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이어지게 나부터 누가보면 좋아하는 줄 알겠어, 적당히 해.
문과식 끝말잇기하자.
해처럼 모두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누어주었던 너였는데, 대체 무엇을 해야 다시 한번 그 온기를 느낄수 있을까?
까마귀의 칙칙한 묵색만 닮은 내가 너의 온기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어림도 없지.
지구처럼 나는 네 곁을 계속 맴도는구나.
나는 너의 모든 면을 사랑했어.
어지러운 와중에 너만 잘 보이더라
라디오에서 사랑에 대한 시 구절이 나올 때 나는 끝내 너를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고스란히 남아있는 너와의 기억 속에서
서로의 빈자리에 구슬피 통곡하며
며칠 밤을 지새웠는지 너는 모를 것이다
다람쥐 똥구멍보다 하늘이 더 더러워보이는 것은 왜일까
까닭을 묻고 싶었다.
다만, 지금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기어코 내일로 미루고 또 미뤄서 언제일지 모르는 미래의 내 자신에게 전부 떠넘기고 싶었다.
다 지나간 일, 과거로 스러진 일이기에 그저 흘러가기만을 기다린다.
다행히도 너는 참 유약한 사람이었고 그 결박함에 나는 구원받았으니
니코틴 담배처럼 매캐하지만 중독성있는 너를 가까이 해서였는지 나는 금방이라도 폐에 구멍이 뚫린것 마냥 숨이 쉬어지질 않아 (뭐라 쓴거지)
아픔이 네게 닿기를 바랐어. 그래서 네가 나로부터 구원받기를 원한다면, 내 삶이 얼마나 행복해질지 생각해봤어. 부디 세상 모든 아픔이 너를 스쳐가기를 난 바랄 뿐
뿐만 아니라, 넌 내가 보지 않을 때도 반짝였어
어제도 오늘도 빛나고 있겠지
지금 이 순간도 너를 그리워 한다는 걸 넌 아마 모를거야
야, 너 나 좀 보자 옥상으로 따라와
와전된 이야기지만, 이제와서 너를 품 속에 고이 묻은 채 두고두고 그리는 것을 애련하지 말아줘.
>>22 미안, 문맥상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좀 당황스러워서 이전 스레들의 흐름대로 이어봤어.
줘봤자 너에게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 마음은 너에 대한 내 진심이기에 그저 너가 더 밝게 빛나길 바랄 뿐이야
야경을 함께 보다 문득 네 얼굴이 보고 싶어져 고개를 돌려보니 인공적인 불빛보다도 훨씬 더 환한, 네 얼굴이 내 마음을 비추고 있더라.
라일락 한 송이의 보랏빛 아름다움처럼, 그대를 향하여 한없이 고가로운 사랑을 보내고 있어요.
요란한 자동차 경적 사이 묻힌 심장 소리를 내심 들어주기를 바랬지만, 너는 언제나 그랬듯이, 함께한 시간이 너에게는 한낱 일상일 뿐이라는 듯이 고개를 돌려버리는구나.

나 사실은 오래 전부터 당신 같은 남자를 기다려왔다우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해
해라는 숫자가 커 보여도 무한을 들이대면 하나보다 작아지는걸
걸리적 거린다고 치워버렸는데, 그게 필요할 것을 미리 알고있었더라면
면티가 살갖에 들러붙는 여름, 들쩍지근한 아이스크림을 입 안에서 굴려보았다. 한번, 두번, 세번.
번뇌조차 남지않게 나를 불태워주오. 그리하면 당신에 대한 내 마음조차 이 여름과 같이 바스라질수있겠지.
지랄하네
네?
네 마음을 내게 줘 네가 가지고 싶어 미치겠어
.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다는 면목 하에 서로의 아픔을 만들었을지도
도무지 네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 고장났나봐.
봐도 봐도 당신은 언제나 사랑스러웠다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너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구나.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이 생각을 깨닫는 순간, 세상은 변한다. 앞으로도 변치않고 기억 할 순간이다.
다 꺼져보세요.
요행은 바라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것에 감사할 뿐이다.
다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하자는 말은, 한번도 모든걸 잃어버린 적이 없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말이야.
야속하고 매정한 사람, 기어코 울리고 떠나간 그대.
대나무처럼 올곧은 그대의 신념에 이번에도 나는 감화될 수 밖에 없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아버린 그때 그, 우리가 사랑했던 해질녘
아니 다 좋은데 녘에서 어떻게 잇냐고... GG.
고물이 되어버린 나를 향한 네 사랑마저 나는 품겠다.
다양하고, 따스한 너의 사랑. 삐걱거릴지언정 난 너와 함께할거야.
야, 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중한 것이 뭐라고 생각해? 난 사랑이라고 생각해가끔씩 너라고도 말하지만
만일 세상이 무너진다면 나는 다시 너에게로 갈 것만 같아
아직 세상의 끝을 말하기엔 이를지도 몰라, 그럼에도 나는 말할 수 밖에 없어. 이 모든 운명이 우리를 향하지 않으니까, 우리는 필연적으로 죽을수 밖에 없는 조연에 불과하단걸
아직도 그때를 후회하고 있으니까
까닭도 모른채로 너와 헤어지는건 너무 잔인하잖아
아주 오래 전에는 무거운 책가방과 하얀 손수건을 들고 일주일에 다섯 번씩 너를 기다렸다.
다 괜찮을줄 알았어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도착한곳엔 정녕 바라는게 있는가?
가지마라고 말할 수 있고 곁에 있을게란 약속을 받아낼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싶었다.
다음이 없다는걸 알기에 더더욱 갈망하게된다는걸, 너는 알고 있는지.
지금도 너를 생각하고 있어 돌아와 줘.
줘 봐. 이것도 하나 제대로 못 따냐? 넌 진짜 나 없으면 어쩌려고.
고쳐야지, 삐걱거리는 부분에 기름을 바르고 헐거운 부분을 조이고서 칠이 벗겨진 부분에 다시 색을 바르자.
자연스러운 눈웃음은 마치 눈물과 같아라.
라벤더 향의 향수를 뿌린 너와 같이 걷고싶어.
어떻게 해야 너는 날 바라봐 줄까?
까마득이 잊고 있었어. 함께 걷기로 했던 해질녘.
녘새발을 알고 있느냐? 듣자하니 그것은 해가 넘어가기 전에 우는 새라 하더구나. 그걸 들으니 네놈이 떠올랐다. 네놈 가는 길이 퍽 심심치만은 않겠다 싶더구나.
나에게는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는 확신의 끈이 끊어졌지만 여전히 그 끈을 잡고 있을게
게임 하나 하자. 이대로 이 끈을 마지막까지 잡고 있는 쪽이 이기는 거야. 난 너랑 놀 때 뭘 해도 항상 지기만 했지만 이번엔 내가 이길 거야. 가장 미련하고 우유부단한 쪽이 이기는 게 바로 사랑이거든.
든것도 없던 상자를 만졌다. 상자는 너무 차가웠다.
다시금 상자를 채우려 노력해도 이미 구멍이 뚫린 상자에는 아무것도 담기지 않는다. 그래도 난 여전히 상자를 채우고 있는다.
다녀왔어?라며 우스갯소리로 대답해 주던 너의 말소리 대신 남은 건 무서울 정도로 고요한 우리들의 작지만 예쁘고 완벽했던 집구석
석유처럼 내 마음도 펑펑 흘러나와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야.
야, 너, 이런말이 아니라 제대로 네 이름을 불러 보고 싶었지만
만금을 너에게 주어도 아깝지 않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이것을 난 사랑이라 믿었소
소스라치게 놀란 표정의 그녀에게
게딱지에 눌어붙은 밥알이 몇개였는지 생각나는건, 그대를 사랑한 나의 시간이 가슴에 박혀서겠죠. 소소한 우리의 모든 추억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다달이 불러오는 배를 보며 어머니는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생명에게 사랑을 주니, 이 얼마나 숭고한가
가에를 따라 빛나는 마지막 광자의 나열
열차가 떠나간 자리를 바라보던 그의 눈동자에 언뜻 물기가 보이는 것 같다
다만 떠나간 자리에 남은 잔향을 되새기며 과거에 묻혀버리리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었지.
지평선 끝 아련히 흩어지는 금파를 우러러보았다. 아릿하게 저려오는 심장의 고동을 애써 감추었다.
다 잊어버릴 지라도 어찌 널 잊을수 있을까, 나의 수려한 꽃이여
여전히 그 자리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널 처음 만났던 그 곳에서 난 여전히 너를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나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싶었다.
다스릴 수 없는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까내리는 말에도 난 너를 싫어할 수가 없구나.
나 없이는 안된다던 그 말은 다 거짓말이었어
어디 말해봐, 그래. 너 한 순간이라도 날 진심으로 걱정한 적 있었니? 네가 하는 말이 단 한 번이라도 사실이었던 적이 있었냐고.
고등어 굽고 있을때 꼭 헤어지자는 말을 해야했니
니 잘난 맛에 사는거..더 이상 못 봐줘 나도
내 앞에서 눈물을 보인 너를 보니 난 결코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걸 알아차리는데 3초도 걸리지 않았다.
다 가져가도 좋아, 하지만 네가 가져간 만큼 너도 내게 주었으면 좋겠어
어쩜 이리도 완벽할 수 있는지.
지금은 웃을 수 있어, 하지만 행복할 순 없어. 끝이 없는 나락 속에서 떨어져내리는 너의 눈물로 나는 한줄기 희망을 봤다. 그래, 괜찮아. 너의 손을 잡고 이딴 어둠은 거둬내버릴테니.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 해 줬는데?! 알면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지금 그 말, 못 들은걸로 해줄게. 어서가.
가슴이 사무치듯 아픈 날의 연속이었다.
다리가 후들 거렸다.귓 가에 그 아이의 울음 소리가 선명하다.코너를 돌자 나는 주저 앉기 시작했다 역시나 나는 3년전과 다름없이 도망 쳤다
다시는 들을수 없는 네 목소리를 간직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까닭없는 그리움에 사무치는 때
때 묻지 않은 그 순수함에, 나는 치유 받았다.
>>107 다만 그로인해 또 상처받았고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다 잊었다고해서 너의 마음까지 잊은 건 아니였는데 말이야.
>>110 야속한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널 그리 야속한 이로 만들었던가
너와 우연히 만나 실연이라는 결말을 맺었지만 부디 다음 생에서는 필연히 만나 인연을 맺기를
늘 곁에 있어 주던 사람이었는데, 이제 늘 그리워할 사람이 되어버렸네.
'네네' '그럼요' '당연하죠~' 어떤 상황에도 활기차게 답하던 그대는 네네치킨을 좋아했다
다만, 당신을 이젠 잡지 못하네요. 돌이키고 싶어도 돌이킬 수 없는 그날속으로 다시 한번 돌아가고 싶어요
요지는 너와 내가 다시는 못 볼 운명이라는 사실 아니겠지 싶어.
어쭙잖은 농담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 그게 너를 위한 거고 나를 위한 거고 또 우리를 위한 거니까.
까짓거 한 번 해보자고!
고민할 시간 따윈 없잖아?
아시발때려쳐
쳐먹는거 좀 그만하고 내가 하는 말 좀 들어! 좋아한다고! 왜 안 믿는거야!
야 뭐래 내가 언제 쳐먹었어
어쩔티비
비 오는 날이면 네가 생각 나. 우산 없던 나를 위해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와 준 너. 사실 같은 우산을 쓰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너랑 내 마음이 다른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괜한 미련만 가지고 혼자 실망했어. 오늘따라 입 안이 쓰다. 잘 지내고 있지?
니 얼굴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 사랑해.
해질녘
녘노을이 질 때 쯤이면 오렌지 빛깔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내는 새벽을 나는 마음껏 사랑하지 못했다.
다가오지 마!
마지막 잎사귀가 질 때 나는 무엇을 사랑했는가. 지는 태양 아래에서 나는 목말라했다. 다가설 수 없고 다가와선 안되는 것에 내 모든 것을 바치는 건 어리석은 짓이었을까. 너에게 단 한번이라도 진심을 고했다면 지금 이 순간에 내 미련이 네가 되지는 않았을까.
까놓고 말해 널 사랑한 것은 자해나 다름 없었다
다만 웃기게도 나는 그 상처에 잡아먹혀 버려서, 상처가 이젠 나를 지배하고 있었고, 그 상처가 내 존재를 정의했다.
다짐해야지, 이 사랑이 마지막 상처일 것이라.
라면 먹고 갈래요?
요정님, 지금 이 상황이 꿈이라고 말 해주세요. 나한테 한번만 기회를 더 줘.
줘. 그 애가 물통을 달라고 했다. 내 입술이 묻은 텀블러를 내놓으란 듯이 오른손을 펴서 달랑였다.
다리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오랫동안 뛰었다. 이렇게 달려도, 이렇게 힘들어도 내 머릿속에는 온통 네 생각 뿐인데. 언제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요즘따라 말을 많이 거는 그 사람이 거슬린다. 어째서 나에게 말을 거는 거지? 이해 할 수 없어..
어차피 어디서나 무너질 걸 성긴 사장 위에서조차 공들여 쌓는 이유가 뭐야?
야차같은 얼굴로 날 바라보던 그 아이는 어느새 내 팔을 부여잡고 텅 빈 골목길 안쪽으로 날 끌고 들어갔다.
다같이 왔던 이곳에 너랑 나랑 둘만 남았어 이제 너조차 추억속에서 간직해야만해
해묵은 기억들 속에 유일하게 반짝이는 너의 웃음
음, 사랑이란 건 말이죠. 밝은 햇살 같은 거예요, 마치 당신 처럼.
엄밀히 말하면 이건 사랑이 아니야.
야, 너두?
두번 다시 너를 사랑하는 일은 없을 줄 알았어
어제의 일도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 너와의 일은 왜 모든게 기억나는지.
지금 막 일어난 일처럼 수년 전 일이 생생히 떠올라.
라면이 질릴줄 누가 알았겠나요 아버지.
지쳐버렸다 너의 사랑이 너무도 버거워서
서로가 영원히 사랑할 거라 믿었던 이유는 뭐였을까, 우리는 잃어버린 영원을 찾아 헤매었다.
다 끝이 나길 바란적이 있다 너와의 관계를 빼고는,하지만 늘 끝이 나는건 나와 너의 관계라는걸 왜 몰랐을까
까마귀가 울었다. 창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몇번째 울음이었는지는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그 무엇도 하지 않고 그저, 반복되기를 기다리는 것 밖에.
에이는 고통을 집어삼키며 언제나처럼 웃었지만, 여전히 되돌아오는 너의 미소는 없어.
어루어만져 보려 해도 닿지 않는 온기가 서글퍼
퍼슬퍼슬하게 흩어지는 이 감정은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흩어지기만 해.
해로운 것을 들이마셨을때 처럼 가슴 속을 찢어놓고 지나가는구나
해질녘
"녘노을." "아, 이길 수 있었는데..."
데인 손을 굽히는 모습에 쨍그랑 깨져가는 소리는 묻히고, 그저 차오르는 걱정에 다가가지 못할 당신을 그저 하염없이 바라만 보았습니다.
다가올수 없는 나를 보며 그대는 무슨 생각을 했을련지, 이제는 알 수 없어요. 하나, 둘, 셋. 조금씩 생각나는 추억들은 바스러져 사라지고, 텅 비어있는 상자만이 내 옆을 지키고 있네요.
요상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처다보았다. 웃는걸까, 우는걸까, 아니면, 그런것도 아닐까. 난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다시 반복되는 그날 속에서, 당신을 바라볼 내 얼굴이 어떨지. 아드막한 기억 속에서 걸어나오며, 당신에게 말을 건낸다.
다시 반복된 4년 전의 오늘, 소나기가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네가 있었다. 이제 나는 너의 발걸음과 웃음만으로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몇 년 만에 어른이 되었다. 평생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던 날도 다시 오고, 그 속에서도 자라나는 사람이 있다.
.
다짐을 했습니다. 다시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그대같이 빛나는 사람은, 다시는 품지 않겠노라고.
고인의 영정에는 하얀 국화꽃이 수십, 수백 개가 올라가 있었다. 이걸로, 끝이었다.
다만, 네가 너에게 던지지 못한 원망은 내 스스로가 갉아먹다 남은 내 연심의 껍질이었다.
다시 돌아갈 수 있더라도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 지킬 수 있다면,지킬 거니까.아니,지켜야만 하니까.
까짓것 그냥 해볼래, 봄은 생각보다 길어서.
서글픔 뒤에 오는 희망속에 한번더 다짐해보는 내 모습이 담긴 일기엔 그렇게 쓰여져 있었다.
다음이 있다면 그때 또 만나요.
요람 아래서 네게 사랑한다 속삭일 때,네가 이렇게 떠날줄은 몰랐지.
지리멸렬한 관계 속에서 당신은 나를 고요히 응시했다. 작은 감흥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이 서로의 눈에 짙게 비쳐서, 결국 우리 중 누구도 더이상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그건 아마 우리가 다시 타인이 되어가는 편린이었으리라.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 갓 내린 커피, 그리고 우리 둘. 이젠 둘이 아니라 하나지만 괜찮아. 응, 괜찮다고 생각해.
해저 속을 느긋이 유영하는 해파리처럼,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로즈, 데이지, 라일락, 댄딜라이온. 이것들보다 너에게는 내 어린시절의 작은 들꽃을 주고 싶어.
삭제된 레스입니다.
지금의 연속이 인생이다. 미래는 결코 오지 않으며, 과거는 쌓인 지금의 조각이다. 나중따윈 없다. 지금 움직여라.
라디오에서 또 'A시에 소재하고 있는 모든 생존자들은 BM지구 23- 1 구역으로 모여라'는 방송이 나오고 있는 거 들었어? BM지구는 19 - 4 구역까지만 존재하고 있는데. 저 새끼는 어디인지 모를 그 곳에서, 뭘 위해 생존자들을 모으고 있는 걸까
까마귀가 참새 무리로 다가온다. 놀란 참새들은 금방 날아가버린다. 까악거리며 제자리를 맴도는 까마귀. 친구를 사귀고 싶었던 거라면 내가 되어 줄 수 있어.
어릴 적 자주 놀던 아파트 단지 옆 작은 공터에는 외계인이 살고 있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너는 내 손을 잡으며 괜찮다고 해 주었지만
만약에라도 날 떠났어도 넌 행복했어야지
지키고 싶었던, 지키려 했던 당신이 어느새 매마르고 있었다는 것을, 뒤를 돌아보고서야 알게 되네요. 당신께 필요한 것은 보호가 아닌 물과 햇살, 작은 발걸음과 살포시 포갠 서로의 손이었다는 것을.
을지읍에 소재한 한 작은 동네에는 그런 전설이 있어요. 기묘한 자세로 목을 꺾은 채 붉은 끼가 도는 눈물을 흘리며 길가를 돌아다니는 아이는 창귀이니, 봐도 못본 척. 목소리를 들어도 못 들은 척 하라는 전설이요. 우습다고요? 저도 당신과 똑같은 반응이었어요. 한 달 전까지는요. 뭐야 그 표정은? 이제야 안거야? 내가 그 창귀라는 거?
거지같아. 전부 다 거지 같아. 네가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그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내 자신도.
도미노가 쓰러진 건 한순간. 내 마음속의 도미노를 기어코 무너뜨렸구나.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하지 않을거야.사랑이란 단어론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하기에 한참 모자라거든.이건 너에게만 오롯이 느껴지는 어떤 마음 하나인거지.
나의 첫 패를 쌓아올린 것이 너라는 존재인데 도리어 내게 기어코 쓰러지고 말 것을 무너뜨렸다 하는구나. 게 누구 잘못인가.
가로수 앞에서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날.
날치의 비행같이 찬란하고 날카롭게 볼 수 없는 곳으로 잠기고 다시 죽음을 날았다가 금세 돌아가는 반복 없는 순환
환각에 빠진 것 같아, 여기엔 없을 너가 보인다. 스스로가 망가져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너를 놓지 못해. 나는 환상 속에서라도 네가 보고싶었나보다.
다락 한켠에는 항상 상자가 더미로 쌓여 있었다. 어린 나는 그 상자에서 귀신과 도깨비를 보았다. 10대의 나는 그 상자에서 먼지와 시간을 보았다. 20대와 30대의 나는 그 상자를 잊었다. 40대의 나는 그 상자에서 보답하기 늦은 사랑을 보았다.
다소곳이손을모으고장미꽃자수가놓인쿠션르네상스풍의자위에앉아있는다소곳이손을모으고장미꽃자수가놓인쿠션르네상스풍의자위에다소곳이손을모으고장미꽃자수가놓인르네상스풍다소곳이손을모으고장미꽃자수가놓인다소곳이손을모으고장미꽃자수가다소곳이손을모으고빅토리안드레스를입은여자다소곳이손을모으고빅토리안드레스를입은다소곳이손을모으고빅토리안드레스를다소곳이손을모으고다소곳이손을다소곳이
이리 혼탁한 영혼을 가진 작자를 본 적이 없도다. 참 괴이쩍은 자로고.
고로 모든 인간이 행복해질수 없다는 사실이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
어여쁘다 여겨지던 그 사람의 조각상은 부서지고 무덤은 파헤쳐졌다. 이제는 아무도 찾지 않아 들판이 되어버린 그의 무덤 위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떼와, 그 양떼를 이끄는 소년만이 존재할 뿐.
뿐이었는데, 그저 그 뿐이었는데. 그 소년은 때 없이 맑은 미소로 나를 향해 웃어보였다. 그 모습에 나는 숨이 막혀오는 것처럼 괴로워져서, 뒤를 돌아 바다를 향해 발을 박차고 뛰어나갔다. 내 뒤에서 너는 아직도 아까와 같은 미소로 서있겠지.
지난 일을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아. 돌아가고 싶은 것도 아니야, 다만 다른 선택을 하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는 것 뿐이야. 후회하지않아, 너는 어때?
때때로 과거를 되짚어보고는 한다. 나는 후회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 생과 삶이 후회스러웠고, 어울린 많은 이들에게 회의를 품었다. 다른 선택. 확실히 바라던 일이다. 내 후회, 내 실수를 바로잡고싶지 않은 이들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내 덧없는 망상은 결국 몇줄의 허탈한 결론으로 귀결될 뿐이다. 삶을 후회하나, 과거를 바꾸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것은 과거의 어린 나, 그와 부딫혔던 모든 타인, 그들의 수많은 충돌 끝에 내가 느낀 모든것에 대한 배신이기에.
에로스가 쏜 화살에 맞은 듯 그이와 서로에 빠졌던 순간도, 갑자기 마음 속에 뿌리 내렸던 수많은 불신도, 다신 되돌릴 수 없는 지금의 우리 조차도. 여전히 모든 것들은 후회 속에 있었다.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번엔 그러지 않을 거야. 오로지 너만을 위한 선택을하고 널 위해서 살텐데 너무 늦은 걸까..
까맣게 잊지는 아니하길. 나에게 우리가 잊을만한 기억은 아니라서.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그리워하며
며칠낮밤을 세며 하염없이 꽃과 달만을 눈으로 좇아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 밤이 궁금해
해질 녘 너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지
지상을 너라는 빛으로 가득 물들이고 싶어서
서로 마주보며 울고 웃던게 생각나긴 하는데, 어쩔 수 없지 뭐 나라도 살아야지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던 빛은 끊어진 오래라
삭제된 레스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냄비에 물 먼저 채워. 이 얘기 몇번째냐고."
고백하자면, 그날 내가 입에 담은 '죽을까?'라는 물음은 그저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는 내 마지막 비명이었다.
다 거짓이었다.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차가운 바다의 밑바닥에 가라 앉는다면 이런 느낌일까.
까놓고 얘기하고 싶었어 나 네 앞에선 솔직하지 못했던 적이 너무 많아서
서로 눈을 마주할 때면 나는 네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걸.
걸어가다 너를 봤어, 힘들어하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야.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의 아픔도 슬픔도 모두 내가 가져갈테니 너만은 항상 행복하기를.
늘 너만 바라보던 나였다 그리고 네가 떠난 지금, 나만은 아직 너를 눈으로 쫓고 있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계소리, 서랍에서 나오는 먼 옛날의 편지
지구를 타고 은하수를 밀치며 너를 향한 우주여행
행복이란 이런 것일까? 생각하며 살포시 웃곤 해
해가 달을 삼키는 이른 새벽 즈음 눈을 떴을 때 너는 내 곁을 떠났다 “밥 잘 챙겨먹어” 라는 6글자가 적힌 쪽지 한 장만을 남겨 둔 채
채끝살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벌써 저녁인가?
가엾게도 참 해맑게 미소짓는 아이를 뒤돌아본다.
다시는 사랑 따윈 안 할래
내가 널 자유롭게 좋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낙인은 원하지도 않았어.
어루만지는 시선에 나는 그만 울듯이 웃었다.
다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면 .. 이런 허무맹랑한 생각을 스무 번은 했을 즈음
음..이라는 말이 내 귀에 들렸고 당황한 듯한 표정이 내 눈에 담겨졌다 오만한 나는 이제서야 깨닫는다 아- 나 차인거구나
나,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
까닭없이 나를 좋아 해 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어
어림잡아 3년, 당신을 볼 수 없었던 시간이다.
다 끝났어, 이젠.
젠가를 쌓고 놀던 우리의 어린날, 그날을 나는 오늘도 그리워하고있어
어항을 멍하게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그가
그녀를 생각하며 눈물을 뚝,, 뚝 흘린다
'다행이야, 살아 있어서' 이런 생각조차도 못 할 정도로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 아이는, 물조차도 무서워하고 있었어요. 수면에 비친 모습조차도 끔찍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요거트를 떠먹으며 그런 생각을 했어,
어제와 오늘의 무게가 조금 다른 것 같다고.
고민 끝에 선택한 직업이 오늘은 좀 후회가 되더라.
라이터의 희미한 불이 꺼져가며 차츰 사그라드는 생명
명줄이 쓸데없이 길군, 그 자식은.
은장식이 달랑거리며 시야를 어지럽힌다.
다만, 그리하여 내 손 안에 쥐이는 것은 단 하나의 무언가조차 없는 걸까.
까마득한 어린날을 생각하며 살며시 쓴웃음을 지었다.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그 사람을 생각하는게 이리 괴로울 줄이야.
야명주에 새겨진 별자리가 어둑한 방 안에서 빛난다.
다만, 나는 몰랐을 뿐이다. 이미 더러워진 물 웅덩이에 희망이 한방울 떨어진다 한들 바뀌는 건 없다는 사실을.
을씨년스러운 가을밤이면 식탁 위에 쓰지 않던 식탁보를 깔았다. 위에는 아무 것도 올리지 않았다. 대신 아래로 기어들어갔다. 우리는 손전등 하나로 세상을 만들어 밤새 이야기를 떠들었고...
고작 노력의 결과가 이 정도라니, 믿을 수가 없어. 나는 매일 최고가 되는 상상을 했고 이미 수십번씩 세계의 정상에 올랐어. 나의 이미지 트레이닝은 완벽했다고. 근데 어떻게 매일 쇼츠나 올리는 녀석들이 나보다 잘 나가는 거야??
야만적이고 충동적인 무의미한 사랑보다 좀 더 너를 알아보면서 차근 차근 내 욕정을 참아 신사적이고 우아한 결말을 맞이하길 원한다.
다시 한 번 네게 고한다. 이건, 그러니까 진부한 사랑 따위를 읊는 말이 아니야.
야윈 팔이 가느다랗게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꿈을 꿨다. 이제 너는 없는데, 어쩌자고 잊지 못하고 있는건지.
지워버리자 낯선이가 묻는 과거따윈 전부 태워버리자 그손에 들고있던 버거운 무게까지 언젠간 너도 나의 소멸을 바란다는 물음에 나는 느낌표만 건내줄 뿐이다 종이배야 그애가 묻는 답을 담고 물위에서 춤춰주렴
염원을 이루겠다며 여행을 떠나 다시는 오지 않을 소녀를 추억하고 있어.
어지러운 시야 사이로 보였던 검은 형체는 뭐였을까
까마귀떼도 겁을 먹어 울지 않는 검디 검은 낮이었다
다행히 우리는 암순응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던가
삭제된 레스입니다.
까짓것 한 번 해보는 거야.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두려워 하지마.
마녀였다. 내게 사랑을 가르쳐 놓곤 되려 나를 잊어버린, 그 여자.
자랑스럽게 떠들 이야기는 아니리라.
라 현을 활로 그으며 바라본 당신은 언제나와 같이 아름다울 뿐이었다.
다 부질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