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꾼 레전드 사이코패스 최애 꿈

2021/02/10 22:49:44

#1 이름없음 2021/02/10 22:49:44

객관적으로 레전드인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내 꿈 기준으로는 레전드였슴.... 내 최애가 누군지는 나중에 밝히거나 안 밝힐 테니까 다들 최애 대입해서 보시길

#2 이름없음 2021/02/10 22:52:15

꿈속에서의 배경은 정신병원이었는데 말이 정신병원이지 사실상 실험실이었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약물 같은 거 주입한 다음에 반응 보는 그런 연구소 같은 곳이었음

#3 이름없음 2021/02/10 22:53:52

최애는 사이코패스라 거기 실험 대상으로 갇혀 있었고 난 돈 받고 실험하러 온 또 다른 실험자였음

#4 이름없음 2021/02/10 22:55:21

실험 주제가 뭐였냐면 사이코패스가 사랑을 하면 어떻게 될까? 였음 그리고 진짜진짜 꿈이라 가능한 얘기지만 내가 거기 실험자로 참여한 이유는 내가 ㅈㄴ 퍼펙트한 최애의 이상형이었기 때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이름없음 2021/02/10 22:57:37

실험은 나랑 최애를 한 달간 같은 층의 다른 방에 두고 진행됐음 근데 최애랑 내 방은 바로 옆 방이어서 내가 문을 잠가놓지 않는 한 원하면 언제든지 들락날락할 수 있었음

#6 이름없음 2021/02/10 23:03:21

바나나 우유 달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계속 써보자면

#7 이름없음 2021/02/10 23:05:33

나는 철저하게 철벽치라는 지령을 받았음 만약 나한테 최애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그 즉시 실험은 끝나고 난 참가비 못 받고 그냥 집에 가는 거임

#9 이름없음 2021/02/10 23:07:39

근데 예상 외로 최애가 나한테 첫눈에 반하진 않았음 최애는 내가 자기랑 같은 실험체인줄 알고 있어서 얘기 나눌 기회는 있었음

#10 이름없음 2021/02/10 23:07:46

>>8 오 고마워 ㅎㅎ

#11 이름없음 2021/02/10 23:10:15

실험 과정은 별거 없고 진짜 그냥 하루종일 같이 있는 거였음 참고로 그 방 두 개는 다 티비도 없고 창문도 없었음 바깥 세상이랑 완전히 차단되는 구조였는데 그래서 지루함을 이기려면 둘이 계속 얘기하는 거밖에 없었음

#12 이름없음 2021/02/10 23:11:19

처음에 최애는 내가 자기랑 같은 실험체라고 생각해서 정을 많이 안 주려고 노력하는 거 같았음 언제 끌려가서 약물주입당하고 죽을지 모르니까...

#14 이름없음 2021/02/10 23:13:26

그리고 최애는 약간 공격성 실험? 비슷한 걸 해야 했는데 그 실험이 뭐냐면 다른 병원 환자들이랑 치고박고 싸우는 거였음 거기서 얼마나 잔혹하게 때리나 그런 걸로 공격성을 알아보는 거였는데 나는 최애한테 정 붙이지 말라고 그 실험을 매일 직관해야 했음 물론 최애는 날 못 봄 그 경찰서 취조실에서 쓰는 유리 벽이랑 똑같은 게 있어서 난 최애를 볼 수 있는데 최애는 날 못 봄

#15 이름없음 2021/02/10 23:13:45

>>13 진짜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덕분에 풀 맛 난다

#17 이름없음 2021/02/10 23:15:18

나는 최애가 공격성 실험이 끝나고 돌아오면 최애보다 먼저 와서 맨날 아무것도 모르는 척 행동했음 그러니까 최애는 완전히 긴장을 풀고 나한테 마음을 열기 시작함 이런 내용은 어떻게 알았냐면 매일 연구진들이 최애의 심리 분석? 같은 걸 하고 나한테 일일히 말해 줌

#18 이름없음 2021/02/10 23:16:35

그렇게 3주 반이 지났고 난 최애랑 짱친을 먹었음 그리고 최애의 과거사도 듣게 됐는데 되게 불행했음...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아서 엄마는 집을 나갔고 아빠가 정신병자들을 실험 대상으로 하는 연구소가 있다는 걸 듣고 돈 받고 최애를 팔아넘김

#19 이름없음 2021/02/10 23:17:31

한 달이 지났고 실험이 끝날 때가 됨 난 최애한테 정을 안 붙였고 최애는 나한테 ㅈㄴ 집착하게 됐음

#20 이름없음 2021/02/10 23:17:44

>>16 고마워!! 열심히 풀게 ㅎㅎ

#23 이름없음 2021/02/10 23:19:12

근데 한 달이 지냈는데도 내보내 주질 않는 거야;; 그래서 연구진들한테 빨리 내보내 주고 참가비 줘라, 기한이 다 됐는데 왜 안 보내주냐고 물어봤는데 연구진들이 실험은 성공적이었는데 너무 성공적이라 최애가 나 없으면 통제불능 상태가 된 거임

#24 이름없음 2021/02/10 23:19:44

>>22 ㅋㅋㅋㅋㅋㅋ 나도 맨날 그런 거 꿔... 진짜 가뭄에 콩나듯 이런꿈이 있어

#25 이름없음 2021/02/10 23:21:02

음 사이코라고 적었는데 최애는 사이코도 맞고 약간 짐승 같은... 그러니까 이성을 놓으면 약간 야수처럼 변하는 그런 병이었음 아 말하니까 너무 인소같은데;; 한마디로 옆에서 누가 제어해줄 사람이 필요한 거였음 근데 그게 나로 걸렸고

#27 이름없음 2021/02/10 23:22:29

그리고 한 달이 지나니까 연구진들이 걸던 제한이 완전히 풀려버림 원래는 날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밤에는 최애가 내 방ㅇㅔ 못오도록 잠금장치를 해줬는데 그 잠금장치를(디지털이었음) 못쓰게 만들어 버림

#29 이름없음 2021/02/10 23:24:04

그리고 그 층이 ㄱ자 모양이었는데 나랑 최애 방은 ㅣ 쪽에 있었고 원래는 낮에 연구진들이 있는 실험실이 ㅡ자에 있었음 근데 그 실험실을 완전히 치워 버림 그래서 딱 단 둘만 남게 한 거;;

#30 이름없음 2021/02/10 23:25:42

진짜 큰일은 최애한테 내가 같은 실험체가 아니며, 난 돈 받고 실험에참여하러 온 사람인 걸 알려 줌

#31 이름없음 2021/02/10 23:26:02

>>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이름없음 2021/02/10 23:28:13

그러니까 당연히 최애는 리미터가 풀려 버림;;; 아예 내 침대를 본인 방에 갖다 놓고 같이 지내자고 함 음 여기서 너희가 상상하는 그런 것도 나오긴 했는데... 내가 뇌에 데이터가 부족해서 진짜 대충하고 넘어감 ㅅㅂ..

#37 이름없음 2021/02/10 23:30:48

그리고 난 처음 일주일은 되게 무기력하게 있었음 진짜 밥 먹고 최애랑 얘기하고 자고 이게 끝이었음 근데!! 일주일 지나고 내가 최애랑 같이 있을 땐 방문이 잠기지만 최애가 실험을 받으러 나갔을 땐 방문이 안 잠긴다는 걸 우연히 알아냄

#38 이름없음 2021/02/10 23:31:09

>>36 오 새로운 레스주!! 반가웡

#39 이름없음 2021/02/10 23:33:10

그리고 이때부터 탈주 계획을 짜기 시작함 물론 난 최애를 안 좋아하는 거였기 때문에 나 혼자 나가는 거였음^^.. 그리고 연구소를 고소하려고 최애가 없는 동안에 최대한 이것저것 자료를 많이 모음 내용은 뭐 얘네가 불법으로 정신병 환자들에게 실험을 한다 다 그런 거였고

#42 이름없음 2021/02/10 23:35:29

오 머야 추천박혔네?!?!?! 고마워 ㅎㅎㅎ 한 일주일 좀 넘어가니까 3층 구조는 속속들이 꿰고 있게 됨 단점은 3층말고 다른 층 구조는 모른다는 거였슴,,, 이대로라면 3층 벗어나자마자 잡혀서 다시 되돌아갈 게 뻔하기 때문에 나는 최대한 머리를 굴림

#43 이름없음 2021/02/10 23:36:54

계획 후보는 총 3가지가 있었는데 1. 그냥 발 닿는 대로 도망간다 2. 연구소 직원을 구슬려서 지도를 얻어서 나간다 3. 최애랑 같이 나간다(최애는 건물 구조를 알고 있었음)

#44 이름없음 2021/02/10 23:38:34

최애랑 같이 나가는 선택지도 고민해 봤지만 난 최애의 엄청난 집착이 미치도록 싫었기 때문에 계속 같이 다녀야 하는 마지막 선택지는 뺌 첫번째도 가망이 없어서 제외하고 남은 건 2번이었음

#45 이름없음 2021/02/10 23:40:18

이제 문제는 직원 중에 누구를 설득할까였음 아무나 고를 순 없었고 내가 만날 수 있는 직원도 한정적이어서 난 그중에서 제일 착해 보이던 언니를 고름

#46 이름없음 2021/02/10 23:40:49

참고로 이 언니는 공효진으로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 이름없음 2021/02/10 23:42:48

매일 나한테 식사를 갖다 주던 언니였는데 직급은 제일 막내 같아 보였음 난 말로 하면 걸릴까 봐 쪽지로 언니를 열심히 설득했고 이 주일을 조르고 졸라서 비상구가 표시된 지도를 얻어 냄

#50 이름없음 2021/02/10 23:45:22

여기서 떡밥으로 언니가 지도를 갖다 주면서 나한테 언제 탈출할 건지도 물어봤지만 난 모르겠다고 함 사실 그 다음날에 탈출할 계획이었거든 ㅋㅋㅋ

#51 이름없음 2021/02/10 23:47:30

그리고 대망의 탈출 디데이에 드디어 최애가 실험을 하러 나감!! 난 최애의 발자국 소리가 안 들릴 때까지 존버를 타다가 뛰쳐 나감

#53 이름없음 2021/02/10 23:50:30

난 비상구로 미친 듯이 달려감 웃긴 게 스레주는 현실에서 50미터를 13초에 뛰는 사람인데 여기선 우사인볼트였음.. 근데 비상구 계단으로 내려가니까 밑에 어렴풋이 총이랑 방탄복으로 무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음

#54 이름없음 2021/02/10 23:53:55

여기서부터 진짜 내가 생각해도 너무 인소같은데 내가 어떻게 했냐면 옆에 벽으로 위장되어 있던 문을 찾아서 거기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효진이 언니는 스파이가 맞았고 연구진들이 cctv로 내가 계획 세우는 걸 다 보고 있어서 일부러 언니한테 지도를 주게 시켰음 그리고 그 지도에 표시된 비상구에는 경비병을 배치해 놨고 근데 언니는 내가 진심으로 불쌍했던 모양인지 살짝 cctv랑 경비원 둘 다 없는 진짜 비상구 지도를 줌!!!

#56 이름없음 2021/02/10 23:57:08

좀 허무하지만 난 무사히 탈출해서 집에 도착함 그리고 탈출한 지 일주일 지나고 거실 소파에 누워서 넷플릭스 보려고 티비를 켰는데 속보로 정신병원에서 사이코패스 환자가 탈출했다는 얘기가 뜨고 용의자로 최애 얼굴이 뜸

#57 이름없음 2021/02/10 23:57:34

>>55 음 집착광공의 로맨스릴러...??? 사실 나도 장르를 모르겠어 ㅋㅋㅋ

#60 이름없음 2021/02/10 23:59:02

그리고 누가 우리 집 초인종을 누름 근데 사람이 약간 쎄한 감이란 게 있잖아 직감적으로 택배기사님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서 인터폰을 켰음

#61 이름없음 2021/02/10 23:59:29

>>59 앗 아직 안 끝났어!! 잠깐만 기다려줘 ㅎㅎㅎ

#63 이름없음 2021/02/11 00:00:22

와 열두시네 벌써

#65 이름없음 2021/02/11 00:01:35

근데 인터폰 키면 퍽 소리 같은게 나서 밖에서도 알 수 있잖아 그 소리가 나니까 최애가 인터폰 카메라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진짜 조커처럼 씨익 웃음

#66 이름없음 2021/02/11 00:03:40

그리고 최애가 ㅇㅇ(나)아~ 나 왔잖아, 안 열고 뭐해? 라고 했는데 얘기를 들은 순간 시점이 전지적 작가 시점??같은 거 있잖아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걸로 바뀜

#67 이름없음 2021/02/11 00:03:59

>>64 아냐아냐 괜찮아!!

#68 이름없음 2021/02/11 00:06:08

그리고 내가 탈출하는 그 순간부터 일주일 동안이 제3자 시점으로 파노라마처럼 지나감 연구진들이 내가 탈출하는 순간 날 데려오라고 최애를 풀어 줬지만 최애는 비밀 통로의 존재를 몰라서 날 놓침

#69 이름없음 2021/02/11 00:08:43

내가 우리 집에서 지낸 일주일 동안 최애는 날 찾으러 나갈려고 ㅈㄴ 발버둥침 그리고 일주일 되는 순간 딱 탈출함,, 우리 집은 어떻게 알았냐면 연구기록 보관실? 에 내 인적사항이 적힌 파일이 있어서 그걸 보고 주소를 외워서 찾아옴

#70 이름없음 2021/02/11 00:11:02

그리고 딱 우리 집 앞에 멈춰서 내가 인터폰을 키는 순간 시점이 다시 나로 돌아옴 최애는 여전히 카메라 보고 빨리 문 열라고 하고 있고 나는 화면 속에 있는 최애랑 눈이 마주치면서 꿈에서 깸

#73 이름없음 2021/02/11 00:13:19
혹쉬 주작 같을까 봐... 내가봐도 주작같지만 그때 쓴 꿈일기야

혹쉬 주작 같을까 봐... 내가봐도 주작같지만 그때 쓴 꿈일기야

#74 이름없음 2021/02/11 00:13:32

>>7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 이름없음 2021/02/11 00:16:55
아 그리고 아무도 안 궁금해할 것 같지만,, 내 최애는 빌 스카스가드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최애를 먼저 말하고 시작할까 했는데 그러면 흥이 깨질 것

아 그리고 아무도 안 궁금해할 것 같지만,, 내 최애는 빌 스카스가드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최애를 먼저 말하고 시작할까 했는데 그러면 흥이 깨질 것 같아서 그냥 나중에 말하기로 했어 꿈에서 ㄹㅇ 이 사진이랑 똑같이 나옴

#78 이름없음 2021/02/11 00:18:44

지금까지 읽어준 레더들 다들 고맙고 즐거운 망상 해 ❤️❤️

#79 이름없음 2021/02/11 00:19:15

>>75 >>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짓기 귀찮았음,,

#81 이름없음 2021/02/11 00:24:46

>>80 그치 ㅠㅠㅠㅠㅠㅠ 분명히 꿈에선 무서워서 식은땀 흘리면서 깼는데 깨서 생각해보니까 존나 오예임 미쳤나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