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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6/07 15:41:22
자유롭게 자신의 글을 올리고 서로 비평하는 스레.
자유롭게 자신의 글을 올리고 서로 비평하는 스레.
스레주인 나부터 올릴게. 나는 여태껏 글을 써 본 적이 없는 고등학생이야. 그래서 실력도 미미하고 아주 짤막한 단상 위주로 올릴 예정이야. 많은 비평 바랄게! ** 저마다의 결점을 생각한다. 타인의 바다를 걷다 보면 한 번씩 구덩이에 빠진다. 필연적인 과정이다. 이토록 광활한 공간에 조악함의 부재를 바라는 건 터무니없다. 허방을 마주했을 때 나는 생각한다. 이 구렁텅이에 대한 이 사람의 인식 상태가 어떠한지. 이 구덩이의 깊이는 사람을 얼마만큼 추락시킬 수 있는지. 이 사람의 더 낮은 곳에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나에게도 이를 닮은 구석이 있는지. 사람은 자신의 구덩이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탐험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구렁텅이에 누군가 추락하였을 때 그제서야 그 존재를 깨닫고는 한다.
>>2 스레주인데 이 사람의 더 낮은 곳에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이 문장 다음에 이곳을 움푹 파이게 만든 근원은 무엇인지. 라는 문장 하나 삽입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