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다큐멘터리 5.잊혀진 게시판, 건강판

잡담 2020/08/06 20:00:20

#1 ◆fgnPeE1a4Nz 2020/08/06 20:00:20

스레딕 다큐멘터리 1.바보판에서 상황극이 부활하다 >>2 ~ >>44 스레딕 다큐멘터리 2.앵커판의 역사 >>45 ~>>70 스레딕 다큐멘터리 3.8월 분쟁 사건과 분리론 >>71 ~ >>115 스레딕 다큐멘터리 4.IF 스레딕이 사라진다면 >>116 ~ >>144 스레딕 다큐멘터리 5.잊혀진 게시판, 건강판 >>145 ~ 스레딕 다큐멘터리는 여러분의 추천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추천을 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이름없음 2020/08/06 20:00:50

스레딕에서 상황극판은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극은 사라지고 없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서서히 잊히고 있었다. 그렇지만 바보판에서 다시금 명맥을 잇고 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먼저 이 사건의 배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2020년 6월 10일 오후 5~6시경, 스레딕의 상황극판에서 엄청난 양의 스레들이 삭제되었다.

#4 이름없음 2020/08/06 20:01:39

삭제된 스레는 당시 본편만 해도 100개가 넘고 레스만 해도 십만개가 넘는 거대한 채팅 콘셉트의 스레인 초차원 오픈 카톡방이란 상황극이었다. 그 스레의 참여자들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교류하다 운영자에게 적발되었던 것이다.

#6 이름없음 2020/08/06 20:02:34

이때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친목을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만 말하겠다. 어쨌든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던 중 오후 9~10시경 상황극/자캐/커플링판이 전부 히든란으로 가게 된다.

#8 이름없음 2020/08/06 20:03:20

상황극판 유저들은 당혹감을 내비쳤고 자캐판도 마찬가지였다. 커플링판은 자캐/상황극과 유저를 공유하고 있었던 탓인지 애초에 유저가 없었던 탓이었는지 가장 반응이 없었다.

#9 이름없음 2020/08/06 20:04:13

이와 같은 당혹과 분노가 섞인 상황은 6월 11일 오전까지 이루어졌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오후 12시~1시경, 상황극판은 폐쇄되기에 이르렀다. 당시 사유는 친목질의 횡행으로 인한 관리 불가였다.

#12 이름없음 2020/08/06 20:05:28

그렇게 스레딕에서 10년을 버텨오던 상황극판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 후 6월 13일, 자캐/커플링판도 폐쇄되었다. 난민들은 대부분 참치 인터넷 어장이라는 사이트로 이동하였으며 잘 적응한 것처럼 보였었다.

#14 이름없음 2020/08/06 20:07:16

>>3 감사합니다. >>5 웅장하다...는건 조금 애매하네요. >>7 정지 먹는건 각오했습니다. >>10 다큐멘터리, 딱 그거네요. >>11 감사합니다.

#15 이름없음 2020/08/06 20:09:24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금 상황극 스레들은 Lite의 형태로(상황극 Lite는 쉽게 말해 복잡하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 생성 및 상황극에 합류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절차를 건너뛴 형태의 상황극을 말한다) 부활하게 되었다. 다름 아닌 바보판에서 말이다. 과연 이유는 무엇일까?

#16 이름없음 2020/08/06 20:10:59

일단 간단하게 생각해보자면 언제나 새롭고 참신한 스레를 원하던 바보판에서 우연히 상황극과 비슷한 스레가 7월 초에 부활했으며, 우연히 인기를 끌게 되었던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18 이름없음 2020/08/06 20:12:05

하지만 우연에 의존한 전개이기에 현실성과는 동떨어져 보인다. 아마 우리는 더욱 과거로 돌아가 상황극의 시작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이다.

#19 이름없음 2020/08/06 20:13:24

2010년~11년때까지만 해도 구 스레딕의 완전한 수도는 바보판이였다. 그러던 2010년 8월 7일, 바보판에서 상황극 스레의 범람을 이유로 분리된 것이 상황극판이었다. 이것을 통해 바보판과 상황극판은 큰 의미에서는 뿌리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 이름없음 2020/08/06 20:15:20

한편, 바보판에서 분리되었다가 2012년 초에 삭제된 앵커판이 다시금 상황극판에서 분리되는 일과 같은 다양한 우여곡절들을 겪으며 상황극계는 그럭저럭 굴러가던 중, 2015년 중순부터 구 스레딕의 몰락이 시작되자 대안 사이트로 참치 인터넷 어장이라는 사이트를 고려하기 시작한다.

#21 이름없음 2020/08/06 20:17:26

잠시 참치 어장으로 넘어가 보자. 참치 인터넷 어장의 시작은 구 스레딕의 전신인 c8ch이었다. 주요 운영자가 c8ch의 바보+ 판에서도 자주 활동하였다가 사이트가 (구) 스레딕으로 변경되면서 질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자 분리 독립한 사이트였다. 이것을 통해 참치 인터넷 어장 자체도 바보판과의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 이름없음 2020/08/06 20:20:10

>>13:다큐 분위기를 노리고 만들었습니다. 그 느낌이 나서 다행이네요. >>17:감사합니다. >>22:참치 인터넷 어장은 한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25 이름없음 2020/08/06 20:22:21

2016년 2월, 스레딕의 앵커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치 어장으로 이주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조금씩 상황극판에서도 이주가 이루어졌다. 구 스레딕이 망하자 대응 사이트로 이어진 스레더즈로 이동한 뒤 스레더즈가 망하자 일부는 참치로 이동하는 등 언제나 상황극판 유저들에게 참치는 대응책이었다. 물론 참치 쪽에서는 그다지 대응책이라는 위치는 전혀 좋게 느끼지 않았지만 말이다.

#26 이름없음 2020/08/06 20:25:40

다시 2020년 7월로 가보자. 바보판에서 상황극 스레들이 다시금 부활하기 시작했다. 당시 참치 인터넷 어장과는 제대로 섞인 것처럼 보였지만 불편한 인터페이스, 번역체로 인한 거부감 등으로 참치 인터넷 어장과 섞이지 못하거나 스레딕에서 상황극 말고 다른 판에서 거주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왜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애초에 적응을 못했기에 별말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27 이름없음 2020/08/06 20:27:02

이렇게 바보판에서 부활한 상황극들은 뿌리가 바보판이었기 때문에 원래 있던 시작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28 이름없음 2020/08/06 20:28:43

그러므로 >>16에서 나온 우연이라는 가설도 대체로 맞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우연히 유저를 끌어모았다기보다는 참치로 가지는 않고 그냥 스레딕에서 버티던 사람들이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29 이름없음 2020/08/06 20:31:19

하지만 과연 이 상황이 괜찮은 것일까? 친목질의 기준이 강화되었고 스레주가 아닌 레더들이 닉네임을 달 경우 스레가 대부분 삭제되는 사례가 계속해서 보이고 있고 현재 상황에서 상황극은 친목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31 이름없음 2020/08/06 20:32:53

현재까지는 바보판과 상황극은 그럭저럭 공존하고 있지만 과연 이 공존이 안전할지는 알 수 없다. 바보판이 상징적인 수도로서의 위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좋지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32 이름없음 2020/08/06 20:38:50

물론 바보판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가능성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2012년 중후반기~2013년 하반기까지 있었던 바보판의 위기(지나친 근친 소재, 친목질로 시작해 불량 사이트 유입 종자들의 대량 유입, 고인물들이 떠나가고 폐쇄 서명운동까지 일어날 정도의 상황이였었다고 한다)에서도 어떻게든 버텨냈던 판이 바보판이다.

#33 이름없음 2020/08/06 20:40:50

한편 상황극 떡밥이 자연스럽게 식고 묻힐 수도 있다. 결국은 진입장벽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34 이름없음 2020/08/06 20:43:03

>>24:감사합니다. >>30: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겠죠.

#35 이름없음 2020/08/06 20:44:27

구 스레딕에서 있었던 스레 4개가 터지며 큰 후폭풍을 몰고 왔던 사건의 사유가 다름 아닌 상황극 초보들의 실수였던 것처럼 말이다.

#36 이름없음 2020/08/06 20:46:59

앞으로 스레딕과 바보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불확실하다. 그저 추상적인 추리만 할 뿐이다.

#37 이름없음 2020/08/06 20:49:12

-The End-

#39 이름없음 2020/08/06 20:52:53

>>38 당시 뉴비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외부 사이트에서 자신이 자주 사용한 비슷한 닉네임을 다른 스레에서 사용했고 결국 친목으로 발전했었다고 합니다.

#40 이름없음 2020/08/06 20:59:06

>>38 그래서 그들은 퇴출 되었지만 상판러들이 과도한 친목 혐오를 드러내며 외부 사이트의 닉네임을 쓴 사람들을 몰아붙였고, 웹박수와 G메일에 대한 사용 문제, 암묵의 룰 문제, 역 친목 지적 등 사건이 계속해서 커졌다고 합니다.

#42 이름없음 2020/08/07 19:34:07

>>41 차단에 대해서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차단 자체가 일어났던건 사실로 보이지만 수작업이였기에 거의 전부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전에 자료를 모을때 마지막으로 상황극판에 잡담 스레를 세웠다는 사람도 보였는데 그 사람은 차단되지 않았다는군요.

#44 이름없음 2020/08/14 15:24:42

>>43 네, 그렇죠. 정확히는 좀비 쪽을 얘기했지만요.

#45 이름없음 2020/09/12 15:54:20

앵커판의 시작은 바보판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46 이름없음 2020/09/12 15:55:17

당시 바보판에서 앵커판이 분리된 계기는 바보판에 앵커 스레가 범람한다는 이용자들의 문의였고, 역할극 19+판과 같은 시기에 생성되었으며 생긴 후 바보판에 앵커 스레가 달리면 무조건 앵커판으로 넘겼다.

#47 이름없음 2020/09/12 15:58:06

바보판 형식의 앵커판은 대표적으로 음식에 넣을 재료 >>2 ~ >>10 이런 식으로 무언가 지시하고 후기를 남기는 방식이었다.

#48 이름없음 2020/09/12 15:59:52

하지만 바보판의 화력을 저하시켰고, 2012년 첫날에 진행된 11차 개편에서 삭제되었었다.

#50 이름없음 2020/09/12 16:01:57

그로부터 2년 후, 2014년 9월~10월에 앵커 소설이 상황극판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외부닉 익명성 훼손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자 상황극판에서 분리시키며 앵커판은 다시 부활하였다.

#51 이름없음 2020/09/12 16:02:25

>>49 네, 그렇습니다. 지금 한편이 더 준비된 상태이며 내일 방영할 예정입니다.

#53 이름없음 2020/09/12 16:04:01

그렇게 바보판의 영향을 받은 앵커 스레와 상황극판의 영향을 받은 소설 앵커가 공존하던 중 소설 앵커는 2015년, 잠시 구 스레딕이 부활의 움직임을 보일때 AA(아스키 아트)로써의 발전을 시작하였다.

#54 이름없음 2020/09/12 16:05:23

여기서 잠시, 아스키 아트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AA(아스키 아트)란 아스키 코드 0x20~0x7e에 포함되는 문자, 기호를 사용한 그림을 말한다.

#55 이름없음 2020/09/12 16:07:02

텍스트 아트, 문자그림으로도 불리며 일본에서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며 만화나 비주얼 노벨과 비슷한 느낌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56 이름없음 2020/09/12 16:08:49

AA작품의 분류 중에는 앵커 형식의 작품이 있는데, 2ch에서 있었던 유명 작품의 번역본으로 알려졌고, 스레딕에서 진행하기 좋은 환경이었기에 스레딕으로 유입된 AA는 계속 성장해 사실상 AA/앵커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57 이름없음 2020/09/12 16:12:05

2015년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비슷하게 AA작품의 커뮤니티인 타임문넷등에 홍보도 이루어지고 스레딕에 활력을 가져올 정도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당시 앵커판은 유입이 힘들어서 고인물화가 되기 쉬운 상황극판의 화력을 가끔씩 넘기 시작하였다.

#58 이름없음 2020/09/12 16:15:18

하지만 텍스트 형태의 앵커(상황극 출신 계파)는 사실상 참신함도 사라졌는지 밀리며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상황극판과의 재통합을 노리며 화력을 다시 끌어오려고 하는 시도도 있었지만 상황극판은 당연히 거부하였고 실패하였다.

#59 이름없음 2020/09/12 16:20:01

그러나 이 호재도 그때까지였다. 12월 26일 스레딕 2.0이 실패하고 운영자가 자취를 감추면서 구 스레딕이 확실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자 어그로로 인력이 유출되는 등 앵커판도 타격을 받았고, 2016년 1월부터 참치 인터넷 어장으로의 이주를 논의하다가 2월 초, 상호합의하에 많은 인력이 건너가게 되었다.

#60 이름없음 2020/09/12 16:24:20

당시 이주는 상당히 매끄럽게 잘 이루어졌고(서버가 감당하지 못해 터진 사례가 몇차례 있긴 하였다), 구 스레딕의 앵커판은 100여명에 가까운 동접자에서 10여명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한편 상황극판도 앵커판의 이주를 보고 참치 인터넷 어장으로의 이주가 이루어졌다.

#61 이름없음 2020/09/12 16:25:04

그 후 스레더즈가 등장하였고, 스레더즈에도 앵커판이 등장하게 되었다.

#62 이름없음 2020/09/12 16:26:15

당시 앵커판은 텍스트 형식 상황극 앵커와 바보판 앵커 두가지가 공존하는 때로 다시금 돌아왔었고, 사실상 참치 인터넷 어장의 앵커판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된다.

#63 이름없음 2020/09/12 16:27:34

스레더즈의 AA판이 생성되었다면 인구의 이동이 이루어졌을수도 있지만 스레더즈가 망해버리고 신 스레딕으로 스레더즈의 앵커가 옮겨오면서 완전히 두 앵커판은 다른 상태가 되었다.

#64 이름없음 2020/09/12 16:28:58

신 스레딕의 앵커판은 바보판 앵커의 명맥은 이어지고 있지만 인기가 거의 떨어지고 일을 벌리는 건 바보판쪽으로 돌아가서 좋은 상태는 아니게 되었다.

#65 이름없음 2020/09/12 16:32:34

현재 스레딕의 앵커판을 이끄는건 그렇기 때문에 텍스트 상황극 앵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규칙도 알기 힘든 뉴비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먼 앵커판이었고 화력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66 이름없음 2020/09/12 16:35:23

구 스레딕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한 난장판의 현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물론 구 스레딕의 난장판은 버그를 잡기 위한 테스트판의 위치였지만 신 스레딕의 난장판은 그저 난장판이라는 차이점이 있긴 하다.)

#67 이름없음 2020/09/12 16:36:13

참치 인터넷 어장의 AA 앵커는 반대로 매우 잘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금요일~주말의 밤에는 동시접속자가 100명을 거뜬히 넘길 정도의 모습이다.

#68 이름없음 2020/09/12 16:42:12

그리고 한가지 잊은게 있다.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 2019년에 분리된 나그네 놀이터이다. 그 사이트는 완전한 AA 플로트형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물론 화력은 매우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그 사이트도 앵커판 계보에 들어가는 사이트이다.

#69 이름없음 2020/09/12 16:42:53

과연 앵커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화력이 부활할 수 있을까? 현재 상황으로썬 앵커판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71 이름없음 2020/09/13 14:54:41

2020년 8월 말에 일어난 속칭, 8월 분쟁 사건은 스레딕의 분열 위기까지 가져온 사건이었습니다.

#72 이름없음 2020/09/13 14:55:23

과연 그 사건이 어떤 사건이었는지 한번 그 사건의 원인과 전개, 그리고 새롭게 생겨난 분리론을 살펴봅시다.

#73 이름없음 2020/09/13 14:56:30

시작은 8월 30일 2시 19분에 생겨난 몇몇 뉴비 까스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74 이름없음 2020/09/13 14:58:34

당시 구 스레딕 유저들(구 스레딕 출신 유저들과 구 스레딕에 있지는 않았지만 구 스레딕에 대해 호의를 느끼는 유저들) 대부분은 신 스레딕에 대해 큰 이질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75 이름없음 2020/09/13 15:01:09

2018년부터 이질감으로 분노가 쌓이고 있었고 2020년에 있었던 5월 일상판 4일천하 사건, 6월 개편 사건 등으로 실망한 유저들은 일기판/뒷담판에 주로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76 이름없음 2020/09/13 15:04:05

규칙을 제대로 읽지 않는 뉴비와 판이탈, 오컬트와 MBTI 같은 유행으로 획일화된 스레들에 고인물들은 분노하였습니다.

#77 이름없음 2020/09/13 15:05:23

그렇게 생겨난 몇몇 뉴비 까스레는 그것이 일부 폭발한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78 이름없음 2020/09/13 15:08:17

이것까지만 본다면 지금까지 몇차례 있었다가 삭제된 판이탈 까는 스레와 같이 잠시 있다가 삭제될 것으로 보이는 스레였습니다.

#79 이름없음 2020/09/13 15:11:39

하지만 운영자가 바빠지면서 신고가 없으면 그렇게 스레들을 신고하기 힘들어지고 시간은 흘러가자 반발은 나타날 수밖에 없었으며, 약 7시간 후 생겨난 뉴비 배척하는 사이트는 여기가 유일한듯 스레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80 이름없음 2020/09/13 15:14:14

당시 그 스레에는 몇몇 뉴비 까스레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유저들이 나타나 반박하고 비판하였으며, 1시간 뒤에 잡담판에 생겨난 여기 처음왔는디 혹시 스레주가 뭐야...? 스레가 기름을 부은 꼴이 되어 결국 싸움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81 이름없음 2020/09/13 15:19:41

그런데, 싸움은 약간 특이한 모습이었습니다. 싸움의 주체인 뉴비들은 관심 없이 싸움에 거의 끼어들지 않았으며, 사실상 친뉴비파(대부분 신 스레딕에서 꽤 오래 활동하던 유저들) vs 반뉴비파(구 스레딕 출신 유저들과 구 스레딕에 있지는 않았지만 구 스레딕에 대해 큰 호의를 느끼는 유저들)의 싸움이었던 것입니다.

#82 이름없음 2020/09/13 15:24:36

그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 8월 31일, 뒷담판에서는 계속 소규모 분쟁이 이어지고 있었고, 뒷담판에 생겨난 스레딕에 대해 알려주는 글자를 복사할 스레를 사실상의 뉴비를 까는 사람을 까는 사람을 까는 스레로 이용하면서 싸움이 끝날 기세는 보이지 않고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83 이름없음 2020/09/13 15:27:43

31일 2시경, 결국 싸움은 잡담판으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뉴비 까는 사람 까스레를 뒷담판이 아닌 잡담판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분쟁이 터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84 이름없음 2020/09/13 15:29:29

얼마 지나지 않아 오후 4시~5시경, 뒷담판에서 분쟁이 일어나던 스레는 화력을 잃고 가라앉기 시작했고, 어그로가 등장함과 동시에 완전히 싸움은 잡담판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85 이름없음 2020/09/13 15:31:12

당시 싸움이 난 스레는 자주 싸움이 일어나던 어그로 퇴치 스레, 뻘스레에 대한 설문조사등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86 이름없음 2020/09/13 15:32:57

스레를 올리면 시비를 거는 등 계속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이 보이고 있었고, 뒷담/잡담에서 신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몇개의 스레만 블라인드 상태가 되고 간신히 운영자가 도착한 6시 20분에 전부 클로즈로 가면서 진압되었습니다.

#87 이름없음 2020/09/13 15:34:34

한편, 잡담판으로 분쟁이 옮겨가면서 구 스레딕을 원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그저 추억하는것이 아닌 아예 구 스레딕 분위기의 사이트로 분리되자는 분리론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88 이름없음 2020/09/13 15:36:18

8월 31일 4시 21분에 생겨난 니들 ㄹㅇ 구레딕 빼다놓은 사이트 있으면 이사올거임? 스레와 22시 17분에 생겨난 있었으면하는 커뮤니티사이트 요소들(ㅇㅇ판, 암묵룰, 디자인 등등) 스레에서 아이디어가 내졌습니다.

#89 이름없음 2020/09/13 15:38:17

이 두개의 스레는 같은 듯 하면서 다른 모습이었는데, 첫번째 스레는 구 스레딕과 디자인까지 유사하게 만들 것이라고 한 좀 더 추억과 분노쪽에 치중한 모습이었다면 두번째 스레는 구 스레딕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만 때서 가져오고 좀 더 새로운 모습을 추구하였습니다.

#90 이름없음 2020/09/13 15:39:36

하지만 과연 이 분리론이 성공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분리론과 비슷한 일은 몇차례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흐지부지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91 이름없음 2020/09/13 15:40:43

한 익명의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구 스레딕도 10년 전 전성기때나 재밌었지 그 후에는 아닌데 미화되었다고. 신 스레딕 초기 진짜로 사이트에 애정 가진 사람만 있었을때가 재밌었다고.

#92 이름없음 2020/09/13 15:42:59

그저 한 사람의 말일 뿐이지만 그저 무시하기는 힘든 말일지도 모릅니다.

#93 이름없음 2020/09/13 15:43:14

한편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긴 기간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94 이름없음 2020/09/13 15:46:52

현재까지 두차례 있었던 분리 독립한 사이트들중 하나는 분리 하기 전에 이미 사이트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거나 5개월 정도의 기간이 최대였습니다.

#95 이름없음 2020/09/13 15:48:05

하지만 첫번째 스레는 아무리 적어도 10개월 이상 1년 반 이하의 기간을 예정으로 두고 있고, 두번째 스레는 최소 3년의 기간으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엎어지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96 이름없음 2020/09/13 15:49:35

또, 예시의 부재도 한몫합니다. 두번째로 있었던 분리 독립 사건에서 5개월의 기간을 두고 사이트의 모습을 이미 사진으로 보여준 상태였습니다.

#97 이름없음 2020/09/13 15:51:14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취소하더라도 그다지 잃을건 없다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98 이름없음 2020/09/13 15:52:23

물론 화력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되어서 스레가 유지된다면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99 이름없음 2020/09/13 15:53:27

과연 분리론은 성공할까요? 아니면 그저 한때의 꿈으로 끝날까요? 현재 스레딕의 미래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102 이름없음 2020/09/13 16:45:20

>>101 이게 맞습니다.

#104 이름없음 2020/09/14 19:58:23

>>103 스레들이 전부 삭제되기도 했고 조금 어려울것 같습니다...

#116 이름없음 2020/12/10 15:50:10

이곳은 스레딕입니다. 우리가 쓰고 놀고 여러가지 일들을 하는 커뮤니티이죠. 스레딕이라는 커뮤니티는 익명 플로트 형식의 사이트로 상당히 특이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이트들은 몇개 되지 않죠. 하지만 만약, 지금 우리가 이렇게 레스를 달고 스레들을 만들던 스레딕이 어느날 잠에서 깬 한순간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스레딕 유저들, 그리고 다른 사이트들에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혼란이 일어나고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그 상황속으로 들어가 볼 것입니다. 시작해보죠.

#117 이름없음 2020/12/10 15:50:46

---------------------1일차-------------------

#118 이름없음 2020/12/10 15:53:06

이곳은 평범한 스레딕입니다. 다양한 대화가 오가며 놀거나 스레딕에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등 다양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토론은 별 의미가 없어질 것이며 마지막으로 사이트에서 한 일들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순간 스레딕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접속이 전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혼란상태에 빠집니다. 하얀 화면만 뜨며 그 어떤것도 작동하지 않으니까요. 우회 경로를 사용해보거나 다른 앱, 웹 브라우저들을 사용해보지만 먹통입니다. 몇몇 스레딕과 다른 사이트들을 병행해서 쓰던 유저들은 다른 사이트들로 향해 바로 소식을 알립니다.

#119 이름없음 2020/12/10 15:55:51

우리의 A씨와 B씨도 그런 사람입니다. A씨는 6월 개편 사건 당시 참치 인터넷 어장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로 갔지만 스레딕에 일기가 남아 있었고 양 사이트들을 번갈아가며 지냈습니다. B씨는 프리스레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스레딕과 프리스레드를 함께 써보며 어느쪽이 더 좋을지 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레딕이 사라지자 그들은 각자 쓰던 사이트로 가서 이 상황을 말하며 퍼트립니다. 프리스레드, 참치 인터넷 어장, 3ch 등 비슷한 형식의 사이트들에 관련 스레, 타레, 어장들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그곳에서 스레딕 출신 유저들과 상봉을 하기도 합니다.

#120 이름없음 2020/12/10 15:56:36

>>119 한 사이트가 망하고 그 사이트에서 재회하는 현상 자체도 6월 개편 사건 당시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121 이름없음 2020/12/10 15:57:54

유저들은 메일을 보내거나 하는 등 여러 조취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스레딕이 살아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밤 시간대가 되자 프리스레드와 참치 인터넷 어장들은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합니다. 참치 인터넷 어장이 자주 사이트가 폭파되었다는 일은 전혀 숨기지 않으므로 참치 인터넷 어장 관련 자료들이나 유저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앵커판의 위력이었죠. 아직 유저들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가 흐릅니다.

#122 이름없음 2020/12/10 15:58:43

---------------------2일차-------------------

#123 이름없음 2020/12/10 16:01:29

스레딕이 사라진지 하루가 지나면서 스레딕을 자주 사용하는 유저들 거의 전부가 스레딕이 폭파되었다는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몇가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과연 어딘가로 향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저 가만히 기다릴까요? 프리스레드와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는 서서히 유저 대립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함부로 스레들을 도배하거나 너무 말을 심하게 한다는 것에 대한 반발 등 다른 사이트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3ch 같은 경우에는 인터페이스가 복잡한 것이 유일한 문제점이지만 그나마 원주민이랄것도 없는 신흥 사이트이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10~6년의 역사를 가진 다른 사이트들과는 대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24 이름없음 2020/12/10 16:05:47

A씨는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 스레딕 유저들을 만나지만 그렇게 반갑지는 않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규칙을 제대로 찾아보지 않거나 스레딕 문화를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짐작되는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사라진 일기를 대신해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참치 게시판에 일기를 올립니다. B씨는 프리스레드에서 일기를 따로 쓰고 있기도 했기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그로들이 증가할 것이 예상되어 한숨을 쉴 뿐입니다. 물론 이 두사람은 나은 편입니다. 많은 유저들은 처음 다른 사이트들에 발을 들여놓는 경우도 많고 전혀 아는 것이 없거나 그렇게 열심히 찾아볼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쪽에서 뉴비들을 위한 규칙 스레, 어장, 타래들이 올라오지만 왜 그런 것들이 필요하냐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짜 나쁜 상황들은 찾아오지도 않았습니다.

#125 이름없음 2020/12/10 16:09:15

---------------------3일차-------------------

#126 이름없음 2020/12/10 16:09:52

스레딕의 부활 징조는 보이지 않고 서서히 유저들은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이에 실망한 유저들은 커뮤니티 활동들을 접기도 합니다.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는 뭐하는 판이냐고 물어보는 어장들이 생기며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라이트 유저들이 만약 정착한다면 그들도 잘 알려줄 생각은 있겠지만 그저 대체 사이트로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프리스레드에서는 과격파들이 모여있는 사이트이자 많은 어그로들이 있기 때문에 어그로를 당하기 쉬운 뉴비들이 많아지자 어그로들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B씨도 본인의 일기에 온 어그로들을 신고하느라 잠시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어그로들과의 무의미한 키보드 배틀로 스레딕 유저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127 이름없음 2020/12/10 16:12:43

---------------------7일차-------------------

#128 이름없음 2020/12/10 16:16:04

사실상 스레딕의 몰락을 대부분의 유저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참치 인터넷 어장과 프리스레드에서는 유입된 유저들과 구 유저들 간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프리스레드는 몇몇 비어있는 판들을 점령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버티는 모습들이 보이지만 참치 인터넷 어장은 판들이 적으며 추가 수용판 신설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입 유저들과 싸움이 심각합니다. 참치 인터넷 어장은 역사적으로 봤을때도 유입 유저에 대해 적대적인 편이 많았습니다. 전부터 문화를 배워온 양다리 유저나 잘 적응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유입 유저들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상황극판 출신 유저들이 이주하였던 시기에도 많은 유저들은 적응하였지만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온 유저들의 하소연이 들리기도 하였습니다. 프리스레드와 참치 인터넷 어장을 오고가던 상당한 숫자의 부적응자들은 불편함을 무릅쓰고 속속 3ch로 가거나 커뮤니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129 이름없음 2020/12/10 16:18:32

---------------------10일차-------------------

#130 이름없음 2020/12/10 16:19:04

스레딕이 사라진지 10일이 지났습니다. 유입유저들 중 일부는 어그로로 변질되었으며 어그로들도 유저들의 분노를 눈치채고 딱 활동하기 좋은 시기란것을 눈치라도 챈 것 마냥 급증하였습니다. 스레딕에 대한 의견은 추락하며 키보드 배틀은 여기저기서 만연합니다. 하지만 이 혼란기를 끝낼것 같은 한 유저가 등장합니다.

#131 이름없음 2020/12/10 16:21:07

이 유저는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제 곧 사이트가 완성될 것이니 다같이 기다리자고 말하는 그에게 많은 유저들은 환호를 보냅니다. 물론 원래 있던 유저들, A씨와 B씨에게는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을 뿐입니다. 특히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는 또 본인들을 대체 사이트 정도로 여기지 않았냐며 격노합니다. 이것으로 인해 분쟁들은 줄어들 줄 모르고 증가합니다.

#133 이름없음 2020/12/10 16:23:59

---------------------30일차-------------------

#134 이름없음 2020/12/10 16:24:07

스레딕이 사라진지 30일이 지났습니다. 4개월간의 기간을 달라고 말한 유저는 그러곤 자취를 감췄습니다. 4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을 들은 유저들은 환호하며 기대하기도 하고 의심이 가득찬 눈초리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 유저는 전혀 믿을만한 증거 하나를 내놓지 않았던 점도 있습니다. 어그로들은 그나마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유저들도 대부분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터져나올지 모릅니다.

#135 이름없음 2020/12/10 16:24:49

>>132 IF이지만 만약에 사라진다면 혼란은 일어날것 같긴 합니다.

#136 이름없음 2020/12/10 16:25:54

---------------------3개월-------------------

#137 이름없음 2020/12/10 16:29:53

스레딕이 사라진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2개월동안 많은 분쟁이 있었으며 인력 상실들도 있었습니다. 프리스레드에서는 몇몇 판들의 테라포밍을 놓고 논쟁을 펼치다가 유저들이 떨어져나가며 끝났습니다. 취급주의판과의 사이는 당연히 최악중에도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B씨는 프리스레드의 분열을 보고 고개를 젓습니다. A씨가 있는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는 전체적으로 까칠해지긴 했지만 그럭저럭 뉴비들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3ch에서는 스레딕에 대한 한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해보이던 3ch도 먹잇감이 되기 시작합니다. 구 스레딕에서 질이 좋지 못한 사이트 출신 어그로들을 끌어들인건 정치/사회판과 성판, 이 2개의 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로 노리기 가장 쉬워보이는 먹잇감이 많은 3ch는 어그로들의 표적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사이트는 휘청입니다.

#138 이름없음 2020/12/10 16:30:55

---------------------4개월-------------------

#139 이름없음 2020/12/10 16:31:11

스레딕이 사라진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결국 4개월의 기간은 사기에 불과했으며 이에 분노한 소수 유저들은 행패를 부리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채념하고 적응하거나 알아서 떨어져 나간지 오래입니다. 한편 한동안 스레딕을 쉬다가 온 유저들은 스레딕이 어디갔냐고 찾기도 하는 등 스레딕이 사라진 여파는 계속될 것입니다.

#143 이름없음 2020/12/13 16:21:41

>>142 스레딕 뉴스쪽이랑 겹칠것 같기에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145 ◆fgnPeE1a4Nz 2021/01/06 20:19:44

스레딕에는 많은 판이있다. 그만큼 사라진 판도 많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판이 있다. 다름 아닌 건강판이다.

#146 ◆fgnPeE1a4Nz 2021/01/06 20:20:36

이번 스레딕 다큐멘터리 5편에서는 증언은 있지만 존재의 여부가 불확실한 건강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내일 방영 예정이므로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149 ◆fgnPeE1a4Nz 2021/01/07 16:43:22

이곳은 스레딕이다. 그리고 스레딕은 여러개의 게시판들로 나뉘어있다.

#150 ◆fgnPeE1a4Nz 2021/01/07 16:43:53

이 게시판들은 괴담, 잡담, 뒷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판도 있으며, 역사, 해외, 일상처럼 인기가 없는 판들도 있다. 그리고 사라진 판들도 있다. 스포츠, 여행, 웹툰판처럼 말이다.

#151 ◆fgnPeE1a4Nz 2021/01/07 16:45:11

하지만 몇몇 목격담들이 전해지지만 찾을 수 없는 판도 있다. 바로 건강판이다.

#153 ◆fgnPeE1a4Nz 2021/01/07 16:46:03

건강판은 생활란과 특별기획란 사이에서 목격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154 ◆fgnPeE1a4Nz 2021/01/07 16:46:22

>>152 그 진실은 잠시 후에 밝혀집니다...

#155 ◆fgnPeE1a4Nz 2021/01/07 16:46:28

그리고 판 주제는 당연히 건강과 의료에 관해 다루는 판이다.

#157 ◆fgnPeE1a4Nz 2021/01/07 16:47:20

이 흥미로운 사항에 대해 궁금해진 제작진과 몇몇 유저들은 이 건강판의 정보에 대해 찾기 시작했다.

#158 ◆fgnPeE1a4Nz 2021/01/07 16:48:13

제작진들은 그렇게 여러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159 ◆fgnPeE1a4Nz 2021/01/07 16:48:46

첫번째로는 가장 기본적인 검색 기능인 스레딕 검색창에 검색해보았다.

#161 ◆fgnPeE1a4Nz 2021/01/07 16:49:46

제목과 1레스 내용으로 찾아본 결과 건강판의 언급이 나온 스레는 2019년 2개와 2020년 2개였다. 그리고 모바일 스레딕 기능으로 좀 더 찾아본 결과 1개의 스레가 더 나왔다.

#162 ◆fgnPeE1a4Nz 2021/01/07 16:50:17

>>156 과연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163 ◆fgnPeE1a4Nz 2021/01/07 16:51:58

>>160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64 ◆fgnPeE1a4Nz 2021/01/07 16:52:03

그렇게 찾아낸 스레 내용은 그다지 별 정보가 없었다. 하지만 2020년 9월에 쓰여진 스레에서는 상당히 놀라운 내용이 나왔다. '건강판이 없어져서 잡담판으로 왔는데' 이 말은 건강판이 실제로 있었다는 뜻일까?

#165 ◆fgnPeE1a4Nz 2021/01/07 16:54:37

한편 2018년에 쓰여진 더 생겼으면 하는 판을 쓰는 스레에서 2019년에 쓰인 레스의 내용에는 건강판을 원한다는 레스가 있지만 건강판이 있었다는 글은 없었다.

#166 ◆fgnPeE1a4Nz 2021/01/07 16:55:04

2019년의 건강판이 언급된 다른 두 스레들도 건강판을 원한다는 내용만 있는게 똑같았다.

#167 ◆fgnPeE1a4Nz 2021/01/07 16:55:48

그렇다면 과거 사이트들에서 착각한게 아닐까 하고 구 스레딕과 스레더즈의 판들도 살펴봤다. 하지만 건강판은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169 ◆fgnPeE1a4Nz 2021/01/07 16:57:57

>>168 미스터리함은 괴담판으로 가면 별 4개는 받을 수준이죠.

#170 ◆fgnPeE1a4Nz 2021/01/07 16:59:00

과거에 삭제된 판이 잊혀졌다면 그 판들을 찾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하던 제작진들은 과거의 사이트 모습을 볼 수 있는 wayback machine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172 ◆fgnPeE1a4Nz 2021/01/07 17:00:16

>>171 그런데 말입....아닙니다.

#173 ◆fgnPeE1a4Nz 2021/01/07 17:00:41

하지만 건강판의 흔적을 찾던 다른 유저들은 wayback machine을 이미 확인해 본 상태였고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174 ◆fgnPeE1a4Nz 2021/01/07 17:02:47

제작진들도 wayback machine을 혹시나 해서 뒤져봤지만 결국 결과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175 ◆fgnPeE1a4Nz 2021/01/07 17:04:45

하지만 이때, 유저들은 과거에 잊혀진 판인 자취판을 발견해 내는데는 성공했다. 이 판은 나무위키와 같은 여러 사이트들에도 전혀 정보가 없던 판이었기에 건강판이 생길 가능성이 다시금 생겨나는 것일수도 있다.

#176 ◆fgnPeE1a4Nz 2021/01/07 17:06:54

하지만 결국 더 이상의 정보는 찾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카드가 남아있었다. 바로 스레딕의 운영자였다.

#178 ◆fgnPeE1a4Nz 2021/01/07 17:09:09

운영자에게 질문 메일을 보내보는 이 간단하다면 간단할수도 있는 이 방법은 물론 무시당할 가능성도 있고, 운영자의 기억에서도 잊혀졌을 수 있지만 일단은 사이트를 만든 사람이고,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만들고 삭제했을것이니 기억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179 ◆fgnPeE1a4Nz 2021/01/07 17:10:36

>>177 wayback machine쪽에 아카이브 페이지가 126개인데 아카이브.is는 8개였습니다...

#180 ◆fgnPeE1a4Nz 2021/01/07 17:12:06

그렇게 해서 온 답변은 다음과 같다.

#183 ◆fgnPeE1a4Nz 2021/01/07 17:14:39

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건강판은 개설된 적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184 ◆fgnPeE1a4Nz 2021/01/07 17:14:45

이 짧고 간결한 3줄짜리 답변으로 확실해졌다. 최소한 신 스레딕에서 건강판은 존재한 적이 없다.

#187 ◆fgnPeE1a4Nz 2021/01/07 17:15:48

>>164 2020년 9월에 쓰여진 스레의 내용도 결국은 아니라는 반박도 함께 왔었다.

#188 ◆fgnPeE1a4Nz 2021/01/07 17:16:29

그렇다면 왜 건강판 목격담이 생긴걸까?

#190 ◆fgnPeE1a4Nz 2021/01/07 17:18:01

건강판 목격담이 처음으로 나온 2019년을 본다면 이미 2019년 2월달에 💊🤒건강 관련 잡담/질문 통합스레🤒💊가 나왔다.

#191 ◆fgnPeE1a4Nz 2021/01/07 17:19:00

아마 이 스레와 혼동이 생기며 건강판이 존재했다고 착각했을수도 있다.

#192 ◆fgnPeE1a4Nz 2021/01/07 17:19:09

혹은 구 스레딕의 사라진 판을 목격한 것일수도 있다.

#193 ◆fgnPeE1a4Nz 2021/01/07 17:19:17

물론 구 스레딕의 판들을 모아놓은 정보들에서 전혀 찾아볼 수는 없지만 만약에라는 것이 있다.

#195 ◆fgnPeE1a4Nz 2021/01/07 17:20:24

스레딕의 전신인 c8ch에서부터 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구 스레딕이기 때문에 잠시 존재했다가 사라진 판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196 ◆fgnPeE1a4Nz 2021/01/07 17:21:14

물론 현재로썬 자료들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찾을 수는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197 ◆fgnPeE1a4Nz 2021/01/07 17:21:21

이렇게 해서 스레딕의 건강판은 존재할 가능성이 상당히 적으며 구 스레딕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확실하게 존재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198 ◆fgnPeE1a4Nz 2021/01/07 17:22:16

건강판 소문이 나오게 된 것은 스레딕에 존재하는 많은 판들, 특히 거의 잊혀진 수준의 정전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판의 환상을 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99 ◆fgnPeE1a4Nz 2021/01/07 17:22:56

한번쯤 아무도 가지 않는 판들을 잠깐 들러보며 사라져도 존재했다는 기억과 기록을 남겨보는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