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싫어하는 것에 감정 소비하지 말자는 타입이라 궁금해
뒷담화를 해서 얻는 감정이 뭘까
사실 뒷담화 자체보다는 그거 아닐까 뒷담화는 어쨋건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거잖아. 옆에서 맞장구쳐주길 바라는거지 내가 옳다는걸 인정받고싶어하는 것같음.
난 똥이 마려우면 빨리 싸고 털어버리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사람에 따라서 '싫어하는 것에 감정 소비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게 더 감정 소비로 이어지는 사람들도 있겠지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얻는 쾌락이 굉장히 큼.
결속력...? 이거 은근 유용해
>>4 ㅇㄱㄹㅇ
감정은 모르겠고 그 무리 안에서 걔를 배제하고 욕함으로서 결속을 다지는 거지 근데 난 싫음
욕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같이 얘기 하는 상대와 동질감?을 얻고 공감을 하면서 또 기분이 좋아지겠지...
뒷담화는 그냥 엄마한테 하는게 똑똑한 방법임
>>9 현자로다.
누군가를 까면서 느껴지는 쾌감 + 공감대형성? 무리 만들기? 대화거리 같은거
뒷담 하면 기분만 나쁜게 아니라 비꼬면서 비웃기도 하잖아 그걸로 스트레스 푸는 거 같음
우리 엄마도 나한테 친할머니 뒷담하는데
나는 누군가를 욕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게 사실 잘 이해가 안돼... 내가 그 사람의 언행이나 행동에 의해서 기분이 상했다면 말해서 같이 풀거나 그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알려주면 되잖아, 이래도 소용이 없다면 그땐 정말 포기하고. 굳이 비웃는 심리가 궁금해
>>13 어...그건 진짜 잘못된거야..부모가 절대 자식들에게 해서는 안되는게 가족,친척 뒷담화야 왜냐하면 자식 앞에서 뒷담화를 한 번 하기 시작하면 자식은 그게 잘못된 줄 모르거든, 더군다나 친척이나 가족이다? 그건 정말 당연하게 되는거야. 가족끼리 서로 사소한 일 하나 못풀고 뒷담한다면 그 모습이 자식들에겐 어떻게 비춰질까? 아 내나도 기분 상하면 저렇게 화풀이 해야겠다 하고 생각해버리지,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의 뒷담을 할 수 있겠어. 자식 눈에는 나중에 부모가 뒷담한 사람이랑 같이 웃고 떠들때 가식이라고 느껴지지
뭔가를 같이 좋아할때보다 같이 싫어할때 느끼는 결속력이 장난이 아니지... 인생 길게 보면 좋은 거 하나 없지만
>>15 ㅇㄱㄹㅇ 우리 아빠가 외가쪽 친척들 대놓고 까는데 동생이 그거 배워서 어린나이에 부모님 욕하고 다니다 나한테 걸림
>>17 호되게 혼내주고 마지막엔 부드럽게 다시 정리해서 말해줘, 다시는 그러지 않게
>>18 응 그랬었어 니가 부모님 욕하는건 자기 자신 욕이나 다름없다고... 부드럽게는 잘 모르겠지만
>>19 괜찮아 잘했어:)
뒷담화 하면서 사람들은 많은걸 느껴. 대표적인건 우월감. 내가 그 사람보다 잘났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그 사람 뒷담 까는거지. 또 하나는 소속감. 같이 싫어하는게 있다는게 ㅋㅋ 참 지들끼린 친해지기 좋은 구실이거든. 똘똘 뭉쳐서 남 욕하면서 소속감 느끼는 애들 많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즐거움. 그냥 이유없이 남 욕하는게 즐거운거지. 욕 먹는 사람 기분? 관심도 없지 ㅋㅋ 그딴거 상관도 안하고 그냥 걔들 입장에선 씹을 거리 하나 생겼네 정도.,,?
내 생각이 옳았다는 걸 인정받는 느낌과 뒷담화 자리에 있던 사람들끼리 소속감이 생기는 거지. 공동의 적이 생긴 거니까... 그리고 서로의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난 네가 얘를 이렇게 욕한 걸 알고 있어, 너랑 싸우면 이 얘길 다른 애들한테 해서 네 이미지를 조질 수 있겠다. 이런 거. 중3때 우리 학교에 양아치들이 넘쳐났거든. 그때 애들이 폭로전 하면서 느꼈어. 그래서 난 뒷담화 잘 안 해... 해도 그렇구나~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네. 이정도
>>4 >>5 이게 맞음. 인간의 본성이라서 그럼 소수를 왕따하는게 다수의 결집력을 높혀서 생존력을 높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