐게 된다. 5. >>418 6. 폭격에 의해 자신을 제외한 일가족이 전원 사망하고 홀홀단신이 된다.

#417 이름없음 2024/07/06 23:48:42

여군으로 자원입대하여 전쟁을 끝내는 큰 활약을 한다.

#418 이름없음 2024/07/08 01:04:17

오랜만에 1레스 부터 다시 읽었다. 후 역시 재밌어 지금까지는 전부 과거였는데 이제는 미래네. 5.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에 감염되어 중환자가 된다.

#419 이름없음 2024/07/08 12:20:52

이 스레 진짜 오랜만이네. 잘 돌아왔어 스레주!! dice(1,6) value : 4

#420 - 2024/07/08 12:59:47

전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나라와는 다르게 빛나와 그녀의 가족들이 사는 저택은 일상에서 변한 것 없이 너무나 평화로웠다. 오늘도 이전과 다르지 않게 식탁 앞에 모여서 가족들이 식사를 했고, 그러던 와중 할아버지인 류 회장은 신문을 보면서 혀를 끌끌 차고 있었다. "몇십년이나 이어오던 휴전이 깨지고 전쟁통이 되어서야.. 쯧쯧.... 애꿎은 젊은 남자 사원들은 죄다 전쟁터에 징병대상이 되어 끌려가고.. 허 참.... 이민이라도 가야 하나?" 모두가 류 회장의 걱정소리를 배경음 삼아 조용히 식사를 하던 와중 눈을 빛내고 있던 빛나가 대뜸 할아버지에게 말을 꺼냈다. "할아버지. 전쟁이 난 지금 상황에서 우리 회사 공장들이 돌아갈 일이 없겠죠?" "으응?? 그 ... 그야 인부들 대부분이 징병되기도 했거니와, 지금 상황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 한들 수출할 방법도 없고, 국내에서는 더더욱 팔 일이 없기야 하겠지.. 헌데 뭐때문에 그건 물어보는게냐?" 의외의 질문을 받게된 류 회장이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빛나에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제가 한 가지 사업 관련해서 제안을 해볼까 하는데 . . . . " 빛나는 자신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류 회장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주장했고, 이를 들은 류 회장 역시 정신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었다! '과연! 내 손녀답다! 장차 우리 현재 자동차의 미래를 이어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그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딸의 기특한 모습을 보고있자니, 이제 여생에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다고 느껴지는 류 회장이었다. . . 빛나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류 회장은 현재 놀고 있는 공장들을 정부 기관의 협력 하에 군수품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자동차 그룹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군수품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했고, 이는 국가적인 공로로써 국민들과 정치인들, 각계 각층에서 현재 자동차의 위상을 높이 세우는 시발점이 되었다. 2년여간의 전쟁은 한반도 대지를 피로 물들였고, 양 국가 모두 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결국에는 또 다시 휴전 협정을 맺게 되었지만, 전쟁이 마무리된 직후의 대한민국은 몹시도 혼란스러웠다. 물론 이와는 반대로 현재 자동차 그룹은 대한민국 최고의 그룹이 되어 있었다. 전쟁 시기 동안 군수품을 팔면서 엄청난 흑자를 기록했고, 오너 일가의 생활은 더더욱 윤택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현재 자동차를 굳건히 만들어 준 1등 공신인 빛나는 평사원에서 벗어나 경영전략실과 국내 영업본부, 마케팅 사업부를 총괄하는 부회장의 직위에 오르게 된다. 세간에는 이제 고작 32살밖에 되지 않은 손녀를 그런 중책에 앉힌 것을 보고는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명석한 일처리를 보고 순수히 실력만으로 그 자리에 걸맞음을 증명해내었다.

#421 - 2024/07/09 10:16:02

>>425 빛나의 30대 중반 맞이하는 일을 주사위를 굴려 결정해주세요. 1. >>422 2. 류 회장의 주선으로 재벌가의 인물과 결혼이 강제로 추진된다 3. >>423 4. 전후 징병 부상자들에 대한 시위가 현재 자동차 사옥 앞에서 이뤄지고 그곳에서 왼쪽다리를 잃은 호은을 재회한다. 5. >>424

#422 이름없음 2024/07/09 11:45:02

또 다시 교통사고를 당한다

#423 이름없음 2024/07/09 13:57:16

빛나가 높은 지위에 있는 걸 탐탁지 않아 하는 누군가와 대립한다.

#424 이름없음 2024/07/09 14:25:21

류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425 이름없음 2024/07/09 18:13:59

Dice(1,5) value : 2

#426 - 2024/07/10 08:07:49

>>432 빛나가 이 결혼에 대한 만족도의 수치를 1 - 10 까지 주사위를 굴려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431 결혼 대상의 이름 / 소속된 재벌가 / 나이차이를 주사위를 굴려 결정해주세요. 1. >>428 2.. >>429 3. >>430 4. 신이석 / 자동차업계 2위 삼정 자동차 일가의 장남 / 2살 연상

#427 이름없음 2024/07/10 08:12:54

삭제된 레스입니다.

#428 이름없음 2024/07/10 12:29:17

이한진 / 최고 핸드폰 회사 사성 기업의 차남 / 동갑

#429 이름없음 2024/07/10 16:18:26

남현수 / LK그룹의 장남 / 4살 연하

#430 이름없음 2024/07/10 20:13:54

우동훈 / 식품기업 로떼 그룹의 삼남 / 1살연하

#431 이름없음 2024/07/10 23:57:50

dice(1,4) value : 4

#432 이름없음 2024/07/11 00:20:46

dice(1,10) value : 10

#433 이름없음 2024/07/11 00:21:00

이게 10이??

#434 이름없음 2024/07/11 00:41:44

헐 10라니

#435 - 2024/07/11 08:32:19

대한민국 최고의 부호로 손꼽히는 류호웅 회장. 아무런 걱정거리 없을 법한 위치의 그였지만 그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슬슬 빛나도 결혼을 할 때가 되었는데 .... 하지만 아무 놈팽이 같은 놈에게 시집을 보낼 순 없는 법..!' 이내 자신의 측근들에게 빛나의 배우자에 걸맞는 이를 조용히 물색할 것을 명령한다. 측근들은 매일같이 다양한 재벌가의 자재들, 연예인, 유명인사와 같은 후보들을 가져왔으나... "어디보자 ...사성기업의 차남.. 이 자는 재목은 괜찮지만 집안 내에서 영향력과 입지가 너무 좁아... 다음은 ... 연예인 박부겸? 허어 .. 얼굴만 반지르르한 딴따라들은 어림도 없지.... 음... 이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뭔가 아쉽고 ... 으음 .. ?" 산더미 같은 서류를 넘겨보던 류 회장의 눈이 반짝였다. 이내 그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그래.. 이 정도면 빛나의 배필민국 최고의 부호로 손꼽히는 류호웅 회장. 아무런 걱정거리 없을 법한 위치의 그였지만 그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슬슬 빛나도 결혼을 할 때가 되었는데 .... 하지만 아무 놈팽이 같은 놈에게 시집을 보낼 순 없는 법..!' 이내 자신의 측근들에게 빛나의 배우자에 걸맞는 이를 조용히 물색할 것을 명령한다. 측근들은 매일같이 다양한 재벌가의 자재들, 연예인, 유명인사와 같은 후보들을 가져왔으나... "어디보자 ...사성기업의 차남.. 이 자는 재목은 괜찮지만 집안 내에서 영향력과 입지가 너무 좁아... 다음은 ... 연예인 박부겸? 허어 .. 얼굴만 반지르르한 딴따라들은 어림도 없지.... 음... 이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뭔가 아쉽고 ... 으음 .. ?" 산더미 같은 서류를 넘겨보던 류 회장의 눈이 반짝였다. 이내 그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그래.. 이 정도면 빛나의 배필로써 손색이 없겠군!' . . . 같은 날 저녁 7시. 업무회의를 마치고 급작스럽게 할아버지가 밖에서 외식을 권유했고 빛나는 서둘러 약속 장소로 향했다. "할아버지.. 갑자기 무슨 밖에서 식사를 하자고 하셔요?" 너스레를 떨면서 빛나가 식당 안 VVIP 석에 혼자 있는 류 회장에게 인사를 건냈다. 눈치가 빠른 빛나는 류 회장의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른 것을 느꼈다.. "네가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지?" "세는 나이로는 서른 넷이고 만 나이로는 서른 셋이죠.. 아이 참.. 손녀딸 나이도 잊어먹었어요?" "크흠 .. 욘석아 내가 모를 리가 있겠느냐... 내가 오늘 이 자리에 너를 부른 것은 말이다.. 이제 너도 슬슬 혼기가 찼으니 배우자를 만나보는 것이 어떠할지 물어보기 위함이다." 업무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던 빛나였기에, 할아버지의 입 밖으로 튀어나온 배우자 이야기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행여 류 회장의 기분이 상할까 내색하지는 않았다. "저... 아... 물론 결혼 아하하... 해야죠.. 근데 너무 갑작스럽고 .. 제가 또 요새 일만 하다보니까 그런 쪽으론 생각을 해본 적이 ...." "휴우... 이 늙은이 이제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지만 말이다.. 내 딱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 네가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죽기 전에 봤으면 한다는 것이다... 내 나이도 이제 80대가 진즉 넘었으니 언제 가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빛나의 이야기를 끊고 사뭇 진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류 회장의 눈에서는 한 줄기 눈물이 글썽였다. 이에 마음이 약해진 빛나는 일단 할아버지가 말하는 사람을 만나나 보고 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겠지 라는 마음이 샘솟는다. "아유... 가긴 어딜 간다고 그래 우리 할아버지... 왜 그래요 나 진짜 마음 울적해지게... 일단 알았으니까... 내가 옛날의 철부지도 아니고 우리 할아버지 부탁 하나 못들어줄까?" 빛나의 긍정적인 답변에 이내 기분이 좋아진 류 회장 "으응 ?! 정말인게냐? 그럼 이 할애비하고 약속 한거다?" "아휴... 알았어요 알았어요.. 자아~ 식기전에 식사부터 드셔요 .." . . 할아버지와의 저녁 식사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오늘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그녀의 나이 34. 분명 결혼을 하기에 이상하지 않을 나이였다. 너무나 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이었기에 주변을 돌아볼 틈도 없었다. 철없던 10대 20대에 만났던 호은과는 이젠 더 이상 연락조차 되지 않고 몇년 전 선을 봤던 용금이라는 사람은 정말이지 끔찍했다. 어찌보면 빛나의 인생에 있어서 연애와 결혼이란 정말이지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었던 단어이기도 했다. 분명 할아버지가 주선을 했을테니, 어딘가의 재벌가의 자재들과 정략결혼을 하는 것은 피하지 못하겠지만 그렇다 한들 이 또한 현재 자동차 그룹의 후계자로 태어난 자신의 숙명이라 생각하며 자신을 다독였다. '괜찮아.. 어떻게든 잘 될거야....' 얼마 지나지않아 결혼할 상대와의 주선 자리가 마련되었고, 그렇게 그녀는 생애 처음 그녀의 배우자가 될 삼정 자동차 그룹의 장남 신이석과 마주하게 된다. 처음에는 어떤 상대가 나오건 어떻게든 결혼을 피할 수 없다는 각오로 나온 그녀였지만,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만남을 가지다보니 이석의 우직하고 착한 성격과 사심없는 마음. 그리고 빛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그의 진심으로 하여금 그녀의 마음을 공명시켰다. 그렇게 만남을 가진지 3달. 같이 여행을 온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의 정상에서 빛나는 이석에게 정식으로 청혼 요청을 받게 된다. "빛나씨... 어쩌면 가족간의 정략결혼이란 이름으로 만나서 불편하실 수도 있었을 테지만 전 지난 3달동안 빛나씨를 만나오면서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야말로 놓치고 싶지 않아.' 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빛나씨는 이 세상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지성을 가지고 있고, 성격, 외모 그 모든 것이 절 매료시킵니다. 부디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 이석씨...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고마워요.. 지난 3달간 이성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느꼈던 감정인걸요. 저도 이석씨와 결혼하고 싶어요!" 빛나의 나이 34세. 그녀와 알맞은 배필인 삼정 자동차 그룹의 장남 신이석과 결혼 약속을 잡게 되었다.

#436 - 2024/07/11 12:36:58

>>440 빛나가 결혼식때 겪을 일은 ? 1. 별다른 일 없이 무난하게 결혼식을 마친다 2. >>437 3. >>438 4. >>439 >>450 30대 후반 ~ 40대 중반까지 빛나에게는 .. 1. >>445 2. >>446 3. 자녀를 1명 갖게 된다 4. >>448 5. >>449 6. 사업을 확장시켜 우주, 항공 사업에도 뛰어든다 7. 남편과의 사별

#437 이름없음 2024/07/11 12:41:47

호은과 재호ㅣ한다.

#438 이름없음 2024/07/11 15:58:55

오랜 시간 신이석을 짝사랑 하던 여자가 나타나서 이 결혼 반댈세를 외친다

#439 이름없음 2024/07/12 01:06:06

레주 복붙 실수 했어. 재벌과 재벌의 결혼이라는 사람의 이목을 끄는 소재를 유튜버들이 눈치채고 몰래 잠입해 생방송을 한다.

#440 이름없음 2024/07/12 01:19:50

dice(1,4) value : 1

#441 이름없음 2024/07/12 07:51:49

역시 무탈한 인생

#442 - 2024/07/12 08:06:37

복귀 이후에 다이스를 돌리면 다른 사람들 레스가 아니고 본인이 작성한 것만 걸리는 점이 심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이것도 다갓의 뜻이려나 .. ㅠ 그건 그렇고 정말 불행한 요소를 이리 저리 쏙쏙 빠져나가는걸 보면 이 세상 어딘가에 살고있는 누군가도 그런 삶을 살고 있겠지 ? 라는 생각이 들면서 .. 역시 인생은 불합리 하구나 ㅎㅎ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거 있지 ㅋㅋㅋㅋ 모두들 잘 돌아왔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 이번 앵커 꼭 잘 마무리 해볼게

#443 이름없음 2024/07/12 08:47:50

나는 레주 복귀하고 처음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건데 재미있고 진행이 참신해서 다들 기다려온 이유를 알 것 같아ㅎㅎ♡

#444 이름없음 2024/07/12 23:59:46

무슨 일이 일어나려나

#445 이름없음 2024/07/13 00:06:34

류 회장이 사망한다

#446 이름없음 2024/07/13 01:18:13

쌍둥이를 출산

#447 이름없음 2024/07/13 13:18:07

신이석의 불륜으로 의해 이혼

#448 - 2024/07/13 13:23:42

>>447

#449 이름없음 2024/07/13 13:25:52

새로운 시장을 발견, 시장 선점을 두고 다른 회사와 경쟁한다

#450 이름없음 2024/07/13 13:52:30

dice(1,7) value : 7

#451 이름없음 2024/07/13 20:56:09

사별이라니

#452 이름없음 2024/07/13 22:37:32

사별이라니

#453 이름없음 2024/07/13 23:57:10

사별이라니

#454 이름없음 2024/07/14 00:03:46

사별이라니

#455 - 2024/07/14 06:08:28

언론 매체들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그야말로 대 화제! 안 그래도 굴지의 재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인 현재 자동차 그룹의 하나 뿐인 손녀와 국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한 삼정 자동차 그룹의 장남의 결혼은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곳 저곳에서 들어오는 인터뷰 제의와 다양한 가십 기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이야기가 들끓어댔지만 어떠하랴! 서로에게 너무나 만족하는 이석과 빛나에게 있어서 세간의 여론따위는 그들이 무슨 소리를 지껄이든 상관 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와도 같았다. 그들은 세간의 이목을 피해 현재 자동차 그룹이 소유한 호텔 내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스몰 웨딩을 진행했고, 이어서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흔히들 결혼 전과 결혼 후는 다르다는 말이 많았지만 이는 빛나와 이석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였다. 그동안 재벌 3세로써 힘든 길을 걸어왔던 시기가 있었던 만큼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으며, 같은 자동차 업계였기 때문에 서로의 아이디어를 즐겁게 토론하기도 했다. 마치 꿈과도 같았던 그들의 결혼 생활의 말로가 비극으로 점철될 줄은 아무도 몰랐으리라.... 빛나의 나이 42세. 이석의 나이 44세. 그것은 갑자기 찾아온 두 부부의 영원한 이별이었다. 개인 항공기를 타고 출장을 가던 이석. 항공기 이상으로 인도양 한가운데로 곤두박질친 비행기와 함께 이석의 삶도 그리 허망하게 끝나버렸다. 향년 44세.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던 재벌가의 최후가 이리도 허망할 줄이야..... 이 소식을 전해들은 빛나는 자신의 몸 반절이 찢어져나가는 듯한 정신적 고통을 느꼈다. 8년여간의 결혼 생활 동안 한 번도 사랑이 식은 적이 없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남편이었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경험을 처음 하게 된 빛나에게 씻을 수 없는 일생 일대의 마음의 흉터를 남긴 채 그녀의 남편 신이석은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456 - 2024/07/14 13:38:54

>>461 남편과의 사별 이후 빛나는.. 1. >>457 2. 삼정자동차 그룹을 인수 합병한다 3. >>458 4. >>459 5. >>460 >>466 빛나의 40대에 일어나게 되는 일을 결정지어주세요. 1. >>462 2. >>463 3. >>464 4. >>465

#457 이름없음 2024/07/14 15:21:00

임신 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458 이름없음 2024/07/14 22:16:30

이석을 잊기 위해 일에만 집중하다 건강이 나빠진다

#459 이름없음 2024/07/14 22:23:49

>>437 호은과 한번 더 재회한다(더 만나고 다닐지/호은의 혼인 여부는 나중에)

#460 이름없음 2024/07/14 23:28:19

사별의 충격으로 부회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461 이름없음 2024/07/14 23:46:00

dice(1,5) value : 5

#462 이름없음 2024/07/15 12:23:44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463 이름없음 2024/07/15 14:09:55

>>459 호은과 또또 한번 더 재회한다

#464 이름없음 2024/07/15 14:39:14

미국에서 살게 된다

#465 이름없음 2024/07/15 14:42:50

보육원에서 아이를 입양한다. (아이의 나이는 3~12 중 다이스로 결정) (호은이한테 미련(?) 남은 레더들 많네...ㅎㅎㅎ)

#466 이름없음 2024/07/15 16:10:20

dice(1,4) value : 1

#467 이름없음 2024/07/15 16:15:22

부회장 관둔 김에 회사도 그만두는구나.....

#468 - 2024/07/16 10:39:08

"일종의 번 아웃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빛나의 주치의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대답을 듣는 둥 마는 둥 허공을 응시하는 빛나의 초점없는 눈빛은 그야말로 혼이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은 듯 한 모습이었다. 아마 그도 그럴 것이다 ... 8년을 함께 해 온 동반자가 믿기지도 않을 사고 소식과 함께 다시는 볼 수 없는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으니 .... 인도양에서 잔해를 수습하는 와중에 시신조차 찾을 수 없었고, 장례식장에서 그 누구보다 오열하고 혼절하기를 수 차례.. 자신의 생기를 다 장례식장에 토해내다시피 하듯 게워내고 난 이후의 빛나는 그저 빈 껍데기와 마찬가지였다. 아침에 알람소리를 듣고 잠에서 일어나도, 언제나 자길 품에 보듬어 주던 그이의 촉감은 이제 더 이상 없다. 회사에 출근해서도 평소에는 척척 잘 해내던 일들이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도 주르르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리곤 했다. 당장에야 그녀가 엄선하여 뽑은 임원진들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지만, 이대로 무기력하게 있을 수는 없었기에 감행한 신경정신과 진단.... "더 이상 무엇을 해도 무의미하다 느껴져요... 선생님 이제 전 어쩌면 좋죠?" 맥없는 목소리로 나지막이 상심에 잠긴 채 그녀의 고충을 하소연 했고 주치의는 자못 난감하단 표정을 지었다.. "물론 항 우울제를 비롯한 약물치료도 동반이 되어야 하지만, 지금 빛나씨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것도 아닌 휴식과 자신을 돌아보는 긴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에요." "얼마나 긴 시간이죠?" "글쎄요.. 배우자 분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 시간은 빛나씨의 의지에 따라 짧아질 수도... 혹은 길어질 수도 있어요. 한 번 자신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것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이를테면 취미나 이전엔 하지 않았던 이색적인 일을 해 보는 것이죠.." "이색적인 일이라 ...." 이내 지친 얼굴에 옅은 미소가 잠시 걸리며 피식 웃는다. '그래.. 지난 세월 앞만 보고 달려왔지.' 누구보다 더 우수해야 했고, 열과 성의를 다해서 할아버지와 일가족들을 실망시키기 않기 위해 달려왔던 지난 42년의 세월... 물론 때로는 탈선도 하긴 했지만 극히 일부분..... 고기도 먹어 본 자가 먹는다고 하지 않던가? 대체 일만 바라보고 살아온 그녀가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죽이되던 밥이되던 해보아야 한다. 이대로 슬픔에 잠식되었다가는 그동안 노력해온 빛나의 인생 또한 아무 의미가 없어질테니.. 진료실을 나와 병원 로비에서 주차장으로 향하던 빛나. 이내 자신을 마중 나온 운전수의 차량 뒷좌석에 앉은 후 휴대전화로 그녀의 최 측근 심복 중 하나인 최인경 실장에게 전화를 건다. ~~♬~~~♩~~~♬~~~~~ "전화 받았습니다 부회장님." "최실장님. 지금부터 제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알겠다고만 답해주세요." "네...? 부회장님 그게 무슨...?" ". . . . .부탁이에요 ... " 갈라지는 빛나의 목소리에서 절박함을 느낀 최실장. "후우... 알겠습니다..." "잠정적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직책인 현재 자동차 부회장 직에서 물러나도록 하겠어요. 대신 제 대리로 적당한 경영인 한 분을 물색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허... 허나... 지금 부회장님이 그만두기에는 현재 자동차 그룹에서 마땅히 운영하실 가족 분도 없을 뿐더러 회장님께서 정정하시다곤 하나, 회장님도 90대입니다... 부회장님이 물러나는 것에 분명 반대하실 겁니다." "할아버지께는 이미 말씀 드렸어요... 본인이 먼 곳으로 가기 전에는 반드시 정신을 차려서 꼭 다시 돌아오고 몸조리 잘 하라고만 하시고 허락 해주셨어요.... 부탁한 데로 제 대신 현재 자동차를 운영해주실 경영인과 함께 당분간 신세 좀 질게요.." ". . . . 회장님의 뜻이 그러하시다면 제가 더 토를 달 수 없겠군요.. 알겠습니다 부회장님 ..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42세. 그 해 자신의 배우자가 돌아가고 난 뒤 3개월이 지나고 빛나는 길고도 전쟁같던 현재 자동차 그룹의 후계자라는 직함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숨을 고르게 되었다.

#469 - 2024/07/16 11:30:34

>>475 빛나가 시작한 새로운 일은? 1. >>470 2. 중학교 시절 밴드부 선배들과 다시 재회하고 소소한 취미겸 음악 치료를 한다. 3. >>471 4. 슬픔을 잊기 위에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5. >>472 6. >>473 7. 화성 이주 및 테라포밍 프로젝트 참여 8. >>474 9. 무인도 하나를 통째로 구매하여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살기 시작한다.

#470 이름없음 2024/07/16 11:35:11

세계일주

#471 이름없음 2024/07/16 12:12:32

시골에 작은 가게를 차려서 운영을 한다

#472 이름없음 2024/07/16 18:05:42

귀농 생활한다 (가능하면 이나이모 있는 곳에서)

#473 이름없음 2024/07/16 21:06:06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한다

#474 이름없음 2024/07/17 01:42:09

아직 수요가 있어서 가동중인 현재군수공장 3교대 생산직

#475 이름없음 2024/07/17 11:05:16

두근두근 dice(1,9) value : 5

#476 - 2024/07/18 10:19:11

그 어떠한 사람이라 한들, 개인이 존재했던 흔적을 지우는 것은 비단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속세를 떠나 은거를 결심한 이라면 세상 속에서 빠르게 잊혀질 테지만 현재 자동차 그룹의 정통 후계자였던 유망한 인물이 자신의 자리에서 떠나 사람 한 명 보기 힘든 시골 동네 한 구석에 조용히 있고 싶다 하더라도 세상은 그런 빛나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었다. 마당이 있는 작은 집에서 취미 삼아 식물을 길러보고, 강아지와 마을을 산책하고 치열했던 업무에서 물러나 한가한 나날들을 보내는 와중에도 다양한 곳에서 빛나를 찾아오곤 했다. 신문사, 잡지사, 유튜버 . . . . . . 그들 모두 돌연 귀농을 결심한 그녀에게 뭐라도 조금 알아내고자 했었지만, 언제나 빛나는 정중히 인터뷰를 거절하고는 조용히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났으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났을즈음에서야 그녀는 세상 속에서 잊혀질 수 있었다. 그때부터 비로소 현재 자동차 그룹의 후계자가 아닌 일반적인 시골에 사는 중년 여성 류빛나가 되었다. 그녀의 일가와는 아무 상관 없는 강원도 태백의 이름도 낯선 마을 주민이 되었고 홀가분하게 지내는 와중에서야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업무에 대한 압박감, 사랑하는 이를 잃었던 상실감, 일가족들의 부담.. 그녀가 다시 돌아오길 고대했으나, 류 회장은 그녀의 복직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게 되었고 회사는 여전히 빛나가 고용한 경영인이 대신 맡아서 운영을 해주고 있었다. 이제는 마음의 짐들이 정리 된 후에 한 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녀의 이모 류이나. 결국 학생 시절 그녀의 재치로 치열한 왕좌의 싸움에서 격퇴시켰지만, 그 결과는 어린 빛나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참담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숙청. 일가족에서 제외되고 최소한의 지원금만 챙긴 채 황망히 집안에서 쫓겨났고, 그 이후로는 줄곧 연락이 두절되어 있었다. 결국 이나 이모는 끝끝내 용서를 받지 못했고, 이제 류 회장이 돌아가셨기에 앞으로도 용서 받을 기회조차 가질 수 없을테지... 이나 이모를 수소문한 끝에 이모가 살고 있는 거처를 알아냈다. 공교롭게도 그녀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 . .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의 어느 날..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산골 마을...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저택은 10여 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마을 토박이가 아닌 유일한 외지인이 입주해서 살고 있다고 한다. "글쎄요.. 통 바깥으로 나오는 일이 없고, 시에서 요양 보호사가 주기적으로 다니는 것 외에는 찾아오는 이도 없는데 말이죠.. 혹시 저기 사는 분과 아는 사이신지?" 백발이 성성한 마을 이장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을 위 저택에 대해 묻는 빛나를 의문이 가득한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눈웃음을 짓고는 마을 이장을 뒤로 한 채 저택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가까이서 보니, 저택의 외관은 생각보다 참담했다.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듯 건물 외벽에는 담쟁이 덩굴이 잔뜩 자라나 있었고, 우편함에 있는 편지들도 언제 온 것인지 알지도 못할 만큼 색이 바랬다. 마당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고 유리창 역시 청소를 안 하는지 얼룩과 먼지가 잔뜩 껴있었다. 현관문의 초인종을 눌러봤지만 반응이 없다. 혹시나 싶어서 문고리를 열어보니 잠겨있지 않고 삐거덕 거리며 문이 열렸다. 저택 내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는 것인지 저택 안의 공기는 갑갑했고, 먼지 쌓인 복도를 지나 응접실에 가자 흔들 의자에 앉아서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는 노년의 여성이 있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빛나의 이모인 류이나였다. 그녀와 빛나가 눈이 마주쳤고... "왜 이제야 왔어!" "이나 ... 이모 ?" "배고파요!" "예??" "나 배고프다고 !! 아줌마 빨리 밥 차려줘요 !" "이모 저 기억 안나세요? 저 빛나에요." "네 아줌마 배고파요 빨리 밥좀 차려 주세요!"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모르는 와중에 문가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에고... 우리 이나 할머니 오늘은 제가 좀 늦었.... 어라 ? 손님이 있었네?" 이모를 찾아온 복지사를 통해서 그간의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 . "아마 젊은 시절에 알코올에 중독되다시피 술을 마셨던 것 같더라구요.. 저도 자세한 과거까지는 모르지만, 이미 이 저택에 오신 후 부터 알코올성 치매가 상당히 진행 된 상태였던 걸로 알고 있답니다. 혼자서는 식사 같은걸 차려먹는게 불가능하신 수준이라서 시에서 저희 같은 사회복지사들이 매일 파견되고 있죠. 그런데 ... 여기서 근무하는 동안 누가 찾아온 건 처음이네요.. 혹시 가족 분이신가요?" "아 ... 네에... 저희 이모... 되십니다.." "이런 모습이라 상당히 놀라셨겠어요 ... 에휴 ... 쯧쯧쯧.... 그럼 저녁거리는 이 곳에 놔둘 테니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중히 인사를 한 사회복지사는 물러났다.. 놓고 간 저녁을 만들어서 이나 이모에게 내왔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모습에 안쓰러움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이모 ... 오늘은 먼저 가 볼게요.. 또 올게요." . . 산발이 된 머리와 음식이 잔뜩 묻어있는 얼굴은 멍하니 빛나를 바라보다가 대뜸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아가.." "네 ??" "그땐 내가 너무했어. 미안해.." 그렇게 말하고는 흔들의자에서 그대로 맥없이 잠들어버린 이나 이모.. 방금 한 사과는 그녀의 진심일까 아니면 알코올성 치매 환자의 헛소리일까? 진위 여부는 모르지만 빛나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듯 했다.

#477 - 2024/07/18 11:34:36

>>478 이제 50대를 맞이하는 빛나의 건강 상태는.... (1~10 다이스를 돌릴 것. 높은 숫자일수록 건강상태 양호) >>482 빛나가 50대에 겪게 될 일은 .. (50대 이후부터는 선택지에 죽음이 무조건적으로 추가됩니다.) 1. 현재 자동차를 다시 경영하게 된다. 2. 대리 경영을 맡긴 이에게 배신을 당하게 된다. 3. >>479 4. 계속해서 시골 생활을 이어간다 5. >>480 6. 죽음을 맞이한다 7. >>481

#478 이름없음 2024/07/18 13:16:17

dice(1,10) value : 4

#479 이름없음 2024/07/18 17:38:23

과거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찾아간다

#480 이름없음 2024/07/18 17:56:14

이나 이모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된다

#481 이름없음 2024/07/18 18:33:17

호은의 사고로 인한 부고 소식을 접한다.

#482 이름없음 2024/07/18 21:46:20

dice(1,7) value : 3

#483 - 2024/07/22 09:42:06

돌이켜보고 보면 우리가 걸어온 시간이란 녀석은 하루 하루를 떼어놓고 본다면 별 생각없이 무심히 흐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이켜보면 까마득히 멀리 왔다는 것을 깨닫고는 한다. 반 백살. 50대를 맞이한 빛나도 어느새 100세 인생의 절반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어쩐지 젊었을 때와는 달리 몸도 예전 같지 않았고, 중학교 때 다친 사고의 후유증이 있는 허리 역시 조금만 무리를 해도 시큰시큰 아파오곤 했다. 매 년 병원에 가서 정기 진단을 받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일까 큰 병은 없이 잔병치레 정도만 하며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게 된 것이었다. '이런 게 늙어간다는 것 인가 봐...' 50대를 맞이한 빛나는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물론 타고난 집안 덕에 남 부러울 것 없는 집에서 평생을 놀고 먹다 여생을 마쳐도 될 만큼 근심 걱정이 없었지만, 가슴 속에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존재했다. 남편과는 사별했고, 시골에서 별달리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었고, 나머지 일가족들과의 소통도 소원했으며 그나마 근처에 사는 이나 이모는 치매에 걸린 상태... 그녀는 사람과의 만남이 고팠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없다면, 그나마 과거에 만났던 인연들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난 김에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친구, 선배, 후배 등 모두 염두하고는 사람을 고용해서 그들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다 .. 일에 치여 살고, 남편을 잃고는 쥐 죽은 듯이 시골에서 은거만 하다보니 그들과 연락도 한 번 되지 않았기에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의 실낱 같은 희망을 품어보기로 한다.

#484 - 2024/07/22 09:58:48

>>487 누구를 만나볼까 ? 1. 최호은 (단짝친구) 2. 홍미라 (밴드부 여성 선배) 3. 김수진 (밴드부 여성 선배) 4. 장건우 (밴드부 남성 선배) 5. 서상혁 (밴드부 남성 선배) 6. 밴드부 전원과 함께 만난다. 7. 이현준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빛나의 친아버지) 8. 우아미 (고등학교 동창) 9. 장태산 (대학교 사회 운동 동료) 10. 박용금 (맞선 상대) 11. 모두 다 만나본다.

#485 이름없음 2024/07/22 10:36:07

과연

#486 이름없음 2024/07/22 14:22:38

날 밟고 가라

#487 이름없음 2024/07/22 19:31:22

dice(1,11) value : 10

#488 이름없음 2024/07/22 19:31:38

이게 1 적네

#489 - 2024/07/25 09:32:11

어째서였을까? 그 많고 많은 인연들 중에 가장 먼저 생각 난 것이 가장 짧았고, 가장 좋지 않은 인상을 가졌던 박용금인 것은... 아마도 단절된 과거와의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어린 시절 친우들 앞에 서는 것은 뭔가 자신이 없었던 게 아닐까 싶다. 자기 자신도 이해할 순 없었지만 용금을 다시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불현듯 들었고, 사립 탐정에게 수소문한 끝에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빛나 만큼은 아니지만 부동산 투기를 통해 제법 돈푼깨나 쥔 듯 하며 슬하에 연하의 아내와 2명의 자식들까지 있었다. 맞선을 보던 당시에 용금에 대한 첫 인상은 '도저히 결혼할 상대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답이 없었는데, 짚신도 짝이 있긴 한가보다.. 물론 당시에는 평사원의 신분으로 만났던지라, 그런 빛나를 기억이나 할런지는 미지수.. 소개받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이윽고 이어지던 수신음이 그치며 용금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 . 며칠 후.. 서울 시내의 한 카페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창가 쪽 자리에 앉아있던 떡두꺼비 같은 노년의 남성이 빛나에게 손을 흔든다. "아~ 아~ 여깁니다 여기 하하하하 !" "설마 ... 그 때 맞선 상대가 현재 자동차 그룹의 후계자였을 줄이야... 이거 이거 평생 술안주감이지 뭡니까 하하 . . ! 그래서 어떤 연유로 절 뵙자고 한 것인지 ? " "글쎄요 .. 솔직히 이 자리에 나온 지금 이 순간까지도 용금씨를 왜 뵙고자 했는지 모르겠네요.." 뚱딴지같은 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용금이 어떠하든 신경도 쓰지 않은 채 한숨을 푸욱 쉬고는 할 말을 이어나갔다. "이제 50대로 접어들면서 이제 앞으로 남은 나날들을 어찌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오호라 .. ?" "남들은 가질 건 다 가진 제게 뭐가 아쉽냐는 소릴 할 지도 모르지만, 글쎄요... 남편과의 사별 이후 가슴 속엔 메워지지 않는 큰 구멍이 하나 생긴 것 같고 그 이후론 뭘 해도 공허하기만 해요.. 아시다시피 남편이 그렇게 된 이후로 시골에 쳐 박혀서 은거하다보니 주변에 뭔가 이야기를 토로할 사람도 없었고.... " "그래서.. 그나마 연이 있었던 나를 찾아온 거다 이거죠?" 생기 없는 눈빛을 한 빛나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용금의 눈가에 잔주름이 잡히며 웃음을 지었다. "와하하하 아주 잘 찾아오셨습니다! 내 빛나씨의 지금 상태와 해결 방법이 어느정도 보이긴 하는군요?" "정말인가요?" "나는 가망이 없는 것을 확언하진 않습니다. 그런 것은 사기꾼이나 다름없는 짓이지. . . 잘 들으세요 빛나씨 당신은 ....."

#490 - 2024/07/25 09:34:39

와 .. 하필 걸려도 제일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 걸려서 어떻게 써야할 지 머리를 쥐어짜내서 썼네 ㅠ .. >>495 용금이 제시한 빛나의 공허함을 달래줄 방법은? 1. 자신의 불륜 상대가 되어달라고 한다. 2. >>491 3. 새로운 지역에 가서 새 여생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 4. >>492 5. >>493 6. >>494

#491 이름없음 2024/07/25 11:15:58

해외 자원봉사를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492 이름없음 2024/07/25 20:58:10

재혼을 권한다

#493 이름없음 2024/07/25 21:23:57

전세계를 여행한다

#494 이름없음 2024/07/26 12:26:41

이번에 하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권유한다.

#495 이름없음 2024/07/26 14:27:25

dice(1,6) value : 4

#496 이름없음 2024/07/28 12:49:48

50대에 재혼.... 황혼이구나....

#497 이름없음 2024/07/28 15:14:14

이게 걸리네? 재혼이라니 과연 상대는

#498 - 2024/07/29 14:48:39

용금과의 만남이 헛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았다. 그의 말에서 깨달음을 하나 얻긴 했으니 말이다. 차를 타고 한적한 산골에 있는 빛나의 집으로 오는 동안 용금이 했던 말을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곱씹었다. . . . "빛나씨 당신은 사회적 집단에서 전부 이탈한 상태입니다. 한마디로 완벽한 아웃사이더란 말이죠." "심지어 집단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원이라고 볼 수 있는 가족은 어떠하오? 친족들이 있다 한들 빛나씨의 나이대의 웃어른들은 전부 연로할 것이고, 남편은 사별에 그렇다고 형제 자매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암만 장년층이라 하더라도, 자고로 사람들이란 무리에서 떨어져 있으면 필시 외로움을 느끼는 생물입니다." "그래서 부연 설명은 충분히 들었고 해결책을 말씀해주시겠어요?" ". . .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새로운 인연을 찾아 재혼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용금의 단호한 대답에 빛나는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꼈다. "그 .. 그게 무슨 ... 제게는 남편이 있었고 ... " "이젠 없죠." "게다가 .. 이 나이가 되어서 무슨 재혼을 하겠다고 .." "나이 따위 뭐가 중요합니까? 요즈음은 100세 시대를 넘어 150세 200세를 바라보는 시대입니다. 아직 빛나씨의 나이 정도면 걸음마를 뗀 아기나 마찬가지죠." "질 나쁜 농담은 이 정도 까지 듣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만 가 봐야겠어요." "전 분명 해답을 말씀드렸습니다. 선택은 빛나씨의 몫이겠죠. 오랜만에 만나서 뜻 깊었습니다. 하하!" . . . 그저 실패한 결혼 생활로 치부하고는 홀로 지새워온 인생이었다. 용금의 매혹적인 해결책은 그녀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게다가 이제는 그녀를 구속할 집안의 사정이라던가 류 회장 등의 웃어른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빛나의 나이 51세. 그렇게 재혼을 결심하고는 국내, 해외의 내로라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

#499 - 2024/07/29 14:50:36

>>500 빛나가 만날 상대방의 연령은? 1. 연상 2. 동갑 3. 연하

#500 이름없음 2024/07/29 15:35:58

dice(1,3) value : 1 ㄷㄱㄷㄱ

#501 - 2024/07/30 08:17:24

연상이라 이번 레스 이후로는 상대방에 대한 프로필을 주사위로 굴려야겠네 !

#502 - 2024/07/30 08:17:46

>>501 까지의 줄거리 외할아버지 류호웅, 어머니 류지나(장녀), 이모 류이나(차녀), 이모 류세나(막내) 어머니는 연애결혼, 이모 둘은 정략결혼이며 이모 둘 다 현재까지 자녀 없음 - 현재 나이 : 20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1997년. 상위1%의 재벌가 현재자동차 그룹 회장 장녀 류지나의 딸로 출생. 일가족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고 자라난다. 현재 자동차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에 입학. 빛나를 탐탁치 않아하던 류이나 이모의 영향으로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흑심을 품고있는지를 눈치 빠르게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어린 나이때부터 가지게 됨. 타고난 운동신경이 유년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나이 5세) 평사원 출신 부부의 남아 최호은과 단짝친구가 되었고, 어머니 지나의 배려 덕택에, 이후 유치원 다니는 동안에는 계속 같은 반을 한다 (나이 7세) 유치원 졸업 후, 대한민국 상류층들이 통학하는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려 했으나 자신의 단짝친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던 빛나의 거센 반대로 인하여 지극히 평범한 지역구 국립 초등학교 '연수 초등학교' 에 입학하게 된다. (나이 8세) 류호웅 회장이 빛나의 명의로 편법증여를 하다 언론에 퍼지면서 빛나의 얼굴이 TV에 나왔고,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로 거듭나서 단짝친구 호은 외에는 말을 거는 이가 없게된다 (나이 9세)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원지에 단체 소풍을 가게 된다. (나이 10세) 공부에 있어서는 전교에서 톱 클래스를 놓치지 않았고, 온갖 경시대회에서 우등상을 수상한다. (나이 12세) 자신을 상류층 자재들이 다니는 명문학교로 보내려는 류 회장과 갈등 도중 자신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이모 류이나와 말다툼이 번졌고, 이로 인해 그녀에게 뺨을 맞게 되면서 사이가 악화됨. 이후 빛나가 '단짝 친구 호은 때문에 일반인들의 학교를 가려한다.' 라고 류 회장에게 이야기한 이나로 인하여, 중학교 부터는 호은과 갈라지게 될 것을 명령받는다 (나이 13세) 호은과 헤어지고, 지역구 수래중학교에 입학. 우연한 계기로 밴드부 프레스토에 입부하게 되고, 밴드부원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5월달에는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으나, 공연종료 후 시비에 휘말리며 다른 동아리와 난투극을 벌임. 공연 이후 등교중에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며, 1학년을 통짜로 쉬게 된다. (나이 14세) 2011년 8월 말, 중학교 2학년 2학기가 시작되어서야 재활을 끝내고 복학. 류이나 이모의 불륜 사실을 유포하여, 사실상 집안에서 의절하게끔 만든다. 밴드부의 선배 미라, 수진과 마지막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다 (나이 15세) 지역구의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인 수래 고등학교에 입학. 입학하자마자 우아미 라는 새 친구를 사귐. 당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자신의 친아버지 이현준을 만난다. (나이 17세) 아미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게끔 도와준다. 그 해 크리스마스 이브. 호은에게 고백을 받고,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나이 18세) 현재대학교 경영학과 1차 수시 합격 (나이 19세) 현재대학교 입학 (나이 20세) 대학 생활중 호은과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사회 운동을 하던 태산 선배에게 감명을 받아 시위에 나서다가 3번의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류 회장에 의해 제지를 받고나서야 그만두게 된다. 이후에는 비교적 조용한 학교생활을 다닌다는 것을 피력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동호회에 입부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를 잃고 동아리를 탈퇴함. (나이 20~24세) 이후 본인의 신분을 은폐한 채 현재자동차 기획부에 입사 기획부 과장의 주선으로 박용금이라는 띠동갑의 남성과 맞선을 보게 된다. (나이 25세)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30세) 전쟁 중에 자동차 공장을 군수품 생산 공장으로 바꿔서 전란 중에도 큰 이익을 거두게 되고 이로 인한 공적을 인정받아 현재 자동차 마케팅 사업부 부회장 직위에 오름 (32세) 삼정 자동차 기업의 장남 신이석(36세)와 결혼을 한다 (34세)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던 와중 남편의 비행기 사고로 인해 사별하게 되고, 이로인한 충격으로 그로부터 3개월 뒤 부회장 직에서 내려와 귀농 생활에 들어간다 (42세) 시골에서 지내던 와중 과거 집안에서 쫓겨난 류이나 이모를 재회하게 된다 (44세) 용금을 다시 만나게 되고 재혼 권유를 듣게 된다 (50세)

#503 - 2024/07/31 09:31:36

>>504 재혼자와의 나이 차이를 결정해 주세요 (1~10) >>508 재혼자의 이름과 직업은 ? 1. 신지만 / 시인 2. 박진오 / 기타리스트 3. >>505 4. >>506 5. >>507

#504 이름없음 2024/07/31 10:07:50

dice(1,10) value : 10

#505 이름없음 2024/07/31 11:34:22

이종수 / 사업가

#506 이름없음 2024/07/31 12:19:45

양선명 / 셰프

#507 이름없음 2024/07/31 16:46:09

와 10살 차이; 60살이라는 건데 현역....? +아 40살도 되는구나....? 주선호 / 편집자

#508 이름없음 2024/07/31 20:00:22

dice(1,5) value : 3

#509 이름없음 2024/07/31 22:45:03

>>507야 >>499 >>500 읽어봐 10살 연상이야...ㅜ

#510 - 2024/08/07 09:31:44

매스컴에서 잠시나마 소란이 되었던 빛나의 행적이 상당히 주목을 받는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과의 사별 이후 두문불출하기를 십여년 째.... 시골에 쳐박혀서 은거하던 이가 돌연 재혼을 하기 위해 결혼정보사를 찾아가며 자신의 재혼 상대를 찾는다는 이야기는 상당한 가십거리가 되기에 충분하기 그지 없었다. 국내 내로라하는 결혼정보사에서는 이 엄청난 스펙의 골드미스에 걸맞는 상대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후보군을 물색을 했고, 이윽고 한 업체에서 빛나에게 연락을 보내왔다. "네~ 류빛나 회원님께 어울릴만한 상대분과의 만남을 주선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만나 볼 의향이 있을까요?" "우선 어떤 분인지 자료를 받아봤으면 하네요.." "아 그거라면 회원님 메일로 보내놨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통화를 끊지 않은 채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결혼정보사에서 보낸 남성의 신원을 면밀히 보았다. 이름은 이종수. 나이는 그녀와 10살 차이인 60세. 어릴 적에는 꽤나 가난한 집안의 자식이였지만 자수성가하여 부동산 업계의 큰손으로 통하는 거물. 거기에 놀랍게도 60이 되는 나이에 이르기까지 결혼을 한 전례가 전무했다. 호기심이 동했다. 어떠한 남자인지 직접 만나보고 싶어졌다. "좋아요 괜찮은 분 같네요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그렇다면 상대분께도 연락을 하여 적절한 시간을 조율해서 만남을 주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 . 전화를 끊은 빛나는 저택 발코니의 흔들의자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게 정말 잘 하는 일일까....?' 문득 무언가 떠올랐는지, 자신의 자가용을 운전하는 이 기사님께 연락을 하고는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녀가 향한 곳은 자신의 남편이었던 신이석이 안치되어 있는 묘지. 2~3달에 한 번쯤은 와서 직접 손질을 하기에 언제나 주변 경관이 정갈하고 양지바른 곳... 무릎을 꿇고 앉아 집에서 가져 온 술잔에 술을 따라 무덤에 부어주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여보... 아직도 우리가 함께 했던 시절이 바로 어제와 같이 생생한데.... 사실 어쩌면 말야 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무서워서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났던 그 순간부터 과거에 묶여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던 게 아닐까 싶어.... 근데 말이야... 이젠 용기를 좀 내볼까 해. 분명 하늘에 있는 당신도 내가 계속 과거에 메여있는 모습을 바라지 않으리라 생각해. 이제는.... 두려워도 다시 앞을 향해 걸어가 볼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내가 가는 날 내 지난 삶에 부끄럼 없이 멋지게 잘 살다가 당신 곁으로 다시 갈게." 얼굴에 눈물이 방울져 흐르고, 맑았던 하늘 또한 갑자기 구름이 끼더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어쩌면 자신의 눈물을 가려주기 위해 하늘에서 자신의 전 남편이 대신 흘려주는 눈물이 이 빗줄기가 아닐까? 무덤 둔덕을 끌어안은 채 몇십분이고 비를 맞으며 있던 빛나는 이내 결의에 찬 눈빛으로 훌훌 털고 일어나 돌아가는 길을 천천히 걸어나갔다. . . . . 며칠 뒤 이루어진 이종수와의 만남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는 매너와 위트를 겸비한 말재간에, 경제 관념도 청결했으며, 여타 졸부들이나 기득권층의 그릇된 마인드와는 달리 자신의 노력으로 일궈낸 부와 명성에 대해서 언제나 그에 걸맞는 지위의 사람이 되고자 자기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열정적인 모습에 반하게 되었고, 종수 역시 빛나의 순수한 모습과 한때는 현재 자동차를 이끌어갔던 당차고 리더쉽 있는 모습을 흠모했다. 1년여간의 교제 끝에 빛나의 나이 51세, 종수의 나이 61세 둘은 인생의 황혼기에 결혼의 꽃을 피우게 되었다. 결혼을 함과 동시에 빛나는 시골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복귀하여 현재 자동차의 업무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두 부부는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기 관리와 사업 경영을 충실히 해냈으며, 그들의 사업은 더욱이 번창하게 되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흐르고 흘러, 빛나는 환갑의 나이 60세에 접어들게 된다.

#511 - 2024/08/07 09:34:59

>>516 빛나가 60대에 맞이하게 될 운명을 결정지어 주세요. 1. 남편과의 두 번째 사별 2. 죽음을 맞이한다. 3. >>512 4. 우주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5. >>513 6. 현재 자동차의 세계 시장 진출 7. >>514 8. >>515

#512 이름없음 2024/08/07 12:04:10

이종수의 조카와 불륜관계가 된다.

#513 이름없음 2024/08/07 13:25:23

통속의 뇌가 되어 인간의 수명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514 이름없음 2024/08/07 13:27:48

남편이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515 이름없음 2024/08/07 21:59:22

자서전을 작성한다

#516 이름없음 2024/08/07 22:09:19

dice(1,8) value : 1 나 다이스운 안 좋던데 굴려도 되는 걸까

#517 이름없음 2024/08/07 22:11:59

앗..........

#518 이름없음 2024/08/07 22:14:22

가만히 있을걸 그랬어...

#519 - 2024/08/08 08:05:41

와우 .. 빛나는 연애운이 정말 정말 정말 별로네 >>518 아냐 괜찮아 ! 일생을 살아가며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다면 그건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일이지 .. 삶이란게 굴곡이 있어야 하잖아 재벌집으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이 없을 사람이라도 저마다의 고충이 있는 것 처럼 그래야 좀 더 우리들이 만들어나가는 이 캐릭터가 단면적이기보단 입체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ㅎㅎ

#520 이름없음 2024/08/08 12:27:13

>>519 너무 따뜻하다!! (근데 사실 첫 번째 남편과 사별하게 된 원인도 나임ㅎ... 그래서 앞으로 다이스는 안 굴리려고 난 저주 받았어ㅜㅜ)

#521 - 2024/08/09 13:04:13

60대가 된 뒤부터는 확실히 잔병치레가 제법 많아지고, 이전에 하던 일이 과거와는 다르게 체력의 소모도 심해졌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함께 늙어가는 처지의 배우자가 곁에 있었으니.... 세간에서도 황혼기에 결혼한 두 남녀의 금슬에 대해 부러움과 찬사를 보냈고 이러한 두 부부의 행복도 영원할 것만 같았다. 시간은 유년기나 청년 시절에 비해 더욱 빠르게 흘러 어느덧 60대 중반 무렵... 사람의 삶에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증명이라도 하듯, 불행은 불현듯 찾아왔다. 최근 컨디션이 급격히 안좋고 피로감을 호소하던 종수가 검진 차 찾아갔던 병원에서 들은 청천벽력같은 말. "악성 신경내분비 종양입니다.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이 세상이 갈가리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용하다는 신약과 세계에서 명망 있는 의사들을 돌아다니며 진료를 받아봤지만, 안타깝게도 해답은 찾을 수 없었다. 해가 다르게 종수의 육신에는 병마가 잠식되었고, 종국에는 몸 하나 까딱하지 못한 채 침대에만 있는 신세가 되었다. 빛나의 나이 69세, 종수의 나이 79세 가을 ... 이제는 헤어질 시기를 직감한 종수의 슬픈 눈빛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코앞까지 닥친 죽음의 문턱에 체념한 듯 눈을 지그시 감은 종수의 옆에 앉아있던 빛나는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입맞춤을 나누고는 종수에게 말을 건낸다. "종수씨... 홀홀단신으로 몇십년을 살아왔던 우리가 늦은 시기에 만나 짧으면 짧다고도 할 수 있고 길면 길다고도 할 수 있는 시간 동안 나 정말 너무 행복했어... 내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거... 알지? 그동안 이 지독한 병이랑 맞서 싸우느라 고생 많았어... 이젠 아무 걱정말고 푹 쉬어... 머지않아 금방 만나게 될거야... 사랑해..." 그녀의 말이 제대로 전해진 것일까? 인간이 죽어가면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감각은 청각이라고 했다. 이내 지그시 감았던 종수의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리고는.... "삐이이이 -----------." "2065년 10월 1일 17시 25분. 부군께서 임종하셨습니다." 이로써 두번째로 맞이하는 남편과의 사별. 한 번 경험을 해보았고, 게다가 이번에는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있었을지언정 그 아픔의 무게가 줄어들지는 못했다. 빛나의 두번째 결혼 생활은 그녀의 60대와 함께 이렇게 허망하게 져버리고 말았다.

#522 - 2024/08/09 13:08:16

>>527 빛나의 70대는 어떠한 일이 펼쳐질 것인지 운명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기계로 된 신체를 얻어 영생을 얻게 된다 (END) 2. >>523 3. >>524 4. 자신의 모든 재산을 희귀 질병을 가진 이들에게 기부를 하고 빈털털이가 된다. 5. >>525 6. 죽음을 맞이한다 7. >>526

#523 이름없음 2024/08/09 13:14:27

호은과 우연히 만난다.

#524 이름없음 2024/08/09 14:38:52

치매가 온다

#525 이름없음 2024/08/10 18:34:57

이 무슨 기적!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526 이름없음 2024/08/10 19:04:56

해외로 여행을 간다.

#527 이름없음 2024/08/10 19:08:06

dice(1,7) value : 2

#528 이름없음 2024/08/10 19:41:09

드디어 호은과 만나는구나....

#529 - 2024/08/22 07:28:03

스레주입니다~ 이번달에 휴가 + 이사가 겹쳐있어서 열흘가까이 연재를 못했네요! 하지만 지난번 처럼 말없이 떠날 일 없을거에요 8월이 끝나기 전엔 꼭 연재 해볼게요! 다들 무더위에 건강하길 바라며

#530 이름없음 2024/09/07 18:35:22

보고싶어

#531 - 2024/09/09 14:41:39

그 날은 유난히 바깥 바람이 시리디 시린 1월의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었다. 70대에 접어든 빛나는 전보다 더욱 기력이 없는 편이였고, 그러다보니 외출하는 날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대부분 집안 테라스에서 햇볕을 쬐며 한가하게 책을 읽거나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들에 손수 물을 주거나 하는 등의 소일거리 외에는 또다시 세상과 단절된 채 조용히 지내던 일상의 연속. 웬일인지 그날따라 적적하여 바깥을 걷고 싶었던 빛나는 서울의 도심 속 인파와 어울려서 눈이 소복이 쌓인 거리를 걷고 있었다. . . . "할아버지! 여기 내놓은 박스는 가져가시면 안된다고 몇번을 말해요?! 네?!" 한창 눈을 밟으며 찬 겨울 내음에 젖어있던 빛나의 시선을 돌리게끔 할 정도로 날카롭고 거친 고함 소리와 함께 무언가 바닥에 힘없이 내동댕이쳐지는 듯 했다. 소리가 난 쪽을 보아하니 어떤 가게의 주인인 듯한 장년의 사내와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노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노인의 곁에 서있는 리어카 주변에는 종이 박스들이 잔뜩 떨어져 있었다. "나이를 드셨으면 곱게 드셔야지 이거 다 도둑질이라고요! 분명 3번인가 주의를 줬는데도 그새 그 나쁜 손버릇을 못버리시고 여기 와서 박스를 훔쳐가려 하시면 어떡합니까? 네? 이거 참.. 주위 사람들 보기 부끄럽게 내가 괜히 나이 많은 할아버지 괴롭히는 모양새나 만들고 ... 에잇 참 재수없게시리 .. ! " 남자는 침을 퉷 하고 뱉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분명 이 주위에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무도 그 노인에게 관심 하나 기울이는 이 없었다. 마치 처음부터 이 곳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양... '저 사람도 나처럼 혼자로구나....' 누군가 도움의 손길 없이 다리를 절룩거리며 주섬주섬 리어카에 종이 박스를 묵묵히 담는 노인의 처지에서 얼마 전 남편을 잃은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였던 것일까? 동정심이 든 빛나는 가까이 가서 말 없이 박스를 함께 주워 담기 시작했다. 뜻밖의 선행에 흠칫 놀란 노인은 빛나를 향해 연신 고맙다는 말을 연발했다. "아녜요.. 우리 나이대의 사람들은 주위의 가족들을 많이 떠나보내고 홀홀 단신인 경우가 많다보니, 이럴수록 나이 든 사람들끼리는 서로 뭉쳐야지 않겠어요?" 순간 두 사람의 얼굴을 마주하였고, 이내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분명.... 낯이 익은 얼굴.... 두 사람은 분명 구면임이 틀림없다. 오랜 세월의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며 상대가 누구인지 기억을 하던 와중.... 먼저 기억해낸 쪽은.... "혹시 ... 류 ... 빛나? 나 기억하겠어? 나 호은이야 최호은." ".....호.....은..?!" 그제서야 노인의 얼굴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 호은의 윤곽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듯 했다. 세월의 역풍을 맞아 흰 머리와 주름이 가득한 얼굴이였지만, 어릴 적 그녀를 따뜻하게 쳐다보던 선한 눈망울....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몇십년 만에 어린 시절의 단짝친구이자 첫 연인이였던 호은을 마주하게 될 줄이야... 그를 일으켜 카페에 가서는 간단한 음료와 함께 듣게 된 자초지종은 이러했다. 빛나와 헤어진 직후 호은은 빛나를 잊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고, 어느 공기업에 신입 사원으로 취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했던 당시, 징병되어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작전을 수행하던 와중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 직후 국군수도병원에 후송되어 처치를 받아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왼쪽 다리를 절게 되는 후유증을 평생토록 달고 살아야만 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랬지만, 국군수도병원에서 퇴원하여 돌아온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건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전쟁통에 폭격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었다는 비보였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하루 하루 술에 절어서 살다보니 어느덧 정부의 지원금을 받고 사는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어 있었다. 아아... 그 친절했던 호은의 부모님들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최후를 맞이했을 줄이야... 빛나는 다시금 그 당시의 악몽과도 같았던 전쟁통의 상황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듯 하여 눈을 질끈 감았다. "이런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부끄러운 삶을 살아온 자의 말로를 그 누구도 아닌 너에게 보이게 돼서 정말이지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구나... 그래.. 그래서 넌 어떻게 살아왔니? 나는 그 이후로는 너에 대한 소식을 애써 피해오기도 했고, 내 한 몸 부지하는 것도 힘겨워서 잊고 살아왔네..." 빛나 역시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호은에게 털어놓았다. 인생에 있어서 두 번의 결혼, 그 앙숙 같았던 이나 이모와의 재회, 현재 자동차에 대한 것들까지.... "오늘 우리의 만남은 어쩌면 하늘이 이어준 것은 아닐까 싶구나... 너도 그동안 정말 너 나름 고생이 많았겠어.. 안그래도 남편을 잃어서 힘들텐데, 언제건 말동무라도 필요하면 말해줘. 내가 갈테니까." 어린 시절 늘 호은에게 신세를 지고 의지할 때에는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든든한 아군을 얻은 듯 했었다. 어째선지 저 주름 많은 노년의 얼굴이 그 때의 호은과 겹쳐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와 같은 안정감을 간만에 느껴본 빛나의 눈이 편안히 스르륵 감겨왔다...

#532 - 2024/09/09 14:47:49

많이 기다렸지 ? 다들 미안 !!! 그래도 이제 후반부에 다다르고 있는데 결코 포기하지 않을게 ! >>536 호은과 빛나의 사이는 어떻게 발전할까? 1. 다시금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2. 갈라져있던 세월의 차이 때문에 결국 그날 이후로 딱히 만나지 않는다. 3. 이전과 같이 호은이 빛나에게 집착을 한다. 4. >>534 5. >>535 >>541 빛나의 70대 후반 - 80대 중반에 일어날 운명을 결정지어 주세요 1. 죽음을 맞이한다. 2. >>538 3. >>539 4. >>540

#533 이름없음 2024/09/09 17:00:02

레주 보고싶었어 (´•̥ω•̥`)

#534 이름없음 2024/09/09 23:49:07

더 이상 친해질 수 없다. 둘 중 한 명이 죽었기 때문이다.

#535 이름없음 2024/09/09 23:49:52

어떤 일을 계기로 사이가 극도로 나빠져 죽을 때까지 볼 수 없게 된다

#536 이름없음 2024/09/10 15:04:34

dice(1,5) value : 5

#537 이름없음 2024/09/11 07:33:22

지나간 세월을 회상하며 자서전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회고록을 세상에 낸다.

#538 이름없음 2024/09/11 09:05:55

어쩌다 작곡하는 방법을 배워서 음악을 하나 작곡해서 그 때 쯤 유명한 인터넷 플랫폼에 업로드하고 나름 인기를 얻는다.

#539 이름없음 2024/09/11 09:31:16

치매가 생긴다

#540 이름없음 2024/09/11 09:33:28

>>537

#541 이름없음 2024/09/11 12:36:31

dice(1,4) value : 1

#542 이름없음 2024/09/11 12:36:43

앗....

#543 - 2024/09/11 16:55:25

>>544 빛나의 사인은? 1. 병사 2. 안락사(존엄사) 3. 사고사 4. 살인 5. 자연사

#544 제발 2024/09/11 17:39:22

dice(1,5) value : 2

#545 제발 2024/09/11 17:39:35

다행인가...?

#546 이름없음 2024/12/08 13:29:27

레주야,,, 명예의 전당은 가야지 않긋냐,,

#547 이름없음 2025/09/18 11:40:41

레주 어디갔어... 1년째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