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 들어는 보았는가, 30세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된다는 전설을. 이 대륙의 끝으로 가면 작고 허름한 오두막집 하나가 거대한 나무 끄트머리에 걸려있다. 이 나무가 서있는 광활한 초원에는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 초원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바라볼 때면 모두 경의를 표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초원을 가꾸다니! 아브라다카브라 님은 정말 최고의 대마법사셔!" 그렇다. 이 초원의 소유주는 모두의 존경을 받는 전설의 대마법사, 33세의 나이까지 단 한 번도 여자를 만난 적 없다는 바로 그 '김아브라다카브라' 씨였다. 마법사의 이름은 언제나 비밀이기에 사람들은 그의 이명을 최고의 마법사라는 뜻의 '아브라다카브라'로 지었고 줄여서 '김아다'로 부르기로 했다.
대마법사와 서큐버스가 이러쿵저러쿵하는 소설
ㅔ? 김아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마법사가 마을 폭파시켜도 무죄
아다 미친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_ 김ㆍ아브라다카브라, 김아다는 누군가 초원에 침입했다는 걸 어렴풋이 눈치챘다. 자신이 쳐놓은 결계가 깔끔하게 도려낸듯이 뚫려있었다. 김아다는 자신의 작은 낙원에 허락도 없이 들어온 괘씸한 침입자를 혼내주기 위해 오랜만에 오두막 밖으로 나갔다. 저 멀리에서 젊은 여성으로 보이는 존재가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대마법사 김ㅡ아다는 그녀가 평범한 인간 여성이 아니라는 걸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19세 미만 감지불가의 흉흉한 마력은 암만 보아도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 김아다는 무례하고 수상한 이 침입자에게 외쳤다. "멈추거라! 그대는 누구길래 허락 없이 나의 땅을 밟는가!" 그 순간, 멀리서 보이던 여자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김아다의 등 뒤에서 매혹적인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짐의 이름은 '나이트 래빗', 지조높은 중간계의 서큐버스다. 너에게서는 강대한 마력이 느껴지는군. 네 마력을 걸고 나와 내기하지 않겠나?" 나이트 래빗은 역사서에도 나오는 강대한 악마 중 하나였다. 낮 동안은 온순한 태도로 적을 안심시키고 밤이 오면 살육을 시작하는 기만적인 전술로 악마들의 경외심을 사 '나이트 래빗'이라는 이명을 얻게 되었다. 김아다는 자신의 마법과 전설 속 서큐버스의 마법 중 어떤 것이 더 강할지 겨뤄보고 싶었다. "좋다. 대마법사 김아브라다카브라의 이름을 걸고 너의 도전을 받아주지." 김아다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서큐버스 나이트 래빗은 씩 웃으며 말했다. "역시 서큐버스와 인간의 대결이라면 당연히 그것이겠지. 각오는 되었나?" "물론. 어떤 내기일지는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옷을 벗어라. 서큐버스의 저력을 보여주마." 우리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바로 그 내기가 시작되었다.
역시 팝핀댄스 배틀인가
>>6 오미자기르기 배틀일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