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찍어보자

잡담 2021/04/18 21:51:08

#1 이름없음◆reZhhzbu2tz 2021/04/18 21:51:08

요즘 거리두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쌓이는데 근심없이 맘 편히 별을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같이 감성에 취해보자 ⭐⭐ 준비물: 나침반 앱, 핸드폰 카메라, 별자리 앱 만약 무슨 별인지 모르겠다면 근처의 별도 찍어주고, 방향도 알려줘! 그러면 레주가 알려줄 수도 있어 너무 복잡하면, 그냥 내키는대로 찍어도 좋아! 별 방향은 거주지에 따라서 약간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을 기준으로 하자 레주는 🌟레주 자신(◆reZhhzbu2tz)이 올린 사진에 한해🌟 모든 저작권을 포기한다 (CC-0 1.0) 허락 없이 막 퍼가도 좋고, 자기가 찍었다고 자랑해도 괜찮아! 하지만, 내가 아니라 ⚡다른 레스주가 올린 사진은 해당되지 않으니⚡ 주의해줘

#2 이름없음 2021/04/18 21:51:31
마차부자리 / Auriga 촬영당시 320북서, 대충 하늘을 45도 각도로 바라보면 보여 참고로 마차부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카펠라(사진에서 오

마차부자리 / Auriga 촬영당시 320북서, 대충 하늘을 45도 각도로 바라보면 보여 참고로 마차부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카펠라(사진에서 오른쪽에 빛나는 별)는 맨눈으로도 엄청 잘보여!! 헬리콥터로 착각하는 사람 많이 봤어... +) >>61

#3 이름없음 2021/04/18 21:51:59

나도 이거 공부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다

#4 이름없음 2021/04/18 21:53:29
북극성 촬영당시 기억은 잘 안나지만 10북, 하늘을 60도? 각도로 바라보면 보여 도시에서는 잘 안보인다,,,

북극성 촬영당시 기억은 잘 안나지만 10북, 하늘을 60도? 각도로 바라보면 보여 도시에서는 잘 안보인다,,,

#5 이름없음 2021/04/18 21:53:26

망원경도 사야하고. 은하들도 찍어야하는뎀...

#6 이름없음 2021/04/18 21:53:49

>>4 아이고...

#7 이름없음 2021/04/18 21:54:13

레주도 진로 이쪽?

#8 이름없음 2021/04/18 21:54:54

>>7 아니아니, 난 취미 겸 찍고 있어 ㅋㅋ 된다면 천체망원경도 사보고 싶은데 너무 비싸더라..

#9 이름없음 2021/04/18 21:56:09

>>8 난 이쪽이라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있는데, 다들 서로 망원경 부품 교환하고 실제 은하나 별자리 찍은거 보정해서 올리는게 부럽더라고 ㅜ

#10 이름없음 2021/04/18 22:10:23
목동자리 / Boötes(Bootes) 지금 찍은건데 100동, 이것도 45도 각도로 올려다보면 잘 보여 목동자리의 가장 밝은 별은 아크투루스인

목동자리 / Boötes(Bootes) 지금 찍은건데 100동, 이것도 45도 각도로 올려다보면 잘 보여 목동자리의 가장 밝은 별은 아크투루스인데, 하늘에서 무려 세번째로 밝다고 하네! 물론 맨눈으로도 보이고 말야 후후 +) >>61

#11 이름없음 2021/04/18 22:25:10

>>10 오 엄청 잘 보이네 신기해

#12 이름없음 2021/04/18 22:26:54

>>11 바로 포토샵의 힘이지

#13 이름없음 2021/04/19 20:37:33
오늘은 우리 지역에 구름이 좀 끼어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할게... 오늘의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야! 겨울철이 되면 남쪽 하늘을 거의 덮다시피
오늘은 우리 지역에 구름이 좀 끼어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할게... 오늘의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야! 겨울철이 되면 남쪽 하늘을 거의 덮다시피

오늘은 우리 지역에 구름이 좀 끼어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할게... 오늘의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야! 겨울철이 되면 남쪽 하늘을 거의 덮다시피해서 날씨가 맑으면 최소한 오리온의 몸통과 다리는 볼 수 있어. 게다가 모든 별자리를 통틀어 오리온자리만큼 밝은 별자리가 없거든!! 여담으로 오리온의 허리에 위치한 별 세 개가 인상적인데, 이 나란히 줄지은 셋을 삼태성(三太星)이라고 불러. 삼태성 아래에도 비스듬하게 희뿌연 별 세개가 보이지? 저게 오리온의 칼인데, 저 가운데에 오리온 대성운이 있어. 바로 지구에서 관측가능한 가장 밝은 성운이야. 아무쪼록 지금 봐두지 않으면 8월달에야 다시 뜨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찾아봐! 해가 지고나서 서쪽 하늘을 보면 돼. https://ibb.co/pJ3dMbs (두번째 사진의 고화질 버전이야. 무려 26메가!)

#14 이름없음 2021/04/19 21:06:41

레주야 너 진짜 별 전문가 같아! 교과서에서만 보던 별들을 보니깐 엄청 신기하다ㅎㅎ

#15 이름없음 2021/04/19 21:11:06

>>14 고마워!!!

#16 이름없음 2021/04/20 21:02:14
차라리 어제는 밝은 별이라도 보였는데 오늘은 하나도 안 보인다... 그래서 오늘도 예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할게 미안해!!! 오늘의 별자리는 큰

차라리 어제는 밝은 별이라도 보였는데 오늘은 하나도 안 보인다... 그래서 오늘도 예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할게 미안해!!! 오늘의 별자리는 큰개자리! (Canis Major/CMa) 해가 지고 남쪽 하늘을 바라보면 돼. 큰개자리에는 특별한 별이 있는데, 바로 개의 입에 달린 '시리우스'라는 별이야. 태양을 제외하면, 지구에서 보이는 별들 중에서 가장 밝거든! 우리 조상은 시리우스를 천랑성(天狼星) 혹은 낭(狼)이라고 불렀어. 영조실록에서는 혜성의 크기를 이 천랑성에 비교했지. 더불어 천랑성의 색을 관측한 기록도 있어. 중종실록에서는 낭성이 푸르게 빛난다고 했고, 영조실록에서는 그 색이 희다고 했지. 실제로 시리우스의 색은 청백색이고! 큰개자리의 가슴팍에는 M41이라는 산개성단이 있는데, 솔직히 나도 못 찍어봐서 사진은 못 보여주겠어... 언젠가 망원경을 사게 된다면 찍어보고 싶어. 그때가 된다면 알려줄게 히히 https://ibb.co/FYj360P (고화질 버전, 1.53메가)

#17 이름없음 2021/04/21 09:11:34

ㅇㅎ

#18 이름없음 2021/04/21 10:03:38
쌍둥이 자리랑 북두칠성!
쌍둥이 자리랑 북두칠성!

쌍둥이 자리랑 북두칠성!

#19 이름없음 2021/04/21 10:13:33

>>18 완전 잘 찍었다!! 핸드폰으로 찍은거야??

#20 이름없음 2021/04/21 21:53:30
거짓말이 아니라 오늘도 구름 완전 많아서 별 하나도 안 보임...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예전 사진으로 대체... 이번에는 사진을 두 장 올렸는데
거짓말이 아니라 오늘도 구름 완전 많아서 별 하나도 안 보임...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예전 사진으로 대체... 이번에는 사진을 두 장 올렸는데

거짓말이 아니라 오늘도 구름 완전 많아서 별 하나도 안 보임...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예전 사진으로 대체... 이번에는 사진을 두 장 올렸는데 둘 다 쌍둥이자리야. (Gemini/Gem) 윗사진은 최근의 방식이고, 아랫사진은 고전적인 방식이야. 쌍둥이자리는 전에 언급한 오리온자리의 어깨와 팔꿈치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찾을 수 있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두 쌍둥이의 이름은 각각 카스토르, 폴룩스야. 발견 당시 쌍둥이자리에서 가장 밝았던 별에는 형이었던 카스토르라는 이름이 붙었고, 두번째로 밝은 별에는 폴룩스라는 이름이 붙었어. 재밌는건, 시간이 흘러 오늘날에 와서는 오히려 폴룩스가 더 밝아졌다고 해. 하극상을 당한 카스토르에게 애도의 말을 전한다... 그러면 두번째 사진을 봐줘. 쌍둥이라고 하기엔 너무 추상적이지? 그래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게, 난 저기서 옛날 사람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해. 각설하고, 쌍둥이자리가 서쪽 하늘로 넘어갈 때면 카스토르와 폴룩스에서 뻗은 두 직선이 지평선과 수직을 이루게 돼. 그 모습이 마치 커다란 문 기둥 두 개가 하늘에 서있는 것 같다고 하여 '문기둥별'이라는 별명도 붙었어. 도시 밤하늘에서는 쌍둥이자리의 머리 밖에 보이질 않아서, 다른 별자리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테면 작은개자리라던가) 다만 쌍둥이자리 옆에 있는 오리온자리는 찾기 쉬우니까, 오리온자리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야! https://ibb.co/yV8STXd (1.47메가)

#21 이름없음 2021/04/22 22:27:46
오늘은 그나마 구름이 적은데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급하게 사진 찍고 표시하고 올려본다!! (사진 속의 숫자는 메시에 천체 목록 번호야)

오늘은 그나마 구름이 적은데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급하게 사진 찍고 표시하고 올려본다!! (사진 속의 숫자는 메시에 천체 목록 번호야) 이번 별자리는 큰곰자리! (Ursa Major/UMa) 북쪽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80도 정도 치켜들면 보일거야. 사진의 주황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우리가 흔히 북두칠성이라고 부르는 부분이야. 간혹 작은곰자리를 보고 북두칠성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니야!!! 확실히 비슷한 모양이긴 해도 엄연히 다른 별자리란 걸 알아주길 바라... https://ibb.co/XSMHY02 (1.22MB)

#22 이름없음 2021/04/23 00:17:47

>>21 북두칠성 이렇게 보니깐 또 신기하다! 별자리랑 같이 스토리도 얘기해주니깐 너무 재밌어ㅎㅎ 방금 하늘을 봤는데 달이 구름이 가려 뿌옇더라고. 비 올 줄 알았는데 구름이 생각보다 적었구나.

#23 이름없음 2021/04/23 00:19:04

맞다 레주 사진 찍은 거 보면 레주 별자리도 찍었을 것 같은데 나중에 한 번 보여줘!

#24 이름없음 2021/04/23 07:46:32

>>23 스레주의 별자리는 쌍둥이자리!

#25 이름없음 2021/04/23 08:25:03

나는 이런 별들 다 교과서에서만 보이는 줄 알았어... 진짜 보이는 건 줄 몰랐네 경이롭다.. 보게 해줘서 고마워 :) 잘 구경하다가 가~

#26 이름없음 2021/04/23 08:38:22

>>25 도시에서 조금만 나가도 왠만한 별자리는 맨눈으로 볼 수 있어! 이처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야 비로소 볼 수 있다는게 별의 매력이겠지 :D

#27 이름없음 2021/04/24 20:51:39
오늘은 핸드폰으로 별 찍는 법을 풀어보려고 한다!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 조금 기니까 주의! 내가
오늘은 핸드폰으로 별 찍는 법을 풀어보려고 한다!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 조금 기니까 주의! 내가

오늘은 핸드폰으로 별 찍는 법을 풀어보려고 한다!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 조금 기니까 주의! 내가 직접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놨으니 참고해줘 우선 하늘이 맑아야 해! 옅은 구름이라도 있으면 별이 안 찍히니까 특히나 주의해줘. 미세먼지 농도도 중요하지만, 구름만 없어도 반은 성공한 거니까!!! 가능하면 주변에 빛이 없는 시골이나 산이 좋아. 하지만 도시에서 찍어도, 아파트 고층 같은 경우에는 방에서 불만 끄고 촬영해도 웬만한 별자리는 찍을 수 있어. 내가 지금까지 올린 사진들도 전부 집에서 찍은거야 (DSLR로 찍은거지만...) 하지만 지평선에 가까운 별자리를 찍으려 한다면, 예를 들어 안드로메다 같은 경우에는 도시에서 나가야 하긴 해. 이런 경우만 아니라면 빛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어! 다음으로, 찍으려는 별이 뭔질 알아야겠지. 기껏 준비해봤자 그곳에 별이 없으면 낭패니까 말야... 별자리 어플이나 프로그램을 깔아서 자신의 환경을 고려하여 별자리를 정해보자! 나는 쌍둥이와 마차부를 추천해. 전부 서쪽에 있기도 하고 잘 보이거든! 별자리도 정했고, 하늘도 맑다면, 카메라에서 프로모드를 켜자. 어떻게 켜는지 모르겠다면 자신의 '(자신의 핸드폰 기종) 프로모드' 라고 검색하면 아마도 나올거야. (자신의 핸드폰이 너무 오래됐다면 없을 수도 있어) 아마 여러가지 버튼이 생길텐데 놀라지마. WB라고 써있는건 건드릴 필요 없으니 무시하고, 중요한건 ISO, 셔터스피드야. ISO는 빛 민감도인데, 높힐 수록 빛에 민감해져. 셔터스피드는 아마 'A 1/n' 형식으로 적혀있을텐데, 간단하게 A 다음의 숫자만큼 센서가 열려있다는 뜻이야. 사진을 찍는 동안 카메라를 흔들면 빛이 흔들려서 나오잖아? 셔터스피드를 높이면 훨씬 오랫동안 빛을 모아서 사진을 찍기 때문에 그동안 핸드폰을 건들지 않는 것이 중요해.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별은 생각보다 빨리 움직여. 셔터스피드를 계속해서 높이다보면 별이 점이 아니라 살짝 굽은 선으로 찍히는 경우가 생겨. 카메라가 흔들린게 아니라 별이 움직인거야. 이럴 때는 셔터스피드를 낮추는 수밖에 없으니 주의해줘. 이런 식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하다보면, 대충 타협점이 생길 거야. 적당히 만족하는 설정을 찾게 되면, 축하해! 모든 준비가 끝났어. ISO와 셔터스피드 설정을 끝냈다면 이젠 그냥 찍기만 하면 돼. 별자리마다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별의 밝기에 따라 적당히 ISO 값을 조절해줘. 밝으면 낮추고, 어두우면 높이는 정도면 충분해. 취향에 따라서 사진에 보정을 씌울 수도 있고, 전체적인 밝기를 높일 수도 있고... 이런건 순전히 취향의 영역이니까!

#28 이름없음 2021/05/01 14:36:56

>>19 응응! 새벽에 잠안와서 폰으로 설정 만지면서 찍었지!

#29 이름없음 2021/05/01 15:12:13
전에 바다갔다가 교과서에서 본 별자리 모양이 보여서 신기해서 찍어봤는데 내가 아는 그 별자리 맞으려나??

전에 바다갔다가 교과서에서 본 별자리 모양이 보여서 신기해서 찍어봤는데 내가 아는 그 별자리 맞으려나??

#30 이름없음 2021/05/01 15:34:32

>>29 북두칠성이구나! 큰곰자리의 꼬리 부분이기도 하고 말야 :D

#31 이름없음 2021/05/01 18:34:08

>>30 오오 별자리 맞구나. 나 별자리 처음 봐서 신기해서 찍었거든 ㅋㅋㅋㅋㅋ

#32 이름없음 2021/05/06 02:42:37
시험준비 때문에 한동안 별자리 소개를 못한 스레주다... 미안해!! 이젠 12시가 지나버려서 '오늘'이 아닌 '어제'라고 해야겠네. 어제 찍은

시험준비 때문에 한동안 별자리 소개를 못한 스레주다... 미안해!! 이젠 12시가 지나버려서 '오늘'이 아닌 '어제'라고 해야겠네. 어제 찍은 별자리는 처녀자리! (Virgo/Vir) 사진에 검은색으로 튀어나온건 내가 사는 아파트야. 무시해줘! 처녀자리는 맨눈으로 보기 힘든 별자리 중 하나야. 처녀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대체로 어둡다는 뜻이지. 실제로 우리가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은, 일등성인 스피카 (사진에 a라고 표시된 별)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그래서 처녀자리를 찾을 때는 바로 위에 있는 목동자리의 일등성인 아크투루스를 기준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돼. 밝고 푸른 별이 스피카야. 다행히도 스피카는 처녀자리의 가운데에 있어서, 처녀자리를 찍을 때는 스피카를 사진의 중심에 놓고 찍으면 쉽게 찍을 수 있어. 처녀자리가 워낙에 커서 말이야, 살짝 잘려서 찍힐 수도 있으니 주의해! 이래 봬도 처녀자리는 하늘에서 두번째로 큰 별자리니까. 앞서 말한대로, 처녀자리의 일등성은 스피카야. 처녀가 숨긴 꽃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혹은 가장 빛나는 보석이라 해석되기도 하지. 처녀자리는 자신의 등 뒤에 그것을 감추고는, 나머지 한손을 어딘가로 뻗은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어. 처녀의 손을 따라가다보면... 목동자리가 나와. 생각해보면 처녀는 목동에게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목동은 여전히 파이프를 물고선 다른 곳을 바라볼 뿐이지. 어쩌면, 처녀의 물건은 둘 사이의 비밀일지도 모르겠네. https://ibb.co/c1706Y7 (1.51 MB)

#33 이름없음 2021/05/06 04:23:40
4월에 찍었던건데.. 여기 상단에 있는 별들도 북두칠성이었을까. 지금껏 별자리는 오리온밖에 인식을 못했어서 신기하다. 스레주 레스 보다가 최근

4월에 찍었던건데.. 여기 상단에 있는 별들도 북두칠성이었을까. 지금껏 별자리는 오리온밖에 인식을 못했어서 신기하다. 스레주 레스 보다가 최근 찍은 사진들 살펴보니 새삼 눈에 띄네.

#34 이름없음 2021/05/06 09:52:37

>>33 북두칠성 맞아! 핸드폰으로 찍으면 어지간해선 잘 안 찍힐텐데 하늘이 엄청 맑았나보네 :D

#35 이름없음 2021/05/06 10:42:20
그렇구나. 보정을 하면 밝아져서 잘보이는구나. 나는 이 스레를 볼 때까지 보정할 생각을 못했지 응. 보정해도 잘 안보여서 생각을 못했구나.
그렇구나. 보정을 하면 밝아져서 잘보이는구나. 나는 이 스레를 볼 때까지 보정할 생각을 못했지 응. 보정해도 잘 안보여서 생각을 못했구나.

그렇구나. 보정을 하면 밝아져서 잘보이는구나. 나는 이 스레를 볼 때까지 보정할 생각을 못했지 응. 보정해도 잘 안보여서 생각을 못했구나.

#36 이름없음 2021/05/06 11:10:29

>>35 아앗... raw파일로 찍으면 훨씬 보정하기 쉬워! 핸드폰 프로모드에서 'RAW 파일로 촬영' 허가한 다음 찍어보면 내 파일-내장메모리-DCIM-Camera 에서 똑같은 사진이 두 장씩 찍힌 걸 볼 수 있을 거야. png나 jpg가 아닌 특이한 확장자로 찍힌 사진이 raw파일이니까 그걸 보정하면 돼!!

#37 이름없음 2021/05/06 11:55:11
이게 오리온 자린건가...??

이게 오리온 자린건가...??

#38 이름없음 2021/05/06 11:59:32

>>37 맞아 잘 찍었네!!

#39 이름없음 2021/05/06 12:10:02

>>38 오오 대박이다!!!!! 사실 별 찍는 건 좋아하는데 별자리를 몰라서 항상 북두칠성이랑 카시오페이아만 찍는다구ㅠㅠ

#40 이름없음 2021/05/06 12:29:14

>>39 내가 사는 곳은 낮은 아파트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있는 카시오페이아는 찍기 힘든데 그런 면으로는 부럽기도 해...

#41 이름없음 2021/05/06 12:32:36
어제 10시쯤!! 확대해서 보면 잘보여...

어제 10시쯤!! 확대해서 보면 잘보여...

#42 이름없음 2021/05/06 12:48:49

>>41 우와!!! 완전 잘 찍었다 ㅇㅁㅇ

#43 이름없음 2021/05/06 13:23:14
>>34 맑을 때 눈으론 안보여도 폰으로 찍으면 뜬금없이 별이 보일때가 있더라고. 신기해서 하늘 막 찍다가 찍힌 사진이야. 고마워 덕분에 이제
>>34 맑을 때 눈으론 안보여도 폰으로 찍으면 뜬금없이 별이 보일때가 있더라고. 신기해서 하늘 막 찍다가 찍힌 사진이야. 고마워 덕분에 이제

>>34 맑을 때 눈으론 안보여도 폰으로 찍으면 뜬금없이 별이 보일때가 있더라고. 신기해서 하늘 막 찍다가 찍힌 사진이야. 고마워 덕분에 이제 직접 본 별자리가 두개야...! 혹시 좀 더 물어봐도 될까? 바쁘면 스킵해도 괜찮아..! 둘 다 작년 12월에 찍은 사진인데.. w모양은 카시오페아가 맞을까? 삼각형은 모양은 너무 뚜렷한데 정체를 모르겠어. w는 방향이 기억나지 않고, 삼각형은 북쪽을 보고있었을거야.

#44 이름없음 2021/05/06 13:23:46

>>42 헉 고마워!!

#45 이름없음 2021/05/06 13:27:22

>>41 우와 별이 저렇게 많구나 ㄷㄷ; 구도도 멋지고 사진 이뻐!

#46 이름없음 2021/05/06 13:28:09

>>43 첫번째 사진은 카시오페이아가 맞아. 두번째 사진은 잘 모르겠네... 혹시 사진 더보기란에서 정확한 날짜를 알려줄 수 있을까?

#47 이름없음 2021/05/06 13:32:06

>>46 앗 동접이다..!! 12월 30일 오후 6시 44분에 찍은거래! 북쪽 방향 찍은 상태에서 위쪽에 있는것같아. 혹시 알고보니 무슨 별자리 부속품인데 내가 덩그러니 준걸까봐 미안하다.. :3.. 카시오페아는 맞구나. 기쁘네ㅎㅎ (+ 당시에 오리온 어디있찌!! 하고 찍다가 없고 대신 쟤가 있었던거라 주변 다른 사진들 보고있는데도 보이는 별자리가 없따.. 미안 ;ㅅ; 본의 아니게 스레주에게 시련을 준 기분....!)

#48 이름없음 2021/05/06 13:46:07
>>47 아잇 두번째 사진도 카시오페이아잖아!! ㅋㅋㅋㅋ

>>47 아잇 두번째 사진도 카시오페이아잖아!! ㅋㅋㅋㅋ

#49 이름없음 2021/05/06 13:47:53

>>48 어어어??? 쟤 카시오페아였어 ;ㅁ;?? 스레주 미안해&고마워ㅠㅠ...!!!! 시간이 지날수록 조마조마.. ㅠ 별이 세개 + 한개만 보여서 그림그렸더니 그게 더 혼란스럽게 했네....! 아니 근데 카시오페아가 저렇게 별 세개만 뙇하고 보이는애였어..?!! 저렇게.. 다른 별자리들이 옆에 있었어.........?ㄷㄷ

#50 이름없음 2021/05/06 13:53:12

>>49 특히 하늘은 아는 만큼 보이는 성격이 강하지!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곳에도 잘 찾아보면 별이 있는게 하늘의 매력이니까 :)

#51 이름없음 2021/05/06 14:01:25

>>50 /;ㅅ;/ 스레주가 너무 대단해서 뭐라고 써야할지도 모르겠따...! 멋져..!!! 나중에 시골 살게되면 나도 제대로 별 관찰해야겠네. 스레주처럼 별 알아볼수 있었음 좋겠다..!

#52 이름없음 2021/05/06 14:07:24
>>40 나두 시골 가서 찍는 편이야!! 쨘!!!!
>>40 나두 시골 가서 찍는 편이야!! 쨘!!!!

>>40 나두 시골 가서 찍는 편이야!! 쨘!!!!

#53 이름없음 2021/05/06 14:16:57

>>52 북두칠성 잘 찍었네! 그런데 첫번째 사진은 뭐야...? 휘어져있는게 오리온 같기도 하고 잘 안 보이네

#54 이름없음 2021/05/06 14:23:52

>>53 카시오페이아 같아서 올린건데 밝기 최대로 해야보ㅣㄹ거야ㅠ

#55 이름없음 2021/05/06 14:42:12
>>54 잘 모르겠네... 내가 보기엔 저건 카시오페이아가 아닌 것 같아

>>54 잘 모르겠네... 내가 보기엔 저건 카시오페이아가 아닌 것 같아

#56 이름없음 2021/05/06 15:21:01

>>55 오우 저건 뭐야 내가 찍은 별이 ㅈ·ㅣ넣게 많았던겨? 왜 나한테는 저렇게 안 보였냐...... 조금 많이 충격이네

#57 이름없음 2021/05/06 21:22:34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살짝 껴있네... 그래서 어제 찍은 사진을 올려볼게! 이번 별자리는 까마귀자리! (Corvus/Crv) 오늘 새벽에 소개한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살짝 껴있네... 그래서 어제 찍은 사진을 올려볼게! 이번 별자리는 까마귀자리! (Corvus/Crv) 오늘 새벽에 소개한 처녀자리 바로 밑에 있는 별자리야. 주변의 밝은 별이 스피카 말고는 없어서 은근 보기 쉬운 별자리 중 하나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솔직히 까마귀보다는 가오리를 더 닮았어... 까마귀자리를 찾는건 그닥 어렵지 않아. 까마귀자리의 밝은 네 별이 각진 몸통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야. 그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어서 한 번 찾고난 뒤에는 눈에 매번 밟힐 정도지!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까마귀의 날개와 꽁무니는 희미해서 보기 힘들어. 때문에 하늘이 아주 맑은 날에야 비로소 까마귀의 전신을 볼 수 있어. 어두운 하늘을 활공하는 멋진 모습을 말이야. 만약 까마귀가 처녀의 보물을 낚아챈다 해도, 목동에게 한눈이 팔린 처녀는 알아채지 못하겠지. 까마귀자리의 오른쪽 날개 앞에는 특이한 은하가 하나 있어. NGC 4038과 NGC 4039이라는 은하가 서로 충돌하여 만들어진 은하야. 사실 은하라기보단 어떤 예술작품 같은 모습인데, 우리는 그 모양이 더듬이 같다고 하여 '더듬이 은하'라고 불러. 난 더듬이보다는, 짧은 강아지풀 두 개를 엮은 것 같은데! https://ibb.co/n0W27ZS (2.12 MB)

#58 이름없음 2021/05/07 23:46:51
오늘은 모두 알다시피 비랑 천둥이 왕창 내려서 아직도 구름이 가시질 않았어 헝헝... 이제 남은 사진이 없어서 새로 찍어야하는데 언제 맑아질지

오늘은 모두 알다시피 비랑 천둥이 왕창 내려서 아직도 구름이 가시질 않았어 헝헝... 이제 남은 사진이 없어서 새로 찍어야하는데 언제 맑아질지 모르겠다../ 이번 별자리는 두개야! 같은 사자지만 사자자리(Leo/Leo), 작은사자자리(Leo Minor/LMi)로 자매 별자리를 동시에 소개하려 해. 따로 소개하기에는 살짝 애매한 감이 있어서 말이야!! 사자자리는 다른 별자리에 비해 꽤나 직관적이지? 편히 놓인 몸통과 멋진 갈기를 보면 별자리를 처음 보는 사람조차 사자를 연상시킬 수 있을 정도로 양심있는 별자리야. 사자의 가슴팍에는 소위 '왕의 별'이라고 불리는 레굴루스가 있는데, 레굴루스는 황도 위에 거의 정확하게 올려져 있어. 그러면 황도는 무엇이냐? 약간 놀랄수도 있겠지만, 태양, 달, 그리고 행성들은 모두 하나의 선 위에서 움직여. 태양과 달, 행성들이 지나는 길을 황도라고 부르지. 그 위에 있는 별자리 12개를 골라서 황도 12궁이라 부르기도 하고 말이야! 다시 돌아와서, 레굴루스는 황도에 놓여있어 가끔 달에 가려지기도 해. 이 현상은 마치 별이 깜빡이는 것처럼 일어나는데 이를 엄폐(Occultation)라고 불러. 그리고 사자자리의 꼬리에 달린 데네불라(베타성)는 '처녀의 다이아몬드'를 이루는 네 별들 중 하나야! 이에 대해선 나중에 설명해줄게 :D 작은사자자리는 너무너무 희미해서 하늘이 아주 맑은게 아니라면 맨눈으로 보기가 힘들어... 그래도 작은 사자라는 이름답게 커다란 사자의 등에 업힌 듯한 모습이니 위치 정도는 기억하기 쉬울 거야. 심심할 때 한 번씩 둘러보면 우연히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리고 여담인데, 작은사자자리는 왠지 모르게 알파성이 정해져 있질 않아. 별자리를 정할 때 실수로 빼먹은 건가? ㅋㅋㅋㅋㅋ https://ibb.co/Z1zJpgD (1.49 MB)

#59 이름없음 2021/05/07 23:56:14

이렇게라도 별 보니까 너무 좋다... 별이 잘 보이지도 않고 밤에 나가서 별을 봐도 사진에는 안 담겨서 속상했는데 이런 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60 이름없음 2021/05/07 23:59:15

>>59 와우 나야말로 고마워!! 확실히 요즘 구름이 많긴 해... 미세먼지도 그렇고 속상할 따름

#61 이름없음 2021/05/08 21:34:35
>>58에서 말한대로 남은 사진이 이제 없어... 만약 오늘 하늘이 맑았다면 후다닥 찍고 올리려 했는데 구름이 영 가시질 않는다... 그래서 오
>>58에서 말한대로 남은 사진이 이제 없어... 만약 오늘 하늘이 맑았다면 후다닥 찍고 올리려 했는데 구름이 영 가시질 않는다... 그래서 오

>>58에서 말한대로 남은 사진이 이제 없어... 만약 오늘 하늘이 맑았다면 후다닥 찍고 올리려 했는데 구름이 영 가시질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좀 쉬어가는 느낌으로 가보자! 첫번째 사진은 마차부자리야. (Auriga/Aur) >>2에서 대충 넘어가서 참 애매했는데 이때를 잘 활용해보자구! 마차부자리의 으뜸별(알파성)은 카펠라라고 하는 아주아주 밝은 별인데, 이게 얼마나 밝냐면, 조금만 어두운 도시에서도 눈에 확 띌 정도! 그리고 마차부자리 끄트머리의 별 하나는 특이하게도 황소자리와 공유하는데, 이 별은 황소자리의 뿔이기도 하면서 황소자리의 베타별(두번째로 빛나는 별)이야. 마차부자리의 베타별은 현재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서 98만년 뒤에는 시리우스를 제치고 하늘의 가장 밝은 별이 될 예정이지! 두번째 사진은 >>10에서 설명한 목동자리야. (Boötes/Boo) 목동자리의 으뜸별은 처녀자리를 설명할 때 지겹도록 언급했던 그 아크투루스야! 아크투루스도 진짜진짜 밝아서 핸드폰으로도 매우 쉽게 촬영이 가능해. 또한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데네불라를 합쳐서 봄의 대삼각형을 그리며, 북두칠성의 손잡이 부분부터 시작해서 아크투루스, 스피카로 이어지는 봄의 대곡선을 그리기도 해. 이것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찍어보도록 할게! https://ibb.co/khpNz4Y (Aur, 880 KB) https://ibb.co/3yRxVRD (Boo, 1.31 MB, 어쩌다보니까 본문보다 이게 더 잘 보이네...)

#62 이름없음 2021/05/09 21:39:53

별 찍다가 카메라 꺼졌다...

#63 이름없음 2021/05/10 00:22:24
간만에 하늘이 맑아져서 퍼뜩 찍고 왔다! 지형적인 문제 때문에 동쪽 별자리를 잘 찍지 못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돼서 모험 좀 하고 왔어... 좀

간만에 하늘이 맑아져서 퍼뜩 찍고 왔다! 지형적인 문제 때문에 동쪽 별자리를 잘 찍지 못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돼서 모험 좀 하고 왔어... 좀 걸어가니까 동쪽이 뻥 뚫린 곳이 있더라고!! 다만 가로등과 가로수가 너무 많아 아쉬웠지만... 사진에서 나무가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야. 너무 아쉬워 ;-; 오늘의 별자리는 거문고자리! (Lyra/Lyr) 거문고자리의 으뜸별인 직녀성이 있는 별자리로 유명하지! 아무래도 '직녀성'보다는 영어 이름인 '베가'가 훨씬 익숙하겠지만 말이야. 베가는 하늘에서 다섯 번째로 빛나는 별이야! 그래서 맨눈으로도 아주 쉽게 관측이 가능해. 또한 베가는 기원전 약 12000년까지 북극성이었는데, 또 12000년 뒤에 카노푸스를 제치고 다시 북극성이 될 예정이야. 베가는 태양을 제외한 항성 중 최초로 촬영된 별일 뿐더러, 한때는 겉보기 등급(지구에서 바라보았을 때의 별의 밝기)의 기준이었을 정도로 천문학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별들 중 하나야. 일단 예쁘기도 하고 말이지! 그나저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거문고자리는 거문고를 나타내는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어? 사실 거문고자리의 거문고는 그리스의 '리라'라는 악기를 의미해. 우리에겐 너무나 생소한 악기라서, 별자리가 우리말로 번역될 때 '리라자리'가 아닌 '거문고자리'로 의역된 거야. 우리랑 처지가 비슷한 일본도 '고토자리'라고 부르지! https://ibb.co/5FJRsqx (2.65 MB)

#64 이름없음 2021/05/10 00:32:25

아니 레스주들 보여주려고 봄의 대삼각형까지 찍어왔는데 실수로 지웠나봐... SD카드에 없잖아!! 말도 안돼...

#65 이름없음 2021/05/10 22:23:11
오늘 하늘은 흐림... 덕분에 대삼각도 못 찍고 어제 카메라 꺼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을 올린다... 배터리 한칸 남은 거 보고 급하게 찍은거라

오늘 하늘은 흐림... 덕분에 대삼각도 못 찍고 어제 카메라 꺼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을 올린다... 배터리 한칸 남은 거 보고 급하게 찍은거라 별자리 일부가 잘려버렸어 으악 이번 별자리는 헤라클레스자리! (Hercules/Her) 딱봐도 별자리가 엄청나게 크지? 하늘을 집어삼킬 듯 커다란 이 별자리는 하늘에서 무려 다섯번째로 큰 별자리야! 허나 그 크기에 반해 빛나는 별들은 없어. 즉 맨눈으로 보기엔 여러모로 벅차다는 뜻이지... 그럼에도 이 별자리를 볼 수 있다면, 아마 헤라클레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게 될거야. 처음 볼 때는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 난감하기도 해. 자, 알파성이 위로 가도록 화면을 90도 돌려봐. 이제 좀 보이려나? 무릎을 꿇은 채로 히드라를 손에 쥐어 물리치는 헤라클레스의 이야기가 말이야. 나중에 이 히드라는 헤라클레스의 전리품으로 남아 하늘에서 제일로 큰 별자리가 되었지!! 바로 바다뱀자리 말이야! https://ibb.co/yy4TVMK (50.7 KB, png로 저장하다가 jpg로 저장하니까 용량이 몇십배 줄어들었어...)

#66 이름없음 2021/05/10 22:23:55

그... 저기 나만 좆도 안보여...?

#67 이름없음 2021/05/10 22:25:33

>>66 좆도 안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정해서 노이즈 감소 확 늘리면 보인다더라

#68 이름없음 2021/05/10 22:26:53

>>66 흑 상처... 별자리 자체가 흐리기도 하고 근처에 조명이 많아서 밝기를 조금밖에 못 높였어 미안해...

#69 이름없음 2021/05/10 23:26:26

***** ***** *****

#70 이름없음 2021/05/10 23:30:26
>>69 별이 5(3)개!

>>69 별이 5(3)개!

#71 이름없음 2021/05/13 03:35:04

>>13 우와 항상 줄지은 세 개의 별이 보여서 무슨 별자리일까 했는데 오리온 자리였구나! 레주 덕분에 알게 됐어 고마워! 🥰

#72 이름없음 2021/05/13 09:33:11

>>71 나도 오리온의 허리가 신기해서 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말이야 ㅋㅋㅋㅋㅋ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

#73 이름없음 2021/05/13 23:12:33
개인사정 때문에 오늘은 좀 간략하게 써야할 것 같아... 미안해! 오늘의 별자리는 컵자리! (Crater/Crt) 이것도 매우 직관적인 별자리

개인사정 때문에 오늘은 좀 간략하게 써야할 것 같아... 미안해! 오늘의 별자리는 컵자리! (Crater/Crt) 이것도 매우 직관적인 별자리 중 하나야. 딱 선만 그어도 컵인게 느껴지지 않아?? 하지만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이 모두 어두워서 보기는 힘들어... 오히려 까마귀자리의 머리가 향한 곳을 둘러보는게 더 빠를 정도지. 그래도 나름 매력적인 별자리라는 건 변치 않지만! 컵자리의 알파성은 알케스라고 하는데 워낙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야... 보통 별자리의 알파성이라고 하면 그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컵자리는 그렇지 않아. 델타성, 그러니까 δ라고 표시한 별이야말로 컵자리의 으뜸별이지. 정작 알파성은 세번째로 빛나는 별이고!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몰라... https://ibb.co/9WN0ddk (31.4 KB, 내가 보기에는 png랑 jpg랑 큰 차이가 없어서 이제부터는 jpg 파일로 올리려고 해. 혹시 잘 안 보이는 별이 있다면 알려줘!)

#74 이름없음 2021/05/14 22:18:33
오늘 하늘도 흐림... 우리 지역 하늘은 대충 사흘에 한번씩 맑은 것 같아. 그래서 날씨 맑을 때 최소 사흘 분량은 찍고 있어! 이번 별자리는

오늘 하늘도 흐림... 우리 지역 하늘은 대충 사흘에 한번씩 맑은 것 같아. 그래서 날씨 맑을 때 최소 사흘 분량은 찍고 있어! 이번 별자리는 백조자리! (Cygnus/Cyg) 영어로는 시그너스라고 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백조자리'보다 '시그너스'가 더 익숙한 사람도 있을 거야. 백조자리의 알파성은 '데네브'라고, 약 8000년 뒤에 북극성이 될 예정이지! 지구와 2500광년 정도 떨어져 있음에도 눈에 잘 보이는 별들 중 하나야. 그 밝기가 태양의 20만 배이며 지름은 태양의 250배라니 놀랄 따름이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와 거문고자리의 베가를 연결하면 여름의 대삼각형이 되기도 하고! 백조의 머리 부근에 달린 베타별은 '알비레오'로, 하나의 별로 보이지만 사실 두 별이 서로를 공전하는 별이야. 우리는 이걸 '쌍성'이라고 부르지! 알비레오는 대표적인 쌍성으로, 하나는 노란색이지만 다른 한 별은 파란색으로 색의 대비를 이루는 아름다운 별이야. 다만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알비레오는 베타별이 맞지만, 두번째로 빛나는 별은 아니라는 거야. 고작해야 서너번째에 불과하지! 이것도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몰라... 백조자리는 또한 블랙홀이 최초로 발견된 곳이기도 한데, 이 블랙홀은 백조자리 X-1이라는 이름이 붙었어. (Cygnus X-1 또는 Cyg X-1) 1975년, 스티븐 호킹과 킵 손은 이 블랙홀의 존재 유무로 내기를 걸었다고 해. 킵 손은 '존재한다'에 걸었고 스티븐 호킹은 '존재하지 않는다'에 걸었지. 물론 스티븐 호킹도 블랙홀이 존재할 거라 예상했지만, 만약 정말로 블랙홀이 없다면 하다못해 내기에서 이긴 거로 위안 삼으려 했다지 뭐야. https://ibb.co/x7prHPY (102 KB)

#75 이름없음 2021/05/15 01:36:18

헐 휴대폰으로도 별이 찍히는구나...그것도 저렇게 많이ㅠㅠ 나도 이런쪽에 관심 많았는데 자주 읽구 간다ㅠㅠ고맙소..

#76 이름없음 2021/05/15 18:39:30

>>75 으앗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산 모양이네... 스레에서 나오는 모든 사진은 DSLR로 찍은거야! 물론 핸드폰으로도 찍히긴 할테지만 내 핸드폰에서는 엄청 밝은게 아니라면 초점도 안 맞더라고 흑흑

#77 이름없음 2021/05/15 18:40:53
>>72 헉 그렇구나 ㅠㅠ나도 평소에 우주랑 별들 보는 걸 좋아해서 시골 밤하늘 보러 자주 갔었는데 레주 덕분에 더 관심이 깊어질거 같아!!!😍
>>72 헉 그렇구나 ㅠㅠ나도 평소에 우주랑 별들 보는 걸 좋아해서 시골 밤하늘 보러 자주 갔었는데 레주 덕분에 더 관심이 깊어질거 같아!!!😍

>>72 헉 그렇구나 ㅠㅠ나도 평소에 우주랑 별들 보는 걸 좋아해서 시골 밤하늘 보러 자주 갔었는데 레주 덕분에 더 관심이 깊어질거 같아!!!😍 이건 내가 찍었던 별 사진인데 저기 보이는 세 개의 줄지은 별들이 오리온 자리 맞지!? 주변이 어두워야 사진이 더 잘 보일거야!

#78 이름없음 2021/05/15 18:47:16

>>77 오리온자리 맞아! 근데 진짜진짜 잘 찍혔다... 난 지금까지 도시에서만 별 관측했는데 역시 시골은 클라스가 다르구나

#79 이름없음 2021/05/15 23:07:59
오늘의 별자리는 뱀주인자리와 뱀자리! (Ophiuchus/Oph - Serpens/Ser) 노란색은 뱀주인자리고 민트색은 뱀자리야. 대충 뱀주인

오늘의 별자리는 뱀주인자리와 뱀자리! (Ophiuchus/Oph - Serpens/Ser) 노란색은 뱀주인자리고 민트색은 뱀자리야. 대충 뱀주인이 뱀을 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줘!! 땅꾼자리라고도 불리는 뱀주인자리는 헤라클레스의 발밑에서 찾을 수 있어. 약간 찌그러진 오각형처럼 생겼는데, 처음 볼 때는 대체 어디가 어깨고 팔인지 헷갈릴 수 있어. 옆에 있는 뱀자리 때문에 더 헷갈릴 수도 있고 말이야... 쉽게 찾는 방법이라면, 머리서부터 내려오듯이 천천히 그려나가면 돼. 다행히도 뱀주인자리의 으뜸별은 사람 머리 꼭대기에 있어서 삼각형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어깨를 찾고, 쭉 내려와서 몸통을 만든 다음 그 둘을 이어주면 돼. 팔은 어깨에서 연장하면 되고! 뱀자리는 어째선지 두 동강이 나 있어. 두 부분을 각각 별자리로 불러야 할 것 같지만, 둘 다 뱀자리가 맞아. 삼각형이 끄트머리에 달린 쪽은 뱀의 머리(Serpens Caput)라고 하고, 뱀주인자리 건너편에 있는 기다란 선은 뱀의 꼬리(Serpens Cauda)라고 해! 예전에는 뱀주인자리의 일부였지만 어느샌가 떨어져나가서 이제는 별개의 별자리로 취급하지!! 만약 뱀주인자리와 뱀자리를 합쳐서 보게된다면 약간 난해하다고 느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려. 한눈에 알아채기는 더더욱 힘들고 말이야... 하지만 만약 그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나서 완전한 형태를 보게된다면, 약간 뿌듯해질 거야. 여담으로, 뱀주인자리는 황도를 지나기에 황도12궁에 들어갈 자격이 있어. 하지만 그렇게 됐다간 황도13궁이 되어버리니 안타깝게 제명된 비운의 별자리라고도 할 수 있지. 예전부터 황도13궁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인 걸 보니 안쓰럽기도 해. https://ibb.co/Z1RcG9J (1.81 MB) 다시 확인해봤는데 역시 png가 화질이 높더라... 그래서 다시 png로 복귀했어. +) 2021-06-13 사진 업데이트

#80 이름없음 2021/05/16 21:22:17
오늘도 구름 완전 많아서 사흘 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날씨 보면 비구름 꽤나 오래 갈 것 같은데 어떡하지 이번 별자리는 천칭자리! (Li
오늘도 구름 완전 많아서 사흘 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날씨 보면 비구름 꽤나 오래 갈 것 같은데 어떡하지 이번 별자리는 천칭자리! (Li

오늘도 구름 완전 많아서 사흘 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날씨 보면 비구름 꽤나 오래 갈 것 같은데 어떡하지 이번 별자리는 천칭자리! (Libra/Lib) 천칭자리는 베타성이 알파성보다 더 빛나! 가면 갈수록 알파 베타 그런건 밝기랑 딱히 연관이 없는 것 같기도 해... 오늘날 우리가 천칭자리라고 부르는 별들은 사실 아주 예전에는 전갈자리의 일부였다는 걸 알고 있어? 바로 별의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천칭자리 알파는 주베넬게누비(Zubenelgenubi)라고 하는데, 아랍어로 '남쪽 집게발'이라는 뜻이야. 베타별은 주베네샤말리(Zubeneschamali), '북쪽 집게발'이라는 뜻이지. 사진에는 표시가 안 됐지만 감마별(베타별의 왼쪽 아래)도 이와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그것이 누구의 집게발인가 하면, 바로 왼쪽 아래에서 손을 뻗은 전갈자리의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지! 그리고 두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파별이 '어두운 알파별'과 '밝은 알파별'로 총 두 개의 별이 겹쳐져 있다는 게 보일 거야. 천칭자리 알파는 쌍성이기 때문이지! 어두운 알파성은 '천칭자리 알파 B'라고 불러. 반대로 밝은 알파성은 '천칭자리 알파 A'라고 부르겠지?! https://ibb.co/pJndnpx (1.47 MB)

#81 이름없음 2021/05/17 21:58:28
오늘은 가랑비가 온종일 내렸다! 그래서 나흘 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오늘따라 사진 보정이 잘 안 돼서 많이 자글자글할거야 미안해 ㅠㅁㅠ

오늘은 가랑비가 온종일 내렸다! 그래서 나흘 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오늘따라 사진 보정이 잘 안 돼서 많이 자글자글할거야 미안해 ㅠㅁㅠ 이번 별자리는 용자리! (Draco/Dra) 밝은 별이 몇 없기도 하고, 별자리도 꼬불꼬불한 모양이라서 별을 잇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어디서부터 어느 방향으로 휘는지 잡아내는 게 관건이지! 용의 머리를 이루는 사다리꼴 모양의 별들이 그나마 잘 보이니까 머리서부터 몸을 이어보면 될 거야. 아니면 작은곰자리를 찾아서 그 주위를 둘러봐도 좋고! 뭐, S자 몸통 말고는 딱히 눈여길 곳이 없는 별자리지만 용자리와 얽힌 일화들은 꽤나 들어볼만해. 오늘날의 북극성은 작은곰자리 알파지만, 고대 이집트의 북극성은 바로 용자리 알파였어. 자연스럽게, 이집트인들은 용자리를 타와렛(Tawaret)이라는 신이라고 생각했지! 게다가 북극성은 낮에도 밤에도 하늘에 계속해서 떠있기 때문에 '타와렛은 잠을 자지 않는다' 라고 믿었다고 해. 고대인들에게 하늘이란 매우 중요한 길잡이이자 시계였으니 늘 같은 자리에 있는 북극성을 숭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https://ibb.co/C26ZFN5 (1.08 MB)

#82 이름없음 2021/05/17 22:08:58

그리고 이건 좀 나중의 이야기인데... 만약 내가 찍을 수 있는 별자리를 다 소개해준다면 서양에 이어서 우리나라 별자리를 올려보려고 해. 천상열차분야지도에서 나오는 별자리 말이야!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노른자색 선이 아니라 다른 색으로 긋고 싶은데 어떤 색으로 선을 긋는게 좋을까?

#83 이름없음 2021/05/17 22:13:45

>>82 흰색 아니면 밝은 하늘색? 보라색 추천하고 싶은데 어두워서 잘 안 보일까 봐...

#84 이름없음 2021/05/17 22:40:02

>>83 오 밝은 하늘색 좋다!

#85 이름없음 2021/05/18 02:02:39

아 왜 우리동네는 별이없어

#86 이름없음 2021/05/18 20:25:40
좀 흔들리긴 했는데 이거 무슨 별인지 알 수 있을까?? 방향은 잘 모르겠엉

좀 흔들리긴 했는데 이거 무슨 별인지 알 수 있을까?? 방향은 잘 모르겠엉

#87 이름없음 2021/05/18 21:04:23

>>86 북두칠성이구나!

#88 이름없음 2021/05/18 23:17:34

엄청 낭만적이다 ⭐⭐

#89 이름없음 2021/05/18 23:24:32

>>88 오늘은 가능하면 은하수까지 찍어볼 생각이니 기대하시라!

#90 이름없음 2021/05/19 00:54:04
짠 또 올릴래 이번에도 잘찍음~~~~~
짠 또 올릴래 이번에도 잘찍음~~~~~

짠 또 올릴래 이번에도 잘찍음~~~~~

#91 이름없음 2021/05/19 01:05:49

>>90 와....... 핸드폰으로 찍은 거야?

#92 이름없음 2021/05/19 04:55:23

결국 일출까지 찍었지만 은하수는 커녕 다른 별자리도 제대로 못 찍었다... 중간에 구름이 끼어서 한시간동안 지연된게 말이야 방구야

#93 이름없음 2021/05/19 10:23:57

>>91 웅!!

#94 이름없음 2021/05/19 11:27:18

>>90 데이터 때문에 지금 봤는데 완전 잘 찍었다! 내 카메라보다 나아보이는걸...

#95 이름없음 2021/05/19 11:31:07

>>93 혹시 폰 기종이 뭐야? 아이폰?

#96 이름없음 2021/05/19 12:07:25

>>94 헉 고마워!!!😳 >>95 갤럭시 S20fe!!!

#97 이름없음 2021/05/19 12:08:51

>>96 기본으로 찍은거야?? 아니면 프로???

#98 이름없음 2021/05/19 13:24:28
>>97 프로! 이렇게 두고 찍었을 거야 아마 너무 밝으면 조정하고! 고정해서 찍었어

>>97 프로! 이렇게 두고 찍었을 거야 아마 너무 밝으면 조정하고! 고정해서 찍었어

#99 이름없음 2021/05/19 22:26:52
오늘 새벽 3시 30분에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92에서 말했다싶이 촬영 중에 구름이 끼었어... 그래서 별자리의 반절은 잘려나가 보이질 않
오늘 새벽 3시 30분에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92에서 말했다싶이 촬영 중에 구름이 끼었어... 그래서 별자리의 반절은 잘려나가 보이질 않

오늘 새벽 3시 30분에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92에서 말했다싶이 촬영 중에 구름이 끼었어... 그래서 별자리의 반절은 잘려나가 보이질 않는다 으헝헝 이번 별자리는 물병자리! (Aquarius/Aqr) 첫번째 사진은 기존의 물병자리, 두번째 사진은 조금 알아보기 쉽게 선을 이은 물병자리야. 당연하지만 별은 달라지지 않고 그냥 선만 다르게 이은 것 뿐이다! 물병자리도 황도12궁 중 하나인데, 생일 별자리가 물병자리인 레더들도 있으려나? 실제로 이 별자리를 보게 된다면 이게 정말로 물병이 맞나 싶을거야. 물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추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서 대충 보면 찾기 힘든 별자리 중 하나지. 그래도 쉽게 기억하고 싶다면, 물병을 등에 짊어진 사람을 떠올려 봐. 가운데의 선은 사람의 허리, 왼쪽의 구불거리는 선은 물병에서 흘러내리는 물, 오른쪽의 가로선은 쭉 뻗은 팔 정도로 생각해보면 물병을 기울인 사람 같아서 조금이나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거야! 물병자리 알파는 사달멜리크, 왕의 행운이라는 뜻이야. 베타별은 사달수드, 행운 중의 행운이라는 뜻이지. 다른 별들도 전부 행운에 관련된 이름을 가지고 있어! 아무래도 아랍 쪽에서는 과거나 지금이나 물이 귀해서 물병자리를 특히나 더 사랑했던 게 아닐까? 행운이라는 말로 도배를 할 정도로 말이야... 여담으로, 지금 물병자리를 보면 목성도 같이 볼 수 있어! 맨눈으로도 보일 만큼 아주 밝으니까 새벽 2시 넘어서도 할일 없는 레더들은 밖에 나와서 동남쪽을 바라보아라! 목성만큼 밝진 않겠지만 바로 옆의 토성도 볼 수 있어!! (♃, ♄) https://ibb.co/9wgJX0z (2.32 MB)

#100 이름없음 2021/05/20 22:03:04
오늘의 별자리는 독수리자리! (Aquila/Aql) 이것도 꽤나 양심있는 별자리라서 독수리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새처럼 보이긴 한단 말이지! 활짝

오늘의 별자리는 독수리자리! (Aquila/Aql) 이것도 꽤나 양심있는 별자리라서 독수리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새처럼 보이긴 한단 말이지! 활짝 날개를 펴서 은하수 너머를 활공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름답다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어. 실제로 독수리자리는 은하수 위에 걸쳐져있으니 과장된 표현은 아니라고! 독수리자리 알파는 알타이르라고 하는데, 흔히 견우성이라고 알려진 별이야. 다만 알타이르가 정말로 견우성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가 없어서 논란이 참 많기도 해. 그래도 가장 널리 알려진게 알타이르니깐 이 스레에서는 알타이르를 견우성이라고 부를게. 견우성은 거문고자리 알파(>>63), 즉 직녀성과 함께 그 유명한 신화의 모티브가 되었지! 바로 우리 모두가 아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야. 내용은 다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패스! 정말로 칠석이 되면 견우성과 직녀성은 가장 가까워져. 물론 실제로 가까워지는 건 아니고, 그냥 착시현상이지만! 까마귀와 까치들에겐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두 별은 서로 광년 단위로 떨어져있어서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는 날은 아마 앞으로도 없을 거야. https://ibb.co/3FVjp3t (1.76 MB)

#101 이름없음 2021/05/21 22:09:36
오늘은 소나기 내리고 가랑비 내리고 난리났다... 그래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이번 별자리는 페가수스자리! (Pegasus/Peg) 우리

오늘은 소나기 내리고 가랑비 내리고 난리났다... 그래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이번 별자리는 페가수스자리! (Pegasus/Peg) 우리가 아는 그 그리스 신화의 페가수스가 맞아!! 깔끔한 정사각형 몸통이 인상적인 별자리인데, 그중 한 모퉁이는 안드로메다자리와 공유하고 있어. 이 정사각형 모양을 가을의 대사각형이라고 불러! 다른 말로는 '페가수스의 사각형'이라고도 하지!! 이 사각형 모양만 찾는다면 다리를 뻗기만 하면 되니 별자리를 찾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거야. 저기 안드로메다자리와 공유하는 별은 알페라츠라고 부르는데, 예전에는 페가수스자리에 소속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별자리의 경계를 확실하게 정하면서 이제는 안드로메다자리에 소속된 별로 취급하고 있어. (페가수스자리 델타 -> 안드로메다자리 알파) https://ibb.co/BVp19hT (1.76 MB)

#102 이름없음 2021/05/21 22:19:23

>>101 이거 분위기 진짜 이쁘다! 별구경하는 거 좋아하는데 잘 보고 가~

#103 이름없음 2021/05/21 22:29:45

>>102 고마워! 저기 깔린 하얀색이 전부 구름이긴 해도 나도 막상 보정하고 보니까 오히려 파란색이랑 잘 어울려서 놀랐어 ㅋㅋㅋㅋ 물론 사진으로 보기 좋다는거지 별 관측에는 도움이 하나도 안 되지만...

#104 이름없음◆reZhhzbu2tz 2021/05/22 23:21:30

오늘도 새벽 별자리를 찍어보려고 한다! 목표는 동남쪽의 안드로메다!!

#105 이름없음 2021/05/22 23:55:11

좋은 자리를 찾았는데 거리가 조금 멀다... 그래서 두 시간만 눈 붙이고 바로 출발할 예정! 내일 봐 :D

#106 이름없음 2021/05/23 07:50:52

늦잠잤다...

#107 이름없음 2021/05/23 11:23:11

>>1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8 이름없음 2021/05/23 12:10:01

>>107 알람 맞춰두고 잤는데 일어나고 보니까 알람 꺼져있었어... 내 무의식은 별 대신 숙면을 택했다 우씨

#109 이름없음 2021/05/23 22:32:32
새벽에 찍을 기회가 있었건만 수면욕을 이기지 못한 나를 탓하며 과거의 사진으로 대체... 오늘의 별자리는 염소자리! (Capricornus/Ca
새벽에 찍을 기회가 있었건만 수면욕을 이기지 못한 나를 탓하며 과거의 사진으로 대체... 오늘의 별자리는 염소자리! (Capricornus/Ca

새벽에 찍을 기회가 있었건만 수면욕을 이기지 못한 나를 탓하며 과거의 사진으로 대체... 오늘의 별자리는 염소자리! (Capricornus/Cap) 저번 물병자리를 소개할때 잠깐 모습을 보였는데, 그때는 현대식으로 그렸다가 뭔가 고전적인게 좋을 것 같아서 선 배치를 기존의 방식으로 고쳤어. 혼란을 일으켜서 미안해!! 염소자리는 많이 어두운 별자리야. 도시에서 잘 안 보이는 북극성도 2등급 별인데, 염소자리의 가장 밝은 별조차 2.85등급으로 상당히 어둡지. 약간 찌그러진 삼각형처럼 생겨서 별 사이에 선을 그려보기도 애매하고 말이야. 여러모로 보기 힘든 별자리라고 할 수 있겠네! 한 가지 재밌는 점이라면, 염소자리 알파와 베타는 둘 다 쌍성이야! 알파별은 그나마 알아보기 쉽지만 베타별은 두 별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맨눈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해. 특히 베타별은 사진으로 봤을 때는 두 개의 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최소 다섯 개의 별로 이루어진 항성계야. 그리고, >>100에서 '견우성은 어디에 있는가'로 논란이 많다고 했잖아?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염소자리 베타 다비흐, 두번째로는 염소자리 알파 알게디야! 0등급인 직녀성에 비해서는 많이 어둡지만 말이지... https://ibb.co/ySYN7bt (2.15 MB)

#110 이름없음 2021/05/24 00:07:58

난 아무리 찾아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던데 신기하다!

#111 이름없음 2021/05/24 11:36:39

>>110 나도 아직 미숙해서 그냥 별만 보고는 모르겠어... 그래서 별자리 지도 보고 간신히 끼워 맞추는거야ㅋㅋㅋㅋ

#112 이름없음 2021/05/24 22:52:18

사진이 다 떨어졌다... 오늘은 황사 때문에 사진도 못 찍는다... 내일 찍어오겠다...

#113 이름없음 2021/05/25 21:34:45

지난번의 실수를 뒤로하고 오늘은 일찍 자서 새벽 두시에 일어나겠다!!!

#114 이름없음 2021/05/26 02:19:26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구름이 끼었다... 기상청 넌 나를 배신했어 구름 없을거라며!!

#115 이름없음 2021/05/26 02:20:44

>>114 와 동접!! 그러면 오늘 별 못보는거양ㅠㅠ??

#116 이름없음 2021/05/26 02:43:03

>>115 3시에 맑아진다고는 하는데 일단 기다려봐야 알 것 같아 8ㅁ8

#117 이름없음◆reZhhzbu2tz 2021/05/26 03:27:45

지금 밖인데 구름 장난 아니다... 맨눈으로는 티 안 나는데 별 관측에는 치명적이다! 천체관측을 위한 기상 예보는 정녕 없는 것인가 ;-;

#118 이름없음◆reZhhzbu2tz 2021/05/26 03:41:26

구름 움직이는 거 보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하늘을 점점 잠식해나가고 있어서 오늘은 이만 퇴각하겠다... 내일은 맑아야할텐데

#119 이름없음 2021/05/27 20:13:44

오늘 우리 지역은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하늘이 맑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동남쪽이 구름으로 덮혀서 불안해... 부디 내가 찍으러 갈때는 걷혀있기를 제발제발

#120 이름없음 2021/05/28 01:50:38

지금 밖에 나왔는데 구름 조금 끼긴 했어도 나쁘진 않다 :D

#121 이름없음 2021/05/28 22:17:18
간만에 하늘이 맑아서 기뻤지만 하필 보름달이 떠서 어두운 별들이 아예 찍히질 않았다... 그래도 대충 윤곽은 잡히니까 그나마 다행이야! 사진의
간만에 하늘이 맑아서 기뻤지만 하필 보름달이 떠서 어두운 별들이 아예 찍히질 않았다... 그래도 대충 윤곽은 잡히니까 그나마 다행이야! 사진의

간만에 하늘이 맑아서 기뻤지만 하필 보름달이 떠서 어두운 별들이 아예 찍히질 않았다... 그래도 대충 윤곽은 잡히니까 그나마 다행이야! 사진의 연보라색 선은 별이 안 보여서 대충 끼워넣은 선이야! 주의해줘 ;-; 오늘의 별자리는 궁수자리! (Sagittarius/Sgr) 궁수자리는 은하수가 밝기로 유명한 별자리야. 저 보름달만 없었다면 희미하게나마 흔적이 찍혔을지도 모르겠지만, 궁수자리의 바로 앞부분이 은하수의 중심이거든! 내가 별 사이에 선을 그어놔서 그렇지 맨눈으로 보면 작은 찻주전자처럼 보이기도 해. 충분히 어두운 곳에서는, 은하수가 주전자의 입구에서 증기처럼 피어오르는 것 같단 말이지! 그래서 '주전자 별'이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야. 게다가 궁수자리의 중심부는 얼핏보면 북두칠성 같기도 해. 네모난 머리에 휘어진 손잡이라니, 나침반이 없다면 착각할만도 하지 않아?! 이 밖에도 궁수자리의 매력은 더 있어. 내가 방금 궁수자리의 근처에 은하수의 중심이 있다고 했잖아? 지구는 우리 은하 내부에 있으니 지구에서 바라보는 '은하수'는 곧 '내부에서 바라보는 우리 은하'라고 할 수 있겠지. 즉, 은하수의 중심은 우리 은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우리 은하의 중심에는 아주 거대한 블랙홀이 있다고들 하는데,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그 블랙홀이 궁수자리 내부에 있어서 우리들은 그 블랙홀을 '궁수자리 A* (Sgr A*)' 라고 불러. 사진의 붉은 동그라미 안쪽에 우리 은하의 중심이 있다! 이것만으로도 궁수자리를 볼 가치가 있지 않아? https://ibb.co/FXy2Kzx (2.11 MB) https://ibb.co/KqtWj8C (2.33 MB)

#122 이름없음 2021/05/29 22:26:48
요즘따라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 지금은 구름이 엄청 많은데 새벽에는 곧 맑아진다고 하네! 나는 밤에 주로 활동하니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

요즘따라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 지금은 구름이 엄청 많은데 새벽에는 곧 맑아진다고 하네! 나는 밤에 주로 활동하니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 오늘의 별자리는 화살자리와 여우자리! (Sagitta/Sge, Vulpecula/Vul) 둘 다 많이 작은 별자리여서 따로따로 설명하기에는 애매하더라고. 그래서 한 번에 적어보려고 한다! 화살자리는 독수리자리의 머리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꺾어 올라가다보면 볼 수 있어. 모양도 딱 화살을 닮아서 쉽게 찾을 수 있지! 갈라진 부분이 화살깃이고, 뾰족한 부분은 화살촉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렇게 화살의 궤적을 상상해보자. 슈우웅하고 내려가다보면 백조자리를 만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화살에 맞지는 않을 것 같고,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갈 것 같네. (어쩌면 날개에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백조를 지나치고 계속해서 시선을 내리면 최종적으로는 페가수스자리에 도착한다는 걸 알 수 있어. 그것도 몸통 정중앙에! 화살 위로 잠깐 시선을 돌리면 희미한 별 여럿을 만날 수 있어. 그곳에 여우자리가 있는데 아마 맨눈으로 보기는 힘들 거야! 여우자리를 만든 장본인, 요하네스 헤벨리우스는 이 별자리를 만들 때 '거위를 문 작은 여우' 혹은 '여우와 거위' 라고 이름 지었어.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여우자리와 거위자리로 분리되었고, 오늘날의 거위자리는 여우자리 알파별로만 남게 되었지! 물론 그렇다고해서 여우자리 알파를 '거위자리'라고 부르는 건 아니야!! 그저 그 별에 라틴어로 거위를 의미하는 '안서(Anser)' 라는 이름을 붙여줄 뿐이었지. 여우자리의 밑에는 특이하게 배치된 별들이 있어. 잘 보면 숫자 2처럼 생기기도 했고, 바지 옷걸이처럼 생기기도 한 이 성단을 '브로치 성단'이라고 불러. 다만 크기도 작고 아주아주 어두워서 맨눈으로는 볼 수 없어. 카메라와 망원경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순간이지... https://ibb.co/b6ZY4jb (1.41 MB)

#123 이름없음 2021/05/30 22:27:31
이번엔 레더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다! 오늘의 별자리는 안드로메다자리! (Andromeda/And) 페가수스자리와 별을 공유해서 생각보다 찾기 쉬운
이번엔 레더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다! 오늘의 별자리는 안드로메다자리! (Andromeda/And) 페가수스자리와 별을 공유해서 생각보다 찾기 쉬운

이번엔 레더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다! 오늘의 별자리는 안드로메다자리! (Andromeda/And) 페가수스자리와 별을 공유해서 생각보다 찾기 쉬운 별자리야. 막상 별을 이어보면 이건 뭐 산삼뿌리도 아니고 뭔가 싶겠지만, 바로바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안드로메다'라는 공주의 모습이야. 안드로메다 공주는 케페우스 왕과 카시오페이아 여왕의 딸인데,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미모가 바다의 요정보다 아름답다는 망언을 해버려. 거기에 화가 난 포세이돈은 바다 괴물을 풀어 사람과 짐승을 죽이게 했고 케페우스 왕에게 공주를 제물로 바치라는 신탁을 내렸지! 안드로메다자리는 바닷가 바위 위에 묶인 안드로메다의 모습이야. 알파성은 머리, 그 아래로 뻗은 곳은 몸통과 다리, 서로 교차된 선은 팔과 사슬이야. 약간 누워있는 여인을 생각하면 돼. ... 그래도 레더들이 가장 궁금한 건 따로 있겠지? 그래서 안드로메다 은하는 어디에 있는지 말이야! 자, 천천히 읽으면서 잘 따라와보도록! 우선 페가수스자리의 사각형을 찾고 가장 왼쪽에 있는 별부터 시작하는 거야. 그 별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두 칸을 내려오면 돼. 그리고 수직으로 다시 두 칸을 올라가면 안드로메다 뉴(And v)에 도착할 거야. 안드로메다 은하는 바로 그 위에 있다! 알파를 기준으로 왼쪽 세번째 별에서 위로 세번째 별에 있다는 특성 때문에 안드로메다 은하는 '안드로메다 3가3번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지. 안드로메다 은하는 메시에 천체로서 M31이라고도 불려! 안드로메다자리처럼 별자리보다 그곳에 속한 은하가 더 유명한 경우는 아마 이게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안드로메다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으니까, 어디 가서 자랑할 수 있을 거야! 물론 그로 인한 쪽팔림은 내가 책임지지 않는다... https://ibb.co/pdVW3br (2.04 MB) https://ibb.co/YT13bSW (1.36 MB) https://ibb.co/7nZH5x2 (248 KB, 안드로메다 은하만 확대)

#124 이름없음 2021/05/30 23:32:12

>>123 두 번째 완전 잘 보이고 별이 엄청 많은데 다 별 맞아? 날벌레 아니야?

#125 이름없음 2021/05/30 23:46:01

>>124 날벌레라니!! 내 캐논 EOS 600D한테 당장 사과해...

#126 이름없음 2021/05/31 01:26:44

>>125 미안...... 저렇게 많은 별은 처음 봐서 나도 모르게 날벌레가 아닐까 의심했어 ㅈㅅ!!

#127 이름없음 2021/05/31 06:35:48

>>126 너를 용서한다! 근데 솔직히 날파리처럼 보이기도 해...

#128 이름없음 2021/05/31 21:35:39
오늘은 보름달이 참 밝다. 찍을 수 있는건 거의 다 찍어서 나중에 달 사라지면 은하수라도 가져와볼게 이번 별자리는 카시오페이아자리! (Cassi
오늘은 보름달이 참 밝다. 찍을 수 있는건 거의 다 찍어서 나중에 달 사라지면 은하수라도 가져와볼게 이번 별자리는 카시오페이아자리! (Cassi

오늘은 보름달이 참 밝다. 찍을 수 있는건 거의 다 찍어서 나중에 달 사라지면 은하수라도 가져와볼게 이번 별자리는 카시오페이아자리! (Cassiopeia/Cas) 우리나라에서 계절을 막론하고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별자리야. 약간 찌그러진 W모양이라서 모양도 재미있고 말이지! 카시오페이아자리는 그리스 신화의 카시오페이아의 별자리인데, 바로 어제 말했던 안드로메다의 어머니야. 자신의 미모를 바다의 정령이었던 네레이데스과 비교하면서 뽐낸 그 사람 말이야! 결국 화가 난 네레이데스에 의해 딸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치고 자신의 남편 케페우스와 함께 별자리가 되었어. 하지만 네레이데스는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지. 때문에 하루의 절반, 그러니까 밤 동안은 의자에 거꾸로 매달리는 벌을 받게 되었어. 이제 감이 오지? 카시오페이아자리는 거꾸로 매달린 의자의 형상이야. 카시오페이아자리는 북극성을 찾을 때도 쓸 수 있어! 아마 교과서에서 본 레더도 있을거야. (두번째 사진을 참고해줘) 우선 W자의 양쪽 날개를 뒷부분으로 연장시켜봐. 그리고 두 연장선이 만나는 지점부터 W자의 중심까지의 거리만큼 앞으로 다섯 번을 나아가면 북극성이 있을거야. 내가 설명을 잘 못해서 복잡해 보이지만 직접 해보면 간단해! 카시오페이아자리는 내게 특별한 별자리이기도 해. 내가 가장 처음 찍은 별자리거든! https://ibb.co/qC4cQT5 (829 KB)

#129 이름없음 2021/06/01 21:10:42
어제와 같이 구름 완전 많음... 한동안은 이럴 것 같네 오늘의 별자리는 도마뱀자리! (Lacerta/Lac) 대부분의 별자리는 워낙 고대부터

어제와 같이 구름 완전 많음... 한동안은 이럴 것 같네 오늘의 별자리는 도마뱀자리! (Lacerta/Lac) 대부분의 별자리는 워낙 고대부터 만들어져서 정확히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내기가 힘들지. 하지만 도마뱀자리는 17세기에 만들어진 아기 별자리야! 도마뱀자리를 만든 사람은 헤벨리우스라고 해서, 도마뱀자리를 포함해 여러 별자리를 제안한 사람이야. 그 중 하나가 바로 여우자리지!! (>>122) 다만 별자리가 후대에 만들어졌다는 말은, 곧 별자리에 얽힌 신화가 없다는 뜻이야. 그래서 별의 이름도 없어... 물론 헤벨리우스도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도마뱀자리를 만들었겠지만 가끔 보면 그냥 하늘의 비어있는 곳을 아무렇게나 메꾼 것 같아서 허전하기도 해. https://ibb.co/9vFqgJw (1.66 MB)

#130 이름없음 2021/06/02 14:25:44

나 >>41 >>90 레스주~~~~이번 목표는 은하수다~ 기대해!!! 찍을 때까지 계속 도전할 거니까

#131 이름없음 2021/06/02 14:41:03

>>130 오!!! 기대하고 있을게! :D

#132 이름없음 2021/06/02 21:35:56
구름 걷힐 날이 생각보다 머지 않은 것 같아! 남쪽에 좀 많긴 한데 그쪽만 빼면 별을 볼 수 있어 흐하하 오늘의 별자리는 돌고래자리! (Delp

구름 걷힐 날이 생각보다 머지 않은 것 같아! 남쪽에 좀 많긴 한데 그쪽만 빼면 별을 볼 수 있어 흐하하 오늘의 별자리는 돌고래자리! (Delphinus/Del) 척 봐도 왜 돌고래인지 알겠지? 드넓은 바다에서 돌고래가 힘차게 튀어오르는 그 모습! 막 공중에서 휜 돌고래의 모습이야. 여기서 돌고래의 몸통을 이루는 마름모 모양은 '욥의 관'이라 부르기도 해. 돌고래자리와 관련된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돌고래자리 알파별과 베타별에 관한 이야기야. 두 별은 각각 '수알로신(Sualocin)', '로타네브(Rotanev)'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 문제는 그 이름의 어원이 불분명했다는 거지! 어떠한 언어와도 일치하지 않아서 혹시 이건 암호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돌던 중에 토마스 윌리엄 웹이라는 천문학자가 비밀을 밝혀내. 때는 19세기, 니콜로 카치아토레는 어느 천문학자의 조수였어. 카치아토레는 별에 자기 이름을 붙이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다고 해. 그렇다고 대놓고 넣으면 금방 들킬테니 약간 꼬아놓기로 했어! 카치아토레의 성은 Niccolò야. 이걸 라틴어로 바꾸면 Nicolaus(니콜라스)가 되고, 문자를 거꾸로 배치해서 Sualocin(수알로신), 돌고래자리 알파의 이름이지. 카치아토레의 이름은 Cacciatore, 사냥꾼이라는 뜻이야. 사냥꾼은 라틴어로 Venator(베나토르), 거꾸로 배치하면 Rotanev(로타네브)가 돼. 베타성의 이름이야! 하지만 이 사실이 밝혀졌을 때에는 별의 이름을 수정하기엔 이름이 너무 널리 퍼져있어서 결국 수알로신과 로타네브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지. 시간이 흘러 2016년 9월, 국제천문연맹(IAU)은 이 이름을 공식적으로 승인하면서 사건은 막을 내렸어. 어찌됐던, 카치아토레는 소원을 이뤘네! 앞으로도 카치아토레의 이름은 돌고래자리와 함께 할 테니까. https://ibb.co/QXrWX9Q (1.41 MB)

#133 이름없음 2021/06/03 21:17:30
이제 올릴 사진이 없어... 하늘 맑으면 더 찍어올게! 아무것도 안 올리는 건 좀 그러니까 저번에 찍은 사진 한 장 투척!! 무슨 별자리인지 맞

이제 올릴 사진이 없어... 하늘 맑으면 더 찍어올게! 아무것도 안 올리는 건 좀 그러니까 저번에 찍은 사진 한 장 투척!! 무슨 별자리인지 맞춰봐! https://ibb.co/4sh6W35 (11 MB, 용량이 매우 크니까 데이터 주의!)

#134 이름없음 2021/06/05 01:38:52
은하수를 찍으려 했으나 조금도 찍히질 않았다... 하지만 찍는 과정에서 좋은 사진을 건졌지! 사진에 표시된 동그라미는 비교적 유명한 성단/성운이

은하수를 찍으려 했으나 조금도 찍히질 않았다... 하지만 찍는 과정에서 좋은 사진을 건졌지! 사진에 표시된 동그라미는 비교적 유명한 성단/성운이야 https://ibb.co/W35gyn6 (1.94 MB)

#135 이름없음 2021/06/12 21:35:44
시험 때문에 늦게 돌아온 스레주다... 다들 미안해!! 오늘의 별자리는 방패자리! (Scutum/Sct) 하늘에서 다섯 번째로 작은 별자리인데다

시험 때문에 늦게 돌아온 스레주다... 다들 미안해!! 오늘의 별자리는 방패자리! (Scutum/Sct) 하늘에서 다섯 번째로 작은 별자리인데다 별들이 죄다 어두워서 맨눈으로 보기는 힘들거야... 방패자리는 17세기 후반에 헤벨리우스가 만들었어. 바로 오스만 제국의 침략을 막아낸 폴란드의 국왕 얀 3세 소비에스키를 기리기 위해 말이야! 그래서 당시에는 '소비에스키의 방패'라는 이름으로 불렸지. 혹시 레더들은 방패자리 UY(UY Scuti)라고 들어본 적 있으려나? 방패자리 안에서도 좀 밑에 있는 별인데, 이 별은 너무너무 커다래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주에서 제일 큰 별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었지! 물론 지금은 이것보다 더 큰 별도 여럿 발견됐지만, 별 크기 비교하는 영상에서는 여전히 단골로 등장하는 별이야. 다만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여러모로 말이 많은데, 방패자리 UY의 반지름이 태양 반지름의 최대 1700배 정도 된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그 크기가 많이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어. 예전의 계산식에서는 지구와 방패자리 UY의 거리가 두 배 이상 부풀려졌기에 실제로는 태양 반지름의 755배 쯤 된다고 하지! 그래도 아직은 1700배 쪽을 정설로 취급하나봐. https://ibb.co/vkrNkG1 (1.86 MB)

#136 이름없음 2021/06/12 21:58:34
Messier 7 / NGC 6475 프톨레마이오스 성단 궁수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산개성단. 130년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최초로
Messier 7 / NGC 6475 프톨레마이오스 성단 궁수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산개성단. 130년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최초로

Messier 7 / NGC 6475 프톨레마이오스 성단 궁수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산개성단. 130년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최초로 기록. https://ibb.co/jgv0RmJ (1.91 MB)

#137 이름없음 2021/06/12 22:01:31

>>136 헐 첫 번째 사진 완전 예술적이다

#138 이름없음 2021/06/12 22:05:22

>>137 고마워!!! 예술적이라니 너무 기쁜걸 희희

#139 이름없음 2021/06/13 20:53:58
오늘은 하늘 가운데는 비어있지만 그 아래로는 구름이 쫙 깔려있다... 이제 지평선 근처의 별자리만 조금 남았는데 많이 애매하구만 이번 별자리는

오늘은 하늘 가운데는 비어있지만 그 아래로는 구름이 쫙 깔려있다... 이제 지평선 근처의 별자리만 조금 남았는데 많이 애매하구만 이번 별자리는 머리털자리! (Coma Berenices/Com) 많이 어두운 별자리라서 맨눈으로는 시골에 가야 겨우 볼 수 있어! 처녀자리의 손을 조금 따라가다보면 보이는데, 원래는 사자자리의 꼬리털로 취급되거나 처녀자리의 일부로 여겨지는 등 여러모로 애매한 위치에 있는 별이었어. 우리가 이 별들을 '머리털'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건 약 2200년 쯤 전부터야. 이집트의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위험한 원정을 떠날 때, 왕비 베레니케 2세는 왕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잘라 신전에 바치겠다고 맹세했어. 그리고 왕이 돌아오자 왕비는 기뻐하며 약속대로 자기 머리카락 일부를 잘라 사원에 두었어. 그런데 다음날, 신전에 다시 가보니 머리카락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지 뭐야! 누군가 왕비의 머리를 훔쳐간 것이었지. 분노한 왕은 신전의 사제를 처형하려고 했으나, 그때 한 궁중 천문학자가 말하기를, 여신이 보기에 왕비의 머리카락이 너무나 아름다워 모두가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늘에 걸어놓았다는 거야. 그러고는 사자자리의 꼬리 부분을 가리켜 저것이 왕비의 머리카락이라고 말했어. 이때 학자가 가리킨 곳이 바로 지금의 머리털자리 산개성단이야. 마구잡이로 흩어진 별들이 마치 한 움큼 잘려나간 머리카락의 단면처럼 보이지 않아? 하지만 별자리를 잘 몰랐던 왕과 왕비는 학자의 말에 매우 흡족해하며 커다란 상을 주었어. 이후 사자자리의 꼬리는 '베레니케의 머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하지! https://ibb.co/LRdDTbw (1.64 MB)

#140 이름없음 2021/06/13 21:30:00
>>79 뱀주인자리/뱀자리 (Oph/Ser) 사진을 업데이트했다! >>121 궁수자리 (Sgr) 사진 한 장 추가!
>>79 뱀주인자리/뱀자리 (Oph/Ser) 사진을 업데이트했다! >>121 궁수자리 (Sgr) 사진 한 장 추가!

>>79 뱀주인자리/뱀자리 (Oph/Ser) 사진을 업데이트했다! >>121 궁수자리 (Sgr) 사진 한 장 추가!

#141 이름없음 2021/06/13 22:06:59

오늘 이리자리를 찍으러 간다! 오늘 안 찍으면 내년에 찍어야 할지도 몰라... 행운을 빌어줘!!!

#142 이름없음 2021/06/13 22:30:06

>>141 행운 행운 뿜뿜!

#143 이름없음 2021/06/13 23:16:37
>>142 ...
>>142 ...
>>142 ...

>>142 ...

#144 이름없음 2021/06/13 23:30:51
>>143 내년을 기약하자... 이게 다 코시국 때문이야!

>>143 내년을 기약하자... 이게 다 코시국 때문이야!

#145 이름없음 2021/06/13 23:39:19

>>144 우와 그림 귀엽다 ㅋㅋㅋㅋㅋ 내년에 코로나 끝나면 이리도 돌아와주겠지...

#146 이름없음 2021/06/14 00:48:01

헐 나 별 좋아하는대 이 스레 좋다

#147 이름없음 2021/06/14 00:53:07

>>146 고마워!! 별의 매력을 아는 사람은 언제나 환영이다!!! :D

#148 이름없음 2021/06/14 00:54:55

헐 예뻐

#149 이름없음 2021/06/14 00:58:47

>>148 별도 예쁘지만 레스주가 더 예쁘다!

#150 이름없음 2021/06/14 00:58:59

>>149 헐 어케 알았어

#151 이름없음 2021/06/14 00:59:45

내 눈에는 예쁜 별 예쁘게 찍어서 보여주는 스레주가 제일 예쁘다! 알럽유!

#152 이름없음 2021/06/14 01:00:24

>>150 별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나쁜 사람은 없지...☆

#153 이름없음 2021/06/14 01:00:57

>>151 와우 땡큐!!! 나도 사랑해

#154 이름없음 2021/06/14 21:30:08
어제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뒤덮기 전에 간신히 찍어낸 사진이다... 오늘의 별자리는 사냥개자리! (Canes Venatici/CVn) 잘 보이는

어제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뒤덮기 전에 간신히 찍어낸 사진이다... 오늘의 별자리는 사냥개자리! (Canes Venatici/CVn) 잘 보이는 별이 두 개 밖에 없는 검소한 별자리야. 그래서 선을 그어봐도 그냥 짧은 선분처럼 보이지! 이렇게 선 하나로만 이루어진 별자리는 사냥개자리 말고도 서너 개 정도가 더 있는데, 이런 별자리들은 다른 별자리와 혼동되기 쉬워. 나도 예전에는 북두칠성의 손잡이 부분을 사냥개자리라고 착각한 적이 있었지... 사냥개자리 알파는 '코르 카롤리(Cor Caroli)'라는 다소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에드먼드 핼리라는 천문학자가 지은 이름이야. 코르 카롤리는 '찰스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찰스 1세에 대한 경의를 담아 이름을 지었지. 이후 이 천문학자는 어느 혜성의 출현을 예측했는데, 그 혜성이 바로 우리가 아는 핼리 혜성이야. https://ibb.co/6s8WsmJ (2.38 MB)

#155 이름없음 2021/06/15 21:24:47
오늘은 구름이 별로 없지만 내가 졸리다... 이번 별자리는 전갈자리! (Scorpius/Sco) 전갈자리도 모양이 꽤 양심 있는 편이지? 저 아

오늘은 구름이 별로 없지만 내가 졸리다... 이번 별자리는 전갈자리! (Scorpius/Sco) 전갈자리도 모양이 꽤 양심 있는 편이지? 저 아래 말려있는 꼬리만 봐도 전갈이 떠오르잖아! 뭐, 아니라고?? 그래도 최소한 선 하나 그어놓은 것보다는 낫잖아... 전갈자리는 꼬리보다 머리가 밝으니 살짝 휘어진 전갈의 이마를 생각하면서 찾아봐! 특히 전갈의 목에 달린 붉은 별은 조금만 어두워도 맨눈으로 볼 수 있는데, 이 별을 '안타레스'라고 부른다! 얼마나 선명하던지, 과거에는 안타레스를 화성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해. 그래서 반대, 대항 등의 뜻을 가진 'Anti-'와 화성을 뜻하는 'Ares'가 합쳐져서 'Antares(안타레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거지. 고대에는 천칭자리를 전갈자리의 일부로 취급했어. 그 흔적으로, 천칭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대부분 전갈과 관련된 이름을 가지고 있지! (>>80) https://ibb.co/Ks6YMHX (2.14 MB)

#156 이름없음 2021/06/17 00:24:35
구름이 끼었지만 다행히도 내가 찍으려는 곳은 피해갔다! 오늘의 별자리는 작은곰자리! (Ursa Minor/UMi) 별을 처음 접할 때 북두칠성이

구름이 끼었지만 다행히도 내가 찍으려는 곳은 피해갔다! 오늘의 별자리는 작은곰자리! (Ursa Minor/UMi) 별을 처음 접할 때 북두칠성이랑 많이 헷갈리는 별자리로 유명해! 사진의 UMa(큰곰자리)가 바로 북두칠성인데, 모양이 좀 작고 180도 회전된 것만 빼면 너무 비슷하거든... 그런 레더들을 위해 팁을 좀 주자면, 북두칠성은 작은곰자리보다 훨씬 밝다!! 작은곰자리는 머리랑 꼬리만 빼면 나머지 네 별이 거의 안 보여. 하지만 북두칠성은 맨눈으로 봐도 보일 정도로 밝지. 오히려 카메라보다 맨눈으로 보는 게 구별이 더 쉬울 거야! 작은곰자리 알파는 폴라리스, 즉 북극성이야! 하늘이 돌아가는 중심축과 매우 가까워서 밤낮 관계없이 항상 그자리에 있어. 여기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늘은 영원히 폴라리스를 중심으로 도는 게 아니야! 지구는 자신의 세차운동 때문에 하늘의 중심이 작은 원 궤적을 따라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데, 바로 지금이 작은곰자리 알파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때인거지. 그래서 1000년 정도가 지나면 폴라리스는 북극성에서 벗어나게 돼. 그때는 새로운 별이 북극성이 돼 있겠지! 참고로, 하늘의 중심이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데만 25800년이 걸린다고 해. https://ibb.co/Wv7Xc8P (1.74 MB)

#157 이름없음 2021/06/17 00:42:12
거문고자리 (Lyra/Lyr) https://ibb.co/FBpJyjN (2.99 MB)

거문고자리 (Lyra/Lyr) https://ibb.co/FBpJyjN (2.99 MB)

#158 이름없음 2021/06/17 20:45:44
오늘은 구름이 너무 많다... 이번 별자리는 세페우스자리! (Cepheus/Cep) 살짝 찌그러진 오각형 모양의 별자리야. 카시오페이아자리에서

오늘은 구름이 너무 많다... 이번 별자리는 세페우스자리! (Cepheus/Cep) 살짝 찌그러진 오각형 모양의 별자리야. 카시오페이아자리에서 서쪽으로 가면 볼 수 있어! 별들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찾는데 고생 깨나 할 거야... 하지만 세페우스자리는 북극성과 아주 가까워서 1년 내내 질리도록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한마디로 초보자용 별자리라는 느낌이야. 적당히 어둡고, 적당히 높은데다 항상 볼 수 있으니까 말이야! 너무 널리 알려진 북두칠성과는 달리 아는 사람만 아는 별자리라서 지인들에게 자랑하기도 좋고 말이야. 세페우스자리는 그리스 신화의 왕 케페우스의 별자리인데, 케페우스는 카시오페이아의 남편이며 안드로메다의 아버지야. 솔직히 밝기로서는 카시오페이아자리가 훨씬 더 밝지만, 세페우스자리에겐 비장의 카드가 있다는 말씀. 내가 전에 하늘의 중심은 계속해서 변한다고 했잖아? 지금 2021년을 기준으로 2000년 뒤에는 세페우스자리 감마, 4000년 뒤에는 베타, 6000년 뒤에는 알파별이 각각 북극성이 될 예정이야. 즉 거의 몇천 년 동안이나 북극성을 독식할 예정이라는 거지! 야망이 엄청나다고 밖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걸... https://ibb.co/KFMC4jH (2.06 MB)

#159 이름없음 2021/06/19 00:02:17

이제 남은 사진이 없다... 구름만 걷히면 바로 나갈텐데

#160 이름없음 2021/06/19 22:58:57
뭐가 더 나아보여?? 위에는 갖가지 적어놓은게 있고 아래는 그냥 별자리 모양만 표시한거야
뭐가 더 나아보여?? 위에는 갖가지 적어놓은게 있고 아래는 그냥 별자리 모양만 표시한거야

뭐가 더 나아보여?? 위에는 갖가지 적어놓은게 있고 아래는 그냥 별자리 모양만 표시한거야

#161 이름없음 2021/06/19 23:00:40

>>160 위! 색깔 예쁘다 아무것도 안 표시한 사진도 올려줄 수 있어?

#162 이름없음 2021/06/19 23:01:48

>>161 https://ibb.co/Wv7Xc8P >>156의 사진과 동일하다!

#163 이름없음 2021/06/19 23:37:23
어떻게 내가 찍으려고 할 때만 구름이 생길 수가 있지?? 오늘의 별자리는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CrB) 많이 작지만, 그
어떻게 내가 찍으려고 할 때만 구름이 생길 수가 있지?? 오늘의 별자리는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CrB) 많이 작지만, 그

어떻게 내가 찍으려고 할 때만 구름이 생길 수가 있지?? 오늘의 별자리는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CrB) 많이 작지만, 그만큼 아름다워. 활처럼 휜 모습도 그렇고, 다들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져 있어서 마치 섬세하게 만들어진 티아라처럼 보이지! 다만 하필이면 이름이 Corona라서 생각할수록 뭔가 뜨끔해지는 별자리야. 왕관자리는 프톨레마이오스가 만들었는데, 당시에는 그냥 왕관자리(Corona)라고만 불렀어. 이후에 '남쪽왕관자리(CrA)'와 구별하기 위해서 기존의 왕관자리는 '북쪽왕관자리'라고 부르기로 한 거지. 남쪽왕관자리에 대해선 나중에 차근차근 풀어줄테니 기대해! https://ibb.co/qkkt84q (2.01 MB) https://ibb.co/Rb0SM68 (2.27 MB)

#164 이름없음 2021/06/20 10:52:27

1레스에 내가 올린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표기했어. (CC-0 1.0) https://creativecommons.org/publicdomain/zero/1.0/deed.ko 물론 다른 레스주가 올린 사진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니까 반드시 허락 맡고 가져갈 것!

#165 이름없음 2021/06/20 10:53:03

와 스레 진짜 멋진 것 같아! 사진들도 너무 이뻐!!🥰 추천 누르고 간당~

#166 이름없음 2021/06/20 10:53:34

>>165 고마워!! 밤 새가면서 찍은 보람이 있구만

#167 이름없음 2021/06/20 21:40:28
내일은 학교 가야해서 별은 찍을 수 없을 것 같아. 대신, 전에 찍은 사진 위에 우리나라 별자리들을 좀 그려봤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기준) 첫번
내일은 학교 가야해서 별은 찍을 수 없을 것 같아. 대신, 전에 찍은 사진 위에 우리나라 별자리들을 좀 그려봤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기준) 첫번

내일은 학교 가야해서 별은 찍을 수 없을 것 같아. 대신, 전에 찍은 사진 위에 우리나라 별자리들을 좀 그려봤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기준) 첫번째랑 두번째 사진 모두 같은 사진 위에 그려졌어. 우리 별자리는 대체로 작지만, 하늘이 빼곡하게 채워져있어! 반면에 서양 별자리는 큼직큼직하지? https://ibb.co/G55nYfb (1.84 MB)

#168 이름없음 2021/06/22 18:39:36
독수리자리(Aql). 원본 사진은 48 MB나 나왔다... https://ibb.co/t2QMWPy (2.08 MB)

독수리자리(Aql). 원본 사진은 48 MB나 나왔다... https://ibb.co/t2QMWPy (2.08 MB)

#169 이름없음 2021/06/22 20:10:48
오늘은 좀 피곤해서 일찍 올릴게! 이번 별자리는 조랑말자리! (Equuleus/Equ) 페가수스자리의 맨 오른쪽 다리의 발끝에서 찾을 수 있어.

오늘은 좀 피곤해서 일찍 올릴게! 이번 별자리는 조랑말자리! (Equuleus/Equ) 페가수스자리의 맨 오른쪽 다리의 발끝에서 찾을 수 있어. 하지만 많이 작아서 찾기 힘들텐데, 무려 하늘에서 두번째로 작은 별자리야! 페가수스자리보다 서쪽에 있어서 먼저 하늘에 떠오른다고 하여 '첫번째 말'이라는 이명도 있지. 하지만 엄청 인기 없는 별자리야. 조랑말자리의 알파별인 키탈파(Kitalpha)조차 겉보기등급이 4등급 미만일 정도로 너무너무 어둡거든... 게다가 주위에 유명한 천체들도 없어서 싸늘하게 식어만 가고 있어. https://ibb.co/fMC1XT2 (2.19 MB)

#170 이름없음 2021/06/23 22:38:03
지금 확인해보니까 초점이 흐트러진 사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너무 슬프다 오늘의 별자리는 남쪽왕관자리! (Corona Australis/C

지금 확인해보니까 초점이 흐트러진 사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너무 슬프다 오늘의 별자리는 남쪽왕관자리! (Corona Australis/CrA) 궁수자리의 발이 향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북쪽왕관자리와 한 세트를 이루고 있지. 차이점이 있다면, 북쪽왕관자리는 생각보다 북쪽에서 벗어나 하늘 꼭대기에서 볼 수 있지만 남쪽왕관자리는 정말로 남쪽 지평선 최하단에서야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 그리고 북쪽왕관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작고 찌그러졌지! 안타깝게도 이 별자리에 얽힌 신화나 이야기는 없어. 궁수자리 바로 밑에 있어서 '화살통', '켄타우로스의 관' 같은 별명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 왕관이 누구의 것인지 모르고 딱히 그럴싸한 이야기도 알려지지 않았어. 하여튼, 내 친구는 북쪽왕관자리보다 이게 더 좋다는데, 레더들은 어때? https://ibb.co/c2JkzBV (1.99 MB)

#171 이름없음 2021/06/27 21:43:54
오랜만에 돌아왔다! 지금까지 하늘이 계속 우중충해서 사진을 못 찍었어... 오늘의 별자리는 양자리! (Aries/Ari) 흔히 '생일 별자리'라

오랜만에 돌아왔다! 지금까지 하늘이 계속 우중충해서 사진을 못 찍었어... 오늘의 별자리는 양자리! (Aries/Ari) 흔히 '생일 별자리'라고도 알려진 황도12궁 중 제1궁이야. 하지만 양자리는 생각보다 초라해서, 그 명성에 반하는 모습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 사진으로 보면 어느 정도 형태가 잡히지만 실제로는 밝은 별 세 개 밖에 보이질 않아... 그나마 주위에 눈에 띄는 별이 없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 하늘에서 황도가 적도와 교차하는 가상의 지점을 춘분점이라고 하는데, 지구의 공전으로 태양이 춘분점 위에 올라가면 낮과 밤의 길이가 서로 12시간으로 같게 되고, 바로 이때가 24절기의 춘분(春分)이야. 기원전 130년 쯤에 히파르코스가 춘분점을 최초로 정의했는데, 당시 춘분점은 양자리 감마와 물고기자리 사이에 있었어. 그래서 춘분점은 영어로 '양자리의 제1점(First Point of Aries)'라고 부르지! 물론 지금은 춘분점의 위치가 바뀌어서 물고기자리 안에 있다고 해. https://ibb.co/kG6Q2sr (2.45 MB)

#172 이름없음 2021/06/28 21:03:03
시험까지 일주일 남았다... 오늘의 별자리는 삼각형자리! (Triangulum/Tri) 진짜 말 그대로 삼각형 모양이라서 삼각형자리야... 너무

시험까지 일주일 남았다... 오늘의 별자리는 삼각형자리! (Triangulum/Tri) 진짜 말 그대로 삼각형 모양이라서 삼각형자리야... 너무 정직하지? 그나마 유명한 천체로는 M33이 있어! 삼각형자리 알파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볼 수 있어. 진짜 완전 멋지니까 나중에라도 천체망원경을 사용할 기회가 찾아오면 한 번 보도록 해!! https://ibb.co/hgG70xP (2.27 MB)

#173 이름없음 2021/06/29 21:43:58
시험 보는 레더들 화이팅!! 오늘의 별자리는 물고기자리! (Pisces/Psc) 한 끈에 묶인 두 물고기가 서로 다른 곳을 향해 헤엄치는 모습이
시험 보는 레더들 화이팅!! 오늘의 별자리는 물고기자리! (Pisces/Psc) 한 끈에 묶인 두 물고기가 서로 다른 곳을 향해 헤엄치는 모습이

시험 보는 레더들 화이팅!! 오늘의 별자리는 물고기자리! (Pisces/Psc) 한 끈에 묶인 두 물고기가 서로 다른 곳을 향해 헤엄치는 모습이야. 두번째 사진에 이를 그려놓았으니 참고해줘 :D 기원전 1세기 경, 히기누스라는 작가가 물고기자리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어. 옛날옛날에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유프라테스 강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티폰이라는 거인이 나타났대! 둘은 티폰을 피해 물고기로 변신하여 강에 뛰어들었고, 물고기자리는 바로 이 순간을 포착한 것이라고 하지. 두 물고기를 이은 끈은 서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아프로디테가 스스로 매달았다고 해. 물고기자리 자체는 커다란데 밝은 별은 없어! 유명한 천체로는 '반 마넨의 별(van Maanen's Star)'이 있어. 지구에서 세번째로 가까운 별이자 쌍성이 없는 백색왜성 중에선 가장 가깝지! (14 광년) https://ibb.co/DkJD6hM (2.37 MB)

#174 이름없음 2021/06/29 22:25:27

혹시 레주 사진 카메라로 찍어? 뭘로 찍는지 물어봐도 될까?

#175 이름없음 2021/06/29 22:39:54

>>174 카메라 두 대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어! 최근에는 캐논 EOS M6 Mark II를 사용중이야 후후

#176 이름없음 2021/06/30 07:49:44

>>175 오오!! 사진이 너무 이뻐서 꼭 한 번 물어보고 싶었어 ㅋㅋㅋ 답변 고마워!

#177 이름없음 2021/06/30 16:36:09

이제 내 이름 옆에도 별이 따라다니는구나! 별자리 이름을 붙여주고 싶지만 별이 하나여선 선을 이을 수 없으니...

#178 이름없음 2021/06/30 20:46:24
남은 사진이 없다... 전에 찍은 목성 사진이라도 올려볼게!! 목성은 '작은 태양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위성들을 거느리고 있어. 그
남은 사진이 없다... 전에 찍은 목성 사진이라도 올려볼게!! 목성은 '작은 태양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위성들을 거느리고 있어. 그

남은 사진이 없다... 전에 찍은 목성 사진이라도 올려볼게!! 목성은 '작은 태양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위성들을 거느리고 있어.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위성 네 개를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하지! 그 이름하여 이오, 가니메데, 칼리스토, 유로파!! 사진에는 유로파랑 이오 밖에 찍히질 않았어. 만약 망원경을 가지고 촬영한다면, 모든 갈릴레이 위성이 목성을 중심으로 직선 상에 놓인 걸 볼 수 있을 거야. 마치 측면에서 바라본 태양계처럼! https://ibb.co/W6JFqVt (6.43 MB)

#179 이름없음 2021/07/03 02:50:59

하늘은 맑은데 내가 너무 피곤하다... 새로운 별자리는 시험이 끝나고 올릴게 미안해!!

#180 이름없음 2021/07/03 09:00:08

>>179 시험 보는구나 수고가 많네... 화이팅

#181 이름없음 2021/07/03 11:04:53

>>180 땡큐땡큐

#182 이름없음 2021/07/04 00:23:03
역시 아무것도 안 올리는건 너무 심심해서 조금만 더 뇌절할게... 안드로메다 은하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내 카메라 렌즈로는 이 정도 밖에 확대가
역시 아무것도 안 올리는건 너무 심심해서 조금만 더 뇌절할게... 안드로메다 은하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내 카메라 렌즈로는 이 정도 밖에 확대가

역시 아무것도 안 올리는건 너무 심심해서 조금만 더 뇌절할게... 안드로메다 은하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내 카메라 렌즈로는 이 정도 밖에 확대가 안 돼서 너무 슬펐어.. 언젠가 망원경을 사고 말테야 https://ibb.co/S6Bm1k8 (2.33 MB)

#183 이름없음 2021/07/04 01:31:24

>>182 나무 빛나는 것 같아 예뻐💚

#184 이름없음 2021/07/04 09:16:40

>>183 별 찍었는데 나무가 예쁘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 ㅋㅋㅋㅋㅋ 고마워!!

#185 이름없음 2021/07/08 19:22:28

시험은 진작에 끝났는데 장마 때문에 구름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도무지 찍을 수가 없다... 매일 기상예보 보고 있으니까 하늘 맑으면 그때 올릴게!

#186 이름없음 2021/07/09 22:18:00
하늘이 맑다!! 하지만 갑자기 흐려질 수도 있어서 이게 오늘의 마지막 사진일지도 몰라... 새벽까지 맑으면 별자리를 찍을 수 있을텐데 저기에 무

하늘이 맑다!! 하지만 갑자기 흐려질 수도 있어서 이게 오늘의 마지막 사진일지도 몰라... 새벽까지 맑으면 별자리를 찍을 수 있을텐데 저기에 무슨무슨 별자리가 찍혔는지 맞추면 레주가 칭찬해줄게

#187 이름없음 2021/07/10 07:17:10

새벽에 구름이 껴서 진짜로 저게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188 이름없음 2021/07/14 08:03:18
M45 / 플레이아데스 성단 https://ibb.co/9YcmpYx (1.91 MB) 어제 새벽 3시쯤에 하늘이 그나마 맑아서 파파팍 여러장
M45 / 플레이아데스 성단 https://ibb.co/9YcmpYx (1.91 MB) 어제 새벽 3시쯤에 하늘이 그나마 맑아서 파파팍 여러장

M45 / 플레이아데스 성단 https://ibb.co/9YcmpYx (1.91 MB) 어제 새벽 3시쯤에 하늘이 그나마 맑아서 파파팍 여러장 찍었어!! 그 탓에 너무 졸리긴 한데 후회는 없다... 여담으로, 저기의 밝은 별 아홉에는 각각 이름이 있어!

#189 이름없음 2021/07/14 08:20:04
>>188 추가적으로 이름을 적어봤다! 우리 조상들은 이 성단을 '좀생이별'이라고 불렀어. 너무 귀엽지 않아? ㅋㅋㅋㅋㅋ

>>188 추가적으로 이름을 적어봤다! 우리 조상들은 이 성단을 '좀생이별'이라고 불렀어. 너무 귀엽지 않아? ㅋㅋㅋㅋㅋ

#190 이름없음 2021/07/14 21:27:17
간만에 다시 찾아온 별자리 시간!! 오늘의 별자리는 페르세우스자리! (Perseus/Per)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밑에서 볼 수 있어. 그리스 신화
간만에 다시 찾아온 별자리 시간!! 오늘의 별자리는 페르세우스자리! (Perseus/Per)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밑에서 볼 수 있어. 그리스 신화

간만에 다시 찾아온 별자리 시간!! 오늘의 별자리는 페르세우스자리! (Perseus/Per)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밑에서 볼 수 있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페르세우스의 별자리지! (메두사의 목을 잘라낸 바로 그 사람 말이야) 페르세우스 알파는 미르팍이라고 하는데, 이 주위에 여러 별들이 막 뭉쳐있지? 바로 '페르세우스 알파 성단'이야. 페르세우스의 심장이라고 생각하면 엄청 근사하지 않아?? 동시에 베타성은 알골이라고 해. '시체 먹는 자의 머리'라는 뜻의 라스 알굴에서 따온 이름이야. 그 이름대로 알골은 메두사의 머리를 상징해. 즉 페르세우스자리는 메두사의 목을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의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어! 이를 따라서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그림으로 그려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 https://ibb.co/KLHH7rT (2.59 MB)

#191 이름없음 2021/07/15 00:19:28

>>190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하늘이 눈에 안 들어와

#192 이름없음 2021/07/15 06:33:02

>>191 이번 그림은 나름 자신작이라구 후후

#193 이름없음 2021/07/15 20:55:17
오늘은 번개가 친다고 한다! 레더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뭔가 기대되는걸 ㅎㅎ 이번 별자리는 고래자리! (Cetus/Cet) 하늘에서 무려 네

오늘은 번개가 친다고 한다! 레더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뭔가 기대되는걸 ㅎㅎ 이번 별자리는 고래자리! (Cetus/Cet) 하늘에서 무려 네번째로 큰 별자리야. 다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밝은 별이 별로 없어. 지금을 기준으로 새벽 3시 쯤에 동남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고래자리 알파는 멘카르, 숨구멍이라는 뜻이야. 솔직히 숨구멍치고는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저쪽이 고래의 머리라는 건 알 수 있겠네! 고래자리 베타는 데네브 카이토스, 고래의 꼬리라는 뜻이야. 사냥개자리의 코르 카롤리와 더불어 이름에 띄어쓰기가 있는 특이한 별들 중 하나지! 다른 이름으로는 디프다가 있는데, 이건 개구리라는 뜻이야. 뜬금없지? ㅋㅋㅋ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유명한 별은 고래자리 오미크론(o Cet), 미라야. 미라는 특이하게도 밝기가 주기적으로 맥동하는데, 최고점에서 밝기가 내려갔다가 다시 최고점을 찍기까지의 시간 간격이 약 332일 정도야. 가장 밝을 때는 2등급, 가장 어두울 때는 무려 5등급까지 내려가지! 쉽게 말하자면 반년 전에는 그럭저럭 잘 보이던 별이 이제는 맨눈으로 아예 볼 수 없을 지경이 되는 거야. 물론 다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밝아지겠지만! 그리고 한가지 재밌는 걸 말해주자면, 고래자리는 우리가 흔히 아는 고래가 아니야. 바로 포세이돈이 보낸 바다 괴물이지! 저번에 말했던 안드로메다 이야기와 이어지니까 한 번 보고 오도록! (>>123) 이전에 케페우스 왕이 안드로메다를 바위에 묶어 제물로 바쳤다고 했잖아? 여기서 안드로메다를 잡아먹으려고 찾아온 괴물이 바로 고래자리의 주인공이야. 이때 마침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고 돌아오는 길이었어. 정의감 넘치는 페르세우스가 안드로메다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겠나, 바로 그 자리에서 메두사의 목을 이용해 괴물을 돌로 만들어버리고 안드로메다를 구출했지! 이렇듯 별자리 이야기는 서로서로 이어진다!! 그러니 내 스레도 꾸준히 읽... 읍읍! https://ibb.co/p2D3WJp (2.62 MB)

#194 이름없음 2021/07/16 21:40:20
어제 새벽에 하늘이 아주 맑았어! 번개는 무슨 기상청은 믿은 내 잘못이지... 오늘의 별자리는 남쪽물고기자리! (Piscis Austrinus/
어제 새벽에 하늘이 아주 맑았어! 번개는 무슨 기상청은 믿은 내 잘못이지... 오늘의 별자리는 남쪽물고기자리! (Piscis Austrinus/

어제 새벽에 하늘이 아주 맑았어! 번개는 무슨 기상청은 믿은 내 잘못이지... 오늘의 별자리는 남쪽물고기자리! (Piscis Austrinus/PsA) 물고기자리 남쪽에서 볼 수 있어. 알파성이 특히나 밝아서 찾기 쉬울 거야! 하나 문제점이라면, 지평선 근처에서 잠깐 튀어나오듯 뜨는 별이라서 상대적으로 잘 안 보일 수 있어. 지구 반대편에서 넘어오는 태양빛 때문에 지평선이 하늘 꼭대기보다 조금 더 밝거든! 남쪽물고기자리 알파는 포말하우트라고 해. 남쪽 물고기의 입이라는 뜻이지! 주변에 밝은 별이 없어서 돋보이는 것도 멋지지만, 더 멋있는 건 따로 있어. 포말하우트는 그냥 홀로 빛나는 별이 아니라는 말씀! 포말하우트와 근처의 변광성 TW PsA, 적색 왜성 LP 876-10는 서로의 중력에 묶여 삼중성계를 이루고 있어. 이걸 간단하게 '포말하우트 항성계'라고 부르는데, 이 항성계에서 포말하우트 b라는 외계 행성이 최초로 발견되었지! 이게 왜 대단하냐면, 우리가 하늘에서 보는 별들은 전부 항성이야.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서 찾기가 쉬워! 반면에 행성은 스스로 빛날 수 없어서 찾기가 무척 힘들어... 항성이 빛나는 전구라면, 행성은 작은 쇠구슬이야. 깜깜한 방 안에서 어떤 게 찾기 더 쉬울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 여기 올라와 있는 사진은 어제 내 친구랑 같이 찍은 건데, 친구는 물고기보다는 초밥처럼 보인다더라고... 굳이 말하자면 초밥보다는 오믈렛 아닌가? https://ibb.co/PhRxkGr (2.15 MB)

#195 이름없음 2021/07/16 21:42:19

깜빡하고 몇 개를 누락해버렸네... 포말하우트 항성계에서 포말하우트는 포말하우트 A TW PsA는 포말하우트 B LP 876-10는 포말하우트 C라고도 불러! 사진에 적힌 ABC는 이런 의미야

#196 이름없음 2021/07/17 22:05:05
아침에는 분명 하늘이 맑았는데... 오늘의 별자리는 두루미자리! (Grus/Gru) 두루미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이 들지? 여우와 두

아침에는 분명 하늘이 맑았는데... 오늘의 별자리는 두루미자리! (Grus/Gru) 두루미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이 들지? 여우와 두루미 같은 동화를 어릴 적부터 접해와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뭔가 엄청 익숙하단 말이야. 아무튼 그런 우리의 인식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두루미자리를 일부분만 볼 수 있어. 이 별자리는 남반구 별자리라서 지금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비로소 모든 구역을 볼 수 있는데, 운이 좋게도 제주도는 그 기준을 딱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그래서 제주도에 가면 지평선에 가려지지 않은 두루미자리를 관측할 수 있어. 두루미자리는 원래 남쪽물고기자리의 일부였어. 독립된 별자리로서 분리된 건 17세기부터야! 그래서 두루미자리와 엮인 신화는 없어. 더불어 이 별자리에 속한 별들의 이름에서 남쪽물고기자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 예컨대 두루미자리 알파는 알니르라고 해서 '물고기의 꼬리에서 가장 밝은 것'이라는 뜻이야. 게다가 같은 시기에 급조된 여러 별자리들은 별들이 막 '4 Lacertae'나 'Epsilon Microscopii' 같은 이름을 가진 반면, 두루미자리의 별들은 엄연히 아랍식 이름을 가지고 있어. 이것 또한 두루미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별자리가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지. https://ibb.co/MPLFcwW (1.99 MB)

#197 이름없음 2021/07/17 22:07:53

스레주 멋있어 성실해

#198 이름없음 2021/07/17 22:09:32

>>197 이렇게라도 안 하면 이 스레에 들어와주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나더라고...

#199 이름없음 2021/07/17 22:11:50

>>198 거의 1400 HIT인데? 많은 사람이 보고 있으니 무리하지 마! 나도 알림이 뜰 때마다 달려오니까!

#200 이름없음 2021/07/17 22:17:16

>>199 고마워!! 한 사람이라도 봐준다면 난 매일매일 써도 지치지 않는다!

#201 이름없음 2021/07/18 19:50:14

우선 접히기 전에 미리 레스 하나 채우고!

#202 이름없음 2021/07/18 20:42:02
오늘의 별자리는 현미경자리! (Microscopium/Mic) 이 별자리도 17세기에 만들어졌어. 이러한 근대 시기의 별자리들은 당시의 과학 기

오늘의 별자리는 현미경자리! (Microscopium/Mic) 이 별자리도 17세기에 만들어졌어. 이러한 근대 시기의 별자리들은 당시의 과학 기구나 생활가구를 본따서 만들어진 게 많은데, 현미경자리 또한 여기에 포함돼. 이 밖에도 망원경자리, 시계자리 등이 있어! 하지만 근대 별자리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는 함정이 있다... 현미경자리의 현미경은 당연히 오늘날에 사용되는 전자 현미경 같은 게 아니야. 17세기의 현미경은 상당히 원시적인 형태로, 접안 렌즈가 삽입된 기다란 원통이 재물대와 수직으로 뻗어있어 그 속을 들여다보아 물체를 관측하는 식이었어. 사진에서 아래로 뻗은 수직선이 원통 렌즈라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하지 않아? 근대 별자리가 다 그렇듯 별들이 죄다 어두워서 맨눈으로는 알아보기 힘들겠지만 말이야... https://ibb.co/tmZD145 (2.07 MB)

#203 이름없음 2021/07/18 20:45:24

이제 찍어놓은 사진이 다 떨어졌다! 다시 보충해야 하는데 갑자기 벼락이 왠 말이람...

#204 이름없음 2021/07/19 08:27:39

와! 접혔다! 알림 뜰 때마다 감상하고가. 스레주 열일 해주는 것 같아서 고마워~

#205 이름없음 2021/07/19 09:24:52

>>204 별 말씀을!! 나야말로 항상 봐줘서 고마워!

#206 이름없음 2021/07/19 09:43:58

와 진짜 꾸준하다.. 스레주 리스펙👍👍 늘 잘 보고 있엉

#207 이름없음 2021/07/19 10:50:19

>>206 땡큐땡큐!!

#208 이름없음 2021/07/19 22:09:18
저번에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한 번 찍은 사진이 은근 잘 나왔더라고! 그래서 대충 표시해봤어. 서양 별자리는 많이 익숙하니까 넘어가고, 문제는 우
저번에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한 번 찍은 사진이 은근 잘 나왔더라고! 그래서 대충 표시해봤어. 서양 별자리는 많이 익숙하니까 넘어가고, 문제는 우
저번에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한 번 찍은 사진이 은근 잘 나왔더라고! 그래서 대충 표시해봤어. 서양 별자리는 많이 익숙하니까 넘어가고, 문제는 우

저번에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한 번 찍은 사진이 은근 잘 나왔더라고! 그래서 대충 표시해봤어. 서양 별자리는 많이 익숙하니까 넘어가고, 문제는 우리나라 별자리야. 내가 찍은 구역이 28수 중에서도 실수(室宿)라는 곳인데, 팔괴(八魁)라는 별자리를 아예 못 찾겠더라고... 그리고 누벽진(壘壁陣)의 왼쪽 머리도 말이야. 찾지 못한 별들은 세번째 사진에 하얀색으로 표시해뒀으니 혹시라도 찾아낸 레더가 있다면 제발 알려줘!!! 나도 궁금해서 미치겠단 말이야... https://ibb.co/hXhcMLz (2.38 MB)

#209 이름없음 2021/07/20 22:16:15
오늘은 내가 별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을 적어보겠다! 난 주로 포토샵을 사용하지만 이게 아니더라도 raw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뭐든
오늘은 내가 별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을 적어보겠다! 난 주로 포토샵을 사용하지만 이게 아니더라도 raw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뭐든
오늘은 내가 별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을 적어보겠다! 난 주로 포토샵을 사용하지만 이게 아니더라도 raw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뭐든

오늘은 내가 별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을 적어보겠다! 난 주로 포토샵을 사용하지만 이게 아니더라도 raw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뭐든 좋아. 우선 제대로 된 보정을 위해선 raw 사진이 필요해. 별도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은 당연히 알고 있을테니 넘어가고, 핸드폰에서는 프로모드로 전환한 다음 카메라 설정에서 'RAW 파일로 저장'을 켜줘! 그 후에 찍은 사진은 [내 파일]-[내장 메모리]-[DCIM]-[Camera]에서 jpg와 dng 형식으로 두 장씩 저장될 거야. 여기서 dng 파일이 바로 무손실 압축, raw 파일이지! 원하는 사진의 dng 파일을 컴퓨터로 옮겨서 작업을 이어가줘. 그냥 편집만 해보고 싶은 레더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아직 보정되지 않은 사진 샘플을 받아가도 좋아! CR3 확장자도 일종의 raw 파일이라구 https://drive.google.com/file/d/1VE6mRbGCCB_rKt5tuidsc9HGfhHf38sH/view?usp=sharing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난 포토샵을 기준으로 할게. 혹시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다면 앵커 달아줘! 포토샵의 경우 가운데 회색 공간에 raw 파일을 올려다 놓으면 Camera Raw라고 창이 하나 뜰 거야. 두번째 사진을 보면 오른쪽 칸에 Auto 버튼이 보이지? 그걸 누르면 자동으로 보정이 조금 되는데, 솔직히 마음에 안 들거야. 이럴 경우엔 아래에 있는 값들을 적당히 조정해주면 돼! 만약 영어라서 뭔 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바꾸거나 파파고를 사용하자! 다 됐으면 오른쪽 최하단의 Open을 눌러줘. 여기서 더 나가면 색/밝기 곡선, 마스크, 광량 조절까지도 할 수 있지만 그건 좀 심하니까 여기서 끝내자. ctrl + shift + S를 누르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할 수 있어. 파일을 저장할 경로를 선택하고, 나중에 수정하고 싶다면 psd로, 사진으로 저장하고 싶다면 jpg 혹은 png 형식으로 저장해. 특히 png로 저장하면 화질은 선명하지만 사진 용량이 엄청나게 커질 거야! jpg는 화질은 별로여도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아. 여기서 생각 잘하는 게 좋을거야... 나중에 256기가 USB를 전부 사진으로 꽉 채워버리기 전에 말이야!

#210 이름없음 2021/07/20 22:25:19
보정 전 -> 보정 후 난 적당히 이런 느낌으로 보정해! https://ibb.co/2qgwqnS (2.29 MB)
보정 전 -> 보정 후 난 적당히 이런 느낌으로 보정해! https://ibb.co/2qgwqnS (2.29 MB)

보정 전 -> 보정 후 난 적당히 이런 느낌으로 보정해! https://ibb.co/2qgwqnS (2.29 MB)

#211 이름없음 2021/07/20 22:45:23

>>210 머야 눈도 안 아프고 딱 예쁘다

#212 이름없음 2021/07/20 22:53:35

>>211 여기에 사진 올릴 때마다 계속 보정하다보니까 실력도 늘은 것 같아 ㅋㅋㅋㅋ... 고마워!!

#213 이름없음 2021/07/21 20:40:30

새벽에 하늘이 맑다고 해서 오늘은 일찍 자야해... 내일 보자!

#214 이름없음 2021/07/21 21:14:58

늘 생각하는 거지만 레주 정말 멋지다! 이따 봐!

#215 이름없음 2021/07/22 07:01:12
내 수면을 제물로 바쳐 사진 하나를 소환한다! 새로운 기법을 알아내서 한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https://ibb.co/VJvM

내 수면을 제물로 바쳐 사진 하나를 소환한다! 새로운 기법을 알아내서 한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https://ibb.co/VJvM7kW (1.98 MB)

#216 이름없음 2021/07/22 07:07:07
나중에도 말해주겠지만 이 방법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사진 수백 장이 필요해... 그래서 오늘 하루에만 380장을 찍어버렸다 흑흑

나중에도 말해주겠지만 이 방법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사진 수백 장이 필요해... 그래서 오늘 하루에만 380장을 찍어버렸다 흑흑

#217 이름없음 2021/07/22 07:39:42

>>216 헐 ㄷ ㄷ

#218 이름없음 2021/07/22 22:21:08
노출시간 3.2s * 80 F 2.8, ISO 2000 가운데에서 엄청 빛나는건 목성이야! 이 사진에서는 겉보기 등급 10등성까지 찍혔어. ht

노출시간 3.2s * 80 F 2.8, ISO 2000 가운데에서 엄청 빛나는건 목성이야! 이 사진에서는 겉보기 등급 10등성까지 찍혔어. https://ibb.co/4tNN9Gt (2.53 MB)

#219 이름없음 2021/07/22 22:24:38

>>218 와

#220 이름없음 2021/07/23 02:29:15

와 멋지다

#221 이름없음◆reZhhzbu2tz 2021/07/23 02:38:25

>>219 >>220 고마워!! 다음 사진은 더 분명 더 멋질거야... 기대하고 있으라구

#222 이름없음 2021/07/23 11:11:25
M31 / 안드로메다은하 노출시간 3s * 200 F 2.8, ISO 800 초점이 안 맞아서 슬프다... 게다가 200장이나 찍으면 엄청 선명
M31 / 안드로메다은하 노출시간 3s * 200 F 2.8, ISO 800 초점이 안 맞아서 슬프다... 게다가 200장이나 찍으면 엄청 선명

M31 / 안드로메다은하 노출시간 3s * 200 F 2.8, ISO 800 초점이 안 맞아서 슬프다... 게다가 200장이나 찍으면 엄청 선명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모자란가보네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 찍어도 역시 도시에서 찍으면 이 정도가 한계인걸까

#223 이름없음 2021/07/23 21:23:41
뭔가 엄청 오랜만에 쓰는 것 같다! 오늘의 별자리는 조각가자리! (Sculptor/Scl) 근대 별자리 중 하나로, 가장 밝은 별이 4등급 밖에
뭔가 엄청 오랜만에 쓰는 것 같다! 오늘의 별자리는 조각가자리! (Sculptor/Scl) 근대 별자리 중 하나로, 가장 밝은 별이 4등급 밖에

뭔가 엄청 오랜만에 쓰는 것 같다! 오늘의 별자리는 조각가자리! (Sculptor/Scl) 근대 별자리 중 하나로, 가장 밝은 별이 4등급 밖에 안 되는 어두운 별자리야. 하지만 바로 옆에 포말하우트가 있어서 익숙해지면 금방 찾을 수 있어! 조각가자리는 우리 은하의 남극을 포함하고 있어. 이해가 어렵다면 은하수를 떠올려봐. 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는 둥그런 띠처럼 지구를 두르고 있는데, 이 띠가 바로 우리 은하야. 지구는 우리 은하 안에 있으니 은하수는 그 안에서 바라보는 우리 은하인 셈이지! 이 은하를 커다란 원반이라고 생각하면, 조각가자리는 원반이 돌아가는 축의 남쪽 부분을 포함한다는 거야. 이처럼 조각가자리는 북극을 포함하는 머리털자리와 더불어 하늘에서 은하수와 거리가 제일 멀어. 다만 반대로, 별의 밀도가 낮아서 별에 가려지지 않은 외부 은하들이 자주 발견되곤 하지! https://ibb.co/NrGnVhm (2.68 MB)

#224 이름없음 2021/07/24 02:30:09

>>223 옆에 있는 건 찾겠는데 조각가자리는 찾기 진짜 힘들다

#225 이름없음 2021/07/24 06:32:17

>>224 맞아... 카메라로 찍어도 확대하지 않는 이상 거의 안 보이지! 그래서 찾기 전에 주위에 있는 별자리들을 이용해 그 위치를 얼추 가늠해야 쉽게 찾을 수 있어

#226 이름없음 2021/07/24 19:53:07

내가 가진 렌즈가 17-55mm 밖에 없어서 렌즈를 확대하려면 수동으로 렌즈를 돌려줘야 하거든? 그런데 이 상태에서 하늘을 보면 중력 때문에 렌즈가 다시 떨어진다! 그렇다고 렌즈를 붙잡으면 별 사진이 흔들리고... 이를 어쩌면 좋을까?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줘 제발!!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https://drive.google.com/file/d/1vT8-IvM8vjMaCjBuzUxo2qGg-RVp-jgY/view?usp=sharing

#227 이름없음 2021/07/24 19:55:41
그리고 여기선 누구를 믿는게 좋을까? 한 쪽은 계속 맑다고 하고 다른 쪽은 계속 흐리다고 하고... 일관성이 없어...
그리고 여기선 누구를 믿는게 좋을까? 한 쪽은 계속 맑다고 하고 다른 쪽은 계속 흐리다고 하고... 일관성이 없어...

그리고 여기선 누구를 믿는게 좋을까? 한 쪽은 계속 맑다고 하고 다른 쪽은 계속 흐리다고 하고... 일관성이 없어...

#228 이름없음 2021/07/24 21:27:40
오늘은 천체사진촬영 심화편을 진행해보겠다! 기초편은 >>27 에서 보고 오도록!! 하늘에는 별이 무한하게 있다고 하지. 그런데 별을 찍어보면 무

오늘은 천체사진촬영 심화편을 진행해보겠다! 기초편은 >>27 에서 보고 오도록!! 하늘에는 별이 무한하게 있다고 하지. 그런데 별을 찍어보면 무한하긴 무슨 100개도 안 넘어서 약간 실망한 사람도 있을 거야. 그렇다면 그 많은 별들을 어떻게 해야 다 담아낼 수 있을까? 가장 기본적으로, 노출을 길게 주면 돼. 그러면 카메라에 담기는 빛이 많아지고 별도 선명해지지! 하지만 잘 알다시피 노출 시간이 어느 한도를 넘어서게 되면 별이 선으로 찍혀 버려! 그래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노출을 길게 줄 수가 없어. 이 한계는 '적도의'라는 물건으로 극복할 수 있는데, 하늘이 움직이면 그 하늘에 맞춰 카메라도 같이 움직이게 해주는 물건이야. 카메라가 하늘을 따라가니 노출 시간을 아주 길게 줘도 별이 선으로 찍히지 않게 돼! 하지만 적도의는 홀로 쓸 수도 없을 뿐더러 가격도 비싸... 우선 가대와 경통도 있어야하고 따로 배터리도 필요해서 우리들처럼 가난한 사람들은 마주하기 힘든 물건이지... 나도 적도의가 필요한데 살 수가 없어!! 물론, 그런 우리들을 위한 두번째 방법이 있으니 안심하도록! 그게 뭐냐면, 무식하게 많이 찍는거야. 노출은 대충 별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설정하고, 적당히 어두운 사진을 왕창 찍어버린 다음에 합성하면 적도의 못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물론 우리가 직접 합성하는 건 아니고 DeepSkyStacker(이하 DSS)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해. 사용법은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나올 정도니까 걱정하지 마! 여기서는 DSS에서 요구하는 몇 가지 사진들을 알아볼거야. 크게 light, dark, bias(혹은 offset), flat/dark flat 으로 나눌 수 있어. light 일반적인 별 사진이야. 가장 중요한 사진이기도 하고!! 쉬운 이해를 위해서 초점거리 55mm, 노출시간 3초, ISO 600, F 2.4로 총 200장을 찍었다고 가정해보자. dark light 다음으로 중요해. light과 동일한 초점거리, 노출시간, ISO, 조리개값을 유지하고 촬영하되, 렌즈에 빛이 들어가선 안 돼. 따라서 렌즈 커버를 덮어두고 촬영해야 하지! 그냥 검은 사진인데 왜 찍는건지 궁금하지? 바로 렌즈와 본체의 오류를 잡아내기 위해서야. 빛이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무언가 찍혔을 경우, 그걸 버그라고 인식하여 light에서 빼주는거지. 일종의 노이즈 제거야! dark는 light의 매수와 같거나 많아야 해. 이 레스에서는 light를 200장 찍었으니, dark는 적어도 200장을 넘겨야겠네! bias (offset) light과 동일한 초점거리, ISO, 조리개값을 유지하고 촬영하되, 렌즈에 빛이 들어가면 안 되고 노출시간을 최소로 설정해야 해. 대부분의 카메라는 1/4000초가 한계지만 경우에 따라선 1/16000초까지도 줄일 수 있으니 가능한 짧게 설정해서 촬영해줘. 이건 light의 매수와 상관없이 30장에서 40장 정도만 찍어주면 돼. 그 이상은 솔직히 의미가 없거든... flat 가장 까다로워. light과 동일한 초점거리, ISO, 조리개값을 유지하고 촬영하되, 렌즈에 균일한 빛이 들어가야 하며 카메라를 조리개 우선 모드(A모드/Av모드)로 설정해야 해. 적당히 25-40장이면 충분! 렌즈 위에 흰 종이를 여러 겹 겹쳐서 올려놓고 찍는다던가, 라이트박스를 올려놓고 촬영하던가... 아니면 흰 티셔츠를 렌즈에 덮어놓고 촬영하는 방법도 있겠네. 물론, 티셔츠가 주름진 상태에서 찍으면 안 돼! dark flat은 flat과 같은 조건에서 촬영하되 렌즈 커버를 덮어 빛 없이 flat과 같은 매수로 촬영하면 돼. 이렇게 고생해서 네 가지 사진을 드래곤볼처럼 다 모아서 합성해주면 평소와는 비교도 안 될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물론 사진의 용량도 엄청나겠지만 말이지... 저번에 별 하나를 촬영하려고 light 1000장을 찍어갔던 적이 있는데, 결과물을 포함해서 총 용량이 100 GB를 넘어갔어. 100기가면 별의 별 게임을 다 깔아도 웬만해선 다 채울 수 없을 정도라고!! https://ibb.co/FXyrZ2k (1.96 MB)

#229 이름없음 2021/07/25 20:27:23
카시오페이아자리 https://ibb.co/CbPLY31 (1.96 MB)

카시오페이아자리 https://ibb.co/CbPLY31 (1.96 MB)

#230 이름없음 2021/07/25 20:35:04

>>229 엄청 오랜만에 보네! 과학책에서 북극성 찾을 때 유용하다고 봤었는데ㅋㅋㅋ 꺼무위키에서 찾은 신화 (모양이 신기하다고 느꼈는데 m자인 이유?가 있었구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에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의 별자리. 허영심이 강하고 오만했던 그녀는 자신의 딸 안드로메다(혹은 카시오페이아 본인)가 바다의 정령인 네레이데스보다 더 아름답다고 떠벌리고 다녔다.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잔뜩 난 네레이데스들은 포세이돈을 쪼아댔다. 포세이돈은 일단 자신의 아내 암피트리테가 네레이데스인 것도 있고, 포세이돈 자신도 거만한 카시오페이아가 영 못마땅했는지 네레이데스들의 청을 들어주어 에티오피아 해안에 바다괴물을 보냈다. 에티오피아는 괴물이 일으키는 해일에 시달리게 되었고, 결국 "나라를 말아먹고 싶지 않으면 공주를 제물로 내놔라"라는 신탁 때문에 꼼짝없이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안드로메다는 영웅 페르세우스 덕에 무사히 구출되었지만. 그 후 카시오페이아와 그의 남편 케페우스는 함께 별자리가 되었으나, 결국 네레이데스들이 원한을 풀지 않아 하루의 반(밤)을 의자에 거꾸로 매달리는 벌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즉 W자는 의자에 앉은 카시오페이아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라는 이야기. 혹은 카시오페이아 항목에 짤막하게 언급된 바와 같이 마누라 입방정 때문에 졸지에 딸을 제물로 바치게 생긴 케페우스가 화가 난 나머지 카시오페이아를 의자째(!!!)로 집어던지는 모습이라고도 한다.

#231 이름없음 2021/07/25 20:46:07

>>230 학생들한테도 익숙한 별자리지! ㅋㅋㅋㅋㅋ 북극성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면서 과학 교과서에 99% 실려있는 별자리거든...

#232 이름없음 2021/07/25 20:48:18

>>231 요즘 목표로 찍고 있는 별 있어?

#233 이름없음 2021/07/25 20:51:00

>>232 별은 겨울철 별자리를 제외하면 거의 안 남아서, 한 번 성운이나 은하라도 제대로 찍어보고 싶네..

#234 이름없음 2021/07/25 20:52:20

>>233 스레주의 노력에 별들도 감동해서 찍혀줄거야. 항상 화이팅!

#235 이름없음 2021/07/25 20:53:41

>>234 고마워!! 언젠가 멋진 사진을 보여주겠어 후후

#236 이름없음 2021/07/26 21:51:46
어제 사진 1000장 찍어서 엄청 기대하면서 합성 시작했는데 사진 렌더링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 새벽 6시부터 시작했는데 아직도 안 끝났어..

어제 사진 1000장 찍어서 엄청 기대하면서 합성 시작했는데 사진 렌더링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 새벽 6시부터 시작했는데 아직도 안 끝났어... 이거 다 될 때까지 난 안 잘 거니까 새벽에라도 마무리된다면 그때 올릴게 미안해!

#237 이름없음 2021/07/26 23:32:28

아녀 우리가 미안하지.. 매번 수고한다 스레주!!

#238 이름없음 2021/07/27 02:58:20
M31 / 안드로메다은하 노출시간 3s * 1090 F 2.8, ISO 640 드디어! https://ibb.co/V3ksYCh (762 KB)

M31 / 안드로메다은하 노출시간 3s * 1090 F 2.8, ISO 640 드디어! https://ibb.co/V3ksYCh (762 KB)

#239 이름없음 2021/07/27 03:02:25

>>238 와!!! 레주 고생많았어ㅠㅠㅠ 진짜 예뻐!

#240 이름없음 2021/07/27 03:06:06

>>239 이렇게까지 해놓고 사진 망치면 어떡하나 싶어서 조마조마했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다!

#241 이름없음 2021/07/27 21:38:55
요즘따라 하늘이 맑아서 행복하다! 이러다가 내가 먼저 지치겠는데... 오늘의 별자리는 기린자리! (Camelopardalis/Cam) 작은곰자리

요즘따라 하늘이 맑아서 행복하다! 이러다가 내가 먼저 지치겠는데... 오늘의 별자리는 기린자리! (Camelopardalis/Cam) 작은곰자리와 페르세우스자리 사이에 끼어있는 별자리로, 북극성과 가까이 있어서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볼 수 있어. 그런데 가장 밝은 별이 4등급 밖에 안 될 정도로 너무나 어두워서 잘 알려지지 않은 별자리지. 감이 좋다면 눈치챘겠지만, 기린자리도 17세기에 만들어진 근대 별자리야! 그런데 이 구역이 너무 어두워서 옛날 사람들은 기린자리를 메마른 사막으로 생각했다나 뭐라나. https://ibb.co/b7V52mL (2.49 MB)

#242 이름없음 2021/07/27 21:37:36

>>238 우와 대박...완전 이쁘다...

#243 이름없음 2021/07/27 21:39:31

>>241 고마워 히히

#244 이름없음 2021/07/27 21:42:43
나두 완전 시골살아!! 혹시 사진에 나온 별 무슨별인지 알수있을깡?? 방향은 잘 모루겠어ㅠㅠ

나두 완전 시골살아!! 혹시 사진에 나온 별 무슨별인지 알수있을깡?? 방향은 잘 모루겠어ㅠㅠ

#245 이름없음 2021/07/27 22:03:57
>>244 겨울에 찍었구나!

>>244 겨울에 찍었구나!

#246 이름없음 2021/07/27 22:04:22

>>245 우와 정확해......와 별자리 고마워ㅠㅠㅠㅠ

#247 이름없음 2021/07/27 22:05:53

>>246 별말씀을!!

#248 이름없음 2021/07/28 20:41:02

오늘은 잠깐 쉬어갈게! 남은 사진이 없어...

#249 이름없음 2021/07/28 20:45:31

>>248 오늘 날도 더운데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 또 찍게 될 스레주의 별 사진 기대할게ㅎㅎ

#250 이름없음 2021/07/29 21:08:05
오늘의 별자리는 봉황자리! (Phoenix/Phe) 영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봉황보다는 피닉스가 맞지만... 리라자리(Lyra)가 거문고자리로

오늘의 별자리는 봉황자리! (Phoenix/Phe) 영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봉황보다는 피닉스가 맞지만... 리라자리(Lyra)가 거문고자리로 순화되어 사용되는 것처럼 봉황자리도 일종의 현지화를 거쳤다고 볼 수 있어. 남반구 별자리긴 하지만 봉황자리는 그 중에서도 북쪽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절반 이상이 보여! 비록 이 레스에 사용된 사진에서는 구름과 지형에 가려 북쪽 일부분만 보이지만 날씨가 맑으면 정말로 다 보여!! 당연히 제주도에서는 더 잘 보이겠지? 봉황자리 알파는 안카(Ankaa)라고 하는데, 중세 아랍인들은 봉황자리 대신 작은배자리(Dhow)를 사용했어. 그래서 안카는 '배에서 가장 밝은 별'이라는 뜻의 '나이르 알자우라크' 라고도 불리지! https://ibb.co/qyvCxN6 (1.92 MB)

#251 이름없음 2021/07/30 22:10:17
레더들은 천문대나 교과서에서 여러 천체 촬영 사진들을 본 적 있어? 단순히 빛나는 점을 넘어서 성운과 은하가 화려하게 찍힌 사진 말이야! 대부분
레더들은 천문대나 교과서에서 여러 천체 촬영 사진들을 본 적 있어? 단순히 빛나는 점을 넘어서 성운과 은하가 화려하게 찍힌 사진 말이야! 대부분

레더들은 천문대나 교과서에서 여러 천체 촬영 사진들을 본 적 있어? 단순히 빛나는 점을 넘어서 성운과 은하가 화려하게 찍힌 사진 말이야! 대부분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겠지만 간혹 여기에 꽂히는 사람들은 '한번만이라도 이런 걸 내 눈으로 보고 싶다'라면서 네이버나 구글에 천체 촬영 따위의 단어들을 검색할 거야. 그리고 슬프게도 여기서 또 반절이 빠져나가. 너무 복잡하다던가, 돈이 너무 깨진다던가 하는 여러 이유로 말이지... 그냥 별자리도 아니고 성운을 보기 위해선 망원경이 필수적인데, 단지 망원경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아! 천체 망원경은 크게 두 종류로, 반사 망원경과 굴절 망원경으로 나눌 수 있어. 반사 망원경은 두 개의 거울로 빛을 모으는 방식을 사용해. 망원경 밑에 있는 주경에서 빛을 모아 앞에 있는 부경으로 반사시킨 후, 부경에서 다시 빛을 반사하여 한 점으로 모아 통 옆에 달린 아이피스(관측자가 빛을 보기 위해 들여다보는 렌즈)로 전달하는 거지! 반사 망원경은 굴절 망원경과 달리 크기를 엄청나게 키울 수 있어서 어두운 천체를 촬영하기 용이해! 같은 이유로 사진이 아니라 맨눈으로 관측하기에도 좋지. 가격도 저렴해! 다만 크기가 크고 무게도 좀 나가서 아직 차가 없는 청소년들은 리어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사용하기 매우 힘들어. 대중교통은 이용할 생각도 하지마! 진짜 사람이 할 게 못 되더라고... 게다가 망원경 내부가 넓어서 그 안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고, 공기가 그 안에서 움직여 상이 또렷하게 맺히지 않을 수 있어. 또한 별이 점으로 찍히지 않고 십자 형태로 찍히게 돼! (그 유명한 허블 우주 망원경도 반사 망원경이라서, 찍힌 사진들을 보면 별빛이 십자로 찍힌 걸 확인할 수 있어) 굴절 망원경은 대물렌즈와 접안렌즈로 빛을 굴절시켜 한 점에 모으는 방식을 사용해. 빛이 대물렌즈에서 한 점으로 모이고, 접안렌즈에서 이를 다시 정렬하지! 반사 망원경과 달리 망원경 내부가 밀폐되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해. 비교적 작고 가벼워서 보관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지! 하지만 기술적으로 렌즈의 크기를 키우는 게 힘들어서 구경이 6인치보다 큰 경우가 별로 없어. 이 때문에 빛을 모으기가 힘들고, 어두운 천체를 관측하기는 더욱 힘들어지지. 렌즈에서 빛이 굴절되는 만큼 색 수차가 일어나며, 렌즈 공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다는게 단점이야. 망원경을 산다는 건 큰 결단이지! 이게 그냥 몇 만원 하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물건은 수백 만원을 호가하니 그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어. 무엇보다 천체 관측은 망원경만 산다고 다 된 게 아니니 앞길이 정말로 막막하지... 천체관측자 사이에서 떠도는 격언인데, '천체 망원경은 늦게 살수록 좋다' 라는 말이 있어. 그러니 망원경을 살 계획이라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보길 강력하게 권한다!

#252 이름없음◆reZhhzbu2tz 2021/08/03 01:28:28

기상청이 오늘 맑다길래 나왔는데 구름 완전 많다... 기상청 넌 나를 몇번이나 배신하는거야

#253 이름없음 2021/08/06 01:11:30
M39 / 백조자리에 있는 산개성단 노출시간 3s * 98 F 2.8, ISO 640 한 시간 정도 날씨가 맑아서 파박 찍어왔다! https:/
M39 / 백조자리에 있는 산개성단 노출시간 3s * 98 F 2.8, ISO 640 한 시간 정도 날씨가 맑아서 파박 찍어왔다! https:/

M39 / 백조자리에 있는 산개성단 노출시간 3s * 98 F 2.8, ISO 640 한 시간 정도 날씨가 맑아서 파박 찍어왔다! https://ibb.co/bFShpj4 (1.58 MB)

#254 이름없음 2021/08/08 03:36:17
NGC 869, NGC 884 / 이중성단 노출시간 2s * 93 F 2.8, ISO 1000 페르세우스의 머리에 있는 두 성단이야. 그리고 각
NGC 869, NGC 884 / 이중성단 노출시간 2s * 93 F 2.8, ISO 1000 페르세우스의 머리에 있는 두 성단이야. 그리고 각

NGC 869, NGC 884 / 이중성단 노출시간 2s * 93 F 2.8, ISO 1000 페르세우스의 머리에 있는 두 성단이야. 그리고 각각의 성단은 h Per, χ Per라고도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표기법이지 않아? 보통 밝은 별들은 알파 센타우리(α Cen)나 고래자리 타우(τ Ceti)처럼 그 별이 속한 별자리에서 따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그런데 이중성단도 비슷하게 표기된 걸 볼 수 있어! (h는 그리스 문자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χ Per는 페르세우스자리 키라고 읽을 수 있겠네. 수만 개의 별을 거느린 성단이 그저 하나의 별로 간주된 이유는, 옛날 사람들이 성단과 별을 구분하지 못해서 그런거야. 성단도 그냥 희뿌연 별 하나라고 생각해서 붙여진 이름이지! 두 천체가 성단이라는 사실도 17세기 초여서야 밝혀졌어. https://ibb.co/zhNjm8r (951 KB)

#255 이름없음◆reZhhzbu2tz 2021/08/09 12:58:57
어제 찍은 은하수!

어제 찍은 은하수!

#256 이름없음 2021/08/09 14:27:05

>>255 우와 은하수 나도 보고싶다.....

#257 이름없음 2021/08/09 14:36:52

>>256 하지만 나도 맨눈으로는 은하수를 본 적이 없다... 카메라로 찍어서 간신히 볼 수 있었어!

#258 이름없음 2021/08/10 16:02:31
>>255 이거 보정한거! 노출시간 8s * 83 F 2.8, ISO 640 https://ibb.co/mcCvdNX (2.59 MB)
>>255 이거 보정한거! 노출시간 8s * 83 F 2.8, ISO 640 https://ibb.co/mcCvdNX (2.59 MB)

>>255 이거 보정한거! 노출시간 8s * 83 F 2.8, ISO 640 https://ibb.co/mcCvdNX (2.59 MB)

#259 이름없음 2021/08/11 17:07:44

사진 너무 멋져

#260 이름없음 2021/08/11 17:20:40

다들 너무 멋지다

#261 이름없음 2021/08/11 18:02:09

>>259 >>260 고마워!! 우히히

#262 이름없음 2021/08/12 10:38:50

오늘 밤에 페르세우스자리에서 유성우가 내릴 예정이다! 12일 22시부터 관측 가능하며 13일 새벽 4시에 가장 많이 내릴 예정이니 알아두도록!! 다만 이번주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려서 잘 볼 수 있을지 걱정이다...

#263 이름없음 2021/08/13 01:40:36

>>262 레주 오늘 유성우 볼거양??

#264 이름없음 2021/08/13 09:06:56

>>263 구름이 너무 많아서 볼 수 없었다...

#265 이름없음 2021/08/15 19:07:31
어제 은하수를 찍기 위해 양평에 있는 벗고개터널을 다녀왔다! 나중에라도 별 보러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후기라도 살짝 남겨볼게 일단 벗고개

어제 은하수를 찍기 위해 양평에 있는 벗고개터널을 다녀왔다! 나중에라도 별 보러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후기라도 살짝 남겨볼게 일단 벗고개터널은 말 그대로 터널 이름이고, 그 주위에서 별을 찍을 수 있어. 가로등이 몇 있긴 한데 잘 피해서 하늘 보면 지장이 없는 수준! (3등급 별까지는 맨눈으로 쉽게 볼 수 있고, 4등급부터는 아른아른 보이는 정도! 사진을 참고해줘) 물론 맨눈으로 은하수가 보일 정도는 아니고, 카메라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지형적인 문제 때문에 은하수의 중심부가 아슬아슬하게 가려진다... 그나마 터널을 지나기 전, 입구 기준으로 왼쪽에 가게 하나를 볼 수 있어. 가게 마당에 잠깐 들어가서 찍으면 보일 것 같기는 하더라고! 난 구름 때문에 못 찍어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말이야... 그래도 터널 특유의 감성과 별이 함께하는 멋진 곳이었어 https://ibb.co/RHPtNmF (927 KB, 맨눈으로 봤을 때 이 정도로 보여)

#266 이름없음 2021/08/16 20:28:51
이번 사진은 뭔가 색감이 마음에 드는걸! 오늘의 별자리는 황소자리! (Taurus/Tau) 황도 12궁 중 하나로 알파성인 '알데바란'이 매우

이번 사진은 뭔가 색감이 마음에 드는걸! 오늘의 별자리는 황소자리! (Taurus/Tau) 황도 12궁 중 하나로 알파성인 '알데바란'이 매우 밝기로 유명해. 좌하단으로 뻗은 두 선은 황소의 뿔, 우상단은 황소의 몸체와 다리라고 생각하면 돼. 보기보다 길쭉해서 한눈에 담기 어려운 별자리 중 하나야. 하지만 그 특유의 Y자 형태가 아주 인상적인지라 알파성만 찾으면 나머지 부분들을 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 황소자리 알파, 알데바란의 이름은 '따라가는 자'라는 뜻의 알 다바란에서 비롯했어. 그러면, 알데바란은 도대체 누구를 따라다닌다는 걸까? 그 주인공은 바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야. 천체들의 위치를 보면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황소자리보다 위쪽에 있거든! 그래서 자연스럽게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떠오르고, 그 뒤를 따라 황소자리가 떠오르기 때문에 알데바란은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추종자나 다름이 없었겠지. 사진을 보면 황소의 오른쪽 뿔이 다른 별자리와 공유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어. '엘나스'라고 하는 별인데, 보다시피 마차부자리와 황소자리 사이를 이어주고 있지! 덕분에 엘나스는 황소자리 베타임과 동시에 마차부자리 감마가 돼버렸어... 나중에 별자리 영역을 다시 정하면서 엘나스는 정식으로 황소자리에 소속되며 더 이상 마차부자리의 별이 아니게 되었지. 그래도, 여전히 마차부자리는 엘나스를 사용하고 있어! 수천 년간 마차부자리에서 함께한 일원이라 그런지 쉽게 놔줄 수는 없었나봐. https://ibb.co/Lh8W1HC (2.32 MB)

#267 이름없음 2021/08/17 21:00:49
구불구불구불구불 오늘의 별자리는 에리다누스자리! (Eridanus/Eri) 뭔가 심상치 않은 별자리야... 바닥에 떨어뜨린 실가닥처럼 어디 갈라

구불구불구불구불 오늘의 별자리는 에리다누스자리! (Eridanus/Eri) 뭔가 심상치 않은 별자리야... 바닥에 떨어뜨린 실가닥처럼 어디 갈라지는 곳 없이 쭉 이어져 그 길이가 어마어마해. 기어다니는 뱀 같기도 하고, 울퉁불퉁한 능선 같기도 한 것이 참 신기하지. 대체 뭘 나타낸 것이길래 이리도 난해하게 꼬여있는 걸까? 다른 별자리가 그렇듯, 에리다누스자리도 그리스 신화에 기반하여 만들어졌어. 파에톤은 태양신 헬리오스와 클리메네의 아들이야. 어린 파에톤은 친구들이랑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친구들이 자신의 족보를 자랑하며 놀자 파에톤도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궁금해했어. 곧바로 어머니한테 물어 헬리오스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되지! 헬리오스는 파에톤에게 '내가 네 아버지다'를 시전하고 그 증거로 파에톤의 소원을 무엇이든 들어주기로 스틱스 강에서 맹세해. (여기서 한 맹세는 신이라도 거역할 수 없어) 신이 난 파에톤은 아버지가 몰고 다니는 태양 마차를 직접 몰아보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돼. 태양 마차를 이끄는 천마 네 마리는 다루기가 아주 힘들어 오직 헬리오스만이 몰 수 있었어. 헬리오스는 자신의 실언을 후회하며 파에톤의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지. 당연하겠지만 파에톤은 태양 마차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마차를 땅에 너무 가깝게 하여 대지와 식물이 모두 불타버릴 지경이었어. 아프리카는 사막이 되었고,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부는 새까맣게 타버렸지. 기어코 모든 강물과 바다가 말라버릴 위기에 처하자 제우스는 마차에 벼락을 내려 파에톤은 그 충격으로 마차에서 떨어지고 말았어. 파에톤의 시체는 산산조각이 났고 하늘에서 불타면서 낙하했지. 유성처럼 떨어진 시체는 어느 강에 떨어졌는데, 그 강의 이름이 바로 에리다누스야. 이 에리다누스 강은 아직도 실존해! 이탈리아 북부의 '포' 강이 신화 속 에리다누스 강이야. 물론 파에톤이 묻힌 무덤은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말이야... https://ibb.co/sQ5fqdB (2.51 MB)

#268 이름없음 2021/08/18 20:42:00
M42 / 오리온 대성운 노출시간 3s * 53 F 2.8, ISO 800 오리온의 허리춤에 걸린 칼자루 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성운이야. 아주
M42 / 오리온 대성운 노출시간 3s * 53 F 2.8, ISO 800 오리온의 허리춤에 걸린 칼자루 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성운이야. 아주

M42 / 오리온 대성운 노출시간 3s * 53 F 2.8, ISO 800 오리온의 허리춤에 걸린 칼자루 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성운이야. 아주아주 유명하고 엄청엄청 밝은 성운이라서 도시에서도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어! 보다시피 색깔도 화려해서 초보자가 찍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겠네. 원래 오리온자리가 겨울철 별자리다보니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는 새벽 4시까지 기다려야 겨우 뜬다는게 한 가지 흠이라고나 할까... https://ibb.co/xL0rKLY (1.15 MB)

#269 이름없음 2021/08/19 23:32:58
별인지 위성인지...너무 밝아서 일단 후다닥 찍었어 보정 안한거

별인지 위성인지...너무 밝아서 일단 후다닥 찍었어 보정 안한거

#270 이름없음 2021/08/20 01:49:00

거의 맨날 보이는 별 있던데 약간 불그스름? 노란? 빛 나는 별... 혹시 뭔지 알아???

#271 이름없음 2021/08/20 01:53:02

>>270 맨날은 아닐 건데 붉은 별이면 화성일 거야

#272 이름없음 2021/08/20 05:25:25
작년에 부모님이 하시는 주말농장 따라갔다가 찍었던 은하수사진!! 카메라 화면으로는 그래도 은하수 띠가 꽤 잘보이는데 왜 폰으로 옮기니까 잘안보이
작년에 부모님이 하시는 주말농장 따라갔다가 찍었던 은하수사진!! 카메라 화면으로는 그래도 은하수 띠가 꽤 잘보이는데 왜 폰으로 옮기니까 잘안보이

작년에 부모님이 하시는 주말농장 따라갔다가 찍었던 은하수사진!! 카메라 화면으로는 그래도 은하수 띠가 꽤 잘보이는데 왜 폰으로 옮기니까 잘안보이는거냐ㅠㅠㅠ 아직 사진보정은 할줄모름..언젠가 보정도 배우고 공부할 생각이라 사진찍을땐 항상 raw+jpeg로 찍어ㅎㅎ 올해는 계속 일때문에 시간이 안맞아서 별 찍으러도 못갔네ㅠㅠ아무래도 올해는 은하수는 무리일것같고 겨울에 별 궤적이나 찍으러갈까 생각중..

#273 이름없음 2021/08/20 17:29:43

오 뭐야!! 안 본 사이에 많이들 왔다갔구나! >>269 >>270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목성 같아! 별은 아니지만 -2.5 등급의 아주 밝은 천체라서 한밤 중에도 독보적으로 빛나거든. 도심에서도 아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271 아... 화성은 지구 기준 내행성이라서 일출과 일몰 각각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볼 수 있어. 화성이 밝은 천체이긴 해도, 그 위치 때문에 밤에 볼 수 있는 천체는 아니야. 그래도 좋은 추측이었다! >>272 이건 진심으로 부럽다... 역시 천체 사진은 카메라 성능보다는 하늘 상태가 좋아야 잘 찍을 수 있지! 별궤적 사진도 진짜 매력적인데, 나중에 찍게 되면 같이 보자 :D

#274 이름없음 2021/08/21 17:11:37
>>273 궤적사진 찍으면 또 올릴게ㅎㅎ노트북에 포토샵 깔려고했는데 용량부족이라 안깔리네..램추가 안되는 노트북인데ㅠㅠ 알바시간 다돼서 일단 폰

>>273 궤적사진 찍으면 또 올릴게ㅎㅎ노트북에 포토샵 깔려고했는데 용량부족이라 안깔리네..램추가 안되는 노트북인데ㅠㅠ 알바시간 다돼서 일단 폰에 라이트룸 깔아서 버스타고 출근하는길에 대충 보정해봤어! >>272가 원본이구 이건 라이트룸 어플로 보정한거!

#275 이름없음 2021/08/21 18:41:51

>>274 오오!! 30초 노출로 저정도로 잘 보인다니 새삼 놀라운걸... 나도 저렇게 어두운 곳좀 찾아가보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된다 흑흑

#276 이름없음 2021/08/21 18:55:24

>>275 부모님이 농장 조그맣게 만들어놓으신곳이라 언제든 가려면 갈수있어ㅎㅎ집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은지역이라!! 근데 내가 주말에도 알바를 하다보니 부모님이랑 시간이 안맞아서 요즘은 따라가질 못하고있지만ㅠㅠ평일에 알바쉬는날 버스타고 혼자라도 가볼까 생각중이얌

#277 이름없음 2021/08/22 22:05:11
오늘은 좀 기술적인 이야기!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시야와 비슷하게 설정되어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오늘은 좀 기술적인 이야기!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시야와 비슷하게 설정되어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오늘은 좀 기술적인 이야기!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시야와 비슷하게 설정되어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오늘은 좀 기술적인 이야기!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시야와 비슷하게 설정되어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인식하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빛이기 때문이지! 만약 그런 것까지도 전부 담아낸다면 사진이 비정상적으로 붉게 찍힐 거야. 풍경은 물론 음식이나 인물도 제대로 찍을 수 없겠지. 다만 이게 환영받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천체 촬영이야! 여기선 무엇보다도 천체가 내뱉는 빛을 최대한 담는게 중요하지!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천체들은 생각보다 근적외선을 많이 방출해. 위에서 말했듯이 카메라는 근적외선을 잘 인식하지 않아서 고작 20%의 빛만 흡수하지... 그래서 어두운 천체는 물론이요 성운의 붉은 빛이 잘 담기지 않아. (사진에서 656nm Ha 구역) 그래서 우리 별쟁이들은 생각해냈다! 카메라를 분해하여 적외선을 차단하는 필터를 제거해버린다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그 필터의 이름은 LPF(Low Pass Filter), 카메라 내부 LPF 제거 과정은 흔히 '필터 개조'라고 불러. LPF는 두 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둘 중에서 센서와 먼 쪽을 LPF1, 센서와 가까운 쪽을 LPF2라고 불러. 촬영을 방해하는 쪽은 LPF2라서 보통 'LPF 제거'라고 하면 LPF2만 제거하는 경우가 많아! 1까지 제거하면 센서가 아예 드러나버려서 먼지가 들어가기 쉽거든. 물론 이는 LPF2를 제거해도 생기는 문제점이라서 LPF2와 같은 크기의 다른 필터를 붙여 먼지를 막을 수도 있어. 이때 선호되는 필터로는 클리어 필터(아무 효과 없음), UV/IR cut(촬영에 필요 없는 적외선, 자외선 차단)이 있어! 다만 LPF2를 제거한다고 해서 막 안 보이던 성운이 갑자기 보이고! 조금만 노출시켜도 엄청 어두운 별까지 찍히고! 이런 건 아니라는 걸 알아둬. 물론 하지 않은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너무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 일단 장점만 있는 것도 아니야. 제거를 하고 나면 센서가 적외선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사진이 전체적으로 붉게 찍힐거야. 즉 일반적인 사진은 이제 불가능하다는 소리야... 물론 보정하거나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면 좀 낫겠지만 그렇게 해도 나무가 좀 진흙 같은 색으로 찍힐 거야. 게다가 LPF를 집에서 제거하면 카메라가 망가질 수도 있어. 저렴한 카메라라면 괜찮지만 비싼 고급 카메라라면 반드시 업체에 맡길 것! 대충 30만원이면 LPF 제거된 600D를 중고로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아. 관심 있는 레더는 시간 날 때 한 번 씩 장터 둘러보면 좋은 거 하나 건질 수 있을 듯!

#278 이름없음 2021/08/22 22:08:08

>>273 그리고 내가 여기서 말한 내용 정정할게. 화성은 지구 기준 내행성이 아니였어... 엄청 당연한건데 순간 헷갈려서 이상한 말을 적어버렸네. 게다가 작년까지만 해도 화성을 새벽 1시에 볼 수 있었더라고! 앞으로 이런 내용은 최대한 찾아보고, 주의해서 말할게. 미안해!!

#279 이름없음 2021/08/23 01:49:48

>>277 생각보다는 싸다 나는 엄청 비쌀 줄 알았어

#280 이름없음 2021/08/23 07:01:02

>>279 아무래도 광학기기니까 나도 엄청 비쌀 줄 알았는데 중고로 거래되는 가격 보면 최소 원가의 50%는 절약할 수 있겠다 싶었어 ㅋㅋㅋㅋ 천문동호회에서 50000원에 개조 EOS-M까지 거래되는 거 보고 경악했잖아...

#281 이름없음 2021/08/23 20:19:25

엄청 신기한 사이트를 알아냈어! https://nova.astrometry.net/ 라는 곳인데, 별 사진을 업로드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주는 사이트야. 완전 편해!! 업로드하면 대기 페이지가 뜨는데 기다리다가 Success 메세지 나오면 확인할 수 있어 예시) >>266 https://nova.astrometry.net/user_images/5055005#annotated >>139 https://nova.astrometry.net/user_images/5056198#annotated

#282 이름없음 2021/09/09 18:39:51
생존신고겸 현재 상황: 8월 말에 LPF 필터 제거하려고 다른 곳에 잠깐 카메라 넘겨줬는데 아직 안 오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올

생존신고겸 현재 상황: 8월 말에 LPF 필터 제거하려고 다른 곳에 잠깐 카메라 넘겨줬는데 아직 안 오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올 거 같아... 그러니 날 잊지 말아줘! 곧 돌아오겠다

#283 이름없음 2021/09/09 18:59:30

>>282 조아! 기다릴게!

#284 이름없음 2021/09/09 19:57:45
두개 있더라 예쁨

두개 있더라 예쁨

#285 이름없음 2021/09/09 20:00:00

>>284 각각 목성과 토성이야!

#286 이름없음 2021/09/09 20:20:07

>>285 진짜?????우와 세상에 몇 광년에 걸친 빛을 보고있었구나

#287 이름없음 2021/09/09 20:20:26

우와 개신기해 ㄹㅇ 목성 토성이 저기 있어?

#288 이름없음 2021/09/09 20:37:58

>>287 신기하지!! 태양계 행성들은 태양광에 반사되어서 지구에서 볼 때 매우 밝게 빛나! 천왕성과 해왕성은 너무 멀어서 조금 어둡긴 하지만, 스스로 빛나는 별이 아님에도 어지간한 쌍안경으로는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어. 태양 만세!

#289 이름없음 2021/09/09 22:47:11

>>288 와 세상에 어떻게 그러냐고ㅠㅠㅠㅠㅠ태양 만만세

#290 이름없음 2021/09/10 00:48:25

태양이 진짜 크고 밝긴 한가보다

#291 이름없음 2021/09/12 06:18:08

>>284 사진 감성있다

#292 이름없음 2021/09/19 01:04:55
방금 찍은건데 달 옆에 저 별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을까..?
방금 찍은건데 달 옆에 저 별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을까..?

방금 찍은건데 달 옆에 저 별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을까..?

#293 이름없음 2021/09/19 06:46:55

>>292 보름달이 떴는데도 별빛이 선명한걸 보아 목성으로 추측된다!

#294 이름없음 2021/09/19 13:37:13

>>285 근데 목성이랑 토성인건 어떻게 구분하는거야? 나는 뭔지 아예 구분을 못하겠더라고ㅠㅠ

#295 이름없음 2021/09/19 14:12:07

>>294 시기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은 그냥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별이 목성이라고 보면 돼! 그리고 목성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좀 멀찍이서 빛나는 별이 있는데, 그게 토성이야 ㅋㅋㅋ 물론 항상 이렇다는 건 아니고, 대충 이번 겨울이 오기 전까진 이렇게 구분하면 돼 후후

#296 이름없음 2021/09/19 14:55:37

>>295 헉!!!!!! 나어제밤에 달옆에 쪼끔 위쪽으로 떠있는 별이랑 옆으로 고개 쪼끔만 돌리면 오른쪽으로 떠있던 별 봤는데!!! 그게 목성이랑 토성이였구나ㅠㅠㅠㅠㅠ 난 목성이랑 화성인줄알았엌ㅋㅋㅋㅋㅋ 알려줘서 고마워! 즐거운 추석보내~~❤

#297 이름없음 2021/09/19 14:56:54

>>296 레더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라!!

#298 이름없음 2021/09/19 14:58:42
이거 292레더랑 비슷하지 않아?? 대박 우리거 같은 하늘 아래에 있다는걸 실감하고 있어.

이거 292레더랑 비슷하지 않아?? 대박 우리거 같은 하늘 아래에 있다는걸 실감하고 있어.

#299 이름없음 2021/09/19 15:02:55

>>298 그게 바로 천체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이지... 수천 년 전의 철학자도, 동굴 속의 원시인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광경을 봤을거라 생각하면 절로 몸에 전율이 돋는거 있지

#300 이름없음 2021/09/19 16:57:15

>>299 헐 이렇게 생각하니까 소름

#301 이름없음 2021/09/19 19:29:57
방금 찍은건데 3개가 찍혔어 스카이맵이라고 별자리랑 행성볼수있는 맵인데 거기에서는 금성 수성 화성이라고 나와있더라구,, 레더들 말처럼 그냥 목성

방금 찍은건데 3개가 찍혔어 스카이맵이라고 별자리랑 행성볼수있는 맵인데 거기에서는 금성 수성 화성이라고 나와있더라구,, 레더들 말처럼 그냥 목성 토성일려나ㅋㅋ

#302 이름없음 2021/09/19 19:40:55

⭐🌟🌠💫접혀랏~별을 찍어서 로어가 될 거야~~💫⭐⭐🌟🌠 이전레스 >>301 >>300 >>299 >>298 >>297 >>296

#303 이름없음 2021/09/19 19:44:07

>>302 근데 로어가 된다는건 대체 뭔소리야?

#304 이름없음 2021/09/19 19:45:01

>>302 이것도 오랜만에 보네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보니까 로어쟁이도 은하 이모티콘을 썼었지

#305 이름없음 2021/09/19 19:55:22

>>301 혹시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어? 지금은 우리나라 최남단에서만 금성이 간신히 보이는데...

#306 이름없음 2021/09/20 01:56:24
아까 저녁 8시쯤에 차 타고 가다가 찍은건데 별이 두 개라서 올려봥.. 왼쪽이 목성인거야??

아까 저녁 8시쯤에 차 타고 가다가 찍은건데 별이 두 개라서 올려봥.. 왼쪽이 목성인거야??

#307 이름없음 2021/09/20 06:17:17

>>306 정답!

#308 이름없음 2021/09/20 10:13:27

>>305 그 해외에 사는건 아니고 경남 고성이라구 공룡 박물관있는 곳이 있거든 완전 땅끝.. 거기서 찍었어 사천알지? 거기 옆동네야

#309 이름없음 2021/09/20 10:29:05

>>308 아하! 그정도로 남쪽에 있다면 확실히 보였겠네... 수성 금성은 해질녘에만 보일텐데 바탕이 한밤중처럼 너무 검어서 뭔가 싶었어. 보정한거야??

#310 이름없음 2021/09/20 11:15:01

>>309 보정은 아니구 한 7시~7시반 사이에 찍은거야 사진찍을때 밝기만 줄였어 여기 엄청 시골이라서 해질녘만 되도 깜깜해

#311 이름없음 2021/09/20 11:38:24

>>310 나도 한번 거기서 찍어보고 싶다... 이럴때는 시골이 참 부럽단 말이지 내가 찾아보니까 사진에 찍힌 별은 왼쪽부터 수성-스피카-금성 같아. 화성은 없어

#312 이름없음 2021/09/20 20:21:10
혹시 이건 뭐인지 알기 어려울까? 그냥 하늘 위를 찍은건데 근데 사진이 너무 흔들렸다;

혹시 이건 뭐인지 알기 어려울까? 그냥 하늘 위를 찍은건데 근데 사진이 너무 흔들렸다;

#313 이름없음 2021/09/20 20:32:09

>>312 별 두 개만으로는 알기 어렵네... 혹시 밝기를 조금만 더 올려줄 수 있을까?

#314 이름없음 2021/09/20 21:41:46

>>313 ㄱㄷ 더 찍어올게!!

#315 이름없음 2021/09/20 21:44:49
>>313 혹시 더 필요하다면 말해줘

>>313 혹시 더 필요하다면 말해줘

#316 이름없음 2021/09/20 22:00:25
>>315 완성! 별자리 영역은 별지도 보고 적당히 넣은 거라서 틀릴 수 있어... 그래도 따로 이름 적은 별들은 정확할거야!

>>315 완성! 별자리 영역은 별지도 보고 적당히 넣은 거라서 틀릴 수 있어... 그래도 따로 이름 적은 별들은 정확할거야!

#317 이름없음 2021/09/20 22:54:40
해외에서 사는데 유난히 요즘 저별이 잘 보이네! 옆에도 작은 별하나더있어

해외에서 사는데 유난히 요즘 저별이 잘 보이네! 옆에도 작은 별하나더있어

#318 이름없음 2021/09/20 23:15:55

>>317 나도 해외 별자리좀 보고 싶다 흑흑 우리나라에서는 뜨지 않는 별자리도 있다구

#319 이름없음 2021/09/23 13:07:41

이제 이틀만 기다리면 카메라 도착한대! 신난다 위휴

#320 이름없음 2021/09/23 14:51:50

>>319 오오

#321 이름없음 2021/09/24 16:43:47

카메라 왔다!! 하루 일찍 와서 신난다!! 곧 사진 올릴테니 기다리시라

#322 이름없음 2021/09/24 16:46:20

>>321 기대중

#323 이름없음 2021/09/24 16:49:05

아 잠깐 방금 카메라 떨어뜨려서 디스플레이 패널이 갑자기 잘 안 움직인다... AS센터에서 이런 것도 수리해줄까 모르겠네

#324 이름없음 2021/09/24 16:54:27
암튼 LPF는 잘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들을 보면 하나같이 붉은 빛이 감돌지? 이제 적외선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이대로 사진을
암튼 LPF는 잘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들을 보면 하나같이 붉은 빛이 감돌지? 이제 적외선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이대로 사진을

암튼 LPF는 잘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들을 보면 하나같이 붉은 빛이 감돌지? 이제 적외선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이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아니고, 따로 카메라 내에서 하얀색의 기준을 다시 맞춰야 해. 그리하지 않으면 이제부터 이 카메라로 찍는 모든 사진들은 기존의 색에서 한참 벗어나 전부 붉게 찍힐테니 말이야...

#325 이름없음 2021/09/24 19:19:18
아 제발... 여기서 이건 좀 아니지

아 제발... 여기서 이건 좀 아니지

#326 이름없음 2021/09/24 21:17:06

>>325 헉 카메라야...

#327 이름없음 2021/09/24 21:35:02

>>326 그래도 완전히 맛이 간 건 아니라서 다행이지... 최대한 빨리 서비스센터 가서 고칠 예정 으아악

#328 이름없음 2021/10/01 02:05:53
잘은 안 보이지만 카시오페이아자리인 것 같은…ㅎㅎ 요즘에 하늘이 맑아서 별이 잘 보여! 사진이 잘 못 담아내서 아쉽다ㅜ

잘은 안 보이지만 카시오페이아자리인 것 같은…ㅎㅎ 요즘에 하늘이 맑아서 별이 잘 보여! 사진이 잘 못 담아내서 아쉽다ㅜ

#329 이름없음 2021/10/01 03:15:55

아파트 옥상 뚫었다!!!!내일 옥상 올라가서 별 찍어올게 내가!!진짜 탁 트인 하늘이 보였으면 좋겠다

#330 이름없음 2021/10/01 21:41:16

>>328 카시오페이아자리 맞아! 잘 찍었네 ㅎㅎ >>329 기대하고 있을게!! 나도 옥상 올라가보고 싶다...

#331 이름없음 2021/10/07 15:58:58
드디어 수리 완료!! 수리하는데 14만원 나왔다... 안의 전자 부품이 고장난게 아니어서 망정이지.. 그랬으면 30만원까지도 갈 수 있었어!

드디어 수리 완료!! 수리하는데 14만원 나왔다... 안의 전자 부품이 고장난게 아니어서 망정이지.. 그랬으면 30만원까지도 갈 수 있었어!

#332 이름없음 2021/10/09 20:11:53
금성과 달! 달의 어두운 부분까지 찍힌건 덤이야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어보니까 예전보다 더 무거워진 것 같아 ㅋㅋㅋㅋ

금성과 달! 달의 어두운 부분까지 찍힌건 덤이야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어보니까 예전보다 더 무거워진 것 같아 ㅋㅋㅋㅋ

#333 이름없음 2021/10/11 00:52:18
잘 보일지 모르겠어😅 별은 보이는데, 별자리를 모르겠어서 찍어왔어 생각해보면 볼 수록 이 스레밖에 생각이 안나서ㅋㅋㅋㅠㅜ 사진이 잘 안보이면 어

잘 보일지 모르겠어😅 별은 보이는데, 별자리를 모르겠어서 찍어왔어 생각해보면 볼 수록 이 스레밖에 생각이 안나서ㅋㅋㅋㅠㅜ 사진이 잘 안보이면 어쩔 수 없지만 이름들 표시해줄 수 있으면 부탁할게!

#334 이름없음 2021/10/11 10:40:57
>>333 기린자리와 물고기자리, 양자리는 별이 안 보여서 원래 있어야 하는 곳에다가 이름을 적어넣었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D

>>333 기린자리와 물고기자리, 양자리는 별이 안 보여서 원래 있어야 하는 곳에다가 이름을 적어넣었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D

#335 이름없음 2021/10/11 12:50:22

>>334 사진이 잘 안보였을텐데 고마워! 항상 잘 보고있어😌 좋은 하루 보내!

#336 이름없음 2021/10/11 14:17:33
오른쪽에 푸른 색은 고스트 현상 때문에! 별 좀 봐줄 수 있어?

오른쪽에 푸른 색은 고스트 현상 때문에! 별 좀 봐줄 수 있어?

#337 이름없음 2021/10/11 14:25:41

>>336 살짝 애매해서 그런데, 사진 더보기란에서 정확히 언제 찍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수정) 아니다, 찾았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338 이름없음 2021/10/11 14:53:28
>>336 완성!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336 완성!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336 완성!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339 이름없음 2021/10/11 16:13:07

와 대단하다

#340 이름없음 2021/10/11 16:13:58

우왕 신기하다!!!

#341 이름없음 2021/10/11 16:28:36

>>338 대박 고마으ㅓ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다 짱💖💖

#342 이름없음 2021/10/12 13:04:33
폴더 뒤져보다가 여기에 안 올린 사진들을 찾았다! 보정하면서 사진 가운데에 큰 아치형 곡선이 생겼는데, 도시의 불빛을 감추려다 실패한 흔적이다.
폴더 뒤져보다가 여기에 안 올린 사진들을 찾았다! 보정하면서 사진 가운데에 큰 아치형 곡선이 생겼는데, 도시의 불빛을 감추려다 실패한 흔적이다.

폴더 뒤져보다가 여기에 안 올린 사진들을 찾았다! 보정하면서 사진 가운데에 큰 아치형 곡선이 생겼는데, 도시의 불빛을 감추려다 실패한 흔적이다... 저런건 어떻게 보정해야 하는걸까 아무튼 완성하고 나니까 진짜 멋지다! 가히 내 최고의 사진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맘에 들어! https://ibb.co/KrPnf4h (3.26 MB)

#343 이름없음 2021/10/12 13:06:12

>>342 미쳤다...

#344 이름없음 2021/10/12 13:10:20

>>343 내가 기억하기론 저때 잠깐 시골에 내려가서 찍은 건데, 이렇게 잘 나온 사진을 왜 지금까지 숨겨놨는지 내 자신도 모르겠다...

#345 이름없음 2021/10/12 23:55:33

>>342 와 컴퓨터 배경화면 같아

#346 이름없음 2021/10/13 18:28:56
카메라 수리 이후 처음 찍은 별 사진인데... 구름이 잔뜩 끼었어.... 오늘의 별자리는 작은개자리! (Canis Minor/CMi) 명색이 '

카메라 수리 이후 처음 찍은 별 사진인데... 구름이 잔뜩 끼었어.... 오늘의 별자리는 작은개자리! (Canis Minor/CMi) 명색이 '작은'개라고, 단 별 두 개만으로 이루어진 별자리여서 그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아. 주위에 큼직큼직한 별자리들이 많아서 정말로 작다는 게 확 느껴지지! 작은개자리 알파는 프로키온(Procyon)으로, 꽤나 멋있는 이름이어서 각종 창작물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야. 그 뜻은 '개보다 먼저 오는 자'로, 여기서 개는 큰개자리를 의미해! 정확히는 큰개자리의 알파성, 시리우스를 노리고 만든 이름이야. 프로키온은 시리우스보다 아주 약간 먼저 하늘에 뜨거든! 그래서 큰개보다 앞선다고 한거야. 레더들은 각 계절을 대표하는 길잡이 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 예컨대 봄의 대삼각이라던가, 가을의 대사각형이라던가... 그 중에서도 겨울은 두 가지로, 겨울의 대육각형(혹은 원)과 겨울의 대삼각형으로 나뉘어. 놀랍게도 프로키온은 대육각형과 대삼각형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별이지! 작은 별자리의 반란이라고나 할까, 별 두 개만으로 이루어진 별자리가 생각보다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는 거야. https://ibb.co/DGzTMJ4 (2.76 MB)

#347 이름없음 2021/10/14 00:24:27

>>346 사진 너무 예뻐

#348 이름없음 2021/10/14 01:04:43

>>347 고마워!! 오늘도 하늘 맑아서 또 찍으러 간다...

#349 이름없음 2021/10/14 20:45:00
오리온자리에는 볼거리들이 정말 많은데, 그래서 찍어왔어. 사실 오리온 대성운이 메인이었는데 찍다보니까 말머리 성운도 같이 찍혀서 너무 좋다 으하
오리온자리에는 볼거리들이 정말 많은데, 그래서 찍어왔어. 사실 오리온 대성운이 메인이었는데 찍다보니까 말머리 성운도 같이 찍혀서 너무 좋다 으하
오리온자리에는 볼거리들이 정말 많은데, 그래서 찍어왔어. 사실 오리온 대성운이 메인이었는데 찍다보니까 말머리 성운도 같이 찍혀서 너무 좋다 으하

오리온자리에는 볼거리들이 정말 많은데, 그래서 찍어왔어. 사실 오리온 대성운이 메인이었는데 찍다보니까 말머리 성운도 같이 찍혀서 너무 좋다 으하하 https://ibb.co/x2zmm33 (832 KB)

#350 이름없음 2021/10/14 20:45:29
... 그리고 전체샷!

... 그리고 전체샷!

#351 이름없음 2021/10/15 19:43:38

이번에 오리온자리를 찍으면서 연속적으로 찍힌 사진들이 많은데, 이걸 한번 타임랩스로 만들어봤어!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을 이런 식으로 소비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런 건 관측과는 반대로 구름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 더 멋지구나! https://drive.google.com/file/d/1dV2bI_2FYDeLn-rEmqjBK2Lbxb7S1YNJ/view?usp=sharing

#352 이름없음 2021/10/15 19:46:28

아, 그리고 나처럼 겨울철 새벽에 카메라 들고 장시간 촬영하는 레더들은 렌즈에 서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 중간에 별상이 흐려져서 확인해보니까 안경에 입김 분 것처럼 렌즈 앞이 뿌옇게 되어있더라고... 손난로라도 카메라 옆에 붙이면 좀 덜할거야.

#353 이름없음 2021/10/16 08:04:50

>>352 렌즈에 서리도 끼는구나 배워간다

#354 이름없음 2021/10/16 11:17:21

>>353 딱 겨울이 아니더라도 습도 높은 밤에는 이럴 수 있겠구나 싶었어... 그래서 요즘 렌즈 히터 알아보는 중이야 흑흑

#355 이름없음 2021/10/16 21:21:32
이제 슬슬 추워진다 덜덜 오늘의 별자리는 화로자리! (Fornax/For) (그런 것 치고는 화로자리가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왜냐면

이제 슬슬 추워진다 덜덜 오늘의 별자리는 화로자리! (Fornax/For) (그런 것 치고는 화로자리가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왜냐면 원래 이 사진은 에리다누스자리를 찍으려 한 사진이기 때문이야. 화로자리 사진은 따로 찍어놨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초점이 너무 어긋나 있어서 이 사진으로 대체했어.) 별자리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화로자리는 근대 시기에 만들어진 별자리여서 이와 엮인 신화도 없어! 참 아쉬운 일이지만 대신 화로자리에게는 다른 특별한 사연이 있지. 허블 우주 망원경을 알고 있어? 바로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이름을 딴 우주 망원경으로, 지구를 공전하며 천체를 촬영하는 인공위성이야. 지금에 와서야 모두가 알고 있는 엄청난 망원경이라고 추앙받지만, 정작 허블 망원경이 발사된 90년대에는 분위기가 영 그렇지만은 않았어. 허블 망원경은 1990년에 발사됐는데, 이후 이미지를 받아보니 천문학자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어. 왜냐면 사진이 전부 하나같이 초첨이 어긋나 있었거든! 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망원경 안에 들어가는 거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는 거야. 그리고 그 오류를 수정하는데 무려 다섯 대의 우주왕복선이 허블 망원경을 거쳐 갔고, 이 과정에서 3년이 소요됐어. 결국 3년 만에 눈을 뜨게 된 허블 망원경은 여러 멋진 사진들을 지구로 보내줬지. 반송장에서 죽다 살아난 미항공 우주국은 그 뒤로도 가라앉아 있었어. 1995년, 그런 배경 속에서 로버트 윌리엄스라는 사람이 파격적인 제안을 하나 꺼내 들어. 바로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을 촬영하기'라는 미친 아이이디어를 말이지! 이게 왜 정신나간 짓이냐면, 50억 달러 정도를 들여가며 만든 망원경이 지난 3년 간 눈뜬 장님 신세였다가 이제 겨우 빛을 보게 되어 촬영해야 할 천체만 해도 한둘이 아닌데, 그 시간을 고작 아무 것도 안 보이는 곳을 찍는데 할애한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 심지어 이 발언을 꺼낸 사람이 허블 망원경의 총책임자였던지라,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말 돌아버릴 지경이었겠지. 결국 그 제안은 받아들여져, 허블 우주 망원경은 1995년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흘의 노출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없는 어둠을 바라보게 되었어. 그렇게 찍힌 사진은, 소위 예술이었어. 그 한 장의 이미지 속에는 3000개에 달하는 은하, 몇십 개의 별들이 찍혀있었지. 아무 것도 없는 공허인줄로만 알았던 곳에서 엄청나게 많은 천체가 발견된 거야. 이후 이 사진은 허블 딥 필드(Hubble Deep Field; HDF)라고 불리게 되었어. 허블 딥 필드는 천문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어. 여기서 영감을 얻은 천문학자들은 HDF와 비슷하게 화로자리 부근의 어두운 부분을 찍어 허블 울트라 딥 필드(Hubble Ultra Deep Field; HUDF)를 촬영했는데, 바로 사진의 주황색 부분이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장소야. (HUDF가 HDF보다 살짝 더 유명하더라고) https://ibb.co/XVRwy3H (1.95 MB)

#356 이름없음 2021/10/17 01:47:53
이 별은 무슨 별인지 알 수 있을까??
이 별은 무슨 별인지 알 수 있을까??

이 별은 무슨 별인지 알 수 있을까??

#357 이름없음 2021/10/17 02:19:37

>>356 목성!

#358 이름없음 2021/10/17 02:31:50

>>357 고마워! 목성이 되게 밝구나

#359 이름없음 2021/10/17 05:01:56

으으 밖에 나오니까 손이 너무 시리다... 너희들은 손난로 챙기고 나가....

#360 이름없음 2021/10/17 12:43:15

와 스레주 진짜 별 전문가 같아,,,, 멋있다! 나도 다음에 한번 별 찍어보려구

#361 이름없음 2021/10/17 18:17:08
별 이름이 뭔지 궁금해!! 둘 다 방금 찍었어. 첫번째 거 왼쪽에 있는 건 달이구 두번째 사진은 첫번째 사진 바라보는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90도
별 이름이 뭔지 궁금해!! 둘 다 방금 찍었어. 첫번째 거 왼쪽에 있는 건 달이구 두번째 사진은 첫번째 사진 바라보는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90도

별 이름이 뭔지 궁금해!! 둘 다 방금 찍었어. 첫번째 거 왼쪽에 있는 건 달이구 두번째 사진은 첫번째 사진 바라보는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90도정도 돌아서? 있는 방향이야. 동쪽? 맞는지 모르겠는데 부모님 피셜 동쪽이래.

#362 이름없음 2021/10/17 18:17:47
>>361 원본도 올릴겡
>>361 원본도 올릴겡

>>361 원본도 올릴겡

#363 이름없음 2021/10/17 18:39:06

>>362 확실하진 않지만 각각 목성과 금성 같아! 그리고 해가 져서 하늘이 밝은걸 보니, 동쪽이 아니라 서쪽일 거야!

#364 이름없음 2021/10/17 18:42:11

>>360 멋진 사진을 기대할게 후후

#365 이름없음 2021/10/17 21:02:42
NGC 457 올빼미 성단 카시오페이아자리에 있는 작은 성단이야. 말그대로 올빼미 모양을 닮았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잠자리 성단'이라는 이
NGC 457 올빼미 성단 카시오페이아자리에 있는 작은 성단이야. 말그대로 올빼미 모양을 닮았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잠자리 성단'이라는 이
NGC 457 올빼미 성단 카시오페이아자리에 있는 작은 성단이야. 말그대로 올빼미 모양을 닮았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잠자리 성단'이라는 이

NGC 457 올빼미 성단 카시오페이아자리에 있는 작은 성단이야. 말그대로 올빼미 모양을 닮았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잠자리 성단'이라는 이름도 있어. https://ibb.co/5GfCcQ8 (1.83 MB)

#366 이름없음 2021/10/17 21:14:22

>>365 귀신들린 어린 나무 같아 ㅠㅠㅠㅠ 귀엽다

#367 이름없음 2021/10/17 21:20:00

>>366 귀신들린 어린 나무 ㅋㅋㅋㅋㅋㅋ 레더 묘사가 더 귀엽다!!

#368 이름없음 2021/10/18 00:21:29

짱 멋있다 응원해!!

#369 이름없음 2021/10/18 21:41:54
NGC 2238 / 콜드웰 49 장미 성운 2.5s x 700 어린 왕자의 장미 한 송이가 생각나는 걸! https://ibb.co/vvyNDT
NGC 2238 / 콜드웰 49 장미 성운 2.5s x 700 어린 왕자의 장미 한 송이가 생각나는 걸! https://ibb.co/vvyNDT

NGC 2238 / 콜드웰 49 장미 성운 2.5s x 700 어린 왕자의 장미 한 송이가 생각나는 걸! https://ibb.co/vvyNDTz (1.93 MB)

#370 이름없음 2021/10/18 23:29:47

와 예쁘다

#371 이름없음 2021/10/19 01:02:20
스레주 안 자면 이것도 부탁해! 두번째가 더 선명하다
스레주 안 자면 이것도 부탁해! 두번째가 더 선명하다

스레주 안 자면 이것도 부탁해! 두번째가 더 선명하다

#372 이름없음 2021/10/19 21:27:37
>>371 미안해, 너무 늦었지!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간신히 다 끝내고 온거니까 봐주라...

>>371 미안해, 너무 늦었지!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간신히 다 끝내고 온거니까 봐주라...

#373 이름없음 2021/10/19 21:45:23
겨울의 대삼각형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을 이으면 볼 수 있는 겨울의 길잡이 https://ibb.c

겨울의 대삼각형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을 이으면 볼 수 있는 겨울의 길잡이 https://ibb.co/DQb5GKy (2.00 MB)

#374 이름없음 2021/10/20 00:45:20

와 진짜 이걸 어떻게 알아 너무 신기해

#375 이름없음 2021/10/20 00:47:20
찍으러 나갈 시간이 없어서 작년 초에 찍었던거 올려봄!!

찍으러 나갈 시간이 없어서 작년 초에 찍었던거 올려봄!!

#376 이름없음 2021/10/20 17:42:30
>>375 별자리가 안 보이는 부분은 회색으로 처리했어!

>>375 별자리가 안 보이는 부분은 회색으로 처리했어!

#377 이름없음 2021/10/20 17:58:22

자신이 찍은 사진의 별자리를 알고 싶을때 이미지 업로드 사이트로 올려주면 더 고화질로 편집해줄 수 있어! 스레딕에 올리면 기본적으로 이미지 화질이 낮아져서 어두운 별들이 아예 날아가게 되거든... 난 주로 imgbb를 사용 중인데, 이거 뒷광고 아니다!! 익명을 보장하는 무손실 이미지 호스트 사이트를 찾다보니까 자연스레 여기에 정착하게 되었어! https://imgbb.com/

#378 이름없음 2021/10/20 18:11:36

>>376 헐 신기하당 근데 별이 너무안보여서 ㅋㅋㅋㅋ 밝은거잇길래 그걸로다시올려봄ㅜ!! 헐 왜사진이안올라가지...😅😅

#379 이름없음 2021/10/21 21:41:52
요새 너무 바쁘다 헥헥 오늘의 별자리는 토끼자리! (Lepus/Lep) 모양만 보고도 무슨 자리인지 알 수 있을만큼 매우 직관적인 형태를 띠고

요새 너무 바쁘다 헥헥 오늘의 별자리는 토끼자리! (Lepus/Lep) 모양만 보고도 무슨 자리인지 알 수 있을만큼 매우 직관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 토끼자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히 알아내지 못했지만, 아마도 이건 '오리온이 사냥하는 토끼'일 거라는 가설이 제일 유력해. 오리온이 토끼 사냥을 즐겨했거든! 정말로 이 가설이 맞다면 토끼자리의 운명은 참으로 기구하다고나 할까...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리온한테서 달아나는 이 귀여운 토끼를 응원해줘. 다만 주변에 유명한 별자리들이 너무 많아서 토끼자리가 상대적으로 묻히는 경향이 있어. 과학책의 단골 손님 오리온자리가 바로 위에 있는가 하면, 겨울의 대삼각형을 이루는 큰개자리와 작은개자리도 있고 심지어 오리온 위에는 쌍둥이자리도 있는 걸! 토끼자리는 엮인 이야기도 슬프고 인지도도 낮고... 정말 눈물나기 그지없는 신세에 놓여있어...... 그러니 레더들만이라도 토끼자리를 기억해줘! https://ibb.co/QmQx1kw (1.48 MB) 토끼자리는... 늘 우리 곁에 있다......

#380 이름없음 2021/10/22 01:40:54

>>379 진짜 토끼같이 생겼다

#381 이름없음 2021/10/23 10:54:17
오늘 새벽에 찍은 별궤적 사진! 밖에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예정보다 1시간 일찍 집에 들어갔어... 개인적으로는 구도가 조금 아쉽다! https

오늘 새벽에 찍은 별궤적 사진! 밖에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예정보다 1시간 일찍 집에 들어갔어... 개인적으로는 구도가 조금 아쉽다! https://ibb.co/f89L37f (4.01 MB)

#382 이름없음 2021/10/23 11:01:38
보이려나? 보이네 나도 옛날엔 별 사진을 찍으며 다녔었지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슬펐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기뻐 사진은
보이려나? 보이네 나도 옛날엔 별 사진을 찍으며 다녔었지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슬펐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기뻐 사진은
보이려나? 보이네 나도 옛날엔 별 사진을 찍으며 다녔었지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슬펐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기뻐 사진은

보이려나? 보이네 나도 옛날엔 별 사진을 찍으며 다녔었지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슬펐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기뻐 사진은 19년 10월에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고 삼각대 없이 손에 들고 찍은거라서 흔들림이 있어. 사진을 보정할줄 몰라서 폰 조명을 최대로 키우고 어두운 곳에서 봐야 보인다ㅠㅠ 이런 사진이라도 좋아해주는 누군가가 있을까 싶어서 올려봐! 폰카인데도 베텔기우스의 주황색이 또렷하게 나와서 신기해 +)아 스레딕에 업로드된 사진은 원본보다 덜 예쁘게 나오는구나ㅠ https://ibb.co/D8pnRTJ

#383 이름없음 2021/10/23 11:14:41

>>382 첫번째랑 두번째 사진은 오리온자리, 세번째 사진은 카시오페이아자리 부근이구나! 폰카로 저렇게 찍을 정도면 주위가 완전 어두웠겠는걸... 사진 멋지다!!

#384 이름없음 2021/10/23 11:19:43

>>383 응 가로등이 꺼져서 주위도 어둡고 하늘도 깨끗한 축복받은 날이었지...! 멋지다고 해줘서 고마워 레주

#385 이름없음 2021/10/23 19:39:57
하늘은 맑은데 달이 너무 밝아서 제대로 된 촬영을 할 수가 없어... 오늘의 별자리는 살쾡이자리! (Lynx/Lyn) 살쾡이는 '삵'을 뜻하는

하늘은 맑은데 달이 너무 밝아서 제대로 된 촬영을 할 수가 없어... 오늘의 별자리는 살쾡이자리! (Lynx/Lyn) 살쾡이는 '삵'을 뜻하는 또 다른 이름인데, 솔직히 저걸 보고 살쾡이를 떠올릴 사람이 있기나 할까? 아니면 막 달려가느라 몸이 쭉 펴진 모습을 추상화한걸까? 실제로 살쾡이자리는 살쾡이를 닮지 않았어. 왜냐면 애초에 이 별자리는 살쾡이처럼 시력이 좋은 사람만이 볼 수 있다고 하여 살쾡이자리라는 이름이 붙었거든! 처음부터 저기엔 살쾡이의 모습이 없었던거야... 살쾡이자리는 특이하게도 알파성은 있지만 베타성, 세타성 등은 존재하지 않아. 대신 2 Lyncis, 3 Lyncis처럼 그리스 문자 대신 숫자가 붙었지. 완전 대충대충이라서 할말이 안 나올 지경인데, 그래도 이유 없이 이러는 건 아니야. 살쾡이자리는 17세기 경 요하네스 헤벨리우스가 큰곰자리와 마차부자리 사이의 희미한 별 19개를 따로 분류하면서 만들어졌어. 그 태생부터 별자리 사이의 공간을 때우기 위함이었던 비운의 별자리였던거지. 그래서 옛날 별자리 지도에서도 별들이 그리스 문자가 아니라 A, B, C처럼 로마 문자로 불리기도 했어. 결국 알파성만 지정된 채로 고정되어버려서 나머지 별들은 숫자로 부르게 된거야. https://ibb.co/MBXhvRW (2.76 MB)

#386 이름없음 2021/10/24 19:06:19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믿을 수 없어 오늘의 별자리는 안티누스자리! (Antinous) ...뭐? 들어본 적 없는 별자리라고?? 안티누스자리는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믿을 수 없어 오늘의 별자리는 안티누스자리! (Antinous) ...뭐? 들어본 적 없는 별자리라고?? 안티누스자리는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믿을 수 없어 오늘의 별자리는 안티누스자리! (Antinous) ...뭐? 들어본 적 없는 별자리라고?? 안티누스자리는 독수리자리와 약간 겹쳐져서 서로의 영역을 조금씩 공유하는 별자리인데, 기원후 132년 경 로마 제국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만들었어. 안티누스는 하드리아누스가 사랑했던 소년으로,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요절했어. 추측되는 바로는 익사했거나 자기 자신을 제물로 바쳐서 죽었다는데, 그의 죽음 이후 하드리아누스는 안티누스를 신격화했다고 해. 영원히 하늘의 신이 되었다면서 아예 별자리로 박아버린거지. 이후 안티누스자리는 독수리자리와 영역이 겹치는 문제 때문에 여러가지 표기법을 가졌다고 해. 그냥 독수리자리의 일부로 취급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별개의 별자리로 취급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이 참 많았어. 결국 1930년, 국제천문연맹은 안티누스자리를 없애고 말았어. ... 맞아! 안티누스자리는 이제 폐기된 별자리야! 그래서 아주 오래된 (최소 90년은 더 된) 별지도가 아니라면 이제는 그 어떤 곳에서도 안티누스자리를 찾아볼 수 없어.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들으면 아주 슬퍼할 이야기겠지만 말이야. 사실 이렇게 역사 속에서 사라진 별자리만 해도 40개가 훌쩍 넘어가. 안티누스자리처럼 아예 없어지는 것도 있는가 하면, 다른 별자리와 합쳐지거나 쪼개져서 더 작아지는 등 그 이유도 참 다양해. 지금 우리 하늘에 남아있는 별자리도 매력적이지만, 잠깐 빛났다가 사라진 것들도 정말 멋지지 않아? https://ibb.co/t2QMWPy (2.08 MB, >>168)

#387 이름없음 2021/10/24 19:10:02

>>369 장미 성운 개이쁘다... 이 스레보고 밤마다 별 한 번씩 찾게 됨,, 별 찍는 레주 간지난다잉

#388 이름없음 2021/10/24 19:13:59

>>387 정말 유명하고 예쁜 성운 중 하나지! 나중에 망원경을 사게 된다면 더 멋진 사진을 보여주겠어 흐흐

#389 이름없음 2021/10/25 21:22:41
콜드웰 41 / 멜로테 25 / 콜린더 50 히아데스 성단 황소자리의 중심부에 있는 V자 모양 산개성단 사진에 표시된 '해적 달 성단'은 Pir
콜드웰 41 / 멜로테 25 / 콜린더 50 히아데스 성단 황소자리의 중심부에 있는 V자 모양 산개성단 사진에 표시된 '해적 달 성단'은 Pir

콜드웰 41 / 멜로테 25 / 콜린더 50 히아데스 성단 황소자리의 중심부에 있는 V자 모양 산개성단 사진에 표시된 '해적 달 성단'은 Pirate Moon Cluster인데, 이걸 어떻게 번역해야될지 도통 감이 안 와서 그냥 직역해버렸어... 미안해!! 더 좋은 번역안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줘! https://ibb.co/v4hS2JT (987 KB)

#390 이름없음 2021/10/26 21:47:40

https://drive.google.com/file/d/1oTdirsplYbmt4SfXwYSvok_ekB4ajjfn/view >>381 이때 별궤적 사진을 만들기 위해 찍은 사진들을 타임랩스로 합성해봤어! 휴일이 되어야 별자리를 찍을 수 있는데 이제 남은 사진이 없다...

#391 이름없음 2021/10/27 00:15:54

별 보는 입문용 천체망원경 추천해줘 배율이나 브랜드나 그런거 하나도 모르는 쌩초보야...

#392 이름없음 2021/10/27 20:18:14

>>391 앗... 나도 천체망원경은 잘 모르는데! 다른 천체 관련 사이트에 물어보는 편이 훨 나을거야... https://cafe.naver.com/skyguide - 별하늘지기 이와 별개로,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망원경 값이 엄청 많이 올랐어. 그래서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었을 때 사는 걸 추천하는 바야!

#393 이름없음 2021/10/28 22:25:52
이 넓은 하늘에 별자리는 88개나 되는데, 이것들을 합리적으로 분류하는게 가능키나 할까? 아니, 애초에 별자리를 구분하려 한다면 대체 무엇을 기

이 넓은 하늘에 별자리는 88개나 되는데, 이것들을 합리적으로 분류하는게 가능키나 할까? 아니, 애초에 별자리를 구분하려 한다면 대체 무엇을 기준점으로 잡아야할까? 이처럼 여든여덟 별자리를 어떻게든 묶어보려는 시도는 예전부터 이어져오고 있어. 점성학에서는 황도 12궁을 4원소설에 대입하기도 하고, 각 별자리에 태양계 행성들을 묶어서 사람들의 성격이나 미래의 흐름 등 각종 점을 치고 있지. 그 밖에도 별자리가 1년 내내 뜨는지, 황도 위에 있는지, 특정 계절에만 볼 수 있는지에 따라 구별할 수 있어.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 단연코 '별자리 족 (Constellation family)'이라고 할 수 있어! 이는 도널드 멘젤이라는 천문학자가 제시한 개념으로, 비슷한 신화와 유래를 가진 별자리들을 모아 여덟 족으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어. 그 족들과 그에 해당하는 별자리들은 다음과 같아. Zodiac (황도) 12개 - 물병자리, 염소자리, 궁수자리, 전갈자리, 천칭자리, 처녀자리, 사자자리, 게자리,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양자리, 물고기자리 Ursa Major Family (큰곰족) 10개 -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용자리, 기린자리, 북쪽왕관자리, 목동자리, 사냥개자리, 머리털자리, 작은사자자리, 살쾡이자리 Perseus Family (페르세우스족) 9개 - 페르세우스자리, 마차부자리, 삼각형자리, 안드로메다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세페우스자리, 도마뱀자리, 페가수스자리, 고래자리 Hercules Family (헤라클레스족) 19개 - 헤라클레스자리,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여우자리, 화살자리, 독수리자리, 방패자리, 뱀자리, 뱀주인자리, 남쪽왕관자리, 제단자리, 남쪽삼각형자리, 이리자리, 센타우로스자리, 남십자자리, 바다뱀자리, 까마귀자리, 컵자리, 육분의자리 Orion Family (오리온족) 5개 - 오리온자리,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외뿔소자리, 토끼자리 Heavenly Waters (천상의 물?) 9개 - 돌고래자리, 조랑말자리, 남쪽물고기자리, 에리다누스자리, 비둘기자리, 고물자리, 나침반자리, 돛자리, 용골자리 Bayer Family (바이어족) 11개 - 큰부리새자리, 두루미자리, 인디언자리, 공작자리, 극락조자리, 파리자리, 카멜레온자리, 날치자리, 황새치자리, 물뱀자리, 불사조자리 La Caille Family (라카유족) 13개 - 조각가자리, 현미경자리, 망원경자리, 직각자자리, 컴퍼스자리, 공기펌프자리, 화가자리, 조각칼자리, 시계자리, 그물자리, 화로자리, 테이블산자리, 팔분의자리 헉헉... 이걸 다 보고 있노라면 눈이 절로 아파져 와... 참고로 바이어족과 라카유족은 그 별자리를 만든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거야. 각각 바이어와 라카유라는 천문학자가 만든 별자리들이거든! 그리고 '천상의 물'부터 그 아래쪽은 아마 좀 생소한 별자리들일거야. 왜냐하면 저 별자리들은 남반구에서만 볼 수 있어서, 북반구에 위치한 한반도에서는 보기 힘들기 때문이야... 아무튼 이런 시도들은 여러 이유로, 여러 방식으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레더들도 자기 나름대로 별자리들을 한 번 분류해보는 건 어때? https://en.wikipedia.org/wiki/Constellation_family#/media/File:Constellations_ecliptic_equirectangular_plot.svg

#394 이름없음 2021/10/31 21:13:48
옛날 고대인들은 우주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했을까? 수메르인들은 하늘은 둥근 천장이며 땅은 평평하다 했고, 이집트인들은 하늘과 땅을 각각 관장하
옛날 고대인들은 우주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했을까? 수메르인들은 하늘은 둥근 천장이며 땅은 평평하다 했고, 이집트인들은 하늘과 땅을 각각 관장하
옛날 고대인들은 우주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했을까? 수메르인들은 하늘은 둥근 천장이며 땅은 평평하다 했고, 이집트인들은 하늘과 땅을 각각 관장하

옛날 고대인들은 우주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했을까? 수메르인들은 하늘은 둥근 천장이며 땅은 평평하다 했고, 이집트인들은 하늘과 땅을 각각 관장하는 신들이 세상을 이룬다고 생각했어. 이러한 고대인들의 우주관을 살펴보면 그 사이에서 커다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우주를 하나의 '면'이라고 생각했다는 거야. 대부분의 문화권에서는 커다란 반구 모양의 하늘이 땅을 덮고 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천문학의 발달 덕분에 하늘이 커다란 곡면이 아니라는 사실도, 심지어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지? 하늘이 도화지가 아니라면, 그 위에 그려진 별자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생각해봐, 옛날 사람들은 별들이 전부 하늘에 박혀있다고 생각하여 그것들을 선으로 이은 것이 별자리잖아. 그런데 이제는 지구와 별 사이의 거리가 다 제각각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별자리'라고 불러왔던 것들은 전부 착시현상이었던 걸까? 정확히 말하자면, 착시현상이 맞아. 사진들을 봐줘! 첫번째 사진은 지구에서 바라본 별자리야. 오른쪽의 북두칠성을 주목해줘! 두번째 사진은 북두칠성의 3차원 모델이야. 다시 말해, 북두칠성을 지구 시점이 아닌 측면에서 바라본 사진이야. 어때? 아직도 국자 모양처럼 보이려나? 세번째 사진은 여든여덟 별자리 전부를 우리 은하 바깥에서 바라본 사진이야. 이제는 엉킨 실타래처럼 보이는 걸. 이제 내가 별자리를 왜 착시현상이라 부른 건지 이해할 수 있으려나? 지구에서 보면 가까이 붙어있는 별도, 실제로는 엄청나게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 마치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이제 썸타는 사이라고 생각했건만 정작 상대는 나를 완전 남이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뭐, 그래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니까 느낌이 또 새롭지 않아? https://drive.google.com/file/d/1Nao55EH2hez3eJwwoffpXtS2u8Ji-ebj/view?usp=sharing 태양에서 멀어지는 동안 별자리가 왜곡되는 과정 사용된 이미지들은 Celestia라는 프로그램에서 촬영했어!

#395 이름없음 2021/11/01 03:20:08

오 그러게 그 생각은 해버ㅗㄴ적이 없네

#396 이름없음 2021/11/01 07:21:42
나도 껴죠

나도 껴죠

#397 이름없음 2021/11/01 07:44:28

>>396 사진 멋지다

#398 이름없음 2021/11/01 08:19:16

>>342 와 폰으로 찍은거야? 개쩐다

#399 이름없음 2021/11/01 08:20:31

>>397 히히 고마오

#400 이름없음 2021/11/01 08:22:01
굿밤띠

굿밤띠

#401 이름없음 2021/11/01 09:08:30

>>396 >>400 진짜 엄청 예쁘다!! 하단부에 구름이 깔려서 더 멋있는걸 >>398 난 캐논 EOS M6 Mark II를 사용하고 있어 후후... 핸드폰이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지

#402 이름없음 2021/11/01 09:15:18

>>401 막2 예전에 본거 같아 카메라 알아볼때 어쩐지 퀄이 달라..쩔어..

#403 이름없음 2021/11/06 20:44:53
요즘 날씨가 안 좋아서 사진을 못 찍었어... 오늘의 별자리는 비둘기자리! (Columba/Col) 우리나라에서는 하늘 낮은 곳에 뜨는 별자리야

요즘 날씨가 안 좋아서 사진을 못 찍었어... 오늘의 별자리는 비둘기자리! (Columba/Col) 우리나라에서는 하늘 낮은 곳에 뜨는 별자리야. 다시 말해 저공비행하는 비둘기라고나 할까?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비둘기자리는 존재하지 않았어. 대신 큰개자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컸지! 그런데 1592년, 페트뤼스 플란티우스라는 천문학자가 큰개자리의 남는 별들을 따로 모아서 자기 지도에 Columba Noachi(노아의 비들기)라고 기록하는데, 이게 바로 비둘기자리의 시초야. 이후 비둘기자리는 비슷한 이름으로 여러 지도에 실렸는데, 결국 17세기 후반에 어거스틴 로여가 비둘기자리를 큰개자리로부터 독립시켰어. 이와 같이 비둘기자리는 성경에서 비롯한 별자리야. 다들 노아의 방주 알지? 대홍수 이후 노아가 땅을 찾기 위해 비둘기를 날려보냈잖아? 그 비둘기가 바로 이 별자리의 기원이야. 여담으로 알파성은 Phact라는 이름을 가졌어! 재밌게도, Fact랑 같은 발음이야. ㅇㄱㄹㅇ 팩트 https://ibb.co/ynvJVkM (3.87 MB)

#404 이름없음 2021/11/07 20:18:43
수능까지 대략 열흘 남짓... 다들 화이팅!! 오늘의 별자리는 게자리! (Cancer/Cnc) 생일 별자리 중 하나로, 6월 22일부터 7월 2

수능까지 대략 열흘 남짓... 다들 화이팅!! 오늘의 별자리는 게자리! (Cancer/Cnc) 생일 별자리 중 하나로, 6월 22일부터 7월 22일 내에 태어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돼. 여기에도 게자리 레스주가 있으려나? 게자리는 사자자리와 쌍둥이자리 사이에 끼어있는 별자리야. 선을 이은 모습은 Y자 모양으로, 다리 한 쪽이 없어진 게 모양을 취하고 있어. 그리고 이것 또한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지! 제우스의 아내였던 헤라는 영웅 헤라클레스를 좋아하지 않았어. 왜냐면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이었거든! 막장 전개의 대명사답게도 헤라는 헤라클레스를 죽이기 위해 그에게 열두 가지 시련을 건네는데, 그 중 두번째 시련이 바로 히드라를 물리치는 거였어. 히드라는 머리 아홉 달린 뱀으로, 머리를 잘라내도 빠르게 재생해서 목숨이 끈질긴 괴물이었어. 그런데 헤라클레스는 목의 절단면에 불을 붙여가며 머리의 재생을 막아 히드라를 멋지게 물리쳤지! 헤라가 그 꼴을 그냥 두고볼 수는 없었겠지? 헤라는 게 한 마리에게 히드라를 도와 헤라클레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전장으로 보냈어.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꼬집는데 성공했지만, 한창 전투 중이었던 헤라클레스는 그 게를 밟아 죽여버렸지... 다리 하나가 아예 으깨진 채로 죽고 말았어! 헤라는 그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어. 그게 바로 게자리의 다리 하나가 없는 이유야! 별자리 중심부를 보면 작은 별무리들을 볼 수 있어. 그게 메시에 44번 프레세페 성단이야! 간혹 벌집 성단이라고도 불리는 이 천체는 기원전 기록에도 적혀 있을 정도로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연구되었어. https://ibb.co/6Pd8Nr3 (4.28 MB)

#405 이름없음 2021/11/07 21:03:45

>>404 나나나! 내가 바로 게자리🦀

#406 이름없음 2021/11/07 21:16:14

>>405 사실 내 동생도 게자리야! 동생이랑 같은 별자리를 만나다니 반가운걸

#407 이름없음 2021/11/07 23:01:59

>>404 나도 게자리♋

#408 이름없음 2021/11/08 19:32:59
날씨가 참 변화무쌍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된 하루였어... 오늘의 별자리는 고물자리! (Puppis/Pup) 여기서 고물은 오래된 쓰레기가 아니

날씨가 참 변화무쌍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된 하루였어... 오늘의 별자리는 고물자리! (Puppis/Pup) 여기서 고물은 오래된 쓰레기가 아니라 뱃고물, 즉 선박의 뒤쪽을 의미해. 선박의 뒷부분이라니, 그러면 선박의 앞부분도 있는 걸까? 기원전 프톨레마이오스가 별자리를 정립하면서 총 마흔여덟 별자리를 기록했는데, 그 사이에 '아르고자리(Argo Navis)'라는 별자리가 있었어. 아르고자리는 그리스 신화의 아르고 원정대를 바탕으로 두는 별자리였지! 선을 이었을 때 나타나는 멋진 배는 참으로 아름다웠어. 그런데 1750년대, 라카유라는 천문학자는 이 별자리가 다른 것들에 비해 너무 커서 연구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아르고자리를 돛자리, 용골자리, 나침반자리, 그리고 고물자리로 네 조각을 내지! 여기서 의견이 살짝 갈리는데, 나침반자리를 아르고자리의 일부로 봐야하는지 말이 많아. 아르고 호가 항해를 나섰을 때는 나침반이 존재하지 않았거든! 그래서 이름을 돛대자리(Malus)로 바꾸려던 시도도 있었으나 결국 수포로 돌아가... 참고로 저들 중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보이는 건 고물자리밖에 없어. 이렇게 아르고자리가 서너 조각으로 찢어지면서 바이어 부호도 같이 떨어져나갔어. 그 때문에 고물자리는 알파성이나 베타성이 없고 제타성부터 시작이야. 밝은 별들을 다 빼앗긴 고물자리를 위해 잠깐의 침묵을 갖도록 하자. https://ibb.co/smFH061 (5.2 MB, 뭔가 용량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409 이름없음 2021/11/08 19:33:18

>>407 너도 게자리구나!! 반가워

#410 이름없음 2021/11/09 21:42:15

아침에 비가 와서 정오에는 조금 맑아지나 싶더니 다시 퍼붓네... 오늘의 별자리는 나침반자리! (Pyxis/Pyx) 고물자리와 더불어 아르고자리가 낳은 별자리 중 하나야. 나침반자리는 아르고자리에서 떨어져 나왔음에도 독립된 바이어 부호를 가지고 있어! 덕분에 독자적인 알파성과 베타성을 거머쥐게 되었지... 다만 그 뿌리가 오래된 별자리치고는 별들이 너무 어두워서 보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별자리가 분리되기 전에는 나침반자리가 있던 곳에 아르고자리의 돛대가 있었어. 사실 이름은 나침반자리지만 이전에는 아르고자리의 일부였다고 했잖아? 아르고자리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 호를 상징하는데, 충격적이게도 그 당시에는 나침반이 발명되지도 않았어! 따라서 고증오류인 셈이지... 이래저래 유명한 천체도 없고, 밝은 별도 없고, 크기도 작아서 정말 눈물나는 별자리지만 사랑으로 보듬어줘. 우리의 귀여운 나침반자리를 위하여! https://ibb.co/VQs5Jb4 (4.1 MB)

#411 이름없음 2021/11/10 22:05:07
67P/Churyumov-Gerasimenko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11월 6일에 촬영) 지금 겉보기 등급이 10등급 언저리에서 오락가락하
67P/Churyumov-Gerasimenko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11월 6일에 촬영) 지금 겉보기 등급이 10등급 언저리에서 오락가락하

67P/Churyumov-Gerasimenko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11월 6일에 촬영) 지금 겉보기 등급이 10등급 언저리에서 오락가락하는 눈사람 모양의 혜성이야. 주기는 6.55년으로, 마침 쌍둥이자리에서 관측할 수 있게 되어서 찍어왔어! 그래도 여전히 너무 어두워서 그냥은 보기 힘들어. 이 혜성은 '로제타'라고 하는 탐사선이 조사했기로 유명해! 2004년에 발사되어 11년 동안 여러 플라이바이를 거치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2014년에 혜성 표면에 안착했어. 말 그대로 엄청난 묘기였지! 11년 뒤에 혜성이 어디에 있을지 정확하게 예측하고 목표물을 맞추다니... 로빈 후드도 울고 갈 지상 최고의 명사수 아니겠어? 로제타 호는 혜성에 도착하고 나서, 자신과 함께 발사되어 11년을 우주 공간에서 함께 지낸 탐사 로봇 '필레'를 혜성 표면에 안착시켰어. 그 과정에서 몇 번 튕겨서 필레는 예상 지점을 250 m 가량 벗어났지만 일단 착륙은 성공했기에 미션 자체는 진행할 수 있었지!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위치가 하필 태양광이 닿지 않는 곳이어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었어. 이 말은 곧 필레의 수명이 오늘내일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의미였지... 설상가상으로 착륙 위치 또한 나빠서 표본 채취를 하다가 그 반발력으로 인해 혜성 밖으로 튕겨져 나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어. 결국 필레는 사흘 뒤에 통신이 두절되었어. 그나마 다행인 건 통신이 끊기기 전에 혜성 표본을 채취하고 그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여 1차 미션을 간신히 끝냈다는 거였지! 필레는 겨울잠에 들었어. 그 뒤에 필레는 희미한 태양광으로 나마 7개월 동안 충전하면서 잠깐 잠에서 깨어 지구로 신호를 보냈지! 그리고 다시 방전되었고, 마침내 2016년 2월 12일, 유럽 우주국은 필레의 영구 동면을 선언해. 필레를 놓아준 로제타 호는 그 이후로도 계속 혜성 궤도를 돌고 있었고, 필레를 따라서 같은 해 9월 29일에 임무를 종료해. 혜성 표면에 스스로 충돌하여 자멸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끝으로 로제타는 필레와 함께 혜성에서 잠들었어. 또한 혜성의 발견자 중 한 명인 클림 추류모프는, 정말 오묘하게도, 로제타의 임무 종료 선언 보름 뒤에 세상을 떠났어. https://ibb.co/hyQqhYk (2 MB)

#412 이름없음 2021/11/10 22:05:54

어라 사진이 안 올라가네

#413 이름없음 2021/11/10 22:06:20

. (레스를 수정했더니 레스가 복제됨!)

#414 이름없음 2021/11/10 22:07:28

레주 여기 봐봐 지금 난리도 아니야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398117&comment_srl=65403955#comment_65403955

#415 이름없음 2021/11/10 22:09:00

>>414 아 뭐야 ㅋㅋㅋㅋㅋ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었구나...

#416 이름없음 2021/11/11 21:18:58
천왕성 태양계의 일곱 번째 행성이야. 겉보기 등급은 5.5등급 내외로, 맨눈으로 보고자 한다면 이상적인 기상 환경이 받쳐줘야지만 간신히 관측할

천왕성 태양계의 일곱 번째 행성이야. 겉보기 등급은 5.5등급 내외로, 맨눈으로 보고자 한다면 이상적인 기상 환경이 받쳐줘야지만 간신히 관측할 수 있어. 물론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책에서 본 그 매끄러운 푸른 행성처럼 보이진 않아! 그냥 여타 별저럼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을 뿐이야. https://ibb.co/cT5TL0C (6.7 MB, 역시 포토샵 내에서 jpg로 변환하니까 용량이 비상식적으로 커지네...)

#417 이름없음 2021/11/13 01:06:25
공부하고 집 들어가는데 별이 너무 잘보여서 엄청 행복해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 두번짼 보정 좀 한 거 불 다 끄고 보길 바라 흐
공부하고 집 들어가는데 별이 너무 잘보여서 엄청 행복해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 두번짼 보정 좀 한 거 불 다 끄고 보길 바라 흐

공부하고 집 들어가는데 별이 너무 잘보여서 엄청 행복해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 두번짼 보정 좀 한 거 불 다 끄고 보길 바라 흐흫

#418 이름없음 2021/11/13 01:55:50

>>417 잘 찍었다!! 겨울 별자리는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히 밝아 도시에서도 쉽게 찍을 수 있어서 좋지ㅎㅎ

#419 이름없음 2021/11/13 02:21:05

>>417 진짜 잘찍혔다

#420 이름없음 2021/11/13 21:15:45
(세 사진 모두 같은 사진이야!) NGC 869, NGC 884 / 이중성단 이중성단은 >>254에서 이미 말했으니 넘어가고! IC 1805 /
(세 사진 모두 같은 사진이야!) NGC 869, NGC 884 / 이중성단 이중성단은 >>254에서 이미 말했으니 넘어가고! IC 1805 /
(세 사진 모두 같은 사진이야!) NGC 869, NGC 884 / 이중성단 이중성단은 >>254에서 이미 말했으니 넘어가고! IC 1805 /

(세 사진 모두 같은 사진이야!) NGC 869, NGC 884 / 이중성단 이중성단은 >>254에서 이미 말했으니 넘어가고! IC 1805 / 하트 성운 Westerhout 5 / 영혼 성운 사진에서는 거의 안 보이겠지만 이중성단 옆에는 아주 유명한 성운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어. 바로 하트 성운과 영혼 성운이야! 하트 성운은 그 이름값을 아주 잘하는 성운으로, 하트 모양의 발광성운이야. 대부분의 발광성운들이 그렇듯 수소가 아주 풍부해서 예쁜 붉은색을 뿜어내고 있어. 가끔 보면 이 성운을 'The Running Dog Nebula(달리는 개 성운)'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얼핏 보면 달려가는 개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해! 개인적으로 나는 동의 못하겠지만... 영혼 성운은 하트 성운 옆에서 볼 수 있어. Westerhout 5는 말 그대로 성운의 이름이고, 그 안에 있는 작은 성단은 따로 IC 1848이라고 불러. 영혼 성운은 산모의 뱃속에서 자라는 배아(embryo)를 닮았어! 배아를 닮은 외형과 이를 '영혼'이라고 표현하는 이름을 보고 있노라면 이 천체야말로 내가 지금까지 들은 것 중에서 가장 시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져. 그리고 위의 두 성운를 묶어 '카시오페이아의 이중 성운' 또는 '하트와 영혼 성운'이라고 부르기도 해! https://ibb.co/fkjswwy (999 KB, 운이 좋은걸!)

#421 이름없음 2021/11/14 21:20:24
(1) Ceres 세레스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왜행성이자, 태양과 가장 가까운 왜행성이야. 세레스는 1801년에 발견되고 나서 한동안 행성으로
(1) Ceres 세레스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왜행성이자, 태양과 가장 가까운 왜행성이야. 세레스는 1801년에 발견되고 나서 한동안 행성으로

(1) Ceres 세레스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왜행성이자, 태양과 가장 가까운 왜행성이야. 세레스는 1801년에 발견되고 나서 한동안 행성으로 취급되어 왔어. 그런데 19세기 중반에 세레스를 닮은 천체들이 너무 많이 발견되니까 세레스를 행성으로 분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어. 그리고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재정의한 행성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여 세레스는 확실하게 소행성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지! 참고로 명왕성 또한 이 사건의 피해자야. 명왕성도 이 기준에 미달되어서 2006년에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했거든... https://ibb.co/6HVBw03 (4.2 MB)

#422 이름없음 2021/11/25 19:44:56
오늘 구름이 별로 없는지 하늘이 맑은건지 별이 엄청 잘 보여서 올려봐!! 이건 뭔지 알 수 있을까?? +사진이 너무 많이 흔들리긴 했다 쏴리..
오늘 구름이 별로 없는지 하늘이 맑은건지 별이 엄청 잘 보여서 올려봐!! 이건 뭔지 알 수 있을까?? +사진이 너무 많이 흔들리긴 했다 쏴리..

오늘 구름이 별로 없는지 하늘이 맑은건지 별이 엄청 잘 보여서 올려봐!! 이건 뭔지 알 수 있을까?? +사진이 너무 많이 흔들리긴 했다 쏴리...

#423 이름없음 2021/11/25 23:19:12
>>422 일단 첫번째 사진 보정/미보정 순서로 두장!
>>422 일단 첫번째 사진 보정/미보정 순서로 두장!

>>422 일단 첫번째 사진 보정/미보정 순서로 두장!

#424 이름없음 2021/11/25 23:21:03
>>422 그리고 두번째 사진 보정/미보정 순서로 두장! 별이 안 보이는 곳은 반투명한 글씨로 (별자리이름)? 따위로 표시했어. 도움이 됐기를
>>422 그리고 두번째 사진 보정/미보정 순서로 두장! 별이 안 보이는 곳은 반투명한 글씨로 (별자리이름)? 따위로 표시했어. 도움이 됐기를

>>422 그리고 두번째 사진 보정/미보정 순서로 두장! 별이 안 보이는 곳은 반투명한 글씨로 (별자리이름)? 따위로 표시했어. 도움이 됐기를 바라!!

#425 이름없음 2021/11/26 02:46:09

>>423 >>424헉 진짜 고마워 신기하다... 도움 됐어!! 잘 자

#426 이름없음 2021/11/26 03:30:45

레주 진짜 왕 대단..이런게 취미구나ㅠㅠ 나도 비슷한 취미를 가졌는데 혹시 읽었던 책이나 영상..추천해 줄 수 있을까? 뭐부터 시작해야될지 감이 안잡힌당..

#427 이름없음 2021/11/26 09:23:56

>>426 사실 내 집에 천체 관련 서적은 단 한 권도 없어! 봤던 영상이라고는 천체 관련 소프트웨어 사용법 정도였고... 난 별자리 어플 깔아서 직접 찍어가며 여기에 입문한지라 딱히 추천할 수 있는 게 없네... 미안해 ㅠㅠㅠ 대신 내 영원한 동반자 별자리 어플을 소개하자면... '스텔라리움'이라는 친구야! 현재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줘서 별 찾기에 엄청 도움돼! 레스주도 시골 같은데 가서 이걸로 별 찾고 별자리 찍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428 이름없음 2021/11/26 13:10:22

>>427 헉 고마워ㅠㅠㅠㅠㅠ스텔라리움 당장 검색해볼게 우리집이 강원도라 별도 잘 보일듯!!고마워ㅠㅠ

#429 이름없음 2021/11/26 19:03:36

스텔라리움 옛날에 했는데 추억이다

#430 이름없음 2021/11/26 21:10:17

>>429 이쪽 분야에서는 거의 1세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지...

#431 이름없음 2021/11/26 21:38:10

나 수도권 사는데 이런 별 안보이게찌…? 나도 저런거 찍고 보고싶은데 ㅠㅠㅠ

#432 이름없음 2021/11/26 21:54:04

>>431 나도 수도권에 살아! 다만 난 운이 좋아서 텅 빈 공터를 발견했는데, 레스주도 주변 돌아다니면서 어디가 제일 어두운지 탐색해봐!

#433 이름없음 2021/11/29 00:52:09
서울 한복판인데 별이 되게 많이 보였어 그런데 폰카메라가 똥이라 다 못 찍은게 아쉬워 레주 이건 무슨 별자리일까

서울 한복판인데 별이 되게 많이 보였어 그런데 폰카메라가 똥이라 다 못 찍은게 아쉬워 레주 이건 무슨 별자리일까

#434 이름없음 2021/11/29 0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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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이름없음 2021/11/29 00:56:11
폰카로 찍었어! 시골 쪽에 들를일이 있었어갖구 별 진자 많더라

폰카로 찍었어! 시골 쪽에 들를일이 있었어갖구 별 진자 많더라

#436 이름없음 2021/11/29 00:56:45
다른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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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이름없음 2021/11/29 20:46:16
>>433 혹시 괜찮다면 https://imgbb.com/ 여기에 사진 올려줄 수 있을까? 스레딕 특성 때문에 사진이 깨져서 알기 어렵다...
>>433 혹시 괜찮다면 https://imgbb.com/ 여기에 사진 올려줄 수 있을까? 스레딕 특성 때문에 사진이 깨져서 알기 어렵다...

>>433 혹시 괜찮다면 https://imgbb.com/ 여기에 사진 올려줄 수 있을까? 스레딕 특성 때문에 사진이 깨져서 알기 어렵다... 그래도 일단 상태가 좋은 두 장 먼저 올릴게! (>>434의 세번째, >>436의 첫번째 사진)

#438 이름없음 2021/11/29 20:46:53

>>435 폰카로 저 정도면 대체 하늘이 얼마나 좋았던거야... 부럽다

#439 이름없음 2021/11/29 20:57:14
폰으로찍은거

폰으로찍은거

#440 이름없음 2021/11/29 21:02:02

>>439 혹시 어느 지역에서 찍었는지 물어볼 수 있을까...? 나도 좀 찾아가고 싶다.....

#441 이름없음 2021/11/30 00:47:44

>>440 경북 영양이야, 북쪽에 댐이 있고 앞에 개울이 있어서 늘 추석 즈음으면 운무가 이쁘게 껴, 덕분에 이쁜 사진 좀 많이 건졌지 ㅎ 실제로 별은 더 잘 보이지만 시력 차이, 카메라의 표현력 차이가 있어서 명도 보정은 조금 들어간거야 그래도 실사와 큰 차이는 없는 선에서 해

#442 이름없음 2021/11/30 02:49:51
예전에 비슷한거 올렸던건데 이번에 다른분이 보정해주셔서 별이 더 잘보이는걸로 올려봐! 작년여름 캐논 200D 2 카메라로 찍었던거 내 노트북 왜

예전에 비슷한거 올렸던건데 이번에 다른분이 보정해주셔서 별이 더 잘보이는걸로 올려봐! 작년여름 캐논 200D 2 카메라로 찍었던거 내 노트북 왜 포토샵 안깔리냐ㅠㅠㅠㅠ진짜 급하게 필요해서 싼거 산거라 용량이 너무 작아서 보정프로그램이 아예 깔리질 않는다..ㅎㅎ심지어 문의했더니 램추가도 안되는 기종이란다...급하게 산게 잘못이지ㅠㅠ돈모아서 노트북 조만간 바꾸고만다 진짜

#443 이름없음 2021/11/30 18:28:42

>>438 진짜 많았어... 별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느낌

#444 이름없음 2021/11/30 19:16:11

>>443 육안으로는 이렇게까지 많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도시에서보다는 꽤많이 보이긴했지 육안으로는 안보이는 별들도 카메라에는 잡히더라 셔터 누르기전에 카메라 LCD스크린으로 보이는 반짝거림도 예뻤어!

#445 이름없음 2021/12/01 01:59:11

>>443 와

#446 이름없음 2022/01/04 06:07:19

. 알아냈어! 미안 ㅠ

#447 이름없음 2022/01/04 06:47:47

혹시 아까 유성우 본 사람 있어??

#448 이름없음 2022/01/04 08:21:38

나 유성우 보려고 밤새려 했는데 4시에 자고 6시(다음날)에 일어나버렸어... 찍은 사람이라도 있어...?

#449 이름없음◆reZhhzbu2tz 2022/01/04 20:05:31
너무 늦게 돌아왔다... 미안해!!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한동안 안 하니까 계속 미루게 됐네...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너무 늦게 돌아왔다... 미안해!!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한동안 안 하니까 계속 미루게 됐네...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너무 늦게 돌아왔다... 미안해!!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한동안 안 하니까 계속 미루게 됐네...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잠깐 집에 있으려고 한게 결국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럼에도 여기에 아무 소식도 전하지 않은 건 전적으로 내 잘못이야! 정말정말 미안해 스레주는 아싸라서 겨울방학에도 할일이 없으니 별을 최대한 찍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사죄의 의미로 황소자리 한 컷 놓고 갑니다,,,, https://ibb.co/vmbPGGR (2.14 MB)

#450 이름없음 2022/01/07 19:23:39
어제 오랜만에 나갔는데 손끝이랑 발끝이 너무 시려서 예정보다 1시간 일찍 집으로 돌아왔어... 다들 사흘 전에 떨어진 유성우 기억하지? 뉴스에서
어제 오랜만에 나갔는데 손끝이랑 발끝이 너무 시려서 예정보다 1시간 일찍 집으로 돌아왔어... 다들 사흘 전에 떨어진 유성우 기억하지? 뉴스에서

어제 오랜만에 나갔는데 손끝이랑 발끝이 너무 시려서 예정보다 1시간 일찍 집으로 돌아왔어... 다들 사흘 전에 떨어진 유성우 기억하지? 뉴스에서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라고 소개하던데, 이름만 가지고 추측해보자면 저번 유성우는 분명 '사분의자리' 방향에서 떨어졌을 거야. 그리고 그 위치를 알기 위해서 사분의자리를 검색해보면... 정작 사분의자리가 뭔지는 안 알려주고 그냥 용자리랑 목동자리 사이에 있다는 애매한 정보만 쏟아져 나와! 아니, 그렇다면 대체 사분의자리가 뭐길래 이토록 꽁꽁 숨겨진 걸까? 사분의자리(Quadrans Muralis)는 18세기 후반에 제롬 랄랑드라는 프랑스 천문학자가 만든 별자리로, 용자리와 목동자리 사이에 있는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졌어. 딱히 별다른 신화가 있는 건 아니고, 제롬 본인이 별을 관측하는데 사용한 사분의를 주위의 남는 별들을 모아서 만든 게 바로 이 사분의자리라 할 수 있어. 하지만 1922년에 국제천문연맹이 별자리를 추려내면서 결국 사분의자리는 살아남지 못하고 별자리 목록에서 사라지고 말았지... 그렇기에 우리는 사분의자리를 별자리 지도에서 찾을 수 없어! 다만 형태는 없어졌어도 그 이름만큼은 지금까지 전해지는데, 이것이 '사분의자리 유성우'야. 매해 1월 3일에는 목동자리 방향에서 유성우가 내리는데 마침 사분의자리가 딱 적당한 위치에 있었기에 이름만큼은 남기기로 한 거야. 만약 사분의자리가 없었다면 '목동자리 유성우' 따위로 불리지 않았을까? 여담으로 제롬은 사분의자리 말고도 여러 별자리를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별자리는 단 하나도 없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별똥별이 많이 떨어지기로 유명한데, 아마 이건 제롬의 눈물이 아니었을까... https://ibb.co/P6Gk21M (1.78 MB)

#451 이름없음 2022/01/07 19:52:50
나도 폰으로 찍은 거! 보정 좀 했어 ㅋㅋㅋ

나도 폰으로 찍은 거! 보정 좀 했어 ㅋㅋㅋ

#452 이름없음 2022/01/07 19:55:07

삭제된 레스입니다.

#453 이름없음 2022/01/07 20:39:56

>>451 잘 찍었다!! 별빛이 뚜렷한 걸 보니까 초점을 완전 잘 맞췄나보네! >>452 (ง ᐖ)ว

#454 이름없음 2022/01/08 00:51:01
좀 늦었지만 새해날 찍은 사진들 폰으로 찍은 거치곤 잘 나왔었지👻
좀 늦었지만 새해날 찍은 사진들 폰으로 찍은 거치곤 잘 나왔었지👻

좀 늦었지만 새해날 찍은 사진들 폰으로 찍은 거치곤 잘 나왔었지👻

#455 이름없음 2022/01/08 04:48:58

>>454 두번째 예뿌다 일러스트인줄

#456 이름없음 2022/01/08 19:41:14
사자자리 (♌) 2.5s * 200 >>58에서 소개한 적 있는 사자자리! 다들 알다시피 생일 별자리 중 하나로, 7월 23일부터 8월 22일에
사자자리 (♌) 2.5s * 200 >>58에서 소개한 적 있는 사자자리! 다들 알다시피 생일 별자리 중 하나로, 7월 23일부터 8월 22일에

사자자리 (♌) 2.5s * 200 >>58에서 소개한 적 있는 사자자리! 다들 알다시피 생일 별자리 중 하나로, 7월 23일부터 8월 22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돼. >>58의 사진에서는 밝은 별만 보이는데 이번 사진은 훨씬 어두운 별까지 찍혀서 기쁘다!! https://ibb.co/x71LtNF (713 KB)

#457 이름없음 2022/01/08 19:47:03

>>454 진짜 예쁘다! 아파트에서 찍는 별 일주 사진도 매력적인걸 😍

#458 이름없음 2022/01/09 22:43:26
밖이 너무 추워서 핫팩 가지고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도 몇 시간이고 안 식어서 왠지 모르게 좀 아까웠어... (두번째 사진: 육분의를 사용
밖이 너무 추워서 핫팩 가지고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도 몇 시간이고 안 식어서 왠지 모르게 좀 아까웠어... (두번째 사진: 육분의를 사용

밖이 너무 추워서 핫팩 가지고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도 몇 시간이고 안 식어서 왠지 모르게 좀 아까웠어... (두번째 사진: 육분의를 사용하는 사람) 오늘의 별자리는 육분의자리! (Sextans/Sex) 우리 입장에서는 조금 낯뜨거운 약자를 가졌지만, 별자리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어! 사자자리와 바다뱀자리에 끼어있는 작은 별자리야. 근데 가장 밝은 별조차 5등급이어서 매우매우 보기 힘들어. 이게 어느 정도냐면, 난 분명 육분의자리를 두 장 찍었는데 나머지 한 장에 육분의자리가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했을 정도야! 난 사진으로 찍어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찾지 못했는데, 맨눈으로 봤을 때는 과연 얼마나 어두울지 상상이 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육분의자리는 중세에 만들어졌어. 역시나 관련된 신화는 없고, 대신 일화가 있지! 1679년 가을, 헤벨리우스라는 천문학자의 집에 불이 났어. 다행히도 목숨은 건졌지만, 자기가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던 육분의는 홀랑 타버리고 말았지. (육분의는 항해 뿐만 아니라 천체 관측에서도 사용돼.) 슬픔에 빠진 헤벨리우스는 자신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늘의 어두운 별들을 모아 '육분의자리'라고 이름 붙였지! 그리하여 헤벨리우스의 육분의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육분의가 되었어. https://ibb.co/Sfq8dvQ (1.86 MB)

#459 이름없음 2022/01/09 23:01:07

>>458 난 쓰레기야...

#460 이름없음 2022/01/09 23:06:58

>>459 괜찮아... 나도 처음 봤을때 잠깐 당황했어...

#461 이름없음 2022/01/09 23:08:21

>>460 그치..?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462 이름없음 2022/01/09 23:17:55

>>461 라틴어로 6이 sex여서 육분의도 이를 어원으로 두고 sextans가 된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저 단어를 쓰는 경우가 하나로 특정되어 있다보니까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ㅋㅋㅋㅋ...

#463 이름없음 2022/01/09 23:18:51

>>462 ㅋㅋㅋ 설명 고마워

#464 이름없음 2022/01/10 21:57:37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는데, 우주에는 700해 개의 별이 있다고 해... 지금까지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은 약 1000억명으로 추정되는데, 나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는데, 우주에는 700해 개의 별이 있다고 해... 지금까지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은 약 1000억명으로 추정되는데, 나머지 699해 9999경 9999조 9000억 개의 별들은 외계인들이 채워준걸까? 오늘의 별자리는 바다뱀자리! (Hydra/Hya) 무려 하늘에서 가장 큰 별자리야! 사진 한 장으로는 다 담기지 않아서 두 장을 이어 붙였어. 그 탓에 사진이 조금 왜곡돼서 별 위치가 약간 어긋나니 양해 부탁해! 커다란 별자리는 두 개, 작은 별자리는 다섯 개까지도 들어갈 법한 이 별자리는 그 엄청난 길이만큼이나 많은 별자리와 이웃하고 있어. 머리부터 시작해서 게자리, 외뿔소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천칭자리 등등... 온갖 내로라하는 별자리와 붙어있지! 이거야말로 별자리계의 진정한 인싸가 아닐까...? 바다뱀자리는 영어 이름인 Hydra에서 알 수 있듯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를 상징해. 12가지 임무를 수행하던 헤라클레스의 손에 죽음을 맞자 저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하지! 한 가지 재밌는 점은, 히드라는 원래 머리 아홉 달린 뱀인데도 별자리에서는 하나의 머리를 가진 일반적인 뱀이 되었다는 거야. 아홉 머리야말로 히드라의 아이덴티티였건만... 결국 히드라조차 탈모를 피하지 못한 거야. https://ibb.co/3pzKHHb (1 MB)

#465 이름없음 2022/01/11 08:52:04

700해나 있다니 얼마나 많은건지 상상이 안 간다

#466 이름없음 2022/01/11 17:03:04

>>465 그리고 우리는 그 많은 별들 중 단 한 개의 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지!

#467 이름없음 2022/01/11 20:53:14
북두칠성 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해가 있는데, 북두칠성은 별자리가 아니야!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오늘날의 '별자리'는 국제천문연맹이

북두칠성 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해가 있는데, 북두칠성은 별자리가 아니야!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오늘날의 '별자리'는 국제천문연맹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88개의 별자리를 의미해. 그리고 북두칠성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아. 대신 '북두칠성은 큰곰자리 안에 있다' 라고는 할 수 있어!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풀어볼게) 북두칠성은 '성군'이야. 공식적인 별자리가 아니면서도 예전부터 별자리와 비슷하게 사용되어왔던 별무리들을 성군이라 해. 예를 들어보면 봄의 대삼각형, 가을의 대사각형이 있어! 둘 다 별자리 리스트에 없으면서도 예로부터 길잡이별로서 뱃사람들에게 애용되었지. 성군은 두 개 이상의 별자리 위에 걸쳐질 수 있어. 당장 봄의 대삼각형만 해도 처녀자리, 목동자리, 사자자리의 별로 이루어졌는걸! 아무튼, 북두칠성은 별자리가 아니야! https://ibb.co/y5FD1gN (1.71 MB)

#468 이름없음 2022/01/12 22:09:51
요즘따라 기침이 멈추지를 않는다... 조금 더 따듯하게 입고 나가야겠어! 오늘의 사라진 별자리는 작은게자리! (Cancer Minor) 작은'개
요즘따라 기침이 멈추지를 않는다... 조금 더 따듯하게 입고 나가야겠어! 오늘의 사라진 별자리는 작은게자리! (Cancer Minor) 작은'개

요즘따라 기침이 멈추지를 않는다... 조금 더 따듯하게 입고 나가야겠어! 오늘의 사라진 별자리는 작은게자리! (Cancer Minor) 작은'개'가 아니라 작은'게'자리야! 게자리와 쌍둥이자리 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별자리인데, 가장 밝은 별인 81 Geminorum의 밝기가 거의 5등급이어서 매우 어두운 별자리에 속해. 작은게자리는 페트뤼스 플란시우스가 만든 별자리야. 플란시우스는 1612년 경에 자기가 만든 여덟 별자리를 세상에 드러냈는데, 작은게자리가 바로 그 중 하나였어. 17세기까지는 몇몇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었지만 18세기에 접어들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비운의 별자리지... 살짝 흥미로운 건, 지금으로 치면 작은게자리는 게자리가 아닌 쌍둥이자리에 속해. 작은게자리를 구성하는 그 어느 별도 게자리에 속하지 않은 순도 100% 쌍둥이자리 말이야! 죽어서도 부모 곁으로 돌아가지 못한 우리 작은게자리를 위해 잠깐의 애도를 표하자. 그리고 앞으로 사라진 별자리를 소개할 때는 지금처럼 분홍색으로 표시할테니 알아두도록! https://ibb.co/fQfpFVv (1.56 MB) 사진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Cancer_Minor_1681.jpg

#469 이름없음 2022/01/13 21:29:52
목동자리 (Boötes/Boo) >>10에서 소개한 적 있는 봄철 별자리야! 목동자리 엡실론, 이자르는 백조자리의 알비레오와 더불어 '세상에서

목동자리 (Boötes/Boo) >>10에서 소개한 적 있는 봄철 별자리야! 목동자리 엡실론, 이자르는 백조자리의 알비레오와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 맨눈으로는 하나의 별로 보이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주황색 별과 푸른색 별이 서로를 돌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지! https://ibb.co/N3KHxrb (1.63 MB)

#470 이름없음 2022/01/14 20:09:17
까마귀자리(Corvus/Crv)와 컵자리(Crater/Crt) 각각 >>57과 >>73에서 소개했어! https://ibb.co/FWy2GYQ

까마귀자리(Corvus/Crv)와 컵자리(Crater/Crt) 각각 >>57과 >>73에서 소개했어! https://ibb.co/FWy2GYQ (1.34 MB)

#471 이름없음 2022/01/15 20:34:16
벌써 1월도 반이나 지났는데 난 어째 한 게 없다... 오늘의 별자리는 공기펌프자리! (Antlia/Ant) 'Antilia(안틸리아)'로 잘못
벌써 1월도 반이나 지났는데 난 어째 한 게 없다... 오늘의 별자리는 공기펌프자리! (Antlia/Ant) 'Antilia(안틸리아)'로 잘못

벌써 1월도 반이나 지났는데 난 어째 한 게 없다... 오늘의 별자리는 공기펌프자리! (Antlia/Ant) 'Antilia(안틸리아)'로 잘못 발음하기 쉬워... 공기펌프자리는 프랑스 천문학자 니콜라 루이 드 라카유가 1750년대 초반에 만든 별자리야. 너무 어두워서 미처 별자리가 되지 못한 별들로 만들어졌지! (말은 그럴싸해도 결국 하늘의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창안된 전형적인 근세 별자리야) 잘 보면 공기펌프자리에는 베타성이 없는 걸 확인할 수 있어. 또 라카유가 별자리를 만들 때 빼먹은 건 아니고, 공기펌프자리 베타는 분명히 있었어! 있었는데, 1930년대에 국제천문연맹이 별자리 영역을 정하면서 공기펌프자리 베타가 물뱀자리 영역으로 잘려나가면서 결국 공기펌프자리는 베타성을 잃게 됐어. 지금은 HR 4339라고 불리는 이 별은 한때나마 별자리의 일원으로서 영광을 누렸지! 혹시 누가 알아? 나중에 별자리 영역이 다시 정해져서 HR 4339가 다시금 공기펌프자리 베타성이라는 칭호를 되찾을 수 있을지 말이야! https://ibb.co/2vM9xJ7 (1.85 MB)

#472 이름없음 2022/01/16 20:44:24

>>471 글씨는 직접 쓰는거야? 너무 예쁘다

#473 이름없음 2022/01/16 21:01:32

>>472 폰트로 쓰면 너무 딱딱해 보여서 다 손으로 쓰고 있어! 예쁘다고 해줘서 고마워 흐흐

#474 이름없음 2022/01/16 21:02:09

>>473 존경스럽다 증말 나는 글씨 예뻐지는게 소원이야ㅠㅠ

#475 이름없음 2022/01/16 21:09:37

>>474 포토샵으로 선을 그리면 Smooth라는 기능이 있어서 글씨가 더 예뻐져! 나도 현실에선 꽤나 악필이야...

#476 이름없음 2022/01/16 21:10:34

>>475 아항!! 꿀팁 고마워

#477 이름없음 2022/01/16 23:47:02
별 사진이 다 떨어져서 11월에 찍은 금성을 올려본다... 재밌게도 금성은 한자로 金星, 별 성(星)자를 포함하고 있어.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별 사진이 다 떨어져서 11월에 찍은 금성을 올려본다... 재밌게도 금성은 한자로 金星, 별 성(星)자를 포함하고 있어.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별은 스스로 빛나는 천체, 즉 항성을 의미해! 하지만 금성은 스스로 빛을 뿜는 게 아닌 태양빛을 반사하는 것이기에 별이라고 할 수 없어. 다만 옛날 사람들은 금성이 어떤 과정으로 반짝이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잠깐 빛났다가 지평선 너머로 빠르게 사라지는 특이한 별' 정도로 생각했을 거야. 그렇다고 해서 조상들이 행성과 항성의 차이를 몰랐던 건 아니야! 행성은 한자로 行星, 다닐 행(行)을 포함하고 있어. 다른 별보다 '유난히 빨리 이동하는' 별들이라는 의미에서 행성이라는 명칭을 붙여준 거야. (우리나라 최초의 역법서인 칠정산내편에서도 행성이라는 단어가 등장해) 그리고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한데 모아 오성(五星)이라고 불렀고, 이 오성은 오른쪽으로 돈다 하여 위성(緯星)이라고도 불렸어. 반대로 항성들은 왼쪽으로 도는 탓에 경성(經星)이라고 부르며 서로를 구별했지! ... 물론 위성도 경성도 전부 한 방향으로 돈다는 건 학자들도 알고 있었어. 하지만 어느 하나를 기준으로 잡았을 때 다른 하나는 반대쪽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서 이렇게 불렀던 거야. 제가역상집(諸家曆象集)에서도 이러한 문답이 나오는데, 거기서는 항해 중인 배 두 척을 예시로 들어. 천천히 가는 배는 앞서 가는 배를 보고 배가 자신으로부터 남쪽으로 밀려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단지 그 배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 뿐이잖아? 이처럼 하늘은 빨리 움직이는데 행성이 단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 뿐이라며 실제로 그 둘이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해. 출처: 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inLink?DCI=ITKC_GO_1497A_0030_040_0230_2017_002_XML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457A_0010_010_0040_2014_001_XML

#478 이름없음 2022/01/18 22:35:55
이제 올릴 사진이 없다... 보름달이 뜨는 기간이라 나가서 사진도 못 찍어....... 그래서 사진이나 정리하던 중에 내가 처음으로 별자리를 찍

이제 올릴 사진이 없다... 보름달이 뜨는 기간이라 나가서 사진도 못 찍어....... 그래서 사진이나 정리하던 중에 내가 처음으로 별자리를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은 작년 3월 5일에 찍은 사진으로, 큰개자리가 찍힌 사진이야. 이때는 Raw 파일이 뭔지도 몰라서 jpg로만 주구장창 찍어댔지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대로 위치도 잘 찾고 초점도 나쁘지 않아서 처음치고는 꽤나 성공적인 사진이라고 생각해! 물론 배경이 너무 하얀 게 흠이지만... https://ibb.co/hB6KpRP (13.2 MB)

#479 이름없음 2022/03/07 21:19:50
어제별이되게많더라

어제별이되게많더라

#480 이름없음 2022/03/09 01:08:48

별 볼때 꼭 천체망원경이 필요한 거야? 보통 쌍안경으로는 안돼?

#481 이름없음 2022/07/23 16:54:09
레주야 이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별은 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사진은 여름의 삼각형 인터넷에 쳐서 나온거야

레주야 이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별은 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사진은 여름의 삼각형 인터넷에 쳐서 나온거야

#482 이름없음◆reZhhzbu2tz 2022/07/24 07:53:47

>>480 쌍안경으로 천체를 보는 동호회도 있을 정도야! 당장 나만 해도 카메라+삼각대가 전부여서, 천체망원경이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관련된 유명한 책으로는 '쌍안경 천체관측 가이드'가 있으니까 참고해! 뒷광고 아니다... >>481 뱀주인자리의 '라스 알하게(Ras Alhague)'라는 별이야! '뱀주인자리 알파(Oph α)'라고 불리기도 해.

#483 이름없음◆reZhhzbu2tz 2022/07/24 08:14:31

다들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 사실 그 동안 여러 일이 있긴 했는데 결국 말하지 않고 잠수 타버린 내 잘못이야. 정말 미안해! 최근에 별을 찍을 시간이 너무 없었어. 겨울방학이 끝나면서 공부하느라 내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없었고, 휴일에는 약속이라도 한 듯 하늘이 구름으로 가득 차서 마지막 레스부터 지금까지 찍은 별 사진이 단 한 장도 없을 정도야. 거기에 이런저런 사정들이 겹치며 결국 아무 말 없이 잠수탄 거야. 거듭 사과할게. 진짜 미안해! 그 동안 공유기도 바꿔서 내 아이디도 달라졌네. 정말 오랜만에 레스 올리니까 너무 어색하다. 글에 두서가 없는데, 아무튼 미안해. 앞으로도 별 사진은 올리기 힘들 것 같아. 내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는 게 아닌 이상 앞으로도 나는 자유시간 결핍에 시달릴 거고, 밤에 별을 찍으러 가기도 힘들 거야. 반년 만에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변명이랑 일방적 통보 밖에 없다는 게 너무 미안하다. 그래도 별과 관련된 질문들은 내가 대답해줄 수 있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별 사진을 보정한다던가, 가끔 내가 찍어서 올릴 수도 있을 거야. 결론: 반년 동안 무통보 잠수 탄거에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는 스레에 올라온 질문이나 사진을 보정하는 식으로 활동하고 싶어. 물론 가능하다면 별 사진도 올릴 거고!

#484 이름없음 2022/07/24 12:29:54

>>482 알려줘서 고마워

#485 이름없음 2022/07/24 12:30:43

>>483 아냐아냐 레주도 현생이 있는데 이런 사이트에 붙잡혀 있을 수는 없지

#486 이름없음 2022/07/24 14:41:09

>>485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사진도 많이 올리고 싶다!

#487 이름없음 2022/07/24 16:08:17

이쁘다

#488 이름없음 2022/07/24 18:42:02

>>487 고마워! 흐흐

#489 이름없음 2022/07/26 16:25:59

오늘 별보러 나갔는데 날씨가 흐려서 잘 안보여ㅠㅠㅠ 데네브도 간신히 보이더라

#490 이름없음 2022/08/16 23:34:39
여름의 대삼각형 백조자리의 데네브,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 거문고자리의 베가를 이으면 만날 수 있는 여름의 길잡이 오랜만에 구름이 걷혀서 몇 장

여름의 대삼각형 백조자리의 데네브,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 거문고자리의 베가를 이으면 만날 수 있는 여름의 길잡이 오랜만에 구름이 걷혀서 몇 장 찍어왔어! 남은 사진은 매일 한 장씩 업로드할게 :D 안 그러면 분량이 안 생기니까... https://ibb.co/QfSp0gS (1.62 MB)

#491 이름없음 2022/08/17 03:49:13

스크랩했어~!

#492 이름없음◆reZhhzbu2tz 2022/08/17 07:59:50

>>491 땡큐!!

#493 이름없음 2022/08/17 23:01:41
>>63에서 소개한 적 있는 거문고자리! 알파성의 이름은 '베가(Vega)'로 다들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거야. 거문고자리는 몰라도 베가는 들어

>>63에서 소개한 적 있는 거문고자리! 알파성의 이름은 '베가(Vega)'로 다들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거야. 거문고자리는 몰라도 베가는 들어봤다는 사람이 수두룩하지! 그야말로 주객이 전도되었다고나 할까, 여러모로 참 안습한 처지에 놓인 별자리야. https://ibb.co/TcF8Z3w (1.67 MB)

#494 이름없음 2022/08/18 23:29:53
백조자리를 중심으로 찍은 여러 별자리들 아무래도 스레딕에는 2MB 이상의 사진은 올리지 못하는 것 같아...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사진의 크기를

백조자리를 중심으로 찍은 여러 별자리들 아무래도 스레딕에는 2MB 이상의 사진은 올리지 못하는 것 같아...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사진의 크기를 조금 줄였어. 다만 링크 내의 사진은 온전한 사이즈를 넣을테니 그리 아시라! 참고로 스레딕에 사진을 올릴 때는 내 편의를 위해 사진 용량을 많이 낮추어서 올리고 있어. 원본 사진이 40 MB라서 차마 여기에 올리지는 못할 것 같아서 말이야... 만약 psd 파일이랑 원본 RAW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내어줄 수 있으니 말만 해! https://ibb.co/9H3vJwS (2.37 MB)

#495 이름없음 2022/08/20 08:54:31

레주 진짜 폰으로 찍은거라는게 안 믿기게 잘찍는다 잘보고있어

#496 이름없음◆reZhhzbu2tz 2022/08/20 12:21:37

>>495 그야 핸드폰으로 찍은 게 아니니까! ㅋㅋㅋㅋ 내가 올린 사진들은 대부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해서 편집한 것들이야 😅

#497 이름없음 2022/08/21 23:02:44
새벽 1시의 남쪽 하늘! 물병자리, 염소자리, 남쪽물고기자리, 조각가자리, 고래자리가 찍혔어. 물병자리와 염소자리는 생일 별자리인데, 만약 여기

새벽 1시의 남쪽 하늘! 물병자리, 염소자리, 남쪽물고기자리, 조각가자리, 고래자리가 찍혔어. 물병자리와 염소자리는 생일 별자리인데, 만약 여기에 해당된다면 새벽 1시에 나가서 남쪽 하늘을 바라보도록! 그러면 굉장히 밝은 별 하나와 그 오른쪽에 살짝 덜 밝은 별을 볼 수 있을거야. 그 둘은 각각 목성과 토성으로, 위의 두 별자리는 토성 근처에 있어. 다시 말해 '살짝 덜 밝은 별' 주위에 있다는 거지! 만약 도시에 살고 있다면 어차피 볼 수 없으니까 딱히 별 의미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자신을 대표하는 별자리가 여름과 가을 사이의 밤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생각하면, 이건 꽤나 낭만적이지 않아? https://ibb.co/mFW7ZSh (1.90 MB)

#498 이름없음 2022/08/21 23:08:07

위 레스에 찍힌 별자리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 Aqr(물병자리) : >>99 Cap(염소자리) : >>109 PsA(남쪽물고기자리) : >>194 Scl(조각가자리) : >>223 Cet(고래자리) : >>193

#499 이름없음 2022/08/23 22:59:45
구름에 파묻힌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화성의 커플 사진 한편으로는 사진 속 구름이 바다에 이는 물결 같지 않아? https://ibb.co/HnJS

구름에 파묻힌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화성의 커플 사진 한편으로는 사진 속 구름이 바다에 이는 물결 같지 않아? https://ibb.co/HnJS1rT (2.25 MB)

#500 이름없음 2022/08/25 03:10:24

>>496 아 그런거였어? 프로 버전으로 찍은줄 머쓱하구만

#501 이름없음 2022/08/25 22:47:45

>>500 핸드폰 프로 버전으로 저만큼 찍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마 그랬다면 천문학이 지금보다 더욱 대중적인 학문이었을텐데 말이야!

#502 이름없음 2022/08/25 22:59:04
목성의 위성들 목성은 작은 태양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위성들을 거느리고 있어. 가장 유명한 일화로는, 갈릴레이는 목성과 그 주

목성의 위성들 목성은 작은 태양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위성들을 거느리고 있어. 가장 유명한 일화로는, 갈릴레이는 목성과 그 주위를 도는 위성을 보고 지동설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하지! 이때 갈릴레이가 본 위성은 지금 우리가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부르는 가니메데, 유로파, 칼리스토, 이오였다고 해. 그 위성들은 갈릴레이가 살았던 400년 전 과거와 다름없이 지금도 목성 주위를 꾸준히 돌고 있어. 대부분의 천체들이 그렇듯이, 지조와 절개가 참으로 대단하다고나 할까? 400년 간 제자리를 지키는 건 작심삼일인 나에게는 엄청난 근성으로밖에 보이질 않는 걸... https://ibb.co/5GYJLHV (809 KB)

#503 이름없음◆reZhhzbu2tz 2023/05/23 23:30:03
생존신고 겸 오늘 달이 예뻐서 찍어봤어! 사실 제목과는 달리, 달 옆에서 작게 반짝이는 점은 별이 아니라 금성이지만 말이야... 그래도 명색이
생존신고 겸 오늘 달이 예뻐서 찍어봤어! 사실 제목과는 달리, 달 옆에서 작게 반짝이는 점은 별이 아니라 금성이지만 말이야... 그래도 명색이

생존신고 겸 오늘 달이 예뻐서 찍어봤어! 사실 제목과는 달리, 달 옆에서 작게 반짝이는 점은 별이 아니라 금성이지만 말이야... 그래도 명색이 '별을 찍어보자'이니까, 달 뒤에 있는 희미한 별자리라도 표시해봤어 :D 달의 어두운 부분도 찍힌 건 덤이야! https://ibb.co/QQjJVLW (1.88 MB) https://ibb.co/XkQJVjb (1.70 MB)

#504 이름없음◆reZhhzbu2tz 2024/08/16 12:03:41
일 년하고도 삼 개월 만에 올리는 생존신고... 이번에는 화성과 목성의 투샷! 왼쪽이 화성, 오른쪽이 목성이니 헷갈리지 말라구 오늘 새벽에 찍으
일 년하고도 삼 개월 만에 올리는 생존신고... 이번에는 화성과 목성의 투샷! 왼쪽이 화성, 오른쪽이 목성이니 헷갈리지 말라구 오늘 새벽에 찍으

일 년하고도 삼 개월 만에 올리는 생존신고... 이번에는 화성과 목성의 투샷! 왼쪽이 화성, 오른쪽이 목성이니 헷갈리지 말라구 오늘 새벽에 찍으면서 습도가 얼마나 높던지,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막 땀이 맺히더라... https://ibb.co/Mh8btWz (1.70 MB)

#505 이름없음◆reZhhzbu2tz 2024/08/17 23:52:22
백조자리의 사드르 영역 (IC 1318) 2.5s * 970, ISO-1600, F/3.5 사드르는 백조자리의 중심에 있는 별로, 백조자리 감마
백조자리의 사드르 영역 (IC 1318) 2.5s * 970, ISO-1600, F/3.5 사드르는 백조자리의 중심에 있는 별로, 백조자리 감마

백조자리의 사드르 영역 (IC 1318) 2.5s * 970, ISO-1600, F/3.5 사드르는 백조자리의 중심에 있는 별로, 백조자리 감마(γ Cyg)라고도 불려. 첫 번째 사진에서 백조의 몸통과 날개가 서로 X자로 교차되는 지점이 바로 사드르야! 사드르는 아랍어로 '가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 사드르의 주위에는 IC 1318이라고 하는 방출성운이 있는데, 예전부터 찍어보려고 두세 번인가 시도했음에도 전부 실패해버렸어...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찍어봤는데 이번에는 잘 나온 것 같아! 두 번째 사진은 사드르를 크게 확대한 사진이야. 주위에 옅게 올라온 울긋불긋한 덩어리들이 보이려나? 사실 저걸 찍으려고 3시간을 투자한 것 치고는 너무 흐리긴 하지만 도시에서 성운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자고! 도무지 성운이 보이지 않는 제비들을 위해 전문가가 찍은 사진과 비교하는 움짤을 만들었으니 링크를 보시라! https://ibb.co/ypDhtYb (1.57 MB) https://ibb.co/pX9cdCF (317 KB, 비교짤) (위 움짤에 사용된 사진의 원본은 Erik Larsen이 촬영했으며, https://www.flickr.com/photos/31986095@N05/5183823288 에 게시됨)

#506 이름없음 2024/08/18 15:10:03

와 레주 오랜만이야!! 옛날에 레주 보고 별 보는 취미 생겨서 망원경도 사고 공부도 하고 있어 최근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봤는데 정말 좋았어! 레주도 봤을까 모르겠네 내 취미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정말 고마워! 다시 보니 좋다

#507 이름없음 2024/08/18 19:33:14

>>506 아직까지도 날 기억하는 사람이 남아있다니 놀랍다!! 나는 이 스레드를 세운 지 3년이 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망원경을 안 사고 있는데, 나보다 먼저 망원경을 사버리다니 행동력이 뛰어난 걸... 나도 유성우 촬영하고 싶었는데 당일에 날씨가 워낙 안 좋아서 그냥 국립과천과학관 생방송으로 봤어.....ㅠㅠ 아무튼,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나로서도 참 기쁜 일이야!! 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직접 천체관측까지 하는 사람들은 은근히 드물기 때문에 더욱이 그래. 별을 쫓는 사람으로서, 부디 그 취미를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랄게!

#508 이름없음 2024/08/18 21:37:06

별 좋아~~~!! 예쁘다

#509 이름없음◆reZhhzbu2tz 2024/11/28 10:53:11
생존신고겸 최근에 찍은 사진 올리기! (일단 태양도 별이니까... 찡긋) 다들 폭설 오느라 고생할텐데 태양 기운 받아가고 감기 조심해!

생존신고겸 최근에 찍은 사진 올리기! (일단 태양도 별이니까... 찡긋) 다들 폭설 오느라 고생할텐데 태양 기운 받아가고 감기 조심해!

#510 이름없음 2024/11/28 11:11:52

우와 흑점까지 엄청 잘 찍혔네

#511 이름없음◆yY5Ru7eZh85 2025/04/01 18:31:04
이 스레를 세웠을 때만 해도 중학생이었는데, 이제는 벌써 대학생이야...😂😂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망원경을 빌려 촬영해봤어. 노출시간은 4분

이 스레를 세웠을 때만 해도 중학생이었는데, 이제는 벌써 대학생이야...😂😂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망원경을 빌려 촬영해봤어. 노출시간은 4분이야. 장미 성운 / NGC 2237

#512 이름없음◆reZhhzbu2tz 2025/04/01 18:31:36

엇 뭐지 인증코드가 이상하네

#513 이름없음◆reZhhzbu2tz 2025/04/01 18:31:54

됐다!

#514 이름없음 2025/04/01 20:35:19

>>511 꾸준하구만 대단하다

#515 이름없음◆reZhhzbu2tz 2025/04/02 22:16:39
원숭이 머리 성운 / NGC 2174 딱히 원숭이의 머리를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

원숭이 머리 성운 / NGC 2174 딱히 원숭이의 머리를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

#516 이름없음 2025/04/03 03:19:26

'개인이 천체 사진을 촬영하려면, 천체 촬영에 적합한 고감도 특수 필름을 카메라 안에 장착하고, 릴리즈를 이용해 카메라 렌즈 조리개를 장시간 개방, 노출해야 한다'는, 아직 디지털카메라가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필름카메라가 대세였던 옛적의 상식에 아직도 얽매여 있어서 그런지, 스마트폰 카메라로 간단히 천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게 난 아직도 신기해 ㅋㅋㅋ;;

#517 이름없음◆reZhhzbu2tz 2025/07/28 00:54:06
오랜만이야!! 간만에 별 찍어보려고 카메라 들고서 나왔는데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그런지 상당히 졸리다 @_@ 이번에 찍어볼 천체는 백조자리의 북

오랜만이야!! 간만에 별 찍어보려고 카메라 들고서 나왔는데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그런지 상당히 졸리다 @_@ 이번에 찍어볼 천체는 백조자리의 북아메리카 성운과 (가능하다면) 망상 성운이니 다들 기대하시라!

#518 이름없음 2025/07/28 00:55:08

그리고 밖에 나와있는 동안 벌써 모기한테 두 방 물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