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1짱 썰푼다.

바보 2020/12/18 04:50:16

#1 이름없음 2020/12/18 04:50:16

우리학교엔 진짜 말 그대로 1짱이 있다. 인맥빨로 일진놀이하는 양아치새끼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홀홀단신으로 야생의 왕국이라는 남고를 먹어버린 미친놈... 지금부터 그 미친 괴물새끼에 대한 썰을 풀도록 하겠다.

#2 이름없음 2020/12/18 04:50:36

근데 피곤하다 내일 이어서 쓰겠다

#7 이름없음 2020/12/18 21:29:24

>>3 >>5 ㅈㅅ이제푼다 >>4 보고왔다. 보고왔는데 그학교랑은 절대 못비빌거 같다. 미안... 약간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1짱은 딱히 또라이라거나 그런건 아니다. 단지 압도적인 힘으로 미친개들을 순한 양으로 바꿔논 녀석일 뿐...

#8 이름없음 2020/12/18 21:31:06

처음 일짱이가 전학온건 1학기 초였다. 그녀석의 신장은 175언저리로 평범했지만, 평범하지가 않았다. 바로 전신이 근육으로 뒤덮혀 있었던것...교복마이를 입고 있었는데도 이새낀 존나 근육맨이구나 하는 티가 났다.

#9 이름없음 2020/12/18 21:33:03

아무튼 그런 일짱이가 자기소개를 하는데, 그것도 존나 예사롭지가 않았다. 내용이 어땠냐면 일짱- 운동 좋아한다. 특히 격투기 좋아한다. 존경하는 사람은 타이슨이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아, 전 학교에서는 통이었다. 모두- ?!! 일짱- 이상.

#10 이름없음 2020/12/18 21:35:41

평소같으면 허언증새끼라면서 존나 놀렸겠지만, 일짱이의 살벌한 근육은 발언에 신빙성을 높혀줬다. 쉬는시간이 되자 애들은 일짱이에게 다가와 질문을 했고, 일짱이는 그에 답해줬다. 그러다 어떤 녀석이 의구심을 품고는 일짱이에게 팔씨름을 신청했다.

#11 이름없음 2020/12/18 21:39:07

그녀석의 별명은 선족이었는데, 장첸연기를 겁나 잘해서 선족이었다. 암튼 걔가 일짱이에게 말을 걸었다. 선족- 니 xx에서 통이었다고? 그럼 니 헬창이 아나 금마 힘 개쌘데. 일짱- 헬창? 아 금마? 금마가 힘이 그리 쎄나 팔씨름 내한테 지던데. 선족- ? 구라치지마라ㅋㅋㅋ 일짱- 구라 아이다. 선족- 금마를 이겼다고?ㅋㅋㅋ 야 그럼 니 내랑 함 해보자 내가 어떤지 봐주께. 일짱- 알았다. 결과는 1초컷이었다.

#12 이름없음 2020/12/18 21:42:44

나름 팔씨름 교내 상위랭크였던 선족이를 1초컷 냈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갔다. 그렇게 천하제일 팔씨름 대회가 개최되었고, 많은 녀석들이 일짱이에게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 한 학급을 전부 뒤져서 나왔다는게 2초 버틴 놈이었다. 사실 진짜 별거아닌것처럼 느껴지겠지만...지금도 2초 버틴 놈 하면 학교에서 알아준다. 일짱이의 팔씨름 실력은 그정도였다.

#13 이름없음 2020/12/18 21:45:16

아 여담으로 우리반엔 대표적인 까불이가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석도 팔씨름을 신청했다. 그런데... 까불이- 니가 팔씨름을 그리 잘하나. 일짱- 글타. 니도 잘하나. 까불이- 잘하냐고? 풉. 까불이- (새끼손가락을 내밀며)들어온나. 일짱- ? 결국 까불이는 손가락이 부러졌다.

#14 이름없음 2020/12/18 21:47:34

암튼 팔씨름 사건 이후에도 일짱이의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다들 뭔가 굽신거리는 느낌이었다. 대표적으론 빡구가 있었다. 이새낀 일짱이가 대답만 하면 와 개쩐다 하면서 추켜세워줬는데, 문제는 이새끼가 절대 이럴 성격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15 이름없음 2020/12/18 21:51:43

빡구는 한마디로 희대의 개썅마이웨이였다. 유명한 썰이 하나 있는데, 입학식 초에 애들이 다 어색어색할때 그놈은 자리에 앉아 혼자 폭소를 터트렸다. 빡구- 야ㅋㅋㅋ니 뭐냐 무슨 감자밭에서 왔냐? 그 이유는 참 황당했다. 바로 앞자리 앉은놈 대가리가 감자같이 생겨서였다. 감자- 응? 빠-악! 감자- 아아악!!! 빡구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감자의 대가리를 쳤다. 빡구- 아 이새끼 이제보니 통감자네 이거 소리 울리는것 봐라ㅋㅋㅋ

#16 이름없음 2020/12/18 21:55:34

우리 모두 이 미친놈의 대범한 행적에 벙쪄있을때, 더이상 참을수 없었는지 이번엔 감자도 쎄게 나왔다. 감자- 씨발 니 미쳤나? 니 눈데 이러는데 나 아나? 입학식때부터 분위기가 살벌해졌고 우린 슬슬 말릴 각을 재고 있었다. 근데 빡구 이새끼도 이쯤되면 그만해야되는데 얼굴이 빨개진 감자를 보곤 홍염감자다 이새끼ㅋㅋㅋ 라면서 또 존나게 놀려댔다. 진짜 여러모로 대단한 새끼다. 결국 극대노한 감자때문에 입학식때부터 쌈판이 벌어졌고 우린 그걸 겨우 뜯어말렸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게 입학식 첫날에 일어난 일이다.

#17 이름없음 2020/12/18 21:59:04

암튼 빡구는 그런 놈이었는데, 귀찮아서 나머지 썰은 내일 풀란다. 혹시나 보는 사람 있었다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