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하나 쓰고 있는데, 주인공은 사람을 죽였어. 죽인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야. 학대를 당하다가 결국은 아버지를 죽였지. 주인공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람을 죽이면 어떤 걸 느낄까?
의도적으로 살인을 한 상황?
>>2 응응 의도적으로 살인을 했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고, 자신이 걸리지 않도록 모든 것을 정리했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서
>>3 그럼 그냥 끝났다. 정도가 아닐까. 죄를 짓는 것인줄 알면서도 별 죄책감은 못느낄 것 같아.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점점 의식하게 되는게 아닐까?
나라면 해냈다. 싶으면서도 손이 벌벌 떨릴듯. 주인공 성격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죄와 벌을 참고해봐 그 주인공이랑은 상황이 좀 다르지만 사람을 죽이고 나서의 심리 묘사가 아주 세밀하게 되어 있는 작품이야
>>6 이거 묘사 탁월하지 항마력이 아주 많이 필요하긴 하지만.....
>>4 죄책감 못 느끼는 것까지는 생각했는데 그 뒤는 생각 못해봤네.. 참고할게 고마워! >>5 손이 떨린다.. 오케 고마워! >>6 아 맞네 죄와 벌이 있었지.. 참고해볼게 고마워! 내 항마력이 버텨줄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엔 해냈다 싶고 별생각 없다가 뭔가 상황이 여유로워질수록? 주인공한테 여유가 생기고 주변 상황이 나아질수록 살인을 했다는 게 점점 더 와닿을 거 같아 무섭고...
이 인간이 드디어 뒤졌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해방감을 느낄 듯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정말 벗어난 게 아니라 더한 구렁텅이에 빠졌다는 걸 알겠지. 죽이는 건 간단해도 잊는 건 힘드니까?
처음에는 아무것도 못 느낄 것 같아. 그러면서 점점 아버지가 죽었다는 걸 주변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거고, 본인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될 것 같아. 주인공이 강한 두려움을 느끼면 자기합리화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죄와 벌 소설 다 읽었는데도 이 만화를 본 이후로 이것 밖에 연상되지 않는다... 너무 충격적이었어
위에 레스들이 말했듯이 처음에는 무감각하다가 조금씩 자각하게 되겠지..? 만약 약간 싸이코 기질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냥 평범한? 그런 사람이면 처음에는 내가 뭘한거지. 이런 생각하다가 조금씩 두려움과 혼란이 찾아와. 그러면서도 그 속을 비집고 나오려는 작은 희열이 너무 잘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죄책감을 가짐과 동시에 합리화를 할것 같은데? 그래도 오랫동안 그 죄책감과 생명체를 살인했다는 사실이 주는 공포는 사라지지 않을것 같아..!
삭제된 레스입니다.
>>14 잉..?
오 나도 비슷한 상황이라서 그런가 만약 죽인다면 엄청난 희열을 느끼겠지 이 버러지 같은 새끼가 드디어 죽었구나 하면서 얼굴이나 다른 곳을 난도질하면서 그 여운을 즐기다가 시체처리를 어떻게 하면 안 들킬까 구체적으로 생각할 거 같아 근데 역시 사람이니만큼 걸리면 어쩌지 하는 초조함과 두려움도 있겠지 근데 난 즐거움이 더 클듯
난 막상 아무리 날 학대했더라고 하더라도 사람을 죽인거니까 패닉상태에 빠질 듯. 손이 덜덜 떨리고 푹 칼로 찔렀던 감각이 손 끝에 남아 있을 것 같아. 그와 동시에 아빠가 살아있으면 날 해칠까봐 진짜 죽었는지 확인할 거 같아.
>>17 앗 미안,, 높은 곳에서 밀었어,,
각오를 해도 역겨울 듯 그 감각은 생생하잖아 아니면 분노로 뇌가 마비돼서 당시엔 못 느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하지 않을까
약간 학대를 당하다가 결국은 죽였다면 그냥 나는 '@@(주인공 이름)은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가 이내 한숨을 쉬며 아버지를 밀었으나 오히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쓸 것 같아!
음 이은석 사건이나 그 수험생 어머니 살인사건? 그 사건 기사 같은 거한번 참고하면 도움 될 것 같아 내 생각엔 처음엔 해방감이 들고 좀 멍하다가 정말 심하게 학대당했으면 나중엔 무뎌지지 않을까? 그리고 한 며칠 정도는 멍한 상태로 있다가 무섭거나 엄청 예민해질 것 같아 시신 처리를 해야 하니까 그리고 다 처리하면 평온하다가 문득문득 불안해지고
그 아버지에게 평소에 느끼던 감정에 따라 뭘 느낄지 달라질거 같아. 아버지라고 생각 한적도 없고 증오만 했던 대상이라면 해방감, 또는 자유를 먼저 느꼈겠지만 그와 동시에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 불안감, 또는 인간성을 버린듯한 느낌이 서서히 들지 않았을까.
>>22 만약 아버지가 어떠한 이유로 주인공을 학대했고 주인공도 그걸 알고 있었고 아버지에게 일말의 동정심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다면 제일먼저 든 생각은 '내가 무엇을 한거지?' 이지 않을까 싶네
시체 보고 별의별 생각 다 들지 않을까 시체는 어떻게 처리하지 더 이상 안 맞아도 되는건가 친척분들은 어떻게 반응 하실까 나 지금 살인 한거지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 나도 감옥 가나 기사 나올까 막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