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미는 스팀 똥겜에 돈 버리기 오늘 찾은 게임의 제목은 [다이스 갓이시여 >>3] 나온지 꽤 된 게임 같은데 평가란에는 부정적 평가 3개뿐 이 겜은 똥겜이 확실하군 가격은...>>4 좋아 당장 지르자
개똥겜
[다이스 갓이시여 기회를]이라는 제목에 28426원이라 애매한 가격이로군 하지만 결제를 하고 난 뒤에야 숫자 중간에 0이 두개 있었다는걸 알아챘다 그렇다 이겜의 가격은 2840926원인것이다 ㅅㅂ 내 이백만원 뭐 이미 결제는 해버렸고 2시간 전엔 환불이 가능하니 맛이나 볼까 게임을 시작하니 >>8이 보인다 주인공인건가 배경 시간대는 >>9 장소는 >>10으로 보인다
게임을 시작하니 10대 후반의 소년이 보인다 주인공인건가 배경시간대는 기원전 15세기 경 고대 이집트 지만 지금 주인공은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에 타고있다 흠 나름 참신한 설정이군 배경 설정이 어이 없는건 똥겜으로 단련된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보다 어이 없는 설정을 가진 똥겜은 많다 예를 들어 스팀에서 내려간 전설의 똥겜 Air Control 이라던가 아무튼 게임 설명란에 이름이 >>15라고 나와있는 소년은 >>16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17 하고 말았다 그렇군 이게임의 목적은 >>18이로군
아무튼 게임 설명란에 우연히도 '이름이'라고 발음되는 이름이라고 나와있는 소년은 블라우스 다림질을 하고 있었는데 그 다리미가 폭발해버렸다 어쨰서 배경이 고대 이집트인데 그런 현대적인 다리미가 있는지는 넘어가기로 했다 이름이만 고대 이집트 복장을 하고있는걸 수 도 있고 어쨌든 한글자막도 나오는데 역시나 똥겜답게 번역기 보다 못한 퀄리티였다 요즘세상에도 저딴식으로 번역하는 번역기가 있구나 '이름이는 쇠이 폭발에 자신의 쇠 기술이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우주 세미나에 가다 그러기엔 가정 기술 부족을 생각했다. 그래서 가정 기술 향상에 노력. 이것은 그 이야기.' 그리고는 3가지 선택지가 나왔다 1. >>21 2. >>22 3. >>23 이런 게임을 인터렉티브 무비라고 하던가 내 선택은 >>24
1. 다리미조각으로 우주선 만들기 2. 다리미고 뭐고 때려치기 3. 다리미 파편으로 요리 만들기 뭐야 선택지의 번역 상태는 멀쩡하잖아? 아무튼 내 선택은 3번 다리미 파편으로 요리 만드는것을 골랐다. *홀수가 나오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18
이름이는 폭발해버린 다리미의 파편을 모아서 커다란 솥에 물을 붓고 그안에 죄다 넣었다. 그리고 커다란 나무숫가락 같은걸로 휘휘 젓더니 맛을 보았다. 끓는물에 다리미 파편만 넣었으니 맛이 좋을리가 없지. 이름이는 표정을 지은 후 다시 표정을 바꿔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머리 위로 3가지 재료의 그림이 나타났다. 1. >>29 2. >>30 3. >>31 내가 고른 재료는 >>32
1. 라면스프 2. 캡사이신 소스 3. 우주선의 창문 라면스프? 캡사이신 소스?? 이거 봐 이름이만 고대 이집트 복장을 하고있는거라니까. 이 게임이 어느나라에서 만들어진건지 모르지만 라면스프 크기의 레트로트 봉투 속 빨간 가루가 마치 라면스프 같다. 역시 마법의 가루인 라면스프를 넣어야겠지? 나는 라면스프로 추정되는 가루를 골랐다. *홀수가 나오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6
가루를 넣은 솥안의 국물은 빨간 먹음직스러운 색이 되었다. 이름이도 맛을 본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국물을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가져가는 이름이 '이름이는 우주 세미나로 쇠 기술이 아니라 요리 기술로 가입하자 생각해서 행복했다.' 대충 우주 세미나 라는곳에 다림질 말고 요리로 참가하자 이런 뜻인가 그게 맛있는건 이름이의 실력이 아니라 가루의 힘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엔딩인건가 싶었는데 곧 이름이에게 >>39라는 일이 일어났다.
이렇게 엔딩인건가 싶었는데 국물이 갑자기 미친듯이 부글거리더니 그릇 안은 빛으로 가득해졌다. '그릇에 열린 앞 현관. 앞 현관 외모 우주 세미나를 좋아한다.' 나는 겨우겨우 앞 현관이 포탈을 말한다는것을 알아챘다. 대충 우주 세미나로 가는 포탈이 열렸다는 뜻인가? 그리고 나온 선택지 1. >>44 2. >>45 3. >>46 내가 고른것은 >>47
1. 포탈로 뛰어든다 2. 포탈에 팔만 넣고 있어본다 3. 안들어간다 이번에도 선택지의 변역은 양호하다. 이거에 대해서는 이제 태클 안걸거다. 내가 고른것은 2번 포탈에 팔만 넣어보기 *홀수가 나오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13
이름이의 팔이 잘리면서 피가 징그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콸콸 쏟아졌다. 정말 불쾌한 연출이군. 그대로 쓰러지면서 게임오버. 그리고 다시 이름이가 다림질을 하는 인트로 화면으로 돌아왔다. 역시 똥겜이야. 게임오버 되면 처음부터 다시 하다니. 일단 스킵을... ...어떻게 하는거지? 스킵 기능이 없는건가. 그정도 까지는 참을만하다 인트로가 긴 편도 아니고 스킵이 없는것은 똥겜의 기본소양이니까. 다리미가 폭발하는 인트로가 끝나고 세이브를 하려는데 그러고보니 세이브를 어떻게 하는지 전혀 안나와있다. 세상에... 세이브도 없다니... 생각보다 더한 똥겜이잖아? 그나저나 선택지가 좀 달라진것 같은데... 1. >>51 2. >>52 3. >>53 *게임의 표면적인 목적은 일단 우주 세미나로 가기 전까지 집안일 기술 향상시키기 게임이 한판 시작될 때마다 선택지가 달라지는건가. 그런거 만들 시간에 스킵이랑 세이브나 만들라고. 아무튼 내가 고른것은 >>54
1. 다리미를 고치려고 시도하기 2. 다리미조각을 모아놓고 다리미의 신에게 제사 지내기 3. 다리미조각을 외계인에게 비싼값으로 판매시키기 내가 고른것은 2번 다리미 신에게 제사 지내기. *홀수가 되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50
이름이가 다리미조각을 한곳에 모아두는걸 쓸데없이 오래 보여준 후 이름이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다. 그랬더니 >>59처럼 생긴 다리미의 신이라는 녀석이 나타났다 다리미의 신은 >>60 했다.
옷걸이처럼 생긴 다리미의 신이라는 녀석이 나타났다. 자막에는 쇠의 신이라지만 iron은 쇠와 다리미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쇠의 신이 말해. "새 쇠 구매."' ...? 진짜야? 진짜 저 말만 하려고 나온거야??? 그리고 3가지의 장소 선택지가 떴다. 그나저나 나도 오프라인으로는 다리미를 사 본적이 없네. 다리미는 어디서 파는걸까. 1. >>64 2. >>65 3. >>66 일단 확실한건 저 3가지 장소는 절대 아닌것 같다. 어디로 갈까 >>67
*인터렉티브 무비 똥겜을 플레이하면서 선택지를 고르는 스레예요 저 3가지 중에 골라주세요 >>71
1. 찻잔 속 2. 지구본 위 3. 우주선 주차장 이 셋 중에 내가 고른 선택지는 1번 찻잔 속. 그릇에 포탈도 열리는데 찻잔 속에 다리미를 파는 가게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았다. 적어도 이 똥겜에서는. *홀수가 되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1
역시 내 예상대로 찻잔 속에 포탈이 열렸다.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찻잔이냐 하고 태클을 건다면 당신은 아직 똥겜에 익숙치않은것이다. 익숙해질 필요도 없지만서도. 이름이는 망설임없이 찻잔 속 포탈에 들어갔고 그대로 찻잔이 깨져서 그곳에는 깨진 찻잔 파편 뿐이었다. 게임오버. 다시 다림질을 하는 이름이. 다리미가 폭발하고 발번역 자막에 3개의 선택지가 나오고...이번엔 3번째로 보는 인트로로군. 이 게임 엔딩이 있긴한건가? 1. >>76 2. >>77 3. >>78 *게임의 표면적인 목적은 일단 우주 세미나로 가기 전까지 집안일 기술 향상시키기 더 이상 뭘 고를지 생각도 하기 싫어졌다. 저 3가지 선택지 중에서 마우스 가는대로 골랐더니 >>79 *그러게요 이게임에 엔딩이 있긴할까요 대충 선택지를 5번 고르는데 성공하면 엔딩으로 할까
1. 물 한잔 마시기 2. 식물에 물주기 3. 팬케이크 만들기 이제는 선택지가 다리미와 관련도 없잖아. 더 이상 뭘 고를지 생각하기도 싫어져서 마우스 가는대로 골랐더니 3번이 골라졌다. 잘된일이야. 1번은 님 마신거 사실 염산임ㅋ하면서 죽일거같고 2번은 갑자기 식인식물 되서 죽일것이다. 확실하다. *홀수가 되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89
이름이는 가루를 풀어 반죽을하고 후라이팬에 구워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쓸데없는 미니게임이 나온 후 완성된 팬케이크를 이름이가 맛나게 먹더니 그대로 접시에 고개를 쳐박고는 게임오버 '이름이는 몰랐다. 만료 날짜가 오래 만기.' ...유통기한 지났다고 사람이 죽어? 어떻게든 게임오버 시키려고 별짓을 다 하네 4번째로 이름이가 다림질 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머릿속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슬슬 환불해야지? 이 망한 스레를 끝내는거야." 나는...환불을... >>88
나는 환불을 하지 못했다. 아무리 클릭해도 환불 요청페이지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상하네. 플레이 타임이 2시간은 넘지 않은것 같은데... 아무리 똥겜이라 하더라도 똥겜들의 가격은 몇푼 안되는 편이 많기에 의외로 나는 환불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 나는 환불에 대해 잘 모르는데 환불이 불가능하다는것을 이런식으로 알려주는건가? 내가 모르는 환불 불가조건을 충족시킨건가? 일단은... 자고나서 내일 생각하자... 그 다음날 나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켜서 스팀에 들어갔다. 왠지 어제의일은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그래 맞았다. 이건 꿈이었다. 200백만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이...! 게임 자체는 구매한 채로 남아있는데 대체 나는 게임 내용에 얼마나 충격을 먹었으면 이런 꿈까지 꾸게된거야. 나름대로 스스로를 똥겜 마스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다시보니 게임의 가격은 >>94 이정도면 환불 하지않아도 될것같다. *설마했던 아ㅅㅂ꿈 전개! 주인공이 납득할만한 가격으로 바꿔주자 그리고 실제로 스레주도 스팀 환불을 해본적 없다! 애초에 게임을 사본적이 잘 없다!
게임의 가격은 3만9천9백원. 100원이 애매하고 결코 낮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이지만 어젯밤 꿈의 200만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탓인가 괜찮아 보였다. 이게 바로 다시보니 선너 라는건가. 그나저나 선택지가 나오던 자리는 이곳이던가. 스킵 불가능한 인트로가 재생되는동안 나는 마우스에 손을 대고 선택지가 나오자마자 누를 수 있게 하였다. 어차피 골라도 의미 없을테니까. 1. >>99 2. >>100 3. >>101 *게임의 표면적인 목적은 일단 우주 세미나로 가기 전까지 집안일 기술 향상시키기 *그나저나 레스주들의 게임 평가가 올라간 느낌? 어떻게하면 똥겜같아질까
>>102 그거는 주인공이 선택지가 나오자마자 안보고 바로 눌렀기 때문이지 Dice(1,3) value : 3
내가 뭘 골랐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게임이 꺼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곧 알 수 있었는데 다시 게임을 켜고 인트로가 끝난 후 나온 선택지 3개 중에 게임 끝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복된 선택지가 나오기는 하는구나... 아니지 아니지 그딴 선택지가 대체 왜있는거야. 1. >>107 2. 게임 끝내기 3. >>108 *게임의 표면적인 목적은 일단 우주 세미나로 가기 전까지 집안일 기술 향상시키기 선택지에 게임 끝내기가 있다는것을 알았기에 안보고 고르는것은 더는 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튼 나의 선택은 >>109
청소기로 밥그릇 만들기 보다는 그나마 현실적인 1번 청소기 분해를 골랐다 아니, 이겜이라면 망치로 청소기를 뚝딱뚝딱 두들겨서 짜잔 하고 될것 같기도 하고... *홀수가 나오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90 *오랜만이야!
이름이의 드라이버로 청소기 분해 시늉이 1분간 지속된 후 매케한 연기와 함께 청소기 안에서 >>114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나온 선택지 1. >>116 2. >>117 1. >>118 나의 선택은...>>120
매케한 연기와 함께 청소기 안에서 코끼리가 튀어나왔다 처음에 나왔던 청소기보다 3배는 더 큰것 같다 그런 물리적 오류는 굳이 똥겜이 아니더라도 다른 겜에서도 유머를 위해 존재하니까 신경안쓰기로 했는데... 이겜은 유머요소가 아니라 왠지 진지하게 넣은것 같단 말이지 아무튼 그 후 선택지는 이렇게 나왔다 1. 코끼리를 먹는다 2. 코끼리로 냉장고를 만든다 3. 코끼리를 주변 행성에 놓아준다 코끼리로 냉장고를 만들어??? 잘못 번역된거겠지??? 그 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기라는 농담도 있던것 같고 근데 어떻게 번역해야 저렇게 나올까 현실적인 선택지는 1번과 3번이지만 나는 번역오류가 맞는지 굳이 확인하기 위해 2번을 골랐다 *홀수가 나오면 게임오버 Dice(0,99) value : 2
번역 오류가 아니었다 이름이는 코끼리를 망치로 두드리기 시작했다 불쌍한 코끼리... 코끼리와 냉장고의 혼종이 되었다 자세한 과정따윈 개나 줘버린 똥겜이라 처음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종을 보고 흐뭇하고 웃고있는 이름이 옆에 다음 선택지가 떴다 1. >>124 2. >>125 3. >>126 나의 선택은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