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다가 너무 짜증나서 화풀이(?)하러 왔어. 연예인판에 쓸까 하다가 뒷담 성격이 너무 강해서 그냥 여기다 쓸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가 있는데 그 그룹에 비주얼 ㅅㅌㅊ인 애들이 몇 명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좀 묻히는 외모인건 사실이야. 일반인 옆에 있으면 확실히 연예인 포스가 나고, 연예인들 사이에 섞여 있으면 평범 그 자체고, 연예인 중에서도 비주얼갑으로 유명한 사람들 옆에서는 당연히 상대적으로 못생겨 보이고, 데뷔 전 사진은 그냥 흔남~훈남 사이? 타고난 유전자부터가 다른 부류는 따로 있겠지만 후천적으로나마 다이어트, 표정, 헤메 등으로 빡세게 꾸미면 연예인 아우라를 뿜는게 가능한 정도. 키도 딱 평균 키인데 다른 멤버들이 장신이다 보니 그 옆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작아 보여. 당사자 입장에선 얼굴이나 키나 여러가지로 좀 억울한 케이스랄까... 그래도 본인이 피나게 노력해서 신인 시절에 비해 표정도 엄청 발전했고(섹시 쪽은 건들기만 하면 망했었는데 이제는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수준), 비활동기에도 몸매 잘 유지하는데다(데뷔하고 딱 한 번 확 쪘던 적 있는거 보면 모태마름 절대 아님) 애초에 난 걔 비주얼 보고 입덕한게 아니라 다른 비주얼멤으로 입덕했다가 얘가 하는 짓이 너무 예뻐서 갈아 탄 케이스거든. 아이돌은 외모도 중요한 셀링 포인트 중 하나지만 그 사람 고유의 매력도 얼마든지 셀링 포인트가 될 수 있는거잖아. 근데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얼굴이랑 키 가지고 참 한결같이도 얘기가 계속 나오더라. 본인도 그걸 서치해 본건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컴플렉스가 있었던건지 신인 티 좀 벗고 나서 결국 얼굴에 손을 댔는데 과거 얼굴 아는 사람은 바로 알아 볼 정도로 특정 부위가 달라지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조화도 너무 잘 맞고 예전 얼굴 모르면 고친거 전혀 티 안 날 정도로 되게 자연스럽게 잘 됐어. 진심 어느 병원, 어느 의사한테 했는지 물어 보고 성형 생각 딱히 없던 나도 가서 하고 싶을 정도로. 그랬더니 이번에는 성형충이라고 ㅈㄹ, 할거면 거기 말고 다른데를 했어야지 ㅇㅈㄹ... 고치기 전에는 못생겼다고 쟤 왜 뽑았냐고 난리 치다가 고쳐서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얼굴로 나타나니까 이젠 성형했다고 입방아 찧어 대면 도대체 어쩌란거?; 그리고 “다른데를 했어야지”의 그 다른데는 눈 코 정도가 아니라 윤곽을 갈아 엎는 수술인데 미쳤음? 못 봐 줄 정도로 이상하게 생긴 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지극히 멀쩡한 얼굴인데 그런 대수술을 왜 해? 만에 하나 부작용 생기거나 목숨 잃으면 지네가 책임 질거임? 걔가 그렇게까지 팔랑귀는 아닐거라고 믿지만 혹시나 그런 글 보고 생각이라도 할까봐 너무 겁나고, 지들 얼굴 같으면 안면부 대공사를 저렇게 쉽게 얘기할까 싶어. 물론 연예인이니 외모가 굉장히 중요한 직업인건 맞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 또한 직업정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연급 배우도 아닌데 얼굴 어떻게 생긴게 저렇게까지 까일 거리야? 딱히 깔게 없으니까 데뷔한지 몇 년이 지나도록 생긴거만 주구장창 물어 뜯는건 알겠다만 작작 좀 해. 안티가 붙을 만큼 인지도 있는 애도 아닌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아니꼬와서... 저런 소리 하는 것들 지네 얼굴은 얼마나 생겼는지 진짜 궁금하니까 익명 뒤에 숨어서 저러지 말고 지 얼굴, 지 키, 지 몸매부터 좀 까고 말했음 좋겠더라. 물론 그 중에 성형한 사람들은 하기 전 ‘본판’으로.
연예인 얼굴 안 고치면 못생겼다고 ㅈㄹ 고치면 성형했다고 ㅈㄹ하는 것들 깐다
>>2 나 진짜 쟤 못생겼는데 왜 파냐고 지들끼리 티키타카하면서 낄낄거리는거 엄청 많이 봤어. 얼굴이나 키가 ㅅㅌㅊ 멤들에 ‘비해’ 못한건 맞지만 얘 하나만 떼어 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손가락질 받을 정도로 못생긴 얼굴도 아니거니와 난 걔가 발산하는 끼,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하나하나 장족의 발전을 이룰 만큼의 근성, 장난끼 넘치는 평상시 모습 vs 아무리 작은 무대라도 최선을 다 해서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의 갭, 내 단점들과 반대되는 성격(나보다 한참 어린데도 배울 점이 너무 많음) 등이 어우러진 그 사람 자체가 좋아서 파는거지 얼굴 보고 파는거 아닌데 쟨 도대체 뭐 보고 파냐는 말이 너무 싫어. 남이사 뭐 보고 파든 말든 지 눈에 이해 안 가고 걔 별로면 지는 다른 잘생긴 애 파면 되지 저런 말은 왜 하는거야? 얼굴 여기 해라 저기 해라 고나리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게 윤곽 갈아 엎는 정도의 대수술은 진짜 ‘해도 망하고 안 해도 망하고 이판사판’일 때나 모든 부작용 감수하고 시도해 볼 가치가 있을까 정상적인 부위를 더 매끈하게 만들려고 감행할 만한 수술은 절대 아닌데 무슨 쌍수나 코 얘기하듯이 거기 말고 저길 했어야지라니... 막상 한다고 쳐도 하고 오면 또 얼굴 갈아 엎었네, 대공사를 했네, 성괴네 지랄할거 아님? 제발 눈막귀막하고 그런 말은 보지도 듣지도 말았음 좋겠어. 행여 할 생각일랑 아예 하지도 말고. 레더 말대로 만약 재능이 부족한데 노력조차 안 해서 실력이 없다고 까이는거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거고, 외모 같은 경우도 예를 들어 관리 좀 하면 유지 되는걸 정줄 놓고 먹고 운동 안 해서 엄청 후덕해진 상태로 컴백했다 이러면 그건 직업정신 부재니까 까일 수도 있겠지. 근데 얘는 외모든 실력이든 타고난 달란트가 다른 멤들보다 커 보이진 않지만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은 늘 본인 한계점을 한참 넘어선 결과물을 가져 와서 놀래킬 정도로 진짜 열심히 하는데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태생적인 부분을 가지고 까면 어쩌라는거야? 원래부터도 얼평, 몸평처럼 사람 생긴걸로 이러쿵 저러쿵 입방아 찧는건 진짜 저급해 보여서 싫었지만 얘처럼 자기 스스로 코르셋 꽉 조이고 다이어트 빡세게 하고 본인 노력으로 할 수 있는거는 다 해 놓고 나서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의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건데 그것 마저 모태미남미녀들과 급 나누고 까는건 진짜 할 말이 없더라. 잘생기고 키 큰 멤버들이 인기는 훨씬 많고 개인팬 수도 비교가 안 되지만 얘 팬들한테는 얘가 가장 소중한 존재이고 너무 예쁘고 멋있고 혼자 다 해 먹는 우상이니까 외모 따위로 그만 좀 까였음 좋겠어. 넘사로 생긴 연예인들은 감히 못 건드리는 주제에 얘처럼 일반인보단 낫고 연예인 치곤 쏘쏘인 애들이 만만하니까 사람 봐 가며 골라서 패는 느낌이라 너무 속상하더라고 ㅠㅠ 지들 얼굴 까면 얘 발끝도 못 따라가게 생겼을텐데 레더 말처럼 지 얼굴 몸매 못생긴 컴플렉스를 연예인 얼굴 까는걸로 푸는 느낌...
>>3 나는 소시 팬은 아니었지만 효연 걸스힙합 추는 동영상 보고 춤선이 너무 예쁘고 멋있어서 좋아했었는데 그 당시 한창 효크 효크 하면서 얼굴 가지고 까일 때라 그 분위기 자체가 너무 극혐이었어.. 개인적으로 아이돌은 얼굴도 하나의 재능(이라기 보단 셀링 포인트라고 하는게 맞겠지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얼굴 말고도 재능이라든가 끼라든가 하다 못해 성격, 인성 이런 부분들도 다 제각각 셀링 포인트가 될 수 있는건데 얼굴 잘생기고 예쁜 사람만 춤 추고 노래할 자격이 되는건가 싶어. 레더도 덕질하면서 마음고생 많았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