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돌아가신지 2년 지났나 2년전에 엄마차타고 가는길에 삼촌한테 전화가 걸려오는거야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그 말듣고 눈물도 안나왔고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 오히려 아프신것보다 잘된거 아닌가.. 수술도 못하고 그냥 호흡기만 빼면 돌아가신거랑 다름없었어 그래서 그냥 무덤덤했지 그리고 난 장례식도 못갔어 엄마랑 아빠가 이혼했거든
돌아가신 할머니 댁이 꿈에 나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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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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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22:32
엄마 눈치가 보이더라고 엄마도 안가길 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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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23:47
그래서 난 그냥 안간다고 했어 가면 아빠랑 마주칠게 뻔한데 서로 민망한 상황은 안만드는게 좋다 생각했어 친가쪽 아빠 형제분들이나 어떤 눈초리로 볼게 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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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26:21
그래서 안갔지 그후로 3,4일 지났나 똑같이 씻고 자는데 꿈을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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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28:13
내 친한친구 두명이 내 양손을 서로 꼭 잡고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거야 그래서 나는 터덜터덜 끌려갔지 다 도착해보니 초록색에 금방이라도 허물어질것같은 녹이 쓴 자물쇠가 내 눈앞에 있는거야 할머니댁 대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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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30:21
나는 그대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거의 폐허가 되있었어 신발신고 문열고 들어가면 바로 할머니 안방이 나오는데 지저분하더라고 그대로 안방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서 펑펑울었어 꿈속에서 그렇게 운게 10년 만이었나 그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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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33:41
그대로 꿈이 깨서 멍 하니 있다가 그날 저녁에 엄마한테 말했더니 우리엄마가 절실한기독교 라서 미신이런건 별로 안믿는사람인데 나한테 할머니가 너많아 보고싶어 하셨나보다,장례식갈껄 그랬나? 이러는거야 난 괜찮다고 하고 방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그제서야 눈물이 엄청나는거야.. 진짜로 이제진짜로 안계시구나 볼수없구나.. 라는걸 깨달은거야 그냥 이때까지 현실부정이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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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09 00:34:25
지금은 괜찮지만 그냥 장례식안간게 지금와서 후회되네.. 그냥뭐..그랬다고 읽어줘서 고마워