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가 >>2 했다. >>2 1. 회귀 2. 빙의 3. 환생
❧로판 클리셰에 휩쓸려버렸습니다❦
1
주인공의 풀네임&애칭 : >>4 주인공의 외모 : >>5 주인공의 지위 : >>6 주인공의 가족 관계&각 가족들과의 사이 : >>7 주인공의 회귀 사유 : >>8 +)주인공 가족들의 이름을 전부 짓는 건 힘들 것 같아서 수정했어!
풀네임: 로판에다 또회귀해부렸스 애칭: 판
청순가련/금발/벽안
몰락해가는 시골 귀족 영애
가족들끼리는 사이가 좋음(로판에다 또회귀해부렸스 빼고) 부- 모- 첫째 아들- 둘째 아들- 로판에다 또회귀해부렸스- 넷째아들- 막네 아들-
전생에 이미 다른 로판에 빙의 중이던 여주인공이었는데, 남주와 성대한 결혼식을 하려던 찰나, 발이 미끄러 넘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하고 회귀했다.
"신부, 입장!" "가요, 아버지." 딸이 결혼하는 날인데도 말 한 마디 없던 아버지는 머쓱하게 흰 장갑을 낀 손을 내밀었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 덕담이나 축하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다. 문이 열리고, 난 아버지의 손을 잡고 붉은 카펫 위로 발을 내딛었다. 아버지는 화려하고 웅장한 식장에 압도되었는지 뻣뻣하게 굳어서는, 내가 아버지를 이끄는 같은 모양새였다. 그렇게 굳어있지 말고 보세요, 아버지. 제가 이 세계에 온 이유를. 내가 태어나 처음 눈을 떴을 때, 난 한국의 >>11였다. 하나 불의의 사고로 >>11의 삶을 끝마치자, 나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인물, 로판에다 또회귀해부렸스가 되어있었다. 귀족이라는 위치가 무색하게, 날이 갈수록 궁핍해져만 가는 또회귀해부렸스 가문의 유일한 딸이자 화목한 집안의 외톨이. 또회귀해부렸스의 성을 단 이들은 로판에다만을 제 가족이란 걸 모르는 양 따돌렸다.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더 늘어놓지는 않겠다, 이제 부질없는 이야기니까. 난 이토록 성대한 식을 올릴 정도로 부유한 자와 결혼하게 되었고, 이제 망해가는 또회귀해부렸스 가의 영애도 아니다. 내 삶은 바뀔 것이다. 희망찬 앞날로 향하는 발걸음이 미끄러져 번쩍이는 대리석 바닥에 머리를 박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쾅! "판!" 누군가 날 불렀다. 하지만 그게 누군지 알지 못했다. 적어도 답이라도 해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입이 열리질 않았다. 눈도 뜨이질 않았다. 정신도 점점 흐려져만갔다.
"헉!" 나는 몸을 일으켰다. 죽은 게 아니라면 의사가 날 어찌어찌 살렸으리라고 생각했다. 부디 그러길 바랐지만 머리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몸이 가벼웠다, 아무래도 죽은 모양이었다. 터무니없어서인지 슬프지는 않았다. 다만 허무했다. 결국 내 최후는 이따위라니. 이 익숙한 내 방과 값싼 옷감으로 지은 잠옷은 또 뭐란 말인가, 주마등이라면 좀 더 행복했던 시절을 보여주지, 어디서 이런 구질구질한 과거가 떠오른건지. "아가씨!" 오, 심지어 몇 안 되는 하녀였던 >>12마저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날 바라봤다. >>12는 좀 반가웠다. 내가 결혼할 때 따라와가겠다고 했을 정도로 착한 아이였고 나도 이 아이를 제법 좋아했으니까. 결혼하면 넉넉한 퇴직금과 추천장을 써주겠다며 거절했는데, 이제 내가 죽어버려서 못 받겠지. 듣지 못하겠지만 마지막 사과를 위해 입을 열었다. "미......" "아가씨, 깨어나셨군요!" 뭐? "걱정했잖아요, 아가씨......" >>12가 내 목을 끌어안았다. 이런 기억은 분명 없었다. 그 순간, 난 한 가지 가정을 떠올렸다. 내가 회귀했을지도 모른다.
삭제된 레스입니다.
마리
"마리, 지금이 언제니?" 백수 시절 회귀물에서 지겹도록 보아온 대사를 입에 올렸다. 마리는 기뻐하느라 정신이 없어 내 어처구니 없는 질문에도 답해주었다. "제국력 >>14년, >>15월 >>16일이예요, 아가씨." 빌어먹을, 난 >>17로 돌아왔다.
2021
3
27
결혼식 전날
그러니깐 어떤 백수가 죽고 나서 몰락귀족가문의 딸인 로판에다 또회귀해부렸스(Ropaneda Ttohoegwihaeburyeotseu)로 다시 태어나고, 이러쿵 저러쿵 살다가 2021년 3월 28일 결혼식 날에 죽어버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2021년 3월 27일 결혼식 전 날로 되돌아온거야?
"걱정했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백수 시절 본 로판의 클리셰를 떠올렸을 때, 난 며칠 만에 깨어났을 확률이 높다. 며칠을 자던 그건 별로 중요치 않았다. 내가 결혼식 준비 중이 아니었더라면 말이다. 분명 내가 잠든 그 며칠 동안 결혼식 준비를 하지 못했을테지. 그렇다면......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자꾸만 떠올랐다. ">>20 만에 깨어나셨어요." 하, 오래도 잤네. 고작 하루 되돌아 온 것 가지고 전생이라 부르긴 우습지만, 분명 전생에서는 결혼식 준비를 하는 매일이 설레 좀처럼 제대로 잠든 날이 없었다. "그럼 내 결혼도 미뤄졌지? 설마 파혼 된 건 아니지?" 마리는 잔소리를 뱉곤 내 질문에 답해주었다. "결혼보다 아가씨 몸이 더 중요하잖아요! >>22" ㅡ >>18 맞아 정확해! 간단한 요약 고마워. 와중에 영어 철자는 생각 안 했는데 장난 아니다ㅋㅋㅋㅋ
Dice(1,3) value : 2년
발판
결혼식은 오늘 취소할지 상의한다고 들었어요
"망할!" 생각만 해야할 게 그만 입 밖으로 튀어나갔다. 마리는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바라보았다. "마리, 상의 시간이 언제니, 장소는?" 푹 꺼진 시트에 앉아있기만 할 수가 없어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자, 세상이 한 바퀴 돌더니 난 그대로 휘청거렸다. "아가씨!" 마리는 넘어진 나를 부축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늘어놓았다. "아가씨, 아가씨 이 년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나셨어요! 그런데 왜 계속 결혼식 이야기만 하시는거예요, 어디 아프거나 불편한 데가 있다거나,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셔야하는 거 아니예요? 네? 왜 그 분만 생각하세요!" "그 분만 생각하는 게 아니야, 마리." 내가 결혼을 해야 너도, 나도 이 집구석에서 나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다. "마리, 그보다 내 질문에 먼저 답하렴. 상의 시간과 장소는?" "저희 집에 오신다고 하셨고, >>24 시간 남았어요." 그나마 다행히도, >>24 시간이면 준비를 다 하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그 상의의 당사자 될 사람으로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겠구나, 너무 오랜만에 일어나서 몸이 안 좋지만 못할 것도 없지. 아, 그리고 내게 필요해보이는 게 있다면 가져다주겠니?" 마리는 입을 꾹 다물고 날 바라보았다. 무언가 할 말이 많은 표정이었다. "네. 아가씨. 우선 물과 간단한 음식을 가져올테니 기다려주세요." 마리가 나가고, 방에 홀로 남은 나는 침대에 겨우 엎드린 채 마리가 돌아오면 할 질문들을 정리했다. 마리에게 할 질문 목록 1. 2년 동안 있었던 일들 2. 가족들의 반응 3. >>29 (마리에게 할 세 번 째 질문)
3 >>27 수정했어!
1
.
몇 안되는 앵커들이 다 뭉개져있어...!
>>25 마리에게 할 세 번 째 질문을 적는 앵커였는데 내 설명이 부족했나보다. 지금 학교 가야해서 오후 6시까지 수정되어 있지 않으면 >>29으로 앵커 옮길게
결혼상대에 대하여
마리가 늦는 동안, 나는 전생에 있었던 일들을 되새겨보기로 했지만 최근 이 년 간 뭘 했는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굵직한 것 말곤 기억이 나질 않았다. 여지껏 바쁜 결혼 준비에 들떠있어 내 삶이 어땠는지 되새길 틈이 없었다. 나와 내 약혼자인 >>31는 >>32 사이였다. >>33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약혼하는 일은 없었을 게 뻔했다. >>31 약혼자의 이름 >>32 둘의 관계 >>33 둘의 약혼 사유 예) 조상님의 유언, 첫눈에 사랑에 빠짐, 기타 등등
크리셰 케부스
1. 소꿉친구 2. 전남친 어쩌면 전여친 3. 충성을 맹세 받는 왕족과 충성을 맹세하는 귀족 4. 학교 선후배 또는 동기 5. 결혼식 당일까지 만난 적 없는 모름. 어쩌면 위에 있는 항목 중에 있을 수 있음. 재밌는게 많이 생각 났지만 앵커 자리가 너무 좁아서 다이스로 선택하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음 dice(1,5) value : 3
겉으로는 충성을 맹세하는 귀족이었던 아버지의 딸을 팔아 권력을 쟁취하려던 큰 그림
또회귀해부렸스는 한 때 왕가에 충성을 바치기로 오래 전부터 맹세했고, 그에 걸맞는 권력을 가진 힘 있는 가문이었다고 누군가 그랬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가문을 대차게 말아먹고, 현재는 몰락해가는 와중에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발악할 뿐이었다. 왕가는 아버지가 재밌어보였는지, 몰락해가는 집안의 나와 왕자인 크리셰의 약혼은 왕가가 또회귀해부렸스에, 그리고 내게 친히 하사한 기회였다. 그랬다. 기회였는데, 분명 방금 전에 다 쥐었는데. 어쩌면 내가 쥔 건 물에 적셔 뭉친 모래 따위가 아니었을까. 그 순간, 마리가 쟁반을 든 채 헐레벌떡 뛰어들어왔다. 마리는 반가웠지만, 옆에 선 >>35을 보고 눈을 찌푸릴 뻔 했다. 진정하자, 난 지금 전생의 안 아픈 손가락이 아니라 이 년만에 깨어난 가족이다. "아가씨......" ">>37" >>35가 마리의 말을 끊고 입을 열었다. 그럼에도 이 년만에 깨어났다는 이 상황에 전혀 몰입이 되지 않았다. >>35 로판에다의 가족 중 하나 1. 어머니 2. 첫째 오빠 3. 둘째 오빠 4. 첫째 동생 5. 둘째 동생 +) 동생들까지 오빠로 잘못 써서 수정했어. >>37 >>35가 로판에다에게 한 말 >>38 또회귀부렸스의 오등작 지위(몰락해가는 점을 고려해 공작, 후작은 제외) 1. 남작 2. 자작 3. 백작
4 원래 이런 말은 찐오ㅃ가 하는 말 아님
발판
로판에다! 내가 누군지 기억 하니? 너의 오빠, 로파네타야!! 내가 돈 빌려준 거 기억하지?! >>39 동생이 오빠인척 거짓말 했다는 의미였눈뎅.... 헷갈린거 하나도 없었눈뎅....
dice(1,3) value : 3
>>35 >>37 미안해, 앵커에 동생을 오빠로 잘못 써서 헷갈릴 만한 구석이 있었어. 만약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12시까지 수정해줘! +)그래도 혹시나 싶었는데 다들 친절한 설명 고마워☺
"로판에다! 내가 누군지 기억 하니? 너의 오빠, 로파네타야!! 내가 돈 빌려준 거 기억하지?!" 로파네타가 헛소리를 했다. 돈은 무슨, 대뜸 거짓말을 하는 게 기가 찼다. "지금 이 년만에 깨어난 누나한테 헛소리하러 왔니? 왜 왔는지 이유만 말하고 나가." 입을 다문 로파네타에게 눈길을 거두고 마리를 부르자, 마리는 물과 >>41을 올린 쟁반을 들고 다가왔다. "지금 집에 있는 게 이것 뿐이었어요." 저걸 먹어도 크게 탈이 나지는 않을테다. 허접한 로판 세계에 속한 인간들의 몸은 현실과 동떨어져있었다. 이 년만에 깨어났다는 내가 제법 멀쩡한 것만 봐도 그랬다. 밥을 먹으려는데, 로파네타가 방에 있는 게 거슬렸다.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는데 왜 저러고 있는거람. "뭐하니? 할 말 없으면 나가." 로파네타는 그제서야 우물거리며 입을 열었다. ">>42"
곰팡이 핀 오렌지
돈 좀 빌려줘
내가 뭘 들은 거지? "너 뭐랬어?" "아, 돈 좀 빌려달라고......" 겨우 깨어났더니 다시 쓰러질 것 같았다. 저게 가족이라니, 제정신인가? 나는 별 말 같지도 않은 대답에 마음 편히 축객령을 내렸다. "나가." "아니, 이유라도 들어보라고!" >>44 1. 이유를 들어본다.(이 경우 이유도 서술) 2. 무시하고 내쫓는다.
2
"나가." 로파네타는 포기한 모양인지 생각보다 순순히 방을 나갔다. 나중에 대화를 해봐야할 것 같았지만 지금 생각할 바는 아니다. 마리에게 이 년 간 있었던 일에 대해 질문했다. 마리는 왕가에서 쓰러진 날 마법으로 죽지 않게 유지해주었다는 것과 >>46, >>47 외에 별 큰일은 없었다고 답했다.
로파네타가 도박으로 전재산을 잃은 것
외국과 전쟁 중이라는 것
와... 이렇게 앵커 빨리 찬 거 처음이야... ㅡ 도박으로 전재산을 잃은 건 전생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에 속이 터지기만했지 별 감흥없었다. 그런데 전쟁이라니, 우리 집안의 일과 나라와 나라 사이의 일은 급이 다른 일이었다. "전쟁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가씨가 쓰러지시고 >>49 뒤에 >>50가 >>52에 전쟁을 선포했어요. 다행히 저희는 아직 무사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53께서 잘 알고계실거예요." 가족에 대한 건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이 나라의 왕족인 그에 대한 걱정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약혼을 논하러 온다니 아직 살아계실테지만, 만약에라도 큰일이 있다면...... "크리셰 전하는 어떠시니?" ">>54" ㅡ >>49 로판에다가 쓰러지고 전쟁이 나기까지의 시간 >>50 전쟁을 선포한 나라 >>52전쟁 선포를 받은 나라 >>53 전쟁에 대해 잘 아는 사람 >>54 크리셰의 상태
3일
크리미 왕국
>>50 조금 늦은 것 같아, 수정 부탁할게!
돌이킬수없섬 나라
쿠쿠다스 화이트
엥 앵커 꼬였다 중태
잊고있었는데, 로판에다가 속한 나라가 크리미 왕국인지 돌이킬수없 섬인지 >>56이 정해줘!
주인공 가문이 또희귀해부렸스니깐 나라이름은 돌이킬수없섬인게 어울리겠지. 돌이킬수없섬
중태, 그 두 글자에 심장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뛰었다. 고작 하루 전으로 되돌아왔는데 너무 많은 게 바뀌어버렸다. 다시 살아난 건 얄팍한 착각이고, 온갖 최악의 상황들을 모아둔 지옥에 온 게 아닐까 싶었다. "마리, 폐하를 뵐 준비를 하자." 너무 많은 일이 닥쳐서인지 머리가 냉정하게 돌아갔다. 마리는 내 눈치를 보며 묵묵히 날 일으키고 씻는 것을 도왔다. 욕조에 가득 찬 물이 이 돌이킬수없 섬을 둘러싼 바다를 연상시켰다. 이 바다를 건너 저 먼 왕국이 우리 나라를 치러왔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았지만, 크리셰가 중태라는 사실에 심각성만은 크게 와닿았다. 크리셰 케부스, 현 케부스 왕가의 >>58번 째 왕자. 그는 내가 평생 충성을 맹세할 왕족이었으며, 내 약혼자였고, 이 지긋지긋한 집구석에서 구원해줄 동아줄이었다. 동시에 나의 >>60였다. 나는 그를 >>61했다.
3
발판
꼬붕
숭배
레주 이스레를 잊었나ㅠㅠ
>>62 잊지 않았어ㅠㅠㅠ 미안해, 요즘 피곤해서 못 왔어, 다들 기다려줘서 고마워! ㅡ 크리셰는 왕족이라는 위치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소탈한 그에게서는 격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소중한 약혼녀라는 이유로 자신을 쓸모에 따라 부하처럼 부려도 된다며 나의 꼬붕을 자처했다. 그의 입에서 꼬붕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아직도 그 날이 잊혀지질 않았다. 그 날, 나는 그를 평생토록 모시기로 다짐했다. 더러운 신분제 사회, 왕족을 떠받들며 살아야한다면 약간 바보같더라도 자신보다 한참 낮은 사람을 존중하는, 이런 정 가는 사람을 올려다보는 게 나으리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런 그가, 내 꼬붕이자 내 왕족인 그가 죽어가고있었다. 잠옷차림으로 폐하를 뵐 수는 없어 옷장을 여니, >>64와 >>65 외에 마땅한 옷이 없었다. 한참 고민 끝에 >>65를 택했다. 채비가 끝나니 왕가에서 오기까지 30분이 남았다. 나는 아버지를 만나러갔다. 적어도 살아났다는 건 그쪽도 알아야하니까. 아버지는 >>66에 계셨다. 그는 날 보자마자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소리지르다시피 말했다. ">>67"
프릴이 잔뜩 달린 5살 생일 파티 때 입은 연분홍 드레스 (그 때를 추억하기 위해 따로 쟁여 둠)
할로윈 때 입었던 악마 코스튬
서재
아가...너 꼴이 그게 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 악마 코스툼 뭔뎈ㅋㅋㅋㅋㅋㅋ
"아가... 너 꼴이 그게 뭐니...?!" 이 년만에 깨어난 딸보다 딸의 옷차림에 놀라워하는 게 기가 찼다. 크리셰 전하께 받은 옷들마저 다 파셔서 남는 옷이 없는 걸 어떡해요, 사주시지는 못할 망정 파시지나 말아야지. "어디 가서 빌릴 틈이 없었어요. 몇 시간 전에 깨어났거든요." "아, 그래. 이 년만이구나. 아가." 아가? 그동안 들어본 적 없는 호칭이 거슬렸다. "그보다 곧 폐하께서 오실텐데, 이만 가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70을 하느라 잠시 왔는데 벌써 시간이 그리되었구나. 가자." 몇 권 되지도 않는 낡아빠진 책이랑 풀풀 날리는 먼지 사이에서 무슨 >>70을 한다고. 우스웠다.
마음의 양식을 쌓기
아버지의 격식을 차리다 못해 곧 납작 엎드릴 것만 같은 태도도, 한 나라의 왕과 왕비가 다 스러져가는 저택의 응접실에 있는 모습도 장관이었다. 두 분은 깨어난 날 보고는 놀란 모양이었지만, 티내지 않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내 상태를 물어보셨다. 우아한 대화는 곧 크리셰 전하와 약혼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과거 내가 쓰러져 미뤄진 약혼이었지만, 내가 깨어난 지금은 크리셰 전하가 중태란 점이 문제였다. "로판에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저는..." 내가 왕비님의 질문에 답하려는 차였다. 문이 덜컥 열리더니, 왕가의 시종 하나가 크게 외쳤다. "폐하, 크리셰 전하께서 >>74" >>74 크리셰의 상태. 예) 현재 상태가 중태이니 쾌차, 서거 등.
드시던 바나나가 목에 걸려 중태에 빠지셨사옵니다
발판
목에 걸렸던 바나나가 제멋대로 튀어나와 의식이 돌아오셨사옵니다!!
레주ㅠㅠ 어디갔어...
>>75 자꾸 사라졌다가 돌아와서 미안해. 요즘 시험 기간이라 바쁘기도하고 집만 오면 계속 뻗다보니 미처 신경을 못 썼어... 앞으로도 계속 마찬가지라 잘 신경 못 쓰고 띄엄띄엄 오다가 다시 기운 날 때 와다다 이을 것 같아! 앵커판에서 이 정도로 관심 받아본 게 처음이라 항상 기쁘고 다들 고맙게 생각해, 오늘도 좋은 하루, 즐거운 하루 되길 바라😊
잘 보고 있어! 갓생 살다 심심해지면 돌아오라구~ 😉
>>76 앗..잊지않고 와줬구나ㅠㅠ 기다릴수 있어!! 시험 홧팅하구 담에 꼭 생각나면 와줭 스크랩하구 기다릴게😍
다들 말 너무 예쁘게 해줘서 고마워...🥰 ㅡ "폐하, 크리셰 전하께서 목에 걸렸던 바나나가 제멋대로 튀어나와 의식이 돌아오셨사옵니다!!" 폐하께서는 다급히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이어 아버지께 조만간 다시 약속을 잡자는 말을 남기더니 왕비님과 바람처럼 떠나가셨다. 아버지와 나만 남은 응접실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런 정적속에서는 보통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리를 뜨곤 했었다. 하지만 크리셰 전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기쁨을 참을 수 없었던 나는 일어날 생각도 못하고 바보처럼 실실 웃기만 할 뿐이었다. 약혼 취소를 막아야한다는 벽도 기억나지 않았다. "네가 웃는 얼굴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구나." 날 빤히 보던 아버지의 시선을 겨우 무시했건만, 그 입에서 나온 말에 표정이 도로 굳어버렸다. 돌이켜보면 이 년의 공백이 없던 전생에서도 난 아버지 앞에서 웃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야, 아버지는 그다지 유머러스한 사람도, 따스한 사람도, 딸을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었으니까. "아니, 너와 대화하는 것부터가 오랜만이구나. 이렇게 된 거 잠깐 둘이서만 이야기하지 않겠니?" >>81 로판에다의 반응 >>82 아버지가 로판에다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발판!! 스레주우ㅜ우 돌아왔다아ㅏ아ㅏ😆😆
우선 멀쩡한 옷부터 가져다 주세영~
어떻게 대해야할지 어렵고 어색한 딸내미
"대화보다도 일단 멀쩡한 옷부터 가져다 주시겠어요?" 이상한 반항 심리 탓인지, 뜬금없는 옷 이야기를 꺼내며 악마 코스튬을 가리켰다. 리본과 꽃장식을 덕지덕지 붙여놓은 이 세계의 드레스를 생각하면 조금 우스꽝스러울 뿐 별 특이할 것도 없을 차림새였다만, 아버지께서 방금 꼴이 그게 뭐냐고하던 게 떠올랐다. "꼴이 그게 뭐냐고 하셨잖아요. 이런 꼴로 대화할 생각이세요?" 아버지는 침묵하셨다. 한숨과 함께 입을 여신 건 몇 분 후였다. "이제 말하기는 너무 늦었지만, 넌 내게 대하기 어렵고 어색한 딸이었단다." 생뚱맞은 소리였다. "그래서 네가 무슨 드레스를 좋아하는지, 뭐가 유행인지도 물어보질 못했어. 네가 친우들에게 빌리거나 크리셰 전하께 받은 드레스를 입기 시작하고부터는, 몰락해가는 가문에 신경쓰느라 그만 잊고 말았단다. 네가 쓰러지고 나서야 다시금 그 생각이 나더구나......" 지X이야. 나는 한참 말을 뱉지 못했다. 평생 모르는 체하다가도 왕가에서 기회를 주자 팔아버리려하질 않나, 전하께 받은 드레스나 장신구를 빼돌려 팔지를 않나, 결혼식 날에도 덕담 한마디를 못하질 않나...... 이외에도 할 말이 너무 많았다. 나는 어이가 없어 한 문장을 겨우 입 밖에 냈다. "그런 분이 딸이 받은 드레스를 파셨어요......?" "아가!" 아버지께서 갑자기 탁자를 치며 용수철처럼 튀어올랐다. 왜 갑자기 소리를 질러, 이 영감이 어디 찔리나보지? "그건 >>86가 한 일이란다. 네가 모를 줄 알았는데......" 저게 거짓이든 사실이든 뒷목을 잡고 쓰러지고 싶었다. 모를 줄 알았는데...? 휘몰아치는 헛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86 로판에다의 옷을 빼돌려 판 범인 예) 어머니, n째 아들, 하녀, 기타 인물
가속
궁핍한 설정이면 가족이 내다판 걸까? 아니면 간 큰 하녀가 몰래 훔쳐서?
둘째 오빠
">>88이요?" ">>88이라니, 그래도 네 오빠인데......" "아, 네. 동생 옷을 팔아먹긴 하지만 어쨌거나 혈연이고 저보다 조금 더 일찍 태어났다고요? 어째 옷장에 옷이 옛날보다 줄어든 것 같더라니." 나는 분이 풀리지 않아 몇 마디 더 쏘아붙였다. "로파네타랑 도박판에서 놀기라도 하나봐요?" "아니, 도박이라니. >>89를 하겠다고 하더구나. 둘째 아들은 >>89을 하겠답시고 집 돈을 빼돌리고, 셋째 아들은 도박으로 전재산을 날리고, 유일한 딸은 이 년만에 깨어나자마자 대뜸 소리를 빽빽 지르고...... 아버지, 당신도 좀 불쌍한 사람같아요. 어쩜 이리도 자식복이 없담. "후, 됐어요. 이만 제 방으로 갈게요. 깨어났더니 성질머리가 더 더러워진 딸 상대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아가......" "그리고 그 아가라는 호칭은 대체 왜 쓰시는 거예요? 아가라기에는 소중하지도 귀엽지도 않잖아요? 마음에는 안들지만 아버지 좋을대로 하세요. 그럼 이만, 나중에 다시 마주치더라도 저희 인사하지 마요. 좀 어색하게 살죠, 뭐." 나는 그대로 뒤돌아 내 방으로 올라갔다. 전생에서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뭐든 속에 쌓아만 뒀었는데, 이렇게 하고픈 말을 쏟아낸 건 처음이었다. 드레스가 없어지거나 로파네타가 도박질을 하거나 애써 무시했는데 막상 이런 식으로 마주하니 참을 수 없었다. "아가씨!'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마리기 날 불러세웠다. 손에는 바구니를 든 채였다. "아가씨께서 주인님과 계시는 동안 사왔는데, 시간이 맞아서 다행이예요. 어서 들어가요. 몸은 좀 어떠세요?" 방금 전 까지만해도 가족들 때문에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만 미소가 지어졌다. "난 괜찮아, 마리. 들어가자." >>88 둘째 오빠의 이름 >>89 둘째 오빠가 돈이 필요했던 이유
이안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위해 원정대를 꾸리기(용사 판타지에 빠져있다.)
레주 어디갔닝!!
헉..갱신! 레주 기다리고 있엉
마리가 테이블에 스프와 물을 올려두는 동안, 난 이안에 대해 생각했다. 그 자식이 용사판타지에 빠져사는 건 알고있었다. 마왕을 죽이겠다는 헛소리를 했던 것도. 그 나이를 먹고도 그지레를 떠는 것이 내 어릴적이 떠올라 괴로웠지만 동시에 동질감이 들어 그러려니 무시했다. 그런데 내 드레스를 판 범인이었다니, 생각보다 간이 컸다. "맞다, 마리. 아버지랑 이안이랑 로파네타는 만나봤는데, 어머니랑 첫째 오라버니, >>100는 어디 있니? 집에 없는 것 같더구나." 그러고보니 그 셋을 만나지 못했다. 전생의 경우, 어머니는 친정에 가 계실 때가 많았고 첫째 오라버니는 다른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내가 항상 꿈꾸던 또회귀해부렸스 가문 탈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100는 도통 짐작가는 구석이 없었다. "아, 그게 마님은 친정에 계세요. >>95 도련님과 >>100 도련님은 >>96" >>100 둘째 동생의 이름 >>95 첫째 오빠의 이름 >>96 첫째 오빠와 둘째 동생의 부재 사유
>>1 레파토리가 넘 똑같은데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1002541
>>93 걱정 고마워. 개인적으로 클리셰 덩어리 로판이니만큼 초반부가 비슷한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온갖 내용이 다 나오는 앵커판인 만큼 서두가 좀 비슷할 뿐이지 스토리 노선은 달라질테고. 나는 개인적으로 앵커판에 새 앵커가 늘어서 좋아. 내 대답이 만족스러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표절이야기는 잠잠해졌으면 좋겠다.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동생이름 엄청기네. 첫째의 이름은 로물루스
>>95 앜ㅋㅋㅋㅋㅋㅋㅋㅌ 그러고보니깐 레주우우 동생이름 앵커 다시 달아야겟어!! 부재 사유는..마물 잡으러 갔다가 희귀 약초를 발견해서 그거 채굴사업 한다고 안오는걸로 하자! 근데 채굴..맞나? 약초채굴?? 먼가 이상한데...
>>96 레스주도 앵커...
>>97 미안..그래서 앵커내용 수정햇엉
그것까지 신경을 못 썼네, 수정했어🤣. 일단 여기까지 하고 할 말이 있는데 추후 공지할게. 항상 고마워☺ >>95 >>96 >>97 >>98
시온
레스를 접기 위한 도약!
거창한 건 아니고, 이래저래 스토리 외의 말이 많아져서 본 스레는 사담&잡설정 스레로 돌리고 스토리 전개와 그에 필요한 앵커만 다는 스토리 스레를 새로 팔까 생각 중이야. 만약 새 스토리 스레를 판다면 그동안 이어진 내용은 새 스레에 복붙해둘거고. 레더들 생각은 어때? 편하게 말해줘☺ +) 코멘트 싫어하는 거 절대 아니야!! 오히려 너무 좋아해서 사담스레 전환 생각 중인 걸? 만약 안 바꾸고 이대로 남긴다더라도 앵커 외에 코멘트 달아주면 정말 기쁠거야uu
난 그냥 한 스레에서 보는게 좋아
나는..레주 말대로 스토리스레를 따로 파고 여기를 사담?잡담?스레로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영!
나도 >>103과 같은 생각. 한 스레에서 보고 싶어
나도 한 스레에서 보는게 좋아!
나도 한스레에서 보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해!
다들 의견 고마워💞 앞으로도 이 스레에서 이어갈게! 스레 접힌 기념으로 캐붕 수준인 지금까지의 이야기랑 등장인물 정리 좀 가져와봤어, 보는데 도움 된다면 좋겠다. ㅡ ~지금까지의 이야기~ 대한민국의 백수였던 내가 또회귀해부렸스 가문의 유일한 딸인 동시에 외톨이인 로판에다 또회귀해부렸스가 되어버렸다. 현실성이라고는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없었고, 진절머리나는 성씨 공유자들과 다 몰락해가는 가문을 벗어나는 날만을 꿈꾸며 살았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성대한 결혼식 날, 나는 희망찬 앞날로 향하는 발걸음이 미끄러져 번쩍이는 대리석 바닥에 머리를 박아 뇌진탕으로 사망했고...... 결혼식 전날로 회귀했다. 빙의도 하더니 회귀도 하네? 아, 그런데 이 년간 잠들어 있었다고? 결혼이고 약혼이고 취소될 지도 모른다고? 동생은 도박으로 집안 전재산을 날려먹은데다가 내 나라는 타국과 전쟁 중, 약혼자는 중태? 아, 인생이란. 충격적이지만 결국 난 여지껏 이 지긋지긋한 가문을 나가는 그날을 기다렸고 이 목표는 여전하다. 도박 중독자 동생이 돈을 목적으로 날 속이려들던, 날 권력을 위해 팔아먹으려던 아버지가 실은 어색해서 그랬다는 헛소릴 하던, 오빠 그 자식이 내 드레스를 몰래 빼돌려 파는 범인이란 걸 이제야 알게 됐던 그런 건 가문을 나가야할 이유가 더 생겼을 뿐. 마리, 이번에는 꼭 너도 이 빌어먹을 가문에서 나가게 해줄게. 전하, 부디 무탈하시고 함께할 미래를 기약했던 일, 절대 잊으시면 아니됩니다. 그리고 가 족같은 여러분, 저희 지금껏 그래왔듯 사이 나쁘고 어색하게 살아요!
~등장인물~ 또회귀해부렸스 백작 가문 ㅡ또회귀해부렸스 백작 한 때 권력 있는 가문이었던 또회귀해부렸스를 말아먹은 현 백작. 로판에다더러 대하기 어색한 딸이었네 뭐네 하지만 권력을 위해 딸을 팔아넘기려한 걸 보면 아직 그리 좋은 아버지로 보이지는 않는다. 종종 서재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곤한다. ㅡ또회귀해부렸스 백작 부인 또회귀해부렸스 백작가의 안주인. 현재 또회귀해부렸스 저택이 아닌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 ㅡ로물루스 또회귀해부렸스 시온과 함께 마물을 잡으러 갔다가 희귀 약초를 발견해 희귀 약초 채집 사유를 위해 현재 부재 중이다. 전생에서는 다른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로판에다가 그토록 꿈꾸던 또회귀해부렸스 탈출에 성공했다. ㅡ이안 또회귀해부렸스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위해 원정대를 꾸리려는 용사 판타지 과몰입 독자. 원정대를 꾸릴 비용을 위해 동생의 드레스를 몰래 팔았다. 그 드레스들이 거의 다 동생의 약혼자인 왕족의 선물이란 것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비대한 간을 가진 것 같다. ㅡ로판에다 또회귀해부렸스 애칭은 판. 금발벽안과 청순가련한 미모를 지녔다. 자신만 따돌리는 화목한 집안과 상식선을 한참 벗어난 가족들의 행동에 질려 또회귀해부렸스 가문에서 나갈 날을 꿈꾼다. 크리셰와의 결혼으로 집을 나가는 미래를 기약하며 이런저런 일들을 묵인하고 참아왔지만, 결혼식날 뇌진탕으로 사망 후 결혼식 전 날로 회귀해버린다. 가족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으나 또회귀해부렸스 가문의 몇 안 되는 시녀인 마리만은 자신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 제법 좋아하고 의지한다. 약혼자이기 전에 왕자인 크리셰가 꼬붕을 자처한다고 진짜 그를 꼬붕으로 부리는 거 보면 이쪽도 간이 크나, 동시에 크리셰의 낮은 사람도 올려다 볼 줄 아는 모습에 숭배에 가까운 감정으로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있다. ㅡ로파네타 또회귀해부렸스 도박으로 집안의 전재산을 잃어버리고 이 년만에 깨어난 누나에게 오빠인 척 하며 돈을 뜯어내려했다. 독보적인 성품과 깡의 소유자. ㅡ시온 또회귀해부렸스 로물루스와 함께 마물을 잡으러 갔다가 희귀 약초를 발견해 희귀 약초 채집 사유를 위해 현재 부재 중이다. ㅡ마리 또회귀해부렸스의 몇 없는 하녀. 로판에다를 진심으로 아끼며 걱정하는 공기 정화 식물 같은 존재. 케부스 왕가 ㅡ왕 돌이킬수없 섬의 왕. ㅡ왕비 돌이킬수없 섬의 왕비. ㅡ크리셰 케부스 돌이킬수없 섬의 세 번째 왕자. 약혼녀인 로판에다에게 자신을 필요에 따라 부하처럼 부리라며 꼬붕을 자처했다.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직은 소탈하며 자신보다 낮은 사람을 올려다 볼 줄 아는 인물로 추정된다. 기타 ㅡ쿠쿠다스 화이트 전쟁에 대해 잘 알고있는 인물로 언급된 이후 아직 등장하지 않고있다.
"약초 사업?" 마물 토벌 후 사업, 다소 위험성이 뒤따르지만 딸 파는 영감, 드레스 도둑, 도박 중독자와 비교도 안 되게 멀쩡한 행각이라 약간 놀랐다. 그래, 이런 정상적인 돈벌이 수단도 있었지. 첫째 오라버니랑 시온이 어땠더라, 첫째 오라버니와는 교류가 거의 없어 기억나지 않지만 >>111했고, 시온은 >>112한 성격이었다. >>111 로물루스의 특징 >>112 시온의 성격
분명 부유한 백작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시절 부터 여러 귀족 교육을 받았을터인데 마치 야생의 늑대가 기른 것 처럼 굉장히 난폭하다.
로물루스가 난폭하니까... 시온은 그야말로 햇살같은 성격. 단, 자신의 형을 너무나도 동경하는 나머지 로물루스의 말은 무조건 따르는 충실한 꼬붕
난폭한 오라버니와 햇살같은 시온, 이 둘은 성격만 두고보면 상극이었지만 시온이 오라버니를 동경하고 잘 따른 덕에 유독 사이가 좋았다. "아가씨, 식기 전에 어서 드세요." 마리가 내게 숟가락을 내밀었다. 나는 스프를 금새 먹어치우고 한참 마리와 대화를 나눴다. 궁금한 건 많았지만 내가 질문하기보다 마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마리는 쌓인 게 많은지 끝도 없이 입을 움직였다. 내가 깨어나지 않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던 이 년 전 그 날부터 시작해 이게 무슨 일이냐며 >>115를 던지며 난동을 부린 첫째 오라버니와 그를 보다못해 마물 토벌에 보내버리고 친정으로 내려가신 어머니, 끈질기게 첫째 오라버니를 따라나선 시온, 책만 봐서 비리비리하다며 첫째 오라버니에게 거절당하고 방에 틀어박혀 용사 판타지에 더욱 과하게 몰입하기 시작한 이안, 아무도 자신에게 간섭하지 않는다며 신나서 도박장을 들락날락한 로파네타, 솔직히 집안이 어찌 돌아가던 관심 없어 보였던 아버지. 그래도 그 사이 내가 깨어나면 좋아할 일도 조금 있었다며 마리는 약간 들뜬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 목숨이 끊어지지 않도록 지원해준 왕가와 날 걱정한 크리셰 전하, 종종 찾아와 내 손을 잡아보고 간 가장 친한 친구들인 >>116, >>117. 그러고보니 >>116와 >>117에게 편지해야했다. >>115 로물루스가 난동을 피웠을 때 던져진 물건 >>116 뭐든 선뜻 빌려주고 선물해준 씀씀이 큰 친구의 이름 >>117 산전수전을 다 겪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친구의 이름
이쯤 굴려보는 캐릭터들 나이 다이스, 로판에다는 로판 세계관 성년식이나 데뷔탕트 시기가 보통 18세인 점이나 이 년만에 깨어난 점을 고려해 20세 고정. 만약 동갑내기 나오면 걔내는 쌍둥이로...... 라고 했는데 내가 다이스를 잘못 굴려서 다 망해버렸네. 또회귀해부렸스 남매는 내가 정할테니 >>118가 다이스 굴리거나 직접 정해줘! 로물루스 - 23세 이안 - 21세 로판에다 - 20세 (이름 비슷한 김에 로파네타와 쌍둥이, 4분 차이로 누나) 로파네타 - 20세 (이름 비슷한 김에 로판에다와 쌍둥이, 4분 차이로 동생) 시온 - 17세 >>118 (21, 17) 마리의 나이 (23, 19) 크리셰의 나이
식빵
라임오렌지 나의나무
아이고 네두야
DIce(17,21) value : 18 DIce(23,19) value : 23 혹시 둘중에 하나 고르라는 거면..... DIce(1,2) value : 1 DIce(1,2) value : 1
어 뭐야 어떻게해도 비슷하네
100레스 넘어서야 겨우 다음 날이네... 끝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제 한창 시험기간인데,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다음주에 다시 올게! ㅡ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었다. 친구들에게 편지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그만 잠든 모양이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더라. 결혼식 중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죽었더니 이 년을 날려먹고 회귀했네? 그 뒤로는 뭐, 우리 집안에 같이 숨쉬는 사람들의 헛짓거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다가 크리셰 전하의 소식에 충격도 받고 마리한테 온갖 이야기를 듣고 잠들었었지, 대충 정리 끝. 순간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제국력 2021년 3월 28일, 내 결혼식 날이 다시 돌아왔다. 다만 다시 반복된 오늘은 웨딩드레스나 반지, 결혼식장, 결혼을 축복해주는 이들이나 약혼자도 없었다. 결혼식 날 눈을 떴을 때, 웨딩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들었을 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크리셰 전하께 갈 때 까지만 해도 분명 앞으로는 돈이니 가족이니 그런 걱정 따위 할 일 없이 행복하리라 믿었다. 내가 그 때 넘어지지만 않았더라면...... 자책해봐야 왕자와 결혼한 몰락해가는 가문의 신데렐라니 뭐니 하는 말을 들었던 그 날로 돌아갈 수 없다. 회귀가 이렇게 간단히 이뤄지는데도. 이 얼마나 제멋대로인 인생인지. 이런 제멋대로인 인생 때문에 울기는 싫어서 애써 웃어넘겼다. 곧 마리를 볼 생각을 하니 조금 기분이 나아진 것 같기도했다. 자, 오늘은 뭘 할까? >>123 아래 일들 중 오늘 할 일(오늘 하지 않더라도 다 한 번 씩 해야한다) 1. 어제처럼 마리에게 주변인들의 근황이나 현재 상황을 묻는다. 2. 쿠쿠다스 화이트를 찾아가 전쟁에 대해 묻는다. 3. 라임오렌지와 내두아에게 보낼 편지를 쓴다. 4. 미래(약혼 파기에 대비해 집을 어떻게 나갈지, 언제 깨어났다는 소식을 돌릴지 등) 계획하기 5. 가족과 사용인들을 만나러 가기. 6. 기타
우선은 1번이나 5번을 통해 도움이 될 사람을 찾는게 좋을 것 같아
오오
그럼 1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움이 될 사람이 필요하기도 하고, 주변 상황은 사전에 알아두는 게 좋으니 오늘도 마리에게 갖은 질문을 하기로 정했다. 너무 개인적으로 부려먹는 것 같아 미안했지만 나중에 어떻게든 보상해줘야지. 마리를 부르기 전, 침대 밑에 숨겨둔 책 한 권을 찾았다. 마리가 내가 쓰러진 동안에도 청소를 했는지 먼지가 그다지 묻지 않았고, 자물쇠도 그대로 걸려있었다. 까먹고 있었는데, 내가 지금 몸 담은 이 세계는 누군가의 소설에서 유래된 것이었다. 간단히 말해 난 책 속 인물에 빙의했다. 원작에서 내게 큰 위협이 될만한 사건이 그다지 없던 덕에 자연스레 소설의 내용을 적은 이 책도 잊혀진 지 좀 되었다. 갑작스레 다른 왕국과 전쟁이 나는 판에 이 소설의 원래 내용도 썩 그대로 유지 된 것 같지는 않다만, 복습해서 나쁠 건 없었다. 아무 실핀으로 자물쇠를 따자, 내가 처음 빙의했을 때 적은 내용이 약간 빛바랜 채 그대로 적혀있었다. 제목 : >>125 장르 : 로판, >>126 대략적인 줄거리 : >>127 내가 빙의한 인물과 시점 : >>128 >>125 로판에다가 빙의한 책의 제목 >>126 책의 세부 장르 예) 육아물, 피폐물 >>127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 >>128 로판에다가 빙의한 인물과 시점 예) 액스트라, 여주인공, 지나가는 영애 1 예) 원작 시작 전, 원작 중반, 원작 외전, 원작 완결 후
몰락한 귀족 영애는 결혼을 통해 살아남으려고 합니다
공포물
뭘 써야하는지 모르겠네. 결혼으로 살아남는다.+공포니깐 로판에다가 크리셰와 결혼하여 왕자비가 된다. 왕자비가 된 로판에다는 왕궁에서 살게 되었는데 왕궁 지하에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와서 로판에다는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로판에다는 왕궁에서 괴물에게 쫒기다가 남편인 크리셰를 만나게 되었고, 크리셰는 단칼에 괴물을 베어버렸다. 이렇게 써야하나
줄거리를 보나 여주인공 같네 그리고.. 아직 왕자비가 아니니까 원작 전이겠구나!
스레주....
ㄱㅅ 레주레주 돌아와라 얍!
>>129 >>130 세상에 이걸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니... 너무 바빠서 좀처럼 쓸 생각을 못했는데,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 역시 로판에다가 행복해지는 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빨리 돌아오고 앞으로 일요일에 한 번씩은 쓰도록 노력할게. 좋은 밤 되길 바라🌠
저번주에 왔어야했는데 지각했어, 미안해. 기억해주는 레더들이 있을 지 모르겠다😂😂 앞으로 1~2주에 한 번 일요일 밤에 올릴 예정이야.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 ㅡ 원작을 다시금 읽었는데도 놀랍도록 별 감흥이 없었다. 이 소설은 이제 내 미래가 아니었고, 나 또한 마냥 얌전하고 조용한 신데렐라가 아니었다. 원작의 전개를 피하기 위해 크리셰 전하께 대공위나 백작위를 받아 성에서 나오자고 제안한 뒤 적당히 괴물에 대한 언질을 드리기로 계획했었고, 저번 생은 이 계획대로 흘러갔다. 다만 이번 생이 문제였다. 2년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주변인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했다. 그들과 친해지는 것이 이 수많은 변수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너덜너덜한 공책 위로 단어 네 개를 연이어 썼다. 친구. 고용인. 귀족. 가족. 우선 친구로는 마리, 라임오렌지, 내두아가 있다. 마리는 내게 호의적임을 확인했으니 넘어간다쳐도 라임오렌지와 내두아랑 다시 친해지는 게 문제였다. 혹시 어딘가 먼 곳으로 시집이나 여행을 갔다면 어쩌지, 저번 생엔 둘 모두 약혼자가 있긴 했지만 제일 먼저 결혼한 건 나였다. 그 다음으로 고용인. 또회귀해부렸스는 가난했지만 집사와 >>133명의 하인, 하녀가 있었다. 그들 모두와 안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친하다고 부를만한 관계는 마리 뿐이었다. >>134는 >>135 때문에 좀 가까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 '고용인'이란 단어 아래 이름을 적어넣었다. 귀족들. 저번 생의 나는 정치에 깊게 관여하지 않았지만 황제파였고, 아무래도 역시 황제파에 아는 얼굴이 많았다. 그 중 괜찮은 이들 몇몇이 있었지만, 2년만에 깨어난 레이디가 갑자기 서신을 보낸다면 당혹스럽겠지. 이 문제는 다음으로 미루자. 마지막으로 가족. 한숨이 절로 나왔다. 특히 아버지와 이안, 로파네타는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친하게 지내기는 커녕 꼴도 보기 싫었다. 어머니와 로물루스, 시온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친정에서 살다시피 하는 어머니와 난폭한 늑대 자식, 그 늑대 자식의 충실한 꼬붕과 친해질 방법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았다. 빌어먹을, 난 종을 느리게 흔들었다. 저번 생에 마리와 정한 신호였다. 다른 이들말고 꼭 네가 와주길 바란다는 무언의 신호. >>133 (2,4)로 다이스 >>134 고용인의 직책과 이름(예시 : 집사 로버트, 하녀 세라) >>135 >>134와 친해질만한 계기(예시 : 비밀을 알고도 침묵하는 중, 취미나 취향이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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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로저스
같은 취미를 가졌다
마리가 가져다준 아침을 먹은 뒤, 어제의 연장선이 이어졌다. 얼마 안 가 내가 한 질문과 마리의 답이 한 페이지를 꽉 채웠다. Q. 전쟁의 현황 A . >>137(자국/타국)이 약간 우세했으나, 머잖아 온건하게 끝날 것 같음 Q. 로물루스와 시온이 돌아오는 날 A. >>138 Q. 라임오렌지와 내두아의 근황 A. >>139 Q. 로저스의 취미와 그에 관련된 근황 A. >>140 Q. >>141 A. >>142
자국!
다음주
로판에다가 잠들어있는 사이 내두아는 결혼했고 라임오렌지는 결혼식 준비로 한참 바쁘다.
백덤블링하면서 머리빗기가 취미이고, 최근 변비로 고생중이다
이 나라의 가장 부자인 귀족 가문
앵커가 아직 안 채워졌었네 음.......라임오렌지네 가문이 제일 부자라고 하자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