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은 개인의 선택으로 존중되어야 하나

토론 2020/10/31 08:33:06

#1 이름없음 2020/10/31 08:33:06

평상시 자살이라는 주제로 고민하다보면 결론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에 올려봤어. 다양한 의견 부탁하고, 모든 주장을 존중할 것을 약속해. 주장은 찬성/반대로만 적고, 이름에 찬성/반대로 표기해주길 부탁할게.

#2 반대 2020/10/31 09:03:27

자살이라는건 생명의 본능을 역행하는 행위라 매우 부자연스러운 행동임. 환경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자극이 자살이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 거라 생각하는데 애초에 정상적인 상태에서 판단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이는 결코 객관적이고 올바른 선택이라 볼 수 없음. 개인의 객관적이고 올바르지 못한 판단은 지양해야 하는 것이 맞음. 고로 자살은 개인의 선택으로 존중되어선 안 됨.

#3 반대 2020/10/31 09:10:27

죽은 뒤에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피해가 커서 반대. 심리적 스트레스를 주거나 이상한 소문을 만들수도 있고.

#4 찬성 2020/10/31 09:30:52

사람은 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자유는 다른 사람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한 보장되어야 함. 상해는 범죄이지만 자해는 범죄가 아니듯, 살인은 범죄이지만 자살또한 범죄가 아님. 무엇보다도, 나는 내 삶을 온전히 결정하고 통제할 권리가 있음. 지금 이 내 삶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서, 이 고통을 끝내고 싶은 사람이 자살할 권리도 없는가? 그걸 금지한다면, 금지하는 사람은 고통받는 이 사람이 더욱 계속 고통받기를 원하는가? 혹자에게는 죽음보다 삶이 더 지옥일 수 있다.

#5 찬성 2020/10/31 10:14:23

꼭 자살이라는게 대로변에 떨어저 죽고, 방에서 연탄가스 피우는거 말고 자살 자체를 '존엄사' 내지 '안락사' 로 합법화 시켜주면 남에게 민폐 끼칠 일도 없다고 봐 누구도 이 땅에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어. 그럼 적어도 자신의 의지로 떠날 수 있는 장치 정도는 마련해주는 것도, 이 삶을 영위하기 싫은 이들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 누군가들은 자신들이 보이는 장밋빛 세상속에서 하하호호 거리며 '어머~ 자살을 왜해 자살의 반대말은 살자 ㅎㅎ 우리모두 힘내봐용~ 오호호' 할테지만, 그런 사람들은 결코 이해못할 피눈물 젖은 가시밭길만 걷다가,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러워서 육신을 누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그 방아쇠를 쥐어주는 것은 오히려 그런 사람들에겐 힘내요 화이팅 죽지마 라고 실없는 소리정도의 속빈 강정과도 같은 위로 따위보단 훨씬 인도적인 구제요 도움이 아닐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