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짝사랑 성공률 0%.... 낮은 자존감 때문에 대시도 한번도 안 해본 내가 또 짝사랑을 시작해부렀어.. 망했어 망했어.... 설레는 마음과 허탈함을 털어놓은 데가 없어서 만든 스레..
망했다 또 짝사랑 시작했다(쌍방이었다ㄴㅇㄱ)
그동안 차마 인정을 못하다가 오늘 인정하고 말았다 내가 걜 좋아한다는 걸.. 시작은 2월. 학원 애들이랑 같이 게임하면서 통화하려고 디스코드 방을 만들었어.
깜짝아 정확히 언제부턴지 보러고 디코 들어갔는데 걔만 온라인이야.. 왜 늦게까지 깨어있는거야 늦게 자면 코피 난다면서
우리 학원은 애들끼라 되게 친한 편이야. 다들 2년 넘게 다니고 있어서 사실 안 친하기가 더 어렵지. 근데 짝남은 제일 최근에 들어왔어. 이제 학원 다닌지 1년? 됐는데 애들이랑 엄청 친함.. 친화력 쩌는듯 어쨌든 이 디코 방도 짝남이 주도해서 만든 거였어. 그래서 제일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나도 애들이랑 노는 거 진짜 좋아해서 게임에 많이 참여했어. 그러다가 어느 날은 애들이 자야 된다면서 하나둘씩 빠지고 짝남이랑 나 둘만 남았어. 애들이 빠지니까 텐션도 좀 가라앉고 조용해졌어. 그래서 서로 조곤조곤 얘기하는데 이상하게 그게 좀 설렜다 해야하나 기분이 묘했어. 목소리도 괜히 다르게 들리고, 이어폰 끼고 있으니까 목소리가 바로 귀에 꽂히는데 그것도 신경 쓰이고. 그 이후로 걔를 처음으로 의식하게 됐어.
원래 그때까지는 다른 짝남이 있었어. 심지어 1년 넘게 좋아한.. 그래서 의식하고 신경이 쓰이긴 했어도 전짝남만큼은 아니었어.
근데 전짝남을 좋아하면서 난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었어. 뭔가 어장인듯 아닌듯 그냥 친구로만 대하는듯 아닌듯 애매하게 대했거든. 물론 내 착각일수도 있어. 중간에 여러번 포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결국은 다시 좋아하게 됐어. 그래서 나는 그때도 내가 전짝남을 계속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그때부터 마음이 절반 이상은 옮겨간 것 같지만.
내가 지금 짝남을 신경 쓰게 되면서 자연스레 장난치는 횟수도 늘었고 얘기를 더 많이 걸게 됐어. 좀 더 친해진 건 당연하고. 전짝남한테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새로운 설렘이 느껴졌어. 반응도 더 재밌었어.
그래도 계속 관심있는 정도에서 머무르고 의식적으로 좋아하는 건 여전히 전짝남이었어. 그러다 내가 관심이 호감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있어. 전짝남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짝남이 학원을 2주간 못 나온 적이 있어. 되게 최근이야. 한 3-4주 전?
레더들 혹시 별 거 없는데도 이상하게 별 게 다 설레는 날 겪어봤니...? 그 날이 나한텐 그런 날이었어. 이상하게 설렘이 극대화되는 날. 특별한 얘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얘기를 하는 게 이상하게 더 설렜어.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그날 결정적이었던 건 팔씨름이었어. 어쩌다 악력 얘기가 나와서 막 얘기하는데 다른 남자애가 나보다 악력이 약하다는 거야. 그래서 팔씨름도 나한테 질까 싶어서 해보자고 했어. 놀랍게도 그 남자애는 나한테 졌어.. 그걸 본 짝남이 자기랑도 해보자고 했어.
그래서 난 자신있게 하자고 했는데 당연하게도 내가 짐.. 내가 이긴 그 남자애가 특이 케이스였을뿐.. 자신만만하게 하자고 해놓고 진 게 머쓱해서 팔씨름이 끝나고 막 웃었는데, 그때 손을 안 놓고 있었어. 웃음이 멎고 좀 있다가 손을 놨는데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잡은 손의 느낌이 묘했어. 마음이 붕 뜨는 기분이었어
그때쯤부터 짝남이 내 뒷자리에 앉는 횟수가 늘었어. 막 내가 벽에 기대서 앉았다가 의자 등받이에 팔 올려놓고 엎드리면 일어나라면서 머리 쓰다듬고... 아악 막 설레는 일이 많았는데 너무 사소해서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어 일단 머리 쓰다듬는 것도 그렇고 막 때리는 척 하다가 그냥 톡 건드리는 것도 그렇고 내가 장난치다가 손 닿는 것도 그렇고 내가 얘기하는데 내 쪽으로 몸 기울여서 턱 괴고 나 빤히 바라보는 것도 그렇고 내 뒤에 앉아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내가 채점하는 거 뒤에서 보다가 틀리면 아 뭐해~~ 이러고 쌤이 답 부르면 내가 펜으로 표시하기도 전에 와 맞았네 아 뭐야 틀렸어ㅋㅋㅋㅋㅋ 이러는 것도 그렇고 길게 쓸 수가 없는 사소한 게 많아 ㅇ아ㅏㄱ 근데 난 설렌다고
근데도 계속 좋아하는 거에 확신을 못 갖다가 결국 오늘 좋아한다고 인정했다... 그래봤자 뭐해 생일이라 얘기해도 선물 하나 못 받는데 하다못해 작은 사탕 하나라도 못 받음 사탕이라도 받았으면 내가 그걸로 며칠을 설렐텐데
디코 오프라인 됐네 이제 자나보다
>>15 그치 이거 걔가 유죄인거지.... 아니 판사님 그치만 쟤가 먼저
갑자기 생각난 설렘썰 3모 본 날이 학원 가는 날이었어. 애들이 당연히 모의고사 얘기를 막 했는데 하필이면 내가 망친 과목 얘기만 계속 하는 거야 그래서 안 들으려고 조용히 귀 막고 있었는데 아무도 신경 안 쓴 걸 짝남만 뭐야 스레주 왜 그래? 그랬어. 그냥... 그랬다구
으아 내일 짝남 보네 보고싶다.. 근데 진짜 너무 궁금한 건 내가 호감을 느낀 날 이후로 닿는 게 늘은 거 같은데 착각인가?? 엎드려 있으면 일어나라면서 머리 쓰다듬는... 건 아니고 머리 헝클어뜨리기에 가까운 짓이랑 내가 걔 옷 지퍼 가지고 장난쳤더니 하지말라고 내 손 잡고 다시 지퍼 올리는 거랑 내가 아무말대잔치했더니 정신차리라고 어깨 잡고 흔드는 거.... 전에 이런 적이 없었음
착각이면 머쓱하지만...^^; 난 저거 하나하나에 설렜다
아 진짜 미치겠네 일부러 이러는 거임?? 사심 1%도 없이 이러는 거임??????
어제 내가 학원 가서 짝남을 만났거든? 근데 진짜.... 뭐지 어제도 짝남이 내 뒤에 앉았는데 막 내 목 뒤에서 찌르고 내가 찌르지 말라고 후드티 모자 쓰니까 자꾸 당겨서 모자 벗길라 그러고.. 제일 설렜던 건 내가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짝남한테 이거 어떻게 푸냐고 물어봤어. 근데 짝남도 아직 못 풀었다고 한거야. 나는 장난치고 싶어서 아 빨리 풀어봐~~~ 왜 못 풀어~~~ 하다가 의자 등받이에 손 올리고 엎드렸어. 내가 계속 엎드려있으니까 짝남이 일어나~ 하면서 내 손등을 손가락으로 쓰다듬는 거야.. 내심 좋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하도 안 일어나니까 모자 위로 머리를 막 만지더니 모자도 벗기고 머리 막 쓰다듬었어.. 내 필력 무슨 일^^ 분명 엄청 설렜는데 상황 설명이 잘 안 되네
저번엔 내가 우울해서 아무말도 안 하고 안 웃어서 딱히 별일이 없었고.. 오늘은 있었다 오늘도 딱히 기분이 좋진 않아서 쌤이 문제 풀라 하셨는데 멍때렸어. 아 참고로 오늘은 내가 짝남 뒤에 앉았어. 근데 짝남이 계속 한번씩 뒤돌아보는 거야. 돌아보고 내가 멍때리고 있을 때마다 문제 풀어~ 하고 다시 앞에 보고. 근데도 내가 계속 멍때리고 있으니까 팔 뒤로 해서 내 머리 톡톡 치면서 문제 풀라니까~ 문제 풀어~ 했어. 근데 약간 힘있게 쳐서 내 머리가 점점 짝남 등이랑 가까워져서 너무 떨렸음..
뭐지 방금 레스 다 쓰고 올리려는 순간에 학원쌤한테 전화 와서 혹시 짝남이랑 요즘 많이 친해졌냐고 물어보셔서 좀 친해졌다고는 했어. 근데 혹시 연애하는 건 아니냐고 하시길래 ?????? 그럴리가 있냐고 했어. 왜 그걸 물어보셨냐고 하니까 오늘 내가 친구랑 만나려고 평소랑 다른 방향으로 나갔는데 짝남이랑 같은 방향이어서 같이 나갔다가 잘 가라고 인사했거든. 근데 그걸 데리러오신 짝남 어머니가 보셨나봐 그래서 쌤한테 여쭤봤대 혹시 둘이 사귀냐고.. 들어보니까 짝남이 1학년 때 내신이 좀 안 좋았던 적이 있는데 그게 연애 때문에 그런거여서 어머니가 걱정하셨대. 기분이 상당히 묘했다..
+)내가 격하게 부정하니까 쌤이 그치?? 내가 너 그럴 애가 아닌 거 알아서 어머니한테 아니라고 했어~ 레주도 지금 그럴 시기 아닌 거 알지~~~???^^ 이러심 허허
친구 왈.. 선생님도 이미 아시는 거 아냐?? 레주야 꿀 떨어지는 눈빛 자제해~~!~!!!!~!
>>24 참고로 레주는 고쓰리
새벽감성인지 뭔지 자꾸 이 생각만 머리에 맴돈다. 넌 날 좋아할까?? 호감은 있을까? 신경이라도 쓸까??? 진짜 모르겠어 오늘 봤던 네 눈빛이 자꾸 생각나. 사실 내가 너 얼굴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데가 눈이거든? 장난치기 좋아하는 개냥이 같은 눈이야 진짜로 고양이상 눈이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장난끼 가득하면서 약간 진지한 거 같기도 하고 다정한듯 하면서 무심한 그 눈빛이 나는 너무 좋은데 가끔은 싫기도 해
개인 사정으로 학원 일주일동안 쉬는데 어제 쌤한테 쉰다고 말씀드리고 잤는데 꿈에서 짝남이 나한테 전화했어.. 대화가 짝남-레주야.. 학원 쉰다며. 나-응, 일주일만 쉬게. 짝남-그렇구나... ...너 돌아오면 같이 ~~~하자. 이랬는데 짝남이 뭐하자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남.. 물론 현실에서 전화가 오진 않았다^^
미치겠네 보고싶다.. 걔는 나 보고싶다고 한번쯤은 생각했을까
저번에 학원에서 무표정으로 바라보던 싸늘한 눈빛이 안 잊혀.. 사실 나 싫어하는 거 아닐까 그럼 진짜 슬프겠다
아ㅠ미쳤나봐 유튜브에서 걔랑 조금이라도 비슷한 머리스타일 나오면 자동으로 떠올림 걔가 좋아하는 동물만 봐도 떠오르고 걔랑 관련된 거면 다 떠올라 사실 걔랑 관련된 거 아니어도 혼자 전에 있었던 일 생각하면서 떠올림 미치겠다
미친거ㅜ아냐? 나 오늘 학원에서 담요 덮고 있었는데 짝남이 담요를 뺏어간 거야. 그래서 뭐야 내놔ㅡㅡ 하면서 짝남 책상에 손 올려놨는데 짝남은 선생님한테 질문하면서 내 쪽 안 보고 내 손가락 만짐.. 이게 끼부리는 게 아니면 뭐냐 나 죽는다
내 친구가 오늘부터 우리 학원 다니기로 했다. 내가 짝남에 대한 건 미리 말해줬는데 오늘 수업 끝나고 나한테 "야 걔도 너한테 어느정도 호감 있는 거 같은데? 솔직히 제3자가 보면 너네 둘이 서로 좋아하나? 꽁냥꽁냥하네? 라고 생각할듯" 이러길래 완전 ㄴㅇㄱ 수업시간에 걔가 화장실 가길래 일부러 길 막고 문 못 열게 막는 장난 쳤는데 걔가 한심하게 보면서 한숨 쉬었거든.. 그래서 나 싫어하나 싶어서 혼자 땅굴 파고 있었는데 그렇게 말해주길래 너무 놀랐어. 그래서 이거 말해줬더니 "내가 사람 표정 잘 보거든? 근데 걔 완전 좋아죽던데ㅋㅋㅋㅋㅋㅋ 호감 있는듯 너의 사랑을 응원해" 이랬어. 땅굴을 파던 내 기분은 순식간에 하늘 위로 올라가고.. 그러면서도 그 말을 완전히는 못 믿겠고.. 그냥 내 친구라서 그렇게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기분이 좋긴 해
그리고 짝남 톡 프사 바뀜.. 전에 펭귄 사진이었는데 이번엔 되게 귀여운 강아지 사진으로 바꼈어 이것마저 귀여워 보이면 망한 거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어떻게 프사 바꾸는 것마저 귀여워 보이냐
>>35 그치ㅜㅜㅜㅜㅜㅜ 그냥 웃는 것도 귀엽고 내가 삐져서 째려봤을 때 머쓱하게 웃으면서 미안해ㅋㅋㅋㅋ 하는 것도 귀엽고 미치겠음

아니 미친 거 아냐?? 개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심장 터질 거 같다 개설레 왜 저렇게 보냈는지는 집 가서 썰 품
>>38 썸 같애??? 그래보여??????? 아니 목요일에 학원 가서 티격태격 하다가 짝남이 나한테 "내가 수1수2 아무리 안 풀었어도 너보단 잘 풀어ㅋㅋㅋㅋㅋ" 이랬거든 솔직히 말하면 이때 좀 기분이 상하긴 했어 자존감이 낮아서 열등감도 크다 보니까.. 그 말이 좀 그랬어. 근데 거기서 뭐라 하긴 좀 그러니까 일부러 그냥 삐지기만 한 것처럼 행동했어. 허어ㅓ어어ㅜㅜㅜㅜㅜ 왜 저렇게 말해 서러워ㅜㅜㅜㅜ 약간 이렇게? 그랬더니 짝남이 "ㅋㅋㅋㅋㅋ미안해... 미안해" 이랬어. 난 그렇게 그냥 넘어간 줄 알았는데 짝남은 그거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나봐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이런 적 처음이야 집에 오면서 계속 길거리에서 실실거리면서 옴 방금 전까지 했던 문자
근데 마지막에 네 라고 온 거 답 해야하나 왜 단답일까...
답할 타이밍 놓친듯.... 걍 안 해야겠다..
>>43 ㅇㅋㅇㅋ

짝남이 사준 바나나우유ㅎㅎ 이것만 고르니까 짝남이 뭐야 더 안 골라? 그랬음 근데 뭔가 더 얻어먹기 미안해서 이것만 샀당
>>47 >>48 아놔~~~~~~~ 이렇게 다들 가능성 있다고 말해주면 나 김칫국 한사발 드링킹 한다구~~~~~~~~~~
온통 너의 생각 뿐이야 나도 미치겠어 너무 보고싶어 매일매일매일🎵
좋게 말해야 평범한 내가 특별한 거 없이 살던 내가 널 감히 사랑하긴 해 사랑하긴 해 사랑해-oceanfromtheblue 듣고 조금.... 짰다 가사 슬프넹
친구한테 가능성이 있다고 자꾸 얘기를 들으니까 사귀는 상상을 계속 하게 되는데.. 너무 설레고 좋은데 어느 순간 착 가라앉음 짝남이 진짜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해도 사실 착각하는 거 아닐까?? 남고 다니니까 그나마 접점이 있는 여자애인 나한테 느끼는 우정을 착각하는 거지.. 마스크 벗으면 깰 수도 있고 다른 데서 만나면 또 깰 수도 있고.....
애초에 내가 좋아할만한 사람이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얼굴도 못생겼고 날씬하지도 않고 다리는 두껍고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매력이 있지도 않고 잘하는 것도 하나도 없는디.. ???? 이렇게 쓰고 보니까 진짜 이해 안 되네 왜 가능성 있다 하는 거임???
걍 이루어지는 거 자체를 바라지 말아야겠다.. 맘 편하게 짝사랑이나 하자ㅎㅎ
우리 반에 묘하게 뒷모습이 짝남이랑 닮은 남자애가 있는데 계속 쳐다보게 돼... 짝남이 우리 학교 교복 입으면 저런 모습일까 상상하면서 쳐다봄. 자기도 모르게 이용당하고 있음
>>56 >>57 ㅎㅎ.. 몇년째 이 상태라 어떻게 해야 자신감이 생기는지도 모르겠어 좋아하는 애한테 열등감 생기는 건 진짜 추한 거 아는데... 자꾸 생긴다. >>39 여기서 짝남이 나한테 했던 말이 마음에 남았나봐.. 짝남이 정말 노력해서 그런 거라는 거 다 알고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는데 내가 못 푸는 문제를 걔가 풀 때마다, 걔가 국어 모고 화작 부분을 5분컷 한다는 걸 들을 때마다, 내신이 1점대라는 걸 들을 때마다, 다른 걸 잘한다고 들을 때마다 자꾸 기분이 이상해져. 그에 비하면 난 참 멍청하고 못난 사람 같아. 내가 걜 좋아해도 되는 걸까 싶어. 짝남은 재능이랑 노력으로 빛나는 애인데 나는 뭘까... 학원에서 짝남이 모르는 문제 물어보라고 했는데 단호하게 싫다고 해버렸어. 장난식이긴 했는데 좀 짜증냈어.. 일단 미안하다고 문자는 보냈는데 이렇게 걔가 밉고 싫어질 때마다 걜 싫어하는 내가 더 싫어져
그리고 자꾸 짝남이 사실 나를 싫어하는데 사회생활을 잘 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어. 내가 장난치려고 필통 뺏어가서 펜 꺼냈는데 정색하고 순서대로 다시 넣어놓으라고 하고.. 모르겠다 여러모로 우울해지네 좋아해서 미안

얘 왤케 나 싫어하는 거 같지.. 한번 얘가 날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 생각이 멈추지를 않네
아 진짜 왜 이러지 오늘 학원 가는 날 아닌데도 짝남이 특강 들으러 가는 날이라 핑계 대고 학원 갔거든 얼굴 봐서 너무 좋긴 했는데 뭔가 날 귀찮아하는 느낌.... 설렘썰 뭐 풀 것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게 걔한테 민폐일까
>>62 ㅜㅜㅜㅜㅜ짝사랑인들 화이팅 >>63 짝남이 오늘따라 틱틱대길래 나도 좀 맘 상해서 다른 애들이랑 막 웃으면서 떠들었는데 신경을 쓴 건지 잘 모르겠어.. 그냥 평소처럼 있던데
나랑 관련된 건 아니지만 짝남이 쉬는시간에 편의점 다녀오겠다고 하고 혼자 나가서 커피 사들고 왔는데 눈이 충혈된 것처럼 조금 빨갰어 운 걸까? 아니면 그냥 피곤해서 충혈된 걸까? 운 거면 왜 울었을까...
>>66 긍까ㅜㅜㅜㅜㅜ 울었냐고 물어보려다가 참았다.. 오늘은 딱히 날 싫어한다는 느낌은 없었고 특별히 설레는 일도 없었지만 평범한 친한 친구처럼 해서 좋았당
>>68 오늘은 학원 안 가서 딱히 뭔가 없었어. 그냥 보고싶다 정도.. 온김에 썰 말고 짝남에 대한 것만 털어볼까
뭐야 왜 인코 다르지
아 됐다
음... 외적인 것부터 말하자면 고양이상에 동그란 안경 쓰고 있어. 원래 뿔테안경 썼었는데 올해 들어서 동그란 안경으로 바꿨어. 내가 짝남 좋아하기 전에 바꿨는데 그때 안경 바꾼 걸 못 알아봐서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다르게 생겼냐고 했다ㅋㅋㅋㅋㅋㅋ 키는 나보다 10cm 커. 생각보다 10cm 차이가 크더라고. 내가 까치발 들어도 짝남보다 작음
아 글고 저번에 짝남 학생증 사진 봤는데 되게 신기술 연구하고 있는 박사님처럼 나왔더라 그랬더니 짝남이 "그래... 고맙다." 이랬어ㅋㅋㅋㅋ 근데 실물이 훨 나음
성격은.. 짝남 말로는 infp라는데 나도 infp거든?? 근데 나랑 너무 달라. 가끔 enfp로 의심될 만큼 친화력도 좋고 유쾌하고 잘 떠들어. 우리 학원 온지 3일 만에 애들이랑 친해졌어.. 근데 또 가만히 보고 있으면 infp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얘 공부 짱 잘함!!! 2,3학년 때 내신 1점댄데 1학년 때 조금 낮았어서 지금 총합 2.1 정도 된대. 수시로 고려대 넣을거래... 모고 국어도 1등급 그냥 나오고 화작도 5분컷 한대. 학원에서도 공부할 땐 딱 공부에만 집중하고 공부 때문에 폴더폰으로 바꿨어. 그리고 과학중점학교 다녀서 과탐1,2 다 해 근데 잘함 중간고사 때 화2 96점 받았대.. 솔직히 열등감 느끼긴 하지만 짝남이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걸 아니까 그냥 스스로가 싫어질뿐 짝남은 진짜 대단하다 생각해
짝남이 폴더폰 쓰다보니까 음악을 mp3로 듣거든? 그럼 줄이어폰을 써야 하잖아? 그 줄이어폰 갬성이 좋음.. 좀 더 분위기 난다 해야하나. 그렇게 이어폰 끼고 혼자 멍때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무슨 생각 하는지 궁금해져. 신중하게 음악 고를 때도 있던데 뭐 듣는지도 궁금하고. 저번에 봤을 때는 리듬게임 디모 노래랑 지브리 ost랑 클래식 듣고 있던데. 나는 뼛속까지 케이팝에 절여진 사람이라 신기해
어제 들은 건데 짝남이 치킨 별로 안 좋아한대. 피자 먹고싶대서 내가 피자보단 치킨이지~ 하니까 자기는 치킨 별로 안 좋아한다고.. 뼈있는 거 싫어서 순살만 먹는데 그것도 주면 먹는 거지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난 치즈가 싫어서 치킨>>>>>>>>>>>>>>>>>>피자인데..
내가 봤을 땐 몸이 약한데 운동 좋아하는 거 같아. 맨날 운동하다 다쳐서 와. 축구하다가 어깨 빠질 뻔한 적도 있고 손목 인대가 나갔었나? 손목 다쳐서 5주동안 손목에 깁스 비스무리한 거 한 적도 있고. 참고로 축구 할 때 골키퍼래.. 요즘엔 배드민턴 하는듯 나도 배드민턴 좋아하는데!!!!!!
짝남 눈 짝눈이다? 왼쪽 눈이 더 진해. 왼쪽은 겉쌍이고 오른쪽은 속쌍? 무쌍? 인듯 나도 짝눈인데 괜히 공통점 있어서 좋아. 그리고 tmi지만 짝눈이면 원래 왼쪽 눈이 쌍커풀이 더 진하대.
짝남 거북이 두마리 키워. 근데 이름 안 지어줬대. 좀 충격
>>80 짝남한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 배드민턴이라 하니까 자기랑 하면 싫어하게 될 거라고...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배드민턴 할 기회가 없을듯
>>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원 다니기 시작한 내 친구가 짝남 이름을 헷갈려 하거든? 예를 들어 짝남 이름이 민준이면 준민 이렇게 헷갈려해. 그래서 짝남한테 거북이 이름 준민이랑 준서로 지으라 했어ㅋㅋㅋㅋㅋ
카톡 프사를 늘 귀여운 동물로 해놔. 카톡 프로필 흔적? 그거 보면 처음 두개는 고양이고 세번째는 펭귄이고 지금 프사는 모래사장에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강아지야. 너무.... 귀여워....
>>85 >>86 아니 주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노도 잘 쳐. 뭐야 왜 못하는 게 없지? 올해 1-2월에 학원 온클 했을 때 브금으로 쳐주기도 했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손도 짱 큼. 손 커서 설레...
그냥 콜라보다는 제로콜라 좋아해. 막 라임맛 콜라 사오기도 하는데 그건 대체 뭔 맛으로 먹는 건지 이해x 다 먹고 캔은 늘 밟아서 찌그러뜨리고 버려. 요즘엔 탄산 먹는 건 잘 못본 것 같아. 그냥 내가 기억을 못하는 건가? 어제는 2프로랑 커피 마심
>>90 아냐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노잼 스레에 반응해줘서 고마울 따름 카드로 하는 것도 잘해. 마술이나 카드 날리기 같은 거. 친구한테 배웠대. 막 카드 두장 겹쳐서 순식간에 둘이 순서 바꾸거나 카드 겁나 멀리 빨리 날려. 그냥 마술도 잘해 아니 그냥 손으로 하는 걸 다 잘하는 건가?? 하다못해 손 튕기는 것도 잘해 가끔 뒤에서 따라라락 따라라라라라락 소리 들리거든ㅋㅋㅋㅋㅋㅋ 동전 튕기는 것도 잘하고 야바위 비슷하게 작은 물건 던져서 어느 손으로 받은 건지 헷갈리게 해서 물건 어느 손에 있는지 맞히게 하는 것도 잘함. 와 나 글 진짜 못 쓴다.. 설명 왜 이럼 어쨌든 그냥 다 잘해 못하는 게 없어 나 너무 과분한 애 좋아하네..
>>92 얼마 전에 유튭에서 플리 듣다가 알게 됐어 노래 너무 좋아!!!!! 가사도 갬-성 넘쳐서 요즘 계속 듣는중!!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가져온 디코 대화 1대1 디코 아님 우리 학원 디코임 근데 너무 웃기지 않니.. 짝남 너무 웃김 재밌어
>>96 놉 혹시 그 짤 알아? 네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너를 애옹 그 짤이야
오늘 모르는 문제 물어봤는데 짝남이 한 5분 정도 그거 보다가 나한테 풀었다고 알려주겠다고 했어. 근데 맨날 미적분만 푸는 애가 수2 푸는 나보다 수2를 잘 푼다는 게 좀 그래서 아 짜증나ㅡㅡ 왜 네가 더 잘 푸냐 그러니까 에이 나는 미적분 푸니까 수2 적분도 푸는 거지 그러고.. 풀이 들어보니까 너무 허무하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자기도 허무했다고 그럼 다정하게 나 기분 풀어주는 말투 뭔데 나 설렌다
짝남이 내 앞에 앉아있던 애 문제 알려주는데 갑자기 내 자리로 와서 내 의자 등받이랑 내 책상에 손 올리고 기대서 나 문제 푸는 거 보더니 갑자기 머리에 손 폭 올리고 다시 감.. 뭔데 이거 그리고 나중에 또 와서 내 머리 치면서 손날치기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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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썸타는 것처럼 보여?? 실제로 보면 썸은 전혀 아니지만.. 그렇게 말해주니 괜히 기쁘네 >>101 설레지??? 설레지!!!!!!!!!

뭐지? 왜 물어본 거지? 단톡도 있는데 왜 나한테 물어본 거지? .....왜 답을 안 하지? 1시간 전에 답했는데...
내가 너무 단답해서 그런가.... 답 보내줘ㅜㅡㅜ
답 왔다!!!!!!! 답 왔다!!!!!!!!!! 근데 그냥 헐 이라 보냄 ....왜 물어본 거지?
뭐라 답하지? 뭐라 보내지? 아니 진짜 왜 물어본 거지?
>>108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아닌 것 같아.... 안돼 기각

고민 끝에.. 그냥 이렇게 보냈다


별 얘기 안 했는데 개설렌다... 아니 시험공부하는데 이렇게 보내면 내가 집중이 안된다구요
아..... 둘이 하는 건줄 알고 설레발 치고 있었는데 학원 단톡에 게임할 사람 있냐고 보냄... 그래 설레발 친 내가 바보였고..
방금까지 짝남 포함 애들이랑 디코하고 왔다... 11시쯤부터 끝말잇기 게임 하다가 1시쯤부터 캐치마인드 비슷한 게임 했어. 나 짝남 친구 남자애1 이렇게 같이 했어. 중간에 남자애는 자러 갔고 나 짝남 친구 셋이서 하다가 게임 끝나고 30분 정도 디코했어. 사실상 디코는 나랑 내 친구만 했고.. 짝남은 거의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있다가 자러갔어. 나랑 친구랑 별 얘기 다 하는데 짝남은 그냥 가만히 있었어. 친구는 내가 짝남을 좋아하는 걸 아니까 계속 얘기하라고 했는데 딱히... 암말도 안 함. 뭐... 좋아하는 사람 없다는 건 들었어. 근데 뭔가 이상하게 불안해.. 얘가 날 좋아할 일은 없겠다, 그런 느낌? 전짝남한테서도 느낀 적 있는 느낌인데 갑자기 확 느껴져서 기분이 좀 안 좋아졌어. 새벽갬성인가
>>114 어엌 그래??? 근데 왤케 불안한 것인가.....
>>116 그른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위안이 되네 근데 잘 모르겠어.. 내가 짝남을 좋아하는 건 정말 확실한데 정말 만약에 짝남이 고백하면 안 받아줄 것 같아. 내가 누군갈 잘 사귈 자신도 없고 짝남이 왜 날 좋아하는지 이해조차 안 될 것 같고 사귄다는 것 자체가 무서워질 것 같아. 근데 짝남이 날 좋아했으면 좋겠음 뭔 개쓰레기 마인드지 이게...???
>>118 그건 진짜 아니야. 만약 짝남이 날 좋아해서 사귀면 내 모습을 보고 실망하진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내가 연애를 너무 몰라서 내 행동에 정이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되고 그래. 나도 나를 모르겠다...
>>120 ㅜㅜㅜㅜ... 노력은 해볼게 중고등학교 내내 자존감이 바닥을 치다보니까 자존감을 높이는 법도 모르겠고 자존감이 높은 느낌이 어떤 건지도 모르겠어ㅜㅡㅜ
으아 어제 봤는데도 보고싶어 목요일까지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겨우 두번 밖에 안 한 문자만 몇번을 다시 보는 건지 모르겠어 보고싶다....

요즘 학원에서 자리를 이렇게 앉는단 말야 근데 옆에 앉아서 그런지 앞뒤로 앉을 때보다 말을 훨씬 많이 해. 짝남이어서 그런 것도 있고 그냥 웃겨서 얘기할 때마다 막 웃고 그랬거든? 장난도 많이 치고 문제도 많이 물어보고. 근데 수업 끝나고 친구가 둘이 작작 꽁냥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학원에 새로운 애가 들어오면 둘이 제일 친한 찐친이거나 사귄다고 생각할 거라고 지금 둘이 꽁냥대는 거 너만 모른다고 그러는 거야.. 자기가 낄 틈이 전혀 없었대. 지금 공부 때문에 그러는 거지 백퍼 좋아하는 거라고. 그 말 들으니까 진짜 심장이 요동쳤어. 근데 한편으로는 대체 왜 날.....? 이란 생각도 들더라. 짝남이 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할 때마다 더 나를 평가하게 돼. 어디가 못생겼고 어디가 뚱뚱하고 성격은 이런 게 안 좋고.. 뭐 그래도 일단 오늘은 진짜 재밌고 설레고 기분 좋은 날이었어.
그리고... 난 얘한테서 헤어나오긴 글렀다는 생각도 들었다. 문제 물어보고 설명 듣느라 어깨 살짝 스칠 정도로 붙었는데 심장 미친듯이 뛰더라... 긴장돼서 설명 놓칠뻔
>>125 흫흫흫 그런가 흫흫
학원 수업 줌으로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안돼 짝남 얼굴 봐야 된단 말야
아 어제 새벽에 공부하면서 나 친구 짝남 이렇게 셋이서 디코했어. 이번에도 짝남은 거의 아무말도 안 했어. 내가 모르는 거 하나 물어봤는데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는 거 너무 발리고..... 미쳐벌임
어제도 게임하면서 디코했는데 내가 예전에 말한 사소한 거 기억하고 있어서 쫌 설렜다ㅎㅎ..
갑자기 생각난 설렘썰2 내가 짝남을 좋아하기 전에 신경만 쓰이던 시기에 같이 엘베를 탔어. 근데 사람이 많아서 구석에 좀 가까이 붙어서 섰어. 그렇게 가만히 올려다 보면서 얘기하기엔 뭔가 좀 뻘쭘해서 짝남 앞머리를 머리끈으로 묶으면서 "근데 너는 여친한테 잘해주진 않을 거 같아." 라고 했어. 갑자기 말한 건 아니고 그거 관련된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 근데 짝남이 웃으면서 "에이 아니야~ 여친한테는 잘해주지." 이랬는데 그 가까이 붙어있던 거랑 말하는 내용이랑 웃는 표정이... 관심만 있던 시기였는데도 설렜다... 지금 그랬으면 설레서 잠 못 잤어


>>131 흫흫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이제 좀 확신 생기기 시작했다.. 나 광대 천장 뚫는중 오늘 짝남 폰으로 내 전번 '스레주' 라고 저장된 걸 '멋진친구' 로 바꾸고 문자했더니 반응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133 귀엽지!!!!!!! 제 짝남이 이렇게 귀여워요!!!!!!!!!! 이런 사소한 걸 기억하는 거에 약합니다..... 설렌 만큼 이마 쳤더니 거북목이 나았다
오늘은 놀라울 정도로 아무 일도 없었다... 슬프네
와 미친 오늘 레전드
밥 먹고 왔어ㅎㅎ 아니 오늘 와... 약한 거부터 풀자면 내가 짝남한테 문제 질문했는데 짝남이 내 자리 옆에 와서 알려줬거든? 근데 갑자기 훅 가까이 왔어. 저번처럼 어깨가 스치는 정도가 아니라 어깨가 그냥 붙음.. 순간 너무 당황해서 숨도 못 쉬고 굳었는데 한 5초 정도 그렇게 있다가 다시 떨어지더라... 계속 붙어있었으면 숨 못 쉬어서 기절했음
또 나중에 내가 짝남한테 문제 질문하려고 짝남 앞자리 가서 물어봤어. 근데 애들이 장난치다가 교실 불을 꺼버린 거야. 애들이 아늑해서 좋다고 계속 불 끄고 있길래 내가 취침시간~ 이러고 앞자리에 엎드렸어. 엎드리자마자 짝남이 계속 내 등에 장난치길래 하지말라고 손으로 휘적거렸어. 근데도 계속 장난쳐서 엎드린 상태로 짝남 손을 확 잡았거든? 근데 손을 안 빼.......... 10초 정도 그러고 있었는데 애들이 다시 불을 켜서 재빨리 손 놨어. 내가 먼저 잡았지만 미치는줄 뭔데?????? 왜 손 안 빼는데??????????????
나 진짜 돌아버려 미쳐버려 왜 손 안 빼냐구????????????????????????
아 그리고 짝남 왤케 다정함.... 나한테 공부 못한다고 놀릴 때도 있지만 내가 자신감 없는 모습 보이면 또 위로해주고.............. 다정한 사람 최고
이따 새벽에 학원 애들이랑 디코하면서 게임하기로 했어 흫 또 목소리 듣겠네 흫흫
>>142 으아아아악 나 망상 돌아간다 >>143 미쳤지 나도 같이 미쳐가는중
슬슬 디코할 때 됐는데
오..... 디코 무산.......



>>147 ㅜㅜㅜㅜㅜ너무 슬펐어... 오늘 학원 끝나고 집 가서 짝남한테 수학 질문 핑계로 연락했다.. 문제 두개 물어봤는데 두번째 거는 타자 치기 귀찮다고 하고 전화했거든 근데 질문 끝나자마자 뚝 끊어버림.. 뭐 질문한 게 끝났으니까 당연하긴 한데 왜 기분 이상하지 내가 혹시 귀찮게 한거냐고 끊기 전에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자기 원래 남 가르치는 거 좋아한다고 그래서 ㅇㅋㅇㅋ했어. 근데 문득 든 생각은 그럼 얘 원래 성격이 이런 거 아닐까....? 그냥 원래 친절하고 질문도 잘 받아주고 얘기도 잘 들어주는 성격인 거면 어떡하지 짝남이 날 좋아하는 거 같아도 문제 안 좋아하는 거 같아도 문제 ㅅㅂ 내가 제일 문제네
어떡하지 짝남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
보고싶다... 미친척하고 보고싶어라고 연락하고 싶다.... 물론 그럼 엿되는 거지만.......... 연락하고 싶다............. 보고싶다............
아 오늘 전짝남이 나한테 호감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 들었는데 정말 아무 생각 안 드는 거 보니까 호감도 미련도 다 비워냈나봐 기쁘다 그만큼 지금 짝남한테 푹 빠졌다는 얘기겠지?
짝남아 보고싶어 너도 날 보고싶어 할까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라도 내 생각 한번만 해주라

짝남이 맨날 얇은 후드집업 입고 다니거든? 웬만하면 잘 안 벗는데 오늘 갑자기 벗길래 내가 달라 그랬어. 처음엔 안 된다 하다가 좀 조르니까 줬어. 짝남 옷이니까 좀 설레하면서 입었는데 그걸 내 친구가 보더니 나한테 보낸 문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짝남... 기다려주는 거 너무 다정해 쉬는 시간에 편의점 가는데 나 늦게 나오니까 밖에서 기다려주는 거랑 수업 끝나고 은근히 나 나갈 때까지 교실에서 기다리는 것도......... 나 미친다
>>155 하지만 나도 솔로인 건 마찬가지인걸.....

먼저 연락왂어!!!!!!!!!!!!! 심지어 그냥 소소한 자기 일상 얘기!!!!!!!!!!!!!!!!!!!!! 나 보자마자 제자리에서 펄쩍 뛰고 한 열바퀴쯤 빙빙 돌음 그걸로도 주체 안 돼서 집 한바퀴 뛰어다녔다... 답 뭐라 버내지!!!!???????
아 나 미칠 거 같애 말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사진 찍어서 보낸 것도 너무 귀엽다 미치겠어 사람 마음 그렇게 흔들어놓는 거 아니다 짝남아 아아아아아아ㅏㄱ 칼답 뭔데????????? 이거 쓰는데 답 왔어 미쳤다 칼답 오졌다
>>158 >>159 너무 귀엽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심장 겁나 뛰어서 미치겠어 손 떨릴 정도야
아 진정이 안 돼........ 미친사람처럼 실실 웃고만 있어 거울 보니까 얼굴 빨개져있어......

오늘 학원 가기 전에 받은 문자. 근데 저 문자의 답은 못 받음..
아 담주 목요일까지 못 본다.... 어떻게 일주일 버티냐

유튭 댓글에서 봤는데 너무 설레고... 자동으로 짝남 대입해서 상상하고 있고.... 전화해보고 싶다 갑자기 새벽에 연락 왔으면 좋겠다 갑자기 전화해서 막 얘기하다 잠들었으면 좋겠다 손도 깍지끼고 잡아보고 싶고.... 이하생략
나는 의지의 한국인. 영어학원 때문에 못 볼 거 영어학원 아프다고 빼고 지금 같이 있지롱 근데 몇분 뒤면 다시 집 갈듯.......
친구 말로는 내가 좋아하는 게 전혀 티가 안 난대. 나는 티가 줄줄 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오히려 다른 애랑 장난 쳐서 걔를 좋아할 거라고 전혀 생각이 안 든다고 그랬어. 다른 남자애들은 비교적 편하고 짝남은 오히려 불편해서 그렇게 보였나봐.... 그래서 그런데 티는 어떻게 내는 거야??? 살면서 티 안 내고 좋아하는 법만 배워서 티를 어떻게 하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낼 수 있는지 모르겠어.... 레더들 헬프
되도록이면 만나서 티낼 수 있는 방법!! 연락은 짝남 공부해야 되니까 잘 못할듯..

오마이갓 방금 통화하고 왔거든???? 아까 집 가기 전에 시계 뺏고 장난쳤는데 짝남 표정이 너무 안 좋아보이는 거야... 그래서 문자로 사진처럼 보냈는데 답이 두시간 넘게 없었어. 그래서 진짜 화난 건가 싶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이 핑계로 전화하고 싶은 마음도 좀 있어서 전화했어. 난 내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뛸 수 있는줄 몰랐다.. 근데 두번 걸었는데도 안 받길래 진짜 화났나보다 싶었어. 근데 바로 전화가 오는 거임!!!!!!!!!!!! 그래서 심장 붙잡고 받았어. 여보세요? 하길래 여보세요 하고 좀 머뭇거렸는데 짝남이 내가 무슨 말 하려는지 눈치채고 그거 아니라고, 자기 안 화났다고 했어.

진짜 안 화났냐고, 아까 미안하다고 하니까 자기는 진짜 안 화났다고 했어. 내가 진짜 안 화났지? 나 안 싫어하지? 나 안 귀찮지? 하니까 짝남이 응. 어?? 응. 응. 이랬어. 네가 답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길래 너무 무서웠다고 하니까 아 쏘리 이러는 거야 왜 네가 사과해ㅜㅜㅜㅜㅜㅜㅜ 하 짝남 너무 미련하고 착하다.. 어쨌든 그렇게 얘기하다 끊었어.. 2분밖에 안 해서 정말 짧은 통화였지만 너무 떨렸고 긴장됐고 어색했고 짝남 목소리에 발렸다 목소리 중저음 오져 목소리 개좋아 개설레
>>171 예전에 무슨 일 있는 거 같길래 무슨 일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얘기 전혀 안 하더라.. 무슨 일이 없는 건지 아니면 말하기가 좀 그런건지....
아 어떡하지 매일매일 짝남이 더 좋아지는 게 느껴져. 막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 잠을 못 자겠네
아 어떡하지.... 진짜로 진짜로... 너무 좋아 목소리 중저음인 것도 너무 좋고 통화할 때 차분하게 답해주는 것도 좋고 웃는 것도 좋고 눈도 너무 예쁘고 머리 쓸어넘기는 것도 좋고 머리 쓸어넘기는 손도 좋고 안경도 좋고 앞머리 오른쪽으로 휜 것도 좋고 시계 차고 다니는 것도 좋고 실없는 농담이랑 장난도 좋고 내가 얘기할 때 나 빤히 쳐다봐주는 것도 좋다..
>>175 >>1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더들이 같이 설레니까 나도 더 설렌다.. >>177 이거 좋다!! 짝남 딱 대 우울할 틈 없게 만들어주마
>>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희 아 내일 처음으로 내 의지로 티내고 들이댈 생각에 너무 떨림 지금 시뮬레이션 한 오천번은 돌린 거 같아 내일 쉬는시간에 편의점 가면 내 거 사는 척 짝남 줄 것도 사서 교실 돌아갈 때 뒤로 빠져서 짝남 부르고 자소서 안 써질 때 먹으라고 줘야지 으아악 스레주 할 수 있다
짝남한테 고백하는 꿈 꿨다... 아직도 심장 두근거려. 어쩌다가 그랬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실수로 짝남한테 고백해버려서 혼자 멘붕 상태였어. 근데 짝남이 문자로 사실 근데 나도 너 좋아해 이렇게 보낸거야ㅜㅜㅜㅜㅜ 그걸 새벽에 봐서 혼자 답장도 못 보내고 잠도 못 자고 설레하다가 다음날에 학원 친구들끼리 놀러가기로 해서 짝남을 만났는데 분위기 완전 달달 그냥 썸 그 자체 꿈 속에서 웃던 짝남 얼굴 못 잊어... 꿈에서 내 기분이 너무 붕 뜨고 설레고 행복했어서 깼을 때 좀 빡침

아 진짜 미쳤냐고!!!!!!!! 독서실이어서 지금 봤네 아무 생각 없이 내렸다가 심장폭격 당했어 아아아악 너 유죄
바로 학원 갈 준비중
지금 심장 뛰는 게 예상치못한 연락을 받아서인지 짝남을 보러가서 그런건지 짝남한테 뭐 사줄 생각에 긴장돼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나 미치겠어 진짜로 심장 너무 빨리 뛰어...
>>185 나도 너무 설레... 혼자 웹툰 주인공 된 기분 어제 원래 학원 쉬는시간에 뭐 사주려고 했는데 학원 일찍 간 김에 가면서 초코쿠키 하나 사갔어. 교실 딱 들어갔는데 쌤도 안 계시고 애들도 아무도 없었어. 잘됐다 싶어서 짝남한테 손! 하고 쿠키 줬더니 어 고마워. 하더라고. 왜? 라고 안 하고 순순히 받길래 좀 당황함.. 자소서 쓰고 있길래 구경해도 되냐고 하고 옆자리에 앉아서 장난도 치고 구경했어. 어떻게 해야 행동에서 티가 날까 고민하다가 짝남이 전에 내 머리 몇번 쓰담한 게 생각나서 짝남 후드집업 모자 씌우고 막 쓰담해줬어. 근데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다른 애가 들어와서.... 바로 쓰담 관두고 그냥 옆에 앉아있기만 했어. 아쉽........ 둘이 더 오래 있을 수 있었는데.....
>>187 설렜을까????? 저렇게 할 때 내가 더 떨려서 막 심장 겁나 뛰고 손 약간 떨리고 그랬어.... 짝남도 내가 한 행동 때문에 잠 설쳤으면 좋게ㅛ다
아..... 연락하고 싶다... 길냥이 마주치면 사진 찍어서 보내려고 했는데 요즘 들어 우리 아파트 길냥이들이 안 보여.... 하필이면......... 연락할 핑계가 업따....
걍 관둘까... 걔 행동 말투 태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고 내 모습 행동을 신경쓰고 그런 게 너무 감정소모가 심해... 과연 내가 짝남을 좋아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우울하다 너무
>>191 그런 생각 안 하려고 해도 공부하다보면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면 저런 생각도 자연스럽게 들고....ㅜㅜㅜㅜㅜ >>192 그치 나중에 돌아보면 분명 좋은 추억일텐데 그 추억을 만들어가는 지금 과정이 너무 힘들다.... 관두고 싶다 생각하면서도 짝남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고... 짝남이 정말 설마 만약에 날 좋아한다 쳐도 좋아하는 마음은 내가 훠어어어어어얼씬 클 거 같아. 내 마음 꺼내서 짝남한테 보여주고 싶다. 내가 짝남한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짝남이 겪어보게 하고 싶어..
>>194 오 내가 뭘 불안해하는 건지 생각해보라고... 일단 빨리 사귀고 싶은 건 아니야 사귀면 좋을 거 같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무서워서.. 더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아 쓰다보니까 생각난 건데 짝남이 날 싫어할까봐 무서워하는 거 같아. 내가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들한테 그런 걱정을 하긴 하는데 짝남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특히 더 그런 불안이 심해지는 거 같아. 음 결국 자존감의 문제구만..^^
>>196 나도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나한테 일주일은 그저... 월 어제 짝남 봄 화 모레 짝남 봄 수 내일 짝남 봄 목 짝남 보는 날!!!!!! 금 어제 짝남 봄 토 내일 짝남 봄 일 짝남 보는 날!!!!!! 인듯... 목일 빼고 다 무기력해
오늘 막 우와아아악!!!! 은 없었고.. 오늘은 짝남이 내 대각선 앞자리에 앉았어. 근데 뭔가 이쪽 쳐다보는 것 같길래 용기내서 짝남 쳐다봤는데 진짜 날 보고있던 거야... 그래서 눈 딱 마주치고 내가 심장 뛰는 거 숨기고 😳 이 표정으로 쳐다봤더니 짝남이 1초 정도 가만히 있다가 암것도 아니라고 고개 절레절레 하면서 다시 공부함... 이때 말고도 짝남이 나 몇번 쳐다본 거 같긴 한데 내가 짝남 쳐다볼 용기가 안 나서 눈 못 마주침..... 후회된다 그냥 쳐다볼걸
그리고 내일은 짝남한테 연락할거야 짝남이 1차 백신 맞았을 때도 다음날에 열 나고 아팠다는데 그럼 오늘 2차 맞고 내일 아플테니까... 몸 괜찮냐고 연락할거야. 연락 보낼 생각에 벌써 떨리네....
아 막상 연락 보내려니까 떨려서 못 보내겠는데
아직도 못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보낼까 말까 너무 티나는 거 아닐까???? 얜 왜 뜬금없이 몸 괜찮냐 하는 거지... 이러는 거 아닐까?????????
ㅅㅂ 근데 내 상태가 더 안 좋긴 한데...
>>204 분명 있을거야!!!! 이미 레더가 레스를 단 순간부터 나도 레더를 좋아하게 됐는걸💖
으악 문자 보냈다 이제 차분히 답장 기다려야 되는데 차분은 개뿔 심장 겁나 뛰어
핸드폰 알림 꺼놨는데 보니까 6시간 만에 답이 왔어....^^ '몸 괜찮아?' 라고 보냈는데 'ㄴㄴ죽을뻔함' 이라 왔어. 많이 아팠다는 것도 이제 알았고 걔 폰은 폴더폰에다가 무음이어서 문자 잘 못 볼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기분은 왜 이렇게 속상한 건지 모르겠다 나 너무 쫌생이 같아서 그게 더 짜증나...
근데 또 문자하면서 사르르 풀리는 마음... 짜증나든지 좋아하든지 하나만 하자 레주야

새벽에.... 드디어 짝남한테서 잘자라는 말을 들었다........ 맨날 나만 잘자라 하고 짝남은 ㅇㅋ만 보냈는데 드디어 잘자란 말이 왔어
>>211 희희 고마워 짝남이 단톡에 아직도 토할 거 같다길래 기회다 싶어서 냉큼 문자로 아직도 아프냐고 보냄 답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렇게 널 걱정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오~ 문자 씹힌 거 같은데~ 내가 문자 보낸 뒤로 톡은 하는데 문자 답은 안 오네.....

문자하길 잘했다.............
어제 학원 수업 끝나고 아빠가 데리러 오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어. 짝남도 늘 어머니가 데리러 오셔. 그래서 같은 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구는 자기 빨리 가봐야 된다고 둘이 있으라 하고 가버리고... 짝남은 건물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는 아빠가 금방 오실 줄 알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아빠가 안 오시길래 심심해서 짝남 옆으로 갔다? 근데 진짜 어색해 죽는줄 알았어. 짝남이 수업 때랑은 다르게 좀 차분하고 무뚝뚝해지고 얘기도 안 하고.... 내가 너무 어색하길래 억지로 장난치고 그랬는데 걔는 놀라울 만큼 아무것도 안 해서 기분이 좀........... 그랬다........
>>216 전자는 아닌 것 같고...ㅋㅋㅋㅋㅋㅋ 기분 안 좋았던 거 맞는 거 같아!! 짝남이 이석증이래... 그래서 일요일에 백신 부작용+이석증 때문에 어지러움 으로 컨디션 완전 안 좋았나봐.. 오늘도 아직 어지럽고 어제 하루종일 잤대. 친구 말로는 이석증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생긴다는데(친구 아버지 의사심)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을 거란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정도일 줄은 몰랐어.. 스트레스 최대한 안 받고 안 힘들었으면 좋겠는데 나는 짝남이랑 아무 사이도 아니니고 짝남이 티를 잘 안 내니까 위로도 못 해주고 힘이 못 되어주는 게 너무 슬퍼..
내일 짝남 학원 안 온대.... 아프대......... 너무 걱정되는데 내일 못 본다 하니까 너무 슬픔.. 아프면 안 오는 게 맞긴 한데 보고싶은데.......... 많이 아픈가.......
짝남 열나고 막 아파서 응급실 가고 오늘은 코로나 검사 한댔는데 진짜 너무 걱정된다 오늘 학원에서 모의고사 보는데 처음에 짝남 걱정하느라 집중 못함ㅋㅋㅋ쿠ㅜㅜㅜㅜㅜ.... 너무 걱정돼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뭘 못하겠어.. 연락해봤자 아파? ㅇㅇ죽을뻔함 무리하지마 이런 얘기만 하고 끝날텐데 뭔 의민가 싶기도 하고..... 그냥 짝남 안 아팠으면 좋겠다
미친 연락왔어
>>221 입원했대... 진짜 심각한가봐 연락 왔다고 좋아할 게 아니었어
짝남 진짜 지 몸인데 왤케 별거 아니라는듯이 얘기할까.... 입원했는데 캠핑 온 기분이라 괜찮대 아휴 진짜!!!!!!!!!!!
마지막에 심심하면 연락하라 했는데 오바한 거 아니겠지
친구가 문자를 보더니... 좋아하는 티가 줄줄 난대. 나는 모 아니면 도인가봐.. 티 안 내려 할 때는 정말 안 나고 티 내려고 문 개방하면 티가 콸콸콸 쏟아져 나오는... 그런 사람

와미친 진짜 연락하네 학교에서 연락하는 건 첨이라 미칠 거 같ㅇㅁ



전부터 늘 느꼈고 오늘 학교에서 문자 본 애들은 다 이상하다고 말한 건데 왜 먼저 연락하고 단답을 할까......??? 너무 궁금함 무슨 생각으로 먼저 연락하고 무슨 생각으로 단답하는 걸까...


마지막 사진에 내가 보낸 사진은 타투스티커 손가락에 붙인거야
연락 또 옴 ㅁㅊ
뭘까 왜 아직도 연락 이어지는 거지??? 얘 오늘 왜 이래



>>231 짝남 귀엽지!!!!!! 다 좋은데 단답하는 것만 좀 어떻게 했으면... 폴더폰이라 타자 잘 못 치는 건 알겠는데.........ㅜㅡㅜ tmi: 레주는 작년부터 알약을 먹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알약 못 먹어서 가루약 먹음..


내일 또 연락 올까....?
>>234 와... 응원 고마워 근데 와 서울대... 레더가 허락할진 모르겠지만 대학 기운 좀만 가져갈게.... >>235 그니까 넘 멋져ㅜㅜㅜㅜㅜ

오늘 내 심정 한장 요약.jpg
아니 짝남이 자꾸 먼저 연락해놓고 단답 보내는 게 너무 짜증나고 어장은 아니더라도 날 갖고노는 건가 싶어서 오늘 짝남한테 아무것도 안 했거든? 근데 짝남이 내 앞자리 앉아서 쌤이랑 얘기하는 게 다 들렸어. 막 어디가 아프냐 왜 아프냐 재발 가능성 있냐 그런 얘기하는데 진짜 상태가 너무 심각한 거 같은거야.. 그래서 아픈 애한테 무뚝뚝하게 구는 건 좀 아닌가.. 하면서 맘 약해질 뻔했는데 맘 다잡고 짝남 한번도 먼저 안 쳐다보고 말도 안 걸고 장난도 안 치고 짝남이 말 걸어도 단답했어. 근데 진짜 그러길 잘한 거 같아.......... 막 자꾸 말 걸려고 노력하고 내쪽 쳐다보는 게 느껴지는거야ㅜㅜㅜㅜㅜㅜㅜ 포커페이스 하느라 죽는줄 내 플래너 가져가서 구경하고 친구랑 얘기하는데 끼어들고 스톱워치 뺏어가서 장난치고 대박이었음
게다가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친구가 나한테 할말이 있어서 내쪽을 봤대. 그러다 짝남을 봤는데 짝남이 날 쳐다보다가 친구랑 눈이 마주쳤다는 거야. 짝남 당황하면서 시선 피했대.... 나 죽는다 나 미친다.........
>>240 ㅜㅜㅜㅜㅜㅜ나 너무 기분 이상해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빨리 수능 끝났으면 좋겠다가도 내 성적 보면 좀 느리게 왔으면 좋겠고....
보고싶다. 너도 나 때문에 신경 쓰여서 집중 안 됐으면 좋겠고 연락 보낼까 말까 고민했으면 좋겠고 혼자 고민하고 설레하고 조금은 답답해하고 애탔으면 좋겠어. 내가 널 좋아하는 만큼 날 좋아했으면 좋겠다..
왜 자꾸 내가 뒤돌아볼 때마다 나 쳐다보냐... 왜 내가 다른 애한테 개념 질문했는데 네가 같이 대답하냐... 왜 내 의자 갖고 장난치냐...... 왜 내 뒷자리 자리 있는 줄 알고 그 뒤로 갔다가 없다는 거 알고 내 뒷자리로 옮기냐... 왜 내 머리 톡 하고 건드리냐.... 너 뭐야..............

>>244 ㄹㅇ 유죄 판사님 징역 내려주세요 >>245 느리고 답답한 스레 계속 봐줘서 고마워!!ㅜㅜㅜ 오늘 짝남 학원 안 옴.. 부모님 직장에서 확진자 나와서 오늘은 못 온대.. 얼굴 못 봐서 너무 슬픈데 문자 말투도 너무 무뚝뚝해서 더 슬픔
목요일에 못 본 대신 오늘 꿈에서라도 봤다.. 학원 가는 꿈이었는데 쌤이 다 눈치 채신 건지 내 옆에 아무도 못 앉게 하다가 짝남 보고 내 옆에 앉으라 하심ㅋㅋㅋㅋ
아악 짝남 배사 완전 오랜만에 바꼈는데 개귀여워 뭔 냥냥이시집에서 Take a look 이라는 시 배사로 해놨는데 처음에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배사 하려다가 그냥 원본 사이즈로 다시 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귀엽네
저거 핑계로 고양이 사진 보내면서 연락했고 지금 답 기다리는 중... 너무 떨려
수능까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기로 맘 먹었다 어차피 수능 끝나기 전까지는 관계가 여기서 변하지 않을 거고 계속 걔가 뭔가 하기를 기대하는 건 내가 너무 힘들어.. 기대도 안 하고 티내지도 않으려고. 마음 정리하다가 내가 포기하게 되면 나한텐 더 좋고~
아무것도 안 하기로 했지만 보고싶은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지금 일주일 넘게 못 보고 있어 감정을 좀 보류하기로 맘 먹었지만 막상 못 보니까 미치겠어

갑자기 이렇게요??? 갑자기 이런 연락이요?????? 밥 먹다 뱉을뻔

하..... 오타 개귀엽네 미치겠네

말투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5 응원 고마워!!!!! >>256 와악 잘될삘이라니 레더 썸도 다시 이어졌음 좋겠다.. >>2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대 안 상하게 조심하게 짖고..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말을 정말 못하겠어!!! 한다 해도 짝남도 어색해할 거 같고.. 학원 애들이 듣고 ?????? 할 거 같아....ㅜㅜ >>258 >>259 엉 진짜 오랜만에 연락이 온 거라 더 놀랬어ㅋㅋㅋㅋ >>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항없이 웃어버렸네 어떡하지?!?!?!?! 짝사랑 기간도 이제 짧지 않은데 설렘에 적응이 안 돼!!!!! 방금 학원에서 짝남이 내 질문 받아주느라 둘이 제일 늦게 나갔는데 그 정말정말 짧은 시간이 넘 설렜어... 계단 내려가면서 진짜 짧은 사담 했는데 그것도 너무 좋아서 웃긴 얘기 안 했는데도 웃음이 막 나왔어. 이게 나만 느끼는 감정이라면 나 진짜 너무 슬플 거야...
>>2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나 연애상담 해주는 친구 같냐ㅋㅋㅋㅋㅋㅋ

악악악낙낟낟악악악악악악 나 미쳐돌아버려
>>265 엉 내가 썼어! 하지만 귀엽진 않아.. 독서실에서 졸고 있었는데 답장 온 거 보고 잠 다 깸...ㅋㅋㅋㅋㅋㅋㅋ 내 공부 도와주는 짝남..
놀랍게도 >>264 이 문자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엄청 띄엄띄엄 몇시간 텀 두고 이어지긴 하는중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9 >>2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같이 귀여워해주니 좋다... 나 근데 아직도 연락중이다 돌아버려~~~
이 새벽에 둘이 연락핰다구요!!!!!!!
공부하다가 울기 직전이었는데 연락하면서 실실 웃는 거 실화냐

이정도 정보는 까도 되겠지... 난 서울 살고 짝남은 서울 아닌 수도권 사는데 저렇게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짝남 머리 자르고 다운펌함 왜 그것도 잘 어울리냐 미치겠네
요즘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중 좋아한다는 말이 자꾸 튀어나오려 해... 돌아버리겠네 이성으로 억누르고 있다

뭔데 설레...

전혀 그런 목적의 전화는 아니지만.... 멘트 때문에 미칠 거 같아

아니 말투가 왜 그런 건데 진짜 은근 여우야 얘 저렇게 담백하게 전화할까? 하는 게 너무 발린다구요 나 이렇게 꼬시지 말라고
문제 질문 이후 몇분동안 사담.... 성공적
아니 하 나 뚝딱대는 거 아닐까 신경쓰느라 무슨 얘기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막 성적 얘기도 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맛있는 거 먹으란 얘기 하다가 짝남 어제 라멘 먹고 오늘은 치킨 먹었대서 나 하나만 달라고 했는데 먹으려면 자기 동네 오라고 하고 내가 진짜 간다 하고 막 뭔가 얘기를 했는데 그냥 긴장되고 떨렸어
말투 너무 다정해 미치겠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문제 알려줄 때 나 답답해도 화내지마 이랬는데 걔가 달래는 말투로 알겠어~ 이러고 악악악낙악
방금도 통화했는데 너무 좋은데 좋은데!!!! 오늘따라 목소리가 졸리고 귀찮은듯한 이 느낌은 뭘까 걍 내 기분탓인가 나한테 문제 알려주기 귀찮았나..
그냥... 문득 든 생각인데 남자애들 관심사도 별로 안 겹치고 얘기도 뭐 그렇게 잘 통하는 것도 아니고 재밌는 것도 아닌 여자애 안 좋아하지 않을까.. 오늘 학원에서 짝남이 남자애들이랑 얘기하는 거 보고 생각남 남자애들이랑 얘기할 때는 훨씬 많이 웃고 빵터지고 얘기도 술술 이어나가는데 나랑은 딱히 그렇게 얘기해본 적 없구.. 내가 재밌지도 않아서 많이 웃지도 않고.. 물론 동성친구라서 걔네랑 더 편한 것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좀 별로 아닐까.....
나도 짝남 재밌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 여자애들한테는 그래도 좀 웃기다는 얘기 들었는데 남자애들은 개그코드가 달라서 그런가 한번도 그런 얘기 못 들어봤음

미친... 미친.......... 미친........ 내가 뭘 하고 온 거지
>>287 10분 정도 문제 질문한 거 알려주고 알려줄 거 다 알려줬는데 딱히 안 끊고 정적이길래 내가 먼저 그냥 사담 시작했어! 학교 얘기도 하고 짝남 여동생 얘기도 하고 애착인형 얘기도 하고 진짜 사소한 별별 얘기 다 하다가 내가 짝남한테 너 목소리 좋다, 누워서 듣고 있으니까 잠 와. 동화책 읽어주라. 했더니 지구과학이랑 문학 수능완성 10분 정도 읽어줬어ㅋㅋㅋㅋㅋㅋ
아악 김짝남 내가 너 많이 좋아해!!!!!! 벌써 반년 됐어 시간 개빨라!!!!!!! 네가 만약 나한테 호감이 있는 거면... 너 정말 취향 특이하다 나보다 예쁘고 성격 좋고 능력 있는 애들이 너 좋다고 할텐데!!!!
>>290 앗... 레더도 분명 좋은 일 있을 거야!! 정말 만약에 혹시라도 그 사람이랑 안 돼도 분명 좋은 인연이 나타날 거야. 나도 4년 가까이 짝사랑 해봤고 정말 다양한 짝사랑 해봤는데 지금에서야 겨우 진전이 있는 짝사랑이 생긴거야.. 레더한테도 꼭 좋은 일 생기길 바랄게❤️

미친

>>293 선연락은 왔지만... 짝남의 단답으로 끝났어^^ 기분이 안 좋은 건데 사실 기분 안 좋은 거에 짝남의 단답도 조금 원인 제공을 했다는 거....^^^^^^^ 기분 안 좋은 와중에 저런 걱정에 설레긴 함
갑자기 든 의문: 짝남 요즘 들어 연락할 때 귀여운 말투로 말하는데.. 왤까 대답할 때 웅 은 기본이고 안할랭 처럼 끝에 ㅇ 붙인다거나 뭐지 를 모징 로 바꾼다거나.. 자기도 지 귀여운 걸 아는 건가 짜증나네... 좋은뜻임
>>296 썸?!?!?! 내가 썸 한번도 안 타본 모솔이라 그런가 이 상태를 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몰겠어.. 내가 본 썸은 뭔가 더 서로에게 확신이 있고 아슬아슬하고 그런 건데 난 아직도 긴가민가해서... 그냥 나혼자만 확신을 못하는 건가 오늘 다른 남자애가 청자켓 입고 왔는데 짝남이랑 둘이 겉옷을 바꿔입었어. 근데 솔직히 말하면 짝남이 옷을 잘 입는 편은 아니야... 물론 나도 잘 입는 건 아니라 상관없긴 한데 어쨌든 근데 그렇게 제대로 입으니까 와 진짜 농담 안하고 바로 손잡고 고백 갈길뻔함.. 미친 거 아냐? 청자켓 진짜 너무 잘 어울려. 게다가 오늘따라 더 잘생겨보여서 진짜 오늘 대박이었어. 짝남이 잘생긴 건 아니고 평균 정도에 고양이상인데 난 원래 강아지상 좋아한단 말야 근데 진짜 눈 너무 예뻐 고양이상 눈을 이렇게 맘에 들어한 건 처음이야 오늘 너무 잘생겼다 내 짝남!!!!!!!
아니 진짜 오늘 반칙이야 머리길이도 딱 적당했지 청자켓 입었지 어떻게 알고 청자켓에 딱 어울리게 흰 상의 입고 왔지 오늘따라 안경도 잘 어울렸고 그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오늘 미쳤다..... 남고 다녀서 그나마 다행인데 다른 학원에 여자애들 있지 않을까...... 그럼 걔네한테도 인기 많지 않을까.... 내 짝남 그냥 인기많은 거 같아 그럴 거 같아 이런 애를 나만 좋아할 수가 없어
하... 나 엎드려 있는데 문제 알려준다고 머리에 손 올리면서 깨우는 거 반칙
그 은근히 손 조심스럽게 부드럽게 올리는 게..... 반칙입니다
그렇게 손 올리면 내가 안 설레겠냐구요...

하... 너 진짜 왜 나 꼬시냐
집 넓어져서 거북이들 신났다고 하는 거 왤케 귀엽냐.... 나 잇몸 악성건성 됨
오.... 이걸 답장 안 하네.... 난 네가 ㅋㅋㅋㅋ만 보내도 할말 쥐어짜냈는데...... 난 너랑 더 연락하고 싶단 말이다...

아 진짜 귀엽게 말하네


>>306 내 썰 보고 설렌다니 기쁘네^-^ 허... 짝남 뭐냐 이거 오늘도 짝남이 다른 남자애랑 겉옷 바꿔입었거든? 이번엔 가디건 입었어. 근데 저번에 청자켓 입었을 때는 어울린다는 얘기를 너무 떨려서 못했단 말야. 그게 너무 후회돼서 이번엔 말을 하려다가 차마 말로는 못하고 걔 시험지에 '가디건 잘 어울리네' 라고 썼어. 근데... 짝남이 단톡에 이렇게 올림...... 하 나 보라고 일부러 단톡에 올린 거냐 왜 나 꼬시냐
가디건도 어떻게 그렇게 잘 어울리니... 맨날 정핏만 입는 걸 보다가 손등 약간 덮일 정도의 오버핏 가디건 입은 거 보니까 그냥 발림.. 미치겠다 진짜
>>3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진짜 유죄라고 생각해... >>310 >>311 그치 짝남 말투 개웃기지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 얘 진짜 돌겠다 어제 진짜 저 카톡 때문에 실실 웃고 있음

짝남 빅스 레오 닮음. 갑자기 생각났어. 빅스 레오 팬들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특히 이 사진이랑 머리가 진짜진짜 똑같아. 물론 얼굴이나 피지컬은 하위호환이지만... 좀 닮았어 친구도 인정함 특히 하관이 닮은듯
나 가만히 있는데 와서 후드 모자 씌우더니 머리에 손 올리고 막 머리 왔다갔다 하는 짝남... 사심없이 이러는 거라면 아주 화가 날 것 같아요.... 내가 재밌냐고 물으니까 조이스틱 같다면서..
뭐야 아침 7시부터 자기네 동네 눈 온다고 연락하는 거 뭔데
갑자기 생각난 설렘...?썰 3 짝남 좋아하는 걸 아직 인정 못하던 시기에 있었던 일. 쉬는 시간에 내가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흥 돋아서 작게 노래 흥얼거렸어. 나: 어디까지 왔나~🎵 짝남: ..또 어디 숨었나~🎵 나: 맘에 들어왔나~ 짝남: 나나나나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되게 뜬금없이 불렀는데도 쿵짝 잘 맞아서 너무 웃겼어ㅋㅋㅋㅋㅋ
짝남 개귀엽다 오늘 학원 오더니 나 보고 스레주! 하고 자기 가디건 입은 거 되게 자랑스럽게 보여줬어ㅋㅋㅋㅋㅋㅋㅋ 지 귀여운 거 분명 아는 거야

미치이이ㅣㅣㅣㅣㄴ 공부하다 심장 떨어지는줄 오늘 학원 끝나고 헤어지기 직전에 내가 짝남한테 수능 잘 보라고 하면서 비타오백 줬거든... 근데 톡 왔어 진정이 안 돼 지금 뭐 보낸거지??? 난 네가 흙탕물을 보내도 감사히 받을 수 있어

채팅창 목록에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 설렐 수 있다니...
악 톡 답장을 못 하겠어 너무 떨려......
빼빼로네?!?!?! 뒤늦은 빼빼로데이 선물이라고 멋대로 착각해버려도 되나.. 안 되겠지 죄송합니다

나 진짜 설레는 포인트 특이한듯 왜 이게 설레냐
>>323 엉! 3일 뒤에 수능 봐...
>>325 고2구나 레더 수능도 미리 응원할게! 우리 내년에 수능 같이 안 봤으면 좋겠다...^^;
뭔가 수능 끝나면 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전보다 멀어진듯 학원 안 가서 얼굴도 못 보고 연락도 안 하고...

>>328 이거에 공감하러 왔는데 미안... 나 방금 연락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 죄인 된 기분이다 미안해.. 고기 먹는다고 자랑한다.. 난 내일부터 다이어트 할 예정인데 나쁜자식
아니 진짜 뭔 생각이지 선톡은 하는데 딱히 대화를 이어나갈 의지는 없음 이해가 안 되네

애들아.... 내 짝사랑 ㅈ된 거 같다.... 날 싫어하는 반응인데
화가 날 이유가 없는데 화가 나...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감정 조절하고 싶은데 그게 안 돼. 저 톡 이후에 6시 40분쯤 다시 짝남이 거북이 사진 보내고 귀엽지 라고 보냈어. 이 행동 태도가 난 너무 이해가 안 갔어. 그래서 친구랑 이런저런 상의 끝에 걍 물어보기로 했어. 나:(대충 거북이 사진 대답) 근데 짝남 나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짝남:ㅇㅇ 나:왜 단답하면서 연락은 또 계속 보내냐ㅋㅋㅋㅋㅋ 짝남:??어 보내면 안돼? ㅈㅅ 앞으로 성의있게 보낼게

그 뒤로 대충 사진처럼 얘기했는데 내 마지막 말에 짝남은 ㅇㅇㅇ 이렇게 보냈어. 내가 자제 못 하고 화내버릴까봐 일단 톡은 안 보고 있고... 얘 연락스타일인 건 충분히 알겠고 이런 거에 화낼 사이도 아니란 걸 알고 있는데 왜 화가 나지? 너무 답답해.
>>338 여자가 많은지는 모르겠구... 남고 다녀서 남사친이 더 많은 거 같긴 해. 근데 연애 2번 해봤다는데 저 말투로 어떻게 한거지????? 아니 아무리 친구여도 저건 너무 성의없는 거 아니야????????? 하 이렇게 급발진할까봐 톡 못 보겠음 돌겠네
>>340 오키... 나도 극 f 인간이니까 레더 말 들을게... 고마웡
>>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짝남한테 유죄 선고 내리는 데에 진심이구나... 나도 얘 무기징역 시키고 싶음 제발.... >>337 이 이후로 한번도 연락 안 했고 난 여전히 걔 톡 안읽씹 상태로 해놓고 있고 단톡에서 내가 말하면 짝남이 답하긴 하는데 나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무시중이야.. 돌겠다 어떡해야 하지
와우 짝남이랑 잘 해결됐어!! 오늘 저녁까지 암말도 안 하고 난 단톡에서 짝남 말 거의 무시하고 그랬는데 이대로 가면 그냥 평생 이럴 거 같아서 내가 그냥 먼저 톡했다..



그냥 대충 이런 카톡을 통해...



해결이 됐습니다
>>347 아 이거 썸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썸....은 아닌 거 같은데...
나 21일에 학원 애들 만나거든? 근데 그때 고백해도 될까.....? 지금 확실히 고백하고싶어!!!! 이건 아니고 그냥 고백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
다같이 만나니까 고백각은 잘 안 잡힐 거 같긴 한데 뭐 그건 어떻게든 하면 되고..
근데 이 고백이 사귀려고 하는 거..라기보단 그냥 내 마음을 알리고 싶은 목적이 커. 난 솔직히 얘랑 사귈 생각이 안 들어. 아닌가? 사귀고 싶긴 한데 사귀고 싶지 않아.
아니 일단 사귀는 것도 얘가 날 좋아해야 사귀는 거지만.. 그거부터 일단 그른 건가 아니 보통 좋아하면 선톡 보내고 싶어하지 않아?? 내가 화내고 푼 이후로 한번도 안 왔어
내가 짝남을 좋아하는데도 사귀고 싶지 않은 이유는 일단 둘이 진짜 안 맞을 거 같아. 솔직히 공통된 관심사도 없고 사는 지역도 다르고 연락 스타일도 달라. 그리고 난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는 남친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짝남이 나한테 그러는 건 정말 상상이 안 가.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난 내가 진짜 싫어. 내가 별로인 사람이란 걸 알아. 게다가 요즘에는 남들의 애정에 대한 불안이 더 커져서 뭐만 하면 얘가 날 싫어하나? 이런 생각이 든단 말야. 그래서 별 거 아닌 거에도 서운함을 좀 많이 느끼기도 하고. 정신 건강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거지... 외모도 성격도 안 좋고 정신건강도 딱히 좋은 상태가 아닌 애가 짝남같이 괜찮은 애랑 사귄다? 이건 말이 안 돼.
난 지금 연애를 사려야 할 상태라는 걸 알아. 그래서 짝남이 좋고 사귀고 싶은데도 사귀고 싶지 않아. 만약 내가 고백했는데 짝남도 날 좋아한다고 해도 내가 거절할 거 같아. 이래도 고백해도 되나? 그냥 짝남이랑 나만 서로 사이 안 좋아지고 기분 안 좋아지려나?
음 얘 나 안 좋아하는 거 같다 보통 좋아하면 톡 이어가려 하지 않나....................... 톡이 금방 끝나
오늘 새벽에 같은 학원 다닌 남자애한테 연애상담 했는데 난 얘한테 나름 숨기려 했는데 2월부터 눈치 까고 있었대...... 아 진짜 쪽팔려가지고 티 많이 나냐고 물어보니까 그걸 이제 알았으면 다행이라고............
얘 말로는 짝남이 나한테 관심 없어보이진 않았대. 근데 내 태도가 좀 문제였을 수 있다고..... 내가 티 안 내려고 기본 태도를 다른 남자애들이랑 똑같이 했던 게 좀 그랬나봐. 내가 나 좀 싸보였을라나.....? 하니까 아니라고 할 수 없지. 라고 답함.... 하..... 스레주 미친년.............
요즘 좀 일이 많았고 특히 얘랑 전화하면서 얘는 의도치 않았겠지만 내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별로인 사람이란 걸 깨달아서 짝남한테 다가가기가 좀 그래. 친구는 후회할 바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라는데 내가 짝남한테 더더욱 안 어울리는 사람이란 걸 알아버렸는데 어떻게 그래.........
>>360 하........ 아니야 레더가 날 직접 못 봐서 그렇지 나 되게 별로야.... 아니 뭐 이건 됐고 내가 아무리 별로고 짝남한테 안 어울린다 하더라도 일단 내가 절대 다른 남자애들이랑 짝남을 똑같이 생각한 게 아니라 오히려 좋아한다는 걸 확실히 티내보기로 했어. 짝남이 내가 자기를 별로 안 좋아하고 특별하게 생각 안 했다고 오해하는 건 진짜 싫어서. 고백은..... 하는 걸로 거의 결심을 했고 언제 할지 각 재는중. 21일에 다같이 놀러갈 때 하는 건 진짜 좀 아닌가... 그럼 언제 해야 되지 너무 고민된다
그리고 내일 걔 생일인데 뭐 해주지 너무 비싸면 부담스러워할거같은데
걔는 내 생일선물을 안 챙겨줬어서.... 엄청난 걸 챙겨주기가 좀.........
좋은 거 주면 얘 왜 이러지.... 싶을듯
나 살면서 이렇게 누구한테 들이대본 적 없음.. 물론 그래봤자 선톡하고 어떻게든 연락 이어가는 건데 그래도...... 하 선물은 어떡하지
분명 10월까지만 해도 스레 분위기 좀 핑크빛이었는데 이제는 우중충하네................ 후회된다
>>367 오 괜찮다! 케이크 딱 대.....
줬다..... 줬다................... 이게 뭐라고 떨리냐
그리고 원래 대시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는 거야...? 반응 별로 없어도 어떻게든 부딪히고 밀고 직진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어...? 세상 모든 대시하는 사람들 respect..

아.... 반응 개웃기다
심장 쓰려
>>373 어장은 아닌 거 같아. 뭐 어장 당사자가 어장이라고 인정하진 않겠지만.. 1년 넘게 짝남을 본 사람으로서 어장을 칠 성격은 아니거든. 이건 친구도 인정했어. 그냥 마음전달용 고백도 별로일까? 이어질 생각은 없는데..
>>375 악 그렇구나..... 그럼 내 최선은 그냥 고백하지 말고 내가 마음 더 빨리 접을 수 있게 조금 거리를 두는 건가... 진짜 심장 쓰리네 수능 전까지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377 하.... 단점이 너무 큰데.. 일단 계속 선톡은 하고 있어 근데 슬슬 이게 좋아서 하는 건지 의무감인지 헷갈린다 20일부터 꼬박꼬박 선톡 보내는 걸 목표로 하고 계속 연락중.. 그러다가 23일에 연락하다가 내가 연락 안 보니까 선톡 아닌 선톡(??)이 왔고 24일 어제는 선톡으로 연락 시작했어. 근데 뭔가 아직도 심장 쓰린 걸 보면 호감이 딱 드러나는 선톡은 아닌 것 같고... 나도 좀 의무감으로 연락하는 게 없지 않아 있다. 1월 초쯤에 짝남 포함 네명이서 만날 거 같은데 그때 보면 이게 의무감인지 좋아하는 건지 구별 되겠지..
오늘 새로 안 사실:짝남은 요리도 잘하고 볼링도 잘한다. 매력 진짜 파도파도 나온다...... 돌겠다
내일 짝남 포함 네명이서 만난다... 개쫄려

친구한테 보내준 오늘 요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하....... 오늘 >>307 이 가디건 입고 옴..... 미치겠네 가디건 진짜 겁나 잘 어울리네..... 진짜 이게 꼬시는 게 아니라고? 게다가 볼링도 잘 치고 포켓볼도 잘 쳐... 포켓볼 집중하는 거 너무 잘생겼고 포켓볼 뒤로 치는 자세 하는데 개멋있고..... 그 와중에 눈 못마주쳐서 뚝딱임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오늘 만난 애들 짝남 빼고 다 내가 짝남 좋아하는 거 앎... 완전 깜짝카메라 모임 수준
>>384 음음... 짝남도 아는지는 모르겠어... 남사친 왈 짝남은 아직 모르는 거 같다 함. 그리고 짝남이 그냥 연애 쪽에 관심이 별로 없는 거 같다고...
와 오늘 선톡도 오고 5시까지 둘이서 같이 겜함.. 5시 가까워질 수록 피곤해서 말 덜하긴 했는데 둘이 얘기 진짜 많이 했어. 이런 기억으로 버틴다...
아 기분 진짜 몽글몽글하다ㅋㅋㅋㅋㅋ
영화 보러 가자고 해볼까



얘 도랏나봐..... 나 진짜 당황스럽다 지금도 계속 계좌 알려달라고 비는중

아까 둘이 겜하는데... 진짜 뻘하게 웃기는 매력이 있어
나 그리고 그냥 고백하고 접으려고. 좀 길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냥 고백하고 사귈 생각 없다 하고 접는 게 나을 거 같아. 아마 2월 말쯤 하지 않을까
원래 오늘 나 짝남 친구 이렇게 셋이서 술 마시기로 했는데 짝남이 안 온대... 나 진짜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냥 빨리 끝내고 싶다 담주 주말에 영화 보자 할까
https://youtu.be/tUjHpgB3EgA 노래 너무 좋고 가사 너무 슬프고ㅜㅜㅜㅜ
데이트 신청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영화 볼래? 물어보는 걸 상상만 해도 심장 너무 빨리 뛰는데
>>397 그래서!!! 노빠꾸로 영화 보자고 했다 근데... 난 당연히 영화 볼 줄 알았는데 짝남이 보고싶은 영화가 없어서 짝남이 만화카페나 북카페 가자는데...? 당황스럽다
영화 말고 책 보고 싶대서 나랑 만나기 싫다는 걸 돌려말하는 건가.. 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녔어

다 됐고 난 내가 이런 멘트를 용기있게 쳤다는 거에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401 스레주쨩 해냈다구www 일요일 2시에 만나서 놀고 고백하러 갑니다..... D-4
? 약속 토요일로 당겨짐 D-3 살려주세요
>>4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스주 필력 무엇
>>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하는 것처럼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기대해줘^-^* 얼마나 신경쓰였으면 꿈에서 짝남이랑 데이트하는 꿈 꿨다ㅋㅋㅋㅋㅋ 영화 보려다가 볼 게 없어서 나가서 좀 걸었는데 어색한 거 1도 없이 얘기 완전 잘 통하고 꽁냥대고 너무 좋았어.. 근데 걷다가 꿈에서 깸 아니 뭔 데이트가 걷다가 끝나요
이틀 뒤에 고백? 진짜? 내가 고백? 현실감 없다 가만히 있다가도 나 이틀 뒤에 짝남한테 고백한다 생각하면 심장 뛰고 손이 찌릿찌릿할 정도로 긴장돼..... 돌겠다
여러분.... 코디 추천 받습니다 나한테 없는 옷이어도 돼 그건 사면 되니까 그냥 예쁜 옷만 추천해줘....
아 음 맞다 참고로 다리가 두꺼워서 롱치마 입으려고 생각중
>>411 따흑 응원 고마워!!ㅜㅜ 사진 펑
아니야 잠만 친구한테 첨삭받는중
펑
참고로 저거 엄마 옷이야ㅋㅋㅋㅋㅋㅋ 불속성 효녀
이제 슬슬 씻고 팩하고 자려는데 진짜 토할 거 같다 심장 멎을 거 같아 손까지 찌릿찌릿하고.. 진정이 안 돼 어제도 긴장해서 잠 잘 못 잤는데.. 수능 전날에도 이러진 않았는데
심장 아프게 울렁거리는 거 무슨 느낌인지 알아? 나 지금 딱 그런 기분으로 심장 뛰어. 잠이 도저히 안 오는데... 내일 7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해야 되는데..
진정하게 스도쿠 진짜 딱 하나만 더 풀고 자야지... 이젠 자야 한다..
나 화이팅 하고 올게... 근데 나오면서 유리에 비치는 내 모습 보니까 누가봐도 신경 겁나 썼다..ㅋㅋㅋㅋㅋ
레더들 응원 너무 고마워!!!! 나 친구들한테 썰 풀고 그러느라 이제 왔네.. 일단 제목부터 바꿀게
자... 어디서부터 오늘 얘기를 해야할까
뭔가 주저리주저리 쓰다가 그냥 결론부터 말하기로 했다. 우리 사귑니다!!!!!

일단... 이런 카톡을 하는데 진짜 심장 미칠 거 같아요
일단 오늘 만나서 만화카페를 갔는데 짝남이 코트를 입고 온거야... 일단 거기서 죽었어.. 일단 가서 만화를 보긴 봤는데 난 진짜 집중 하나도 안 됐거든? 근데 짝남은 처음엔 긴장했는데 나중에는 책이 너무 재밌어서 책에 몰두했대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좋아하는 사람이랑 데이트 온 거 맞냐구요
2시에 만나서 3시간 동안 만화카페에 있다가 나왔어. 근데 진짜 할 게 없더라.. 그래서 그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할 거 찾아봤어. 근데도 없었어... 이러다가 그냥 집 가겠다 싶어서 내가 공원 구경하고 싶다고 하고 공원으로 갔어.
>>430 ㄲㅑ 땡큐 나 짝남... 이제 남친인가 걔랑 톡하고 있어서 좀 느릴 수도 있어 공원에 가서 내가 정자에 앉았어. 짝남 보고 할 말 있다고 앉으라고 했어. 근데 짝남이 앉으면서 "하지마." 이러는 거야..... 나 진짜 심장 오천갈래로 찢어지는줄. 난 처음에 장난치는 줄 알고 "나 진짜 할 말 있는데.." 했는데도 하지말라는 거야. 그래서 바로 좋아한다는 말을 못 하고 "..내가 할 말 예상되지 않아?" 라고 했어. 그러니까 아무 말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 너 좋아한다고, 좀 됐다고 했어. 그러니까 짝남이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하는 거야.... 거기서 난 연습했던 모든 말이 날라갔어..... 그래서 말 더듬다가 어차피 친구 이상 기대해본 적 없고, 마음 접으려고 고백한 거라고 했어. 그러니까 짝남이 분위기 풀려고 그랬는지 "아 이러면 다음에 어색해서 어떻게 만나냐ㅋㅋㅋㅋ" 이랬어.
난... 그때 진짜 완벽히 차인 건줄 알고 그냥 얘기하면서 집 가자고 했어. 가면서 짝남이 자기는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사귀면 나중에 헤어지고 끝을 맺는 게 싫어서 연애를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대. 내가 그래서 "그럼 평생 연애 안 하게?" 했더니 그럴 수도 있대... wow 이미 고백까지 한 거 다 물어보자 해서 "그럼 넌 나한테 한번도 설렌 적 없어?" 물어보니까 솔직히 나한테 연애 감정이 있대.
그래서 내가 지금 차인 사람한테 희망고문 하냐고 하니까 그거 아니라고, 그냥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다고 그랬어. 서로 좋아하는 건 확인이 됐는데 사귀지 못하는 아이러니... 정류장까지 가는 길에 계속 얘기를 하는데 도저히 버스 도착 전까지 얘기가 끝날 거 같지가 않았어. 그래서 짝남이 먼저 이러지 말고 그냥 카페에 가서 얘기를 하자고 했어.
참고로 모든 대화는 아주 진지한 모드가 아닌 약간의 장난식? 그냥 친구 느낌으로 진행됐어
그래서 그렇게 한 얘기들 몇개를 뽑아보자면.. 일단 서로 왜 서로를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한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짝남이 먼저 나한테 "넌 내가 왜 좋아??" 하길래 내가 짝남 착하고, 친화력 좋고, 장난 잘 치고, 근데 다정하고, 눈 예쁘고, 목소리 좋고...... 등등을 말했어. 하나하나 다 반박하더라ㅋㅋㅋㅋㅋ "내가 착해?? 어... 감사합니다. 다정해?? 오..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내가 짝남한테 내가 왜 좋냐고 물어보니까 "예쁘고 성격 좋잖아." 오... 유죄
연락을 먼저 보내놓고 단답하는 건 날 좋아하는 걸 티 안 내려고 그런 것도 있고, 내가 너무 편해서 그런 것도 있었대. 연락하는 여사친은 나밖에 없었대.
처음에는 내가 전짝남 좋아하는 줄 알았대.. 아니 어떻게 그런 착각을
어제 짝남 인스타에 어떤 여자애가 댓글을 남겼는데.. 내가 그거 신경쓰여서 걔 누구냐 하니까 친한 친군데 그 댓글이 3년만에 연락한 거라고, 진짜 남자라고, 자기보다 걔랑 더 친하게 지내는 남자애 있다면서 안심시켜주더라ㅋㅋㅋㅋㅋㅋ
학원쌤이랑 학원 친구 두명은 이미 내가 짝남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다 하니까 "아 그래??? 나만 몰랐어????? 눈치 좀 길러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얘기들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어쨌든 고백을 한 게 5시 반이고 카페에서 나온 게 8시니까 2시간 반 동안 얘기했네.... 근데 기억이 저거밖에 안 나는 것도 신기하다.
카페에서 나오는데 짝남이 정류장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같이 가줬어. 근데 가면서 "내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우리 사귀는 게 맞는 거 같아." !!!!!! 멘트 미쳤음.. 난 5초 정도 아무말도 못하다가 "진짜?? 너 나랑 사귀는 거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했는데 짝남이 "너 차고 집 가면 오늘 당장 후회할 거 같아." 진짜 멘트 어디서 배워온 건지..
난 진짜 실감이 안 나서 "진짜? 후회 안 해? 나 진짜 좋아?" 이 말을 계속 반복하면서 정류장까지 갔어ㅋㅋㅋㅋ 짝남은 계속 "진짜! 아니 왜 못 믿어ㅋㅋㅋ" 만 반복하고.. 정류장 가니까 버스도 눈치있게 20분 넘게 남아있었어. 마침 아무도 없었고. 앉아있으면서 내가 "1일..인가?" 하니까 "1일이지ㅋㅋ" 하고..
둘이 앉아서 얘기하는데 둘만 있기도 했고 그냥 앉아있기도 뻘쭘하고 사심...도 좀 있어서 손 잡아도 되나...? 생각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짝남 손을 소매 잡고 뺐어. 차마 말로 손 잡아도 돼? 하기엔 부끄러워서 빼고 가만히 있었는데 짝남이 "응? 손 잡자고? 그래." 하면서 손 깍지끼고 자기 주머니에 넣는 거야...??!?!?!?! 얘 미쳤나봐 진짜 뭐임??? 어디서 배운 거임???
막상 손 잡으니까 너무 부끄럽고 뻘쭘해서 짝남 쪽을 못 보고 고개 돌리고 있었는데 짝남이 "ㅋㅋㅋㅋㅋ네 남친 안 볼 거야?" 나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멘트학원 다녔나봐..
그러고 내가 짝남한테 "근데 나 편식 엄청 심해.. 속도 좁고.. 내로남불 안 하려고 노력하지만 할 수도 있고,, 성격 그리 좋지 않아.." 하니까 "ㅋㅋㅋ다 받아줄게." 이렇게 대답함 오마이갓
아 다 받아줄게 하면서 머리 쓰다듬음 이거 반칙
마침내 버스가 왔고 인사하고 가는데 갑자기 다시 전화가 왔어. 알고보니 내가 타야할 방향 반대쪽으로 날 바래다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고 어차피 가는 길이라면서 다시 만나서 나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졌어. 나 진짜 짝남이랑 사겨..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 나. 잘 사귈 수 있나 이런 불안감도 있고.. 근데 막상 사귀니까 너무 설레긴 한다
+) 짝남한테 언제부터 나 좋아했냐고 물었는데 잘 모른다고 했어. 근데 말 틀 때부터 호감이 생겼다 하니.. 내가 짝사랑 시작할 때쯤에 날 좋아했던 건 맞는듯 결국 처음부터 쌍방이었던 거야...!!!!! 쌍방짝사랑 쌍방삽질... 내가 살면서 이런 걸 해보네
이렇게 짝사랑이 끝났으니.. 이 스레는 아마 여기가 마지막일 거 같다. 5월부터 봐주면서 같이 설레고 좋아했던 레더들 너무 고마워!!!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네. 혹시나 질문 있으면 답해줄게 애들아 너무 고마워❤️💕
아 맞다 멘트 하나 더 생각남 내가 짝남한테 내가 너 짝사랑 할 때 얼마나 마음고생 했는지 아냐고 하니까 "이제 짝사랑 아니잖아?" 진짜 요물이야

>>454 >>455 >>456 축하 너무 고마워!!!ㅜㅜㅜㅜㅜ 아직도 실감 안 나고 자신도 없지만 잘 사귀도록 해볼게.. 근데 짝남 막상 사귀니까 진짜 멘트 오지게 치더라.. 오늘 한 거 놓고감....



>>458 >>459 레더들이 내 연애를 너무 좋아해줘서!!! 좀 더 캡처해왔어. 사실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것도 있긴 한데...ㅎㅎㅎㅎ........ 염장질 미안



+) 내가 사귄다 했을 때 당일날 친구들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친구들 우리 부모님인줄..

사귀니까 이런 게 좋으네요..
나 진짜 여기 안 올 줄 알았는데 이건 어디에도 터뜨릴 수가 없어서 여기 푼다.. 나 살면서 사랑해라는 말이 이렇게 크게 다가온 적이 없었는데 미칠 거 같아 아니 사랑해라 하고 자라는 게 말이 돼?? 전화하면서 되게 졸려하면서 자꾸 좋아한다고 하길래 얘가 졸려서 마음속 말을 막 하나보다~ 그래도 좋긴 하네ㅎㅎ 하면서 졸리면 얼른 자라고 했는데 갑자기 레주야 응? 사랑해 이러고 전화 마무리하고 끊었어............... 이걸 친구들한테 말할 수도 없고... 아니 이런 말을 듣고 내가 어떻게 자 미치겠네 잠 다 깼다
듣는 순간 머리랑 심장이랑 동시에 후라이팬으로 맞은 느낌 너무 생각치도 못한 말이라서 더 놀랐고 그걸 말한 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구였던 애라 더 놀랐어. 그 와중에 무의식적으로 의심이 조금 드는 내가 싫긴 한데 그거고 뭐고 저 말이 정말..... 제대로 들으면 이런 느낌이구나...
>>465 >>466 여기 그거 같아 웹툰에서 여주남주 사귀고 완결 났는데 독자들이 사귀면서 꽁냥대는 거 더 보여달라 해서 외전 나오는 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역시 남 연애사가 젤 재밌지..
내일 역사적인 첫 데이트 간다!! 떨린다

아까 했던 뻘하게 웃긴 대화ㅋㅋㅋ

어제 데이트 한장 요약
얘 진짜 댕댕인가봐 계속 치대고 손 잡자 그러고 기대ㅋㅋㅋㅋㅋㅋㅋ 대형견 한마리 키우는 느낌이네

>>472 >>4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웡 반응 개웃김

어제 한 통화 히히
스레딕 정말 오랜만이다.. 갑자기 생각나서 왔는데 고3 때는 내 말투 저랬구나 인코도 이거 맞을라나? 일단 2년 전에 비해 나는 자존감도 비교적 좀 올랐구 대학생이 되면서 좀 더 차분해졌어 하지만 근황이 이것뿐이라면 이 스레로 오지 않았겠지.. 2년째 짝남과 잘 사귀는 중!! 난 재수까지 했는데 크게 싸우는 일 없이 권태기도 없이 재수도 성공하고 얼마 전에는 2주년 여행까지 다녀왔오 스레딕 화력이 많이 준 것 같아서 이 스레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추억삼아 근황 남겨본다 스레딕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