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히즘과 마조히즘은 이상성욕이다 vs 아니다

토론 2020/10/21 18:36:40

#1 이름없음 2020/10/21 18:36:40

어떻게 생각해?

#9 이름없음 2020/10/27 11:52:07

난 아니라고 생각. 마조히즘과 사도히즘이 단순 고통만 칭하는게 아니라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인간성에 거리가 먼 행위에서 쾌락을 느끼는건데 되게 철학적이고 인간 근본적인 욕망을 건드린다고 생각함 일단 마조히즘부터 설명해볼게. 인간은 자극적인 것에 반응해 그게 직접적으로 피가터지고 야한것만 아니라, 스레딕에서도 정신나간 사연 올리면 보고 반응하는 사람이 많잖아. 그런이치로 자극성에 반응하는거지. 그리고 그런 자극성의 반응은 묘한 쾌락을 불러일으켜. 내 스스로가 이 정도 정신나간 상황이나 의견에 욕을 하거나 비판하면서 본인에게 정의가 있음이 입증되기 때문이야. 마조히즘의 근본은 이런 자극성과 자의식에서 비롯되는거 같아. 보통 자아가 강한사람에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자의식의 형성이 쉽기 때문이야. 자신에게 내재된 성욕은 당연한거지만 자아가 강한경우 이를 확대시켜 체감해. 그리고 강한성욕은 어떤 이유로 죄책감을 일으키고 상대에게 성적으로 모욕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성욕과 죄책감 양쪽다 만족시킬 수 있게 돼. 또 자신의 밑바닥에 있는 본모습을 드러내며 이러한 모습도 인정받을 수 있구나 라는걸 느끼고 죄책감으로부터 해방돼. 자존감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고로 정리하자면 강한 자아로 자극성에 대한 강한 반응과 자기인식으로부터 표출된 성욕의 방식이지 아주 이해 할 수 없는 이상성욕은 아닌거지. 사디즘의 경우 마조히즘과 마찬가지로 자기인식으로부터 얻는 쾌감이지만 성욕에 대한 반응이 달라져. 그들은 통제와 지배의 욕구를 느껴. 예를 들면 귀여운 폭력성이 이와 유사한데, 가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우면 깨물어주고 싶다거나 안아서 터트리고 싶다고 반응하기도 해. 귀여운 대상에 대한 지배와 소유를 행하고 싶은 욕망이 약한 폭력성으로 드러나는거지. 사도히즘도 사랑하는 대상에 ㄱ런 반응을 보이는거야. 더 강한 폭력성의 방식으로. 또 마조히즘처럼 상대방의 모습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이 드러나기도 하지. 종합적으로 인간에게는 강하던 약하던 일상적으로 사도마조히즘적인 본능이 존재하고 그걸 자아가 인식하고 성적인 방향으로 증폭하는 순간 드러나는게 사도마조히즘인거야. 즉 성적상황에 재미요소로 끌고 들어가진건데(성적상황은 애정과 자극성의 결합이므로) 이걸 이상성욕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 어떤 이에게는 그럴 수 있는 성향인거지 동성애를 이상성욕이라고 표현하지 않는거처럼말야

#11 이름없음 2020/10/27 12:24:43

>>10 고통은 맞지만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아우르는 걸 말하잖아 수치와 굴욕 복종은 정신적 고통의 범주인거고

#13 이름없음 2020/10/27 12:37:12

>>12 그건 알고있지. bdsm은 미조히즘과 사도히즘을 플레이를 목적으로 분류하고 체계화한거야. 그래서 여러가지 가학의 종류를 지칭할 필요성이 있으니까 명칭을 붙인거야. 그런데 내가 말한 마조히즘과 사도히즘은 영어로 ~ism이 붙었어. 한국어로 해석하면 ~주의 야 이상주의현실주의 이런거처럼. 그러니까 사도'히즘'과 마조'히즘' bdsm 으로 체계화 된 가학을 통칭하는거야

#15 이름없음 2020/10/27 12:42:27

>>14 ㅋㅋ그치 이제 지우쟈 아슬아슬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