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창작소설 2021/04/24 12:31:07

1 ◆rfdWi60q2E4 2021/04/24 12:31:07

모두 다 함께 시를 나눠보고, 피드백도 해보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보고, 주제가 보이면 시도 써보고. 이런 스레가 안 보여서 한 번 만들어봤어. 영화의 여러 주인공들처럼, 후드를 뒤집어쓰고 동굴에 와 있는거지 우린! 자, 누가 먼저 해볼까? 2번! >>2

2 이름없음 2021/04/25 12:33:21

밤이 피어오르고 그대가 저문다 저녁놀과 함께 저 아래로 침몰하는 나의 나룻배여 부디 동이 틀 새벽녘 다시 한 번 그 뱃머리를 비춰주기를 그리하여 내일도 우리가 절망의 바다를 건널 수 있기를 (악 부끄럽다..ㅋㅋ큐 죽시사 재밌게 봤는데 이런 스레 너무 조타!)

3 이름없음 2021/04/25 17:37:53

>>2 와아 넘 멋진 시인데! 연인일까 친구일까 연인에 좀 더 가까워보이지만.. 나룻배를 타고 바다를 건넌다는 표현이 되게 좋은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 레주도 재밌게 봤구나.. 좋아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 많이 와줘~! 나도 하나 읊어볼게.. 비슷한 느낌인가? 수많은 꿈을 지나 그대란 꿈을 꾼다 거칠은 악몽의 언덕을 지나 포근한 양명의 은덕을 쬔다 달고 밝은 꿈을 떠나 어두운 밤이 오기 전까지

4 이름없음 2021/04/26 0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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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없음 2021/04/26 06:23:44

>>3 달고 밝은 꿈을 떠나 어두운 밤이 오기 전까지는 이란 건 1연의 그대가 떠나면 밤이 온다 (행복이 다시 멀어진다)로 해석하면 되려나? 난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시 두고 갈게 왜 몰라 - 이장근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었다고 연꽃만 칭찬하지만 연꽃을 피울 만큼 내가 더럽지 않다는 걸 왜 몰라. 내가 연꽃이 사는 집이라는 걸 왜 몰라.

6 이름없음 2021/04/26 11:18:21

>>4 이익 멋진 시였던것 같은데!! >>5 음.. 비슷하지만 좀 더 단절되는 느낌! 마지막 단은 언젠가 올지도 모르는 이별을 상정하고 쓴거야! ㅋㅋㅋㅋㅋㅋ 왜 몰라.. 약간 그런느낌이네 너 주제에 꽤 잘했네? 같은 느낌이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