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라면 이때 어떻게 했을 거 같아?' 의 답변을 들려주면 안 될까? 나는 감정입이 궁금한 게 아니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더 고민해 보고 싶고 얘기 나구고 싶어
너희라면 이 때 어떻게 했을 거 같아?

물론 친구 앞에서의 아이가 느끼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 정도로 화낼 거면 애 낳지 말라면 나는 못 낳을 거 같아. 교통사고만큼의 상처를 입고 만든 생명 때문에 내가 병이나는 꼴이라면 차라리 죽음이 더 반가울 듯. 내가 이기적이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부모랑 자녀는 필의 상처를 주고 받을 수밖에 없는 관계라 생각하거든. 완벽한 부모도 없고 완벽한 자녀도 없으니까.
내가 묻고 싶은 거는 어떻게 대처했을 거라는 소리인데 그래 토론이랑 안 맞는 질문이려나
>>7 응, 그게 궁금해서 이 글을 썼거든
나는 하소연이 듣고 싶은 게 아니라 대처 방법이 궁금하니까. 본인의 트라우마로 무작정 몰아붙이는 건 원치 않아. 나도 내 직업 다 때려치우고 집안일 이런 고려할 거 없이 오로지 아이에게만 집중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고 능숙한 엄마 역할을 해낼지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결국 상대를 100% 이해하고 받아들일 자신이 없거든
근데 아이 잘못 없다는 것도 사실 조금 이해 안 됨. 엄마가 애 버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애가 안전벨트 없이 가다 다칠까 봐 한 걱정이잖아. 그 나이 때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일이라지만 엄마도 그 나이 때 하는 흔한 실수잖아
엄마 탓이라고 하는 레더들은 자기라면 어떻게 했을지 없네. 나는 그게 궁금했는데
내 머리론 레더들이 바라는 결말을 모르겠어. 부모는 완벽해야 돼→나는 완벽하지 않으니까 아이를 낳지 않을래→ 인구 종말을 원해! 이거야? 이게 나쁘다는 뜻은 아니고 그런 생각을 품은 계기라던가 각자의 신념이나 생각이 있을텐데 딱 부모는 이래야지~ 만 던지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어
>>32 일부로 인간 종말이라고 극단적으로 말을 쓰면 반박해주길 바랬는데 딱히 그런 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